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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VX 카카오골프예약, 챗지피티 활용 골프 예약 지원

카카오 VX가 기존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골프예약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카카오 VX(공동대표 문태식·김창준)는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 회원이 인터넷에서 별도로 검색하는 과정 없이 AI이 추천하는 골프장과 티타임으로 골프 라운드를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카카오골프예약 회원은 카카오가 서비스하는 '챗지피티 포 카카오(ChatGPT for Kakao)'와 연동해 대화만으로 원하는 조건의 골프장을 탐색해 예약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기존 검색 및 예약 방식에서 벗어나 업그레이드된 AI 추천 기반 예약을 할 수 있다. 카카오톡 내 Kakao Tools(카카오툴즈)에서 '카카오골프예약'을 추가하면 카카오톡 내 챗지피티 대화창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챗지피티 일반 서비스에서도 카카오골프예약이 추천하는 티타임을 검색해 채팅으로 예약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의 더보기 메뉴를 통해 앱에서 카카오골프예약을 검색해 추가하면 곧바로 AI 추천 기반 예약도 가능하다. 두 방식 모두 별도로 실행하거나 검색하는 과정 없이 대화만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티타임 예약을 원하는 이용자는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이나 웹 버전으로도 손쉽게 원하는 작업을 마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요즘 AI로 손쉽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딸깍'으로 표현하는데,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AI 기술로 골퍼들의 편의성을 높이게 돼 기쁘다”며 “국내 1위 골프 예약 플랫폼 평가에 걸맞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골프 및 정보기술(IT) 업계 변화 트렌드와 이용자의 편익을 위해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9 10:38이도원 기자

예스티, HPSP 특허 1건 무효화...고압수소어닐링 장비 기술

예스티가 HPSP 특허 1건을 무효화했다. 해당 특허는 HPSP가 예스티를 상대로 두 번째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며 사용한 특허다. 두 업체는 고압수소어닐링(HPA) 장비 시장을 놓고 특허분쟁 중이다. HPSP가 과거엔 이 시장을 독점했지만, 예스티가 지난해 말부터 시장에 진입했다. 지난 3월 예스티는 고압수소어닐링 장비 첫 출하식을 열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지난 28일 HPSP의 '고압가스 열처리를 위한 방법 및 장치' 특허(등록번호 0766303, 아래 303 특허)가 무효라고 판단(심결)했다. 예스티가 지난 2023년 12월 303 특허의 청구항(권리범위) 1~7항, 9~37항, 39~40항이 특허성이 없다며 무효심판을 청구했는데, 이번에 특허심판원이 받아들였다. 이 특허는 고압수소어닐링 장비 이중벽 구조를 설명하고 있다. 예스티 관계자는 "HPSP가 해당 특허를 유지하기 위해 무효심판 과정에서 특허를 5차례 정정하면서 예스티 제품 구조, 그리고 작동방식과 전혀 다른 특허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권리범위가 당초 이중벽 구조 관련 기술에서 가스배출 관련 기술로 축소됐지만 결국 무효가 됐다"고 덧붙였다. HPSP가 특허심판원 판단에 불복하고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할 수 있지만, 당장 303 특허에 대해선 예스티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특허가 최종 무효가 되면, HPSP가 제기한 두 번째 특허침해소송을 진행할 필요가 없다. 두 업체 분쟁에서 가장 중요한 특허는 HPSP의 '반도체 기판 처리용 챔버 개폐장치'(등록번호 1553027, 아래 027 특허)다. HPSP가 예스티를 상대로 2023년 8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첫 번째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할 때 사용한 특허가 027 특허 1건이다. 6월 중순 027 특허에 대한 특허법원 판결이 나온다. 앞서 특허심판원은 027 특허 무효심판에선 유효라고 판단했고,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비침해 주장)에선 예스티가 해당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양측은 각각 특허법원에 항소했다. 특허법원 판결 내용은 서울중앙지법에 접수된 첫 번째 특허침해소송에도 영향을 미친다. 예스티는 지난 2023년 HPSP가 첫 번째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자, 소송에 사용된 027 특허를 포함해 HPSP의 특허 6건을 상대로 무효심판과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등을 청구했다. HPSP가 추가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특허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027 특허, 그리고 이번에 특허심판원이 무효라고 판단한 303 특허 외에 다른 HPSP 특허 4건에 대한 특허심판원 판단은 확정됐다. 나머지 특허 4건에 대해 특허심판원은 예스티 제품과 무관한 기술이라는 등의 판단을 했고, 양측은 불복하지 않았다. 전체 특허분쟁에선 예스티가 앞서 있다. 고압수소어닐링 장비는 반도체의 실리콘 산화막 표면 결함을 고압수소·중수소로 치환해 특성을 개선할 때 사용한다. 과거 이 시장은 HPSP가 독점했지만 지난해 말 예스티의 진입으로 독점이 깨졌다. 지난달 특허법원에서 열린 027 특허 관련 소송 변론기일에 HPSP는 준비서면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등 유수 기업에 장비를 납품하고 있으므로, 이 사건 특허발명이 원고(HPSP)의 고압수소어닐링 장비 경쟁력에 기여했고, 이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6.05.29 08:30이기종 기자

