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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해킹 올림픽서 순수 한국팀 첫 세계 2위...'데프콘 34'서 시선

'세계 해킹 올림픽'이라 불리는 '데프콘(DEF CON) CTF 34'에서 처음으로 순수 한국인으로 구성된 팀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아쉽게도 우승은 놓쳤지만, 국내 해커들이 참여한 팀들이 2위~5위, 7위, 9위, 12위에 올랐다. 우리나라 해커들이 세계최고 해킹 대회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세계 최고 권위 글로벌 해킹 방어 대회인 '데프콘(DEF CON) CTF 34'가 7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렸다. 올해는 지난해 예선 195개 팀보다 3배 이상 늘어난 686개 팀이 도전했고, 이중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 이번에 경연을 펼쳤다. 우리나라 화이트해커들은 본선 12개 팀 중 7개 팀에 참여했다. ▲'0x4b52' ▲'슈퍼다이스코드러버스(SuperDiceCodeLovers)' ▲'콜드퓨전(ColdFusion)' ▲'ABCD' ▲'진따비스(Jinddabi's)' ▲'더서울사우나쇼군네이트(TheSeoulSaunaShogunats)' ▲'독도(D0kdo)' 등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은 다국적 연합팀 '블루워터(BlueWater)' 팀이 차지했다. 블루워터 팀은 지난해 개최된 국내 최대 해킹 방어 대회 '코드게이트 CTF 2025'에서도 우승했다. 2위(준우승)는 '0x4b52' 팀이 차지했다. '0x4b52' 팀은 엔키화이트햇 주축의 '하입보이(Hypeboy)' 해킹팀과 'KAIST 해킹랩'이 연합한 팀이다. 차현수 엔키화이트햇 시스템보안연구실장, 민승기 금융보안원 책임, 윤인수 KAIST 교수, 이종호 토스 보안기술팀 헤드 등 인물이 참여했다. 주목할 대목은 '0x4b52' 팀이 30여명의 순수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팀이라는 점이다. 순수 한국인 팀이 데프콘 CTF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고, 역대 최고 성적이다. '0x4b52' 팀에서 활약한 윤인수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팀이 연합하며 점점 거대해지는 데프콘 CTF에서 소수의 한국인들끼리 팀을 꾸려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도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우승의 턱끝까지 갔기에 아쉬웁도 남지만, 처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 오랜만에 CTF의 낭만을 느꼈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국인이 주축이 된 '슈퍼다이스코드러버스(SuperDiceCodeLovers)' 팀은 3위를 거뒀다. 슈퍼게서, 다이스갱, 코드레드 등 3개 해킹 팀이 모인 다국적 연합팀이다. 슈퍼게서의 '슈퍼', 다이스갱의 '다이스', 코드레드의 '코드'를 합쳐 '슈퍼다이스코드'로 3년 전부터 데프콘 CTF에 참가해왔다. '스퀴드 프록시 러버스'라는 미국 해킹 팀이 다이스갱 측의 제안으로 합류하면서 '슈퍼다이스코드러버스'가 됐다. 올해 대회 예선을 1위로 돌파하면서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국인이 주축을 맡고 있으며, 엔키화이트햇, 금융보안원 소속 화이트해커들이 포진해 있다. 콜드퓨전(Coldfusion)팀도 4위를 기록했다. 라온시큐어 등 국내 보안 기업과 고려대, 포스텍, 경희대 등 학계 보안 전문 인력 및 금융보안원 소속 화이트해커들이 참여했다. 티오리 소속 화이트해커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ABCD 팀도 5위를 차지했다. 티오리는 데프콘 CTF에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4회 연속 우승, 총 9회 연속 우승하는 등 CTF 대회의 절대 강자였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가 데프콘 CTF에서 은퇴하고, 일부 실력자들이 데프콘 CTF 운영진으로 합류한 가운데 티오리 소속 일부 연구진으로 구성된 ABCD 팀이 만들어졌다. 국내 보안 기업 케이알시큐리티, 라온시큐어와 숭실대 등 연구원들이 소속된 '진따비스(Jinddabi's)' 팀은 7위를 차지했다. 진따비스 팀은 신흥 연합팀으로 처음 팀을 꾸렸음에도 데프콘 CTF 본선 진출에 성공, 중위권 성적까지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주도한 다국적 연합팀 '더서울사우나쇼군네이트(TheSeoulSaunaShogunats)'는 9위를 기록했다. 네이버클라우드 보안 인력 8명을 중심으로 일본 프로그래밍 동아리 TPC, 핀란드 해커 그룹 H-T8, 국내 해커 그룹 RubiyaLab Expeditions, SK쉴더스 모의해킹팀 EQST가 힘을 합쳤다. 티시스 등 IT 기업 소속 직원과 더불어 국내 보안 기업 소속 화이트해커들이 모여 처음 출전한 '독도(D0kdo)' 팀은 12위를 차지했다. 이 팀은 김주원 엔키화이트햇 RedOps 2팀장을 중심으로 30여명의 팀원들이 모였다. 첫 출전임에도 세계 최고 화이트해킹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했다. 한편 격려차 데프콘 CTF 현장에 방문한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은 "본선 12개 팀 가운데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팀과 한국인이 포함된 글로벌 연합팀 등 모두 7개 팀에 우리 선수들이 참여하면서 대회 시작 전부터 대한민국 화이트해커들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순수하게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0x4b52'가 세계 2위에 올랐다. 다국적 연합팀이 아닌 순수 한국팀으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해커들이 모인 무대에서 우리 선수들만의 실력과 팀워크로 당당히 2위에 오른 것은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역량이 어느 수준까지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특히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와 화이트햇스쿨의 멘토 및 리더들도 대거 참여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2026.08.10 18:07김기찬 기자

