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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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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스파르타, 생성형 AI로 업무 혁신하는 체험 기회 가져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기업 HRD(인재개발) 담당자들이 직접 AI 기반 문제 해결 과정을 체험하고 소속된 조직에 최적화된 해커톤 운영 모델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와 100인의 용사들 시즌2' 해커톤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AI를 통한 업무 혁신이 기업 현장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면서 기업교육 분야에서도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도록 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기업이 생성형 AI 이론 강의나 실습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음에도, 현장 적용으로 이어지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은 부족한 실정이다. 팀스파르타는 이런 시장 요구에 부응해,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업무를 생성형 AI로 혁신하는 실전형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업무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직접 기획하고 구현해보며, 실전 중심의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했다. 이번 AI 해커톤은 개최 소식이 전해진 후부터 다양한 산업군의 HRD 담당자 및 실무자들의 지원이 몰리면서 모집인원인 100명(20개 팀)의 3배 수준인 300여명이 신청하는 등 비교적 짧은 모집 기간에도 높은 지원 열기가 이어졌다. 이는 기업 내부에서 실습형 AI 교육과 조직 맞춤형 해커톤에 대한 수요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총 88개 기업에서 인사, 교육, 마케팅, 기획, 영업, 고객지원(CS) 등 다양한 직군의 직장인들이 참여한 팀스파르타의 해커톤은 ▲실무자 중심 교육 ▲몰입도 강화를 위한 밤샘 프로그램 운영 ▲실용적 결과물 지향 ▲협업 기반 학습 등 네 가지 차별화된 특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문 튜터진의 밀착 지원과 Streamlit 기반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기술적 장벽을 낮추며 결과물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정해진 시간 동안 참가자들은 팀을 구성해 문제를 분석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솔루션을 설계 및 구현한 뒤 최종 결과물을 도출하는 전 과정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단순 체험이나 기술 습득을 넘어 문제 정의는 물론 협업, 실행 등을 종합적으로 경험하며 기업에 필요한 프로젝트를 기획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창의성과 실용성을 갖춘 다양한 AI 솔루션 프로젝트들이 발굴됐다. 대상에는 모호한 업무 지시를 명확한 액션 아이템으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개발한 'Signal Me' 팀이 선정됐다. 팀의 프로젝트는 대표 및 상급자의 메시지를 해석해 개인 맞춤형 실행 계획을 제시하고, 업무 방향성을 명확히 하며 성과 향상과 모니터링 분석 기능까지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ignal Me' 팀은 "실제 업무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직접 해결하며, AI가 어떤 방식으로 조직 내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우리 조직에 바로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팀스파르타의 AI 해커톤이 갖는 의미가 컸다"라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데이팅 앱처럼 빠르고 스마트하게 팀을 구성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 '팀더' 팀이, 우수상은 일반 경력을 임팩트 있는 '불경력'으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 '커리어 번역기' 팀이 각각 차지했다. 이 외에도 인재 채용 관리, 심리 분석 서비스, 리더 역량 개발 플랫폼 등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발표됐다. 참가자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운영진의 밀착 코칭과 튜터진의 전문성이 참가자들의 학습 경험과 성취감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개발자 직장인들도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된 높은 접근성 역시 강점으로 꼽혔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이번 해커톤은 AI를 활용해 기업의 실무 과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실습형 AI 해커톤을 도입하고 확산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모델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과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해커톤 설계와 운영을 지원해 AI 기반한 조직 혁신을 촉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4.30 11:35백봉삼

