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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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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브리핑] 美 자동차 관세에 떨어지는 주가…테슬라만 상승

◇ 2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7% 하락한 42299.7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3% 하락한 5693.3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3% 하락한 17804.03. ▲미국의 자동차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에 자동차 제조업체 주가 하락. 관세율은 25%, 발효일은 4월 2일. 제네럴모터스 7% 이상, 포드 4% 가까이 하락. 테슬라는 0.4% 상승.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주목해서 보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PCE) 발표 예정. 다우 존스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2월 PCE는 지난달 대비 0.3% 상승하고 전년 대비 2.5% 상승. ▲월스트리트저널은 S&P500 지수 하락과 경기 침체 우려 원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정책을 거론하면서도 기업이익이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 1분기 S&P500 기업의 주당 순이익은 젼년 대비 7.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작년말 관측보다 4% 낮은 수준. ▲2024년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 2.4%로 수정치 2.3%보다 높아. 4분기 세후 기업이익이 5.9% 증가해 2년 여 만의 최고치 기록. ▲3월 3주차 신규 실업 급여 청구 건수는 22만4천건으로 전주 대비 1천건 감소. 시장에선 고용 여건이 대체로 양호하다는 평가. ▲국제통화기금(IMF)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정책으로 성장 둔화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 이에 더해 의회예산국은 향후 30년 동안 부채 부담 증가로 성장 둔화를 겪을 것이라고 진단.

2025.03.28 08:25손희연 기자

美, 자동차 25% 관세 2일부터 부과…업계 주가 줄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2일부터 전체 수입 자동차에 25% 수준의 고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파이낸셜타임스, 더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2일 수입 자동차에 부과되던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25%로 높이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관세 대상에는 엔진, 변속기, 파워트레인, 전기부품 등 핵심 부품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는 영구적인 것”이라며 “미국에서 자동차를 만들면 관세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백악관 문서 담당 비서관인 윌 샤프는 이번 관세가 미국에 연간 1천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기업들이 주로 진출해 있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내달 2일까지 유예한다고 밝힌 바 있다. 2일 이후 관세 인상을 공식화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에 따라, 해당 국가에서 수입된 차량은 제품 부품 중 미국 외 생산 품목에 한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한 절차가 마련되기까지 관세를 면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업계는 관세로 인한 공급망 리스크, 판가 인상에 따른 시장 침체를 우려해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 자동차 컨설턴트인 앤더슨이코노믹그룹도 캐나다와 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인상이 시행될 경우, 미국 자동차 가격이 최대 1만2천달러(약 1천800만원) 가량 인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인근 국가에 생산거점을 둔 기업들은 타격이 예상되는 반면, 미국 내 공장을 보유한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관세 여파가 적을 전망이다. 특히 GM과 포드는 미국 기업임에도 큰 타격을 입을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GM의 경우 미국 판매분의 30%를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생산분의 약 90%도 미국으로 수출된다. 포드는 지난해 기준 미국 판매량 중 약 20%를 멕시코에서 생산했다. 스텔란티스도 미국 판매량의 25% 가량을 멕시코산으로 공급했다. 폭스바겐도 미국 판매량의 40% 이상이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공장 3곳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생산능력(CAPA)은 총 100만대 수준으로, 향후 증설을 통해 120만대로 CAPA를 늘릴 계획이다. 다만 아직 공장이 시범 가동 단계에 있고, 부품에 대한 관세 리스크에도 당분간 노출될 전망이다. 기아는 멕시코 공장을 두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판매량 중 현지 공장 생산 비중이 60%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관세 정책 발표 후 자동차 업계 주가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GM 주가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10% 이상 하락했다. 스텔란티스의 미국 주가도 4% 이상 떨어졌다. 포드도 4% 가량 주가가 하락했다. 테슬라도 전 거래일 대비 7% 이상 하락했다. 현대차와 기아도 오전 9시 기준 전일 대비 주가가 약 3% 하락했다.

