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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진 AI의 숨은 고민…GPU 사각지대 채우는 K-반도체

초거대 AI 모델의 확산으로 연산 성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의 인프라는 전력 소비, 높은 도입 비용, 데이터 전송 병목 등 구조적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연결이 불가능한 산업 현장이나, 방대한 데이터 처리 및 검색이 요구되는 데이터센터 환경에서는 GPU만으로 전체 AI 가치사슬을 커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다음 주 10월 6일부터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는 'AI페스타' AI반도체 특별관과 AI인프라 특별관에서는 이러한 GPU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AI를 산업 현장에 실제 구동 가능한 상태로 전환하는 국내 반도체·인프라 스타트업 5개사의 기술과 솔루션이 집중 조명된다. 클라우드 끊고 현장으로…엣지·온디바이스 집중하는 AI 반도체 AI반도체 특별관에 참가하는 딥엑스와 모빌린트는 클라우드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실시간 AI 연산을 수행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 기술의 현장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딥엑스는 자사 NPU 'DX-M1'의 실제 산업 현장 적용성에 초점을 맞춘다. 단독 부스 대신 파트너사인 달구, 바이다와 공동으로 부스를 꾸려 칩 상용화 생태계를 시연한다. 현장에서는 DX-M1을 탑재해 5W 미만의 전력으로 비전언어모델(VLM)을 구동하는 엣지 AI 박스를 비롯해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AI 응급현장 지원 솔루션, 자율주행 기반 차량 감속 유도 로봇 등이 전시된다. 딥엑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칩 자체보다 파트너 제품이 응급의료 현장과 도로 위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데 방점을 뒀다"며 "초저전력 온디바이스 AI가 피지컬 AI 영역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빌린트 역시 클라우드 연결 없이 기기와 현장에서 직접 AI 연산을 수행하는 엣지 AI 솔루션을 출품한다. AI 가속기 카드 'MLA100'과 AI Box 'MLX-A1', 초저전력 SoC(시스템 온 칩) 레귤러스 등 주요 라인업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및 로봇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구동 사례를 소개한다. 모빌린트 관계자는 “AI 반도체의 경쟁력은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고객의 제품과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 파트너들과 함께 엣지 AI 솔루션을 늘리고, 공동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IDC 인프라와 에이전트 메모리 병목 뚫는 인프라 3사 AI인프라 특별관에서는 데이터 전송 및 메모리 용량의 물리적 한계로 인해 GPU 연산 효율이 저하되는 현상을 해결하는 기술들이 전시된다. 디노티시아는 AI 에이전트의 데이터 검색 및 장기기억 활용 시 발생하는 병목을 해결하기 위한 벡터 검색 가속기 'VDPU'를 전면에 내세운다. 자체 벡터DB '씨홀스'와 VDPU를 통합한 스토리지를 통해 기업 내부 지식 검색 인프라를 제시한다. GPU가 연산을, VDPU가 검색을 전담하는 보완적 구조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AI가 직접 데이터를 찾아 활용하는 시대에는 스토리지의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며 “VDPU 기반 AI 스토리지로 AI에 필요한 정보를 제때 공급하는 데이터 인프라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파네시아는 AI 데이터센터(AIDC) 효율성 제고를 위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기반 풀스택 링크 솔루션을 출품한다. 자체 개발한 국산 CXL 스위치 칩과 IP(설계자산)를 통해 소버린 AIDC 내부의 이기종 연산 장치와 메모리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결, 메모리 확장성을 확보하는 기술을 시연한다. 망고부스트는 서버 내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가속을 전담하는 DPU 솔루션을 공유한다. 데이터 이동 경로의 과부하를 최소화하고 중앙처리장치(CPU)와 GPU의 연산 부하를 덜어주어 데이터센터 전반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AI페스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AI반도체, AI 인프라, 피지컬 AI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다.

2026.09.29 15:10전화평 기자

파인더스에이아이, 뚜쥬루에 AI 계산대 구축…"빵 올리면 1~2초 만에 인식"

바코드가 없는 빵을 인공지능(AI)이 카메라로 구별해 자동으로 결제 상품을 등록하는 계산대가 뚜쥬루 매장에 도입됐다. AI 리테일 솔루션 기업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천안 베이커리 뚜쥬루의 '빵돌가마점'에 AI 기반 셀프 결제 솔루션 'VCO(Vision Check-Out)'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베이커리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제품이 많아 일반적인 바코드 기반 셀프 계산대를 적용하기 어렵다. 같은 종류의 빵도 크기와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토핑이나 재료만 다른 제품도 많아 이미지로 상품을 구분하는 난도가 높은 편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계산대 좌우와 상단에 총 7대의 카메라를 배치했다. 뚜쥬루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사전에 학습한 AI가 여러 각도에서 이미지를 분석해 1~2초 안에 상품을 판별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서로 다른 빵을 한꺼번에 올려놓아도 각각 구별할 수 있으며, 화면에서 음료를 추가로 선택해 주문과 결제를 함께 할 수 있다. 뚜쥬루 빵돌가마점에는 일반 셀프 계산대 2대와 피자 전용 계산대 1대가 설치됐다. 일반 계산대는 고객이 몰리는 시간대의 결제 수요를 분산하고, 별도 계산대에서는 피자를 받는 고객이 추가 상품을 함께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뚜쥬루 측은 시스템 도입 이후 피크시간대 결제 대기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명원 파인더스에이아이 대표는 “베이커리는 입체적인 제품을 여러 각도에서 구별해야 해 AI 인식 난도가 높은 분야”라며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와 피드백을 활용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인더스에이아이의 VCO는 카메라와 AI를 활용해 상품을 자동 인식하는 결제 솔루션이다. 현재 국내 베이커리뿐 아니라 삼성웰스토리 구내식당과 일본 리조트 레스토랑 등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2026.09.09 18:27안희정 기자

