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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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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상품 전략 공유회 개최…김밥·주먹밥 싹 바꾼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026년 상품 전략 공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부터 진행되는 상품 전략 공유회는 가맹점과 최신 유통 트렌드, 성장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2000년 첫 시작됐으며 올해로 27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서울 광진구 소재 '파이팩토리', 대전 유성구 소재 '컨벤션센터'를 시작으로 경기, 부산, 광주, 제주 등에서 4월 10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전국 1만 8000여 가맹 경영주의 접근 편의성을 위해 올해 '상품 전략 공유회'의 개최 기간, 지역을 대폭 확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간은 전년 대비 9일 늘린 13일간, 지역은 7개 확대한 9개 거점 지역에서 개최된다. GS25는 올해 '상품 전략 공유회'를 통해 ▲차별화 MD 전략 ▲신성장 특화 콘셉트 확산 ▲O4O 기반 매출 활성화 전략 ▲AI 기반 최적화 운영 솔루션 도입 등 가맹점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차별화 MD 전략으로는 매출 리딩 카테고리 상품의 고도화 방안이 핵심 내용으로 공유된다. GS25는 프레시푸드, 기능성 음료, 우유, 베이커리 등 9개 핵심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표 사례 중 하나로 김밥, 주먹밥 등 프레시푸드에 대한 '풀체인지 리뉴얼' 전략이 안내된다. '풀체인지 리뉴얼'은 편의점 먹거리의 품질 혁신 프로젝트다. 편의점을 넘어 '온전한 한 끼 식사'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변경, 토핑 확대는 물론 원재료 단위의 '프레시푸드' 품질 혁신을 전면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GS25는 신상 PB 상품, 대형 IP 협업 상품, 해외 소싱 상품 등 카테고리별 히트 예감 상품 등을 이번 '상품 전략 공유회'를 통해 미리 선보이며, 매출 리딩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한 시간대별 전략 상품과 상권별 최적화 MD 구성 및 진열 전략도 첫 공개한다. '신선식품', '뷰티', '건기식'을 필두로 한 특화 콘셉트의 전개 성과 및 육성 전략도 주력 콘텐츠로 안내된다. 특히 GS25의 신선강화형 편의점은 검증된 매출 포텐셜, 콘셉트 확장성 등 모든 측면에서 업계 가장 주목받는 특화 편의점으로 꼽힌다. 1인 가구 장보기 트렌드 및 급증한 수요 대응 솔루션 안내가 예정돼 있어 가맹 경영주들의 관심이 가장 크게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에 맞춰 GS25가 본격 전개에 돌입한 'K스테이션' 특화 콘셉트도 대대적으로 소개된다. 차별화 O4O 전략도 공유된다. '우리동네 GS'와 연계한 O4O 서비스로 상권을 확장하며 가맹점 매출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GS25는 ▲퀵커머스 ▲GS페이 ▲와인25플러스 ▲사전예약 ▲마감할인 등 O4O 매출 활성화 최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점포 진단을 통한 맞춤형 성장 전략을 가맹 경영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가맹점의 AX 전환을 위한 청사진도 공개된다. AI 기반의 자동 발주 시스템과 모바일 POS(계산기) 등이 AX 전환, 운영 최적화를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박민근 GS25 프로모션팀 팀장은 “올해 상품 전략 공유회는 급변하는 유통 트렌드를 리딩하고 동시에 가맹점이 매출과 수익을 증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과 노하우를 공유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상품 경쟁력 강화, O4O 서비스 확대, AX 전환을 꾀하며 가맹점 매출 1위 브랜드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7 09:22김민아 기자

위시컴퍼니, 볼로냐 화장품 박람회 참가...유럽 시장 공략 가속

글로벌 뷰티 브랜드·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대표 박성호)가 오는 29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화장품 전문 전시회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Cosmoprof Worldwide Bologna) 2026'에 참가한다고 26 밝혔다. 위시컴퍼니는 볼로냐 박람회에 2017년 첫 참가 이후 올해까지 8회 참가해 유럽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다져온 K-뷰티 대표 기업이다. 올해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비즈니스 방향을 유럽 파트너들과 직접 점검하고 새로운 유통 협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유럽은 위시컴퍼니의 핵심 성장 거점이다. 2025년 전년대비 스웨덴 등 북유럽과 이탈리아에서 2배 성장을 달성했으며, 영국·스페인·프랑스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성장세는 2025년 하반기부터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과 튀르키예를 포함한 남유럽 인접 국가들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 브랜드 디어 클레어스의 비타민 라인과 바이위시트렌드의 그린티·레티날 라인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선보인다. 클레어스는 2026 서울어워드 수상 제품인 '비타민 화잘먹 패드'와 싱가포르·필리핀 출시 6개월 만에 쇼피 토너 카테고리 TOP 10에 오른 '비타민 잡티토너', 일본 큐텐 랭킹 1위를 달성한 '비타민 PDRN 모공 탄력 세럼'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바이위시트렌드는 '그린티 앤 세라마이드 베리어 크림', '포어스무딩 바쿠치올 세럼'과 함께 공식 출시 전인 말차 라인 신제품 2종을 전시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하이 퍼포먼스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위시트렌드의 경우, 2025년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서 각각 151%, 203%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등 중앙아시아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위시컴퍼니는 현지 팝업과 인플루언서 이벤트를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러시아·CIS 지역으로까지 파트너십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위시컴퍼니 관계자는 "볼로냐 박람회는 위시컴퍼니가 꾸준히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신뢰를 쌓아온 자리"라며 "올해는 유럽 전역과 신규 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을 이어받아, 클레어스와 바이위시트렌드의 신제품으로 더 많은 소비자에게 K-뷰티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6 14:40안희정 기자

