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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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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마이크론 반도체 지원금 8.8조원 확정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자국 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위한 지원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텔·TSMC 등에 이어 마이크론도 상당한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 지급을 확정받게 됐다. 10일 미국 상무부는 마이크론에 대해 61억6천500만 달러(한화 약 8조8천억원)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 4월 마이크론과 반도체 보조금 지급과 관련한 예비거래각서(PMT)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보조금 지급 규모는 계약 당시와 동일하다. 현재 마이크론은 미국 뉴욕주와 아이다호주에 D램 등 메모리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뉴욕에는 1천억 달러, 아이다호주에는 2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기존 공장의 증설에도 2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한다. 미 상무부는 전체 보조금 중 46억 달러를 뉴욕에, 15억 달러를 아이다호 투자에 할당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마이크론은 미국 내 메모리 생산능력 확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미 상무부는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로 약 2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2035년까지 미국이 첨단 메모리 칩 제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 미만에서 약 10%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바이든 행정부는 임기 종료를 앞두고 반도체 보조금 지급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에도 인텔이 78억6천만 달러, TSMC가 66억 달러, 글로벌파운드리가 15억 달러의 보조금 수령을 확정했다. 다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은 여전히 미 상무부와 보조금 지급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논의된 보조금 규모는 삼성전자가 64억 달러, SK하이닉스가 4억5천만 달러 및 최대 5억 달러의 대출 지원 등이다.

2024.12.11 09:54장경윤

비트코인 전략 제안 거부한 마이크로소프트…주주 선택은 '안정'

마이크로소프트(MS) 주주들이 비트코인 투자 전략 제안을 거부하며 재무 안정성을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회사가 대규모 암호화폐 투자 가능성에 대해 보수적 입장을 확인한 결과다. 11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대표는 MS 연례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비트코인 투자를 촉구하는 발표를 진행했다. 이는 일부 주주들이 회사가 비트코인이 재무제표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도록 요구하며 외부 전문가를 초청하도록 제안한 안건에 따른 것이다. 세일러 대표는 3분짜리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암호화폐 투자로 MS가 기술 혁신과 주가 상승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존의 투자 자산들 중 상당수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해 재무 전략을 다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MS 이사진은 주주들에게 이 제안을 거부할 것을 권고했으며 대리 투표 조언사인 글래스 루이스와 ISS도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회사는 암호화폐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대규모 투자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MS는 지난 2014년부터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하며 관련 기술을 도입했으나 비트코인을 회사 재무 전략의 중심에 두는 방식에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약 42만3천65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채로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세일러 대표는 "MS는 현금흐름, 배당금, 자사주 매입, 부채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다"며 "그렇게 하면 주가에 수백 달러를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2.11 08:55조이환

스픽, 1천94억원 시리즈C 투자 유치

AI 기반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 운영사 스픽이지랩스코리아가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서 약 1천94억원(7천800만 달러)을 유치해 유니콘 기업이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스픽의 기업 가치는 1조4천억원(10억 달러)을 기록했다. 시리즈 C 투자 라운드는 메타와 슬랙의 주요 투자사로 잘 알려진 글로벌 벤처캐피털 엑셀이 주도했으며, 오픈AI 스타트업 펀드, 코슬라 벤처스, 와이콤비네이터 등 기존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스픽은 직전 B3 투자 라운드 이후 6개월 만에 기업 가치가 2배로 증가하며, 총 2천274억원(1억6천200만 달러)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다. 또 직전 투자와 이번 투자 모두 투자자들이 먼저 제안한 '선제적 투자'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엑셀의 투자 파트너이자 스픽 이사회에 합류한 벤 콰조는 "스픽은 소비자 AI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장세와 잠재력을 보여준 기업"이라며 "글로벌 시장과 기업 부문으로의 확장을 통해 개인 맞춤형 언어 학습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픽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AI 기반 개인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및 기업교육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최신 AI 기술과 고도화된 학습 엔진, 자체 개발한 음성 기술을 결합해 학습자 개개인의 학습 스타일과 진도에 최적화된 역동적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코너 니콜라이 즈윅 스픽 대표는 "영어는 단순한 언어 그 이상으로, 글로벌 커리어와 문화 간 소통을 열어주는 열쇠"라며 "스픽은 이용자들이 첫 대화부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유니콘 기업 진입은 스픽이 언어 학습의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에만 사용자가 스픽을 통해 말한 문장은 이미 10억 개를 넘었다"며 "앞으로도 수백만 명의 학습자들이 언어 장벽을 넘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혁신적인 AI 튜터링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픽은 AI와 자체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학습자 발화 유도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현재 40개국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용 영어 학습 솔루션인 'S4B(Speak for Business)'를 출시해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맞춤형 영어 학습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4.12.11 08:50백봉삼

