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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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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 6년 됐는데…日라쿠텐, KDDI 통신망 계속 빌려쓴다

일본 제4이동통신사 라쿠텐모바일이 여전히 경쟁사인 KDDI의 로밍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는 9월 KDDI와의 기존 로밍 계약 종료를 앞두고 일부 지역에서 로밍을 계속 이용하기 위한 새로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RCR와이어리스에 따르면 라쿠텐모바일은 오는 10월 이후에도 자체 통신망 구축에 시간이 필요한 지역에서 KDDI 네트워크를 계속 이용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라쿠텐과 KDDI는 2018년 로밍 계약을 체결했다. 라쿠텐모바일은 2020년 일본의 네 번째 이동통신사로 시장에 진입했지만 자체 기지국만으로 전국 통신망을 확보하기 어려워 KDDI의 'au' 네트워크를 빌려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시장 진입 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로밍을 완전히 종료하지 못하는 셈이다. 사실상 제4이통이란 표현보다 알뜰폰에 가깝다는 평가다. 현행 로밍 계약은 오는 9월 말 종료된다. KDDI는 일부 지방에 한해 일정 기간 로밍을 연장하는 방안을 라쿠텐과 논의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대상 지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그룹 CEO도 최근 실적발표에서 KDDI와 로밍 연장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라쿠텐모바일이 이동통신 시장에 진입한 초기부터 KDDI의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라쿠텐은 뒤늦게 자체망 구축에도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올해 라쿠텐모바일의 기지국 구축 투자 계획은 2000억엔으로, 올해 6월 말까지 655억엔을 집행했다. 투자는 700MHz와 1.7GHz, 3.7GHz, 28GHz 대역 기지국 구축에 집중되고 있다.

2026.08.16 08:42박수형 기자

업스테이지 '솔라 프로 4', 韓 모델 최초 글로벌 개발자 플랫폼에

업스테이지의 최신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프로 4'가 한국 모델 최초로 글로벌 개발자 플랫폼에 이름을 올렸다. 업스테이지는 솔라 프로 4 공개 직후 미국 누스 리서치가 개발한 AI 에이전트 '헤르메스 에이전트'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라우팅 플랫폼 '오픈라우터'에 등재됐다고 14일 밝혔다. 오픈라우터 등재 3일 만에 누적 토큰 소비량은 800억 토큰을 넘어섰다. 글로벌 주요 모델의 에이전트 성능을 비교하는 '에이전트 아레나' 리더보드에도 한국 모델 최초로 진입해 미국·중국 모델이 독점하던 47개 주요 모델 순위표에 자리했다. 솔라 프로 4는 실제 업무 수행에 최적화된 에이전트 역량이 핵심이다. 터미널 다단계 작업 완수 능력 평가(Terminal-Bench v2.1)에서 57점으로 전작보다 4.8배 향상됐고 도구 사용 능력 평가(τ³-Banking)에서도 23점으로 2.6배 개선됐다. 장문 이해 벤치마크(AA-LCR)에서는 71점으로 전작 대비 2.3배 이상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글로벌 AI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종합 성능 지표(AAII)에서는 42점으로 전작 대비 3배 이상 개선됐다. 엔비디아 '네모트론 3 울트라'(38점)·구글 '제미나이 3.5 플래시-라이트'(37점) 등 미국 빅테크는 물론, 미스트랄 '미디엄 3.5'(30점), 코히어 '커맨드 A+'(23점) 등 경쟁 소버린 모델을 앞섰다.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 사무 환경에 특화된 한국어 성능과 문서 처리 능력도 향상됐다. 솔라 프로 4는 업스테이지의 에이전트 문서 처리 통합 솔루션 '업스테이지 스튜디오'에 탑재됐다. 한글 문서를 비롯한 다양한 문서 서식에서 정보를 추출해 요약·분석·번역 등의 작업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실무에서 AI에게 필요한 것은 시험을 잘 보는 능력이 아니라 맡은 일을 끝까지 해내는 신뢰성"이라며 "솔라 프로 4가 글로벌 개발자 플랫폼에 한국 모델 최초로 이름을 올린 것은 우리 AI 기술이 세계 현장에서 통한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2026.08.14 12:59이나연 기자