밀크티 등 일부 차음료,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하는 말차·녹차라떼와 밀크티의 카페인 함량이 제품별로 최대 4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제품은 아메리카노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았고, 당류와 포화지방 함량도 높아 섭취 시 영양성분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매장 수 상위 6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하는 말차·녹차라떼 6개, 밀크티 6개 등 총 12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표시실태, 가격 등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대상은 메가MGC커피, 빽다방, 스타벅스, 이디야커피, 컴포즈커피, 투썸플레이스 제품이다. 소비자원은 최근 3개월 이내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우유 베이스 차음료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만 15~69세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시장 현황을 바탕으로 제품을 선정했다. 시험 결과 12개 제품의 1잔당 카페인 함량은 45~172mg으로 나타났다. 성인 1일 최대 권고섭취량 400mg의 11~43% 수준이다.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로 1잔 기준 172mg이었다. 투썸플레이스 '로얄 밀크티'도 148mg으로 높았다. 두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한 아메리카노 1잔 250mL 기준 카페인 함량 132mg보다 많았다. 말차·녹차라떼 중에서는 빽다방 '말차라떼'가 93mg으로 가장 높았다. 메가MGC커피 '녹차라떼'는 45mg으로 가장 낮았다. 소비자원은 임산부가 카페인을 많이 함유한 밀크티를 하루 2잔 마실 경우 임산부 1일 최대 권고섭취량인 300mg에 근접하거나 초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면 성인 기준 1일 최대 권고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류 함량도 높았다. 12개 제품의 1잔당 당류 함량은 26~55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g의 26~55% 수준이었다. 이디야커피 '말차라떼'가 55g으로 가장 높았고, 스타벅스 '제주 말차 라떼'가 26g으로 가장 낮았다. 포화지방은 1잔 기준 5.0~11.9g으로 조사됐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5g의 33~79% 수준이다.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가 11.9g으로 가장 높았고, 스타벅스 '제주 말차 라떼'가 5.0g으로 가장 낮았다. 내용량 관리 수준도 제품별로 차이를 보였다. 시험대상 12개 제품의 평균 내용량은 276~410mL였다. 같은 제품 16잔을 비교한 결과 실제 내용량 차이는 적게는 36mL, 많게는 119mL까지 벌어졌다. 소비자원은 차음료가 즉석 제조식품인 만큼 제조 과정에서 내용량 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일정한 맛과 양을 제공하기 위해 업체의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전성 시험에서는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잔류농약 3종과 금속성 이물은 시험대상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보존료 4종과 타르색소 9종도 검출되지 않았다. 가격은 1잔 기준 3500~6100원으로 최대 1.7배 차이 났다. 말차·녹차라떼 중 100mL당 가격은 메가MGC커피 '녹차라떼'가 854원으로 가장 낮았고, 스타벅스 '제주 말차 라떼'가 2140원으로 가장 높았다. 밀크티는 메가MGC커피 '로얄밀크티라떼'가 100mL당 932원으로 가장 낮았고, 투썸플레이스 '로얄 밀크티'가 2065원으로 가장 높았다. 소비자원은 모바일앱 주문 시 당도 조절 옵션이 없는 메가MGC커피, 빽다방, 컴포즈커피에 자율 개선을 권고했다. 이에 컴포즈커피는 밀크티와 그린티라떼에 당도 조절 옵션을 추가했고, 메가MGC커피와 빽다방은 향후 저당 제품 개발과 시럽 양 조절 옵션 반영 계획을 회신했다. 소비자원은 “음료를 선택할 때 영양성분과 카페인 표시 정보를 확인하고, 시럽 조절이나 샷 추가 등 제조 옵션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품의 품질과 안전성 정보를 소비자24를 통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8 12:00류승현 기자

'해킹 올림픽' 휩쓸던 천재 화이트해커, '데프콘 CTF' 은퇴

'해킹 올림픽'으로 불리는 '데프콘(DEF CON) CTF'에서 역대 최다 우승을 차지했던 '천재 화이트해커' 박세준 티오리 대표가 데프콘 CTF를 은퇴한다. 박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 해킹·보안을 공부하며 시작한 18년간의 CTF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며 "은퇴 자체는 올해 초부터 오래 고민해온 일이었는데, 마침 지난 주말 DEF CON CTF 예선이 끝난 지금이 이야기를 꺼내기 가장 적절한 시점인 것 같았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데프콘 CTF에서 우승 9회, 준우승 5회라는 역대 최다 우승을 거둔 인물이다. 데프콘 외에도 코드게이트 CTF 5회 우승 등 국제 CTF 대회 통산 80회 이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는 은퇴 소감으로 "10대 때 취미처럼 시작했던 일이 어느새 인생에서 가장 길고 소중한 챕터가 됐다"며 "대학에서 PPP 팀을 만들고, 티오리에서 The Duck 팀과 함께하고, 그리고 이 네트워크가 하나로 모인 MMM 팀까지 이어지면서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정말 많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박 대표는 "이 시점에 은퇴를 결정한 이유는 의외로 단순하다. 이제는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CTF가 재미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CTF는 전문성을 가진 사람조차 머리를 쥐어짜며 수많은 시도 끝에 문제를 해결하고, 마침내 스스로의 실력을 증명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이 핵심인 '게임'이었고, 대회라는 환경이 주는 경쟁심과 팀워크는 그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촉매였다. 하지만 최근 인공지능(AI) 모델의 눈부신 발전은 게임 자체를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프론티어 모델들은 쉬운 문제는 물론이고, 상당수의 어려운 문제까지도 풀어내고 있다"며 "클로드 코드나 지피티 코덱스 등 에이전트에 문제를 던져주는 것만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고, 간단한 하네스만 구성해도 스코어보드 상당 부분이 자동화된다. 이 과정이 제게는 이전과 같은 형태의 즐거움을 주지는 못했다"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기존의 툴링과 자동화는 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한 도구였고, 여전히 문제 해결의 대부분은 사람이 담당하고 있다는 감각이 있었으나,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순간부터는 '누가 문제를 풀고 있는가'에 대한 역할이 완전히 뒤집힌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렇다고 지금의 CTF가 의미 없거나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현재의 형식은 점점 '누가 더 많은 토큰과 리소스를 태울 수 있는가'의 경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그렇다면 우리는 대회를 통해 무엇을 얻고 싶었던 건지 다시 질문해볼 시점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이번 은퇴가 보안을 완전히 그만두는 것은 아니라고 역설했다. 그는 "결국 돌아보면 상보다 더 오래 남는 건 함께했던 사람들과 그 시간 동안 쌓아온 내공인 것 같다"면서 "녹슬지 않도록 앞으로는 현업과 연구에서 더 깊이 고민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2026.05.27 09:01김기찬 기자

