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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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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추석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에 송편 200인분 전달

투썸플레이스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송편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사내 봉사단 '투썸위드유'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송편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썸위드유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으로 올해로 3년째 상·하반기에 걸쳐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해 송편을 직접 빚고 포장했다. 현장에는 어르신 20여명도 함께 참여했다. 이날 만든 송편 약 200인분은 홀로 거주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지역 내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대상 어르신들에게 기부됐으며, 복지관을 통해 각 가정으로 전달됐다. 투썸플레이스는 연탄 나눔과 플로깅, 김장 봉사, 통학로 벽화 그리기 등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동료들과 함께 손수 빚은 송편으로 주변에 명절의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어르신들이 보다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9.21 09:07류승현 기자

투썸은 프리미엄·빽다방은 가성비…K카페, 해외서 '현지화 승부'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요 프랜차이즈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각 브랜드는 국내에서 쌓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진출 국가의 소비문화와 상권 특성에 맞춰 메뉴와 가격, 매장 운영 방식을 세분화하는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오는 10월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미국 1호점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더본코리아 빽다방도 일본 도쿄 신바시와 칸다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추가 출점을 준비하고 있다. 공략 방식은 브랜드와 진출 국가에 따라 엇갈린다. 투썸은 미국에서 디저트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택한 반면 빽다방은 일본에서 저가·대용량이라는 기존 강점을 테이크아웃 수요와 결합했다. 업계는 브랜드 고유의 경쟁력은 유지하면서도 진출 시장에 따라 가격과 메뉴, 매장 형태를 조정하는 전략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투썸은 디저트·빽다방은 회전율…강점 살린 해외 공략 투썸은 미국에서 가격 경쟁보다 프리미엄 카페로 승부한다. 미국 판매가격은 국내보다 대체로 10~20% 높게 책정할 예정이다.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는 전날 열린 미국 진출 기자간담회에서 "현지 물가와 인건비, 인근 점포 가격 등을 고려해 가격을 정했다"며 "미국 스타벅스보다 음료 가격을 조금 더 높게 책정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성장하고 있는 올데이 카페와는 비슷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투썸은 높은 가격을 뒷받침할 경쟁력으로 디저트를 내세웠다. 미국에서도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과 아이스박스 등을 판매하고 달고나·흑임자·인절미 등 한국적인 요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커피와 케이크뿐 아니라 델리 메뉴까지 판매하는 '올데이 카페' 형태를 적용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양한 시간대의 수요를 공략한다.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소비하는 '페어링'을 통해 객단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반면 빽다방은 일본에서 저렴한 가격과 높은 회전율을 앞세우고 있다. 일본 매장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250엔으로, 큰 용량과 가성비를 내세워 출퇴근·점심시간 직장인의 테이크아웃 수요를 겨냥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는 가격은 저렴하면서 용량은 크고 맛과 품질은 높은 한국형 커피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접근했다"며 "출퇴근이나 점심시간에 빠르게 주문하고 받을 수 있는 테이크아웃 전용 매장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실제 신바시점은 현재 평일 기준 하루 평균 1000잔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 소형 테이크아웃 매장으로 임대료 부담을 낮추고 판매량을 확보하는 한편 말차라떼 등 가격대가 있는 음료를 함께 판매해 수익성을 보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콘센트·할랄 인증까지…현지 시장에 맞춘 전략 현지화는 가격과 메뉴에만 그치지 않는다. 카페·베이커리 프랜차이즈들은 각국의 생활 방식과 종교, 상권별 고객 특성까지 매장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종교·문화 특성을 반영했다. 지난 5월 자카르타와 수라바야 등 현지 23개 전 매장에서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BPJPH)의 공식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빵과 케이크, 음료 등 전 메뉴뿐 아니라 원재료 공급망과 생산, 매장 운영 전반에 걸쳐 인증을 받았다. 무슬림 인구가 많은 현지 시장에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할리스는 한국 카페의 편의성을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으로 활용했다. 2024년 5월 문을 연 일본 1호점 오사카 난바 마루이점에는 현지 카페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무선충전 좌석을 마련했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오사카 혼마치점에서는 현지 이용 행태를 한층 더 반영했다. 혼자 카페를 찾는 소비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좌석 대부분을 1인석으로 구성하고 콘센트와 와이파이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오피스 상권 특성에 맞춰 베이커리 메뉴도 다양화했다. 이처럼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 프랜차이즈들은 한국에서 검증한 브랜드 강점을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현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요소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사업 모델을 조정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국가별로 시장이 모두 다른 만큼 전략과 콘셉트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미국만 해도 동부와 서부, 남부와 북부에 따라 시장 상황이 천차만별이어서 어느 지역에 진출하느냐에 따라 매장 콘셉트와 공략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6.09.06 09:13류승현 기자

"불꽃축제에 매출 '폭발' 기대"…편의점 넘어 카페·치킨도 특수 잡기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6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유통·외식업계가 불꽃 특수 잡기에 나섰다. 지난해 축제 당일 한강 인근 편의점들이 연중 최고 수준의 하루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카페와 치킨 프랜차이즈까지 영업시간을 조정하거나 한정 메뉴를 선보이며 관람객 수요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는 여의도와 이촌·용산 등 축제 영향권 점포를 중심으로 김밥과 간편식, 생수 등 주요 상품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임시 판매 공간과 지원 인력을 추가 투입한다. 특히 올해 축제가 예년보다 이른 9월 초에 열리는 만큼 얼음컵과 음료 등 하절기 상품 재고도 선제적으로 늘렸다. 외식업계도 특수에 가세했다. 투썸플레이스 일부 직영점은 축제 당일 영업시간을 연장하고, KFC는 서울 주요 매장에서 축제 한정 메뉴를 판매한다. 편의점에 집중됐던 불꽃축제 특수가 주변 카페와 외식 매장으로도 확산하는 양상이다. 편의점 물량 최대 100배…먹거리·돗자리·충전기까지 확대 CU는 여의도와 선유도·이촌·용산·반포 등 축제 영향권 30여개 점포를 중심으로 김밥·컵라면·생수·음료와 보조배터리·위생용품 등의 발주량을 확대했다. 일부 점포 외부에는 천막을 설치해 임시 판매 공간도 운영한다. GS25는 여의도·이촌 등 주요 상권 점포를 중심으로 평시 대비 최대 100배 이상의 물량을 확보한다. 맥주·생수·간편식·얼음컵을 비롯해 고피자·치킨25 등 즉석조리 상품 물량도 크게 늘린다. 사진 촬영 등으로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일회용 충전기와 돗자리 등 편의상품도 준비한다. 노들역 인근 점포에는 솜사탕 기계를 운영하고, 냉장비와 POS 등 장비와 본부 지원 인력도 추가 투입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여의도와 이촌 등 주요 상권 점포를 중심으로 평시 대비 최대 100배 이상의 물량을 확보했다”며 “먹거리뿐 아니라 휴대용 충전기와 돗자리 등 편의상품을 준비하고 장비와 본부 지원 인력도 추가 투입해 원활한 영업과 안전한 고객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얼음컵과 파우치 음료·스무디·맥주 등의 발주량을 평소보다 20배 이상 늘렸고, 이마트24도 한강파라다이스점 앞에 외부 천막과 아이스박스 12개를 갖춘 임시 판매 공간을 마련한다. 편의점 업계가 이처럼 총력 대응에 나서는 것은 행사 당일 매출 증가 폭이 크기 때문이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 당일 영향권 30여개 점포의 평균 매출은 직전주보다 1146% 증가했다. GS25도 여의도·이촌동 등 영향권 점포 10곳의 매출이 850% 늘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역시 한강 주변 점포 하루 매출이 각각 780%, 760% 증가했다. 김밥류 매출도 직전주보다 CU는 41배, GS25는 4배, 세븐일레븐은 10배, 이마트24는 6배 늘었다. 편의점 4사의 돗자리 매출은 40~75배, 보조배터리는 30~87배 증가했다. 투썸은 1시간 연장 영업…KFC는 '불꽃버켓' 출시 불꽃축제 특수는 카페와 외식 프랜차이즈로도 확산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국회사당점은 축제 당일 영업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연장한다. 다만 본사 차원의 전사적인 대응이라기보다는 직영점과 영업 조직이 현장 상황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결정한 조치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불꽃축제와 관련해 전사적으로 별도의 공지를 내리는 것은 없다”며 “해당 매장이 직영점이어서 점장이나 영업단에서 상황을 보고 영업시간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FC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주요 10개 매장에서 한정 메뉴 '불꽃버켓'을 판매한다. 핫크리스피 통다리 6조각에 파이어칠리와 스위트칠리 소스 2종을 더한 메뉴로 가격은 1만7900원이다. 판매 매장은 신용산·목동·염창·용산아이파크몰·공덕역·신림역·여의도·당산역·상도역·노량진점 등이다. 여의도를 비롯해 용산·노량진·당산 등 축제 관람객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이 다수 포함됐다. 유통업계에서는 매년 대규모 인파가 몰리고 관련 점포의 매출이 큰 폭으로 뛰면서 불꽃축제가 대표적인 '이벤트 특수'로 자리 잡았다고 보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일정 규모 이상의 인파가 몰리고 행사 인근 점포의 매출 증가 효과도 뚜렷한 행사”라며 “유통업계 입장에서도 갈수록 중요도가 커지는 만큼 상품 물량이나 인력 배치 등 사전 준비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2026.09.05 08:00류승현 기자

