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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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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내부통제 강화 위한 지침서 발간

신한투자증권은 새롭게 도입된 책무구조도 안정적인 정착과 임직원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2026년 판 책무이행지침서'를 사내에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24년 준법감시본부 내 책무구조도 설계와 운영을 담당하는 준법경영부를 독립부서로 신설했다. 준법경영부는 감독원 가이드라인과 실무례를 정리해 지배구조법령 내용을 실무자 눈높이에 맞춰 책자로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무이행지침서는 최근 개정된 지배구조법령 핵심 내용과 금융당국 최신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책무구조도상 관리 의무를 지는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지침서에는 ▲책무구조도의 도입 배경 및 개념 ▲책무 배분 기준과 책무기술서·체계도 작성 방법 ▲임원의 자격요건과 거버넌스 체계 등 제도 전반에 대한 기초 사항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아울러 실질적인 내부통제 작동을 지원하기 위해 ▲내부통제(운영)위원회 설치 배경과 기본 방침 ▲대표이사의 8대 총괄 관리의무와 임원의 6대 관리의무 ▲책임 감경·면제를 위한 '상당한 주의' 판단 기준 ▲사고 발생 시 단계별 구제 절차 및 제재 양정 기준 등 실무진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사안도 담았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책무이행지침서 발간은 법적 의무 이행을 넘어, 모든 임직원이 스스로 책임을 다하는 성숙한 금융 윤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기준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6.05.18 09:55홍하나 기자

일주일새 60원 오른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할까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원·달러 환율이 60원 넘게 상승하면서 과거처럼 1500원대를 상회할 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지난 15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고점 1507.7원까지 오르면서 한 달 여 만에 1500원대를 웃돌았다. 일주일 전인 지난 7일과 비교하면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60원을 넘는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97.5원으로 1500원 아래로 떨어진 상황이지만, 국제유가 급등과 함께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서 횡보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 하지만 2025년 말과 다르게 수급 부담이 줄었으며, 현재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추가 상승 여력은 적다는 전망도 나온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내적으로 외국인 국내 주식 대규모 매도, 채권 금리 상승이 있었으며 대외적으로는 달러 강세 압력이 확대돼 대내외적 환율 상방 압력이 있었다"며 "일시적으로 모두 중첩된 부분이 있어서 추세적 반등 가능성보다는 일시적 상승에 무게를 둔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지난 15일 국내 주식을 대거 매도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6% 가량 폭락했다. 이날 외국인은 5조 7881억여원을 순매도했다. 문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의 대규모 국내주식 자금 이탈의 성격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지만 아직은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에 무게를 둔다"며 "원래도 외국인 자금은 특정 주기에 따라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며 고점과 저점을 형성하는 모습이 나타나기 때문에, 투자심리 개선과 함께 점차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2026.05.17 09:53손희연 기자

코인원, 한투증권·OKX 지분 투자설에 "논의중이긴 하나 미정"

한국투자증권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가 코인원에 지분 투자를 논의 중이란 보도에, 코인원 측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15일 코인원 관계자는 “복수 기업과 전략적 지분 투자 등 파트너십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한국투자증권과 OKX가 각각 코인원 지분 20%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투자 방식으로는 기존 주식 매각보다 신주 발행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코인원의 지분 구조는 더원그룹 34.30%, 컴투스홀딩스 21.95%, 차명훈 대표 19.14%, 컴투스플러스 16.47% 등으로 구성돼 있다. 더원그룹 최대주주가 차명훈 대표인 만큼, 차 대표 실질 지분율은 50%를 웃돈다.

