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나-듀켈리스, AAM 프로펠러 개발 협력
미래항공모빌리티 스타트업 플라나가 파리 에어쇼에서 프로펠러 제조 개발사 듀켈리스 프로펠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듀켈리스 프로펠러는 탄소 복합재 프로펠러·로터 개발 전문업체다. 김재형 플라나 대표는 파리 에어쇼에서 듀케인 뱅상 듀켈리스 프로펠러 대표를 만나 협력 파트너십 서명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에 따라 플라나가 개발 중인 CP-01 항공기에 사용하는 고성능·저소음·고효율 추진 시스템을 설계·생산하는 등 협업을 진행한다. 프로펠러 설계, 시험, 생산과 인증 전 과정에 걸쳐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 목표는 AAM 항공기 개발 신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플라나 측은 설명했다. 듀켈리스 프로펠러는 전 세계 OEM 항공기·경량 항공기·AAM 항공기의 카본 복합 항공기 프로펠러·로터를 설계·제조한다. 최근에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사 이브(Eve Air Mobility)에 상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김재형 플라나 대표는 "프로펠러를 이용한 추진력은 AAM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 중 하나"라며 "이번 파트너십이 플라나 항공기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듀케인 뱅상 듀켈리스 프로펠러 대표는 "플라나와 협력해 새로운 개념의 하이브리드 기반 eVTOL 개발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프로펠러 설계·제조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신뢰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