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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건국대 대학원생 모집…일반대학원 5계열 50여 개 학과

건국대학교 일반·전문·특수대학원이 2025학년도 후기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건국대학교 대학원(원장 주범)은 22일까지 2025학년도 후기 석·박사 신입생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서울캠퍼스 일반대학원은 석사과정 ▲5계열 54개 학과 ▲10개 학과 간 협동과정 ▲4개 학연산 협동과정, 박사과정 ▲5계열 50개 학과 ▲9개 학과 간 협동과정 ▲4개 학연산 협동과정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연산 협동과정은 농촌진흥청·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식품연구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기관별 축산학·축산식품생명공학·식량자원과학·화학공학 전공을 모집하며 각 연구원(청)장의 입학 추천서를 받은 경우에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석사학위 과정 신입학의 경우 국내외 정규대학 학사학위 취득자이며, 박사학위 과정 신입학은 국내외 정규대학원 석사학위 취득자다. 2025학년도 8월 학위취득 예정자도 지원 가능하다. 석박사 통합과정은 국내외 정규대학 학사학위 취득(예정)자이면서, 학부 성적 평점 평균 3.5 이상을 충족하고 지도(예정)교수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또 후기 모집에서는 글로컬캠퍼스 일반대학원을 비롯해 ▲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MBA) 총 3개 전문대학원과 ▲행정대학원 ▲산업대학원 ▲농축대학원 ▲교육대학원 ▲언론홍보대학원 ▲수의방역대학원 ▲정보통신대학원 ▲예술디자인대학원 ▲부동산대학원 ▲창의융합대학원(글로컬) 총 10개 특수대학원이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제출 서류 및 평가항목, 지원학과의 문의 전화번호 등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모집 요강을 확인하면 된다. 학과의 교육과정이나 활동 내용 등은 각 학과나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07 16:28주문정

박근혜 때 치킨, 윤 대통령 땐?...탄핵심판 선고 후 어떤 메뉴 뜰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4일 오전 11시 예고된 가운데, 정치적 중대 사안이 소비 행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당시처럼 특정 품목이나 업종에서 '반사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탄핵이 결정된 2017년 3월 10일, '배달의민족' 치킨 주문량은 전주 금요일 대비 약 65% 급증했다. 삼성동 사저에 돌아간 날인 12일에도 전주 대비 각각 10%, 5% 정도 치킨 주문 수가 증가했다. 또 다른 배달 플랫폼인 요기요와 배달통도 치킨 주문 증가율이 일주일 전에 비해 각각 61%, 59% 올랐고, 당시 전체 메뉴 주문 상승률은 26%와 20%를 기록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에는 환율이 급등하는 등 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바 있다. 탄핵 정국으로 인해 엄숙한 사회 분위기가 조성돼 기업 등에서 송년회를 취소하는 등 연쇄적인 효과가 이어졌다. 반대로 비상계엄 당시 편의점 등지에서 라면 등 생필품이 대규모 판매되는 등의 현상도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 배달·편의점 업종을 중심으로 단기 특수를 기대하는 시선도 있다. 특히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치킨·삼계탕의 배달주문이 크게 늘었던 것처럼, 이번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에는 어떤 메뉴들의 주문량이 증가할지도 관심사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연말 비상계엄 사태 당시 예약이 대규모 취소되는 등 매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이번 탄핵 선고도 분명 업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4.04 10:12류승현

HD현대일렉, 국내 최대 위상조정변압기 개발…美에 공급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최대 용량의 위상조정변압기(PST) 제작에 성공하며 초대형 특수변압기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섰다.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230킬로볼트(kV)급 653MVA 위상조정변압기의 최종 승인시험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 초대형 특수변압기는 미국 최대의 재생에너지 발전 기업인 '인베너지'가 뉴욕 주에 건설 중인 풍력발전단지에 오는 8월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통상 위상조정변압기는 300MVA급 이상을 초대형으로 분류하는데, 이번에 HD현대일렉트릭이 제작한 653MVA 변압기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위상조정변압기 가운데 용량과 크기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위상조정변압기는 전력망 간 송전 시 발생하는 전류의 방향과 크기를 조절함으로써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특수변압기 중 하나다. 전기가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지원해 전력시스템 전반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위상조정변압기는 전압체계가 다른 국가 간 전력을 교환하거나, 직류 기반의 재생에너지원을 기존 교류 기반의 전력망에 연결할 때 전력 사용량을 최적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위상조정변압기를 비롯한 특수변압기는 전기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돕는 핵심기기로 주목받으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베리파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33년 글로벌 특수변압기 시장 규모는 4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4년 25억 달러와 비교해 약 두 배 성장한 수치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초대형 특수변압기는 절연, 냉각, 기계적 강도 등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해 전 세계적으로 소수의 기업만 생산이 가능하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특수변압기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변압기 사고에 의한 폭발을 방지하는 특수변압기인 방폭변압기 시장 공략에도 집중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019년 국내 전력기기 업계 최초로 250MVA급 방폭변압기를 개발한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캐나다 소재 에너지 기업에 750MVA급 방폭변압기를 공급한 바 있다.

