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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사회서비스원·KMI, 의기투합…"사회서비스 힘 합치자”

중앙사회서비스원이 16일 서울 중구 소재 KMI 재난본부에서 KMI한국의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민건강증진 활동 ▲사회서비스 분야 사각지대 해소 지원 활동 ▲사회공헌 공익사업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두 기관은 ESG 사업 협력 등을 통해 민간 자원을 사회서비스가 필요한 곳곳에 연결, '민간 참여 활성화'를 통한 사회서비스를 진흥시킨다는 계획이다. 조상미 원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KMI한국의학연구소의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진흥을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을 견인하는 중추 기관으로 민간과의 협력을 사회서비스 진흥의 핵심과제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도 “의료서비스 품질 고도화와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 등 기관의 본업과 강점을 살린 적극적인 사회적 가치 실천으로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4.04.17 15:49김양균

"불법스팸 근절”...전송자격인증제 시행 초읽기

방송통신위원회는 17일 이동통신 3사와 문자중계사업자가 대량문자전송사업자 전송자격인증제 자율운영 가이드라인 준수를 위해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통위가 지난달 전송자격인증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면서 이통 3사와 문자중계사가 전송자격인증제를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조치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상인 부위원장은 자율적으로 불법스팸을 근절하고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전송자격인증제를 도입하는 데 뜻을 함께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한 이동통신3사와 문자중계사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또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불법스팸은 해외발신 등 유입경로가 다양하여 근절하기에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방통위와 문자유통시장의 사업자들 모두 지속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송자격인증제가 시행되면 '떴다방'과 같은 사업자는 인증을 받을 수 없어 대량문자발송이 불가능하게 되고, 운영기관인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KCUP)의 불법스팸 모니터링 기능 강화로 불법스팸을 발송한 문자재판매사 추적이 빨라져 신속한 제재가 가능하게 된다. 그동안 불법스팸을 전송하다 적발된 사업자에 대해 정부가 과태료를 부과해도 사업자는 여전히 불법스팸을 전송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제도의 시행으로 불법스팸을 반복적으로 전송하는 사업자가 사라지게 되어 불법스팸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전송자격인증제는 이통 3사와 문자중계사의 서비스이용약관에 반영하고 관련 사업자에 대한 사전홍보와 설명회 개최, 인증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2024.04.17 12:07박수형

남부발전, 찾아가는 CEO 소통 간담…협력사 상생협력

남부발전이 찾아가는 CEO 현장 소통으로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발벗고 나섰다. 한국남부발전은 15일 이승우 사장이 인천지역 협력사 이피아이티를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소통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남부발전의 '찾아가는 CEO 소통간담회'는 경영진이 직접 발전소 주변 지역 협력기업을 방문해 기업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해야 할 규제사항과 내실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추진됐다. 이피아이티는 전기집진기·여과집진기 관련 부품을 자체 개발·제작·시공하는 협력사다. 2000년 설립 이후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키워 전기집진기 핵심부품 국산화와 여과집진기 필터백 분야 세계 유일 주름백 제품을 자체 개발·생산한 기술혁신기업이다. 이승우 사장은 이날 이피아이티 김종문 대표로부터 기업 소개를 듣고 집진기와 필터 제조 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진행된 소통간담회에선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남부발전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승우 사장은 “협력기업의 성장은 관련 산업을 키우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밑거름”이라며 “남부발전은 R&D부터 자금지원, 제품구매 및 판로개척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사업과 규제혁신으로 협력기업의 강소기업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KOSPO 기동대(기업동향대응반)'를 통해 주 1회 이상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규제발굴과 내실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의견 청취에 나서고 있다.