KT알파쇼핑, 패션PB '르투아' 새 시즌 상품 출시

KT알파 쇼핑의 패션PB '르투아'가 올 봄 패션 트렌드를 반영, 우아하고 화사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2026 SS(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르투아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고급 소재, 여성스러운 실루엣으로 4060 여성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누적 주문금액 약 1080억원, 주문건수 108만건을 돌파한 히트 브랜드다. 르투아 2026 SS시즌은 새로운 뮤즈로 발탁된 배우 명세빈과 함께 하는 첫 컬렉션으로, 26일 오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출시 상품 '시스루 자켓(5만9900원)'은 지난해 봄 시즌 누적 주문금액 7억 2천만원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블라썸 시스루 자켓'을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자카드(원단에 입체적인 무늬를 짜 넣은 직물) 텍스처를 적용해 입체감을 더한 것이 특징으로, 은은한 광택을 머금은 시스루 소재와 어우러져 가볍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여유 있는 실루엣으로 체형 부담 없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툭 걸쳐 스타일링하기 좋다. 색상은 블랙, 골드 베이지, 메탈 그레이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르투아는 올 봄 패션 트렌드에 걸맞게 우아함과 화사함을 강조한 5종의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슬리브리스, 셔츠·민소매 블라우스, 배기팬츠 등이다. 르투아 상품을 미리주문할 경우 모바일 10%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할인쿠폰은 미리주문 대상 상품 구매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신상품 론칭을 기념해 오는 6월 말까지 구매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총 80명)을 증정한다. 방송 중 모바일 결제 시 7% 카드 청구할인과 10% 적립금도 제공한다. KT알파 백선주 T커머스사업2본부장은 “올 봄 패션은 화려한 장식보다는 소재와 실루엣이 주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중요한 트렌드”라며, “이를 반영한 다양한 신상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우아하고 화사한 스타일링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5 16:03안희정 기자

이베이재팬, 큐텐재팬 'K디저트' 판매량 전년대비 54%↑

이베이재팬은 '큐텐재팬'의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 K디저트 카테고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저트 전체 판매량이 19%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K디저트 성장세는 더 두드러진다. 트렌드에 민감한 10~30대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K디저트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디저트는 '눈으로 먼저 먹는' 인스타그래머블한 비주얼과 씹는 재미를 주는 독특한 식감 등이 특징으로, 새로운 디저트 트렌드를 찾는 젊은 여성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순한 간식 소비를 넘어 이미지 촬영과 공유까지 하나의 경험으로 즐기는 '체험형 디저트' 문화가 확산하는 점도 K디저트 인기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그 중에서도 기존 일본 디저트와는 차별화된 식감과 구성을 갖춘 K디저트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크루아상을 납작하게 눌러 구워 만든 '크룽지', 감자를 활용한 '감자빵' 등이 대표적인 인기 K디저트로 꼽힌다. '두쫀쿠'류의 제품도 마찬가지다. 한국에서 유행하는 메뉴와 카페 트렌드를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접하는 일본 젊은 소비자가 늘면서, 한국에서 인기 있는 디저트가 일본에서도 빠르게 주목받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큐텐재팬 K디저트 랭킹에서 ▲'랩노쉬 단백쿠키' ▲'랩노쉬 단백쿠키바' ▲'두바이 초코 쿠키'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버터 크로플' ▲'골든피스 레드박스 약과세트'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 김수아 이베이재팬 한국 영업본부 본부장은 "일본에서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초반에 라면, 김밥 등에서 시작해 최근에는 디저트까지 K푸드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다"며 "큐텐재팬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이 다양한 K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과 기획전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24 09:50박서린 기자

김난도 교수 "프랜차이즈에 '켄타우로스형 인재' 필요해"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AI 시대에 맞는 '켄타우로스형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의 생산성과 인간 고유의 판단력·통찰력을 결합해야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23일 서울 코트라 국제회의장에서 '트렌드코리아 2026 서울대 김난도 교수 초청 포럼'을 개최,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기업이 주목해야 할 소비 변화와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올해 트렌드의 가장 큰 변수로 AI를 꼽았다. 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른 요인을 제치고 막대한 영향을 주는 건 AI”라며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할 것이고,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가 핵심 질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핵심 개념으로 '휴먼 인 더 루프(Human in the Loop)'를 제시했다. AI가 업무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시대가 됐지만, 사람은 최소 한 번은 개입해 판단하고 통제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에 완전히 의존하지 말고 한 번은 루프 속에 사람이 들어가야 한다"면서 “광고 카피를 만들거나 글을 쓰거나 마케팅을 할 때도 사람이 엮여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AI 활용 역량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MIT 연구를 인용하며 “자기 일을 잘하는 사람이 인공지능을 사용하면 생산성이 올라가지만, 자기 일을 잘 못하는 사람이 쓰면 오히려 생산성이 떨어진다”며 “핵심은 인공지능을 얼마나 썼느냐가 아니라, 그걸 어떻게 써서 내 생산성을 올리느냐”라고 강조했다. 이를 설명하며 김 교수는 올해 상징으로 '켄타우로스형 인재'를 제시했다. 하체는 말, 상체는 인간인 그리스 신화 속 켄타우로스처럼 AI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생산성과 인간 고유의 사고력을 함께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프랜차이즈 업계가 주목해야 할 소비 변화도 함께 제시됐다. 김 교수는 먼저 '기분경제'를 언급하며 “고객이 우리 가게에 와서 어떤 기분을 느끼고 가는가가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가격이나 품질, 상징성뿐 아니라 소비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 자체가 구매를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는 진단이다. AI 확산으로 검색과 구매 과정에서 클릭이 줄어드는 '제로클릭' 현상도 짚었다. 김 교수는 “이제는 AI 엔진에 잘 걸리도록 마케팅해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며 프랜차이즈 업계 역시 기존 검색 노출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AI 추천 환경에 맞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미리 준비하고 계획하는 성향이 강해지는 '레디코어'도 주요 키워드로 제시됐다. 김난도 교수는 “요즘 젊은 세대의 경우 계획을 짜지 않으면 놀기도 어렵고 살기도 어렵다”면서 기업 역시 소비자의 생애 주기와 장기 계획 안으로 들어가는 브랜드가 돼야 한다고 봤다. 짧고 빠르게 유행이 바뀌는 '픽셀라이프' 현상도 꼽았다. 김 교수는 최근 트렌드가 된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와 봄동 등을 언급하며 “너무 많고, 너무 작고, 너무 빠르다”고 진단하며, 완성도를 끝까지 끌어올린 뒤 내놓기보다 먼저 출시한 뒤 반응을 보며 고쳐가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직 변화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 교수는 AI 대전환을 뜻하는 'AX 조직'을 소개하며 “AI 도입만이 능사가 아니고, 그에 걸맞은 조직 문화가 함께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부서 간 칸막이와 의사결정 단계를 줄이고, 현장이 더 빠르게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환영사를 맡은 남영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지금은 위기의 시대이자 동시에 기회의 시대”라며 “이럴 때일수록 더 깊이 고객을 이해하고, 더 빠르게 변화하며, 더 강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경쟁력은 개별 기업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에서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2026.03.23 17:58류승현 기자