"가뜩이나 어려운데 계엄령?"...스타트업, 투자 줄어들까 '덜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여파로 스타트업 업계에서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정치 상황을 우려하면서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시 국내 스타트업 성장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신뢰가 저하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10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계엄령 선포 후 해외 투자자가 국내 스타트업에 정치적 불확실성 관련 문의를 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중이다. 당장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투자가 취소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탄핵 정국에 또 다른 비상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감도는 형국이다. 일본 진출을 앞둔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최근 일본 투자자들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정권 교체 가능성을 물었다"며 "일본에 덜 친화적인 민주당 집권 시 한일 관계가 악화될 수 있고, 한국 기업의 서비스가 일본에서 인기를 얻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스타트업 관계자는 "계엄령 이후 해외 투자자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라며 "당장 라운드 마무리 상태인 곳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해외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정치적 긴장이 장기화된다면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해외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고 내다본다. 정치적 불안이 스타트업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탓이다. 한 액셀러레이터(AC) 관계자는 "무디스, S&P 등 국제 신용평가사가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국가 신용도의 하락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는 국가 신뢰가 흔들림을 방증한다"며 "기업의 장기적 성장에 정부와의 협업도 중요한데,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환경은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시장에 진출한 한 스타트업 대표는 "정치적 불안이 지속된다면 해외 투자자가 국내 스타트업의 서비스, 성장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갖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얼어붙는 '투자 혹한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우려는 더욱 크다. 실제로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의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4'에 따르면, 창업자의 63.2%, 투자자의 64.0%는 올해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지난해보다 악화했다고 답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관계자는 "가뜩이나 최근 경기 부진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자금 확보가 어려운 상황인데, 투자가 더 줄어들면 스타트업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다"며 "지금 사태를 잘 수습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0 17:42조수민

김건희 관심사업? 전국민 심리상담 제공 정책 뒷말 무성

윤석열 정부가 우울‧불안 등을 겪는 국민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난 7월 1일부터 야심차게 추진 중인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8천여억에 가까운 파격적인 예산 배정과, 그럼에도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은 점에 대해 의혹이 일고 있다. 일부에선 이른바 '김건희 여사 관심사업' 때문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보건의료 역량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내 정신건강 분야는 열악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한 이번 사업을 두고 여러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 본지는 해당 정책에 대한 각종 의혹을 검증한 '마음투자사업 대해부'를 총 세편에 걸쳐 보도한다. 누구에게나 인생을 살다 보면 찾아오는 삶의 위기와 어려움이 저에게도 와 몇 년 동안 심하게 아팠다. 깜깜한 밤하늘이 나를 향해 무너져 내리는 듯한 불안감을 경험했었다. 나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 지난 6월 24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이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는 10여 명의 정신건강 당사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의 행보에 대해 대통령실은 작년 8월 자살 시도자 구조 경찰관들과의 간담회를, 9월에는 '마음 건강을 위한 대화'에 참석하는 등 국내 정신건강 정책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도 김 여사는 올해 9월 '괜찮아, 걱정마 마음 건강을 위한 대화' 행사에 참석하거나 10월에는 마포대교에 올라 자살예방 활동을 점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김 여사의 활동은 관련 정책에 악재가 됐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김 여사는) 자살 예방 사업을 자신의 관심사업으로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움직여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도 이러한 의심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앞서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2025년도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예산 508억원 중 74억원을 삭감, 434억원으로 책정했다. 삭감 사유는 올해 저조한 사업집행률(12%)과 모호한 사업 대상 및 효과성 등이었다. 이에 더해 이른바 김건희 사업이라는 '꼬리표'도 영향을 끼쳤다는 점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그렇지만 국회의 판단을 좀 더 살펴볼 필요는 있다.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과 불안 증상이 있는 국민에게 심리상담을 지원한다며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7천892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정신건강 사업이다. 그럼에도 일사천리로 예타가 면제되면서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수년간 관련 절차를 거쳤고, 오히려 사업 추진에 늦은 감이 있었다고 반박한다. 복지부 정신건강관리과장의 말이다. “20년 이상 우리나라가 OECD 자살률 1위라는 점에서 정신건강 대응의 시급성과 중요함에 대해 다들 동의했다. 사업과 유사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2022년)'의 경우, 인기와 효과성을 인정받은 바 있어, 전 국민 대상의 보편 서비스 도입 공감대가 형성됐다. 2013년 OECD는 우리나라에 전 국민 보편적인 심리상담 제도 도입 필요를 권고한 바도 있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정신건강 대응이 포함되면서 사업과 연구용역을 검토하고 과제 발굴 과정도 진행됐다. 늦은 감이 있어서 빨리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정리하면, 예타 면제가 갑자기 이뤄진 것이 아니고 앞서 사전 작업이 충분히 이뤄져 왔으며, 사업의 시급성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다는 이야기다. 복지부의 설명을 부연하면 2023년 8월 21일 국무회의에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계획(안)'이 의결돼 같은 해 12월 5일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 핵심과제'에 포함됐다는 것. 당시 국무회의에서 이미 예타 면제가 결정됐지만, 정책 확정 이전이라 공식 발표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앞선 관계자는 “서현역 등지에서 정신질환자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국민 불안감이 있었고, 이들에 대한 관리 및 예방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라고도 했다. 반론도 있다. 이해국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하 대신정) 홍보이사(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정신건강 분야에서 가장 우선순위가 되어야만 했느냐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라며 “공공의 입장이 민간 전문가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과연 사업 공론화 과정을 잘 거쳤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상담 필요성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 사업이 그 정도로 시급을 요하는 문제였는지는 의문”이라며 “정부 사업의 형태나 체계가 정교성이 확보되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관련해 사업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담 분야 전문가는 사업 개선 필요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상민 한국상담심리학회 부회장(고려대 교육학과 교수)은 “홍보와 접근의 용이함 확보를 해줘야 하지만 '김건희 사업'이라는 꼬리표가 적극적인 홍보를 어렵게 한다”라며 “국민 마음건강 개선 기여라는 사업 본질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지적받는 사업의 저조한 집행률(12%)에 대해 복지부 정신건강관리과장은 “바우처 사업도 이용자 신청하고 제공 기간과 제공기관에서 상담까지 진행되는 데 적잖은 시일이 소요된다”라면서 “사업 초기라 더 알려져야 하는 부분도 존재했다”라고 해명했다.

