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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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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픽스 지구관측 AI 실력 "NASA-ESA도 인정"

우주 AI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이 공동 주최한 '지구 관측 분야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국제 워크숍(EO)'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연구성과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텔레픽스가 공개한 연구성과는 모두 6건이다. 이 성과는 주최 측이 지원자의 기술 혁신성과 상업용 제품 및 서비스에서의 실제 적용 가능성 등을 공개경쟁,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EO'는 위성 영상 분야 최신 기술개발 성과와 개발 동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처음 NASA와 ESA가 마련했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딥러닝에 이은 AI 분야 최대 관심사다.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사전 학습해 복잡한 패턴과 숨은 정보를 스스로 파악한다. 모델이 만들어지면, 이후에는 비교적 적은 양의 데이터로도 분석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 때문에 대규모 라벨링된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지구 관측 분야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전 세계 지구 관측 및 AI 전문가들이 모여 지구 관측 분야의 이질적인 데이터를 다루는 효과적인 방법과 파운데이션 모델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성익 대표는 "미국과 유럽 대표 우주 기관이 공동으로 지구 관측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주제로 국제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텔레픽스는 구두 발표 세션에서 멀티 에이전트(상호작용하는 여러 AI 에이전트)를 적용한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지구 관측 및 위성 영상 활용 분야 챗봇 '샛챗'을 소개했다. '샛챗'은 텔레픽스가 개발한 위성 정보 특화 AI 챗봇이다., 비전문가도 쉽게 위성 영상 및 관련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유저 인터페이스와 도구 확장성을 고려해 설계된 LLM 기반 시스템이다. 포스터 세션에서는 ▲제한된 데이터만으로 위성영상으로부터의 원자재 분류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에 대한 연구 ▲최첨단 LLM 에이전트 기술로 새로운 위성 데이터에 대한 파운데이션 모델의 효율적인 적응을 보장하는 방법론 등 텔레픽스 우주 AI 연구진의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최신 연구실적 5건을 발표했다. 권다롱새 텔레픽스 데이터사이언스부문장은 “연구 성과는 '샛챗'과 '메탈스코프' 등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텔레픽스의 위성활용 솔루션에 적용돼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텔레픽스는 인공지능 분야 국제 학술대회인 '표현 학습 국제 학회(ICLR)'에서 최고학술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위성정보 기반 원자재 물동량 분석 서비스 '메탈스코프'는 한국 기업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 인공위성 기반 지구 관측 활용사례로 선정됐다.

2025.05.09 10:18박희범

"관세 실현 시 美 AI 학습 비용 33% 증가…韓 기회 될 수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신규 관세 정책이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예고된 관세가 실제로 적용되는 경우, 미국 내 AI 학습 비용이 기존 대비 33% 수준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다만 이번 관세 정책은 국내 AI·반도체 산업의 기회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내 투자 비용 상승에 따라 국내 투자 요인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미국과의 산업 및 투자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을 내놨다. 15일 대한상의는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한·미 산업협력이 유력한 조선·방산, 에너지, AI·반도체 분야의 구체적 협력방안이 논의했다. 현재 국내 AI 및 반도체 산업은 미국 정부가 발표한 신규 관세 정책으로 매우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반도체 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관세율을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영상으로 패널토론에 참여한 마틴 초르젬파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예고된 관세들이 실제로 시행된다면 미국 내에서 AI를 학습시키는 비용이 약 25%에서 33%까지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원자재 및 부품 가격 상승으로 미국 내 반도체 제조 시설 구축 비용도 높아져, 결국 미국 내 투자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자체를 흔드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국내 AI 및 반도체 산업이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마틴 연구원은 "미국 내 AI 학습 비용이나 반도체 공장 건설 비용이 높아지게 된다면, 투자의 일부를 한국에서 수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며 "한국은 관세 측면에서 타 국가 대비 훨씬 더 우호적이고 건설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창욱 BCG MD파트너는 “미국이 선도하고 있는 AI 모델을 한국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게끔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반대급부로 AI 빅테크 기업들이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때 설비투자 비용을 분담하거나, GPU를 임대해주는 방식(GPUaaS)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 예 마이크로소프트 정책협력법무실 아시아 총괄대표 역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AI 정책 기조는 '규제 완화'와 '혁신'인 반면, 중국은 AI 자립, 유럽은 엄격한 AI 규제로 각기 다른 접근방식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미국과 상호보완적인 경쟁력을 갖춘 매우 유력한 AI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4.15 10:47장경윤

산업부, 반도체 등 R&D에서 AI 활용 본격화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총 100개 이상의 산업·에너지 분야 인공지능(AI) 활용 기술개발 과제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의 이번 지원은 AI를 활용해 기술혁신 비용을 절감하고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산업부 장관 주재 민관합동 산업디지털전환위원회에서 발표한 'AI + R&DI 추진전략' 후속조치다. 산업 기술개발 현장에서도 AI 활용 수요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산업부는 두 차례에 걸쳐 6주간 통합수요조사를 실시, 로봇·반도체·디스플레이·신재생 등 총 13개 산업 분야에서 881건에 이르는 AI 활용 기술개발 수요가 접수됐다. 산업부는 전문가와 함께 수요조사 결과를 검토한 후, 현재까지 업종별 프로그램형 사업을 활용해 수요과제 74개를 1차 공고했다. 상반기 중 2차로 30개 이상의 수요과제를 추가 공고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특히 산업 파급효과가 크고 다양한 산업 기술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용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내년도 신규사업 예산을 확보해 지원한다. 연구용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다양한 산업 기술개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대량의 데이터를 사전에 학습함으로써 확장성과 범용성을 갖춘 AI 모델이다. 기업·연구소의 연구자들은 연구용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연구 현장에서 필요한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 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산업부는 AI 활용 기술개발 수요가 높은 전략 분야를 선별하고, 연구용 AI 파운데이션 모델별로 신규사업을 기획해 추진할 계획이다. AI와 로봇 공학을 활용해 자동으로 실험을 수행하는 기업 공통활용 자율실험실도 올해부터 도입한다. 시범사업으로서 표면처리용 도금액을 자율실험으로 개발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 신규 과제를 상반기 내에 공고하고 착수한다. 산업부는 AI 자율실험실을 산업혁신기반구축 로드맵에 반영하고 내년부터 자율실험실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 세계 기업·기술·인재를 AI로 탐색하고 연결하는 테크-GPT는 올해 4월부터 140여 개 산업현장 기업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수집된 현장 의견을 반영해 개선한다. 이후 미국·중국·일본·EU·한국 등 5개국에 등록된 1억1천만건의 특허와 최근 발표된 2억2천만건의 국내외 논문을 학습해 10월부터 기술정보 무료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 R&D 참여기업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R&D 전문기관의 연구행정 고도화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상반기 중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 개발을 시작해 2028년까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이제는 AI가 혁신 속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정부는 AI를 활용한 기술혁신이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3.10 16:02주문정

