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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 엔터프라이즈 DRM 5.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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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실패율 높은 AI 전환…팔란티어 "해법은 온톨로지"

팔란티어가 데이터 중심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 AI 전환(AX) 방향성을 제시했다. 단순 모델 도입을 넘어 데이터·로직·액션을 통합한 구조를 통해 AI가 실제 의사결정과 운영에 관여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권남오 팔란티어 기술 총괄은 17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에서 "엔터프라이즈 AI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기업 운영의 핵심 구성 요소로 들어가야 한다"며 "의사결정과 실행, 문제 해결까지 직접 수행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날 권 총괄은 발표를 통해 실제 고객 사례와 함께 기업 환경에서 AI를 성공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전략과 한계를 짚었다. 그는 현재 많은 기업의 AI 프로젝트가 기대 대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체 AI 프로젝트의 상당수가 실패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그 원인으로 ▲오퍼레이션을 고려하지 않은 도입 ▲AI가 이해할 수 있는 컨텍스트 부족 ▲조직·전략 부재 등을 꼽았다. 특히 단순한 챗봇이나 개별 에이전트 구축에 머무는 접근 방식은 실제 업무 변화를 이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프로젝트는 성공했다고 평가되지만 현장에선 업무 방식이 바뀌지 않는 '형식적 AI 도입'에 그치는 사례가 많다는 설명이다. 권 총괄은 "에이전트 수를 늘리는 데에만 집중한 프로젝트는 시간이 지나면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업무를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정의 없이 시작된 AI 프로젝트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핵심 문제로는 '컨텍스트 부족'을 지목했다. AI가 기업의 데이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기대했던 자동화나 의사결정 지원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AI에게 기업의 데이터와 언어, 업무 구조를 이해시키지 않으면 아무리 뛰어난 모델을 써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지도 없이 목적지만 주고 길을 찾으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팔란티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개념으로 '온톨로지(Ontology)'를 제시하고 있다. 온톨로지는 기업 내 데이터, 비즈니스 로직, 실제 업무 액션을 하나의 구조로 연결해 AI가 기업 운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드는 체계다. 단순 데이터 통합을 넘어 기업 의사결정 기준과 업무 흐름까지 포함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AI는 단순 분석을 넘어 실제 업무 실행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갖출 수 있다. 권 총괄은 "엔터프라이즈 AI의 핵심은 데이터·로직·액션이 모두 연결된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온톨로지를 기반으로 해야 AI가 실질적인 의사결정과 자동화를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엔터프라이즈 AI 구현을 위해 전사 단위 디지털 트윈 구축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업의 운영 방식과 데이터 흐름을 디지털로 재현해 AI가 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은 한 번에 구축하는 것이 아닌 특정 영역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방식이 효과적으로 평가된다. 실제 팔란티어 고객 사례에서도 단일 프로젝트에서 시작해 공급망, 운영 등으로 확산하는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회사는 궁극적으로 AI가 인간과 협업하며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단계까지 발전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선 기술뿐 아니라 조직 구조와 운영 방식까지 함께 변화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팔란티어는 '포워드 디플로이드 엔지니어링(FDE)'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FDE는 엔지니어가 고객 현장에 직접 투입돼 실제 업무 환경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는 맞춤형 AI 솔루션을 설계·구축하는 방식이다. 단순 기술 공급을 넘어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을 통해 AI를 기업 운영에 밀착시키는 전략으로, 데이터와 비즈니스 로직, 실행까지 연결하는 엔터프라이즈 AI 구현이 핵심 목표다. 권 총괄은 "기업의 AX는 기술 도입이 아니라 조직과 운영 방식의 변화"라며 "AI가 이해할 수 있는 기업 구조를 만드는 것이 성공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와 온톨로지를 기반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AI가 구축돼야만 AI가 실제 업무에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이러한 접근을 통해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 변화까지 이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17 12:18한정호 기자

파수AI, '2026 FDI' 성료...새 컨설팅 'FAAX' 공개 시선

파수AI(대표 조규곤)가 개최한 이 회사사 연례 콘퍼런스인 '2026 FDI 심포지엄(Fasoo Digital Intelligence Symposium 2026, 이하 FDI)'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파수 AI의 AX 컨설팅 서비스 'FAAX' 등 신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처음 공개했다. 400여명의 참석자들이 함께 한 이번 행사에서 파수AI는 '지속가능한 AX(AI 혁신)'에 이르는 구체적인 전략과 방안을 제시하며 사명 변경 후 'AX 지원 기업'으로의 공식적인 첫 발을 뗐다. 'FDI' 행사는 기업, 기관의 IT 및 보안 리더와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파수AI의 최대 플래그십 콘퍼런스다.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렸다. 'Sustainable AI Transformation(지속가능한 AI 혁신)'을 주제로 진행됐다. 파수AI는 키노트와 다양한 세션 발표를 통해 AX 실행을 위해 고객이 적용 가능한 현실적이고 단계적인 접근 전략, 고객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파수 AI의 AX 컨설팅 서비스 'FAAX' 등 신규 솔루션 및 서비스 등도 처음 공개했다. 키노트로 행사를 연 조규곤 파수AI 대표는 지속가능한 AX를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수익률(ROI)'과 '리스크 관리'를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I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AI레디(AI-Ready) 데이터와 이를 뒷받침하는 거버넌스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AI 도입이 기업의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를 빠르게 변화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기회와 함께 복합적인 리스크를 동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시스템이 새로운 운영 환경으로 자리잡으면서 관리 범위가 확대되고, AI 에이전트의 자율적 행동이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공격의 규모와 속도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AI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것을 넘어, 비즈니스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데이터, 보안, 운영 체계를 통합적으로 설계해야 하며, AI 애플리케이션 보안과 데이터 보호, AI 에이전트 접근 통제 등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파수 AI 윤경구 전무와 고동현 상무는 기업들이 AX 과정에서 파일럿을 넘어 전사 확산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주요 원인으로 데이터 품질과 분산, 거버넌스 부재, ROI 검증의 어려움, 인력 및 역량 부족,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업무 보조(Assistant AI), 협업 중심의 Agentic AI, 경영 혁신을 위한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Agent Orchestration) 단계로 이어지는 AX 접근 전략을 제시했다. 윤 전무는 파수 AI의 AX 플랫폼 'Ellm(엘름)'이 기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이전틱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파일럿 단계에서 성과를 검증하고 전사 확산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AX 컨설팅 서비스 'FAAX'를 함께 소개했다. 이달 말 합병을 통해 새롭게 출범 예정인 미국법인 심볼로직(Symbologic)의 초대 CEO를 맡을 롭 마라노(Rob Marano)와 론 아덴(Ron Arden) 부사장도 발표자로 나서 글로벌 기업들의 AX 및 AI 보안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또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AI를 활용한 안전한 SW 개발'을 주제로 스패로우의 시큐어 코딩 에이전트인 'Sparrow AI'를 공개했다. 이 외에도 'AI 시대의 보안 전략'과 'AI 데이터 인프라 구축' 등 세션 발표를 통해 당면 과제와 우선 순위,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조규곤 파수AI 대표는 “이번 FDI 를 시작으로 실현 가능한 AX 를 지원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며, “AX를 위한 AI 플랫폼, 에이전틱 AI, 거버넌스 솔루션 및 컨설팅 등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 및 고도화하면서 국내외 고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

