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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시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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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은 도착, 시장은 지연…CXL 딜레마, 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시장은 올해 하반기 열립니다. 제품도 준비가 다 됐습니다.” 지난해 7월 최장석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시장은 올해 하반기 열립니다. 제품도 준비가 다 됐습니다.” 지난해 7월 최장석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신사업기획팀장(상무)은 'CXL 기술과 삼성전자 CXL 솔루션'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러나 최 상무의 예상과 달리 1년 가까이 시간이 지난 현재 CXL 시장은 아직 열리지 않고 있다. 리더들이 멈추자, 시장도 멈췄다 27일 반도체 업계에서는 CXL 시장 지연 이유로 삼성전자와 인텔의 부진을 지목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 CXL 관련된 이야기가 쏙 들어갔다”며 “기존 시장 리더였던 삼성전자와 인텔 부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인텔의 부진이 뼈아프다. 인텔은 CXL 컨소시엄 이사회 멤버로, CXL 지원 CPU를 양산한다. 인텔이 프로세서를 출시해야 메모리 역시 판매할 수 있다. 문제는 인텔의 차세대 서버용 CPU인 '다이아몬드 래피즈'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점이다. 이 프로세서는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정됐으나, 인텔 내부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일정이 밀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이아몬드 래피즈는 CXL 3.0을 지원하는 최초의 프로세서다. CXL 2.0이 단순히 CPU와 메모리 각 하나씩만 연결됐다면, CXL 3.0부터는 여러 개의 프로세서가 동시에 단일 메모리 풀에 접근할 수 있다. 쉽게 말해 CXL 2.0은 한 사람이 메모리라는 창고 하나를 혼자서 쓴다면, CXL 3.0은 여러 사람이 동시에 거대한 메모리 창고를 나눠 쓰는 방식이다. 게다가 CXL 3.0은 연결 통로도 훨씬 더 넓고 빠르다. 삼성전자의 경우 CXL 시장 개화를 기다리는 입장이다. CXL은 시장 특성상 프로세서 출시와 함께 메모리 시장도 함께 열린다. CXL 지원 메모리를 개발하더라도, 프로세서가 없다면 CXL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는 “메모리가 CXL을 리드하기는 쉽지 않다”며 “시장을 열어줘야 메모리는 따라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인텔, CXL에 기회와 위기 공존 양사 입장에선 CXL 시장 개화에 따라 기회와 위기가 공존한다. CXL이 도입될 경우 프로세서와 메모리의 판매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CXL의 콘셉트는 메모리와 프로세서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메모리와 프로세서를 더 많이 판매해야 하는 양사 입장에선 악재인 셈이다. 다만 CXL 지원 칩이 고부가인 만큼 실적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반도체 업계의 추세는 고부가 제품으로의 체질 개선이다. 업황을 덜 타며, 저가용 시장의 황소개구리인 중국 업체와 정면 대결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CXL의 본격적인 개화 시기를 내년 2026년으로 보고 있다. “CXL 시장, 하이퍼스케일러가 주도할 것” 일각에선 CXL 시장을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가 주도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수백만대 서버를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러 입장에선 자원 활용 효율이 곧 비용 절감이기 때문이다. 반도체를 공급하는 칩 메이커보다, 고객사 입장에서 더욱 간절한 기술인 셈이다. 정 대표는 “CXL은 AI 인프라 입장에서 링크(연결) 기술로 봐야 한다”며 “이 링크를 사용하는 AI 인프라가 포인트다. AI 인프라 활성이 곧 메모리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6.27 16:50전화평

파네시아, AI 인프라 위한 링크솔루션 라인업 공개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는 인공지능(AI) 인프라를 위한 링크솔루션 제품을 25일 대거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링크솔루션은 하드웨어부터 반도체 설계자산(IP), 네트워크 구조,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AI 인프라 전 스택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이다. 회사는 포트당 높은 출력을 구현한 실리콘 스위치와 각 장치에 최적화된 설계자산을 바탕으로, AI 인프라의 구조적 연결을 고객 맞춤형으로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제품은 다양한 연결대상(장치)과 다양한 연결방식(네트워크 구조, 프로토콜)을 폭넓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AI 응용의 특성이 빠르게 변화하더라도, 그에 맞춰 자원들을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구성할 수 있다. 하드웨어 제품군에는 AI 인프라의 대규모 연결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스위치 칩(SoC)과 리타이머 칩이 포함된다. 현재 파네시아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스위치는 여러 장치들을 연결하고, 신호를 송수신을 관리함으로써 장치 수 면에서 대규모 연결이 가능하다. 리타이머는 원거리 통신 과정에서 감소하는 신호 세기를 중간에 회복시킴으로써 '물리적 거리' 측면에서 대규모 연결을 가능케 한다. 아울러 파네시아는 CPU, GPU, NPU, 메모리, 스토리지 등 AI 인프라를 구성하는 시스템 장치들을 타깃으로 한 설계자산 제품도 공급한다. 시스템 장치 제조사들은 해당 설계자산을 재료로 활용해 특정 연결 프로토콜을 지원하도록 만들 수 있다. 파네시아의 설계자산은 각 장치에 최적화된 형태로 설계되어 있어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장치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파네시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결성과 확장성을 중심으로 한 AI 인프라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현해나가겠다”라며 “링크솔루션 개발을 더욱 가속하기 위해 채용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26 08:57전화평

