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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곤: 디 오버프라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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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공유기 보안 업데이트, 언제까지 제공해야 하나

유무선공유기는 Arm 기반 CPU와 네트워크 전송층, 메모리를 조합하고 리눅스 운영체제로 작동하는 모니터 없는 작은 컴퓨터다. 내장된 SoC의 보안 결함, 리눅스 운영체제 커널이나 제조사 소프트웨어의 결함이 노출될 가능성은 항상 숨어 있다. 특히 출시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출시 이후 수 년이 지나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판매 기간 뿐만 아니라 단종 이후에도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해야 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디링크 "서비스 기간 지난 제품 보안 패치 불가" 대만에 본사를 둔 네트워크 업체 디링크(D-Link)는 2010년 초반에 처음 출시된 VPN(가상사설망) 기능 내장 유무선공유기 6종에서 보안 결함이 발견되자 "해당 제품은 이미 서비스 제공 기간이 끝나 더 이상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 기기에서 발견된 보안 결함을 악용하면 외부에서 접속해 악성코드를 주입하거나 다른 컴퓨터를 공격할 수 있다. 문제가 된 제품 중 5개는 올해 5월 초 서비스 기간이 종료됐다. PC매거진은 "문제가 발견된 제품 6개 중 일부는 여전히 시장에 판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디링크는 해당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신 같은 기능을 지닌 신제품을 할인판매하는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한 제조사 관계자는 "출시한 모든 제품의 보안 업데이트를 모두 챙기는 것은 체계적인 개발 체계를 갖췄다 해도 힘들며 하드웨어 제원이나 성능 제약 상 업데이트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제품 최초 출시 이후 5-6년 정도가 사실상 한계"라고 설명했다. 제조사 대부분, 단종 이후에도 보안 업데이트 공급 국내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주요 유무선공유기 제조사에 각종 펌웨어와 보안 업데이트 정책을 물었다. '아이피타임' 브랜드로 7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 EFM네트웍스 관계자는 "펌웨어 등 개발 과정 효율화로 제품 단종 이후에도 10년 이상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하드웨어 제약이 없는 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제공중"이라고 밝혔다. 티피링크 관계자는 "제품 단종 이후에도 최대 5년간 보안 관련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시간이 지난 뒤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견된다면 각종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수동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넷기어는 제품 생산 종료 이후 3년에서 5년이 지나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중단하는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넷기어 관계자는 "심각한 보안 위협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추가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중"이라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등 IoT 기기 보안 등급 인증제도 도입 유무선공유기는 한 번 뚫리면 같은 네트워크 안에 있는 PC나 스마트폰의 공격 통로가 되거나 악성코드 감염, 다른 기기 공격 통로가 될 수 있는 기기다. 유무선공유기를 포함한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펌웨어 보안 강도나 업데이트 빈도 등을 국가 차원에서 검증하려는 국가도 늘어나고 있다.2020년부터 호주와 영국,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핀란드와 미국 등 여러 나라가 보안등급 인증제도를 진행중이다. 싱가포르는 총리실 소속 사이버보안청이 제조사 자체 신고와 제3자 인증기관의 시험 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인 업데이트 등의 기본 보안 요구사항 충족 제품에 '1등급'을, 외부 사이버 공격 대응 통과시 '4등급'을 부여한다. 국내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감지, 제어, 중계, 촬영, 관리, 운행을 수행하는 기기 대상으로 보안인증을 발급한다. 수준에 따라 라이트(Lite), 베이식(Basic), 스탠더드(Standard) 등 3단계지만 의무사항은 아니다.

2024.11.26 17:01권봉석

법무법인 디엘지, 'AI 대전환 시대의 대응전략' 무료 세미나 개최

법무법인 디엘지(구 법무법인 디라이트∙대표변호사 조원희)와 드림플러스(센터장 길세운)가 다음달 13일 오후 2시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AI 대전환 시대의 대응전략-AI를 통한 패러다임 전환과 기회'를 주제로 무료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AI 기술 및 산업의 트렌드, AI 법제화, 리걸(Legal) AI 서비스 등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 주제를 다룬다. 특히 새롭게 제정되는 인공지능 관련 법안 분석과 개인정보 및 의료정보 보호에 관한 법적 이슈를 심도 있게 논의한다. 세미나는 ▲AI 대전환, 주도권을 선점하라!(오순영 AI 미래포럼 공동의장) ▲인공지능법안 분석 및 전망(김동환 법무법인 디엘지 변호사) ▲인공지능 서비스의 개인정보 이슈(황혜진 법무법인 디엘지 변호사) ▲의료데이터와 인공지능(황보율 위뉴 대표) ▲리걸 AI서비스 비교 분석 및 활용팁(황규호 법무법인 디엘지 변호사)의 세션이 마련됐다. 세션 발표에 이어 문경미 더컴퍼니즈 대표 사회로 발표자들과 윤석빈 법무법인 디엘지 고문(서강대 특임교수)이 참여하는 패널 토의도 진행한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인공지능이 가져올 변화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산업과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한다”며 “특히 법률 서비스 분야에서도 AI를 통한 혁신이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세미나를 통해 법적 규제와 리스크를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디엘지 이벤터스 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오순영 AI 미래포럼 공동의장과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이 공동 집필한 'AI 대전환, 주도권을 선점하라!' 도서도 준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공지능협회, 생성형 AI 얼라이언스(Trust Connector), 저스피스 재단이 후원한다.

