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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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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파이어블록스와 스테이블코인 유통망 구축 나선다

카카오그룹이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파이어블록스와 손잡고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는 파이어블록스와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파이어블록스는 전세계 은행, 기관 등 2500곳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결제, 정산, 수탁, 토큰화, 거래, 회계, 컴플라이언스에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그룹과 파이어블록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자산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스테이블코인 유통 솔루션 구축, 개념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클 샤울로프 파이어블록스 대표 겸 공동 창립자는 “한국 은행, 결제 플랫폼을 대상으로 초기 단계부터 기관급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인프라를 활용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밝혔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겸 카카오그룹 스테이블코인 공동 태스크포스(TF)장은 “국내 디지털자산 성패는 유통에 달려있다”며 “파이어블록스와 전략적 제휴는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초석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2026.09.22 09:17홍하나 기자

[유미's 픽] 잘 벌고도 못 웃은 어도비…AI 성장에도 시장은 '냉랭'

어도비가 인공지능(AI) 사업 성장과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도 주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AI 관련 매출과 연간 실적 전망은 개선됐지만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를 밑돌면서 향후 성장세 회복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도비는 2026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67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7억 달러를 웃돈 수치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6.13달러로 시장 전망치 6.08달러를 넘어섰다. 구독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체 구독 매출은 65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비즈니스 전문가·소비자 부문 구독 매출은 19억1000만 달러로 16% 늘었고, 크리에이티브·마케팅 전문가 부문은 46억5000만 달러로 13% 증가했다.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각각 15%, 12% 성장했다. 현금창출력도 개선됐다. 3분기 영업현금흐름은 25억2000만 달러로 같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AI 사업에선 성장세가 더 가팔랐다. AI 중심 제품의 종료 연간반복매출(ARR)은 6억5000만 달러를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 파이어플라이 애플리케이션과 크레딧팩 ARR도 전분기보다 40% 늘었다. 사용자 기반도 확대됐다. 전체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0억 명을 넘어 전년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크리에이티브 프리미엄 MAU는 1억 명을 돌파해 70% 이상 늘었으며 아크로뱃 AI 어시스턴트 사용량은 전분기 대비 2배 증가했다. 차크라바티 어도비 차기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원하고 있다"며 "우리는 고객의 업무와 맥락에 맞는 모델을 연결해 보다 예측 가능한 결과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도비는 현재 파이어플라이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아크로뱃 등 주요 제품에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또 자체 AI 모델뿐 아니라 외부 모델까지 활용하고 작업에 따라 적합한 모델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차크라바티 차기 CEO는 "에이전틱 AI가 향후 소프트웨어 사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들이 과거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이동했던 것처럼 앞으로는 SaaS에서 에이전틱 소프트웨어로의 전환이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AI 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한 것과 달리 전체 ARR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체 종료 ARR은 27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고, 잔여계약가치(RPO)는 221억6000만 달러로 8% 늘었다. 이에 월가에선 성장 지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그리핀증권은 RPO 증가율이 2023회계연도 초 이후 처음 한 자릿수로 떨어진 점을 지적했고, 에버코어 ISI는 신규 순증 ARR 감소에 좌석 수요와 가격 정책, 프리미엄 전략이 미친 영향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이에 대해 어도비 관계자는 "무료 이용자 확대와 AI 사용량 증가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어 일부 ARR 지표에 단기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신규 사용자를 먼저 확보한 뒤 제품 참여도와 AI 활용도를 높여 유료 고객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도비는 오는 11월 끝나는 4분기 매출을 68억~68억5000만 달러로 제시했다. 그러나 가이던스 중간값은 시장 예상치인 68억5000만 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조정 EPS 전망은 6.30~6.35달러로 시장 예상치 6.30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간 전망은 높였다. 어도비는 2026회계연도 전체 매출 전망을 265억7600만~266억2600만 달러로 상향했다. 조정 EPS는 24.45~24.50달러로 제시했으며 연말 ARR은 회계연도 시작 시점보다 10.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어도비 관계자는 "4분기 전망에 환율 영향을 반영했다"며 "4분기는 기업용 사업에서 계절적으로 강한 시기인 데다 고객경험 사업과 크리에이티브·생산성 제품군의 파이프라인도 견조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실적에도 시장 반응은 냉랭했다. 어도비 주가는 11일 현재 244.59달러로 전일 종가 대비 약 1.7% 하락했으며, 올해 최고가와 비교하면 30% 넘게 떨어진 상태다. 4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를 밑돌고 전체 ARR과 RPO 증가율도 둔화하면서 AI 사업 성장만으로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경영진 교체도 향후 성장 전략에 영향을 줄 변수로 꼽히고 있다. 어도비는 최근 마케팅·분석 소프트웨어 사업을 이끌어 온 차크라바티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및 월드와이드 필드 오퍼레이션 부문 사장을 차기 CEO로 선임했다. 그는 오는 12월 1일부터 사장 겸 CEO를 맡고 샨타누 나라옌 현 CEO는 집행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새 경영진은 AI 사업의 빠른 성장세를 기존 크리에이티브 사업과 기업용 소프트웨어 매출 확대로 연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특히 무료 이용자 확대와 AI 기능 확장이 실제 유료 전환과 기존 주력 사업의 성장률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를 입증해야 시장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스 하먼 이마케터 애널리스트는 "4분기 전망이 기대에 못 미쳤다"며 "AI가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 시장을 재편하는 상황에서 어도비의 경쟁 전략과 새 CEO의 대응 방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2026.09.11 12:01장유미 기자

