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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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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오펜하이머' 양성한다…"23세 박사 가능"

정부가 국내 4대 과학기술연구원(IST)을 대상으로 학사과정 입학후 총 6년이면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초고속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18세에 대학을 입학하면, 23세에 박사학위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4대 과학기술원 총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제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 간담회를 갖고 모두인사에서 '초혁신 경제' 실현을 위한 4 가지 사항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광형 총장, 광주과학기술원(GIST) 임기철 총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이건우 총장,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박종래 총장 등이다. 구 부총리는 초혁신 경제와 관련 ▲4대 과기원 대응 ▲권역별 지역 혁신 촉진 ▲AI 관련 인재양성 및 전문성 강화 ▲4대 과기원 협업 등을 모색하기 위한 협력 및 협조를 당부했다. 구 부총리는 또 ▲조기 박사 학위과정(11→6년)을 통한 '한국형 오펜하이머' 양성을 강조했다. 또 ▲대형 집단·융합 연구를 위한 4대 과기원 연계 기관전략개발단(ISD) 사업 신규 추진 ▲AI+과학기술 국가대표 포닥(박사후연구원) 확대 등 4대 과기원을 활용한 혁신 생태계 구축 의지를 강조했다. '한국형 오펜하이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과기원·영재학교 간 연계로 4대 과기원 입학 후 6년(학부 2년 + 석·박통합 4년)내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이다. 오펜하이머는 20세기 미국이 낳은 대표적인 이론 물리학자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의 원자폭탄 완성에 지도적 역할을 했다. KAIST는 현재 학사과정 입학 후 7년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3+4 튜브(TUBE)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과기정통부 구혁채 제1차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초혁신 연구 및 핵심 인재양성 기관으로 성장한 4대 과기원이 지역기업, 지역거점대학, 지자체 등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도록 과기정통부도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도 “4대 과기원간 정례적 협의체를 통한 협력, 역할 분담 및 특성화”를 당부하며, “대한민국이 AI 초혁신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4대 과기원이 지역-국가-글로벌 혁신 네트워크의 허브로 역할을 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2 09:04박희범 기자

"iOS26서 에어팟 실시간 번역 기능 추가된다"

올 가을 정식 출시될 예정인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 iOS26에서 에어팟의 실시간 번역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나인투파이브맥, 맥루머스 등 외신들은 최근 출시된 애플 iOS26 여섯 번째 베타버전에서 발견된 이미지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OS26 베타버전에서 발견된 이미지는 영어, 포르투칼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여러 언어로 '안녕하세요(Hello)'라고 쓰여 있는 에어팟 사진과 함께 두 번 누르면 기능이 활성화된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파일 이름은 'Translate(번역)'으로 실시간 번역 기능을 활성화하는 제스처가 있을 것임을 암시한다. 해당 기능은 에어팟 프로2와 에어팟 4과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iOS26 출시 전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에어팟에 대면 대화를 번역하는 실시간 번역 기능이 추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iOS26에서는 전화, 메시지, 페이스타임에서 실시간 번역 기능이 제공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를 미루어 볼 때 에어팟용 실시간 번역 기능은 iOS26 출시 버전이나 iOS 26 업데이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기존 실시간 번역 기능은 애플 인텔리전스와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에어팟에서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아이폰이 필요할 가능성도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5.08.12 08:29이정현 기자

티오리, '보안 올림픽' 4년 연속 우승...역대 최다 9회 1위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티오리한국(대표 박세준)은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 대회 '데프콘 CTF 33(DEF CON CTF 33)'에서 우승하며 4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이 아홉번째 우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데프콘 CTF는 1993년부터 시작된 동명의 세계 최대 해킹 컨퍼런스에서 열리는 해킹방어대회로, '해커들의 올림픽'이라 불리며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올해 본선은 현지 시간 8월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3일간 개최됐다. 티오리는 사내 소속의 더덕팀(The Duck)을 중심으로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의 PPP팀, 그리고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Maple Bacon과 연합해 'MMM(Maple Mallard Magistrates)'팀으로 참가했다. MMM 팀은 전 세계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과 48시간 동안 실시간 공격·방어전을 펼친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2위와 3위는 각각 Blue Water팀과 SuperDiceCode팀이 차지했다. 이에 티오리는 "통산 9번째 데프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세계 최강의 사이버보안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4년 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MMM 연합팀을 총괄한 티오리의 박세준 대표는 "매년 진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4년 연속 세계 최고 자리를 지켜낸 팀원들의 탁월한 역량과 식지 않는 열정에 무한한 자부심과 감사를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박 대표는 "데프콘 우승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우리의 기술력이 현실 세계의 보안 위협을 해결할 수 있다는 실증"이라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며 글로벌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025.08.11 14:52김기찬 기자

8월 코로나19 환자 증가 전망…휴가철‧폭염에 실내활동 증가 영향

코로나19 입원환자가 4주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고위험군‧감염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한 예방수칙 강화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 221개소의 입원환자 수는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주차별 입원환자 수 변화는 ▲28주 103명 ▲29주 123명 ▲30주 139명 ▲31주 220명 등이다.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3천526명의 60%(2천114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세~64세가 18.3%(647명), 19세~49세가 9.6%(340명)의 순이었다. 또 상급종합병원급 의료기관 42개소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도 31주차에 23명으로 4주 연속 증가했다. 주차별 입원환자 수는 ▲28주 6명 ▲29주 10명 ▲30주 17명 ▲31주 23명 등이다.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326명의 52.5%(171명)로 가장 많았다. 질병청은 이달 코로나19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31주차에 22.5%(2.4%p)로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4주 동안 검출률 변화는 ▲28주 13.0% ▲29주 16.5% ▲30주 20.1% ▲31주 22.5% 등이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지난주 대비 늘며, 26주차부터 증가세를 보였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잘 가리는 등의 기침 예절을 실천하자”라며 “발열 및 인후통 등이 있다면 진료를 받고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휴식을 취하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라고 권고하였다. 아울러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라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생 시에는 빠르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5.08.08 11:19김양균 기자