티오리, 애플에 보안 결함 지적...최신 맥OS 패치 이끌어내

오펜시브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티오리(Theori, 대표 박세준)는 자사 AI 소스코드 보안 분석 솔루션 '진트 코드(Xint Code)'가 애플(Apple)의 주요 운용체계(OS, Operating system)에서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을 발견, 공식 패치 반영을 이끌어냈다고 5일 밝혔다. 애플이 최근 공개한 최신 iOS, iPadOS, macOS 등 전 제품군 대상 업데이트에는 티오리가 만든 '진트 코드'가 발굴해 제보한 보안 취약점 2종에 대한 보안 조치가 포함됐다. 이번 패치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취약점 평가 점수(CVSS) 9.8점(Critical)에 달하는 최고위험도 커널 취약점(CVE-2026-64775)이다. 해당 취약점은 별도 사용자 조작이 없더라도(Zero-click) 특정 애플리케이션이 시스템을 예기치 않게 강제 종료시킬 수 있는 심각한 결함으로 확인됐다. 애플은 메모리 초기화 과정의 문제를 확인하고, 메모리 처리 방식을 전면 개선해 보안 위험을 해소했다. 함께 조치된 'CVE-2026-64744(CVSS 5.5점)'는 특정 앱이 커널 메모리 데이터를 외부로 유출할 수 있는 취약점으로, 추가 검증 로직을 도입해 차단 조치를 완료했다. 이번 보안 패치는 ▲iOS 26.6 ▲iPadOS 26.6 ▲macOS Tahoe 26.6 (macOS Sequoia 15.7.8, Sonoma 14.8.8 포함) ▲tvOS 26.6 ▲visionOS 26.6 ▲watchOS 26.6 등 애플의 핵심 플랫폼 전반에 적용됐다. 티오리는 "'진트 코드'가 독보적인 소스코드 맥락 분석과 데이터 흐름 추적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OS 플랫폼의 치명적인 보안 허점을 연속 발굴해 내고 있다"면서 "최근 약 9년간 리눅스(Linux) 커널에 숨겨져 있던 권한 상승 취약점 'Copy Fail(CVE-2026-31431)'을 분석 가동 단 1시간 만에 찾아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구글 보안 패치에 공식 반영된 안드로이드(Android) 고위험군 취약점 3종(CVE-2026-0095, CVE-2026-0138, CVE-2026-0143) 역시 진트 코드가 찾아낸 성과로, 사용자 조작 없이 권한 상승 및 메모리 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결함을 선제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애플 취약점 제보 성과를 통해 '진트 코드'는 리눅스, 안드로이드, iOS/macOS를 아우르는 글로벌 주요 OS 시장 전반에서 AI 기반 소스코드 취약점 탐지 기술력의 세계적 우수성을 또 한번 입증했다. 한편, 이번 성과를 이끈 '진트(Xint)'는 개발부터 운영, 상시 감시까지 기업의 전체 보안 주기를 보호하는 AI 기반 자율형 모의해킹 플랫폼이다. 개발 단계에서 소스코드 맥락과 데이터 흐름을 추적해 악용 가능한 결함을 선제 제거하는 AI 기반 화이트박스 모의해킹 '진트 코드(Xint Code)', 실서비스 운영 환경에서 해커의 관점으로 입체적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AI 기반 블랙박스 모의해킹 '진트 웹(Xint Web)', 온디맨드 모의해킹 솔루션 '진트 펄스(Xint Pulse)'로 구성됐다. 티오리 곽경주 진트 제품 총괄은 “사용자 조작 없이 악용 가능한 CVSS 9.8점급 취약점은 디바이스 전반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고위험군 위협”이라며 “진트 코드는 단순히 이론적 위험을 경고하는 것을 넘어 실제 증명 가능한 공격 재현 코드(PoC)를 통해 검증된 취약점만을 명확히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애플 공식 패치 반영은 수백만 줄에 달하는 거대한 소스코드 속에서도 사람 해커가 발견하기 까다로운 맹점을 진트 코드의 AI 엔진이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티오리는 오펜시브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옥타,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 및 기관에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AI 기반 모의해킹 'Xint(진트)' ▲LLM 보안 솔루션 '알파프리즘(αprism)' ▲회원 8만명 이상의 사이버보안 교육 플랫폼 '드림핵(Dreamhack)'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6.08.05 17:48방은주 기자

티오리, 우리금융그룹에 AI 모의해킹 '진트 웹' 공급

오펜시브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티오리(Theori, 대표 박세준)가 우리금융그룹에 자사의 AI 기반 블랙박스 모의해킹 솔루션 '진트 웹(Xint Web)'을 공급, 상시 보안 점검 체계 가동을 시작했다. 3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도입은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AI를 활용해 보다 지능화·속도화됨에 따라, 우리금융그룹이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 그룹 차원의 정보 보호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그룹 중 최초로 AI 모의해킹 솔루션을 전격 도입, 보안 방어선 혁신에 나섰다. 온라인 고객 접점이 24시간 열려 있는 금융권에서는 정기 점검만으로 대응 공백을 메우기 어려워, 상시 모의해킹 체계 필요성이 커졌다. 우리금융그룹에 구축한 '진트 웹'은 세계적 수준의 화이트햇 해킹 노하우를 AI 에이전트로 구현한 자율형 보안 점검 솔루션이다. URL 입력만으로 운영 환경의 위협을 실시간 포착하는 블랙박스 모의해킹 방식으로 작동한다. AI가 실제 사용자처럼 서비스를 직접 탐색해 엔드포인트 연결 구조를 파악하고, 인간이 상상하기 어려운 다각도의 맞춤형 시나리오를 생성, 입체적인 침투 테스트를 수행한다. 특히 '진트 웹'은 서비스 중단 우려가 없는 안전한 진단 환경을 바탕으로 공백 없는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단순 패턴 스캐닝으로는 탐지하기 어려운 금융 서비스의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 결함이나 인증 우회 등 고난도 취약점까지 정밀하게 찾아낸다. 기존 보안 스캐너 대비 오탐률을 대폭 낮춰 고도화한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해 준다.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AI를 악용한 금융권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인 보안 투자를 결정했다”며 “그룹 내 주요 웹 애플리케이션의 상시 점검 환경을 차질없이 정착시켜 그룹 전반의 보안 신뢰도를 한 단계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경주 진트 제품 총괄은 “운영 중인 웹 서비스의 복잡한 로직 결함까지 스스로 탐지해 내는 '진트 웹'의 기술력이 금융권의 엄격한 보안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리금융그룹과의 이번 협력은 사이버 위협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금융권 보안 혁신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티오리의 독보적인 AI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고객 자산과 금융 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강력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티오리는 오펜시브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으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옥타,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 및 기관에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 AI 기반 취약점 탐지 솔루션, 'Xint(진트)'와 LLM 보안 솔루션 '알파프리즘(αprism)', 회원 8만 명 이상의 사이버보안 교육 플랫폼 '드림핵(Dreamhack)'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6.08.03 18:53방은주 기자

포스코 "리튬, 2분기 첫 흑자 시작…4분기 이익 확대"