투썸플레이스 "미국 꼭 성공"...15개 출점 목표로 공격적 투자

투썸플레이스가 미국 시장에서 15개 매장 출점을 목표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오는 10월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첫 매장을 열고 워싱턴 D.C.와 메릴랜드 등으로 거점을 확대한다. 초기에는 현지 법인을 통한 직영 방식으로 운영하고, 사업이 안정화되면 가맹 사업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투썸플레이스는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미국 진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미국 시장 진출 전략과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공개했다. 회사는 미국을 국내 시장에 이은 새로운 성장 축으로 점찍었다. 현재 국내 매장이 1750개를 넘어 추가 출점에 한계가 있는 만큼, 해외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미국에서 단기간에 매출과 수익을 끌어올리기보다 장기적으로 현지 주요 카페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10월 알렉산드리아 첫발…직영 안착 후 가맹도 검토 투썸플레이스의 미국 1호점은 오는 10월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올드타운에 문을 연다. 현재 매장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올드타운 내 부티크 호텔 1층 대로변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후 워싱턴 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를 묶은 DMV 지역을 중심으로 점포를 확대하고 뉴욕·뉴저지·펜실베이니아·보스턴·애틀랜타 등 미국 주요 도시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점포 수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15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신영 투썸플레이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질의응답에서 “매장 수는 10개 이상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내부적으로는 15개를 생각하고 있다”며 “운영을 진행하면서 이보다 더 열 수도 있고 덜 열 수도 있어 유동적인 내부 관리 지표”라고 설명했다. 매출 목표는 현지 제품별 판매량과 세일즈 믹스 등을 아직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공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투자 규모도 상당할 전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환율을 기준으로 미국 매장 한 곳을 여는 데 약 15억~20억원이 소요된다.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는 “정확한 총 투자액과 손익분기점 달성 시점은 공개할 수 없지만, 10개가 넘는 매장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상당히 큰 투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초기 매장은 모두 현지 법인이 직접 운영한다. 자본 부담이 큰 직영 방식을 택한 것은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직접 관리하고 투썸의 브랜드를 미국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서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가맹 사업 전환 가능성도 열어뒀다. 김 COO는 “시간이 지나 직영이 안정화되고 수익성이 확보되면 가맹으로 확장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새로운 시장에 새로운 브랜드가 들어가 성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직영을 하면서 브랜드를 미국 시장에 확고하게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페어링'으로 美 메인스트림 공략…생크림 케이크 승부 투썸플레이스가 미국 시장에서 내세우는 핵심 차별화 전략은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페어링' 문화다. 한인 소비자나 K푸드 수요에만 기대기보다 현지 주요 카페 브랜드들과 직접 경쟁하는 '메인스트림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미국에서도 커피와 케이크를 함께 판매하는 투썸만의 사업 모델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투썸은 한국식 생크림 케이크를 미국 시장 공략의 핵심 제품으로 꼽았다. 미국 케이크가 버터나 치즈를 활용해 묵직하고 단맛이 강한 경우가 많은 반면, 한국식 케이크는 생크림·무스와 생과일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가볍고 단맛이 절제됐다는 설명이다. 투썸플레이스는 미국 현지에서 진행한 테이스팅 세션에서도 한국식 케이크에 대해 '건강한 느낌'과 '고급스럽다'는 평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 이미 한국식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는 사업자들과의 논의에서도 한번 한국식 케이크를 맛본 소비자가 다시 찾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 COO는 “미국 소비자가 기존에 익숙한 버터 케이크에서 생크림 케이크로 이동하기까지 시간은 좀 걸릴 것”이라면서도 “점진적으로 미국에서도 투썸과 같은 생크림 케이크가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자신했다. 문 대표도 “생크림 케이크를 미국 소비자들이 한국식 케이크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고 본다”면서 “새로운 입맛을 창출하는 것이 브랜드를 키우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대표 제품인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과 '아이스박스' 등도 미국에 선보인다. 다만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춰 맛과 모양, 크기 등을 일부 조정한다. 미국 소비자의 1인 섭취량을 고려해 국내보다 큰 크기의 스초생도 판매할 예정이다. 달고나·흑임자·인절미·미숫가루·매실 등 한국적 요소를 활용한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한국과 다른 미국의 카페 이용 패턴을 반영해 '올데이 카페' 전략도 적용한다. 한국은 점심 식사 이후 카페 이용이 집중되는 반면, 미국은 출근 전 커피와 아침 식사를 함께 구매하는 수요가 크다는 점을 고려했다. 이에 미국 매장에서는 아침뿐 아니라 점심과 저녁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식사 메뉴를 강화한다. 가격은 국내보다 약 10~20% 높은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현지 인건비와 원재료 가격 등을 반영한 결과다. 투썸플레이스는 미국 스타벅스보다 음료 가격을 다소 높게 책정하고, 현지에서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올데이 카페 브랜드들과는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미국 시장 진출을 향후 다른 국가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로 활용한다. 현재 추가 해외 시장으로 일본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 사업을 통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축적한 뒤 진출 국가를 단계적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김 COO는 “미국에서의 성공이 다른 나라로 진출하는 길을 열어주는 굉장히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단기적인 시야가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보고 있으며, 미국은 꼭 성공시켜야 하는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03 14:52류승현 기자