2026.05.15 15:35홍하나 기자

증권사 이어 은행도…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투자 경쟁 '본격화'

국내 은행이 처음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을 취득하면서,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컬 금융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른 은행에서도 유사한 움직임이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1조 33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로 결의했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228만 4000주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두나무 지분 6.55%를 확보하며 4대 주주에 올랐다. 지분율 기준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25.52%), 김형년 부회장(13.10%), 우리기술투자(7.20%) 다음이다. 하나은행의 두나무 지분 취득은 은행권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상자산 제도화 시 시장 확대 전망 금융사 중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확보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증권업계다.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은 코빗 지분 92.06% 취득을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심사를 받고 있다. 한국투자증권도 코인원과 지분 투자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흐름은 가상자산 제도화에 따른 산업 확대 기대와 맞물린다. 금융위원회와 국회는 지난해부터 가상자산 제도화를 골자로 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논의를 진행해왔다. 현재는 주요 쟁점을 둘러싼 금융당국과 여야 간 이견으로 논의가 중단된 상태지만, 제도화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입법 가능성은 여전히 높게 점쳐진다. 금융권이 특히 주목하는 분야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나 금 등 금융자산 가치에 연동된 가상자산으로, 기존 금융 시스템 대비 거래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산업 성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실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CAGR) 45%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시티은행은 2030년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 전망치를 기존보다 상향한 1조 9000억 달러로 제시했다. 하나금융그룹 역시 이번 두나무 지분 취득 배경으로 디지털금융 변화 대응을 꼽았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지분 투자는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두나무와 함께 K-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그룹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컨설팅도 “디지털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코빗 인수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증권업계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토큰증권(ST) 사업 확대 가능성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가분리'에 가로 막힌 금융권, VASP 지분 취득으로 간접 진출 일각에서는 금융권이 금가분리 가이드라인으로 가상자산 산업에 직접 진출하기 어려운 만큼,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보유한 거래소 지분 투자 방식으로 우회 진출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차상진 법무법인 비컴 변호사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을 앞두고 VASP 확보를 통해 산업 교두보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며 “법안 통과 시 주가 상승 등 재무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로벌에서는 이미 법제화와 금융권 시장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지난해 7월 스테이블코인 포괄 규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이 통과, 내년 초 시행이 예상되는 만큼 주요 금융권에선 시장 대응에 나섰다. JP모건은 자체 예금토큰 기반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결제 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시티은행은 글로벌 결제 자산 토큰화 전략 차원에서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 중이다. 도이치방크와 피델리티도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지난 4월에는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SC) 합작법인이 홍콩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선정됐다.

2026.05.15 14:31홍하나 기자

'머니무브'에 토스뱅크, 자체 펀드 판다

토스뱅크가 최근 가팔라진 '머니무브'에 맞춰 금융투자상품 판매를 확대한다. 토스뱅크는 금융위원회로부터 펀드 판매를 위한 금융투자업(투자매매업·투자중개업)에 관한 본인가를 획득했다. 금융투자업 라이선스로 인해 토스뱅크는 금융투자상품을 증권사를 거치지 않고 판매할 수 있게 됐으며, 토스 투자 철학에 맞춰 투자 상품을 일정 부분 조합할 수 있다. 이미 토스뱅크는 IT 구축 및 인력 구성을 어느 정도 마무리했으며, 올 하반기 펀드 투자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가장 유력한 상품은 머니마켓펀드(MMF)다. 금융투자상품이 복잡하지만 MMF는 그중 단순하고 이해도가 높은 상품이기 때문이다. 은행서 판매하는 펀드 상품인 만큼 원금 손실 위험 부담이 적은 펀드부터 배치할 것으로 관측된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7월 금융투자업 본인가를 획득, 2024년 1월부터 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카카오뱅크도 출시 초기에는 6개 상품을 판매했지만, 경과와 추이를 보면서 상품군을 60개 이상으로 다양화하는 점진적 전략을 채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국가별·자산별로 다양한 상품군을 마련해 고객의 투자 성향과 니즈를 반영한 펀드를 계획하고 있다"며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구조의 상품을 중심으로 펀드 라인업을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뱅크 내 있던 투자상품 소개(목돈 굴리기)는 병행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토스뱅크가 금융투자업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어, 증권사를 통해 금융투자상품을 살 수 있는 통로를 연계해주는 서비스다.