2025.04.02 13:08류은주

정육각, 뼈 없는 초신선 대패 삼겹살 및 특수부위 2종 출시

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이 대패 삼겹살, 갈매기살, 등심덧살 등 초신선 돼지고기 신제품 3종을 선보이고 출시 기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정육각은 독보적인 초신선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축산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초신선 대패 삼겹살은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뼈를 제거하고 2mm 두께로 손질한 점이 특징이다. 구이 외에 찜, 샤브샤브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얇게 가공되었으며 초신선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선함과 육즙을 극대화한 냉장 제품이다. 새롭게 출시된 2mm 두께의 뼈 없는 대패 삼겹살은 기존에 구이용으로 제공해온 11mm, 16mm, 24mm 삼겹살 라인업에 더해져 고객에게 더욱 폭넓은 요리 선택지를 제공한다. 갈매기살과 가브리살로 널리 알려진 등심덧살은 돼지 한 마리 당 생산량이 적은 대표적인 특수부위로 꼽힌다. 대중적이면서도 희소성이 높은 만큼 미식가들 사이에서 특별한 식재료로 취급된다. 정육각은 이번 신제품 3종 모두에 배송 출발 직전에 도축한 지 4일 이내의 원육으로 생산하는 초신선 모델을 적용했다. 특히 갈매기살은 돼지 내장에 가까운 횡격막 근육 부위 특성상 이취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초신선하게 구현할 때 차별성이 두드러진다. 등심덧살은 집에서도 돼지 특수부위를 활용해 수육을 즐기는 수요 증가에 주목해 구이용과 수육용 두 종류로 출시했다. 정육각은 출시를 기념해 27일 정오부터 내달 13일까지 신제품 1종 이상 구매 시 전 상품 1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제품은 서울 및 수도권, 충청권 일부 지역까지 주 7일 당일·새벽배송되며, 특수부위 2종은 매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정육각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초신선 축산 품목을 고민한 결과 이번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신선육 제품 확대를 통해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최대한의 신선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7 19:30안희정

LS 美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 변압기용 전선 수주 급증

LS그룹 미국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가 북미와 유럽에서 급증하는 변압기용 특수 권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캐나다와 이태리 공장에서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19일 LS그룹에 따르면 변압기용 특수 권선은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증가와 미국 내 변압기의 약 70%가 교체 시기를 맞아 주문량이 폭증하고 있다. 폭발적인 수주에 힘입어 에식스솔루션즈의 이 사업 분야는 최근 4년간 북미와 유럽에서 각각 11%와 8%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약 1억 2천900만 달러(한화 약 1천9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북미와 유럽에서 해당 상품의 시장 점유율을 현재 19%, 28%에서 2028년까지 각각 50%, 35%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북미 공장의 제조시설에 생산라인 2기를 추가 설치한 에식스솔루션즈는 현재 3천500톤 수준 생산능력(CAPA)을 2030년까지 8천500톤으로 늘려 143% 확대할 예정이다. 에식스솔루션즈 유럽 공장은 설비 운영 효율 개선과 노후 설비 교체를 통해 현재 1만1천톤 수준의 생산능력을 최대 1만5천톤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다. 이번 생산능력 확대 계획은 북미 및 유럽 시장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변압기용 특수 권선 산업은 일반적으로 3~6개월 단위의 주문물량을 확보해 생산하는 형태로 운영되는데, 현재 시장에서는 주문 후 인도까지 2년 이상 소요될 정도로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 현상은 2030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수요 증대로 인한 관련 산업 매출은 급성장세에 있다. 에식스솔루션즈 관계자는 "변압기용 특수 권선 제조기술 혁신과 효율적인 설비 투자를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해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산능력 증대를 통해 변압기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올해 초 프리IPO를 통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KCGI컨소시엄으로부터 약 2천950억원을 조달했다. LS그룹은 향후 에식스솔루션즈를 상장해 성장을 위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2025.03.19 09:44류은주