커피·치킨도 명절 선물로…프랜차이즈, '한국미·실용성' 앞세워 추석 공략

추석을 한 달가량 앞두고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명절 선물 수요 잡기에 나섰다. 커피·베이커리 브랜드는 한국 전통 식재료와 디자인을 접목한 제품을 선보이고, 치킨·한우 브랜드는 가정간편식(HMR)과 육류 중심의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상품군도 1만원대 쿠키 세트부터 프리미엄 한우까지 넓어졌다. 브랜드 대표 제품만 묶는 데서 벗어나 도자기·텀블러 등 생활용품을 더하거나 저당·고단백 제품을 구성하는 등 선물 대상과 예산에 따른 선택지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전국 매장과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온라인몰, 배달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강화했다. 고물가로 할인 혜택을 활용해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수요를 겨냥해 사전예약과 대량 구매 프로모션을 운영하며 추석 대목 선점에 나섰다. 백자·달항아리 사용…전통 감성 현대적으로 투썸플레이스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자기(MUJAGI)'와 협업한 제품을 포함해 추석 선물세트 6종을 출시했다. 무자기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의 미를 표현하는 도자기 브랜드다. 협업 제품은 백자 머그·플레이트에 쿠키를 결합한 3종으로 구성했다. 쿠키 선물세트와 콜드브루·스틱커피를 담은 커피 기프트 세트도 마련했다. 가격대는 1만원대부터 4만원대까지다. 무자기 협업 제품과 쿠키 세트는 지난 27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커피 기프트 세트는 9월4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일부 제품은 9월7일부터 투썸하트 앱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파리바게뜨는 제주산 메밀·청보리와 국산 쌀조청 등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K파바'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대표 제품은 '안녕 K파바 제주 메밀 카스테라'와 팥앙금·쑥떡을 넣은 '안녕 K파바 제주 청보리빵'이다. 패키지에는 전통 매듭 문양과 훈민정음 디자인을 적용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러스크와 쿠키, 아몬드 정과, 우리쌀 전병 등 '추석 기프트 푸드' 5종을 출시했다. 모든 상품에는 전용 쇼핑백과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한 행택을 적용해 한가위 분위기를 살렸다. 스틱커피부터 치킨 HMR·한우까지…실용·프리미엄 양분 가격 부담을 낮추고 활용도를 높인 실속형 선물도 잇따라 등장했다. 스틱커피와 HMR 등 일상에서 간편하게 소비할 수 있는 제품을 앞세우는 동시에 프리미엄 한우까지 마련해 가격대와 용도별 선택지를 넓혔다. 이디야커피는 실속형 '블루 선물세트'와 프리미엄형 '골드 선물세트'를 내놨다. 블루 세트는 아메리카노와 커피믹스·라떼 등 스틱 제품으로, 골드 세트는 커피에 유기농 올리브유·레몬즙 스틱과 텀블러를 더해 구성했다. 두 제품은 이디야커피 매장과 이디야멤버스 앱뿐 아니라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BBQ는 온라인에서 판매 반응을 확인한 HMR을 중심으로 '든든한 세트', '황금한상 세트', '감사명가 세트' 등 3종을 마련했다. 치킨과 닭강정, 닭개장·닭곰탕 등을 각각 5개·9개·13개씩 담아 명절 이후에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은 오븐구이 닭다리살은 모든 세트에 포함했다. BBQ의 올해 상반기 HMR 유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했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로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부담이 커지면서 가격대가 낮고 일상에서 활용하기 쉬운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선물의 품격을 중시하는 수요도 여전해 업체들이 실속형과 프리미엄형을 함께 구성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26.08.30 08:15류승현 기자

초계국수부터 레몬커피까지…커피전문점, '이색 메뉴'로 승부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초계국수와 컵치킨부터 레몬을 넣은 커피까지 이색 메뉴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커피와 디저트 중심이던 메뉴 구성을 간편식과 색다른 조합의 음료로 넓혀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려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더벤티는 여름철 말복 시즌을 겨냥해 간편식 카테고리 '더벤티네 키친'의 신메뉴 '별미 냉초계국수'를 출시했다. 해당 신제품은 당진 지역 닭요리 전문점 '길몽가온'과 협업한 제품으로, 초계 육수에 살얼음과 닭고기를 넣어 컵국수 형태로 구성했다. 지역 맛집에서 판매하던 별미를 카페에서도 간편하게 맛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더벤티는 지난 6월 '더벤티네 키친'을 선보인 이후 떡볶이와 소보로밥 등으로 간편식 메뉴를 확대하고 있다. 음료를 사러 방문하는 공간을 넘어 간단한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메뉴 영역을 넓히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가MGC커피도 복날을 맞아 지난 봄 선보였던 'MGC네 양념 컵치킨'을 다시 내놨다. 닭다리살 순살 치킨에 매콤달콤한 양념과 떡을 더해 컵 형태로 구성한 제품으로, 말복 기간인 지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여름 시즌 음료와 함께 구매하면 300원을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음료와 푸드 메뉴의 동반 구매도 유도하고 있다. 메가MGC커피는 김치볶음밥 등 식사 대용 메뉴도 판매하며 푸드 상품군을 확대해 왔다.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에서도 식사 메뉴 강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크림 퐁듀 김치볶음밥과 현미 소불고기볶음밥, 저당 떡볶이 등을 선보였다. 컴포즈커피가 올해 2월 출시한 '쫄깃 분모자 떡볶이'는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4만개를 넘기기도 했다. 컵이나 간편 용기에 담긴 메뉴는 별도의 대규모 조리시설 없이 기존 카페 매장에서도 판매하기 쉽고 포장·배달에도 적합하다. 음료와 함께 판매할 경우 고객 1인당 구매 금액을 높이고, 점심·저녁 등 기존 커피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대까지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식사 메뉴뿐 아니라 기존 커피에 새로운 재료를 조합한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14일부터 '레몬 커피'와 '레몬 카페 라떼'를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에스프레소에 레몬 조각을 곁들이는 이탈리아식 커피 '카페 로마노'에서 착안한 제품이다. '레몬 커피'는 아메리카노에 레몬의 산미와 향을 더했고, '레몬 카페 라떼'는 우유가 들어간 라떼에 레몬 풍미를 조합했다. 두 제품 모두 여름철을 겨냥한 아이스 전용 메뉴다. 그동안 커피 프랜차이즈의 여름 신제품 경쟁이 빙수나 과일 음료 등 계절성 디저트·음료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국수와 볶음밥, 치킨 같은 식사 메뉴부터 기존 커피의 조합을 비튼 제품까지 범위가 넓어지는 모습이다. 커피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가격이나 원두만으로 차별화하기 어려워지면서 메뉴 자체의 화제성과 선택지를 늘리려는 시도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커피 프랜차이즈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순히 음료 가격이나 신제품만으로 차별화하기는 어려워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식사 대용 메뉴나 기존에 없던 조합의 음료를 통해 고객의 방문 목적을 넓히고, 객단가를 높이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6.08.15 13:55류승현 기자

한국 진출한 밴루엔…배민·쿠팡이츠 배달 시작

투썸플레이스가 국내에 들여온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밴루엔이 배달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달 국내에 첫 매장을 낸 뒤 한 달 만에 약 7만 스쿱을 판매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에 이어 배달로 판매 채널을 넓힌다. 투썸플레이스는 13일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를 통해 밴루엔 제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밴루엔은 지난달 3일 강남역점을 시작으로 같은 달 23일 신세계강남점, 27일 신논현역점을 잇달아 열었다. 지난달 3일부터 한 달간 3개 매장에서 밀크쉐이크와 선데이를 제외하고 약 7만 스쿱의 아이스크림을 판매했다. 배달은 강남역점과 신논현역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메뉴는 아이스크림 한 스쿱을 컵에 담은 싱글컵과 여러 맛을 담은 핸드팩 파인트, 맛별로 칸을 나눈 파인트 샘플러, 여러 명이 나눠 먹을 수 있는 쿼터 등으로 구성됐다. 개별 싱글컵 4개 또는 6개를 묶은 파티팩과 프리팩 파인트도 판매한다. 아이스크림과 우유로 만든 밀크쉐이크, 커피 등 제조 음료도 배달 주문할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달 31일까지 배달 주문 1만5000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 또는 싱글컵 1개를 제공한다. 주문 가능 메뉴와 시간, 배달 지역은 매장과 배달 플랫폼에 따라 다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국내 판매 이후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밴루엔 제품을 집이나 사무실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판매 채널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밴루엔은 2008년 미국 뉴욕의 아이스크림 트럭에서 시작한 브랜드다. 올해 1월 기준 미국에서 100개 이상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만개 이상의 소매 유통 채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6.08.13 11:07류승현 기자