[AI는 지금] "먼저 쓰게 하고 돈 번다"…어도비, AI 수익화 전략 바꿨다

어도비가 인공지능(AI)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구독형 소프트웨어(SW)의 가격 인상보다 무료 사용자 확대를 우선하는 전략을 택했다. AI 사용량을 먼저 늘린 뒤 실제 활용도가 높아진 이용자를 유료 고객으로 전환해 연간반복매출(ARR)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어도비는 10일(현지시간) 2026회계연도 3분기 어닝콜에서 크리에이티브 프리미엄 월간활성이용자(MAU)가 1억 명을 넘어 전년보다 7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AI 중심 제품의 종료 ARR은 6억5000만 달러를 넘어서며 150% 이상 늘었고, 파이어플라이 앱과 크레딧팩 ARR도 전분기 대비 40% 증가했다. 다만 신규 ARR과 잔여계약가치(RPO) 증가율은 둔화세를 보였다. 이날 에버코어 ISI 애널리스트는 신규 순증 ARR이 전년 대비 36~37% 감소한 점을 짚으며 좌석 수요 약화와 가격 효과, 프리미엄 전략 가운데 어떤 요인이 영향을 미쳤는지 물었다. 그리핀증권도 RPO 증가율이 8%로 낮아져 2023회계연도 초 이후 처음 한 자릿수를 기록한 점을 거론했다. 이에 대해 어도비는 무료 사용자 확대 전략이 단기 ARR 증가에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고객을 프리미엄 서비스로 유입시킨 뒤 제품 참여도와 AI 사용 강도를 높이고 적절한 시점에 ARR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이용자가 실제 가치를 체감했는지, AI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사용하는지 등을 토대로 유료 전환 시점과 페이월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을 늦춘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설명했다. 경영진은 가격 조정이 단기적으로 실적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신규 사용자 확보를 계속 확대하는 것만큼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크리에이티브 도구 선택지가 늘어난 상황에서 기존 고객에게 더 높은 가격을 받기보다 사용자 저변부터 넓히는 데 무게를 둔 셈이다. AI 수익화도 단일 과금 방식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도비는 번들 크레딧과 별도 크레딧팩, 프리미엄 요금제, 좌석 기반 과금, 사용량 기반 계약 등을 고객 유형과 활용 방식에 맞춰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어도비 관계자는 "파이어플라이에서는 특히 영상 생성 사용이 늘면서 AI 크레딧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며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데스크톱 앱에서도 AI 기능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이 같은 전략이 어도비의 실제 매출과 ARR로 연결되는지를 주시하고 있다. AI 관련 ARR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전체 종료 ARR 증가율이 11.2%에 그쳤고 RPO 증가율도 한 자릿수로 낮아진 상태다. 이에 어도비가 무료 사용자 확대를 실제 유료 전환과 신규 ARR 증가로 연결할 수 있는지가 향후 실적 평가에서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어도비 관계자는 "먼저 가능한 많은 고객을 어도비 생태계로 끌어들이고 가치를 경험하게 할 것"이라며 "이후 참여도와 AI 사용 강도를 바탕으로 ARR 전환 시점을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11 11:13장유미 기자

스마일게이트, 'CFS 2026 그랜드 파이널' 11월 중국 우한서 개최

글로벌 18개 팀이 맞붙는 세계 최고 권위의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가 새로운 진행 방식을 도입해 중국 우한에서 개막한다. 스마일게이트는 간판 e스포츠 대회인 'CFS 2026 그랜드 파이널'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본 대회는 오는 11월24일부터 12월6일까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3주년을 맞은 이번 대회의 공식 슬로건은 팀과 팬이 함께 전진한다는 의미를 담은 'Fight as One'으로 정해졌으며, 경기 외에도 현지 시민과 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문화 이벤트를 연계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총 18개 팀이 참가하는 확대된 규모로 열린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달부터 11월 초까지 중국, 브라질, 베트남, 동남아, EUMENA 권역에서 예선 격인 'CFS 패스(PATH)'를 진행해 본선 시드를 배정한다. 특히 각 스테이지 상위 팀이 순차적으로 다음 단계에 진출하는 계단식 토너먼트 방식을 새롭게 채택해 권역 예선부터 본선까지 단계별 성적에 따른 보상을 강화했다. 본선 참가팀은 권역별 17개 팀과 중국 내 아마추어 대회인 '백성리그' 우승 1개 팀으로 구성된다. 권역별 슬롯은 EWC 2026 우승 혜택을 얻은 중국 5개 팀을 비롯해 베트남·브라질·EUMENA·동남아 각 3개 팀이다. 사상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한 아마추어 우승팀은 첫 단계인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출전해 프로 팀과 국제 맞대결을 펼치게 되며, 예선 및 본선 전반부는 우한 브랜드 센터에서, 최종 챔피언십 스테이지는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치러진다.

2026.09.10 18:03진성우 기자

엔씨, 팀 서바이벌 FPS 신작 'Like or Die' 공개

엔씨가 개발 중인 차세대 팀 기반 서바이벌 슈팅 신작의 정식 명칭을 'Like or Die'로 확정하고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엔씨(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프로젝트 본파이어'로 개발해 온 신작의 정식 타이틀명을 'Like or Die'로 발표하고 트레일러 영상 2종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Like or Die'는 이용자가 범우주 플랫폼 '콰이야 스트림'의 스트리머가 되어 팀원들과 함께 최후의 한 팀으로 살아남기 위한 생존 경쟁을 펼치는 차세대 팀 기반 서바이벌 FPS다. 신작은 전장에서 자원을 수집해 성장하고 '블록'을 활용해 구조물을 제작하며 전투 구도를 주도하는 독창적인 '블록 액션'이 특징이다.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6'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최초 공개된 트레일러에는 블록을 활용한 역동적인 전투와 상대 진영의 핵심 목표물인 '넥서스'를 파괴하는 플레이 장면이 집중적으로 담겼다. 엔씨는 브랜드 웹페이지와 스팀 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고 실시간 방송 중계 콘셉트를 담은 세계관 트레일러를 추가로 선보였다.

2026.08.26 11:15정진성 기자

스마일게이트, 'EWC 2026' 크로스파이어 종목 바이샤 게이밍 우승

중국의 바이샤 게이밍이 'EWC 2026' 크로스파이어 종목 결승에서 팀 리퀴드를 완파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EWC 2026' 크로스파이어 종목 그랜드 파이널에서 바이샤 게이밍이 팀 리퀴드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샤 게이밍은 1세트를 10대1로 크게 앞선 데 이어 2·3세트를 모두 10대4로 승리하며 우승 상금 75만 달러(약 10억 3000만원)를 획득했다. 이번 우승으로 바이샤 게이밍은 2023년 'CFS 그랜드 파이널' 이후 처음으로 국제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이샤 게이밍이 속한 중국 권역은 연말 개최 예정인 'CFS 2026 그랜드 파이널' 출전권(슬롯) 1개를 추가로 확보했다. 함께 진행된 3·4위전에서는 킹제로 e스포츠가 신예 'ice' 쑨페이허의 활약에 힘입어 팀 스탈리온스를 3대0(10대4, 10대8, 10대5)으로 제압하고 최종 3위에 올랐다. 대회 전 경기는 EWC 및 CFS 공식 채널과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2026.08.24 15:00진성우 기자

