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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 엔터프라이즈 DRM 5.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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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특허 총 17건"…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AI 기술력 '입증'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지난 한 해 동안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특허 출원 및 등록에 적극 나서 주목 받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17건의 클라우드 및 AI 분야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등록된 주요 특허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로드 밸런서를 관리하는 시스템, 방법, 프로그램 및 이 방법에 의해서 생성된 로드 밸런서(등록번호 10-2644436) ▲클러스터 컴퓨팅 시스템에서의 리소스 할당 방법 및 장치(등록번호 10-2681134) ▲베어메탈 서비스 시스템(등록번호 10-2702812) ▲VPC 콘트롤러 및 그것의 제어 방법(등록번호 10-2742292) ▲멀티모드 스마트 카메라, 스마트 카메라 시스템 및 그것의 제어 방법(등록번호 10-2743333) 등이 있다. '클러스터 컴퓨팅 시스템에서의 리소스 할당 방법 및 장치' 특허는 전체 클러스팅 컴퓨팅 시스템의 가동률 향상을 목표로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딥러닝 작업 시 강화 학습 모델을 통해 리소스 할당이 자동화되는 기술에 관련된 특허다. 'VPC 콘트롤러' 관련 특허는 효과적으로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 설정값을 제어하고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VPC 콘트롤러를 통해 유지될 수 있는 구조와 제어 방법에 대해 제안한다. 이 특허들의 공통점은 효과적인 클라우드 운영을 위한 기술이라는 점이다. 최근 AI 확산과 클라우드 전환이 증가함에 따라 기하급수로 늘어나는 트래픽 및 운영 관리가 매우 중요해졌다. 이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4시간 365일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효율 높은 자동화 기술 개발에 집중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 '멀티모드 스마트 카메라, 스마트 카메라 시스템' 관련 특허는 AI 기술이 탑재된 다수 개의 스마트 카메라가 서로 협력해 영상 분석을 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다. 해당 특허를 통해 다수의 스마트 카메라에 각각 얼굴 인식이나 객체 인식 등의 서로 다른 종류의 AI 모델을 탑재하고 서로 연결돼 협력하는 방식으로 영상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자사는 클라우드 및 AI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를 확보했다"며 "이는 AI 및 디지털 전환의 핵심 동력인 우리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더욱 안정적이고 높은 보안성을 갖춘 고성능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구 개발에 지속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6 10:46장유미

"데이터 보안 책임진다"…파수, '파수 DSPM' 출시

파수가 클라우드 내 데이터 보안 현황을 파악해 취약점 대응·컴플라이언스 준수를 돕는 보안 솔루션을 공개했다. 파수는 데이터 보안 관리 솔루션 '파수 DSPM'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파수 DSPM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저장소 등에 산재한 데이터를 식별·분류하고 보안 현황을 시각화한다. 특히 관리되지 않는 다크·섀도우 데이터를 포함해 개인정보 등을 자동 검출하고 분류할 수 있어 민감정보를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다. 파수는 이번 솔루션 주요 특징으로 간결한 메뉴·편의 기능을 포함한 직관적인 대시보드를 꼽았다. 저장소별 위치와 개별 데이터의 암호화 상태, 노출 위험 현황 등을 한 화면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국내외 다양한 보안 컴플라이언스 규정 준수 상태 등을 저장소·데이터 단위로 한 눈에 보여기도 한다. 또 저장소 보안 상태를 평가해 위험도 순위를 제공해 보안 요소별 필터를 통한 취약점 확인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데이터 관리의 사각지대를 찾아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 파수 DSPM 사용자는 세부적인 정책 설정도 할 수 있다. 저장소 단위별로 정책을 설정할 수 있으며 접근 권한 단위의 일괄 정책 적용이나 컴플라이언스 규정별 검출 정책 설정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지역별 저장소를 운영하는 경우 해당 지역에서 요구하는 데이터 주권 요건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중복 데이터를 식별 및 관리할 수 있어 클라우드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확산으로 데이터가 분산돼 관리 사각에 놓이는 문제가 심화됨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데이터 보안 태세 관리(DSPM)가 차세대 데이터 관리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클라우드를 활용하거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하는 모든 기업·기관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스토리지에서 사용되는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DSPM이 필수적이라는 분위기다. 향후 파수 DSPM은 메가존클라우드 서비스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다수 조직에 클라우드 활용이 보편화됐지만 데이터가 어디에 어떻게 존재하는지 파악조차 하지 못해 보안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며 "데이터 관리에 있어 DSPM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2025.01.13 10:42김미정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새해에도 AI 클라우드 시장 혁신 이어가겠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카카오클라우드'를 중심으로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높이며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팅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슈퍼컴퓨터 '탑500'에 이름을 올리고 기업 레퍼런스를 쌓은데 이어 새해에는 AI 특화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분야에 집중해 세계적 수준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로서 존재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클라우드 기술 혁신, 비즈니스 확장, 중소기업·스타트업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측면에서 눈에 띄는 진전을 이뤄냈다. '카카오클라우드'라는 브랜드를 통해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AI 프로세서 및 모델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R&D 투자와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과 성능을 높이고 있다"며 "글로벌 기술 기업과 협력하고 구성원의 70% 이상을 연구개발 인력으로 운용하는 등 기술 고도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카카오클라우드는 지난해 11월 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ISC)가 발표한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탑500'에서 41위와 87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에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해당 TOP500 순위는 전 세계 슈퍼컴퓨터의 연산 능력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라며 “카카오클라우드의 슈퍼컴퓨터 효율성은 각각 85.6%, 89.4%로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특허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올해 총 17건의 특허를 등록했는데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로드 밸런서를 관리하는 시스템 ▲클러스터 컴퓨팅 시스템에서의 리소스 할당 방법 및 장치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AI 카메라로 얼굴·객체 인식 등 영상 분석이 가능한 기술을 특허 출원하며 AI 원천 기술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지고 있다. 기술 발전에만 매진하는 것이 아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대규모 AI 학습을 위한 인프라와 추론 서비스 인프라를 제공하며 기업 레퍼런스를 지속적으로 쌓아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STT 서비스인 '다글로'는 하루 10만 시간 이상의 음성을 GPU로 빠르게 처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카카오클라우드를 통해 특정 시간대 사용이 집중되는 패턴에 맞춰 리소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운영 비용을 약 35% 절감했다. AI 스타트업 스캐터랩도 카카오클라우드의 서비스형 GPUaaS를 도입해 빠른 응답 속도와 안정성을 확보하고 비용을 3분의 1가량 줄였다. 스캐터랩 관계자는 "지연 문제와 인프라 관리 부담을 줄여 AI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고집적 고성능 인프라 구현으로 전력 대비 성능비를 높였다"며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해 AI 기업의 총 소유 비용(TCO)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공헌에도 힘썼다. 특히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로켓런처'를 운영해 성장 단계별로 클라우드 크레딧, 기술 교육, 컨설팅,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하고 100여 개 이상의 서드파티 연계로 비즈니스 확장도 도왔다. 또 카카오임팩트·모두의연구소와 협력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테크포임팩트'에 참여하며 AI 기술 기반의 프로젝트 '랩' 활동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클라우드의 서비스형 GPU(GPUaaS)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도출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거점에서도 활발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안산시·한양대 ERICA 캠퍼스·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안산 디지털 전환 부스트업 지원 사업'을, 전북에서는 전주대 스타센터에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를 개소해 지역 내 IT 인재와 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고객 가치 향상과 사회와의 동반성장이 목표”라며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사업 슬로건 아래 누구나 일상의 편리함과 필요한 미래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새해에도 '선택과 집중'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AI 모델 개발 및 학습 도구 강화 ▲GPUaaS 인프라 고도화 ▲슈퍼컴퓨터 성능 향상을 핵심 과제로 삼고 금융·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카카오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최신 GPU 선택지를 제시해 대형 고객사의 AI 학습 수요를 충족시킬 방침이다. 또 보안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금융권에서는 이중화 시스템을 강화하고 모빌리티 산업 공략을 위해 '스마트닉(SmartNIC)'과 고성능 네트워크 최적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대형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와의 협력도 확대해 국내 기업과 기관의 클라우드 도입·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상생 프로그램 '로켓런처'를 비롯해 벤처캐피탈(VC)과의 협업 등으로 AI·게임·블록체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중소·중견기업(SMB)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전망이다.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우리는 궁극적으로 사람과 세상을 연결하는 '카카오클라우드'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CSP가 돼 산업의 주권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1.07 17:12조이환