정유4사 상반기 14조 넘게 벌었지만…하반기엔 변수 산적

국내 정유 4사가 정제마진 강세에 힘입어 상반기 14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다만 유가 하락 가능성과 최고가격제 손실보전, 담합 수사 등이 하반기 부담으로 남았다. 12일 각사 실적발표 자료와 공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 올해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8조 8271억원으로 집계됐다. SK이노베이션이 3조 487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GS칼텍스가 2조 5507억원, HD현대오일뱅크가 1조 8241억원, 에쓰오일이 96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윤활유와 배터리 사업의 이익 증가를, GS칼텍스와 HD현대오일뱅크는 정제마진 및 재고 관련 효과를 주요 실적 개선 요인으로 제시했다. 에쓰오일 역시 강한 정제마진과 윤활기유 시황 호조 영향을 받았다. 1분기 실적까지 합산하면 정유 4사 상반기 영업이익은 14조 7906억원에 달한다. 1분기에는 SK이노베이션이 2조 1622억원, GS칼텍스가 1조 6367억원, 에쓰오일이 1조 2311억원, HD현대오일뱅크가 9335억원 영업이익을 각각 기록해 합계 5조 9635억원을 벌어들였다. 호실적 배경에는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중동 정세 불안이 자리 잡고 있다. 원유와 석유제품 공급 차질 우려로 국제유가와 역내 정제마진이 상승했고, 정유사들이 이전에 낮은 가격으로 들여온 원유가 시차를 두고 원가에 반영되는 이른바 '래깅 효과'와 재고평가이익도 실적을 끌어올렸다. GS칼텍스는 1분기 정유 부문에서만 1조 5285억원 영업이익을 냈으며, SK이노베이션 역시 1분기 실적 개선 주요 원인으로 래깅 효과와 재고 관련 이익을 꼽았다. 다만 이 같은 실적 구조는 국제유가가 하락할 경우 정반대로 작용할 수 있다. 높은 가격에 매입한 원유가 원가에 반영되는 시점에 제품가격이 떨어지면 '역래깅 효과'가 발생하고, 보유 재고 가치가 떨어지면서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실제 에쓰오일은 2분기 정유 부문 이익이 1분기보다 감소한 배경으로 전분기에 반영됐던 대규모 일회성 재고 관련 이익 소멸을 들었다. 정유업계가 상반기 호실적에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정부가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석유 최고가격제다. 정부는 3월 13일 중동 사태에 따른 석유가격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1997년 유가 자유화 이후 처음으로 정유사의 주유소·대리점 공급가격에 상한을 설정했다. 이후 최고가격을 조정하며 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달 25일부터 적용된 8차 최고가격은 휘발유 ℓ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이다. 정부는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자 기존 7차 가격을 그대로 유지했다. 관건은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정유사 손실을 정부가 얼마나 인정해 줄지다. 산업통상부가 마련한 손실보전 기준에 따르면 지원금은 최고가격 적용 기간 석유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데 투입된 원유 도입비와 운송·보험료, 감가상각비, 인건비, 연료비, 국내 유통비 등 '원가'를 토대로 결정된다. 여기에 적정 수준의 마진을 고려할 수 있도록 했다. 회계·법률·석유시장 전문가와 정부위원 등 20명 이내로 구성되는 최고액 정산위원회가 원가와 적정 마진, 지원액 등을 심의한다. 그러나 업계가 주장하는 손실과 정부가 인정하는 보상 범위 사이에는 간극이 있다. 정유업계는 지난 6월 기준 최고가격제에 따른 누적 손실이 약 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지만 정부가 편성한 관련 예비비는 4조 2000억원이다. 정부는 업계가 주장하는 손실 규모보다 실제 보전액은 작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고가격제 종료 이후 발생하는 재고 손실은 현재 손실보전 기준에 명확하게 포함돼 있지 않다. 최고가격제 기간 높은 가격에 들여온 원유로 제품을 생산한 뒤 국제유가와 국내 제품가격이 하락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재고 손실까지 정부가 모두 보전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업계의 우려다. 적정 마진을 어느 수준까지 인정할지도 정산위원회 판단에 달렸다. 정유업계에 대한 담합 조사와 형사 재판도 부담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정유사들의 석유제품 가격 결정과 전량구매계약 등을 수사해 정유 4사 법인과 관련 임직원들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 사이의 직접적인 가격담합 관련 규모를 14조 2000억원으로 산정했고, 다른 정유사의 가격 추종에 따른 경쟁제한 효과까지 포함하면 약 26조원에 이른다고 판단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별도로 담합 범위와 관련 매출액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검찰의 판단은 법원의 확정 판결이 아니며 공정위의 행정조사 역시 아직 최종 결론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담합 사건은 최고가격제 손실 보전 과정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산업부는 지난달 최고가격제 손실 정산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검토하고 있으며, 정산위원회에서 정유사들이 제출하는 자료와 함께 객관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업계로서는 상반기 14조원이 넘는 이익을 거뒀지만 하반기까지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인 셈이다.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가 다시 정유사 실적을 좌우하는 가운데 최고가격제 손실 정산과 담합 사건의 향방까지 맞물리면서 하반기 실적의 변동성을 키울 전망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등 외부 변수에 실적이 크게 좌우되는 만큼 하반기 불확실성이 크다"며 "공정위 조사와 담합 관련 재판 결과 역시 향후 경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하반기에는 긍정 요인보다 부담 요인을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6.08.12 17:44류은주 기자

넥슨, PC '오버워치' 국내 정식 서비스 및 시즌4 개막

넥슨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FPS 게임 '오버워치' 국내 PC 서비스를 정식 개시하고 시즌4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다채로운 한국 전용 이벤트를 선보인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사장 조해나 패리스)가 개발한 '오버워치'의 국내 PC 서비스를 개시하고 시즌4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기존 배틀넷 런처 외에도 넥슨닷컴과 넥슨플러그를 통해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넥슨 계정을 연동한 이용자 전원에게는 전설 전리품 상자 5개와 '넥슨마리' 프로필 카드, 플레이어 아이콘, 칭호 등 치장 아이템 3종을 지급한다. 지난 11일까지 사전 계정 연동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신화 프리즘 20개와 전설 스킨 4종이 포함된 '넥슨 전설 전리품 상자'가 추가 선물된다. 시즌4 '부산의 영웅들' 업데이트로 두 번째 한국인 영웅 '디몬(D.Mon)'이 출시됐다. '디몬'은 대한민국을 지켜온 'MEKA(메카)' 부대의 리더로, 전용 기체 '비스트'에 탑승해 플라즈마 검과 방패로 근접 전투를 펼치는 돌격 영웅이다. 스토리에 맞춰 부산 맵에 약수터와 전광판이 추가됐으며, 파라이수와 아이헨발데 맵도 새롭게 단장됐다. 이와 함께 MEKA 부대원 인기도 투표 콘텐츠인 '슈팅스타 마이 MEKA 마니아'와 팀 생존 인원 상시 표시 등 편의성 개편이 적용됐다. 오는 23일까지 접속 시 신화 프리즘 60개를 지급하고, 9월 15일까지 출석 및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은 포인트는 '디바의 교환소'에서 아이템 및 게이밍 기어 등 현물 경품으로 교환·응모할 수 있다.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는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OWWC' 승부 예측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어 22일과 23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오버워치 데이'를 개최하고 현장 방문객에게 넥슨캐시 1만 원과 아트 개발진 바비 킴이 그린 '디몬' 한정 포스터를 선착순 증정한다.