음성도 된다…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올인원 AI 스튜디오' 확장

어도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콘텐츠 제작 범위를 이미지와 영상에서 오디오로 넓혔다. 어도비는 올인원 크리에이티브 AI 스튜디오 '어도비 파이어플라이'에 음악 생성과 음성 생성 사운드 효과 생성 기능을 추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용자는 영상 길이와 분위기 장면 흐름에 맞는 오디오를 파이어플라이 안에서 제작할 수 있다. 음악 생성 기능은 자체 개발한 파이어플라이 뮤직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영상 재생 시간과 분위기에 맞는 오리지널 트랙을 생성하며, 결과물에는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범용 라이선스가 적용된다. 어도비는 해당 기능으로 만든 음악을 콘텐츠가 게시되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자가 음악 저작권 문제로 콘텐츠 게시가 중단될 가능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음성 생성 기능은 작성된 대본을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변환한다. 파이어플라이 스피치 모델을 기반으로 목소리와 말의 속도 감정을 조절할 수 있으며 일레븐랩스 모델도 선택할 수 있다. 사운드 효과 생성 기능은 영상 속 동작과 시간대 에너지에 어울리는 효과음을 만든다. 파이어플라이 오디오 모델이 콘텐츠 장면과 타이밍을 분석해 맞춤형 소리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에서 생성한 오디오를 상업적 콘텐츠에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상 제작자가 음악과 내레이션 효과음을 별도 서비스에서 제작한 뒤 편집 프로그램으로 옮기는 과정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파이어플라이 AI 어시스턴트 기능도 확대됐다. 이용자가 제작하려는 콘텐츠를 자연어로 설명하면 AI가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구현하며 스토리보드 생성과 브랜드 키트 생성 기능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AI 어시스턴트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기능을 지속해서 추가할 방침이다. 지난 6월에는 캐릭터와 장소 오브젝트 등 콘텐츠의 핵심 요소를 저장해 여러 프로젝트에서 일관되게 활용하는 '엘리먼트' 기능을 선공개했다. 어도비는 외부 AI 모델 선택지도 확대했다. 제미나이 옴니 플래시를 파이어플라이 파트너 모델로 추가해 구글과 클링AI 루마AI 오픈AI 런웨이의 모델을 한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미나이 옴니 플래시는 텍스트뿐 아니라 영상과 오디오 이미지를 프롬프트로 입력할 수 있다. 이용자는 여러 형태로 정리된 초기 아이디어를 스토리보드 형태의 1차 편집본으로 구현할 수 있다.

2026.08.21 10:58김미정 기자

스마일게이트, 댓츠노문 개발 '크로스파이어' 액션 어드벤처 장르 다큐멘터리 1편 공개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개발사 댓츠노문(That's No Moon)이 제작 중인 AAA 싱글 플레이 액션 어드벤처 신작 '크로스파이어(Crossfire)'의 개발 철학과 핵심 기술 개발 과정을 담은 비하인드 다큐멘터리 1편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 1편에서 개발사 댓츠노문은 기존 슈터 장르의 정형화된 엄폐 시스템을 새롭게 해석한 '적응형 엄폐(Adaptive Cover)'의 개발 과정을 비롯해 개발 스튜디오의 구성 과정 등을 우선적으로 설명했다. 또, 스마일게이트와의 협업 배경과 크로스파이어 IP 세계관이 신작과 어떻게 연결됐는지 등의 스토리텔링 설정에 대해 풀어냈다. 이번 영상은 댓츠노문의 출범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댓츠노문은 202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너티독(Naughty Dog), 인피니티 워드(Infinity Ward) 등 글로벌 유수의 개발사에서 경험을 쌓은 개발진이 주축을 이루며 출범했다. 이들 개발진에는 '콜 오브 듀티', '라스트 오브 어스' 등의 개발에 참여한 베테랑들을 비롯해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 시리즈의 애니메이션 개발자, 온라인 FPS 분야의 숙련된 레벨 디자이너 등이 합류했다. 이어 스마일게이트와 댓츠노문의 협업배경도 소개됐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IP를 AAA 싱글 플레이로 확장하기 위해 글로벌 개발 역량을 갖춘 개발팀을 찾았고, 댓츠노문은 스마일게이트의 지원과 높은 수준의 창작 자율성을 바탕으로 슈팅 장르에서 혁신적인 기술에 도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댓츠노문은 과거 슈팅 장르에서 익숙해진 게임 디자인의 문법 자체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신작을 제작 중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댓츠노문은 기존 슈팅 장르에서 보여줬던 정형화된 구조에서 벗어나 실제 현실처럼 불규칙하고 유기적인 지형에서도 자연스럽게 이동하고 엄폐할 수 있는 '적응형 엄폐' 시스템을 구축했다. 바위와 경사면 등 일정한 형태로 규격화하기 어려운 지형에서도 캐릭터가 주변 환경에 맞춰 자연스럽게 자세를 바꾸고 엄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적응형 엄폐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언리얼 엔진5의 '나나이트(Nanite)'와 '루멘(Lumen)'을 적극 활용했고, 복잡한 지형과 사실적인 조명 표현이 가능한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게임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밀도 높은 공간을 만들고, 모션 매칭(Motion Matching) 기술을 결합해 캐릭터가 주변 환경과 이용자의 조작에 맞춰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개발하고 있다. 또한 개발진은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퍼포먼스 캡처 환경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댓츠노문은 스튜디오 내부에 자체 퍼포먼스 캡처 스테이지를 구축했으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Avatar)' 시리즈 등에 참여한 할리우드 전문가들과 함께 캐릭터 연기와 시네마틱 연출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번 신작에서 크로스파이어 IP는 게임 플레이뿐 아니라 스토리텔링 측면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고 있다. 신작 크로스파이어는 서로 적대하던 두 용병이 특정 상황에서 협력해야 하는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개발진은 단순한 선과 악의 대립보다는 서로 다른 입장과 배경을 가진 인물들이 상황에 따라 적이 되고, 다시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이는 서로 대립하는 양측의 관점을 기반으로 발전해온 크로스파이어의 세계관과도 이어져 있다. 개발진은 한쪽을 절대적인 선 또는 악으로 규정하지 않는 크로스파이어의 세계관이 자신들이 오랫동안 구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펼치는 데 적합했기 때문이다. 게임의 난이도 역시 이러한 서사와 연결된다. 개발진은 서로 적대하던 인물들이 생존과 임무 수행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상황에 설득력을 부여하기 위해 전투 자체에도 적절한 긴장감과 도전성을 구현했다. 엄폐의 필요성과 전투의 위험성을 동시에 높여 이용자가 적응형 엄폐 시스템을 이해하고, 높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부연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았던 크로스파이어 IP의 영역을 온라인 FPS를 넘어 AAA 싱글 플레이로 확장한다. 기존 IP가 보유한 세계관과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개발진의 기술력과 창작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크로스파이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와 댓츠노문은 게임 출시 전까지 개발 철학과 제작 과정을 담은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게임의 세계와 캐릭터 디자인, 적응형 엄폐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적 도전, 퍼포먼스 캡처를 통한 스토리텔링 제작 등 다양한 개발 비하인드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크로스파이어 개발 다큐멘터리는 스마일게이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8.21 10:00이도원 기자

