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최대 21kg 용량 '트롬 건조기·워시타워' 출시
LG전자가 국내 최대 용량의 LG 트롬 건조기와 트롬 워시타워를 이달 중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 라인업을 포함한 7종의 트롬 건조기와 8종의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을 선보인다. 건조 용량은 21kg으로 국내 가정용 건조기 가운데 가장 크다. 특히 LG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대표 모델명: W21EGH)은 하단 세탁기와 상단 건조기가 각각 25kg, 21kg 용량으로 구성돼 국내 가정용 제품 중 최대다. 트롬 건조기와 워시타워 모두 기존 20kg 용량의 트롬 건조기와 워시타워 보다 건조 용량은 더 커졌지만 제품 외관 크기는 동일해 공간 활용도가 높다. 이번 신제품은 LG 트롬 건조기의 6모션 건조와 딥러닝 AI 등 뛰어난 기술력은 그대로 계승했다. LG 트롬 건조기의 6모션은 털기, 펴주기, 널기, 휘날리기, 살랑이기, 뒤집기 등 자연에서 빨래를 건조하는 방법과 유사한 최적의 동작을 구현해 옷감이 받는 자극과 건조 시간도 줄여준다. LG전자가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과 실험한 결과 6모션이 적용된 트롬 건조기의 수축완화코스는 기존 벨트식 건조기(모델명: RH17VTS)의 표준코스 보다 옷감 수축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일론 소재의 바람막이 점퍼는 평균 54%, 아동용 혼방 티셔츠는 평균 21%, 반팔 면 티셔츠는 평균 9% 수준으로 옷감 수축이 줄어들었다. 또 인공지능건조코스는 기존 건조기(모델명: RH17VTS)의 표준코스 대비 건조 시간이 18% 감소했다. 또 LG전자는 가전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과학회사인 UL로부터 '딥러닝 인공지능 검증' 인증서를 받은 바 있다. 트롬 세탁건조가전에 적용된 딥러닝 AI DD(Direct Drive)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딥러닝을 이용해 의류 재질을 인식한 후 LG전자만의 세탁·건조방법으로 동작한다. LG전자는 구입 후에도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LG UP가전 세탁기와 워시타워에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를 연내 업그레이드로 제공할 예정이다. 세탁 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등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LG전자가 실천하고 있는 ESG 경영의 일환이다. 신제품 가격은 출하가 기준 트롬 건조기 214만원, 트롬 워시타워 42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