2026.05.15 11:50손희연 기자

"가상자산 과세 폐지해야" 국민청원…하루 만에 1만4천명 동의

소득세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14일 국회전자청원 게시판에는 전날 등록된 '가상자산 과세 폐지에 관한 청원'이 진행 중이다. 이날 기준 1만4733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청원인은 가상자산에만 별도 과세 체계를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식시장은 일반 투자자 양도차익에 대해 사실상 비과세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가상자산은 250만원이라는 낮은 공제 기준과 함께 즉각 과세 대상이 된다”며 “동일한 투자 성격 자산 간 과세 형평성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가상자산 시장 침체로 다수 투자자가 손실을 겪고 있는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청원인은 “현재 시장 상황은 실질적 소득보다 손실 규모가 훨씬 큰 구조”라며 “이같은 상황에서 과세를 강행할 경우 정책 실효성과 국민적 공감대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청원인은 가상자산 과세가 청년층 자산 형성 기회를 제한할 수 있으며, 과세 구조 자체에도 한계와 부작용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청원은 정부가 지난주 내년 1월부터 예정대로 가상자산 과세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이후 제기됐다. 지난 7일 재정경제부는 국회 토론회에서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가 있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과세 추진 의지를 공식화했다. 소득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자산의 양도, 대여로 발생한 소득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과세가 이뤄진다. 연간 250만원을 초과하는 가상자산 소득에 대해서는 기타소득세 20%와 지방소득세 2%를 합한 총 22% 세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국민의힘이 가상자산 소득세 폐지를 주장하고 있어 실제 시행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3월 가상자산 소득세 폐지를 골자로 한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으며, 당내 일부 의원들도 관련 입법 추진 의사를 밝힌 상태다.

2026.05.14 18:19홍하나 기자

메리츠증권, 리테일 체질개선 통했다…1분기 당기순익 36%↑ 2543억원

메리츠증권이 기업금융(IB)과 리테일 등 전사업 부문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14일 메리츠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2543억원, 영업이익은 72.5% 늘어난 2556억원으로 집계됐다. 먼저 이번 실적 개선은 기존에 강세를 보여온 기업금융과 자산운용 성장이 뒷받침했다. 메리츠증권 1분기 기업금융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394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운용 순영업수익도 39% 늘어난 2944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양호한 딜 실적에 따른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 증가와 충당금 환입 영향으로 기업금융 실적이 개선됐다”며 “주식·채권 투자이익과 투자자산 배당·분배금 수익이 늘면서 자산운용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리테일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지며 체질개선을 이뤘다. 국내 주식시장 활황으로 중개수수료와 자산관리 수수료 수익이 확대됐다. 1분기 위탁매매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391억원, 자산관리 순영업수익은 147% 늘어난 246억원으로 나타났다. 김종민 메리츠증권 공동 대표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부문 펀더멘털 강화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며 “올해 1~4월 국내 증시 약정대금은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자회사 메리츠캐피탈도 실적 성장이 이어졌다. 메리츠캐피탈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476억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상품 수익 증가와 충당금 환입 등이 영향을 미쳤다. 신규 WTS '모음' 출시 준비…외국인 통합계좌도 추진 메리츠증권은 신규 웹트레이딩서비스(WTS) '모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공동 대표는 “모음은 투자자에게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 투자자 미국 주식 거래 규모는 월 200조원을 넘지만, 테슬라 주가 급등 당시 미국 현지 투자자 반응을 국내 투자자가 접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파트너사 협력을 통해 현지 투자자의 실시간 종목 토론과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AI가 언어 장벽을 낮춰 국내 투자자에게 입체적인 투자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해외 투자자가 현지 증권사를 통해 한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외국인 통합계좌'도 준비 중이다. 장훈재 공동 대표는 “단순 거래 중개를 넘어 해외 투자자와 국내 투자자가 정보와 의견을 교류할 수 있는 투자 커뮤니티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4 17:51홍하나 기자

한국투자증권, 1분기 당기순익 75% 증가한 7847억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5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5.1% 늘어난 7847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 다각화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1분기 기준 수익 비중은 위탁매매(BK) 33.3%, 자산관리(WM) 9.0%, 기업금융(IB) 18.6%, 운용(Trading) 39.1%로 고르게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증시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위탁매매 관련 수익이 직전 분기보다 55% 확대됐다.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한국투자'는 올해 초부터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을 중심으로 투자정보, 자산관리, 자동투자, 리텐션 등 분야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자산관리 부문은 채권·발행어음·수익증권 판매 증가 영향으로 판매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6% 늘었다.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지난해 말 85조 1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말 94조 5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기업금융 부문은 기업공개(IPO)와 주식자본시장(ECM) 관련 수수료 수익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성장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말 출시한 종합투자계좌(IMA)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다”며 “운용과 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도 금리·환율·주식·채권 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12조 7085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발행어음 21조 6000억원, 종합투자계좌(IMA) 2조 6000억원 규모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특정 사업 부문에 치우치지 않은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14 17:48홍하나 기자