파네시아, 유럽 최대 HPC 전시회서 CXL 기반 솔루션 선봬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파네시아는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ISC 하이 퍼포먼스(High Performance) 2025' 전시에 참가해 CXL 3.x 스위치 탑재 서버 기반의 고성능컴퓨팅(HPC)향 풀 스택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ISC 2025는 유럽에서 개최되는 HPC 전시회로, 미국에서 열리는 SC 전시회와 함께 HPC 분야를 대표하는 행사로 손꼽힌다. 올해는 40주년을 맞아 3천명 이상의 HPC 관련분야 종사자들이 행사에 참석해 HPC 하드웨어 및 이를 관리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AI 가속 솔루션 등 최신 기술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파네시아, CXL IP·스위치 ISC서 공개 올해 ISC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석한 파네시아는 주요 제품인 CXL 3.x 설계자산(IP)과 CXL 3.x 스위치를 탑재한 HPC향 풀 스택 서버 솔루션을 선보였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스택으로 구성된 해당 솔루션은 사용자가 수요에 맞춰 자원의 양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하며, 메모리 공유 기능을 통해 병렬 컴퓨팅 성능을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의 하드웨어 스택은 기존 HPC 시스템과 비교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HPC 시스템은 메모리가 부족할 전체 서버의 수를 늘림으로써 메모리 용량을 확보해왔다. 서버에 포함된 연산자원(CPU, GPU) 등도 함께 구매하게 돼 필요 이상으로 예산을 사용한 셈이다. 파네시아의 하드웨어 솔루션은 기존 시스템과는 다른 서버 구성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전시회에 출품한 컴포저블 서버의 경우 연산자원(CPU, GPU)과 메모리 자원(메모리)이 CXL 스위치를 통해 서로 연결되는 형태를 띄고 있다. 사용자들은 수요에 맞춰 원하는 자원이 장착된 노드만 선택적으로 추가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자원 구매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메모리 용량이 부족할 때에는 연산 자원의 추가 없이 메모리 노드만 추가 장착함으로써 부족한 메모리 용량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 CXL 스위치·IP, 성능 저하 문제 잡는다 소프트웨어 스택은 CXL 스위치와 IP를 기반으로 하드웨어의 장점을 극대화 한다. 일반적으로 HPC 시스템에서는 대규모 응용을 실행하기 위해 여러 서버 노드가 병렬적으로 연산을 처리한다. 응용에서 처리해야하는 데이터를 각 서버 노드에 있는 메모리에 나누어 저장한 후, 각 서버 노드의 연산장치들이 동시에 연산을 수행하는 형태이다. 이 때, 연산을 위해 다른 서버 노드의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를 필요로 할 경우 네트워크를 통해 노드 간 데이터를 주고받는데, 이러한 네트워크 기반 통신을 위해 데이터를 정해진 포맷으로 변환하고, 원래대로 해석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복사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성능이 저하된다. 파네시아는 이러한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트워크 통신 대신 CXL의 메모리 공유 기능을 활용해 병렬 컴퓨팅을 수행하는 형태로 소프트웨어 스택을 설계했다. 각 노드에 장착된 메모리에 데이터를 나누어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CXL을 통해 연결된 시스템 장치들 간에 공유되는 통합 메모리 공간에 데이터를 저장해두고, 병렬 컴퓨팅을 수행한다. 통합 메모리 공간에 대한 관리/접근 동작은 CXL 설계자산이 자동으로 수행해주기 때문에 CPU 등 각 연산장치 입장에서는 단순한 메모리 접근 명령을 통해 통합 메모리 공간에 접근할 수 있고, 그 결과 네트워크 기반 통신 및 이에 수반되는 불필요한 복사 동작을 최소화할 수 있다. 파네시아는 해당 솔루션으로 벙렬 컴퓨팅 응용인 과학 시뮬레이션을 44% 단축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파네시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서버 관련 기업이 부스를 방문해 CXL 스위치 칩을 포함한 자사 솔루션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며, “특히 유럽에서 활동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파네시아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협업을 논의할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고 말했다.

