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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 고순도 줄기세포 대량 배양 성공

재생치료 등에서 수요가 높은 고순도 줄기세포를 대량으로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이하 생명연)은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손미영 박사팀(제1저자 권오만 박사)이 인간 장(腸) 오가노이드에서 장 줄기세포를 농축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처음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술은 인간 장 줄기세포를 대량 배양 및 동결 보관할 수 있다. 연구진은 향후 재생치료제 개발 및 다른 신약 개발 기초연구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나 조직공학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인체 장기유사체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인체 장기를 모사할 수 있다. 동물 대체실험이나 신약 개발, 재생치료 등의 분야에서 많이 활용된다. 또 줄기세포는 신체를 구성하는 세포로 분화하는 능력이 있어 재생, 인공장기 형성, 세포 치료 등에 이용 가능하다. 그러나 줄기세포는 생체 내에서 한정된 양으로만 존재할 뿐 아니라 배양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또 채취하면 안정적인 보관이 필수적인데, 장기간 보관이 어려워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는 기술 개발 수요가 늘 따라 다녔다. 연구팀은 인간 전분화능 줄기세포를 이용해 만든 3차원 장 오가노이드에서 고순도 인간 장 줄기세포 집합체를 대량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단일 세포 전사체 분석을 통해 장 줄기세포 집합체들이 고농축 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분리‧배양하는데 성공했다. 연구진 장 줄기세포로 동물모델 세포 조직 재생 확인 연구팀은 "화학적 조성이 명확한 배지 환경에서 인간 장 줄기세포를 배양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생산된 장 줄기세포 집합체가 마우스 동물모델의 손상된 장 상피 세포 조직을 재생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치료제로서의 이용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미영 박사는 “향후 재생치료제로 개발 가능한 임상 등급의 인간 장 줄기세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며 “세포를 공기 중에 노출해 분화를 유도하는 기체-액체 계면(Air-Liquid Interface) 분화법을 이용해 2차원 장 줄기세포를 입체적 구조를 가진 장 상피 세포로 분화하는 기술도 같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장 오가노이드는 내부가 비어있는 내강(內腔, lumen)을 중심으로 상피 세포와 세포 외 기질이 둘러싸고 있는 둥근 공 형태다. 장 상피 세포가 내부의 내강에 접근하기 어려워 다양한 응용 연구에 활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스테레오 타입의 2.5차원 장 상피 세포 모델 시스템을 자체 제작했다. 이는 실제 인간의 소장을 모사할 수 있다. 내강 접근도 용이해 다양한 질환 모델 제작과 신약 개발을 위한 플랫폼 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 인간 장 줄기세포의 분리 배양 난제 해결 손미영 박사는 “재생치료제의 핵심 성분인 인간 장 줄기세포는 분리 배양이 어려워 동물 실험 의존도가 높았다”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량, 장기배양이 가능한 인간 정상 장 줄기세포 모델을 이용해 다양한 기초 연구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박사는 또 “이미 확보한 다양한 장 오가노이드 배양기술과 접목해 기초연구 수준을 넘어 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더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연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이 연구는 지난 1월 종합과학 분야 국제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예산은 과기정통부 코리아 바이오 그랜드 챌린지 사업과 산업부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식약처 첨단독성 평가기술 기반구축사업, 생명연 주요사업으로부터 받았다.