한국투자증권, 실시간 국제 금 시세 조회 서비스 제공

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과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을 통해 24시간 확인 가능한 '실시간 국제 금 가격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이 도입한 이번 서비스는 런던금시장협회(LBMA)와 국제은행(IB) 실거래 가격을 기반으로 산출한 데이터를 글로벌 금융 데이터 공급사 모닝스타를 통해 제공한다. MTS 기준 '지수·환율·금리' 화면과 금현물 종목 정보 화면에서 실시간 가격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6월 말까지 금현물 투자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 금현물 계좌를 신규 개설한 이용자 선착순 2만명에게 1만원을 즉시 지급한다. 실제 금현물을 매수한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최대 50만원 혜택금을 제공한다.

2026.05.14 10:55홍하나 기자

시스코, AI 인프라 특수에 실적·주가 '급등'…4천명 구조조정도 단행

시스코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AI 수혜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하이퍼스케일러 중심 네트워킹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회사는 AI 사업 확대를 위한 대규모 구조조정과 투자 재편에도 나선다. 시스코는 13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58억 4000만 달러와 조정 주당순이익(EPS) 1.0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 기준 시장 예상치인 매출 155억 6000만 달러, EPS 1.04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순이익도 33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네트워킹 장비 수요 증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시스코 핵심 사업인 네트워킹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88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차세대 스위치와 라우터, AI 데이터센터용 네트워크 인프라 수요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스코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하이퍼스케일러와 AI 인프라 고객으로부터 53억 달러 규모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2026 회계연도 AI 주문 전망치를 기존 50억 달러에서 9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AI 관련 매출 전망도 기존 30억 달러에서 40억 달러로 높였다. 다음 분기 실적 전망도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 시스코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67억~169억 달러, 조정 EPS를 1.16~1.18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158억 2000만 달러, EPS 1.07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 호실적과 AI 사업 성장 기대감에 투자심리도 빠르게 반응했다. 시스코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2.6% 상승한 101.87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19% 가까이 급등했다.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도 33%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나스닥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이날 시스코는 AI 중심 사업 재편을 위한 구조조정 계획도 공개했다. 회사는 전체 직원의 5% 미만인 약 4000명 규모 인력 감축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원은 실리콘·광학·보안·AI 기반 업무 혁신 등 성장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금과 일회성 비용은 최대 1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됐다. 업계에선 시스코가 전통 네트워크 장비 기업 이미지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는 자체 네트워크 반도체 포트폴리오 확대와 AI 에이전트 보안, AI 모델 관측성 분야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척 로빈스 시스코 최고경영자(CEO)는 "AI 시대의 승자는 수요와 장기적 가치 창출력이 가장 높은 분야로 끊임없이 투자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실리콘과 광학, 보안, 직원들의 AI 활용 등 전략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4 09:20한정호 기자

비트코인, 美 물가 상승에 8만 달러 하회

미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 1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56% 하락한 7만 926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세는 미국 PPI 지표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확대 우려가 반영되며 이뤄졌다. 노동통계국(BLS)은 13일(현지시간) 4월 PPI가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8%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유가 상승과 공급망 불안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우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시점도 늦춰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약세와 함께 가상자산 시장 전체 시가총액도 감소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34% 줄어든 2조 64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 하락한 2256 달러, XRP(리플)는 0.79% 내린 1.42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6.05.14 09:16홍하나 기자

우리투자증권 "쇼핑 금액 일부, 포인트로 돌려드려요"