2026.04.16 20:42방은주 기자

파수AI "AX를 제일 잘 지원하는 AI보안기업 될 것"

파수AI는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아잘레아스 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사명 변경 및 미국 법인 신규 출범, 'FDI 심포지엄 2026' 주요 발표 내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파수AI는 지난달 30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기존 파수에서 파수AI로 변경한 바 있다. 이날 조규곤 파수AI 대표는 "26년전 파수 닷컴으로 시작한 파수AI는 데이터 관리 영역으로 사업을 넓혀 왔고, 현재 인공지능(AI)으로 3년 전부터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며 "파수AI는 기존의 보안 사업을 지속하면서도 AI 시대에 걸맞는 보안 사업을 할 것이다. AI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파수AI는 AX(AI 전환) 과정이 익숙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컨설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여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한 파수AI는 2022년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출시를 시작으로 기업용(구축형) 거대 언어 모델(LLM)인 '엘름(ellm)'을 2024년 3월 처음 출시, 작년말 2.0으로 고도화, 선보인 바 있다. 구글의 오픈소스 AI를 기반으로 한 '엘름'은 다양한 LLM을 지원하며 기업 내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또 파수AI 자사 미국 법인(파수inc)과 미국 AI 플랫폼 및 컨설팅 기업 컨실릭스(Konsilix)를 합병, '심볼로직'을 출범시키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중이다. '심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페어몬트 앰배서더 아잘레아스 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사명 변경 및 미국 법인 신규 출범, 'FDI 심포지엄 2026' 주요 발표 내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파수AI는 지난달 30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기존 파수에서 파수AI로 변경한 바 있다. 이날 조규곤 파수AI 대표는 "26년전 파수 닷컴으로 시작한 파수AI는 데이터 관리 영역으로 사업을 넓혀 왔고, 현재 인공지능(AI)으로 3년 전부터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며 "파수AI는 기존의 보안 사업을 지속하면서도 AI 시대에 걸맞는 보안 사업을 할 것이다. AI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파수AI는 AX(AI 전환) 과정이 익숙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컨설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여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한 파수AI는 2022년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출시를 시작으로 기업용(구축형) 거대 언어 모델(LLM)인 '엘름(ellm)'을 2024년 3월 처음 출시, 작년말 2.0으로 고도화, 선보인 바 있다. 구글의 오픈소스 AI를 기반으로 한 '엘름'은 다양한 LLM을 지원하며 기업 내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또 파수AI 자사 미국 법인(파수inc)과 미국 AI 플랫폼 및 컨설팅 기업 컨실릭스(Konsilix)를 합병, '심볼로직'을 출범시키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중이다. 컨실릭스는 PwC, AWS, 구글 클라우드 등을 거친 기업용 AI 전문가 롭 마라노(Rob Marano)를 중심으로, Trellus Health CTO, 액센츄어 산업X 출신 등이 공동 설립한 기업용 AI 플랫폼 및 컨설팅 전문기업이다. 설립자 뿐 아니라 임직원 모두 구글, 아마존, AT&T, EY, 비아콤(Viacom) 등에서 기업용 AI, 머신러닝,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경력을 쌓은 최정예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고 파수는 설명했다. 새 합병회사 CEO는 롭 마라노가 맡는다. 이날 행사에 롭 마라노를 비롯한 심볼로직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심볼로직의 지분 과반 이상을 파수AI가 갖고 있다. 조 대표는 "심볼로직 의사 결정에 파수AI는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 보안 사업도 유지되는 만큼 해외 사업에도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미국 시장 이후에는 유럽으로도 글로벌 전략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하루가 다르게 AI가 발전하고 있으며, 모든 산업에 걸쳐 빠른 변화의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롱 텀 ROI(투자수익률)를 확보해야 한다. 또 AI의 변화는 새로운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는데 위협 요인을 관리하지 못하면 위험을 맞닥뜨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빠른 AX 시대 리스크로 4가지를 지목했다. 구체적으로 ▲공격 표면 확대 ▲조직 내부자가 되는 AI 에이전트에 대한 신뢰성 확보 ▲AI 에이전트 악용한 스케일업 된 공격 ▲피지컬 AI로 인한 보안을 넘어선 안전의 문제 등이다. 조 대표는 AI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아 스스로 공격하는 클로드의 미토스 AI를 언급하며 "데이터 시큐리티와 보안 조직, 회사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데이터 접근 권한을 제어하듯 기술에 대한 부분도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조 대표는 "AI 때문에 해커들이 쓸 수 있는 툴이 많아졌다. 더 많은 리스크를 새롭게 만들기도 한다"며 "이런 환경에서 살아남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AX를 잘해야 하는데, 가치 실현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것이다. 이를 어떻게 파수AI가 실현하는지 관련한 이야기를 계속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파수AI 기자간담회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사명 변경을 통해 사업 전략의 전환을 모색하고 계신데 그 배경 또한 궁금하다. AI 변화 속도에 비해 사업 전환 속도가 느리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일종의 '선언'이 필요했다. 사명 변경 과정에서 파수를 아예 떼버리고 조금 더 참신하게 사명을 바꾸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마땅치 않았고, 결국 파수AI로 결정됐다. -미국 법인 심벌로직의 주요 고객군은? 심벌로직 타깃 고객은 미국의 중견기업이다. 하지만 실제 엔터프라이즈급 대기업도 고객이다. 중견기업이라고 얘기한 배경에는 미국의 경우 미드마켓을 보면 관심이 크질 않다. 미드마켓에서도 AI 트렌스포메이션 수요가 많은데, 공략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엘름의 판매 방식은? 구독 방식이다. 대부분 레퍼런스가 공공기관이다. -미토스로 인한 기존 보안 사업의 위축 등 영향은? 문서나 데이터 보안 사업에는 큰 영향은 없으나, 어플리케이션 시큐리티와는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 최대 사이버보안컨퍼런스 RSAC 2026에서 다수의 AI 플랫폼이 화제였다. 파수AI의 AI 플랫폼은 어떤 차별점을 갖고 있나? AI의 플랫폼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데이터와 거버넌스다. 파수AI는 이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또한 기업 간 연합을 통해 AX를 대응하는지 고민하고 있으며, 나아가 보안을 넘어 안전까지 고민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것은 글로벌 기업보다도 앞서 있다. -심볼로직을 통해 해외사업 변화되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지? 심볼로직 론칭을 통해 제 개인적인 숙원사업인 해외사업을 제대로 하는 중요한 모멘텀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해외사업을 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은 보안이라는 것이 IT 전체 흐름에서 보면 큰 영역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IT에 투자하는 모든 기업들의 투자 물결을 같이 타고 가기 쉽지 않았다. 현재는 모든 기업들이 AI 투자를 하고 있고, 심볼로직에 합류한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과 팀워크를 맞춰 오던 팀이 있다. 이들과의 훌륭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회사의 해외 사업 성장이 기대된다. 더 여력이 생긴다면 유럽 시장까지도 목표로 삼고 있다. 미국 사업은 내년에는 흑자 전환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2026.04.15 16:13김기찬 기자