2024.12.10 17:10김양균

애플, 사상 최고가...시총 3조7000억 달러 돌파

애플이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증권거래소에서 애플은 전 거래일보다 3.91달러(1.61%) 오른 246.75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3조7천298억 달러(약 5천324조원)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애플이 미국에서 가장 잘 관리되는 기업으로 뽑혔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미국 경영연구소 드러커연구소가 미국 250개사 가운데 애플을 가장 잘 관리되는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가 2위, 마이크로소프트와 마스터카드가 그 뒤를 이었다. 드러커연구소는 고객 만족도, 직원 참여, 개발, 혁신, 사회적 책임, 재무 건전성을 평가했다. 이날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는 138.81달러로 3.63달러(2.55%) 내렸다. 시총은 3조3천995억 달러(약 4천852조원)로 애플보다 3천303억 달러 적다. 엔비디아가 중국 정부로부터 반독점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은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엔비디아를 반독점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조사한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2020년 이스라엘 반도체 업체 멜라녹스를 69억 달러(약 9조8천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중국 정부는 엔비디아가 신제품을 내놓은 뒤 90일 안에 경쟁사에도 정보를 제공한다는 조건으로 인수를 승인했지만 엔비디아는 이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4.12.10 11:17유혜진

디캠프, 배치 1기 스타트업 9개사 선정…"SW 서비스 중점 발굴”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대표 박영훈)는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을 위해 새롭게 도입한 '디캠프 배치' 1기에 참여 스타트업 9개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발표했다. 디캠프는 선발 과정에서 서류 검토와 필요 시 대면 심사도 진행해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 성장 잠재력, 상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배치 1기 공동 운영사로 참여한 크릿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더벤처스와의 공동 선발·투자를 시작으로 본격 육성 과정에 돌입한다. 디캠프 배치는 분기마다 분야를 선정해 연관 서비스 또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1기에는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커머스, 플랫폼 등 소프트웨어 기반의 서비스 스타트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했다. 선정된 9개사는 ▲사진, 영상, 텍스트 등의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분석 활용하는 대형멀티모달모델(LMM)을 패션 분야에 접목한 온라인 커머스 업무툴 '셀러캔버스' 개발사 스튜디오랩(대표 강성훈) ▲기업용 거대언어모델(LLM) 구축에 필요한 검색증강생성(RAG) 시스템 연구개발사 인텔리시스(대표 박은영) ▲4050 남성을 위한 패션 플랫폼 '애슬러' 운영사 바인드(대표 김시화) ▲1천개 이상의 국내 캠핑장이 입점해 캠핑 예약, 커뮤니티, 커머스를 모두 제공하는 '캠핏' 운영사 넥스트에디션(대표 김동수) ▲가전 제품 설치 및 수리 서비스 업계를 디지털화하고 있는 마이스터즈(대표 천홍준) ▲모바일로 3D 아바타 영상을 간편하게 제작하는 '첼리' 개발사 렌지드(대표 김지윤)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 정기 배송 서비스 '어글리어스' 운영사 캐비지(대표 최현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퀴즈형 리워드 앱 서비스 '마이비' 개발사 원셀프월드(대표 조창현) ▲반려동물 의약품 B2B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펫팜(대표 윤성한)이다. 이들은 1월 2일을 시작으로 12개월간 디캠프 공간에 입주하여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과 함께 사업 기회 연결, HR·재무 등 전문 컨설팅, 투자유치 기회를 포함해 다양한 지원 인프라를 경험하게 된다. 이태양 베이스벤처스 대표, 이승국 매쉬업벤처스 그로스 파트너, 박다니엘 디피컨설팅 대표, 최유환 디토파트너스그룹 대표를 포함한 전담 멘토단과 더불어 전문 교육, 자문을 통해 참여 스타트업들은 다음 단계로 성장하기 위한 사업 로드맵을 수립하고 국내외 시장 확장 또는 진출과 투자 유치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디캠프는 배치 1기 선발 완료와 더불어 배치 2기를 모집한다. 프리밸류 100억원에서 300억원 사이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소재·부품·장비, 모빌리티, 기후테크, 로봇, 우주·항공, 헬스케어를 포함한 제조 또는 기술기반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신청은 1월6일까지로 디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2024.12.10 08:39백봉삼