한 달만에 5호점...中 티 브랜드 '차지' 시청점 줄서보니

밀크티 카페 '차지' 시청점 앞에는 긴 대기줄이 이어지고 있었다. 매장 앞 안내판에는 '현재 소요시간 90분 이상 예상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음료를 받은 고객들은 매장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컵을 들고 일행과 대화를 나눴다. 기자는 지난 22일 문을 연 차지 시청점 매장을 찾았다. 차지는 지난달 30일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와 용산 아이파크몰점, 신촌점 등 3개 매장을 동시에 열며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이달 21일 역삼점, 22일 시청점을 잇달아 열었다. 국내에 첫 매장을 낸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서울 주요 상권 5곳에 매장을 확보한 셈이다. 시청점은 서울 중구 오피스 상권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다. 인근에는 시청과 대한항공 사옥, 주요 기업 사무실이 밀집해 있고 관광객 유동도 적지 않다. 회사 측은 역삼점과 시청점이 각각 강남 오피스 상권과 서울 도심 상권의 특성을 반영한 매장이라고 설명했다. 커피 강국 한국서 '차'로 승부…“소비자 반응 빠른 시장” 차지가 한국 시장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국내 카페 시장의 특수성이 있다. 한국은 커피 소비와 카페 이용 문화가 발달한 시장이다. 골목마다 커피전문점이 자리 잡을 정도로 경쟁은 치열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음료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빠르다. 실제로 통계청의 서비스업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지난 2023년 이미 10만 개를 넘어섰다. 차지 측도 한국 시장을 주요 거점으로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 대해 “인구 대비 커피 시장이 매우 큰 곳”이라며 “커피가 나는 나라는 아니지만 카페 문화가 발달했고 소비자 반응도 빠르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소비자들은 선호가 명확하고 리뷰도 세밀한 편이라 글로벌 브랜드 입장에서는 중요한 시장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 음료 시장에서는 말차와 밀크티 등 차 음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커피 중심이던 카페 시장에서 카페인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거나, 새로운 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티 음료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차지는 한국 전용 메뉴를 바로 내놓기보다 글로벌 스탠다드 메뉴를 먼저 선보이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관계자는 “향후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춘 메뉴가 나올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는 글로벌 기준의 메뉴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당도 등은 주문 과정에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흑당처럼 반짝 유행? “급성장보다 브랜드 경험 우선”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국내 음료 시장에서는 과거 흑당 밀크티처럼 특정 음료가 단기간 유행했다가 빠르게 식은 사례가 있다. 최근 중국계 밀크티·티 브랜드가 잇따라 국내에 들어오면서 차지 역시 일시적 유행에 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차지 측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빠르게 급성장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회사 관계자는 “당장의 매출이나 매장 수만 보고 확장하기보다 글로벌 기준에 맞춰 브랜드를 제대로 안착시키는 것이 우선”이라며 “단순한 마케팅보다는 제대로 된 브랜딩을 하겠다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현재 차지의 국내 5개 매장은 모두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맹 문의는 이어지고 있지만 당장 가맹 사업에 나설 계획은 없다. 회사가 강조하는 차별점은 품질 관리다. 파우더나 단순 농축액 중심이 아니라 실제 찻잎을 우려 음료를 만든다는 설명이다. 매장에서는 차 종류에 따라 물 온도와 우리는 시간 등을 조정하는 브루잉 머신을 활용한다. 매장에서는 어떤 차를 몇 도에서 얼마 동안 우리는지 세부 기준이 정해져 있고, 알람에 맞춰 제조가 이뤄진다. 사람이나 매장에 따라 맛이 달라지지 않도록 글로벌 매뉴얼에 따라 일관성 있게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차지는 국내에 트레이닝센터를 마련하고, 매장 직원들이 실제 제조 과정을 익힌 뒤 현장에 투입되도록 하고 있다. 시청점 내부에는 한국적인 디자인 요소도 반영됐다. 차지는 해외 매장에서도 현지 작가와 협업해 각 지역 문화를 담은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제니스 채 작가와 협업한 벽화가 적용됐다. 차지 관계자는 “시청점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만큼 직장인과 관광객 모두가 차지의 브랜드 경험을 접할 수 있는 매장”이라며 “한국 시장은 소비자 반응이 빠르고 취향이 뚜렷한 만큼, 글로벌 기준의 품질과 현지화된 공간 경험을 함께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간 매장 수를 늘리는 것보다 차지라는 브랜드가 어떤 차 문화를 제안하는지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새로운 티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25 10:08류승현 기자