CJ CGV, 2분기 영업이익 17억원…흑자 유지

CJ CGV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천916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축소됐지만 흑자 기조는 유지했다. CJ 4DPLEX의 기술 특별관 확산과 콘텐츠 성과 확대, CJ올리브네트웍스 연결 편입 효과가 더해져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세부 실적을 살펴보면, CJ 4DPLEX는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4DX와 SCREENX 등 기술 특별관에서 '마인크래프트 무비',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흥행했고, 기술 특별관 수도 전년 대비 증가해 28.2% 매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르바란 연휴 기간 동안 로컬 콘텐츠가 강세를 보이며 매출 364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에서는 로컬 콘텐츠 및 재패니메이션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 흥행 영향으로 매출 574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매출 384억원, 영업손실 11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너자2' 이후 개봉 콘텐츠 라인업 부족으로 시장이 축소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비수기 및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매출 292억원, 영업손실 3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흥행작 부족에 따른 전국 영화시장 축소 영향으로 매출 1천418억원, 영업손실 173억원을 기록했다. 비용 구조 개선 및 인력 효율화 등 체질 개선 노력을 통해 적자폭을 최소화했다. CJ CGV는 3분기에 CJ 4DPLEX의 글로벌 사업 확대, 국내 극장가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배포한 영화 소비쿠폰, 여름 성수기 기대작 개봉 등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CJ 4DPLEX는 AMC 65개관, 시네폴리스(Cinepolis) 50개관 등 글로벌 극장사와의 빅딜을 기반으로 기술 특별관 확산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북미에서는 7월 개봉한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 독립 기념일 주말 연휴에 4DX와 SCREENX 포맷 모두 역대 최고 박스오피스 수익을 경신했다. 국내에서는 'F1® 더 무비'가 엔데믹 이후 4DX 최고 주말 객석률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며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로컬 콘텐츠 및 K-POP 공연 실황 등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에서는 다양한 얼터 콘텐츠 개봉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지연되었던 콘텐츠 개봉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 주도의 시장 회복이 기대된다. 튀르키예에서는 비용 효율화로 손실 최소화 노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에 따라 고물가로 인한 고정비 부담도 점진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 효과 등으로 인한 여름 성수기 극장을 찾는 관객의 증가로 시장 회복이 기대된다. 특히, 지난달 개봉한 한국영화 '좀비딸'은 올해 최단 기간 흥행 기록을 연이어 갱신하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략적 사이트 최적화 및 고정비 효율화 등 체질 개선 노력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CJ CGV 정종민 대표는 “CGV는 현재 국내 극장사업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CJ 4DPLEX의 글로벌 확산을 통해 고수익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CJ 4DPLEX의 글로벌 극장사와의 전략적 빅딜 및 CG 및 VFX, AI 기반의 신사업 확대를 통해 회복을 넘어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7:48안희정 기자

폴스타4,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서 최우수상 수상…"뒷유리 없앤 과감한 혁신"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폴스타의 전기 쿠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4가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해 오고 있다. 폴스타는 이번 어워드에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부문 최우수상과 본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폴스타4는 뒷유리를 없앤 혁신적이고 과감한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쿠페 스타일과 SUV의 넉넉한 공간성을 완벽하게 결합한 모델이다. 태양계에서 영감을 받은 엠비언트 라이트,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 전면부의 듀얼 블레이드 헤드라이트 등을 적용했다. 심사위원단은 "폴스타 4는 여러 면에서 인상적인 디자인 오브제이며, 특히 뒷유리를 과감히 없앤 결정은 차량의 인지도와 독창성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기술적 복잡성과 디자인적 미니멀리즘을 완벽히 조화시킨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폴스타 4의 외관 디자인을 총괄한 이수범 디자이너는 "폴스타4는 브랜드의 세 가지 핵심 철학인 퓨어, 프로그레시브,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모델"이라며 "폴스타4의 독창적인 디자인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필립 뢰머스 폴스타 글로벌 디자인 총괄은 "이번 수상은 폴스타 디자인 팀의 헌신과 열정을 입증한 결과"라며 "독창적인 디자인에 대한 노력과 헌신이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에 대해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폴스타는 2021년 폴스타 2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출시한 모든 차가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브랜드와 사용자 경험 및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7회 수상하며 디자인 주도의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해 오고 있다. 한편 폴스타 4는 국내에서도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선정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디자인'에 선정된 바 있다.

