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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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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피격'에 비트코인 6% 상승…2주내 최고가

암호화폐 친화론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여파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거래 가격이 15일(현지시간) 6.2% 급등한 6만3622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최근 2주 내 최고가를 찍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5% 이상 상승한 것은 5월 20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것은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커진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 13일 피격 사건 직전 5만8천 달러대에 머물렀던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순식간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6만4천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자흐 판디 리서치 책임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지난 주말 비트코인 가격이 9% 가량 상승한 것은 투자자들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경우 암호화폐 업계에 친화적인 정책을 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2024.07.16 08:55김익현

[미장브리핑] 트럼프發 증시 '파란불'…다우·S&P500 장중 최고치 경신

◇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3% 상승한 40211.7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5631.2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0% 상승한 18472.57.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이 이길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주가가 강세.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가 장중 최고치를 경신. CNBC에 CFRA리서치 샘 스토발 최고투자전략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는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시장은 계속해서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해. 은행주가 강세를 보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파월 의장은 '이코노믹 클럽(Economic Club)'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도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2%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더 큰 확신을 찾고 있다고 첨언. 이어 그는 "더 좋은 인플레이션 데이터 일부를 얻었다"고 설명. 경제에 경착륙 시나리오가 있을 가능성이 낮다고 봐. US뱅크자산관리 빌 머츠 자본시장조사책임자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위해 확인해야 할 데이터를 보고 있는 시점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분석.

2024.07.16 08:22손희연

트럼프 미디어, 주가 50% 급등…개장 전부터 강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여파로 트럼프 미디어& 테크놀로지(이하 트럼프 미디어) 주가가 개장 전 거래에서 크게 상승했다. 트럼프 미디어 주식은 15일 오전 6시29분(미국 동부시간) 50% 가량 상승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럼프 미디어 대주주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도중 총격을 받아, 오른쪽 귀 윗부분이 관통하는 상처를 입었다. 총격 직후 곧바로 치료를 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저지주에서 하루를 묵은 뒤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위스콘신 주 밀워키로 갔다. 피격 사건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11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날 트럼프 미디어 주가가 급등한 것도 이런 전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데빈 누네스 트럼프 미디어 최고경영자(CEO)는 총격 사건 직후 “펜실베이니아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부상당한 사람들과, 사망한 이들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연방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해 이번 총격 사건에 추가로 연루된 사람이 있는지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15 22:48김익현

'총기 피습' 도널드 트럼프, 27일 비트코인 컨퍼런스 나선다

지난 14일 펜실베이니아 유세 현장에서 총기 피습을 당한 도널드 트럼프 前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내슈빌에서 진행되는 비트코인 컨퍼런스에 나선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5일 보도했다. 비트코인 컨퍼런스 주최 측은 트위터를 통해 "방금 도널드 트럼프 팀과 통화했다. 그(도널드 트럼프)는 내슈빌에서 여러분을 만나 연설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트럼프를 초대하고 글로벌 비트코인 커뮤니티 연대를 공유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안전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안전한 행사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 관계자와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비트코인 컨퍼런스에는 약 2만 명 가량의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지난해 마이애미에서 진행된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는 약 1만2천 명의 참석자가 자리한 바 있다. 당시 현장에는 무소속 대선 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신시아 루미스 미국 상원의원, 프랜시스 수아레스 마이애미 시장 등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정계 인사가 자리했다.