파네시아·메타, '원칩' 형태 차세대 AIDC 구조 제시

국내 팹리스 반도체 스타트업 파네시아가 글로벌 빅테크 메타와 협력해 데이터센터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반도체 칩처럼 구동시키는 차세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아키텍처를 제시했다. 파네시아는 메타와 공동 연구한 차세대 AI 인프라 구조 논문이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의 전기전자 공학 학술지 'NREE(Nature Reviews Electrical Engineering)'에 초청 논문으로 정식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NREE가 전 세계 반도체 스타트업에 리뷰 논문 집필을 단독 초청해 게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가 공개한 기술의 핵심은 개방형 국제 표준 규격인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을 활용해 랙(Rack)과 랙 사이의 네트워크 병목을 해소하는 것이다. 조 단위 매개변수(파라미터)를 다루는 초거대 AI 학습 환경에서는 수천 개의 가속기가 연동되는데, 기존 이더넷이나 인피니밴드 환경에서는 랙 간 통신 시 소프트웨어 조율 과정을 거치며 심각한 지연시간 편차가 발생했다. 파네시아와 메타는 CPU, 가속기, 메모리를 CXL 기반의 단일 도메인으로 묶어 캐시 일관성 유지 범위를 데이터센터 전반으로 확장했다. 이를 위해 하이 팬아웃 스위치, 패브릭 컨트롤러, 링크 가속 유닛 등 3종의 전용 하드웨어와 광통신 CXL 확장 기술을 결합했다. 구성 분석 결과, CPU 1개가 관리하는 가속기 수는 기존 2개에서 16개로 8배 늘었고, 하나의 도메인으로 묶이는 가속기 규모는 최대 960개로 13배 확대됐다. 랙 간 접근 지연시간은 기존 마이크로초(㎲) 수준에서 수백 나노초(㎱)대로 최대 10분의 1까지 단축됐다. 이를 통해 거대 AI 모델의 분산 학습 및 실시간 서비스 처리 효율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는 “초거대 AI 시대에는 개별 가속기 성능 못지않게 수많은 자원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하느냐가 핵심”이라며 “CXL을 통해 데이터센터 전체를 하나의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으로 동작시키는 차세대 인프라의 표준 방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2026.09.08 15:32전화평 기자

CJ온스타일, 유튜브 예능 '파김치갱'과 파김치 만든다

CJ온스타일이 CJ ENM의 유튜브 예능 '파김치갱'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으로 만든다. 완성된 상품을 콘텐츠에서 소개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예능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를 상품 개발과 판매까지 연결하는 콘텐츠 커머스 실험이다. CJ ENM 커머스 부문이 운영하는 CJ온스타일은 유튜브 예능 '파김치갱'과 협업해 실제 파김치를 개발하고 오는 18일부터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파김치갱은 김풍, 침착맨, 빠니보틀, 곽튜브, 키드밀리가 출연하고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제작하는 예능이다. CJ ENM은 프로그램 이름에서 착안해 출연진이 직접 파김치를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 개발로 연결했다. 상품을 만드는 과정 자체도 예능 콘텐츠로 활용한다. 멤버들이 김치 사업을 구상하고 CJ온스타일과 판매 전략을 논의하는 과정, 제품 개발과 김치 명장의 평가, 실제 판매와 뒷이야기 등을 총 4편에 걸쳐 공개한다. 지난 1일 첫 번째 영상이 공개됐으며 8일 공개되는 2화에서는 출연진과 CJ온스타일이 상품 판매 전략을 구체화하는 과정이 담긴다. 오는 18일 진행되는 판매 방송 역시 콘텐츠에 포함되며 이후 뒷이야기를 마지막 편으로 공개한다. 파김치는 출연진의 제안을 반영해 전갱이젓을 넣은 별도 레시피로 개발했다. 제품 검증에는 2024년 식품가공 분야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되고 지난해 김치명인 제98호로 지정된 박미희 도미솔식품 대표가 참여했다. 8일부터 사전예약도 진행한다. 파김치와 포기김치로 구성된 세트 구매자에게 실비김치 1kg을 추가 제공하며 출연진이 작성한 제품 안내서도 함께 제공한다. 본 판매는 오는 18일 오후 6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CJ온스타일 TV라이브와 유튜브 파김치갱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콘텐츠 IP와 커머스 부문의 상품 기획·판매 역량을 결합한 사례다. CJ온스타일은 콘텐츠를 활용해 기존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콘텐츠에서 상품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개발 과정과 판매까지 하나의 콘텐츠로 연결하는 방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콘텐츠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으로 개발한 콘텐츠 커머스 사례”라며 “콘텐츠와 상품을 연결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8 13:54안희정 기자