2024.11.26 10:52방은주

디웨일, 1회성 연말 평가 위한 요금제 출시

상시 성과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디웨일(대표 구자욱)이 인사평가·역량진단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싶은 조직을 위해 '연말 평가 플랜' 솔루션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말 평가 플랜 솔루션 요금제는 클랩에서 제공하고 있는 평가 기능을 연말 평가에 맞춰 1회 운영할 수 있는 요금제다. 상·하향 평가, 동료 평가, 셀프 평가 등 다양한 방식의 평가 설계를 지원하며 조직의 성격에 맞춘 평가 제도를 시스템으로 구현할 수 있어 각 조직의 다른 평가 기준을 유연하게 반영해 운영할 수 있다. 특히 클랩은 다양한 오픈 API를 통해 기업에서 활용 중인 기존 데이터들과 손쉽게 연동할 수 있어 기업의 고유한 평가 운영 방식에 맞춰 간편하게 평가를 진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기업 별 필요한 리포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평가 결과 리포트 커스터마이징', 평가 세팅과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평가 대리 운영 지원', 평가 및 진단에 필요한 문항 또는 진단지를 추천하는 '진단지 추천' 등의 세 가지 추가 옵션을 제공해 각 조직의 니즈에 맞춰 추가 운영이 가능하다. 이에 기존에 엑셀 등 수작업 위주의 평가 시스템으로 인한 불편함과 오래된 HR 시스템 내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다면 평가로 인해 신규 평가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느낀 오랜 업력의 중견, 엔터프라이즈급 기업들이 해당 요금제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표하고 있다. 상시 성과관리 솔루션 클랩은 성과관리를 위해 필요한 목표수립, 관리, 결과 평가 등 다양한 HR 기능이 '모듈형'으로 구성돼 있어 고객사 맞춤형 최적화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픈 API를 통해 기존 데이터들을 쉽게 연동할 수 있어 SI 업체를 통해 맞춤형으로 개발한 시스템과 같은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 또 클랩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어서 사용성을 높이기 위한 주기적인 업데이트, 저렴한 비용도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전담 CSM(고객 서비스 관리)의 강력한 서비스 지원, 클랩 아카데미와 통합교육 제공, 최고 수준의 보안으로 고객사의 HR 데이터를 관리하기에 성과관리 솔루션을 고민하고 있는 중견, 엔터프라이즈급 기업들의 클랩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구자욱 디웨일 대표는 "클랩은 각 기업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모듈단위 솔루션을 개발 및 구현해 성과관리 솔루션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새롭게 출시한 '연말 평가 플랜' 솔루션 요금제는 전통적인 인사평가 시스템 내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다면평가 및 역량진단을 일회성으로 체험해볼 수 있어 다수의 중견기업에서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6 10:09백봉삼

"장애 관련 혁신기술 발전"···'디테크 협의체' 출범

법무법인 디엘지(구 법무법인 디라이트∙대표변호사 조원희)는 장애 관련 혁신 기술 발전을 위한 '디테크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디테크'는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들이 겪는 일상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굴하는 법무법인 디엘지가 주최하는 공모전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디테크 협의체'는 역대 디테크 공모전 수상팀들이 주축이 돼 활동하며, 장애와 관련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의 성장 및 발전을 지원한다. 협의체는 연 2회 정기 총회를 개최해 연간 사업계획 수립과 평가를 진행한다. 또 상설 사무국을 통해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상시 청취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개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신규 디테크 수상팀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존 수상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협의체는 정기회의를 통해 현안을 논의하고 의결하며,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해 장애인단체 등과 연계해 제도개선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입법부를 대상으로 한 정책 제안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디테크 협의체 회장사를 맡은 토도웍스의 심재신 대표는 “보조기기와 의료기기 산업은 높은 수준의 관료화와 다양한 인증 절차로 인해 스타트업이 진입해 안정화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분야다. 국내 시장은 작지만 해외진출을 성공하게 되면 높은 성장성과 부가가치를 보장받는 산업이기 때문에 정부와 관련 기관의 초기 지원이 필수"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대 수상팀들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디테크 공모전을 기획할 때 장애 관련 기술기업의 협의체를 구성해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장애 관련 기술의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이번 협의체 발족으로 7년 만에 첫 번째 목표를 달성했으며, 앞으로 3년 내에 플랫폼 구축이라는 두 번째 목표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5 17:43방은주