AI에 실시간 소셜 트렌드 연동…바이브컴퍼니, '썸트렌드 MCP' 출시

바이브컴퍼니가 소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석 정확도를 높이는 데이터 인프라를 선보이며 AI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용 거대언어모델(LLM)에 실시간 트렌드 데이터를 연결해 기업 의사결정 활용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바이브컴퍼니는 소셜 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에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적용한 '썸트렌드 MCP'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소셜 데이터 분석 MCP를 상용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MCP는 AI 모델과 외부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술 표준으로, 기업은 챗GPT나 클로드 등 글로벌 LLM과 썸트렌드 MCP를 연동해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순 정보 요약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전략 수립 단계까지 AI 활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LLM은 특정 산업이나 최신 트렌드에 대한 데이터 부족으로 일반적인 답변에 머무르거나, 정보 공백을 보완하는 과정에서 환각 문제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썸트렌드 MCP는 정제된 소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급해 이같은 한계를 보완하고 AI의 추론과 분석을 데이터 기반으로 고도화한다. 특히 소비자 언어의 맥락을 분석하는 기능이 강점이다. 키워드와 함께 언급되는 연관어와 감성 반응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소비자의 의도와 사용 맥락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활용해 기업은 시장 조사와 전략 수립 과정에서 보다 정교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다. 시장 성장성도 크다. 시장조사업체 마켓닷유에스에 따르면 AI 데이터 분석 시장은 2033년 약 2361억 달러(약 35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바이브컴퍼니는 썸트렌드 MCP를 기반으로 자사 서비스를 범용 AI 생태계 내 데이터 공급 인프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브컴퍼니 관계자는 "썸트렌드 MCP는 AI가 시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인프라"라며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8 16:42한정호 기자

이마트24 트렌드랩 성수점, 'SSG 랜더스' 팝업존 운영

이마트24는 이날부터 약 한 달간 '트렌드랩 성수점'에서 'SSG 랜더스' 브랜드 팝업존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팝업존에서는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과 모자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18~19일에는 김광현 선수의 사인이 들어간 '25시즌 어센틱 홈 유니폼'을 선보이고 20~21일에는 최정 선수의 '26시즌 어센틱 어웨이 사인 유니폼'을 구매할 수 있다. 22일 하루는 'SSG 랜더스' 선수들의 '26시즌 레드 어센틱 사인 모자'를 구입할 수 있다. 유니폼은 각 기간 동안 하루 24벌씩 판매되며, 모자는 50개 한정 판매한다. 판매는 행사 기간 매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다음 달 16일까지는 'SSG 랜더스' 관련 굿즈 50여종을 판매하고, 현장 할인과 스페셜 경품 추첨, SNS 인증 등의 고객 참여형 행사도 진행한다. LED 응원봉과 키링 등 굿즈 상품 20종은 카카오페이머니, 네이버페이포인트·머니, 토스머니·계좌 등 간편결제 수단으로 결제 시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랜더스 굿즈 구매 후 이마트24 모바일 앱 스탬프를 적립한 고객을 대상으로 김광현 선수 사인 글러브, 최정 선수 사인 배트, 두 선수 사인 유니폼 등 스페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총 4명에게 증정한다. 매장 방문 고객이 팝업존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 하면 참여할 수 있는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김광현 선수 사인 유니폼(1명), 최정 선수 사인 유니폼(1명)을 증정한다. 팝업을 방문한 고객 전원에게는 랜더스 스티커를 제공하며, 랜더스 상품을 구매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포토카드를 증정한다. 이마트24는 이번 팝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홍주희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파트너는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SSG 랜더스'와 손잡고 선수들의 사인 용품과 다양한 야구단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팝업존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랩 성수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문화형 편의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18 09:43김민아 기자

지그재그, 컬러 큐레이션 기획전 진행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이번 봄 시즌 트렌드로 '컬러의 해방'이 급부상함에 따라 '컬러 큐레이션'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컬러의 해방' 트렌드는 ▲검정 ▲회색 ▲흰색 등 일상적으로 활용되던 무채색에서 벗어나 자신의 개성과 취향에 맞춰 원색, 파스텔 컬러 등 더 화려한 색상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 주로 포인트 용도로 활용되던 컬러들이 상·하의, 아우터 등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며 스타일을 완성하는 메인 컬러로 자리매김했다. 고객들의 상품 검색 키워드에도 변화가 생겼다. 실제로 지그재그가 최근 2주간(2월 24일~3월 9일) 검색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초록, 보라 계열 등 컬러 키워드 검색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흰색 ▲검정 ▲회색, 베이지 등 무채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색상은 초록 계열로, 특히 '올리브' 컬러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급증했다. '민트'와 '연두' 검색량도 각각 4배, 2배 뛰었다. 보라 계열도 인기다. '바이올렛' 검색량이 2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라벤더', '연보라' 검색량도 모두 두 자릿수 이상 늘었다. 다양한 명도, 채도의 상품들이 등장하면서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까지 인기가 지속되는 추세다. 2000년대 레트로 감성이 느껴지는 원색을 찾는 고객도 많아졌다. 같은 기간 '주황' 검색량이 2배 이상 치솟았고, 유사 컬러인 '오렌지', '노랑'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여름 시즌 인기를 얻는 파란색은 올해는 봄 시즌부터 이른 관심을 받으며 전년 동기 대비 검색량이 77%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오는 15일까지 '뉴시즌 트렌드 컬러 큐레이션' 기획전을 진행한다. 비비드, 파스텔부터 출근룩, 하객룩 등 단정하게 입을 수 있는 ▲모노톤 ▲클라우드 댄서 컬러 상품까지 각 컬러별 인기 상품을 최대 91% 할인가에 선보인다. 기획전 기간 최대 20% 할인 쿠폰팩과 함께 봄 신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5% 중복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이외에도 지그재그 앱 내 상품 검색 시 '색상' 탭에서 원하는 색상을 선택하면 해당 컬러의 다양한 상품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올봄 컬러의 해방이 주 트렌드로 부상한 만큼 고객들이 다양한 컬러 상품을 편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방대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 누구나 자신의 취향이나 트렌드에 맞춰 원하는 상품을 가장 빠르고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상품 큐레이션 강화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3.11 10:37박서린 기자

트렌드포스 "노트북 가격 최대 40% 인상 가능성"