포스코홀딩스가 첫 분기 흑자를 낸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일시적인 숨고르기가 예상되지만, 4분기부터는 생산 정상화와 인증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이익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영 포스코홀딩스 에너지소재사업관리실장은 30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포스코아르헨티나는 2분기 최초 흑자를 달성했지만 3분기에는 남반구 겨울철 영향으로 염수 증발량이 감소하고 LP 드라이어 교체 등 계획된 설비 보수가 진행돼 생산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4분기부터 설비 교체가 마무리되고 공장이 풀가동 체제에 들어가면서 생산량이 다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장기 공급계약에 따른 인증 제품 판매도 본격화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2분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160% 증가했고, 매출은 290% 늘었다. 영업이익은 110억원을 기록하며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현재 복수의 고객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 고객사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이다. 특히 포스코홀딩스는 인증 제품 판매가 시작되면 수익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미인증 제품은 시황에 따라 약 10% 수준 할인 판매되고 있지만, 인증 판매가 시작되면 할인 폭이 줄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실장은 "3분기에는 이익 개선세가 주춤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4분기에는 2공장 초기 비용을 흡수하고도 2분기보다 한 단계 높은 이익 규모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리튬 가격에 대해서도 추가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이 실장은 "광산 재가동 영향으로 리튬 가격이 일부 조정을 받았지만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됐다"며 "스포듀민 가격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지만 염수 리튬 사업에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격 안정과 생산 정상화, 인증 판매 확대가 맞물리면 하반기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사업을 그룹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도 리튬 사업 흑자 기조를 바탕으로 생산 확대와 인증 판매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30 16:13김재성 기자

"두산베어스와 10년, T 좀 내보겠습니다"…티스테이션 브랜드데이 개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이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후원 10주년을 맞아 잠실야구장에서 브랜드 체험 행사를 연다. 야구 팬들과 함께 타이어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브랜드 경험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티스테이션이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 홈경기 기간 '브랜드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티스테이션은 2016년부터 두산베어스 메인 스폰서로 활동하며 올해 후원 10주년을 맞았다. 이번 행사는 'T(티) 좀 내보겠습니다'를 콘셉트로 진행된다. 티스테이션은 후원 10주년 기념 스페셜 유니폼을 선보이고 브랜드 헤리티지와 안전 가치를 야구 팬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잠실야구장 중앙매표소 옆 광장에는 선수들의 락커룸과 덕아웃을 모티브로 한 체험 공간이 조성된다. 차량도 경기 전 선수들처럼 사전 점검이 중요하다는 점을 야구와 연계해 전달할 예정이다. 체험 공간에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지참하고 한국타이어와 티스테이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팔로우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유니폼 커스텀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스테이션과 두산베어스 마스코트 '철웅이'가 협업한 자수 와펜을 유니폼에 부착할 수 있으며, 브랜드 굿즈와 타이어 할인권도 제공한다. 타이어 안전 관리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적정 타이어 공기압인 '38PSI'를 모티브로 한 '공기압 타임어택'은 참가자가 스톱워치를 3.8초에 맞춰 멈추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공한 참가자에게는 타이어 마모도 측정 키링을 증정하며, 타이어 마모 상태를 비교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함께 운영한다. 경기장 안에서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티스테이션 점주가 시구에 나선다. 전광판 카메라에 잡힌 관람객이 'T' 포즈를 취하는 이닝 이벤트 'It's T Time'도 진행되며, 우수 참여자에게는 후원 10주년 기념 스페셜 유니폼이 제공된다. 한국타이어는 소비자가 일상에서 타이어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세이프티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프로야구 경기장과 해수욕장에서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도를 무상 점검하는 '타이어보이'를 운영했으며, 양양 서피비치에서는 체험형 팝업 '한국타이어 튜브숍'을 선보인 바 있다.

2026.07.25 11:05김재성 기자

롯데온, 인도 티 브랜드 '압끼빠산드 산차' 브랜드관 문 열었다

롯데온은 최근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가 확산되는 흐름에 맞춰 프리미엄 티 브랜드 '압끼빠산드 산차'의 공식 브랜드관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압끼빠산드 산차는 인도 프리미엄 티 브랜드로, 1984년부터 인도 국빈선물로 사용되고 있다. 압끼빠산드는 힌디어로 '당신의 선택'을 뜻하며 인도 델리 노이다에 위치한 한국 전용공장에서 생산된 블렌딩 티와 프리미엄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공식 브랜드관 개소를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오리지널 고메티 4종을 담은 '그랜드 인덜런스 컬렉션' ▲홍차 4종으로 구성한 '그랜드 럭셔리 컬렉션' ▲인도 황동 장인이 제작한 틴케이스·인퓨저·티스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헤리티지 컬렉션' ▲국빈 선물을 체험할 수 있는 '그랑크뤼 5종 가죽세트' ▲12종의 티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메들리 컬렉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압끼빠산드 산차의 상품인 ▲알폰소 망고 블랙티 ▲패션프루츠 블랙티 ▲바나나 블랙티 ▲런더너스 얼그레이 티 ▲아쌈 싱글몰트 티 ▲다즐링 샤도네이 티 ▲프레지던트 다즐링 섬머 등 다양한 라인업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테이스팅팩을 랜덤 증정하며,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티부티크 티 테이스팅 교환권을 제공한다. 리뷰 행사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티 파티 초청권도 증정한다. 롯데온 관계자는 "건강과 취향을 중시하는 소비가 확산되면서 프리미엄 티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를 지속 발굴하고 공식 브랜드관을 확대해 고객들이 다양한 프리미엄 티를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2 10:03박서린 기자