전라남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덕에 AX '탄력'…첨단 GPU 선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전라남도 지역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위해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하며 공공·지역 기반 AI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공급난 속에서도 물량을 적기에 확보하며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과 관련해 엔비디아의 최신 GPU 'B200(블랙웰)' 40장을 확보하고 구축을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은 AI 활용도가 낮은 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 특성에 맞춘 맞춤형 AI 도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라남도는 화학·철강·세라믹 등 소재·부품·장비 산업과 제약·식품 등 바이오 산업,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AI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AI 반도체 수요 급증과 공급망 불안으로 GPU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글로벌 파트너십과 자체 구매 조달 역량을 기반으로 계획된 물량을 일정에 맞춰 확보했다고 밝혔다. GPU 수급 지연 시 사업 전반이 늦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이번 확보는 지역 기업의 AI 도입 시기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확보한 GPU를 기반으로 ▲고성능 AI 인프라 운영 ▲AI 오픈 플랫폼 설계 및 구축 ▲마이크로그리드 AI 솔루션 도입 및 실증 ▲AI 활용 인프라 관제 시스템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라남도 내 중소기업이 실제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장은 "GPU 대란 속에서도 계획된 물량을 적기에 조달한 것은 우리의 구매 조달 경쟁력을 증명하는 사례"라며 "확보된 첨단 GPU를 기반으로 전라남도 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수준의 AI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사업 수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4 16:04한정호 기자

레드햇, 운영체제 수명 주기 확장…"기업 부담 줄인다"

레드햇이 운영체제 수명 주기를 확장해 기업 인프라 안정성을 강화했다. 레드햇은 최대 14년 수명 주기를 제공하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익스텐디드 라이프 사이클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마이너 릴리스 기준 최대 6년간 연장 유지보수를 제공한다. 별도 지원 상품 없이 단일 패키지로 구성해 운영 복잡성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보통 기업 인프라는 안정성과 일관성에 의존한다. 특히 금융, 의료, 공공 등 고규제 산업에서는 잦은 업그레이드가 운영 리스크와 인증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발맞춰 레드햇은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기 운영 환경을 전제로 한 지원 구조를 강화한 것이다. 기업은 10년 이상 동일 플랫폼을 유지하며 핵심 워크로드를 운영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RHEL 프리미엄 구독 기반으로 동작한다. 메이저와 마이너 업데이트 모두에 대한 수명 주기를 확장하고 보안 패치와 고가용성 기능도 포함한다. 고객은 RHEL 10 기반 플랫폼과 결합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강제 업그레이드 없이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할 수도 있다. 군나르 헬렉슨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수명 주기 진입 방식을 간소화하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부담을 해소함으로써 IT 리더들이 안정성과 혁신을 전략적 로드맵에 통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4.13 17:03김미정 기자

카카오엔터, AI 위협 맞서 '보안 혈맹' 구축… 계열사 보안팀 판교 집결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급변하는 인공지능(AI)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주요 계열사의 보안 역량을 하나로 결집한다.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로 사이버 공격이 정교해지는 가운데 그룹 차원의 일관된 보안 거버넌스를 구축해 '안전한 AI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0일 경기 성남시 판교 인근에서 카카오 주요 계열사 보안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금융과 콘텐츠를 아우르는 핵심 계열사들이 참여해 최신 보안 트렌드와 최적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의 핵심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선보인 '서비스형 보안(SECaaS)' 전략이다. SECaaS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각 계열사가 비즈니스 유연성을 확보하면서도 그룹 차원의 통합된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모델이다. 임병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서비스보안팀장은 "주요 계열사 보안 담당자들의 치열한 고민 끝에 현재 조화롭고 유기적인 다중 계층 보안 생태계가 구성됐다"며 "앞으로 SECaaS를 필두로 보안 대응 경험과 전문성을 결합해 각 계열사에 최적화된 설계 모델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팔로알토네트웍스, F5, 센티넬원, 아카마이 등 글로벌 보안 시장을 주도하는 4개 기업도 동참해 힘을 보탰다. 이들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전략부터 AI 런타임 보안, 대화형 AI 솔루션을 활용한 위협 분석 등 AI 시대에 필수적인 차세대 보안 기술들을 대거 소개했다. 특히 네트워크를 세분화해 공격 확산을 방지하는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등 실제 구축 사례 중심의 발표가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용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부문장은 "AI 기술이 비즈니스 핵심 동력이 되면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보안 강화는 기업의 필수 생존 과제가 됐다"며 "우리가 그룹 보안 기술과 전문성을 결집하는 구심점이 돼 모든 계열사가 안전하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0 16:46장유미 기자

[현장] 세일즈포스가 인포매티카 인수한 이유는…"지능형 데이터 핵심"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핵심은 데이터입니다. 데이터를 '지능형 데이터'로 업그레이드하려면 인포매티카의 전통적이고 강력한 추출·변환·적재(ETL) 기술이 필요했습니다. 우리는 인포매티카 인수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더 강화할 방침입니다." 박세진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8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포매티카 인수 배경과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지난해 11월 인포매티카 인수를 발표하며 데이터 통합·거버넌스 역량 강화를 예고한 바 있다. AI 서비스 내 데이터 카탈로그를 비롯한 거버넌스, 품질, 프라이버시 관리, 마스터데이터관리 등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역량을 플랫폼 전반에 반영할 방침이다. 박세진 대표는 에이전트 성능을 좌우하는 요소로 데이터 품질과 맥락을 강조했다. 동일한 데이터라도 조직 내 역할·상황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이해할 수 있는 구조화된 데이터 체계가 필수라는 설명이다. 그는 "맥락과 의미를 반영한 지능형 데이터가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기업 환경에 혼재된 데이터 구조를 통합하는 작업도 과제였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데이터뿐 아니라 온프레미스에 축적된 레거시 데이터까지 함께 활용해야 실제 업무 맥락을 반영할 수 있어서다. 그는 "우리는 제로카피 기술뿐 아니라 인포매티카의 전통적인 ETL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 활용 효율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데이터 통합·품질 관리 역량 강화로 기업 의사결정과 업무 흐름을 재구성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환이 가속할 것으로 봤다. 이를 통해 AI를 단순 도구가 아닌 업무 실행 주체로 확장할 방침이다. 그는 "데이터 파운데이션과 보안 체계 기반으로 기업의 앤드 투 앤드 혁신을 지원하겠다"며 "슬랙을 중심으로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에이전트를 통합해 에이전틱 업무 운영체제 구현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08 16:14김미정 기자

[현장] 세일즈포스 "슬랙봇, AI·데이터·업무 대통합"

