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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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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착취물 불법동영상 14만건 삭제됐다

지난해 네이버, 구글, 카카오 등 국내외 부가통신사업자들이 성적 허위 영상물 등 불법 촬영물 14만여 건을 삭제 차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30일 이와 같이 부가통신사업자와 웹하드사업자들이 제출한 불법 촬영물 등의 처리에 관한 '2025년도 투명성보고서'를 공개했다. 투명성보고서에는 사업자별로 ▲불법 촬영물 등 신고접수 및 처리결과 ▲불법 촬영물 등 유통 방지를 위해 기울인 노력 ▲유통 방지 관련 절차 마련 및 운영 ▲유통 방지 책임자의 배치 및 교육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보고서를 제출한 사업자는 네이버, 카카오, 구글, 메타 등을 포함해 SNS, 커뮤니티, 채팅 만남 서비스, 개인방송, 검색포털 등 부가통신사업자 중 매출액 10억 원 이상 또는 일평균 이용자 수 10만 명 이상인 사업자 및 웹하드사업자 등 83개 회사다. 이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자들은 이용자와 대리신고 삭제 기관과 단체로부터 불법 촬영물, 성적 허위 영상물,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등 18만 5662 건을 신고 접수받아 14민 996건을 삭제 차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신고건수는 17.7%, 삭제‧차단 건수는 22.2% 감소한 수치다. 사업자들은 기술적 조치를 통해 지난해 100만 건 이상의 불법 촬영물 등 게시를 사전에 차단했다. 이는 사후적인 삭제 차단과 함께 사전 유통 방지 체계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딥페이크 성적 허위 영상물 등 디지털 성범죄가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사업자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사후적 삭제 차단뿐 아니라 사전적 유통방지 체계가 더욱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사업자들이 관련 제도를 충실히 이행하고 안전한 온라인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30 15:05박수형 기자

KIST 망막대체 투명전극 개발…"10년내 인공눈 나올수도"

사람의 눈은 물체에서 반사된 빛을 망막에서 전기신호로 변환, 뇌가 이를 인식하는 과정을 거쳐 사물을 보기 때문에 망막이 손상되면 사물을 볼 수 없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이를 인공적으로 대체할 신기술 개발의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뇌융합연구단 성혜정 선임연구원과 임매순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빛 자극으로 발생한 신경신호를 기록할 수 있는 초박막 투명 신경전극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망막 손상으로 시력을 잃은 환자들도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뇌의 시각중추는 정상이라는 점을 이 기술 개발의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이는 최근 시각복원 기술로 주목받는 광유전학 기술이지만, 여기엔 문제가 있다. 신경 신호를 측정할 때 기존 금속 전극은 빛 투과를 막거나, 통과시켜도 강한 전기 잡음이 발생하는 것. 연구팀은 이를 머리카락 두께의 15분의 1인 투명전극으로 해결했다. 기상 증착 공정(iCVD)으로 합성한 특수 고분자 코팅(pDMAMS) 위에 금 박막 10nm를 쌓아, 빛의 65% 이상을 통과시키면서도 전기 성능이 우수한 초박막 투명 전극을 개발했다. 고분자의 아민 작용기가 금 원자와 화학적으로 결합해 금이 뭉치지 않고 균일하게 펴지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 원리다. 전극은 5μm 이하 두께로 뇌 표면에 밀착되며, 빛에 의한 전기 잡음을 기존 전극 대비 최대 74% 줄이고, 2만 번의 반복 변형 후에도 성능을 유지했다. 연구팀은 실명 마우스 뇌 표면에 이 전극을 올리고 파란빛 기반 광유전학 기술로 신경세포를 자극하자, 정상 시각 마우스의 뇌 신호와 78% 일치하는 인공시각 신경신호가 세계 최초로 생성됐다. 성혜정 선임연구원은 전화통화에서 "뇌의 시각 중추를 빛으로 자극해 '실제 보는 것'에 가까운 반응을 유도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빛 신호를 읽는 정도여서, 사람이 사물을 보는 것과 같은 수준은 결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상용화와 관련해서 성 선임은 "인공 눈이 5~10년이면 나올 것으로 예상은 하지만, 장담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대면적 제작이 가능하고, 특허를 출원중이다. 손잡고 연구를 함께할 수요기업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성 선임은 또 "같은 원리를 청각·촉각 담당 뇌 부위에 적용하면 청각 장애 치료와 촉각 복원 기술로 확장될 수 있다"며 "뇌 신호를 읽고 자극을 스스로 조절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의 핵심 부품으로도 활용이 기대된다"고 부연설명했다.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트 펑셔널 머티어리얼스'(IF 19.0, JCR 상위 4.5%) 최신 호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2026.06.30 12:00박희범 기자

