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파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韓 양궁에 녹아든 정의선의 진심…중앙 과녁 연속으로 뚫었다

대한민국 남녀 양궁 국가대표팀이 또 다시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양궁은 전무후무한 단체전 10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남자도 어느 새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이다. 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없었다면 이런 역사적인 대기록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선수들의 노력만으로는 양궁의 남다른 성적을 설명하기 쉽지 않다. 최고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묵묵하게 지원해 온 현대차그룹의 노력 역시 이런 실적의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30일 스포츠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은 28~29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올림픽 양궁 남·녀 단체전 결승에서 각각 나란히 우승했다. 여성 단체는 10연패, 남성단체는 3연패로 명실상부 '양궁민국'을 이뤄냈다. 특히 남자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5-1(57-57 59-58 59-56)로 꺾고 우승했다. 이날 이우석 선수는 모든 화살을 10점에 맞춰 우승으로 가는 길목을 열었다. 이 같은 양궁 선수들의 쾌거에 지난 40년간 아낌 없이 지원해 온 현대자동차그룹의 헌신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양궁 지원은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해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하면서 한국 양궁의 '올림픽 신화'가 시작됐다. 그 때부터 양궁협회는 한국 스포츠계의 모범 사례로 널리 회자되고 있다. 대를 이어 양궁협회를 이끌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양궁 사랑도 유명하다. 이번에도 이틀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 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여자 양궁 단체전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두 손을 번쩍 들고 '만세'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정의선 회장이 이끄는 양궁협회의 제1 원칙은 '공명정대'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은 지원은 확실하게 하지만 선수단 선발이나 운영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고 있다. 다만 투명성과 공정성은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 덕분에 국가대표 양궁선수는 철저하게 경쟁을 통해 선발돼왔다. 신인선수가 국가대표가 될 수 있는 공정 경쟁이 근간이 됐다. 통상 국가대표가 되려면 6~7개월간 대표선발전과 평가전을 거쳐야 한다. 남녀 각각 101명의 선수가 선발전에 참여, 6명이 파리행 태극마크를 달 때까지 경쟁은 계속된다. 실제로 2020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 선수도 파리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할 정도였다. 실력만 두고 겨루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메달의 유무는 큰 문제가 없는 것이다. 태극마크 단 6명의 궁사…'중앙'만 맞추는 로봇과 싸웠다 임시현(21·한국체대), 전훈영(30·인천시청), 남수현(19·순천시청), 김우진(32·청주시청), 김제덕(20·예천군청), 이우석(27·코오롱). 총 6명의 양궁 국가대표팀은 시합 전까지 실전과 같은 훈련을 거쳤다. 현대차그룹은 앵발리드 경기장과 가까운 곳에 전용 훈련장을 마련하고 현지 적응을 위한 대비태세에 만전을 가했다. 지난달에는 전북현대와 FC서울의 경기를 앞두고 대규모 관중 앞에서 약 40분간 실전과 같은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선수단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위해 평균 9.65점 이상의 명중률을 보이는 슈팅로봇과 대결을 펼쳤다. 이를 통해 측정된 데이터는 외부 환경 변수로 인한 탄착군 변화량을 분석하는 데 도움을 제공했다. 슈팅로봇은 이달 초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된 국가대표 2차 스페셜 매치에 투입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R&D) 기술이 대거 접목된 ▲ '야외 훈련용 다중카메라' ▲ '휴대용 활 검증 장비' ▲ '복사냉각 모자' 등을 지원해 선수들의 기본을 줄여줬다. 정의선 회장은 여자 양궁대표팀 금메달 수상 이후 현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는데 앞으로 본인들의 기량을 살려서 더 차분하게 잘해서 본인들이 원하는 것을 꼭 쟁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또 저희가 도와드려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 그리고 협회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게 없다"고 말했다. 또 응원하는 마음을 강조하며 "저희도 열심히 하고 선수들도 열심히 해서 더 열심히 욕심이 나는 선수들은 많이 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수들이 아무쪼록 건강하게 남은 경기 잘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했다.