노트북 핵심 부품인 메모리와 SSD(낸드 플래시메모리), 프로세서 등 가격이 빠르게 상승중이며 이로 인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노트북 가격이 최대 40% 가까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0일 "메모리 가격 급등과 CPU 가격 인상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올해 노트북 시장이 비용 상승 압박에 직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들어 노트북용 메모리와 SSD 수량 부족, 단가 상승이 진행중이며 제조사의 부품 조달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노트북 전체 부품 원가에서 메모리 비중은 약 15%였지만 올 1분기에는 3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소비자 권장가(MSRP) 900달러(약 132만원)인 노트북의 경우 최종 판매 가격은 1170달러(약 172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메모리 뿐만 아니라 각종 프로세서 가격도 오르고 있다. 최근 AI 관련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면서 첨단 공정 및 패키징 생산 능력이 고성능 컴퓨팅(HPC) 제품으로 우선 배분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자체 공급망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텔이 일부 보급형·전 세대 제품 가격을 15% 가량 올렸고 오는 2분기에는 중고가 제품 공급가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메모리와 프로세서 공급가가 동시에 오르면 생산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45%에서 58%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제조 원가 상승 속에서 제조사와 유통사가 수익 감소를 어디까지 감내할 수 있는가가 문제다. 트렌드포스는 "제조사와 유통사가 기존 수익 구조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실제 가격은 40% 가량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3.11 09:18권봉석 기자

포털 다음, '실검' 6년 만에 부활..."여론조작 잘 막을까"

포털 다음이 6년 만에 '실시간 검색어(실검)'를 사실상 부활시키며 실시간 이슈 파악 기능을 앞세워 이용자 유입 확대에 나섰다. 서비스 이름은 '실시간 트렌드'로 바꾸고 단순 검색량이 아니라 검색 로그와 뉴스 문서를 함께 반영해 과거와는 다른 서비스라고 분명히 하면서다. 다음은 선거 관련 키워드 차단, 반복 검색 제한, 이상 징후 감지 시 업데이트 중단 같은 안전장치도 도입하면서 논란을 차단시키는 모습이다. 다만 실시간 검색어가 과거 여론전으로 작동하거나 정치권의 공격을 받았던 전례를 고려했을 때, 이번 서비스가 순기능을 살리면서도 부작용을 통제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다음은 '실시간 트렌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공지했다. 2020년 2월 실시간 이슈 검색어(실검)를 종료한 이후 약 6년 만이다. 서비스는 검색창 인근에 1~10위 키워드를 보여주며 약 10분 단위로 갱신된다. 다음은 왜 실검을 다시 꺼냈나 다음이 실시간 트렌드를 다시 도입한 이유는 이용자 수요 때문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3년 서울 경계경보 재난문자가 발송됐을 당시 다음 유입량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최대 298% 급증했다. 또 2025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가 발생했을 때도 유입량이 전날 동시간 대비 145% 늘었다. 재난이나 공공서비스 장애처럼 갑작스러운 사건이 발생할 때 이용자들이 “지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빠르게 확인할 창구를 찾는다는 설명이다. 다음은 현대 사회가 재난, 국제 정세, 공중보건 등 다양한 불확실성이 커진 '불안사회'로 변화하면서 실시간 정보 확인 수요가 더 커졌다고 보고 있다. 다음은 실시간 트렌드가 단순한 실검 복원이 아니라 그동안 운영했던 여러 대안 서비스의 경험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검 종료 이후 '카카오 데이터 트렌드', 'AI 이슈 브리핑', '투데이 버블' 등 다양한 실험을 거쳤고,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여전히 “지금 당장의 중요한 이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원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실시간 트렌드는 투데이 버블을 기반으로 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며 "투데이 버블이 충분히 채워주지 못했던 사용자 필요, 즉 '빠르게 알아야 할 이슈를 공유하는 기능'에 더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이 무엇에 관심을 갖고 어떤 주제를 많이 이야기하는지, 대화의 '기류'를 발견해나간다는 기존 취지는 유지하되, 이를 더 빠르게 포착하고 더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데이터 소스와 새로운 기술 도입이 필요했다"며 "동시에 과거 실검이 겪었던 문제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안전장치도 함께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여론 조작 논란 어떻게 막을까 다음은 실시간 트렌드가 과거 실검과는 설계부터 다르다고 강조한다. 검색량만 반영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검색 로그와 뉴스 문서를 함께 활용해 이슈를 탐지한다. 동일 사용자가 반복 검색해도 1회만 집계하고, 봇이나 자동화 프로그램은 필터링한다. 또 여러 언론사가 동시에 보도하는 이슈일수록 우선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먼저 회사는 선거개입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선거일 60일 전부터(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금지 기간) 후보자와 관련 인물 키워드를 제외하는 원칙을 적용한다. 또 허위사실이나 추측성 사건사고 키워드, 음란·불법 키워드 등은 자동 필터링과 운영자 검수를 통해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 또 실시간 트렌드는 단일한 데이터 통로에 의존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여러 출처에서 동시에 반응이 나타나는지를 확인하고, 특정 출처에 과도하게 쏠리지 않도록 보정한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실시간 업데이트를 일시 중단하고, 안정화된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키워드 추출과 관리에 AI 솔루션을 적용하고, 모니터링 리소스도 확대해 보다 안정적인 검수 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회사 측은 실검 종료 당시 약속했던 '본연의 취지와 순기능을 살릴 새로운 서비스'가 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이 때문에 서비스를 우선 베타로 운영하고 데이터 수집 규모가 작고 이용률이 낮은 시간대(01시~06시)는 제한적으로 운영해 실시간 서비스의 위험요소와 품질을 충분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자 모아야 영향력…실검은 트래픽 실험 카드” 업계에서는 이번 서비스가 실제 이용자 관심을 얼마나 끌어낼 수 있을지에 대해 신중한 시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오는 키워드를 보면 연예나 스포츠 이슈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선거 관련 인물 키워드를 제한하는 정책 때문에 정치 이슈가 크게 확산되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포털은 이용자가 모이고 머무르면서 검색 데이터가 쌓여야 영향력이 생긴다”며 “현재 다음 검색 점유율이 5%대도 안되는데, 트래픽을 다시 끌어올릴 계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포털이 이용자를 모을 때 가장 강력한 장치가 실시간 검색어였던 만큼 이를 다시 활용한 실험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서비스가 향후 AI 기반 검색 서비스로 확장하기 위한 데이터 확보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선 관계자는 “포털이 AI 검색 경쟁을 하려면 결국 이용자가 많이 모여야 하고 데이터가 쌓여야 한다”며 “실시간 이슈를 통해 이용자를 끌어모으는 실험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2026.03.06 16:21안희정 기자