2025.08.06 17:27김재성 기자

삼성전기, ESG 평가 지수 'FTSE4Good' 15년 연속 편입

삼성전기가 글로벌 ESG 평가 지수인 FTSE4Good 지수에 2011년부터 15년 연속 편입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국내 전자부품 업계에서 최장 편입 기록이다. FTSE4Good은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와 런던 증권거래소가 합작해 만든 ESG 평가 전문 지수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측면에서 300개 이상의 항목을 평가해 우수한 기업을 매년 발표한다. 해당 지수에 포함된다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ESG 선도 기업으로 공식 인증 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기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삼성전기는 ▲수자원 관리 ▲공급망 관리 ▲기업지배구조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기는 제조 공정에서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와 용수 재이용률 향상을 위해 국내외 수자원 재이용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사와의 공동기술 개발, 동반성장 펀드 지원, 상생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 삼성전기는 이사회 내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가 맡아 이사회 의사결정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우리의 책임감 있는 결정이 가치 있는 성장을 만든다” 며 "환경 영향 최소화, 상호존중의 기업문화 확산, 안전한 사업장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내재화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더 나은 지구와 생명을 위한 지속가능한 도전'이라는 ESG 미션을 설정하고, 환경을 위한 노력(Planet), 구성원의 행복 추구(People), 지속가능한 성장(Progress)을 핵심 키워드로 3P ESG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외부 평가에서도 성과로 나타났다. 삼성전기는 국내 최초로 'DJBIC 월드지수' 16년 연속 편입, 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 '탄소 발자국' 인증, CDP코리아 어워드 수상, 국내외 모든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2025.08.06 13:10전화평 기자

챗GPT, 주간 이용자 7억명 돌파…"작년 4배 성장"

생성형 인공지능(AI) 선두 주자 챗GPT가 무섭게 약진하면서 주간 이용자 수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오픈AI는 4일(현지시간)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7억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챗GPT는 지난 3월말 처음으로 주간 활성 이용자 5억 명에 도달했다. 불과 4개월만에 주간 이용자 2억 명이 더 늘어난 셈이다. 이 회사 닉 털리 부사장 겸 챗GPT 책임자는 엑스(X)를 통해 “챗GPT가 지난 해 4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챗GPT는 지난 3월 선보인 GPT-4 모델이 이미지 생성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 브래드 라이트캡 최고운영책임자(COO)는 4월초 “(GPT-4 출시 불과 며칠 만에) 1억3천만에 달하는 이용자들이 7억개 이상의 이미지를 생성했다”고 밝혔다.

2025.08.05 08:47김익현 기자

KISDI, '제4기 AI 윤리정책 포럼' 발족…23인 전문가 위촉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4기 인공지능(AI) 윤리정책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 주권 시대에 걸맞은 책임 있는 윤리 기반 마련과 '모두의 AI'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4기 'AI 윤리정책 포럼'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의 장으로 운영됐다. ▲최신 국내외 AI 윤리‧신뢰성 이슈에 대한 대응 전략 ▲국민 체감형 정책 설계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범부처 정책과제 발굴 논의 등 기술·정책·사회 간 가교 역할을 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지향한다. 이날 포럼에는 지난 1월 21일 공포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의 시행과 새 정부의 소버린AI 전략에 발맞춰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 법조계 등 전문가 23명이 참여했다. 포럼위원장에는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 교수로 위촉됐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AI 발전 흐름 속에서 윤리적 기반과 공공 신뢰를 함께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AI 기반 서비스의 윤리적 영향력 식별과 합리적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AI 윤리영향평가(영상 합성 서비스 대상) ▲AI 윤리기준 실천을 위한 자율점검표 ▲산업계 실무자를 위한 AI 윤리 교육 콘텐츠 등이다. 이상규 KISDI 원장은 “최근 AI 기술 발전 에 따라, 인간 노동의 소외 등 사회구조적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AI의 윤리적 활용을 넘어 AI의 사회적 파급효과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본 포럼이 사회적 논의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8.04 17:27진성우 기자

삼성전자 "HBM4 샘플 이미 출하…내년 수요에 적기 대응"

31일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HBM4 제품은 개발을 완료해 주요 고객사에 샘플을 이미 출하했다"며 "내년 HBM4 수요가 본격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적기에 공급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c(6세대 10나노급) D램 기반의 HBM4를 개발해 왔다.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주요 경쟁사가 1b(5세대 10나노급) D램을 채용한 것과 달리, 한 세대 앞선 D램을 채용해 성능 경쟁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당사 HBM4는 베이스다이에 선단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HBM3E 대비 성능 및 에너지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1c D램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부터 평택 및 화성캠퍼스에서 1c D램용 양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만 최소 월 7~8만장 규모의 생산능력 확보가 기대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HBM3E 판매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HBM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30% 증가했고, 전체 HBM 수량에서 HBM3E가 차지하는 비중은 80%까지 확대됐다"며 "추가적으로 수요를 지속 확보하고 있어 올 하반기 HBM3E 판매 비중은 90%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31 11:29장경윤 기자