핵융합연, ITER기구와 디지털트윈· 디버터 등 협력연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원장 오영국, 이하 핵융합연)은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기구와 연구 협력 및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협약은 양 기관이 2010년 최초 체결한 협력을 갱신하는 네 번째 협약이다.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5년간 유효하다. 핵융합연과 ITER 국제기구는 그동안 KSTAR(한국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플라즈마 제어 시스템 협력 개발을 통해 ITER 초기 운전 준비를 위한 핵심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 핵융합연 측은 "KSTAR가 ITER 운전 기술 확보를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이 지속 강화돼 왔다"며 "ITER국제기구는 KSTAR를 활용한 ITER 난제 해결 연구 확대를 적극 요청해 왔다"고 이번 협약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양 기관은 핵융합 물리 및 공학 기술 과제 해결을 비롯한 핵융합 전문 인력 양성 등 협력의 범위를 확대·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핵융합연 측은 "KSTAR는 ITER와 동일한 텅스텐 소재의 디버터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텅스텐 디버터 환경 기반의 핵융합 플라즈마 시나리오 개발 및 불안정 현상 제어에 관한 연구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ITER 장치 조립 과정에서 초전도 자석 등에 관한 테스트 설비 운영,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공동 연구 등을 확대 추진한다. 디버터는 핵융합로에서 초고온 플라즈마를 운전할 때 발생하는 강한 열속으로부터 진공용기를 보호하는 실험로 하단부 장치다. 핵융합로 내부에서 플라즈마와 유일하게 맞닿는 장치로 플라즈마의 형상 조절 및 플라즈마 연소로 발생한 내부 불순물을 외부로 배출시키는 통로 역할도 담당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협력 주제별로 구체적인 이행 협정을 체결하고, 공동 조정위원회를 구성해 협력 범위 확대에 따른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영국 원장은 "ITER와의 협력은 핵융합 연구와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한 필수적 파트너십”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KSTAR가 국제공동연구의 중심 장치로 자리 잡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핵융합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5 10:52박희범

티씨케이, 와이엠씨·와이컴 상대 특허침해금지소송 승소

티씨케이는 와이엠씨 주식회사 및 주식회사 와이컴을 상대로 약 4년간 진행해 오던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고 22일 밝혔다.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2민사부는 2020년 12월 30일에 티씨케이가 제기한 특허침해금지소송에서 와이엠씨 및 와이컴이 티씨케이의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고 최종 판결했다. 티씨케이가 2020년 12월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한 이후, 와이엠씨 및 와이컴은 2022년 초부터 티씨케이의 특허의 유효성에 대해서 다퉈왔으나 티씨케이의 특허는 특허법원과 대법원 모두 유효하다고 판단해 왔고, 이번 특허침해소송에서도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와이엠씨 및 와이컴이 티씨케이의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와이엠씨 및 와이컴은 티씨케이의 특허권을 침해하는 SiC(실리콘카바이드) 링을 재생하는 생산 및 판매활동 등을 해서는 안되고, 티씨케이에 특허침해에 대한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 이번 특허침해금지 대상의 특허들은 SiC 링의 내플라즈마성을 증대시키는 구조에 관한 것과 SiC 링 소재의 물성특성 향상에 관한 것이다. 한편 티씨케이는 이번에 승소한 와이엠씨 및 와이컴과의 소송 외에도, 디에스테크노를 상대로 SiC 링 제조와 관련한 특허침해금지소송도 2019년 9월부터 진행 중에 있다. 티씨케이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특허의 무단침해 기업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중하게 추가적인 법적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보유하고 있는 특허들에 대한 추가적인 권리행사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지금까지와 같이 기술 위주 경영에 주력하면서, 정당한 권리를 보호받기 위한 지식재산권 확보 및 권리행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2 15:59장경윤

디스프레드, 11월 29일 웹3 그로스 써밋 개최

디스프레드가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해시드 라운지에서 웹3 그로스 써밋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웹3 그로스 써밋은 '당신만의 내러티브를 전해보세요(Spread your own narrative)'라는 주제 하에 웹3 빌더들이 제품 성장·커뮤니티 빌딩·브랜딩·사용자 확보와 관련된 각자의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기업들이 본인들의 제품과 기술력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기존의 행사들과는 다르게 웹3 기업들이 서로에게 시장 진출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웹3 제품의 데이터 기반 성장 전략, 시장 포지셔닝, 내러티브 전달, PR 및 KOL 전략 등에 대한 토론 세션과 함께 한국 시장을 선도하는 웹3 빌더와 그로스 리더들과의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된다. 예준녕 디스프레드 대표의 기조연설 '웹3 시장 전략(GTM) 플레이북 및 데이터 주도 성장'을 시작으로 ▲웹3 그로스 툴 ▲PR ▲리서치 ▲KOL ▲웹3 게임의 성장 전략▲블록체인 지갑 ▲이니시아 ▲솔라나 ▲베라체인 ▲아시아 팀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등을 주제로 총 11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베라체인, 카이토, 이니시아가 그로스 파트너로 참여했다. 패널 스피커로는 넥슨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넥스페이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 카이토, 웹3 사용자 온보딩 플랫폼 갤럭시, 리서치 전문 기업 포필러스 및 타이거 리서치, 무브 투 언 서비스 슈퍼워크, 블록체인 지갑 개발 기업 해치랩스·케플러·위핀, 카이아·소니움·크로마 등 국내외 여러 웹3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예준녕 디스프레드 대표는 “이번 행사는 웹3 팀들이 시장 진출 전략을 구축함에 있어 직접 겪은 고충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빌더들을 위한 자리”라며 “빠르게 변하는 웹3 시장에 대응하고 성장의 발판이 되어줄 전략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1 10:10김한준