2024.03.07 10:49박희범

강도현 차관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제정…디지털모범국가로 도약"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산·학계 관계자 분들과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싶다. 이번 법 제정으로 디지털모범국가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6일 서울 강서구 이노시뮬레이션 사옥에서 열린 '메타버스 융합 활성화·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가해,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골자로 한 가상융합 산업 진흥법 제정을 환영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강 차관은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주역”이라며 “규제 관련해서는 기업 의견을 많이 듣고 해결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메타버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접목된다면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론 시간에는 산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법 제정을 통해 종사 업종을 명확하게 정의내릴 수 있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 앞으로 규제보다는 진흥으로 메타버스 산업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 산업 성장을 도모시켜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조준희 이노시뮬레이션 대표는 “2000년 어렵게 창업해, 24년간 가상융합 사업을 해왔다. 그간 우리 회사를 소프트웨어사업자 혹은 기계기타사업으로 표현해 왔는데, 이제 가상 융합산업진흥법이 제정돼, 명확하게 '가상융합사업자'로 정의할 수 있어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만나 다양한 가상융합 서비스 시장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규제가 아닌 진흥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양맹석 SK텔레콤 부사장은 “각종 불확실성 때문에 신규 사업 투자가 어려운 상황에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을 통해 친화적 환경 조성돼 감사하다”며 “엔데믹 전환 이후 메타버스 산업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심 낮아져 어려운 상태다. 현재는 대내외적 불확실한 경제에서 메타버스 통해서 어떤 BM 만들 것인지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부사장은 “메타버스 산업은 AI와의 접목, 디바이스 발전을 통해 계속 성장 가능성 있고 새로운 영역을 구축해 나가야하는 성장 초입부에 있다”며 “자율규제 기조에 십분 공감한다. 현재 어려운 상황 고려해 지금은 규제보다 진흥 내세워야 할 때”라고 의견을 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메타버스는 굉장히 중요한 기술”이라며 “우리나라가 고령화되면서 메타버스 산업이 잘 정착하면 노약자, 질환자 등에 줄 수 있는 혜택이 늘어날 것이다. 환자가 공간과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의 경험이 향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버스 산업 새 규율 체계 정립 TF 하위법령분과장을 맡은 이승민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이 법이 제정되기까지 많은 분들 노력이 있었다. 만 4년 동안 무수히 많은 수정과 의견청취가 있었다”며 “4월까지 하위법령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자율규제와 임시기준이라는 두 가지 핵심적인 축으로 잘 굴러가야 한다”고 말했다. 자율규제분과장인 권헌영 고려대학교 교수는 “자율 규제를 법에 근거를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매우 감사하다”면서도 “자율 규제가 매우 추상적으로 규율돼 있어서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 같다. 그런 차원에서 자율 규제를 하기 위해 업계 참여자, 정부, 시민 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임시기준분과장을 맡은 현대원 서강대학교 교수는 “30년 전 WWW, 웹브라우저를 통해 우리가 사는 방식과 비즈니스 방식 얼마나 바뀌었는지 생각해 본다면, AI 메타버스가 앞으로 우리 삶 어떻게 바뀔지 가늠할 수 없다”며 “생성형 AI로 인한 여러 변화를 보면, 지금 상상하는 것을 완전히 뛰어넘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 우리의 사고와 비즈니스, 생활 방식 바꿔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 교수는 “이번 법 제정으로 인해 메타버스에 대한 존재나 가치에 대한 논란이 종지부를 찍은 것이 큰 성과인 것 같다”며 “임시기준에 대해서는 걱정과 기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샌드박스를 뛰어넘는 예측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형태의 새로운 시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은 의견 듣고, 많은 성공 사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의견을 청취한 강 차관은 “지원 체계 운영 방식이 잘 맞는지 고민해야 한다. 연구개발, 비연구개발 등 지원 정책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 고민하고 새로운 지원 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도 “앞으로 요구사항 있으면 언제든지 경청해서 산업 발전 시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4.03.06 16:57최다래

박상욱 과기수석 "출연연 기본 틀 유지"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6일 "산업이나 초거대언어모델(LLM), 반도체 투자에 있어 정부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역사적 전통성 등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물리적∙문화적∙제도적인 장벽을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자실을 방문한 박 수석은 출연연 거버넌스 개편에 대한 질문에 "출연연간 융합 및 협업연구와 관련한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과기정통부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연연구기관 거버넌스 개편 없이 연구 형태를 달리하는 방법으로 현재의 고민을 풀어나가겠다는 의사로 읽힌다. 출연연은 그동안 대형, 원천 연구 실적이 저조하다는 지적과 함께 고인건비에 따른 연구 생산성 저하로 따가운 눈총을 받아 왔다. 내년도 국가 R&D 예산의 대규모 증액 방침도 시사했다. 박 수석은 “예산 규모가 커지는 것에 대해 두려워 하지 않는다. 현실과 맞닥뜨려 봐야 알겠지만, 마음의 캡 같은 것 두고 (예산 증액)작업하지 않는다”며 “R&D 투자 시스템 개혁 과제를 완수하기 위한 엄청난 큰 그릇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또 "선도적 R&D 추진 등 혁신 과정에서 전략적 R&D가 먼저 갈 수는 있지만, 기초연구 등 과학 생태계 유지를 위한 분야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은 최근 국가기술연구센터(NTC) 논란과 관련 "현장의 오해가 없도록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NTC는 12대 국가전략 기술에 대한 출연연의 연구 사업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지만, 예산 삭감에 따른 과당 경쟁과 졸속 추진으로 연구 현장의 불만을 샀다. 박 수석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과학기술의전원 설립에 대해서는 "의대 증원 문제가 정리된 다음에 풀어야 할 이슈”라고 못박았다. 이와 함께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계획도 밝혔다. 이경우 인공지능∙디지털 비서관은 생성형 AI가 대세가 된 이후 챗GPT같은 AI 파운데이션 모델이나 AI 슈퍼컴퓨터에 대한 투자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AI 반도체 그릇을 준비중”이라며 '내년 예산증액 될 때 (AI 부분을) 중점 증액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4.03.06 16:54박희범