2025.03.27 10:26김윤희 기자

트럼프 "틱톡 매각 협조하면 中 관세 낮춰줄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에 협조하면 중국에 대한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세율 1%포인트는 틱톡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며 “중국이 틱톡 매각에 동의하도록 하기 위해 관세를 인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서명한 법안에 따라 바이트댄스는 지난 1월 19일까지 틱톡의 미국 사업부를 매각해야 했다. 이에 틱톡은 올해 초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취임 후 해당 법안의 시행을 연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틱톡 매각 마감 시한은 4월 5일까지 연장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때 틱톡을 금지하려는 입장이었지만, 지난해 대선에서 젊은층 공략에 '틱톡 효과'를 보면서 틱톡을 옹호하는 입장으로 돌아섰다고 외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매각과 관련한 기본적인 합의안을 다음 주까지 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만일 합의가 기한 내에 마무리되지 않으면 이를 연장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합의가 만약 마무리되지 않아도 큰 문제는 아니다”며 “그냥 기한을 연장하면 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법인과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합작회사를 만들어 미국 기업의 지분을 50% 이상으로 만드는 방안을 제안하고 다른 회사에 틱톡 인수 의사를 타진하기도 했다. 현재 오라클이 틱톡의 미국 사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 밖에도 전 LA다저스 구단주인 억만장자 '프랭크 맥코트'와 레딧 공동 창업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언이 이끄는 컨소시엄, 샌프란시스코 기반 인공지능(AI) 기업 퍼블렉서티 등도 틱톡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3.27 09:06김민아 기자

[미장브리핑] 트럼프 "미국 바깥서 생산한 모든 자동차에 관세"

◇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42454.7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2% 하락한 5712.2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04% 하락한 17899.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발표하면서 주식 하락 마감. 메타와 아마존은 2%, 알파벳은 3%, 테슬라 5% 이상 하락. 제네럴모터스도 3% 이상 떨어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미국서 생산한 자동차에 대해선 관세를 물리지 않는다고. 이는 4월 2일 발효되며 3일에 관세를 징수. 윌 샤프 백악관 보좌관은 "외국산 자동차와 경트럭에 (관세가) 적용된다"며 "관세로 인해 미국에 연간 1천억달러 이상의 새로운 수입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해.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위원회 집행위원장은 "관세는 세금"이라며 "기업에게 나쁜데다 미국과 EU 소비자에게도 나쁘다"고 비판. ▲트럼프의 이번 관세 정책 발표로 기업들까지도 불확실성에 빠져. CNBC에 CFRA 리서치 샘 스토발 최고투자전략가는 "대통령이 무역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시장은 환호하거나 후퇴한다"며 "대통령이 자동차에 대한 추가 관세를 발표할 계획으로 인해 방어적인 주식 섹터인 소비재와 유틸리티 그룹이 오르고 있으며 이는 4월 2일 상호 관세가 발효될 때까지 지속 가능성 높다"고 진단.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중앙은행과 중국 보험산업의 수요 증가로 금이 향후 2년 내 온스당 35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관측. 금 가격은 이번 달 6% 상승했으며 3024.8달러에 거래돼.

2025.03.27 08:12손희연 기자

[미장브리핑] 트럼프발 관세 우려감 약화에 투자심리↑

◇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42% 상승한 42583.32.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76% 상승한 5767.57.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27% 상승한 18188.59. ▲미국의 관세 부과 범위가 다소 축소될 수 있다는 발언에 투자자 안도하면서 주가 상승 마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 상호 관세에 대해 많은 국가는 면제할 수 있다고 발언.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찰리 리플리 수석투자전략가는 CNBC에 "상호 관세에 대한 불안이 다소 줄어들면서 시장 상황이 개선됐다"며 "미국 정부가 관세 시행에 대해 전술적인 전략을 내놓는다면 무역 전쟁 위험이 줄어들 것"이라고 진단.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압박은 강화. 베네수엘라에서 석유와 가스를 구매하는 국가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쓰 소셜'에 밝혀. 관세 발효일은 4월 2일. 베네수엘라는 지난해 하루 약 66만배럴을 수출하며 중국은 하루 27만배럴을 구매해. ▲테슬라 주가 12% 상승. 9주 연속 하락 후 반등. 2024년 11월 14.75% 상승한 이후 최고폭으로 뛰어. 그러나 작년 12월 사상 최고가보다는 44% 이상 주가가 낮아. ▲현대 미국 루이지애나에 새로운 철강 공장 건설, 1400명 이상 직원 고용해 전기 자동차를 제조하는데 사용될 차세대 철강 생산 예정. 약 210억달러 투자 발표.