2024.07.15 09:45김한준

트럼프 총기 피습 충격…빅테크 수장 반응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피격 미국 거대 IT 기업 대표들과 억만장자, 기업 리더들이 일제히 비판 목소리를 냈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4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사건에 대한 기술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억만장자들의 반응을 종합해 보도했다. 가장 먼저 목소리를 높인 것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였다. 머스크는 총격 사건 직후 자신의 엑스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식적으로 완전히 지지하며, 그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시어도어 루즈벨트 전 대통령과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시어도어 루즈벨트는 임기를 마친 뒤 3선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총격을 받아 가슴에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머스크는 "미국이 이렇게 힘든 후보를 마지막으로 지지한 것은 시어도어 루즈벨트였다"고 강조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 CEO도 스레드에 "트럼프 대통령의 빠른 회복을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해왔던 팀 쿡 애플 CEO도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해 규탄했다. 저커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빠른 회복을 기도한다. 저는 그와 그의 가족들, 다른 희생자들과 함께한다. 이 폭력을 강력히 비난한다"고 밝혔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도 9개월 만에 자신의 엑스에 게시물을 올리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오늘 밤 문자 그대로 화염 속에서 엄청난 우아함과 용기를 보여줬다"며, "그의 안전에 감사하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총격은 끔찍한 사건"이라면서 "우리 사회에는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히며, "정치적 폭력은 용납할 수 없으며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강력히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2선 지지를 표명했던 억만장자 마크 쿠반은 엑스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괜찮고 다른 사람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그들이 이런 짓을 한 바보를 잡기를 바란다. 이런 식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해 온 벤처캐피털 투자자 데이비드 삭스는 “미국에서 트럼프보다 용감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2024.07.15 09:38이정현

[미장브리핑] 트럼프 후보 피습 사건…안전자산 힘실릴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 유세 중 총격을 당했으나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트럼프 후보 대선 승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데 온라인 베팅 사이트 '프레딕트'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의 승리 가능성은 65%. 이번 피습 사건으로 금융시장에서는 안전 자산 선호 강화 현상이 짙어질 것으로 보여. 금, 미국 달러화, 엔화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비트코인 및 국채로도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의견 제기돼. 다만 일부에서 대선 불확실성 감소에 따르 위험 자산 가격 상승도 주장되고 있는 상황. 국제금융센터는 웰스파이어 어드바이저 보고서를 인용해 증시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다소 부정적 입장을 취했던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하방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미국 7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속보치) 66.0으로 작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고물가 지속 등이 소비 심리 위축의 원인으로 거론. 11월 예정된 대선 역시 경제 불확실성을 높일 것으로 추정. 한편 1년 및 5년 후 인플레이션 전망은 모두 2.9%로 전월 3.0% 대비 하락. ▲일본은행이 가계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1년 및 5년 후 인플레이션 수준이 오를 것으로 전망한 비율은 87.5%, 82.0%로 모두 전월 83.3%와 80.6% 대비 증가.시장에서는 기대 인플레이션의 상향이 일본은행의 물가 안정 목표 달성 및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인다고 관측. ▲미즈호증권 쇼미 오모리 스트래티지스트는 최근 엔화 강세는 당국 개입 및 미국 인플레이션 완화 등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압력을 높이고 일본은행의 통화 긴축 필요성은 줄어든다고 평가.

2024.07.15 08:22손희연

"트럼프 총격 용의자, 20세 美공화당 등록당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용의자로 20살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를 지목했다고 미국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특히 용의자의 유권자 신분 기록을 조회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속한 공화당원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유세 현장인 펜실베이니아주 커틀러카운티에서 약 60km 떨어진 베델 파크에 주소지가 등록됐다. 그는 13일(현지시간) 오후 트럼프의 선거 유세 야외무대에서 약 1300미터 떨어진 농장 건물 지붕 위에서 여러 발의 총격을 가했고, 직후 비밀경호국 저격수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14 16:35박수형