우리투자증권은 우리금융그룹 뱅킹 앱인 '우리WON뱅킹' 내 주식 서비스에서 쇼핑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결합한 '쇼핑플러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쇼핑플러스'는 우리투자증권 일반종합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우리WON뱅킹 화면 하단 메뉴의 '주식' 서비스를 통해 제휴 쇼핑몰에 접속하고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을 우리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 '꿀머니'로 적립해 주는 서비스다. 주요 제휴사별 적립 혜택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1.7% ▲오늘의집 2.5% ▲G마켓 2% ▲SSG닷컴 2% ▲LG전자 공식쇼핑몰 2.5% ▲이심이지(eSIMEasy) 10% 등이다. 적립된 꿀머니는 우리금융그룹이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쇼핑플러스는 투자 서비스에 다양한 실생활 혜택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투자 콘텐츠는 물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컨텐츠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3 09:40홍하나 기자

앤트로픽, 10월 IPO 향해 질주…기업가치 9천억 달러 거론

앤트로픽이 오는 10월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초대형 투자 유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이 기술 개발을 넘어 자본력과 인프라 확보 경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앤트로픽은 안정적인 기업 고객 기반과 수익 구조를 앞세워 투자 시장에서 오픈AI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최근 투자자들과 최소 300억 달러(약 44조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유치가 성사될 경우 기업가치는 9000억 달러(약 1344조원)를 넘길 전망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이르면 이달 말 마무리될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아직 최종 계약서는 체결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투자 유치는 향후 IPO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이르면 오는 10월 상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AI 서비스 '클로드'의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확보가 필요해지면서 선제적 자금 조달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앤트로픽은 최근 빅테크 기업들과 대형 투자 계약도 잇달아 체결했다. 구글은 앤트로픽에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향후 성과 조건 충족 시 최대 300억 달러(약 44조원)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아마존 역시 50억 달러(약 7조원)를 투자했고 향후 200억 달러(약 29조원)를 추가 집행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모델 시리즈를 중심으로 코딩·보안·업무 자동화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AI 시장에서 가장 강한 화제성을 만들어내는 기업으로 평가된다. 기업용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 확신 이후 기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을 뒤흔드는 이른바 '사스포칼립스' 우려를 촉발한 바 있다. 또 차세대 모델 '미토스'가 사이버 보안과 추론 능력 측면에서 기존 모델을 뛰어넘었다는 평가와 함께, 내부적으로도 위험 등급이 높게 책정된 것으로 알려지며 '미토스 쇼크'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이같은 행보에 업계에선 앤트로픽이 단순 모델 경쟁을 넘어 글로벌 AI 산업 전반의 흐름과 투자 심리를 주도하는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시장에선 앤트로픽이 경쟁사인 챗GPT 개발사 오픈AI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앤트로픽의 기업 고객 비중이 약 80% 수준으로, 오픈AI보다 높은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기업 대상 장기 계약 기반 사업 구조가 투자자 신뢰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외 시장에서도 투자 열기는 뜨겁다. 최근 일부 사설 투자 플랫폼과 특수목적법인(SPV)이 앤트로픽 지분 투자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자 회사 측이 직접 경고에 나섰다. 앤트로픽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승인되지 않은 지분 거래는 모두 무효라고 공지하며 투자 사기 가능성에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최근 AI 기업 투자 열풍 속에서 앤트로픽은 가장 구하기 어려운 비상장 주식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일부 플랫폼은 실제 주식이 아닌 파생상품이나 SPV 구조를 활용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은 이사회 승인 없는 주식 거래는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앤트로픽 측은 "승인되지 않은 제3자 플랫폼을 통한 주식 거래는 회사 기록상 인정되지 않는다"며 "투자자 보호와 규정 준수를 위해 관련 거래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5.13 09:18한정호 기자

삼성증권, 투자자문∙일임 플랫폼 유치자산 2조 돌파

삼성증권이 투자자문, 일임플랫폼 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 4월 27일 기준, 유치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5000억원 수준에서 3년 만에 4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배경은 기존 고액자산가에 집중되었던 전문 자산관리 서비스를 일반 이용자까지 확대한 데 있다. 해당 플랫폼은 외부 자문사들이 이용자 자산을 전문적으로 분석·관리해주는 구조다. 개인 투자자들도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포트폴리오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삼성증권 측 설명이다. 다양한 투자자문사가 플랫폼에 참여해, 차별화 전략을 제공한 것이 자산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박경희 삼성증권 부문장은 “플랫폼 기반 자문 서비스는 이용자에게는 전문성, 자문사에는 새로운 성장 채널을 제공하는 구조”라며 “향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포트폴리오 관리, 초개인화 서비스 등과 결합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5.12 15:58홍하나 기자