티오리, 온디멘드 AI 모의해킹 솔루션 '진트 펄스' 선보여

공격형(오펜시브) 사이버 보안 기업 티오리(Theori, 대표 박세준)가 자사 AI 기반 취약점 탐지 플랫폼 '진트(Xint)'의 온디멘드(On-Demand)형 '진트 펄스(Xint Pulse)'를 15일 출시했다. '진트 펄스'는 AI 기반 블랙박스 모의해킹 솔루션 '진트 웹(Xint Web)'의 점검 성능을 그대로 담는 한편 개별 웹 애플리케이션 대상으로 필요한 만큼 유연히 도입할 수 있게 설계한 제품이다. 대규모 상시 방어 체계 구축을 위한 진트 웹과 달리, 특정 애플리케이션 하나부터 기업의 상황에 맞춰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펄스(Pulse)'는 맥박을 뜻하는 단어다. 보안 상태와 취약점의 흐름을 빠르고 정확하게 짚어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개 기업의 보안 테스트는 분기나 연간 단위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긴급 배포나 주요 업데이트 시 보안 공백이 발생하기 쉽다. '진트 펄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연간 계약 없이도 서비스 출시나 보안 인증 등 원하는 시점에 필요한 자산의 보안 맥을 즉각 진단할 수 있게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진트 펄스'는 소규모 팀을 위해 성능을 낮춘 저가형 다운그레이드 버전이 아니다. 진트의 강력한 고성능 AI 엔진을 그대로 구동, 스캔 깊이와 진단 질(質)이 동일하다. 또한 단 한 개의 자산을 테스트하더라도 실제 공격 경로와 명확한 재현 코드가 포함된 최고 수준의 취약점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최대 3회까지 무료 이행점검(Retest)도 지원해 조치 결과까지 완벽히 검증할 수 있으며,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비용으로 진행할 수 있다. 곽경주 진트 제품 총괄은 “점검해야 하는 자산의 규모와 상관없이, 노출된 취약점의 파급력과 위험성은 동일하다”며 “진트 펄스는 기존 대형 고객사뿐만 아니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도 원하는 순간에 필요한만큼 보안성을 즉시 확보하고, 비즈니스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가장 완벽한 보안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트(Xint)'는 티오리의 보안 전문성과 독보적인 AI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결합한 'AI 기반 취약점 탐지 플랫폼'이다. 기존 보안 툴의 한계를 넘어 소스코드부터 운영 환경까지 보안 점검을 수행한다. 공격자가 실제 악용 가능한 취약점만 찾아 보고하며 오탐 없는 취약점 경로와 즉각 조치 가능한 수정 방안을 전문가 수준의 깊이로 지속 제공하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옥타,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 및 기관에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LLM 보안 솔루션 '알파프리즘(αprism)' ▲회원 8만명 이상의 사이버보안 교육 플랫폼 '드림핵(Dreamhack)'을 운영하며 실전 중심의 기술력으로 보안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2026.07.15 22:39방은주 기자

티쓰리 '오디션', 베트남서 국제 이스포츠 대회 개최…글로벌 IP 입지 강화

티쓰리의 장수 캐주얼 게임 '오디션'이 동남아시아 현지 정부와 협회의 지원 속에 국제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며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티쓰리는 대표 IP 오디션 기반의 국제 이스포츠 대회인 '오디션 그랜드 이스포츠 챔피언십 2026'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됐다. 베트남 대표 게임 퍼블리셔이자 티쓰리의 현지 파트너사인 VTC 모바일이 주관했다. 특히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청과 베트남 이스포츠협회(VIRESA)가 후원 및 참관하는 국제 이스포츠 행사 '더 그랜드 이스포츠 2026'의 공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위상을 다졌다. 총상금 1만 4천 달러 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베트남, 중국, 타이페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6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남녀 개인전과 팀전에서 경쟁을 펼쳤다. 대회 현장에서는 스트리트파이터6, 서머너즈 워 등 타 인기 종목들과 함께 대규모 페스티벌 형태로 꾸며졌으며 코스프레, 공연 등 부대행사가 동시 진행됐다. 올해로 베트남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한 오디션은 현지에서 탄탄한 유저층을 보유한 메이저 장수 게임이다. 최근 동남아시아경기대회(SEA Games) 시범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단순 리듬게임 장르를 넘어 정식 이스포츠 종목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티쓰리는 최근 중국 퍼블리셔 나인유와의 계약 연장에 이어 베트남 VTC 그룹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핵심 아시아 시장 내 파트너십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발판 삼아 현지화 콘텐츠 공급과 이스포츠 리그 생태계를 확대해 동남아 시장 내 주도권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홍민균 티쓰리 대표는 "오디션은 오랜 기간 축적한 글로벌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게임을 넘어 이스포츠 콘텐츠로도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이스포츠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오디션 IP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15 17:00진성우 기자

삼양사, 美 식품기술박람회서 식이섬유 브랜드 '화이버노바' 공개

삼양사가 미국 식품기술박람회에서 결정형 식이섬유 브랜드를 처음 선보인다. 당류 저감과 식이섬유 강화 수요가 커지는 글로벌 식품 소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다. 삼양사는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식품기술박람회 'IFT 2026'에 참가해 결정형 식이섬유 브랜드 '화이버노바'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IFT는 전 세계 식품 기업과 소재 기업이 참가하는 식품기술박람회다. 삼양사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참가해 기능성 식품 소재와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화이버노바는 삼양사의 결정형 식이섬유 소재 케스토스의 브랜드명이다. 화이버노바는 섬유질을 뜻하는 '파이버'와 혁신을 의미하는 '노바'를 결합한 이름이다. 케스토스는 프락토올리고당의 일종으로,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소재다. 삼양사에 따르면 프락토올리고당을 99% 이상 함유한 고순도 소재로, 결정 형태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입안에서 자연스럽게 녹는 제형 특성 때문에 분말 음료뿐 아니라 초콜릿, 크림 등 식감이 중요한 제품에도 활용할 수 있다. 설탕 대비 약 30% 수준의 단맛을 내면서 당류 함량은 약 1% 수준이라는 점도 당류 저감 제품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이유다. 삼양사는 이번 전시에서 화이버노바를 넣은 분말 이온음료 스틱을 시식 샘플로 제공한다. 당 함량은 낮추고 식이섬유 함량을 높인 제품 적용 사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AI 기반 당류 저감 솔루션도 함께 소개한다. 삼양사의 '3S 솔루션'은 고객사가 원하는 당류 저감률과 제품 특성, 원가 조건 등을 입력하면 AI가 삼양사 식품 소재를 활용한 소재 조합과 배합비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삼양사는 3S 솔루션을 적용한 펙틴 구미도 전시 부스에서 선보인다.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수용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활용해 당류를 줄이면서 구미 특유의 질감과 풍미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글로벌 식품업계에서는 GLP-1 관련 시장 성장과 함께 소용량·고영양 제품, 당류를 줄이고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강화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양사는 알룰로스, 케스토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등 스페셜티 식품 소재를 앞세워 고객사 맞춤형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지석 삼양사 식품BU장은 “당류 저감 제품 개발에서는 설탕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맛과 식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3S 솔루션과 스페셜티 식품 소재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양사는 알룰로스 브랜드 '넥스위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브랜드 '화이버리스트'와 함께 화이버노바를 앞세워 글로벌 식품 소재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2026.07.14 10:36류승현 기자