트럼프 전 대통령 "오른쪽 귀 총알 관통, 미국서 믿기지 않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선거 유세 도중 발생한 총격 사건을 두고 “총알이 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나는 총소리를 들었고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바고 알게 됐고, 피부를 찢는 총알을 느꼈다”고 적었다. 이어, “피를 많이 흘렸으며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달았다”며 “이런 일이 미국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유세장에서 사망한 사람과 심하게 다친 사람의 가족들에게 위로를 표한다”면서 “사건에 신속하게 대응한 비밀경호국과 법집행 당국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총격범으로 의심되는 남성은 사망했으며, 유세장 군중 가운데 최소 한 명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총성에 한 쪽 귀를 잡았고, 두 발의 총성이 더 들릴 때 몸을 숙였다. 경호원들이 연단 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보호하는 동안에도 총성은 계속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주먹을 흔들어 보이고 관중들은 박수를 보냈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호원들과 차량으로 유세 현장을 떠났고, 경찰은 유세장 부근을 모두 봉쇄하고 군중들을 철수시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총격 사건을 두고 미국 정치인들은 비판을 쏟아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우리의 민주주의에 정치적 폭력은 설 자리가 없다”며 “정치에 있어서 예의와 존중을 다시 다짐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가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다니 안도했다”며 “우리는 모두 이런 혐오스런 행위를 비난해야 하고 다시는 이런 폭력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일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정치 폭력의 피해자 가족을 둔 사람으로서 어떤 종류의 정치적 폭력도 우리 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

2024.07.14 11:12박수형

일론 머스크, 트럼프 총격 직후 "공식적으로 완전히 지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선거 유세 중 총격사고로 대피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식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머스크 CEO는 자신의 X(옛 트위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서 총격이 발생한 모습이 담긴 영상과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식적으로 완전히 지지하며, 그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적었다. 그는 또 영상과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먹을 쥐어 들어올린 모습의 사진도 별도로 공유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이렇게 힘든 마지막 후보를 낸 것은 시어도어 루스벨트였다”고 말했다.

2024.07.14 08:33박수형

트럼프 유세 현장서 총격 발생...경호원과 긴급대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 중 총격이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연설 도중 여러 발의 총성이 들리자 급히 연단 아래로 몸을 숙였다. 총성이 발생한 뒤 경호원들이 연단에 뛰어올랐고 이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몸을 일으켜 자신은 괜찮다는 듯이 주먹을 들어 보였다. 외신들은 오른쪽 귀 부근에서 피를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다만 총격에 의한 것인지, 몸을 피하면서 일어난 부상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캠프 측에서는 후보가 차량을 타고 유세장을 빠져나갔고,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2024.07.14 08:03박수형

메타, 트럼프 '페북·인스타그램 계정' 제한 푼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제한을 받았던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완전한 자유를 누리게 될 전망이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에 대한 제한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악시오스가 12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 후보들 간의 형평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악시오스가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2020년 미국 의사당 폭력 사태 이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계정이 정지됐다. 메타는 지난 해 1월 트럼프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을 다시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다양한 제재 조치를 적용했다. 특히 트럼프가 메타의 규정을 위반할 경우 계정 일시 정지나 광고 제한 같은 제재를 가할 수도 있도록 했다. 이 조치는 시위 등이 발생할 경우 공인들의 계정에 대해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었다. 하지만 그 동안 이 규정의 적용을 받은 것은 도널드 트럼프 뿐이었다. 메타는 “미국 사람들은 똑 같은 기준으로 대통령 후보자들의 이야기르 들을 수 있어야만 한다고 믿는다”면서 “그것이 정치적 표현을 허용해야 하는 우리들의 책임”이라고 설명했다.

2024.07.13 09:03김익현

美 공화당이 채택한 '트럼프 강령'...비트코인-가상자산 보호 정책 담겼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이 가상자산 진흥 입장을 강령을 통해 밝혔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8일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강령 위원회(RNC)가 채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4 공화당 강령에는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보호 정책이 포함됐다. 강령에는 현재 미국 정부가 진행 중인 '가상자산 단속'을 멈추고 미국인이 정부 감시 없이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CBDC) 창설에 반대할 것이라는 입장도 드러냈다.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는 많은 이들이 CBDC를 금융당국의 감시 우려 때문에 반대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의 이러한 방침은 가상자산 커뮤니티에 환영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비트코인 채굴 권리를 방어하고, 모든 미국인이 디지털 자산을 스스로 관리하고 정부의 감시와 통제 없이 거래할 권리를 보장할 것이다”라고 강령을 통해 말했다. 크리스 클라이치 가상자산 로비 단체 디지털 상공회의소의 정책 이사는 “공화당이 가상자산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이슈이자 쐐기 이슈로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은 일반적으로 공화당보다 더 소극적이고 부정적이다”라고 말했다.