2025.03.25 07:57손희연 기자

로레알, EU에 "美 보복관세 대상에서 화장품 제외해라"

로레알을 포함한 유럽 뷰티 그룹들이 유럽연합(EU)에 미국산 화장품을 보복관세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해당 조치가 유럽 화장품 산업에 대한 보복을 촉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로레알 최고경영자(CEO) 니콜라 이에로니무스는 최근 EU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화장품을 포함하는 것은 반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무역 수지를 고려해 우리가 얻을 것보다 잃을 것이 더 많은 카테고리에 빨간 깃발을 꽂지 말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특정 카테고리에 관세 전쟁을 적용하려 한다면, 순수입보다 순수출이 더 많은 카테고리인지 확실히 해야한다”며 “만약 뷰티 산업이 보복관세의 대상이 된다면, 유럽이 미국 기업들보다 훨씬 더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옥스포드 경제학의 조사에 따르면 유럽은 미용 및 개인 관리 제품의 주요 수출국이다. EU 내에서 약 200만명의 사람을 고용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EU 경제에 약 1천800억 유로(약 286조원)를 기여했다. 앞서 EU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를 발표하며 미국산 향수, 샴푸, 스킨케어 제품, 메이크업 제품 등을 포함한 99페이지 분량의 관세 부과 대상 목록을 공개했다. 해당 목록은 약 260억 유로(약 41조원)에 달하는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1단계 조치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도입된 버번 위스키와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에 대한 관세 부과를 포함하며 다음 달 1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다. 다만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0일 미국과의 추가 협의를 위해 해당 조치를 4월 13일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집행위원회의 대변인 파울라 피뇨는 지난 21일 성명을 통해 “EU의 기업과 소비자 이익을 균형 있게 반영하는 조치가 되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03.24 09:05김민아 기자

트럼프 '술 관세 200%' 경고에 흔들리는 유럽 주류업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서 수입되는 모든 주류에 대해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언해 업계가 큰 혼란에 빠져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현지시간) 이러한 관세 위협이 술 제조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많은 업체들이 무역 전쟁 위험을 피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EU 사이에는 지난 1997년부터 주류에 대해 상호 관세 면제 무역 협정이 유지돼 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산 주류에 부과된 유럽의 관세에 불만을 품으며 협정 파기를 경고했다. 그는 본인이 운영하는 사회관계망(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EU를 세계에서 가장 적대적이고 공격적으로 세금을 부과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200%의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피해는 매우 클 것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이태리의 주류 제조업체 캄파리 그룹은 25%의 관세만 부과돼도 5천만 유로(약 545억원)에서 6천만 유로(약 654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 회사 제프리스의 분석에 따르면, 200% 관세가 적용될 경우 캄파리의 손실액은 4억4천400만 유로(약 4천84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계산법을 적용하면 레미 마틴 코냑을 생산하는 프랑스 주류업체 레미 코인트로는 5억4천300만유로(약 5천918억원)의 피해를 입고, 조니 워커를 생산하는 디아지오는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관세 도입 가능성에 대비해 일부 주류 제품들이 미리 비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나, 유통업체들은 이미 재고의 부담이 있는 상태여서 추가 비축이 어렵고 창고에 자금이 묶이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류 제조업체는 재고 비축과 가격 인상, 용량을 낮추는 등의 방법을 고안하고 있으며, 작은 용량의 제품을 확대하고 저가 원료를 사용해 비용을 줄일 가능성도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2025.03.20 09:57류승현 기자