팀스파르타, 지난해 기업의 생성 AI 교육 문의 전년比 4배↑

공공·복지·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생성형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조직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특히 생성형 AI는 2024년 기업교육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핵심 주제로도 자리매김했다.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는 2024년 자사 기업교육 운영 결과 AI 교육 문의 건수가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 중 약 90%가 생성형 AI 기반 교육 과정에 집중됐다고 24일 밝혔다. AI 기업교육에 대한 수요 증가는 특정 산업에 한정되지 않았다. 사기업은 물론 제조업, 건설업, 물류/유통업, 금융업, IT/통신, 제약/헬스케어 등 다양한 조직의 요청이 이어졌다. 특히 비개발 직군의 실무형 AI 역량 강화 요구가 두드러졌다. 실제 팀스파르타가 직장인 1천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비개발 직군 응답자의 26%가 생성형 AI 및 GPT 활용 교육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업 대상 교육 수요 조사에서도 응답 기업의 77.1%가 사내 AI 교육을 이미 시행 중이거나 도입을 계획 중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팀스파르타는 AI 교육 체계를 고도화해 각 기업의 직무별 과제와 조직 구조에 맞춘 커리큘럼을 통해 기업교육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영업 직무에서는 고객 응대 문서 자동화와 매출 리포트 작성, 마케팅 직무에서는 광고 소재 기획과 마케팅 분석 자동화, 전략기획 직무에서는 기획서 구성 및 시각자료 제작 등 각 실무 분야에 생성형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직급과 숙련도에 따라 교육 대상을 실무자부터 임원진까지 세분화해 학습 경로를 설계하고 있다. 실무자 및 신입사원 대상으로는 ▲기초 AI 리터러시 교육 ▲직무공통 생성형 AI 활용법 ▲직무별 특화 교육(마케팅, 영업, 운영지원 등) ▲현업 문제 해결 중심의 프로젝트형 부트캠프 ▲AI 해커톤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고급 수준의 학습이 필요한 기업에는 ▲직무 전환을 위한 리스킬링 부트캠프(100~300시간) ▲데이터 과학 및 AI 개발 역량을 위한 핵심 인재 대상 심화 교육 ▲업종별 데이터와 실제 업무 과제를 기반으로 한 산업 맞춤형 프로젝트형 부트캠프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책임자 및 승진자에게는 ▲생성형 AI 실습과 리터러시를 결합한 실무형 교육 ▲PM/PO 역할까지 아우르는 IT 리더십 과정을 운영하며, 임원 및 경영진에게는 ▲거시적 관점의 생성형 AI 이해와 실습을 결합한 교육을 통해 전략적 판단력과 기술 수용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6천 명 이상의 기업 실무자가 팀스파르타의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 이수 이후 실제 업무 적용도와 생산성 향상 등 실질적인 변화가 각 기업 내부에서 확인되고 있다. 특히 HRD 담당자가 관련 분야에 사전 지식이 없어도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획 단계부터 전담 컨설팅을 제공하는 '올인원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어 도입과 실행의 장벽을 낮췄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팀스파르타는 2025년부터 산업군별 특성을 반영한 'AI-AX(AI Transformation)' 교육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업종별 데이터와 실제 업무 과제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커리큘럼과 개념 검증(Proof of Concept, PoC)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형 교육 과정을 통해 기업의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물론, 상대적으로 AI 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공공기관도 이를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범용성과 실행력을 함께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현장 사례와 데이터를 반영해 직급과 숙련도에 따라 설계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팀스파르타의 기업교육을 찾는 기업들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별 과제에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의 AI 전환을 밀착 지원하고, 각 조직이 직면한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는 전략적 교육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Z세대 신입을 조직에 안착시키는 방법 ▲AI를 HR에 도입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할 데이터 셋업 전략 ▲'성과관리'의 정의를 다시 써야 하는 이유 ▲복지보다 중요한 MZ세대의 '마음 붙잡기' 전략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실질적인 언어·문화 대응법 등 직무별, 업종별로 다양한 실제 조직의 사례가 공유된다. 이를 통해 HR 리더들이 자신의 조직에 맞는 솔루션을 그 자리에서 바로 그려볼 수 있도록 돕는다. 11개의 HR테크 기업이 인적자원에 관한 지혜를 전하고, 3명의 HR 전문가가 생생한 실 사례를 공유하는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단지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같은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과 연결되는 자리기도 하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24 19:37백봉삼

파고네트웍스, AI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 '딥액트' 발표

국내 정보보호 기업 파고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보안하는 플랫폼 '딥액트(DeepACT)'를 선보였다. 권영목 파고네트웍스 대표는 2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연례 행사 '파고 보안 정상회의(Pago Security Summit)'를 열고 이를 발표했다. 권 대표는 “제대로 탐지하고 대응하려면 레드팀(red team)·블루팀(blue team)·퍼플팀(purple team)을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면서도 “뛰어난 인재를 전체 팀으로 꾸려 상시 채용하려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딥액트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이유”라며 “파고네트웍스가 관리형 탐지 및 대응(MDR) 분야 한국 시장 개척했다고 생각한다”고 자부했다. 레드팀이라는 말은 군사 훈련을 하다가 아군 약점을 알아채고자 적군 역할을 둔 데에서 유래했다. 블루팀은 레드팀 공격을 막는다. 퍼플팀은 레드팀과 블루팀이 협력하도록 중간 역할을 하거나 이들 임무를 모두 수행한다. 권 대표는 “파고네트웍스는 사이버 위협을 가장 먼저 감지하고, 가장 정확히 판단해, 가장 빠르게 차단한다는 원칙을 세웠다”며 “단순히 탐지하기를 넘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예측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파고네트웍스는 딥액트 주요 기능으로 ▲AI 기반 위협 식별 ▲사고 자동 대응 ▲다크웹 인텔리전스 기반 공격자 탐지 등을 소개했다. 권 대표는 “알고리즘 수준을 높여 정보를 꼼꼼하게 분석한다”며 “이상 징후를 실시간 식별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인텔리전스를 바탕으로 정보를 분석해 미래 위협을 예측하고 예방하도록 돕는다”며 “복잡한 운영 환경이 변해도 유연하게 대처한다”고 했다. 반복 작업을 자동화해 보안팀은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끔 한다는 입장이다. 파고네트웍스는 한국 본사와 아울러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서도 보안 관제·분석하는 MDR센터를 24시간 운영한다. 권 대표는 “하반기 미국에도 센터를 열 것”이라고 귀띔했다. 권 대표는 “기술뿐 아니라 실행력과 현장 적용력을 겸비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며 “보안은 단지 위험을 줄이는 수단이 아니라 기업이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이라고 마무리했다.