에이베러, 캡스톤파트너스서 10억 투자 유치

에이베러(대표 김병준)가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2022년 설립된 에이베러는 쿠팡 판매 최적화를 위한 AI 데이터 분석 플랫폼 '디스터'를 주력으로 성장해왔다. 현재 쿠팡과 아마존에서 판매 사업을 전개하며 판매를 돕는 마케팅 솔루션들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에이베러가 보유한 데이터 기반 기술력과 안정적 수익 모델에 주목했다. 특히 이커머스 플랫폼 내 셀러들의 수익성 개선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에, AI 기반 판매 최적화 솔루션의 시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에이베러는 창업 2년 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2022년 49억원이었던 매출(거래액 기준)이 2023년 272억원으로 약 5.5배 증가했으며, 2024년 올해에는 500억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김병준 에이베러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또한 내년부터 올해 시작한 아마존 입점을 본격화하고, 소비자에게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경유 쇼핑 플랫폼 '참새마트'의 서비스 고도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새마트는 20개 이상의 쇼핑몰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각 쇼핑몰로 경유해 구매 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경유쇼핑 플랫폼이다.

2024.12.09 11:09백봉삼

삼성전자, '1c D램' 양산 투자 개시…차세대 HBM4 본격화

삼성전자가 '1c D'램 양산 투자를 시작한다. 최근 관련 협력사에 제조설비를 발주해, 내년 2월께 설치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파악됐다. 1c D램이 삼성전자의 차세대 HBM4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인 만큼, 제품을 적기에 양산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평택 제4캠퍼스(P4)에 1c D램용 양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장비 발주를 시작했다. 1c D램은 6세대 10나노급 D램이다. 회로 선폭은 11~12나노미터(nm) 수준이다. 현재 상용화된 가장 최신 세대인 1b(5세대) D램보다 한 세대 앞선 제품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상용화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그동안 삼성전자도 1c D램 개발에 주력해 왔다. 지난 3분기에는 처음으로 1c D램의 '굿 다이'(Good die;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칩)를 확보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얻었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1c D램을 본격 양산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최근 P4 내 신규 D램 라인에 1c D램 양산용 설비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1c D램은 파일럿(시생산) 라인에서만 제조돼 왔다. 이에 따라 램리서치 등 주요 장비업체의 설비가 내년 1분기부터 반입될 예정이다. 당장의 투자 규모는 전체 D램 생산량 대비 그리 크지 않은 수준으로 추산된다. 다만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추가 투자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내년 2월경 1c D램 양산용 설비 도입을 시작할 것으로 안다"며 "추가 투자는 1c D램의 수율 안정화가 어느 정도 이뤄진 후에 나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1c D램은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인 HBM4(6세대 HBM) 공급 경쟁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 삼성전자는 5세대 HBM인 HBM3E까지 1a(4세대) D램을 채용했으나, HBM4에서는 1c D램을 활용할 계획이다. 주요 경쟁사인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은 HBM3E에 이어 HBM4에서도 1b D램을 유지한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메모리다. 때문에 코어 다이인 D램의 성능이 HBM의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삼성전자가 HBM4에 1c D램을 성공적으로 적용하는 경우, 차세대 HBM 시장에서 주도권을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만 삼성전자가 1c D램 및 HBM4를 성공적으로 양산할 수 있을 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 삼성전자가 1c D램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는 있으나, 아직 안정적인 수율을 구현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내년 하반기 HBM4 양산을 목표로 둔 만큼 이를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관건은 D램 및 HBM의 수율을 얼마나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는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9 11:09장경윤