2024.04.15 23:29주문정

HPE AI 스토리지 '알레트라 MP 파일' 집적도 대폭 향상

지난달 HPE는 인공지능(AI), 기계학습(ML), 고성능컴퓨팅(HPC) 등의 전용 스토리지인 'HPE 알레트라 MP 파일 스토리지'의 신규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HPE 알레트라 MP 파일 스토리지는 엔터프라이즈 대규모 AI 환경, 데이터레이크 등의 데이터 중심의 고성능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스토리지로 활용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고집적성이다. 기존 대비 랙 유닛당 4배 많은 용량과 2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그에 따라 AI 업무 처리량을 2배로 늘릴 수 있고, 전력 소비를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컨트롤러의 접적성 향상 뿐만 아니라 1RU당 1.3PB 용량의 올NVMe를 제공하는 드라이브 샤시의 혁신을 통해 비용을 크게 줄이며 데이터 센터의 상면과 전력 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개선 사항을 통해 HPE는 AI 및 데이터레이크 등 데이터 중심의 고성능 워크로드에서 성능, 운영 편의성, 효율성 향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작년 출시된 HPE 알레트라 MP 파일 스토리지는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혁신 적용을 약속해 왔으며 최신 업데이트에서 기존 대비 7배 높은 고집적도를 제공하면서 그 약속을 실현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HPE 알레트라 MP 파일스토리지는 경쟁사의 파일 스토리지 대비 2.3배 높은 집적성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HPE는 특히 AI 워크로드에서 성능과 역량적인 측면을 더욱 개선해왔다. 이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AI 워크로드에 대응해 가장 범용적인 스케일아웃 파일 스토리지에 투자하길 원하는 고객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HPE의 노력을 반영한다. 많은 기업이 AI를 최우선 당면 과제로 여기고 있으며 신속하게 도입, 적용하고 확대함에 따라 HPE는 그에 맞는 AI 전용 스토리지를 출시하여 고객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왔다. HPE 알레트라 MP 파일은 작은 규모로 시작해 대규모로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과 효율성을 제공하고, 스냅샷, 원격복제, 중복제거·압축·유사성제거, QoS, 고가용성 아키텍처 등 엔터프라이즈급 환경을 지원한다. 고성능을 통해 학습, 튜닝, 추론의 모든 AI 단계를 아우를 수 있다. 그렇기에 생성형 AI, 대규모 언어 모델(LLM) 등 다양한 AI 워크로드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AI 워크로드를 처리함에 있어 기존의 레거시 스케일아웃 NAS 스토리지는 성능 확장성의 제한이라는 한계점이 존재한다. 비공유 아키텍처로 인해 발생하는 한계다. 기존의 스케일아웃 스토리지는 다수의 노드로 구성되며, 각 노드는 컨트롤러 CPU, 메모리, 드라이브, NIC가 함께 구성된다. 각 노드 내부에 저장된 데이터는 해당 노드 자신만이 데이터를 볼 수 있으며, 다른 노드와 공유 및 분산저장, 처리하려면 고속의 네트워크로 구성돼야 하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이스트웨스트 트래픽으로 인해 성능 확장성의 한계를 가지게 된다. 즉, 단 하나의 파일을 접근하는 작업이라도 항상 모든 노드들과 통신을 해야만 하는 단점이 존재한다. HPE 알레트라 MP 파일 스토리지의 공유 아키텍처는 컨트롤러와 드라이브 노드를 분리 구성해 모든 컨트롤러는 모든 드라이브를 직접 볼 수 있는 구조로 노드 간 이스트웨스트 트래픽을 원천적으로 제거했다. 이로 인해 성능 확장이 필요한 경우 컨트롤러만 독립적으로 증설하여 효율적인 성능 확장이 가능하다. 용량 확장이 필요한 경우 드라이브만 독립적으로 증설해 불필요한 컴퓨팅 파워의 증설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HPE 알레트라 MP 파일 스토리지는 기본 장착되는 고속의 NVMe SCM이 캐싱역할을 담당해 빠른 응답속도를 제공한다. 모든 데이터는 NVMe SSD에 최종 저장돼 미디어 간 데이터 이동, 티어링을 하지 않아 데이터 집약적인 AI 워크로드에서 성능을 극대화 한다. HPE 알레트라 MP 파일 스토리지는 생성형 AI 및 LLM 등을 비롯한 가장 까다롭고 데이터 집약적인 AI 워크로드 전반에서 빠르고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는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레거시 파일 스토리지는 또 다른 문제가 있다. 전문 지식을 가진 엔지니어만 스토리지를 다룰 수 있으며 유지보수관리를 위해 복잡하고 어려운 명령어 기반의 수동 작업이 필요한 경우가 바로 그것이다. 이로 인해 조직은 새로운 AI 모델의 가치 창출보다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관리 업무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된다. HPE 알레트라 MP 파일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다룰 수 있는 GUI로 모든 관리를 할 수 있다. 운영 및 관리 오버헤드를 줄이고 AI 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기여를 한다. 더 이상 전문 지식과 복잡한 설정 프로세스가 필요하지 않으며 새로운 개발 및 혁신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HPE 그린레이크 플랫폼에서 동작하는 클라우드 관리 콘솔을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모든 기기에서 엑세스할 수 있는 통합 관리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처럼 최적의 버전에 대한 업데이트 알림을 주고 시스템 중단 없이 업그레이드를 수행할 수 있다. 블록스토리지, HCI, 백업·복구, 재해복구, SAN 스위치 등을 함께 통합된 환경에서 관리할 수 있어 인프라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 노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데이터 집약적인 AI 모델은 스토리지 용량, 상면, 전력 소비와 관련해 충족해야 할 사항들이 매우 많다. 하지만 레거시 NAS 스토리지는 집적성, 단위 TB당 비용, 전력 효율성 등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HPE 알레트라 MP 파일은 단위 랙 유닛 밀도당 4배 더 많은 용량과 절반의 전력 소비로 AI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한다. 데이터 중복제거·압축·유사성제거 기술, 무중단 업그레이드, 낭비 자원을 방지하는 애즈어서비스 구독형 AI 스토리지 모델을 통해 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성능과 용량을 독립적으로 확장 가능하여 확장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비용은 절감시킬 수 있고, NVIDIA의 GPU다이렉트 스토리지 기능을 완벽 지원하여 GPU 사용률을 극대화함으로써 GPU의 투자수익(ROI)을 최대화할 수 있다. 용량 효율성 측면을 살펴보면, 업계 유일의 유사성 제거 기능을 통해 중복제거, 압축과 더불어 한번 더 용량을 절감하여 저장할 수 있다. 유사성 제거는 매우 정교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줄여주는 기술로 생명과학 데이터의 경우 2대1, 중복제거된 백업, 압축 로그 파일, HPC 및 애니메이션 데이터의 경우 3대1, 그리고 비압축 시계열 데이터의 경우 8:1의 비율로 절감 효과가 있다. HPE 알레트라 MP 파일스토리지는 엔비디아 퀀텀-2 플랫폼과 우수한 호환성을 제공하며, 인피니밴드, 엔비디아 GPU다이렉트 연동을 통한 AI 모델 생성시 체크포인트를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어 GPU 활용을 최적화 하고 AI 워크로드를 가속화한다. 데이비드 유 HPE 스토리지 제품 수석 매니저는 “조직이 AI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오늘날의 시장에서 경쟁하려면 엔터프라이즈급 성능, 간편성, 효율성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전용의 AI 파일 스토리지가 필요하다”며 “AI 워크로드를 진정으로 가속화하려면 이 세 가지 역량을 모두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HPE 알레트라 MP 파일은 각 역량을 모두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으며 학습, 추론, 튜닝의 모든 AI 단계에 적합하다”며 “AI, HPC, 데이터레이크, 생명과학, 금융,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교육, 제조 등의 모든 워크로드를 포괄하는 유일한 솔루션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가치를 창출해내려는 모든 기업에 최고의 지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24.04.12 13:34김우용

韓정부, '삼성합병 반발' 메이슨에 438억 배상해야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캐피탈에 약 438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국제중재기구 판정이 나왔다. 법무부는 11일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중재판정부가 메이슨 측 주장을 일부 인용해 한국 정부에 3203만876달러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고 밝혔다. 메이슨이 청구한 손해배상금 약 2억 달러 중 배상원금 기준 16% 수준이다. 이 외 중재판정부는 우리 정부가 메이슨에 법률비용 1031만8961달러 및 중재비용 63만 유로를 지급하도록 함께 명령했다. 앞서 메이슨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승인하는 과정에 한국 정부가 부당하게 개입해 손해를 봤다며 2018년 9월 국제투자분쟁 해결 절차(ISDS·Investor-State Dispute Settlement)를 통해 국제중재를 제기했다. 합병 당시 메이슨은 삼성물산 지분의 2.18%를 보유하고 있었다. 삼성 합병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국제중재 판정은 두 번째다. PCA는 메이슨에 앞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같은 취지로 제기한 ISDS에서 지난해 6월 한국 정부가 5358만6931달러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 메이슨 사건은 이 사건과 사실상 같은 쟁점이어서 닮은꼴 사건으로 불린다.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상의 '관할 위반' 등을 이유로 이 판정에 불복해 지난해 7월 중재지인 영국 법원에 취소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법무부는 "판정문 분석 결과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추후 설명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4.12 01:01이나리