2025.04.23 13:08유혜진

무신사·KBO 팝업 스토어, 야구팬 1만4천명 모였다

무신사 플레이어가 '고 팀 무신사(GO TEAM MUSINSA)'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함께 진행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무신사 스퀘어 성수 4에서 개최한 팝업 스토어에는 약 1만4천명의 야구팬들이 다녀갔다. 무신사 플레이어와 KBO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팝업 스토어는 지난해 천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 열기에 힘입어 참여형 스포츠 문화를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팝업 스토어는 '성수동 속 야구장'을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야구장 응원석을 떠오르게 하는 포토존을 비롯해 KBO 10개 구단별 유니폼, 모자 등 공식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특히 구단별 홈 구장을 그래픽 디자인으로 만든 '볼파크 에디션' 반소매 티셔츠는 6개 구단 제품이 완판될 만큼 인기를 얻었다. 이와 함께 배팅, 도루, 피칭 등 체험형 미니 게임과 야구장 직관 분위기를 살린 F&B 부스 등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마련해 많은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18일에는 KBO 허구연 총재도 현장을 방문했다. 허 총재는 “체험형 팝업 스토어를 통해 팬들의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고, 향후 무신사와의 협업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신사 플레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즐거운 스포츠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다방면의 이벤트와 한정 상품 발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신사 플레이어의 고 팀 무신사 캠페인은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된다.

2025.04.22 10:56류승현

환경공단, 국민 눈높이 맞춘 '청렴·윤리경영 2.0' 선포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18일 공공기관 청렴 수준과 윤리적 책임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눈높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2025년 청렴·윤리경영 2.0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이번 종합계획은 최근 공공부문에서 발생한 투기·횡령 등의 부패 사례와 반복되는 내부 비위 문제를 계기로 기획된 중장기 전략으로, 국민 신뢰 회복과 청렴 문화의 정착을 목표로 한다. 세부적으로 감사원 등 외부기관의 권고사항과 높아진 국민 기대치를 종합 반영하고 ▲윤리경영 표준모델 ▲공공부문 내부통제 가이드라인 ▲자체 조직문화 진단 결과 등을 참고해 실효성 있는 윤리경영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국고보조금 부정 집행 방지·오피스 빌런 대응 등 최근 조직 내 이슈를 반영한 현장 밀착형 과제가 다수 포함됐다. 환경공단은 또 전체 예산의 약 20%에 해당하는 5천여 억원 규모 12개 국고보조사업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한 '레드팀'을 운영하고, 직원 120여 명의 '블루팀'을 통해 조직 내 불합리한 업무 문화를 매년 발굴해 단계별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반복적 병가 남용·직무태만 등 조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오피스 빌런'으로 규정, 감찰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관련 자가진단표 개발과 직원 사례 공모전을 통해 예방활동에도 힘쓸 예정이다. 환경공단은 이번 종합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관련 위원회를 통합한 '청렴·내부통제위원회'를 출범, 노동이사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협치 구조를 마련해 전략의 일관성과 실행력을 강화했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청렴·윤리경영 2.0 종합계획은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모든 임직원이 청렴을 조직문화로 내재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윤리기준 실천을 통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0 21:38주문정

트럼프, 관세 유예에…EU, 메타·애플 제재연기 '화답'

유럽연합(EU)이 디지털시장법(DMA)을 위반한 애플과 메타에 대한 제재 조치를 연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DMA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법이다. 애플, 메타 등 7개 사업자를 '게이트키퍼'로 지정하고 강력하게 제재하고 있다. 규정을 위반할 경우 전 세계 매출의 10%에 이르는 강력한 벌금을 부과하게 된다. EU 행정부 격인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당초 지난 15일 애플과 메타에 대한 제재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90일 동안 유예하는 조치를 발표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게 됐다. 결국 EC 역시 미국과의 분쟁을 피하기 위해 메타와 애플에 대한 규제 조치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로스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이 지난 14일 워싱턴에서 미국 정부 관계자와 만난 직후 제재 조치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두 회사에 대한 EU의 제재 조치 연기가 얼마나 오랫 동안 적용될 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태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2025.04.19 10:30김익현

더본코리아 감사 조직 만들겠다더니...시니어 계약직 1명만?

더본코리아가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연이어 사과하고 조직 혁신을 약속했지만,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감사 조직 신설을 예고했었는데, 알고보니 시니어 계약직 1명을 채용하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17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최근 서울 시니어 일자리 지원센터를 통해 회사 내부 감사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1명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냈다. 해당 공고에 따르면 모집 인원은 1명이며, 학력과 자격증 보유 여부는 무관하다. 만 60세부터 65세의 내부 감사 경력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채용은 최근 연달아 터진 위생 논란과, 직원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5일 회사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발표하며 “내부 시스템과 외부 현장 전면에 걸쳐 쇄신을 단행하고 있다”며 “대표이사 직속의 감사 및 리스크 관리 전담조직을 구성해 내부 활동을 투명하고 강도 높게 점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더본코리아의 이번 감사 담당 채용에 대해 일반적인 유통 산업계 직원 채용 방식과는 다르다는 반응이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사람인 등 채용 플랫폼을 통해 오프라인 채널 담당 직원과 해외 영업 담당자 등의 채용공고를 낸 상태다. 이들의 경우 정규직으로 채용이 진행되며, 최소 4년부터 최대 10년까지의 경력이 필요하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채용 인원의 경우 내부 인사이동을 통해서도 충원이 가능하지만, 감사팀을 시니어 직원으로 채용하는 사례는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조직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계약직이나 시니어 직원이 감사 업무를 맡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내부감사 조직은 조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보직”이라며 “이에 따라 직무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경험, 그리고 독립적 판단력과 윤리의식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구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면접 절차를 거쳐 적합성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다. 그 결과에 따라 재공고 여부나 채용 방식이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17 16:56류승현

