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아이랩 "기업용 비전AI 노코드로 누구나 만든다"
노코드·로우코드(NCLC) 협의회가 인공지능(AI) 기반 컴퓨터비전 기술을 공유하며 기술력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NCLC 협의회는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서 11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스누아이랩의 유명호 대표가 머신비전 AI 플랫폼 '와플'을 공개하며 현재 진행 상황을 소개했다. 와플은 스누아이랩에서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 비전AI 솔루션을 적용한 노코드 플랫폼이다. AI관련 비전문가도 간단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 결함 감지, 로봇 자동화 등 AI 기술에 필요한 기능을 미리 템플릿으로 구현해 제공한다. 사용자는 필요한 기능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AI앱을 개발할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이미지 업스케일링 기술인 슈퍼 레졸루션과 이미지 복원 모델 디블러링 기술을 활용해 시스템의 정확성과 고해상도 이미지가 요구되는 반도체, 배터리 관련 기업에 머신비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산 프로세스 최적화, 품질 관리 등 제조 분야를 비롯해 헬스케어, 축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서도 스누아이랩의 AI 서비스를 활용 중이다. 또한 한번 학습시킨 AI를 다른 산업분야나 업무 프로세서에서도 추가 학습 과정을 최소화해 적용할 수 있도록 이미지, 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스누아이랩은 AI 기술력과 사업 가능성을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명호 대표는 “와플은 스마트팩토리, 병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입을 고려하는 비전AI을 비용과 IT역량에 구애 받지 않고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코드 클라우드 서비스”라며 “각 산업과 분야별 노코드 노하우를 가진 회원사와 협력한다면 더욱 확대된 경험을 기업들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사간 협력을 강조했다. 이번 정기회의에는 비아이매트릭스, 스누아이랩, 에스티이지, 지산웨어, WBJ소프트, VTW, 에스에이티정보, 엑스로그, 소프트파워 등이 참석했다. 티맥스 오피스에서 사명을 바꾼 티맥스 가이아도 회원사로 합류했다. 티맥스 가이아의 김정환 상무는 티맥스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노코드 플랫폼 '가이아'로 새롭게 개발 중으로 내년 출시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티맥스 가이아는 티맥스오피스를 기반으로 한 노코드 플랫폼이다. 티맥스오피스에 적용한 다양한 기능을 개별 컴포넌트로 구성해 UI/UX 및 앱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클라우드 전문 계열사인 티맥스 클라우드와 함께 데이터베이스(DB) 백엔드 개발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환 상무는 “티맥스 가이아는 티맥스소프트의 대표 제품인 웹 응용 서버(WAS) '티맥스 제우스'와 맥을 같이한다는 의미에서 그리스로마 신화를 기반으로 하려 했다”며 “누구나 다양한 앱과 기능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대지와 만물의 신인 가이아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티맥스 오피스를 개발하며 보유한 독자 기술을 티맥스 가이아를 통해 제공할 예정으로 내년 2월 말 정도 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