2026.08.12 11:30정진성 기자

폭스바겐, ID.4·ID.5 유지관리 지원…소모품 최대 20% 할인

폭스바겐코리아가 전기차 ID.4와 ID.5 고객의 차량 유지관리 부담을 낮추기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9월 30일까지 ID.4와 ID.5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라이프 케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대상 상품은 전기차 유지관리에 필요한 'EV 전용 서비스 패키지' 2종과 제조사 보증 기간을 연장해주는 'EV 전용 보증 연장 프로그램'이다. EV 전용 서비스 패키지는 'ID 퍼펙트 케어'와 'ID 스마트 케어'로 구성된다. 두 상품 모두 에어컨 필터와 앞·뒤 와이퍼 블레이드, 워셔액, 브레이크 오일 등 주요 소모품 관련 서비스를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ID 퍼펙트 케어에는 EV 정기점검이 추가로 포함된다. 두 서비스 패키지는 구매 후 5년간 이용할 수 있다. EV 전용 보증 연장 프로그램은 제조사 보증 3년이 끝난 뒤 추가 2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까지 보증 기간을 연장해주는 상품이다. 기간과 주행거리 가운데 먼저 도래하는 조건이 적용된다. 보증 대상에는 일반 부품과 전기차 구동 시스템을 포함한 주요 동력 전달 계통 부품이 포함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벤트 기간 ID 퍼펙트 케어 또는 ID 스마트 케어를 구매한 고객에게 캘리포니아 컬렉션 비치 타월을 제공한다. 보증 연장 프로그램 구매 고객에게는 ID.4·ID.5 전용 정품 트렁크 매트를 증정한다. ID.4는 복합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424㎞와 4.9㎞/kWh의 에너지 효율을 갖췄다. 쿠페형 전기 SUV ID.5의 복합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51㎞다. 두 모델은 올해 국고보조금으로 각각 ID.4 432만원, ID.5 473만원을 확보했다. 전기차 라이프 케어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와 마이 폭스바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매 상담은 전국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가능하다.

2026.08.12 10:22김재성 기자

엔키화이트햇 소속 연구원들 '해킹 올림픽' 2·3위

오펜시브 보안 전문 기업 엔키화이트햇(대표 이성권) 소속 연구원들이 '해킹 올림픽'으로 불리는 '데프콘(DEF CON) 34 CTF' 본선에서 상위권 성적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엔키화이트햇은 자사 연구원들이 소속된 연합팀 '0x4b52'가 국제 해킹방어대회 '데프콘 CTF' 본선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1993년부터 시작된 데프콘 CTF는 '해커들의 올림픽'이라 불리며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최고 권위의 해킹방어대회다. 올해 본선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월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으며, 전 세계에서 예선을 통과한 최정상급 팀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최종 2위를 차지한 '0x4b52'팀은 '하입보이(Hypeboy)', 'KAIST 해킹랩'이 모인 연합팀이다. 차현수 엔키화이트햇 시스템보안연구실장 (외 6명)은 '0x4b52'팀의 일원으로 참여해 준우승을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데프콘 CTF 예선전을 1위로 돌파한 '슈퍼다이스코드러버스' 연합팀은 3위를 기록했다. 슈퍼다이스코드러버스 팀에도 김승환 엔키화이트햇 콘텐츠팀 팀장이 참여했다. 올해 처음으로 데프콘 본선에 진출한 신흥 연합팀 '독도(D0kdo)'에도 김주원 엔키화이트햇 RedOps 2팀장이 활약했다. 엔키화이트햇은 "이번 데프콘 CTF 본선에 진출한 연구원들 전원이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세계 무대에서 엔키화이트햇만의 오펜시브 보안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며 "세계 최고 무대에서 증명된 화이트해커들의 공격 기술과 실전 노하우는 엔키화이트햇의 오펜시브 보안 통합 플랫폼 'OFFen(오펜)'과 AI 기반 내부침투 자동화 솔루션 'OFFen RED(오펜 레드)'에 고스란히 반영된다"고 강조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0x4b52' 팀의 차현수 실장은 "세계 최고의 해커들이 모인 데프콘 본선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공격자 관점에서 집요하게 파고들며 연구했던 해킹 방법론과 실전 노하우가 세계 무대에서 훌륭하게 통했다는 사실을 증명한 뜻깊은 결과"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는 “데프콘 34에서 2위와 3위를 동시에 차지한 것은 연구원들의 오펜시브 보안 역량이 전 세계 최정상 수준임을 완벽하게 증명한 결과”라며 “세계 최고 권위의 무대에서 치열하게 쌓아 올린 실전 노하우를 당사 제품에 녹여, 고도화되는 AI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보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도 자신의 SNS를 통해 "올해는 지난해 예선 195개 팀보다 3배 이상 늘어난 686개 팀이 도전했고, 그 치열한 경쟁을 뚫은 세계 최정상급 12개 팀만이 라스베이거스 결승 무대에 올랐다"며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순수하게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0x4b52'가 세계 2위에 올랐다. 다국적 연합팀이 아닌 순수 한국팀으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고 밝혔다.

2026.08.10 09:26김기찬 기자

CJ CGV, 2Q 매출 5939억원·영업익 115억원..."세전이익 흑자 전환"

CJ CGV가 글로벌 시장 성과와 국내 영화시장 회복에 힘입어 긍정적인 2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 5939억원·영업이익 115억원을 기록, 세전이익 9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0.8% 증가했다. CJ 4DPLEX의 글로벌 성장과 국내 영화시장 회복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하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세부 실적을 살펴보면, CJ 4DPLEX에서는 매출 469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 SCREENX와 4DX 등 기술 특별관의 글로벌 확산과 '슈퍼 마리오 갤럭시', '토이 스토리 5' 등 글로벌 흥행 효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0% 증가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역대 상반기 최고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글로벌 사업 성과가 본격화됐다. 국내에서는 매출 1660억원, 영업손실 62억원을 기록했다. 영화시장 회복과 '군체', '살목지' 등 한국영화 흥행, 정부의 영화관람 할인쿠폰 배포 효과, 국내 사업구조 개선 등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111억원 개선되며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다. 베트남에서는 자사 배급 콘텐츠의 흥행에 힘입어 매출 640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르바란 연휴 시기 변동으로 시장이 축소됐음에도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매출 258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튀르키예에서는 '옵세션', '토이 스토리 5' 등 외화 흥행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39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4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로컬 콘텐츠 흥행으로 관객 수가 증가하며 매출 458억원, 영업손실 119억원을 기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는 매출 2545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기록했다. 차세대 ERP와 AI팩토리 등 AI전환(AX) 사업 확대와 서비스 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고, 원가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6% 늘었다. CJ CGV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블록버스터 개봉과 기술 특별관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CJ 4DPLEX는 글로벌 빅딜l 계약 성과를 본격화하며 전 세계 SCREENX와 4DX 상영관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헐리웃 최초 'Shot for SCREENX' 작품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 등 글로벌 기대작을 통해 기술 특별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호프',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오디세이' 등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기대작 개봉에 힘입어 영화시장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CGV는 기술 특별관과 주요 거점 극장 새단장을 지속하며 차별화된 영화 관람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GV용산아이파크몰은 지난 7월 SCREENX관 리뉴얼을 완료해 기술 특별관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CGV여의도는 개관 후 첫 리뉴얼을 진행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세계 최초 3면 LED SCREENX관을 새롭게 선보이며 프리미엄 영화 관람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콘텐츠 제작·투자·배급 역량을 강화하고 콘텐츠 소싱 경쟁력을 높여 사업 시너지를 확대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SCREENX PLF 등 기술 특별관 확대와 멤버십 강화, ONLY 콘텐츠 확보를 통해 차별화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튀르키예에서는 비용 효율화와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중국에서는 여름 성수기 로컬 대작 개봉으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Smart Space(AI팩토리·VFX 스튜디오) 분야 신규 수주 확대와 AI Native 기술 기반 Enterprise AX 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종민 CJ CGV 대표는 "CJ 4DPLEX의 글로벌 투자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국내 영화시장 회복세가 더해지며 2분기 세전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글로벌 기술 특별관 사업 확대와 CJ올리브네트웍스의 AX 사업 확대, 국내 극장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7 16:54백봉삼 기자