파고네트웍스, AI기반 보안 운영전략 공개… 3대 핵심 브랜드 선보여

파고네트웍스(대표 권영목, 이하 파고)가 1일 기자간단회를 열고 AI 시대의 보안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보안운영(Security Operations) 전략을 공개했다. 이를 구현하는 3대 핵심 브랜드도 이날 공식 선보였다. 3대 브랜드는 ▲딥액트 디펜스(DeepACT DEFENSE) ▲딥액트 어택(DeepACT ATTACK) ▲ 딥액트 디텍션 엔지니어링(DeepACT Detection-Engineering) 등이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파고는 이날 서울 파르나스에서 '파고 시큐리티 서밋 2026(PAGO Security Summit 2026_'을 개최했다. AI가 보안 운영(Security Operations)에 가져오는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자사 전략 및 기술 방향을 소개했다. AI 확산은 사이버 보안 공격과 방어 모두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공격자는 AI로 공격의 속도와 규모를 키우고 있고, 방어 측에서도 위협 분석과 탐지·대응 전반에 AI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파고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보안 운영의 경쟁력이 단순히 '얼마나 많은 위협을 탐지하는가'에서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위험을 판단하고 대응하는가'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반복적인 업무는 AI로 자동화하고, 보안 전문가는 위협의 맥락과 실제 영향도를 판단해 대응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파고는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해 그동안 축적해 온 탐지·대응, 위협 식별(Threat Hunting), 탐지 엔지니어링(Detection Engineering), 공격적 보안(Offensive Security) 역량을 AI 중심으로 재정립했다. 이를 ▲PAGO DeepACT DEFENSE ▲PAGO DeepACT ATTACK ▲PAGO DeepACT Detection-Engineering이라는 3개의 핵심 브랜드로 공식화, 각각의 영역을 하나의 AI 기반 보안운영(Security Operations) 체계로 연결한다. PAGO DeepACT DEFENSE: AI 기반 24×7 탐지·분석·대응을 하나로 PAGO DeepACT DEFENSE는 파고가 제공해 온 EDR·NDR·XDR·ITDR·AIDR 기반 MDR 서비스를 통합한 브랜드다. 24×7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 환경에서 발생하는 위협을 지속적으로 탐지·분석하면서 고도화된 블루팀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순 경고(alert)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위협 여부와 중요도를 판단해 필요한 대응까지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의 보안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다양한 보안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와 alert의 규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PAGO DeepACT DEFENSE는 AI와 자동화를 활용해 반복적인 분석 업무를 효율화하는 한편, 보안 전문가는 위협의 맥락과 실제 영향도를 판단하는 데 집중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모든 alert를 동일하게 처리하는 대신 실제 대응이 필요한 위협을 식별하고 중요한 위험에 우선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AGO DeepACT ATTACK: 공격자의 시각으로 위험을 선제적으로 검증 PAGO DeepACT ATTACK은 파고의 Offensive Security 서비스를 공식화한 브랜드이며, 고도화된 레드팀 서비스를 제공한다. ASM, AEV, AI Red-Teaming, Dark-Web Intelligence를 AI 기반의 단일 서비스로 통합해 제공하며, 공격자의 관점에서 고객 환경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실제 공격 가능성을 테스트해 공격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을 식별하고 검증한다. 단순히 발견된 취약점의 수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확인된 위험 요소가 실제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어떤 공격 경로가 존재하는지, 어떤 위험을 먼저 해결해야 하는지를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DeepACT ATTACK을 통해 확인된 공격 경로와 위협 정보는 다시 Threat Hunting과 Detection Engineering에 활용된다. 공격자의 관점에서 검증한 결과를 실제 탐지 및 대응 체계에 반영함으로써 Offensive Security와 Defensive Security를 하나의 운영 사이클로 연결하는 구조다. PAGO DeepACT Detection-Engineering:AI로 진화하는 Detection Engineering PAGO DeepACT Detection-Engineering은 파고 Security Operations의 핵심 모듈로, Google Threat Intelligence(GTI), SentinelLabs, CrowdStrike Falcon Intelligence 등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소스와 Frontier AI를 결합해 Threat Hunting과 Detection Engineering의 핵심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플랫폼이다. 기존 보안 운영이 주로 보안 솔루션에서 발생한 alert를 분석하고 대응하는 데 집중했다면, Threat Hunting은 기존 탐지 체계가 놓칠 수 있는 위협을 능동적으로 찾아내는 것에서 출발한다. 발견된 위협과 공격 기법은 Detection Engineering을 통해 분석되고 실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탐지 로직으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새롭게 식별된 위협을 보다 빠르게 실제 탐지 체계에 반영할 수 있다. AI의 역할도 단순한 alert 분석을 넘어 위협을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탐지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영역으로 확장된다. 이에 따라 Threat Hunter와 Detection Engineer는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고, 고도화된 위협 분석과 새로운 탐지 전략 설계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개별 보안 서비스를 넘어 하나의 보안운영 체계로 이번 3대 브랜드의 공식 런칭은 개별 서비스를 추가하는 것을 넘어 각 영역을 하나의 Security Operations 체계로 연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PAGO DeepACT DEFENSE가 방어자의 관점에서 고객사를 위한 24×7 위협 탐지·분석·대응을 수행하는 한편, PAGO DeepACT ATTACK은 공격자의 관점에서 실제 공격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검증하고, PAGO DeepACT Detection-Engineering은 기존 탐지 체계가 놓칠 수 있는 위협을 능동적으로 발굴해 새로운 탐지 역량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파고는 공격 이전의 위험 검증부터 새로운 위협의 발굴, 탐지 체계의 고도화, 실제 환경에서의 탐지·분석·대응까지 연결되는 Security Operations의 전체 사이클을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AI와 보안 전문가는 각자의 강점을 기반으로 역할을 나눈다. AI는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반복적인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보안 전문가는 그 결과와 위협의 맥락을 바탕으로 실제 위험을 판단하고 대응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이러한 AI와 보안 전문가의 역할 결합은 파고가 지향하는 AI 시대 Security Operations의 핵심인 '더 많은 탐지'를 넘어 '더 나은 의사결정(Better Decisions)'으로 이어진다. 권영목 파고 대표는 “AI 발전으로 Security Operations 속도와 범위가 빠르게 확장되면서 기존 SOC 운영 방식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분석과 탐지 업무를 AI가 담당함으로써 보안 전문가가 실제 위험을 판단하고 더 중요한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PAGO DeepACT DEFENSE, PAGO DeepACT ATTACK, PAGO DeepACT Detection-Engineering은 그동안 축적해 온 보안 운영 역량을 AI 시대에 맞춰 하나의 Security Operations 전략으로 연결한 결과”라며 “PAGO DeepACT 플랫폼을 중심으로 선제적 위험 검증과 위협 발굴, 탐지 고도화, 실제 대응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이 중요한 순간에 더 빠르고 정확한 보안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uman + AI로 진화하는 보안운영 파고는 향후 DeepACT를 중심으로 3대 핵심 브랜드 간 연계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AI의 적용 범위를 Security Operations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파고가 지향하는 AI 기반 보안운영(Security Operations)은 모든 판단과 운영을 AI에 맡기는 방식과는 다르다. AI가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반복 업무를 수행하며 보안 전문가의 탐지·분석 역량을 확장하고, 사람은 위험의 의미와 비즈니스 영향을 판단해 중요한 의사결정에 집중하는 Human + AI 기반 Security Operations다. 궁극적으로 자동화 자체가 아닌 '더 빠르고 정확한 보안 의사결정(Better Decisions)'을 경쟁력으로 삼아 AI와 보안 전문가의 전문성을 결합한 차세대 Security Operations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6.09.01 11:08방은주 기자