"IT로 청각장애인에 도움"···디엘지, 7회 'D테크' 행사 성료

법무법인 디엘지(대표변호사 조원희, 구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지난 20일 드림플러스 강남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제7회 '디테크(D-Tech)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디테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들이 겪는 일상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굴하는 공모전이다. 시상은 아이디어 및 비즈니스 모델을 평가하는 트랙1과 실제 출시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평가하는 트랙2로 나눠 진행했다. 170개 팀 이상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최종 대상은 ▲트랙1에서는 '온도(저시력 및 시각장애인 부모를 위한 저용량 액체 계량 도구)'가 ▲트랙2에서는 '엑스퍼트 아이엔씨(청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자막 안경)'가 각각 선정됐다. 트랙1 대상을 수상한 조한 온도팀 팀장은 “'약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도움과 응원 주신 당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저희 제품이 저시력 및 시각장애인 부모님들의 자립 및 삶의 질 개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랙2의 엑스퍼트 아이엔씨 김병준 총괄은 “앞으로도 더 많은 청각장애인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청각장애인들의 교육, 일상, 경제활동에서 문화향유까지 모든 생활을 보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거듭나겠다”고 대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트랙1의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각 위니팩(장애인이 음료를 마시기 위해 필요한 빨대 우유팩), 연두케어(마음의 재활을 돕는 동기부여 AI 챗봇)가 수상했다. 트랙2의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소리를 보는 통로(AI 기반 빠른 타이핑 시스템), 아이쉐어넷(시각장애인 공간인지 시스템)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회장상 ▲에듀테크협회장상 등 특별상도 수상이 진행됐다. 수상팀에게는 총 3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주최 및 후원기관 인턴십 기회 ▲MYSC의 전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법률·회계·특허 분야 전문가 자문 ▲선배 기업과의 멘토링 등 실질적인 성장을 위한 패키지를 제공한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올해부터 디테크 협의체 운영을 통해 장애 관련 혁신 기술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솔루션 발굴을 통해 모두가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포용적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디테크 공모전은 민관이 협력하는 공익 프로젝트로, 법무법인 디엘지를 비롯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한국인공지능협회,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또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JYP엔터테인먼트, 서일이앤엠,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아래는 수상자 명단 ▲트랙1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장):온도(저시력 및 시각장애인 부모를 위한 저용량 액체 계량 도구) 최우수상(서울시장상장): 위니팩(장애인이 음료를 마시기 위해 필요한 빨대 우유팩) 우수상(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연두케어(마음의 재활을 돕는 동기부여 AI 챗봇)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회장상: 포인티지(POINTAGE,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교육 플랫폼) / 라이온(LaiOn, 실시간 수어-수어 번역 시스템) 에듀테크협회장상: 포인티지(POINTAGE,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교육 플랫폼) ▲트랙2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장): 엑스퍼트 아이엔씨(청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자막 안경) 최우수상(서울시장상장): 소리를 보는 통로(AI 기반 빠른 타이핑 시스템) 우수상(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아이쉐어넷(시각장애인 공간인지 시스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회장상: 데프누리(농인을 위한 맞춤형 관광플랫폼) / 써큘러스리더(주)(인지처리능력 향상을 통한 난독 치유 솔루션) 에듀테크협회장상: 써큘러스리더(주)(인지처리능력 향상을 통한 난독 치유 솔루션)

2024.11.21 09:54방은주

ETRI, "일자리 이젠 AI에 물어보세요"

일자리를 AI가 맞춤형으로 찾아주는 길이 열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디토닉(주) 및 고려대학교와 데이터 프로파일링 기술과 데이터 허브 상호운용 자동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국제 컨소시엄에서 개발된 웹 표준을 기반으로 한 자율·협업형 데이터 허브기술이다. 연구진은 "서로 다른 분야 데이터 특성과 형식을 자세하게 표현하고 언제 어디서나 정확한 데이터를 찾을 수 있다"며 "향후 자율·협업형 데이터 허브 구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구직자의 맞춤형 일자리 추천과 역량향상 교육 프로그램을 시연했다. 연구진은 "구직과 교육이 주요 대상이지만, 연구진은 향후 의료 및 공공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기술시연에서 ▲데이터 거버넌스의 개념 ▲데이터 허브 생태계 구축 ▲데이터 프로파일 ▲분산 데이터 파이프라인 ▲시범서비스 시연 및 컨설팅 등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데이터 프로파일링 기술과 데이터 허브 상호운용 자동화 기술은 웹 표준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데이터 허브 간 상호운용 세션 관리 기술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국내 표준으로 제정했다. 세계 처음이다. 연구진은 "현재 국제표준단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SG13에서 이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세부 기술로는 △데이터 허브 협업을 지원하는 개방형 데이터 거버넌스 플랫폼 기술 △데이터 카탈로그 교환 및 데이터 변화 동기화 기술 △하이퍼 메타데이터 기반 데이터 프로파일링 기술 등을 꼽았다. 연구진은 "일자리 정보 실시간 동기화 기반 및 구직자 맞춤형 일자리 추천 서비스를 일자리 사이트에 적용한 결과, 구인․구직 매칭률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이와 관련한 SW를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ETRI 원희선 사이버브레인연구실장은 “기술 실증을 위해 여러 일자리 사이트 간에 채용 정보를 수집, 공유하고 변동이 생기는 즉시 반영해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최적의 일자리를 추천하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ETRI는 헬스케어 및 제조 분야에 기술이전을 추진, 오는 2026년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SW컴퓨팅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했다. 과제명은 '고품질 데이터셋의 적시·적소 활용을 지원하는 데이터옵스 프레임워크 기술개발'이다.