디오디, 해시드벤처스 등서 121억원 프리A 투자 유치

글로벌 뮤직 엔터프라이즈 디오디(대표 이민형)가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총 121억원 규모의 프리A(Pre-A)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투자에는 해시드벤처스의 주도로 CJ인베스트먼트, iM투자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퓨처플레이 등이 참여했다. 디오디는 데이터 기반 뮤직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으로, 글로벌 K-POP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비투비, 지니, 낸시 등이 소속된 자체 레이블 사업을 중심으로 아티스트 IP를 강화하는 동시에, 외부 글로벌 K-POP IP와 협력해 커머스 사업(MD, 팝업스토어 등)과 공연/콘서트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디오디는 경영진의 역량을 바탕으로 보유한 아티스트 IP와 빠르게 구축 중인 'DOD 에코시스템'을 비롯해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의 확장성과 사업 전개 구조 혁신성이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투자금은 신규 아티스트 발굴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투입,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는데 쓰일 계획이다. 디오디는 음악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레이블(비투비컴퍼니, ATOC), IP 커머스(비팩토리),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셋더스테이지) 등 다양한 사업을 아우르는 DOD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로의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동남아와 일본 등에 K-POP IP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디오디 전영재 최고재무책임자는 "단순히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멀티 레이블을 보유한 글로벌 음악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디오디가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시드벤처스 관계자는 "디오디는 K-POP 시장에서 실력과 팬덤이 검증된 아티스트들이 글로벌하게 성장할 수 있는 IP 생태계를 갖춘 팀"이라면서 "IP 확장과 밸류체인 수직 계열화로 설립 2년 만에 유의미한 매출과 이익 성장을 만들었다. 향후 동남아와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도 K-POP IP와 육성 시스템 확장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2년 설립된 디오디는 비투비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과 모모랜드 낸시, 엔믹스 출신 지니 등이 소속 돼 있다. 사업 초기 크릿벤처스와 케이넷투자파트너스 등으로 부터 초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2024.12.06 10:24백봉삼

美 반도체업체 마벨, 주가 100달러 첫 돌파

미국 반도체 설계 기업 마벨테크놀로지 주가가 처음으로 100달러를 넘어섰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증권거래소에서 마벨은 전날보다 22.24달러(23.19%) 오른 118.15달러(약 16만원)로 장을 마쳤다. 마벨 주가가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가총액은 1천23억 달러(약 145조원)다. 마벨이 기대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마벨은 3분기 매출이 15억2천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금융투자업계 예상치 14억5천만 달러를 웃돈다. 4분기 매출 전망 역시 금융투자업계 예상치(14억 달러)보다 많은 18억 달러로 제시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AI 거품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마벨이 의미있는 실적을 내놨다고 평가했다.

2024.12.05 17:12유혜진

한난, 주주가치 제고 위해 배당기준일 변경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정용기)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정관을 변경, 배당기준일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난은 지난 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매 결산기 말이었던 배당기준일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관변경(안)'을 의결했다. 한난의 2024년 결산 배당기준일은 올해 12월 말이 아닌 2025년 정기주주총회 이후로 바뀔 것으로 보이며, 한난은 내년 2월 말 배당기준일 날짜를 별도로 공시할 계획이다. 한난 관계자는 “정관변경은 투자자들의 배당예측 가능성을 높여 신규 또는 투자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측면에서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난은 지난 8월 공기업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수립 계획을 공시한 데 이어 이번 배당기준일 변경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나섰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소액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이번 배당기준일 변경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투명경영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올해 초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배당주주가 확정된 뒤 배당액이 정해져 투자자들이 배당액을 알지 못한 채 배당투자를 하게 되는 '깜깜이 배당' 문제를 지적하고 기업 자율적으로 개선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2024.12.05 08:31주문정

에스앤에스텍, EUV용 검사장비 시설투자...양산 대응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 핵심 부품인 블랭크마스크 전문 기업 에스앤에스텍은 경기도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에 위치한 공장에 신규 투자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에스앤에스텍은 회사 유보자금 약 417억원을 투자해 극자외선(EUV)용 블랭크마스크 양산을 위한 시설 투자와 신규 장비를 도입한다. 이번 투자는 EUV용 블랭크마스크 검사 장비 투자에 집중되며 이는 지난 2020년부터 약 4년간의 연구 개발에 대한 결실로 시장의 수요 및 진입의 신호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신규 투자 계획은 용인 반도체 벨트에 위치한 고객사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개발과 양산 라인을 구축하는 것이다. EUV용 블랭크마스크는 EUV 노광 공정에서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는 데 활용되는 패턴 마스크의 원판으로 나노미터 수준의 얇은 다층막(멀티 레이어) 위에 흡수체인 기반 합금을 다시 적층하는 과정을 거쳐 제작된다. 에스앤에스텍 관계자는 "2025년 준공 시점 전까지 EUV 제품에 대한 수요는 대구사업장에 투자한 장비로 대응이 가능하며 용인 사업장은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해 양산 생산라인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04 14:48장경윤