세일즈포스가 인공지능(AI) 업무 플랫폼 '슬랙'을 앞세워 에이전틱 AI 사업 강화에 나섰다. 세일즈포스는 8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맞춤형 AI 에이전트 '슬랙봇'을 국내에 공개하고 슬랙 중심으로 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비전과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슬랙봇은 슬랙에 탑재된 AI 업무 챗봇이다. 사용자는 슬랙봇을 통해 업무 일정부터 보고서 작성, 리서치, 기업 의사결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날 박세진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슬랙을 사람과 AI 에이전트, 데이터가 연결되는 '에이전틱 업무 운영체제(Agentic Work OS)'로 정의했다. 이번 슬랙봇 출시 후 세일즈포스는 업무와 비즈니스 맥락을 이해하는 AI 에이전트, 슬랙봇 기반으로 인간과 AI 에이전트가 공존하며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슬랙봇은 세일즈포스 '데이터 360'을 비롯한 '인포매티카' '뮬소프트' '태블로'를 통칭하는 데이터 파운데이션 기반으로 슬랙 내 축적된 사람, 에이전트, 업무 등을 포함한 모든 비즈니스 데이터로 사용자 조직 내 역할과 특성에 따른 맞춤형 비서이자 동료 역할을 수행한다. 김고중 슬랙코리아 사업 총괄은 세일즈포스 슬랙 인수 후 매출이 약 2.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1년간 10만 개 이상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같은 기간 AI 사용자 수 역시 900% 이상 늘어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총괄은 "직원 생산성을 약 2배 올리면 기업 매출은 약 1.5배까지 성장할 수 있다"며 "슬랙은 학습 부담이 없는 단일 인터페이스를 통해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가장 쉽게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김 충괄은 슬랙봇이 업무 실행력을 높이는 기능을 핵심으로 꼽았다.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요약하는 '미팅 인텔리전스' 기능은 세일즈포스 고객관계관리(CRM)와 연계해 고객 맞춤형 후속 실행 과제를 연결할 수 있다. 'AI 스킬' 기능은 반복 업무를 표준화해 직무별 워크플로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스크톱 어시스턴트'는 여러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에서 필요한 업무를 단일 워크플로우 내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 총괄은 슬랙봇이 멀티 에이전트와 앱, 세일즈포스의 AI CRM 전반에 걸쳐 모든 업무를 하나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통합·연결한다. 별도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없이도 슬랙 내에서 영업 기회 업데이트와 연락처·통화 이력 관리, 고객 서비스 담당자 배정 등 주요 업무를 바로 처리할 수 있다. 딥 리서치와 음성 입력에 더해 사용자 업무 방식을 학습·기억하는 메모리 기능까지 갖춰 사용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조직 내 모든 에이전트와 앱을 통합하는 'MCP 클라이언트' 기능도 공개됐다. 슬랙봇은 사용자의 권한에 따라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와 제3자 에이전트를 포함한 기업 내 모든 에이전트와 앱에 접근·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슬랙 마켓플레이스와 세일즈포스 앱익스체인지에 포함된 다양한 앱과 에이전트를 즉시 연동·활용할 수 있다. 이날 패널 세션에서는 당근마켓과 우아한형제들 관계자가 슬랙을 통한 실질적인 업무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당근마켓은 설립 초기부터 슬랙으로 배포 알림을 비롯한 장애 감지, 의사결정 히스토리 등 모든 비즈니스 맥락을 통합했다. 특히 사내 AI 에이전트 '카비'를 슬랙에 도입해 쿼리 생성부터 리포트 작성, 과거 메시지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이예찬 당근마켓 엔지니어는 "슬랙은 단순한 소통 창구를 넘어 조직의 '살아있는 기억'"이라며 "진정한 '에이전틱 운영체제'로 진화할 수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슬랙 엔터프라이즈 그리드'로 글로벌 조직과 협업하고, '슬랙 커넥트'로 수천 개 외부 파트너와 사람·데이터를 연결하고 있다. 특히 비개발 부서에서 슬랙 워크플로 빌더를 활용해 반복되는 문의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운영 2.0' 단계로 진화했음을 강조했다. 이청규 우아한형제들 담당은 "슬랙봇 도입을 통해 신규 입사자의 적응을 돕고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에 소모되는 '컨텍스트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08 15:11김미정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XR, 기업용 관리 시스템 최초 탑재

삼성전자가 8일부터 '갤럭시 XR'을 대상으로 구글과 공동 설계한 확장현실 전용 OS인 '안드로이드 XR' 업데이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특히 기업용 관리·제어 시스템인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를 XR 기기 최초로 적용해, 수백 대의 기기를 중앙에서 원격으로 관리하고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XR'은 삼성전자와 구글이 공동 설계한 확장현실(XR) 전용 플랫폼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안드로이드 기기를 위한 기업용 관리·제어 시스템인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 XR버전이 '갤럭시 XR'에 최초로 적용된다. 업데이트 후에는 기업이 복잡한 설정 없이 기기를 쉽고 빠르게 세팅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제로터치 등록, QR코드 인식 등 다양한 초기 설정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수십, 수백 대의 '갤럭시 XR' 기기를 쉽고 빠르게 세팅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의 관리자는 비밀번호 정책, Wi-Fi 설정, 기기 사용 제한 등을 중앙에서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고 필요시 '갤럭시 XR' 기기를 잠그거나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어 강력한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도 있다. 또, 여러 기기에 기업용 앱을 간편하게 배포할 수 있는 관리 구글 플레이도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은 맞춤형 업무 솔루션을 '갤럭시 XR'에 빠르게 반영할 수 있고, 사용자 역시 안정된 보안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교육, 제조, 헬스케어,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기기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기업용 기능 외에도 일반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기능을 업데이트 한다. 먼저,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작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가상 키보드의 높이와 거리, 위치를 원하는 형태로 저장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또, 데스크탑 작업 환경을 복원하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갤럭시 XR'을 재부팅 하더라도 이전에 사용하던 앱을 최대 3개까지 기존 화면에 그대로 유지해 작업을 이어갈 수 있게 했다. 실제 주변 환경과 가상 스크린을 함께 볼 수 있는 패스스루 환경에서의 사용성도 개선된다. 사용자는 화면 정렬 보조 기능을 통해 가상의 스크린들을 벽에 손쉽게 정렬할 수 있어, 콘텐츠를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접근성 기능도 강화했다. 단일 시선 추적과 포인터 맞춤 설정 기능을 추가해 다양한 신체 조건을 가진 사용자들도 '갤럭시 XR'을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새롭고 편리한 기능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실험실'에 추가되는 '오토 스페셜라이제이션' 기능은 크롬 브라우저와 유튜브의 2D 콘텐츠를 3D 몰입형 영상 및 사진으로 변환해 실감나는 감상을 지원한다. 최재인 삼성전자 MX사업부 XR R&D팀장(부사장)은 "XR은 단순한 하드웨어를 넘어 새로운 경험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플랫폼"이라며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 지원을 통해 기업이 XR 기반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업무, 탐색,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스틸 구글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의 제품 및 기술 담당 상무는 "XR용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의 도입은 지금까지 수백만대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쌓아온 강력한 보안 및 관리 역량이 새로운 공간 컴퓨팅 시대로 확대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갤럭시 XR을 시작으로, 이 표준화된 시스템이 기업 환경 내 XR 활용도를 넓히는데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삼성전자는 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최대 5년까지 안드로이드 XR 플랫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6.04.08 10:44전화평 기자