효성티앤씨, 효성네오캠 설립해 특수가스 사업 본격화

효성티앤씨가 추진 중인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 인수 건이 임시주주총회를 통과했다. 효성티앤씨는 23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출석주식의 92%(250만1천407주)가 찬성해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영업양수'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양수대상 영업은 효성화학의 용연, 옥산공장 생산시설을 포함한 특수가스 제조 및 판매업으로 양수가액은 9천200억원이다. 앞서 국민연금(6.99%)와 공적 연기금인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과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 등도 이번 안건에 대한 찬성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치형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효성티앤씨는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효성화학의 특수가스사업부 영업양수를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통해 고객과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자회사인 효성네오켐 신설법인을 설립해 오는 31일까지 거래 종결을 마무리 짓고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출범한다. 효성네오켐의 초대 대표이사로는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를 선임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효성티앤씨는 기존에 영위하고 있는 NF3 사업과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효성네오켐은 효성티앤씨의 중국 취저우 NF3 생산능력(연3천500톤)을 더하면 세계 2위인 총 연산 1만1천500톤의 NF3 생산 능력을 확보해 즉각적으로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올라서게 된다. 또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반도체 사업의 필수 소재인 특수가스 사업을 인수함으로써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경영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판덱스 섬유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특수가스 사업을 추가해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25.01.23 16:59류은주

백광산업, 새만금지구 2공장 토지 매입

글로벌 종합 화학 신소재 개발·제조 전문기업 백광산업은 소재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새만금지구 국가산업단지 내 토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백광산업은 10일 토지면적 33만8천133㎡ 규모의 새만금지구 국가산업단지를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매입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매입액은 자산총액의 11.7% 수준인 511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제품의 생산라인 확장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 다각화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전기차 배터리 소재 및 반도체·디스플레이 특수가스 및 소재 사업 기반을 확립해 신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광산업은 1954년 설립된 기초 화학 소재 개발·제조 기업으로, 고순도 염소 및 염화수소를 국내 최초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대부분 중국 수입에 의존해오던 이차전지 전해액의 핵심 원재료인 PCl3, PCl5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PCl3, PCl5의 초도제품 생산 및 품질 평가를 거쳐 2026년 양산할 계획이다. 백광산업은 이번에 매입한 토지에 새만금 2공장을 건설하고,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에 필요한 고순도 특수가스 및 프리커서, Rare Metal-CI 소재를 생산하면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기기 등 첨단 산업 필수 기초 소재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영수 백광산업 대표이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 소재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여 대한민국 첨단 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0 17:34장경윤

SK, 리밸런싱 순항…SK스페셜티 지분 85% 2.7조원에 매각

SK㈜가 100% 자회사 SK스페셜티 지분 85%를 국내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에 매각한다. 지분 가치는 약 2조7천억원 규모다. SK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승인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 9월 SK는 제안 가격, 자금조달 여력, 인수 후 전략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한앤코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기업가치 평가를 포함한 계약조건 협상을 빠르게 진행해 왔다. SK는 SK스페셜티의 성장성과 그룹내 반도체 사업과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지분 15%는 그대로 보유하기로 결정했다. 한앤코는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SK스페셜티 해외법인 등 7개 자회사를 포함한 자산과 경영권을 양수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는 SK스페셜티 기술 경쟁력의 근간인 구성원들의 고용안정과 함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가기로 확약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과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SK스페셜티는 삼불화질소(NF3)와 육불화텅스텐(WF6) 제조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SK는 지난 2016년 OCI머티리얼즈를 인수해 SK머티리얼즈로 사명을 변경한 뒤 판로개척 지원, 원가 경쟁력 강화,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등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 활동을 통해 2015년 3천380억원 수준이던 매출을 지난해 6천817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시켰다. SK그룹은 올해 초부터 리밸런싱(사업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주사 SK는 SK스페셜티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재무 건전성 제고에 투입하는 한편, AI, 에너지설루션 등 그룹 차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SK 관계자는 “앞으로도 SK스페셜티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는 현재 진행 중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 개선(O/I)실행력을 더욱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앤코 관계자는 “신뢰에 기반한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특수가스 1위 기업이자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의 중추인 SK스페셜티를 인수하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투자로 SK스페셜티 추가 성장 동력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3 18:43류은주

효성티앤씨, 결국 효성화학 특수가스 품는다…"新성장동력 확보"