'안전 제일' 카카오 자율주행차 강남서 타보니

통행량이 많은 서울 강남 사거리. 우회전 차로에 멈춰선 자율주행차는 횡단보도 주변 보행자와 옆 차로에서 다가오는 움직임을 인식하고 차량은 곧장 움직이지 않았다. 잠시 뒤 도로 상황이 정리되자 핸들이 천천히 오른쪽으로 감기기 시작했다. 운전석에는 자율주행 매니저가 있었지만 손은 핸들 위에 없었다.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 강남 일대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차에 타보니 차량은 운전자가 핸들을 잡지 않아도 스스로 차선을 유지했고, 앞차와의 간격을 조절하며 좌회전과 유턴까지 수행했다. 다만 실제 주행은 안전을 우선하는 방어운전에 가까웠다. 빠르고 과감하게 달리는 차라기보다는, 주변 상황을 여러 번 확인하고 움직이는 등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도심 도로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이나 끼어드는 차량을 만나면 일단 속도를 줄였고, 판단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멈춘 뒤 다시 출발했다. 손 놓고 강남 도심 달렸다…보행자·차량 실시간 인식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차는 현재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서울 자율차'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 이용자는 카카오 T 앱에서 일반 택시를 부르듯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고, 주변에 자율주행 차량이 있으면 호출할 수 있다. 현재 강남 일대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는 총 7대다. 요금은 거리별 과금이 아닌 고정요금 방식이다. 할증이 붙지 않는 시간대에는 4800원, 할증 시간대에는 5700원 또는 6700원 수준으로 운영된다. 다만 차량 대수가 많지 않아 호출이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시승 이후 호출 화면을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주변 차량 상황에 따라 호출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용 모니터가 설치돼 있었다. 화면에는 주변 차량과 보행자, 주행 경로 등이 표시됐다. 보행자가 도로 주변에 나타나자 화면에도 객체가 표시됐고, 차량은 이를 인식한 채 주행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승객이 차량이 무엇을 보고 어떻게 갈지 확인할 수 있도록 보여주는 화면”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차량에는 라이다·레이더·카메라 등 총 17개 센서가 탑재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자체 제작 센서 키트인 'AV-Kit'으로 구성해 차량 주변을 360도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터널처럼 GPS가 잘 잡히지 않는 구간에서도 라이다·레이더·카메라 등 센서 기반으로 주행을 이어갔다. 주행 중에는 터널 구간도 지났다. 터널은 GPS 신호가 약해 자율주행차의 위치 인식과 주행 안정성이 중요한 구간으로 꼽힌다. 차량은 터널에 진입한 뒤에도 차선을 유지하며 주행을 이어갔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터널에서는 GPS가 잡히지 않기 때문에 라이다와 레이더, 카메라 센서를 기반으로 주행한다”며 “안전성 테스트 과정에서도 터널 주행은 중요한 확인 항목”이라고 설명했다. 좌회전·유턴은 자연스러웠지만…끼어들기엔 '방어운전' 주행 중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좌회전과 유턴 구간이었다. 차량은 신호를 기다린 뒤 스스로 핸들을 돌렸고, 주변 차량 흐름을 살피며 차선을 변경했다. 사람이 직접 운전할 때처럼 급하게 끼어들거나 앞차를 바짝 따라붙는 모습은 없었다. 오히려 일반 운전자보다 보수적인 면이 강했다. 앞차가 속도를 줄이거나 도로 가장자리에 정차한 차량이 있으면 먼저 속도를 낮췄다. 물건을 옮기는 사람이나 우회전해 들어오는 차량이 보이면 일단 멈춰 상황을 확인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현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행하다 보니 차량들이 답답해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불법 주정차나 끼어들기 같은 도심의 변수를 계속 학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강남 도로는 자율주행차에 쉬운 환경이 아니었다. 차선 변경이 잦고, 불법 주정차 차량도 많았다. 오토바이와 전기자전거, 보행자도 수시로 등장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런 예외 상황을 '엣지 케이스'로 보고, 실제 운행 데이터를 쌓아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AI 판단에 규칙 기반 더해…“국산 기술로 자율주행 주권 확보”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번 서비스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자체 기술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부터 판교와 강남 등 복잡한 도시 데이터를 학습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왔다. 과거에는 카카오 T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를 연결하는 역할이 컸다면, 현재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센서 구성, 데이터 학습 체계까지 자체 기술로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차는 AI 기반 플래너와 규칙 기반 플래너를 함께 사용한다. AI 플래너는 주변 교통 상황을 판단해 주행 경로를 계획하고, 규칙 기반 플래너는 신호 체계와 교통 법규처럼 반드시 지켜야 하는 영역을 담당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도심 환경에서도 안전성과 효율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차량이 수집한 데이터는 AI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통해 학습에 활용된다. 주행 중 수집한 도심 데이터를 정제하고, 시나리오를 생성한 뒤 AI 모델 학습과 시뮬레이션, 실차 테스트를 거쳐 다시 차량에 반영하는 구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통해 자율주행 모델이 매일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단계에서 자율주행차가 운전자를 완전히 대체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운전석에는 여전히 자율주행 매니저가 탑승하고, 서비스 구역도 강남구 내 주요 도로로 제한돼 있다. 골목길 주행이나 구간 확대 역시 기술뿐 아니라 제도와 안전 기준이 함께 풀려야 가능한 영역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도로 위에서 습득한 데이터를 바로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며 “도심에서 운행 거리와 대수를 늘려가며 더 많은 상황을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6.05.12 14:56류승현 기자

"미국은 글래스윙, 한국은 캐노피"...티오리, 보안 대연합 추진

'글래스윙' 프로젝트와 비슷한 보안연합체가 국내 소재 보안기업 티오리를 중심으로 만들어진다. 앤트로픽의 AI 모델 '미토스(Mythos)'가 사이버 환경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토스의 보편화나 앤트로픽의 정보 공유를 무작정 기다릴 수 없다는 것이다. 이를 주도하고 있는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지난 8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토스 관련 보안 기업 간담회를 마친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간담회 중 많은 참석자들이 미토스가 보편화되거나 글래스윙(Glasswing)에 포함될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 없다는 취지의 의견을 줬다"며 "저 또한 이 의견에 격하게 동의하며, 글래스윙보다 더 포괄적인 이니셔티브인 '캐노피 프로젝트(Project Canopy)'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세계 최고 권위 해킹대회 '데프콘 CTF'에서 다수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미토스가 압도적인 취약점 탐지 및 자율 공격 코드 생성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면서 앤트로픽은 미토스를 공격자가 사용하게 됐을 때의 위험성을 고려해 '글래스윙'이라는 폐쇄형 프로젝트를 통해 자국 내 일부 기업 및 기관에만 한정해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주요 52개 기업·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앤트로픽의 마이클 셀리토 글로벌 정책 총괄을 만났으나, 글래스윙 참여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앤트로픽에 사이버보안 관련 한국 기업·기관과의 협력을 제안하고, 한국이 취약점 공개에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정보공유를 요청한 것이 전부다. 박 대표는 "현장에서 관찰한 바는 취약점 발견과 같은 과제는 파운데이션 모델 성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그 위에 올라가는 시스템"이라며 "티오리가 2주 전 발표한 백서 'You Don't Need Mythos. You Need a system'에서 시판 중인 범용 모델만 쓰고도 Mythos의 결과를 재현하고 앤트로픽에서 언급하지 않은 12건의 제로데이를 추가로 찾은 것도 그 덕분이다. 주권적 파운데이션 모델과 함께 이를 운용하는 독자적 시스템이 같이 있어야 완결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5월중 캐노피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 조직에 소개를 마치고, 6월부터는 실질적인 이니셔티브를 진행해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모든 기업 및 기관이 다가올 쓰나미를 보다 안전하고 단단하게 견뎌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달 중순경 캐노피 프로젝트 이니셔티브에 초대 얼라이언스 멤버로 참여하기로 한 기업, 기관, 부처를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1 20:00김기찬 기자

티쓰리, 1분기 영업익 58억원…전년 대비 70%↑

티쓰리(대표 홍민균)는 2026년 1분기 잠정 연결 기준 매출액 221억원, 영업이익 58억원, 당기순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8%, 영업이익은 69.8%, 당기순이익은 75.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5%p 상승한 26%를 기록했다. 티쓰리는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이는 게임서비스부문과 솔루션 사업을 중장기 성장 핵심 축으로 삼는다. 아울러 서비스 영역 확대를 통해 솔루션 사업 비중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한층 강화한다. 티쓰리는 이번 1분기에 보통주 1주당 40원, 총 2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공시하며 분기배당을 도입했다. 이번 배당은 자본준비금 감액을 재원으로 한 감액배당으로, 일반 이익잉여금 배당 대비 배당소득세 부담이 낮아 주주가 실수령하는 주당 배당금 가치가 상대적으로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4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후 소각도 추진하고 있다. 매입한 자사주 일부는 임직원 성과 보상에 활용된다. 나머지는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직접 기여할 방침이다. 상장 이후 현재까지 누적 주주환원 규모는 약 525억원에 달한다. 회사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홍민균 티쓰리 대표는 "오디션 지식재산권(IP)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솔루션 사업의 실적 기여 확대가 맞물리며 이익 체질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며 "솔루션 사업을 회사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키워가는 한편, 분기배당 도입을 시작으로 보다 적극적이고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05.11 09:44진성우 기자