2025.06.16 15:56전화평

파네시아, CXL 개발자 컨퍼런스서 'CXL 3.x' 스위치 솔루션 공개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는 올해 국내 기업으로서 유일하게 CXL 개발자 컨퍼런스(CXL DevCon)에 참가해 고출력(high fan-out) CXL 3.x 스위치 기반 프레임워크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CXL DevCon은 CXL 표준을 제정하는 CXL 컨소시엄에서 주관하는 공식행사로서, 올해 2회차를 맞았다. 지난달 29일, 30일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클라라에서 진행됐다. CXL은 고성능 서버에서 CPU(중앙처리장치)와 함께 사용되는 GPU 가속기, D램, 저장장치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PCIe(PCI 익스프레스)를 기반으로 다수의 장치를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통합해 메모리의 대역폭 및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파네시아는 올해 국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전시 기업으로 참여해 대표 제품인 고출력 CXL 3.x 스위치와 이를 기반으로 한 프레임워크를 선보였다. 파네시아가 선보인 고출력 CXL 3.x 스위치는 서로 다른 CXL 장치들을 캐시 일관성이 보장된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파네시아가 자체 개발한 저지연 CXL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데에 더해, 한꺼번에 더 많은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고출력 SoC 구조를 가짐으로 시스템의 평균적인 홉 수를 줄여 지연시간을 최소화한다. 또한 파네시아의 스위치는 여러 대의 스위치를 다수의 계층으로 연결하는 멀티-레벨 스위칭(multi-level switching) 기능, 그리고 각 장치가 장착되는 물리적 위치인 '포트'를 기준으로 장치 간의 논리적인 연결 구조와 연결 경로를 유연하게 설정하는 포트-기반 라우팅(port-based routing, PBR)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CPU, GPU, 메모리 등 모든 종류의 시스템 장치에 대한 연결을 지원하기 때문에, 수많은 시스템 장치들을 다양한 형태와 조합으로 연결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대규모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용이하다. 파네시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CXL 3.x 스위치를 활용해 CXL 서버 노드를 여러 개 연결해 구축한 'CXL Composable Server'도 출품했다. 각 서버 노드에는 파네시아의 또 다른 제품인 CXL IP를 활용해 개발한 CPU, GPU, 메모리 장치 등이 종류별로 장착돼 있다. 덕분에 고객들은 그때그때 필요한 장치가 장착된 노드를 추가로 장착해 수요에 알맞은 형태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파네시아는 해당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검색증강생성(RAG), 대규모언어모델(LLM) 등의 AI 응용 및 과학 시뮬레이션을 가속하는 데모를 시연하며, 행사에 참석한 CXL 전문기업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파네시아 관계자는 “CXL 3.x 스위치 기술을 다룬 발표와 출품은 파네시아가 유일했다”며 “CXL 컨소시엄의 리더들에게도 CXL 3.x 스위치는 새로운 기술이기에, 이번 파네시아의 출품작과 발표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5.07 14:56장경윤

파네시아 정명수 대표, IITP 원장상 수상

파네시아는 정명수 대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최하는 2025 ICT 기술사업화페스티벌에서 IITP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연산스토리지, 온디바이스AI 관련 기술 등 다수의 IITP 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등 정보통신 및 R&D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됐다. 정 대표는 저전력 연산 스토리지 시스템 개발, ICT 및 온디바이스 AI 관련 스토리지 솔루션 개발 등을 주제로 다수의 정보통신·R&D 과제를 수행했으며, 대부분 과제의 연구책임자로서 전반적인 연구 수행을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연산 스토리지, 온디바이스 AI 등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메모리·스토리지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대한민국이 미래에도 메모리·스토리지 분야 기술개발과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는 등 국가 핵심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 대표와 연구팀의 기술개발 성과는 이러한 의의 뿐만이 아니라, 정량적으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과제 수행 중 개발한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등록의 형태로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후, 해외 유수학회에서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다수의 성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관련 실적, 특히 해외 유수 학회 논문 발표 실적 면에서 초기 목표를 훨씬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며, 정량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정 대표와 연구팀이 연구 결과를 공개한 학술대회는 일반적으로 채택률이 20%가 되지 않는 최우수 학술대회로, 대한민국 반도체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후속 연구를 가속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 대표는 이와 같은 과제 수행 경험 및 오랜 기간 산업계·학계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가과제 기획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대표이자 CXL 컨소시엄, PCI-SIG, RISC-V, UALink 컨소시엄 등 다양한 기업간 협의체의 멤버로서 산업계 동향을 가장 앞단에서 이해하고 있으며, 컴퓨터 아키텍처 분야 최고 영예 학술대회인 ISC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등 학계에서도 활발히 기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정 대표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함께 해준 연구팀과 협력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실제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가치 있게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5 16:13장경윤