카스퍼스키, 위협 인텔리전스 포털 기능 향상…'헌트 허브' 출시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한국지사장 이효은)는 위협 인텔리전스 포털(TIP, Threat Intelligence Portal)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헌트 허브(hunt Hub)'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카스퍼스키는 기업과 조직이 사이버 공격을 보다 쉽게 탐지하고 공격자의 행위를 명확하게 이해하며, 잠재적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TIP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업데이트를 통해 공격 탐지 이유, 공격 기법을 보다 명확히 해 위협 탐지 성능을 강화했다. 헌트허브는 보안 솔루션이 대응 가능한 공격 기법을 한눈에 보여주는 MITRE ATT&CK 커버리지 맵(어떤 유형의 공격 기법을 얼마나 잘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기능), 취약점 데이터베이스 30만건으로 강화 등이 포함됐다. 카스퍼스키 보안 보고서(Kaspersky Security Bulletin 2025)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카스퍼스키 탐지 시스템은 하루 평균 50만 개의 악성 파일을 발견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사이버 공격이 점점 더 정교해지고 빈번해지는 가운데, 보안팀은 단순한 경고 이상의 것을 필요로 하며, 명확한 가시성이 요구된다. 헌트허브는 최신 탐지 기술의 작동 방식에 대한 더 높은 투명성과 보다 깊은 인사이트에 대한 시장의 증가하는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됐다. 헌트 허브는 카스퍼스키의 위협 인텔리전스 포털의 위협 환경 섹션에 통합됐으며, 카스퍼스키의 위협 헌팅 전문성과 탐지 노하우를 공유한다. 아울러 헌트허브에는 카스퍼스키의 공격 지표 또는 탐지 규칙이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헌트 카탈로그와 각 헌트에 대한 설명을 열람할 수 있다. 이에 분석가가 각 탐지 결과의 맥락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탐지 로직을 가시적이고 구조화된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헌트허브는 단순히 위협 경고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왜 탐지가 발생했는지, 어떤 위협을 발견하기 위해 설계됐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카스퍼스키의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NDR) 등 카스퍼스키의 보안 스택이 공격 기법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커버하는지 평가하고, 보호 공백을 식별할 수 있게 돕는다. 취약점 섹션 역시 확장돼 CVE(공개된 취약점 식별 번호) 데이터베이스는 약 30만건으로 확대됐다. 양적 확대뿐 아니라 실제 공격에 악용된 취약점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조직이 실제 위협 활동을 기반으로 보완 조치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스퍼스키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카스퍼스키의 헌트 허브 출시는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다. 위협 인텔리전스 포털에 통합된 헌트 허브는 탐지 로직을 명확하게 가시화해 위협 탐지의 '블랙박스'를 해소한다"며 "카스퍼스키의 EDR 제품인 '카스퍼브시 넥스트 EDR 엑스퍼트(Kaspersky Next EDR Expert)'와 같은 제품과 함께 활용할 경우, 국내 기업이 반응형 경고 대응에서 벗어나 선제적 위협 헌팅과 위험 관리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주며, 전반적인 보안 보호 효과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03 09:34김기찬 기자

엑스박스, '안전한 인터넷의 날' 앞두고 제6차 투명성 보고서 발표

엑스박스가 '안전한 인터넷의 날'을 앞두고 이용자 보호 및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AI) 혁신 의지를 담은 제6차 투명성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동안 진행된 AI 중재 솔루션의 성과와 이용자 신고 기능 개선 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김 쿠네스 엑스박스 게이밍 신뢰 및 안전 부문 부사장은 "모든 이에게 게임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이용자를 보호하는 책임이 엑스박스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엑스박스는 증오 발언, 괴롭힘, 치팅 등 이용자에게 중요한 11개 유해 주제로 사전 대응형 AI 솔루션의 범위를 확대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총 148억건의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스캔했으며, 이 중 약 3억 6800만 건의 정책 위반 사항을 이용자에게 노출되기 전 조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노력으로 플랫폼 내 스팸 메시지 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90% 급감했으며, 비친구로부터 오는 메시지에 대한 불만도 23%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사용자 편의를 위한 신고 시스템 고도화와 교육용 콘텐츠 보급에도 주력하고 있다. 개발사 턴 10은 '포르자 호라이즌 5' 내에 신고 기능을 직접 통합해 이용자가 게임을 중단하지 않고도 즉시 비매너 행위를 보고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마인크래프트는 시나리오 기반 학습 월드인 'CyberSafe: Bad Connection?'을 최초 공개하고, 산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마인크래프트 안전 위원회'를 설립해 안전한 멀티이용자 환경 조성을 위한 가이드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영국 내 성인 계정을 대상으로 도입한 연령 확인 시스템을 올해 말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해 연령에 적합한 게이밍 환경을 보장할 방침이다. 또한 '테크 코알리션' 및 '랜턴' 프로그램에 참여해 업계 공동으로 고위험 행동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했다. 엑스박스 측은 지난해 동안 약 33만 2000건의 이의 신청을 처리했으며, 이 중 26%를 복구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6.02.06 10:41정진성 기자

AI기본법 시행…넥슨·엔씨·넷마블, 게임업계 대응은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AI 기본법)이 시행된 가운데, 주요 게임사가 정부 가이드라인에 발맞춰 사내 지침을 정비하고 투명성 확보를 위한 법적 의무를 적극 따른다는 입장을 전했다. 22일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AI 기본법이 세계 최초로 시행됐다. 이 법의 핵심 규제 중 '투명성 확보 의무'는 이용자가 AI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 제공되는 결과물이 AI에 의해 생성된 것임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정부는 게임을 '예술적·창의적 표현물'로 분류해 서비스 내부 환경에서의 유연한 표시를 허용하는 등 실질적인 규제 범위를 최소화했다. 이는 게임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기업의 규제 부담을 덜어주고, 법적 해석 유연성을 확보해 AI 기본법을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겠다는 취지다. 게임업계, 자율 가이드 수립 및 대응 체계 정비 주요 게임사는 정부의 AI 기본법 시행에 맞춰 관련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공통된 입장을 내놨다. 넥슨코리아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AI 윤리 정책 역시 중요한 관리 요소로 보고 내부적으로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이미 AI 활용과 관련한 정보를 명시해 온 만큼, AI 기본법에 따른 의무도 성실히 준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번 법령과 함께 제시되는 상세 가이드를 기준으로 관련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AI 기본법 시행에 맞춰 AI 서비스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내 가이드를 제작해 공유했으며, 향후 세부 지침이 마련되면 그에 따라 운영 체계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해외 게임사에는 이번 법안에 따른 투명성 확보 의무가 실무적으로 큰 부담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국가별 구분없이 게이머는 개발진이 쏟아부은 노력을 인정해주는 성향이 강한 탓이다. 이미 이러한 환경을 고려해 온 기업이라면 AI 기본법에 저촉될 만한 사례가 드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해외 게임사 관계자는 "캐릭터 아트, 시네마틱 영상 등 창의적인 영역에 AI를 활용하는 것을 지양하거나 사실상 금기시하는 분위기"라며 "사소한 이미지 하나라도 AI로 제작할 경우 이용자 여론이 악화될 수 있어 내부적으로 매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기부 "게임 산업 특수성 고려...규제 부담 최소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AI 기본법을 만드는 과정에서 게임 산업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AI 기본법 제31조 3항에 따르면 AI를 활용했더라도 예술적·창의적 표현물에 해당하거나 그 일부를 구성하는 경우에는 전시 또는 향유 등을 저해하지 않는 방식으로 고지 또는 표시할 수 있다. 쉽게 말해 게임의 몰입도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AI 활용 사실을 나타내도 된다는 의미다. AI와 상호작용하거나 동적인 AI 콘텐츠 생성 기능이 적용된 게임과 메타버스에는 두 가지 표시 방식을 규정했다. 먼저 게임 내 구성요소에 AI를 활용한 경우에는 이용자가 상호작용하는 캐릭터·NPC명에 AI 캐릭터·NPC임을 알리거나 초기 대화 시 안내해야 한다. 또 AI 기반 음성 서비스는 게임 내 이용자가 접속할 때 서비스 초기부터 AI 기반 음성임을 알려야 한다. 최우석 인공지능안전신뢰지원과 과장은 "AI 기본법은 제도 도입 초기 단계인 만큼 1년의 유예기간 동안 계도 중심으로 운영된다"며 "특히 게임 업계의 경우 기존 서비스 구조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지 않도록 해석과 가이드를 최대한 유연하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불필요한 혼란이나 부담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기본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6.01.22 16:35진성우 기자