'앱파스' 앞세운 NHN엔터프라이즈, 내년에 중소·중견기업 공략 본격화

NHN클라우드의 자회사 NHN엔터프라이즈가 내년에 클라우드 플랫폼 '앱파스(AppPaaS)'를 활용해 중소·중견기업(SMB) 공략에 본격 나선다. NHN클라우드는 '앱파스'를 통해 개인 개발자(B2C) 및 SMB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자 내년에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더욱 쉽고 편리한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해 개인 개발자 및 중소·중견 기업 고객사를 사로잡고 궁극적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도 사업 무대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앱파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이용 고객에게 '세상에서 가장 쉬운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는 모토 하에 올 4월 베타 서비스로 출시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또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빌드, 배포부터 모니터링까지 모든 기능을 올인원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역량이 없어도 서비스 개발 환경 및 인프라 조성 등에 필요한 절차를 단 4번의 클릭만으로 해결할 수 있어 고객사가 시간과 비용 부담 없이 온전히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HN클라우드는 내년에 '앱파스'에 팀 단위로 배포와 운영을 관리하며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팀 관리 기능'을 도입해 다수 간에 이뤄지는 협업 효율성을 강화한다. 또 배포한 데이터베이스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백업 및 복구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중 다수 오픈소스 솔루션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하고 배포 시 생성되는 기본 도메인 외에 사용자가 소유한 도메인을 앱파스에 손쉽게 연결할 수 있게 해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앱파스 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한 해 동안 범용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지원하는 프레임워크를 2종에서 12종으로 대폭 확대해 이용자가 다양한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서버 부하 발생 시 자동으로 트래픽을 분산시키는 '오토스케일링' 기능을 추가했다. 또 서버 리소스 지표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모니터링 기능, 서버 모니터링 데이터 기반 알림 기능 등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는 편의 기능들도 다수 도입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별도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앱파스를 찾아 도입해 활용하는 중소기업 및 개인 개발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김동훈 NHN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앱파스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제 1의 목표로 삼아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전개해왔다"며 "2025년에는 앱파스의 특장점을 극대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기존 B2C 및 SMB, 나아가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에도 유용한 서비스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30 10:12장유미

"경기도 스타트업 키운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맞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경기도 내 스타트업의 클라우드 활용 및 경쟁력 강화를 더 가깝게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경기도 내 창업 생태계 조성 및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임종빈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스타트업본부장, 이지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고성장책임자(CGO)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경기스타트업플랫폼 사업을 통해 도내 스타트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원하며 기타 공동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은 2019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기도에서 개설한 창업 전문 온라인 플랫폼으로 도내 새싹 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지원사업 정보 제공과 전문가 자문 및 제조 컨설팅,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서 스타트업 상생 프로그램 '로켓런처'를 진행해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로켓런처는 초기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품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10년 이내 창업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론치(Launch) ▲부스트(Boost) ▲그로우(Grow) 등 총 3가지 트랙으로 나눠 최대 3천500만원 상당의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지원하는 도내 스타트업에게는 로켓런처의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패스트트랙으로 신속하게 카카오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내달 2일부터 24일까지다. 도내 스타트업이 카카오클라우드 활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카카오클라우드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가 기술 지원도 제공한다. 또 선정 트랙의 종류와 무관하게 AI 컨택센터 센터플로우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하고 이에 더해 10인 이상 스타트업에는 종합 그룹웨어 솔루션 카카오워크 6개월 이용권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이지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CGO는 "로켓런처를 통해 스타트업이 견고한 비즈니스 기반을 다지고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4.12.20 17:31장유미

소프트캠프 "제품 곳곳에 제로트러스트 반영…MS 솔루션과 연동"