2024.07.30 16:16김재성

2024 파리올림픽, 위성 대신 클라우드 중계 썼더니

2024 파리올림픽이 지난 26일 개막한 가운데 인공위성 대신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둔 실시간 방송 중계가 처음으로 시도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방송 플랫폼을 올림픽위원회(IOC)에 제공중인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올림픽 중계의 디지털 전환 효과에 대해 '효율성, 몰입성, 지속가능성, 포용성' 등을 꼽았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30일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하고 '2024 파리 올림픽(이하 파리 2024)'을 앞두고 올림픽방송서비스(OBS)와 'OBS 클라우드 3.0' 출시를 발표했다. 케니 송 알리바바클라우드 한국지사장은 “알리바바클라우드는 2017년 IOC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클라우그 기술로 세계적 교류 현장의 디지털 전환 선두에 있었다”며 “이 변화와 기술은 효율성, 몰입성, 지속가능성, 포용성 등 네가지 축을 기반으로 하며 올림픽 방송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AI 기반의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한 OBS 클라우드 3.0은 방송중계권자(MRH)의 쉽고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지원한다. 여러 주요 기능을 지원하는 백본 인프라 역할을 담당해 원격 작업 능력 향상, 효과적인 실시간 워크플로우 협업 외에도 운영 확장성,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 개선 등과 같은 클라우드 기술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OBS 클라우드 3.0의 일부인 'OBS 라이브 클라우드'는 1964년 도쿄올림픽 당시 위성 중계가 도입된 이후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위성을 대신해 방송중계권자들에게 원격으로 실시간 방송 신호를 전송하는 주요 수단이 된다. 현재 2024 파리 올림픽을 위해 초고화질(UHD) 방송사 2개 포함 예약된 원격 서비스 중 3분의2에 해당하는 54개 방송사가 OBS 라이브 클라우드를 사용하며, 379개의 비디오(UHD 11개, HD 368개) 및 100개의 오디오 피드가 라이브 클라우드를 통해 전송한다. 클라우드를 통한 콘텐츠 전송 기술은 저지연 및 높은 복원력을 갖춰 확장성, 유연성 및 비용 효율성 면에서 다른 콘텐츠 배포 기술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전 세계적인 대규모 스포츠 행사 방송의 안정성과 민첩성을 향상시킨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초고화질(UHD) 방송사와 함께 데뷔한 OBS 라이브 클라우드는 22개의 방송사가 구독하던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처음으로 표준 서비스로 제공됐다. 이러한 획기적인 기술 발전 이전, 방송사들은 지구 반대편에서 본국으로 생중계 영상을 전송하기 위해 상당한 비용이 드는 '국제 통신 광학 회로'에 의존하고 장비 설치에 오랜 시간을 소모해야만 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에서 호스팅 되는 OBS의 콘텐츠 딜리버리 플랫폼 콘텐츠플러스(Content+)는 원격 제작 워크플로우를 단순화하고 라이브 세션, 선수 인터뷰, 비하인드 영상 및 소셜 미디어 콘텐츠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끊김 없이 제공할 예정이다. 파리 2024에서 OBS는 1만1천시간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는 2020 도쿄 올림픽과 비교했을 때 약 15% 증가한 규모로 클라우드 기반 포털의 효율적인 접근 방식이 원격 프로덕션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대회 기간 동안 중단 없이 원활한 콘텐츠 전송을 보장한다. 콘텐츠플러스의 새로운 기능을 통해 방송중계권자들은 전 세계 어디서나 훨씬 짧은 시간 내에 자신만의 방송 하이라이트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제작된 콘텐츠는 3가지 해상도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 리니어, 디지털 및 소셜 등 다양한 용도로 쉽게 사용될 수 있다. OBS가 제작한 방대한 경기 콘텐츠를 전 세계 방송중계권자들에게 제공하는 콘텐츠플러스는 알리바바클라우드의 탄탄한 글로벌 인프라를 통해 최초로 UHD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송사는 모바일이나 기타 기기에서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세로 화면 호환과 같은 새로운 기능으로 더욱 몰입감 넘치고 세밀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파리 2024 동안 'OBS 멀티 카메라 리플레이 시스템'은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프레임 프리즈 슬로 모션'으로 리플레이해 열렬한 스포츠 팬들이 선수들의 움직임을 심층 분석할 수 있도록 세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재생 기능은 새로운 시청자에게 경기의 중요한 순간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적 도구로 활용될 수 있으며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파리 2024에서 사용되는 모든 멀티 카메라 리플레이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럭비, 배드민턴, 육상, 농구, 비치발리볼, 탁구, 레슬링, 테니스, 유도, 브레이킹, BMX 프리스타일 스케이트보드 등 21개 종목 및 분야를 아우르는 14개 경기장에 17개의 시스템이 적용된다. 대회의 여러 순간을 담은 영상들은 라이브 또는 녹화된 피드로 제공되기 전에, 알리바바클라우드의 AI 기반 컴퓨팅 역량으로 재구성과 실시간 3D 렌더링을 지원하는 클라우드로 먼저 보내진다. 이처럼 완벽하게 재구성되는 흥미로운 경기 장면들은 알리바바클라우드상에서 단 몇 초 만에 전체 생중계 영상에 통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고급 멀티 플랫폼 비디오 플레이어 서비스 OBS OVP 또한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인프라를 활용해 UHD 라이브 스트리밍을 최초로 지원할 예정이다. OVP 서비스는 방송중계권자, 특히 중소기업이 복잡한 내부 개발 없이 시청자에게 고품질 비디오를 제공할 수 있는 완성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2017년 1월 올림픽 월드와이드 파트너로 합류한 알리바바클라우드와 OBS는 2018년에 처음 OBS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그 후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클라우드를 통해 방송되는 최초의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을 지원했으며, 검증된 클라우드 기술로 최고의 올림픽 방송 표준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OBS와 협력하고 있다. 케니 송 지사장은 “이전에 방송사가 올림픽 방송 송출을 위해 직접 장비를 가져가 현장에 설치하고 운영하는 비용이 많이 발생했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지역에서 비용을 줄이고, 다양한 장면을 실시간으로 관객에게 송출하게 해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뿐 아니라 전세계 관객에게 훨씬더 기억에 남을 몰입도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며 “이런 혁신과 지속가능성, 포용성 등을 기반으로 더 나은 미래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30 13:30김우용

[포토] 정의선 회장, 男 양궁 3연패에 두 손 '번쩍'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9일(현지시간)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의 3연패 현장에 참석해 응원을 펼치고 승리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정 회장은 전날(28일) 여자 양궁 대표팀의 10연패 현장에서도 자리를 지켰다. 김우진(32·청주시청), 김제덕(20·예천군청), 이우석(27·코오롱) 선수 등으로 이뤄진 한국팀은 이날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세트 점수 5-1로 꺾었다. 이번 우승으로 남자 양궁 대표팀은 올림픽 단체전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한국은 2016 런던, 2020 도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정상을 놓치지 않았다.

2024.07.30 10:34김재성

우주에서 파리 올림픽 현장 내려다 봤더니

유럽우주국(ESA)이 2024 프랑스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파리 중심부와 주요 경기장의 모습이 담긴 고해상도 인터렉티브 사진을 공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사진은 ESA의 인공위성 플레아데스 네오(Pléiades Neo)가 촬영한 것으로, 플레아데스 네오 임무는 플레이아데스-1A와 플레이아데스-1B라고 불리는 두 개 위성으로 구성된 별자리 위성이다. ESA는 인터렉티브 이미지를 공개해 다양한 경기들이 열리는 파리 시내의 주요 장소 12곳을 확대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자세히 보기 https://bit.ly/4dk5D5e) 이미지에서 샤를 드골 광장 중심에 위치한 개선문을 중심으로 12개의 거리가 별 모양으로 자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5년 전 큰 화재 이후 복원 과정을 거쳐 다시 주목을 받은 노트르담 드 파리 성당도 눈에 띈다. ESA 관계자는 위성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스타드 드 프랑스의 타원형 모양이 이미지 상단에 돋보이고, 왼쪽에는 수영 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수영 센터는 올림픽을 위해 건설된 두 개의 영구 경기장 중 하나"라고 밝혔다.