중앙사회서비스원, 전국 사회서비스 종사자 심리상담 지원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4월8일부터 사회서비스 종사자 심리상담 지원사업의 신청을 받는다. 이를 통해 사회서비스 현장에서 폭력(언어적·신체적·성적), 이용자 상실, 직무 스트레스 및 소진 등으로 인해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전국 사회서비스 종사자를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4월8일부터 28일까지이며, 1인당 5회 상담을 지원한다. 신청 사유, 자가검사 결과를 종합해 참여자 선정을 진행하며, 선정된 참여자는 전국 심리상담 기관에서 상담이 가능하다. 2024년 지원대상 사업 및 시설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체인력지원사업▲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발달장애인지원사업(주간활동, 방과후활동)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상담, 돌봄서비스) ▲사회복지시설(노인의료복지시설,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제외) ▲자살예방센터 ▲노인장기요양서비스(재가급여) ▲긴급돌봄 지원사업,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시범사업이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심리상담 지원을 통해 사회서비스 현장에서 종사자가 겪는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의 회복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진흥과 고도화의 중추기관으로 ▲사회서비스 진흥 기능 강화(사회서비스 품질관리 총괄, 사회서비스 관련 연구·정책수립지원 등)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품질인증제, 사전·사후컨설팅), ▲사회서비스 공급혁신 기반 조성(공급주체 다변화, 표준모델 공유화, 투자기반조성) ▲복지기술 활용 지원 등을 추진해 국민이 체감하는 고품질 사회서비스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2024.04.08 16:03조민규

환경부, 녹색산업 시장개척단 중국 파견

환경부는 중국과 녹색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우수 녹색기술 홍보를 위해 8일부터 13일까지 5일 일정으로 현지에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국내 기업 10곳과 함께 ▲제6회 한·중 녹색산업박람회 ▲한·중 환경산업 협력 토론회(포럼) ▲산둥성·허베이성 녹색기술 설명회 등을 통해 국내 녹색산업의 현지 진출을 개척한다. 산둥성·허베이성 생태환경청과 협력회의도 진행한다. 참여기업은 과학기술분석센터·대명에스코·블루윈·CK월드·에코젠·에코크레이션·연합안전컨설팅·정우이엔티·창성엔지니어링·TNE Korea 등 10곳이다. 한·중 녹색산업박람회는 제22회 중국 국제환경보호전시회(CIEPEC)와 연계해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베이징 소재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다. 한국환경산업협회 주관으로 운영하는 한국관에서 폐플라스틱 열분해, 슬러지 처리시설 등 국내 10개 기업의 우수 환경기술과 제품이 소개된다. 중국 현지 구매처와 일대일 사업 상담회도 마련됐다. 녹색산업박람회 첫째 날인 10일에는 제6회 한·중 환경산업 협력 토론회(포럼)을 개최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술혁신'이란 주제로 양국 환경정책과 산업계 녹색기술을 교류하고 논의한다. 환경부는 예년과 달리 녹색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산둥성·허베이성 등 중국 주요 성에서 녹색기술 설명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산둥성 설명회는 9일 지난 라마다 호텔에서, 허베이성 설명회는 12일 스자좡 중마오 하이위에 호텔에서 각각 열린다. 과학기술분석센터·대명에스코·블루윈·에코크레이션·정우이엔티 등 참가 국내 기업 5곳 관계자가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사업 상담도 병행한다. 환경부는 산둥성과 교류‧협력 20주년을 맞아 9일 지난 라마다 호텔에서 산둥성 생태환경청과 제18차 환경협력 실무위원회를 개최한다. 양국 관계자는 교류‧협력 20주년을 기념하면서 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양국 기후변화와 산업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허베이성 생태환경청과도 12일 스자좡 중마오 하이위에 호텔에서 환경협력회의를 개최해 앞으로 지속적인 정책·기술교류 등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앞으로도 산업계 수요를 토대로 해외 현지에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을 활발하게 파견해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에 대해 널리 알리겠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기업이 수출까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4.08 10:35주문정

쿠팡-중소기업유통센터, 특별기획전 열고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

쿠팡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세 번째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을 열고 중소상공인 판로를 넓힌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되는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은 중소상공인 우수 제품 온라인 판로 확대, 광고 마케팅, 판매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쿠팡은 2022년부터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중소기업 온라인 진출·매출 향상 지원을 위해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을 진행해 왔다. 기획전 첫 해인 2022년 참여 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43% 성장했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는 9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약 5천개 상품을 쿠팡의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을 통해 선보인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대구농산 강동지점' ▲농부곡간 우리쌀(20kg), '농업회사법인 팜팜' ▲광식이 농장 GAP 설향 딸기 대과(500g), '주식회사 프레시픽'의 ▲완숙 토마토(1kg)등 식품부터 '엔씨엠' ▲블루밍 안심세척 방수비데 필터없는 비대, '주식회사 퓨어텍코리아' ▲아토젯 필터샤워기(본체1개+필터 1팩 세트)등 생활용품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쿠팡은 이번 기획전에서 중소상공인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은 쿠팡이 직매입 한 로켓배송 상품으로 배송부터 반품고객 사후 관리까지 쿠팡이 전담한다. 또 입점품평회를 통해 온라인 판매 노하우, 효과적인 광고 방법·효과 등 매출 성장을 위한 다방면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은 매년 성공적인 성과를 거둬왔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유관 기관 및 지자체와 적극 협업해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행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쿠팡이 지난 1월에 발표한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은 2022년 6천8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쿠팡에 입점한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은 20만명을 돌파했다. 이들 거래금액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쿠팡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으로 올해 들어 가중된 경기침체 위기를 극복하는 핵심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들 소상공인 거래금액은 비서울 지역에서 72%가 발생했다.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은 쿠팡에서 '착한상점'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4.04.01 11:15최다래