노트북 시장, 99만원 '맥북 네오' 강풍 온다

애플이 새롭게 공개한 저가형 맥북 '맥북 네오'가 노트북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노트북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 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맥북 네오가 출하량 증가를 이끄는 핵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렌드포스는 2026년 전 세계 노트북 출하량이 전년 대비 9.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 부진이 이어질 경우 감소 폭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메모리와 CPU 가격 상승 영향으로 대부분 PC 제조사들이 제품 라인업을 축소하고 재고 관리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애플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공개된 맥북 네오는 시작 가격 599달러(한국 출고가 99만원)로, 500~800달러대의 노트북 주류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이 시장은 일반적으로 교육용 및 일반 생산성 용도로 사용되는 윈도 기반 노트북과 크롬북이 주도해 왔다. 교육 할인 적용 시 맥북 네오 시작 가격은 499달러까지 낮아진다. 이는 그 동안 맥북 라인업의 최저가였던 1000달러 수준보다 크게 낮은 가격이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애플의 노트북 출하량이 7.7% 가량 성장하면서 맥OS의 시장 점유율도 13.2%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맥북 네오 단독으로도 연간 400만~500만 대가 출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애플이 램 업그레이드 옵션을 제공하지 않는 점은 변수로 지목됐다. 기본 사양인 8GB 메모리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제품 판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트렌드포스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실리콘 칩과 표준화된 제품 사양 덕분에 부품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도 경쟁사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윈도 기반 OEM 업체들은 제품 포트폴리오가 상대적으로 파편화돼 있어 부품 가격 변동성이 클 경우 비용 관리가 더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맥북 네오는 오는 11일 출시될 예정이다. 트렌드포스는 이 제품이 보급형 노트북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글로벌 노트북 시장의 가격 구조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6.03.06 08:5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명품 가격 인상 소식에...크림 거래액도 증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대표 김창욱)이 월간 패션 트렌드 리포트 '크것이 알고싶다(크알)'을 분석한 결과, 연초부터 이어진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 기조 속에서 크림 내 럭셔리 카테고리 거래가 확대됐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주요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진 올해 1월을 기점으로 럭셔리 거래량이 증가한 것과 동시에, 명품과 유사한 디자인을 갖춘 합리적인 가격대의 대체 제품을 찾는 트렌드도 확인됐다. 크림은 이번 럭셔리 거래량 증가에 대해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본격 반영되기 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거래가 가능한 데다 검수 시스템 기반의 신뢰도 높은 거래 환경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가격 인상 전후 백화점 오픈런 부담이나 가품 우려 없이 거래를 원하는 수요가 증가하며, 크림 내 럭셔리 거래가 전반적으로 활발해졌다는 설명이다. 연초 가격을 인상한 '에르메스'는 전월 대비 거래가 약 4% 증가했다. 가격 인상 소식과 함께 백화점 '오픈런' 현상을 만든 까르띠에 역시 인기 시계를 중심으로 거래 상승세를 보였다. 입문용 모델로 수요가 높은 '탱크 머스트 워치 스몰 쿼츠 스틸 브레이슬릿 스틸'은 전월 대비 거래량이 약 22% 증가했다. '크더싼' 효과를 본 제품도 있었다. 크더싼이란 '크림이 더 싼'이라는 뜻으로, 크림에서 제품 발매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의미의 신조어다.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려는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달 가방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한 샤넬이 '크더싼' 효과를 크게 본 것으로 나타났다. '샤넬 22 스몰 핸드백 샤이니 카프스킨&골드 메탈 블랙'은 인상 후 가격 대비 약 3%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며 전월 대비 거래량이 30% 가량 증가했으며, 인기 상품인 '샤넬 보이 미디움 플랩백'은 인상가 대비 약 18% 낮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전월 대비 거래량이 4배 이상 늘어났다. 고가의 명품 대신 유사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대체 제품을 찾는 '듀프(Dupe) 소비' 트렌드도 명확히 나타났다. 잇따른 가격 인상에 피로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명품보다는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까르띠에 시계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카시오의 'LTP-V007L-7B1' 모델은 거래량이 전월 대비 약 60% 증가했으며, 2월 3일 기준 크림 급상승 시계 거래 랭킹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까르띠에 특유의 각진 디자인과 유사한 것으로 입소문 난 세이코의 'SWR049P1' 모델 역시 전월 대비 거래량이 약 65% 증가하며 합리적인 가격대의 시계에 대한 수요 확대를 보여줬다. 크림 관계자는 “명품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환경 속에서 소비자들은 보다 전략적인 소비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라며 “크림에서는 럭셔리 거래 확대와 듀프 소비 증가가 동시에 관측되면서 소비 트렌드가 더욱 세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2026.02.09 15:23안희정 기자

랄프 로렌, 투자 부담·유럽 매출 둔화 우려에 주가 하락

미국의 의류 브랜드 랄프 로렌의 주가가 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하락했다. 전략적 투자 확대와 유럽 지역 매출 부진이 성장 모멘텀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영향이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랄프 로렌의 유럽 지역 매출은 기존 매장의 경우 지난 3분기 동안 사실상 늘지 않았으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유럽 동일매장 매출이 17%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크게 꺾인 것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이 여파로 랄프 로렌 주가는 6.4% 하락했다. 회사의 주가는 지난해 53% 상승하며 3년 연속 연간 상승세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S&P 500 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 랄프 로렌은 관세 부담과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핵심 소비자층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브랜드의 스타일과 최근 시장 트렌드를 성공적으로 활용하며 연령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신규 고객을 확보해 왔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판매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 마케팅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메리 로스 길버트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회사가 광고 지출을 두 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는 갭과 아메리칸이글 등 경쟁사가 광고를 강화하는 흐름과 맞물린다. 랄프 로렌은 미국 올림픽 대표팀과 패럴림픽 선수단의 공식 의상 후원도 계속하고 있다. 다만 회사는 4분기 수익성에는 부담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저스틴 피치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관세 인상과 마케팅 캠페인 집행 시점이 겹치면서 4분기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실적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며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2026회계연도 매출이 환율 영향을 제거한 기준으로 한 자릿수 후반에서 두 자릿수 초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5~7% 성장에서 상향된 수치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의 닐 손더스 대표는 보고서에서 최근 분기와 비교해 성장 속도가 둔화됐다는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랄프 로렌의 연말 쇼핑 시즌 실적은 여전히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부 소비자들은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더 높은 품질의 제품을 찾고 있으며, 회사의 가치가 낮은 가격이 아닌 지출 대비 더 큰 만족을 주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2026.02.06 09:51류승현 기자