티캐스트 이채널, 2년 연속 방미통위 제작 역량 '매우우수'

티캐스트 이채널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제작 역량 평가에서 2년 연속 '매우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채널은 2024년부터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유지하며 제작 역량과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멀티플랫폼 기반 운영과 자체 IP 확장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최근 콘텐츠 시장에서 시즌제와 스핀오프를 결합한 'IP 확장 전략'이 주요 흐름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티캐스트는 단발성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시즌과 스핀오프를 결합한 구조로 콘텐츠를 확장하고 있다. 대표 범죄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형사들5'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형사들의 수사 과정을 전달하며 시리즈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동시에, 장기 시즌제로 자리 잡은 대표 IP다. 연애 예능 라인업도 확대했다. '내 새끼의 연애2'는 부모 시선에서 자녀의 연애를 관찰하는 콘셉트다. 신규 예능 '돌싱N모솔'은 돌싱 여성과 모태솔로 남성이 연애기숙학교에서 짝을 찾는 방식이다. 티캐스트는 “2년 연속 '매우우수' 등급 획득은 제작 역량과 콘텐츠 전략의 성과”라며 “대표 IP를 중심으로 확장 전략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6.04.27 10:58홍지후 기자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나이트메어 가든 티파티' 열어...최승현 디렉터 "이용자 복귀 적기"

스마일게이트가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개발 슈퍼크리에이티브, 이하 카제나)의 반주년을 맞아 이벤트 행사 '나이트메어 가든 티파티'를 처음 마련했다. 25일 오픈 첫 날 현장에서는 카제자의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과 운영 방안도 공개됐다. 이번 행사는 오늘부터 다음달 5일까지 11일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골든크레마 카페에서 운영된다. 카제나 출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공식 오프라인 행사며, 반주년 업데이트를 기다려온 이용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게임 속 캐릭터 특색을 담은 디저트 세트와 함께 '붕괴' 콘셉트를 살린 특별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치즈루', '세레니엘' 등 인기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프레 모델의 포토 타임과 다양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굿즈샵도 마련돼 있었다. 행사 기간에는 개발자와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이용자 밋업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 첫날에는 카제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하는 미디어 밋업이 진행됐다. 이는 질의응답을 통해 카제나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 및 운영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다. 현장에는 최승현 라이브 디렉터, 김주형 사업실장, 김기범 전투 담당이 자리했다. 최 디렉터는 지난 6개월을 되돌아보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출시 이후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이용자 관에 소홀했던 점이 아쉽고 떳떳하지 못했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번 반주년 업데이트는 게임에 자신감을 찾고 당당하게 선보일 수 있는 큰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휴면 이용자가 지금 복귀하기에 적기"라고 힘있게 말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이용자 피로도를 대폭 낮추면서 로그라이크 특유의 즐거움을 살리는 데 방점을 뒀다. 새롭게 도입되는 '출격' 콘텐츠는 기존 '카오스'와 달리 플레이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미보유 전투원도 활용 가능한 파티 빌딩 구조를 채택해 진입 장벽을 낮췄으며, 랜덤한 환경 변수를 강화해 고착화된 플레이를 개선했다. '전술 위임 모드'와 세이브 데이터를 편집할 수 있는 '코어류 아이템' 추가도 눈에 띈다. 최 디렉터는 "전술 위임 모드로 기존 카오스를 빠르게 진행하고, 여기서 얻은 아이템으로 세이브 데이터를 완성하게 함으로써 전체적인 플레이 밸런스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캐릭터 출시 및 스토리 개편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오갔다. 김기범 전투 담당은 "수직적인 인플레보다 모든 전투원이 활약할 수 있는 수평적 확장을 지향한다"며 "메타에서 소외된 캐릭터는 지속적인 상향 패치를 통해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빙 등의 문제로 7월로 연기된 스토리 개편은 주인공 '퍼스트(함장)'의 비중과 당위성을 보강하는 데 주력한다. 또한 지연된 '타락' 시스템 등은 개발자 노트를 통해 사전에 공유할 계획이다. 남성 캐릭터 출시에 대해서도 명확히 했다. 최 디렉터는 "현재까지 새로운 캐릭터는 전부 여성이었고, 향후 계획에도 남성 캐릭터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주형 사업실장은 이용자와의 접점을 늘려 '카제나'를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실장은 "현재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에서도 협업 카페를 동시 진행 중"이라며 "북미같은 경우에는 올 여름에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이용자를 직접 만나고, 개발자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용자가 2차 창작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리소스 공개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독창적인 게임성이라는 카제나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이용자에게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2026.04.25 18:49진성우 기자

티오더, 오프라인 교육 '티오더 소상공인 AI 클래스' 신설

티오더(대표 권성택)가 소상공인들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매장 운영 효율화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티오더 소상공인 AI 클래스'를 신설, 1회차 교육 세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티오더 소상공인 AI 클래스는 소상공인들이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티오더는 사장님들이 실제 매장에서 겪는 운영상의 어려움을 함께 해소하고, 매장 성장을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일 영등포구 티오더 본사에서 프랜차이즈 '그놈포차'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1회 교육에서는 ▲스마트솔루션 장비 활용 ▲생맥주 품질관리 ▲로컬 마케팅 전략 ▲AI 기반 매장 운영 등 매장 운영에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이 다뤄졌다. 특히 최근 베타 출시된 티오더의 소상공인 AI '티오더GPT'를 활용한 매장 관리 자동화 교육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세션으로 진행됐다. 티오더GPT는 티오더가 지난 8년간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오프라인 매장 데이터와 고객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AI 솔루션으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기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메뉴 관리 등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세션에서는 티오더GPT를 통해 메뉴 수정, 품절 설정, 이미지 변경 등 반복적인 관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능과 함께, 매출 등 매장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소개됐다. 점주들이 실제 매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운영 방식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매장 운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업한 실무 교육도 이뤄졌다. ▲주류 판매 매장 특성을 반영해 생맥주 품질 관리 교육 ▲동네 단골 확보를 위한 로컬 마케팅 교육이 진행됐다. 티오더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매장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산업군 내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국의 다양한 프랜차이즈 및 개인 매장으로 교육 대상을 적극 확대해 외식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티오더는 단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점주의 성장을 함께 고민하고, 매장 운영 효율화를 고민하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클래스는 사장님들의 성장이 곧 티오더의 성장이라는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티오더GPT를 중심으로 점주들이 반복적인 관리 업무를 줄이고, 보다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2 17:56백봉삼 기자