美 소매업체, 트럼프 무역 전쟁 대책 마련 나서

미국 대형 소매업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전쟁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동원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월마트와 홈디포, 타깃 등 브랜드가 공급업체에 가격 인하를 요구하거나 대체 공급망을 찾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현재까지의 조치가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된 제품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행정부가 2월과 3월 각각 10%의 관세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여러 대형 소매업체들이 가격을 조정하거나 생산 기지를 중국 외 지역으로 옮길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따르지 않을 경우 거래를 잃을 위험이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이 중 일부 요구사항은 중국 정부의 반발을 불러오기도 했다. 최근 중국 당국은 월마트를 소환해 회의를 진행했는데, 이는 월마트가 공급업체에게 가격을 인하하거나 관세 비용을 흡수하도록 강요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된 이후였다. 월마트 측은 공급업체들과 협력해 소비자들에게 최대한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불확실한 시기에 최선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격 협상은 점점 더 많은 기업이 중국 이외 지역에서 제품을 조달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대표적으로 홈디포는 2월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가 부과된 이후, 한 공급업체에 관세 비용을 흡수하도록 요청했다. 공급업체는 두 달 동안 10%의 할인에 동의했으며, 일부 비용은 중국 제조업체가 부담했다. 그러나 3월 추가 관세가 부과됐을 때, 해당 공급업체는 홈디포의 추가 가격 인하 요청을 거부하는 대신 동남아시아로 생산 기지를 옮겨 원래 가격을 유지하는 방안을 택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코스트코는 중국산 가구를 계속 판매할 계획이며, 이는 다른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보다 품질이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트코 측은 제조업체와 함께 일부 비용을 흡수하고, 나머지는 소비자에게 전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단순히 관세 비용을 가격에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소매업체들이 소비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가격 조정을 전략적으로 실행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3.17 10:13류승현 기자

미국 위스키, 50% 관세 피할 수 있을까

미국 위스키 제조업체들이 유럽연합(EU)의 50% 관세 시행 가능성에 대비해 많은 양의 제품을 선적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위스키 업계가 최대 수출 시장 중 하나인 유럽으로 가능한 한 많은 제품을 EU로 보내고 있으며, 이는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높은 관세를 피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위스키 관세는 미국과 EU 간 무역 갈등의 일환으로, 미국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무역 규제를 강화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 중 시행한 해당 규제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트럼프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EU가 미국산 위스키에 대한 50%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유럽산 와인, 샴페인 및 기타 주류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 위스키는 지난 2018년 EU가 25%의 관세를 부과한 이후 2021년 말 조 바이든 대통령의 무역 협상에 따라 해당 조치가 유예되며 한동안 관세 없이 수출이 가능했다. 그러나 다음 달 1일부터 50% 관세가 적용될 예정이며, 이를 피하려면 미국과 EU가 이달 말까지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 미국 위스키 제조업체들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25%의 관세로 인해 이미 큰 타격을 받은 바 있다. 주류 시장 분석 기관 IWSR US의 대표 마르텐 로데윅스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EU로의 미국 위스키 수출액은 5억 5천200만 달러(약 8천억원)에서 4억 4천만 달러(약 6천400억원)로 20% 감소했다. 이번 조치가 위스키뿐만 아니라 전체 주류 사업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류 공급망 및 물류 전문 회사 MGX 베버리지 그룹의 멜리사 고든 CEO는 관세가 시행될 경우 다년간의 생산 계획이 혼란에 빠지고,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다른 브랜드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2025.03.14 13:51류승현 기자

트럼프 관세 정책에…캐나다, 미국 제품 보이콧 확산

캐나다 대형 유통업체에서 미국 제품에 대한 보이콧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겠다는 주장에 반발하는 움직임이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형 슈퍼마켓체인인 소베이(Sobeys), 세이프웨이(Safeway) 등의 모회사인 엠파이어(Empire)의 마이클 메들린 최고경영자(CEO)는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미국산 제품 비율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며 "고객들이 캐나다산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소매업 협회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소베이는 캐나다 식료품 시장의 21%를 차지하는 대형 유통채널이다. 엠파이어는 지금까지 미국에서 제품 12%를 조달해 왔다고 메들린은 밝혔다. 그는 “이는 감소하고 있으며 공급을 미국에서 캐나다 제품으로 옮기면서 계속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들린은 공급업체들이 관세에 적응하기 위해 운영 방식을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콜릿 브랜드 린트를 보유하고 있는 스위스 기업 쇼코라데파브릭겐 린트&스프륑리(Chocoladefabriken Lindt & Sprungli AG)는 이전에 미국에 자사 생산량의 50%를 공급했지만, 캐나다 시장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캐나다 정부도 미국산 제품보다 캐나다산 제품을 구매하라고 권장하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양국의 자유무역협정 규칙에 따라 관세 적용을 유예했다.