파네시아, CES서 CXL 3.1 IP 기반 GPU 메모리 확장 키트 공개

CXL 팹리스 스타트업 기업 파네시아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박람회 CES 2025에 참가해 CXL 3.1 IP 기반의 'GPU 메모리 확장 키트'를 공개했다. CXL 기반 GPU 메모리 확장 키트는 파네시아의 CXL IP가 탑재된 GPU(CXL-GPU)와 메모리 확장장치(CXL 메모리 확장장치)로 구성된다. 사용자들은GPU에 메모리 확장장치를 필요한 만큼 연결하여 GPU의 시스템 메모리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AI 인프라 비용 절감 효과다. 최근 챗GPT와 같은 대규모 AI 서비스가 수 테라바이트 이상의 메모리를 요구하면서, 기업들은 메모리 확장을 위해 다수의 GPU를 구매해야 했다. 하지만 파네시아의 솔루션을 활용하면, 필요한 계산량에 맞춰 GPU를 설치한 후 메모리가 부족할 경우 메모리 확장장치만 추가하면 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GPU 구매를 줄이고 AI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파네시아는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파네시아는 지난해 CES 2024에서도 'CXL 탑재 AI 가속기'로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AI 관련 CXL 솔루션으로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파네시아가 유일하다. CES 혁신상은 전 세계 100여 명의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제품의 기술력, 기능성, 독창성,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2025.01.10 12:04이나리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 과기부 장관 표창 수상...젊은 반도체 인력 양성

CXL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 정명수 대표가 '2024 디지털 혁신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명수 대표는 반도체 설계 산업에서 국내 젊은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국가 반도체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파네시아는 젊은 반도체 인력들을 적극 채용하고, 인력 양성 시스템을 내부적으로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구축한 환경 속에서 파네시아는 젊은 엔지니어들은 함께 성장하며 여러 결실을 이뤄냈다. 지난 2022년 USENIX 연례회의에서 CXL 2.0 스위치를 포함한 풀-시스템 프레임워크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으며, 이어 2023년 SC 전시회에서는 세계 최초로 CXL 3.0/3.1의 모든 시스템 구성 요소를 통합한 시스템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AI 서비스 가속을 위한 CXL 솔루션으로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한, 정명수 대표는 올해 컴퓨터 아키텍처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인 ISC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고, NVMW 최고 우수 논문상을 비롯해 미국 과학재단(NSF)과 에너지부(DOE)로부터 메모리 및 스토리지 독립 연구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미국 슈퍼컴퓨팅(SC), 국제 슈퍼컴퓨팅(ISC) 등 다수의 국제 기관에서 기조연설과 저명 강연을 통해 꾸준히 국제적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다. 정명수 대표는 "천문학적 비용이 요구되는 반도체 설계 작업 특성상 경력자들이 요구되다 보니, 정작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력들이 반도체 설계를 경험해 볼 기회가 없어진다'는 딜레마에 있다"라며 "비록 큰 비용이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이들 젊은 엔지니어들에게 반도체 설계를 경험할 기회를 주고, 그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소망이다"고 밝혔다.

2024.11.29 15:25이나리

CXL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 800억원 시리즈 A 투자 유치

CXL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가 800억원 이상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파네시아는 잠재적 지분을 반영하여 34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 A 단계에서 한국에 본사를 둔 팹리스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벤처캐피탈(VC)만으로 이루어진 초대형 투자로,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금액과 기업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파네시아는 창업 약 2년 만에 보조금을 포함해 1000억원대 누적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이번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한 벤처투자기관은 총 15개로, 인터베스트의 리드 투자를 비롯해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BSK인베스트먼트, 엔베스터, 뮤렉스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TS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대교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투자, SL인베스트먼트,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또한 이번 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KAIST 교수 출신의 정명수 대표가 KAIST 석·박사 인력들과 함께 2022년 설립한 파네시아는 캐시 일관성 인터커넥트 기술을 비롯해 효율적인 메모리 확장 솔루션을 개발하는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데이터센터 및 AI 가속 솔루션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는 차세대 메모리 연결기술인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ompute Express Link, CXL)와 관련된 반도체 설계자산(Intellectual Property, IP) 및 고출력 스위치 칩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파네시아는 2022년 소수의 검증된 시스템 연구결과만을 다루는 유즈닉스(USENIX) 연례회의에서 세계 최초로 CXL 스위치를 포함한 전체 시스템을 공개했다. 최근에는 OCP/오픈인프라 연합행사에서 나노 초 수준의 초고속 CXL 3.1 IP와 CXL-GPU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지난 7월 반도체공학회 키노트 발표에서 실리콘 공정을 마친 CXL 3.1 컨트롤러 칩을 공개해 주목 받았다. 현재 파네시아는 고도화 중인 CXL 솔루션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IT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CXL 3.1 스위치 실리콘 칩 개발, CXL IP 고도화, 글로벌 IT 기업과의 협업 등 주요 현안 과제를 완수하겠다"라며 "함께하는 임직원들이 글로벌 산업계에서 성공의 주역으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11.19 08:48이나리