컴투스 'SWC2026' 한국 오픈 퀄리파이어 1위 SKIT, 9년 만에 월드 파이널 진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2026'의 '오픈 퀄리파이어-한국'에서 캐스터 출신 베테랑 'SKIT'이 1위를 차지하며 월드 파이널 직행을 확정했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글로벌 대회인 'SWC2026'의 한국 오픈 퀄리파이어에서 SKIT이 우승을 거두며 9년 만에 월드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개최지인 한국에 배정된 본선 직행 티켓을 두고 치러졌다. 과거 2017년, 2019년, 2020년 선수로 출전한 뒤 2023년부터 공식 캐스터로 활동해 온 SKIT은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결승 무대를 목표로 선수 복귀를 선언했다. 그는 4강에서 ANGRYBIRD를 제압한 데 이어 결승에서 2018년 월드 챔피언 출신 BEAT.D를 꺾고 최종 1위에 올랐다. SKIT은 올해 도입된 누적 밴 규칙 '스택 밴'에 대해 폭넓은 몬스터 풀을 바탕으로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평가하며, 본선에서 경계할 라이벌로는 통산 2회 우승자인 LEST를 지목했다. 올해로 10회차를 맞이한 'SWC2026' 월드 파이널은 오는 11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6.08.20 17:20진성우 기자

'디펜딩 챔피언' AG.AL, 바이탈리티 완파… EWC 크로스파이어 8강 대진 윤곽

이스포츠 월드컵(EWC) 2026 '크로스파이어' 종목에서 디펜딩 챔피언 AG.AL을 비롯한 4개 팀이 조별 스테이지 승자전을 뚫고 8강에 선착했다. 스마일게이트(대표 성준호)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WC 2026' 크로스파이어 종목 2일차 조별 스테이지 승자전과 패자전 경기가 마무리되며 8강 진출팀이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A조 승자전에서는 팀 리퀴드가 지난해 'CFS 2025' 준우승팀 팀 스탈리온스를 세트 스코어 2대1로 제압하고 가장 먼저 8강에 올랐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AG.AL이 팀 바이탈리티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며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B조 승자전에서는 접전 끝에 킹제로 e스포츠가 바이샤 게이밍을 2대1로 꺾었으며, ROC e스포츠 역시 나투스 빈체레를 2대1로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패자전 1라운드에서는 지케이 e스포츠, 에볼루션 파워, 더 비시우스, 팀 팔콘즈가 각각 승리를 거두며 승자전 패배 팀들과 8강 잔여 티켓을 두고 맞붙는 최종 진출전에 올랐다.

2026.08.20 17:00진성우 기자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EWC 2026 본선 일정 돌입

글로벌 대표 1인칭 슈팅(FPS)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총상금 200만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e스포츠 축제 종목으로 본선 일정에 돌입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온라인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연맹이 주최하는 '이스포츠 월드컵 2026(이하 EWC 2026)'에서 본선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6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르며, 각 조 상위 4팀이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오는 22일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에는 중국, 베트남, 브라질, EU·MENA, 동남아 등 5개 권역의 16개 팀이 참가한다. 특히 전년도 우승팀인 중국의 AG.AL을 비롯해 동남아의 팀 스탈리온스, 브라질의 나투스 빈체레, 베트남의 팀 팔콘즈 등이 출전해 경쟁을 펼친다. 우승팀이 속한 권역에는 올 연말 열리는 'CFS 그랜드 파이널' 참가 슬롯 1개가 추가로 주어진다. 이번 크로스파이어 종목은 EWC 전 종목 성적을 합산해 1위 클럽에 100억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클럽 챔피언십'의 최종 순위를 좌우할 핵심 분수령으로 꼽힌다. 현재 종합 순위 1~3위를 기록 중인 팀 팔콘즈, AG.AL, 나투스 빈체레가 모두 출전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전 경기는 EWC 및 CFS 공식 채널과 치지직을 통해 4개 언어로 생중계된다.