"안녕하세요, 기술보다 사람이 존중받는 평화로운 '중고나라'입니다"

'당근'도, '번개'도 없던 시절. 중고 거래의 대명사는 단연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였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크고 작은 해프닝이 끊이지 않던 이곳은 이제 누적 회원 수 2천900만,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천300만을 넘는 앱 기반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국민 카페에서 본격 서비스로 거듭난 중고나라는 여전히 '신뢰 기반의 개인 간 거래'라는 본질을 놓지 않으며, 다양한 기술과 기능을 도입해 새로운 경쟁자들과 나란히 서있다. 최근 중고나라가 가장 주목하는 키워드는 바로 '사람'이다. '고객의 거래를 성사시킨다'는 미션 아래, 기술 못지않게(어쩌면 기술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팀워크와 신뢰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중고나라 본사에서 피플팀 이동훈 팀장과 시현빈 매니저를 만나, 채용과 조직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기술보다 중요한 역량은 '사람을 이해하는 힘' 중고나라는 '고객의 거래를 성사시키는 플랫폼'이라는 가치 아래, 개인 간 거래에서 기업과 개인 간 연결까지 확장된 역할을 지향하고 있다. 중고나라는 기술 플랫폼이지만, 채용 기준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사람에 대한 이해'다. 개발 역량이나 기술도 중요하지만, 중고 거래라는 특수한 상황을 이해하고 고객의 불안을 감각적으로 읽을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현빈 매니저는 "중고 거래는 특성상 거래 당사자 간의 갈등이나 오해가 쉽게 생길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건 플랫폼이 어떤 경험을 설계하느냐보다, 문제를 다루는 팀이 얼마나 진정성 있게 대응하느냐"라며 "신뢰 기반의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술만으로는 부족하다. 누군가를 도와주려는 태도, 문제 상황에서 한 발짝 더 들어가는 용기 같은 게 조직 안에서 드러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고나라는 지원자 면접에서도 실무 경험과 더불어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시장의 본질을 얼마나 이해했는지'를 더 면밀히 본다. '사람 중심 거래 플랫폼'이라는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이동훈 팀장은 "최근 1년 사이 신규 입사자 비중이 전체의 약 40%에 이르면서, 기업 내부에서는 '지금이 조직 문화를 새롭게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도 30~40명의 채용이 계획돼 있다"고 귀띔했다. 신뢰를 바탕으로 설계하는 '팀워크' 중요 최근 피플팀은 내부 결속과 관계 형성을 위해 '강점 검사' 프로그램을 담은 워크샵을 진행했다. 전 구성원이 강점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팀 단위로 서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훈 팀장은 “이 검사의 핵심은 자신을 알고, 함께 일하는 동료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것이 곧 신뢰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다"며 "관계 형성이 선행돼야 조직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에서는 전문 해석가가 팀 다이어그램을 기반으로 팀의 강점·약점을 진단했다. 예컨대 완성도는 높지만 추진력이 약한 팀은 결과물이 늦게 나오는 병목이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왔고, 이를 바탕으로 업무 재조정이 이뤄지기도 했다. 중고나라는 이 과정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내재화할 방침이다. 신규 입사자 전원은 수습 종료 시점에 강점 검사를 받고, 내부에서 양성된 전문가가 해석을 진행한다. 강점 기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리더십 코칭 과정도 운영 중이다.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유연한 문화 중고나라의 조직 문화는 자율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 모든 구성원은 월 25만원의 식대를 개별 법인카드로 제공받으며, 매월 4시간의 자기계발 반차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유연근무제와 매주 수요일 재택근무, 코어타임제(10시~17시)를 운영하고 있어 구성원들의 워라밸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동호회 활동도 활발하다. 방탈출, 보드게임 등 자율 조직이 운영되며, 1인당 월 5만원씩 활동비가 지원된다. 팀워크샵은 월 1회 기준으로 비용을 지원하며, 도자기 만들기, 꽃꽂이 등의 활동도 가능하다. “단순한 팀워크샵에서 벗어나 구성원 간 소통의 장으로 바뀌고 있다”는 내부 평가도 있다. 커뮤니케이션 역시 수직적 보고 대신 슬랙 기반의 자유로운 공유, 타운홀 미팅, 월간 리뷰 등을 통해 투명하고 수평적으로 진행된다. 이동훈 팀장은 “모든 팀의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대표가 직접 전사 브리핑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차는 신청과 승인 과정이 간단하다. 반차·시간 단위 사용도 자유롭다. 구성원들은 “가족 병원이나 학교 이슈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특히 도움이 된다”는 반응도 있다. 서로 신뢰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단순히 오래된 플랫폼이 아니다. AI 기반 셀프 검수, 안전결제 기능 강화 등 정보 비대칭을 줄이기 위한 기술적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실제로 안전결제 거래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이용자 신뢰를 가늠하는 지표로도 활용된다. 하지만 기술보다 앞서는 것은 여전히 '사람'이다. 신뢰는 기술 이전에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동훈 팀장은 “중고나라에 어울리는 인재는 연결과 신뢰를 중시하는 사람”이라며 “작은 거래의 가치를 알고, 성장을 원하는 분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현빈 매니저 또한 “큰 거래만이 의미 있는 게 아니다. 1만원, 5천원짜리 거래 하나하나를 진지하게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경험을 만드는 분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6 14:37안희정