효성티앤씨가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을 인수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앞서 효성그룹은 스틱인베스트먼트와 IMM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과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문 매각을 두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이 못해 최종 무산됐다. 그러자 계열사 효성티앤씨가 유력한 인수 후보가 됐다. 효성티앤씨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11월 중순 효성화학으로부터 인수의향질의서를 받고 사업성을 검토한 결과, 특수가스 사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외부 기관의 적정 평가를 통해 인수가는 총 9천200억원으로 정해졌다. 효성티앤씨는 확보하고 있는 매출채권 등 유동자산을 활용해 인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효성티앤씨는 내년 1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인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효성화학 특수가스부문 영업양수도 계약 체결과 함께 자회사(가칭 효성네오켐)를 설립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1월말까지 최종 인수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수가스 사업 성장 잠재력에 주목" 이번 인수 결정은 효성티앤씨가 향후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이 필요하다는 경영 진단에 따른 것이다.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부문은 글로벌 1위 포지션을 바탕으로 수년간 캐시카우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다만, 업황 변화에 민감한 구조라는 잠재적 리스크가 존재해 효성티앤씨는 높은 성장성을 가진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 효성티앤씨는 특수가스 사업이 ▲반도체 시장의 업사이클 전환 및 성장에 따른 수익 확대가 예상되고 ▲최근 3년간 EBITDA 약 565억원을 달성하고 있는 우량 사업이며 ▲효성티앤씨 특수가스 사업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라는 점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향후 불확실한 경영환경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충분한 사업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판덱스 섬유 부문 외에 고성장 수익 사업인 특수가스 부문을 사업 포트폴리오에 추가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소재 전문기업으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07년 NF3(삼불화질소) 생산을 시작한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은 현재 울산과 충북 옥산에 연산 8천톤 규모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NF3 외에도 F2/N2, Cl2, D2, C4F7N, HCI 등 총 6종 특수가스 제품을 생산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은 NF3 생산을 시작으로 ▲초고순도 정제 기술 보유 ▲고객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 ▲울산과 충북 옥산 생산기지 기반의 공급 안정성 등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취저우 법인과 시너지 기대…제품 다각화도 추진" 효성티앤씨는 이번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 인수로 중국 취저우에서 운영 중인 NF3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생산을 이어온 취저우 NF3사업은 한 차례 증설을 거쳐 현재 연산 3천500톤 규모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효성화학 특수가스 부문을 인수하게 되면 효성티앤씨는 연산 총 1만1천500톤 NF3 생산능력을 확보해 세계 2위의 NF3 공급 업체로 발돋움하게 된다. 가트너 자료를 기초해 분석한 NF3 글로벌 시장은 2029년까지 연간 12.2%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NF3 시장은 반도체 산업 사이클의 영향이 크고, 그에 따른 가격변동성이 커 수익 변동성도 큰 편이다. 이에 효성티앤씨는 현재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NF3 사업 비중을 2029년까지 약 50% 수준으로 낮추면서, 신제품 개발 등 투자를 통해 약 20여 종에 이르는 특수가스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수익 구조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수가스 사업은 반도체 등 최첨단 수요 산업향 고수익·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산업별 시장가치 평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볼트온 전략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기업가치는 물론 주주가치 밸류업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특수가스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효성티앤씨가 섬유 전문 기업을 넘어 고부가가치 특수가스를 아우르는 고부가 소재 기반 산업혁신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5:58류은주

뇌파 읽어주는 문신 나왔다…"두피에 잉크 발라 뇌파 측정"