강도현 차관 "민·관 협력해 메타버스 산업 도약 이뤄내야"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이 제정된 것을 계기로 민간에서도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혁신을 시도하고, 기업 책임성에 기반한 건전한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에도 힘써달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강도현 2차관이 6일 메타버스 융합 활성화·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강도현 차관은 서울시 강서구 메타버스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을 방문해 메타버스 사업 진흥을 위한 업계 관계자 이야기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와 윤석열 대통령 면담,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제정 등으로 메타버스 업계 기대감이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산업계·전문가 등의 현장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노시뮬레이션, SK텔레콤, 카카오헬스케어, 피앤씨솔루션, 슈타겐, 타임교육C&P,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 등 메타버스 관련 기업과 이승민 성균관대 교수, 권헌영 고려대 교수, 현대원 서강대 교수, 유지상 광운대 교수, 최용기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한상열 박사가 공간컴퓨팅과 인공지능의 메타버스 융합을 주제로 메타버스의 미래를 전망하고, 메타버스가 가진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어 법무법인 비트의 송도영 대표변호사가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주요내용과 메타버스 신산업 규율체계 정립을 위한 작업반(TF) 구성·운영방안을 발표하였다. TF에는 메타버스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여하며, 효율적 논의를 도현위해 하위법령 분과, 자율규제 분과, 임시기준 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운영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메타버스의 전 산업 융합 확산 및 이와 관련된 규제 애로사항, 체계적인 산업 지원을 위해 하위법령 제정 시 고려해야 할 사항,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민간 주도의 자율규제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공간컴퓨팅 등 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사업모델과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며,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제정을 통해 제조·의료·교육 등 다양한 산업과 메타버스 간 융합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강 차관은 “메타버스는 디지털 기술이 집약된 미래 신산업으로, 소셜·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제조·의료·국방 등 다양한 영역으로 융합·확산하고 있으며, 디바이스와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의 발전에 힘입어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도 혁신적이고 건전한 메타버스 생태계의 법적 기반인 시행령을 적기에 마련하고, 첨단 분야 기술개발(R&D)과 민간 혁신적 시도를 뒷받침하는 플랫폼 개발 지원 등을 통해 기술·서비스를 고도화하며, 국내 기업 간 또는 글로벌 기업 협업을 확대해 올해가 메타버스 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06 10:00최다래

강도현 2차관 "AI, 정보화 이어 30년 이끌 핵심 산업"

“올해가 우리나라의 정보화 촉진 기본 계획을 수립한 지 30년이 된 해다. 정보화 산업에 이어 인공지능(AI)이 미래 30년을 이어갈 핵심 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올해를 정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도현 제2차관은 서울 서초구 코난테크놀로지를 방문해 산업 분야별 주요 AI 기업 대표를 만나 AI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며 위와 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전 산업에 AI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혁신의 주역인 AI 기업 대상 의견수렴을 통해 튼튼한 AI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도현 차관은 “오늘 모인 각 대표들은 제조, 법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자리에서 정부에게 바라는 내용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길 바라고, 정부는 기업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리스크를 한 번은 짊어지고 달려 나가며 기업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개인적으로 잘한다고 평가를 받는 것이 있다면 산업을 잘 묶어서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AI분야도 선봉에 나서서 최대한 열심히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 차관을 비롯해 배경훈 LG AI연구원장,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 등 정부와 AI 관련 대·중소기업 인사 15명이 모여 AI업계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들은 주로 자본 집약적인 산업으로 발전하며 규모의 경제에서 글로벌 대기업에 밀리는 것에 우려를 표시했다. 천문학적 단위의 비용을 투자해 대규모 인프라와 데이터 중심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기업과 달리 국내 기업인 이러한 비용을 투자하기 어려워 기술적인 격차가 벌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사피온의 류수정 대표는 “예전에는 기존 SW 산업은 자본력보다는 아이디어가 더 중요했다면 지금은 규모와 자본력이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라며 “AI 분야는 이제 시작되는 분야인 만큼 글로벌 시장 겨루기 위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조 단위의 프로젝트가 진행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 기업들은 AI의 발전 저해하는 규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도 부탁했다. 콴다의 이용재 대표는 “오픈AI나 구글 등 선두 기업은 관련 제한이나 규제가 없을 때 빠르게 기술을 발전시킨 후 규제를 논의하며 후발주자의 성장을 가로막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이런 방식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막으면 한국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나올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조언했다. 딥노이드의 최우식 대표는 “규제로 인해 좋은 AI를 만들고 싶어도 데이터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의료 수가 등의 문제로 인해 서비스 수익화 등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규모가 작은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 진출하기 위해서도 과감한 정책을 펼치실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서 “의료 데이터를 공유 받고 싶어도 병원 측에 이득이 없다 보니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데이터를 공유하는 측에도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어드밴티지 등이 마련돼 혜택을 나눌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한 강도현 제2차관은 “규모의 경제 부분은 해결 방안을 앞으로 고민해야 할 부분이고, 글로벌 진출은 해외 거점 마련 등을 통해 더욱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30년이 AI 시대가 될 것이라면 이를 준비하기 위해 다시 한번 체제를 정비해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달려가 보겠다”고 말했다.