차지, 쿠팡이츠 입점

글로벌 모던 티 브랜드 차지가 쿠팡이츠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만 일부 메뉴 배달 가격이 매장 픽업 가격보다 높게 책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차지는 쿠팡이츠 배달 서비스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티 음료 배달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배달 서비스는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신촌점, 역삼점, 시청점, 건대입구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차지는 향후 신규 매장에도 쿠팡이츠 배달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소비자는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차지의 밀크티, 프루트 티, 티 에스프레소 등을 주문할 수 있게 됐다. 차지는 쿠팡이츠 입점을 기념해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26일까지 일반 고객은 1만8000원 이상 주문 시 1000원, 3만원 이상 주문 시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는 1만8000원 이상 주문 시 2000원, 3만원 이상 주문 시 4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하지만 일부 메뉴의 경우 매장 픽업 가격과 배달 가격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이츠 앱 기준 'BO·YA 자스민 밀크티' 레귤러 사이즈는 매장 픽업 주문 시 5300원이지만, 배달 주문 시에는 6800원으로 표시됐다. 같은 메뉴임에도 배달 가격이 1500원 높은 셈이다. 이외 다른 메뉴들도 매장 가격보다 배달 가격이 1500원 비싸게 책정됐다.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점주 배달앱 수수료 부담 등을 이유로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가 확산되고 있다. 다만 차지는 가맹점 없이 직영 중심으로 운영되는 브랜드인 만큼, 배달 가격이 더 높게 책정된 배경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차지 코리아 김좌현 대표는 “이번 쿠팡이츠 입점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차지의 프리미엄 티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과 서비스를 통해 일상 속에서 프리미엄 티를 친숙하게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3 11:00류승현 기자

티엑스알로보틱스, 130억원 모듈러 리피팅 로봇 공급 계약

티엑스알로보틱스가 글로벌 반도체 유틸리티 설치 기업에 130억원 규모의 모듈러 리프팅 로봇을 공급한다. 이로써 올해 로봇 사업 누적 수주액은 200억원을 넘어섰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최근 129억8000만원 규모의 모듈러 리프팅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모듈러 리프팅 로봇은 반도체 등 첨단 대형 제조시설 현장의 작업 효율화를 위한 전방향 자율이동형 워크 테이블 로봇이다. 상부 배관 및 설비 설치 등 고소·상부 작업이 필요한 공정에 활용된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해당 로봇은 메카넘 휠 기반의 전방향 이동 기술을 적용해 전후좌우·대각선 방향 이동, 제자리 회전 기동이 가능하다"며 "복잡한 건설 현장 환경에서도 작업 위치에 맞춰 플랫폼을 이동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업 높이에 따라 플랫폼을 상승·하강시켜 작업자의 접근성과 공정 효율성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모듈형 구조를 기반으로 여러 대의 로봇을 조합해 운용할 수 있어 현장 조건과 작업 목적에 따라 유연한 적용이 가능하다"며 "일부 작업 공정을 로봇 기반 이동형 플랫폼으로 전환해 반도체 등 첨단 제조시설 시공 현장의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7.03 09:37진운용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제주관광공사, 여름 여행 활성화 힘 모은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여름 휴가철 제주 여행 활성화에 나선다. 카카오 T에서 제주 여행에 필요한 이동 서비스와 관광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제주관광공사와 협력해 카카오 T 홈 화면에 '제주갈 때' 탭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갈 때 탭은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주간 운영된다. 이용자는 해당 탭에서 김포-제주 특가 항공권, 렌터카 특가, 공항 이동을 위한 벤티 예약, 김포공항 인근 주차장 정보와 발레 주차 예약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T 멤버스 구독 회원은 제주 여행에 활용할 수 있는 쿠폰 정보도 볼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준비한 관광 콘텐츠도 제공한다. 물놀이 명소와 제주 여름 축제 정보 등 계절형 관광 정보를 소개하고, 테마별 추천 드라이브 코스도 선보인다. 추천 드라이브 코스는 카카오내비 이동 데이터와 제주관광공사의 지역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선정했다. 실제 이용자의 이동 흐름과 관심도를 반영해 제주 내 이동 수요가 높은 코스를 제안한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제주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제주관광공사가 보유한 지역 관광 콘텐츠 노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카카오 T는 제주 여행을 준비하는 이용자들과 접점이 넓은 플랫폼”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관광객들이 여행 전부터 여행 중까지 유용한 정보를 쉽게 확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T 앱에서 여행 준비에 필요한 이동 서비스와 혜택, 모빌리티 데이터와 지역 관광 전문성이 반영된 제주 여행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9 11:45류승현 기자

티쓰리, 40억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분기배당 이어 주주환원 랠리 지속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분기배당에 이어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속도를 낸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이하 티쓰리)는 4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쓰리는 다음날부터 오는 9월 23일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장내 직접 취득 방식으로 보통주 174만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를 전방위로 제고하기 위한 자본 배분 정책의 일환이다. 회사는 취득한 자사주를 향후 소각 프로세스에 투입하는 동시에, 일부는 임직원 보상 재원으로 활용해 내부 결속력을 다질 예정이다. 티쓰리는 최근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견고한 이익 창출력을 입증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아우르는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부터 연 4회에 걸친 분기배당 체계를 전격 도입했다. 지난 1분기에는 보통주 1주당 4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해당 배당은 자본잉여금을 재원으로 하는 감액배당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재 티쓰리는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미래 신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와 주주환원을 균형 있게 병행하는 자본 배분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주주와 회사의 성장 성과을 공유하겠다는 방침이다. 홍민균 티쓰리 대표는 "회사의 내실 있는 성장이 주주가치 향상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자사주 매입·소각과 다각화된 배당 정책을 진정성 있게 추진 중"이라며 "안정적인 기존 사업 기반 위에 신규 사업 성과를 더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2026.06.25 17:40진성우 기자

HPSP "예스티 상대 특허분쟁, 침해소송서 적극 대응"