[현장] 공공 AX 확산, 관건은 '제도'…AI 특성 맞는 발주·계약 체계 갖춰야

공공부문 인공지능(AI) 도입을 국가 AI 대전환의 핵심 축으로 삼기 위한 논의가 국회에서 이어졌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공 AI 확산의 필요성을 넘어 실제 공공사업을 움직이는 발주·계약 체계와 정책 집행 구조를 어떻게 바꿀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공공AI도입을 통한 국가 AI대전환 촉진 2차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공공 AX, 보여주기식 아닌 실행 방안 논의해야 이주희 의원은 개회사에서 이번 토론회가 공공 AI 전환(AX)의 필요성을 넘어 실행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보여주기식 사업과 정책에 그치지 않도록 토론회에서 나온 제안을 구체적인 입법과 정책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장호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은 공공 AI 확산의 최대 관건으로 제도 정비를 지목했다. 그는 "1차 토론회에서 공공 AI 도입 필요성과 AI 네이티브 정부 전환 방향을 논의했다면 이번에는 공공 AI를 현실에서 구현하기 위한 발주 제도와 계약 체계, 혁신 실행이 가능한 정책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할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얼마나 빠르고 유연하게 제공하느냐가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기술 혁신뿐 아니라 AI 서비스 특성을 반영한 발주와 계약 제도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 AI 확산, 기존 발주 체계로는 한계 주제발표를 맡은 김우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공공 AI 확산의 성패가 기존 정보화 사업 중심 발주 체계를 얼마나 빨리 AI에 맞게 바꾸느냐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AI 기술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고, 공공 업무에 적용되는 AI는 일반 소프트웨어(SW)와 달리 품질과 불확실성 관리가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지금의 조달·계약 방식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정해진 기능을 구현하는 기존 사업 구조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본사업에 앞선 개념검증(POC) 제도화와 품질 목표의 사전 구체화를 제안했다. 그는 "AI 솔루션은 요구사항대로 개발하더라도 기대 성능이 나오지 않으면 활용이 어렵다"며 "정확도를 끌어올리는 데 드는 비용도 급격히 커질 수 있어 기존 기능 중심 발주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도입 실패에 따른 제재 부담을 완화하는 이른바 '성실 실패 인정' 장치 마련이 촉구됐다. AI 사업은 속도가 중요한 만큼 예산·타당성 검토와 발주 절차를 압축한 별도 패스트트랙이 필요하며, POC 단계에서 목표 성능에 미달하더라도 사업을 성실하게 수행한 경우에는 제재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우제 교수는 "AI 시스템은 구축 이후에도 데이터 보완, 재학습, 성능 개선이 계속 이뤄져야 하는 만큼 기존 장애 대응 중심의 유지보수 체계로는 한계가 있다"며 "현재 공공 SW 사업비 산정 기준인 기능점수(FP) 방식 역시 AI 서비스의 복잡도와 품질 목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만큼 공공 AI에 맞는 새로운 발주·계약·대가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공 AI 제도 개선, 국회 넘어 범정부 논의 필요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도 공공 AI 사업은 기존 정보화사업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AI 사업이 도입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능 개선과 운영 고도화가 필요한데, 현재 공공 발주 구조는 여전히 구축하고 끝내는 방식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송호철 크루온AI 대표는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데도 공공 사업은 발주와 수행 과정이 경직돼 있어 AI를 제대로 이해하는 기업들이 정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사업 완료 자체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서비스 완성도보다 형식적 종료가 우선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구축 이후 운영과 개선이 핵심인 AI 사업의 특성이 제도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경자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은 예비타당성 조사부터 발주, 구축까지 긴 시간이 걸리는 사이 기술이 급변하면서 사업이 시작되기도 전에 낡아지는 일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또 기능점수(FP) 방식 등 기존 사업비 산정 기준으로는 AI 사업의 복잡성과 변화 속도를 반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현실과 맞지 않는 구조 탓에 차세대 사업 상당수가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고도 짚었다. 발주기관 내부의 전문성 부족 역시 주요 문제로 거론했다. 채효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은 현행 국가계약 체계가 여전히 건설·물품·용역 중심으로 짜여 있어 SW, AI 같은 지식서비스 사업의 특수성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순 용역과 고도화된 AI·SW 사업을 같은 틀로 다루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으며, SW진흥법의 취지가 국가계약 체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점도 문제로 거론했다. 아울러 채 부회장은 정부 예산만으로는 AI 전환 수요를 모두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가 직접 해야 할 영역과 민간이 투자·구축·운영할 수 있는 영역을 보다 유연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빌립 행정안전부 디지털인프라혁신과장은 이에 공감하면서도 예산 편성, RFP, 총액계약, 대가 기준 개편 등은 관계부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성실 실패 인정과 POC 제도화 역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공공부문의 AX 전환 필요성에는 충분히 공감하는 만큼, 관련 사례를 축적해가며 제도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국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정책과장도 현장의 문제의식에 공감한다며 공공 AI 사업에 맞는 제도 마련을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의 사례를 축적해가며 단계적으로 제도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AI 사업 대가체계와 발주 기준을 새로 설계하려면 실제 사업 사례와 비용 산정 근거가 더 축적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참가자 의견을 경청한 이주희 의원은 "발제를 들으며 굉장히 구체적일 뿐 아니라 공공 AI 제도 개선 과제가 예상보다 크다는 걸 느꼈다"며 "이 내용을 정책으로 구현하려면 국회 차원을 넘어 대통령실과 정부 여러 부처가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위법규를 손보기 전에 국가계약법 등 상위법에서 무엇이 먼저 바뀌어야 하는지부터 점검하고 그에 맞춰 하위 법규를 정리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한 번에 해결하기보다 어디서부터 첫걸음을 뗄지에 대한 후속 아이디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부처와 협회, 전문가들의 추가 의견을 요청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2026.08.10 17:04남혁우 기자

릴리스게임즈 'AFK: 새로운 여정', '디지몬 어드벤처'와 협업 실시

오픈필드 방치형 RPG 'AFK: 새로운 여정'이 인기 애니메이션 '디지몬 어드벤처'와 협업을 진행한다. 릴리스 게임즈가 개발하고 파라이트 게임즈가 서비스하는 'AFK: 새로운 여정'은 '디지몬 어드벤처'와의 지식재산권(IP) 협업 행사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이벤트는 제27회 '디지몬의 날'을 기념해 기획된 AFK: 새로운 여정 네 번째 대형 IP 협업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원작의 주요 캐릭터인 신태일과 아구몬, 매튜와 파피몬 등이 게임 내 마법 대륙 '에스페리아'에 등장한다. 이용자들은 원작의 감성과 게임 세계관이 결합된 신규 콘텐츠를 비롯해 한정 코스튬, 특별 인게임 보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신규 영웅의 상세 스킬 및 관련 정보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파라이트 게임즈는 본 행사에 앞서 공식 네이버 카페를 통해 협업 영상를 공개했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2026.08.03 13:00진성우 기자