2024.03.05 20:54남혁우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 "디지털 분야 R&D 혁신 추진하겠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4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을 방문해 “올해는 인공지능(AI)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경쟁력을 단단히 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디지털 분야 연구개발(R&D) 혁신과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원년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도현 차관은 취임과 동시에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를 방문해 디지털 분야 사이버 보안 대응체계 등 안전상태를 점검한 데 이어, 이날 IITP를 찾아 디지털 분야 R&D 혁신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달 16일 과학기술 분야를 주제로 한 12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됐던 사안에 대해 디지털 기술패권 경쟁으로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시기에 국가 R&D를 통한 초격차 기술력 확보와 창의적인 인재 육성 등 미래를 대비하고, 디지털 기술에 대한 속도감 있는 R&D 혁신에 박차를 가하는 데 초점을 뒀다. IITP는 ICT 분야 기술 개발, 인재 양성, 사업화 등 디지털 R&D 정책과 사업 기획, 평가에 이르는 전 주기적 업무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올해 약 1조5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올해 디지털 R&D의 중점추진 방향과 주요 기술 분야별 대응 현황에 대한 IITP 보고가 있었다. 이후 국가 디지털 전략 업그레이드에 발맞춰, 디지털 R&D 지원체계의 혁신과 함께 우수한 연구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도현 차관은 “올해를 AI로 재편되는 글로벌 생태계에서 그간 진행돼 온 디지털 분야 R&D의 전면적 혁신과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R&D 지원체계에 대한 혁신을 주문하고, IITP 중심으로 그동안 관행을 과감히 혁파시키면서 R&D 효과를 피부로 실감하게 할 것을 IITP에 주문했다. 강 차관은 “올해 전면화되는 글로벌 분야 R&D와 인력에 있어, 국제적인 수준과 내용에 맞도록 보다 과감한 정책이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평가 체계에 대해) 우수한 연구자와 관련 기업들이 적기에 발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연구 현장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R&D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며 “(IITP의 근본적이 변화에 대해)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신임 원장을 중심으로 조직과 현재 관행을 탈피할 수 있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발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3.04 15:08김성현

KISIA-정부, 'LEAP 2024' 참여..."중동 보안 수출 활로 모색"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정부가 중동에서 보안 분야 수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KISI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서 개최되는 'LEAP 2024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선 '한-사우디 정보보호 비즈니스 밋업'도 동시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보안 수출 전략 실행을 위해 지난해부터 KISIA·KISA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LEAP 2024 전시회 운영과 네트워킹 행사 개최를 준비해 왔다. 또 중동은 최근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한 다수의 국가들과 정상외교를 통해 긴밀한 협력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국제정보보호지수(GCI, Global Cybersecurity Index) 전 세계 최상위권 수준(2022년 2위)으로 GCI 4위(2021년 기준)인 한국 정보보호 산업계에 대한 신뢰가 높다.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가 발표한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에서도 5대 협력 국가에 한국이 포함돼 한국의 정보보호 정책 노하우, 민간 협력 등이 증가하고 있다. KISIA는 과기정통부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기술 전시회인 LEAP 2024에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의 공동관 참가를 지원한다. 또 KISIA는 과기정통부, KISA와 함께 전시회 6일에 중동 기업과의 네트워킹 행사의 일환으로 '한-사우디 정보보호 비즈니스 밋업'을 개최한다. KISIA와 KISA는 이 행사에 사우디 유명 테크 투자사(VC)와 ICT·사이버보안 기업 등을 초청해 우리 기업과 만남을 주선한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과기정통부의 신흥전략시장인 중동을 공략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GCC 국가 시장으로 우리 보안 기업들의 우수한 솔루션이 진출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 진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4.03.04 10:59이한얼

우아한청년들,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 진행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이 교통법규 준수선례를 자발적으로 알리며 교통문화를 선도하는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에 참가한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이사 김병우)은 27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와 함께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 개시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은 캠페인 제보단으로 선정된 라이더들이 100일 동안 교통 질서와 법규 전반을 모범적으로 준수한 라이더의 선례를 제보하는 안전문화 선도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다음 달부터 모집을 시작해 경기북부 관내에 한해 시행되며, 민관은 물론 노조까지 함께 안전한 배달 문화 조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제보단은 라이더 10여 명으로 선발되며, 제보단원으로 선발된 라이더는 연 2회씩 각 100일간 정지선 준수, 보도주행 금지 등 라이더가 무심코 지나칠 법한 교통법규 준수선례를 우아한청년들과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에 제보하게 된다. 캠페인 종료 후 우수 제보단원에게는 소정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우수 제보 사례도 추후 블로그 등 우아한청년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단속, 신고 위주가 아닌 라이더가 교통법규 준수선례를 자발적으로 제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다른 교통 안전 캠페인과 차별성이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이륜차 교통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02.28 08:58안희정

우본, 국민연금과 노후준비 지원 협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국민연금공단과 노후 준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체국보험과 국민연금공단 노후준비서비스 사업을 연계해 국민의 안정된 노후생활 지원,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협약 내용은 ▲우정사업본부 직원, 우체국 보험설계사(FC) 대상 노후준비서비스 제공 ▲국민 노후준비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 활성화, 양 기관 제도 홍보 협력 ▲노후준비 상담 관련 교육 과정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3천400여개 우체국 직원과 FC는 공단으로부터 자산관리 등 노후준비 관련 콘텐츠를 교육 등을 통해 지원받아 상담 시 전달함으로써 국민이 노후를 준비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김승모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은 “우체국보험과 함께 많은 국민이 노후준비서비스를 받아 행복한 노후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1 21:00김성현

"AI 기반 경제·산업 대도약···글로벌 디지털 질서 주도"