롯데칠성음료, FC 서울과 공식 스폰서십 체결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크러시가 프로 축구단 FC 서울과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크러시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2년 연속 FC 서울의 공식 맥주로 선정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 있는 프로 축구와 협업을 통해 제품을 알리고 새로운 음용 경험을 제공하고자 공식 스폰서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FC 서울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 스카이펍, 스카이박스, VIP박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크러시를 제공하며, 스카이펍에서는 경기 중 크러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축구장 앞 광장에서는 크러시 생맥주 라운지와 응원존을 운영한다. 생맥주 라운지는 부스 공간을 전년 대비 50% 확대했고, 응원존에서는 팬을 대상으로 크러시 스티커를 제공해 맥주잔과 응원 도구를 꾸밀 수 있는 참여형 행사를 운영한다.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은 핀볼 게임에 참여해 미니 블록과 키링 등 굿즈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FC 서울 축구 경기는 지난해 연간 총 5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크러시 브랜드석은 모든 경기 매진됐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회사는 오는 6월 말 크러시데이를 통해 FC 서울 선수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소비자 체험 요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FC 서울의 경기장을 찾는 다양한 연령층의 축구팬에게 크러시를 알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스포츠 열기에 힘입어 제품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소비자 참여형 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1:11류승현

BBQ "프로야구 흥행 돌풍에 매출 늘 것"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 그룹은 올해 '2025 한국프로야구 리그'의 흥행 기세와 치킨 관련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1천만 관중을 달성한 한국프로야구는 개막 60경기 만에 누적 관중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올해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BBQ는 치킨이 직접 관람이나 집에서 관람하는 등 관람 형태에 관계없이 야구를 즐기는 팬들에게 가장 익숙한 메뉴로, 야구장 등 장소를 막론하고 야구팬들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BBQ는 이런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잠실야구장에 BBQ치킨 카페 매장을 포함한 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BBQ 관계자는 "야구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더 편리하게 치맥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0 11:15류승현

제조AI, 생산성 돕지만 사용자 전문성·보안 우려

인공지능(AI)이 제조업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전문성 부족과 보안 우려가 여전히 장애물이라는 보고서 결과가 나왔다. 9일 팀뷰어가 발표한 '제조업 AI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제조업 리더 71%가 이같이 전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AI 도입 가속화로 인해 10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제조업 생산성 혁신이 일어날 것으 예측했다. 보고서는 제조업 리더 중 78%가 주 1회 이상 AI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3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응답자 72%는 AI 활용이 이미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봤다. 반면 자신을 전문가로 인식하는 비율은 28%에 그쳤다. 현장에서는 고객 지원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 공급망 최적화에 AI를 주로 활용하고 있으며 예측과 의사결정 등 고도화된 적용 사례도 점차 늘고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응답자 77%는 AI가 효율성 향상에 핵심적이라고 평가했다. 78%는 전략적 의사결정 집중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AI가 제품 품질 개선과 결함 감소를 돕는다고 분석했다. 제조업 내 AI 효과는 33%로 전체 산업 평균인 20%를 크게 웃돌았다. 데이터 분석력과 기술 습득 능력 향상, 경력 성장 가능성까지 직원 개인의 역량 강화로도 이어졌다. 제조업체 71%는 AI가 2025년 수익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성장률은 최대 188%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응답자 96%는 AI 관련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추가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74%는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었다. 다만 도입 과정에는 장애물도 많았다. 가장 큰 문제는 데이터 보안으로 76%가 위험을 우려했고 이는 전체 산업 평균보다 높은 수치다. 이 외에도 AI 교육 부족과 높은 구현 비용, 재정 지원 부족이 주요 걸림돌로 지목됐다. 보고서는 AI 확대를 위해 목표 중심 교육과 전략적 재무 계획, 장기 가치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응답자 68%는 최고 AI 책임자 임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해 책임 있는 AI 전략 수립의 필요성도 드러났다. 팀뷰어 메이 덴트 최고 제품 및 기술 책임자는 "우리는 아직 AI의 잠재력 중 일부만 확인했을 뿐"이라며 "협업과 교육 책임 있는 도입을 통해 제조업에서 더 큰 혁신을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4.09 15:19김미정

'관세 직격탄' 애플, 시총 1위 내줘…4일새 23%↓

'트럼프 관세' 직격탄을 맞은 애플이 시가총액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애플이 4 거래일 동안 23%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2조5천900억 달러로 줄어들면서 마이크로소프트에 추월당했다고 CN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도 애플 주가는 4.98% 하락한 172.42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나스닥 약세장 속에서도 0.92% 하락으로 선방했다. 덕분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가총액 2조6천400억 달러를 유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일부터 100개 이상 국가를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나스닥을 비롯한 미국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상호관세' 악재 여파로 나스닥은 최근 4거래일 동안 13%가 떨어졌다. 특히 아이폰을 비롯한 핵심 제품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 애플은 주요 기업 중에서도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2025.04.09 08:49김익현

팀뷰어, 산업용 AR 교육 솔루션 발표…"직원 디지털 역량 높여"