한미 경영권 분쟁, 신 회장과 임 부회장 지분싸움으로

한미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의 지분싸움으로 전환되는 모양새다. 지난 7월29일 법원은 임주현 부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가압류하는 결정을 내렸다. 4자협약에서 정한 의결권 공동행사 의무를 위반했다며 신동국 회장이 임주현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100억원의 가압류 신청에 대한 것이다. 신동국 회장 측에 따르면 임주현, 신동국, 송영숙, 킬링턴 유한회사(라데팡스 파트너스)는 4자 연합을 결성하면서 각자 보유주식에 관한 의결권 전부를 공동으로 행사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임주현 부회장은 4자협약 당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라고 밝힌 9.15% 중 2.7%에 대해 에쿼티퍼스트 펀드와 환매조건부 거래를 했고, 에쿼티퍼스트가 해당 주식을 시장에 매각해 버림에 따라 임주현 부회장이 2025년 및 2026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위 보유주식 9.15% 중 2.7%에 해당하는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해 2차례에 걸쳐 위 4자협약상의 약속을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법원은 4자 연합은 각자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의결권에 대한 상호 신뢰를 기초로 형성된 것이므로 이러한 4자 연합 결성의 배경과 취지를 감안하면 주총 의안에 관해 4자 합의가 이뤄지는 경우 각자 보유한 지분 전체의 의결권을 합의가 이행되는 방식으로 행사할 의무가 있고, 이러한 의무가 4자협약의 본질적 요소로 판단했다는 해석이다. 또 신 회장 측은 이번 가압류 결정으로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에쿼티퍼스트 펀드가 소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의 행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공시에 의하면 에쿼티퍼스트는 임주현 부회장으로부터 2.7%, 임종훈 대표로부터 3.44%, 송영숙 회장으로부터 0.46%를 매수하면서 그 매매대금을 3인에게 지급했고, 대신 3인에게 일정 기간 후에 판매한 주식들을 환매할 수 있는 권리를 주었다. 하지만 임주현 부회장은 2.7%를 매매하면서 다시 환매할 때까지 의결권을 본인이 가지는 것으로 약정함으로써 에쿼티퍼스트가 해당 주식을 시장에 매각하지 못하도록 해야 함에도 이러한 약정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에쿼티퍼스트는 3인으로부터 매수한 위 주식들을 대부분 시장에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신 회장 측은 한양정밀과 함께 35%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이번 가압류 사건을 계기로 에쿼티퍼스트에 넘어간 임주현 부회장, 임종훈 대표, 송영숙 회장의 보유주식 6.6%는 이미 시장에 매각된 것이 확인되면서 해당 주식을 제외한 34.4% 남짓만이 실질적 의결권 지분이라고 주장했다. 신동국 회장 측은 “이번 건으로 4자 연합에 본질적 균열이 생겼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무엇보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의 전문경영인 중심 체제 확립과 준법경영 등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올해 정기주총 이후에는 이사회 출석 이외에 회사에 나가는 것도 삼가고 있고, 한미에서 사무실도 비웠다”는 입장을 전했다.

2026.08.06 13:06조민규 기자

'디아블로 4', 닌텐도 스위치2 출시설 제기…9월 출시 가능성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픈월드 ARPG 핵앤슬래시 '디아블로 4'가 닌텐도 스위치2 플랫폼으로 곧 출시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딜랩스 매거진은 '디아블로 4'가 빠르면 다음달 15일 또는 18일 닌텐도 스위치2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외신은 해당 제품이 패키지 내 다운로드 코드가 동봉된 '코드 인 어 박스(Code in a Box)' 형태로, 미국 기준 69.99달러에 판매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디아블로4는 인도네시아와 대만에서의 게임 등급 시스템 등에서 닌텐도 스위치 등급 분류로 노출된 바 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엑스박스 측은 스위치2 버전 출시와 관련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다. 외신은 출시일부터 패키지 버전, 가격 등은 확인했으나, 확장팩 '증오의 군주' 포함 여부는 명확히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보도가 사실일 경우 이달 말 열리는 '게임스컴 2026' 현장에서 공식 발표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엑스박스는 이번 행사에서 140대의 시연대를 갖춘 대규모 부스를 운영하며 주요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6.08.06 09:39진성우 기자

위메이드, '미르4' 글로벌 서비스 5주년 헌정 영상 공개

위메이드가 '미르4' 글로벌 서비스 5주년을 맞아 그간의 방대한 서비스 기록과 헌정 음원을 담은 특별 영상을 공개하며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의 성공적인 안착을 입증했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MMORPG '미르4'의 글로벌 서비스 5주년을 기념해 이용자 헌정 영상 2종을 글로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영상은 지난 5년간의 성과를 담은 기념 영상과 뮤직비디오(MV)로 구성됐다. 먼저 기념 영상에는 누적 계정 2440만 개, 생성 캐릭터 4010만 개 달성 등 주요 성과가 수록됐다. 핵심 재화 '흑철'의 통제권을 두고 겨루는 대규모 전쟁 '비곡 점령전'은 총 1만 5000회 이상 진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블록체인 생태계 지표도 함께 담겼다. 캐릭터 NFT 누적 거래 건수 4만 건, 게임 코인 '드레이코(DRACO)' 누적 제련량 1억 3800만 개를 기록하며 블록체인 기반 게임 경제 생태계가 활발히 운영 중임을 증명했다. 위메이드는 '미르4'에 변함없는 성원을 보낸 이용자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오리지널 음원 'Where the Mountain Peaks End'를 새롭게 제작했다. 이를 배경으로 한 5주년 기념 뮤직비디오(MV)도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김기성 위메이드 본부장은 "변함없이 사랑해 주신 이용자분들 덕분에 뜻깊은 5주년을 맞이할 수 있어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업데이트와 새로운 콘텐츠로 이용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미르4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6.08.06 09:36정진성 기자