HPSP-예스티 '고압수소어닐링' 특허분쟁, 6월 특허법원서 판가름

HPSP와 예스티의 고압수소어닐링(HPA) 장비 특허분쟁에서 핵심 특허 1건에 대한 특허법원 판단이 6월 나온다. 양측이 다투고 있는 HPSP 특허는 모두 6건이지만, HPSP가 지난 2023년 예스티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할 때 사용한 특허 1건에 대한 판단이 나오면 전체 분쟁은 한쪽으로 크게 기울 수 있다. 15일 특허법원 재판부는 HPSP와 예스티가 각각 제기한 심결취소소송 3건 변론기일에서 "3건 모두 6월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양측이 다툰 특허는 HPSP의 '반도체 기판 처리용 챔버 개폐장치'(등록번호 1553027)다. 예스티는 앞서 특허심판원에 이 특허에 대해 무효심판과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각각 청구했다. 무효심판은 특허가 무효라고 주장하는 것이고,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은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특허심판원은 무효심판에선 특허권자인 HPSP 손을 들어줬고,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선 청구인인 예스티 손을 들어줬다. 특허심판원의 무효심판 판단에 대해선 예스티가 불복했고,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판단에 대해선 HPSP가 불복하며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 3건이 접수됐다. 심결취소소송 기간 중 HPSP는 특허심판원에 해당 특허 정정심판을 청구했다. 정정심판은 특허가 무효가 될 위기에 처했을 때, 특허권자가 권리범위를 좁히기(한정하기) 위해 사용한다. 특허심판원이 지난 2월 HPSP의 특허 정정 주장을 받아들였고, 예스티는 불복하지 않았다. HPSP의 특허 정정이 최종 확정됐다. 이 때문에 무효심판에 대한 심결취소소송에선 정정 후 특허를 대상으로 양측이 변론했다. 하지만,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 대한 심결취소소송에선 HPSP는 정정 이전 특허 권리범위를, 예스티는 정정 이후 특허 권리범위를 대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맞섰다. 이날 특허법원 재판부는 양측에 각자 주장을 뒷받침하는 판례 등을 이후 제출하라고 밝혔다. 변론 중 HPSP가 준비서면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등 유수 기업에 장비를 납품하고 있으므로, 이 사건 특허발명이 원고(HPSP)의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경쟁력에 기여했고, 이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주장했다는 내용도 소개됐다. 한편, 예스티는 HPSP가 첫번째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할 때 사용한 특허 1건 외에, HPSP의 특허 5건을 상대로도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과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등을 청구했다. 예스티는 HPSP의 특허 공격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특허 5건에 대해 선제 대응한 것이었다. 특허 5건에 대한 분쟁에선 전체적으로 예스티가 앞선다. 고압수소어닐링 장비는 반도체의 실리콘 산화물(SiO) 표면 결함을 고압수소·중수소로 치환해 특성을 개선할 때 사용한다. HPSP는 이 분야를 독점해왔지만, 지난해 12월 예스티가 2026년 글로벌 반도체 업체 2곳에 고압수소어닐링 장비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HPSP 독점이 깨졌다.

2026.04.15 18:00이기종 기자

포스코홀딩스,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인수…전기차 7000만대 분량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을 통해 캐나다 리튬사우스(LIS)가 보유한 옴브레 무에르토 노스 염호 광권 100%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투자 계획을 최종 마무리한 것으로, 인수 금액은 약 6500만 달러(약 950억원)다. 옴브레 무에르토 노스 염호는 리튬 추정 매장량이 약 158만톤에 이르고, 리튬 함량이 높고 불순물 함량이 낮아 고품위 자원으로 평가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인수로 기존 보유 광권을 포함해 아르헨티나에서 매장량 기준으로 총 1500만톤 수준의 염수리튬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채굴 가능성과 수율을 감안하면 최소 300만톤 이상의 리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기차 약 70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염호 추가 확보로 기존 옴브레 무에르토 광권의 확장 효과를 높이고, 개발 및 운영 효율 측면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연산 2만5000톤 규모 1단계 공장과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인 연산 2만5000톤 규모 2단계 공장에 이번 추가 자원 확보까지 더해지며, 중장기 생산능력 확대 기반도 한층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현지 투자 여건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대규모 투자 유치 제도인 'RIGI'의 연내 승인을 앞두고 있다. RIGI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에너지, 광업, 기술 등 국가 전략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승인될 경우 법인세 인하, 관세 면세 등으로 비용 부담을 낮추고 사업 수익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수출대금의 단계적 외화 보유 허용 등 외환 규제 완화에 따라 자금 운용의 유연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포스코홀딩스는 RIGI 승인 시 아르헨티나 정부의 투자 인센티브를 적용받는 첫 한국 기업이 된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인수 완료 서명식에서 “추가 확보한 리튬 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대응력과 공급망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아르헨티나 연방 경제부 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루이스 카푸토 장관은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사업은 아르헨티나 내 전략 산업 육성과 투자 확대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RIGI가 조속히 승인돼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자원·소재 분야의 협력 환경 조성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리튬염호 추가 인수와 RIGI 추진을 통해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강조해 온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글로벌 우량 자원 선제적 확보'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량 자원을 적기에 확보해 글로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아르헨티나 법인의 조업 경쟁력과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09 09:00김윤희 기자