잉크를 발라 문신을 새기면 사용자의 뇌파를 읽어주는 기술이 개발됐다.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학이 이끄는 공동 연구진이 전자 문신을 통해 사용자의 뇌와 신체 지표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2일 국제학술지 '셀 바이오머티리얼스'(Cell Biomaterials)에 실렸다. 연구진들은 사용자의 두피에 특수 액체 잉크를 인쇄해 사람들의 뇌 활동을 성공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향후 뇌파(EEG) 및 기타 진단 검사를 더욱 손쉽게 진행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EG는 뇌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간질이나 수면 무호흡증, 뇌종양 등의 다양한 질환을 진단하는 데 중요한 지표다. 하지만, 이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사람 두피의 적절한 위치에 많은 전극을 부착하고 조정하는 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검사에 최대 2시간이 걸린다. 연구진들은 '전자 문신'(e-타투)이라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전 버전은 털이 없는 피부에만 부착이 가능해 사용성이 제한되었으나, 이번에는 전도성 폴리머로 만든 특수 액체 잉크를 개발해 털이 많은 두피에 적용해 뇌파를 측정할 수 있게 개선됐다. 연구진은 짧은 머리를 한 5명을 대상으로 특수 액체 잉크를 테스트했다. 먼저 컴퓨터 알고리즘을 사용해 뇌파를 잘 읽을 수 있는 위치를 파악한 후, 디지털 제어 잉크젯 프린터를 통해 두피에 잉크를 발랐다. 또 기존 뇌파 측정 방식과 비교하기 위해 실험자의 머리에 전통적인 전극도 부착했다. 연구진은 전자 문신 기술을 활용한 뇌파 측정이 기존 방식과 비교해 거의 비슷한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전자 문신은 최대 24시간 동안 연결이 지속되었으나, 기존 방식은 전극을 머리에 부착하는 젤이 마르면서 6시간 만에 신호를 잃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기즈모도는 전자잉크 기반 뇌파 측정 기술의 정확성을 검증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나 이번 연구의 성과가 검증되면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해당 기술이 뇌파 측정 외에도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장치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BCI 장치는 뇌 활동을 기록하고 변환해 사용자의 생각만으로 로봇의 팔다리를 움직이는 등의 명령을 수행한다. 이번에 개발된 잉크를 사용하면 사람들이 더 이상 BCI 기기를 작동시키기 위해 무거운 헤드셋을 착용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2024.12.04 16:45이정현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 매각 난항…인수 1순위 효성티앤씨 주가 급락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앞서 효성그룹은 스틱인베스트먼트와 IMM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과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문 매각을 두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무산됐다. 그러자 계열사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22일 효성티앤씨는 효성화학으로부터 특수가스(NF3) 사업부 인수를 검토 중임을 공시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발표에 효성티앤씨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25일 효성티앤씨 주가는 20만4천원으로 전일 대비 4.45% 하락했다. 앞서 인수 검토를 공시한 22일에는 주가가 전일 대비 20.6%나 급락한 21만3천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효성티앤씨는 현재 재무구조가 악화된 상황으로 현금창출능력이 없는 상황이다. 만약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서면 재무건정성이 더 악화되고, 유상증자 등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우려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효성화학 실적이 삼성전자 반도체 수급 조정으로 부진했다는 점도, 매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동생인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첨단소재에서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를 인수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HS효성첨단소재는 즉각 인수설을 부인했다. 이날 HS효성첨단소재는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인수는 사실무근"이라며 "전혀 검토한 바가 없다"고 공시했다. 증권가에서는 효성티앤씨에 매각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가 효성화학으로부터 특수가스 사업부를 인수하면 생산능력(CAPA) 글로벌 2위로 상승하고 사업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겠지만, 현재로써는 인수 여부와 가격·지분·자금조달 방안 등 불확실성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계열사가 아닌 다른 곳에 매각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효성티앤씨는 매각을 논의 대상 중 한 곳인데 계열사다 보니 부각이 되고 있다"며 "효성화학은 앞서 숏리스트를 선정했듯이, 다른 투자자들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5 16:37류은주

희귀질환 진단·치료 위한 의료기기 및 특수식 생산·판매도 지원 근거 마련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관리법 개정안(강선우, 김미애 의원 대표발의)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희귀질환관리법 개정안은 기존 의약품에 한해 지원하던 것에 더해 희귀질환의 진단·치료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료기기와 특수식 생산·판매자에게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필요한 의료기기와 특수식을 적시에,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진단·치료 접근성은 높아지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는 목표다. 또 희귀질환자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의 생산자 등에 대한 지원사항 파악을 위해 질병관리청장은 관계 중앙행정기관장 등에게 자료제출 등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으며, 특히 지원방안을 보다 효과적으로 도출하기 위해 관계부처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지원대상, 범위 및 내용 등을 정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부처가 추진 중인 희귀질환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각 부처 간 원활한 협력을 유도할 계획이다. 희귀질환 등록통계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희귀질환 발생 현황, 진단 소요기간 및 치료제 현황 등 관련 통계와 데이터 수집·분석이 용이해짐에 따라 희귀질환 정책 수립과 연구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질병관리청은 기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이번 법률안 개정으로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은 경감되고, 근거 중심 정책 수립의 기반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희귀질환 관리와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소통하여 희귀질환자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4 15:08조민규

SK "SK스페셜티 지분 매각 검토 중…결정된 바는 없어"

㈜SK가 알짜 기업 SK스페셜티를 매각한다는 보도에 해명 공시를 냈다. SK스페셜티는 특수가스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지주사인 SK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SK는 SK스페셜티 대형 사모펀드 매각 보도에 대해 '미확정'이라고 20일 공시했다. SK는 "SK스페셜티에 대한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며 "관련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쟁사 효성화학도 현재 특수가스사업부 경영권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한편, SK그룹은 올초 부터 투자 규모와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리밸런싱'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T), SK동남아투자법인의 베트남 빈·마산그룹 지분, SK가 보유한 중국 동박 제조기업 왓슨 지분 등의 매각도 추진 중이다.