2024.07.09 08:22김한준

[유미's 픽] "감옥에 간 트럼프, 美 차기 대통령?"…딥페이크에 빅테크 '비상'

#. 지난 5월 3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와 관련한 '딥페이크(영상·이미지·음성 조작물)' 이미지가 쏟아져 나왔다. 특히 18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맷 월리스는 자신의 X 계정에 정장을 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감옥에서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굳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올려 11만여 명으로부터 '좋아요' 반응을 받았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이 이처럼 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확산을 막기 위해 대응 방안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추가 사실을 확인하면 딥페이크 이미지가 가짜란 사실을 알 수 있긴 하지만, 별 관심이 없는 이들이 이미지를 그대로 진실이라 믿을 소지가 많다는 점에서 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어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생성형 AI 등 디지털 방식을 통해 선거 광고를 제작하거나 변경했을 때 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겠다는 지침을 마련했다. 선거 광고 게재시 '수정 혹은 합성 콘텐츠' 항목에 표시하는 조항을 만들었는데, 이에 따라 광고주는 디지털 방식으로 생성 및 변경된 정치 선거 관련 광고를 올릴 때 해당 항목에 표시해야 한다. 구글은 지난해 9월에도 빅테크 기업 최초로 선거 광고에 AI 사용 여부 표시를 의무화해 주목 받았다. 구글은 지난해 11월부터 모든 정치적 광고에 들어가는 동영상·사진·음성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한 경우 활용 사실을 '명확하고 눈에 띄게' 명시하도록 하는 규정을 적용했다. 유튜브는 생성형 AI 콘텐츠의 영향을 직접 받는 당사자가 개인정보침해를 사유로 요청할 경우 콘텐츠를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미성년자이거나 컴퓨터에 접근할 수 없을 때, 사망했을 때 등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곤 당사자가 직접 삭제를 요청해야 한다. 유튜브는 콘텐츠 삭제 요청을 받게 되면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판단을 내린다. 해당 콘텐츠가 특정인을 고유하게 식별할 수 있는지, 패러디나 풍자 또는 대중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는지 판단한다. 또 해당 콘텐츠에 유명인이 등장하거나 범죄 행위, 폭력, 정치인 지지 등 민감한 내용이 담겼는지도 고려해 삭제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생성형 AI 콘텐츠로 표심을 흔들 우려가 높은 만큼 이를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페이스북도 지난 3월 딥페이크를 방지하기 위해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그동안 자체 도구인 메타AI에서 만든 AI 이미지에 라벨을 붙여왔으나, 이를 모든 게시물로 확대했다. 빅테크 기업들이 이처럼 나선 것은 딥페이크 악용으로 인한 가짜뉴스가 선거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서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경쟁을 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경선 과정에서 딥페이크 영상이 48건 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디샌티스 후보가 '경쟁을 포기하겠다'고 말하는 등 조작된 영상들은 당시 디센티스 후보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많았다. 정치인들이 딥페이크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요소다. 글로벌 딥페이크 보안 업체 센시티에 따르면 딥페이크에 악용된 직업은 정치인이 39.2%로 가장 많고 연예인(29.4%), 기업인(19.6%), 테러범(6.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미지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미드저니'는 최근 미국 대통령 이미지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모습을 생성해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는 미드저니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AI가 유력 후보인 트럼프와 바이든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을 차단하겠다고 밝힌 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 문제가 됐다. 여기에 미드저니는 차기 미국 대통령 이미지 생성 요청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 눈길을 끌었다. 로이터통신은 "몇 초 만에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을 만드는 생성형 AI의 빠른 성장은 잠재적 악용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며 "딥페이크로 인해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슈퍼 선거의 해'를 맞아 AI 등으로 제작된 온라인 허위정보가 선거 공정성을 해친다는 우려가 여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라며 "생성형 AI를 이용해 감쪽같이 날조한 이미지들은 특히 요즘 같은 정치적 혼란기에 유권자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2024.07.04 09:32장유미

