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웹툰 세계인이 본다"···펜타코믹스, 뉴욕 코믹콘 2023서 프리 런칭
웹툰 제작, 현지화 및 플랫폼 제작사 트루라이트코리아(대표 한정윤)는 올해 12월 1일 런칭 예정인 K-웹툰 플랫폼 '펜타코믹스(Pentacomix)'를 '뉴욕코믹콘 2023'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2023 뉴욕 코믹콘(New York Comic Con 2023)'은 미국 동부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박람회이자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산업과 관련한 최대 이벤트다. 팬들과 업계 종사자가 함께 모이는 문화 축제이기도 하다. 올해는 이달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다. 트루라이트코리아의 '펜타코믹스'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 웹툰을 해외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가족 친화적인 '그린 플랫폼'을 표방한다. 올해 12월 안드로이드용 앱을 런칭 예정이며, iOS앱과 웹 플랫폼은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스페인어로 먼저 시작한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스페인 등 전세계 스페인어 국가를 우선 겨냥했다. 이후 타 언어권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트루라이트코리아는 뉴욕 코믹콘에서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펜타코믹스'를 미리 홍보하고 런칭 예정 작품을 소개한다. '펜타코믹스'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로맨스, 판타지, 액션, 무협 등 다양한 장르의 스토리가 탄탄한 50여개 한국 웹툰이 전세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작은 학산문화사의 ▲옷소매 붉은 끝동 ▲묵향-다크레이디 ▲리턴 서바이벌과 이코믹스의 ▲붉고 푸른눈 ▲미드나잇 파트너 또 미스터블루의 ▲전왕전기 ▲태극무존과 스튜디오니니의 ▲복수를 후원해 주세요 ▲신화급 영웅들의 계승자, 토리컴즈의 ▲죽기살기로 ▲샤이닝 등이 있다. 한정윤 트루라이트코리아 대표는 “한국 웹툰을 전세계 2위 언어로 약 5억명이 모국어로 사용하는 스페인어로 번역해 전세계에 공급함으로 한국의 능력있는 웹툰 작가와 제작사들이 언어 한계를 너머 해외 독자들과 만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펜타코믹스'가 담당할 것”이라면서 “8개 국어로 업계 최고 퀄리티의 웹툰 현지화가 가능한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스페인어권 뿐만 아니라 아직 한국 웹툰이 적극적으로 진출하지 않은 시장에도 웹툰이 대중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대표는 "이번 펜타코믹스의 뉴욕 코믹콘 참가는 한국 웹툰이 보다 다양한 언어권으로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면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만화 해외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우리 목표를 더욱 가시화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