2024.08.20 10:30류은주

해성옵틱스, 상반기 매출 575억원…전년比 7% 증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품 제조기업 해성옵틱스는 연결기준 올 상반기 매출액 575억 원, 영업이익 6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 영업이익은 71% 증가했다. 해성옵틱스는 스마트폰 카메라 액추에이터를 삼성전기를 통해 삼성외 샤오미, 오포, 비보, 구글 등 글로벌 스마트폰사로 카메라모듈을 공급 확대 중에 있다. 지난해부터 카메라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이 높은 OIS 액추에이터 사업에 집중하면서 수익성을 개선시키고 있다. 액추에이터 제조의 하위 공정인 SUB공정 내재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인력 효율화 및 수율 향상을 통하여 개선된 수익 구조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하반기는 스마트폰 카메라 신규모델 증가와 더불어 스마트폰 시장 확대전망으로 매출증대가 예상된다. 또한 관계사를 통한 전장 및 2차전지 방습KIT, 특수건설, 디지털트윈 시장 등 신성장 동력의 본격적인 매출 가시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성장정체로 인한 비수기였음에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올랐다”며 “핵심 사업인 카메라모듈 시장에서 품질과 원가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6 10:11장경윤

유통가, 파리올림픽 특수?...편의점·치킨 찔끔 매출 증가 빼면 실익 낮아

2024 파리올림픽 기간 동안 기대한 만큼의 유통가 특수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치킨 업계에서 일부 매출 증가는 있었다. 교촌치킨의 올림픽이 개막한 지난달 27일부터 폐막한 이달 11일까지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20% 늘었다. 편의점 업계도 올림픽 기간 매출액 증가가 보고됐다. CU의 경우, 올림픽 기간 동안 즉석 치킨 판매량이 138% 늘었다. 이외에도 ▲하이볼 34% ▲맥주 27% ▲안주류 24% 등이 전월 대비 증가했다. GS25는▲무알콜 맥주 30.7% ▲맥주 28.4% ▲하이볼 27.5% 가량 매출이 늘었다. 하지만 업계는 파리올림픽이 기대만큼의 실적 달성 효과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축구 ▲배구 ▲농구 등 인기 구기 종목 예선 탈락과 함께 시차로 인해 경기를 보기 어렵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한 치킨업계 관계자는 “올림픽 등 스포츠 행사에 매출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번 올림픽은 기대 밖”이라며 “매출이 소량 신장하긴 했지만 유의미한 수치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bhc 치킨은 매출이 소폭 증가하긴 했지만 올림픽 특수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올림픽 기간동안 매출 증가율은 5%~10% 수준이며, 가장 많이 증가한 날은 25% 가량이었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올해 초 축구 국가대표 경기 때는 약 50% 상승했다"며 "올림픽 매출 증가 수치를 특수라고 말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림픽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 오비맥주의 경우, 아예 매출 증가보다는 마케팅 효과에 초점을 맞췄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프랑스 현지에서 진행한 '카스 포차'에서 일 평균 800잔이 팔리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2024.08.13 14:45류승현

플라나, 골드론과 무인항공기 사업화 맞손

미래항공모빌리티 스타트업 플라나가 특수 목적용 무인기 시스템 협력을 위해 농업용 드론 전문업체 골드론과 손을 잡았다. 플라나는 이천 R&D 센터에서 골드론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김재형 플라나 대표와 박남팔 골드론 대표를 포함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플라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골드론의 특수 드론 시장 진입을 위한 제어 기술을 지원하고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착수한다. 특히 골드론 산업용 드론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안정적인 비행 제어 기술과 장시간 체공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사는 농업은 물론 선박이나 소방에서의 운용 등 특수 목적용 산업용 하이브리드 드론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이를 통한 시장 진입과 자본 조달에 협력할 계획이다. 골드론은 지난 2015년 설립된 농업용 드론 개발 업체다. 드론을 직접 판매하거나 방제 업무를 대행하는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플라나는 2021년 설립해 하이브리드 기반 선진항공모빌리티(AAM)를 개발해왔다. 배터리 기체보다 복잡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에 강점을 뒀다. 박남팔 골드론 대표는 "일반 드론의 한계점을 잘 알고 있는 입장"이라며 "신규 시장 진입에 있어 기초 기술이 양산품으로 거듭나도록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형 플라나 대표는 "안전과 지속가능성, 수익성에 집중하고 있는 플라나의 기술이 무인 항공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회를 만났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핵심 기술을 실증하고 AAM 시장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6 17:10신영빈