삼성 파운드리, 4나노 풀캐파에 5나노 주문 늘어…AI·서버로 영역 확대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5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수요가 많은 인기 공정인 4나노 가동률이 최대치에 도달하자, 대안으로 5나노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은 내년까지 풀캐파(Full CAPA) 상황인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HBM4(고대역폭메모리) 주문량이 폭증하면서 4나노 라인 가동률이 엄청 올라갔다”며 “파운드리의 최대 고객사가 메모리 부문이 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미국 엔비디아의 추론용 LPU(Language Processing Unit) '그록3' 물량도 예상치를 상회해, 4나노 풀캐파에 영향을 줬다는 후문이다. 이에 삼성 파운드리는 4나노를 찾는 고객에게 대안으로 5나노를 제시하고 있다. 4나노 대비 비용 부담이 큰 2·3나노 공정으로 넘어가기 힘든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고객에게 수율과 성능이 이미 검증된 5나노 공정을 실속형 대체재로 제안하는 전략이다. 이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2~3나노 선단 공정은 수율 및 비용 측면에서 고객사 부담이 크고 4나노 라인은 이미 꽉 찬 상태”라며 “삼성전자가 수율이 안정화된 5나노 공정을 대안으로 적극 제안하고 있으며, 팹리스 기업들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5나노 공정은 차량용 전용 라인으로 분류된다. 현대자동차에서 2030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용 칩, 보스반도체 SoC, 텔레칩스 차량용 AP 돌핀7 등이 차량용 전용 공정인 SF5A로 양산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서버 및 고성능 AI·신경망처리장치(NPU) 칩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또다른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5나노 공정은 고성능 서버용 칩 구현에도 적합해 해외 팹리스의 라이선스 체결이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3~4개월 사이 5나노 공정을 찾는 고객 수요가 과거보다 확실히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대만 TSMC의 최선단 라인 과부하와 글로벌 지정학적 요인도 삼성 파운드리 5나노 수주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TSMC의 3·4·5나노 라인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중국과 인도계 팹리스들이 미세공정 수요 충족과 제재 회피를 위해 삼성 5나노 라인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 파운드리 협력사 관계자는 “미국의 대중 제재 속에서 선단 공정급 성능을 확보해야 하는 중국·인도계 팹리스 입장에선 삼성 파운드리가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TSMC에서 밀려난 소규모 물량 고객까지 삼성전자가 흡수하면서 5나노 공정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5나노 중심의 실용적 영업 활동과 더불어 2나노 공정에 대한 글로벌 고객사들의 물량 타진도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 파운드리에 2나노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걸로 안다”며 “이제 중요한 건 수율을 잡는 것”이라고 전했다.

2026.08.05 16:48전화평 기자

업스테이지, 하반기 AI 모델 2연타…상용 시장 공략 속도

업스테이지가 '솔라 프로4'를 선보이며 하반기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지난달 오픈웨이트 모델 '솔라 오픈2'를 공개한 데 이어 상용 거대언어모델(LLM)까지 선보이며 기업·개발자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오는 6일 솔라 프로4 API를 공개한다. 지난달 공개한 솔라 오픈2 API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는 지난 3일 종료됐다. 기존 베타 참여자는 모델명을 솔라 프로4로 변경해 새로운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솔라 오픈2는 이달 2차 평가에 돌입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모델이다. 업스테이지는 모델 가중치를 공개하는 한편 개발자들이 직접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API 베타를 한시적으로 운영해왔다. 솔라 프로4는 독파모 사업과 별개로 업스테이지의 상용 모델 라인업인 '솔라 프로' 시리즈의 최신 모델이다. 지난 3월 공개한 '솔라 프로3'의 후속 모델로, 실제 업무 환경에서의 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솔라 프로4는 문서 작업과 터미널 수행, 멀티턴 도구 사용에서 솔라 오픈2 대비 20~30% 성능이 향상됐다"며 "작은 사이즈지만 쓸 만한 좋은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솔라 프로4는 데스크톱 AI 에이전트 '룸(Loom)'에도 기본 모델로 탑재됐다. 룸은 PC 내 업무 폴더를 기반으로 여러 문서와 엑셀, PDF 등을 동시에 읽고 실제 업무 결과물을 생성하는 AI 에이전트다. 업스테이지는 이용자들이 룸을 통해 프로4를 먼저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까지 룸에서 솔라 프로4가 무료 제공된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6월 업스테이지 컴퍼니 출범 기념 미디어데이에서 같은 달 말 '솔라 오픈2' 프리뷰를 공개하고 7월 말에는 '솔라 프로4'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후 솔라 오픈2 공개와 API 클로즈드 베타를 거쳐 이번 솔라 프로4 API 공개로 후속 일정을 이어가게 됐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솔라 오픈2 API는 오픈웨이트 모델을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라며 "상용 모델인 솔라 프로4가 출시되면서 정식 API는 프로 라인업으로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8.05 11:25이나연 기자

아이폰18 프로, 얼마나 오를까…애플, 신제품 가격 줄줄이 인상 가능성

지난 6월 맥과 아이패드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한 애플이 다음 달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4일(현지시간) 다음 달 공개될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이 가격 인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6월 맥, 아이패드, 애플TV, 홈팟, 비전 프로 등의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당시 애플은 가격 인상 배경으로 메모리와 스토리지 부품 가격 상승을 꼽았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공급이 부족해졌고, 이로 인해 주요 부품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가격 인상 대상에서 제외된 주요 플래그십 제품은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이었다. 하지만 애플은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으며, 시장에서는 당시 인상을 피했던 제품들도 조만간 가격 조정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다음 달 열릴 아이폰18 공개 행사에서는 아이폰18 프로 모델 가격 인상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아이폰18 프로의 시작 가격이 전작인 아이폰17 프로(1099달러)보다 높은 1299~1399달러(약 185만원~2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은 통상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이전 세대 제품 가격을 인하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구형 모델 가격이 동결되거나 일부 인상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애플워치 시리즈12와 애플워치 울트라4 역시 가격 인상 가능성이 거론된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이 애플워치에 사용되는 부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팟도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지만, 메모리와 저장장치 가격 상승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어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보다 가격이 오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된다.