"제조 문서도 AI로 분석"…한국딥러닝, 서연이화 AI 사업 참여

한국딥러닝이 자동차 부품 제조 현장에 문서 인식·구조화 기술을 공급한다. 한국딥러닝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서연이화의 인공지능(AI) 구축 사업에 참여해 비정형 문서를 데이터화하는 AI 광학문자인식(OCR)·파서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은 지산소프트가 주관하며 코난테크놀로지와 한국딥러닝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서연이화가 PDF와 이미지, 엑셀, 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형태로 축적한 사내 문서를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변환된 데이터는 검색과 분석·사내 시스템 연계에 활용된다. 한국딥러닝은 개별 파일에 흩어진 공정·설계 정보를 추출해 검색·분석 가능한 형태로 구조화할 계획이다. 문서를 사람이 일일이 확인하거나 내용을 다시 입력하는 반복 업무를 줄여 현장 생산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AI OCR 기술은 문서 이미지 속 글자를 인식하면서 각 내용이 어떤 항목에 해당하는지 함께 식별한다. 이를 통해 문서에 포함된 주요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한다. 파서 기술은 텍스트와 표·이미지 등 문서 구성 요소를 총 15종의 레이아웃 태그로 구분한다. 각 요소 위치와 관계를 파악해 문서 전체 구조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표 안에 다른 표가 포함되거나 여러 칸이 하나로 합쳐진 복잡한 구조도 HTML형태로 변환할 수 있다. 정형화되지 않은 제조 문서도 원본 구조와 맥락을 유지한 채 데이터베이스(DB)나 AI 시스템에서 조회·분석할 수 있는 형태로 바꾼다. 한국딥러닝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연이화의 설계·품질·생산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계기로 문서 AI 기술의 제조 분야 적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제조 문서 자동화 성패는 문서를 얼마나 잘 읽는지가 아니라, 사람이 다시 확인하고 입력하지 않아도 AI가 문서 구조와 맥락을 이해해 후속 업무까지 이어갈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복잡한 표와 레이아웃이 뒤섞인 문서까지 실제 업무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전환해 AI 에이전트 기반 문서 업무 자동화를 제조 현장에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9 14:59김미정 기자

유비소프트, '파크라이' IP 차기작 '코디악' 개발 착수

유비소프트가 대표 지식재산권(IP)인 '파 크라이' 시리즈의 신작 개발에 착수했다. 개발이 취소된 익스트랙션 장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플레이어 간 상호작용과 서사에 집중한 새로운 오픈월드 FPS를 선보일 예정이다. 27일(현지시간) 인사이더 게이밍 보도에 따르면, 유비소프트는 파 크라이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신규 프로젝트(코드명 '코디악, Kodiak')의 기획 단계를 마치고 반티지 스튜디오를 통해 본격 개발에 들어갔다. 이번 신작 '코디악'은 당초 개발 중이던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 '매버릭'의 개발 취소 결정 끝에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기존 기틀과 일부 시스템은 신작에 계승된다. 가장 큰 변화는 플레이어 서사 중심의 오픈월드 FPS로의 장르 선회다. 외신은 신작이 내부에서 "야심 차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달 초 콘셉트 단계를 통과해 출시까지는 아직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출시가 반복됐던 차기작 '블랙버드(가칭 파 크라이 7)' 역시 개발 궤도에 다시 올라선 것으로 확인됐다. 블랙버드는 제한 시간 내에 납치된 가족을 구출하는 비선형적 스토리 구조를 특징으로 하며, 여러 플레이어가 함께 세계관을 경험하는 멀티플레이어 요소가 포함될 예정이다. 반티지 스튜디오의 찰리 길모는 내부 인터뷰를 통해 블랙버드가 "감탄할 만한 수준"이라 평하며 이를 "1막(Act One)"으로 정의했다. 이는 해당 작품이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경우 동일한 콘셉트를 공유하는 후속작들이 연이어 기획될 것임을 시사한다. 유비소프트는 반티지 스튜디오의 신규 라인업에 코디악을 추가함에 따라 '어쌔신 크리드', '파 크라이', '레인보우 식스 시즈' 등 핵심 IP의 타깃층을 세분화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2026.07.28 09:51진성우 기자

TDF, 에펠탑 300m 꼭대기 올라 방송 시설 고친다

프랑스 파리 대표 명소 에펠탑 꼭대기에서 안정적인 방송·라디오 송출을 위한 시설 유지 보수 작업이 진행된다. 21일(현지시간) 브로드밴드TV뉴스에 따르면, 프랑스 방송 송출·통신 인프라 전문 기업 TDF는 7월28일부터 8월6일까지 에펠탑 꼭대기 방송 시설에서 안테나와 방송 장비 점검, 비상 차단 테스트, 전원 공급 테스트, 도색 작업 등을 진행한다. TDF는 에펠탑 시설을 통해 30개 이상 지상파 디지털 TV 채널과 공영·민영 라디오 방송 약 30개를 송출하고 있다. 작업은 일드프랑스(프랑스의 중북부에 위치해 있는 지역으로 프랑스의 수도권이자 중심) 지역 FM 라디오와 디지털 지상파 TV 방송 송출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기술자와 전문가 20명 이상이 지상 300미터가 넘는 높이에서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유지 보수 작업은 방송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에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일드프랑스 지역에선 28일부터 31일, 오전 12시 30분부터 오전 6시까지 지상파 디지털 TV와 FM 라디오 방송이 중단될 예정이다. TDF는 일부 FM 방송은 대체 송신기를 사용해 기존 주파수에서 계속 송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2 10:46홍지후 기자