정부, AI 투명성 기준 구체화…의무 이행 가이드 공개

정부가 오는 22일 인공지능(AI)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AI 투명성 기준을 구체화했다. AI 생성물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높이고 현장 혼선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기본법 제31조에 규정된 투명성 확보 의무의 세부 이행방안을 담은 'AI 투명성 확보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AI기본법은 AI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안전한 활용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월 21일 제정됐다. 다만 정부는 최소 1년 이상의 계도기간을 운영해 해당 기간 동안 투명성 조항에 대한 사실조사와 과태료 부과를 유예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그동안 법률과 시행령만으로는 투명성 확보 의무 적용 기준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업계 우려를 반영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 초안을 공개한 뒤, 실제 운영 중인 AI 제품·서비스 유형을 기준으로 이행 기준을 정리했다. 가이드라인은 투명성 확보 의무의 적용 대상을 이용자에게 AI 제품·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AI사업자'로 명확히 했다. 국내 이용자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하는 해외 사업자도 대상에 포함된다. AI를 업무나 창작의 도구로 활용하는 이용자는 의무 대상에서 제외됐다. 예를 들어 영상 생성 AI를 활용해 영화를 제작·배급하는 제작사는 AI 제품·서비스 제공자가 아니라 이용자에 해당한다. 투명성 확보 의무는 고영향 또는 생성형 AI 기반 운용 사실 사전 고지와, AI 생성물 표시 의무로 나뉜다. 서비스 환경 내에서만 제공되는 생성물은 화면 안내, 로고 표출 등 유연한 표시가 허용된다. 다만 외부로 반출되는 경우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표시나 메타데이터 적용이 요구된다. 특히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가상 생성물에 대해서는 사람이 명확히 인식할 수 있는 표시를 반드시 적용하도록 했다. 사회적 우려가 큰 영역에 대해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셈이다. 과기정통부는 "AI 생성물에 대한 워터마크 적용은 딥페이크 오용 등 기술 부작용을 막기 위한 최소 안전장치이자 이미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라고 밝혔다.

2026.01.21 13:44김미정 기자

정부 "AI기본법, 위험 대비 제도일 뿐…과도 규제 아냐"

"고영향·고성능 인공지능(AI) 개념은 향후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현재 기준에서 실제 규제 대상인 AI는 사실상 없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에서 출입기자 대상으로 진행한 'AI기본법 시행 대비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오는 22일 세계 첫 AI기본법을 시행한다. 최소 1년간 유예 기간을 두고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사실 조사나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제재는 원칙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법 적용 과정에서 겪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기업들에 상담과 컨설팅 중심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김경만 과기정통부 AI정책실장은 AI 기본법이 규제를 위한 법이 아니라 AI 산업 진흥을 기본 방향으로 설계된 법률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AI 기본법 전체 조항 중 약 80% 이상이 AI 산업 진흥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김 실장은 AI기본법 핵심 규제 대상으로 꼽히는 고영향·고성능 AI에 대해 현재 기준에선 적용 대상이 없다는 점도 짚었다. 과도한 규제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업계 우려를 선제적으로 위한 조치다. 김 실장은 "고영향 AI는 에너지·원자력·교통 등 고위험 영역에서 중대한 위험 업무에 활용돼야 한다"며 "사람 개입 없이 전자동으로 작동하는 경우에만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AI기본법에서 이 모든 조건이 성립돼야 고영향 AI라 정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현재 기준에서 고영향 AI에 해당할 가능성 있는 사례로 자율주행 레벨 4 이상 시스템을 언급했다. 그는 "채용 추천이나 대출 심사 보조처럼 사람이 최종 판단하는 구조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고성능 AI에 적용되는 안전성 확보 의무 또한 현실적 규제 대상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향후 고성능 AI 여부는 누적 연산량과 기술 수준 등 여러 조건을 종합해 판단할 방침이다. 그는 "현재 국내외 통틀어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AI는 없다"고 선그었다. 그러면서 "고성능 AI 안전성 의무는 현 시점 기술을 규제하기보다는 향후 초고성능 AI 등장에 대비한 사전적 장치"라고 설명했다. "AI 워터마크 의무는 사업자만...최소 구분 장치" 정부는 AI 기본법 규제 조항인 투명성 의무 적용 범위도 제시했다. 이 의무는 AI 서비스나 제품을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자에게만 적용된다. AI 생성 결과물을 이용하는 개인이나 일반 이용자는 규제 대상이 아니다. 김 실장은 "AI 결과물이 서비스 내부에서 제공되는 경우에는 이용자가 AI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만 알리면 된다"며 "외부로 반출되는 경우 일반 생성물은 메타데이터 등 비가시적 워터마크 방식이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딥페이크 생성물처럼 실제와 구별이 어려운 경우에만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표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AI 투명성 의무는 유통 단계에서 최소한 구분 장치를 두기 위한 취지"라고 덧붙였다. 그는 "AI 기술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법을 고정된 규제로 운영하기보다는 시행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는 방향으로 운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산업계와 학계, 시민사회, 국회가 참여하는 열린 논의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1.21 12:48김미정 기자