HNIX-되고시스템, 중소·중견 중대재해처벌법 부담 최소화

에이치엔아이엑스(HNIX, 대표 차동원)가 산업재해에 취약한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나선다. HNIX는 되고시스템과 '대기업-협력사 안전보건 상생협력 인프라 구축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기업에게 협력사와 공유하는 안전보건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산업재해에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이 전면 확대 시행 중인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의무를 어려움 없이 이행하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산업재해 예방에 필요한 안전보건 관리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는 것이 파트너십의 주요 골자다. 양사는 우선적으로 HNIX의 범현대 계열 제조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업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되고시스템은 최근 중소·중견기업의 효율적 안전보건 관리를 위한 SaaS 솔루션 '되고세이퍼'를 출시했다. 되고세이퍼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관련해 모바일 또는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사업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안전사고를 선제적 예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안전 및 보건조치 확보 의무 이행 사항과 변경된 위험성평가 제도를 충족하는 한편, 기업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안전보건 관리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되고시스템은 지난 15년간 70여 개 대기업, 공공기관, 대학, 연구기관 등에 안전·보건·환경 및 화학물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온 안전보건환경 관리 플랫폼 구축 전문기업이다.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CJ대한통운, LH공사, 한국마사회, 서울대학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이 주요 고객사다. HNIX는 HN그룹 소속 토탈 IT 서비스 기업이다. HD현대그룹, HDC현대산업개발, HL만도, HL홀딩스,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코퍼레이션 등 국내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통합유지보수(ITO)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사물인터넷(IoT), AI 관제,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 기반의 신성장 융합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용필 되고시스템 대표는 “되고세이퍼는 중소·중견기업이 더 쉽고 안전하게 실질적인 안전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현장중심적 자동화 시스템”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동원 HNIX 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확대 시행에 따라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안전 및 보건 조치 확보 의무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면서, “되고시스템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당사 고객사가 협력사와 중대재해 공동 대응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하는 모범 사례가 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18:11남혁우

스팸문자 대량 발송 차단한다...전송자격인증제 6월 시행

대량문자전송사업자 전송자격인증제가 6월부터 시행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불법스팸을 막기 위해 새로운 제도 도입을 담은 자율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전송자격인증제란 인터넷망을 이용해 다량의 문자전송서비스(Web발신문자)를 제공하는 문자재판매사가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에 문자중계사업자로부터 전송자격인증을 받아야만 문자를 전송할 수 있는 제도다. 문자중계사업자에는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다우기술, 인포뱅크, 젬텍 등 이통 3사와 인터넷망을 연결한 사업자를 일컫는다. 이들과 함께 문자재판매사들이 웹발신 문자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실제 대량문자전송서비스를 통한 스팸 문자 전송은 83.1%에 이르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서비스를 통해 교묘하게 전송된 불법스팸은 점차 지능화돼 악성 링크를 통한 사기 사례가 발생하는 등 민생범죄로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법행위로 적발된 사업자에게 부과되는 과태료보다 서비스 운영을 통한 경제적 이익이 커서 특수부가통신사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지난해 11월부터 이통 3사와 기업메시징부가통신사업자협회(문자중계사), 특수부가통신메시징사업자협회(문자재판매사) 등이 참여해 대량문자전송사업자 전송자격인증제 자율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은 문자중계사가 ▲신청정보 일치 여부(대표자, 사무실 확보 등) ▲문자전송 시스템 구비 ▲최초 발신자 식별코드 삽입 여부 등 신규 문자재판매사의 문자전송 자격요건을 확인하고 계약을 맺는 자율운영체계다. 문자중계사와 문자재판매사 간 서비스 운영 책임이 강화된다. 제도운영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위해 문자중계사는 인증업무를 운영기관인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KCUP)에 위탁하고, 문자재판매사는 운영기관에 전송자격인증을 신청하면 자격요건을 심사 후 인증서를 발급받게 된다. 전송자격인증을 받지 않은 문자재판매사는 문자전송서비스를 운영할 수 없으며, 기존 문자재판매사도 가이드라인 시행일 이후 6개월 이내에 전송자격인증을 받아야 한다. 전송자격인증을 받은 문자재판매사도 불법스팸을 전송한 것이 확인되면 제재조치(발송정지 등)를 받고 문자전송서비스를 운영할 수 없게 된다. 가이드라인은 6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불법스팸 전송예방 신속대응 자율규제체계가 마련돼 문자유통시장의 건전화를 도모하고, 피싱 등 미끼문자 전송 감축 효과를 이뤄내 민생범죄로 인한 국민의 경제적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3.27 16:54박수형

ESG 수출규제 밀려오는데…韓 기업 대응수준은 34점

최근 유런연합(EU)에서 ESG 수출규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 규제 인식과 대응 수준이 미흡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수출기업 205개사를 대상으로'국내 수출기업의 ESG 규제 대응현황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6개 주요 ESG 수출규제에 대한 인식 수준은 100점 만점에 '42점', 대응수준은 '34점'으로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ESG 수출규제에 대한 인식은 '전혀 모름'으로 응답한 경우 0점, '매우 잘 알고 있음'으로 응답한 경우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고, 대응수준의 경우 '전혀 대응하지 못하고 있음'으로 응답한 경우를 0점, '매우 잘 대응하고 있음'으로 응답한 경우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도출했다. 업규모별로 보면 ESG 수출규제에 대한 인식과 대응수준은 차이를 보였다. ESG 수출규제에 대한 인식수준은 대기업은 55점인 반면 중소기업은 40점으로 나왔고, 대응수준도 대기업은 43점, 중소기업은 31점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ESG 수출규제에 대해 잘 모르고 있고, 대응노력도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들은 부담이 되는 ESG 수출규제로 '탄소국경조정제도'(48.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공급망 지속가능성 실사'(23.9%), '포장재법'(12.2%),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지침 및 공시기준'(10.7%), '배터리 규제'(2.9%), '에코디자인 규정'(2.0%) 등 순이었다. 탄소국경조정제도는 EU로 수입되는 역외 제품에 대해 EU 배출권거래제(EU-ETS)와 동등한 탄소가격을 부과·징수하는 제도로, 2023년 10월부터 6개 품목(시멘트, 철강, 알루미늄, 비료, 전력, 수소)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 중이다. 이 제도는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관련 가장 큰 애로사항은'탄소배출량 측정 어려움'(52.7%)이 꼽혔다. 그 뒤를 이어 '탄소저감시설 투자 자금 부족'(41.0%), '전문인력 부족'(37.1%)등의 순으로 나왔다. 조사대상 업체들은 대부분 공급망 실사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정책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망 실사를 시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의 81.4%가'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고, 이밖에 '시행하고 있다' 또는 '시행할 계획이다'라는 응답은 각각 9.3%에 불과했다. 특히, 해외에 소재한 협력업체에 대한 공급망 실사 대응 수준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67.9%를 차지해 기업들이 해외 협력업체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들은 ESG 수출규제와 관련한 애로사항으로 '시설 교체‧시스템 구축 등 비용 부담'(53.7%)이 가장 크다고 응답했다. 이어서 '업계 현실과 동떨어진 목표 설정'(37.6%), '관세 장벽화 및 보호무역주의 강화'(31.2%), '과징금‧부담금 등 제재 과중'(23.9%) 등이 뒤를 이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EU를 중심으로 한 ESG 수출규제가 갈수록 촘촘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수출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업현장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지원과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3.26 09:12류은주