LG이노텍, 美 아에바 지분 6% 인수…차세대 라이다 시장 공략

LG이노텍이 최첨단 라이다(LiDAR) 기술 선도 기업인 미국의 아에바(Aeva)와 손 잡고 라이다 시장 선점에 나선다. LG이노텍은 아에바에 라이다 모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제품 공동 개발과 아에바 지분 인수 등 다양한 협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라이다 공급 및 차세대 라이다 공동 개발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에바는 장거리 사물 센싱 기능을 고도화한 FMCW(주파수 변조 연속파) 기반 4D 라이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라이다 전문 기업이다. 2022년부터 4D 라이다를 본격 양산해오고 있으며, 현재 다임러 트럭 등 주요 완성차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아에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LG이노텍은 라이다 사업을 본격 궤도에 올리는 한편, 개화 중인 라이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라이다 시장은 지난해 약 24억 4,600만 달러(3.4조원)에서 오는 2030년 약 154억 달러(21.4조원)으로 연평균 36%씩 성장할 전망이다. 차세대 초슬림∙초장거리 4D 라이다 아에바 공급사로 선정 LG이노텍이 아에바에 공급하게 될 첫번째 제품은 최대 500m에 떨어져 있는 물체도 감지 가능한 초슬림∙초장거리 FMCW 고정형 라이다 모듈이다. 라이다 업계에서 가장 고도화된 기술로 평가받는 FMCW를 기반으로, 초정밀 센싱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기존 ToF(Time of Flight) 방식의 라이다와 달리, 움직이는 물체의 거리뿐 아니라 속도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복잡한 교통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센싱 성능을 자랑한다. 차량 지붕에 주로 장착되는 기존 라이다 대비 완성차 고객의 디자인 자유도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차량 전방 윈드실드 뒤에 장착할 수 있도록 개발 해서다. 이를 위해 라이다 제품의 사이즈를 기존 대비 절반 가까이 줄였다. LG이노텍이 공급하는 라이다 모듈은 아에바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결합된 솔루션 형태로 완성차 고객에게 최종 납품된다. 자율주행∙로봇∙산업용 라이다 공동개발…아에바 지분 6% 인수 예정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LG이노텍과 아에바는 차세대 라이다 공동개발 협약(JDA)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오는 2027년 말까지 자율주행 승용차 뿐 아니라, 로봇∙ 로봇택시 등 모빌리티 및 산업용 분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한 FMCW 라이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아에바와의 전략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LG이노텍은 아에바 전체 지분의 약 6%를 인수하는 등 라이다 사업에만 최대 5천만 달러(약 685억원) 규모 투자도 단행할 계획이다. 소로쉬 살레얀 아에바 CEO는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은 FMCW가 미래 센싱 기술의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LG이노텍과의 협업은 아에바의 고정밀 FMCW 센싱 플랫폼을 산업 전반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커다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혁수 대표는 “장기적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LG이노텍과 아에바가 차세대 라이다 시장을 선도하는 키 플레이어로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궁극적 목표”라며 “LG이노텍은 아에바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라이다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모빌리티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9 20:00장경윤 기자