범용 메모리 가격 폭등세…낸드 65%↑, D램도 한 달 새 24%↑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범용 낸드플래시 제품 가격은 한 달 새 60% 넘게 급등했고, PC용 범용 D램 가격 역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메모리 시장 전반의 가격 강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3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범용 제품(128Gb 16Gx8 MLC)의 1월 고정거래가격은 9.46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5.74달러) 대비 64.83% 급등한 수치다. 이 제품 가격은 2024년 12월까지만 해도 하락 흐름을 보였다. 이후 지난해 1월부터 점진적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9월부터는 두자릿수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달 고정거래 가격은 지난해 10월 말 고정가인 4.35달러의 두 배가 넘는 가격이다. 범용 저장장치 수요 회복과 함께 성숙 공정 낸드 공급이 빠듯해진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트렌드포스는 "공급 업체들이 3D 낸드와 고용량 제품에 생산 역량을 우선 배분하면서, SLC·MLC 등 성숙 공정 제품의 공급이 제한되고 있다"며 "성숙 공정 제품에 대한 웨이퍼 투입 감소로 시장 가용 물량이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격은 올해 초까지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범용 D램 가격 역시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PC용 범용 제품인 DDR4 8Gb의 평균 가격은 전달 대비 23.66% 상승한 11.50달러로 집게됐다. 지난해 12월 고정거래가격(9.30달러)에서 2달러 이상 올랐다. DDR4 8Gb 제품 가격은 지난해 초 1달러 초반대에서 형성되다가, 하반기부터 상승 흐름이 뚜렷해졌다. 특히 지난해 7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며, 올해 들어서는 월별 상승폭이 다시 확대되는 모습이다. PC용 범용 D램 수요 회복과 함께 재고 축소 흐름이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렌드포스는 "공급업체 재고가 여전히 제한적인 가운데, 주요 가격 협상이 2월에 집중돼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공급과 수요 구조를 고려할 때, 1분기 PC용 D램 가격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6.01.30 16:26전화평 기자

SNS가 여행지 '예측 엔진'으로…사진·영상이 예약 흐름 바꾼다

SNS가 단순한 기록 수단을 넘어 여행 수요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각적 콘텐츠가 여행지를 검증하는 역할을 하며, 이용자들의 목적지 선택과 예약 흐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클룩이 29일 개최한 '2026 클룩 파트너 어워즈'에서 진행된 크리에이터 패널 토크에서 이같은 관측이 제기됐다. 이번 크리에이터 패널 토크에는 자네(JANAE), 라라(LALA), 더 센존스(the cenzons)가 참여했다. 이들은 SNS가 검색 엔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용자들이 SNS에서 방문하고 싶은 관광지를 알아본다고 말했다. SNS에 영상과 사진을 올리는 크리에이터의 콘텐츠가 모두 사실에 기반해 시각적 검증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크리에이터의 콘텐츠가 하나의 교과서 같은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남대문에서 악세서리 부자재를 구매하는 과정을 찍은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해당 시장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으나 높은 관심을 끌며, 좋아요 수가 2천만 개에 달했다. 더 센존스는 여행할 때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구매하는 필리핀 문화를 소개했다. 이러한 문화로 인해 다른 나라에 방문할 때 그 나라에서 구매할 만한 선물을 SNS에서 검색하고, 이를 통해 여행 트렌드를 예측하는 SNS 기능도 동시에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이는 현지인 같이 여행하는 것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간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여행 트렌드와도 맞물린다. 이날 클룩은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와 아웃바운드 트렌드도 공유했다. 인바운드 여행의 경우 지난해 대만의 예약률이 가장 크게 성장했다. 대만의 예약률은 전년 동기 62.6% 증가했으며, 그 다음은 미국(56.1%), 필리핀(29.8%), 홍콩 및 마카오(2.0%) 순이다. 아웃바운드는 중국 성장률이 높았다. 지난해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었으며 미국(32%), 서유럽(24%), 일본(18%) 성장했다. 이외에도 클룩은 올해 파트너들과 조력해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연결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이준호 클룩코리아 지사장은 “지난해, 서울과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발굴하는 데 매진했고, 이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에도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클룩은 글로벌 시장의 접점을 고민하는 잠재 파트너사들이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지금까지 함께해온 파트너들과의 시너지를 공고히 하며 한국의 문화와 관광 자원이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널리 전달될 수 있도록 연결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1.29 20:14박서린 기자

네이버,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라운지' 출시

네이버(대표 최수연)가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가볍게 소통하고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커뮤니티 플랫폼 '라운지'를 28일 출시했다. 라운지는 네이버가 20년 이상 지식iN·블로그·카페 등 UGC 서비스를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가 집약된 오픈 커뮤니티로, 별도의 가입 없이도 최신 트렌드에 대해 가볍게 소통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주제별 게시판마다 '오픈톡'이 자동으로 연계돼 게시글, 댓글뿐만 아니라 실시간 채팅인 '톡'을 넘나드는 유기적인 소통 환경을 제공한다. 회사는 이러한 서비스 강점이 동계 올림픽 등 대형 이벤트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라운지는 추후 오픈되는 네이버 스포츠의 동계 올림픽 특집 페이지와 연동돼 이용자들이 경기를 관람하며 실시간으로 응원하고 의견을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통합검색이나 지식iN 등의 네이버 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탐색하던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관련 라운지 페이지로 유입될 수 있도록 서비스 간 연동을 한층 강화했다. 라운지는 출시에 앞서 진행한 공식 서포터즈 '라운지 메이트' 모집에서부터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선발된 라운지 메이트들은 오는 2월부터 6개월간 각 라운지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생성하고 소통을 주도하며 초기 커뮤니티 활성화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된다. 라운지 카테고리는 라운지 메이트 지원자들의 활동 희망 주제를 적극 반영하여 ▲방송·영화 ▲스포츠 ▲자동차 ▲고민상담 ▲유머 ▲게임 ▲심리 ▲동물 등 총 8개의 1차 카테고리로 구성되며, 하위에는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 스포츠 이벤트 등을 주제로 하는 425개의 세부 카테고리가 제공된다. 라운지는 앞으로 이용자들의 다채로운 관심사를 반영하여 카테고리를 추가 오픈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라운지 출시를 맞아 관심있는 라운지에 게시글을 작성하거나, 라운지 가입, 댓글 소통 등 다양한 미션을 달성한 사용자 대상으로 Npay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네이버 이일구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는 블로그, 카페, 밴드, 지식iN 등 UGC 서비스들을 20년 이상 운영하며 이용자들에게 한층 다채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용자들이 라운지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이슈와 트렌드에 대해 더 가볍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도록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들과의 시너지를 모색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8 11:14안희정 기자