대한상의-정부, 중대재해법 전국순회 설명회 연다

50인 미만 사업장 등 중소‧영세기업들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경제단체와 정부가 손을 맞잡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됨에 따라 재해예방과 법 준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대재해처벌법 기업의 안전보건관리 방안과 정부지원제도 전국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 순회설명회는 오는 27일 목포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부산, 대전, 세종, 전주, 인천, 원주 등 38개 지역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경영책임자에게 소속 직원뿐만 아니라 하청근로자, 노무제공자에 대해 안전보건확보책임을 부과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상황에서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1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 예방과 법 준수 역량이 부족한 5인 이상 50인 미만 중소‧영세기업들에게도 적용됐다. 설명회를 주최하는 대한상의 관계자는 “전국 83만 여개에 달하는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되면서 소기업‧영세사업장에도 안전에 대한 관심과 재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사업규모가 작을수록 대표가 처벌을 받는다면 사실상 폐업할 가능성이 있어 이들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돕기 위해 순회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현장의 안전보건을 책임지는 산업안전보건공단 소속 전문가들이 직접 강연을 맡는다. 강연은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방법, 사업장 스스로 하는 위험성평가 실시방법, 정부의 지원제도 활용방안 등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중소사업장에서의'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정부가 실시하는 '산업안전 대진단'을 참석자들과 함께 시연하고 진단결과에 따른 맞춤형 지원제도를 소개할 계획이다. 안전보건공단 소속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상 사업장 위험요인 파악, 사고예방 활동, 사업주의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법의 핵심인 자기규율예방체계 확립을 지원하려 한다”며 “금번 설명회를 통해 50인 미만 사업장들이 중대재해처벌법 대비와 자기주도적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고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산업안전대진단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순회설명회를 진행하는 울산상의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대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안전관련 인력과 전문성 부족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이라며“이번 설명회로 그치지 않고 설명회에서 소개한 정부지원책들이 중소회원업체들에 지원되는 길로 반드시 이어져야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일호 대한상의 고용노동정책팀장은 “이번 설명회에서는 중소‧영세기업 실정에 맞는 현장감 있는 설명과 실질적인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라며 “법이 시행된 지 2년이 경과된 만큼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산업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파악해 법제도 개선에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4 12:00류은주

통신 3사, 전환지원금 늘린다..."공정위 제재 부당 살펴달라"

통신 3사와 삼성전자 등 제조사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규모를 늘리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부가 기업들과 만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환지원금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에 화답한 것이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취임 후 처음으로 통신업계 CEO들과 제조사 대표자들을 만나 통신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영섭 KT 사장,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이 참석했다. 통신 3사-삼성전자, 전환지원금 추가 협의키로 이날 간담회의 최대 관심사는 전환지원금이 꼽힌다. 정부가 단말기 유통법 폐지 방침을 밝힌 뒤 법안 폐지와 개정에 앞서 시행령과 고시 등으로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해 번호이동 가입자에 전환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주에 전환지원금 제도가 처음 시행된 뒤 통신업계에선 재원 부담의 문제가 나오지만, 실제 전환지원금 액수를 소비자 기대에 못 미친다는 목소리가 들끓었다. 이를 두고 대통령실이 이례적으로 직접 나서 통신사가 지원금을 올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김홍일 위원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에 물가 상승과 고금리를 언급하며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도입한 전환지원금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통신 3사와 삼성전자는 이와 같은 요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화답했다”고 회의에 배석한 반상권 방통위 시장조사심의관이 전했다. 통신사와 제조사 간 협의를 통해 전환지원금을 비롯한 공시지원금 등의 규모를 늘리기 위한 검토를 시작하겠다는 뜻이다. 통상 유통망에 판매장려금을 지급하지 않는 애플은 명확한 협조 뜻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상권 국장은 또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통신 3사, 방통위원장에 “공정위 제재 살펴봐달라” 통신 3사 CEO들은 방통위원장에 애로사항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제재를 살펴봐달라고 호소했다. 공정위는 이동통신 3사를 대상으로 유통망에 지급하는 판매장려금을 담합 행위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에 공정위가 1천억원대의 과징금을 내릴 것이라는 언론 보도까지 나오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경쟁 과열로 단통법 위반으로 수백억원의 과징금 제재를 받은 점을 고려하면 이중잣대에 따른 중복 규제란 목소리까지 나왔다. 관가에서는 소관 업무를 늘리기 위한 부처 간 갈등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박동주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통신사 CEO들의 요청에 김홍일 위원장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공정위에 의견을 개진하고 지켜보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반상권 국장은 “간담회에 앞서 방통위는 2주 전에 판매장려금 제재가 부당하다는 의견서를 전달했고, 공정위로부터 아직까지 답변은 없었다”고 말했다. 방통위가 공정위에 전달한 의견의 요지는 통신 3사가 단통법을 준수하기 위한 방통위의 행정지도를 지킨 것이며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판매장려금 지급을 담합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밖에 불법스팸 방지와 인공지능(AI) 이용자 보호 제도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하면서 불법 스팸 전송이 이뤄지는데, 방통위는 이를 막기 위해 6월부터 '전송자격인증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제도를 두고 통신 3사는 방통위와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삼성전자와 통신 3사가 개발한 스팸 필터링 서비스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아울러 최근 유럽연합(EU) 의회에서 AI법이 통과한 것을 두고 방통위와 통신 3사, 제조사는 AI 서비스 이용자 보호 제도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2024.03.22 19:27박수형