美 차기 대통령이 트럼프?…이미지 생성AI 오류 논란

"미국 다음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라고?"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미드저니'(Midjourney)가 미국 다음 대통령 이미지 요청에 도널드 트럼프의 모습을 생성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IT매체 엔가젯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미드저니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AI가 유력 후보인 트럼프와 바이든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을 차단하겠다고 밝힌 후 발생한 일이다. 보도에 따르면, 엔가젯은 미드저니에 “미국 대통령 이미지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자 다양한 스타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이미지 4개를 생성했다. 이후 미드저니에 “다음 번 미국 대통령 이미지를 만들어 달라”고 하자 또 다시 트럼프 전 대통령 이미지 4개를 추가로 생성했다. “미국 현 대통령 이미지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는 트럼프 이미지 3개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이미지 1개를 만들었다. 미드저니는 트럼프와 바이든 이미지를 만들어 달라는 명시적인 요청을 받았을 때만 두 사람의 이미지 생성 작업을 거부했다. 이 요청에 대해 미드저니는 "선거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와 '조 바이든'을 사용하지 않기로 투표했다"고 밝히며 이미지를 만들지 않았다. 엑스의 다른 사용자도 미드저니에서 트럼프의 이미지를 생성하도록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미지를 생성하지 못하도록 하는 미드저니의 보호장치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실제로 사용자들이 이를 우회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달리 오픈AI의 챗GPT,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구글의 제미나이, 메타 AI와 같은 다른 AI 챗봇들은 여러 번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나 바이든의 이미지를 생성하지 않았다. 작년에 미드저니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푹신한 흰색 발렌시아가 재킷을 입은 가짜 이미지를 만드는데 사용된 바 있다. 또, 작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돈을 지불한 혐의로 작년 맨해튼 형사 법원에서 기소되기 전 트럼프가 체포되는 가짜 이미지를 만드는 데에도 사용돼 논란이 됐다. 이후 이 회사는 무료 서비스 체험을 중단하고 월 최소 10달러의 이용료를 내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변경했다. 올해 초, 오픈AI, 구글, 메타, 아마존, 어도비, 엑스 등을 포함한 20개 주요 테크 기업 연합은 2024년에 실시되는 전 세계 선거에서 딥페이크를 예방하기 위한 협정에 서명했다. 하지만, 미드저니는 해당 목록에 없는 상태다.

2024.07.02 14:19이정현

"트럼프 당선 시 510조원 규모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 위태"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비판적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기반한 보조금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는 '미국 대선 이후의 IRA 미래'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BI는 IRA상의 각종 보조금 등에 대해 "완전히 폐지할 가능성은 낮지만, 세금 인센티브를 겨냥한 표적 삭감이 있을 수가 있다"고 관측했다. 트럼프가 승리하면 전기차 세액 공제를 '바이 아메리칸(미국산 구매)' 인센티브로 전기차 세액공제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BI는 이에 따라 보건, 유틸리티, 청정에너지 산업 등에 투입할 보조금, 대출 지원, 세금 인센티브 등에 대한 IRA상의 지원 4천330억 달러 가운데 3천690억 달러(약 509조원)가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시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청정에너지 사용에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해 미국산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7천500달러(약 1천만원)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의 그린 뉴딜을 친환경 빙자 사기로 부르면서 바이든의 친환경 정책을 뒤집고, 바이든 정부 전기차 정책을 폐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2024.06.19 11:03류은주