워게이밍 '월드오브탱크', 16일부터 '파 크라이' 배틀 패스 실시

워게이밍의 대표 MMO 액션 게임 '월드 오브 탱크'가 글로벌 유명 프랜차이즈 지식재산권(IP)과의 협업 콘텐츠를 선보인다. 워게이밍은 MMO 액션 게임 '월드 오브 탱크'에서 유비소프트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프랜차이즈 '파 크라이' 테마의 특별 배틀 패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배틀 패스 특별 챕터는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이용자는 이 기간에 '파 크라이'의 상징적인 등장인물들을 비롯해 정글 콘셉트의 전차 꾸미기 요소, 신규 전차 등 다양한 한정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해당 챕터를 진행한 유저는 미국 9단계 프리미엄 중전차인 'M-VII-Y'를 정글 테마의 3D 스타일과 함께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용 고유 음성을 탑재한 5명의 파 크라이 캐릭터가 전장 승무원으로 합류한다. 배틀 패스 진행도에 따라 전직 해병대 출신 잭 카버와 조지 크리거 박사를 승무원으로 영입할 수 있다. 별도 패키지 구매를 통해서는 제이슨 브로디, 시트라 타룩마이, 페이건 민 등을 부대원 집단에 추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파 크라이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특별 전차 데칼 및 문양 등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 아이템이 제공될 예정이다.

2026.07.13 18:50진성우 기자

총상금 1150억원...'EWC26 파리' 개막 앞서 게임팬 관심↑

세계 최대 규모 이스포츠 축제인 '이스포츠 월드컵 2026(이하 EWC26)'이 공식 개막을 앞두고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WC26은 오는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공식 개막식을 개최한다. 해당 경기장은 2024년 파리 올림픽 예선전과 본 경기를 치룬 장소다. 경기장 면적은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의 2배 수준이다. 이번 대회는 원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으로 인해 개최지가 변경됐다. 이에 따라 EWC 역사상 최초로 사우디 외 지역에서 열리는 첫 국제 대회가 됐다. 올해 EWC의 총상금은 7500만 달러(약 1150억원)로 이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다. 대회는 오는 6일부터 8월23일까지 총 7주간 이어지며, 24개 종목에서 25개의 토너먼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8일 열리는 공식 개막식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글로벌 문화 축제의 형태로 꾸며진다. 파리 올림픽 개막식 무대에도 올랐던 프랑스 국민 가수 아야 나카무라를 비롯해 세계적인 프로듀서 디제이 스네이크, 신예 아티스트 테오도라가 참여한다. 이에 앞서 조별 예선 격인 그룹 스테이지 경기는 오는 6일부터 시작된다. 대회 1주 차에는 발로란트, 에이펙스 레전드, 도타 2,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 등의 경기가 먼저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시청하는 재미를 넘어 전 세계 팬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직접 경쟁할 수 있는 무료 플랫폼 'EWC PLAY'를 새롭게 선보인다. 팬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픽엠', 발로란트·리그 오브 레전드·도타 2 등의 프로 선수들로 가상의 팀을 꾸리는 '판타지 리그', 다양한 온라인 퀘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해당 콘텐츠에만 총 30만 달러(약 4억 6000만원)의 전용 상금이 마련돼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5, 게이밍 노트북 등 각종 경품도 제공된다. EWC26의 공식 중계는 네이버 치지직에서 전 종목 단독으로 진행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발로란트, PUBG: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국내 팬들의 관심이 높은 9개 종목은 한국어 중계를 마련한다. 영문 중계에는 인공지능(AI) 자막을 적용해 선보일 예정이다.

2026.07.04 17:00진성우 기자

파네시아, 'ISCA 2026'서 CXL 실리콘 검증 성과 발표

국내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팹리스 기업 파네시아가 자체 개발한 실리콘 기반 CXL 솔루션의 성능을 세계 최고 권위 학회에서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 상용화에 청신호를 켰다. 파네시아는 미국 롤리에서 열린 컴퓨터 구조 분야 최고 권위 학술행사인 'ISCA 2026' 인더스트리 트랙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실리콘 기반 CXL 컨트롤러와 스위치의 성능 검증 결과를 전격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메타가 자사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CXL 칩을 실제 도입해 거둔 운영 실증 결과도 발표됐다. 실증 결과는 약 6개월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공식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실증 결과는 CXL 실리콘 인프라의 실효성을 뒷받침했다. 메타에 따르면 실제 운영 서비스에 CXL 실리콘 칩을 적용해 분산 AI 추론을 구동한 결과, 필요한 서버 수를 최대 25% 줄어들었다. 아울러 분산 캐시의 평균 응답 시간 역시 약 29% 단축하는 등 획기적인 비용 절감과 성능 향상 효과를 입증했다. 파네시아는 이번 검증을 통해 설계를 최적화한 차세대 CXL 컨트롤러와 포트-기반 라우팅(PBR) 스위치 실리콘 칩의 효율성을 증명했다. 기존 PCIe 등에서 쓰이던 계층-기반 라우팅(HBR)의 경직된 트리 구조 연결 한계를 극복하고, 장치들을 그물망처럼 자유롭게 연결하는 '패브릭(Fabric)' 구조를 구현해 냈다. 그 결과 메모리 접근 지연시간을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메모리 확장 범위를 수십 대 이상의 서버를 아우르는 대규모 환경으로 넓힐 수 있음을 확인했다.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는 “이번 ISCA에서 발표된 두 실증 결과를 종합해 보면 컨트롤러와 설계자산(IP) 설계부터 실리콘 칩 구현, 라우팅, 운영체제(OS) 지원, 대규모 환경 배포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CXL이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실용적으로 쓰일 준비가 끝났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며 “글로벌 전문가 집단에 의해 공식 인정받은 만큼, 가까운 미래에 폭발적인 메모리 수요에 맞춰 CXL 도입이 전방위로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7.03 14:00전화평 기자