2024.11.21 09:48박희범

"밈코인, 뉴노멀 가능성...장기 산업 발전 영향력은 제한적"

가상자산 시장이 커다란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밈코인 섹터의 급부상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센터는 지난 14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밈코인 섹터에 슈퍼사이클이 도래할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디스프레드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11월 5일 트럼프 당선 이후 밈코인 섹터는 도지코인(DOGE)의 급등을 시작으로 급격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DOGE 코인은 11월 5일 이후 약 145% 상승하며 밈코인 섹터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어 페페 코인(PEPE), 와이프 코인(WIF), 본크 코인(BONK) 등 주요 밈코인들이 잇따라 상승세를 보이며, 밈코인 섹터는 가상자산 시장 내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주요 밈코인의 부상은 크립토 커뮤니티 내에서 긍정적 기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카이토 AI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가장 많이 논의된 내러티브는 AI, 밈, 디파이 순으로 나타났다. 밈코인과 AI 내러티브가 결합된 GOAT 코인이 주목받고 있다는 점은 밈코인 섹터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디스프레드는 밈코인 슈퍼사이클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지난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TOKEN2049 행사에서 밈코인 분석가 무라드가 제시한 밈코인 중심 시장 재편 가능성에 주목했다. 무라드는 "가상자산 시장은 밈코인의 직관성과 재미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며, 토큰화된 커뮤니티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밈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커지면서 총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을 거론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다만 밈코인 시장에 대한 보수적인 견해도 존재한다. 디스프레드는 "밈코인이 직관성과 재미를 바탕으로 강력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지만, 높은 변동성과 부족한 펀더멘털로 인해 장기적인 산업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트럼프 당선 이후 시장의 긍정적 기대에도 불구하고, 전통 금융권에서 실질적인 블록체인 기술 도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밈코인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투기적 접근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디스프레드는 "밈코인의 새로운 투자 방식이 '뉴 노멀(New Normal)'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규제와 자발적 노력을 통해 긍정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4.11.16 09:03김한준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게임대상 유력 후보로 주목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후보로 떠오른 게임들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도 대상 수상 가능성이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7월 출시된 퍼스트 디센던트는 최고 동시 접속자 55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외 게이머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루트슈터 장르는 국내 인지도가 낮지만, 해외에서는 이용자층이 탄탄한 장르로 알려져 있다. 2013년 디지털 익스트림의 '워프레임' 이후 주류 장르로 자리잡았으나, 개발 난도와 높은 기대치로 인해 신작 부재가 길어지며 루트슈터 장르 신작들도 장르를 변경하거나 개발을 중단하기도 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과 RPG 요소를 결합하여 굴지의 게임사도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루트슈터 장르에서 성공을 거두었고, F2P(Free to Play) 비즈니스 모델도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게임은 출시 직후 PC와 콘솔에서 55만 명 이상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며 스팀 매출 1위를 달성, 3분기 기준 PC와 콘솔 월간 누적 이용자 수 2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캐릭터 꾸미기 아이템과 보조 아이템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 해외 이용자들이 쉽게 적응하도록 했으며, 전체 이용자의 70%가 북미와 유럽 권역에서 유입되며 글로벌 성공을 입증했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성공은 넥슨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최적의 환경에서 동일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넥슨은 당초 언리얼 엔진 4로 개발을 시작했으나 그래픽 품질을 높이기 위해 과감히 언리얼 엔진 5로 전환했다. 또한, 저사양 PC와 구세대 콘솔에서도 최적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기능을 개발했다. 넥슨 관계자는 "12월 5일 예정된 시즌 2 업데이트부터는 신규 콘텐츠를 사전에 체험하며 의견을 나누는 FGT(포커스 유저 그룹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는 루트슈터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4:09강한결

디월트, 마이디월트 서비스 런칭

디월트가 브랜드 최초로 원스톱 제품 등록·관리 서비스 '마이디월트'를 런칭한다고 11일 밝혔다. 마이디월트는 보유 제품의 보증기간, 수리 중인 제품의 서비스 현황,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구매인증 이벤트의 접수 내역 등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 앱 이용 시 가까운 대리점 검색도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디월트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구매한 유·무선 전동공구 제품을 등록하고 구매 영수증을 인증하면 된다. 제품을 등록하거나 친구에게 제품을 추천할 때마다 D 스탬프가 적립되며, 이를 디월트 한정판 굿즈로 교환할 수 있다. 해외 직구 및 병행수입제품을 제외한 국내 온·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해 정식 출시한 제품에 한해 등록 가능하다. 홍성완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대표는 "고객분들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함은 물론, 앞으로도 선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업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1 14:24신영빈

"AI 성장 한계 직면"…오픈AI, 기술 돌파구 마련 위해 新 전략 가동하나

오픈AI가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 성능 개선 속도가 둔화되면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고품질 훈련 데이터의 감소와 비용 증가가 AI 발전에 걸림돌이 되면서 돌파구 마련이 시급해졌다는 분석이다. 11일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현재 개발 중인 최신 모델인 '오리온(Orion)'의 성능 개선 폭이 이전보다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에 대응해 새로운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일부 직원들은 오리온이 전체 훈련의 약 20%만으로도 'GPT-4' 수준의 성능을 발휘했다고 보고했지만, 이는 'GPT-3'에서 'GPT-4'로의 도약만큼 큰 개선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또 '오리온'의 고급 코드 작성 기능이 오픈AI의 데이터 센터 운영 비용을 크게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고성능 코드 생성 기능을 추가로 훈련하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컴퓨팅 자원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픈AI는 '기초' 팀을 신설해 AI 성능 유지 및 개선을 위한 대안을 연구하고 있다. 이 팀은 합성 데이터를 활용한 훈련과 모델의 후처리 과정 개선 등을 통해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전략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I 분야 비평가로 알려진 게리 마커스 뉴욕대 심리학과 교수는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을 추가한다고 해서 성과를 얻는 시대는 끝났을지도 모른다"며 "데이터 확장만으로 성능이 개선된다는 '스케일링'이 가설에 불과하다면 그 믿음이 무너질 경우의 영향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최근 오픈AI 안전연구팀에서 퇴사한 마일즈 브런디지는 디인포메이션에 대해 "신뢰할 수 없는 언론"이라며 "따로 구독료를 내고 읽을 생각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이 매체가 그렇게 여겨진다고 안다"고 반박했다.