2026.08.05 10: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알테오젠, 글로벌 제약사와 5219억원 규모 독점 라이선스 계약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와 약 5219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알테오젠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활용한 바이오의약품 피하주사(SC) 제형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글로벌 제약사와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알테오젠의 파트너사는 ALT-B4를 적용한 자사 제품의 피하주사 제형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 및 개발·허가·상업화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3억6500만 달러(약 5219억원)다. 알테오젠은 ALT-B4가 적용된 제품의 첫 상업 판매 이후 발생하는 순매출액에 대해 별도의 판매 로열티를 수취할 예정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혁신 치료제 개발을 선도해 온 파트너사와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플랫폼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LT-B4(성분명: berahyaluronidase alfa)는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독자적인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다. 세포외기질에 존재하는 히알루로난을 일시적으로 가수분해함으로써 약물의 빠르고 효율적인 확산 및 흡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6.08.05 09:32조민규 기자

美, 中로봇 수입금지…"韓, 중장기 반사이익 기대"

미국이 중국 첨단 로봇 수입을 금지한 가운데, 한국 로봇 기업들의 수혜는 단기에는 제한될 전망이다. 다만 제재 대상이 확대될 경우 중장기에는 미국 시장 노출도가 큰 두산로보틱스와 로보티즈 등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美FCC "외국 정보기관 감시·공격 수단 될 수 있어"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외국산 휴머노이드 로봇과 4족보행 로봇 신규 모델에 대해 미국 시장 판매에 필요한 장비 승인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국가 안보다. 이들 로봇이 외국 정보기관의 감시·공격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봤다. FCC는 "로봇이 수집한 데이터가 미국인과 주요 산업시설을 감시하거나 외국 정보기관 역량을 강화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며 "로봇 통신망이나 제어 시스템이 해킹되면 외부에서 로봇을 탈취해 공장과 연구소, 군사시설 기능을 방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형식상으로는 외국산 제품 전체가 대상이지만, 로이터통신은 "사실상 중국 업체를 겨냥했다"며 "외국산 드론 및 라우터 금지 조치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비(non) 중국계 공급업체를 제한대상에서 제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가장 먼저 상용화해 미국에서도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 중인 유니트리와 유비텍, 에지봇 등 중국 로봇 기업을 겨냥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로이터는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를 인용해 "이번 로봇 금지 조치가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5분의 1을 차지하는 유니트리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국 로봇, 협동로봇·부품이 주력…당장은 영향 제한적" 이번 제재는 휴머노이드, 4족보행 로봇, 로봇청소기 등에 적용된다. 이 때문에 국내 로봇 기업에 직접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두산로보틱스, HD현대로보틱스, 뉴로메카, 로보티즈 등 국내 대표 로봇 기업은 주로 협동로봇·산업용 로봇 또는 액추에이터 등 부품을 생산하고 있어 이번 규제 품목과 겹치는 지점이 작기 때문이다. 국내 로봇 기업 한 관계자는 "이번 미국 제재는 휴머노이드와 4족보행 로봇 등 첨단 로봇이 주된 대상"이라며 "협동로봇이 주력인 국내 로봇 업계에는 수혜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제재가 확산되면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로봇 업체 관계자는 "현재는 로봇 완제품만 제재하지만 미국 내에서 소재나 부품으로 규제 적용대상을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며 "이 경우 국내 부품사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재 확대 시 두산로보틱스·로보티즈에 호재 향후 미국의 제재가 협동로봇과 액추에이터 등 부품까지 확대될 경우, 미국 시장 노출도가 높은 두산로보틱스와 로보티즈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올해 2분기 두산로보틱스의 북미 매출(10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하며 전체 매출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북미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체 매출도 290% 성장한 177억원을 기록했다. 성장 배경은 원엑시아(ONExia) 인수와 글로벌 고객 수주 확대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북미 자동화 솔루션 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했다. 현재 북미 자동화 솔루션 초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원엑시아의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하고 있다. 로보티즈는 수출 주도형 로봇 기업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 389억원 가운데 100억원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로보티즈는 10여 년 전부터 자사 액추에이터 '다이나믹셀'의 FCC 인증을 획득해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신규 액추에이터 라인업과 '로봇핸드' 제품도 FCC 인증을 획득했고, 휴머노이드 플랫폼도 현재 FCC 인증 절차를 밟는 중이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최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신뢰성이 보장된 로봇 핵심 부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미국의 이러한 조치가 장기적으로 로보티즈의 북미 매출 확대를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4 14:42진운용 기자

쿠팡플레이, 이강인 AT마드리드 데뷔전 4K 생중계

쿠팡플레이가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전을 국내 최초 4K 스포츠 생중계로 선보인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전 일정을 생중계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시티와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맞대결에서 이강인 선수는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한국 팬들 앞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2023년 쿠팡플레이 시리즈 이후 3년 만에 성사된 양 팀의 재대결이기도 하다. 앞서 5일에는 팀 K리그와 맨체스터시티가 맞붙는다. 올해 5주년을 맞은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국내 스포츠 중계 최초로 4K 초고화질 생중계를 도입한다. 스포츠 패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경기뿐 아니라 선수단 입국, 오픈 트레이닝, 기자회견 등 주요 일정도 함께 중계할 예정이다.