2024.07.30 10:11이정현

파리올림픽 중계로 OTT 웨이브 심야 시청량 급상승

웨이브는 '2024 파리올림픽' 생중계로 유료가입자와 스포츠 콘텐츠 시청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웨이브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중 유일하게 2024 파리올림픽 중계권을 획득, 생중계 방송 및 하이라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웨이브의 시청량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여자 양궁 단체 결승전이 열린 29일 새벽에는 웨이브가 제공하는 KBS1, KBS2, MBC, SBS 등 라이브 채널 동시접속자가 지난 6월 대비 약 5.2배 증가했다. 파리 현지와의 시차로 인해 심야시간대 중계방송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도 많은 스포츠 팬들이 밤 잠 줄여가며 웨이브를 통해 경기를 지켜본 것이다. 이에 웨이브 신규 유료 구독자 수도 평소보다 2.3배 가량 증가했다. 웨이브는 이용자에게 더 다양한 스포츠 테마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큐레이션 서비스도 강화했다. 김경란 웨이브 프로그래밍 그룹장은 “이용자들이 올림픽 기간을 더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특별 편성한 결과, 웨이브 스포츠장르 콘텐츠 시청량이 평소 대비 900배 이상 폭발적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4.07.30 10:04최지연

삼성, 파리 올림픽 마케팅 드라이브…갤럭시 체험관 추가 개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가 올림픽 마케팅에 드라이브를 건다.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기념해 파리 시내 마리니 광장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27일 추가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체험관을 마련한 마리니 광장은 파리 랜드마크이자 브레이킹, 스케이트보드 경기가 열리는 콩코르드 광장 옆에 위치한다. 체험관은 올림픽이 열리는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팝업 형태로 운영된다. 그리고 패럴림픽이 열리는 29일부터 9월 8일에도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체험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올림픽을 테마로 구현된 서클 투 서치, 통역, 갤럭시Z플립6의 자동 줌 등 다양한 '갤럭시 AI'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곳에서 갤럭시 AI 체험에 참여하거나 갤럭시 제품을 구매할 경우 '삼성 2024년 파리 올림픽 핀'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체험관에는 갤럭시Z플립6 파리 올림픽 에디션을 포함한 역대 삼성전자의 올림픽 에디션이 전시돼, 방문객들은 40년 가까이 올림픽과 함께해온 삼성전자의 올림픽 헤리티지와 기술 발자취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추가로 개관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은 프랑스 대표 건축가 '장 누벨'과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현재 샹젤리제에서 운영중인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 이어 두 번째 협업이다. 장 누벨은 이번 체험관 디자인에 갤럭시 브랜드 가능성과 연결성, 개방성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체험관 내부는 지구본 형태의 상징물과 171대 갤럭시Z폴드5로 제작된 대형 폴더블 스크린, 다양한 갤럭시 AI 체험존으로 꾸며졌다. 체험관 중앙에 자리잡은 지구본 형태의 상징물은 모든 방향에서 바라볼 수 있는 구형 스크린이 적용됐다. 구형 스크린에서는 삼성전자의 파리 올림픽 캠페인 메시지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ins)'와 파리 올림픽 마스코트 '프리주'가 서핑, 브레이킹, 스케이트보딩을 하는 애니메이션 영상이 상영된다. 대형 폴더블 스크린은 프리주의 움직임에 맞춰 함께 움직이는 키네틱 연출이 적용됐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 슬로건 '완전히 개방된 대회'의 가치를 전달하는데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새로운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비롯한 다양한 올림픽 관련 활동을 통해 세계 올림픽 선수와 팬이 새로운 올림픽 경험을 누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 선수촌과 메인프레스센터(MPC)에도 삼성 올림픽 체험 팝업을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이번 마르니 광장 체험관과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체험관까지 총 4개의 삼성 올림픽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또한 주요 경기장에는 삼성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해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2024.07.30 08:47류은주

올림픽 축구 강타한 '드론 스캔들'…드론 조사 확대될까

캐나다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드론을 띄워 상대팀의 훈련을 염탐한 사건에 대해 결국 사과했다고 ABC 뉴스 등 외신들이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브 프리스트먼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최근 불거진 파리 올림픽 드론 스캔들에 사과하며 해당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에 정말 마음이 아프고, 이번 사태가 선수들 모두에 미친 영향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경기장에서 팀의 리더로서 책임을 지고 싶고,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여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22일 파리 올림픽 조별예선 1차전 상대인 뉴질랜드 대표팀 훈련장에 드론을 띄웠다가 발각됐다. 이번 사건으로 코치 2명이 팀에서 퇴출당했고, 프리스트먼 감독은 1차전 경기 지휘를 포기했다. 또, 캐나다 여자 축구 대표팀은 2024년 파리 올림픽 승점 6점 감점 등의 징계를 받았다. 캐나다는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2-1로 이긴 캐나다는 28일 홈팀인 프랑스마저 꺾으면서 2연승을 달렸으나, 드론 스캔들로 인해 승점 6점이 감점되면서 캐나다의 승점은 아직 '0', A조 3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캐나다가 8강행을 이루려면 다음 경기인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하고 골 득실 등을 따져야 한다. 이번 드론 스캔들은 아직 일부에 불과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최근 캐나다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축구 남자팀과 여자팀 모두 드론에 의존해 온 걸로 알려졌다. 케빈 블루 캐나다 축구협회 최고경영자(CEO) 겸 사무총장은 최근 '2024년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동안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드론을 사용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혀 파문은 점점 커지고 있다. 케빈 블루 CEO는 "코파아메리카에서도 드론 사용을 시도한 사례를 알고 있다"며, "나는 사건 발생 이후 제시 마쉬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고 그는 스태프들을 질책했다"고 전했다. 캐나다는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2-0으로 졌다. AP통신은 해당 문제에 대해 FIFA에 축구계에서 드론 감시에 대한 조사가 더욱 확대될 것인지 묻자 언급을 거부했다고 알려졌다.