강선우 의원, 희귀질환자의 식품 선택권 확대 및 경제적 부담 완화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국회의원(서울 강서갑)은 희귀질환자들의 특수식 섭취를 돕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강선우 의원이 발의한 '희귀질환관리법 개정안'은 희귀질환자를 위한 특수의료용도식품이나 의료기기를 생산·판매하는 자에게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특히 유병(有病) 인구가 2만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를 알 수 없는 희귀질환자 중에는 음식물의 섭취‧소화‧흡수‧대사 능력이 제한돼 특수식을 섭취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는 이러한 특수식을 섭취해야 하는 희귀질환자 수가 적고, 시장 규모가 작아 특수식 종류가 다양하지 않을 뿐 아니라,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이에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생산자와 판매자를 지원함으로써 이를 통해 안정적인 특수식품의 공급과 유통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선우 의원은 “우리나라는 특수의료용도식품 시장 규모가 작고, 제품도 다양하지 않아 많은 희귀질환자들이 해외에서 수입한 값비싼 특수의료용도식품에 의존하고 있으며, 극소수의 기업 역시 손실을 감수하면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희귀질환자의 식품선택권 확대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2 09:36조민규

배달기사 '최저임금' 올해 첫 논의…노사 견해차 뚜렷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서 '배달 라이더' 등 플랫폼·특수고용종사자(특고)와 같은 도급근로자의 최저임금 적용 문제가 논의된다. 배달기사의 최저임금 논의는 올해 처음이다. 다만 노동계와 경영계의 견해차가 커 실제 최저임금 도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7일 최임위와 노동계 등에 따르면, 최임위는 최근 열린 제1차 전원회의에서 도급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안건을 상정했다. 최임위는 해당 안건을 다음 달 4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 재논의할 예정이다. 최임위는 최저임금액 결정 단위, 업종별 구분, 최저임금 수준을 순차 심의한다. 노동계 요구에 대해 경영계가 이견을 보이면서 안건 상정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수용된다면 결정 단위 의제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도급근로자란 일의 성과에 따라 임금이 정해지는 근로자를 뜻한다. 통상 근로자와는 달리 근로시간이 아닌 성과를 기준으로 일의 대가를 받는다. 일의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근로시간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다. 그간 이들은 대부분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해 최저임금을 보장받을 수 없었다.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제의 보호에서 벗어나 있는 것이다. 또 산재보험, 고용보험 등 사회보험의 적용 대상도 아니다. 플랫폼종사자의 경우 '노동자'가 아닌 '종사자'로 불리는데, 이는 이들이 노동관계법상 임금노동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에 노동계는 올해 도급근로자 최저임금 적용을 논의해 이들이 추후 근로자성을 판정받는 데 도움을 주는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최임위에서 도급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확대 적용 논의가 진행된 적은 없었다. 올해는 노동계가 경영계와 정부의 '업종별 차등적용' 요구에 대응해 최저임금 확대 적용 논의를 주장하면서 최임위가 이를 받아들였다. 노동계는 플랫폼 특고 종사자 등 저임금 근로자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최근 실질임금 하락과 고물가까지 더해져 생존권이 위협 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2년 플랫폼 종사자의 숫자는 약 80만 명으로, 취업자의 3.0%였다. 이는 전년(2021년) 66만 명 대비 20.3% 증가한 수치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22년 '플랫폼종사자 규모와 근무실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이후 경제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돼 새로운 고용형태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은 임금노동자로 인정되지 않아 사회적 보호에서 배제돼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특히 다수는 '위장 자영업자'로 분류되는데, 최저임금을 적용해 이들이 근로자로 인정될 수 있게 돕자는 것이 노동계의 주장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은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근로 실태 파악 및 법적 보호 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2017년 기준 특고종사자의 수를 230만 명으로 추정했다. 이 중 보험설계사, 보험설계사, 화물기사, 퀵서비스기사, 레미콘기사, 덤프트럭기사,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등 7개 직종의 특고종사자들은 1개 업체에 종속된 비율이 66.3%였으며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응답자 중 3분의 2가 사업주와 종속적 관계에 있다고 답했다. 노동계에선 최근 2년간 실질임금이 연속 하락하며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 안정이 무너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근로자위원들은 첫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법 제5조 3항을 근거로 도급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을 안건에 올렸다. 이 조항은 임금이 통상 도급제나 이와 비슷한 형태로 정해진 경우 시간·일·주·월 단위로 정하는 최저임금이 적당하지 않다고 인정되면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최저임금액을 따로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반면 사용자위원들은 첫 회의에서 최저임금 안정화와 업종별 구분·차등적용을 주장하며 노동계의 제안에 반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난 16일 발표한 '2023년 최저임금 미만율 분석 보고서'에서 "일부 업종과 소규모 사업체에서 현 최저임금 수준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최저임금 수용성 제고를 위해서는 향후 상당 기간 최저임금이 안정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업종에 따른 경영환경 차이 등을 감안해 최저임금을 구분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체의 경우 32.7%가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로 나타났는데, 이에 대해 경총은 "소규모 사업장에선 최저임금 수준이 사실상 수용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또 최저임금 미만율을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농림어업(43.1%)과 숙박·음식점업(37.3%) 등이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영계와 정부가 차등적용의 필요성을 강조한 돌봄서비스 중 '가사 및 육아도우미' 업종의 경우 미만율이 60.3%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았다.