2025.03.14 10:00김민아 기자

트럼프 달래기 나선 GM 회장, 87조 투자 약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이 거액의 투자를 약속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메리 바라 GM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자동차 업계의 투자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메리 바라 GM 회장을 비롯해 짐 팔리 포드 회장, 존 엘칸 스텔란티스 회장과의 통화 이후,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해 부과하려던 25%의 관세를 한 달 동안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단, 이들 국가가 기존 자유무역협정(USMCA) 규정을 준수할 경우에 한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리 바라 회장과 회동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GM이 백악관을 방문했으며 600억 달러(약 87조3천억원)를 투자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GM 측은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 측도 언급한 새로운 투자가 어느 기간 동안 어떻게 발생할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자동차 업계는 백악관에 관세 및 배출가스 규제에 대한 확실한 정책 방향이 제시되지 않으면 북미 투자 계획을 구체화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강화된 관세를 부과하며, 약 1천500억 달러(약 218조원) 규모에 달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 제품에까지 25% 관세를 확대 적용했다. 이는 기존 면제, 예외, 쿼터가 만료됨에 따라 실질적인 관세율 인상이 되는 것이다. 미국자동차정책위원회(AAPC)는 성명을 통해 디트로이트 3사(포드, GM, 스텔란티스)를 대표해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대부분의 철강과 알루미늄을 미국 또는 북미 내에서 구매하고 있다"며 "특히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면제 철회는 부품 공급업체에 상당한 비용 증가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내달 2일부터 일본, 한국, 유럽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이들 국가에서 수입되는 자동차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은 자동차 업계와의 회동에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미국 내 조립과 부품 생산을 확대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3.14 09:52류은주 기자

[미장브리핑] 알코올 두고 미·EU 관세 전쟁 점화

◇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30% 하락한 40813.5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39% 하락한 5521.5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96% 하락한 17303.01. ▲'무역전쟁'이 불붙는 양상을 띄면서 증시 하락 마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쓰 소셜(Truth social) 플랫폼을 통해 유럽연합(EU)이 미국에게 위스키에 대한 50% 관세 부과에 대한 보복으로 EU서 수입되는 모든 알코올 제품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와인 및 샴페인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4월 2일에 시행될 광범위한 관세에 대해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 이번 주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4.3%와 4.9%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다우지수는 이 기간 동안 약 4.7% 하락해 2022년 6월 이후 최악의 주로 꼽힐 것으로 관측. CNBC는 아르젠트 캐피탈 매니지먼트 제드 엘러브뢱 포트폴리오 매니저 "관세 전쟁은 예측 불가능성과 불확실성을 더하며 주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해. ▲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보합. 1월 상승률 0.6% 대비 상승폭 축소되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 0.3%를 크게 밑돌아.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P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로 역시 전망치(0.3%)를 하회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 올라.

2025.03.14 07:53손희연 기자

"관세 부담 떠넘기지 마라"…中 정부, 월마트에 경고

중국 상무부가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 경영진을 소환했다. 13일 파이낸셜타임즈는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위위안탄톈을 인용해 “중국 상무부가 월마트의 경영진을 소환했다”며 “중국 기업들이 미국 관세에 대한 책임을 져서는 안 된다”고 보도했다. 월마트는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왔으며, 미국 내 매장에서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외신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 1차로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지난 4일 추가 10% 관세를 더 부과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미국산 에너지 및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내 미국 기업들을 겨냥한 조치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중국 정부는 캘빈클라인과 타미힐피거 브랜드를 소유한 PVH 및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일루미나를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Unreliable Entity List)'에 추가했다. 또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개시했다. 월마트는 ”우리는 사람들이 돈을 절약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공급업체들과의 협의는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불확실한 시기에 최선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월마트가 중국 내 주방용품 및 의류 제조업체들에게 가격을 10% 인하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25.03.13 09:46김민아 기자