리컬테크 스타트업 멘타트, 11억원 시드 투자 유치

리걸테크 스타트업 멘타트(대표 김주수)가 11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콜래보레이티브펀드 아시아가 리드 투자를 맡았으며, 액셀러레이터 크립톤, 금융 AI 선도기업 어니스트AI도 함께했다. 변호사를 위한 AI 법률문서 작성 서비스 멘타트는 이르면 5월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클로드 코드, 제미나이 CLI 등 AI 코딩 도구가 개발자의 프로그램 작성 방식을 빠르게 바꿔놓은 것처럼, 변호사가 수십 페이지에 달하는 서면을 작성하는 방식을 새롭게 설계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개발자가 하는 일의 본질이 복잡한 논리 구조의 코드를 작성하는 것이라면, 변호사가 하는 일의 본질은 복잡한 논리 구조의 서면을 작성하는 것이라는 게 멘타트의 시각이다. 회사 측은 방대한 자료를 읽어 핵심을 추출하고, 논리 체계를 세워 수십 페이지의 문서로 완성하는 작업은 LLM(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AI 에이전트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60명의 법률전문가가 참여한 비공개 베타테스트에서 법률 서면 작성시간이 적게는 60%에서 많게는 95%까지 단축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멘타트는 밝혔다. 멘타트는 자료 업로드만으로 소장·답변서·준비서면 등의 초안을 생성하는 'FSD(Full Self-Drafting)' 모드와, 변호사가 직접 문단 단위로 AI와 협업하며 서면을 완성하는 'Co-pilot' 모드 두 가지를 제공한다. 요금제는 개인 변호사·중소형 로펌을 위한 종량제 구독 플랜과, 보안 요구 수준이 높고 자체 데이터를 폭넓게 활용해야 하는 대형 로펌·법무팀을 겨냥한 엔터프라이즈 플랜 두 종류로 우선 출시된다. 리드 투자자인 콜래보래이티브펀드 아시아 브라이언 장 대표는 "법률 시장에서 변호사 업무 효율화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AI 도구는 아직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멘타트 팀은 법률 도메인에 대한 깊은 이해와 AI 제품 구현 역량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최동은 크립톤 이사는 "멘타트는 창업 초기 단계임에도 FSD와 Co-pilot 두 모드를 모두 구현해낸 기술적 완성도와, 법률·AI를 두루 경험한 창업팀의 실행력이 돋보여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김주수 멘타트 대표는 “회사명 '멘타트(Mentat)'는 SF 소설 '듄'에서 따왔다. 듄의 멘타트는 방대한 정보를 처리하고 분석해 사람의 판단을 돕는 존재”라며 “우리가 만드는 멘타트도 변호사의 법률 판단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자료 검토와 초안 작성의 무거운 짐을 함께 지면서 변호사가 본인이 가장 잘하는 일에 집중하도록 돕는 도구”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로스쿨을 입학·중퇴하였으며, 이후 금융 AI 스타트업 어니스트AI를 공동창업하여 CSO·CRO를 역임했다.

2026.05.12 11:11백봉삼 기자

삼성증권, 글로벌 증권사 IBKR과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 출시

삼성증권이 글로벌 온라인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BKR)와 손잡고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외국인통합계좌는 외국인 투자자가 현지 증권사를 통해 한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그동안 국내 투자자 해외 주식 투자는 활발히 이루어져 온 반면, 복잡한 계좌 개설 절차 등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 국내 유입은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 흐름과 발걸음을 같이한다. 정부는 외국인통합계좌를 통한 외국인 자금 국내 시장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제도 정례화, 관련 가이드라인 개정 등 다각적인 규제 완화를 추진해왔다. 협업 파트너인 IBKR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로 시가총액이 약 200조원에 달하는 세계적인 온라인 증권사다. 전세계 170여개 이상 해외 시장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23년부터 IBKR과 국내 주식 투자 협력 방안을 꾸준히 논의해왔으며, 2025년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해당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뒤 시스템 구축 등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돌입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 브로커인 IBKR과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쉽고 빠르게 한국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5.12 10:13홍하나 기자