[고흥 나로우주센터 가보니] 누리호4차 47m짜리 3단조립 막바지…"5차 제작도 병행"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찾은 지난 17일은 하루종일 폭우가 쏟아졌다. 도로 정비가 잘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대전서 무려 5시간 10분이 걸렸다. 외나로도 마치산에 구축돼 있는 나로우주센터 전경은 1차인 나로호 발사 때와는 또 달랐다. 산 중턱 좌우로 나무를 베어내고 도로 공사를 진행 중이어서인지 단층 띠처럼 붉은 흙이 곳곳에 드러났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우주센터 우승수 운영관리실장은 "마치산 뒤쪽에 오는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민간발사장 시설을 건립 중이고, 이를 위해 발사장 부지를 조성하고 길을 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 실장은 또 "나로우주센터 부지에서는 이제 쓸 수 있는 땅은 거의 다 썼다"며 "주변이 바다여서 더 이상 확장은 힘들다"고 부연 설명했다. 민간발사장은 현재 1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며, 2단계 사업도 시작이 됐다. 민간발사장 2단계 사업은 조만간 발사장 건립을 위한 기본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날 방문에서 첫 인상은 과거와는 달리 보안이 철저했다. 나로우주센터는 나등급 국가 보안시설이다. 사진촬영 불가에 보도용 사진은 보안검열을 거쳐 배포하겠다는 담당자 설명이다. 그간 변한 게 또 있다. 우주항공청이 생겼고, 정부가 내세운 우주산업클러스터 3각 축에서 외나로도는 발사 전담 클러스터로의 소임을 맡았다. 정문을 통과하며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외나로도 북쪽 끝 산 중턱에 위치한 3층짜리 발사통제동 건물. 이곳에서 오는 11월 발사할 누리호 4차 발사 모습을 관측, 제어하게 된다. 통제실과 발사장 거리 2km...발사체 손가락만 하게 보여 발사장과는 대략 2km정도 떨어져 있다. 사실 발사때 불꽃이 튀고, 연료인 케로신과 산화제인 액화산소가 반응하며 내뿜는 연소가스가 냉각수와 만나 만들어내는 거대한 수증기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러시아 발사장을 가보면, 통제실과 5~6km나 떨어져 있다. 이때문에 발사 때는 발사체 크기가 새끼 손가락 만하게 보인다. 신한섭 비행안전기술부장은 "추적 레이더동에는 발사체 위치에서 반경 3천km인 필리핀 북쪽까지 추적 가능하다. 추적레이다는 스킨/비콘 모드로 이중 추적하게 된다”며 "추적 레이더동 옆에는 비행중단 지령 장비가 놓여 있는데, 이는 누리호가 경로를 벗어나 위험지역으로 날아갈 경우에 대비한 자폭 단추가 대기 중인 곳'이라고 말했다. 발사체 추적소는 제주와 팔라우(공화국) 2곳에 위치해 있다. 신 부장은 "팔라우에는 건물 1채와 컨테이터, 텔레메트리 2대로 구성된 추적소"라며 "99년간 임차해 활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누리호 4차를 조립 중인 신, 구 조립동으로 자리를 옮겨 둘러봤다. 단조립현장 넓이만 650평 규모...발사체 가까이서 보니 "거대" 설명은 발사체 체계연구1부 조철훈 책임연구원이 진행했다. 사진 촬영 불가 등 보안이 엄격했다. 구조립동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상층부 복도에 들어서니, 2013년 발사된 나로호(KSLV1) 조립이 여기서 이루어졌다고 소개했다. 넓이는 650여 평이나 된다. 구조립동을 지나, 새로지은 신조립동으로 넘어가니 오는 11월 발사 예정인 누리호4차 조립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었다. 실물을 보는 첫 느낌은 '웅장함'이었다. 누리호가 이렇게 컸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발사체 직경이 3.5m에 1단 높이만 23m나 됐다. 조철훈 책임은 "1~3단을 모두 합치면 전체 높이가 47m나 된다"며 "내년 발사할 누리호 5차분도 동시에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조립동에서는 복도 앞쪽에 누리호 4차 기체의 1단이 뉘어져 노출 배관과 케이블 덕트 커버 작업을 진행 중이고, 뒤쪽에는 위성이 탑재될 3단과 2단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었다. 조 책임은 "5차 기체에 사용될 1단 산화제 탱크와 연료(케로신) 탱크 등이 현재 대기중"이라며 "4차 발사 기체는 조립과정이 모두 완료되면 레일 캐리지에 실어 구조립동으로 이동해 이송 장비에 실어 발사대로 가게 된다"고 말했다. 누리호는 초창기 항공우주연구원 중심으로 제작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현재는 사업화 정책에 따라 4호기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바람이 거의 태풍급인데도 불구하고, 발사대는 미동조차 없었다. 가까이서 보니 현대중공업이 주관기관으로 제작했다. 러시아 발사대보다 더 치밀한 골격 구조리는 생각이 들었다. 엔진연소 때 3천도...점화제-연료간 1000분의 1 이상 오차나면 폭발 위험도 마지막으로 둘러본 곳이 2016년 4월 완공된 엔진지상연소설비였다. 누리호 4차 1단 연소 시험이 이루어진 곳이다. 엔진시험평가팀 전준수 선임연구원은 "발사체 1단 시험이 40기 정도 이루어졌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총 2만초 이상 정도 된다"며 "어제는 누리호 5차 1단 엔진 인증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 정상작동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통상 발사체 엔진은 성능확인, 세척, 조립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말했다. 전 선임은 "나로호 4차 엔진은 1,2단 모두 연소 시험을 마무리하고 체계팀으로 넘어간 상태"라며 "실제 발사 조건과 동일한 상태에서 연료인 케로신과 산화제를 투입해 연소 상태를 체크한다"고 덧붙였다. 전 선임에 따르면 연소 때 온도가 무려 3천도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연소 시험 설비는 가스공급 배관이나 센서 등이 예상보다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엔진은 터포펌프와 가스 발생기, 연소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점화제 투입 시점과 연료 투입 시점간 1000분의 1초 이상 오차가 나면 간혹 폭발도 한다고 언급했다. 전 선임은 "발사체 개발 단계에서 몇차례 폭발이 일어나기도 했다"며 "워낙 고온이 발생하다보니, 이를 식히기 위한 냉각 덕트가 마련돼 있고, 이 곳에서는 초당 1톤 이상의 냉각수가 분사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조철훈 책임연구원은 "모든 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설명하는 조 책임의 표정과 말투에서 그간의 몸과 마음 고생이 그대로 드러났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 인터뷰=박종찬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 & 김인성 나로우주센터장 고흥 외나로도를 다녀 온뒤 박종찬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과 김인성 나로우주센터장에 누리호 4차 발사 준비 상황 등에 대해 물어봤다. 박종찬 단장은 전체적으로 누리호 4차 발사 준비가 순조롭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누리호는 현재 각 단(stage)별 단조립 업무를 진행하고 있고, 이달 말 또는 8월 초 완료 예정"이라며 "이후엔 전기체 (ILV, Integrated Launch Vechile) 발사체를 구성하고 점검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 조립은 각 단별로 주요 동체에 대한 배관 및 전기 장치 등 주요 구성품을 조립한 뒤 기능 점검을 수행하고 동체들을 서로 조립, 단을 구성하는 작업이다. 3차 발사와 4차 발사 차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누리호 4차부터 발사 업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 "이전 발사와 비교해 가장 큰 차이점도 있습니다.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부터 발사까지 발사 관련 전체 업무에 참여한다는 점일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발사체 개발 및 발사는 항우연을 중심으로 하는 정부 주도 사업이었으나 이번 4차 발사를 계기로 민간 주도로 우주 개발을 전환하는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박 단장은 "발사대 및 지상설비도 발사체와 마찬가지로 이전 대비 큰 변경사항은 없다"며 "다만, 4차 발사에 탑재되는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에 추진제인 하이드라진을 충전하기 위한 설비가 나로우주센터 내에 신규 구축되고 있는 점 정도가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발사 시간이 다르다는 점도 공개했다. 기존에는 오후 시간대였는데, 이번 4차에서는 새벽 1시에 발사할 것 같다는 것이다. 이외에 박 단장은 발사체 설계는 기본적으로 동일하지만, 발사 별로 탑재되는 위성들이 다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부분 설계가 일부 변경된 부분이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박 단장은 누리호 4차를 준비하며, 가장 어렵고, 힘든 점에 대해 서도 토로했다. "업무를 하다보면 여러 기술적 난점을 만나게 되는데, 기술적으로 어려운 점은 많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면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다 보니 사람 간 관계를 조율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점인 것 같습니다." 다른 기관과 업무 관련 입장 조율 "가장 힘들어" 박 단장은 "기존에는 항우연 내부자들간의 입장만 조율하면 되었지만(물론 이것도 쉽지는 않습니다만), 4차 발사 준비를 하면서부터는 항우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라는 서로 다른 기관 입장에 따른 이해관계를 조율하면 업무를 하는 것이 저 개인적으로는 가장 어렵게 느껴진다"고 언급했다. "많은 경우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서로 협조하고 배려하며 업무를 잘 해나가고 있다는 점은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어 김인성 나로우주센터장도 현황 설명에 나섰다. 김 센터장은 나로우주센터에는 직원 50 여 명과 협력업체 직원 200 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주요 업무는 우주발사체 발사통제, 추적 및 원격계측, 비행종단, 발사기상 분야 연구, 각 관련 장비 구축 및 유지보수와 발사 시 운용 업무, 발사설비 및 추진기관 시험설비 기반시설 구축과 운용, 유지보수 업무, 발사 시와 추진기관 시험 시 발사안전 및 지상안전 업무 등이다. 김 센터장은 "지역민과의 화합을 위해 봉래면 어민 협회들에 대한 지원과 각종 행사 (체육행사, 김장 담그기 등) 지원, 지역 축제인 고흥 우주항공축제와 나로도 축정항 수산물 축제 지원 등 나로우주센터는 지역주민들과 항상 함께 하고 있다"며 "누리호와 앞으로 개발될 차세대 발사체, 다양한 민간 우주발사체들의 개발 및 발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9 10:18박희범 기자