2024.07.29 15:25이정현

파리올림픽 특수 겨냥 유통街 이벤트 쏟아져

지난 26일 2024 파리 올림픽이 개막하면서 이른바 '올림픽 특수'를 노린 여러 유통 행사가 열리고 있다. 우선 코카콜라는 오상욱 펜싱 국가대표가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 기념 축하 이벤트를 편다. 오상욱은 코카콜라 제품인 파워에이드의 모델이기도 하다. 회사는 2천24명에게 파워에이드 마운틴 블라스트 600ml 제품을 증정한다. 회사 사회관계망(SNS)의 게시글에 축하 메시지를 남긴 이후 SNS 프로필 링크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로 편의점에서 음료로 교환할 수 있는 기프티콘이 발송된다. 코카콜라는 오상욱 선수를 포함해 황선우 수영 국가대표와 신유빈 탁구 국가대표 등을 모델로 발탁한 바 있다. 또 bhc 치킨은 우리나라 국가대표팀 응원 이벤트인 '우리나라 파이팅 쏘마치'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bhc 치킨 SNS 계정을 팔로우한 이후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는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댓글과 함께 친구를 태그하면 이벤트 당첨 확률이 더 높아진다. 회사는 20명을 추첨해 '쏘마치 + 콜라 1.25L'를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다음 달 6일 bhc 치킨 SNS에 공지된다. 이밖에도 G마켓은 다음 달 4일까지 '스포츠 & 레저 핏 세일'을 진행한다. 회사는 ▲골프 ▲등산/아웃도어 ▲스포츠의류/운동화 ▲구기/라켓 ▲자전거/보드/기타레저 ▲캠핑/낚시 ▲휘트니스/수영 등 7개 목록 제품군을 할인 판매한다. 행사 동안 스포츠 할인 쿠폰이 ID당 하루 10개씩 지급된다. 오전 1시간 동안에는 500명에게 선착순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2024.07.29 13:31류승현

올림픽 개최국 프랑스, 사이버위협 제거 작업 시작

2024 올림픽을 개최하는 프랑스가 악성코드·봇넷 등 사이버위협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제거 작업에 나섰다. 28일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사법 당국은 유로폴, 국가별 수사조직, 보안기업과 협력해 악성코드를 제거하기 위한 프로젝트명 '소독작업'을 시작했다. 파리 검찰청(Parquet de Paris)은 지난 18일 작전을 시작했으며 2024 파리 올림픽 과 장애인 올림픽을 모두 포함하는 만큼 앞으로 몇 달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사용자의 PC를 탈취해 조종하는 봇넷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사이버범죄자들은 봇넨으로 탈취한 PC를 이용해 공격 루트를 숨기거나 대규모 디도스 공격으로 조직이나 기업의 네트워크를 마비시킨다. 또한 기업이나 주요 조직에 잠입한 봇넷을 이용해 핵심적인 데이터를 유출하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이미 프랑스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수백명에 달하는 PC가 봇넷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작전은 플러그X라는 알려진 악성코드에 초점을 맞춰졌다. 프랑스 사이버 보안 회사인 세코이아가 이를 위한 제거프로그램을 만들어 배포한다. 코플러그(Korplug)로도 알려진 해당 악성코드는 중국 관련 사이버범죄조직에서 주로 사용해 상대의 PC에 잠입 후 명령을 실행하거나 파일을 업로드/다운로드하고, 데이터를 검색하고 수집하는 등 원격접속도구(RAT) 역할을 한다. "이 백도어는 원래 Zhao Jibin(일명 WHG)이 개발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변형으로 진화했습니다." Sekoia가 올해 4월 초에 말했습니다 . "PlugX 빌더는 여러 침입 세트에서 공유되었으며, 그 중 대부분은 중국 국가안보부와 연결된 가짜 회사에 기인했습니다." 파리 검찰청은 프랑스를 비롯해 몰타, 포르투갈,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의 사용자들도 이미 이번 작전을 통한 혜택을 받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다만 시스템 상에서 악성코드를 원격으로 삭제하는 것은 프랑스 법상 복잡한 문제가 존재하기 때문에 국가 컴퓨터 비상 대응팀(CERT), 법 집행 기관(LEA) 및 사이버 보안 당국은 해당 방안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사용자들이 스스로 PC내 악성코드를 감지하고 제거할 수 있도록 알리는 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 세코이아 관계자는 "파리 검찰청과, 경찰, 헌병대 등 프랑스 수사당국을 비롯해 유로폴 등 국제조직과 함께 사이버범죄 활동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8 14:54남혁우

파리 올림픽 곳곳서 AI 활용...챗봇으로 선수들에게 안내

전 세계의 축제인 파리 올림픽이 개막한 가운데 인공지능(AI)의 발전은 올림픽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는 파리에서 100년 만에 열린 이번 하계 올림픽을 디지털 전환의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지난 26일 테크놀로지매거진은 IOC가 올림픽 AI 어젠다의 지원을 받아 선수단 프로그램 강화, 팬들의 올림픽 경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AI는 ▲선수 성과 분석 ▲심판 판정 정확성·공정성 ▲사이버 보안 ▲악플 자동 차단 ▲AI 광고 ▲올림픽 중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된다. 파리 올림픽 공식 AI 플랫폼 파트너인 인텔은 선수들을 위한 파리 이동 방법, 식사, 선수단 가족 인증 받는 방법 등 모든 질문을 할 수 있는 챗봇을 만들었다. 또 IOC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혐오 발언과 악플을 AI 기술로 모니터링해 선수들을 보호한다. 인텔은 관중들과 선수 유망주들을 상대로 AI를 사용해 신체의 강점과 약점을 수집하고 분석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카메라로 신체 지수를 측정한 뒤 가벼운 테스트를 거치면 축구, 탁구, 단거리 스프린트 등 12개 스포츠 종목 중 어느 것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지 추천해 준다. 성과도 있다. 이번 올림픽 참가국 중 세네갈은 인텔 AI의 해당 기술을 이용해 체육 인재를 발굴하는 중이다. 세네갈 올림픽 위원회는 1천 명 중 48명을 선발해 세네갈 올림픽 위원회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합류 시킬 예정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AI는 선수 유망주들이 재능을 발견하는 새로운 방법을 열어주고 있다"며 "스포츠 분야 AI가 모든 사람들에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에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IOC는 게임 운영을 시뮬레이션하는 AI 설계 가상 모델을 통해 ▲시뮬레이션 프로세스 최적화 ▲환경 지속 가능성 향상 ▲불필요한 비용 및 자원 절감 등을 추구한다. IOC는 AI가 에너지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올림픽 주최 측이 데이터 중심 의사 결정을 내리고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IOC는 이번 올림픽에서 수많은 분야에 AI를 사용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 동안 약 5억 개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이 예상되고 선수들을 사이버 학대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바흐 위원장은 "AI는 이번 대회 동안 다양한 형식과 언어로 하이라이트 영상을 만드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28 11:01양정민