2026.08.18 18:30진성우 기자

인텔, 수천개 위성 관리하는 '궤도 데이터센터' 특허 확보

인텔이 여러 궤도의 위성을 연결해 저궤도(LEO) 위성군을 통합 관리하는 '궤도 데이터센터' 기술을 특허로 확보했다. 미국 특허 분석 전문 업체 '페이턴트라이즈'가 6일(현지시간) 소개한 인텔의 특허에는 여러 궤도에 위성을 배치해 하나의 분산 데이터센터처럼 활용하는 구조가 담겼다. 해당 특허는 2022년 우선권을 확보하고 2023년 공개됐으며, 올해 2월 미국 특허로 등록됐다. 인텔이 제시한 구조는 수천 개의 저궤도 위성에 고성능 컴퓨팅 기능을 각각 탑재하는 대신, 중궤도(MEO)·정지궤도(GEO)·고타원궤도(HEO) 등에 상대적으로 강력한 컴퓨팅 위성을 배치하는 방식이다. 저궤도 위성은 통신이나 데이터 수집 등 개별 임무를 수행하고, 상위 궤도의 데이터센터 역할을 하는 위성은 위성군 전체의 네트워크를 관리한다. 라우팅과 제어 계산, 위성 간 통신 조정, 데이터 처리 등의 작업을 상위 위성에서 수행하고 그 결과를 저궤도 위성으로 전달하는 구조다. 특허는 서로 다른 궤도에 있는 위성들이 위성 간 링크를 통해 통신하는 방식도 제시한다. 광통신이나 고주파 통신 등을 활용해 상위 궤도의 데이터센터와 저궤도 위성군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허에는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AI와 머신러닝(ML)을 활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단순히 위성의 상태를 확인하고 명령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우주에 배치된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네트워크와 데이터를 처리하는 '우주 엣지 컴퓨팅'에 가까운 구조다. 앞서 7월 인텔은 제품 정보 웹사이트를 통해 인공위성 등 우주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x86 프로세서 '스타파이어(Starfire)'를 공개하기도 했다. 스타파이어는 미국 정부를 위해 개발된 우주용 시스템온칩(SoC)이다.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 파생 제품으로 인텔 18A 공정으로 제조한 8코어 CPU와 NPU 타일, 인텔 3 공정 기반 GPU 타일을 하나의 패키지에 통합했다. AI 연산 성능은 최대 75 TOPS(1초당 1조번 연산)이며 우주 환경에 맞춰 성능뿐 아니라 전력 소비와 크기, 무게를 줄이는 동시에 방사선과 극한 환경에 대한 내구성도 고려했다. 지상용 프로세서와 달리 우주에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연산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 제품이다. 스타파이어와 이번 궤도 데이터센터 특허가 직접적으로 연결된 것은 아니지만, 두 기술은 우주에서 컴퓨팅 기능을 수행한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스타파이어가 우주에서 AI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하드웨어 기반을 제공한다면, 궤도 데이터센터 특허는 이러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위성 네트워크의 상위 계층에 배치하는 시스템 아키텍처를 제시한다. 단 이번에 공개된 특허는 인텔이 이 기술을 실제 위성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기술적 과제도 적지 않다. 우주에서 고성능 프로세서를 운용하려면 방사선 내성과 전력 공급, 발열 처리, 통신 지연, 발사 비용 등을 해결해야 한다.

2026.08.09 07:31권봉석 기자

컴투스, 'SWC2026' 8일 개막…글로벌 이스포츠 대장정 시작

컴투스의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2026'이 한국 퀄리파이어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컴투스는 'SWC2026' 오픈 퀄리파이어-한국을 개최하고 약 3개월간의 대회 일정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지역 예선과 지역 컵을 거쳐 오는 11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로 이어질 예정이다. 대회의 포문을 여는 오픈 퀄리파이어-한국은 오는 8일 오후 2시 무관중 오프라인 경기 및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개최지 혜택에 따라 이번 한국 퀄리파이어 1위에게는 11월 서울 월드 파이널 직행 티켓이 지급된다. 직행에 실패한 선수 중 성적 요건을 충족한 선수는 향후 아시아퍼시픽 예선 D조를 통해 재도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부터는 프리 밴 몬스터가 최대 8마리까지 누적되는 '스택 밴' 규칙이 새롭게 적용된다. 유럽 지역 예선 역시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8명의 선수는 다음달 26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유럽 컵에 진출한다. 전 경기는 '서머너즈 워'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다국어 생중계되며, 게임 내 승부 예측 및 시청 쿠폰 이벤트가 함께 운영된다.

2026.08.06 17:50진성우 기자

어도비, 디즈니 테마파크에 AI 도입…스케치·3D 모델 자동화

어도비가 디즈니 테마파크 제작 과정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다. 어도비는 월트디즈니 이매지니어링 연구개발 부문 손잡고 디즈니 파크와 익스피리언스 시각화 파이프라인에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파운드리'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파이어플라이 파운드리는 기업이 보유한 자체 콘텐츠 기반으로 브랜드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번 모델은 디즈니 이매지니어링이 축적한 디자인 에셋을 학습해 캐릭터와 색상 등 각 프랜차이즈의 시각적 특징을 구현하도록 개발된다. 디즈니는 인터넷에서 무단 수집한 데이터를 학습한 범용 모델 대신 자체 디자인 카탈로그와 라이선스 에셋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생성 결과물의 지식재산 정확성과 브랜드 일관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초기 적용 분야에는 손으로 그린 스케치를 완성도 높은 2차원 콘셉트 아트로 바꾸는 '스케치 투 이미지' 모델이 포함된다. 디자이너는 하나의 초안을 바탕으로 여러 디자인 방향을 빠르게 비교하고 수정할 수 있다. 미키와 친구들, 겨울왕국, 모아나, 릴로와 스티치, 카 등 주요 프랜차이즈를 위한 맞춤형 이미지 모델도 개발된다. 모델은 각 작품 브랜드 지침과 시각적 특성에 맞는 이미지를 생성해 향후 어트랙션의 콘셉트와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 2차원 렌더링과 디자인 콘셉트를 정교한 3차원 프로토타입으로 변환하는 기능도 적용된다. 이매지니어링 팀은 실제 착공에 앞서 시공 계획을 검토하고 필요한 자재를 산정하며 엔지니어링 조직과 설계 내용을 조율할 수 있다. 어도비는 향후 손으로 그린 스케치와 콘셉트 아트부터 3차원 렌더링과 실제 시공에 활용할 수 있는 CAD 모델까지 제작 과정 전반을 연결할 계획이다. 디즈니가 테마파크와 호텔, 크루즈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디자인 반복 작업과 사전 제작 속도를 높이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카일 라플린 월트 디즈니 이매지니어링 연구개발 테크놀로지 및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부사장은 "이매지니어링은 언제나 기술과 인간 창의성이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함께할 것"이라며 "고객이 기대하는 감성적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스토리와 캐릭터를 테마파크 전반에서 더욱 빠르고 생생하게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13 15:29김미정 기자