과기정통부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분야 재설계로 글로벌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한편 전(全)산업과 국민생활 전반에 AI를 확산, 생산성 혁명과 일자리 창출, 국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서울 정부청사에서 이종호 장관 주재로 출입기자들에게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도약'을 목표로 한 2024년 주요 ICT정책 추진계획을 발표, AI를 앞세워 경제‧산업의 대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계획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상반기안에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2.0'을 수립한다. 또 다음달까지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을 마련한다. 법제도도 정비,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인공지능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적극 나서는 한편 '디지털 포용법'과 '디지털서비스안전법'을 제정하며 제로트러스트, SW공급망보안 등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지침(가이드라인)도 새로 만든다. ■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2.0' 상반기 중 마련 '전략 2.0'은 AI 공존시대를 맞아 저성장‧일자리 등 우리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민관이 함께 AI로 성장, 도약해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대전환 전략이라는게 과기정통부 설명이다. 이 전략에서 과기정통부는 AI 경제효과를 분석하고 AI와 디지털 혁신을 통한 경제성장을 견인할 신산업과 서비스를 발굴해 육성한다. 또 AI와 디지털 효과를 생활필수 서비스에도 도입한다. 이를 위한 4대 핵심전략도 세웠다. ▲AI기반 전(全)산업 혁신 ▲AI융합신산업 ▲국민생활속 AI ▲AI기업 양성 및 해외진출 지원 등이다. 먼저 AI기반 전산업 혁신과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제조‧금융‧물류‧미디어 등 전산업에 AI를 적용(AI for ALL)하고 글로벌 AI기술 주도권 확보와 규제혁신으로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주요 산업별 잠재력(생산성, 비용절감 등)과 AI 도입 속도(규제개선, R&D, 인프라 투자 등)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겠다는게 과기정통부 입장이다. 두번째 전략인 'AI 융합 신산업'과 관련해서는 생성AI와 메타버스‧블록체인간 융합으로 신시장을 창출하고 AI 플랫폼 확산 및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관련 분야 올해 예산도 공개했다. AI+신기술 차원에서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에 올해 330억원, 또 블록체인과 트윈 글로벌화에 67.5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올 2월 제정한 가상융합산업진흥법 후속으로 오는 8월까지 하위법령도 마련한다. 특히 국산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초기시장 단계인 온디바이스AI(On-Device AI) 시장 선점을 위한 활성화 전략도 선보인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인터넷)이나 원격 서버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 같은 기기 자체에서 AI 서비스를 실현하는 기술이다. 서버(인터넷)와 연결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데이터센터에 투입하는 인프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서버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될 확률도 없어 보안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AI폰이 대표적인 온디바이스AI다. 우리나라는 제조에 강하기 때문에 충분히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 세번째 전략인 '국민생활속 AI'와 관련해서는 의료‧교육 등 필수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전국민 활용 및 확산으로 삶의 질 향상 등 실질적 체감 창출에 나선다. 이를 위한 AI일상화 프로젝트에 범부처적으로 7737억원을 투입한다. 이외에 '마이닥터24(의료)' '나만의 교과서(교육)' 'AI비서(생활) '최적통신비(통신비)'와 같은 핵심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네번째 전략인 'AI기업 육성과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AI 혁신이 전산업과 사회로 확산할 수 있게 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규제개선, 금융 및 세제지원을 추진한다. 데이터 생태계 차원에서 올해 데이터 바우처 구축에 464억원을, 또 국가데이터산업 인프라 구축에 28억원을 각각 사용한다. 이외에 규제혁신에도 나서,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의료 마이데이터와 자율주행 학습용 영상정보 원본 활용 등 혁신서비스의 조기 시장 출시를 지원한다. 디지털 인재도 올해 4만명 양성한다. 대표적으로 생성AI 선도인재 양성을 올해 새로 추진하고 AI와 AI융합혁신대학원을 올해 19개 선정하며, 메타버스 융합대학원도 올해 3개 더 선정 총 8개로 늘린다. 금융‧세제지원에도 나서 경쟁력 있는 K-AI 및 디지털 기업에 5.1조원( 글로벌 특화펀드(KIF) 1천억원,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6천억원, 정책금융(금융위) 4.5조원) 수준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고 K-OTT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율도 상향(대/중견/중소기업) '23년 3/7/10% →'24년 최대 15/20/30%)한다. ■ 인공지능 공존시대, 새로운 디지털 질서 안착 올해 과기정통부는 새로운 디지털질서 정립에 본격 나선다. 작년 9월 발표한 전체 6조로 된 '디지털 권리장전'을 기반으로 국민 관심사가 높고 시급한 해결이 필요한 쟁점과 현안을 선별해 사회 공론화를 진행한다. 특히 26개 부처를 대상으로 디지털 심화대응 실태 진단을 한다. 작년 12월 일자리 등 52개 쟁점을 도출했는데, 이 공론화 결과를 토대로 산업·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쟁점 해결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을 3월 중 수립한다. 관련 법과 제도 정비에도 나서 국민‧산업‧사회가 AI 혜택을 온전히 향유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뢰가능한 AI 활용환경을 보장하는 제도를 마련한다. 이를 위한 3대 무기가 ▲인공지능법 제정 ▲AI안전연구소 설립 ▲AI신뢰성 인증 확산이다. 인공지능법은 현재 국회에 계류중이다. AI 안전과 평가, 연구를 위한 전담조직인 AI안전연구소는 이미 설립된 미국 AISIC(AI Safety Institute Consortium)와 영국 AISII(AI Safety Institute), 일본 AI안전연구소를 벤치마킹해 만든다. AI신뢰성 인증은 민간단체인 TTA가 주관해 민간 자율 형식으로 진행한다. 