병원 떠나는 의사 느는데...정부, 환자 거론 "돌아오라" 제자리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집단 사직에 나서기로 결정하면서 정부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의과대학 교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병원장 간담회와 보상 체계 개선 등을 약속했지만, 의사들의 마음을 돌리지 못하고 있다. 방재승 전국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의대 비대위) 위원장(서울대병원 교수)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각 대학은 25일부터 자율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의결했다”라며 “이런 결정은 필수의료를 살리고 더 좋은 방향으로 의료를 바꾸어 나가는, 대화와 토론의 장을 만들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어떻게든 이 사태를 빨리 끝내야 국민 피해를 줄이는 길”이라고 밝혔다. 방 위원장이 중대본과 대한의사협회에게 “한 발씩만 양보해 논의를 시작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정부는 의대 교수 사직을 좌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규홍 중대본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오전 “국민 우려와 정부의 거듭된 당부에도 이러한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대화와 타협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집단으로 환자 곁을 떠나겠다는 말도 국민들께서 이해하기 어려울 것으로, 국민 생명을 두고 협상을 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진료하는 교수님들이 실제로 환자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다”라며 “전공의들과 학생들이 본연의 자리로 돌아오도록 설득하고 의료 개혁과제 논의에 함께 참여하라”고 요청했다. 조 장관은 이날 소위 '빅5'로 불리는 서울 주요 5개 병원장과 만나고, 19일에는 국립대병원장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병원 구성원 단속을 위한 병원장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정부는 의료체계를 개혁 대상으로 바라본다. 특히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필수·중증·지역의료 붕괴 상황을 위해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해 수가체계 개편 등 보상을 늘리겠다는 말한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1일에도 필수의료 분야에 5년간 10조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올해부터 중증소아·분만·중증 응급 등 필수의료 분야에 1조원을 투입하고, 수가조정 주기도 현재의 6년~7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다. 행위별 수가체계 한계를 극복한다며 보완적 보상방안을 도입하는 한편, 공공정책수가, 지역분만 수가, 안전분만 수가도 올 초부터 시행 중이다. 어린이병원 사후 보상사업, 병원간 협력을 위한 심혈관질환 협력네트워크 보상 시범사업 확대도 약속했다. 조규홍 장관은 이날도 “필수 분야 의료인들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수가 체계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러한 정부 지원 약속이 먹히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공의·의대생·의대 교수까지 의료현장 이탈을 했거나 결정하고 있고, 앞서 의협 비대위는 “정부가 매일 졸속 대책을 내놓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정부의 비상진료체계도 장기화되면서 피로도 누적도 우려 수준이다. 비록 조규홍 장관은 “중환자실과 응급실은 평상시 수준과 유사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주요 병원들은 의료 수익 감소를 포함해 환자 불편 및 남은 의료인의 업무 부담 가중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과거 의약분업 당시와 버금갈 정도로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한계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중대본 피해신고 지원센터에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총 1천414건의 상담 요청이 들어왔다. 이 중 수술지연이 350여건으로 가장 많았다.

2024.03.18 09:23김양균

KISA·부산광역시·부산테크노파크와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이상중)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산광역시,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와 함께 '2024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부산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에서 체결했다. 블록체인 특화 협력 지구(클러스터) 조성은 부산 지역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여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KISA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2024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 공모와 평가를 거쳐 부산테크노파크를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올해 KISA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블록체인 특화 협력 지구(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국비 31억 원, 시비 31억 원 등 총 62억 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실증 프로젝트 추진 ▲블록체인 기업 대상 투자유치 및 사업화 프로그램 운영 ▲협력 지구(클러스터) 추진 성과 공유 및 확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클러스터 사업으로 부산지역의 산업생태계가 디지털 산업 중심으로 개편되고,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민생경제에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4.03.14 11:11김인순

손경식 "외국 기업과 동등한 경쟁 위해 노동개혁 필요"

경제계가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동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14일 한국프레스센터(서울 중구)에서 '주요기업 CH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용노동부가 '노동개혁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고용노동부 장관과 주요 기업 CHO(인사노무총괄임원)들이 노동개혁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경제가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업 활력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외국 기업과 동등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노동개혁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경식 회장은 노동개혁을 위해 ▲법과 원칙을 지키는 노사문화 ▲노동시장 유연화 ▲노동시장 선진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을 강조했다. 손경식 회장은 “노동개혁의 출발점은 법과 원칙을 지키는 노사문화”라면서 “현 정부 들어 노사분규로 인한 근로손실일수가 감소하는 등 노사관계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 기업 스스로도 법과 원칙을 지켜 올바른 노사문화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노사정이 경사노위에 함께 모여 임금체계, 근로시간 등 노동시장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경식 회장은 임금체계에 대해 “공정한 노동시장을 조성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연공 중심 임금체계를 일의 가치와 성과에 맞게 보상받는 임금체계로 개편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근로시간에 대해서는 “노사가 근로시간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연장근로 관리 단위 변경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경식 회장은 “최근 인공지능, 빅데이터, 챗GPT 등 첨단 디지털 기술 혁신을 비롯한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낡은 법·제도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손경식 회장은 “경총은 '노동개혁추진단'을 구성해 노동시장 선진화를 위한 필수과제와 방향을 제시하고 경영계 차원의 정책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손경식 회장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신속한 개정을 촉구하는 한편,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를 설치해 산업재해 감소와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요 기업 CHO도 “중대재해처벌법의 모호한 의무와 과도한 처벌규정으로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기업인들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관련 법령 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기업들은 법치주의 확립을 위한 노사의 공동노력을 강조하는 한편, 정부도 불법에 대해서는 더욱 엄정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법과 원칙을 지키는 문화가 산업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서는 취업규칙 변경 절차의 경직성을 해소해야 하고, 근로시간 활용의 유연성을 높여 '일감을 줄이거나 어쩔 수 없이 법을 위반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동개혁은 미룰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주요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이정식 장관은 금년도 노동개혁 추진과 관련해서는 “노사 법치주의의 토대 위에서 노사와 함께 사회적 대화를 통해 저출산과 산업전환, 좋은 일자리 창출, 이중구조 해소를 중심으로 노동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4 09:57류은주