다쏘시스템, 유럽 '소버린 헬스케어' 강화…파리상테 캠퍼스 맞손

다쏘시스템이 유럽 소버린 헬스케어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다쏘시스템은 의료 분야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을 위한 프랑스 허브 파리상테 캠퍼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기업은 프랑스와 유럽 전역에서 의료의 미래를 이끄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가속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과 클라우드 기술을 파리상테 캠퍼스의 디지털 헬스 혁신 생태계와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타트업은 AI 역량, 소버린 클라우드 인프라, 멘토링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유럽 데이터 보안 규제를 준수하는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파리상테 캠퍼스에서 지원받는 스타트업은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3DX) 랩'과 '아웃스케일 포 엔터프리너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파리상테 캠퍼스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디지털 헬스 혁신 허브다. 연구, 교육, 창업, 산업 협력을 한곳에 모아 미래 의료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프랑스 '이노베이션 상테 2030' 전략 아래 소버린 디지털 헬스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해 설립됐다. 스타트업은 3DX 플랫폼에서 AI 기반 버추얼 트윈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임상 또는 산업 현장에 배포하기 전 실제 환경의 솔루션을 가상으로 모델링하고 테스트하며 검증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은 이 과정에서 개발 주기와 고비용 실물 프로토타입 필요성, 출시 소요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트업은 인증된 아웃스케일 소버린 클라우드 인프라와 고성능 컴퓨팅 자원도 활용해 AI 기반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혁신성과 경쟁력을 유지해야 하는 산업계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다쏘시스템은 40년 이상 축적한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프로젝트의 산업화와 확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쏘시스템과 파리상테 캠퍼스는 개발, 비용, 규제, 사이버보안, 데이터 주권 과제를 겪는 스타트업에 단계별 지원을 제공한다. AI 도입 확대에 필요한 확장형 컴퓨팅 인프라와 안전한 데이터 환경도 지원 범위에 포함된다. 앙투안 테스니에르 파리상테 캠퍼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파리상테 캠퍼스 관계자들이 주권적이고 기술적으로 진보된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다쏘시스템 데이터 인프라는 파리상테 캠퍼스의 혁신가들이 최상 조건에서 데이터를 저장, 활용, 보호, 분석하고, 유럽 디지털 챔피언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30 10:20김미정 기자

파네시아, 'ISCA 2026'서 차세대 CXL 스위치 공개

국내 인공지능(AI) 인프라 링크솔루션 스타트업 파네시아가 컴퓨터 구조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에서 메타와 나란히 차세대 반도체 연결 기술을 선보인다. 파네시아는 2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롤리에서 열리는 국제 컴퓨터구조 심포지엄 'ISCA 2026'에 참가해 차세대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컨트롤러 및 이를 탑재한 패브릭 스위치 기술을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29일 인더스트리 세션에서 CXL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는 기업은 파네시아와 메타 2곳뿐이다. 거대언어모델(LLM) 등 대규모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대용량 메모리를 유연하게 연결하는 CXL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파네시아가 제안한 차세대 CXL 스위치 기술은 장치를 중앙처리장치(CPU)에 직접 연결하던 기존 방식(MHD) 대비 메모리 확장 규모를 획기적으로 키우면서도, 직접 연결과 유사한 수준의 낮은 지연시간을 유지하고 시스템 총 대역폭을 향상시킨 것이 핵심이다. 기존 초기 단계 CXL 구조에서는 계층마다 버퍼를 따로 두어 내부 데이터 전송 시 동기화 지연이 발생했다. 파네시아의 차세대 CXL 컨트롤러는 설계 최적화로 서로 다른 계층이 버퍼를 공유하도록 함으로써 동기화 오버헤드를 대폭 줄였다. 차세대 스위치는 '포트-기반 라우팅(PBR)'을 지원해 장치 간 연결을 그물망 같은 패브릭 형태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데이터 이동경로를 최적화하고 유연한 스케줄링을 구현했다. 실제 평가 결과 기존 방식은 연결 가능한 서버가 수 개에 그쳤으나, 파네시아의 패브릭 스위치는 서버를 64개 연결하고도 안정적 성능을 유지했다.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는 "그동안 스위치를 추가하면 메모리 접근 지연시간을 만족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어 확장성에 한계가 있는 직접 연결 방식이 주로 쓰였다"며 "이번 연구는 그것이 CXL 자체 한계가 아닌 초기 단계 특성일 뿐이고, 차세대 기술을 통해 높은 확장성과 낮은 지연시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2026.06.24 14:00전화평 기자

넷플릭스, 프랑스에서 K콘텐츠 한국기업 글로벌 진출 사례 공유

넷플릭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6 K엑스포 프랑스에 참가해 K콘텐츠가 한국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을 집중 조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엑스포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파리 내 '팔레 데 콩그레 드 파리'에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됐다. 드라마, 영화, 음악, 웹툰, 게임 등 K콘텐츠를 비롯해 식품, 뷰티, 관광 등 연관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K컬처 박람회로, 약 3만 5000명의 파리 현지인이 방문했다. 넷플릭스는 관광, 소비재, 뷰티, 가전, 자동차, 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군에서 넷플릭스와 한국 파트너사가 만들어낸 협업 성과를 공유하며, 어떻게 한국 기업이 K콘텐츠 인기를 발판삼아 글로벌 진출을 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엑스포 내 넷플릭스 부스에서 'K콘텐츠 파트너십'을 주제로 금호타이어, 기아, 네이버, 농심, 데브시스터즈, 삼성, 아누아, 포토이즘, 한샘, 한국관광공사, CJ제일제당, KT 등 한국 기업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징어 게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이 별에 필요한' 등 넷플릭스 콘텐츠와의 파트너 협업을 통해 브랜드 영향력을 확장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콘텐츠를 통해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한국, 해외 소비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가 더 큰 경제적, 문화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3 14:26홍지후 기자

"프랑스인 10명 중 8명, 넷플릭스로 K콘텐츠 본다"

넷플릭스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프랑스 파리에서 미디어 프리뷰 세션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진행된 행사는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2026 K엑스포 프랑스, 올 어바웃 K컬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세션엔 최승현 넷플릭스 한국 부사장, 김형석 농심 유럽법인장, 정선화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 부사장은 넷플릭스가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부사장은 "전 세계 넷플릭스 구독자의 80% 이상이 최소 한국 콘텐츠 한 편 이상을 시청했다"며 "지난해 8개국 1만 1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랑스 내 K콘텐츠 주 시청층의 83%가 한국 작품을 접하는 핵심 통로로 넷플릭스를 꼽았다"고 밝혔다. 김 법인장은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K푸드에 대한 소비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법인장은 "K콘텐츠 내 라면 섭취 장면이 현지인의 문화 체험 욕구를 자극하면서 농심의 유럽 시장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46% 성장했다"며 "프랑스 유통 바이어도 한국 제품을 먼저 찾는다"고 설명했다. 정 지사장도 "파리 내 K뷰티숍, 한국 식당, 슈퍼마켓 이용자층이 과거 교민, 유학생에서 현지 프랑스인으로 완전히 전환됐다"며 "K콘텐츠 속 장소와 음식 묘사는 실제 한국 방문 동기로 연결되고 있다"고 했다.