"韓 자동차, 美 의존도 커…트럼프 당선되면 피해"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미국 시장 의존도가 최근 지속 높아진 가운데, 향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불리한 정책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산업연구원(KIET)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국 대선에 따른 한국 자동차산업의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산업 대미 수출 비중은 42.9%를 차지했고, 우리 자동차 기업의 국내 및 해외 생산 물량 중 46.5%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될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 전기차의 경우 보조금을 제한적으로 지급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도 미국 시장에서 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바이든이 재집권하게 된다면 현행 정책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탈탄소화와 중국 견제를 위해 우방국과의 다자간 협력 강화 등의 정책들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트럼프는 화석연료 관련 투자 증가와 전기차 이행을 위한 규제 철폐가 예상되며, 보호주의 정책이 강화되는 가운데 수입품에 대한 보편적 관세 체계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중 정책 기조는 바이든과 차이가 적지만 독자적이고, 광범위한 제재 수단을 강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망에 있어서는 양자 모두 중국을 배제하지만, 바이든은 동맹과의 협력을 통해 세부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기차 공급망에서 우리 기업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봤다. 반면 트럼프는 관세와 같은 수단으로 자국 내 조달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이며 우리 기업들은 미국 현지 생산으로 공급망을 조정하는 등 전략을 수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든과 트럼프 공약 중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환경 규제다. 트럼프 재집권으로 전기차 수요 감소 지속 시 우리 업체들은 신규 공장을 하이브리드차 등으로 전환해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기차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나 우리 업체의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차 경쟁력도 높은 편으로 친환경 정책 기조 약화에 따른 수요 변화에 부정적 영향은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현행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해 국내외 전기차 관련 생산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나 향후 전기차 수요 정체 시 친환경 자동차 관련 부품 업체의 경우 재정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비교적 수요 회복이 빠른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자동차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미국 시장에 대한 의존이 더 높아지고 있다"며 "수출 시장을 동남아, 중동, 동유럽 등 다양한 시장으로 분산해 특정 시장 종속에 따른 불안정성을 낮추고, 미국 수입 시장에서 수출 및 현지 생산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보고서는 “이번 미 대선 국면을 보면, 친환경 정책에 대한 견해에 따라 전기차 등 어느 한쪽으로 전략을 집중하는 것은 위험이 매우 클 것으로 판단된다”며 친환경 자동차 전략에서 다양한 기술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전기차 외 하이브리드차, 수소전지차, 이퓨얼 등을 예시로 언급했다. 전기차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는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자체 공급망 혹은 우리 기업이 주도하는 공급망 구축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4.06.10 11:00김윤희

트럼프 후원 행사 매진...165억원 모금 예상

미국 기술 투자자, 벤처 투자가들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위해 주최한 모금 행사 티켓이 매진됐다. 이 행사를 통해 1천200만 달러(약 165억원)가 모인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6일(현지시간) 기술 투자자이자 팟캐스터로 활동하는 데이비드 삭스, 차마스 팔리하피티야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해 샌프란시스코에서 테크 모금 행사를 주최했다고 보도했다. 행사 티켓은 5만 달러(약 6천900만원)에 판매됐으며, 트럼프와 사진찍기 등 특전이 포함된 티켓은 30만 달러(약 4억1천400만원)에 팔렸다. 이번 행사는 트럼프가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성추문 입막음용 비용을 지불한 것 관련해 34개 혐의를 인정받은 지 일주일만에 열렸다. 데이비드 삭스는 유명 벤처 투자가이자 페이팔 공동 창업자다. 차마스 팔리하피티야는 벤처 캐피털리스트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통해 큰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삭스는 오랫동안 보수주의자였으나, 2016년 대선에서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다. 그러다 그는 최근 몇 년간 공화당으로 돌아서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기 시작했다. 팔리하피타야는 2020년 바이든에 25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데이비드 삭스는 지난주 팟캐스트에서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는다"며 "이 행사가 이러한 분위기를 깨뜨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016년에는 브라이언 크르자니치 당시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를 위한 모금 행사를 기획했다가 돌연 취소한 바 있다.