2024.11.11 09:43조이환

벤츠 첫 순수전기 'G클래스' 출시…1회 충전 392㎞·2억3900만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브랜드 라인업 중 가장 오래된 모델 G클래스의 첫 전기차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공식 출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한정판 모델인 '에디션 원(EDITION ONE)을 올해 먼저 선보이고, 일반 모델은 2025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출시되는 한정 모델은 국내에 70대만 판매된다. 가격은 2억3천900만원이다. G-클래스는 1979년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탄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 가운데 가장 긴 역사를 지닌 모델로, 2023년 5월에는 글로벌 누적 생산 50만 대를 돌파하며 지속적인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이번에 국내 출시하는 첫 전동화 모델은 지난 4월 '2024 오토차이나'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 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기존 내연 기관 모델과 동일하게 사다리형 프레임 구조를 유지하면서 기존 독립식 전륜 서스펜션과 새롭게 개발된 견고한 후륜 강성 차축의 조합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한 데이터 개요를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오프로드 콕핏, 차량 전면 하부의 가상 뷰를 통해 운전자에게 오프로드 주행에 확신을 더해주는 투명 보닛도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하게 탑재된다. 여기에 전동화 차량 특화 사양 및 기능을 적용했다.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4개의 각 바퀴 가까이 위치한 개별 제어 전기 모터로 각각 146.75 hp의 출력으로, 최대 587 hp의 힘을 발휘한다. 차량 하부에는 사다리형 프레임에 닝더스다이(CATL) 118kWh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최대 392㎞ 달린다. 특히 차량 하부 패널은 오프로드 주행 중 지면 충격 시 배터리에 물리적 손상을 줄일 수 있도록, 높은 강도의 탄소 복합 소재로 만들어졌다. 또 ▲오프로드 주행 시 회전 반경을 크게 줄여주는 'G-스티어링' ▲좁거나 막다른 오프로드 길에서 유턴이 필요한 경우 차량을 360도 회전시키는 'G-턴' ▲지형에 따라 최적의 추진력을 유지해 주는 3단 지능형 오프로드 크롤링 크루즈 컨트롤 등 전기 G-클래스만의 혁신적인 주행 기능들을 선보인다. 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적정 노면에서 최대 100%의 등판능력을 구현하며, 최대 35도 경사면에서의 안정적 주행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내연기관 모델보다 150mm 더 깊은 850 mm 최대 깊이까지 도하 주행이 가능하고 ▲'지능형 토크 벡터링'으로 디퍼렌셜 락 기능을 보다 정교하게 구현하도록 했다. 또 'G-로어'를 통해 기존 G-클래스 특유의 주행 소리와 다양한 '이벤트' 소리로 특별한 음향 경험까지 제공한다. 킬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45년이 넘는 기간 언제나 오프로더의 리더 역할을 해 온 G-클래스가 전동화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또 한 번 혁신을 이뤄냈다"며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에디션 원 모델을 먼저 선보이며 국내 팬들에게도 최상의 만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10 15:00김재성

뉴패러다임, 농산물 산지 직거래 스타트업 '디어니언' 투자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이하 뉴패러다임)는 농산물 산지 직거래 풀필먼트 서비스 스타트업 디어니언(대표 최종석)에 프리A 투자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뉴패러다임은 디어니언의 높은 IT 기술 역량과 전국적인 확장성을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최종석 디어니언 대표는 위메프, 푸드팡, 농협중앙회 등에서 15년간 식품 및 농산물 구매 데이터 분석가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해 농식품 및 IT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이끌고 있다. 2023년 설립된 디어니언은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국내 농산물의 생산-소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농산물 유통 및 운영 과정의 비효율적인 요소를 혁신해 농민과 소비자 간의 건강한 직거래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국내 농산물 유통의 주요 거점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서울·경기 지역 농산물 거래의 80% 이상을 담당하지만, 도매시장법인 중심의 독과점 구조와 4단계 오프라인 도매유통 체계로 인해 효율성을 떨어트리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디어니언은 산지 직거래 커머스 '파라도'와 실시간 시세 조회 서비스 '보이도'를 운영해 산지-소비자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직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파라도는 농산물 전문 새벽 배송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며, 보이도는 농산물 시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소비자들이 농산물 가격 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어니언은 서울 강서농산물도매시장과의 시장도매인 업무 제휴를 통해 대규모 판로를 확보하고 있으며,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과 가격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가락시장에서 연간 거래량의 8%에 해당하는 제휴 산지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대파·양파·무·마늘 등 주요 농산물의 연 평균 출하 규모는 약 18만톤에 이른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디어니언의 산지 직거래 플랫폼 파라도가 월 매출 1억원을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커머스 판매 수익 외에도 농산물 시세 데이터를 활용한 퀸트 앱 서비스의 수익화 모델이 추가되면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향후 농식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라인 농산물 거래소'를 통합 구축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종석 디어니언 대표는 “향후 5년 내 강서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도약하여 약 900억원 규모의 거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면서 “검증된 산지와 직접 제휴를 통해 신선한 농산물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프랜차이즈 및 외식업자를 주요 타깃으로 해 산지 직거래 솔루션의 벨류체인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05 10:51백봉삼