파네시아, 2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CXL 3.1 IP로 인프라 지원

국내 반도체 CXL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가 CXL(Compute Express Link) 3.1 IP(설계자산)를 탑재한 GPU 메모리 확장 솔루션으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파네시아는 'CES 2024'에서도 'CXL 탑재 AI 가속기'로 혁신상을 수상 한 바 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기획 및 운영하는 행사로, 소비자 전자 기술업계의 선두주자들이 모여 차세대 혁신 기술을 시장에 선보이는 50년 전통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다. 파네시아의 CXL 기반 GPU 메모리 확장 키트는 가속기 메모리 확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네시아에서 자체 보유한 CXL 3.1 IP로 개발한 기술이다. GPU에 메모리 확장장치를 연결해 통합된 메모리 공간을 구성할 때, 해당 메모리 공간에 대한 관리 동작을 각 장치에 내재된 파네시아의 CXL 3.1 컨트롤러가 자동으로 처리해준다. 따라서 GPU는 GPU 내부 메모리에 접근할 때와 동일하게 일반적인 읽기(load)/쓰기(store) 명령만 보냄으로써 메모리 확장장치에 접근이 가능하며, 결과적으로 사용자 입장에서는 GPU 내부 메모리 용량이 수십 기가바이트에서 테라바이트 수준으로 확장된 효과를 누리게 된다. 해당 솔루션의 가장 큰 장점은 하드웨어 구성을 최적화함으로써 AI 인프라 구축비용을 수십 배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부족한 메모리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연산 자원이 충분한 상황에서도 고가의 GPU를 다수 장착해야만 했으나, GPU당 메모리를 확장하는 파네시아의 솔루션은 대규모 AI 서비스를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GPU 수를 크게 줄여 AI 인프라 구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즉, 기존에는 메모리 용량이나 연산자원이 부족할 때마다 GPU를 증축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연산 자원이 부족할 때에만 선택적으로 GPU를 증축하여 비용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 파네시아 관계자는 "AI향 CXL 솔루션으로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사례는 파네시아가 유일하다"라며 "이런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파네시아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개발하여 보유하고 있는 가속기용 CXL 3.1 IP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파네시아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5 행사에서 이번 혁신상을 수상한 CXL 기반 GPU 메모리 확장 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4.11.14 09:20이나리

파네시아, 엔비디아·구글에 CXL 솔루션 기술 선봬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는 이달 1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 데이터센터 관련 행사 'OCP 글로벌 서밋'에서 'CXL 3.1 스위치가 포함된 AI 클러스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OCP 글로벌 서밋은 기존 데이터센터의 비용 효율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등 이상적인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행사다. 올해에는 다수의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7천명 이상의 관계자가 모여 AI향 솔루션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파네시아는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인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의 비용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솔루션인 'CXL 탑재 AI 클러스터'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CXL은 고성능 서버에서 CPU(중앙처리장치)와 함께 사용되는 GPU 가속기, D램, 저장장치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파네시아 관계자는 "AI가 메인 토픽으로 다루어진 올해 행사에서 파네시아는 AI 데이터센터에 CXL 기술을 실용적으로 도입하기위한 청사진을 제시함으로써 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고객사 및 협업사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XL 탑재 AI 클러스터는 파네시아의 주요 제품인 CXL 3.1 스위치와 CXL 3.1 IP를 활용해 구축한 프레임워크다.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하는 CXL-메모리 노드와 기계학습 연산을 빠른 속도로 처리하는 CXL-GPU 노드가 CXL 3.1 스위치를 통해 연결되는 구조다. 메모리를 확장하고 싶다면 오직 메모리와 메모리 확장을 위한 CXL 장치들만 추가로 장착해주면 되며, 따라서, 기타 서버 부품 구매에 불필요한 지출을 하지 않아도 돼 메모리 확장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각 CXL 장치에는 파네시아의 초고속 CXL IP가 내재돼 메모리 관리 동작을 하드웨어로 가속해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빠른 성능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CXL 3.1 표준의 고확장성 관련 기능 및 모든 타입의 CXL 장치에 대한 연결을 지원하는 파네시아의 CXL 스위치 덕분에, 수 백대 이상의 다양한 장치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실용적인 데이터센터 수준의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도 주요 장점이다. 해당 CXL 3.1 스위치는 내년 하반기에 고객사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파네시아는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본인들의 AI 클러스터 상에서 LLM(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최신 응용인 RAG(검색 증강 생성)를 가속하는 데모를 선보였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파네시아의 CXL 탑재 AI 클러스터를 활용할 경우, 기존의 스토리지 혹은 RDMA(네트워크 기술의 일종, Remote Direct Memory Access) 기반 시스템 대비 추론 지연시간을 약 6배 이상 단축시킬 수 있다. 파네시아 관계자는 "서버를 제공하는 다수의 기업들이 내년 하반기 고객사에게 제공예정인 우리의 CXL 3.1 스위치 칩을 본인들의 서버 제품에도 도입하길 희망한다는 의사를 강력히 밝혔다”며 "엔비디아, AMD 등 GPU를 개발하는 기업에서도 많이 방문했는데, 이들은 파네시아의 CXL 3.1 IP를 활용해 GPU 장치에 CXL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2024.10.18 09:33장경윤