팀뷰어가 글로벌 고객 대상으로 산업용 디지털 교육 솔루션을 선보였다. 팀뷰어는 오는 4일(현지시간)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하노버 산업박람회 2025'에서 산업 교육·온보딩 프로세스를 위한 공간 컴퓨팅 솔루션 '팀뷰어 프론트라인 스페이셜'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팀뷰어 프론트라인 스페이셜은 3D 모델 기반으로 기술 인력·현장 근로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돕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직원 교육과 온보딩 시간 단축을 돕는다. 팀뷰어는 솔루션 활용 예시로 GE에어로스페이스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솔루션으로 지멘스와 상업용 항공기 엔진의 디지털 트윈을 구현했다. GE에어로프세이스는 전 세계 수백개 현장에서 고품질 원격 정비 교육을 진행하며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선 올리버 스테일 팀뷰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GE에어로스페이스와 지멘스 최고임원이 참여한 패널 토론도 열렸다. 이들은 실제 적용 사례와 공간 컴퓨팅의 활용 이점을 중심으로 기업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 팀뷰어는 제조업 현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원격 접속 보안 기술을 시연했다. 유럽연합(EU)의 사이버보안 지침(NIS2)에 대응하기 위한 단일 연결 모델도 소개했다. 이 외에도 증강현실(AR) 기반 워크플로와 물류 최적화 기술 전시와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미래상도 발표했다. 올리버 스테일 팀뷰어 CEO는 "공간 컴퓨팅은 엔지니어링 분야에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기업들이 디지털화된 학습 방식으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4.03 14:20김미정

강남베드로병원, 고령특화치료전담팀 1년…"어르신 만족도 늘었어요”

강남베드로병원이 고령특화치료전담팀(TF) 운영 1년 만에 초고령 환자가 증가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고령특화치료전담팀은 지난해 3월 출범했다. 우리나라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급증하는 80세 이상 환자 전담 치료팀으로 출범 당시부터 관심을 받았다. 팀은 척추, 관절 분야 노인성 질환 부문 환자를 중심으로 수술부터 재활에 이르기까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팀 출범 이후 90세 이상 초고령 환자는 95세 최고령 환자를 포함해 20% 늘었다. 해외 거주 중인 고령 환자가 병원에 내원하기도 했다. 노인성 질환 부문 진료 건수도 증가해 척추와 관절 질환 환자 수는 각각 15%, 10% 증가했다. 특히 심장과 뇌 질환 분야 환자 수도 21% 늘었다. 이는 고령특화전문치료에 대한 신뢰 증가 덕분으로 보인다. 환자들이 심장과 뇌 질환까지 진료 범위를 넓히기로 한 것. 무엇보다 기존에 보존 치료로 개선이 어려웠던 고령 환자들은 수술 치료의 성과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전담팀은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등 원인 질환을 직접 치료하는 진료과를 중심으로 심장내과·신장내과·재활의학과 등 환자 상태에 따른 TF 인원이 구성됐다. 또 일상생활 수행 능력 평가 지표(ADL)를 포함한 진단을 거쳐 환자 개인별 맞춤 치료 계획을 수립해 눈길을 끈다. 이는 복합질환이 있는 고령 환자 특성 때문에 협진이 필요한 사례가 많고, 수술 난이도가 높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전담팀이 맡는 환자 치료는 윤강준 원장을 비롯해 교수급 전문 의료진이 실시하고 있다. 노년 특화 마취팀도 전담팀에 참여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내비게이션 등의 장비도 도입해 진료가 이뤄진다는 것이 병원의 설명이다. 전담팀 운영이 자리를 잡으면서 다학제 협진 치료 시스템도 고도화되고 있다. 이는 뇌 질환 치료 역량 강화로 이어졌다. 전담팀이 최근 60대 환자의 '전신마취 하 뇌심부자극술(DBS)' 수술이 대표적. 이는 상급종합병원에서만 시행되는 고난도 수술. 병원은 지난달 신경과 및 뇌전증 센터를 새로 개소하기도 했다. 윤강준 원장은 “선제적으로 도입한 고령특화치료전담팀이 실제 환자들에게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령 환자 맞춤형 진료를 비롯해 초고령 사회에 꼭 필요한 의료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4.01 09:40김양균

팀스파르타, 'AI와 100인의 용사들' 해커톤 시즌2 참가자 모집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는 현업 종사자들이 겪는 AI 도입 및 실무 활용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의 업무 혁신을 학습하고 설계할 수 있는 'AI와 100인의 용사들' 해커톤 시즌2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이달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JBK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참가 인원은 총 100명이며, 이중 HRD(인재개발) 담당자 50명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접수는 13일까지로 최종 선발자는 개별 연락을 통해 확정된다. '업무 비효율에 지친 직장인의 소중한 시간을 구하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해커톤은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일상 업무를 생성형 AI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전환하고, 담당자가 업무 문제를 직접 해결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교육 과정 설계부터 홍보, 운영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며 효율화의 필요성을 느끼는 HRD 실무자들이 자신의 조직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 모델과 업무 방식을 구상하고 실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 외에도 'Streamlit을 활용한 웹 서비스 개발' 사전 스터디, 팀별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튜터 피드백과 함께 구체화하는 '팀 아이데이션',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개발을 완성하는 'AI 서비스 메이킹'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창의적인 AI 학습 설계를 주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AI 학습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담은 강의와 교안 외에도 팀별 멘토링을 비롯해 특별 제작된 굿즈 및 간식 박스로 구성된 '파워업 키트'도 지급된다. 또 오피스 용품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함께,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우수 참가팀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 수상팀에는 1등 100만원, 2등 50만원, 3등 25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팀스파르타 관계자는 "AI를 사내 교육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거나, 팀스파르타의 교육 방식이 실제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는지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HRD 담당자라면 이번 해커톤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교육 담당자와 실무자들이 직접 AI 활용 모델을 설계하고 실험해보는 시간으로 조직 내 새로운 업무 문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참가 기업으로는 ▲인크루트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플렉스 ▲사람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 등이다. 전문 강연자로는 오용석 SAP 코리아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정책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01 08:31백봉삼