퀄컴 파운데이션, 지역아동센터에서 STEM 교육 진행

퀄컴 파운데이션은 18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돌봄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과학, 테크놀로지, 공학, 수학(STEM)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퀄컴 내 사내 봉사활동 커뮤니티인 '퀄컴 케어즈'(Qualcomm Cares) 소속 임직원 20명은 18일 서울 강동구 오륜레인보우지역아동센터를 찾아 교육 프로그램 '로봇창의학교'를 실시하고, 지원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퀄컴 파운데이션은 아시아 전역의 자선 프로젝트와 기업등을 연결하는 국제 비영리 단체인 기브투아시아(Give2Asia)를 통해 지역아동센터에 STEM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지원금을 전달했다. 또 퀄컴 로보틱스 RB2플랫폼 기반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 청소기로 센터 내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퀄컴 케어즈는 퀄컴코리아 임직원 및 가족들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부터 약 15년간 초록우산과 함께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봉사 활동을 지속했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술의 발전이 단순한 혁신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세대의 성장을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아이들을 위한 퀄컴의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에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기업과 적극 협력해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9 09:19권봉석

AI 전문기업, 자동차·조선 등 제조현장에서 활약한다

자동차·조선·반도체·이차전지·철강 등 제조공정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프로젝트에 민간 AI 전문기업이 본격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AI 자율제조 네트워킹 데이'를 열고 제조 현장의 AI 전환 프로젝트 지원 제도를 설명했다. 산업부는 내년 초까지 'AI 자율제조 전문기업' 디렉토리를 만든다. 디렉토리는 산기평 주도로 생산기술연구원·전자기술연구연·기계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학계·전문가·산업계가 조사해서 작성할 예정이다. AI 솔루션 기업과 로봇 기업, 시스템통합(SI) 기업 등 3개 분야별 10개 이내, 총 30개 내의 기업들이 선정될 계획이다. 선정된 전문기업에는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는 산업부가 연구개발(R&D) 자금·금융·컨설팅 등을 제공해 AI로 제조 공정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 26개를 시작으로 2027년 2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에는 현대자동차·GS칼텍스·삼성중공업·HD현대미포·포스코·에코프로·대한항공·코오롱·DN솔루션즈·삼표시멘트 등 대한민국 제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앞으로 선정되는 선도 프로젝트에는 전문기업 참여 여부 등이 평가에 반영된다. AI 전문기업은 내년부터 1년 기간으로 지원되는 'AI 자율제조 미니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AI 전문기업은 '제조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도 참여할 수 있다. 산업부와 생기원·전자연 등 연구기관은 올해부터 총 100억원을 투입해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고 2026년부터 제조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제조 기업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초로 자사 공정에 특화된 AI 제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와 산기평은 'AI 자율제조 네트워킹 데이'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전문 기업들은 자체 보유한 기술과 실제 제조현장에서의 적용효과 등을 수시로 발표할 기회를 갖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AI 자율제조는 우리 기업에 선택이 아닌 미래 생존 전략이 되고 있다”며 “AI 자율제조의 성공적 확산과 AI 전문기업의 기술력과 역량 강화를 위해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100개 이상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AI·로봇 등의 기업이 회사와 기술을 소개한 후 수요기업과 일대일 미팅도 진행했다.

2024.12.10 17:04주문정

VM웨어, V스피어파운데이션 스토리지 할당량 2배 늘려…가격도 '인상'

브로드컴이 VM웨어의 v스피어파운데이션 스토리지 할당량을 2배 이상 늘리고 동시에 가격을 인상한다. 1일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VM웨어 프라샨트 쉐노이 마케팅 부사장은 VM웨어v스피어 파운데이션(VVF)의 신규 라이선스 전략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VVF는 소규모 환경에 최적화된 가상화 플랫폼 제품이다. IT 관리자가 서버를 가상화하고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가상머신(VM) 관리, 컴퓨팅 자원최적화, 보안 및 접근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VM웨어는 가상머신의 스토리지 관리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솔루션 vSAN의 용량을 코어당 2.5배 향상한 250기비바이트(GiB)로 늘릴 예정이다. 지원 용량 증가에 따라 사용자는 기존보다 큰 데이터 세트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빅 데이터 분석, 미디어 처리,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 지속해서 늘어나는 데이터 집약적인 업무를 개선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라이선스 변경으로 인한 비용 인상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VM웨어는 증가한 스토리지 용량을 반영하기 위해 VVF의 가격을 11%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급변하는 기술변화를 반영한 지원은 환영하지만 갑작스러운 비용 상승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사용자에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용량 상승은 과도하다는 평가다. VM웨어 측은 "이번 업데이트는 IT 인프라 최적화를 통해 VM과 컨테이너를 실행하기 위한 보다 강력하고 가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2024.11.01 10:35남혁우