"기업 내 '마이크로소프트365'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문서 활용도가 더 늘 것입니다. 이에 SaaS 환경에 연동 가능한 문서보안(DRM) 수요도 증가할 것입니다. 앞으로 제로트러스트 콘셉트를 반영하면서도 글로벌 기업과 경쟁이 아닌 상생할 수 있는 SaaS형 문서보안으로 시장 공략하겠습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18일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에 기반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안 강화 전략을 제시했다. 제로트러스트 콘셉트를 지키면서도 마이크로소프트365 등 글로벌 SaaS 솔루션과 연동할 수 있는 솔루션도 소개했다. 현재 SaaS 환경이 확산하면서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365, 세일즈포스,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 서비스를 업무에 이용하기 시작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KT와 협력했을 뿐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등급까지 받았다. 배환국 대표는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환경에 맞는 DRM을 찾기 시작했다"며 "구축형으로 제공된 소프트캠프 DRM 사용률이 줄어들 것이란 위기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에게 SaaS에서 연동 가능한 DRM을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제로트러스트에 기반한 SaaS 이용 통제 솔루션 출시 배경을 밝혔다. 배 대표는 "변화하는 보안 수요에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대응하고 기업과 조직이 안전하게 데이터와 사용자 접근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SaaS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품에 제로트러스트 2.0 정책 적용…"생성형 AI 사용까지 통제" 이날 소프트캠프 강대원 사업부문 본부장은 SaaS 통합 계정관리와 리모트 브라우저 격리 기술이 적용된 보안 원격 접속, 문서보안 오케이스레이션 등 관련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보안 통제 영역에서 안전하게 계정관리와 접속 격리, 파일통제, DRM 호환이 가능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신원인증관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SAP, 세일즈포스 등과 연동해 단일 로그인(SSO)과 계정 동기화를 지원한다. 또 다단계 인증(MFA) 정책을 장소나 시간, 상황 등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강 본부장은 "사용자가 편리하게 로그인하면서도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다"며 "신원 기반 접근 제어와 인증 강도 조절을 통해 기업 전체에 안전하고 효율적 인증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리모트 브라우저가 적용된 원격 접속 기능은 실제 웹 브라우징을 사용자 PC가 아닌 격리된 서버 환경에서 작동한다. 결과 화면은 영상 형태로 사용자에게 전송되는 식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PC는 스크립트나 악성코드에 감염될 가능성이 낮다. 사용자가 브라우저를 닫기만 하면 일회성 브라우저도 삭제돼 감염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현재 소프트캠프의 리모트 브라우저는 비디오 스트리밍 방식으로 웹 화면을 전송한다. 강 본부장은 "화상회의나 웹 엑셀 등 복잡한 애플리케이션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며 "클립보드나 입력 문자 제어를 통해 민감 정보나 특정 패턴 정보를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등 기존 브라우저보다 강력한 통제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 리모트 브라우저는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정책결정포인트(PDP)와 연계됐다. 접근 시간이나 URL, 문서 등급, 문서 내 키워드 등에 따라 유연한 정책 집행이 가능하다. 강 본부장은 "파일 업·다운로드 시 민감 정보 유출을 예방할 수 있다"며 "필요 시 복사·붙여넣기 동작까지 세부적으로 통제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브라우징 환경을 구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드게이트'를 통한 생성형 AI 사용 통제에 대한 기능도 설명했다. 기업 내부에서 직원들이 챗GPT 등 생성형 AI를 사용해 발생하는 질의와 응답 내역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또 민감 정보가 입력되지 않도록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후 감사나 보안 점검 시 직원 질의응답을 추적할 수 있다. 특정 키워드나 민감 정보는 입려겨 단계부터 차단할 수 있다. 실드게이트는 화이트리스트·블랙리스트 기반의 사이트 접근 정책을 통해 기업이 허용할 사이트와 금지할 사이트를 선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 회사 업무용 툴 사용 시 클라우드 대신 사내 스토리지에 문서를 저장하도록 리다이렉션하는 스토리지 브로커 기능도 지원한다. 민감 문서가 클라우드에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강 본부장은 "업로드·다운로드 파일에 대해 DRM 변환이나 악성 코드 제거 등 다양한 정책 집행을 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은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민감 데이터 외부 유출을 철저히 제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센시티브 닥스 플로우'도 소개했다. 이 제품은 문서 업로드·다운로드를 통해 문서 등급을 기밀·민감·공개로 미리 부여할 수 있다. 이후 해당 등급에 따라 문서 전송을 차단하거나 변환하는 식이다. 또 문서 내부에 은닉 정보를 삽입해 문서 등급이나 민감정보 레이블을 관리한다. 이를 통해 기밀 자료나 민감 정보가 포함된 문서가 인터넷으로 유출되거나 무단 접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으며, 문서 처리 과정 전반에 걸쳐 철저한 통제와 추적이 가능하다. 강 본부장은 "해당 솔루션은 망 대신 데이터 자체를 기준으로 한 다층 보안 체계를 구현할 수 있다"며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접근 통제와 정보 보호를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19 12:08김미정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북서 디지털 인재 양성 나선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지역 내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북에 특별한 장소를 마련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2일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 혁신센터'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주대학교 스타센터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김관영 전북도지사, 문승우 도의회 의장, 박진배 전주대 총장,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가 참석했다.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는 지역 디지털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주대, 아토리서치와 협력해 조성됐다. 약 1천600㎡ 규모로 설계된 센터는 강의실, 회의실, 사무공간을 갖추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전북자치도, 전주대, 아토리서치는 지난 9월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 혁신센터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전문 인재 양성과 청년 창업 및 취업 지원을 주요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 기술을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IT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한다. 센터에서는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청년 창업희망자들에게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체계적인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하며 전북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 전문가 초청 IT기업 취업 전략 등 특강 진행 및 상반기 중 클라우드·AI 전문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디지털 기술의 미래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혁신센터는 지역 디지털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또 혁신적인 디지털 교육과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센터 개소로 전북이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IT 분야에서 꿈을 실현하고 지역 기업들이 필요한 인재를 찾을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전북자치도가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AI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모범 사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센터를 통해 지역의 인재 양성 및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13 10:35장유미

'AI 붐' 3분기 eSSD 매출 28% 증가...삼성 점유율 43%

AI 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에 힘입어 3분기 전세계 엔터프라이즈 SSD(eSSD, 기업용 SSD) 매출이 전분기 대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엔터프라이즈 SSD는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전체 산업 매출은 전분기 대비 28.6% 증가한 73억792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엔비디아 H시리즈 제품 출시와 AI 학습용 서버 주문 지속으로 대용량 모델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엔터프라이즈 SSD 총 조달량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전분기 보다 29% 증가한 3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43.4% 점유율로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삼정전자의 eSSD는 고용량 모델에 대한 수요가 예상을 넘어서면서 일부는 출하가 지연되기도 했다. 트렌드포스는 "엔터프라이즈 SSD는 삼성의 전체 매출에서 점점 더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며 "삼성은 8TB 미만 SSD 제품의 강력한 선적에 힘입어 4분기에도 매출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솔리다임 포함)은 20억5800만 달러의 매출로 전분기 보다 12.8% 증가했다. 점유율은 27.9%로 2위다. SK하이닉스는 AI 스토리지 제품 라인업 전반에서 출하량이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4분기에는 176단 TLC 낸드를 적용한 차세대 PCIe 5.0 SSD 양산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예상된다. 신제품은 144단 TLC, 대용량 QLC SSD를 기반으로 하는 기존 솔리다임 PCIe 4.0 SSD와 결합해 매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3위 마이크론 매출은 11억5300만 달러로 전분기 보다 47.8% 증가하며 가장 큰폭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점유율도 15.6%로 소폭 성장했다. 마이크론은 대용량 제품 생산량 증가로 공급량이 늘었다. 다만 4분기에는 60TB SSD 고객 검증 지연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 키옥시아는 6억3600만 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8TB 이하 SSD 공급 부족 상황을 활용해 북미 주요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전략을 세웠다. 웨스턴디지털은 북미 고객사 주문 증가로 전분기 보다 102.1% 급증한 3억3200만 달러 매출을 냈다. 트렌드포스는 4분기에는 구매 수요가 진정되면서 매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수기가 지나고 서버 OEM 주문이 소폭 하향 조정되면서 총 조달량과 산업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12.12 11:21이나리

