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비상계엄 관련 특별수사본부 구성...수사 착수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본부장은 박세현 서울 고검장이 임명됐다. 대검찰청은 6일 “박세현 서울고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이번 비상계엄 관련 사건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일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 대한 내란죄와 직권남용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직접 수사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며 수사에 착수했다. 심우정 검찰총장은 5일 오후 퇴근길에 기자들에 “법령과 절차에 따라 수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수사 단계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