반도체 공정용 고압수소어닐링(HPA) 장비와 관련해 예스티와 특허분쟁 중인 HPSP가 "특허침해소송에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특허법원이 심결취소소송 3건을 모두 기각했지만, 앞서 HPSP가 2023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예스티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소송은 아직 판단이 나오지 않았다. 이번 분쟁 핵심은 이 특허침해소송이다. 해당 소송에 사용한 쟁점 특허 1건에 대한 특허심판원의 무효심판과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판단(심결)에 대한 특허법원 판단이 지난 18일 나온 것이고, 권리범위가 조정된 HPSP의 쟁점 특허를 예스티가 침해했는지 여부는 다시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다. 김근영 HPSP 전무는 25일 수원에서 개최한 임시주주총회 후 '예스티 상대 특허분쟁 대책'을 묻는 질문에 "(지난 18일) 특허법원의 심결취소소송 3건 판결은 앞선 특허심판원 심결을 반복한 것에 불과하다"며 "쟁점 특허는 유효하다는 특허법원 판결이 나왔기 때문에 서울중앙지법 특허침해소송에서 본격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침해소송에 사용한 특허에 대한 무효심판 등이 진행되면서 서울중앙지법에서 그간 심리가 열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쟁점 특허는 HPSP의 '반도체 기판 처리용 챔버 개폐장치'(등록번호 1553027, 아래 '027 특허)다. 지난 18일 특허법원은 '027 특허가 유효하다는 판단과, 예스티가 '027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각각 내렸다. 앞서 특허심판원 심결과 같았다. 양측이 심결에 불복 후 청구한 심결취소소송 3건에 대해 특허법원이 모두 기각했다. 특허심판원 분쟁 과정에서 HPSP는 정정심판을 청구해 '027 특허 권리범위를 좁혔다. 정정심판은 특허가 무효가 될 가능성이 있을 때 특허권자가 사용하는 절차다. 예스티는 정정심판 심결 후 불복 절차를 밟지 않았다. 김근영 전무는 "정정심판 후 ('027 특허의) 권리범위가 크게 좁혀지진 않았다"며 "권리범위가 오히려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특허심판원에서 시작한 무효심판과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그리고 이에 대한 특허법원 심결취소소송에선 예스티가 우위를 점했는데, HPSP는 특허침해소송에선 다를 수 있다고 말한 셈이다. 지난주 특허법원 판결과, 서울중앙지법 판단은 다를 수 있다. 예스티는 HPSP가 첫 번째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할 때 사용한 '027 특허 외에, HPSP의 또 다른 특허 5건을 상대로도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과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등을 청구했다. 예스티는 지난달 하순 특허심판원에서 HPSP의 또 다른 특허 '고압가스 열처리를 위한 방법 및 장치'(등록번호 0766303)에 대해 무효라는 심결을 받았다. HPSP는 불복하고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이 특허는 HPSP가 예스티를 상대로 두 번째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며 사용한 특허다. 나머지 특허 4건에 대한 분쟁은 모두 끝났다. 두 업체는 고압수소어닐링 장비 시장을 놓고 특허분쟁 중이다. 고압수소어닐링 장비는 반도체의 실리콘 산화물(SiO) 표면 결함을 고압수소·중수소로 치환해 특성을 개선할 때 사용한다. HPSP가 과거엔 이 시장을 독점했지만, 예스티가 지난해 말부터 시장에 진입했다. 지난 3월 예스티는 고압수소어닐링 장비 첫 출하식을 열었다. 임시주총에서 이케빈기두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가결됐다. 이케빈가두 사내이사는 인텔 엔지니어 출신으로 현재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대표를 맡고 있다.

2026.06.25 10:38이기종 기자

T맵에서 한국타이어 최대 50% 할인받으세요

티맵모빌리티는 한국타이어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과 제휴를 맺고 타이어 할인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티맵 안에서 제휴상품 가입만 하면 한국타이어 키너지EX 모델은 최대 50%, 이외에 한국타이어 상품은 최대 2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7월24일까지 한 달 동안 한국타이어 상품 구매 수량에 따라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최대 5만 원이 지급된다. 포인트는 8월14일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타이어 장착은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지점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파인뷰 블랙박스'와 '더 스미스 틴팅 필름' 등 자동차 용품 역시 전국 최저가로 구입할 수 있다. 틴팅 필름은 구매 상담 시 안내받은 지역에 위치한 더 스미스 대리점에서 무료로 부착해준다. 파인뷰 블랙박스는 최저가가 아닌 경우 차액의 100%를 환불해주는 제도로 고객 신뢰를 한층 더 높였다. 티맵의 제휴업체인 '카수리'의 엔진오일 교체 출장 서비스는 이미 3만 6000명 이상이 경험한 대표적인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고객이 날짜와 시간, 장소를 선택하면 전문 정비사가 직접 방문해 엔진오일을 교체해 준다. 타사 대비 최저가이며 에어컨 필터교체, 공임비, 출장비를 모두 포함한 가격이다. 엔진룸 청소와 자동차 기본 점검은 무료다. 보험 분야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티맵의 '운전점수 기반 자동차 보험 할인 특약(UBI)' 가입자 수는 500만 명에 육박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러한 압도적 자동차 보험 가입자를 기반으로 암, 치아 등 건강 보험은 물론 여행자 보험과 각종 생활 보험까지 아우르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각 보험사의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으며, 상담과 가입도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보험 상품 확대는 자동차를 넘어 운전자의 '라이프 사이클'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넓혀 나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 내 차 구매와 판매, 장기렌터카 계약도 티맵 하나로 해결 가능하다. 특히 티맵 제휴업체인 카랩의 '신차 비교견적 서비스'는 전국 2400명 딜러에게 최저가 견적을 받아보고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일일이 발품 팔지 않고 온라인에서 '신차 최저가'를 찾을 수 있다는 게 특장점이다. 유정화 티맵모빌리티 카라이프 사업 리더는 “티맵은 운전습관, 주행이력, 이동로그 등 압도적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비게이션을 넘어 차 구매부터 보험, 유지보수, 내 차 판매까지 이용자의 자동차 관련 생활 전반을 돕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향후 고객의 삶 전체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3 08:46박수형 기자