카카오스타일, 지난해 영업익 58억원…2년 연속 흑자

카카오스타일이 초개인화 기술과 카테고리 다각화 효과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한 데 이어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카카오스타일은 8일 지난해 매출 2192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9.4%, 163.6% 증가했다. 메인 서비스인 지그재그는 2015년 출시 이후 10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연간 거래액 2조원 시대를 열었다.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초개인화 기술에 집중한 결과 전체 구매자 수도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플랫폼의 성장은 파트너사의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지그재그 거래액 상위 300개 쇼핑몰의 평균 거래액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테고리 다각화도 실적 견인에 주효했다. 지난해 지그재그 뷰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으며, 브랜드 패션은 40%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도 지난해 약 30%의 거래액 성장을 이뤘다.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는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20% 증가하고, 누적 회원 수는 220만 명을 돌파했다. 카카오스타일은 지난 10년간 증명해 온 성장 저력과 2년 연속 흑자로 확보된 재무적 안정성을 발판 삼아 올해 공격적인 경영에 나선다. 기존 1020 세대에서의 영향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30대 여성 고객을 위한 상품 다양성과 쇼핑 경험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난해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함과 동시에 수익 구조를 정교화하며 도약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다진 시기였다”며 “올해는 기술과 상품의 본질적 가치 극대화를 위한 신사업 확장과 투자를 단행해 스타일 커머스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8 17:02박서린 기자

티쓰리, 2026년부터 분기배당 도입…주주환원 강화 차원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이하 티쓰리)는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친화적 경영 강화를 위해 2026년 사업연도부터 분기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기존 결산배당 중심에서 나아가 분기배당을 포함한 연 4회 배당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배당은 연간 기준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각 배당기준일은 ▲2026년 5월말 ▲2026년 8월말 ▲2026년 11월말 ▲2027년 3월말로 계획됐다. 구체적인 배당금액 및 지급 일정 등 세부 사항은 향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되는 대로 공시될 예정이다. 티쓰리는 분기배당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 기반의 주주환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장기 투자 관점에서의 주주가치 제고를 도모한다. 홍민균 티쓰리 대표는 "티쓰리의 주주환원 정책은 단순한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주주환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안정적인 실적 기반 위에서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7 18:06진성우 기자

티쓰리, 디지털트윈 사업 확대…포트폴리오 다각화 가속

티쓰리는 디지털트윈 기반 신사업을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게임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기술 기반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티쓰리는 자회사인 티쓰리솔루션을 통해 지난 2년간 건설 및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DX)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국내 주요 건설사와 제조사를 대상으로 공간 데이터 확보 및 활용 역량을 축척했다. 특히 포인트 클라우드 구축, 현장 측량, 안전 점검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 사례를 축적하며 디지털트윈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했다. 아울러 확보된 공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트윈 솔루션 프로토타입을 완성했고,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활용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중심 사업을 고도화 중이다. 최근에는 AI 로보틱스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추세다. 산업용 로봇의 인지 및 경로 학습에 필요한 고정밀 공간 데이터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장비 공급을 본격화했다. 이에 따른 관련 적용 사례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미디어 및 콘텐츠 분야도 마찬가지다. 최근 SBS 8뉴스 'AI-XR 스튜디오' 구축 과정에 산업용 3D 스캐닝 솔루션을 공급했다. 티쓰리는 이후 방송 및 콘텐츠 제작 업계를 중심으로 관련 프로젝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 기반 신사업 확대를 통해 기존 게임 사업 외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솔루션 사업부문은 지난 2년간 축적한 기술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4.07 17:01진성우 기자

소프트캠프-티앤디소프트, 통합 보안 역량 강화 '맞손'

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와 토탈 정보보안 서비스기업 티앤디소프트(대표 최성묵)가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과 정보보호 컨설팅·관제 역량 강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 소프트캠프는 티앤디소프트와 제로트러스트 기반 통합 보안 사업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경기도 과천 소프트캠프 DX타워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과 AI와 클라우드 중심의 IT 환경 변화, 그리고 국가 망 보안체계(N2SF)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기술과 정보보호 컨설팅 및 관제 역량을 결합해, 실질적인 위협 대응이 가능한 통합 보안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솔루션과 보안 관제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 보안 서비스 모델 개발 ▲RBI(Remote Browser Isolation) 기반 위협 차단 기술과 실시간 관제의 결합을 통한 지능형 위협 대응 체계 고도화 ▲국가 망 보안체계(N2SF) 등 컴플라이언스 대응을 위한 공동 사업 기획 및 시장 확대 등을 추진한다. 소프트캠프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으로, RB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N2SF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티앤디소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정보보안 서비스 전문기업이자 보안 관제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TnD-MIBS 기반 보안 인텔리전스 관제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위협 탐지 및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기술과 관제 역량을 결합한 보다 실효성 있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고객의 보안 수준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성묵 티앤디소프트 대표이사는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실질적인 보안 대응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7 15:49김기찬 기자