유상임 장관 "바이오 전 분야에도 AI투자 확대"

정부가 오는 2026년 바이오 전 분야를 대상으로 AI투자를 확대한다. 또 인공지능전환(AX) 사업과 관련해 부처간 연계 및 정부 전략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인공지능, 바이오 분야 '26년도 투자방안(안) 마련을 위한 민·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상임 장관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과기정통부, 산업부, 복지부, 농식품부 등 관련 부처 및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유상임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기술패권 시대에 맞서 미래 게임체인저 기술인 인공지능, 바이오 분야에 대해 범정부 차원의 R&D 투자 방향을 명확하게 세우고, 원천기술이 실증, 사업화까지 이어지도록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 사업 기획 단계부터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이를 위해 “앞으로 예산배분조정에 그치지 않고 제대로 성과를 창출하도록 관리와 평가를 통해 투자의 책임성을 확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과기정통부는 오는 2026년 인공지능 분야 투자의 방향으로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 확대 ▲분야별로 확대되고 있는 인공지능전환(AX) R&D 사업의 효과성 제고 ▲현장 수요에 비해 부족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의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의료, 농·수산업, 환경, 바이오 제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가능한 핵심 기반기술의 개발 ▲바이오 연구개발 전 과정에 AI기술 적용을 위한 투자 확대 ▲바이오 성과 창출을 위한 부처·사업 간 연계·협력 강화 등을 투자 방향으로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민·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참고, 내년 3월 2026년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2024.12.03 14:01박희범

SDT, 200억 원 규모 프리-IPO 투자 라운드 '성공리에 마무리'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가 200억원 규모의 Pre-IPO 투자 유치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SDT는, 지난 8월 리드 투자사인 신한벤처투자의 100억원 투자 유치 외 최근 DS자산운용, IBK투자증권, 스페이스타임인베스트먼트, 무림, BY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00억원의 투자자금을 추가 모집하며 200억원 규모의 Pre-IPO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번 Pre-IPO 투자에 앞서서는 DS자산운용, GS, KB인베스트먼트, AG인베스트먼트, K2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27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및 B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Pre-IPO 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 국내 1호 양자기술기업 IPO 준비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SDT는 양자컴퓨터 제조에 필요한 양자 제어장비(얽힘, 중첩을 제어하는 필수장비) 상용화와 함께 초전도체, 중성원자, 이온 트랩, 실리콘 스핀, 다이아몬드 NV 센터 등 다양한 물리 플랫폼을 아우르는 호환성과 기술 노하우를 보유했다. 양자 컴퓨팅 글로벌 생태계 내 풍부한 파트너십, 그리고 기술 전반의 광범위한 지식재산권(IP)들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양자 컴퓨터 제조 기업이다. 최근에는 애니온 테크놀로지스와의 초전도 양자컴퓨터 개발 및 공급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 핀란드 소재 실리콘 기반 양자 프로세서(QPU) 개발 전문기업 세마이콘(SemiQon)과의 파트너십 등을 진행했다. SDT는 이번 Pre-IPO 투자를 계기로, 한국 최초의 상용화된 양자컴퓨터 제조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양자컴퓨팅 데이터센터 구축과 함께 국방, AI, 제약 및 화학 등의 산업분야에서의 양자 상용화 기술 도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보안 위협을 원천 차단하고 다양한 군사작전 수행을 지원하는 양자난수발생(QRNG)과 양자점(Quantum Dot) 기술 기반 카메라 등의 양자 솔루션 상용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Pre-IPO 투자 결정과 관련, 조범준 BY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 SDT가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생태계에서의 파트너십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양자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윤지원 대표는 “2025년 국내 최초 양자기술 상장기업으로의 더 큰 도약을 준비하며,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고히 다지기 위한 노력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3 09:54박희범

"엔비디아도 투자했다"…러시아판 구글 네비우스, 9천억 투자로 美 '공략'

유럽의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네비우스가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미국 시장 확장을 본격화했다. 3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네비우스는 엔비디아, 액셀, 오르비스를 포함한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약 7억 달러(한화 약 9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는 네비우스가 클래스 A 주식 3천330만 주를 주당 21달러(한화 약 3만원)에 발행하며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네비우스는 과거 '러시아의 구글'로 불리던 얀덱스의 지주회사로 출발했으나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독립 기업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3년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나스닥 거래가 중단됐다가 최근 재개하며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시한 것으로, 러시아 자산 매각으로 확보한 22억 달러(한화 약 2조9천억원)에 이번 투자금을 더해 총 30억 달러(한화 약 3조9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운영하게 됐다. 투자금은 미국·유럽 양대 시장 확장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된다. 회사는 캔자스시티에 그래픽 처리 장치(GPU) 클러스터를 설립하고 핀란드 내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처리량을 세 배로 늘리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네비우스는 기존 투자자들을 위해 제안했던 주식 재매입 프로그램을 철회하고 확보된 자금을 성장 자본으로 전환했다. 이는 주가가 재매입가를 훨씬 초과해 기존 주주들이 이미 유리한 조건에서 매도할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아르카디 볼로즈 네비우스 대표는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가 진행하는 사업에서는 기술과 자본이 두 가지 핵심 요소인데 기술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는다"며 "자본 역시 충분히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4.12.03 09:15조이환