산업부, 올해 26개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공개…3.7조 투자 기대

제조업에 인공지능(AI)를 입혀 생산성은 획기적으로 높이는 반면에 생산인구와 탄소를 줄이는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안덕근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6개 지자체와 119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협약식'을 개최하고 올해 추진할 26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선도프로젝트에는 현대자동차·GS칼텍스·삼성중공업·HD현대미포·포스코·에코프로·대한항공·코오롱·DN솔루션즈·삼표시멘트·제주삼다수 등 대한민국 제조업 대표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산업부는 10개 과제 모집에 213개 수요가 몰림에 따라 프로젝트 수를 26개로 확대했다. 26개 프로젝트는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총 12개 업종에서 26개 기업이 과제 주관사로 참여했다. 26개 기업은 대기업 9개, 중견·중소기업 17개로 구성됐다. 26개 선도프로젝트의 총 투자비는 3조7천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는 4년간 총 1천90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지방비 매칭은 의무가 아닌 선택사항이었으나, 지자체들이 긴급 예산을 편성해 26개 모든 프로젝트에 지방비를 매칭했다. 지자체는 생산인구 소멸과 지역산업 쇠퇴 등을 우려해 이번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특화산업의 새로운 도약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선도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성을 30% 이상 끌어올리고, 제조비용과 제품결함, 에너지소비를 각각 20%, 50%, 10% 이상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26개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200개로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200개 과제를 통해 20조원 이상의 국내 투자를 기대했다. 선도프로젝트들은 'AI 자율제조 얼라언스'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산업부는 선도프로젝트가 단발적·산발적 추진에 그치지 않고 전업종과 전산업에 체계적, 효과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 현재 12개 업종 153개 기업·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산업부는 업종별 로드맵을 마련하고 얼라이언스내 대기업부터 1~4차 벤더인 중견·중소기업까지 체계적·수직적으로 프로젝트를 확산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또 얼라이언스나 선도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도 활용할 수 있는 'AI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AI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은 올해부터 총 1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할 예정이며, 얼라이언스의 12개 업종 간사를 맡고 있는 생산기술연구원과 전자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이들 기관들은 각 선도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와 기술 등을 바탕으로 협력해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고 이르면 2026년부터 제조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제조 기업들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바탕으로 자사의 공정에 맞는 특화된 AI 제조 시스템을 자체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에 참여 중인 정부·기업·연구기관 외에도 지자체와 공공기관도 제조현장의 AI 확산에 힘을 보탠다. 지자체는 지역 특화산업 중심으로 선도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방비 매칭 등 재정적 지원을 지속한다. 또 지역 내 AI 본격 확산을 위한 AI 자율제조 거점센터 설립(구미·창원·부산 등) 등도 추진한다. 산업단지공단은 산단 입주기업이 공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제품설계), 공정모듈센터(공정설계), 혁신데이터센터(데이터분석) 등을 통해 입주기업의 AI 제조혁신을 지원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기업의 AI 자율제조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5년간 10조원의 무역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선도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을 더 젊고 활기차게 만들고 AI 자율제조를 산업현장 구석구석까지 확산하겠다”며 “업종별 로드맵을 마련해 선도프로젝트를 2027년 200개까지 확대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도 자체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AI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급하는 한편, 지자체·산단 등이 보유한 기술·인력·장비·예산 등 인프라를 총동원해 AI 확산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4.10.28 17:17주문정

클라우드 시장 겨냥한 브로드컴…新 무기 'VCF 9'로 기업 고객 공략 가속

브로드컴이 클라우드 비용 감소를 돕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개했다. 브로드컴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VM웨어 익스플로어 2024'에서 대표 프라이빗 크라우드 플랫폼(VCF) 향후 출시 버전인 'VCF 9'를 발표했다. VCF 9은 고객이 서로 격리된 IT 아키텍처를 통합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보다 빠르게 전환해 비용 및 리스크를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전하고 비용 효과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배포와 이용, 운영을 크게 간소화시킨다.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보안, 복원력 및 성능과 함께 퍼블릭 클라우드의 확장성 및 민첩성을 제공하고, 경제적인 총소유비용(TCO)을 구현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또 보다 빠른 인프라 현대화, 통합 클라우드 경험, 향상된 사이버 복원력 및 플랫폼 보안 및 낮은 TCO를 통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VCF 9은 서비스 프로비저닝을 위한 셀프 서비스 클라우드 포털을 제공하고 운영 및 자동화를 위한 관리 콘솔의 총 개수를 12개 이상에서 하나로 줄였다. 새로운 통합 워크플로를 통해 간단한 운영 및 자동화 업무 전환을 지원하고 향상된 통찰력 및 분석을 통해 선제적인 관리를 돕는다. VCF 9은 VCF 임포트도 늘렸다. VCF 임포트를 이용하는 기업 조직은 VCF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기존 환경을 마이그레이션하기 위한 수동 작업의 복잡성 및 다운타임을 줄일 수 있다. 또 이용자들은 브로드컴이 VCF 9에 추가 예정인 신기능을 통해 기존 VCF 환경에 VM웨어 NSX, VM웨어 v디펜드 등 더욱 복잡한 스토리지 토폴로지를 임포트하고, 기존 구버전 인프라를 활용 및 통합할 수 있게 된다. 신기능은 NVMe 기반 고급 메모리 티어링도 갖췄다. 메모리 티어링 기능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데이터베이스, 실시간 분석 같은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세트 및 복잡한 모델을 통해 작동하는 AI 워크로드는 고속 데이터 검색 및 처리가 요구된다. NVMe를 활용한 메모리 티어링은 레이턴시를 줄이고 데이터 처리량을 가속화할 수 있다. 비용효율적 티어링으로 AI 애플리케이션의 높은 스토리지 수요를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확장 시 과도한 비용 지출 없이 성능을 유지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원활한 리소스 이용 가능한 클라우드 경험 제공" 브로드컴은 VCF 9에 통합 VCF 멀티-테넌시를 탑재했다. VCF 9은 과거에 VM웨어 클라우드 디렉터로 분리해 제공하던 멀티 테넌트 기능을 VCF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엔터프라이즈 IT 팀은 동일하게 공유되는 인프라 상에서 다양한 조직, 비즈니스 그룹 또는 개발 팀을 지원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소유자 및 개발 팀이 액세스, 워크로드 관리, 보안 및 프라이버시에 대한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인프라를 분리하도록 지원한다. VCF 9은 네이티브 VPC를 제공한다. 이는 개발자 생산성 향상, IT 운영 부담 감소 및 보다 빠른 워크로드 및 애플리케이션 프로비저닝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복잡한 VLAN 없이도 셀프서비스형의 고립된 연결 기능에 접근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네트워킹을 간소화하고 기존 네트워크와 무중단 통합을 지원한다. 네이티브 VPC는 VM웨어 v디펜드 같은 고급서비스를 통해 더욱 향상돼 보안 그룹을 지원하고, VM웨어 로드 밸런서로 강화돼 VPC 배포와 함께 원클릭 서비스형 로드밸런싱 배포를 지원한다. 브로드컴은 엔비디아 기반 VM웨어 프라이빗 AI 파운데이션 도입을 가속화한다. 엔비디아 기반 VM웨어 프라이빗 AI 파운데이션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혜택을 유지하면서 AI 강점을 활용하려는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타깃으로 삼는다. 해당 기업 대상으로 VCF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AI 주도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배포, 관리 및 확대하기 위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브로드컴은 VCF 9을 통해 엔비디아 기반 VM웨어 프라이빗 AI 파운데이션 신기능을 제공해 생성형 AI 배포를 더욱 간소화한다. 이러한 신기능으로는 vGPU 프로필 가시성, GPU 확보, 데이터 인덱싱 및 검색 서비스 및 AI 에이전트 빌더 서비스를 포함한다. 브로드컴 크리쉬 프라사드 VCF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엔터프라이즈 기업 고객은 인프라 간 사일로를 제거하고, 무분별하게 확산된 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는다"며 "AI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서로 격리된 업계 최고의 아키텍처에서 현대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VCF 9은 운영과 자동화를 결합한 현대적인 통합 플랫폼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지형을 재정의할 것"이라며 "비즈니스를 더욱 혁신적이고 효율적이며 회복 탄력성 높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는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28 14:44김미정