티오더, 매장 운영 도와주는 '티오더GPT' 출시

티오더(대표 권성택)가 복잡한 매장 운영 업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소상공인 AI '티오더GPT'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고객센터 상담원을 통해 요청하던 메뉴 관리 등의 업무를 AI로 자동화해 대기 없이 3초 이내에 처리할 수 있게 설계됐다. 티오더 GPT는 별도의 관리 프로그램 설치나 복잡한 시스템 학습 없이 자영업자가 평소 사용하는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이다. 지난 8년 간 티오더가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오프라인 데이터와 방대한 고객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됐다. 사장님들이 현장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매장의 실제 주문 패턴과 운영 흐름이 반영된 만큼, 복잡한 요청도 맥락에 맞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베타 서비스는 기존 사장님들이 사용하던 카카오톡 채널에서 티오더 사장님 전용 앱에 최초 1회 로그인만 하면 별도 앱 설치 없이 주요 기능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추후 티오더GPT 채널을 통해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티오더는 파편화된 국내 수천 개의 포스 버전을 통합해, 포스사의 기종이나 종류에 관계 없이 해당 서비스가 국내 주요 포스 시스템과 즉시 연동되도록 구축했다. 티오더GPT를 활용하면 전체 문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던 상품명 변경, 품절 설정, 이미지 변경 등 단순 반복적인 메뉴 관리 업무 전반을 자동화할 수 있다. 그동안 상담원이 수동으로 처리하던 반복 업무를 AI가 전담하며, 자영업자들은 상담원 연결 없이도 24시간 즉각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해진다. 특히 기존의 키워드 기반 챗봇과 달리 자연어 처리 기술을 활용해 복합적인 명령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떡볶이를 분식 카테고리로 옮기고 순서를 변경한 뒤 베스트 상품으로 설정해 줘”와 같이 한 번에 여러 가지 요청사항을 동시에 입력해도 AI가 맥락을 분석해 사용자의 의도에 자동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사용자 중심의 정교한 관리 환경 조성을 위한 시스템도 완비됐다. 모든 수정 작업은 실제 적용 전 사용자의 승인 절차를 거치며, 동일하거나 유사한 메뉴가 2개 이상일 경우 후보 목록을 제시해 사용자가 직접 선택하도록 유도해 오작동 가능성을 차단했다. 의도치 않은 설정 변경이 발생하더라도 30일 이내에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해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일부 포스 사용 매장을 대상으로 매출 및 주문 조회 기능도 시범 도입된다. 채팅창에 “오늘 매출 얼마야?”, “이번 주 후라이드 치킨은 몇 개 팔렸어?”등 질문을 입력해 일자별 매출 현황이나 상품 및 옵션별 매출 등 매장 운영 데이터를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티오더는 해당 기능 연동 가능한 포스사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베타 서비스 도입으로 전체 문의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던 단순 문의 대응을 AI가 대체하면서 전문 상담 인력은 기기 오류 해결이나 AS, 계약 및 정산 관리 등 보다 복잡하고 세밀한 응대가 필요한 문의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티오더는 티오더GPT를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솔루션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추후 매장별 맞춤형 고객관계관리(CRM) 기능과 매출 데이터를 결합한 세부 분석 리포트 기능을 추가해 AI 기반 매장 운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AI가 각 매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매출 증대 기회를 포착하고, 재방문 유도, 메뉴 구성 최적화 등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티오더는 외식업계 디지털 전환을 위해 티오더 단말기 미사용 매장이라도 주요 포스 시스템을 사용하는 매장에 해당 기능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티오더는 기존 오프라인 환경을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해 1000억원 이상을 AI 인프라와 R&D 영역에 투자하며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티오더GPT는 티오더가 지난 8년 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오프라인 및 고객 상담 데이터가 집약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티오더GPT 매장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운영 전략을 제안하고, 점주는 최종 결정만 내리면 되는 AI 매장 관리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02 10:27백봉삼 기자

아톤-티오리, RSAC 2026서 B2B 마케팅 공동 추진 '맞손'

아톤(대표 우길수)과 티오리(대표 박세준)이 세계 최대 보안 전시회 'RSAC 2026'에서 엔터프라이즈 보안 사업 확장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아톤과 티오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한 세계 최대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RSAC 2026 현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티오리의 AI 보안 기술력과 아톤의 탄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외 보안 시장 내 영향력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의 핵심 협력 과제는 티오리의 LLM(거대언어모델) 네이티브 정적 애플리케이션 보안 점검(SAST) 솔루션인 '진트 코드(Xint Code)'의 글로벌 마케팅 및 판로 개척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톤은 금융 및 통신 등 자사가 보유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티오리의 AI 보안 솔루션 '진트 코드(Xint Code)' B2B 마케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진트 코드'는 AI가 보안 전문가의 시각에서 코드의 설계와 맥락을 심층 분석하여 취약점을 탐지하는 솔루션이다. 수백만 줄의 방대한 소스 코드를 12시간 이내에 전수 조사해 기존 자동화 도구들이 식별하지 못했던 치명적인 취약점을 정밀하게 찾아낸다. 특히 글로벌 보안 대회에서 인간 전문가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티오리의 혁신적인 AI 보안 기술과 아톤이 보유한 강력한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만나 엔터프라이즈 보안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이 직면한 복잡한 보안 문제를 '진트 코드'로 해결하고, 안전한 소프트웨어 개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톤 관계자는 "티오리에 대한 전략 투자를 시작으로 AI 보안 역량 확보에 집중해왔고, 이번 업무협약으로 본격적인 사업 협력 단계에 진입했다"며 "아톤이 보유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해 티오리의 우수한 AI 보안 솔루션을 시장에 확산시키는 한편, 자체 기업 보안 사업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30 10:24김기찬 기자

中 밀크티 체인 미쉐, 가격전쟁에도 순이익 33% 급증

중국 최대 버블티 체인 미쉐그룹이 치열한 가격 전쟁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 모두 30% 이상 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쉐그룹의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335억 6000만 위안(약 7조 26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를 소폭 웃돈 수치다. 순이익은 33% 늘어났으며, 시장 전망치 31% 증가도 넘어섰다. 실적 발표 후 홍콩 증시에서 미쉐 주가는 8.5% 뛰었다. 이는 최근 3개월 사이 가장 큰 장중 상승폭이다. 다만 미쉐 주가는 지난 2025년 6월 고점 대비 거의 반토막 난 상태다. 지난해 3월 홍콩 증시에 상장한 이후 음식 배달 플랫폼, 외식업체, 차 음료 체인 간 가격 경쟁이 격화하면서 수익성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미쉐는 점유율 방어를 위해 지난해 공격적인 온라인 할인 행사를 벌였다. 밀크티를 2위안에 판매하는 초저가 행사도 내놨다. 그러나 시장의 시선은 아직 조심스럽다. UBS는 지난 1월 미쉐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 배달 매출 비중 확대, 경쟁 심화 등을 단기 부담으로 꼽았다. 크리스틴 펑 등 UBS 애널리스트들은 2026년 미쉐의 매출총이익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쉐는 실적 보고서에서 보조금 중심 판촉이 소비자들의 가성비 기대 수준을 높였고, 업계 전반의 제품 경쟁력 기준도 더 높였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들어 가격 전쟁은 다소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요 외식·음료 체인들이 배달 플랫폼 내 가격을 올리기 시작했고, 중국 반독점 당국도 알리바바, 메이퇀, JD닷컴 등이 점유율 확대를 위해 막대한 보조금을 쏟아붓고 있다는 우려에 대응해 온라인 배달업계 경쟁 관행 조사에 착수했다. 미쉐는 2025년 말 기준 중국 내 5만5천356개, 해외 약 4천500개 매장을 운영했다. 회사는 글로벌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최근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도 새 매장을 열었다. 국내에도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 10여 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2026.03.25 09:15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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