2024.05.27 13:17정석규

건국대 대학원 2024 후기 석박사 과정 모집

건국대 대학원(원장 이재우)은 일반·전문·특수 대학원에서 오는 23일까지 2024학년도 후기 석·박사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캠퍼스 일반대학원은 석사과정 ▲5계열 72개 학과 ▲11개 학과 간 협동과정 ▲4개 학연산 협동과정, 박사과정 ▲5계열 68개 학과 ▲10개 학과 간 협동과정 ▲4개 학연산 협동과정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연산 협동과정은 농촌진흥청,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기관별 축산학, 축산식품학, 식품생명공학, 식량자원과학, 화학공학 전공을 모집하며 각 연구원(청)장의 입학 추천서를 받은 경우에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석사학위 과정 신입학의 경우 국내외 정규대학 학사학위 취득자이며, 박사학위 과정 신입학은 국내외 정규대학 석사학위 취득자다. 2024학년도 8월 학위 취득 예정자도 지원할 수 있다. 석박사 통합과정은 국내외 정규대학 학사학위 취득(예정자)자이면서, 학부 성적 평점 평균 3.5이상을 충족하고 지도(예정)교수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그 외 제출 서류 및 평가항목, 지원학과의 문의 전화번호 등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모집 요강을 확인하면 된다. 학과 교육과정이나 활동 내용 등은 학과홍보자료 또는 일반대학원 홈페이지(학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후기 모집에서는 글로컬캠퍼스 일반대학원을 비롯해 ▲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MBA) 총 3개 전문대학원과 ▲행정대학원 ▲교육대학원 ▲산업대학원 ▲농축대학원 ▲언론홍보대학원 ▲정보통신대학원 ▲예술디자인대학원 ▲부동산대학원 ▲창의융합대학원(글로컬) ▲수의방역대학원 총 10개 특수대학원이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4.04.16 16:24주문정

KCL, 소방산업협회와 소방산업 기술향상 협력 체결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조영태)은 한국소방산업협회(회장 박종원)와 소방산업 기술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소방제품 품질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 ▲협회 단체표준 개발 등 품질 운영 사업 ▲협회 회원사의 소방제품 관련 기술교류·교육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소방산업협회는 2019년 소방청 설립허가를 받아 설립된 기관으로 소방기업 등 560여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소방업계 애로사항과 품질 기준 개선 건의 등 소방 제도 개선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대 이차전지 화재안전성 검증센터에 첨단 화재시험장과 스프링클러 시험장을 구축한 KCL은 협약을 통해 첨단 인프라를 활용한 신종 특수화재 소방대응 장비 성능 평가, 이차전지 소방시설 시험·연구 활성화, 소방안전 실증 및 교육 분야 협력 확대를 기대했다. 두 기관은 소방 관련 단체표준을 개발하고 민간인증 도입에 협력한다. 또 해외 인증 수준의 품질 기준을 마련해 국내 소방 기업 경쟁력을 높여 수출 판로 개척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조영태 KCL 원장은 “에너지 저장시설 및 수소에너지의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대규모 화재 폭발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특수화재 예방과 소방 등 새로운 개념의 소방기술 및 제품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1 17:44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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