VM웨어 임원이 말하는 라이선스 전략

지난해 말 브로드컴에 인수된 VM웨어가 가격체계를 '구독제'로 변경했다. 갑작스러운 가격 변동에 이어 국내 지사 규모가 축소되는 등 부정적인 이슈가 이어지자, 고객사들이 혼란을 겪으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브로드컴과 VM웨어는 지속되는 고객사의 혼란에 대응하기 위해 본사 측에서 직접 대응에 나선다. 이들은 지디넷코리아에 연락해 본사 임원진과의 서 인터뷰를 제안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현재 국내 기업들이 가격체계 변화로 인해 우려하는 부분과 함께 추후 국내외 사업 전략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질의서를 전달했으며, 이후 VM웨어 임원진의 답변을 받아 정리했다. 이번 인터뷰는 VM웨어 폴 시모스 동남아시아 및 한국 부사장 겸 대표와 프라샨트 쉐노이 마케팅 부사장이 답변했으며 아래는 일문 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Q: VM웨어의 변경된 요금제와 이를 둘러싼 고객 기업 및 파트너사들의 우려와 반응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갖고 있으며 향후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계획을 소개 바란다. A: 브로드컴은 VM웨어 인수 후, 비즈니스 모델을 모든 주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공급업체가 채택하고 있는 구독형 제품으로 빠르게 전환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력 제품인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의 가격을 기존 구독 가격의 절반으로 인하하고, 가장 인기 있던 독립형 v스피어 제품과 거의 동일한 가격으로 더 많은 소프트웨어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VM웨어 v스피어 파운데이션을 추가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가격 인상이 아니라, 일부 경우에는 오히려 실제로 가격을 낮추거나 같은 가격으로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구독 제품으로의 전환에 따라 일부 고객의 경우 기존에 일시불로 소프트웨어 비용을 지불하고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지원 및 유지 보수 서비스를 받던 방식에서, 계약 기간 동안 구독 비용으로 소프트웨어와 지원, 업데이트 비용을 모두 지불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비용에 변동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적인 면에서 보면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기존 VM웨어 고객들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델이 고객의 지속적인 혁신을 촉진하는데 더 적합하다고 확신하며, 장기적으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구체적으로 바뀐 요금제를 유지할 것인지, 또는 다른 대안과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지, 요금제 관련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 바란다. A: 강조하고 싶은 점은, 비즈니스 모델의 변경이 VM웨어 소프트웨어의 구매 및 사용 방식에 있어서 경제적 의미의 변화를 수반하였다는 것입니다. 최근의 가격 조정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브로드컴인수 이후 VCF를 기존보다 50% 낮은 가격에 제공하고 있는 것 또한 이러한 큰 변화의 일환입니다. 또한, VCF 라이선스의 이동성을 통해 배포의 유연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제 고객은 온프레미스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를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지원하는 하이퍼스케일러나 VM웨어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동 과정에서도 구독 라이선스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VM웨어 by 브로드컴은 다른 주요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들처럼 소프트웨어 구독 모델로의 전환을 완료했으며, 향후 다른 제품 유형으로의 전환 계획은 없습니다. Q: 이번 정책을 선보이며 가장 강조한 것이 단순화다. 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고객과 파트너의 피드백이 있었다는데 어떤 피드백을 수렴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지난 100일 동안 저는 전 세계 고객들을 만나 비즈니스를 간소화하기 위한 우리의 세 가지 접근 전략에 대해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첫 번째 전략은 비즈니스 모델을 업계 표준에 맞춘 단일 구독 라이선스 제품으로 단순화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포트폴리오, 시장 진출 방식, 그리고 조직 구조를 간소화하여 비즈니스 운영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세 번째 전략은 가격 표준화, 경험의 일관성을 높이고, VCF 배포 및 소프트웨어 관리 선택권을 넓히며, 투자 보호와 유연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에코시스템 및 제품 공급 경로의 간소화입니다. 제가 만난 고객들은 이러한 변화들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의 발전 방향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고객들은 우리가 수년 동안 추진해 온 VCF의 비전을 마침내 실현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발전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VM웨어의 인수는 우리가 고객을 위해 이루고자 했던 많은 목표들을 가속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Q: 브로드컴에서 강조하는 단순화와 디지털 혁신 과정의 유연성은 잘 연결이 안되는 느낌이다. 어떤 의미인지 설명 바란다. A: 속도는 혁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끄는 원동력입니다. 속도에 장애가 되는 모든 요소는 조직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방해가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까요? 개발자가 최고의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일관된 기술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술 환경은 전 세계 IT 팀이 쉽게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환경이 개발자를 지원하면서 IT 팀의 생산성을 저해하거나, IT 부서의 요구만을 충족시키고 개발자의 필요를 무시한다면, 혁신의 속도는 결국 느려집니다. 이러한 문제가 디지털 변혁을 지연시키는 요인입니다. VM웨어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은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보안과 성능을 유지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을 결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지원합니다. 이 플랫폼은 개발자에게 셀프 서비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일관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와 운영, 엔터프라이즈급 복원력 및 보안도 함께 제공합니다. VCF의 새로운 라이선스 이동성은 동일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온프레미스, 호환 클라우드, 엣지 환경에 걸쳐 글로벌 스케일로 배포할 수 있게 해줍니다. Q: 기존 영구라이선스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구독 사용자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 것인가. A: 과거에 영구 라이선스와 함께 지원 및 유지 관리 서비스가 포함된 라이선스를 구매한 고객은 계약이 갱신될 때까지 그 라이선스를 계속 사용하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라이선스의 만료 후 갱신 시에는 모든 지원 및 유지 관리 서비스가 구독 제품에 포함되기 때문에 고객은 새로운 구독 라이선스로 전환해야 합니다. Q: 앞으로 브로드컴과 VM 웨어의 방향성과 목표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프라샨트 쉐노이: 브로드컴이 VM웨어를 인수함으로써 엔지니어링을 중시하고 혁신을 강조하는 두 회사가 결합해 세계 최고의 인프라 기술 회사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가 된 이 두 회사는 글로벌 기업이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어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습니다. 브로드컴의 전략은 고객들이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풀 스택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최고의 구독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적극 도입하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또한, 더 빠른 혁신과 간소화된 포트폴리오, 강력한 에코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브로드컴과 VM 웨어의 방향성과 목표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향후 VM웨어 한국 지사는 어떻게 운영될 것인지 영업, 기술 지원, 파트너 비즈니스, 마케팅 홍보 부문의 운영 계획에 대해 소개바란다. A: 한국은 현대적이고 진보적인 경제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국가의 장기적 경쟁력은 지속적인 혁신과 비즈니스 역량을 통한 장기적 성장에 달려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소프트웨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한국의 미래 지향적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인프라의 현대화를 위한 여정을 시작했으며, 다른 분야에서도 전체 국가 경제에 더욱 큰 혜택을 가져올 기회가 풍부합니다. 지난 몇 년간 VCF 사업은 한국 기업들을 지원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은 VM웨어by 브로드컴에게 중요한 시장으로 남을 것이며, 회사는 한국 경제와 기업들의 추가적인 혁신과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에서의 고객 지원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오히려 전문 컨설팅 인력을 확충하여 고객 지원 모델을 빠르게 도입하고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직 구조, 영업 지원, 마케팅 및 교육 지원이 이러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조정되었습니다. 고객 및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생태계를 교육하고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파트너는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기존의 VM웨어파트너들은 거의 대부분 브로드컴의 새로운 파트너로 등록되었습니다. Q: 최근 VM웨어 한국 지사장직이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편제를 바꾼 이유는 무엇인가. 향후 VM웨어 한국 지사는 어떻게 운영될 것인가. 다른 부문에서도 인력 축소 및 교체도 우려된다. A9: 전인호 지사장의 퇴사 결정은 본인의 경력을 고려한 개인적인 결정이었습니다. 그의 비즈니스 기여에 대해 감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가 중요한 위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요한 시장이라, 고객 지원과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존 조직의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영업, 고객 지원, 컨설팅, 파트너, 마케팅 조직은 고객의 요구에 지속적으로 부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실제로 고객 지원 프로세스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전체적인 사업 라인(Line of Business)을 간소화한 바 있습니다. 비즈니스는 계속해서 민첩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 사항을 더 잘 지원할 수 있도록 팀 구성에 초점을 맞추고 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Q: 한국을 비롯해 해외 기업들도 달라진 라이선스 정책에 우려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반응에 어떻게 대처할 계획인가. A: 브로드컴은 고객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라이선스를 배포한 후에도 원할 때 지원되는 하이퍼스케일러나 VM웨어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로 라이선스를 이동할 수 있게 하고, 필요한 경우 이러한 공급업체 환경에서 자체 데이터 센터로 구독형 라이선스를 다시 가져올 수 있는 VCF 라이선스 이동성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워크로드를 이동하는 동안 라이선스 구독을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구 라이선스를 대규모로 설치한 고객의 경우, 이러한 제품 변경으로 결제 구조와 시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두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고객의 총지출은 감가상각 기준으로 비슷합니다. 브로드컴은 변경된 사항의 이점을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고객이 당사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비스 계약이 만료된 고객이 기존의 영구 라이선스를 계속 사용하기로 결정한 경우, 지원 가능한 v스피어 버전에 대한 제로 데이 보안 패치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국내 기업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한다. A: 기업이 인수되어 새로운 기업으로 거듭날 때에는 주요 비즈니스 전략을 새롭게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브로드컴은 VM웨어에 필요한 변화를 파악하고 기존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서 신속하고 단호한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지난 100일 이상 동안에 걸쳐 이루어진 이러한 변화는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었습니다. 포트폴리오와 비즈니스 모델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고 간소화하는 과정 중에 고객들이 VM웨어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 대비 가치를 극대화할 방법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면서 많은 질문과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당사는 영업팀 및 채널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고객의 이러한 전환을 지원하고, 고객이 자신의 비즈니스에 가장 적합한 접근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변하지 않은 사실은 VM웨어소프트웨어가 국내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입니다. 새로운 VM웨어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은 어디서나 접속 가능하며 유연하고 통합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고의 플랫폼입니다. VM웨어 by 브로드컴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VCF의 새로운 혁신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2024.05.03 14:07남혁우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3 파운데이션 모델' 공개