2024.06.10 10:58최다래

"트럼프 집권 시 K배터리 피해…IRA 축소 대비책 마련해야"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이 큰 수혜를 입은 현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혜택을 축소할 것이란 예상에 따라, 협상 카드를 준비하는 등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은 이런 내용이 담긴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한국 배터리산업 리스크 분석 : IRA 변화 전망과 국내 산업 영향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산업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기업의 미국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전년 대비 6.2%p 오른 42.4%로 일본(40.7%)을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IRA 영향이 가장 컸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한‧중‧일 3국의 미국 배터리 시장 월별 점유율 추세를 보면 한국이 일본을 앞지르기 시작한 것은 IRA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배터리 요건 적용 직후인 지난해 6월 이후였다. 트럼프의 IRA 폐지 입장을 우려하는 이유다. 다만 트럼프가 재집권하더라도 법안 폐지까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IRA 폐지가 실제 이뤄지려면 트럼프 재선 성공, 공화당의 미 의회 상‧하원 장악, 폐지 법안에 대한 공화당내 이탈표 미발생이라는 3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돼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특히 “미국 내 IRA 수혜 지역 상당수가 공화당 지지세가 높아 이탈 표 발생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대신 행정부 권한 행사를 통한 IRA 지원 규모 축소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산업연구원은 “바이든 정부 역시 배터리 요건 시행 지침, 해외우려기관(FEOC) 가이던스 등 법 발효 이후 행정부의 별도 시행 지침으로 IRA에 변화를 유발한 전례가 있다”며 트럼프 측이 정책 효과에 비해 정부 재정 투입 규모가 너무 과도하다는 점을 이유로 IRA 폐지를 주장하는 만큼 트럼프 2기는 행정명령을 통해 IRA 지원 규모를 축소하는 방법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트럼프 재집권 시 지원 규모 축소 등 IRA 변화가 가시화될 경우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 우리 배터리 업계의 투자 위축을 꼽았다. 우리 기업들은 IRA 효과, 미 시장 성장성 등을 고려하여 미국 내 대규모 투자를 추진 중이다. 산업연구원은 이중차분법 등 계량경제학 방법론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IRA가 우리 배터리 기업의 미국 시장 판매량을 최대 26% 늘린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 배터리 업계의 미국 내 총 생산능력(CAPA) 규모는 지난해 117GWh에서 2027년 635GWh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트럼프가 11월 선거에서 승리한 후 IRA 지원 규모가 축소되고 전기차 보급 속도가 늦춰진다면, 우리 기업의 미국 내 투자들의 전면적인 재조정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중국 견제 기조 상 재집권 시 미국의 탈중국 배터리 공급망 구축 정책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연구원은 트럼프발(發)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서 미국 대선 및 의회 선거 추이와 미국 내 IRA 수혜 지역, 경합주 등을 중심으로 개별 의원의 지역구 이해관계에 대한 모니터링이 면밀히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리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미시간‧오하이오‧테네시 등 미국 내 7개 주에 대해서는 한국 기업의 투자가 해당 지역 경제에 미친 영향을 분석해 향후 IRA 폐지안 또는 신규 시행지침안에 대한 협상 카드로 활용하는 것도 제안했다. 글로벌 통상 환경 급변 시기를 맞아 국내 투자 촉진을 위한 지원 강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에 투자하는 배터리 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보조금 체계를 경쟁국에 준하는 수준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기업과 정부가 협력해 차세대 소재‧전지 개발 확대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IRA 지원 규모 축소 시 투자 위축이 우려되는 만큼 미래 수요 창출이 가능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선박 등 신수요 창출 지원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황경인 산업연구원 시스템산업실 부연구위원은“배터리 산업은 전기차 공장 인근 설비투자가 불가피해 해외 생산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면서 “미국 대선 리스크로 배터리 분야 통상환경이 크게 요동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6.09 11:20김윤희