스마일게이트, LA부터 뉴욕까지 횡단…'크로스파이어'·'미래시' 등 서구권 공략

스마일게이트가 북미 서부 로스앤젤레스(LA)부터 동부 뉴욕까지 핵심 거점을 잇달아 타격하며 글로벌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주류 콘솔 시장과 서브컬처 팬덤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기조에 한국 고유의 문화를 결합한 고도화된 현지화 행보를 보인다는 평가다. 1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지난달 8일 북미 최고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6'에서 글로벌 개발사 댓츠노문과 함께 'AAA' 콘솔 신작 '크로스파이어(Crossfire)'의 공식 트레일러를 최초 공개했다. 댓츠노문은 2021년 스마일게이트가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스튜디오다. 해당 신작은 주변 지형과 적의 위치에 따라 전투 자세가 실시간으로 최적화되는 '적응형 엄폐' 시스템을 내세운 3인칭 전략 액션 어드벤처 장르다. 정석모 스마일게이트 CGO는 "이번 작품이 크로스파이어 IP의 정체성을 잇는 동시에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류 콘솔 시장 공략과 더불어 충성도 높은 서브컬처 팬덤을 향한 초밀착 소통도 주효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LA에서 열린 북미 최대 서브컬처 페스티벌 '2026 애니메 엑스포(AX)'에 참가해 차세대 기대작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와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 부스를 운영하며 압도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북미 최초로 시연존을 마련한 미래시 부스는 행사 기간 평균 3시간에 달하는 긴 대기열이 형성됐다. 특히 김형섭 AD를 비롯한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참여한 라이브 드로잉쇼와 심야 특별 패널 세션은 미출시 IP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관람객으로 전 좌석이 매진되는 성황을 이뤘다. 카제나 부스 역시 게임 내 카드를 실물로 수집하는 콜렉팅 이벤트에 참여하려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일일 한정 수량인 24K 골드 카드 추첨권을 얻기 위한 현지 팬들의 '오픈런'이 이어졌으며, 현장 부스에서 판매된 굿즈 대부분이 조기 매진됐다. 김형석 PD는 패널 세션을 통해 진정성을 담은 개발 철학을 공유하고 글로벌 최초로 신규 시즌 정보를 공개했다. 이러한 서구권 공략 행보는 동부 뉴욕으로 넘어가 한국 특유의 문화 생태계 체험으로 이어졌다. 스마일게이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욕한국문화원이 기획한 행사에 동참해 다음 달 22일까지 뉴욕코리아센터에서 운영되는 'K-PC방(Bang)'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방문객들은 해당 공간에서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에픽세븐, 카제나와 스토브인디 라인업 등 총 8종의 게임을 컵라면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이 같은 행보는 단순한 타이틀 수출을 넘어 글로벌 IP 명가로서의 체급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코어 게이머와 서브컬처 팬덤을 모두 아우르는 다각화된 개발력에 K-라이프스타일까지 접목하며, 서구권 메인스트림 시장에서 독자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2026.07.10 14:49정진성 기자

스팟파이어가 제시한 AI 시대 제조 공정 최적화 전략은?

스팟파이어가 인공지능(AI)과 통합 분석 플랫폼으로 반도체 제조 공정 최적화 전략을 제시했다. 29일 IT 업계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업 스팟파이어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6층 스튜디오 7에서 '스팟파이어 이노베이션 데이'를 열고 반도체 제조 산업을 위한 AI 기반 문제 해결 전략과 스마트 제조 혁신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공정 문제를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로 해결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스팟파이어 인더스트리 프로'를 활용해 제조 현장 데이터를 연결하고 근본 원인을 빠르게 찾는 방식이 소개됐다. 스팟파이어는 이를 통해 제조 현장 의사결정 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 기업은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수율 향상과 운영 효율성 개선을 앞당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스팟파이어에 탑재된 '인사이트 에이전틱 AI'도 소개됐다. 브래드 호퍼 스팟파이어 부사장은 AI 기반 문제 해결 접근법과 첨단 제조 산업에 특화된 분석 기능을 설명했다. 스팟파이어는 하이테크 제조 산업 특화 기능을 통해 제조업체가 운영상 과제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합 분석 환경을 기반으로 부서 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정밀한 개선 조치, 운영 효율 개선을 지원할 수 있다는 의미다. 장찬익 스팟파이어 부장은 실제 데모를 통해 스퍼터링 증착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분석 방법을 시연했다. 이어 고급 공정 제어 모델링을 스팟파이어 환경에서 구현하는 과정도 소개했다. 스팟파이어는 고급 공정 제어 모델링과 데이터 기반 공정 최적화를 통해 폐기물 발생과 공정 편차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고품질 제품을 더 빠르게 시장에 출시하고 수익성과 경쟁력을 함께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스팟파이어 국내 총판으로서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양사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반도체를 시작으로 2차전지,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첨단 제조 분야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브래드 호퍼 스팟파이어 부사장은 "엔지니어들이 제조 현장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를 보다 스마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AI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2026.06.29 18:28김미정 기자

어도비, 토파즈랩스 인수…'파이어플라이' 경쟁력 강화

어도비가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영상 보정 기술을 확보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25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어도비는 토파즈랩스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토파즈랩스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사업 부문에 편입될 예정이다. 인수 거래는 올 하반기 마무리된다. 토파즈랩스는 20년 넘게 영상과 이미지 품질을 높이는 도구를 개발해 온 기업이다. 지난해 제작 기술 부문에서 에미상을 받았으며 최근 AI 모델도 공개한 바 있다. 토파즈랩스 대표 제품은 AI 영상 업스케일링 모델 '아스트라'와 이미지 보정·향상 모델 '원더'다. 토파즈랩스는 일반 소비자용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도 대형 영상 모델을 원활히 실행하는 기술도 개발해 왔다. 어도비는 토파즈랩스 모델을 파이어플라이 AI 앱과 이미지·영상 편집 제품군에 통합할 계획이다. 기존 토파즈 제품은 토파즈 웹사이트를 통해 독립형 서비스로도 계속 제공된다. 현재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제품군에서 토파즈 일부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실제 촬영 영상과 AI 생성 영상을 결합하려는 전문가에게 디테일 선명화와 노이즈 감소, 아카이브 영상 복원 기능을 더 폭넓게 제공할 방침이다. 테크크런치는 어도비가 AI 중심 편집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수를 추진했다고 봤다. 현재 어도비는 캔바와 다빈치 리졸브를 보유한 블랙매직디자인 등과 이미지·영상 편집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디파 수브라마니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제품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토파즈랩스는 크고 복잡한 AI 모델을 기기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데 깊은 전문성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고객에게 더 빠르고 반응성이 높은 경험을 제공하고 크리에이터들이 고급 AI를 더 쉽게 접근하고 더 비용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돕기 위해 인수를 추진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26 10:40김미정 기자