어도비는 포토샵과 파이어플라이 웹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생성형 AI 모델군의 후속 릴리스인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3 파운데이션 모델' 베타 버전을 24일 공개했다.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3는 고품질 이미지 생성, 프롬프트 이해도 향상, 새로운 차원의 디테일 및 다양성, 빠른 아이디어 구상과 표현에서의 개선 등 결과의 품질과 다양한 표현에 있어 고도화된 역량을 제공한다. 어도비의 최신 파이어플라이 모델은 향상된 조명, 위치, 디테일, 텍스트 표시 등을 통해 이전보다 한층 더 사실적인 품질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파이어플라이 웹 앱 내 텍스트를 이미지로 모듈의 구조 참조 및 스타일 참조와 이미지의 종횡비를 확장하고 변경할 수 있는 생성형 채우기 모듈의 새로운 생성형 확장 기능에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3를 활용할 수 있다. 파이어플라이는 작년 3월 첫 선을 보인 이래 전 세계적으로 70억 개 이상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사용됐다. 포토샵, 어도비 익스프레스, 일러스트레이터, 서브스턴스 3D, 인디자인 등 워크플로우에 직접 통합할 수 있도록 구축된 파이어플라이는 불과 1년 만에 이미지 편집, 템플릿 제작, 벡터 디자인, 3D 텍스처링 및 스테이징 작업을 눈에 띄게 개선시켰다. 어도비는 새로운 파운데이션 모델을 출시할 때마다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에 베타 버전으로 기술을 공개하고 피드백을 통해 결과물을 발전시키고 있다. 파이어플라이 이미지3는 크리에이터가 비전을 보다 쉽게 실현하고 더 생산적으로 작업하며 고품질의 디테일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빠른 아이디어 구상과 실험을 위한 역량을 제공한다. 새로운 스타일 엔진으로 구동되는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3의 새로운 자동 스타일화 역량은 더욱 다양한 고품질 결과물을 제공해, 사용자가 생성하는 이미지의 스타일을 더 잘 제어하고 개인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스타일, 색상, 배경, 피사체 포즈 등을 포함한 이미지 결과물은 사용자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위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보다 빠른 탐색을 돕는다.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3로 구동되는 구조 참조 및 스타일 참조 역량은 탁월한 사용자 제어와 최첨단 시각적 품질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구조 참조를 통해 참조 이미지의 구조를 반영한 새로운 이미지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어, 완벽한 프롬프트를 작성해야 하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또한 고품질의 결과물을 제공하는 스타일 참조를 활용해 맞춤화된 스타일을 생성할 수 있다. 이러한 역량의 결합으로 사용자는 이미지 구조와 스타일을 모두 참조해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현할 수 있다.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3는 개선된 조명 및 포지션 등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사진 품질을 제공한다. 특히 디테일한 이목구비와 다양한 분위기 및 표정을 반영한 인물 렌더링과 복잡한 구조물 및 군중을 표현하는 데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볼 수 있다.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3는 텍스트 프롬프트와 장면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되어, 길고 복잡한 프롬프트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보다 풍부한 디테일이 담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개선된 텍스트 렌더링으로 텍스트가 명확하게 표기된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이 가능해져, 포스터와 같은 에셋에 대한 아이디어를 보다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3는 아이콘, 로고, 래스터 이미지 및 라인 아트를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결과물의 일러스트레이션도 대폭 개선했다.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는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3는 어도비 애플리케이션의 파이어플라이 구동 생성 크레딧을 포함한 유료 구독 플랜 또는 무료로 파이어플라이 웹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는 어도비 스톡과 같은 라이선스 콘텐츠를 학습했으며, 저작권 및 상표, 로고와 같은 다른 지적재산(IP)을 침해하지 않는 상업적 용도의 콘텐츠를 생성하도록 설계됐다. 어도비는 다층적이며 지속적인 검토와 조정을 통해 어도비의 정책에 위배되는 콘텐츠를 차단 및 삭제하고, 파이어플라이가 생성한 콘텐츠에 대한 지적재산 면책 기회를 기업 고객에게 제공한다. 최근 어도비는 브랜드가 대규모 개인화를 위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생산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서비스 및 커스텀 모델을 도입했다. 콘텐츠 제작, 편집 및 조합을 위한 생성형 크리에이티브 API, 툴 및 서비스 활용을 지원하는 파이어플라이 서비스는 모든 제작 또는 워크플로우에 통합할 수 있어 기업의 대규모 콘텐츠 제작 자동화 시 품질 유지 및 제어를 돕는다. 커스텀 모델은 기업의 IP, 제품, 브랜드 스타일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학습해, 크리에이티브 및 마케팅 팀이 일관되게 브랜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라이 그린필드 어도비 디지털 미디어 부문 최고기술책임자는 “1년여 만에 수백만 명의 크리에이터가 매일 아이디어를 구상하기 위해 사용하는 이미지 생성 툴로 자리잡은 파이어플라이는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며 “어도비는 이미지 3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해 계속해서 최첨단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고,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는 이번 베타 버전을 활용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AI 사용에 대한 투명성을 제공하기 위해 콘텐츠 자격증명은 파이어플라이에서 생성된 콘텐츠에 자동으로 첨부되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의 '영양 성분 표시'와 같은 콘텐츠 자격증명은 제작 또는 편집 과정에서 AI를 사용했는지 여부 등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위변조 확인이 가능한 메타데이터다. 콘텐츠 자격증명은 C2PA 개방형 표준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디지털 생태계에서 신뢰를 높이기 위해 2019년 어도비 주도로 출범한 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CAI)의 지원을 받는다. 기술, 정책, 미디어 기업,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연구원 등 약 2천500개 이상의 회원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연합으로 성장한 CAI는 디지털 콘텐츠의 투명성 향상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있다.