2026.08.03 12:05박수형 기자

"애플워치12·울트라4 막바지 테스트…성능 강화 초점"

애플이 차세대 스마트워치 '애플워치12'와 '애플워치 울트라 4'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6일(현지시간) 애플이 현재 새로운 애플워치 3개 모델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개발 중인 제품은 애플워치12의 와이파이 모델과 셀룰러 모델(코드명 N237·N238), 애플워치 울트라 4(코드명 N240)다. 현재 이 제품들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선보일 애플워치 시리즈는 외형 디자인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대신 애플은 디자인보다는 내부 성능과 기능 개선에 집중하고 있으며, 건강·피트니스 추적 기능을 강화하고 오랫동안 기대를 모았던 칩 성능 및 처리 속도 향상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애플워치의 프로세서 성능은 2023년 S9 칩 출시 이후 후속 칩이 적용됐음에도 체감 성능 향상이 크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이번 세대에서는 성능 개선 폭이 주목된다. 보급형 모델인 애플워치 SE의 신제품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애플워치SE 3가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거쳤고, SE 시리즈가 비교적 긴 주기로 출시돼 온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새로운 SE 모델이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향후 애플워치의 변화도 예고됐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애플워치의 대대적인 재설계를 진행 중이지만 실제 제품으로 출시되기까지는 1~2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애플은 스티브 잡스 시절부터 추진해 온 비침습 혈당 측정 기능을 2020년대 후반 상용화하기 위해 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능이 구현될 경우 애플워치의 건강 관리 기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7.27 13:3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개발 성과 인정…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

삼성전자의 4나노 공정 경쟁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4나노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및 AI 추론칩에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공정으로, 파운드리 사업부의 실적 개선의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3일 자사 반도체 뉴스룸을 통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한 최정민 파운드리사업부 PL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최 PL은 3차원 구조 트랜지스터(FinFET) 기반 4나노 초저전력 반도체 공정 기술을 개발한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지난 3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한 HBM4 베이스다이에 4나노 초저전력 공정을 적용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크게 높였다. 이번 수상은 단순 연구개발 성과를 넘어 삼성 파운드리 사업의 경쟁력 회복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 PL은 "HBM 베이스 다이는 적층된 D램을 GPU, AI 가속기 등과 연결해 데이터와 전원, 제어 신호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칩"이라며 "4나노 초저전력 고성능 기술을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주요 공정의 가동률이 회복되면서 실적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가동률은 파운드리 사업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핵심 지표로, 가동률 상승은 공정 경쟁력 회복과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선단 공정 중에서도 특히 4나노 공정 경쟁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 4나노가 사실상 풀캐파(생산능력 최대치) 수준으로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HBM4 시장 경쟁력 확보와 AI 추론칩 수요 확대 등이 주된 요인이다. 삼성전자는 HBM4·4E에 자체 파운드리 4나노 공정 활용한 로직 다이를 적용해 압도적인 성능을 구현했으며, ▲세계 최초 HBM4 양산 출하 ▲세계 최초 HBM4E 샘플 출하를 달성하는 등 기술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HBM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HBM 핵심 로직 다이를 생산하는 파운드리 공정의 중요성과 수요 역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AI 시장의 무게중심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이동함에 따라,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추론칩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GTC 2026'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베라 루빈 플랫폼에 탑재되는 그록 3 LPU가 삼성전자 공정(4나노)으로 생산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삼성전자에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2026.07.23 16:41장경윤 기자

엑스지미 프로젝터 '엘핀 플립 4K', 와디즈 펀딩 흥행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글로벌 스마트 프로젝터 브랜드 엑스지미의 신제품 '엘핀 플립 4K'가 펀딩 오픈 직후 5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엘핀 플립 4K는 오픈 전부터 2만 4000여 명이 알림을 신청했으며, 오픈 첫날 2000여 명이 펀딩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신제품임에도 차별화된 성능과 공간 활용성, 한국 지사가 직접 관리하는 국내 A/S 체계가 구매 신뢰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펀딩 프로젝트 커뮤니티에서 제품 관련 문의에 직접 답변하며 구매 전 불확실성을 낮춘 점도 흥행에 힘을 보탰다. 엑스지미는 2013년 중국 청두에서 설립된 스마트 프로젝터 브랜드다.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6000개 이상의 리테일 매장을 통해 고객과 만나고 있다. 특히 엘핀 시리즈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대를 돌파하며 대표 제품군으로 자리 잡았다. 엘핀 플립 4K는 4K UHD 해상도에 니치아 트리플 RGB 레이저 광원을 적용하고, 1600 ISO 루멘의 밝기를 지원한다. 150도 회전이 가능한 일체형 스탠드와 구글 TV, 하만카돈 스피커를 탑재해 화질과 설치 편의성, 콘텐츠 활용도를 높였다. 와디즈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 크라우드펀딩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엑스지미가 와디즈를 통해 국내 서포터와 만나 빠르게 시장 반응을 확인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해외 혁신 브랜드가 와디즈에서 한국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성공적인 첫 출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글로벌 출시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엘핀 플립 4K 프로젝트는 9월 4일까지 와디즈에서 수량 한정 단독 특가로 진행된다. 정가 대비 최대 30% 할인 혜택과 70인치 포터블 스크린 등 추가 구성품이 제공되며, 제품 문의와 초기 불량, 보증 기준에 따른 A/S는 국내 공식 채널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2026.07.22 17:53백봉삼 기자

SKT "감쪽같은 AI 영상 합성, 광고 시장 사로잡겠다"