美 식품업계, 새 성장축으로 단백질 이어 '식이섬유' 주목

올해 미국 식음료 업계 새로운 키워드로 식이섬유가 떠오르고 있다. Z세대를 중심으로 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식단에서 식이섬유 섭취를 극대화하는 이른바 '파이버맥싱'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CNN은 최근 소비자들이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주요 식품 기업들이 이에 발맞춰 관련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틱톡 등 사회관계망(SNS)에서는 '파이버맥싱' 관련 콘텐츠가 빠르게 확산되며 젊은 소비자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NIQ의 헬스·웰니스 부문 책임자인 셰리 프레이는 최근 몇 년간 소화와 장 건강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젊은 세대는 장 건강이 피부 상태나 인지 기능 개선과도 연결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음료 리서치 업체 데이터에센셜에 따르면, 소비자의 52%는 파이버맥싱 트렌드를 접한 뒤 이를 시도해보고 싶다고 답했으며, 42%는 고식이섬유 표시가 있는 식품을 더 건강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유통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슈퍼마켓 체인 홀푸즈마켓은 올해 식품 트렌드 전망에서 포장지에 식이섬유를 전면에 내세운 제품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원제 온라인 식료품몰인 쓰라이브 마켓에서도 최근 1년간 식이섬유 관련 검색어 사용이 30% 급증했다. 대형 식품기업들도 이 흐름을 주목하고 있다. 펩시코의 라몬 라과르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0월 실적 발표에서 식이섬유가 단백질을 이어 새로운 유행이 될 것라고 분석하며, 미국 소비자들의 식단에서 식이섬유는 명백한 결핍 요소라고 언급했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미국 여성의 90% 이상, 남성의 97%가 권장 식이섬유 섭취량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이에 펩시코는 식이섬유를 강화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프리바이오틱 소다 브랜드 포피를 인수한 데 이어, 식이섬유를 첨가한 펩시 프리바이오틱 콜라를 출시했다. 향후 썬칩 등 타 제품군에도 식이섬유 강화 버전을 추가할 계획이다. 맥도날드의 크리스 켐프친스키 CEO 역시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2026년에는 식이섬유가 크게 주목받을 것이라고 언급해, 패스트푸드 업계의 참여 가능성도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관련 제품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맛이 관건이라는 분석했다. 프레이는 소비자들은 건강을 위해 어느 정도의 타협은 하지만 맛이 받쳐주지 않으면 선택하지 않을 것이며, 경제 상황과 무관하게 소비자가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향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형 유통사들의 자체 브랜드도 식이섬유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독일의 대형마트 체인 알디는 최근 건강한 대안 콘셉트의 자체 브랜드 제품군을 재정비했고, 월마트 역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베터굿즈 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2026.01.26 09:01류승현 기자

'30살' 트렌드마이크로…"다음 30년은 AI 보안 리더십이 핵심"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트렌드마이크로(한국지사장 김진광)는 19일 금일 한국지사 설립 30주년을 맞이해 트렌드마이크로는 올해를 기점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 보안 운영(Agentic Security) 시대를 열겠다는 강력한 비전을 제시했다. 트렌드마이크로 한국지사는 1996년 설립돼 초기 바이러스 백신 중심의 비즈니스에서 2000년대 엔터프라이즈 환경 보호를 위한 서버 및 네트워크 보안으로 영역을 확장해왔다. 솔루션 공급에서 나아가 한국 ICT 산업이 클라우드 시대로 전환하는 동안 글로벌 보안 표준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딥 시큐리티(Deep Security)'는 트렌드마이크로가 한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한 일등공신이자 국내 서버 보안 시장을 개척한 상징적인 제품이다. 딥 시큐리티는 데이터센터의 물리적 서버 보안에서 출발해 가상화, 클라우드 등으로 이어지는 인프라의 진화 과정마다 최적화된 보안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 기능했다. 딥시큐리티는 금융, 제조, 이커머스 등 주요 산업군의 안전한 서버 운영과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견인하고 있다. 현재 국내 서버 및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시장 점유율 1위이기도 하다. 한편 트렌드마이크로는 트렌드마이크로는 올해 단순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위협인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반 공격과, AI가 코딩을 주도하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환경에서의 취약점이 2026년 최대 보안 리스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클라우드 환경의 핵심 자원인 GPU를 탈취하거나 랜섬웨어 공격이 완전 자동화되는 등 기업 존립을 위협하는 공격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트렌드마이크로 한국지사는 국내 기업들이 AI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 보안 플랫폼 '트렌드 비전 원(Trend Vision One)' 중심의 풀스택 보안 전략을 전개한다. 트렌드 비전 원은 에이전틱 SIEM(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 XDR(확장 탐지 및 대응), SOAR(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대응)의 모든 기능이 융합된 차세대 보안 플랫폼이다. 이는 파편화된 보안 도구를 통합해 사각지대를 없애고, AI가 보안 운영을 보조하는 것을 넘어 자율적으로 위협을 탐지·대응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전방위적인 사이버 리스크 노출 관리(CREM)를 실현하고, AI 도입에 따른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김진광 트렌드마이크로 한국지사장은 “지난 30년이 백신 비즈니스로 시작해 딥 시큐리티를 통해 '서버 인프라 및 클라우드 보안'이라는 시장을 개척하고 선점해오며, 비전 원이라는 차세대 보안 플랫폼으로 진화해 온 시간이었다면, 다음 30년의 첫 발은 AI 보안 리더십이 핵심이 될 것”이라며, “에이전틱 AI 등 고도화된 위협 앞에서도 한국 기업들이 안전하게 AI 혁신을 지속할 수 있도록, 가장 강력하고 진보된 보안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9 19:15김기찬 기자

번개장터, 새해 첫 '무해한 옷장정리' 주인공에 전현무 발탁

번개장터는 새해를 맞아 방송인 전현무와 함께 그의 취향이 담긴 '무해한 옷장정리' 플리마켓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무해한 옷장정리'는 소유보다 공유에 가치를 두며 취향의 대물림을 실천하는 번개장터의 시그니처 캠페인이다. 전현무는 이번 플리마켓을 통해 그동안 수집해온 트렌드 아이템들을 공개한다. 이달 20일까지 이어지는 행사에서는 전현무의 패션 변천사를 엿볼 수 있는 104개의 물품이 준비된다. 공개된 라인업에는 ▲니들스 플라워 셔츠 ▲앤더슨벨 가죽 자켓 ▲아식스x코카콜라 젤 퀀텀90 등이 대거 포함됐다. 또한 ▲아워레가시 ▲펜디 ▲폴로 ▲헤리티지플로스 등 하이엔드 브랜드부터 스니커즈 컬렉션 24종까지 다양한 트렌드 아이템들이 새 주인을 기다린다. 전현무의 '애장품 드로우'도 진행된다. 'LG 스탠바이미 고'가 응모 상품으로 등장하며, 정가 100만원 초반대의 제품을 3만원에 소장할 수 있다. 번개장터는 전현무의 소장품을 놓친 이용자들을 위해 추천 서비스도 지원한다. 전현무의 아이템과 유사한 감성의 제품을 앱 내에서 큐레이션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행사 페이지를 방문하는 모든 이용자에게는 쇼핑의 문턱을 낮춰줄 '4종 시크릿 쿠폰'도 증정한다. 조은서 번개장터 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플리마켓은 평소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해보고 싶었거나 트렌디한 감각을 깨우고 싶었던 분들에게 셀럽의 '찐' 취향 아이템을 합리적으로 이어받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5 09:57박서린 기자