2024.04.24 14:18김우용

스노우플레이크 "성공적 AI 개발, '데이터 파운데이션'서 출발"

"인공지능(AI)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훌륭한 데이터 전략이 필수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파운데이션' 전략을 솔루션에 탑재했는데, AI 개발자가 (이를 이용하면) 한 플랫폼에서 데이터 수집, 분석, 활용까지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 정영훈 파트너세일즈 엔지니어는 지디넷코리아가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개최한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플러스(ACC+) 2024'에서 데이터 파운데이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정영훈 파트너세일즈 엔지니어는 최근 AI 제품 개발에 드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었다고 주장했다. 정영훈 엔지니어는 "기존 데이터 수집부터 AI 모델 배포까지 약 7개월 걸렸다"며 "현재 하루 만에 모든 과정이 끝난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AI 제품이 그냥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기업에 맞는 데이터 전략을 세워야 고품질 AI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강연에서 정영훈 엔지니어는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전략인 '데이터 파운데이션'도 소개했다. 이 전략은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에 적용됐다. 데이터 파운데이션은 데이터 사일로 현상을 줄였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모든 데이터와 워크로드를 안전하게 통합할 수 있다"며 "AI 제품 제작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엔지니어는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보호할 수도 있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 안전성을 통해 앱 개발부터 배포, 제품화 과정을 줄일 수 있는데,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까지 돕는다"며 "많은 사용자가 데이터 파운데이션을 통해 업무 선택권을 폭넓게 갖췄다"고 설명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생성형 AI 제품 현황도 소개했다. 지금껏 쌓아온 데이터 관리 노하우에 AI를 접목한 솔루션으로, 현재 구동 중인 것은 '다큐먼트AI'와 '유니버셜 서치', '스노우플레이크 코파일럿' 등이다. 다큐먼트AI는 문서에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추출하는 솔루션이다. 정 엔지니어는 "AI 전문지식 없어도 비정형 문서에서 새로운 분석 가치를 추출할 수 있다"며 "프로그램 코드 개발 없이 자연어로 질의하고 답변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버셜 서치는 기업 데이터 위치와 내용을 찾아주는 검색 서비스다. 정 엔지니어는 "사용자들은 데이터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 수 없다"며 "이 서비스에 자연어로 질의하면 여러 형태로 데이터 위치와 내용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코파일럿은 데이터 추출과 분석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알지 못해도 된다. 사용자가 자연어 기반으로 명령하면 해당 코파일럿이 자연어를 SQL 언어로 변환해 코파일럿에 전달하는 식이다. AI가 해당 데이터를 SQL 형태로 찾으면 코파일럿은 이를 다시 자연어로 바꿔서 제공한다. 정 엔지니어는 "이 코파일럿은 SQL과 사람 사이에서 통역사 역할을 하는 셈"이라고 부연했다. 또 그는 "해당 제품들은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관리 기술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형태"라며 "훌륭한 데이터 전략이 훌륭한 AI 모델과 제품을 낳을 수 있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2024.04.17 16:24김미정