넥슨게임즈 퍼스트디센던트, 시즌2 준비 박차...새 재미-콘텐츠 개선 초점

넥슨게임즈가 PC콘솔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즌2 업데이트를 앞두고, 시즌1 QA와 개발 방향성을 이용자들과 공유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7월 국내 포함 글로벌 지역에 출시된 따끈한 신작 게임이다. 이 게임의 시즌2 업데이트는 이용자들의 시즌1 피드백을 바탕으로 새로운 재미를 강화하고, 콘텐츠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고 알려졌다. 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는 PC콘솔 루트슈터 장르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즌2 업데이트를 준비 중에 있다. 시즌2 업데이트는 다음 달 5일 실시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핵앤슬래시(몰이 사냥)와 런앤건(달리거나 움직이면서 사격하는 플레이) 재미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특히 전투 액션 타격감을 제고하고 불필요한 이동거리를 줄이는 등 전체적인 전투 환경을 제공한다. 반복 플레이 피로도를 해소한 '집중 공략' 미션을 도입한다. 이용자들은 이 같은 미션을 통해 확정 보상을 얻을 수 있어 파밍 목표의식과 몰입감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비정형 물질 개봉 시 더욱 좋은 등급의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강화된 형태안정제'를 한정 공급해 아이템 획득의 재미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새로운 신규 계승자(캐릭터) 2명과 얼티밋 계승자도 추가해 캐릭터 다양성을 시도하고, '침공'과 '역배열 강화기' 등에 부여된 페널티도 개선한다. 신규 캐릭터는 원거리 공격, 보조 능력, 협동(Co-Op) 플레이 특화 등 차별화를 꾀한다고 알려졌다. 여기에 맞춰 이용자들이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다. 궁극무기의 페널티도 강화되지 않은 단계에서도 페널티 없이 무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며, 캐릭터 능력치를 강화하는 모듈도 특정 능력치가 불필요한 캐릭터나 빌드를 만들 때, 버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총기, 반응로, 모듈 등 장비와 염색 등 캐릭터를 꾸미는 요소인 커스터마이징도 개선을 약속했다. 대표적으로 총기는 궁극무기 밸런스를 조정해 취향에 따라 다양한 무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며, 수집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흥미로운 성능과 효과를 가진 궁극 무기를 추가한다. 시즌2에는 대형 보스를 추가하고 시즌3에는 필드 대형 몬스터를 추가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는 보스 공략의 재미를 추가로 제공하기 위해서다. 회사 측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즌2 업데이트를 앞두고 포커스그룹테스트(FGT)를 실시하고, 콘텐츠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시즌2 FGT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넥슨게임즈의 이범준 PD는 "그 동안 이용자분들이 보내주신 건의사항들을 모아 최대한 진솔하고 자세하게 답변 드림으로써 개발진이 생각하고 있는 개발 방향성을 공유하고 이용자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자 했다"며 "이용자분들이 보다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시즌2에는 콘텐츠를 사전 체험하고 피드백을 전달하실 수 있는 FGT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불어 넥슨게임즈는 '퍼스트 디센던트'의 개발진을 대규모로 확충해 라이브 역량과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채용 부문은 게임기획에 프로그래밍, 게임아트, 프로덕션 등 전 부문이다.

2024.11.04 11:35이도원

디월트, '터프시리즈 잭 리프트 154kg' 출시

디월트는 작업자 혼자 최대 154kg까지 안정적으로 들어 올려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병행할 수 있는 포터블 리프트 신제품 '터프시리즈 잭 리프트 154kg'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제품은 보조 작업자 없이도 강력한 지지력을 기반으로 손쉬운 리프팅 작업이 가능하다. 다양한 작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석고보드, 벽체, 패널, 창문 등 최대 154kg까지 큰 자재들을 안정적으로 들어 올린다. 최대 22.2cm 높이까지 리프팅을 지원한다. 손을 대지 않는 핸즈프리 디자인으로 설계돼 신체적 부담을 줄였고 작업 효율성은 높였다. 손의 악력이 아닌 전신의 하중을 발에 실어 누르는 스텝 투 리프트 핸들 방식을 적용했다. 작업물을 고정시킨 후 다른 공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스텝 투 리프트 핸들을 1회 스트로크할 때마다 4mm까지 리프팅하며, 로어링 탭 레버 1회당 2.5mm까지 하강해 작업자 힘에 따라 섬세하고 정밀한 리프팅 컨트롤이 가능하다. 큰 작업물도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대형 메탈 플레이트를 탑재했다. 견고한 메탈 바디, 측면에 위치한 6개의 비트 고정 프레임, 작업장 바닥에 제품을 고정할 수 있는 4방향 마운팅 스크류 비트로 안정성을 더했다. 제품 무게는 2.2kg다.

