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두 회사 이끄는 박경희, AX 추진단장 영입…티맥스소프트·티베로 AI 혁신 승부수
박경희 티맥스티베로 대표가 경영을 함께 총괄하게 된 티맥스소프트에 별도의 인공지능 전환(AX)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혁신에 속도를 낸다.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연구개발(R&D)부터 전사 업무까지 AI 활용을 확대하고 기존 소프트웨어 제품도 에이전틱 AI 환경에 맞춰 고도화할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티맥스소프트는 전사 AX를 추진하기 위해 별도의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NHN 출신 조광래 씨를 AX 추진단장으로 영입했다. 조 단장은 우선 티맥스소프트 연구개발 조직의 AI 전환에 집중한 뒤 전사 업무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번 AX 추진체계 구축은 박경희 티맥스티베로 대표가 이날 티맥스소프트 대표까지 겸임하게 된 데 따른 경영 혁신의 일환이다. 박 대표는 양사의 경영을 총괄하면서 제품 간 시너지를 높이고 기술 중심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AX 추진은 티맥스소프트를 중심으로 먼저 진행된다. 티맥스티베로는 약 6개월 전부터 연구소를 포함한 전 부서에 AI를 도입해 업무 전환을 추진해 왔지만 티맥스소프트는 상대적으로 AI 활용이 더딘 상황이다. 이에 조 단장은 티맥스소프트 연구개발 조직을 중심으로 코드 작성과 소프트웨어 패치 개발 등 기존 개발 과정에 AI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후 영업과 관리 등 다른 부서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약 6개월 뒤에는 티맥스티베로의 AI 활용체계도 점검해 고도화할 예정이다. 제품 혁신도 병행한다. 티맥스소프트의 미들웨어와 티맥스티베로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에 AI 기술을 빠르게 접목하고 에이전틱 AI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품 구조를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양사의 기술과 제품을 연계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조직 운영체계 역시 단계적으로 정비한다. 올해 말까지는 양사의 기존 조직을 유지하고 내년 1월부터 일부 조직과 기능을 점진적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법인 통합이나 합병은 추진하지 않고 각각 독립적인 사업체계를 유지하면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티맥스티베로는 이미 전 부서에서 AX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우선 티맥스소프트 연구소부터 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존 제품에 AI를 빠르게 접목하고 모든 사업 부서에서 AI를 활용하도록 해 기술 중심의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회사의 제품을 연계해 가치를 높이고 기술적 시너지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기술 중심의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