AI·로봇 갖춘 스마트공장, 사람 역량 더 필요한 이유

식품업계가 인공지능(AI)과 자동화 설비를 앞세워 스마트공장 구축을 확대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사람의 역할은 오히려 품질 관리와 설비 운영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반복 작업은 기계가 맡고 작업자는 생산 데이터를 분석해 공정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역할이 바뀌는 것이다. 식품은 원재료와 외부 환경에 따라 품질이 달라지는 특성상 자동화만으로 모든 공정을 통제하기 어려워, 스마트공장의 경쟁력도 결국 사람의 판단과 운영 역량에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과 CJ제일제당, 하림, 오리온, 투썸플레이스 등 식품·외식 기업들은 두부와 라면, 가정간편식(HMR), 닭고기, 커피 등 다양한 생산시설에 자동화 설비와 디지털 생산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기업들은 스마트공장을 통해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른 품질 편차와 단순 실수를 줄이고, 반복적이거나 육체적 부담이 큰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정해진 규격의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제품 종류가 자주 바뀌는 공장에서는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고, 설비 오류와 유지보수를 담당할 전문인력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단점도 뒤따른다. 두부부터 라면·닭고기까지…생산조건·품질 편차 줄인다 이미 다수 기업들은 원료 선별, 배합, 포장, 검사 등 생산 전반에 자동화 설비를 적용하고 있다. 공정별 온도와 습도, 가동시간, 원료 배합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제품마다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다. 식품은 같은 원료와 제조법을 사용해도 원재료의 크기와 수분 함량, 보관 상태, 외부 온도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진다. 기업들은 현장 작업자의 경험에 의존하던 생산 기준을 데이터로 축적하고, 원료 상태에 따라 공정 시간과 온도를 조정하고 있다. 자동화 설비는 원료를 대량으로 투입하거나 완성된 제품을 포장·적재하는 작업에도 활용된다. 제품 중량과 포장 상태, 소비기한 표시 등은 카메라와 센서가 확인한다. 금속검출기와 엑스레이 설비, 색채선별기 등을 여러 단계로 배치해 이물질과 외관 이상을 걸러내기도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자동화 설비를 활용하면 공정 조건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단순 오류를 줄일 수 있다”며 “다만 실제 제품의 품질을 판단하고 설비 이상에 대응하는 일은 전문인력이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공정에서 쌓인 데이터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찾는 데도 활용된다. 원료 투입부터 제조와 포장까지 기록을 확인해 이상이 생긴 지점을 찾아내고 생산 조건을 다시 조정하는 식이다. 일부 업체는 핵심 공정에 예비 설비를 두거나 여러 설비를 교차 운영할 수 있도록 생산라인을 구성했다. 특정 장비에 이상이 생겨도 전체 생산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관계자는 “식품공장 자동화는 사람을 생산현장에서 완전히 빼는 작업이 아니다”며 “기계가 반복 작업을 맡는 동안 작업자는 생산 데이터와 설비 상태를 확인하는 역할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화만으로 완벽 못 해…오류·다품종 대응은 과제 자동화 설비만으로 제품의 품질을 완벽하게 관리하기는 어렵다. 식품은 원재료 상태가 매번 다르고 맛과 향, 식감처럼 수치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요소도 많아 최종 품질을 확인하는 데는 숙련자의 경험이 필요하다. 설비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가동하는 것도 과제로 꼽힌다. 도입 초기에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센서와 부품에 이상이 생기거나 공정 간 연동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를 맡을 인력이 필요한 이유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자동화 설비는 설치 이후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오류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파악하고 생산 차질을 줄일 수 있는 관리 역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품 종류와 규격이 자주 바뀌는 식품공장에서는 설비 운용에도 제약이 생긴다. 동일한 제품을 대량 생산할 때는 효율적이지만 중량이나 포장 형태가 달라지면 생산라인을 멈추고 설비를 조정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업체들은 모든 공정을 한꺼번에 무인화하기보다 반복적이고 작업 부담이 큰 공정부터 자동화하고 있다. 실제 운영 과정에서 데이터를 쌓은 뒤 다른 공정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식이다. 현장 인력의 업무도 바뀌고 있다. 원료를 옮기고 제품을 포장하던 인력이 로봇을 제어하거나 생산 데이터를 확인하고 설비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기업들은 자동화 설비 도입과 함께 현장 인력을 대상으로 한 설비 운영과 유지보수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계가 반복 작업과 생산조건 관리를 맡으면 사람은 품질 판단과 공정 개선에 더 집중할 수 있다”며 “자동화 설비와 현장 인력을 함께 고도화해야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8.04 10:24류승현 기자