파수AI, 美 최대 정보보안 매거진 행사서 2개 부문 수상

파수AI(대표 조규곤)가 미국 최대 정보보안 전문 매거진이 주최하는 행사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보안' 등 2개 항목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파수는 '글로벌 인포섹 어워드 2026(Global InfoSec Awards 2026)'에서 '생성형 AI 보안'과 '데이터 보안 플랫폼' 두 가지 부문에서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올해 인포섹 어워드에서 파수 AI는 생성형 AI 보안 부문의 '발행기관 상(Publisher's Choice)'과 데이터 보안 플랫폼 부문의 '최고 유망 기업 상(The Most Promising)'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포섹 어워드는 미국 최대 정보보안 전문 매거진이자 세계 최대 정보보호 컨퍼런스인 RSA의 파트너사인 사이버 디펜스 매거진(Cyber Defense Magazine, CDM)이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RSA 컨퍼런스 개최에 맞춰 수상자를 발표한다. 인포섹 어워드의 심사위원단은 공인정보시스템보안전문가(CISSP), 공인해커자격증(CEH) 보유자 등의 엄선된 전문가로 구성되며, 독창적인 기술력과 혁신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파수AI는 생성형 AI 보안 부문 수상에 AI-R DLP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다. AI-R DLP는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등의 서비스형 AI 사용 과정에서 프롬프트에 입력된 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해 기업 기밀이나 개인정보 등의 유출을 방지하는 솔루션이다. AI 기반의 자연어 처리(NLP) 기술과 파수 자체의 딥러닝 기술로 맥락을 이해해 개인정보는 물론, 제품이나 기술 등의 기밀 정보를 광범위하게 검출할 수 있다. 국내의 경우 공공기관의 국가 망 보안 체계(N2SF) 정책에 따라 보안등급(CSO)에 따른 데이터 검출도 가능하다. 데이터 보안 플랫폼 부문에서는 제로트러스트 기반 데이터 보호 역량이 인정됐다. 파수AI 데이터 보안 플랫폼의 대표 솔루션인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asoo Enterprise DRM, FED)'은 로컬과 클라우드 전반에서 문서를 암호화하고 권한별 제어와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손종곤 파수 AI 상무는 “연이은 수상을 통해 파수AI의 AI 및 데이터 보안 역량을 글로벌 수준에서 입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및 데이터 보안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7 16:06김기찬 기자

[종합] 한국 클라우드, AI 타고 몸집 키웠다…이제 승부는 GPU·공공

한국 클라우드 산업이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와 공공·기업 디지털 전환 흐름을 타고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은 데이터센터·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투자와 공공 시장 공략을 병행하며 시장 주도권 경쟁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2025년 매출 1조 5544억원, 영업이익 15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1.1%, 48.3% 성장했다. AI 수요 확대에 대응해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을 확대하고 정부 GPU 구축 사업 대응을 위한 인프라 확보에 나서는 등 공격적인 투자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LG CNS의 데이터센터 추가 임차와 자체 데이터센터 증축을 병행하며 상면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GPU 구축 사업 참여를 염두에 두고 복수 데이터센터 기반 분산형 인프라 전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협업 플랫폼 '네이버웍스'를 앞세워 공공 AI 행정 시장에도 적극 진입하는 양상이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 매출 9975억원, 영업이익 663억원으로 각각 27.4%, 25.7% 증가하며 1조원 매출에 근접했다. 공공·기업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확보한 가운데,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SDS, NHN클라우드와 함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 사업에 참여해 정부 핵심 시스템 수용 인프라를 구축하며 공공 시장 영향력을 확대했다. 아울러 최근 대표 자리에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을 내정하며 사업 전략 재정비에도 나섰다. 기존 기술 중심 성장에 더해 KT 엔터프라이즈 조직과의 연계를 강화한 B2B 통합 사업 구조로 전환을 모색 중이며 액체 냉각 기반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인프라 고도화도 병행할 전망이다. NHN클라우드는 매출 2천15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9.8% 성장했지만 영업손실 19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구조를 이어갔다. 다만 영업손실은 전년 284억원에서 약 30.5% 줄어들며 손실 폭을 축소했다. NHN클라우드는 국산 기술 기반 AI 인프라 생태계 구축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병행 중이다. 국정자원 PPP 사업에도 참여해 다양한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행정안전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등을 수행해왔다. 최근엔 티맥스티베로와 협력해 GPU 인프라와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을 결합한 국산 AI 인프라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시장에선 서비스형 GPU(GPUaaS)를 앞세워 현지 AI 전환(AX) 수요 공략에 집중하는 등 해외 확장을 통해 수익성 개선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전략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매출 169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5.9%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34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전년 672억원에서 약 49.0% 줄어들며 절반 수준으로 개선했다. 회사는 카카오클라우드의 '하이브리드 GPUaaS' 전략을 통해 AI 인프라 비용 구조 개선과 수익성 확보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특히 AI 추론 중심 시장 변화에 대응해 온프레미스 GPU와 클라우드 연계를 결합한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단일 콘솔 기반 통합 운영과 비용 효율화 전략을 통해 금융·공공 등 규제 산업으로의 확장도 동시에 노리는 모습이다. 가비아는 매출 3356억원, 영업이익 404억원으로 각각 18.9%, 15.3%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클라우드·데이터센터·보안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나타났으며 AI 연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및 GPU 인프라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가비아는 과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전력 GPU 인프라를 확보하며 AI 대응 역량을 키우고 있다. 자체 클라우드뿐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관리 서비스(MSP) 사업도 병행하며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전략을 확대해왔다. 여기에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과 그룹웨어 '하이웍스' 중심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까지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모델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업계에선 GPU 확보 경쟁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대가 향후 경쟁력을 가름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지난해에 이어 정부가 올해도 추진 중인 GPU 1만 5000장 구축 사업을 계기로 CSP 간 인프라 경쟁이 본격화됐다. 지난해 사업엔 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사업에는 어떤 CSP가 참여해 주도권을 확보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공공 클라우드 시장 확대도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2030년까지 행정·공공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약 42.4% 수준인 전환율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민감·공개 데이터의 민간 클라우드 활용을 확대하는 하이브리드 구조 전환도 병행된다. 국가AI전략위원회 역시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후속 발전 방안으로 약 1만 5000개 정부 시스템의 재해복구(DR) 체계를 재설계하고 민간 클라우드 활용을 확대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기존 제한적이던 공공 시장이 점차 개방되면서 CSP들의 사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정책 실행력 확보를 위한 과제도 적지 않다. 공공 클라우드 전환 예산이 AI 관련 예산 대비 상대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부처 간 협력과 보안 인증 체계 정비, 기관별 비용 부담 문제 등이 변수로 지목된다. 특히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국가망보안체계(N2SF) 등 복잡한 제도 구조가 사업 추진 속도를 좌우할 핵심 요인이다. 업계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정책과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맞물리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 인프라 이전을 넘어 AI 기반 서비스 구조까지 함께 설계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구체화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AI 확산과 공공 클라우드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국내 CSP들에게는 큰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다만 인프라 투자 부담과 제도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정부 정책과 민간 투자 간 균형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6 14:19한정호 기자