특허법원 "HPSP 특허 유효, 예스티 비침해" 판결

특허법원이 HPSP의 고압수소어닐링(HPA) 장비 특허 1건에 대해 유효하다는 판단과, 예스티가 HPSP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각각 내렸다. 18일 특허법원은 HPSP와 예스티가 각각 제기한 심결취소소송 3건을 모두 기각했다. 특허법원이 이번에 판단한 특허는 HPSP의 '반도체 기판 처리용 챔버 개폐장치'(등록번호 1553027, 아래 '027 특허)다. 앞서 특허심판원은 무효심판에선 특허권자 HPSP 주장(유효)을,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선 청구인 예스티 주장(비침해)을 받아들였다.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은 상대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분쟁이다. 유효 판단에 대해선 예스티가 불복했고, 비침해 판단에 대해선 HPSP가 불복하며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 3건이 접수됐다. 특허법원이 이번에 예스티가 HPSP의 '027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단하면서 예스티가 우세해졌다. 특허법원이 '027 특허가 유효하다고 판단했지만, '027 특허는 특허심판원 정정심판을 거치면서 권리범위가 좁혀졌다. 정정심판은 특허가 무효가 될 위기에 처했을 때 특허권자가 사용하는 절차다. 예스티는 정정심판 결과에 대해 별도의 불복 절차를 밟지 않았다. 지난 4월 중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 대한 심결취소소송 변론기일에서 HPSP는 정정 이전 특허 권리범위를, 예스티는 정정 이후 특허 권리범위를 대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맞서기도 했다. 당시 특허법원 재판부는 양측에 각자 주장을 뒷받침하는 판례 등을 이후 제출하라고 밝혔다. '027 특허는 HPSP가 예스티를 상대로 2023년 8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첫 번째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할 때 사용한 특허다. 전체 분쟁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이번 특허법원 판결에 대해 양쪽은 상고할 수 있다. 또, 해당 특허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시작한 특허침해소송도 아직 진행 중이다. 이번 특허법원 판단과, 서울중앙지법 판단은 다를 수 있다. 다만, 특허 정정으로 권리범위가 좁혀졌기 때문에 공방 내용도 달라진다. 한편, 예스티는 HPSP가 첫 번째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할 때 사용한 특허 1건('027 특허) 외에, HPSP의 또 다른 특허 5건을 상대로도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과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등을 청구했다. 예스티 입장에서 HPSP의 특허 공격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특허 5건에 대해 선제 대응했다. 예스티는 지난달 하순 특허심판원에서 HPSP의 또 다른 특허 '고압가스 열처리를 위한 방법 및 장치'(등록번호 0766303)에 대해 무효라는 판단을 받았다. HPSP는 특허심판원 판단에 불복하고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이 특허는 HPSP가 예스티를 상대로 두 번째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며 사용한 특허다. 나머지 특허 4건에 대한 분쟁은 모두 끝났다.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2건은 예스티와 HPSP가 서로 다른 기술을 사용 중이란 점을 서로 인정하면서 각하됐다. 무효심판 2건에선 HPSP가 특허를 정정하면서 권리범위가 축소됐고, 무효심판은 기각됐다. 두 업체는 고압수소어닐링(HPA) 장비 시장을 놓고 특허분쟁 중이다. 고압수소어닐링 장비는 반도체의 실리콘 산화물(SiO) 표면 결함을 고압수소·중수소로 치환해 특성을 개선할 때 사용한다. HPSP가 과거엔 이 시장을 독점했지만, 예스티가 지난해 말부터 시장에 진입했다. 지난 3월 예스티는 고압수소어닐링 장비 첫 출하식을 열었다.

2026.06.18 14:25이기종 기자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전고체 소재 황화리튬 생산 기반 확보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황화리튬 상업화 플랜트를 조기 준공하고 상업 생산 준비에 들어간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지난해 8월 착공한 황화리튬(Li₂S) 상업화 플랜트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시운전과 설비 안전성 점검, 품질 안정화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플랜트의 초기 생산능력은 연산 150톤이다. 전고체 배터리 시장 수요가 확대될 경우 연산 최대 500톤까지 생산능력을 늘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면서 시장 성장 속도에 맞춰 생산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상업화 플랜트에는 연속식 공법과 자동화 설비가 적용됐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이를 통해 생산 효율과 품질 균일성을 높이고 고객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황화리튬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핵심 원료다. 전고체 배터리 개발이 전기차를 넘어 로봇과 도심항공교통(UAM), 선박,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 관계자는 “조기 준공을 통해 황화리튬 상업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시운전과 품질 안정화를 거쳐 고객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8 10:10류은주 기자

한국판 글래스윙 '캐노피' 출범..."글로벌로 확장"

인공지능(AI)발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산·학·연 공익 조직이 공식 출범했다. 사단법인 프로젝트 플라즈마(Project Plasma, 이사장 이태희)는 AI 기반 취약점 방어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공익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캐노피(Project Canopy)'를 17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Anthropic)의 '미토스(Mythos)' 등 고성능 AI 모델이 취약점을 찾아내고 공격 코드를 스스로 작성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AI 보안 위협이 급부상했다. 이에 캐노피는 AI 보안 위협은 어느 한 조직이 혼자서 해결할 수 없다는 문제 의식 아래 보안 여력이 부족한 공익 인프라의 방어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앤트로픽이 제한적으로 일부 기업 및 기관에만 공개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처럼 캐노피도 'K-글래스윙'의 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캐노피는 AI 기반 취약점 탐지 기술의 혜택을 오픈소스 생태계와 병원, 학교, 공공 유틸리티 등 민생 인프라 전반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출범 전 시범 활동으로 전자정부표준프레임워크, 학교 내부 시스템, 리눅스 및 주요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등 공공성이 높지만 보안 투자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소프트웨어를 대상으로 AI 기반 취약점 탐지 도구를 활용한 점검을 수행했다. 그 결과 심각도 높은 취약점 수백 건 이상을 발견해 해당 기관 및 개발 주체에 제보했으며, 현재 패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기술과 자원이 부족한 조직도 제한 없이 캐노피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한다. 먼저 초기 이니셔티브의 안정적인 거버넌스 정립을 위해 출범 시점 기준 핵심 운영 주체인 스튜어드(Stewards) 그룹을 구성했다. 스튜어드 그룹에는 ▲두나무 ▲LG유플러스 ▲포스코DX ▲티오리한국 ▲한화손해보험 등이 합류했다. 스튜어드 그룹 외 파트너 및 연구기관으로는 ▲광운대 ▲금융결제원 ▲롯데카드 ▲롯데이노베이트 ▲모두싸인 ▲무신사 ▲사람인 ▲삼성화재보험 ▲SK AX ▲LG전자 ▲NHN ▲우아한형제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엔터프라이즈 ▲코웨이 ▲하나카드 ▲한국투자증권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카드 ▲이 외 비공개 3곳 등으로 구성됐다. 캐노피는 기술의 공익적 안착과 마중물 역할을 위해 약 30억원 상당의 AI 보안 분석 크레딧 재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전액 기부금 형태로 운용한다. 공익 기금의 집행 내역은 투명하게 공개 보고할 방침이며, 해당 재원은 비용 부담으로 고성능 AI 보안 기술을 쓰지 못했던 오픈소스 메인테이너와 민생 인프라 운영 주체에게 직접 귀속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지원되는 프로그램으로는 ▲오픈소스 프로그램 ▲민생 인프라 방어 프로그램 ▲협력 공개 및 패치 보상 프로그램 등이다. 이 외에도 캐노피는 이번 출범식을 기점으로 6월 중순부터 취약점 점검 대상을 구체적으로 선별하고 제보 및 패치를 공유하는 '1차 거버넌스 프로세스'에 돌입한다. 이어 7월 초에는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전 세계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개 가입 페이지를 오픈할 계획이다. 한국, 아시아 지역에만 한정하지 않고 이니셔티브를 글로벌 규모로 확장하는 것이 장기적 목표다. 사단법인 프로젝트 플라즈마 이사이자 이번 프로젝트 캐노피의 박세준 위원장은 "AI가 취약점을 찾는 속도는 공격자와 방어자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지만, 이를 방어하고 패치할 수 있는 여력은 조직마다 불평등하다"라며 "캐노피는 그 치명적인 격차를 메우기 위해 기술과 자본, 사람이 공익적 관점에서 결합한 방파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기에 확보된 재원은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마중물이며, 앞으로 정부와 산업계, 보안 솔루션 기업들과의 다자 협력을 결합해 전 세계적인 글로벌 공익 표준 모델로 키워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6.17 14:00김기찬 기자