[MWC] 5.5G 원년...화웨이, 지능형 디지털 혁신 고도화

화웨이가 MWC24에서 전 세계 이동통신사업자, 업계 파트너,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미래 네트워크,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간 시너지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 인텔리전스' 쇼케이스를 운영한다. 화웨이는 산업 전반에서 지능형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활발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5G 비즈니스 선순환 구조 가속화로 다가오는 5.5G 시대에 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WC 행사장 1홀에 마련된 화웨이 부스에선 모든 것이 지능적으로 연결된 지능형 디지털 세상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지능형 세상 속 디지털 인프라는 일상과 산업, 사회의 모든 영역에 깊숙이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MWC24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지원하는 5.5G, F5.5G, Net5.5G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이통사, 업계 파트너와 협력해 도전과 기회를 수용하고 미래 지능형 세상을 선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역설했다. 회사는 그간 전 세계 20개 이상 도시에서 이통사가 5.5G 상용 검증, 테스트에 착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중동지역에서는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이 모두 5.5G 10Gbps 속도 검증을 완료하고, 레드캡(RedCap), 패시브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는 등 5.5G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중국에선 3대 주요 이통사가 모두 핵심 도시에서 5.5G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했으며, 연결된 개인, 사물, 차량, 산업, 가정을 위한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 홍콩 이통사들 역시 C-밴드와 밀리미터파(mmWave)에서 5.5G 10Gbps 속도 테스트 및 검증을 완료하고 5.5G 고정무선접속(FWA)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럽의 경우, 핀란드 이통사들이 상용 네트워크에서 5.5G 기술 검증을 거쳐 10Gbps 이상의 피크 속도를 달성하고 패시브 IoT 기술을 검증했으며, 독일에서는 6GHz 대역을 운영 중인 이통사가 다중 반송파 기술을 사용해 12Gbps의 최고 속도를 달성했다. 화웨이는 이번 MWC에서 통신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파운데이션 모델은 역할 기반, 시나리오 기반 지능형 앱을 제공해 신속한 서비스 프로비저닝, 정확한 사용자 경험 보장, 도메인 전반의 효율적인 운영, 유지보수에 대한 업계 요구를 지원할 수 있다. 또 이통사가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며 종합적으로 네트워크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부문은 '산업 인텔리전스 가속화를 위한 선도적 인프라'를 주제로 10가지 산업을 위한 새로운 지능형 디지털 솔루션과 일련의 주력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화웨이는 전 세계 이용자, 파트너와 함께 지능형 디지털 전환에 대한 혁신과 사례를 모색할 계획이다. 올해 MWC에서는 화웨이 디바이스 비즈니스 부문이 선보이는 유행을 한 발 앞선 하이엔드, 기술 중심의 플래그십 제품 라인업을 만날 수 있다. ▲패션 포워드 ▲아름다움의 창조 ▲피트니스, 헬스 등 시나리오 기반 체험 존으로 구성된 부스는 화웨이의 솔루션이 일상생활에 어떻게 새로운 기술을 제공하고 시나리오 기반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2024.02.27 14:49김성현