2026.06.18 22:05홍지후 기자

파리 몽마르트르 낭만과 예술적 혁명이 화폭에...특별 전시 열린다

19세기 말 파리 몽마르트르의 낭만과 예술적 혁명을 한눈에 조망하는 특별 전시회가 올 연말 찾아온다.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는 올해 11월 7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에서 '툴루즈 로트렉 & 수잔 발라동: 몽마르트르의 화가들'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의 고향인 프랑스 알비의 툴루즈 로트렉 미술관에서 유화를 포함한 로트렉의 대표작이 다수 출품된다. 툴루즈-로트렉 백작과 백작부인이 1922년에 기증한 특별한 기부금으로 알비 시가 주교 관저였던 팔레 드 라 베르비에 건립한 이 미술관은 로트렉에게 헌정된 세계에서 가장 큰 공공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는 수잔 발라동의 작품과 동시대 몽마르트르에서 활동했던 쥘 셰레, 테오필 알렉상드르 스테인렌을 비롯해 그녀의 아들이자 화가인 모리스 위트릴로의 작품 등 약 11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전시에서 가장 감동적인 지점은 두 화가의 운명적인 만남이다. 당대 유명 화가들의 모델로 활동하던 수잔 발라동의 숨겨진 재능을 단번에 알아본 이는 다름 아닌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이었다.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은 그녀에게 예술가로서의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줬으며, 이 일화는 미술사의 감동적인 장면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 전시는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의 지지 속에 모델에서 거장으로 거듭난 수잔 발라동의 주체적 예술 세계와, 그런 그녀를 이끌어준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의 총체적인 작품 세계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로트렉의 고향인 프랑스 알비의 '툴루즈 로트렉 미술관'에서 작품이 대거 출품된다는 점이 기존 전시와 차별화 된다. 그간 국내 전시가 주로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의 판화 작품에만 집중됐던 것에 반해, 이번 전시에는 유화와 드로잉이 포함돼 그의 예술 세계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여기에 몽마르트르 화가들 컬렉션인 '와이즈먼 & 미셸 컬렉션'의 정수들이 합류해 약 110점의 명작들로 구성된다.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과 수잔 발라동을 필두로, 당시 몽마르트르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현대 미술의 근간을 세운 예술가들이 총출동한다. '현대 포스터의 선구자' 쥘 셰레를 비롯해 테오필 알렉상드르 스테인렌, 루이 앙케탱 그리고 수잔 발라동의 아들이자 몽마르트르의 풍경을 사랑한 모리스 위트릴로의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파리의 예술적 감성과 성취를 엿볼 수 있다. 김대성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트르 일대에서 활동했던 화가들이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과 수잔 발라동을 중심으로 주고받았던 영향을 유기적으로 조명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면서 “이를 통해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프랑스와 파리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6.06.16 09:00백봉삼 기자

현대차그룹, 노벨문학상 '한강' 작품 오르는 아비뇽 페스티벌 후원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국내외 주요 문화예술 축제를 후원하며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민간 교류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클래시컬 브릿지 국제 음악 페스티벌'과 7월 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아비뇽 일대에서 개최되는 '아비뇽 페스티벌'을 후원한다고 3일 밝혔다. 클래시컬 브릿지 국제 음악 페스티벌은 서울과 파리, 보르도 등 한국과 프랑스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국제 클래식 음악 축제다. 올해 서울 행사에는 프랑스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연주자와 프랑스 기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국 아티스트들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현대차는 공식 모빌리티 후원사로 참여해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와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FCEV 등을 제공하고 아티스트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모터스튜디오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공연 관람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프랑스에서 열리는 아비뇽 페스티벌에도 후원사로 참여한다. 올해 80회를 맞는 아비뇽 페스티벌은 유럽 최대 규모 공연예술 축제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국어가 아시아 언어권 최초로 공식 초청 언어로 선정됐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원작으로 한 낭독 공연을 비롯해 한국 공연예술 작품 9편이 초청을 받아 무대에 오른다. 현대차그룹은 행사에 참여하는 주요 한국 아티스트들에게 아이오닉 9, 기아 PV5, EV4 등을 의전 차량으로 지원한다. 현대차·기아 프랑스 법인은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공연 관람 초청 이벤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불수교 14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한국과 프랑스를 잇는 문화예술 교류 확대에 기여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아우르는 문화 교류 지원에 앞장서며 글로벌 고객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3 14:17김재성 기자

파리바게뜨, 1000원대 빵 4종 출시…점심값 부담 겨냥

파리바게뜨가 1000원대 베이커리 제품 4종을 출시했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간편한 식사 대용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자, 가격 부담을 낮춘 제품군을 확대한 것이다. 2일 파리바게뜨는 페퍼로니 피자빵, 바질콘 피자빵, 감자 크로켓, 멕시칸 소시지 페스츄리 등 4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신제품 권장가는 페퍼로니 피자빵과 바질콘 피자빵, 감자 크로켓이 각각 1900원이다. 멕시칸 소시지 페스츄리는 1400원이다. 페퍼로니 피자빵은 감자를 넣은 빵에 페퍼로니, 토마토소스, 치즈를 더한 제품이다. 바질콘 피자빵은 옥수수와 바질 소스, 모짜렐라·고다 치즈를 조합했다. 감자 크로켓은 크로켓 안에 매시드 포테이토를 넣은 제품이다. 멕시칸 소시지 페스츄리는 소시지를 넣은 페스츄리에 치폴레 소스를 더했다. 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점심 한 끼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베이커리 업계에서도 식사 대용 제품과 저가형 간식 제품을 강화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제품을 통해 1000원대 가격대의 간편식 제품군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 가격 부담을 낮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제품군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2 12:44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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