물에 나노회로 띄워 센서 전사…식물 스트레스 측정 성공

수전사 프린팅과 같은 방식의 나노전사 인쇄 기술이 개발됐다. 식물 잎 등의 임피던스 측정에 특히 유효한 기술이다. 기술 개발은 박인규 KAIST 기계공학과 석좌교수 연구팀과 정준호 한국기계연구원(KIMM) 박사 연구팀, 안준성 고려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 기술은 물 위에 띄운 정밀 금속 박막을 다양한 3차원 표면에 그대로 옮길 수 있는 '수면 부유 나노전사 인쇄'(WF-nTP, 물 위에 띄운 나노 구조물을 원하는 표면에 옮겨 부착)술이다. 논문 제1저자인 강병호 KAIST 기계공학과 박사과정생은 전화통화에서 "개념은 수전사 프린팅과 같다. 다만, 수전사 프린팅은 물 위에 떠있는 색을 위에서 아래로 물 속에 넣으며 입히는 반면, 우리는 물 속에서 위로 들어 올리며 전사하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강병호 박사과정생은 "기존 나노전사 인쇄는 높은 열과 압력이 필요한 반면, 이 기술은 식물 표면이나 복잡한 곡면도 전사가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이 이 기술을 개발한 이유는 최근 보급이 늘고 있는 스마트팜에 대응해 식물의 임피던스를 정확히 측정할 방법을 고민했다. 식물 잎의 농약 성분을 비파과 방식으로 검출하는 방법을 찾았다. 연구팀은 "식물 조직(잎·줄기 등)에 전류를 흘려 임피던스(저항·리액턴스)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식물 수분 상태나 스트레스(가뭄·고염·냉해 등)를 비파괴적인 방법으로 평가하는데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연구팀은 고분자(폴리머) 틀 위에 금(Au), 백금(Pt), 팔라듐(Pd), 니켈(Ni) 등의 금속을 매우 얇게 증착한 뒤 플라즈마(이온화된 기체 상태의 고에너지 물질)를 이용해 틀 일부를 선택적으로 제거했다. 이 구조물을 물에 넣으면 미세한 틈 사이로 물이 스며들면서 두께 20나노미터(nm, 10억 분의 1미터)의 금속 박막이 원래 형태를 유지한 채 스스로 물 위에 떠오른다. 연구팀은 물 위에 떠 있는 박막 아래로 원하는 물체를 담갔다 천천히 들어 올리는 '국자질(scooping)' 방식으로 금속 회로를 전사했다. 연구팀은 이를 활용해 식물 잎과 과일 표면에 부착하는 표면증강 라만 산란(SERS, 극미량 화학물질을 고감도로 검출하는 분석 기술) 센서를 제작했다. 레몬과 오렌지 나무 잎과 열매에 이를 전사, 농약 성분인 티람(thiram)을 검출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신축성이 뛰어난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섬유 위에 100nm 두께의 팔라듐(Pd) 그물망을 전사해 산업 안전 기준치보다 낮은 1% 농도의 수소 가스를 감지하는 데도 성공했다. 특히, 이 센서는 일산화탄소나 황화수소·이산화질소 등 다른 가스에는 거의 반응하지 않아 선택성도 우수함을 확인했다. 교신저자인 박인규 석좌교수는 "농작물 훼손없이 농약을 측정하는 스마트 농업부터 착용형 건강 모니터링 기기, 생체전자소자, 차세대 로봇 전자피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6.06.15 09:35박희범 기자

차지, 한국 전용 메뉴 출시

티 브랜드 차지가 한국 시장 전용 메뉴를 처음 선보인다. 오렌지 우롱과 자스민 블랙을 활용한 메뉴 5종으로,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한정 판매된다. 10일 차지는 티-에스프레소 라인업에 오렌지 우롱과 자스민 블랙을 추가하고 한국 한정 메뉴 5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차지가 국내 진출 이후 처음 선보이는 로컬라이징 메뉴다. 판매 매장은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로 한정된다. 신제품은 오렌지 우롱 티-에스프레소 퓨어, 오렌지 우롱 티-에스프레소 라떼, 자스민 블랙 티-에스프레소 퓨어, 자스민 블랙 티-에스프레소 라떼, 초콜릿 자스민 블랙 티-에스프레소 프라페 등 총 5종이다. 차지는 기존에도 랍상소우총, 다홍파오 등을 활용한 티-에스프레소 메뉴를 운영해왔다. 티-에스프레소는 에스프레소 방식에서 착안한 고압 추출 방식으로, 찻잎의 향과 풍미를 진하게 추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렌지 우롱 티-에스프레소 시리즈는 우롱 티 블렌드에 오렌지 향을 더한 메뉴다. 퓨어와 라떼 두 가지로 구성됐다. 자스민 블랙 티-에스프레소 시리즈는 자스민 홍차를 기반으로 하며, 퓨어와 라떼 제품으로 출시된다. 초콜릿 자스민 블랙 티-에스프레소 프라페는 자스민 홍차에 초콜릿을 더한 디저트형 음료다. 김좌현 차지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대표 메뉴를 중심으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각 시장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메뉴를 확대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 맞는 메뉴와 브랜드 경험을 단계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0 10:30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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