반도체 세액공제 '3년' 늘린다지만…"美·日 등은 최대 10년"

정부가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액공제 적용기한을 올해 말에서 2027년 말로 3년 연장한다. 다만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는 각각 5년·10년에 달하는 지원책을 펼치고 있어, 우리나라도 반도체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산·학·연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들의 장기적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2년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연구개발비 및 설비투자에 대해 높은 세액공제율을 적용한 바 있다. 설비투자의 경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은 최대 2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율 적용 기간은 3년으로, 올해 말이 되면 일몰기한이 도래한다. 이에 정부는 지난 6월 세법개정안을 통해 기간을 3년 연장하기로 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보다 장기적인 시각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초기 투자부터 공장 가동까지 최소 3~4년의 시간이 소모되는 반도체 업계 특성 상, 최소 10년 이상의 일관된 투자 지원 정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경기 용인시 남사읍에 약 300조원을 투입해 710만 제곱미터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해당 클러스터에는 파운드리 팹이 총 6개 지어지며, 관련 생태계 기업도 150여곳이 들어선다. 투자 기간은 지난해부터 오는 2043년까지다. SK하이닉스도 용인시 원삼면에 415만 제곱미터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약 122조원을 투입해 메모리 팹 4기를 구축하고 소부장 협력사 50여곳을 유치한다. 해당 클러스터의 구축지난 2022년부터 시작돼, 오는 204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반도체 업계 고위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전략적 투자가 필요한데,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을 없애야만 실질적 움직임이 가능하다"며 "반도체 공급망 확보에 힘쓰고 있는 미국 일본 등도 최대 10년 이상의 장기적인 지원책을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최근 추산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2022년 8월 '칩스법'을 통해 반도체 또는 반도체 장비 제조용 첨단제조시설에 필수적인 자산 도입 투자액의 25%에 세액공제를 적용하고 있다. 세액공제는 2022년 12월 31일 이후 가동이 시작됐거나, 2027년 1월 1일 이전에 착공이 시작된 공장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고려하면 지원 기간이 5년 가까이 되는 셈이다. 일본 역시 2024년 세제개정안에 '전략분야 국내생산 촉진세제'를 신설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5개 전략분야의 현지 설비투자 시 최대 20%의 법인세를 공제해주는 것이 주 골자다. 해당 법안은 오는 2027년 3월 말까지 승인된 사업계획을 대상으로 한다. 세액공제 혜택은 사업계획 승인일 이후 10년 이내의 각 회계연도에 적용된다.

2024.12.01 14:45장경윤

"금융 사칭 막는다"…마크비전, AI로 보호하는 투자업계 거물은?

마크비전이 투자 전문가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와 협력해 투자 사칭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한다. 마크비전은 최근 소셜미디어와 웹사이트에서 존 리 대표의 이름과 사진을 도용한 투자 권유 사기가 급증함에 따라 '사칭 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칭 계정과 게시물을 실시간 탐지하고 제재하는 솔루션이다. 이 서비스는 웹사이트, 소셜미디어, 메신저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사칭 콘텐츠를 탐지하고 사이트 폐쇄나 신고 조치를 통해 대응한다. 특히 구글과 메타의 광고 영역까지 모니터링이 가능해 여러 채널에서 발생하는 사칭 범죄를 폭넓게 차단할 수 있다. 또 AI로 수집한 데이터를 검증하는 '데이터 클렌징' 기능을 도입해 제재 효율성을 높였다. 이 서비스는 삭제된 사칭 콘텐츠의 재업로드를 감지하는 기능과 조직적인 사칭 행위를 식별하는 '사칭 클러스터' 기능도 포함할 예정이다. 마크비전은 최근 '부자 언니' 유튜브를 운영하는 유수진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으로 사칭 피해를 막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존 리 대표와 협력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토스, 두나무, 빗썸 등 주요 핀테크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융권과 미디어·엔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사칭 범죄는 개인의 명예와 기업 이미지를 훼손할 뿐 아니라 금전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AI 기술을 고도화해 금융 사기 등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1 11:52조이환