세븐일레븐, 투명캔 생맥주 생드래프트블랙·생드래프트레드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연말 연초 홈파티 시즌을 맞아 투명캔 생맥주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 생맥주를 투명 캔에 담은 생맥주캔 라인업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생드래프트블랙'은 겨울철 흑맥주 트렌드에 맞춰 선보였다.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잉글리쉬 스타우트 스타일로 부드러우면서도 크리미한 탄산감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생드래프트 시리즈보단 비교적 높은 6도다. 오는 24일에는 다가올 붉은 말의 해를 기념해 시즌 한정으로 '생드래프트레드'도 선보인다. 알코올 도수 5.2도로 선명한 빨간색이 특징이며 은은하고 상큼한 토마토 향이 느껴지는 이색적인 맛을 구현했다. 세븐일레븐은 생드래프트 시리즈 5종에 대해 4캔 구매 시 35% 할인된 1만3천원에 만나볼 수 있으며 상품별로 교차 구매도 가능하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맥주 담당MD는 “세븐일레븐이 작년부터 선보인 생드래프트 생맥주 시리즈가 1년 동안 대중으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편의점 맥주 시장의 한 축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겨울과 연말 시즌을 맞아 차별화된 생맥주를 추가로 선보였으며 앞으로도 편의점 맥주 라인업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7 09:33김민아 기자

"디지털 자산, 공격자에 새로운 기회"

"디지털 자산은 '양날의 검'이다. 투명성, 탈중앙화, 즉시확정성 등 디지털 자산의 장점이 공격자들에게 기회로 작용하면서 오히려 단점이 될 수 있다" 김현민 금융보안원 팀장은 20일 개최된 금융 정보보호 컨퍼런스 'FISCON 2025' 세션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팀장은 '디지털 자산 보안의 현재와 미래: 최신 보안 위협 사례와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팀장은 디지털 자산이 공격자들의 주요 표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의 특성상 익명성, 추적·차단의 어려움, 스마트 컨트랙트 취약점, 오라클 공격 등 새로운 공격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디지털 자산은 추적이 어려우면서도 공격 기법은 다양한 '해커들의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는 것이 김 팀장의 분석이다. 김 팀장은 "애플리케이션의 소스코드는 굉장히 중요한 자산이다. 그러나 퍼블릭 블록체인에서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공개돼 있고, 누구나 다운로드해서 소스코드를 분석할 수 있다"며 "실제로 이런 '투명성' 때문에 해킹을 당하는 여러 사건이 있고, 지금도 많이 발생하는 사례"라고 지목했다. 이어 김 팀장은 "충분히 안전하게 구성되지 않은 탈중앙화도 오히려 공격에 매우 취약할 수 있다"며 "잘못된 권한 분산은 오히려 공격 지점만 늘리는 악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블록체인 특성상 블록 생성 즉시 결과는 확정되며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공격이 완료되면 즉시 피해가 확정되는 특징이 있다"며 "이에 공격도 수분, 수초내로 완료되고 피해 금액은 수조원에서 수천억원을 호가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김 팀장은 디지털 자산을 구성하는 인프라, ▲월렛(지갑) ▲관리자 ▲키 ▲스마트 컨트랙트 중 하나만 해킹 공격을 당해도 보안 실패, 침해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팀장은 "디지털 자산의 속도 혁신은 위험 속도 역시 증폭된다"며 "'의도적인 지연'을 통한 대응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김 팀장은 디지털 자산을 노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다층 권한 분산 및 키 관리 강화 ▲회복력 강화 ▲모의해킹 및 복원 훈련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2025.11.20 20:05김기찬 기자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우수디자인' 대통령상 수상

LG전자가 국내 디자인상 가운데 최고 권위로 평가받는 '2025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포함해 총 28개 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우수디자인 상품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다. 디자인 우수성과 혁신성을 평가해 시상하고 정부 인증 심볼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 올해 우수디자인 상품선정에서는 세계 최초 투명·무선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최고상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앞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리모컨 조작만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올레드 TV다. 블랙 스크린 모드에서는 77형 올레드 본연의 압도적 4K화질로, 영화와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투명 스크린 모드에서는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어 공간의 개방감을 주는 것은 물론 증강현실 같은 투명 스크린만의 차별화된 영상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대통령상을 포함해 총 28개 상을 수상했다. ▲AI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과 주변 IoT 기기들로 구성한 LG AI홈 IoT 패키지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결합한 LG 트롬 AI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해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LG 스탠바이미2 등 다양한 제품이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제품 외 UX, UI, 패키지 부문 등에서도 ▲고객과 공감하는 공감지능(AI)을 상징하는 LG AI 심볼 ▲투명 올레드 기술로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고 안을 확인할 수 있는 LG 시그니처 스마트 인스타뷰 UX ▲무선 오디오 브랜드인 LG 엑스붐 제품 패키지 디자인 등이 본상을 수상했다. 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세심한 연구와 첨단 기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LG전자 디자인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경험 솔루션을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4 10:44전화평 기자

