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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간선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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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비트코인 불장 시작되나…변수는 '美 중간선거'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가 2배 증액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은 금과 은, 비트코인 동반 랠리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인위적인 금리 하방 압력이 법정화폐 가치 절하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고, 이에 따라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동성 환경 변화에 가장 민감한 비트코인은 이번 조치에 즉각 반응해 8만 1000 달러 선을 단숨에 돌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누적된 숏 포지션이 대규모 청산되는 숏스퀴즈 현상이 더해져 급격한 시세 상승을 이끌었으며, 시장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본격적인 불장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또한 금과 은보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이 몰린 이유는 미국 정책 당국자들의 친화적인 행보에도 있습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가상자산 규제안(Regulation Crypto Assets)'을 기습 발표하며 토큰 발행과 자금 조달에 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도 백악관 행사 자리에서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지원과 관련 법안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비트코인 랠리, 제도적 뒷받침되어야 가능 현재 모습은 지난해 3월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행정명령 서명은 시장을 순식간에 열광시켰습니다.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국가적 자산으로 편입했다는 소식은, 단순 보유를 넘어 적극적인 시장 매입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강력한 기대감을 형성했습니다. 이는 현재 SEC의 가이드라인 발표와 백악관의 우호적 발언에 시장이 즉각 반응하는 모습과 매우 흡사합니다. 그러나 베일이 벗겨진 행정명령의 실체는 "추가 예산 투입 없이 기존 압류 물량만 비축한다"는 보수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신규 유입 기대가 실망감으로 바뀌자마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고, 비트코인 가격은 한 시간 만에 9만 2000 달러 선에서 8만 4600 달러까지 급락하며 차갑게 식었습니다. 현재도 같은 상황입니다. 발언과 결과 사이에는 언제든 괴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가상자산 규제안은 제안 단계이며 의견 수렴이 진행 중입니다. 트럼프의 지원 역시 또다시 '의지'에 준합니다. 더해서 클래리티 법안은 9월 15일 상원 표결을 앞두고 있으나, 여전히 가결에 필요한 60표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스테이블코인 보상을 둘러싼 금융권과 업계의 마찰, 자금세탁 우려와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 개인의 크립토 자산 처리 문제까지 새로운 암초로 부상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3%가 대통령의 크립토 수익을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는 결과는, 지난 3월 서밋 당시의 이해상충 논란이 재현되며 법안 처리에 발목을 잡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변수는 11월 美 중간선거…가상자산 우호 기조 이어가나 다만 이번 국면에는 3월과는 다른 강력한 변수가 존재합니다. 바로 11월 3일로 예정된 중간선거입니다. 미국 내 암호화폐 보유자 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으며, 코인베이스가 후원하는 '스탠드 위드 크립토'에서 경합주의 크립토 보유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74%가 "규제를 명확히 하겠다는 후보"를 선호한다고 답했고, 그중 31%는 "그 이유만으로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표심이 아쉬운 정치권 입장에서는 이들의 요구를 마냥 외면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작년 대통령 당선 이후 3월에 나온 결과는 정치 영향력에 큰 영향이 없었지만, 지금은 중간선거라는 실질적인 시험이 눈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따라서 표심을 잃고 싶지 않은 트럼프 행정부와 정치권이 친암호화폐 성향의 현재의 기조를 바꾸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작년 3월과 달리 단순한 발언이나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법정비와 제도적 결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동안 매크로 상황에 급격한 변수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11월 초까지 이어질 우호적인 정책 기조에 힘입어 비트코인 랠리 열차는 다음 목적지를 향해 순항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6.09.03 16:18윤승식 컬럼니스트

"1년 새 전기요금 6% 올랐다"…중간선거 앞둔 트럼프, AI 공룡에 전력 자급 압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급증하면서 미국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이 주요 기술기업을 향해 전력 비용을 스스로 부담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올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전기요금이 빠르게 인상된 것이 민감한 민생 이슈로 급부상한 탓이다. 2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미국 전국 평균 전기요금은 6%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행한 국정연설을 통해 '전기요금 납부자 보호 서약(rate payer protection pledges)'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AI 인프라 확충이 가계 부담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그는 "대형 기술기업들은 자사 전력 수요를 스스로 충당할 의무가 있다"며 "공장 부지 내 자체 발전소를 건설해 일반 가정의 전기요금이 오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미국인은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수요가 자신들의 전기 요금을 부당하게 인상시킬까 우려한다"며 "우리 전력망은 노후화됐고, 필요한 전력량을 감당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 주요 AI 기업들은 최근 유사한 방침을 연이어 발표하며 정부의 움직임에 발 맞추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달 11일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전력 비용이 가정용 요금에 전가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정책을 공개했다. 이어 오픈AI도 같은 달 26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비용을 자체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11일에는 앤트로픽도 데이터센터로 인한 소비자 전기요금 인상분을 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구글은 전날 미네소타 데이터센터를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배터리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전력 인프라 확충 계획을 구체화했다. 업계에선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자체 발전 설비 구축, 고요금 계약 체결 등이 병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백악관 대변인은 다음 주 아마존, 구글, 메타, MS, xAI, 오라클, 오픈AI 등 주요 기업들이 백악관에서 관련 서약에 공식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각 기업은 참석 여부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구체적 이행 방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어떤 데이터센터가 얼마만큼의 전기요금 인상에 영향을 미쳤는지, 인상분 산정 기준은 무엇인지에 대한 세부 지침은 공개되지 않았다. 백악관도 현재까지 서약 문안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마크 켈리 민주당 상원의원은 "빅테크와의 구두 합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에너지 가격 급등을 막을 실질적 보장과 지역사회 참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기업이 자체 발전소를 건설하더라도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천연가스 기반 발전은 환경 부담을 수반할 수 있고, 태양광·배터리·터빈 등 설비 수요 확대는 공급망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또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자체가 지역 전력망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단순한 비용 부담을 넘어 전력 인프라 전반의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AI 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전력 인프라의 제약이 맞물리면서 향후 데이터센터 확장 전략은 비용 분담 구조와 지역사회 수용성, 에너지 정책과의 정합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방향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업과 정부 간 협의가 구체적인 제도 설계로 이어질지가 향후 시장 불확실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6 09:34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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