美, 알루미늄·철강 25% 관세…중기 협상 돕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오후 1시(한국시간)부터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해 국내 중소기업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경기 화성시 지제이알미늄을 찾아 수출 중소기업과 관세 대응책을 논의했다. 유경연 지제이알미늄 대표는 “에어컨·열교환기와 변압기에 들어가는 알루미늄 부품에 대해 미국 기업과 연간 500만 달러(73억원)어치 수출 계약을 진행 중”이라며 “트럼프 정부가 관세를 매겨 협상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지제이알미늄은 알루미늄 제품을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액 804억원, 수출액 772만 달러를 달성했다. 정한성 신진화스너공업 대표는 “국내 파스너 업계는 국내 대기업이 아니면 대체 원자재 공급망을 확보하기 어렵다”면서 “국내 철강·알루미늄 원자재 가격이 뛰지 않게 정부가 살펴주기 바란다”고 건의했다. 중기부는 전국에 15개 어려움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대상인 철강·알루미늄과 파생상품 목록을 알려주고 상담한다. 미국에 철강·알루미늄을 수출하는 중소기업에 설문조사해 원산지 증명 같은 맞춤형 정보를 주고 법률 서비스를 돕기로 했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 사유에 '보호무역 피해'도 더하기로 했다. 피해 기업이 낼 긴급경영안정보증 서류는 줄인다. 5월 수출바우처 2차 공고를 낼 때에는 관세 피해 기업 물량을 따로 배정할 계획이다. 수출국 다변화를 꾀하는 중소기업에는 정책자금 평가를 간소화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다음 달 세계한인사업대회를 열 것”이라며 “미국 연방정부와 12개 주정부 경제 관료를 만나 트럼프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12 16:03유혜진 기자

[미장브리핑] 오락가락 트럼프 관세 정책에 증시 하락

◇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4% 하락한 41433.4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5% 하락한 5572.07.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8% 하락한 17436.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을 키우며 증시가 하락 마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트루쓰 소셜'에 캐나다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12일부터 25%에서 50%로 두 배 인상하고 캐나다가 50번째 주로 미국에 흡수돼야 한다는 글을 게재. 이는 더그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 주지사가 미국의 관세 부과(25%)에 보복 대책으로, 미국 밈시간, 뉴욕, 미네소타로에 수출되는 전기에 추가 관세를 받겠다고 발언한 대한 대응. 그러나 6시간만에 이 조치 번복. 미국 백악관 피터 나바로 최고무역고문은 캐나다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50%로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CNBC에 밝혀. 다만 25% 관세는 여전히 발효된다고. 쿠시 데사이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이자 가장 큰 미국 경제의 레버리지를 이용해 미국 국민에게 승리를 안겨줬다"고 발언. 한편,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지사는 13일 워싱턴서 제이미슨 그리어를 만나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 협정 갱신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어. 나스닥은 지난 10일 2022년 9월 이후 폭락 폭이 최대치를 기록한데 이어 씨티그룹은 미국 주식 매수에 대해 '중립'으로 평가.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남아 있어. 컨센서스는 0.3% 증가. 모건스탠리 디에고 안조아데귀 이코노미스트는 "핵심 상품과 서비스가 약화되면서 광범위한 감속이 예상된다"면서도 "여전히 물가 수준이 높은 것은 과거 산불로 인한 중고차 가격 상승, 계절적 요인, 공급 제약으로 인한 항공료 인플레이션이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