글로벌 IT 대란 주범도 48% 올랐는데…'찬바람' 부는 韓 보안株, 제 가치 받나

미국 증시에서 사이버 보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에선 제대로 가치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 관련 업체들이 분위기 개선을 위해 함께 뭉쳤다. 9일 지니언스에 따르면 국내 사이버 보안 기업 4개사는 오는 10일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국내 기관투자자 및 PB(프라이빗뱅커)를 대상으로 '2024 사이버 보안 기업 콥데이(Corporate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사이버 보안 '공동 기업 설명회(IR)'로, NH투자증권이 후원한다. 이번 설명회는 보안 산업 가치 재조명과 보안 기업에 대한 투자자 이해 증진을 목표로 진행된다. 참가 기업은 지니언스와 파수, 휴네시온, SGA솔루션즈 등 총 4곳이다. 이 보안 기업들은 네트워크 및 엔드포인트 보안, 데이터 보안 및 관리, 망연계 및 접근제어, 제로트러스트 및 시스템 보안 등 각 분야를 선도한다. 이번 설명회에선 최신 비즈니스 현황, 비즈니스 모델, 중장기 성장 전략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투자자들과 실시간으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사이버 공격의 피해 규모가 급증하면서 사이버 보안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다"며 "특히 AI 기반 사이버 공격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위협이 등장하며 공격의 지능화 및 고도화가 진행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정부는 이러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 규제 강화와 산업별 특화 보안 규제 의무 확대 등 사이버 보안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국내 사이버 안보 전략 수립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지원은 국내 보안 기업들의 성장 기회를 부각시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이버 보안 시장은 국가 경제와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 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보안 분야는 여전히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며 "이번 공동 기업 설명회를 통해 국내 주요 사이버 보안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투자 기회를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 사이버 보안주는 주가가 내리막길을 걸으며 회복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파수는 1년 새 주가가 44.21% 내려 이날 오전 11시 7분 기준 4천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니언스는 1년 전에 비해 16.55% 하락한 9천180원, 이글루는 20.86% 감소한 4천875원, 윈스는 0.08% 줄어든 1만2천120원을 기록 중이다. 윈스 주가는 한 달 전에 비해 19.58% 하락했다. 또 SGA솔루션즈 주가는 1년 동안 39.50% 감소한 412원, 휴네시온은 19.87% 줄어든 3천165원으로 이날 거래되고 있다. 반면 미국 사이버 보안주는 고공행진 중이다. 팔로알토네트웍스 주가는 1년 새 35.39% 상승해 지난 7일 406달러에 마감됐고, 시스코는 9.20% 오른 81.77달러, 포티넷은 84.55% 상승한 98.99 달러에 거래됐다.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테크놀로지스는 1년간 27.06%나 올랐고, 지난 7월 글로벌 'IT 대란'을 일으켰던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마저 주가가 47.90%나 급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모니터랩, 엑스게이트, 지니언스, 한싹, 휴네시온, SGA솔루션즈 등 6개 사이버 보안 기업은 지난 4월에도 온라인 공동 IR 설명회를 진행해 주가 부양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이는 보안 업계 최초로 열린 '공동 IR 설명회'로,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공동 기업 설명회를 통해 보안 기업들이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보안 산업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도 정기적인 공동 기업 설명회를 개최해 보안 기술과 시장에 대한 투자의 필요성을 꾸준히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09 11:22장유미

디오디, 해시드벤처스 등서 121억원 프리A 투자 유치

글로벌 뮤직 엔터프라이즈 디오디(대표 이민형)가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총 121억원 규모의 프리A(Pre-A)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투자에는 해시드벤처스의 주도로 CJ인베스트먼트, iM투자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퓨처플레이 등이 참여했다. 디오디는 데이터 기반 뮤직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으로, 글로벌 K-POP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비투비, 지니, 낸시 등이 소속된 자체 레이블 사업을 중심으로 아티스트 IP를 강화하는 동시에, 외부 글로벌 K-POP IP와 협력해 커머스 사업(MD, 팝업스토어 등)과 공연/콘서트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디오디는 경영진의 역량을 바탕으로 보유한 아티스트 IP와 빠르게 구축 중인 'DOD 에코시스템'을 비롯해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의 확장성과 사업 전개 구조 혁신성이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투자금은 신규 아티스트 발굴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투입,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는데 쓰일 계획이다. 디오디는 음악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레이블(비투비컴퍼니, ATOC), IP 커머스(비팩토리),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셋더스테이지) 등 다양한 사업을 아우르는 DOD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로의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동남아와 일본 등에 K-POP IP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디오디 전영재 최고재무책임자는 "단순히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멀티 레이블을 보유한 글로벌 음악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디오디가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시드벤처스 관계자는 "디오디는 K-POP 시장에서 실력과 팬덤이 검증된 아티스트들이 글로벌하게 성장할 수 있는 IP 생태계를 갖춘 팀"이라면서 "IP 확장과 밸류체인 수직 계열화로 설립 2년 만에 유의미한 매출과 이익 성장을 만들었다. 향후 동남아와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도 K-POP IP와 육성 시스템 확장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2년 설립된 디오디는 비투비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과 모모랜드 낸시, 엔믹스 출신 지니 등이 소속 돼 있다. 사업 초기 크릿벤처스와 케이넷투자파트너스 등으로 부터 초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2024.12.06 10:24백봉삼

[ZD SW 투데이] 코오롱베니트, '코오롱 DX 페어 2024'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코오롱베니트, '코오롱 DX 페어 2024' 참가 코오롱베니트가 올해 처음 개최되는 '코오롱 DX 페어 2024'에 참가한다. 코오롱그룹의 다양한 디지털 전환(DX) 추진 사례를 공유하는 이번 행사에서 코오롱베니트는 올해 자체 개발한 AI 챗봇 '코아이봇'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오롱 DX 페어는 업무 효율화를 목표로 그룹 각 사업 영역의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활동을 공유하는 행사다. 데이터 분석, 인프라 구축, AI 적용 등 총 4개 테마로 구성된 22개의 부스에서 각 계열사의 DX 기술을 활용한 업무 개선 내용이 소개된다. 이 행사는 코오롱 인더스트리 구미공장과 마곡 원앤온리 타워에서 각각 27일과 다음달 5일 두 차례 열린다. ◆파수, 'FDI 서밋 2024' 성료 파수가 27일 오전 'FDI 서밋 2024(Fasoo Digital Intelligence Summit 2024)' 행사를 성료했다.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파수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과 기관 CIO 및 CISO 50여 명과 함께 'AI 시대를 대비한 데이터 관리 및 보안(Ready Your Data and Security for AI)' 전략을 공유했다. FDI 서밋에서 조규곤 파수 대표는 생성형 AI의 도입과 관련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했다. 조직의 모든 것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AI가 데이터 관리 및 보안의 패러다임 또한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엑시스, AI 기반 차세대 영상 처리 칩 '아트펙-9' 발표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가 보안 감시 시스템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자체 개발 시스템온칩(SoC) '아트펙(ARTPEC)-9'을 발표했다. 이번 9세대 SoC인 '아트펙-9'은 고화질 영상 처리와 분석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AI 기반 분석과 고품질 이미징, 강화된 사이버 보안, AV1 지원을 통해 매우 낮은 비트 전송율까지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또 운영 비용 절감, 탐지 기능 개선, 사이버 보안 조치 강화 등 시급한 과제에 대한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NSHC, '블랙 햇 MEA 2024' 참가 NSHC가 오는 28일까지 3일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블랙 햇 MEA 2024'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매년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로, 컨퍼런스와 전시부스, 보안교육, 액티비티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곳에선 ▲스마트홈해킹 ▲중요인프라보안 ▲의료장비해킹 ▲자물쇠피킹 ▲하드웨어해킹 ▲자동차해킹 등 11개의 액티비티존(Activity Zone)이 운영되고 있다. NSHC는 중요인프라보안 부분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이로운앤컴퍼니, '세이프X' GS인증 1등급 획득 이로운앤컴퍼니가 자사의 대표 솔루션 '세이프X(SAIFE X)'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GS(Good Software)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GS인증은 ISO 국제표준 평가모델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인증제도다. '세이프X'는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업무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금융권과 공공기관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고도화된 AI 스캐닝 기술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과 기밀정보 노출 위험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생성형 AI의 혁신적 가치를 누리면서도 보안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엔비디아, 오디오 생성 AI 모델 '푸가토' 공개 엔비디아가 텍스트만으로 오디오 출력을 제어할 수 있는 생성형 AI 모델 '푸가토'를 개발했다. 엔비디아 생성형 AI 연구팀이 개발한 푸가토는 노래를 작곡하거나 음성을 수정할 수 있는 일부 AI 모델보다 우수한 정교함을 자랑한다. 또 텍스트와 오디오 파일의 조합을 사용해 프롬프트에 설명된 음악, 음성, 사운드의 모든 조합을 생성하거나 변형할 수 있다. ◆펜타시스템, 'MAP 데이터' 배포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가 LX 한국국토정보공사와 공동으로 수행한 '공간융합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구축사업'에서 MAP 데이터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자율주행 학습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 기관과 기업에 배포했다. MAP 데이터는 자율협력주행 차량이 운행되는 도로의 정밀한 위치정보와 교차로 실시간 신호정보를 통한 진행 방향 예측, 긴급상황 시 회피 주행 유도 등 안전 운전의 핵심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다.