최근 이 분야 1,2호 솔루션(SW)이 나왔다. ■ 인공지능‧디지털 글로벌 주도권 확보 오는 5월 영국과 공동으로 'AI 안전성 정상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한다. AI역량과 디지털 규범 선도국가 위상을 공고히 하고 AI와 디지털 분야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다. 'AI 안전성 회의'는 작년 11월 영국에서 열린데 이은 것으로, 이번에 AI 글로벌 포럼과 AI 기술‧기업 전시회 등과 연계해 추진한다. 또 이번 'AI 안전성 정상회의'에서 AI 안전성 확보와 AI 혜택 공유 및 격차 해소 등 혁신과 안전을 균형있게 지향하는 내용을 담은 선언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 글로벌 디지털 신질서 제시를 위해 OECD안에 상설협의체 신설을 추진하고 캐나다 토론토대와 영국 거브AI(GovAI) 등 주요기관과 우리나라 디지털질서 정립 과정과 내용을 공유한다. 특히 글로벌AI 및 디지털 프런티어 기업 육성 차원에서 가능성 있는 국내 AI‧디지털 강소기업이 해외시장에 도전하고 개척할 수 있게 디지털 분야를 특화해 지원한다. 또 재난안전‧제조 등 디지털 트윈 기술과 서비스를 집약한 시범구역 조성 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올해 130억원을 투입하고,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연계와 글로벌 행사 참가 등 메타버스 특성과 연계한 해외진출과 중동‧아세안 등 신시장 판로 확대 지원에 올해 68억원을 사용한다. 국내 SaaS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도 돕는다. 이를 위해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 진입→마케팅→시장 안착 등을 지원하는데도 올해 25억원, 글로벌 SW시장을 개척할 도전적 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전략 SW 기술개발 및 고도화‧사업화(SW 프런티어 프로젝트)에 올해 84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OTT 분야에서도 FAST(Free Ad-Supported TV, 삼성 TV플러스·LG채널 등 스마트 TV 기반 광고형OTT) 플랫폼을 통한 해외서비스 확산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한다. 이외에 신흥, 유망시장 중심으로 디지털 수출개척단을 파견(중동‧아시아 등)하고 중동 IT 지원센터 신설(두바이) 등 해외 현지 거점도 확대하며, 아시아‧중남미 등 ODA 협력국 중심으로 디지털 개발협력 채널 확대와 한-아세안 디지털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AI경진대회, 디지털인재양성 거점 및 초고성능컴퓨팅센터 구축추진 등(`24~`28, 3,000만 USD)도 추진한다. ■ 전국민‧전지역 대상 인공지능‧디지털 활용 및 확산 AI‧디지털 허브와 지역 주력산업 디지털 혁신을 통해 지역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디지털로 지역인재 양성 및 현안 해결에도 나선다. 우선 지역산업 활력을 위해 지역에 AI 핵심인프라를 집적하는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을 올해 총 5개로 늘려 2개를 더 추가하고 권역별(충청‧강원‧호남‧영남) AI지역융합사업도 추진한다. 디지털 지역 혁신 프로젝트(지역 디지털 기업‧인재가 지역 필요사업을 실증, 디지털로 지역 현안‧문제 해결)와 스마트빌리지 확대에 올해 1100억원(99개 과제)을 투입한다. 디지털 교육에도 역점, 학교안팎에서 학업‧전공‧지역에 관계 없이 AI‧디지털로 꿈을 키우고 자립‧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소외지역 학생을 위한 'SW미래채움센터(정보소외지역 초중등 SW 교육 지원, 13개)'와 SW 동행 프로젝트(청년‧청소년 디지털 기업연계), 온라인채널EBS-이솝 등을 통한 SW 강좌 및 실습환경 학교수업을 지원한다. 디지털 접근 및 활용권 보장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전국 디지털 배움터를 상설운영 구조로 통합‧내실화(100개소 미만)하고 에뮬레이터(디지털 활용이 어려운 고령층‧장애인 대상 디지털 기기(키오스크 등) 교육 실습용 프로그램) 기반 실습 등 온라인 교육을 강화한다. 특히 AI와 디지털 서비스 접근‧활용을 전국민의 보편권으로 법제화하기 위한 '디지털 포용법' 제정도 추진한다. 이외에 공공SW사업의 품질 제고 및 디지털 신기술 적용 등 선진화를 위해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 개편 및 대가체계 개선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설계‧기획 사업 전면 개방 과 700억원이상 대형사업 참여제한 완화 등을 SW진흥법 및 관련 고시를 개정해 시행한다. 민간 주도 디지털플랫폼정부(DPG) 국민체감 혁신서비스 창출과 거브테크기업 육성에도 나선다. ■ 디지털 기반 민생 안정 통신비 부담완화와 5G 요금제 개편 및 중저가 단말 확대로 디지털 기반 민생 안정에도 만전을 기한다. 작년에 5G 요금제 중간 구간 개편에 이어 중저가 요금제와 단말기 선택권을 확대, 사용량에 부합하는 요금체계로 개선하는 한편 다음달까지 데이터 중, 소량 이용자의 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3만원대 5G 요금제 최저구간 신설 과 소량 구간 세분화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저가(3∼4만원대)와 소량 구간에서도 데이터 제공량과 부가혜택(로밍 요금 50% 할인, 커피와 영화 쿠폰, 구독서비스 할인 등)을 확대한 청년 요금제를 신설하고 청년 기준연령(만29세→만34세)을 상향한다. 또 국민의 단말기 구입 부담 완화를 위해 제조사와 협의해 40~80만원대 중저가 단말 4종을 상반기중 출시하는 것을 유도한다. 경쟁 활성화를 통한 가격 인하를 위해 단말기 유통법을 폐지한데 이어 통신시장 과점구조 개선을 위해 새로운 사업자(신규 통신사, 알뜰폰사)를 도입 및 육성하는 한편 최근 새로 선정한 신규 통신사업자의 안착을 위해 통신설비활용과 단말유통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외에 플랫폼 자율규제 발굴·확산을 더 체계화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상생협력 촉진 가이드라인 마련도 추진한다. ■ 더 촘촘하고 빈틈없는 디지털 안전 상시·체계적 디지털 재난관리를 위한 '디지털서비스 안전법'을 제정하고 재난 대비 실태점검·모의훈련 강화 및 점검체계도 마련한다. 이상동기 범죄 증가(치안), 이상기후로 인한 홍수·폭염 피해(기후), 국제정세 불안(안보) 등의 안전환경 급변에 따라 디지털 신기술(생성형 AI, 지능형 CCTV 등)을 적용한 국민안전 강화방안도 마련한다. 정보보호 대응체계도 고도화해 은밀하고 교묘해지고 있는 사이버위협에 대응, 인공지능 기반의 고도화한 정보보호 대응체계를 확립한다. 또 위협정보 데이터셋(20억건), 위협정보탐지시스템(8종) 데이터를 AI로 연계 및 통합분석하는 '사이버 스파이더' 구축에 올해 90억원을 투입한다. 제로트러스트, SW공급망보안 등 보안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하고 최적보안모델 개발 및 실증에도 나선다. 산업, 인력 등 전반적인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자체 보안역량이 부족한 국민‧중소기업‧지역 대상으로 보안 사각지대 해소도 추진한다. 또 산업생태계 혁신을 위해 통합보안 실현을 위한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보안 펀드(2024년 400억원, 2027년까지 1300억원)를 조성하는 등 산업기반 강화로 올해 시장규모 20조원 달성과 보안 유니콘 육성을 추진한다. 보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국민‧중소기업·지역 대상으로 사이버 위협 예방과 사고 대응체계 강화 등 '사이버보안 사각지대 해소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전(全)산업 융합보안 확산을 위해 의료·자동차·로봇 등에 처음부터 보안을 적용하게 중기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안실증 및 기술지원에 나선다.