2025.03.12 08:22손희연 기자

[미장브리핑] 나스닥 2022년 9월 이후 최대폭 하락…테슬라 15%↓

◇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2.08% 하락한 41911.71.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69% 하락한 5614.5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4.00% 하락한 17468.32.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증시 모두 큰 폭 하락 마감. 나스닥 지수는 2022년 9월 이후 낙폭 최고치. S&P 500은 2월 19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8.7%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최근 최고치보다 약 14% 하락. 테슬라 주가는 15% 폭락하면서 2020년 이후 최악의 수준이었으며 알파벳과 메타는 각각 4% 이상, 엔비디아(Nvidia)는 5% 하락, 팔란디어(Palantir)는 10% 떨어져. ▲미국 경제 우려로 주식 매도세가 일부 진행됐던 가운데 백악관서 나온 경기에 관한 인식이 증시 더 흔들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경기 침체 가능성을 묻느 폭스 뉴스 질문에 "경제가 전환기를 겪고 있다"며 "그런 일은 예측하고 싶지 않다"고 답해. 이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 등이 미국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해석돼. 앞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CNBC에 지난 7일 새 행정부가 정부 지출을 삭감함에 따라 경제에 '해독 기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해. ▲JP모건은 미국 경제가 또 다른 불확실성 시기에 접어들었으며 시장이 더 큰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 미국 경제 성자잉 잠재적으로 폭락할 것으로 예상. 골드만삭스도 최근 관세의 잠재적 영향으로 인해 경제 성장 예측을 대폭 낮춰. CBOE 변동성 지수는 12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아.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지난 주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1월과 3월 사이에 2.4%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혀. 기술적 경기 침체는 최소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때 발생하는 것으로 정의.

2025.03.11 08:12손희연 기자

[미장브리핑] 2월 美 소비자·생산자물가지수 발표…EU 관세 여부 주목

▲12일(현지시간)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헤드라인 지수는 작년 9월 전년 동월 대비 2.4%에서 올해 1월 3.0%로 4개월 연속 상승. 컨센서스는 2.9% 내외로 둔화 예상. 근원 CPI는 작년 9~11월 3.3%에서 12월 3.2%로 둔화됐으녀 올해 1월 3.3%로 재반등한 상황인데 다시 둔화 여부 관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주목하는 지표로 다음 주(18~19일)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FOMC)서 연준은 계속해서 금리를 동결하고 미국 정부의 정책 영향을 확인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CME 페드 워치 툴은 3회(6·9·12월 각 0.25%p) 금리 인하 예상. ▲13일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작년 8월 전년 동월 대비 1.7%에서 올해 1월 3.5%로 5개월 연속 반등세. ▲13일 미국 주간 실업 수당 청구 건도 발표. 지난 주 22만1천명으로 예상치 크게 하회. ▲14일 3월 미시건대 심리지수 발표. 지난 1월 71.1에서 2월 잠정치 67.8, 확정치 64.1로 추가 하락해 2023년 11월 이후 최저수준. 1년 기대인플레이션도 나와. 작년 12월 2.8%에서 올해 1월 3.3%에 이어 2월 4.3%로 2023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가 12일 발효될 예정이어서 그 파장 주목. 지난주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 관세 부과 방침을 시사했는데 이번 주 중 발표할 것으로 보여. ▲미국 관세에 대응해 중국이 10일부터 미국산 농축산물(29개 품고에 15%, 711개 품목에 10%)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해 실제 발효 여부 및 미국의 추가 대응에 관심. ▲미국-우크라이나 고위급회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