[유미's 픽] 실적 호조에도 주가 고전 어도비, AI 에이전트로 반전 승부수

어도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흔들리는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 시장 주도권을 지키기 위해 AI 에이전트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양호한 실적에도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월가의 성장성 의심이 커지자, 기존 창작 도구를 업무 흐름까지 조율하는 에이전트형 플랫폼으로 바꾸며 AI 수익화 기반을 마련하려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어도비는 최근 파이어플라이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전반에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 기능 확대에 나섰다. 파이어플라이는 크리에이티브 AI 스튜디오로 고도화하고, 포토샵·프리미어·일러스트레이터·인디자인·프레임닷아이오 등 주요 앱에는 AI 어시스턴트를 도입한다. 이번 발표는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작업 방식 자체를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물을 설명하면 AI 어시스턴트가 여러 단계의 워크플로우를 조율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프리미어에서는 에셋 분류, 클립 이름 일괄 변경, 인터뷰 질문 식별, 마커 추가, 초안 작업 구성을 지원한다. 포토샵에서는 배경 교체, 플랫폼별 에셋 크기 조정, 레이어 정리 등을 일괄 적용한다. 일러스트레이터에서는 스프레드시트 기반 버전 파일 생성, 문서 전반의 레이어 재구성, 인쇄 전 색상 모드 오류나 누락 글꼴 점검을 맡는다. 인디자인에서는 브랜드 PDF나 기존 템플릿을 불러온 뒤 카피 문구, 스타일링, 인쇄 준비 상태 점검을 포함한 레이아웃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프레임닷아이오에서는 촬영 에셋 정리와 수정 피드백 취합, b롤 생성 등을 돕는다. 파이어플라이도 단순 생성 도구에서 프로젝트형 작업 공간으로 확장된다. 이용자가 스타일, 브랜드명, 컬러 팔레트를 설명하면 로고와 브랜드 정체성, 색상 체계로 구성된 브랜드 키트를 만들 수 있다. 제품 사진 기반 숏폼 영상 제작, 대화·내레이션 중심의 퀵 컷 제작, 스토리보드 생성과 스토리보드 기반 영상 생성 기능도 제공된다. 어도비는 앞서 기업용 젠(Gen)스튜디오에도 브랜드 인텔리전스와 AI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했다. 브랜드 인텔리전스는 기업의 브랜드 가이드라인, 검토 피드백, 승인·거부 이력 등을 학습해 AI 에이전트가 브랜드 정체성에 맞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캠페인 기획부터 제작, 승인, 배포, 성과 측정까지 이어지는 콘텐츠 공급망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시도다. 이처럼 어도비가 잇달아 AI 에이전트 기능을 내놓는 것은 시장 압박과 무관치 않다. 최근 들어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캔바, 피그마 등이 이미지·영상·디자인 제작 기능을 빠르게 고도화하면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또 자연어 명령으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도구가 늘면서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중심의 기존 전문가용 소프트웨어 지위에도 균열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적과 주가의 괴리도 어도비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어도비는 최근 분기 매출 66억2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5.96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연간 실적 전망도 높였지만 주가는 194달러대까지 밀리며 올해 들어 40% 넘게 하락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AI 기능 확대보다 유료 전환, 객단가 상승, 구독 매출 확대 여부를 더 엄격히 보고 있다는 뜻이다. 이에 어도비는 주주환원 카드를 앞세워 시장 불안 잠재우기에 나섰다. 올해 최대 2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하며 투자심리 회복을 노린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어도비가 강한 현금흐름과 장기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하고 있지만, AI 전환 성과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상황에서 나온 대응"이라며 "자사주 매입이 단기 투자심리 방어 카드라면, AI 에이전트 확장은 본업 경쟁력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한 중장기 카드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선 어도비가 최근 기존 앱 생태계를 AI 시대에 맞춰 다시 묶는 방식으로 차별화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개별 생성 기능 경쟁만으로는 범용 AI 서비스와 차별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 파이어플라이, 기업 브랜드 자산, 승인 절차, 성과 데이터를 연결해 AI가 실제 업무를 실행하는 구조를 만들려 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 사용 방식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용자가 메뉴와 도구를 직접 다루는 대신 원하는 결과물을 설명하고 AI가 작업 과정을 조율하는 방식이 확산될 수 있어서다. 이는 반복 작업을 줄이려는 전문 이용자와 진입 장벽을 낮추려는 신규 이용자를 동시에 끌어안아 기존 구독 기반을 방어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기업용 시장에선 콘텐츠 공급망 자동화 수요를 흡수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생성형 AI 도입으로 콘텐츠 생산량은 늘었지만, 기업들은 브랜드 일관성 유지와 검토·승인 절차 관리 부담도 함께 안고 있다. 이에 어도비는 젠스튜디오와 브랜드 인텔리전스를 앞세워 기업 내부 기준에 맞는 콘텐츠 제작과 배포, 성과 측정까지 지원하는 방향으로 기업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하지만 어도비의 AI 에이전트 전략이 성장성 우려를 해소하려면 수익화 성과가 뒤따라야 한다. 특히 파이어플라이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AI 기능 확대가 유료 구독 전환, 프리미엄 기능 판매, 기업 고객 확대 등으로 이어져야 주가 회복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어도비가 AI 기능을 늘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이 기능들이 실제 업무 흐름 안에서 얼마나 자주 쓰이고 추가 매출로 이어지는지"라며 "파이어플라이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젠스튜디오를 하나의 에이전트형 작업 환경으로 묶는 데 성공하면 생성형 AI 확산을 수익화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3 10:57장유미 기자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시즌2 쇼케이스' 13만명 집중…'룬다 어비스' 등 콘텐츠 공개