생두 입고부터 로스팅·포장까지 척척…투썸 음성 자동화 공장 가보니

생두 포대를 나르는 로봇이 쉬지 않고 움직이고, 갓 볶은 원두는 사람 손을 거치지 않은 채 자동 이송 설비를 따라 다음 공정으로 향했다. 작업자들은 생산라인보다 모니터 앞에서 설비를 점검하고 품질을 확인하는 데 집중했다. 투썸플레이스가 충북 음성의 자동화 공장을 처음 공개하며 '커피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생두 입고부터 로스팅, 포장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며 연간 최대 2600톤의 원두를 생산하고, 전국 매장에 균일한 맛과 품질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2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투썸플레이스 어썸 페어링 플랜트에 가보니 공장에서는 원두 로스팅뿐 아니라 스초생 등 투썸플레이스의 대표 디저트를 생산하는 자동화 라인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어썸 페어링 플랜트는 지상 2층, 약 6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연간 최대 2600톤의 원두를 생산할 수 있으며, 지난해 실제 생산량은 1900톤으로 집계됐다. 이곳 차별점은 단순히 공정 자동화에 그치지 않는다. 커피 생산라인은 1㎏, 500g, 200g 등 서로 다른 규격의 제품을 장시간 설비 교체 없이 연속 생산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일반적으로 제품 규격을 바꾸려면 생산라인을 1~2시간 멈추고 설비를 분해·교체해야 하지만, 이 시간을 줄여 생산 효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사람 대신 기계가 반복 작업…생산라인 전 공정 자동화 생두 포대를 옮기는 작업부터 로스팅, 포장, 적재까지 사람의 손이 닿는 공정은 크게 줄었다. 회사는 어썸 페어링 플랜트에 자동화 설비를 구축해 반복 작업은 기계가 수행하고, 작업자는 품질 관리와 설비 운영에 집중하는 생산체계를 갖췄다. 공장에 들어온 생두는 자동 투입 시스템을 통해 생산라인으로 이동한다. 약 60~70㎏에 달하는 생두 포대를 작업자가 직접 들어 올리지 않아도 지게차가 팔레트째 적재하면 자동으로 다음 공정이 진행된다. 이후 생두는 풍력 선별과 석발, 금속 검출, 색채 선별 등 4단계 정선 과정을 거쳐 원산지별 사일로에 보관된다. 원두를 볶는 로스팅 과정도 대부분 자동으로 이뤄진다. 생산할 제품이 정해지면 설비가 정해진 비율에 맞춰 여러 종류의 생두를 섞고, 필요한 양만큼 로스터에 넣는다. 볶은 원두는 바람으로 날려 보내는 대신 작은 통이 이어진 이송 장치를 통해 다음 공정으로 이동한다. 통상적으로 쓰이는 공기로 원두를 밀어 보내는 방식보다 충격이 적어 원두가 깨지는 것을 줄일 수 있다. 포장 단계에서는 질소 충진과 비전 검사, X-ray 검사를 거쳐 품질을 확인한다. 이후 델타 로봇이 제품을 자동으로 박스에 담고 팔레트 적재까지 수행한다. 공장 내부에는 산업용 로봇청소기도 투입됐다. 로스팅과 원두 이송 과정에서는 미세한 원두 가루와 껍질이 바닥에 떨어질 수 있는데, 로봇청소기가 정해진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이를 수시로 제거한다. 작업자가 직접 넓은 생산 구역을 돌며 청소하는 부담을 줄이고, 바닥에 쌓인 분진으로 인한 미끄럼이나 오염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김정훈 투썸플레이스 커피생산팀장은 “현장 직원들이 로봇청소기를 11번째 팀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줄여주면서 근무자들이 공정 안정성과 품질 관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자동화 도입 이후 생산 능력도 확대됐다. 연간 원두 생산량은 2016년 1100톤에서 지난해 1900톤으로 약 73% 증가했다. 최대 생산능력은 연간 2600톤으로, 레귤러 사이즈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준 하루 약 29만잔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다만 회사는 자동화의 목적이 인력 감축이 아니라 품질 관리에 있다는 입장이다. 이상국 투썸플레이스 생산본부장 전무는 "자동화 설비를 통해 반복 작업은 줄이고, 전문 인력은 품질 관리와 운영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며 "생산량보다 전국 어느 매장에서나 동일한 품질의 커피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자동화가 끝 아니다…품질 경쟁력은 결국 사람" 회사는 자동화 설비를 대거 도입했지만, 품질 경쟁력은 결국 이를 운영하는 사람의 전문성에서 나온다고 봤다. 김정훈 커피생산팀장은 “생두를 어떤 설비에 투입할지 판단하는 과정은 사람이 직접 해야 하고, 자동화 설비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유지·보수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과거에는 생두를 옮기거나 제품을 포장하는 단순 작업이 많았다면 지금은 로봇을 제어하고 설비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업무가 고도화되고 있다”며 “공장에서도 근무자 교육과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두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도 품질 기준은 낮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 팀장은 “최근 국제 원두 가격 변동으로 원가는 상승했지만 생두 선별과 로스팅 등 생산 공정의 품질 기준은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원두의 품질과 균일성에 변화가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소비자 취향 변화에 따라 원두 배합비를 조정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품질의 일관성을 우선하겠다는 답이 돌아왔다. 권미영 상품마케팅총괄은 “지난 2019년 원두 리브랜딩 이후에는 배합비를 변경하기보다 전국 매장에서 동일한 맛을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고객들의 맛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만큼 현재로서는 배합비를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생산 단계에서 확보한 품질을 소비자 취향에 맞는 상품으로 연결하는 것도 회사가 강조한 부분이다. 김수종 상품마케팅 커피음료팀장은 “과거에는 디카페인 커피를 주로 고연령층이 찾았다면 최근에는 20~30대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커피는 마시고 싶지만 카페인은 낮추려는 수요를 반영해 커피뿐 아니라 음료에서도 관련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썸플레이스가 이번에 생산시설을 처음 언론에 공개한 것도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던 커피 경쟁력을 부각하기 위해서다. 권 총괄은 “그동안은 디저트 경쟁력을 중심으로 소개해왔지만 이번에는 원두 생산부터 품질 관리까지 투썸플레이스의 커피 경쟁력을 직접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하반기 선보일 새로운 커피 메뉴와 함께 브랜드의 커피 전문성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2026.07.23 09:00류승현 기자

밴루엔, 신세계강남·신논현점 열어

투썸플레이스가 들여온 뉴욕 아이스크림 브랜드 밴루엔이 강남권에 매장을 추가로 연다. 이달 초 국내 1호점을 연 데 이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신논현역 인근에 2·3호점을 잇따라 내며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 투썸플레이스는 밴루엔 2호점과 3호점을 서울 강남권에 연이어 문을 열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밴루엔은 지난 3일 국내 1호점인 강남역점을 열었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여는 매장은 신세계강남점과 신논현역점이다. 2호점인 신세계강남점은 오는 23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에 들어선다. 투썸플레이스는 쇼핑 고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해당 매장 전용 메뉴로 베이비 사이즈 밀크쉐이크 3종을 선보인다. 베이비 사이즈 밀크쉐이크는 기존 밀크쉐이크를 작은 사이즈로 구성한 제품이다. 레인보우 스프링클 토핑을 더해 어린이 고객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3호점인 신논현역점은 오는 27일 신논현역 7번 출구 인근에 문을 연다. 강남역점과 마찬가지로 밴루엔의 대표 메뉴를 판매하며, 강남 직장 상권과 유동인구를 겨냥한다. 밴루엔은 신규 매장 개점을 기념해 미국 현지 신규 매장 행사와 같은 싱글 스쿱 1달러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강남점은 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신논현역점은 27일부터 29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실제 판매가는 전일 기준 고시환율을 적용해 정해진다. 개점 당일 선착순 100명에게는 밴루엔 브랜드 토트백을 증정한다. 신논현역점에서는 파인트 이상 구매 고객에게 밴루엔 바닐라빈 파인트에 영감을 받은 디자인의 키링을 한정 수량 제공한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밴루엔 아이스크림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상권 특성에 맞춘 메뉴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6.07.21 10:09류승현 기자

투썸플레이스, 자몽 활용 여름 음료·디저트 출시

투썸플레이스가 자몽을 활용한 여름 시즌 메뉴를 선보인다. 투썸플레이스는 오는 15일 자몽 음료 2종과 디저트 '자몽생 미니'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제품은 자몽 과육을 넣은 음료와 미니 케이크로 구성됐다. 음료는 '자몽톡 허니 블랙티'와 '자몽톡 망고 프라페' 2종이다. 자몽톡 허니 블랙티는 블랙티에 꿀과 자몽 과육을 더한 티 음료다. 자몽톡 망고 프라페는 망고와 자몽 조합을 활용한 프라페 메뉴로, 코코넛 베이스에 망고와 자몽 과육을 넣었다. 함께 출시되는 자몽생 미니는 투썸플레이스의 과일 생크림 케이크 라인업인 '과일생'의 미니 사이즈 제품이다. 자몽 콤포트와 자몽 생크림을 넣고 생자몽 조각을 올렸다. 투썸플레이스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투썸하트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전 알림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알림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자몽 음료 2종에 사용할 수 있는 더블 사이즈업 쿠폰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자몽 음료 무료 쿠폰도 증정한다. 자몽 음료 2종과 자몽생 미니는 전국 매장에서 판매된다. 자몽생 미니는 시즌 한정 수량으로 운영되며, 매장별 판매 여부는 다를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자몽을 음료와 디저트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시즌 메뉴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6.07.10 09:52류승현 기자