최민희 의원, AI 국가책임 강화 4법 대표발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AI 국가책임 강화 4법을 대표발의 했다고 25일 밝혔다. 공공데이터법과 AI기본법의 개정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소버린AI 기반의 AI 주권국가 구상을 입법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뜻이다. 공공데이터법 개정안은 국가와 지자체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용으로 가공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명시적 법적 근거를 신설한다. 의료, 교통, 환경 등 공공이 소유한 고부가 데이터를 민간이 합법적으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 기반 AI 산업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열겠다는 취지다. AI 기본법 개정안은 성격과 목적에 따라 세 법안으로 나눠 발의됐다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대응해 초중고교 단계의 AI 교육과정 개발과 연구 보급을 국가가 책임지도록 명문화한 AI 교육법과 고위험 고비용 구조의 AI 창업 인프라 기업에 대해 정부가 모태펀드를 통해 특화 자펀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한 AI 모태펀드법이 별도로 발의됐다. 아울러 AI 우선구매 책임면제법을 통해 AI 초기 기술의 불확실성과 실패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공공부문이 적극적으로 AI 제품과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기관이 AI 제품과 서비스를 우선 고려해 도입하고 실패 시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한 공무원의 책임을 면제하도록 했는데, 이를 통해 공공의 선도적 수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최 의원은 “AI는 기술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국가의 대응 방식에 관한 문제도 매우 중요하다”며 “AI 국가책임 강화 4 법은 대한민국이 'AI 주권국가'로 도약하는 데 있어 정책적, 재정적, 교육적 기반을 마련하는 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5 13:49박수형 기자

차세대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시장 커진다

해외 주요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HBM(고대역폭메모리)용 하이브리드 본더 매출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베시(BESI)는 올 하반기 HBM4용 장비 수주 확대를, ASMPT는 올 3분기 신규 장비의 고객사 출하를 앞두고 있다. HBM용 하이브리드 본딩은 아직 연구개발(R&D) 단계에 있는 기술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기업이 모두 시제품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국내 한미반도체·한화세미텍 등도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는 추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주요 반도체 후공정 장비기업들은 올 하반기 HBM용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덜란드 장비 기업 베시는 지난 24일(현지시간) 2025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올 하반기 하이브리드 본딩 등 첨단 패키징 장비의 견조한 수요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베시는 "고객사들이 2026~2027년 신제품 출시를 위한 기술 로드맵을 추진하면서, 고급 로직 및 HBM4 응용 분야에서 하이브리드 본딩 시스템 수주가 전년 동기 및 전반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ASMPT도 지난 23일 2분기 실적발표에서 차세대 제품 상용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ASMPT는 "당사의 2세대 하이브리드 본더는 정밀도, 설치 면적, 시간당 처리량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성능을 제공한다"며 "올 3분기 중 HBM 고객사에 이 2세대 장비를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ASMPT는 지난해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를 첫 수주해, 올해 중반 납품할 예정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이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배경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메모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연구개발(R&D) 덕분이다. 현재 HBM은 각 D램 사이에 미세한 범프(Bump)를 집어넣어 열압착(TC) 방식으로 연결하는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다만 HBM의 D램 적층 수가 16단·20단 등으로 점점 많아질수록 기존 TC 본딩도 적용이 어려워질 것으로 관측된다. HBM 패키지 두께가 최대 775마이크로미터(μm)로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업계는 칩과 웨이퍼의 구리 배선을 직접 붙이는 하이브리드 본딩을 대안 기술로 개발해 왔다. 해당 기술은 범프를 쓰지 않기 때문에, HBM의 패키지 두께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I/O(입출력단자)를 더 밀도 있게 집적하고, 방열 특성도 높일 수 있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이르면 HBM4E나 HBM5 등에서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의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 의지가 가장 뚜렷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국내 장비업체인 한미반도체·한화세미텍도 하이브리드 본더를 개발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최근 국내 또다른 장비기업 테스와 관련 장비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화세미텍은 올해 말 2세대 하이브리드 본더를 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7.25 10:31장경윤 기자