넥슨이 '마비노기 모바일'이 대규모 시즌2 업데이트를 통해 전면적인 체질 개선과 콘텐츠 확장에 나선다. 새로운 스토리와 던전, 레이드를 선보이는 동시에 이용자 피로도를 낮추는 다각적인 시스템 개편을 단행한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19일 데브캣이 개발한 마비노기 모바일의 온라인 쇼케이스 '빅 캠프파이어'를 개최하고 오는 25일 적용되는 시즌2 '빛과 어둠' 업데이트의 세부 정보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성승헌 캐스터의 진행으로 이진훈 디렉터가 참석해 향후 방향성을 상세히 공유했다. 이진훈 디렉터는 "이번 업데이트는 여신강림 5장과 함께 신규 던전과 사냥터 그리고 성장 전반에 걸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즌2의 포문을 여는 메인 스토리 '여신강림 5장'은 고대 용을 부활시키려는 드래곤후드의 위협에 맞서는 모험가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용자는 나오, 타르라크, 퀴로이 등 인물들과 힘을 합쳐 에린을 지키기 위한 싸움에 돌입하며, 신규 사냥터 '창백한 산'과 '피오드 던전', '룬다 던전'을 마주하게 된다. 새로운 어비스 무대인 '룬다 어비스'는 다음 달 2일부터 순차적으로 오픈되며 칼드레드, 데스펠, 테로사 등 개성 넘치는 보스들이 등장한다. 파티 플레이 부담을 더는 '혼자하기(솔로 어비스)' 모드가 지옥 난이도를 제외하고 도입되며, 클리어 시 기존 파티와 동일한 보상 및 '데카'를 획득할 수 있다. 지옥 난이도는 단계를 압축해 파티 구성 피로감을 완화한다. 이용자들의 파밍 부담을 낮출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도 이뤄진다. 시즌2부터는 은동전과 마족 공물 없이도 던전 입장이 가능하며, 반복 플레이를 통해 룬 새김 장식 등 주요 성장 재료를 추가 획득하는 '반복 클리어 전리품' 시스템이 신설된다. 신규 성장 축으로는 마족의 힘이 강한 공간에 적용되는 '마도 압력'과 이를 극복할 능력치 '마도 저항'이 도입된다. 전용 재료 '마력석'을 모아 제작하는 최고 성능의 '드래케인 무기'는 다음 달 16일 추가되며, 특정 시즌마다 교체되는 패시브인 '시즌 스킬'과 서버 단위 중장기 성장 시스템 '소울스트림'이 성장의 재미를 더한다. 캐릭터 최고 레벨은 100으로 확장되며, 상위 인장인 '붉은 달의 인장'과 엘리트·전설 인챈트가 추가된다. 룬 시스템 역시 10성으로 확장되고 빛, 어둠, 용 세 가지 계열의 '룬 태그'와 신규 '룬 워드' 페이지가 개설된다. 이 디렉터는 "강화 하락 없이 이번 시즌1과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기존 성장 자산의 가치 보존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파편화됐던 주간 콘텐츠 증표는 '마물 퇴치 증표' 하나로 전면 통합돼 놓친 전리품까지 대체 가능해진다. 소셜 활동으로 자동 획득하는 '우정 주머니', 세트 효과를 지닌 '펫 장비', 신규 패션 세트 3종도 순차 업데이트된다. 이용자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전설 패션 천장'과 '전설 펫 선택 상자'도 정식 도입된다. 합성과 승급 실패 시 마일리지 조각이 지급되는 형태로, 이 디렉터는 "출시 때부터 이번 시즌2 업데이트까지 진행하신 모든 전설 합성과 승급에 대해서 모두 다 소급을 해 드릴 예정"이라고 공언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달 16일에는 모래와 대지의 힘을 다루는 신규 레이드 '카브락'이 강림한다. 석화 기믹 등 독특한 패턴을 구사하는 카브락의 등장과 함께 기존 글라스기브넨과 타바르타스 레이드는 순차 종료되며, 해당 보상은 65레벨 이후 '레이드 지원품' 형태로 우편 제공된다. 이진훈 디렉터는 "이번 시즌 2 빛과 어둠 업데이트는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개선 작업과 함께 새로운 성장 시스템 등 여러 사항들을 준비했다"며 "시즌2 업데이트 내용이 이용자 여러분들께 즐거움과 재미로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6.06.21 09:00정진성 기자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앱에 AI 에이전트 확대 적용

어도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어도비는 생성형 AI 서비스 '파이어플라이'를 올인원 크리에이티브 AI 스튜디오로 고도화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포토샵을 비롯한 프리미어, 일러스트레이트, 인디자인, 프레임닷아이오 등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 전반에 AI 어시스턴트를 도입했다. 이번 서비스 업그레이드 핵심은 크리에이터가 원하는 결과물을 말로 설명하면 AI 어시스턴트가 여러 단계 워크플로를 조율해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어도비는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반복 작업보다 창작 방향과 판단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파이어플라이의 AI 어시스턴트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전문가용 툴을 단일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통합한다. 사용자는 브랜드 스타일, 브랜드명, 컬러 팔레트를 설명해 로고와 브랜드 정체성, 컬러 팔레트로 구성된 브랜드 키트를 만들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제품 사진을 활용한 숏폼 영상 제작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프리미엄 조명, 모션, 오디오, 브랜드 스타일링을 적용한 시네마틱 영상을 만들 수 있다. 대화, 내레이션, 시각 콘텐츠를 중심으로 영상 클립을 자동 구성하는 퀵 컷 제작도 지원한다. 스토리보드 제작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가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파이어플라이가 이를 시각적 장면 시퀀스로 전환하고, 해당 스토리보드 프레임 바탕으로 영상을 생성한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크리에이티브 AI 스튜디오 경험도 선공개했다. 해당 기능은 엘리먼트와 프로젝트를 통해 캐릭터, 장소, 오브젝트를 저장하고 재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캠페인과 프로젝트 전반의 스타일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현재 해당 기능은 비공개 베타 단계로 제공된다.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별 기능도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어에서는 에셋 분류를 비롯한 클립 이름 일괄 변경, 인터뷰 질문 식별, 마커 추가, 초안 구성 등을 지원한다. 포토샵에서는 배경 교체, 플랫폼별 에셋 크기 조정, 레이어 정리 등 합성 작업을 일괄 적용할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에서는 스프레드시트 기반 버전 파일 생성, 문서 레이어 재구성, 인쇄 전 색상 모드 오류와 누락 글꼴 점검을 지원한다. 인디자인에서는 브랜드 피디에프나 기존 템플릿을 바탕으로 카피 문구, 스타일링, 인쇄 준비 상태 점검을 포함한 레이아웃 업데이트를 적용한다. 프레임닷아이오에서는 촬영 에셋 정리와 수정 과정의 피드백 취합을 지원한다. 비롤 생성도 돕는다. 애프터 이펙트용 AI 어시스턴트는 현재 비공개 베타로 제공되고 있다.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툴을 챗GPT, 클로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등 외부 AI 플랫폼으로도 확장하고 있다. 최근 구글 제미나이와 슬랙에 커넥터를 제공할 계획도 밝혔다. 파이어플라이의 AI 어시스턴트 최신 기능 베타는 이날부터 파이어플라이 웹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통합 생성·편집 공간, 엘리먼트, 프로젝트 등 새로운 파이어플라이 크리에이티브 AI 스튜디오 경험은 신청자에 한해 비공개 베타로 제공된다. 데이비드 와드와니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및 생산성 사업부 사장은 "모든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작업하는 모든 앱과 플랫폼에서 실행을 지원하는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9 13:36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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