미국 아이스크림 밴루엔, 투썸 손잡고 한국인 '입맛' 잡는다

투썸플레이스가 미국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밴루엔'을 국내에 들여와 디저트 사업의 폭을 넓힌다. 회사는 밴루엔을 앞세워 커피와 케이크 중심이던 기존 사업에 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투썸플레이스는 2일 서울 강남구 밴루엔 강남역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첫 매장 오픈 계획과 향후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이날 자리에는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와 김신영 총괄부사장, 밴루엔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벤 밴루엔, 공동창업자 로라 오닐이 참석했다. 밴루엔은 2008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아이스크림 트럭으로 시작한 브랜드다. 현재 미국에서 100개 이상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50개 주 1만개 이상 대형마트에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올해 2월 밴루엔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국내 사업 운영을 맡았다. 문 대표는 “이번 밴루엔 국내 진출은 투썸플레이스가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글로벌 멀티 브랜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권 3개점으로 첫발…싱글 100g 5500원 밴루엔 국내 2호점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스위트파크, 3호점은 신논현역 인근에 들어선다. 두 매장 모두 올해 중 문을 열 예정이다. 김신영 총괄부사장은 “현재까지 올해 3개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확정됐다”며 “처음에는 매장을 늘리는 것에 집중한다기보다는 고객들이 밴루엔 매장에 와서 뉴욕 스쿱숍 문화를 즐기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데 더 초점을 맞추려 한다”고 말했다. 강남역점 매장은 바닐라색을 중심으로 꾸몄다. 카운터는 밴루엔의 출발점인 아이스크림 트럭에서 착안했다. 고객이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받아가는 과정에서 뉴욕 아이스크림 트럭 문화를 느끼게 하겠다는 취지다. 국내 매장의 컵과 콘은 싱글, 더블, 트리플로 운영된다. 제공량은 싱글 100g, 더블 120g, 트리플 180g이다. 가격은 싱글 5500원, 더블 6500원, 트리플 9500원이다. 컵과 콘 모두 1000원을 더하면 와플로 바꿀 수 있다. 핸드팩 메뉴도 판매한다. 파인트와 파인트 샘플러는 각각 1만 5500원이다. 파인트 샘플러는 세 가지 맛을 따로 담아주는 구성으로, 제공량은 330g이다. 네 가지 맛을 담는 쿼터는 2만 7500원이다. 모든 아이스크림에는 1000원을 추가해 토핑을 넣을 수 있다. 매장에서는 미리 포장돼 실링된 제품도 판매한다. 해당 제품 역시 미국 공장에서 만든 완제품을 들여와 판매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미국 제품을 그대로 들여오되, 국내 소비자들이 여러 맛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 메뉴와 제공 방식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괄부사장은 가격 정책에 대해 “수익성보다는 어떻게 하면 한국에 있는 고객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더 많이 드실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는 사이즈가 다르지만 싱글 스쿱이 8~9달러 정도 한다”며 “현재 환율로 하면 거의 1만 4000원 수준이지만 우리나라는 싱글 스쿱이 5500원”이라고 했다.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이 밴루엔을 더 맛볼 수 있도록 가격을 책정했다는 설명이다. 밴루엔은 국내에서 총 24가지 맛으로 출발한다. 이 가운데 4가지는 비건 제품이다. 대표 맛은 바닐라빈, 시칠리안 피스타치오, 얼그레이 티, 민트 칩, 브라운 슈가 쿠키도우 브라우니 등이다. 아이스크림 외에도 선데이와 밀크셰이크를 판매한다. 밀크셰이크는 우유와 아이스크림만 넣는 미국식 레시피를 적용했다. 파우더나 안정제는 쓰지 않는다. 김 총괄부사장은 “한국에서 파는 모든 밴루엔 제품은 미국 공장에서 만든 동일한 제품을 그대로 수입해서 판매하는 것”이라며 “한국 고객들도 미국 밴루엔과 똑같은 맛을 한국에서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 전용 맛 9월 공개…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판 커진다 미국의 맛을 그대로 들여오되, 한국만의 맛도 준비한다. 한국 전용 플레이버는 오는 9월 공개될 예정이다. 벤 밴루엔 최고경영자는 한국 시장에 대해 “한국은 우유, 크림, 달걀, 설탕, 소금으로 만든 단순한 아이스크림을 잘 받아들여 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에는 미식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에 피스타치오, 바닐라 등 최고의 재료로 만든 맛도 잘 받아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전용 맛에 대해서는 “한국만의 특별한 맛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9월에 서프라이즈로 낼 테니 잠시 기다려 달라”고 예고했다. 미국 시장과 한국 시장의 차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벤 최고경영자는 “미국 시장에서는 쿠키, 케이크, 피넛 같은 단순한 맛을 더 즐기는 편”이라며 “한국 시장은 우리가 사용하는 최고의 재료로 만드는 맛을 즐겨줄 것 같아 잘 맞는 시장이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밴루엔 본사는 한국을 아시아뿐만 아니라 글로벌 첫 시장으로 골랐다. 한국 소비자의 디저트 선호와 트렌드 확산 속도를 높게 본 것이다. 김 총괄부사장은 “밴루엔 본사에서도 아시아에서 한국이 모든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한국을 첫 번째 해외 시장으로 선정했고, 한국에서의 성공이 아시아 확장의 큰 전제 조건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로라 오닐 공동창업자는 투썸플레이스를 국내 파트너로 택한 이유로 한국 소비자 이해도와 운영 역량을 들었다. 오닐 공동창업자는 “투썸플레이스는 한국 소비자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품질, 제품, 경험을 중시하는 회사”라며 “투썸플레이스가 밴루엔에 100% 집중해 준다는 점과 운영 우수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버거킹을 예시로 들며 “일부 마스터 프랜차이즈 회사는 여러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하는 경향이 있지만, 투썸플레이스는 밴루엔에 집중해 준다는 점을 크게 높이 평가했다”고 귀띔했다. 양사 간 논의도 단기간에 이뤄진 것은 아니었다. 정종우 투썸플레이스 이사는 “초반 논의까지 포함하면 2년 넘게 공을 들였다”며 “밴루엔 본사 측은 현지에서 운영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를 찾고 싶어 했고, 자기들보다 더 큰 규모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회사를 찾고 있다고 했다. 그런 점에서 우리와 핏이 맞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투썸은 미국에서 운영 중인 '플레이버 랩' 형태의 특화 매장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플레이버 랩은 새로운 맛을 만들고 고객 반응을 살피는 실험형 매장이다. 김 총괄부사장은 “한국에서도 빨리 그런 매장을 만들어서 고객들이 색다른 제품들을 맛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밴루엔 본사에서도 아시아에서 한국이 모든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한국을 첫 번째 아시아 시장으로 선정했고, 한국에서의 성공이 아시아 확장의 큰 전제 조건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6.07.02 15:00류승현 기자

투썸플레이스, '스내킹' 유행 맞춰 파니니·구운 고로케 출시

투썸플레이스가 파니니와 구운 고로케 신제품을 출시하며 델리 메뉴를 확대한다.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하려는 이른바 '스내킹' 수요가 늘면서 카페 식사 대용 메뉴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신제품 '핫치킨 치즈 멜트 파니니'와 '구운 고로케' 2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K-스타일 델리 라인업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회사는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델리 메뉴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핫치킨 치즈 멜트 파니니는 일반적인 치아바타나 바게트 대신 식빵을 활용한 제품이다. 구운 식빵 사이에 스파이시 크림소스와 치킨, 치즈를 넣었다. 해당 제품은 아메리카노와 함께 구매하면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올데이 투썸 세트' 적용 대상 메뉴다. 구운 고로케는 야채와 핫치킨 2종으로 출시된다. 튀기는 대신 오븐에 구운 제품으로, 한국식 고로케 형태를 적용했다. 구운 야채 고로케는 야채와 고기를 넣은 제품이며, 구운 핫치킨 고로케는 매콤한 치킨 소를 넣은 제품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델리 메뉴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델리 라인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4 09:46류승현 기자