'포장 간소화'…롯데마트, 라벨 제거한 설향 딸기 출시

롯데마트가 포장 용기에 라벨을 붙이지 않은 설향 딸기를 출시한다. 투명 용기에 1단으로 딸기를 담아 플라스틱 생산량을 줄이고 고객이 전체 품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롯데마트는 14일 '무라벨 설향 딸기(500g)'를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용기에 부착된 외부 라벨을 완전히 제거해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분리배출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투명 트레이 내 딸기를 1단으로 구성, 라벨이나 다른 딸기에 가려지는 부분 없이 고객이 전체 품질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무라벨 설향 딸기는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제타플렉스 잠실점을 포함한 롯데마트 30개 점포에서 1팩당 1만6천990원에 판매되며, 연내 전국 점포로 확대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산지, 팩 제조사와 협력해 무라벨 전용 재생 트레이를 개발했다. 재활용 PET 50%를 원료로 사용해 기존 판매량 기준 연간 약 100톤 규모의 포장재 절반을 재활용 원료로 대체, 신규 플라스틱 약 50톤 절감이 기대된다. 중량·원산지 등 필수 정보는 팩 자체에 양각 표기해 고객이 라벨 없이도 손쉽게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솔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무라벨 딸기는 포장을 최소화해 가치소비를 실천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환경 부담을 낮춘 상품을 지속 확대해, 지속가능한 신선 유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4 09:41김민아 기자

스마일게이트, 한국회계정보학회 '투명경영대상' 수상

스마일게이트는 한국회계정보학회(회장 조광희)가 선정하는 '투명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투명경영대상은 한국회계정보학회가 회계 투명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윤리상〮생 경영을 실천하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윤리경영, 재무건전성, 기업의 투명경영 정책, 이해관계자 경영, 규제준수 및 위험관리 활동 투명공시 등 기업의 6가지 부문을 엄정하게 평가한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그룹CEO는 그룹의 공정하고 투명한 회계 시스템과 재무보고 체계를 구축하고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마일게이트는 2022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도입 이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회계 업무를 표준화·자동화하고 재무정보의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상장사 수준으로 고도화해 재무보고의 투명성과 내부통제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회계기준과 공시 규정을 충실히 준수해 신뢰성 있는 재무보고 체계를 확립하고, 윤리강령 제정과 임직원 교육, 내부신고제도 운영을 통해 윤리경영 문화를 제도적으로 정착시켰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그룹 CEO는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활동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게임을 넘어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한단계 도약해 전세계인에게 행복을 나누어 주는 기업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1.03 11:49이도원 기자

트럼프 행정부 AI 책임자, 앤트로픽 저격…"공포로 좌파식 규제 유도"

데이비드 삭스 미국 백악관 인공지능(AI)·암호화폐 정책 책임자가 공개적으로 앤트로픽을 비판하면서 양측의 정책적 대립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일 CNBC에 따르면 데이비드 삭스 책임자는 최근 X를 통해 "앤트로픽은 공포를 조장하는 정교한 규제 포획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같은 발언은 잭 클라크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겸 정책 총괄이 '기술적 낙관주의와 적절한 두려움'이라는 에세이를 발표한 직후 나왔다. 앤트로픽은 2020년 오픈AI 출신 다리오 아모데이와 다니엘라 아모데이 남매가 창업한 기업으로, '더 안전한 AI'를 내세우며 설립됐다. 현재 기업 가치는 약 1천830억 달러(약 259조원)로 평가되며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오픈AI가 소비자용 앱 중심인 반면 앤트로픽은 기업용 AI '클로드' 시리즈로 입지를 넓혀왔다. 다만 양사는 AI 규제에 대해 상반된 시각을 보이고 있다. 오픈AI가 규제 완화에 무게를 두는 반면, 앤트로픽은 트럼프 행정부의 주 차원 규제 무력화 시도를 반대해왔다. 앤트로픽은 캘리포니아 주의 AI 투명성법인 'SB 53'을 공개 지지하며 "투명성 요건은 AI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삭스 책임자는 "앤트로픽이 좌파적 규제 노선을 옹호하며 자신들을 트럼프 행정부의 피해자로 포장하고 있다"며 "우리가 한 일은 정책적 의견 차이를 밝힌 것뿐인데, 언론에는 마치 정치적 탄압을 받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와 달리 앤트로픽은 여전히 미 국방부 및 연방조달청(GSA)과의 계약을 유지하며 정부 부문에서도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안보 자문위원회를 신설하고 공공기관을 위한 AI 모델을 연 1달러에 제공하는 등 정부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삭스 책임자는 "AI 정책은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미국이 뒤처지지 않기 위해 속도감 있게 혁신해야 한다"며 "공포에 기반한 접근은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5.10.20 13:01한정호 기자