'새벽배송대행' 팀프레시, 정산 지연으로 서비스 일시 중단

새벽배송대행 사업으로 알려진 팀프레시가 4월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31일 밝혔다. 팀프레시는 B2B(기업 대상 비즈니스)를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로 이커머스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사업인 새벽배송대행 점유율은 95%를 넘어섰다. 팀프레시는 2018년 창업 첫해 27억원의 연매출로 시작해 지난해 5천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 시리즈D 1천320억원 등 누적 투자 총 2천억원을 유치했다. 1대 주주는 KT다. 이러한 팀프레시도 글로벌 금융위기와 자본시장 경색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팀프레시는 지난해 초부터 시리즈E 투자 라운드를 진행했고 해당 투자금으로 흑자전환을 이루며 추가 자금조달 없이 IPO(기업공개)를 진행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기존 기관 주주들 간의 이해관계와 신규 투자자들과의 기업가치 조율 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최근 1년간 투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일부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팀플레시 관계자는 “최근 신규 투자자와 자금조달 계약에 성공했으나, 행정 절차상의 원인으로 납입이 지연되고 있다”며 “대금지연 등으로 영세한 협력사 등의 피해를 더 키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할 것이며, 투자금 납입 이후 이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상태에서 재개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팀프레시는 향후 고강도 구조개혁 등의 혁신도 진행할 계획이다.

2025.03.31 16:02김민아

"롯데만 없네?"…프로야구 협업 상품서 외톨이된 자이언츠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유통업계가 분주하게 관련 마케팅을 펼치고 있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협업 상품에서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다른 9개 구단이 팬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상품으로 개막 특수를 노리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크보빵', '하늘보리 KBO 에디션' 등 굵직한 협업 제품에 롯데만 빠지면서 마케팅도 함께 즐기려는 팬들에게 “왜 롯데만 없느냐”는 질문이 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지난 20일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크보빵' 9종을 출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해 제작한 해당 상품에는 구단별로 제품이 출시됐으나 롯데 자이언츠는 참여하지 않았다. 빵을 사면 받을 수 있는 구단별 대표 선수 띠부씰에도 롯데 소속 선수들은 포함돼 있지 않다. 롯데 구단이 KBO 관련 상품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2일 웅진식품이 KBO와 협업해 만든 '하늘보리 KBO 에디션'도 롯데 자이언츠를 뺀 9개 구단만 참여해 제작됐고, 지난해 해태제과가 출시한 지역 한정 홈런볼에서도 롯데는 출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처럼 반복되는 '롯데 제외' 현상에 대해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구단 측이 아예 협업 제안을 받지 않거나,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입을 모았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KBO에서 각 구단에 참여 의사를 물었을 때 롯데 구단이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며 “롯데그룹 산하에 롯데웰푸드라는 경쟁사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웅진식품 관계자 역시 “참여 희망 구단에 롯데가 빠져 있어 9개 구단 대상으로만 제작됐다”면서 “롯데칠성이라는 경쟁사가 있어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 내부에서도 롯데 자이언츠 협업 상품에 대한 뚜렷한 계획은 없는 상황이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는 “현재 롯데웰푸드나 롯데칠성과 협업해 상품을 출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고, 롯데칠성 관계자도 “자이언츠 관련 제품 출시 계획이 내부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25.03.25 08:37류승현

팀뷰어-1E와 통합 솔루션 출시…"AI 기반 IT 운영 강화"

팀뷰어가 1E와 솔루션을 통합해 인공지능(AI) 기반 IT 운영 솔루션을 강화했다. 팀뷰어는 디지털 직원 경험(DEX) 기업 1E 인수 후 첫 통합 솔루션을 20일 발표했다. 이번 통합으로 팀뷰어의 디바이스 모니터링 기능이 1E의 실시간 성능 분석 기능을 포함하게 돼 엔드포인트 가시성이 확대됐다. 1E는 기업 IT 환경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DEX 플랫폼을 제공한다. 팀뷰어는 자사 원격 연결 플랫폼인 '팀뷰어 텐서'를 1E DEX에 통합해 엔터프라이즈급 원격 연결과 규정을 준수하는 IT 관리를 지원한다. 팀뷰어는 이번 통합으로 IT 부서의 선제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기존의 사후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된 문제 해결로 운영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IT 부서는 디바이스 상태를 능동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과거·실시간 성능 데이터를 분석해 사전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업무 흐름이 원활해지고 IT 부서의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팀뷰어의 원격 연결 기능도 1E DEX 플랫폼과 통합돼 IT 부서가 한층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1E 사용자는 기존 인터페이스에서 실시간 엔드포인트 데이터를 확인하고 즉시 원격 지원 세션을 시작할 수 있다. 팀뷰어 텐서를 사용하는 기업 고객은 조건부 액세스, 정책 기반 접근 제어, 관리 디바이스 지원 등 고급 보안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IT 부서는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저해하지 않는 균형 있는 IT 관리를 할 수 있다. 팀뷰어 메이 덴트 최고 제품 및 기술 책임자는 "1E를 인수한 지 몇 주 만에 강력한 통합 솔루션을 출시했다"며 "IT 부서는 더욱 신속하고 능동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3.20 10:11김미정