2024.02.13 15:00방은주

박윤규 차관, 설 연휴 사이버 보안 대응체계 현장 점검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설 연휴 시작 전날인 8일 오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를 방문해 사이버 공격 대응 현황과 비상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최근 국내외 정치, 사회적 이슈에 따른 사이버 위협이 고조되면서 전문 해커그룹의 다양한 공격 시도와 스미싱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설 연휴기간 교통, 택배 등 온라인 서비스와 보안이 허술해질 수 있는 기업을 노린 공격에 대비해, 한층 경계를 강화해야 할 상황이다. 과기정봉투와 KISA는 KISC를 중심으로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주요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기업 침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출동조를 운영한다. 박윤규 차관은 이날 비상근무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이버 현장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4.02.08 14:34김성현

CSAP 전면 시행…공공 클라우드 새로운 기회될까

정부가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등급제를 전면 확정하면서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도 공공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 클라우드 확대로 국내 소프트웨어업게에겐 새로운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선 해외 기업들과 경쟁으로 인해 큰 성과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란 지적도 고개를 들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관련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은 앞으로 발주될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SAP는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통해 지난 해 1월 처음 도입됐다. 과기정통부는 당시 하등급 보안인증 기준이 담긴 고시를 개정하면서 하등급부터 우선 시행했다. 이런 가운데 과기정통부가 지난 6일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인증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 하며 상·중등급까지 본격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기업들은 지난해 하등급으로 제한됐던 CSAP 등급제가 온전히 시행되는 만큼 참여할 여지가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CSAP 규정에 맞춰 강화된 보안 규정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춘 만큼 시행을 기다려 왔다”며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리는 만큼 추가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CSAP 등급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더라도 즉각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대규모 공공SW 사업인 차세대 서비스 사업이 대부분 진행 중이거나 마무리 단계여서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사업이 예정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공공SW사업 특성상 수익성이 높지 않아 사업에 참여한다 하더라도 기대하는 만큼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아마존웹서비스,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 해외 클라우드 기업도 참가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쟁 과정에서 수익성이 더욱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 클라우드 기업 임원은 “공공 서비스에 민간 클라우드가 참여할 수 있는 비중이 확대되며 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기존 공공SW의 사업 구조를 유지한다면 그동안 발생했던 오류나 문제점이 반복될 여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2024.02.07 17:00남혁우