2024.10.31 17:45신영빈

디스프레드 리서치 "트럼프 후보 당선 확률 상승이 가상자산 시장에 영향"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날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상승세를 보이며 가상자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스프레드는 이번 보고서에서 트럼프의 상승세에 대해 "경합주에서의 트럼프 우세는 분명해 보이지만, 여론 조사 결과가 오차 범위 내에서 변동을 거듭하고 있어 당선을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평했다. 특히 2016년과 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실제 개표 결과는 트럼프가 승리하거나 격차가 미미했던 점을 언급하며, 이번 대선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스프레드는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에서 대선 관련 크립토 자산의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번 대선과 관련된 주요 자산으로 트럼프 관련 밈코인들과 더불어, 최근 출시된 디파이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네이티브 토큰 $WLFI도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이다. 디스프레드는 "크립토가 주목 경제(Attention economy)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대선과 같은 대규모 이슈가 이러한 자산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디스프레드는 트럼프 후보의 친크립토 행보가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시장 참여자들이 트럼프 당선 시 가상자산 산업의 규제 완화와 같은 변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와 관심을 더욱 확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디스프레드는 "트럼프의 당선이 가상자산 산업에 미칠 영향과 정책적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이며, 대선 결과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10.26 09:49김한준

최상위 트림 20만원 인하…현대차, '쏘나타' 연식변경 출시

현대자동차가 중형 세단 '쏘나타 디 엣지'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5 쏘나타 디 엣지(쏘나타)'를 25일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쏘나타의 연식 변경을 통해 기존 클러스터 좌측에 위치했던 실내 지문인증 기능을 동승석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센터콘솔 상단으로 위치를 변경했다. 이어 매뉴얼 에어컨에도 애프터 블로우 기능을 적용하고 열선 및 통풍 기능이 고단계에서 저단계로 작동하도록 로직을 변경하는 등 고객의 목소리를 세심히 담아 상품성을 보강했다. 또한 쏘나타 가솔린 모델 기준 최상위 인스퍼레이션 트림의 판매가격을 20만 원 인하했다. 쏘나타의 판매가격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0 모델 ▲프리미엄 2천831만원 ▲익스클루시브 3천201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536만원이며, 1.6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천898만원 ▲익스클루시브 3천268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603만원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세제혜택 반영 기준으로 ▲프리미엄 3천240만원 ▲익스클루시브 3천595만 원 ▲인스퍼레이션 3천931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장의 고객 목소리를 세심히 수렴해 상품성을 보강한 2025 쏘나타 디 엣지를 자신 있게 선보인다"며 "2025 쏘나타 디 엣지는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쏘나타 디 엣지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3만8천963대를 팔았다.

2024.10.25 11:13김재성

박도현 파이랩 대표 "BTCFi로 비트코인 유동화 지원"

블록체인 기술 기업 파이랩테크놀로지의 박도현 대표는 블록체인을 두고 '본질적으로 신뢰를 없애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더 이상 신뢰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 '신뢰'를 더 이상 신경쓰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라는 이야기다. 박 대표는 이런 블록체인 기술이 지닌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파이랩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비트코인 기반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서비스 BTCFi가 그 선봉에 선다. 파이랩테크놀로지는 일본 시장을 우선으로 글로벌 시장 전반에 BTCFi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BTCFi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하는 다양한 금융활동 옵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박 대표는 "BTCFi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자산을 유동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예치하고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해 이를 통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비트코인은 자산군으로 인정받았지만, 이를 유동화할 방법이 없었던 것이 문제였다. BTCFi는 그런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다.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받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우리는 이를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멀티체인 환경에서 비트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BTCFi의 강점에 대해 "비트코인을 담보로 활용하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BTCFi의 가장 큰 특징이다. 우리는 비트코인을 더 유동화해서 사람들이 자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이랩테크놀로지는 현재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 대표는 "일본은 비트코인 보유율이 굉장히 높고, 특히 알트코인보다는 비트코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일본에도 비트코인을 유동화할 수 있는 도구는 부족하다. 우리는 이 시장에서 BTCFi를 통해 비트코인을 유동화하고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산업 규제가 이미 체계화 됐다는 점도 일본 시장을 우선 공략하기로 결정한 이유다. 박도현 대표는 "가상자산 산업에 대해 일본은 '이건 안 된다, 이건 된다'를 확실하게 규정하고 있다. 명확한 규제는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안정감을 준다. 한국도 이런 네거티브 규제를 도입하면 산업이 훨씬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일본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 같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일본 시장에서 성공하는 것은 저희에게 매우 중요한 첫 번째 단추다"라고 말했다. BTCFi가 지닌 비트코인 디파이 시장 내 경쟁력에 대해서 박도현 대표는 경쟁보다는 협력을 원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우리는 경쟁보다는 협력을 중요시한다. 비트코인 시장은 워낙 크기에 하나의 프로젝트가 전체 시장을 모두 담을 수 없다. 우리는 경쟁자가 아니라 함께 가는 동업자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서 "우리 목표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자산을 유동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경쟁자가 아닌 동업자로서 서로의 강점을 살려 나가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의 본질에 대해 다시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박도현 대표는 "블록체인은 신뢰를 필요 없게 만드는 기술이다. 인터넷이 세상을 바꾸었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여전히 신뢰 문제가 남아있다. 블록체인은 이런 신뢰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즉 실생활에서 신뢰를 필요로 하지 않도록 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 앞으로도 이 목표를 가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2024.10.23 17:28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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