미디어 관련 기술 개발에 힘을 쏟아온 SK텔레콤이 AI를 통한 진화된 영상 합성 기술로 광고 제작 시장을 겨냥한 새 사업 모델을 찾았다. 주재걸 KAIST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AI 영상 합성 기술 '인서트애니웨어' 논문 이야기다. 이 논문은 세계 3대 컴퓨터 비전 학회인 ECCV 2026에 채택됐는데, 인서트애니웨어는 합성 과정 90%를 자동화로 작업 시간을 대폭 절감하면서도 마지막 10% 수동 조율 과정으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논문으로 기록된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방송, 광고 뿐 아니라 일반 창작자도 보다 쉽고 자유로운 영상 제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0년 전 아이디어, KAIST와 공동 연구로 결실...4D 기술로 오류 극복 기술 개발을 담당한 양승지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기술지원담당은 “영상 합성 기술 자체는 10년 전 월드컵 경기장 가상 광고를 보며 처음 구상했던 오래된 아이디어였다”면서 “당시엔 기술적 한계로 실현하지 못했었는데, 최근 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이를 구체화해 실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 교수 연구팀은 회사 내부 인력만으로는 검증하기 까다로운 핵심 아이디어들을 논문 수준 이론으로 정립하고 시뮬레이션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며 “기술 전체 5단계 모듈 중 학문적으로 의미가 깊고 높은 정밀도가 필요한 3D, 4D 합성 관련 핵심 모듈 2개 연구 개발을 주 교수팀이 집중적으로 고도화했고, 덕분에 기술의 완성도를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기술 개발 과정에서 인서트애니웨어의 초기 아이이어와 전체적인 시스템 아키텍처 구상을, 주 교수 연구팀은 객체가 겹치거나 가려질 때 발생하는 품질 저하 문제나 그림자 처리 같은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는 알고리즘 개발을 주로 담당했다. 개발팀은 4D 장면 이해 기술을 통해 AI 합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오류를 해결했다. 앞에 사람이 지나갈 때 가려져야 할 제품이 오히려 그 위에 떠 보이거나, 움직이는 물체 위 제품이 그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하고 따로 노는 현상 등이 오류의 대표적 예다. 양 담당은 “기존 2D 영상에 가방, 음료 등 새로운 3D 물체를 합성하려면 객체의 깊이 정보인 포인트 클라우드를 생성해 풍만하게 구현해야 한다”며 “영상 속 카메라의 움직임이나 객체의 변화는 시간 흐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3D 공간에 시간 축을 더한 4D 기술을 통해 객체 위치를 더 정확하게 보정하고 움직임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졌는데 이로써 프레임이 바뀔 때 발생하는 흔들림이나 왜곡을 완벽하게 잡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성 티 내달라” 요구에...미세 조율 10% 더해 만족도 제고 인서트애니웨어는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영상 합성 과정을 90% 자동화해 작업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나태영 엔터프라이즈솔루션개발팀장은 “과거엔 가상 광고를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프레임 단위로 수동 후반 작업을 하려면 사람이 붙어 약 120시간 동안 매달려야 했는데, 인서트애니웨어는 15분 만에 한다”면서 “실제 기술 시연할 때도 그 자리에서 고난도 합성 기술을 완벽한 결과물로 선보였다”고 말했다. 생산성 향상에서 나아가 인서트애니웨어만의 특장점으로 자연스러운 장면 조화 능력이 꼽혔다. 기존 영상 합성 기술이 이미지와 영상 범용 창작 편집을 지향한다면 인서트애니웨어는 방송 상용 품질의 자동 제품 삽입에 특화돼 있다는 설명이다. 양 담당은 “이미지 합성 기술은 시중에 많지만, 초당 30프레임 이상이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하는 방송 비디오 합성은 차원이 다른 연산량과 퀄리티를 요구한다”며 “인서트애니웨어는 수동 작업 시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4D 장면 이해 기술을 통해 정밀도를 높여 현존하는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SOTA 품질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나 팀장은 “1960년대 고전 할리우드 영화 장면에 판매 중인 명품 브랜드 남성 가방을 합성했는데, 색감과 질감, 조명이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기술이 너무 완벽하다 보니 오히려 광고주가 '합성한 티가 너무 안 나서 광고 효과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할 정도”라며 ”그래서 합성 수준을 조절하는 게이지 바 기능을 추가해 자동화율 90%에 광고주 맞춤형 미세 조정 10% 비율로 개발 프로세스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인서트애니웨어는 90% 자동화로 AI가 화면 정보를 읽고 가장 자연스러운 노출을 제공하고, 마지막 10% 조율 과정엔 광고주 또는 PD 생각에 따라 결과를 조정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격은 장면 샷 당 단가와 영상의 길이를 기본 단위로 하고, 실제 GPU 추론 비용을 고려해 책정된다. 대기업·방송사와 사업 논의...SNS 크리에이터 시장도 넘본다 개발팀은 기술을 보다 많은 방송, 영상, 광고에 적용해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양 담당은 “SK텔레콤이 자체적인 거대 콘텐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진 않기에, 인서트애니웨어는 본질적으로 기업 대상 B2B 비즈니스에 가깝다”며 ”현재 유통 기업과 금융사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술 시연을 준비하고 있고, 방송사, 광고 대행사와도 미팅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개발팀은 일반 시민에게 인서트애니웨어 서비스를 출시하는 방향도 고려 중이지만, 영상 오남용이나 저작권 침해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기술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나 팀장은 “SK텔레콤 서비스 에이닷 같은 자체 플랫폼에 엔진 형태로 기술을 탑재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V컬러링도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올리고 수익을 나누는 UCC 플랫폼 형태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B2C 서비스로 기술을 상용화할 경우 도덕적, 법적 리스크가 동반되기에 제반 여건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개발팀은 일반 이용자에게 기술을 개시할 땐 영상 전체에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인비저블 워터마크 삽입, 생성 이력을 표준 규격으로 기록하는 콘텐츠 출처 증명, 원본에 암호학적 서명을 새기는 방식을 함께 적용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양 담당은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와 제휴한다면 일반 개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점도 열어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논문 채택 동시에 방송 적용...“수익화 가시권” 실시간 영상에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과제다. 현재는 기술이 이미 영상이 촬영된 후에 사물을 합성하는 수준에 그쳐 고도화가 필요하다. 양 담당은 “영상 렌더링은 연산 복잡도가 매우 높은 분야로, 최상급 GPU 장비를 투입하더라도 실시간으로 처리하면서 동시에 방송급 퀄리티를 완벽히 유지하는 것은 1, 2년 안엔 현실적으로 기술 장벽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서트애니웨어는 현재 기제작 방송 광고에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독박투어' 말레이시아 에피소드에 기술이 적용돼 트립닷컴, BYD, 광주광역시청 등 간접광고(PPL)가 상영됐다. 터키 국영 방송사 '카날 디(KANAL D)'에서도 유료 솔루션 도입 계약을 조율하고 있다. 개발팀은 같은 콘텐츠에 국가별로 다른 브랜드를 삽입하는 지역화 VPP를 핵심 기능으로 삼았으며, 여기에 현지 콘텐츠 특유 색보정·조명 톤 차이, 국가별 광고 규제·제품 노출 관행을 반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양 담당은 “보통 기술 관련 논문이 발행되고 실제 기술이 사용되기까지는 간극이 있는데, 인서트애니웨어는 논문 발행 시점과 맞물려 실제 방송에 적용하며 실증을 마쳤고, 이를 보고 다른 대형 광고사가 관심을 가지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실증을 안정적으로 마치고 규모를 키우다 보면 빠르게 상품화, 수익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026.07.20 16:59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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