이재용 회장, '파리 올림픽'서 반도체·IT·자동차 챙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 글로벌 정관계 및 스포츠계 인사 등 수십 여명과 연쇄 회동을 갖고 글로벌 경영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프랑스로 출국한 이 회장이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비즈니스 미팅 등 일정을 소화하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장은 피터 베닝크 전 ASML CEO 등 반도체·IT(정보통신)·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인들과 릴레이미팅을 갖고 중요 비즈니스 현안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다. 최고경영진 간 긴밀한 교류는 회사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로 이어져 향후 중장기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종목별로 연일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는 올림픽은 기업인에게도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고객사와 협력 확대 기회를 모색하며 사업 전략을 점검하는 중요한 무대로 여겨진다. 전 세계의 많은 글로벌 기업 CEO들이 자국 선수단을 응원하고 네트워킹을 하기 위해 파리에 집결하기 때문이다. 또한 25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 참석한 이재용 회장은 참석자들과 ▲글로벌 경제 전망 ▲미래 기술 트렌드 ▲조직문화 혁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오찬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닐 모한 유튜브 CEO,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및 마크롱 대통령이 공동 주최한 '파리 올림픽 개막 전야 만찬'에도 참석해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이날 만찬에는 IOC 위원 100여명과 스페인 리페 6세 국왕, 네덜란드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덴마크 프레데릭 10세 국왕, 모나코 알베르 2세 왕자 등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 회장은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며 국익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건희 선대회장의 뜻에 따라 올림픽 후원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지난 40여 년간 최신 모바일 기술을 통해 전 세계 선수들과 스포츠 팬들이 올림픽을 보다 가깝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여해왔다. 삼성전자는 '1988 서울올림픽' 지역 후원사로 올림픽과 인연을 맺은 이후 1997년 IOC와 글로벌 후원사인 TOP(The Olympic Partner) 계약을 체결하고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 활동해 왔다. 삼성은 "대표적인 무형자산이자 기업 경쟁력의 원천인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자"는 이건희 선대회장의 '브랜드 경영' 방침에 따라 올림픽 후원을 시작했다. 올림픽 공식 후원을 개시한 직후인 1999년의 삼성 브랜드 가치는 31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2023년에는 세계 5위인 914억 달러로 약 30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재용 회장은 선대에 이어 올림픽 후원을 이어가며 국제 사회에서 한국 스포츠계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삼성이 후원을 이어가는 것은 단순히 브랜드 마케팅을 넘어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는 이재용 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 삼성은 IOC 최상위 스폰서 TOP(The Olympic Partner) 15개사 중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삼성이 후원을 중단할 경우 경쟁국 기업들이 그 자리를 차지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이 급격히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재용 회장이 올림픽을 참관한 것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만이다. 당시 이 회장은 이건희 선대회장, 홍라희 전 관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사장, 김재열 IOC 위원 등과 함께 올림픽 수영 경기장을 찾아 박태환 선수를 응원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24.07.28 11:00장경윤

'펜싱 간판' 팀SK 오상욱, 파리올림픽 韓 첫 금메달

SK그룹과 SK텔레콤이 후원하는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가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팀SK 오상욱 선수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튀니지 파레스 페르자니를 15-1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펜싱의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최고 성적인 동메달을 뛰어넘었다. 오상욱 선수는 특히 지난 2019년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에 이어 이날 올림픽까지 석권하며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도쿄 올림픽에서 펜싱 대표팀의 막내였던 오상욱 선수는 팀 내에서 고참 선수가 됐다. 오 선수는 지난달 29일 열린 팀SK 파리올림픽 출정식에서 “전에는 형들을 따라가면 되는 입장이었는데, 이제는 후배들이 저를 따르고 있다는 걸 느끼고 경기에 조금 더 책임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스포츠 균형 발전, 아마추어 스포츠 저변 확대, 글로벌 경쟁력 확대 등의 스포츠 철학을 내세워 SK텔레콤이 후원하는 팀SK의 구본길 오상욱 선수(남자 펜싱), 송세라 윤지수 선수(여자 펜싱), 강경민 선수(여자 핸드볼)와 황선우 선수(남자 수영), 박혜정 선수(여자 역도) 등이 파리올림픽에 출전했다.