AI 돈줄 넓히는 아마존…스위스프랑 채권 발행 준비

아마존이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 처음으로 스위스프랑 표시 채권 발행에 나선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BNP파리바, 도이체뱅크, JP모건체이스를 주관사로 만기 3년물부터 25년물까지 총 6개 트랜치의 스위스프랑 채권 발행을 준비 중이다. 이번 채권 발행 자금이 투자와 설비투자(CAPEX) 지원, 만기 도래 채무 상환 등 일반적인 사업 목적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아마존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근 기술 기업들은 AI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달러화 채권 외 유럽 채권 시장으로 조달 창구를 다변화하고 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지난 2월 약 30억 스위스프랑(약 5조 6902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기업 발행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아마존도 지난 3월 첫 유로화 채권 발행 당시 같은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아마존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은 올해 AI 데이터센터 장비 및 기타 설비투자에 최대 7250억 달러(약 1070조 4625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아포스톨로스 반티스 UBP 고정수익 부문 매니징디렉터는 “스위스 채권 시장은 우량 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수요와 미국 대기업 발행 채권에 대한 강한 선호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만기 채권을 동시에 발행하면 다양한 투자자층을 공략할 수 있고 많은 자금을 조달하면서도 시장이 열려 있는 동안 발행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5.12 09:28박서린 기자

홍선근 머니투데이 "창업 투자 기회 나이, 10대까지 넓혀야"

"청년기업가대회를 개최한 지 15년이 됐는데, 청년으로 나이 제한을 하지 말고 10대까지 기회를 주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이사장 백용호 머니투데이 명예회장, 이하 GK인사이츠) 미래자문단 출범식'에 참석한 김하경 ZDVC 대표의 창업 스토리를 듣고 이같이 말했다. 22살 때 창업해 두번의 실패를 경험한 김 대표는 이날 출범식에서 "미국에서는 10대들도 부모님의 권유로 창업해 투자를 받는다"며 "(10대 창업자의) 부모님에게 연락을 드려서 대화를 나눴는데 '성공한 창업자들이 어떤 길을 밟아가야 할지 예상할 수 있으니 우리 아이가 좀 더 일찍 시작해 보는 게 낫지 않겠나'하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홍 회장은 "굉장히 짠한 마음이 든다"면서 "청년기업가대회에서 (나이 제한이) 내려가는 기회를 맞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와 한국기업가정신재단 공동으로 주최하는 청년기업가대회는 혁신적인 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국내 대표적인 스타트업 경진대회다. 청년기업가대회는 해당 대회에서 수상한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아 밸류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홍 회장의 발언은 지원 범위를 향후 더 젊은 세대로 넓히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홍 회장은 앞서 이날 미래자문단 출범 격려사에서 "쟁쟁한 분들이 모였다. 10년 전, 20년 전, 20세기 후반부에는 상상할 수 없는 풍경이 아닌가 싶다"면서 "어려움이 엄청나게 많을 텐데, 밝은 표정으로 시대에 맞는 독특한 창의력과 개성을 갖고 사업을 하는 게 매우 부럽다.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보면 바람직하고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작한 시간, 성장 속도, 규모가 다르긴 하겠지만 각자 큰 기업을 이끌고 있는 젊은 기업가들을 만나게 돼 반갑다"며 "사업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민과 경험을 나눌 텐데, 이렇게 모인 것을 통해 어떤 지혜를 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지혜를 모으면 제도 등을 변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이 같은 활동이 이 자리에 없는 젊은 기업가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아직 사업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준비하고 있는 젊은 예비 창업가들에게도 동기부여의 요인이자 자극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월드넘버원 기업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는 GK인사이츠 미래자문단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창업자들이 중심이 된 모임이다.