마이크로소프트, 다음달 1일 '코파일럿포시큐리티' 정식 출시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달 1일 새로운 생성형 AI 솔루션인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를 정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IT 및 보안 담당자를 위한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으로, 조직이 외부의 위협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솔루션은 약 78조개 이상의 보안 신호를 포함한 대규모 데이터와 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정보를 처리하고,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결합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조직은 대량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해 보안 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를 활용할 경우, 보안담당자의 보안업무효율성이 얼마나 향상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보안 담당자는 코파일럿을 사용해 평소보다 22% 더 빠르게 작업을 완료했고, 코파일럿을 사용할 때 모든 보안 분석 작업의 정확도가 7% 향상됐다. 응답자 중 97%가 앞으로의 업무에도 코파일럿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응답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파트너사와 상호작용하며 함께 발전하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생태계는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를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의 발전과 성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10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비공개 프리뷰에 참여해 제품 개발에 필요한 피드백을 전달했다.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포트폴리오 6개 제품군 내의 50개 이상의 제품 범주와 통합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안 ▲규정 준수 ▲ID ▲디바이스 관리 ▲개인 정보 보호에 걸친 모든 환경을 보호한다. 이로써 보안 담당자들은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팀원과 더 원활하게 협업하며, 위협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 지정 프롬프트북을 이용해 사용자는 보안 작업 및 업무를 위한 자연어 프롬프트를 직접 지정해 생성 및 저장할 수 있다. 프리뷰로 지원되는 지식베이스 통합 기능을 통해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를 사용자 비즈니스 방식에 맞게 조정하고, 자체적으로 만든 단계별 가이드에 따라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다국어 지원을 통해 사용자가 입력한 8개 언어로 된 명령을 이해하고 처리 가능, 25개 언어로 인터페이스 지원한다. 글로벌 파트너사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제3자의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통합한다. 디펜더 EASM 연결을 통해 사용자는 지정한 조직의 외부 공격 대상에 연결해 위험에 대한 최신 정보를 식별하고 분석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감사 및 진단 로그 기능을 이용하면 특정 사용자 또는 이벤트와 관련된 감사 로그를 자연어로 요약해 보안 조사 및 IT 문제 분석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 사용량 보고는 코파일럿 사용량에 대한 대시보드 인사이트를 제공해 최적의 사용 환경을 파악할 수 있다.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몰입형 독립 포털이나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제품과 통합되는 두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보안 담당자는 기존 제품과의 통합을 통해 생산성 분석 연구에서 입증된 속도와 품질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통합 보안 운영 플랫폼은 SIEM 및 XDR용 디펜더 포털에 내장돼 사용자가 외부의 위협을 조사하고 대응할 때 코파일럿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파일럿은 사용자에게 위협 관련 정보를 요약해 제공하며, 특정 상황에서 취해야 할 대응 방법에 대한 가이드된 답변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NL(자연어)를 KQL(쿠스토 쿼리 언어)로 변환하고 스크립트 또는 파일을 분석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위협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위험을 평가할 수도 있다. 프리뷰로 제공되는 '코파일럿 인'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유저 리스크 인베스티게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에 내장된 기능으로, 사용자의 개인정보 유출을 보호하고, 보안 위협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사용자의 위험을 파악해 적절한 가이드를 제공하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협도 예측해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최근 생성형 AI가 다양한 산업에 도입되면서 데이터 유출 및 신원 도용과 같은 새로운 위험 요소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 기능을 강화해 고객이 안전하게 AI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먼저 AI의 잠재적 위험을 발견하고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조직이 AI 사용과 관련된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고, 잠재적인 위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앱과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조직이 사용하는 AI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보호하고, 데이터 유출이나 신원 도용 등의 위험을 최소화한다. AI 앱 사용 관리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AI 앱의 사용 현황을 파악해 규제 또는 조직 정책 위반을 탐지한다. 이를 통해 조직은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AI를 활용할 수 있다.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엔드투엔드 보안을 강화하는 새로운 보안 솔루션도 공개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포트폴리오는 조직이 생성형 AI를 도입할 때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보안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보안 위협에 대한 더 큰 가시성과 제어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비용을 최적화하고 거버넌스를 강화할 수도 있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익스포져 매니지먼트는 조직의 보안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보안 강화를 위한 우선순위를 알려준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퍼뷰의 기능 중 하나인 어뎁티브 프로텍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조건부 접근과 연동돼 내부 데이터 유출, 지적 재산 도난, 기밀 위반 등의 위험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한다.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 또는 정보 유출과 같은 잠재적인 위험도 대응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커뮤니케이션 컴플라이언스는 사내 구성원의 감정 지표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익스체인지, 코파일럿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채널 전반에 걸쳐 위험을 식별하고 모니터링한다. 바수 자칼 마이크로소프트 보안부문 기업부사장은 “사일로화된 환경으로 보안 격차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통합 보안 솔루션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되는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으로 구성된 전체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포트폴리오의 완성도를 높이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보안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조직들이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AI를 배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4 09:17김우용

부산 대형마트도 일요일 영업한다

부산지역 16개 구·군 대형마트가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해 일요일 영업을 시작한다. 시점은 구·군에 따라 5~7월이 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는 7일 부산시청에서 '대‧중소유통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부산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 추진계획과 대중소유통 상생협력, 마트 근로자 복지향상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전환을 계획 중인 16개 기초지자체 구청장·군수 등과 유통업계 부산시장상인연합회장, 부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전환은 지난 1월 22일 '생활규제 개선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한 대형마트 영업규제 합리화 정책의 하나로 서울 서초·동대문구에 이어 전국적으로 확산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지난달부터 16개 구·군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동구·사하구·강서구·연제구·수영구 등 5개구는 5월 중, 중구·서구·영도구·부산진구·동래구·남구·북구·해운대구·금정구·사상구·기장군 등 11개 구‧군은 7월 중 의무휴업 평일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또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전환을 계기로 부산지역 대‧중소유통 상생협력, 마트 근로자 복지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체인스토어협회는 중소유통의 취약한 마케팅과 판로지원을 위해 대형마트 매장 내 중소유통 대표상품 특설매장 운영, 가격경쟁력 및 상품 다양화를 위한 공동구매 지원, 대형마트 온라인 플랫폼 내 중소유통 입점 지원 등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마트 근로자에 대해서도 근무시간 조정과 유휴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공휴일 휴식권을 형평성 있게 보장하고 복리후생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산업부도 '중소유통형 풀필먼트센터'를 보급하고 '지역맞춤형 상생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중소유통 경쟁력 강화 지원방안과 의무휴업 평일전환에 따른 상생협력 이행점검을 위한 '유통업계-지자체-정부'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전환은 맞벌이 부부와 1인 청년가구의 생활여건을 개선해 부산지역이 겪고 있는 청년세대 유출에 따른 급속한 고령화 완화에 기여하고, 소비진작을 통해 침체된 부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안 장관은 이어 “국내 유통산업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대‧중소 상생 및 성장을 가로막던 규제 개선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온라인 중심의 유통환경 급변으로 부산시에서도 최근 5년간 6곳의 대형마트가 폐점하는 등 지역 상권의 위기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이제는 대‧중소 유통이 힘을 모아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며 “부산시도 대‧중소 유통의 상생협력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7 16:42주문정