2024.11.27 11:33장유미

레드햇, MS 애저용 RHEL AI 출시...AI 혁신 가속화

레드햇이 클라우드에서 인공지능(AI) 및 생성형 AI 배포를 간소화하고 확장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확대한다. 레드햇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AI(RHEL AI)를 MS 애저 환경에서 실행 가능하도록 최적화한 파운데이션 모델 플랫폼으로써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애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사용자 구독 필요(BYOS) 제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RHEL AI는 엔터프라이즈급 오픈소스 라이선스 그래니트(Granite) 모델로 생성형 AI 혁신을 지원하는 파운데이션 모델 플랫폼이다. 인스트럭트랩(InstructLab) 도구를 통해 기업의 프라이빗 데이터와 사용 사례에 맞춘 모델 조정을 간소화한다. 또한 동일한 도구와 개념을 사용하여 이러한 모델을 대규모로 조정(tuning)하고 서비스할 수 있도록 레드햇 오픈시프트 AI(Red Hat OpenShift AI)로 바로 이동 가능한 경로를 제공한다. MS 애저에서의 RHEL AI 제공은 조직이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오픈소스의 힘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레드햇과 MS 간의 오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한다. RHEL AI는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지원하는 완전 관리형 턴키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시프트 AI 및 애저 레드햇 오픈시프트(Azure Red Hat OpenShift) 등 다른 제품들처럼 MS 애저에서 사용 가능한 최신 AI 최적화 레드햇 제품이다. MS 애저용 RHEL AI는 조직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생성형 AI 모델을 더욱 원활하게 구축, 테스트, 배포하는 데 필요한 일관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다음 달 애저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레드햇 조 페르난데스 AI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레드햇은 적응력이 뛰어난 엔터프라이즈급 AI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산업 환경에서 민첩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미래의 요구 사항도 고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MS 애저용 RHEL AI는 기업이 더욱 자신감 있고 유연하게 생성형 AI 배포를 확장해 AI가 새로운 혁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4.11.22 13:53남혁우

"데이터 안전 강화"…파수, FED 신규 버전 출시

파수가 문서 환경과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제한 없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기능을 솔루션에 추가했다. 파수는 플래그십 데이터 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FED는 파일 생성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지속적인 암호화를 적용하는 솔루션이다. 설정 권한에 따라 열람부터 편집, 인쇄 등을 제한한다. 파일 사용내역과 이력을 제공해 문서 생성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을 추적, 관리한다. 파수는 차세대 FED를 통해 문서 환경과 애플리케이션, 운영체제(OS) 등에 제한 없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FED는 클라우드 보안 정책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로컬과 클라우드에서 일원화된 보안 관리가 가능하다. 또 사용 로그를 통합 제공해 문서 사용 내역을 직관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DRM으로 암호화된 문서는 FED를 통해 간편하게 로컬과 클라우드를 오가며 정책과 보안을 유지한다. 예를 들어 FED와 마이크로소프트 M365의 보안 기능(MIP)을 함께 사용할 때 로컬 DRM 파일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M365 보안 파일로 자동 변환된다. 이때 민감 정보가 포함된 문서나 기밀 문서는 클라우드 문서로 변환되지 않고 DRM 문서로 유지되는 등, 세부적인 정책 설정으로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다. 이런 FED의 클라우드 연동 기능은 DRM 문서의 인공지능(AI) 서비스 활용도 가능케 한다. 로컬의 DRM 문서를 M365 문서로 자동 변환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 활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AI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차세대 FED는 클라우드 보안 기능만 사용하는 조직에 발생되는 보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다. 실제 업무 환경에서는 클라우드 문서를 로컬에 다운받아 사용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 때 기본적인 열람이나 편집, 인쇄 제어뿐 아니라 화면 캡처 통제, 클립보드 암호화, 워터마크 인쇄, 보안등급 변경, 반출 결재 등 FED의 세부적인 권한 제어 기능을 적용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 이 FED는 클라우드 보안을 적용하지 못하던 도면(CAD) 파일이나 PDF, 이미지, 한글파일(HWP) 등에 DRM을 적용할 수 있어 지적재산권(IP) 등의 중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애플 맥 환경도 지원한다. 신규 FED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M365와 연동 가능하다. 향후 순차적으로 구글 드라이브와 아마존웹서비스(AWS)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로컬과 클라우드을 함께 쓰는 업무 환경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대부분 이를 아우르는 보안을 갖추지 못해 보안 사각이 생기거나 문서 사용·관리에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로컬과 클라우드의 통합적인 보안 관리를 지원하는 새로운 FED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1.19 11:35김미정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9.5, AI 등 차세대 워크로드 지원 가속