2026.05.11 20:45백봉삼 기자

비트코인 흔들리고 코스피 오르자…국내 코인 투자 위축

비트코인 시세 하락과 국내 주식시장 상승이 맞물리며, 최근 6개월간 가상자산 투자자가 급격히 줄었다. 11일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스트리미)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가상자산 투자자는 1022만명으로, 6개월 전인 2025년 8월 대비 7.0% 감소했다. 같은 기간 가상자산 보유금액 역시 69조 9000억원으로 37.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하에서는 투자자 수가 모두 감소했다. 2025년 8월 대비 올 2월 기준 투자자 수 증감률은 ▲20대 이하 13.4% ▲30대 7.8% ▲40대 6.1% ▲50대 3.8%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60대는 0.5%, 70대 이상은 5.8% 증가하며 고령층 투자 비중은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가상자산 보유금액은 전 연령대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20대 이하 투자자 보유금액은 2025년 8월 4조 1000억원에서 2026년 2월 2조 9000억원으로 29.4% 감소해 가장 낮은 감소폭을 기록했다. 반면 50대 투자자의 보유금액은 같은 기간 36조 1000억원에서 21조 8000억원으로 39.6%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최근 투자 감소 흐름에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국내 증시 강세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표적 가상자산인 비트코인 월평균 가격은 2024년 12월 9만 8260 달러에서 2025년 7월 11만 5341 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되며 2026년 2월에는 6만 8854 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2025년 7월 대비 40.3% 낮은 수준이다. 반면 국내 증시는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말 기준 코스피 지수는 6244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서만 48.2% 상승했다. 이는 미국 S&P500(0.5%), 나스닥(△2.5%), 일본 니케이225(16.9%) 등 주요국 증시 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투자자 예탁금도 2025년 8월말 66조 3000억원에서 2026년 2월말 118조 7000억원으로 79.0% 증가해, 가상자산 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도 나타났다. 안도걸 의원은 “디지털자산은 높은 변동성을 가진 만큼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장 신뢰를 높이고 투자자 피해를 예방을 위한 제도화를 조속히 추진해 국내 주식시장과 디지털자산시장 등 금융시장을 활성화해 미래 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1 11:43홍하나 기자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국채 5월 청약 실시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국채 5월 청약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이번달 11일 부터 15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5영업일간 진행된다. 미래에셋증권 전국 영업점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M-STOCK을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약 신청할 수 있다. 총 발행 규모는 2000억원이다. 종목별로는 ▲3년물 이표채 50억원 ▲3년물 복리채 50억원 ▲5년물 500억원 ▲10년물 1100억원 ▲20년물 300억원 규모다. 5월 발행물의 가산금리는 ▲3년물 0% ▲5년물 0.3% ▲10년물 1.05% ▲20년물 1.30%이다. 이에 따라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세전 수익률은 ▲3년물 이표채 10.35% (연평균3.45%) ▲3년물 복리채 10.71% (연평균3.57%) ▲5년물 20.67%(연평균 4.13%) ▲10년물 59.28%(연평균 5.92%) ▲20년물 160.80%(연평균 8.04%)다. 올해 제도개선 이후 개인투자용국채는 지난달 처음 발행된 3년물을 비롯해, 5년물·10년물·20년물 전 종목에 대한 4개월 연속 초과청약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전체 청약금액은 총 7000억원 모집에 1조 5670억원 (경쟁률 2.24:1)으로 집계됐다. 재정경제부의 제도 개선을 통한 투자 매력 향상, 안정적인 자산에 대한 시장 수요, 10년물 이상의 장기물에 대한 가산금리 확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투자용국채는 정부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 상품으로, 국가가 발행하는 만큼 높은 안정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5년 이상 만기를 보유한 상품을 만기보유시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합산해 복리 방식으로 이자가 지급되며, 매입금액 총 2억원까지는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3년물의 경우 복리채는 만기 시점에 복리로 계산된 이자와 원금을 한번에 지급한다. 이표채는 보유기간 중 연 1회 정기이자를 지급하고 만기 시 원금, 정기이자, 추가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며 분리과세 혜택은 없다. 개인투자용국채는 발행 후 1년(13개월 차)부터는 중도환매가 가능하다. 다만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만 지급되며 복리이자와 분리과세 혜택은 적용되지 않는다.

2026.05.11 10:59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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