2025.03.10 08:12손희연 기자

"韓 관세 4배" 외친 트럼프... 식품 기업 '발등에 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평균 관세가 높다고 주장하며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미국을 주요 수출 시장으로 삼고 있는 국내 식품 기업들은 관세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가격 경쟁력 약화와 시장 점유율 감소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며 긴장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의회 합동 연설에서 “한국의 평균 관세는 우리가 한국에 부과하는 것보다 네 배나 높다”면서 “우리는 한국에 여러 방식으로 엄청난 지원을 하고 있지만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국내 품목에 대한 관세 인상을 시사했다. 이에 국내 식품 기업들은 대비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 생산공장이 있는 경우 관세를 피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문제가 될 것”이라며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관세 인상으로 미국 내 국내 상품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가격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고, 국내 기업의 시장 점유율 감소로 이어져 수익성에 우려가 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비비고 브랜드 등을 미국에 수출하는 CJ제일제당의 경우, 미국 내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9년 미국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를 인수하며 이곳이 미국 생산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수출 물량의 대부분을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제일제당은 현재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회사가 보유한 미국 내 생산공장은 20개에 달한다. 해외 매출 중 80% 이상이 미국에서 나오는 만큼 미국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포부다. 오뚜기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생산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부지만 확정돼 있고, 어떤 공장을 지을지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2028년 글로벌 매출 1조 원을 목표로 삼은 만큼 현지 생산과 판매를 통해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지난 2023년 8월 미주 지역 생산법인 '오뚜기 푸드 아메리카'를 설립한 바 있다. 불닭볶음면을 생산하는 삼양식품은 우선 현지의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지난해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3천억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률 20%를 기록한 바 있다. 삼양은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현지 주요 채널에 자사 제품을 입점시키며 미국 수출을 가속화했으나, 현지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회사의 수출 물량은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인 밀양2공장에서 전담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직 관세율이 확정되지 않아 말하기가 어렵다”며 “현지의 상황을 추후 지켜보고, 관세를 감내할지 판매가격을 올릴지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3.08 08:30류승현 기자

미국 관세 피해 중소기업에 경영 정상화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조치로 피해 보는 중소기업에 경영 정상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5일 경기 시흥시에 있는 자동차 부품 회사 율촌을 방문했다. 미국의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25% 관세가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오 장관은 “해외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 피해도 최소화하겠다”며 “대기업에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흥해 율촌 회장은 “트럼프 정부 관세 조치에 대응하려고 미국 거래처와 협의하고 있다”며 “기업 스스로 길을 찾겠지만 정부 지원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중기부는 15개 수출지원센터에 어려움신고센터를 설치했다. 수출국 다변화를 추진하는 중소기업을 돕고자 정책자금 패스트트랙을 도입했다. 미국 관세 조치에 타격 입은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중소기업 해외법인에는 총 600억원을 공급한다. 대기업과 함께 해외법인을 설립하거나 다른 국가로 옮기려는 중소기업은 최장 3년간 10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2025.03.07 15:46유혜진 기자

[미장브리핑] 美 '무역전쟁'에 투자자 불안 심리↑…나스닥 2.6% 하락

◇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9% 하락한 42579.0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78% 하락한 5738.5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61% 하락한 18069.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및 멕시코 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1개월 연장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불활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 불안 심리 자극.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관세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우려 확대. 베센트 장관은 뉴욕 경제클럽 행사에서 "다른 나라의 관행이 우리 경제와 국민에게 해를 끼치는 한 대응하겠다"며 "미국 우선 무역 정책"이라고 발언.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멍청이'라고까지 표현. ▲나스닥은 이번 주 4% 이상 하락했으며 다우와 S&P500 지수는 각각 약 2.9%, 3.6% 떨어져. 세 지수 모두 2024년 9월 이후 최악의 주로 기록될 것으로 점쳐져. S&P500은 세션에서 11월 초 이후 최저 수준. ▲전문가들은 투자를 관망할 것을 조언. 투자사 '서튜이티(Certuity)' 스콧 웰치 최고투자책임자는 무역 전쟁이 끊임없이 진화하는데 이를 따라가기보다는 "개를 산책시키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해. 글로발트 인베스트먼트 토마스 마틴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도 "잠깐 기다려야 한다. 산 속 날씨와 마찬가지"라고 설명. ▲시장이 주목하는 고용 보고서가 나오기 전이지만 트럼프 정책이 미국 경제를 방해할 수 있다는 보고서 나와. 연방준비제도(연준) 베이지북 공급관리연구소는 관세로 인한 투입 비용 상승을 우려. ▲인공지능(AI) 관련 주가의 침체도 주가에 영향. 칩 제조업체 마벨 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는 20% 하락. ▲은행주도 관세 정책이 불확실성을 높이고 경제가 약화된다는 징후가 있다며 하락.

2025.03.07 08:18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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