투썸플레이스, 아일릿 원희 출연 '아박' 광고 공개

투썸플레이스가 여름 시즌 캠페인 모델 아일릿 원희가 출연한 '아박은 뭘 해도 아박' 광고 본편을 공개했다. 8일 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대표 디저트 '떠먹는 아박'을 다양한 음료와 토핑 조합으로 즐길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디저트 커스터마이징과 페어링 흐름을 반영해 광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광고에는 아메리카노, 라떼 등 음료와 아박을 함께 즐기는 장면과 토핑을 더한 조합이 담겼다. 이번 캠페인에는 여름 신제품인 '떠먹는 초코 크런치 아박'과 '떠먹는 딸기 초코 크런치 아박'도 함께 소개된다. 투썸플레이스는 오는 12일부터 아박에 에스프레소 샷을 부어 즐기는 한정 메뉴 '아박가토'를 전국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각자 취향에 따라 아박을 음료와 함께 즐기고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가는 문화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2026.06.08 10:22류승현 기자

"아박에 우유 부어볼까, 샷 추가해볼까"...투썸, 떠먹는 케이크로 여름 공략

투썸플레이스가 대표 디저트 '아이스박스'를 앞세워 여름철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연말 홀케이크 중심의 계절형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여름에도 안정적인 디저트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Z세대 소비 트렌드에 맞춰 아이스박스를 '아박'이라는 브랜드로 재해석하고, SNS 기반 레시피와 커스터마이징 문화를 반영한 신제품과 캠페인을 확대한다. 회사는 27일 서울 영등포구의 투썸플레이스 국회의사당역점에서 품평회를 열고 여름철 신규 캠페인과 제품을 소개했다. 이번 캠페인의 중심에는 투썸의 대표 제품인 아이스박스 케이크가 있다. 투썸은 아이스박스를 줄인 '아박'이라는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고, 이를 하나의 취향 기반 디저트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스박스는 지난 2015년 출시된 투썸의 대표 제품으로, 숟가락으로 가볍게 떠먹는 방식이 특징이다. 기존 케이크가 특별한 날 먹는 디저트에 가까운 반면 회사는 아이스박스를 통해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기는 디저트를 제안한다는 입장이다. 투썸에 따르면 아이스박스 제품군은 조각 케이크 제품 중 부동의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간 약 600만 개 이상 판매됐으며, 출시 이후 올해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4500만 개를 넘어섰다. 이에 회사는 오리지널 아이스박스의 블랙 쿠키와 크림, 떠먹는 방식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말차 아박, 두바이 아박, 우베 아박 등 시즌 트렌드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파생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SNS 레시피·커스터마이징 소비 겨냥 투썸이 아이스박스를 여름 캠페인의 중심에 둔 배경에는 Z세대의 디저트 소비 방식 변화가 있다. 최근 디저트 유행은 단순히 먹는 제품을 넘어, 개인 취향대로 조합하고 SNS에 공유하는 경험형 콘텐츠로 소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투썸은 최근 디저트 시장 트렌드로 ▲SNS 레시피 확산 ▲개인 취향에 따른 조합 소비 ▲먹는 과정을 콘텐츠로 남기는 '인증샷' 문화 등을 꼽았다. 아이스박스 역시 우유를 부어 먹는 '우유박먹'이나 에스프레소 샷을 더한 '아박가토' 등 소비자 주도 레시피로 재해석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소비자 반응을 캠페인에 적극 반영했다. 원희가 출연하는 광고에는 아이스박스에 젤리나 우유를 더하거나 음료와 함께 즐기는 장면 등이 담겼다. 투썸은 “아이스박스는 어떻게 먹어도, 무엇과 먹어도, 내 멋대로 먹어도 맛있는 디저트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아일릿 원희를 모델로 기용한 것도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투썸은 다음 달 둘째 주부터 원희와 함께하는 아박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 광고는 6월 8일께 공개될 예정이다. 크런치 아박 2종 출시…식감 경쟁력 강화 이런 트렌드에 맞춰 회사는 여름철 신제품으로 '초코 크런치 아박'과 '딸기 초코 크런치 아박' 2종을 선보인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29일이다. 신제품은 기존 아이스박스에 크런치 초코볼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투썸은 최근 Z세대가 열광하는 바삭한 식감과 먹는 재미를 강화하기 위해 초코볼의 크기와 코팅 두께 등을 아이스박스에 맞춰 별도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초코 크런치 아박은 마스카포네와 초코 크림, 블랙 쿠키, 크런치 초코볼을 조합한 제품이다. 딸기 초코 크런치 아박은 화이트 바닐라 초코 크림과 베리 콤포트, 딸기 풍미를 더해 상큼한 맛을 강조했다. 판매가는 각각 7500원이다. 기존 오리지널 아이스박스는 6800원이다. 투썸은 다음 달 중순부터 오리지널 아이스박스에 에스프레소 샷을 더한 '아박다토'도 판매할 예정이다. 아박다토는 차가운 아이스박스 위에 따뜻한 샷을 부어 단맛을 낮추고 커피 향을 더하는 방식이다. 기존 음료 샷 추가 가격과 동일하게 800원을 더한 금액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투썸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봄 캠페인까지만 진행했지만 올해는 여름까지 한 번 더 강조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생크림 과일 케이크와 과일 주스, 차갑게 먹는 아이스박스 디저트 수요를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겨울 강한 투썸, 여름 디저트로 매출 구조 넓힌다 투썸은 연말로 대표되는 이른바 '홀리데이 시즌'에 홀케이크 판매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연말 케이크 수요가 높은 것은 강점이지만, 동시에 특정 시즌에 매출이 쏠릴 수 있다는 점은 한계로도 지적된다. 이에 회사는 여름철에도 판매를 견인할 수 있는 대표 디저트로 아이스박스를 다시 띄우는 전략을 택했다. 투썸 관계자는 “홀리데이 시즌에는 홀케이크 판매량이 많아 매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여름에도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봄 캠페인까지만 진행했지만 올해는 여름까지 강조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생크림 과일 케이크와 과일 음료, 차갑게 먹는 아이스박스 디저트 수요를 공략할 것”이라고 전략을 드러냈다.

2026.05.27 15:23류승현 기자

투썸플레이스, '햄 치즈 곡물 샌드위치' 출시

투썸플레이스가 신메뉴 '햄 치즈 곡물 샌드위치'를 출시하고 샌드위치 제품군을 확대한다. 신제품은 햄과 치즈 조합에 곡물빵과 채소를 더한 메뉴로, 전국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판매된다. 13일 회사는 간편한 식사 메뉴를 찾는 고객 수요에 맞춰 햄·치즈·에그 등을 활용한 샌드위치 메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햄 치즈 곡물 샌드위치는 통곡물 씨드가 들어간 곡물빵에 햄, 치즈, 토마토, 프릴아이스 등을 넣은 차가운 샌드위치다. 익숙한 햄·치즈 조합에 채소를 더해 가벼운 식사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햄과 에그 조합을 활용한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햄에그 토스트'는 프렌치토스트 사이에 햄, 치즈, 양배추, 스크램블 에그를 넣은 제품이다. '햄 치즈 에그 샌드위치'는 화이트 식빵에 에그 샐러드와 햄, 치즈를 넣은 메뉴다. 이번 신제품까지 더해지면서 소비자는 토스트형, 기본 샌드위치형, 곡물빵 샌드위치형 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 햄 치즈 곡물 샌드위치를 포함한 샌드위치 3종은 아메리카노와 함께 구매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올데이 투썸 세트' 적용 메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익숙한 샌드위치 재료에 곡물빵과 채소 등을 더해 메뉴를 구성했다”며 “일상에서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델리 메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매장별 판매 여부는 다를 수 있다.

