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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환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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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 점거 티몬 피해자들 이틀 만에 '해산'

티몬에 환불을 요구하며 신사옥을 점거하고 있던 피해자들이 27일 오후 1시경 해산했다. 티몬 관계자들과의 대치 이틀 만이다. 환불 현장을 총괄하던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티몬 신사옥 지하 1층에 모인 피해자들에게 "현재까지 260~270명 정도에게 환불조치를 했다"며 "추가로 10억원 상당 자금이 확보돼 순차로 환불을 더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0억원 이상의 금액이 확보돼 고객 환불을 다시 진행하려고 한다"면서 "자금이 확보될 때마다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권 본부장은 피해자들이 제안한 29일 오후 4시 화상 회의를 수용하며 피해자들에게 자신을 포함한 직원들이 귀가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피해자들은 정오 피해자 명단을 작성한 뒤, 그 후 해산했다. 경찰은 건물 안에 있던 모든 인원이 나오자 입구를 걸어 잠갔다. 그러나 건물 밖에서 내부 입장을 기다리던 소비자들은 이 소식을 제대로 듣지 못해 경찰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이날 권 본부장은 기자들에게도 현재 10억원 이상 자금이 확보됐으며, QR 코드 접수 순으로 환불액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단, 카카오페이 등 현금성 결제 수단을 사용한 소비자 환불에 대해서는 페이먼트사와의 관계 해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큐텐 600억원 지원설'에 대해서는 "중국에 있는 자금"이라며 "중국에서 바로 빼 올 수가 없어 론(대출)을 하려고 한다"고 했다. 자금의 용처와 관련한 질문에는 "구영배 대표가 어디에 얼마만큼 주겠다고 아직 말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구영배 큐텐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정확하게 어디 있는 지 모르겠다"면서 "최근에 연락을 따로 취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날 오전까지 티몬 신사옥 지하 1층 내부에서는 100여 명의 피해자들이 모여 답답함을 호소했다. 한 소비자는 "나는 아이 셋을 내팽겨치고 왔다"고 토로했다. 다른 소비자는 "비 맞고 땡볕에서 버티면서 삼일간 여기에 있었다"고 분노했다. 중간에 집에 다녀온 소비자에 대해 환불 접수 순서를 두고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다. 중도 복귀한 소비자는 "여기서 계속 살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과 교대해서 기다려도 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자 다른 소비자들은 "순서가 뒤로 밀리기 싫으면 집에 안 갔으면 된다", "여기에서 24시간 보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냐"며 그에게 외부로 나가 처음부터 다시 순서를 기다릴 것을 요구했다. 내부에 있던 소비자들은 취재를 거부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은 "소수만 환불이 가능하다고 들었기 때문에 내부 내용이 밖으로 유출되면 안 된다"며 기자들을 모두 밖으로 내보냈다.

2024.07.27 16:41조수민

구급차까지 출동한 티몬 사태..."사옥 팔아라"

티몬이 환불을 요구하는 현장 대기 피해자 중 1천명에 대해서만 환불 처리가 가능하다고 밝히자, 기다리던 이들이 거세게 항의했다. 기다리던 도중 미끄러져 구급차에 이송된 피해자도 있었다. "이제 와서 가라는 거냐", "제대로 된 대기석조차 없다"며 피해자들의 분노는 더운 날씨 이상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26일 오후 3시 30분,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사옥 앞에 대기 중인 피해자들에게 "현실적으로 1천명에 대해서만 환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1천명 이상 인원에 대해 환불을 진행할 만한 자금이 없다는 뜻이었다. 그는 "현재로서는 더이상 현장 접수를 할 수 없다"며 "자금 유통이 가능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적은 피해자만 이미 2천600명이 넘어선 상황이었다. 피해자들은 "나머지는 어쩌라는 것이냐", "티몬은 사기꾼들이다", "사옥이라도 팔아라", "대표 불러와라" 등 고함을 질렀다. 한 피해자는 권 본부장에게 "이 날씨에 땀 흘려가며 픽픽 쓰러지려 하는 것도 참고 네다섯시간씩 기다렸다"며 "이제와서 여기까지 할 테니 집에 가라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권 본부장이 건물 안으로 돌아가려고 하자 몇몇 피해자들은 길을 비켜주지 말자며 자리에서 버티기도 했다. 권 본부장을 건물 안으로 인솔하는 경찰과 이를 막으려는 피해자들이 밀고 밀리며 곳곳에서 "밀지 마라", "아프다" 등 비명이 나왔다. 대다수 피해자들은 "이대로 못 간다"며 사옥 앞을 지켰다. 대기번호 1천500번대를 받았다는 윤모(60)씨는 "아침 7시에 와서 계속 기다렸는데 지금 어떻게 돌아가냐"며 "돈 받기 전에는 억울해서 집에 못 간다"고 분노했다. 오후 2시에 도착해 대기번호조차 받지 못했다는 김모(21)씨는 "알바를 해서 여행을 가려고 모은 돈 200만원을 전부 잃게 생겼다"며 "오늘 돈을 못 받아내면 앞으로도 안 줄 것 같아서 절대 집에 못 돌아간다"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지며 사옥 앞에서 대기하던 피해자 두명이 빗길에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명은 넘어지면서 손으로 바닥을 짚어 골절 증상을 보였고, 다른 한명은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두명 모두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를 지켜보던 피해자 임모(34)씨는 "티몬은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하염없이 서서 기다리는 것을 알면서 1천명만 환불하겠다는 이야기를 뻔뻔하게 한다"며 "하다못해 제대로 된 대기석이라도 마련해줬으면 사람이 넘어졌겠냐"고 지적했다. 이어 "오전 10시부터 기다리고 있는데 너무 지친다"며 "계속 기다린다고 환불받는다는 보장도 없지만 생돈을 날리게 생겼는데 어떻게 돌아가냐"고 덧붙였다. 티몬은 26일 자정부터 신사옥을 찾은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환불 신청을 받고 있다. 오후 5시 기준 현장 대기번호 600번대까지 환불 신청 접수 처리 중이다. 현재까지 실제 환불액을 입금받은 피해자가 몇명인지는 확인된 바 없다.

2024.07.26 18:43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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