레드햇이 인공지능(AI)부터 엣지 컴퓨팅에 이르는 급격한 혁신 속에서도 안전성 유지를 위해 운영체제의 일관성을 강화하고 자동화 등 차세대 기술 도입을 가속한다. 레드햇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9.5를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RHEL은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를 비용은 절감하면서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배포할 수 있도록 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배포 전반에서 효과적으로 워크로드를 관리 하고, 데이터센터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에 이르기까지 IT 리스크 완화를 지원한다. RHEL 표준화는 운영체제를 통합하고, 확장 및 프로비저닝과 같은 수동 작업 자동화하며, 배포의 복잡성을 줄여 IT 인프라 관리 관리팀의 민첩성을 향상시켰다. 그 결과, 인프라 팀은 비즈니스 및 인프라 혁신에 26%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됐다. RHEL 9.5는 AI부터 엣지 컴퓨팅에 이르는 급속한 IT 혁신을 지원하는 운영 체제에 일관성과 향상된 기능을 제공한다. RHEL 시스템은 RHEL 구독에 포함된 레드햇 앤서블 콘텐츠 컬렉션이다. 일상적인 관리 작업을 자동화해 조직이 보다 일관된 구성과 대규모 워크플로우를 제공할 수 있게 돕는다. RHEL 9.5는 리눅스의 명령줄(커맨드 라인) 유틸리티인 '수두(sudo)'의 신규 기능을 포함한 여러 시스템 역할을 추가해 sudo 구성을 대규모로 자동화한다. 이는 적절한 규칙 관리 가드레일을 통해 관리자용 커맨드를 일반 사용자가 실행할 수 있게 한다. 높은 권한의 사용자는 자동화로 환경 전체에 걸쳐 sudo 구성을 더 일관되고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어, 조직이 비즈니스 전반의 복잡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 기밀 컴퓨팅 플랫폼 지원 확대로 AI 워크로드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내부자 위협을 낮출 수 있다. 기밀 컴퓨팅은 민감한 데이터를 보거나 변조하는 잠재적 위협을 방지함으로써 기업은 데이터 세분화를 유지하고 데이터 규정을 준수하는 동시에 대량의 데이터를 검토하는데 AI를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규 출시된 레드햇 새틀라이트 6.16에는 기능성, 효율성, 보안 및 호환성 개선을 위한 업데이트 기능이 추가됐다. RHEL 9에 새틀라이트 서버와 캡슐(capsule) 설치를 지원하며, 운영체제 호환성을 확대하고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향상시킨다. 또한 개별 콘텐츠 뷰를 캡슐과 동기화해 시간, 스토리지 및 대역폭을 절약한다. 이는 콘텐츠 뷰의 용량(footprint)과 새틀라이트 및 캡슐 간의 트래픽을 감소시킨다. 또한 컨테이너 푸시 기능을 추가해 고객의 컨테이너 의존적 워크플로우를 지원함으로써 부트 컨테이너를 로컬에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 이미지 빌더는 사용자에게 사전 강화된 이미지 구성을 제공해 시간을 절약하고 보안을 강화함으로써 개발 초기에 보안 테스트와 취약점 수정을 통합하는 시프트 레프트(Shift-Left) 접근 방식을 유지한다. 보안 전문가가 아니어도 기본 제공 기능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집중할 수 있다. RHEL 관리 도구는 시스템 관리를 단순화해 조직의 수동 작업 자동화, 대규모 배포 표준화, 시스템 복잡성 감소를 지원한다. RHEL 9.5는 웹 콘솔에 새로운 파일 관리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명령줄을 사용하지 않고도 파일 시스템 검색, 파일 업로드 및 다운로드, 권한 변경, 디렉토리 생성과 같은 파일 관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RHEL 9.5는 오픈소스 컨테이너 엔진의 최신 버전인 포드맨(Podman) 5.0 기능 포함 및 완전한 지원을 통해 플랫폼 수준에서 컨테이너 네이티브 혁신을 촉진한다. 포드맨은 개발자에게 리눅스 환경에서 컨테이너를 구축, 관리 및 실행하기 위한 오픈소스 도구를 제공한다. 이번 주요 출시에서는 포드맨 팜 빌드를 도입해 개발자가 단일 명령으로 원격 머신에서 멀티 플랫폼 이미지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한다. 조직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테스트하고 배포해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이식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RHEL 9.5의 애플리케이션 스트림은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데 필요한 선별된 최신 개발자 도구, 언어 및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RHEL 9.5은 포스트그레SQL용 PG벡터, 노드js, GCC툴셋, 러스트 툴셋 및 LLVM 툴셋의 신규 버전을 포함한다. RHEL 9에서 유지관리가 종료된 자바 개발 키트(JDK) 11은 레드햇에서 지원하며, 해당 패키지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JDK 17은 최신 자바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관리를 위한 신규 기능과 도구를 제공하며 이전 버전과의 호환성을 유지해 애플리케이션과 사용자가 일관성 있게 JDK 업그레이드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레드햇 군나르 헬렉슨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레드햇이 구축하는 앱부터 실행되는 환경에 이르기까지 엔터프라이즈 IT의 복잡성은 사라지지 않았다"며 "오히려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의 역동성으로 인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복잡성이 증가하면 공격표면이 더 복잡해질 수 있다"며 "레드햇은 기업이 시스템의 가장 기본적인 수준에서 보안 기반을 갖추고 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RHEL를 시장에서 안전한 제로 트러스트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18 15:00남혁우

[유미's 픽] "카카오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주인 바뀐 싸이월드, 쌓인 빚은 어떻게?