틱톡 반대하던 트럼프, 틱톡서 바람몰이…"팔로워 수 바이든의 8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과거 재임시절 금지시키려 했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새로 계정을 만들었다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이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일 생성된 트럼프의 틱톡 계정에는 한 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영상은 미 뉴저지주의 뉴어크에서 열린 종합격투기(UFC) 대회장에서 팬들의 환호에 답하는 트럼프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영상을 올리면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틱톡 계정은 이틀 만에 300만 명을 돌파해 바이든 대통령의 팔로워수 34만 명을 약 8배 가량 앞지르고 있는 상태다. 유력 정치인이 소셜미디어에 계정을 만들었다는 소식은 일반적인 소식이다. 하지만, 틱톡이 향후 미국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하고 있으나 아직 미국 정치인들은 약 1억 7천 만 명의 미국 틱톡 사용자에게 다가가려고 한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특히 틱톡에는 젊은 유권자, 상대적으로 정치에 무관심한 유권자가 많아 트럼프에 유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미국 의회는 '틱톡 금지법'을 가결했다. '틱톡 금지법'은 바이트댄스가 9개월 안에 틱톡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앱스토어에서 틱톡을 퇴출하도록 규정한 것으로, 틱톡은 이에 맞서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트럼프는 대통령 재임시절 틱톡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유는 "중국 기업이 미국에서 휴대전화 앱을 통해 회원을 대규모로 확장하고 있어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트럼프는 갑자기 입장을 바꿨다. 지난 3월 바이든 대통령이 다시 틱톡 매각을 추진하려 하자 그는 "틱톡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지만 틱톡의 금지에는 반대한다"여,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소유한 메타가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2024.06.03 15:30이정현

"트럼프 재집권 시 자동차‧배터리 등 韓 제조업 타격"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미국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할 경우 자동차, 배터리(이차전지) 등 국내 제조 산업에 악영향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국 대선 향방에 따른 한국 산업 영향과 대응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바이든과 트럼프 입장을 비교하고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철강, 화학, 바이오의약품, 방위 산업 등 7대 업종 대상 대선 시나리오별 주요 영향과 대응 방향을 담았다. 산업연구원은 트럼프의 부상이 곧 미국 유권자 절반 가량의 중국 견제 및 국내 제조업 부활 요구를 투영하고 있고, 민주당 역시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이런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봤다. 중국 견제가 미국 국내 정치에서 상수화됐다는 진단이다. 이런 기조는 양당 동일하지만, 방법론에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진영은 중국 수출 제조업의 저가 공산품 수입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반도체, 인공지능(AI), 양자 등 첨단 분야 정밀 수출통제 및 국내 제조기반 육성으로 기술 격차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트럼프의 공화당 진영은 중국 수출 제조업 자체를 꺾어버린다는 과격한 입장이다. 무역으로 돈을 벌고 있는 이상, 중국의 군사‧첨단 기술 자립화 진전은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단 그럼에도 반도체 보조금에는 대체로 동의하는 편이다. 트럼프 집권 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 혹은 생산‧소비 보조금 축소로 한국 이차전지 주요 기업의 사업 계획 재검토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역시 대미 수출이 급증한 가운데, 트럼프가 관세 인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러‧우 전쟁과 이‧팔 분쟁 조기 종료에 따라 방위 산업 수요의 급감, 방위비 재협상 등 리스크도 만만치 않다고 짚었다. 반도체의 경우 미국의 초당적 중국 견제로 '시간을 벌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빠른 추격이 저지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미국과 미국의 지원을 등에 업은 일본 기업과의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 우려했다.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도 중국 견제 흐름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의 위탁개발생산(CDMO), 바이오시밀러에 반사이익이 감지되며 첨단 신약 개발 부문에서 미국 대형 제약사(빅파마)와의 연계가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철강 및 화학 산업의 경우 바이든 재집권 시에는 친환경‧탈탄소 기술 개발이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비관세 장벽의 기반 논리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트럼프 집권 시에는 무역확장법 등을 통한 관세 인상, 국가별 수입 쿼터 축소 등 전통적 무역 장벽이 강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과격한 중국산 철강 수입 제한 조치를 발동할 경우, 중국 철강이 한국 시장으로 헐값에 유입될 공산이 크다고 진단하면서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산업연구원은 중국 외 인도태평양과 북미(멕시코‧캐나다) 권역별, 그리고 주요 업종별 경쟁 우위 전략을 새롭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30년은 비용, 효율 등 경제 논리에 기반한 공급망의 확장 국면, 미래 30년은 안보, 주권 등 전략논리에 따른 국제 분업 구조 재편기라고 규정하면서 정부 조직과 기능 역시 한 차례 진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4.05.12 11:00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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