LG전자, 日 도쿄 핵심 상업지구에 투명·초고화질 사이니지 공급

LG전자가 일본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는 종합쇼핑센터에 투명·초고화질 사이니지를 공급하며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프리미엄 리더십을 한층 강화한다. LG전자는 오는 12일 일본 도쿄 타카나와 게이트웨이역 인근에 문을 여는'뉴우먼 타카나와(NEWoMan TAKANAWA)'에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와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매그니트(LG MAGNIT) 등을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뉴우먼 타카나와는 일본 최대 철도회사인 동일본 철도 주식회사의 자회사 루미네(LUMINE)가 추진 중인 타카나와 게이트웨이 지하철역 일대 재조성 사업의 핵심이 되는 건물이다. 연면적 6만 제곱미터(m2)에 180여 개 점포가 입점한 종합쇼핑센터로, 지난 3월 일부를 선개장한 후 12일 공식 오픈한다. LG전자는 뉴우먼 타카나와의 북관 이벤트홀에 약 380인치에 달하는 초대형 투명 사이니지를 설치해 방문 고객들에게 디지털과 현실을 결합한 혁신적인 공간경험을 선사한다. 공간을 가득 채우는 규모지만 답답하지 않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55형 모델 총 16대를 가로 8대, 세로 2대 배열로 설치했다.· LG전자의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는 사방으로 이어 붙일 수 있는 모듈 구조로 크기의 한계 없는 투명 비디오월을 구현한다. 북관과 남관에 들어서는 2층 입구에는 초고화질 사이니지인 LG매그니트가 각각 설치됐다. LG매그니트는 머리카락 두께보다 얇은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마이크로 LED가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디스플레이다. 선명한 화질과 높은 수준의 색 재현력, 정밀한 영상처리 기술 등으로 차별화된 시청경험을 제공한다. 북관 입구에서는 가로 2.4m·세로 7.45m의 세로형 LG매그니트가 선명한 색감과 화질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남관 입구에 설치된 가로 9m·세로 2.02m의 가로형 LG매그니트는 고객 동선을 따라가는 형태로 방문객의 공간 몰입도를 높인다. 백기문 LG전자 MS사업본부 ID사업부장(전무)은 “투명, 초고화질과 같은 차별화된 기술로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사이니지를 앞세워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0 10:01전화평 기자

아이폰17 프로 투명 케이스 사진 유출…"디자인 달라졌네"

애플이 다음 주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확 바뀐 디자인의 아이폰17 프로 투명 케이스 사진이 유출됐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진은 IT 팁스터 마진 부가 공개한 것으로, 애플의 아이폰17 프로 투명 케이스 사진으로 추정된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전과 달라진 점 몇 가지가 눈에 띈다. 가장 먼저 훨씬 더 커진 후면 카메라 모듈 디자인이 눈에 띈다. 그 다음은 투명 케이스의 뒷면이 모두 투명하지 않고 일부만 투명한 소재로 제작된 점이다. 하단에 흰 부분은 맥세이프 시스템의 자석 부분을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또, 아이폰17 시리즈에 크로스바디 스트랩 자석 끈이 호환될 예정이다. 얼마 전 마진 부는 아이폰17 라인업 케이스에 독특한 디자인의 새로운 크로스바디 스트랩 액세서리가 함께 적용될 예정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크로스바디 스트랩 샘플은 애플워치 스포츠 루프 밴드와 유사한 나일론 직조 소재로 제작될 예정이며, 애플은 향후 실리콘 스트랩도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애플은 오는 9일 아이폰17 시리즈를 비롯한 애플워치, 에어팟 프로 신제품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 새롭게 디자인된 아이폰 투명 케이스가 진짜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5.09.01 08:4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그래피, 공모가 1만5000원 확정…시장친화 전략 택해

그래피 공모가가 1만5천원으로 확정됐다. 그래피는 지난 7월31일부터 이달8월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공모가 밴드 상단을 제시한 기관 대부분이 해외 기관과 국내 기관 중 규모가 큰 기관인 것으로 나타나 보다 높은 수준의 공모가로 결정할 수 있었지만, SMA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과 중장기적인 투자자 신뢰 형성을 위해 공모가밴드 미만인 1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다. 해외 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가 확인됐지만 공모가 상단과 하단 미만 가격으로 수요가 양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번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 물량의 70%에 해당하는 136만5000주 모집에 총 2억4863만5000주의 주문이 몰렸으며, 수요예측 경쟁률은 182.15:1을 기록했다. 심운섭 그래피 대표는 "그래피는 세계 최초로 형상기억 기능을 갖춘 투명교정장치 SMA를 상용화하며, 치과 교정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라며 "해외 기관투자자를 포함한 많은 기관이 높은 가치를 인정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 이번 공모가가 제시 밴드가 미만의 시장친화적인 가격으로 결정된 만큼 일반 청약에서 뜨거운 관심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또 “비교기업의 일시적인 주가 하락 등으로 다소 아쉬운 수요예측 결과가 나왔지만 비교기업을 능가하는 차세대 투명교정 장치 기술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라며 “금번 IPO로 유입될 자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국내외 영업활동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래피는 오는 11일과 12일 이틀 간 전체 공모주식의 25%에 해당하는 48만7500주에 대해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회사는 청약 절차를 마친 이후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7년 설립된 그래피는 3D 프린터용 신소재(광경화성 레진)의 핵심 구성 요소인 올리고머를 직접 설계함으로써, 제품에 다양한 특성을 부여할 수 있는 맞춤 소재 개발 역량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 구강 온도에서 형상 복원이 가능한 형상기억 3D 프린팅 소재 'Tera Harz Clear'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해당 소재부터 세계 유일의 형상기억투명교정장치 'SMA'까지의 통합 솔루션을 구축했다. 그래피는 이번 상장을 통해 해외 사업 확장과 시장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 특히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연내 완료하고, 제품의 기능적 우위, 다양한 사업모델 등 독자적인 강점을 앞세워 북미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중국 사업의 경우 현지 대형 유통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의료기기 인증 및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주요국가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2025.08.10 22:45조민규 기자