글로벌 디지털 복합기에 국산 암호 탑재한다

글로벌 디지털 복합기에 국산 암호 알고리즘이 탑재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이 주도적으로 제안한 디지털 복합기 공동보호프로파일(cPP)이 CCRA 관리위원회 승인을 받았기 때문이다. 한국의 사이버 보안 정책을 반영한 국제표준이다. CCRA는 정보보호 기능이 들어간 제품의 안전성을 회원국가가 상호 인정하는 국제 협약이다. 국가정보원은 CCRA의 하드카피 디바이스(Hardcopy Devices) iTC가 배포한 '디지털 복합기 공동보호프로파일(cPP) v1.0e'를 국가·공공기관 도입기준으로 채택한다고 밝혔다. cPP란 CC인증을 위한 보안규격이다. 기술분야별 최신 보안기술을 담고 있다. 이번 cPP 발표로 캐논, 엡손, HP 등 글로벌 제조업체가 복합기에 한국 암호 알고리즘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CC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cPP에 기재된 항목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CCRA는 2014년 협정을 개정한 이후 CCRA 가입국가, 평가기관, 글로벌 기업 등과 협력해 네트워크 장비, 생체인식제품, 데이터베이스, 복합기 등 여러 공동보호프로파일(cPP)을 제정했다. ■ 자국 보안 정책 국제 표준화 반영 경쟁 국정원과 CC인증기관인 국가보안기술연구소 IT보안인증사무국은 2018년부터 기존 디지털복합기 cPP를 대체하는 신규 보호프로파일(cPP) 제정 필요성을 CCRA에 제기했다. cPP 개발실무를 담당하는 국제기술개발그룹(iTC) 설립과 활동을 지원했다. 한국 보안정책을 국제 표준에 반영하는 노력이다. 미국은 인력과 예산을 투자하며 ISO, IEEE 등 기구에서 국제기술표준에 자국의 보안정책을 포함시켜왔다. 시스코, 주니퍼 등 미국업체가 글로벌을 무대로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이유다. 최근 중국도 자국의 보안정책을 국제표준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화웨이는 360여개 산업표준화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주요 직책을 맡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IT보안인증사무국은 "기존 PP에는 미국 국제표준 암호알고리즘(AES, RSA, ECDSA)만 포함돼 디지털 복합기 기업이 해당 내용만 반영했다"면서 "이번 디지털 복합기 cPP는 한국이 주도해 개발한 첫 번째 성과"라고 밝혔다. ■ 국내 암호 알고리즘 5종 포함 신규 제정된 cPP는 ▲국제표준 암호알고리즘 탑재 ▲데이터 암호화 등 한국 보안정책과 최신 디지털 복합기 보안기술이 반영됐다. 특히, 데이터 암호화를 위한 암호 알고리즘에 시드(SEED), 하이트(HIGHT), 레아(LEA), KCDSA, EC-KCDSA 등 국내 기술로 개발된 5종의 국제표준 암호알고리즘이 포함됐다. CCRA산하 '하드카피 디바이스 iTC 의장인 이광우 박사는 "디지털 복합기 cPP가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한국, 일본, 미국의 모든 디지털 복합기 제조업체, 평가기관, 산업 협회, 표준화 기관의 참여가 필수적이었다" 면서, "한·미·일의 CC 인증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공조 하에 거의 5년 만에 최신 디지털 복합기 보안기술을 포함한 디지털 복합기 cPP를 발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번 디지털 복합기 cPP 제정으로 다른 보안 제품 평가 인증 기준에도 한국 암호 알고리즘을 탑재할 길을 열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2024.03.07 13:52김인순

100개 수련병원에서 전공의 9997명 사직서 제출…9076명 근무지 이탈

정부의 전공의 복귀시한 전날인 28일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9천9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소속 전공의의 약 80.2% 규모이다.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28일 19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9천997명,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9천76명(소속 전공의의 약 72.8%)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근무지 이탈 비율은 전일인 27일 73.1% 대비 소폭 감소(0.3%p)했다. 중대본은 복지부가 100개 수련병원 자료를 바탕으로 확인한 결과 전공의가 의료현장에 복귀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명 이상 복귀한 병원은 32개소, 10명 이상 복귀한 병원은 10개소이며 최대 66명이 복귀한 병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휴학을 신청한 의과대생은 5천56건으로 늘었다. 28일 교육부가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유효한 휴학 신청(누적)은 총 5천56건으로 집계됐다. 또 이날 정상적으로 접수된 유효한 휴학 신청은 3개교 227명, 2개교 철회 2명이다. 중대본은 총 2개교에서는 2명에 대한 휴학 허가가 있었으나,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는 한 건도 없었다며, 수업거부가 확인된 곳은 6개 대학으로 해당 학교에서는 학생 면담·설명 등 정상적 학사 운영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의대 상황대책팀을 통해 대학이 학생의 학업 복귀를 독려하는 등 대학에 정상적인 학사관리를 지속적으로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은 전공의분들의 올바른 판단과 결정을 기다리는 마지막 날이다. 국민께서 더 이상 걱정하지 않도록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시기 바란다”라며 “한 명의 환자라도 더 치료하기 위해 의료현장에서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분들과 의료현장의 혼란 속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2024.02.29 11:19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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