"3초 만에 세탁량 감지"…AI로 더 편리해진 'LG 트롬 AI 워시타워'

LG전자는 모터 등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접목한 'AI 코어테크'로 세탁부터 탈수, 건조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토탈 케어하는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이하 AI 워시타워)'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더욱 정교해진 AI를 적용해 사용은 편리해지고 옷감 손상은 줄였다. 먼저 AI 워시타워는 전원 연결 상태에서 세탁물 투입 후 약 3초 만에 세탁량을 파악하고 코스별 예상 세탁∙건조 시간을 바로 안내한다. 사용 패턴을 학습해 쓸수록 더 정확하게 예상 소요 시간을 안내하는 'AI 시간안내' 기능도 갖췄다. 또한 세탁량을 파악해 세제와 유연제를 자동 투입할 뿐만 아니라 세탁 과정에서 세탁수의 탁도를 기반으로 오염 정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필요시 세제를 추가 투입하기도 한다.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과 AI가 결합한 'AI DD모터'는 세탁물 재질과 세탁량 등을 분석해 6가지 드럼 모션 가운데 가장 깨끗하게 세탁되면서 옷감 손상도 덜한 모션으로 세탁해준다. 탈수 코스에서도 진동을 줄이는 동시에 세탁물이 뭉치는 현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AI DD모터는 더 섬세한 건조 성능도 구현한다. 기존 대비 '수축완화 코스'에서 수축 정도를 최대 20%, '타월 코스'에서 마모도를 최대 35% 각각 개선했다. 또 이불 소재와 두께를 파악하기 때문에 얇은 여름 이불의 경우 최대 39분까지 건조 시간을 단축한다. AI 워시타워는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세탁∙건조 코스와 옵션을 학습해 'My 코스'를 자동 생성해주기도 한다. 한편 이번 신제품은 건조 용량을 국내 최대인 25kg으로 늘렸다. 세탁∙건조 용량이 25kg으로 같아져 더 편리할 뿐만 아니라 겨울 이불 등 대용량 세탁물도 쉽게 건조할 수 있다. LG전자는 물을 100도(℃)까지 끓여 미세 스팀 입자를 만드는 '트루스팀' 기능을 세탁기와 건조기에 모두 탑재했다. 이로써 세탁∙건조 과정에서 미세 스팀으로 유해세균을 살균하고 세탁물의 구김도 줄일 수 있다. 기존 대비 60% 큰 7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정보 확인도 편하다. 고객은 2025년형 AI 워시타워를 오는 24일부터 4월 9일까지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예약 구매시 캐시백과 멤버십 포인트가 제공되며, 24일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 '엘픽쇼'에서 구매하면 추가 멤버십 포인트도 받는다. 신제품을 구독 구매하면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전용 관리제로 세탁조를 관리해 주는 '드럼 케어' ▲세제나 이물질이 쌓이기 쉬운 세제함과 세제함 장착부, 고무패킹 부분에 스팀을 분사해 관리해 주는 '스팀 케어' ▲리모델링, 이사 고객을 위한 '1회 무상 재설치' 서비스 등을 케어 전문가로부터 받을 수 있다. AI 워시타워의 출하가는 489만원이며, 6년 계약 및 케어 매니저의 12개월 주기 방문 기준 월 구독료는 9만3천900원이다. 곽도영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LG전자만의 핵심 부품 기술력과 더 정교해진 AI로 완성한 'AI 워시타워'를 앞세워 강력하면서도 섬세한 세탁∙건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8 10:00장경윤

팀뷰어, 여성 레이싱 지원 확대...F1 아카데미와 맞손

팀뷰어가 모터스포츠 분야 성평등 촉진과 여성 참여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팀뷰어는 여성 전용 레이싱 시리즈 F1 아카데미와 2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여성들이 드라이버와 엔지니어, 연구개발 등 모터스포츠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F1 아카데미는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아 18명의 여성 드라이버에게 포뮬러 1과 경쟁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F1 아카데미 디스커버 유어 드라이브'를 통해 여성 모터스포츠 참여를 확산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운영 중이다. 팀뷰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과 파트너사에 F1 아카데미 레이스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팀뷰어 브랜드 색상과 로고가 적용된 스페셜 에디션 리버리와 레이스 슈트를 제작해 와일드카드 참가를 지원한다. 2025년 시즌에는 총 7개 라운드에 참여하고, '피메일 쿼션트' 이벤트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팀뷰어가 스포츠 기술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고 포용성을 강화하려는 '쉬스포츠테크 이니셔티브'의 성공에 이은 행보다. 팀뷰어는 모터스포츠뿐 아니라 기술 산업 전반에서 직면한 성별 대표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수지 울프 F1 아카데미 매니징 디렉터는 "트랙 안팎에서 모든 장벽을 허무는 것이 사명"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버 스테일 팀뷰어 최고경영자(CEO)는 "F1 아카데미와 모터스포츠의 다양성, 포용성, 접근성을 확대해 나갈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2 15:54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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