"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 가수 채연이 과거 이같은 글을 올려 화제가 됐던 소셜 미디어(SNS) '싸이월드'의 주인이 최근 새롭게 바뀌면서 그간 해결되지 않던 정산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금을 지급 받지 못했던 GS네오텍,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일부 IT서비스 사업자들은 이 문제를 누구와 논의해야 할 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모양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의 기존 소유 법인인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12일 싸이커뮤니케이션즈(싸이컴즈)에 사업권, 자산을 모두 매각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 싸이월드는 지난 2001년 SNS인 '미니홈피' 서비스로 인기를 끌었으나 2010년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등장으로 쇠퇴했다. 싸이월드제트가 지난 2021년 인수한 후 수차례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를 공언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싸이컴즈는 싸이월드 사업 특수목적 회사로, 싸이월드 인수를 목적으로 9월 초 설립했다. 수장은 함영철 투바이트 대표로, 다음 뉴스와 아고라 기획을 맡은 경력이 있다. 함 대표는 넥슨 소셜 게임 기획, 다음 게임 퍼블리싱 본부장, 펄어비스 '검은사막' 글로벌 사업 총괄 등도 맡았다. 함 대표는 싸이월드 브랜드 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존 법인이 보유한 회원 3천200만 명, 사진 데이터 약 170억 건 등 이용자 데이터도 싸이컴즈로 일단 이관했다. 싸이컴즈는 내년 상반기 서비스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내년 중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목표다. 다만 일각에선 사진 등 데이터 복원에만 수 십억원의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싸이월드 서비스 재개를 확신할 수 없을 듯 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함 대표는 "기존 싸이월드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내달 중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싸이월드제트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부채 문제와는 선을 긋고 있다. 싸이월드제트는 그간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않으면서 여러 업체들에게 짐 덩어리가 됐다. 이곳은 지난해 8월 '싸이월드 2.0'을 선보였다가 출시 4개월 만에 운영을 중단한 후 경영 악화에 시달렸다. 이 탓에 지난해 9월 14명이던 싸이월드제트의 직원 수는 올해 4명까지 줄어들었다. 지난해 재무제표 외부감사에서는 '의견 거절' 결정을 받았다. 감사에 필요한 주요 자료를 제공하지 못한 것이 이유였다. 자금 사정도 악화되면서 피해 기업들도 속출했다. '싸이월드 2.0'의 IT서비스를 대행했던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GS네오텍이 대표적으로, 이들은 각각 수억원 대의 대금을 지급 받지 못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싸이월드 2.0' 스토리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GS네오텍은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서비스(MSP)와 데이터베이스(DB) 관리를 싸이월드제트 측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7월께부터 싸이월드제트로부터 운영 대금을 받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매달 데이터 관리 비용이 수억원씩 쌓이고 있지만, 싸이월드제트 측이 요금 정산과 관련한 논의에 적극 나서지 않아 답답함을 호소했다. GS네오텍 역시 정산을 받지 못한 상태로, 싸이월드제트 측의 통장 압류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업들은 지난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으며 싸이월드제트 부채로 인한 자금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하지 않는 고객 데이터를 갖고 있는 만큼 클라우드 관리 측면에서도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용량을 증설하지 않는 한 3천만 명이 넘는 (싸이월드의) 고객 데이터를 모두 끌어안고 있는 것은 클라우드 운용사 입장에서 부담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싸이컴즈가 싸이월드제트로부터 싸이월드를 인수하면서 IT 서비스 기업들은 부채 문제가 조만간 해소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싸이컴즈가 그간 쌓인 부채 문제는 싸이월드제트가 해결하는 것을 조건으로 싸이월드를 인수한 탓에 공은 다시 손성민 싸이월드제트 대표에게 돌아간 상태다. 이에 대해 함 대표는 "채무 관계는 싸이월드제트에서 다 처리하는 것으로 알고 양수도 계약을 다 맺은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현재 밝힐 수 없는 상태로, 다음 달 중순에 진행될 예정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유할 수 있을 듯 하다"고 밝혔다. 앞서 손 대표는 지난 10월 초 GS네오텍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채무가 있는 것에 대해 인정했으나, 변제 시기에 대해 정확하게 밝히지 않아 IT 서비스 업체들의 속을 애태운 바 있다. 또 정산 문제와 관련해 업체들이 여러 차례 만남을 요청했지만 묵묵부답 자세로 일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여기에 싸이월드 데이터를 관리하는 업체들은 쉽사리 서비스 제공을 중단할 수도 없다는 점에서 어려움을 내비쳤다. 앞서 A업체는 싸이월드제트 측에 서비스 해지와 데이터 이관을 요청했지만 답변이 없어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 연말께 관련 데이터 삭제를 두고 검토했지만 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싸이월드' 데이터를 삭제할 경우 가입자들이 저장해 둔 추억을 지우는 결과로 이어져 향후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서다. 한 업체 관계자는 "싸이월드 매각 소식이 있지만 싸이월드제트 측과 정산 문제와 관련해 아직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전혀 없다"며 "일단 기다리고 있는 중으로, 현재로선 채권 회수에 대해 약간 희망은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미납 대금을 싸이월드제트 측이 좀 지불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데이터 삭제를 검토하던 중에 싸이월드가 매각된 상태여서 일단 지켜보며 대응책을 마련할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4.11.14 14:36장유미

인크루트, 기업 인재채용 처음부터 끝까지 도와준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의 리크루팅소프트웨어 인크루트웍스가 기업의 성공적인 채용을 위한 '인크루트 엔터프라이즈'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크루트 엔터프라이즈는 신규 콘텐츠인 '인크루트 마스터'를 포함한다. 인크루트 마스터란 인크루트만의 특별한 채용 전담 인력 서비스로 운영대행, 인재소싱, 채용공고 업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HR 담당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채용 과정의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먼저 인크루트웍스의 채용 솔루션인 ATS&CRM, 인터뷰, 레퍼런스체크를 필요에 따라 도입할 수 있도록 ATS 패키지 상품을 개발했다. ATS 패키지 상품은 ▲베이직(ATS&CRM) ▲프로(ATS&CRM·인터뷰·레퍼런스체크) ▲엔터프라이즈(ATS&CRM·인터뷰·레퍼런스체크·인크루트마스터)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인크루트웍스 솔루션의 다양한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중 인크루트 마스터는 기업의 인사 담당자처럼 채용 과정의 전반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기업 고객이 채용을 의뢰하면 전담 마스터가 지정돼 담당 채용팀이 구성된다. ▲운영대행 ▲인재소싱 ▲채용공고 부분의 전담 인력의 전문가가 맞춤형 채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재소싱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전담 마스터가 직접 검색하고 포지션을 제안해 수락자를 관리하며, 채용공고는 채용공고 제작부터 관리까지 진행할 수 있다. 인크루트 마스터를 통해 기업회원은 채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감소할 수 있고 업무 효율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 대부분의 채용 프로세스 대응이 가능해 기존 채용 방식보다 인적·물적 자원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호진 인크루트웍스 그룹장은 "이번 인크루트 엔터프라이즈 출시는 리크루팅 소프트웨어 인크루트웍스의 채용 솔루션과 취업 포털 인크루트, 채용 전문 인력까지 한 번에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인재소싱, 채용공고, 채용홍보의 3가지 분야 전문가를 고용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1.14 08:43백봉삼

사이버 위협 증가에 보안 수요 ↑…성수기 맞은 보안업계, 신제품 출시 '봇물'

보안업계가 성수기인 4분기를 맞아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하며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북한, 러시아를 중심으로 사이버 위협이 잦아지며 보안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파수, 모니터랩, 지니언스 등 주요 보안기업들이 최근 새로운 제품을 앞세워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 파수는 외부 협업 플랫폼 '랩소디 에코(Wrapsody eCo)'에 편의성을 더한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 새로운 랩소디 에코는 협업 과정에서 사용 편의성은 높이면서 문서 중요도에 따라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수의 랩소디 에코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외부 협업을 위한 플랫폼이다. 모든 중요 문서는 암호화 공유되며 구성원별로 세밀하게 권한을 제어할 수 있고 이를 언제든지 변경하거나 회수할 수 있다. 또 'AI어시스턴트' 기능으로 여러 문서를 한 번에 비교하거나 요약, 정보 검색, 번역 등이 가능하다. 신규 버전의 랩소디 에코는 파일 공유 등의 사용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보안은 강화했다. 특히 기밀 정보 등이 포함되지 않아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한 파일의 경우 링크로 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워크그룹 생성도 보다 간편해졌으며 새롭게 제공되는 가상 문서관리 공간을 통해 사용자 개개인의 문서관리 편의성과 효율성도 높였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외부 협업에 있어 사용 편의성과 업무 생산성은 매우 중요하지만, 여기에만 치중해 협업 과정에서 조직의 중요 정보가 유출되는 보안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랩소디 에코는 외부 협업 과정의 편의성은 높이고 중요 데이터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니터랩은 정부의 망분리 규제 완화 기조에 맞춰 새로운 구축형 보안 솔루션 'AIZTNA'를 선보였다. 내년에 망분리 규제 완화 대상이 되는 많은 기관이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제로 트러스트 접근 통제)나 RBI(Remote Browser Isolation·원격 브라우저 분리)를 시범적으로 도입할 것으로 예상해서다. 새로 출시한 AIZTNA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 기반이다. 제로트러스트란 어떤 것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한다는 원칙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접근 시마다 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보안 모델이다. AIZTNA는 사용자의 신원과 콘텍스트를 확인한 후 접근을 허용하는 SDP(Software Defined Perimeter)기술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인가된 기기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디바이스를 검증해 무단 접근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점도 강점이다. 모니터랩은 원격 브라우저 격리(RBI)를 탑재한 'AISWG' 솔루션도 새로운 무기로 꺼냈다. 이는 제로트러스트 기반으로 웹 콘텐츠를 가상 환경에서 실행해 악성코드와 위협 요소가 실제 네트워크로 전달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솔루션이다. 지니언스는 오는 12월 말께 클라우드 기반 PC 취약점 점검 솔루션 '클라우드 GPI'를 공식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기존 구축형 GPI(PC 보안진단솔루션)를 기반으로 하는 이 제품은 PC의 보안 상태 점검과 취약점 관리 기능을 강화해 내부 보안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 보안 위협 증가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시행으로 데이터 보호와 민감정보 관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보안 시스템 신규 구축 및 기존 시스템 고도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랜섬웨어, 피싱 등 사이버 위협이 계속되면서 보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호재"라며 "기업마다 클라우드 도입, 디지털 전환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늘어난 취약점에 대응하려는 보안 수요가 많아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13 10:12장유미