에버퓨어, 포트웍스 업그레이드…'현대 가상화' 가속

에버퓨어가 '포트웍스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가상화 전략을 강화한다. 에버퓨어는 포트웍스 엔터프라이즈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고객은 클라우드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온프레미스 환경 전반에서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를 동시 운영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쿠버네티스 상에서 10만 개 넘는 VM 볼륨을 운영한 검증된 사례 기반으로 프로비저닝 속도와 자동화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VM 중심 인프라를 운영해온 기업들이 쿠버네티스 환경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응답 기업의 74%가 VM을 쿠버네티스로 현대화하거나 이전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성능, 보안, 운영 리스크가 주요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특히 기업들은 백업, 재해복구, 고가용성 등 데이터 보호 역량을 핵심 요건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VM과 컨테이너를 동시에 지원하면서 대규모 마이그레이션,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함께 충족할 수 있는 플랫폼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최근 관련 산업 생태계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기업들은 특정 클라우드나 가상화 기술에 종속되는 구조에서 벗어나 멀티클라우드와 오픈소스 기반 아키텍처로 전환하고 있다. 이에 VM과 컨테이너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형 데이터 서비스'가 새로운 경쟁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포트웍스 엔터프라이즈는 통합 스토리지와 데이터 관리 계층 기반으로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VM과 컨테이너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운영 단계까지 고려한 데이터 관리 기능을 통해 워크플로와 협업을 단순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VM 마이그레이션 준비도 진단 도구를 통해 사전 테스트와 성능 검증을 지원한다. 쿠베버트 기반 VM 운영과 엘라스틱서치 등 상태 기반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위한 프레임워크도 제공한다. 반복 가능한 마이그레이션 구조를 통해 대규모 전환 과정의 복잡도를 낮췄다. 보안 측면에서는 암호화, 정책 기반 데이터 배치, 접근 제어, 시큐어 부트 등 기능을 플랫폼에 내재화했다. 에어갭 환경까지 고려한 설계로 기업의 보안 요구와 규제 대응을 동시 지원한다. 그렉 무스카렐라 에버퓨어 포트웍스 총괄 매니저는 "현대적 가상화 전환이 가속하고 있다"며 "이미 10만 개 넘는 VM 볼륨이 배포된 지금 우리는 미래를 대비한 솔루션을 약속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미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4.02 17:02김미정 기자

파수AI, 고객 초청 연례 행사 'FDI' 15일 개최

파수AI(대표 조규곤)가 오는 15일 자사 연례 고객 초청 대형행사인 'FDI 심포지엄 2026(Fasoo Digital Intelligence Symposium 2026, 이하 FDI)'을 개최한다. 이번 FDI는 파수AI가 사명 변경 후 진행하는 첫 번째 공식행사다. 안전한 AX(AI 혁신)를 위한 전략 및 세부 방안을 제시하며 'AX를 지원하는 기업'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FDI는 기업 및 기관의 CIO, CISO, 보안 및 IT담당자 등 주요 고객과 함께하는 파수AI의 최대 연례 콘퍼런스다. 1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주제는 'Sustainable AI Transformation(지속가능한 AI 혁신)'으로,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성공적인 AX에 이르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방안, 사례를 다룬다. 행사는 조규곤 파수AI 대표의 키노트로 막을 연다. 조대표는 성공적인 AX를 위한 필수 요건을 짚어보고 접근 전략, 그리고 이에 대한 파수AI의 주요 역할을 제시한다. 이후에는 파수AI의 미국법인이 합병을 통해 출범을 앞 둔 Symbologic(심볼로직)의 CEO 롭 마라노(Rob Marano) 등이 국내 기업들이 활용할 만한 글로벌 기업들의 실제 AX사례와 AI 보안 구축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지는 발표에서는 실제 국내 기업들에게 최적화된 구체적인 AX 지원 솔루션 및 컨설팅, AI 시대에 맞는 보안 전략과 데이터 인프라 전략 등을 소개한다. 또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SW공급망 보안과 관련해 AI를 활용한 안전한 SW 개발 방안을 공유한다. 이외에도 현장 부스를 통해 파수AI의 주요 솔루션을 보여준다. 실제 적용 방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FDI는 IT 및 AX, 보안 담당자를 위한 행사로, 사전 참석 승인을 받아야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fasoo.ai/fdi2026)에서 한다. 장소 관계상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조규곤 파수AI 대표는 “이번 FDI는 사명 변경 이후 파수AI의 방향성과 역할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자리”라며 “AI 전환을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22:57방은주 기자

[유미's 픽] "GPU만 사오면 끝?"…정부, 1.5만장 구축 사업서 '설계 능력' 보는 까닭

정부의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사업 경쟁이 장비 확보에서 운용 능력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최신 GPU 도입 여부보다 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있는지가 올해 사업 선정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가 국내 기업들의 인프라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본격 나선 모양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달 13일까지 GPU 1만5000장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자 공모에 나선다. 총 2조800억원을 투입해 GPU 서버와 부대 장비를 구매한 후 산·학·연에 공급할 예정으로, 최신 GPU를 신속히 확보하고 이를 대규모로 묶어(클러스터링) 구축·운용할 수 있는 민간 기업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 1조4000억원을 투입해 확보한 엔비디아 B200 등 첨단 GPU 1만3000장을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을 통해 구축했다. 또 이 물량을 최근 산·학·연에 3000장, 국가 프로젝트에 4000장,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3000장씩 배분했다. 또 지난 25일부터 산학연을 대상으로 2000장에 대한 추가 공모에도 들어갔다. 올해 5월 중 선정될 사업자는 연내 GPU 1만5000장 구축 및 서비스를 개시해 2031년 12월 31일까지 운영하게 된다. 이 물량 역시 산·학·연 및 국가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자원 배분과 운영이 이어진다. 이병묵 NIPA AI인프라확충팀장은 "올해 블랙웰급 이상의 최신 GPU 1만5000장 확보를 목표로 한다"며 "고성능 GPU를 대규모로 공급할 수 있는 사업자가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그간 GPU 물량 싸움 중심으로 인프라 구축 사업을 펼친 결과 수행 과정에서 한계가 곳곳에서 드러났던 탓이다. 특히 지난해 처음 GPU 구축 사업에 나서면서 일부 기업들이 H100, B200급을 확보해두고도 소프트웨어, 구성 문제로 실제 성능 효율이 낮은 사례가 발생하자 정부가 이에 대해 문제의식을 크게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GPU 클러스터는 데이터 흐름과 메모리 구조, 네트워크 구성에 따라 전체 성능이 좌우되는 만큼 단일 장비 성능만으로는 효율을 담보하기 어렵다.또 B200 도입에 따라 수냉식 등 최신 냉각 기술을 적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하중 보강 공사, 구조 변경 등이 빠르게 뒷받침 되지 못해 구축 일정이 지연되는 사례도 벌어지자 정부가 난감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GPU 1만3000장 구축 사업을 진행하면서 GPU만 사오면 끝나면 사업이 아니란 점을 뼈저리게 느낀 듯 하다"며 "지난해엔 얼마나 GPU를 많이 확보하고 싸게 제안했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 본 탓에 정작 운용능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정부도 속앓이를 많이 한 것으로 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는 올해 사업 평가 기준을 대폭 수정했다. 단순한 장비 확보 능력보다 실제 운영 효율을 검증할 수 있는 요소들을 대거 평가 체계에 포함한 것이다. 실제 이번 사업의 주요 평가 항목 및 배점을 살펴보면 절반인 50점이 사업 준비도 및 경쟁력에 배정됐다. 이 중 인프라 준비도(18점)와 구축 계획의 구체성(32점)은 핵심 평가 항목으로 제시됐다. 특히 데이터센터 상면 확보 여부를 비롯해 전력·냉각 설비, 네트워크 구성, 자원 관리 체계 등 물리적·논리적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검증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이는 단순 가격 경쟁이나 물량 확보보다 실제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우선 보겠다는 의미다. 특히 32점이 배정된 구축계획 우수성은 정부가 이번 사업을 사실상 '설계 능력 평가'로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어떤 GPU를 얼마나 들여오겠다는 수준을 넘어 이를 어떤 구조로 묶고 어떤 일정으로 구축하며 실제 서비스 단계까지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입증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구조란 점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GPU 활용 효율을 입증할 수 있는 성능 지표 제시가 요구되면서 사업자들의 부담이 한층 커진 상황"이라며 "실제 연산 효율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과 결과를 함께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정부가 사업 방향을 '물량 경쟁'에서 '효율 경쟁'으로 전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일한 GPU 환경에서도 메모리 활용 방식, 데이터 전송 구조, 추론 엔진 설계에 따라 처리 성능과 비용 효율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메모리 처리 구조와 데이터 흐름 최적화 등 소프트웨어 역량이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GPU 연산 성능이 높아도 메모리 대역폭이나 데이터 처리 구조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할 경우 전체 성능이 제한되는 구조적 한계 때문이다. 이에 일부 기업들은 이러한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추론 엔진 최적화, 모델 경량화, 데이터 처리 구조 개선 등 다양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같은 GPU를 사용하더라도 운영 방식에 따라 처리 가능한 작업량이 크게 달라져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차세대 GPU인 '베라루빈' 제안 시 평가에 우대 조건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이러한 흐름과 맞닿아 있다"며 "단순 도입 여부보다 고성능 장비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인프라 설계 능력을 함께 보겠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다만 베라루빈과 같은 차세대 GPU는 수냉 기반 구조 등으로 인해 기존 대비 장비 무게와 전력 요구 수준이 크게 높아지는 만큼, 일각에선 이를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보 여부가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실제 올해 사업에서는 데이터센터 하중 구조를 사전에 점검해 제출하도록 하는 요건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일부 사업자가 수냉식 장비 도입 과정에서 구조 보강 문제로 일정 지연을 겪은 경험이 반영된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에는 장비 확보와 단가 경쟁이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성능 효율과 운영 구조까지 함께 검증하는 방향으로 완전히 바뀌었다"며 "실제 서비스를 돌릴 수 있는 수준의 설계 역량을 갖추지 않으면 사업 참여 자체가 쉽지 않은 구조"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업이 국내 AI 인프라 경쟁 방식 자체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한 하드웨어 투자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와 운영 기술까지 포함한 종합 경쟁력 확보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제는 GPU를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아니라 같은 자원으로 얼마나 높은 효율을 내느냐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의 인프라 운용 역량을 갖추도록 유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0 16:27장유미 기자