2024.07.28 10:02박수형

첫 야외 개막식 이어 韓 첫 금 영광의 순간 '갤럭시'로 담다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갤럭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진행된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갤럭시S24 울트라를 통해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외부에서 진행됐다. 특히,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선수단 입장은 파리 중심에 위치한 센강에서 보트를 탑승한 각국 선수단의 퍼레이드로 펼쳐졌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와 협력해 보트에 탑승한 선수단 모습이 생생하게 촬영될 수 있도록 85대 퍼레이드 보트에 갤럭시S24 울트라를 200대 이상 설치해 방송 중계를 지원했다. 센강을 따라 6km 가량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갤럭시S24 울트라가 보트 위의 선수단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또한, 각국 선수단은 지급받은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으로 개막식 퍼레이드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가족·친구·팬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 개막식에 이어 28일(현지시간)부터 진행되는 요트 경기 중계에도 갤럭시S24 울트라'가 활용된다. 참가 선수들의 요트에는 갤럭시S24 울트라가 설치되고, 촬영 영상은 바다 위에 설치된 기지국 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삼성전자는 올림픽 사상 최초로 갤럭시S24 울트라를 통한 생중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00명 이상 전문가와 함께 약 360일간 엄격한 기술 테스트를 진행하고, 갤럭시S24 울트라가 촬영한 초고화질 영상을 송출하기 위해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파리 올림픽에 처음 도입된 빅토리 셀피에도 갤럭시Z플립6가 활용된다. 과거에는 올림픽 공식 미디어만이 시상식 포디움(시상대)을 원거리에서만 촬영할 수 있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수상 선수들이 시상대 인근에 놓인 플립6로 빅토리 셀피를 촬영한 뒤, '애슬릿 365' 앱을 통해 자신의 사진을 다운로드해 공유하면 세계 팬들과 함께 볼 수 있다. 한편, 전 세계 올림픽 팬들의 시청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은 파리 올림픽을 '완전히 개방된 대회'로 만들기 위한 비전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개방성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올림픽을 경험하는 방식을 모바일 기술로 발전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응원하는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4.07.28 08:56류은주

韓 국가대표 선수단,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 하이브 '디지털 플래그' 들고 입장

하이브 고유의 기술로 태극기에 새로움을 더한 '디지털 플래그'가 파리올림픽 개회식을 수 놓았다. 선수단의 올림픽 개회식 입장에 IT 기술이 더해진 태극기가 등장한 것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26일 오후 7시 30분(파리 현지시간, 한국 시간 27일 오전 2시 30분) 열린 개회식에 디지털 플래그를 손에 들고 입장했다. 디지털 플래그는 지난 9일 열린 파리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서 공개된 선수용 '팀코리아 응원봉'의 또 다른 이름으로, 일반용 응원봉에 태극기가 덧달린 형태다. 이번 파리올림픽 개회식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주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열렸는데, 각국 선수단은 보트를 타고 센강을 따라 입장했다. 이날 대한민국 선수단이 디지털 플래그를 손에 든 모습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한국 선수들은 48번째로 센강 퍼레이드에 나섰다. 기수로 나선 육상 우상혁과 수영 김서영 선수의 뒤를 따르는 50여 명의 한국 대표 선수단이 디지털 플래그를 휘날리자, 센강변의 관중들이 환호를 보냈다. 대한민국 선수단 손에 들린 디지털 플래그는 노트르담 대성당과 파리 시청,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 파리 시내 명소들을 지나 약 6km 구간을 행진했다. 디지털 플래그는 손잡이 부분 버튼을 누를 때마다 파랑·빨강·노랑·초록·금색 등 총 다섯 가지 색으로 발광부의 빛깔이 이 바뀌는데, 이는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중앙 제어로 송신되는 신호를 받으면 모든 디지털 플래그가 동시에 다양한 색으로 빛나며 응원 분위기를 고조시킬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단, 개회식 현장 보안 규정 상 디지털 플래그에 배터리를 내장할 수 없어 이번에는 점등 없이 사용됐다. 디지털 플래그는 개회식에 이어 오는 8월 11일 열리는 폐막식에도 대한민국 선수단 입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승석 하이브 IPX 사업본부 대표는 “K-팝 문화의 상징인 응원봉이 디지털 플래그라는 새로운 형태로 발전해 올림픽 무대에까지 등장했다는 것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도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하이브만의 기술과 노하우를 이번 파리 올림픽에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K-팝 고유의 문화를 다양한 분야에 전파하기 위해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 오지윤 대한체육회 스포츠마케팅사업단장은 “디지털 플래그는 지난 팀코리아 결단식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대중은 물론 대한민국 선수단으로부터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며 “예술적 디자인이 가미된 응원봉에 태극기가 조화를 이룬 의미 있는 상징물인 디지털 플래그를 문화의 도시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등장시킨 것이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7.28 07:00안희정

국제올림픽위원회 '이 보험'에 가장 많은 예산 투자한다

오는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2024 파리올림픽'이 치뤄지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관람객 등에 관한 사고 등을 보장하는 제3자 책임보험에 가장 많이 돈을 지불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7일 아틀라스매거진은 올림픽이 개최되는 국가의 지정학적 특성에 따라 보험료가 상이하지만 IOC는 올림픽 취소 위험과 제3자 책임보험과 같이 다양한 담보를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IOC가 올림픽 대회에 관해 보험을 가입한 것은 크게 오래되진 않았다. 2004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28회 올림픽이 열렸을 때 올림픽 취소 또는 중단으로 이어지는 재정적 타격을 막기 위해 취소 보험을 가입한 게 시초다. 이후 IOC는 올림픽 취소 위험에만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93만달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144만달러 ▲2021년 도쿄올림픽 170만달러의 보험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도쿄 올림픽의 경우 무관중으로 치뤄지면서 보험사는 큰 손해를 봤다. 제프리파이낸셜그룹은 티켓 판매와 스폰서십이 부족하면서 수익이 줄었고 보험사 역시 20억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분석했다. 올림픽 보험 예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제3자 책임보험이다. 신체적 상해뿐만 아니라 제3자에게 발생한 물질·비물질적 피해를 보장한다. 주최자나 참가자, 대표단 및 관중의 부상이나 공격, 자연재해 등에 대한 피해를 보상해주는 것이다. 당연히 운동선수를 위한 보험도 IOC가 가입했다. 이밖에도 사이버 공격 위협도 주요한 리스크 요인이 되고 있다. 도교올림픽에서는 4억5천만건의 사이버 공격이 이뤄졌다.