자신의 건강에 만족하나요…2명 중 1명은 건강 위해 노력

국민의 절반 이상은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하 KHEPI)은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건강투자 인식조사' 결과보고서를 최초로 공개했다. 건강투자 인식조사는 '건강투자'(Health Investment) 및 건강 실천, 건강정보 탐색 등에 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KHEPI의 대국민 인식조사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의 31.9%가 본인의 건강수준에 '만족한다'라고 답했으며, 55.4%가 건강하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답해 전년 대비 건강하게 살기 위한 노력 정도가 6.0%p 상승했다. 또 희망 건강수명은 평균 76.8세로 나타났으며, 이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발표한 2021년 건강수명(70.51세) 대비 약 6.29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관리 실천 정도에서는 '청결한 개인위생 및 환경 유지'(4.4점),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생활'(3.9점) 순으로 실천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거의 매일' 실천하는 비율은 32.7%로 나타났으며, 노년(60대 이상, 50.8%)에서 높았고, 청년(2030대, 25.6%), 중·장년(4050대, 29.9%)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건강관리 실천이 어려운 이유로는 '의지가 약하고 게을러서'(58.9%), '업무·일상생활이 너무 바빠 시간이 없어서'(51.1%), '경제적 부담 때문에'(44.8%) 순으로 응답했다. 2024년 WHO 세계 보건의 날(World Health Day)과 우리나라 보건의 날 주제였던 '건강권'(Health Right, 모든 사람이 도달 가능한 최고 수준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누릴 권리) 인식에 대한 조사에서는 성인의 79.3%가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누리는 기본적인 권리'라고 답했다. 또 소득수준·교육수준·거주지역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에 대해서는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영향을 미친다'라고 답했는데, 각 항목별로는 소득수준(75.3%), 교육수준(74.6%), 거주지역(70.1%) 순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이 중 교육수준(9.6%p 증가)과 거주지역(8.4%p 증가)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년대비 상승했다. 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73.3%가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답했으며, 그 책임의 주체는 '중앙정부'(41.9%), 이유는 '인구 고령화 심화 및 인구구조의 변화'(58.9%) 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다. 국가와 지자체의 건강투자가 이루어져야하는 시기는 '노년기'(32.4%), 투자가 시급한 분야는 '정신건강'(24.0%), '만성질환'(15.6%)순으로 나타나, 어르신 건강관리와 정신건강에 대한 요구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수준에서는 실제 건강에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수준에 3개년 연속 미치지 못했다. 건강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적정 금액은 한 달 23만원, 실제 투자하는 금액은 15만원으로 약 8.8만 원(적정 금액>실제 금액) 차이가 났으며, 시간은 실제 시간이 적정 시간보다 약 2.1시간(적정 시간>실제 시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분야는 '운동'(58.8%), 많은 금액을 투자하는 분야는 '식단'(44.0%)으로 나타났다. 건강정보 또는 의료정보 탐색에 대한 질문에는 81.2%가 '공식적인 출처를 가진 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검색 빈도는 '1주일에 1번 이상'(21.7%), 검색 방법은 '인터넷 포털'(46.6%)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이번 건강투자 인식조사를 통해 건강에 대한 인식, 건강투자 수준 및 체감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점차 변화하는 국민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특히, 조사 결과 공개에 대한 국민 요구를 반영해 올해 최초로 결과보고서를 공개하며, 향후 해당 조사를 통해 건강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근거 기반의 건강증진 정책·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KHEPI는 '2024년 건강투자 인식조사 결과보고서'를 기관 누리집을 통해 최초로 공개하고, 대국민 소통채널(SNS)과 기관 정기 매거진 '더(The)건강'을 통해서도 확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결과보고서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2022년·2023년 조사 결과도 함께 공개해 3개년 추세를 비교할 수 있으며, 향후 조사 결과를 활용한 대국민 공모전 등을 추진해 '예방 중심 건강증진'에 대한 국민 관심과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2024.12.01 07:00조민규

'中 자율주행' 포니닷AI, 나스닥 상장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닷AI(PonyAI)가 미국 뉴욕 나스닥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거래 첫날인 27일(현지시각)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포니닷AI는 공모가보다 1달러(7.69%) 내린 12달러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 13달러보다 2달러 오른 15달러로 시작했으나 하락 마감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0.33달러(2.75%) 올랐다. 포니닷AI 시가총액은 52억5천만 달러(약 7조원)다. 회사 목표 45억5천만 달러를 웃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뉴욕 증시가 자율주행 기술과 중국 회사에 관심이 많다고 평가했다. 포니닷AI는 중국 베이징·상하이·광저우와 미국 캘리포니아 등에서 로보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포니닷AI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율주행 정책을 기대해 미국 자본시장에 입성했다고 분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당선인을 후원하며 대통령 선거를 도운 뒤로 트럼프 당선인 정권인수팀은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 규제 완화를 교통부 우선순위로 삼을 것으로 알려졌다.

2024.11.29 12:47유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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