에이블리가 꼽은 올해 스타일트렌드...'제철코어·IP 굿즈·어필리에이트'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2026년 스타일 트렌드로 'S.P.E.C.T.R.U.M(스펙트럼)'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인의 소비 취향과 스타일이 다양해지며, 보다 넓은 스펙트럼을 형성하는 한 해를 예고하는 동시에, 에이블리가 그 중심에서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스펙트럼'은 에이블리가 보유한 월 1천만 명 이상 사용자로부터 쌓은 검색, 거래액 등 빅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도출한 키워드다. 2025년 한 해 동안 에이블리 검색량은 6억 3천만 회를 넘었으며, 검색 키워드 수는 3천300만 개 이상으로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활발한 앱 사용을 증명했다. S.P.E.C.T.R.U.M은 ▲Season-led(제철코어 트렌드) ▲Platform Payback(수익 연동형 소비) ▲Edge and Glamour Makeup(과감한 포인트 메이크업) ▲Cross-boundary Fashion(경계를 넘나드는 패션) ▲Total Neutral Beauty(성별 구분 없이 즐기는 뷰티) ▲Rarity-driven(희소성 중심 소비) ▲Upward IP Trends(IP 굿즈 트렌드) ▲Minimal Effort Shopping(자동화 쇼핑 시대)을 의미한다. 제철 음식을 있는 그대로 소비하는 것을 넘어 패션 스타일링, 화장법, 폰케이스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녹여내는 '제철코어' 트렌드(Season-led)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토마토 지갑'(515%), '토마토 폰케이스'(43%) 키워드가, 12월에는 '붕어빵 손난로'(463%) 검색이 전년 동기 대비 급증했다. 최근 일주일(1월 5~11일) '딸기 파우치'(1,572%), '딸기 필통'(236%) 등 겨울 대표 제철 과일인 딸기 관련 검색도 전년 대비 증가하며 제철코어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콘텐츠 공유 및 소비가 수익으로 연결되는 수익 연동형 소비 행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크리에이터가 상품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한 유입, 구매 등 성과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어필리에이트'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에이블리 어필리에이트는 별도의 자격 요건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점이 특징이며, 누적 크리에이터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 과감한 포인트 메이크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가닥 속눈썹, 노글루 속눈썹 등 인조 속눈썹의 디자인 및 형태가 다양화되고, 얼굴에 입체감을 더해주는 하이라이터의 컬러가 세분화되는 등 메이크업에 화려함을 더해주는 아이템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2000년대 유행했던 '갸루 메이크업'이 다시 주목받으며 트렌드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계절, 기장 등 고정관념을 깨고 경계를 넘는 패션 스타일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짧거나 긴 기장으로 양분화됐던 과거와 달리 '하프 코트', '7부 바지' 등 아우터부터 하의까지 중간 길이 의류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계절 경계가 흐려짐에 따라 여름에도 '살안타템(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의류)'으로 긴소매 셔츠, 얇은 가디건을 착용하고 한겨울에도 반소매 니트, 코듀로이 소재 반바지 등 짧은 기장 의류를 워머, 레깅스 등과 조합해 입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성별 구분 없이 자신을 가꾸는 것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쇼핑 플랫폼 '4910(사구일공)'은 지난해 8월 베타 운영을 시작으로, 12월 뷰티 카테고리를 공식 론칭했다. 지난 11월 4910 뷰티 거래액은 시범 운영을 시작한 8월 대비 네 달 만에 3배가량(193%) 성장하는 성과를 기록해 남성 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뷰티, 푸드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울러 '희소성'이 곧 소비의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에뛰드', '네이밍', '아이쁘' 등의 브랜드가 에이블리를 통해 신상품을 단독 선발매했으며, 초도 물량 완판은 물론 브랜드 거래액 성장을 견인하는 등 흥행을 이끌었다. 지난달 푸드 카테고리에서는 전국 각지 품절 대란을 일으킨 '두바이 쫀득 쿠키' 검색량이 SNS에서 화제 되기 시작한 10월 대비 5.7배 이상(471%) 증가했다. IP(지식재산권) 기반 굿즈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 웹툰, K팝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IP의 영향력이 확대되며 의류, 화장품, 문구 등 관련 굿즈 상품의 인기도 상승 추세다. 에이블리 내에서도 MZ세대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화장품, K팝 아티스트 굿즈 등 다양한 굿즈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에이블리가 글로벌 e스포츠 기업 'T1'의 공식 스폰서로 나서며 판매를 시작한 유니폼, 응원봉, 텀블러, 키링 등 T1 선수단과 팀의 정체성을 담은 공식 굿즈도 e스포츠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검색, 클릭의 번거로움 없는 쇼핑 방식이 일상화될 전망이다. 에이블리는 업계 최초 자체 개발 'AI 개인화 추천 기술'에 빅데이터를 접목해 정교한 취향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상과 음성을 중심으로 상품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도 인기다. '블랙업', '베니토', '컴포트랩', '예일', '스파오' 등 패션 쇼핑몰 및 브랜드는 물론 '롬앤', '투쿨포스쿨', '릴리바이레드', '마미케어' 등 뷰티 브랜드와 '봄날엔', '플라이밀' 푸드 브랜드까지 다양한 입점사가 에이블리와 손잡고 방송을 진행해 높은 유저 호응을 이끌고 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분야별 소비 패턴 변화 속도가 매년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신뢰도 높은 취향 빅데이터를 보유한 에이블리를 통해 트렌드를 확인하고 본인만의 취향을 발견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라며 “올해도 폭넓은 쇼핑 선택지, 이를 취향에 맞게 연결해 주는 AI 추천 기술, 쇼핑에 흥미를 더하는 라이브 방송 등 만족도 높은 이용 경험을 위한 기반을 꾸준히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4 13:24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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