오픈서베이, '리서치 AX 로드쇼' 진행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가 국내 주요 기업 20여 곳을 대상으로 리서치·데이터 분석 환경의 AI 전환을 돕는 '리서치 AX 로드쇼'를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기업 내 마켓 인텔리전스, 마케팅, 전략기획 부서 등 실무자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특히 각 기업의 실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로드쇼 형태로 진행, 개별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춘 밀도 높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리서치 전문성을 학습한 AI가 리서치의 운영 체제로 자리잡는 최신 리서치 트렌드를 소개하고, 리서처가 생성한 소비자 데이터를 조직 전체의 의사결정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픈서베이는 “리서치 산업 내 AI 도입을 단순한 효율화 도구가 아닌, 리서치 전 과정이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대로 정의하고, 그 방향성을 주요 기업 실무 현장에 선제적으로 제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서베이는 ▲AI 시대 리서치 역할 변화 ▲리서치 전 과정의 AI 자동화 ▲사내 데이터 자산화 전략 등 중단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대비할 수 있는 '리서치 AX' 전략을 공유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로드쇼는 오픈서베이 엔터프라이즈 고객사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각 기업의 AX 방향 설정 및 소비자 데이터 자산화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픈서베이는 이번 로드쇼를 기점으로 엔터프라이즈 고객과의 접점을 대폭 확장하고, 리서치 전문성을 기반으로 설계된 리서치 AI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이번 AX 로드쇼는 그동안 오픈서베이가 쌓아온 AI 리서치 전문성과 인사이트를 더 넓은 영역으로 확대해 나가는 첫걸음"이라며 "AI가 리서치의 운영 체제가 되는 시대가 이미 시작됐고, 오픈서베이는 고객사와 함께 그 전환을 가장 앞에서 만들어가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6.03.30 13:16백봉삼 기자

파수, 사명 파수AI로 변경..."고객 AX 지원 강화"

보안SW 전문기업 파수(대표 조규곤)가 사명을 파수AI(파수에이아이)로 변경했다. AX(AI 혁신)를 지원하는 기업으로 본격 전환하기 위해서다. 파수는 30일 오전 개최한 제2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파수AI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파수AI는 글로벌 데이터 보안 및 관리 시장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해 온 파수가 고객의 AX를 지원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비전을 담은 사명이다. 이번 사명 변경은 파수가 기존의 기업용 보안 소프트웨어 분야를 넘어, 기업 및 기관들이 AI 시대에 필요한 AI∙데이터∙거버넌스 부문의 역량을 지원하는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000년 설립, 엔터프라이즈IT 환경에 대한 이해와 경험, 전문 역량을 축적해 온 파수는 2022년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출시를 시작으로, 기업용(구축형) LLM인 'Ellm(엘름)'을 출시하고 고객 레퍼런스를 다수 확보하는 등 AI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2024년 'AI기업으로의 전환'을 표명한 바 있다. 최근에는 미국 법인 합병을 통해 기업용 AI 솔루션 기업 'Symbologic(심볼로직)'의 출범을 발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고객들의 AX지원도 준비하고 있다. 파수 미국 법인과 현지 AI 플랫폼 및 컨설팅 기업 Konsilix(컨실릭스) 합병을 통해 다음달 출범 예정인 '심볼로직'은 비즈니스에 바로 적용 가능한(Business-Ready) 에이전틱 AI 애플리케이션 및 전략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AX지원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올리는 파수AI는 이번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향후 관련 사업을 적극 강화한다. 기업용 AI 플랫폼 및 에이전틱 AI 등을 통한 AI 도입 지원은 물론, AI 거버넌스 확보와 AI레디(AI-Ready) 데이터 관리 및 보호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또 컨설팅 사업도 확대해 '안전한 AX실현'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규곤 파수AI 대표는 “글로벌 데이터 보안 시장을 개척해 온 파수가 창사 26년 만에 보안 기업을 넘어 AI기업으로 재탄생한다는 의지를 담아 사명을 파수AI로 변경한다”며 “파수가 그간 쌓아온 데이터 관리와 보안 역량이 AI라는 날개를 달아 고객이 AX에 이르는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명 변경에 따라 홈페이지 도메인도 변경된다.