메타페이, AI로 4대보험 신고 자동화…국내 첫 '지능형 자동화' 구현

메타넷사스가 국내 인적자원(HR) 솔루션사 중 처음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업무 부담이 큰 4대보험 신고를 자동화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메타넷사스는 페이롤 솔루션 메타페이가 AI 에이전트를 통해 4대보험 신고 자동화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21일 밝혔다. 4대보험 신고는 전체 급여 담당자 업무 중 약 2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고 오류 발생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 리스크가 높은 업무다. 기존에는 인사 담당자가 근로자의 취득·상실 여부를 수작업으로 확인한 뒤 건강보험공단 시스템에 접속해 로그인, 파일 업로드, 결과 확인 등 10단계 이상의 복잡한 절차를 직접 수행해야 했다. 특히 입퇴사·휴직 등 근로자 변동이 잦은 플랫폼 기업이나 유통·물류·건설업 등에서는 업무 담당자의 착오에 따른 신고 누락이나 지연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메타페이는 AI 챗봇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능을 통해 4대보험 신고를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시간을 30% 단축하고 오류 가능성을 제거했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신고 오류를 탐지하고 원인을 분석해 업무 담당자에게 리포트를 제공하는 기능까지 탑재했다. 이는 고지 내역과 실제 신고 결과간의 불일치를 비교·분석하고 관련 보고서를 생성해 전달한다. 이를 통해 급여 담당자는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업무에 투입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보다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신고 오류에 대해서도 AI를 통한 신속한 후속 조치가 가능해 졌다. 메타페이 도입 기업은 신고 오류로 인한 과태료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컴플라이언스를 체계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또 내부에 별도의 RPA 전문인력을 운영할 필요 없이 메타페이 솔루션 자체에 내장된 자동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메타페이는 AI 기반 연말정산 자동화에 이어 업계 최초로 솔루션 기반 4대보험 자동화 기능까지 탑재해 국내 AI 페이롤 솔루션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메타페이 연말정산은 근로자가 홈텍스에서 제공한 연말정산 간소화 파일을 AI 챗봇에 업로드하고 간단한 질문에 응답하는 것만으로 약 30초 안에 신고를 완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복잡한 세법에 대한 문의도 AI 챗봇을 통해 24시간 자동 응대하면서 연말정산 담당자의 업무 효율을 3.8배 증가시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타넷사스 윤철진 전무는 "300여 기업, 30만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축적한 실무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자동화를 디자인하고 있다"며 "메타페이는 산업 적용형 AI 기반의 지능형 솔루션으로서 프로세스의 초자동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1 14:46한정호 기자

올 블랙 입은 순수전기 타이칸…포르쉐, 타이칸 블랙 에디션 출시

포르쉐코리아가 21일 타이칸 4 블랙 에디션과 타이칸 4S 블랙 에디션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타이칸 블랙 에디션은 후면에 정교하게 마감한 블랙 포르쉐 로고가 적용됐다. 실내는 블랙 인테리어 액센트 패키지와 스토리지 패키지를 기본사양으로 제공한다. 외장 컬러와 결합된 익스테리어 미러는 블랙 에디션 전용이다. 타이칸 4 블랙 에디션, 타이칸 4S 블랙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5천190만원, 1억6천500만원부터다. 고객 인도는 올해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타이칸 블랙 에디션 4와 4S 모델은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435마력(320kW), 598마력(440kW)의 최대 출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각각 4.6초, 3.7초가 소요된다. 또한 모든 모델에 105kWh 용량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최대 주행거리는 각각 489㎞, 477㎞다. 또한, 다양한 고성능 장비를 포함한 기본사양을 확장했다. 차선 변경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유지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파크 어시스트를 포함한 서라운드 뷰, 포르쉐 로고가 적용된 LED 도어 프로젝터, 전동식 14 방향 컴포트 프런트 시트 모두 기본사양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돌비 디지털을 지원하는 보스(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및 포르쉐 일렉트릭 스포츠 사운드, 21인치 에어로 디자인 휠,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도 지원한다. 타이칸 블랙 에디션은 블랙 컬러 외에도 다양한 외장 컬러를 제공한다. 제트 블랙 메탈릭, 볼케이노 그레이 메탈릭, 돌로마이트 실버 메탈릭 및 아이스 그레이 메탈릭 컬러를 추가 비용 없이 선택할 수 있다.

2025.07.21 08:46김재성 기자

이동통신 트래픽 5G 비중 90% 돌파

5G 통신이 국내 이동통신 트래픽이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넘어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5월 말 기준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 현황에 따르면, 5G 트래픽은 116만6천076테라바이트(TB)로 전체의 90.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9%p 증가한 수치다. 4G 트래픽은 10만2천571TB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7.7%p 줄어든 수치로 전체 트래픽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0%다.

2025.07.20 11:54진성우 기자

삼성전자 "D램, 3D 시대 온다…핀펫 기술 적용 가속"

“BCAT 기반 기존 D램은 10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미만에서 한계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정훈 삼성전자 마스터는 15일 소노캄 여수에서 진행 중인 '2025년도 반도체공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BCAT(Buried Channel Array Transistor)은 메모리 셀의 누설 전류를 줄이기 위해 개발된 트랜지스터 구조다. 채널 길이를 줄여 D램 셀의 크기를 줄이고 집적도를 높인다. 10나노 이하의 극미세 공정에서는 트랜지스터 크기를 줄여도 소자 간 간격이 좁아져 소자 간 연결을 위한 메탈의 저항이 커지고, 발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오 마스터는 “셀 트랜지스터 공간을 다른 형태로 확장해서 써야한다”며 3D D램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3D D램은 메로리를 수직으로 쌓은 제품이다. 기존 D램은 셀이 수평으로 배치됐다. 기존 D램 대비 더 많은 셀을 집적할 수 있기 때문에 용량을 늘리고, 성능도 상승한다. 삼성전자는 3D D램 구현에 핀펫(FinFET) 공정을 적용한다. 핀펫은 반도체 소자의 성능 향상을 위해 개발된 3차원 구조 공정 기술이다. 평면(2D) 구조 한계를 극복하고 채널을 3면으로 둘러싼 게이트를 통해 전류 흐름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과거 주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활용되던 기술이다. 오 마스터는 “컨벤셔널 D램에서도 핀펫을 전 제품에 쓰는 시대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핀펫이 적용된 칩이 언젠가는 나오겠지만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며 “열심히 개발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다만 핀펫 공정은 페리 트랜지스터에만 적용된다. 페리는 D램에서 셀 주변의 회로를 제어하는 트랜지스터다. 4F스퀘어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4F스퀘어는 현재 시장 주류 기술인 6F 스퀘어에서 셀 면적을 더 줄인 구조로, 집적도를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4F스퀘어를 기반으로 D램 구조를 바꾼 뒤, 3D D램을 개발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4F스퀘어부터 핀펫 공정이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그는 파운드리 기술이 메모리 공정으로 적용이 가속화되는 상황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긍정했다.