파네시아, 세계 최초 'CXL 3.1 스위치 활용 AI 클러스터' 공개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가 '2024 OCP 글로벌 서밋' 세계 최초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3.1 스위치를 탑재한 AI 클러스터를 공개해 글로벌 고객사 확장에 나선다, 2024 OCP 글로벌 서밋은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개발 협의체인 OCP가 주최하는 행사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진행된다. 파네시아는 CXL 스위치 SoC 및 CXL IP(설계자산)를 개발한다. CXL 스위치는 CPU, 메모리, 가속기 등 여러 시스템 장치들을 연결하고 이들 사이의 종단간(end-to-end) 통신을 관리하는 핵심 장치다. 파네시아는 이번 2024 OCP 글로벌 서밋 전시회에서 'CXL 탑재 AI 클러스터'를 출품할 예정이다. 파네시아의 CXL 탑재 AI 클러스터는 'CXL-메모리 노드'와 'CXL-GPU 노드'가 연결된 형태인데, 이 중 'CXL 메모리 노드'에는 CXL 메모리 확장장치가 다수 장착돼 대용량 메모리를 제공한다. 'CXL-GPU 노드'에는 CXL-GPU 장치가 집약적으로 장착되어 AI 연산을 가속한다. 클러스터에 장착된 다수의 CXL 장치에는 모두 파네시아가 개발한 고성능 CXL IP가 내재된다. 이 CXL IP는 장치들 간의 통신 과정을 최적화해 성능 저하 없는 메모리 확장을 가능케 한다. 뿐만 아니라 파네시아 CXL 3.1 스위치는 기존 CXL 2.0 스위치와 달리 고확장성 기능을 지원해 여러 노드(서버) 간의 연결이 가능하다. 파네시아 관계자는 "CXL 3.1 스위치가 포함된 AI 클러스터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며, AI 가속 솔루션인 CXL-GPU가 포함된 온전한 시스템 또한 파네시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네시아의 CXL 3.1 스위치 칩은 내년 하반기 고객사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파네시아는 CXL 탑재 AI 클러스터를 활용한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가속 데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RAG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개발하는 차세대 LLM (대규모 언어 모델)의 한 형태로, 기존 LLM이 가지고 있던 고질적인 문제인 '환각현상'을 극복한 최신 AI 응용이다. 파네시아 관계자는 "CXL 3.1 스위치와 고성능 CXL IP를 활용하면 수십, 수백대의 장치들을 연결할 수 있어 RAG와 같은 최신 AI 응용들을 데이터센터 수준에서 효과적으로 가속할 수 있다"며 "이번 OCP 글로벌 서밋 출품을 통해 기존 협업을 진행하던 글로벌 기업들과의 관계를 확고히 다지고, 새로운 고객사를 확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09.27 10:13이나리

파네시아 "내년 하반기 CXL 3.1 스위치 칩 고객사에 제공"