카카오 손잡은 로그프레소, 新 서비스로 국내외 영역 확대 속도

로그프레소가 카카오클라우드와 손잡고 내놓은 새로운 서비스를 앞세워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로그프레소는 최근 서울 리전에 클라우드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 서비스 '로그프레소 클라우드'를 정식으로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로그프레소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8월 '클라우드 통합보안관제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서비스를 정식으로 공개했다. 양사는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현재 클라우드 SIEM 서비스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적극 협업하고 있다. 또 미국, 일본, 캐나다 등 글로벌 진출을 공동 목표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그프레소 클라우드'는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SaaS가 혼재된 현재의 기업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을 정확히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는 클라우드 통합 보안관제 서비스다. 전통적인 보안 솔루션과 SaaS를 아우르는 전사적인 보안 가시성을 제공한다. 특히 쿠버네티스, 옥타, 잼프 등 다양한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로그프레소 클라우드는 온프레미스 보안 모니터링을 클라우드로 통합하는 최적의 방법을 제시한다"며 "보안 전문가와 인프라 전문가 없이도 SIEM을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를 적극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1.11 11:20장유미

네이버·KT·카카오 등 토종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영업이익 개선은 '과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들이 올해 3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수익성 개선 과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기업별로 적자를 기록하거나 영업이익을 공개하지 않아 수익성은 다소 불투명한 상황으로, 해외 CSP들의 안정적인 수익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CSP들은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 등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확대로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신기술에 기반한 클라우드 융합 서비스 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서 다양한 파트너십과 프로젝트를 통해 매출 확대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클라우드는 3분기 매출 1천4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0%, 전분기 대비 매출이 16.1%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로, 뉴로클라우드와 라인웍스 중심의 서비스 확장이 주된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라인웍스의 유료 ID 수는 전년 대비 12.7% 증가했으며 사우디 주택부와의 디지털트윈 사업 매출 발생도 시작됐다. 또 한국은행,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AI 도입 논의가 진행 중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인프라 투자와 연구 개발로 인해 아직 적자를 유지하고 있지만 매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적자 폭은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로 인해 감소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네이버클라우드 통합으로 효율화한 리소스를 재배치해 AI를 접목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KT클라우드는 3분기 매출 2천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매출인 1천938억원 대비 6.8% 증가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확대와 신규 고객 유치, 공공 분야 클라우드 고객의 리텐션 강화 등이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I를 활용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다만 영업이익은 공개하지 않았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그룹 전체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 외에 자회사 영업이익은 별도로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역시 회사 방침에 따라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모회사인 카카오의 연결재무제표에 해당 실적이 포함되며 개별적인 분기 실적을 별도로 공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카카오는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높은 산업군을 중심으로 클라이언트를 확장하며 성장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론칭한 AI 서비스 '카나나'와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역량과 데이터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인프라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링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슈퍼컴퓨터 탑500에 국내 CSP로는 유일하게 랭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수요가 높은 AI, 게임, 공공, 의료바이오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열심히 쌓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영업이익 측면에서 여전히 적자이거나 실적이 공개되지 않아 수익성이 불확실한 상태다. 반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의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은 클라우드 부문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둘 다 호실적을 거두고 있어 대비된다. 아마존은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천588억8천만 달러(한화 약 218조5천394억원)를 기록했으며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매출은 19% 증가한 274억 달러(한화 약 35조6천200억원)로 전체 영업 이익의 60%를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MS)는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인텔리전트 클라우드가 240억9천만 달러(한화 약 31조3천1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의 매출 성장률은 33%에 달했다. 구글의 클라우드 부문 매출도 전년 대비 35% 증가한 113억5천만 달러(약 15조7천198억원)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아마존은 데이터 센터 확충에 전년 대비 81% 증가한 226억2천만 달러(한화 약 29조4천60억원)를 투자했으며 MS와 구글도 각각 149억 달러(한화 약 19조3천700억원), 130억 달러(한화 약 16조9천억원)를 투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CSP들이 AI와 고성능 컴퓨팅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국내 기업들이 공공 기관과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수익성 개선과 지속적인 기술 투자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도 "규제 환경과 공공 사업 규모 등으로 인해 글로벌 CSP 대비 국내 CSP들의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매출 및 영업이익 확대를 위해 앞으로 AI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8 18:40조이환

NHN엔터프라이즈, 서울대에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NHN엔터프라이즈가 국내 대학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서울대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퍼스트'에서 활동한다고 5일 밝혔다. NHN엔터프라이즈는 NHN클라우드 자회사다. 클라우드 퍼스트는 서울대가 교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률이 높아지는 추세에 대응해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 등 구성원이 저렴한 비용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으로 NHN엔터프라이즈는 서울대 구성원에 NHN클라우드와 NHN엔터프라이즈, NHN인재아이엔씨 등 NHN클라우드 계열사 솔루션으로 구성된 서비스를 구축한다. NHN엔터프라이즈는 각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 및 운영하는 계약 주체로 활동한다. 서울대학 구성원별 학업 및 연구에 적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컨설팅과 기술지원을 진행한다. 우선 NHN엔터프라이즈는 서울대 구성원들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HN클라우드의 서비스형 인프라스트럭처(IaaS)는 서버, 스토리지 등 컴퓨팅 인프라를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필요에 따라 인프라를 유연하게 늘리거나 줄일 수 있으며 장비 운영 및 관리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NHN엔터프라이즈는 보다 정교한 기술력과 구축 조건이 요구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도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NHN인재아이엔씨의 'NHN 프라이빗 덱'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필요한 하드웨어 인프라, IaaS,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CMP) 등을 한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험 및 연구를 희망하는 서울대 구성원들을 지원한다. NHN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축 및 운영 서비스도 공급한다. NHN엔터프라이즈의 '앱파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NHN 인재아이엔씨의 'NHN 네이티브 덱'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운영을 지원하는 다양한 툴들의 설치, 연동, 운영 등을 돕는다. 김동훈 NHN엔터프라이즈 대표는 "클라우드 퍼스트 프로그램을 위시한 서울대의 클라우드 전환 움직임에 동참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범위를 공공·금융·민간 영역에 이어 학계로도 확대해 연구와 교육 부문에서 효율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5 12:00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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