2025.07.15 16:14전화평 기자

"구광모, 또 일 냈다"…AI에 진심인 LG, 오픈AI보다 먼저 하이브리드 AI 모델 공개

LG AI 연구원이 국내 첫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모델을 앞세워 빠르게 확장 중인 온디바이스 AI 시장 잡기에 나섰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사업으로 낙점한 'ABC(AI·바이오·클린테크)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LG AI 연구원의 활약으로 글로벌 시장 내 LG의 AI 기술력도 한층 높게 평가되는 분위기다. LG AI연구원은 15일 하이브리드 AI 모델인 '엑사원(EXAONE) 4.0'을 공개했다. 전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 AI를 공개한 곳은 미국의 클로드(Claude) 개발사인 앤트로픽(Anthropic)과 중국의 큐원(Qwen) 개발사인 알리바바(Alibaba) 정도다. 오픈AI도 GPT-5를 통합 모델인 하이브리드 AI로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엑사원 4.0'은 자연어 이해와 생성, 지식 기반의 빠른 답변에 강점이 있는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 AI 모델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이다. LG AI연구원은 오는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 열고 '엑사원 4.0'을 비롯한 AI 기술 연구 개발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LG AI연구원은 지난 3월 국내 첫 추론 AI 모델인 '엑사원 딥(EXAONE Deep)'에 이어 4개월여 만에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인 '엑사원 4.0'까지 공개하며 글로벌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엑사원 4.0'은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비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주목 받았다. LG AI연구원에 따르면 '엑사원 4.0'은 MMLU-리덕스/MMLU-프로(AI의 지식수준과 문제 해결 능력 평가) 92.3점/81.8점, 라이브코드벤치 v6(LiveCodeBench v6, 코딩 능력 평가) 66.7점, GPQA-다이아몬드(과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75.4점, AIME 2025(수학 문제 해결 능력 평가) 85.3점을 기록하며 미국과 중국, 프랑스의 대표 오픈 웨이트 모델을 제치고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을 연구 및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Hugging Face)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AI 모델의 설계도나 학습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지만,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가중치(Weight)를 공개해 수정이나 재배포가 가능하다. 대표 오픈 웨이트 모델로는 미국 ▲구글 '젬마' ▲메타 '라마' ▲마이크로소프트 '파이' ▲중국 알리바바 '큐원' ▲프랑스 미스트랄 AI '미스트랄 등이 있다. 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은 "엑사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LG AI연구원은 32B(매개변수 320억 개) 크기의 전문가 모델과 1.2B(매개변수 12억 개) 크기의 온디바이스 모델을 공개했다. 전문가 모델인 32B 모델은 의사, 치과의사, 한약사, 관세사, 감정평가사, 손해사정사 등 6가지 국가 공인 전문 자격증 필기시험을 통과하며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증명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은 전문 지식이 필요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답변이 가능하다"며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LG AI연구원은 가전 제품과 스마트폰, 자동차 전장 시스템, 로봇 등 다양한 기기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춘 온디바이스 모델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온디바이스 모델은 외부 서버와의 연결 없이 전자 기기 내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정보를 처리할 수 있어 개인정보보호와 보안성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엑사원 4.0'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엑사원 3.5 2.4B 모델 대비 크기는 절반으로 줄어 가볍고 경제적이면서도 수학, 코딩, 과학 분야 등 전문 분야 평가 지표에서 미국 오픈AI의 'GPT-4o 미니'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또 유사한 규모의 AI 모델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더불어 LG AI연구원은 AI 기술 대중화를 위해 허깅 페이스의 공식 AI 모델 배포 파트너사인 프렌들리AI와 손잡고 '엑사원 4.0' 상용 API 서비스도 시작했다. 양사는 개인 개발자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도 엑사원을 손쉽게 활용하거나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LG AI연구원은 API 공개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날 '엑사원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국내 22곳의 파트너사들과 엑사원 생태계 협력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이 같은 LG AI연구원의 성과는 구 회장의 'ABC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구 회장은 AI와 바이오, 클린테크를 미래 사업으로 낙점하고 이 분야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국내에 100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공개한 바 있다. 또 AI와 바이오를 고객의 삶을 변화시킬 미래 기술로 강조하며 그룹 주력 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됐다"며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쓰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5 10:00장유미 기자

배경훈 "제4이통, 시장환경·기술발전 고려해 판단할 문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제4이통의 필요성에 대해 “여러가지기 시장환경이나 기술 발전 상황을 종합 고려해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14일 국회서 열린 배경훈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이 “통신 3사의 카르텔을 깨기 위해 새로운 이동통신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제4이통 설립을 추진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이훈기 의원은 이를 언급하며 요금 인하 등을 이유로 재차 제4이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경훈 후보자는 이에 “국민의 통신요금 인하는 과기정통부의 숙제라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은 임명이 되면 집중해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단통법 폐지에 따른 효과를 묻는 질의에 “단통법 폐지로 단말기 비용 부분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를 통한 요금제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5.07.14 13:32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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