그래피, 공모가 1만5000원 확정…시장친화 전략 택해

그래피 공모가가 1만5천원으로 확정됐다. 그래피는 지난 7월31일부터 이달8월6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공모가 밴드 상단을 제시한 기관 대부분이 해외 기관과 국내 기관 중 규모가 큰 기관인 것으로 나타나 보다 높은 수준의 공모가로 결정할 수 있었지만, SMA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과 중장기적인 투자자 신뢰 형성을 위해 공모가밴드 미만인 1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다. 해외 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도가 확인됐지만 공모가 상단과 하단 미만 가격으로 수요가 양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번 수요예측은 전체 공모 물량의 70%에 해당하는 136만5000주 모집에 총 2억4863만5000주의 주문이 몰렸으며, 수요예측 경쟁률은 182.15:1을 기록했다. 심운섭 그래피 대표는 "그래피는 세계 최초로 형상기억 기능을 갖춘 투명교정장치 SMA를 상용화하며, 치과 교정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라며 "해외 기관투자자를 포함한 많은 기관이 높은 가치를 인정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 이번 공모가가 제시 밴드가 미만의 시장친화적인 가격으로 결정된 만큼 일반 청약에서 뜨거운 관심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또 “비교기업의 일시적인 주가 하락 등으로 다소 아쉬운 수요예측 결과가 나왔지만 비교기업을 능가하는 차세대 투명교정 장치 기술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라며 “금번 IPO로 유입될 자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국내외 영업활동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래피는 오는 11일과 12일 이틀 간 전체 공모주식의 25%에 해당하는 48만7500주에 대해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회사는 청약 절차를 마친 이후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7년 설립된 그래피는 3D 프린터용 신소재(광경화성 레진)의 핵심 구성 요소인 올리고머를 직접 설계함으로써, 제품에 다양한 특성을 부여할 수 있는 맞춤 소재 개발 역량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 구강 온도에서 형상 복원이 가능한 형상기억 3D 프린팅 소재 'Tera Harz Clear'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해당 소재부터 세계 유일의 형상기억투명교정장치 'SMA'까지의 통합 솔루션을 구축했다. 그래피는 이번 상장을 통해 해외 사업 확장과 시장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 특히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연내 완료하고, 제품의 기능적 우위, 다양한 사업모델 등 독자적인 강점을 앞세워 북미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 중국 사업의 경우 현지 대형 유통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의료기기 인증 및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주요국가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2025.08.10 22:45조민규 기자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로 치과교정의 새로운 기준 제시하겠다”

그래피가 상장 이후 해외사업 확장 등을 통해 글로벌 교정시장의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래피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계획과 이후 성장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2017년 설립된 그래피는 3D 프린터용 신소재(광경화성 레진)의 핵심 구성요소인 올리고머를 직접 설계해 제품에 다양한 특성을 부여할 수 있는 맞춤소재 개발 역량을 갖췄으며, 유럽과 미국 인증 및 원천특허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소재 기술 경쟁력도 입증받았다. 특히 자체 올리고머 설계·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 구강 온도에서 형상 복원이 가능한 형상기억 3D 프린팅 소재 'Tera Harz Clear'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해당 소재를 적용해 구강 온도에서 스스로 원형을 회복하며 치아 표면에 완벽 밀착되는 세계 유일의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SMA)도 선보였다. 심운섭 그래피 대표는 “구강온도에서 형상이 복원되는 세계최초의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로 교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패러다임을 주도해 글로벌 교정 시장을 혁신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며 “상장 이후 연구개발 고도화와 해외 거점 확장 등을 동시에 추진해 성장 속도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심 대표는 “3D프린팅과 형상기억이라는 두가지 장점으로 교정력과 심미성을 다 갖춰 시장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이상적인 교정장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환자 1시간 반 이내 교정창치 끼고 집으로 갈 수 있다”라며 “품질 균일성을 보장하는 SMA 로봇시스템 도입으로 생산 효율 극대화했고, 연구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최적의 수직 인프라도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출은 지난 4년간 500% 성장했고, 형상기억 소재는 동기간 900% 성장했다. 특히 전체 매출의 71%는 소재에서 발생했다”라며 “해외 매출도 전체의 81%로 높은데 IPO 이후 SMA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글로벌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반적 기술특례 상장기업과 달리 매출 성장성과 시장가치를 높게 평가 받았다”라며 “2030년 15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치과교정산업에서 검증된 기술력. 시장과 고객 맞춤형 사업전략으로 한국 치과 교정업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래피는 원내생산 모델, 주문생산 모델, OEM 모델 등 맞춤형 사업모델로 사업 확장성 및 시장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며, 시장 특성을 고려한 유연한 사업 전개로 시장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그래피의 공모 일정을 보면 수요예측은 7월31일부터 8월6일까지, 청약일은 8월11일과부터 12일까지이다. 총 공모 주식수는 195만주로,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7000원~2만원, 총 공모 규모는 약 332억원~390억원이다. 상장예정일은 8월21일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877억원~2206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등의 해외사업 확장과 시장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미국의 경우 상장 후 현지법인 설립을 연내 완료하고, 제품의 기능적 우위와 다양한 사업모델 등 그래피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앞세워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며, 중국 사업의 경우 현지 대형 유통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의료기기 인증 및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그래피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는 ▲세계 최초 형상기억 3D프린팅 투명교정 소재 'Tera Harz Clear', ▲구강 스캐너부터 소프트웨어·프린터·후공정 장치까지의 'SMA 통합솔루션', ▲생산 효율 극대화 'SMA 로봇 시스템(Tera Harz Smart Robot)', ▲세계 최초로 개발한 교정계 혁신 'SMA' 등이 꼽힌다. Tera Harz Clear는 자체 올리고머 설계·합성 기술로 개발돼 구강 온도에서 복원되는 세계 최초 3D 프린팅 소재로, SMA를 오차 없이 정교하게 제작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SMA는 구강 내 형상기억 특성 발현으로 최적의 교정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치아 표면에 완벽히 밀착해 정확하고 정교한 치아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SMA 솔루션은 환자 치아 스캐닝부터 맞춤형 완제품 제작까지 형상기억 투명교정을 위한 그래피의 'All-in-one 통합솔루션'으로 SMA를 제작하기 위한 모든 공정을 일원화해 생산 효율성을 확보했다. 이 외에 하드웨어 제조시설, GMP룸 등의 클리닉 디자인실 및 제조 시설과 R&D 및 소재 원재료 창고 등을 확보해 원재료 입고부터 품질관리 및 출고까지 최적의 수직 통합 인프라를 구축, 소재와 제품 포트폴리오의 균형 성장을 이뤄내 글로벌 매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그래피의 SMA는 기존 교정 시장의 투명교정장치들과 달리 치아 교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기존 투명교정장치와 달리 어태치먼트 없이 다양한 고난도 교정이 가능한 차별화된 혁신 솔루션으로 우수한 심미성을 제공하고 이물감과 치아표면 손상 등이 발생하지 않으며, 기존 투명교정장치 대비 치료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고 한다. 그래피는 자사의 원천 소재 설계·합성 역량을 기반으로 응용 분야를 디지털 덴티스트리·메디컬 헬스케어·엔지니어링 플라스틱까지 넓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확장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SMA 개발로 축적한 기술을 보철·수술 가이드 등 치과 전 영역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생체적합성 중심의 신제품 개발과 고기능성 소재 수요 증가에 따른 맞춤형 제품 개발 형태로 상용화해 글로벌 플랫폼 사업 영역도 순차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25.07.30 14:22조민규 기자