2026.03.30 10:25방은주 기자

한국후지쯔, 엔터프라이즈 AI 최적화 DB... "기업 AI 전환 가속화"

후지쯔가 인공지능(AI) 데이터 처리와 고가용성을 결합한 기업용 데이터베이스를 선보인다. 한국후지쯔는 기업 AI 서비스 구축을 지원하는 데이터베이스 신제품 '후지쯔 엔터프라이즈 포스트그레스 18'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오픈소스 기반에 기업용 기능을 결합해 AI 활용 환경을 단순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솔루션은 최신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18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보안성과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AI 연산을 데이터베이스 내부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외부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이동시키지 않아도 돼 보안 위험을 줄이고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검색 기능도 고도화됐다. 단순 키워드 검색을 넘어 의미 기반 검색이 가능하다.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영상 데이터까지 통합 검색한다. 벡터와 그래프 검색 기술을 함께 적용해 복잡한 데이터 분석을 지원한다. 또 DB 내부에서 AI 모델을 직접 실행할 수 있어 별도 인프라 구축 부담을 줄였다. 트리톤 기반 추론 기능을 통해 검색증강생성(RAG)구조의AI 서비스 구현도 간소화했다. 가용성 측면에서도 강화된 구조를 적용했다. 멀티마스터 복제 기술을 통해 여러 서버가 동시에 데이터를 공유한다. 특정 서버에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서버가 즉시 서비스를 이어간다. 금융, 공공 등 중단이 허용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한국후지쯔는 기존에도 공공기관, 금융권, 대기업 환경에서 해당 제품군을 적용해왔다.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에서의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한국후지쯔 박경주 대표는 "AI 시대에는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이 중요하다"며 "이번 제품은 오픈소스의 확장성과 기업용 수준의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해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산업 전반의 AI 도입을 돕기 위해 기술 지원과 컨설팅 역량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27 17:00남혁우 기자

제논, '피지컬 AI 랩' 가동…휴머노이드 기반 상용화 추진

제논이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에 본격 착수하며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제논은 '피지컬 AI 랩'을 가동하고 관련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피지컬 AI 랩은 제논이 올해 1월 출범한 '피지컬 AI TFT' 전략을 실제 기술 개발로 연결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명대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운영과 기술 개발을 총괄하며 소프트웨어(SW) 중심 AI 기술을 실제 물리 시스템과 결합하는 연구를 중점 추진한다. 특히 연내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시니어 케어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AI 기술 구현에 집중한다. 피지컬 AI 랩에는 하드웨어(HW) 제어와 물리적 상호작용 학습을 위한 전용 트레이닝 인프라가 구축됐다. 실제 로봇과 센서 환경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학습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해 현실 공간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제논은 기업 환경에서 수행되는 다양한 물리적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피지컬 AI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현재 피지컬 AI 랩은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G1'을 활용한 시니어 휴먼케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돌봄 보조와 생활 지원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증하고 요양 및 생활 지원 환경 중심으로 데이터 수집과 시뮬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제논은 특정 HW에 국한되지 않는 범용 피지컬 AI 기술 확보에도 나선다. 휴머노이드뿐 아니라 양팔 로봇, 4족 보행 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HW에 적용 가능한 AI 엔진 개발을 추진해 산업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오는 5월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피지컬 AI 랩의 연구 성과와 관련 솔루션을 공개하고 기업 맞춤형 피지컬 AI 및 휴머노이드 솔루션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도 모색한다. 명대우 제논 CTO는 "우리는 이미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챗봇을 넘어 AI가 복합 태스크를 이해하고 완결하는 '액셔너블 AI'로 기업용 생성형 AI의 패러다임을 한차례 진화시킨 바 있다"며 "이번 피지컬 AI 랩 가동도 이러한 기술 로드맵의 연장선상에서 산업 현장의 실질적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축적해온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HW와 환경에 즉각 도입 가능한 피지컬 AI를 조기에 상용화하고 엔터프라이즈 피지컬 AI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3.24 17:01한정호 기자

EDB, 데이터베이스 보안 판 바꾼다…'네이티브 TDE' 전면에

EDB가 네이티브 암호화 기술을 앞세워 포스트그레SQL 기반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저장 데이터와 전송 데이터를 동시에 보호하는 통합 보안 모델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의 보안성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EDB는 '네이티브 TDE(투명한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엔터프라이즈 DB 보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데이터가 기업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잡으면서 보안 위협 대응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전송 구간을 보호하는 보안 소켓 계층(SSL)과 저장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TDE는 기업의 보안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위한 필수 요소로 평가된다. 기존 포스트그레SQL 환경에서는 DB 코어 엔진 외부에 모듈을 추가하는 '익스텐션' 방식이 주로 활용돼 왔다. 이 방식은 테이블 단위로 암호화를 설정해야 하고 인덱스나 임시 파일이 평문으로 노출될 수 있어 완전한 보안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EDB는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DB 커널 수준에서 암호화를 수행하는 네이티브 TDE를 적용했다. 핵심 제품인 'EDB 포스트그레스 어드밴스드 서버(EPAS)'는 파일 시스템 레벨의 데이터 블록부터 임시 파일, WAL 로그까지 전 영역을 자동으로 암호화해 보안 사각지대를 원천 차단한다. 이 방식은 애플리케이션 수정 없이도 전체 데이터 흐름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자가 암호화 적용 여부를 별도로 인지하거나 설정할 필요 없이 시스템 전반에 걸쳐 투명한 보안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실시간 데이터 복제 기술인 변경 데이터 캡처(CDC)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데이터 흐름을 유지한다. 네이티브 TDE는 입출력 레벨에서 암호화를 처리하기에 데이터가 메모리 영역에서는 평문으로 유지되며 별도의 복호화 과정 없이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이에 그래픽처리장치(CPU) 부하와 병목 현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실시간 데이터 처리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DB는 향후 금융·공공 등 주요 산업을 중심으로 네이티브 TDE 기술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세미나와 프로모션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희배 EDB 한국지사장은 "진정한 DB 보안은 저장부터 전송까지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EDB EPAS는 네이티브 TDE로 저장된 데이터를 보호하고 강력한 SSL로 이동 중인 데이터를 암호화함으로써, 성능과 보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엔드투엔드 보안 모델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26.03.23 15:27한정호 기자

애피어, AI 기반 마케팅 운영 노하우 공유

애피어가 지난 19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한 '커머스를 위한 에이전틱 AI'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리테일 성장을 여는 새로운 공식'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마케팅 자동화를 넘어, AI 에이전트가 마케터의 업무 방식을 어떻게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고도화된 기술 도입에도 불구하고 실제 매출 성장에 한계를 느끼는 커머스 기업들을 위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 기반의 마케팅 운영 모델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이날 현장에는 뷰티, 패션, 리테일 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애피어는 단순 강연에 그치지 않고, 성장 전략 전문가와의 1:1 컨설팅 세션을 통해 각 기업의 특성에 맞는 에이전틱 AI 도입 전략을 직접 상담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브라이언 환 애피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사장의 환영사에 이어진 세션에서 이주하 애피어 코리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세일즈 총괄은 '마케터를 위한 24/7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총괄은 AI 에이전트가 고객 행동과 제품 성과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매출 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즉각 실행 가능한 캠페인 전략을 도출해 실제 집행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시연했다. 특히 뷰티·패션 분야에서 빈번한 ▲전환 가능 고객의 재참여 유도 ▲신규 고객 확보 ▲충성 고객 유지 등 다양한 캠페인을 AI가 스스로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과정을 데모로 선보이며, AI 에이전트가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닌 실질적인 업무 파트너임을 입증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에어브릿지가 'AI 시대, 커머스 & 리테일 광고 최적화하기'를, 스튜디오랩이 '로보틱스와 AI 기반의 커머스 콘텐츠 생성 자동화'를 주제로 발표하며 리테일 마케팅 생태계 전반의 혁신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주하 애피어 코리아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세일즈 총괄은 “트렌드 변화가 빠른 뷰티, 패션, 리테일 등 커머스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과 '실제 실행' 사이의 간극은 마케팅 성과를 결정짓는 주요 챌린지가 되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때다. 애피어의 AI 에이전트는 마케터의 든든한 24/7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서, 복잡한 데이터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하는 가장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3 13:06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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