2024.07.27 09:30손희연

"함께 응원해요"…네이버·카카오, 올림픽 특집 페이지 열어

네이버와 카카오가 전세계인들의 축제인 올림픽 시즌을 맞아 전용 페이지를 만들고 이용자 모으기에 나섰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다음 달 11일까지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에 전용 페이지를 만들어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한다. 네이버, 자체 제작 국가대표 선수단 화보·영상 제공 먼저 네이버 스포츠는 파리 올림픽 개막에 발맞춰 올림픽 일정 및 결과, 선수단 인터뷰 영상 콘텐츠, 응원 오픈톡 등 커뮤니티 기반 서비스를 선보이고, 경기 VOD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회사는 홈 피드, 스포츠판, 검색, 오픈톡 등 다양한 영역에서 메달 및 선수단 정보, 경기 일정 등 파리 올림픽 소식을 전한다. 특히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인 네이버는 자체 제작한 국가대표 선수단 화보, 인터뷰 영상 등을 공개해 스포츠 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월드컵, 프로야구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에서 대표 커뮤니티로 자리 잡은 '오픈톡'도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대표 응원방, 양궁, 수영 등 종목별 응원방 총 38개를 특별 운영한다. 'PARIS NOW 대한민국 응원방'에서는 양궁 장혜진 해설 위원, 태권도 김유진 선수 등 국가대표 선수, 코치, 해설 위원, 스포츠기자 등이 파리 현장에서 생생한 콘텐츠를 전하고,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네이버는 파리 올림픽을 맞이해 대화형 AI서비스 클로바X(CLOVA X)를 활용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143명의 대표 선수 소개 콘텐츠와 경기 시점 오픈톡 대화를 요약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네이버 스포츠 주건범 리더는 “경기 결과, 일정, VOD 영상 등 올림픽 소식을 빠르게 전하는 것을 넘어서, 파리 리포터가 함께 참여하는 오픈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스포츠 팬이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다음서 특집페이지 준비…카카오톡 오픈채팅탭도 개설 카카오 또한 포털서비스 다음에 특집 페이지를 준비했다. PC 다음 첫 화면 배너와 모바일 다음 첫 화면에서 접속 가능한 특집 페이지에서는 올림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의 주요 경기와 파리 소식 등 각종 정보를 모은 '홈', 실시간 주요 뉴스를 제공하는 '뉴스', 대한민국 대표팀을 비롯 모든 경기 일정과 결과를 정리한 '일정결과', 참가국 메달 현황을 보여주는 '메달순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는 응원 영역 '팀코리아' 메뉴로 구성했다. 경기 결과 요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집 페이지 상단에 위치한 '굿모닝 파리!' 코너에서는 밤사이 있었던 대표팀 경기 소식을 요약해서 보여준다. 카카오톡 채널 '뉴스봇'에서는 올림픽 키워드 입력 시 관련 뉴스와 경기 정보 요약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다음 카페 오픈형 커뮤니티 '테이블'에 18개의 올림픽 종목별 응원 테이블도 개설했다. 이용자들은 글·영상·이미지 등을 공유하며 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다. 특집 페이지와 올림픽 관련 다음뉴스 기사 하단에서 테이블을 만날 수 있다. 25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게시글과 댓글 활동으로 일정 점수를 달성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치킨 교환권도 선물한다. 카카오톡 오픈채팅탭에도 '고! 파리(Go! PARiS)' 탭을 연다. 다양한 주제로 가볍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4개의 오픈채팅 라이트 대화방을 개설한다. 실시간 응원과 승부 예측 등 올림픽 관련 소식을 공유하는 '파리에서 온 소식', 릴레이 소설과 랜선 프랑스 여행 등 활동이 이뤄지는 '파리에 가면', 기억에 남는 올림픽이나 명장면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경기장 밖 수다방' 등의 대화방이 있다. 탭 상단에선 올림픽 뉴스와 메달 순위, 경기 일정을 확인할 수 있고 다음 특집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올림픽 관련 여러 오픈채팅 목록도 볼 수 있어 원하는 대화방에 바로 입장 가능하다. 이동훈 카카오 올림픽TF 리더는 "이용자들이 올림픽 관련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특집 페이지를 구성했다"면서 "올림픽과 대표팀에 대한 관심과 응원의 열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각종 커뮤니티 서비스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7.27 08:30안희정

100년 만 파리 올림픽...갤럭시 생중계부터 시상식 셀피까지

100년 만에 파리에서 올림픽이 열린다. 사상 처음으로 야외에서 열리는 화려한 개막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27일(한국시간 오전 2시 30분) 개막식 장면 중 일부는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4 울트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후원사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998년 나가노 올림픽부터 지금까지 27년째 후원해 오고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까지 포함하면 약 40년간 올림픽과 연관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는 더욱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12년 만에 올림픽 현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선수단 1만7천명에게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하는 등 올림픽을 앞두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하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도 파리에서 열었으며, 관광지로 유명한 샹젤리제 거리에는 갤럭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운영한다. 파리 곳곳에서 갤럭시 신제품 홍보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파리 라데팡스, 오페라 가르니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올림픽 메시지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wins)' 문구와 함께 갤럭시Z플립6를 홍보하는 옥외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의 묘미로 꼽히는 '개막식'에서는 약 6천~7천명의 각국 선수단을 태운 보트 90여 척이 파리의 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센강 서쪽으로 약 6㎞를 행진한다. 보트에 설치된 200대 이상 갤럭시 S24 울트라가 수상 퍼레이드를 하는 장면을 담을 예정이다. 대회 시상식에서 선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할 수 있게 됐다는 점도 삼성전자엔 기회라는 평가다. 그동안 올림픽 시상식에서는 휴대전화를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됐는데, IOC와 협력해 선수들이 시상대 위에서 직접 촬영할 수 있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반입이 가능한 휴대전화는 바로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이다. 각국 선수들은 지난 18일부터 선수촌에 입촌해 순차적으로 올림픽 에디션을 수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선수들의 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올림픽 에디션에 ▲코카콜라 음료 자판기를 무료로 즐길 수있는 '인앱패스' ▲파리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가능한 '일 드 프랑스 모빌리티'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했다. 이 밖에도 ▲올림픽 기본정보 ▲경기 스케줄 ▲날씨 ▲파리 조직위, 올림픽위원회 공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빅토리 셀피'를 통해 촬영된 사진은 '애슬릿 365' 앱에 실시간 연동돼, 선수들이 자신의 사진을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거금이 드는 후원이지만,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이 플립6를 경험하게 함과 동시에 세계 미디어에 신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이밖에도 이번 올림픽에서는 신규 종목인 브레이킹, 서핑, 스케이팅보드 등의 스포츠 후원을 대폭 늘리며 젊은 층을 저격하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앞서 언팩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관계자는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스포츠에 집중적으로 파고들어가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고, 이것을 마케팅 활동으로 전개하고자 한다"며 "엘리트 선수들만 후원하고 응원하는 것이 아닌 이들의 문화를 대변하는 커뮤니티나 리그들을 후원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선수들이 올림픽 에디션을 잘 쓰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가 글로벌 보증이 안됐기 때문"이라며 "이젠 글로벌 보증을 확보해 파리에서 쓰던 폰을 선수들이 자국으로 가져가서도 쓸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24.07.26 17:10류은주