구독제로 바뀐 VM웨어 V스피어, 새 가격 분석해보니

브로드컴에 인수된 VM웨어가 급변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조직개편과 제품 라인업 정리에 이어 라이선스 체계도 구독제로 완전히 전환했다. 그리고 지난달 20일 브로드컴은 VM웨어 클라우드 제품군의 가격정책을 공개했다. 브로드컴은 새로운 제품 라인업과 구독 라이선스를 발표하면서 기존보다 기본 가격을 50% 인하했다고 강조했다. 브로드컴에 의하면, VM웨어의 데이터센터 가상화 제품 라인업이 'VM웨어클라우드파운데이션(VCF)'과 'VM웨어 V스피어파운데이션(VVF)' 등 2종으로 통합됐다. VM웨어는 이와 함게 영구 라이선스 판매를 중단하고 일괄적으로 모든 라이선스를 구독제로 전환했다. ■ 클라우드 제품군 각각 어떻게 구성되나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은 V스피어 엔터프라이즈플러스, 코어당 1테비바이트(TiB) vSAN, NSX 네트워킹, 아리아 스위트 엔터프라이즈, SDDC 매니저, 기술지원 등을 포함하는 가장 광범위한 번들 상품이다. VM웨어 V스피어 파운데이션은 중소규모 기업고객을 위한 번들 상품이다. V스피어 엔터프라이즈 플러스를 공통으로 제공하며 V센터스탠더드, 탄주쿠버네티스그리드, 코어당 100기비바이트(GiB) vSAN, 아리아 스위트 스탠더드 등을 포함한다. VCF와 VVF 고객은 추가기능으로 vSAN 용량 업그레이드나, 방화벽 혹은 ATP 방화벽, 사이트리커버리매니저(SRM), VM웨어클라우드재해복구(VCDR), 랜섬웨어복구(RWR), 탄주인텔리전스, 탄주미션컨트롤(TMC), 탄주애플리케이션플랫폼(TAP) 등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방화벽과 ATP 방화벽은 VCF 이용자만 사용가능하다. VCF나 VVF 외에 엔트리레벨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V스피어 스탠더드'와 'V스피어 에센셜 플러스' 등의 패키지를 제공한다. 스탠더드와 에센셜플러스는 각각 V스피어와 V센터를 포함한다. 엔트리급 패키지는 추가기능 이용을 이용할 수 없다. 추가기능을 원하는 경우 VCF나 VVF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새로운 구독제에 따라 VM웨어 클라우드 관련 제품 중 일부를 단독으로 이용하는 건 불가능하다. 단품 구독이 불가능하므로 현재 사용중인 시스템의 상황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수 있다. ■ 새 구독 프로그램의 가격 분석 브로드컴은 VCF의 최소 구매 라이선스를 16코어로 삼았다. 기본적인 정가가 있지만, 1년, 3년, 5년 등 다년 계약을 통해 할인을 받게 된다. 작년말 낸드리서치는 VM웨어의 새로운 번들 및 가격 정책에 따른 3년 계약 비용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낸드리서치에 따르면, 사용자의 3년 구독 계약을 기준으로 할 때 VCF의 가격은 코어당 350달러다. VVF 가격은 3년간 코어당 135달러다. V스피어 스탠더드가 코어당 50달러. V스피어에센셜플러스가 코어당 35달러다. 용량에 따라 비용이 증가하게 되는 vSAN의 경우 TiB당 210달러다. VCDR의 경우 보호되는 가상머신(VM) 당 360달러이며, 랜섬웨어복구 기능을 갖춘 VCDR의 경우 보호되는 TiB당 842달러다. 방화벽은 코어당 120달러, ATP를 갖춘 방화벽은 코어당 200달러다. Avi 로드밸런서는 서비스 단위당 5천695달러다. 만약 V스피어를 이용하고 있었다면, 이전에 기본으로 제공받았던 기능 중 일부가 추가 기능으로 바뀔 수 있다. V스피어 엔터프라이즈 플러스 이용자는 VCF나 VVF로 업그레이드해야 하므로 추가기능 이용에 따른 비용증가가 예상된다. 일례로 V스피어 엔터프라이즈 플러스에서 제공됐던 '분산 리소스 스케줄러(DRS)' 기능은 대부분의 기업에서 분산스위치로서 사실상 필수적으로 사용되는데 V스피어스탠더드나 V스피어에센셜플러스로 이용불가능하다. 그밖에도 다수의 기능이 V스피어 스탠더드에서 제공되지 않으므로 사실상 구독 다운그레이드는 선택할 수 없는 옵션이다. V스피어 스탠더드로 다운그레이드 시 이요불가능해지는 기능은 23개에 이른다. V스피어 엔터프라이즈 플러스 사용자가 VCF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탄주 통합 서비스, 탄주 미션컨트롤, 고급로드밸런서 등은 추가 기능으로 구독해야 한다. 전반적인 변경 중 가장 극적인 변화는 vSAN이다. 일단 vSAN을 사용하지 않던 경우라도 기본적으로 최소용량의 기능 권한을 갖게 된다. vSAN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새 번들 체계에 따른 비용 변화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VVF는 기존 V스피어 스탠더드와 vSAN 엔터프라이즈의 기본 설치와 유사하다. 3년간 코어당 135달러의 VVF는 vSAN 기본용량으로 100GiB를 제공한다. 만약 24코어 CPU 2소켓 서버를 가정하면, 새 VVF는 코어당 100GiB를 허용하므로 노드당 총 4.8 TiB의 vSAN 용량을 구성할 수 있다. 시중의 HCI 환경에서 적절한 vSAN 용량은 50 TiB 정도인데, 이는 VVF 기본 용량의 약 10배다. 2소켓 24코어 CPU로 총 48코어 기본라이선스를 구독하고 vSAN 용량을 50TiB로 업그레이드하는 경우를 가정하자. 기존 vSAN 엔터프라이즈와 V스피어 스탠더드 구성 시 6천달러였던 비용이, VVF에서 기본 비용 6천480달러와 vSAN 용량 비용 9천450달러를 합쳐 3년간 1만5천930달러가 된다. VVF는 24X7 지원, 아리아 스위트 엔터프라이즈, NSX 네트워킹, SRE 액세스 등을 이용할 수 없다. vSAN은 주로 컴퓨팅과 스토리지를 하나의 세트로 구성하는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에서 많이 쓰인다. 낸드리서치는 "vSAN 용량 가격 책정은 특히 주의해야 할 영역"이라며 "V스피어 파운데이션의 코어당 100GiB, 클라우드파운데이션의 코어당 1TiB 용량은 HCI의 일반적인 스토리지보다 적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 경쟁사 뉴타닉스의 공격 VM웨어의 변화로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경쟁사는 뉴타닉스다. 뉴타닉스는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와 가격 정책 변경에 따라 반사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타닉스도 브로드컴의 새 VM웨어 가격 정책 공개 후 비용구조를 분석한 보고서를 내놨다. 뉴타닉스도 낸드리서치와 비슷한 가정으로 비용을 분석했다. CPU 당 평균 24코어 환경에서 5년간 구독 비용을 계산한다. 기존 독립형 V스피어 엔터프라이즈 플러스 사용자는 VVF 구독 시 vSAN과 모니터링 도구인 v리얼라이즈 권한을 추가로 얻게 된다. 뉴타닉스에 의하면, VVF 구독 시 영구 라이선스 구매보다 3년 기준으로 1.5배의 비용을 더 지불해야 하고, 5년 기준으로 2배의 비용을 더 지불하게 된다. 뉴타닉스는 "5년간 32코어 CPU로 가정하면 이 문제는 더 악화되며, 할인 고려 전 증가율이 3배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vSAN의 경우 VVF 구독 시 V스피어 엔터프라이즈 플러스보다 2배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VCF에 포함되지만, 아리아 스위트 엔터프라이즈, NSX 네트워킹, 방화벽, 연중무휴 글로벌 지원, SRE 접근 등을 단품 구매로 이용할 수 없게 된 고객은 코어당 350달러의 VCF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뉴타닉스는 "또한 VCF 번들을 이용하려면 전체 스택 VCF를 VM웨어 SDDC 매니저를 사용해 배포, 관리해야 하므로 설치 및 유지관리 자원을 갖춰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공개된 가격은 브로드컴에서 제시한 정가다. 구독 계약 협상에 따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사용자마다 시스템 구성이 다르고 복잡하므로 세밀하게 시스템 현황을 파악하고 새 구독제 하에서 비용의 변화를 신중히 살피는 게 필요하다. 낸드리서치는 "중요 기술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있는 시기에 IT 조직은 중요한 VM웨어 배포를 결정하거나 장기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하기 전 비용과 위험을 모두 종합적으로 살펴보는게 좋다"며 "IT 구매자는 이중 공급업체 접근 방식을 통해 위험을 완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브로드컴은 VM웨어를 인수하면서 3년 내 EBITA 수익성을 2019년의 2배로 높이겠다고 밝혀왔다. 현재 VM웨어의 수익은 47억달러이므로 목표액은 85억달러에 달한다. 뉴타닉스는 "뉴타닉스는 고객이 브로드컴의 번들화 영향을 평가하도록 도울 준비를 갖춘 전담 클라우드 경제학 팀을 보유하고 있다"며 "거의 2만5천명의 고객이 VM웨어와 뉴타닉스를 함께 실행하고 있으며, 뉴타닉스는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많은 공동 고객에게 브로드컴의 가격 조치는 이미 엔터프라이즈급 AHV 하이퍼바이저를 실행 중인 대다수 고객의 합류를 위한 작은 신호일 수 있다"며 "뉴타닉스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해 훨씬 더 많은 유연성과 선택권을 제공하며, 투명한 가격 책정과 우수성, 제품 혁신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통해 새로운 워크로드를 위한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1.02 13:27김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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