2026.05.13 17:33류승현 기자

투썸플레이스, 케이크 예약 30% 증가…"기념일도 미리 주문"

투썸플레이스가 자사 애플리케이션 '투썸하트'를 통한 케이크 예약 건수가 올해 1~4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4월 기준 투썸하트 누적 회원 수는 약 770만명으로, 3년 만에 75% 늘었다. 투썸하트는 적립과 모바일 주문 기능을 제공하는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이다. 최근에는 케이크 예약부터 결제, 수령까지 가능한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매장 대기나 품절을 피하려는 경향이 커지면서 기념일 케이크 구매에서도 사전 예약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가정의 달을 앞둔 케이크 사전예약 기간인 지난 4월 17일부터 30일까지 투썸하트를 통한 전체 케이크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가장 많이 예약된 제품은 '망고생'이었다. 이 제품은 전체 예약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위는 장미 모양을 형상화한 '플라워 요거 케이크'로, 어버이날 수령 수요가 집중됐다. 수령일별로는 황금연휴가 시작된 5월 1일 예약이 가장 많았다. 이어 어버이날인 5월 8일, 어린이날인 5월 5일 순이었다. 예약이 가장 활발했던 시간대는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로 집계됐다. 투썸플레이스는 당일 케이크 예약 서비스인 '오늘픽업'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은 가까운 매장에서 당일 구매 가능한 케이크를 확인한 뒤 애플리케이션에서 예약하고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2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오늘픽업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회사 측은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도 당일 예약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투썸하트를 통한 케이크 구매가 늘고 있다”며 “고객 이용 방식에 맞춰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1:13류승현 기자

빨라진 여름에…프랜차이즈 '빙수' 출시 눈길

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일제히 '빙수' 신제품을 앞당겨 출시하고 있다. 1인 가구를 겨냥한 상품과 최근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한 신메뉴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여름 디저트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기온 상승 시기가 빨라지고 여름이 길어지는 추세 속에 계절 디저트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주요 브랜드들이 빙수 제품 출시에 나섰다. 1인 가구 증가와 간편 소비 트렌드에 맞춰 혼자 즐길 수 있는 소형 빙수 제품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디야커피는 컵빙수와 접시빙수를 동시에 선보이며 소비 상황별 선택지를 넓혔다. 컵빙수는 가성비와 간편성을, 접시빙수는 풍성한 토핑과 양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메가MGC커피 역시 '혼빙' 트렌드를 반영한 컵빙수 제품을 재출시하고 말차 등 트렌디한 재료를 더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특히 4000원대 가격대를 유지하며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도 올해 처음으로 빙수를 음료 형태로 구현한 '레드빈 빙수 블렌디드'와 '애플망고 빙수 블렌디드' 2종을 출시하며 시장에 가세했다. 기존 음료 제조 방식에 빙수 토핑과 식감을 결합해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형태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120만 개 이상 판매된 애플망고 빙수와 팥빙수를 유지하면서 흑임자 기반 신제품을 추가했다. 전통 식재료에 대한 관심과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이다. 이디야커피는 초코쉘, 카다이프 등 바삭한 식감을 더한 메뉴를 선보이며 식감 차별화에 집중했고, 메가커피는 젤라또, 시리얼, 떡 등을 조합해 한 컵 안에 다양한 식감을 구현했다. 업계는 이 같은 움직임이 단순한 계절 메뉴 출시를 넘어 여름 성수기 선점 경쟁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여름 시작 시점이 앞당겨지면서 빙수 출시 시기도 점차 빨라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브랜드 간 신제품 경쟁 역시 조기화되는 흐름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온 상승 시기가 빨라지면서 여름 디저트 수요가 예상보다 일찍 움직이고 있다”며 “1인 소비 확대와 가격 민감도 증가까지 맞물리면서 제품 형태와 가격 전략이 다양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6.05.01 14:00류승현 기자

외식업계 사로잡은 우베…투썸·스타벅스 등 관련 제품 출시

최근 외식업계에서 우베를 활용한 디저트가 잇따라 출시되며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보라색과 이국적인 풍미를 앞세워 카페·디저트 브랜드들이 관련 제품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노티드, 투썸플레이스, 스타벅스 코리아 등 주요 브랜드들은 최근 우베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를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퍼플 얌이라고도 불리는 우베는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재배되는 보라색 참마로, 은은한 단맛과 바닐라 향이 특징이다. 특히 선명한 보라색 색감 덕분에 SNS에서 주목받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맛뿐 아니라 보는 경험까지 중요해지면서 망고 등 색감이 강한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우베는 이러한 유행과 맞아떨어지면서 브랜드들이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식재료”라고 말했다. 브랜드별 신메뉴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우베 라떼와 쉐이크, 디저트 메뉴 등을 포함한 총 4종을 시즌 한정으로 선보였다. 특히 신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F-NPD' 전략을 통해 트렌드 대응 속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노티드는 우베를 활용한 도넛 2종과 음료 4종 등 총 6종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우베 커스타드와 생크림을 활용한 도넛과 라떼, 말차 결합 음료 등으로 선택 폭을 넓혔다. 스타벅스 역시 지난 14일부터 전국 약 100개 매장에서 '우베 바스크 치즈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다. 인공 색소 없이 구현한 보랏빛 색감과 달콤한 풍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노티드 관계자는 “글로벌 트렌드 식재료인 우베를 브랜드만의 레시피로 재해석한 메뉴”라며 “고객들이 새로운 디저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외식업계에서는 우베 열풍을 망고, 말차, 두바이 등에 이은 이국적 재료 유행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차별화된 메뉴 개발이 중요한 상황에서 새로운 식재료가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시적인 유행에 그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익숙하지 않은 맛에 대한 호불호와 원재료 수급 등이 변수로 꼽힌다. 올해 역시 두바이쫀득쿠키와 버터떡 등 디저트 유행 판도가 빠르게 바뀌는 양상을 보이며, 짧은 주기의 유행을 얼마나 빠르게 읽어내느냐가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초기에는 비주얼과 신선함으로 소비자 관심을 끌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제품 완성도와 가격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우선 한정 판매 중심으로 운영되며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9 12:00류승현 기자

가맹점 수 1위는 '메가커피'...평균 매출액 1위는 '투썸'

가맹점 수 상위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가맹점 평균 매출액 상위 브랜드 간 차이가 나타났다. 일부 브랜드는 가맹점 수에서는 상위권에 포함됐지만, 매출 기준 상위권에는 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가맹사업 현황'에 따르면 커피 업종에서 메가커피(메가MGC커피)는 가맹점 수 3325개로 1위를 기록했고, 컴포즈커피(2649개), 이디야커피(2562개), 빽다방(1712개), 투썸플레이스(1510개)가 뒤를 이었다. 반면 가맹점 평균 매출액 기준으로는 투썸플레이스(57억1726만원)가 상위권을 기록했고, 에이바우트커피(44억5888만원), 플러스82(42억3838만원), 파스쿠찌(40억3244만원), 백억커피(39억2279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등 가맹점 수 상위 브랜드는 해당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식 업종에서도 유사한 양상이 나타났다. 가맹점 수 기준으로는 본죽&비빔밥(1150개), 한솥(811개), 명륜진사갈비(606개), 두찜(603개), 땅스부대찌개(593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가맹점 평균 매출액 기준으로는 샤브올데이(36억8627만원), 소플러스(26억2406만원), 샤브20(24억7726만원), 담가화로구이(20억1083만원), 청기와타운(18억8186만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가맹점 수 상위 브랜드와는 차이를 보였다. 공정위는 가맹산업 전반에서 가맹점 수와 매출 간 차이가 나타나는 구조가 확인된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업종에서는 가맹점 간 매출 격차가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가맹사업 전 과정에서 정보공개서 공시제 도입, 가맹점주단체 협의 의무화, 계약해지권 명시 등 제도 개선을 통해 가맹점주의 경영 기반을 안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4.12 12:30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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