파네시아가 내년 하반기에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3.1 기반 스위치 시스템온칩(SoC)을 생산해 고객사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칩은 LLM(대규모언어모델) 등 대규모 AI 응용을 처리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조 설계에 활용될 수 있다.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는 지난 16일 부산에서 개최된 반도체공학회 포럼의 메인 키노트에서 CXL 핵심 제품군의 개발현황과 로드맵을 발표했다. CXL 스위치는 CPU, 메모리, 가속기 등 여러 시스템 장치들을 연결하고 이들 사이의 종단간(end-to-end) 통신을 관리하는 핵심 장치다. 이날 정명수 대표는 올해 파네시아가 실리콘 공정을 마친 CXL 3.1 컨트롤러 칩의 실물을 공개했다. 정 대표는 제품을 꺼내들며 "본 실리콘 칩에는 파네시아가 기존에 순수 국내 기술력만으로 개발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CXL 3.1 IP 가 내재됐다"고 강조했다. 파네시아의 CXL 3.1 IP는 세계 최초로 두 자리 나노초(nanosecond)의 지연시간을 달성한 바 있다. 파네시아의 CXL 스위치는 최신 표준인 CXL 3.1에 정의된 기능 지원뿐 아니라 이전 표준을 지원하는 장치와도 상호 동작 가능하다. 또 고확장성도 특징이다. 여러 대의 스위치를 다수의 계층으로 연결하거나, 섬유와 같은 구조(패브릭 구조)를 구성함으로써 여러 개의 서버에 장착된 수백대 이상의 장치들을 연결할 수 있다. 파네시아는 CXL.mem, CXL.cache, CXL.io 까지 모든 CXL 프로토콜의 IP를 확보해뒀기에 메모리, AI가속기, GPU등 스위치에 연결할 수 있는 장치 종류가 특정 타입에 제한되지 않는다. 파네시아는 CXL 3.1 스위치의 활용 예시로, 챗GPT와 같은 대규모 AI 응용을 가속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조를 소개했다. 정 대표는 "파네시아가 제안하는 것은 GPU 풀(GPU로 구성된 서버), 메모리 풀(메모리로 구성된 서버) 처럼 특정 시스템 장치를 한데 연결한 서버를 각각 구성하고, 이 서버들을 CXL로 연결해 통합된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이라며 "이후 각각의 시스템 장치 풀에서 잘 처리할 수 있게하면, 다양한 모델·연산을 가장효율적인 형태로 처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를 위해서는 CXL 스위치가 다양한 종류의 장치를 연결하고, 여러 서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해야 하는데, 범용적이며 고확장성을 지원하는 파네시아의 스위치가 적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네시아는 2022년 USENIX 연례회의에서 전세계 최초로 CXL 스위치를 포함한 CXL 2.0 전체 시스템을 공개하며 주목 받았으며, 이듬해는 앞선 시스템을 발전시켜 CXL 3.0, CXL 3.1 표준을 지원하는 전체 시스템을 국제 전시회에서 공개하며 이름을 알렸다. 올해 초에는 CXL 탑재 AI 가속기를 공개하여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2024.07.23 10:30이나리

KAIST 'AI 가속기'에 잇단 러브콜…"엔비디아 2배 성능"

엔비디아의 GPU 성능을 넘어서는 고용량·고성능 AI 가속기가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됐다. 이 기술을 개발한 KAIST 정명수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빅테크 기업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규모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이들의 메모리 확장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차세대 GPU간 연결기술인 CXL(Compute Express Link)를 새로 설계해 고용량 GPU 장치의 메모리 읽기/쓰기 성능을 최적화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정명수 교수의 컴퓨터 아키텍처 및 메모리 시스템 연구실이 수행했다. 연구결과는 미국 산타클라라 USENIX 연합 학회와 핫스토리지 연구 발표장에서 공개한다. GPU 내부 메모리 용량은 수십 기가바이트(GB, 10의9승)에 불과해 단일 GPU만으로는 모델을 추론·학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업계에서는 대안으로 GPU 여러 대를 연결하는 방식을 채택하지만, 이 방법은 최신 GPU가격이 비싸 총소유비용(TCO·Total Cost of Ownership)을 과도하게 높인다. 이에 따라 산업계에서는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인 CXL를 활용해 대용량 메모리를 GPU 장치에 직접 연결하는'CXL-GPU'구조 기술이 활발히 검토되고 있다. CXL-GPU는 CXL을 통해 연결된 메모리 확장 장치들의 메모리 공간을 GPU 메모리 공간에 통합시켜 고용량을 지원한다. CXL-GPU는 GPU에 메모리 자원만 선택적으로 추가할 수 있어 시스템 구축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도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 기존 GPU 성능 대비 CXL-GPU의 읽기 및 쓰기 성능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아무리 GPU가 연산처리를 빨리 해도 CXL-GPU가 이를 같은 속도로 처리하지 못한다. 연구팀이 이 문제를 해결했다. 메모리 확장 장치가 메모리 쓰기 타이밍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 장치가 메모리 확장 장치에 메모리 쓰기를 요청하면서 동시에 GPU 로컬 메모리에도 쓰기를 수행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 메모리 확장 장치가 내부 작업을 수행 상태에 따라 작업 하도록 했다. GPU는 메모리 쓰기 작업의 완료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연구팀은 또 메모리 확장 장치가 사전에 메모리 읽기를 수행할 수 있도록 GPU 장치 측에서 미리 힌트를 주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메모리 확장 장치가 메모리 읽기를 더 빨리 시작한다. GPU 장치가 실제 데이터를 필요로 할 때는 캐시(작지만 빠른 임시 데이터 저장공간)에서 데이터를 읽어 더욱 빠른 메모리 읽기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 이 연구는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인 파네시아(Panmnesia)의 초고속 CXL 컨트롤러와 CXL-GPU 프로토타입을 활용해 진행됐다. 테스트 결과 기존 GPU 메모리 확장 기술보다 2.36배 빠르게 AI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파네시아는 업계 최초로 CXL 메모리 관리 동작에 소요되는 왕복 지연시간을 두 자리 나노초(10의 9승분의 1초) 이하로 줄인 순수 국내기술의 자체 CXL 컨트롤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 최신 CXL 컨트롤러 등 대비 3배 이상 빠른 속도다. 파네시아는 고속 CXL 컨트롤러를 활용해 여러 개의 메모리 확장 장치를 GPU에 바로 연결함으로써 단일 GPU가 테라바이트 수준의 대규모 메모리 공간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2024.07.08 08:22박희범