지난해 '성 착취물' 불법 촬영물 18만건 삭제 차단

지난해 네이버와 구글, 카카오 등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들이 성적 허위 영상물 등 불법 촬영물 18만 건을 삭제, 차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디지털 성범죄물에 대한 신고가 늘었고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유통방지 조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불법 촬영물 등의 처리에 관한 투명성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네이버, 카카오, 구글, 메타 등 국내외 주요 부가통신사업자를 포함한 81개 인터넷 사업자가 성적 허위 영상물,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등 불법 촬영물 등을 처리한 내용을 담았다. 성폭력처벌법에 따른 촬영물, 복제물, 편집물, 합성물, 가공물 등과 아동청소년성보호법에 따른 아동 청소년 성 착취물 등의 유통방지 노력 및 조치 현황 등을 공개했다. 사업자별로 ▲불법 촬영물 등 신고접수 및 처리결과 ▲유통방지를 위해 기울인 노력 ▲유통방지 관련 절차 ▲유통방지 책임자의 배치 및 교육에 관한 사항을 투명성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고서 제출 대상은 SNS와 커뮤니티, 인터넷 개인방송, 포털 등 부가통신사업자 가운데 매출액 10억 원 이상 또는 일평균 이용자 10만 명 이상인 사업자와 웹하드 사업자다. 지난해 한 해 인터넷 사업자들은 이용자와 대리신고 삭제 기관 및 단체로부터 성적 허위 영상물, 아동 청소년 성 착취물 등 불법 촬영물 23만1천261건을 신고 접수 받아 18만1천204건을 삭제 차단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신고건 8만6천448건(59.7%), 삭제 차단건 99,626건(122.1%)이 증가한 것으로 디지털 성범죄물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신고 자체가 늘었고 사업자가 해당 정보의 삭제 등 유통방지 조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취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인공지능 서비스의 급격한 발전에 따라 딥페이크 성범죄물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사업자의 유통방지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사업자들이 투명성 보고서를 충실히 작성해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사회적 책무를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4 09:26박수형 기자

그래피, 증권신고서 제출…형상기억 3D프린팅 소재 개발 기업

그래피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 그래피의 총 공모 주식수는 195만주로,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7000원~2만원이다. 총 공모 규모는 약 332억원~390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877억원~2206억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기간은 오는 7월24일부터 30일까지 5영업일 진행하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8월5일과 6일 양일간 이뤄진다. 상장 주관은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지난 2017년 설립된 3D프린팅 기반 투명교정 솔루션 기업 그래피는 3D 프린터용 신소재(광경화성 레진)의 핵심 구성 요소인 올리고머를 직접 설계해 소재 물성을 고객 맞춤형으로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유럽(CE)·미국(FDA) 인증과 원천특허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소재 기술 경쟁력을 공식 입증 받았으며, 자체 올리고머 설계·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18년 구강 온도에서 형상 복원이 가능한 '형상기억 3D 프린팅 소재'(Tera Harz Clear)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특히 그래피는 해당 소재를 적용해 구강 온도에서 스스로 원형을 회복하며 치아 표면에 완벽 밀착되는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Shape Memory Aligner, SMA)를 선보였다. SMA는 착용 후에도 형상기억 특성이 지속 발현돼 치아 교정에 이상적인 힘을 장기간 일정하게 유지하며, 교정장치 사용에 따른 형태의 변형이나 교정력 감쇠도 없어 정확하고 신속한 치아 교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SMA 전용 소프트웨어'(Direct Aligner Designer, DAD) ▲'질소경화기'(Tera Harz Cure, THC) ▲'잔여레진제거장치'(Tera Harz Spinner, THS) 등을 포함한 'SMA 통합 솔루션'을 구축해 일원화 체계를 구현했으며, 'SMA 로봇 시스템'(Tera Harz Smart Robot, THSR)을 개발해 SMA 생산 후공정을 자동화했다고 한다. 그래피는 이를 통해 인력 투입을 최소화해 생산비를 절감하는 한편, 병원·기공소 어디서든 동일한 작업 환경을 구현해 고품질의 SMA를 균일하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심운섭 그래피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미국·중국 등 핵심 시장에 현지 거점을 신속히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라며 “형상기억 3D프린팅 기반 통합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해 글로벌 교정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상장을 통해 그래피는 미국 등의 주요국에 현지법인을 통해 해외사업 확장과 시장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경우 연내 설립 예정인 현지 법인과 영업장을 기반으로 인하우스 사업(SMA원내생산모델), SMA 사업(SMA주문생산모델)을 병행해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중국의 경우 현지 대형 유통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2026년까지 의료기기 인증 및 현지법인 설립 완료하고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5.06.25 17:45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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