OTT 웨이브, 파리올림픽 실시간 중계한다

OTT 웨이브가 2024 파리올림픽 실시간 중계에 나선다. 웨이브 이용자는 KBS1, KBS2, MBC, SBS 등 지상파 채널 실시간 중계와 주요 경기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모두 시청할 수 있다. 25일 밤 시작되는 여자 핸드볼 경기를 비롯해 배드민턴, 수영, 사격, 골프, 양궁, 유도, 탁구, 체조, 육상, 펜싱, 태권도 등 태극전사들이 출전하는 주요 종목을 중계할 예정이다. 웨이브는 파리올림픽 전용 페이지를 개설해 실시간 중계 방송, 클립 영상뿐만 아니라 스포츠 관련 예능,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출연하는 예능, 다큐멘터리, 인터뷰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황인화 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파리올림픽 개막에 앞서 시작되는 양궁 랭킹 라운드와 핸드볼 조별리그 1차전부터 웨이브에서 즐길 수 있다”며 “웨이브가 보유한 풍부한 스포츠 관련 콘텐츠와 함께 올림픽을 편리하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파리올림픽은 206개국에서 1만5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32개 종목 메달 경쟁에 돌입하며, 대한민국도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024.07.25 10:46박수형

中 언론 "알리바바, 올림픽 최초 AI 초거대 모델 공급 기업"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중국 기업이 올림픽 인공지능(AI) 기술 공급에서 두드러질 것이라는 중국 언론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24일 중국 신화통신은 파리올림픽에서 중국 알리바바가 올림픽 첫 AI 초거대 모델 애플리케이션 기술 공급 기업이라고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이번 올림픽에서 자사 AI 초거대 모델 '퉁이쳰원'를 적용한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퉁이쳰원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5월 '퉁이쳰원 2.5 버전'을 발표하면서 텍스트 이해 및 생성, 지식 문답, 대화 등 영역에서 오픈AI의 GPT-4를 앞질렀다고 밝힌 바 있다. 파리올림픽에서 퉁이쳰원은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 공식 해설자들이 다양한 경기 해설을 지원할 수 있게 한다. 해설의 전문성과 상호작용성을 향상시키면서, 지능형 해설이 이뤄질 것이라는 게 중국 언론의 설명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파리올림픽의 경기 해설뿐 아니라 몰입형 360도 생방송, 비전 검색 등 영역에서 알리바바의 AI 기술이 대거 채용됐다. 흑백 이미지를 위한 AI 색상 복원 기술, 탄소 배출 저감 지원 시스템 등에도 알리바바 기술이 쓰인다. 앞서 23일 국제올림픽위원회는 파리 제142차 총회에서 알리바바, 인텔 등 기업들이 올림픽 AI 어젠다 파트너라고 공개했다. 인텔은 경기 보도 및 관리를 위한 AI 기술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오메가의 'AI 기반 컴퓨터 비전 ', NBC의 'AI 캐스터', 알리바바의 'AI 기반 에너지 저감' 등 기술, 그리고 '온라인 댓글 선수 학대 방지 모니터링 시스템'과 'AI 심판 보조' 등 다양한 AI 기술이 적용된다.

2024.07.25 07:00유효정

무신사가 디자인한 韓올림픽팀 단복, '파리 올림픽 베스트 단복 톱 10'에 선정

무신사 스탠다드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선정한 '베스트 단복 톱(TOP) 10'에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팀 단복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단복은 무신사 스탠다드가 디자인한 것이다. 무신사 스탠다드에 따르면, 24일 IOC는 공식 홈페이지에 '2024 파리 올림픽: 스포츠와 스타일이 만난 톱 10 올림픽 유니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발행했다. 해당 기사에서 IOC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206개국 중 가장 세련된 단복을 선보인 10개국을 꼽았다. 이중 한국도 포함됐다. IOC는 "한국은 깔끔하고 가벼운 벨티드 수트 셋업으로 세련미를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이번 올림픽 국가대표팀 개·폐회식 단복은 프랑스 파리 현지의 무더운 날씨를 감안해 여름용 울 소재를 기반으로 블레이저와 슬랙스 셋업으로 제작됐다. 블레이저의 안감에는 청화 백자의 도안을 새겨넣었고, 전통 관복에서 허리에 두르던 각대를 재해석한 벨트를 별도로 제작하는 등 한국의 전통미를 부각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팀 단복은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실물로 만나볼 수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 19일부터 ▲명동점 ▲성수점 ▲스타필드 수원점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단복을 특별 전시하고 있다. 전시는 올림픽 대회가 끝날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24.07.24 16:14조수민

  Prev 1 2 3 4 5 6 7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2나노에 묶인 삼성 '엑시노스' 로드맵…최적화가 성패 가른다

서로 닮아가는 채용 플랫폼…데이팅·사주로 차별화 꾀하기도

작고 강하게…한국형 '로봇 손' 주도권 놓고 각축전

"따로 또 같이"...글로벌 서비스 ‘라인’은 현지화+기술통합 어떻게 하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