파네시아, 美 CXL DevCon 참가…상호 운용성 검증 시연

CXL 반도체 IP(설계자산) 스타트업 파네시아가 이달 30일부터 5월 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제1회 'CXL 컨소시엄 개발자 컨퍼런스 2024(CXL DevCon 2024)'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 파네시아는 CXL DevCon 2024 에서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CXL 상호 운용성 검증을 시연할 계획이다. 행사 둘째 날에는 권미령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차세대 CXL 3.1 스위치 기반 솔루션에 대해 발표한다. 올해 최초로 개최되는 CXL DevCon 2024 는 CXL 표준을 제정하는 CXL 컨소시엄에서 주관하는 공식 행사다. 파네시아는 CXL 컨소시엄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다른 컨소시엄 멤버로는 미국 인텔, 엔비디아, AMD,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IBM 등이 대표적이다. 전세계 CXL 대표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CXL DevCon 2024는 CXL 제품 출품과 CXL 전문가들의 초청 강연 등을 중심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 하이닉스, 파네시아가 참석해 CXL 선도기업으로서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CXL DevCon 기간 중 둘째 날에는 권미령 CSO가 직접 컨퍼런스 연설 자로 참여해 파네시아의 차세대 CX L 3.1 스위치 기반 솔루션에 대해 소개한다. CXL 3.1 스위치는 CXL 3.1 시스템 내 장치들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연결해주는 핵심적인 CXL 하드웨어 장치이다. 자유로운 연결관계를 구성하기 위해서, CXL 3.1 스위치는 패브릭 매니저 소프트웨어가 내부 라우팅 규칙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CXL 시스템을 손쉽게 대규모로 확장할 수 있다 권 CSO는 "파네시아가 이번 CXL DevCon을 통해 소개 할 CXL 3.1 스위치 기술은 생성형 AI 와 같은 빅데이터 서비스 가속 효율성을 최적화하기 위한 필수 기술이 될 것"이라며 소개했다. 파네시아는 CXL DevCon 행사 종료 후 메타의 써니베일 캠퍼스에서 열리는 OCP(오픈컴퓨트프로젝트) 미팅에도 참석해 CXL 스위치 솔루션을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미팅에는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AMD, 마이크론, HPE, 마벨, 삼성,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기업의 고위 임직원들이 참석한다. 파네시아는 CXL DevCon 기간 중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매리어트(Santa Clara Marriot) 5번 부스에서 전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권미령 CSO의 발표는 5월 1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2024.04.26 10:18이나리

파네시아, 글로벌 서버업체 HPE와 'CXL' 협업 논의

파네시아는 글로벌 서버업체 HPE(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 본사와의 단독 대규모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파네시아는 CXL 전문 팹리스 스타트업으로, CXL 관련 IP(설계자산), CXL 스위치 SoC 칩, CXL 가속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CXL는 메모리 확장장치, 가속기, 프로세서, 스위치 등 다양한 시스템 장치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기술이다. 메모리 용량 확장과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높여, 서버 및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메모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은 CXL 관련 솔루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 미팅에서 파네시아는 현재 외부에 미공개된 기술을 포함해 CXL 멀티-프로토콜 IP, CXL 3.1 스위치 기반 솔루션 등 다양한 CXL 솔루션을 HPE에 소개했다. HPE는 파네시아의 CXL (CXL 타입 2 장치) 기반 AI 가속 솔루션, 슈퍼컴퓨터용 CXL 3.1 솔루션에 특히 흥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네시아는 “양사 간 추가적인 미팅을 통해 CXL 3.1 솔루션 관련 협업을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 이상의 구체적인 협업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4.01.26 16:09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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