CSAP 시행 본격화 "공공SW 발전"vs"데이터주권 위협" 찬반 팽팽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인증(CSAP) 등급제가 본격 시행되며 해외 클라우드 사업자(CSP)도 일부 공공 클라우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6일 관련 업계에선 이번 정책에 대해 의견이 갈리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은 민간 클라우드 시장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글로벌 기업이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시장까지 내주는 것은 데이터 주권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정책으로 공공 서비스의 질적인 성장을 비롯해 정부에서 강조하는 디지털 정부의 해외 수출까지 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CSAP는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는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통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부분적으로 도입됐다. 그동안 클라우드 인프라의 물리적 망분리 등 도입요건이 제한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글로벌 기업의 참여가 어려웠다. CSAP는 등급에 따라 클라우드 보안인증의 평가기준도 완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해외 클라우드 기업도 개인정보를 포함하지 않고 공개된 공공 데이터를 운영하는 하 등급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미 AWS와 구글 등 해외 기업이 CSAP 하 등급을 신청해 인증 평가절차를 밟고 있으며, 알리바바 클라우드, 세일즈포스, 오라클 등도 공공 클라우드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기업의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이 예고되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나오고 있다. 특히 서비스 장애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처리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클라우드 기업 임원은 “해외 기업에 모든 것을 내주면 국내 기업은 성장할 여지를 갖출 수 없을 뿐 아니라 직접 클라우드 관련 장비를 제어할 수 없다”며 “이로 인해 서비스 장애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국내 기업이 클라우드에 대한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역량을 갖춰야 해외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기반이 될 공공 사업까지 내주는 것은 국내 IT사업에 상당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기업 임원은 국내 기업도 충분히 서비스 노하우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의 진출은 오히려 경쟁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정책을 평가했다. 그는 “이미 국내 클라우드 기업도 중소, 중견기업 등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고 고유의 경쟁력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오히려 글로벌 기업의 진출을 통해 그들이 보유한 서비스를 활용해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공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특히 해외 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국내 디지털 정부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에 보다 효율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06 13:53남혁우

CSAP 등급제 본격 시행…상등급 '보안인증 강화'

정부가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인증(CSAP) 등급제를 확정하고 본격 시행에 나선다. 국가 안보와 연결된 상 등급은 평가기준이 강화됐으며, 중등급은 명확한 점검을 위해 평가항목이 일부 수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의 상중등급 평가기준이 반영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인증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26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월 도입된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는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통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등급별로 보안인증 평가기준을 차등화해, 상등급은 기존 평가기준을 보완‧강화, 중등급은 현행 수준을 유지, 하등급은 합리적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하등급 보안인증 평가기준이 담긴 고시를 개정하면서 하등급을 우선 시행하였고, 상중등급은 관계부처와 함께 실증‧검증을 거쳐 보안인증 평가기준을 마련하기로 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보안인증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환경에 대한 보안성을 검증했다. 행정내부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한 실증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원의 보안진단 결과를 반영해 상중등급 평가기준을 마련하였다. 별도의 고시개정 연구반을 운영하면서 국제표준 인증(ISO 27001(정보보안), 27017(클라우드 보안))과 미국 연방정부 클라우드 보안인증(FedRAMP) 등의 인증 평가항목을 분석하고, 추가 보완이 필요한 평가기준을 도출하였다. 상등급은 국가 중대이익(안보, 외교 등), 행정 내부업무 등을 운영하는 상등급 시스템의 업무 중요도와 시스템 규모를 고려하여 평가항목을 4개 신설하였다. ▲외부 네트워크 차단, ▲보안감사 로그 통합관리, ▲계정 및 접근권한 자동화, ▲보안패치 자동화 항목을 추가한다. 중등급은 추가하는 항목은 없으나, 점검 내용을 명확히 하기 위해 ▲시스템 격리, ▲물리적 영역 분리 평가항목을 일부 수정하였다. 상중등급이 시행되더라도 기존에 인증 받은 사업자(IaaS, SaaS 표준, SaaS 간편 등)들이 제도 개편으로 인해 겪는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효기간 내에서는 중등급으로 인정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보안인증 상중등급 시행과 함께, 클라우드 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자의 부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클라우드 기술 고도화, 지속적인 자산 규모의 확대 등의 현실을 반영하여, 인증평가시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취약점 점검은 평가기관이 직접 점검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기관이 점검하는 방식 등도 허용하는 것으로 개선한다. 동일한 서비스에 대해 2개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을 경우, 중복되는 평가항목은 40~50% 수준으로 생략하고, 수수료 할인 폭도 50% 확대했다. 인증 수수료 유료화에 따른 중소‧중견 기업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수수료 지원도 최대 70%로 강화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 시행은 그동안 민간 클라우드 활용이 어려웠던 영역(행정내부업무 등)이 시스템 중요도에 따라 상중하 등급으로 나눠지고, 이에 맞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준을 제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본격적인 민간 클라우드 활용에 앞서, 보안인증 등급제가 시스템 중요도에 부합하는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하여 이용기관의 보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클라우드 제공 사업자의 전반적인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제도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도 운영 과정에서 추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2024.02.06 11:23남혁우

[1보] 제4이통 주파수 경매 승자는 스테이지엑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매를 통해 28GHz 대역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으로 스테이지엑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2단계 밀봉입찰까지 진행된 결과, 스테이지엑스의 최종 입찰금액은 4천301억원이다.

2024.01.31 21:19박수형

700억 이상 공공SW사업 대기업 참여 허용

올해부터 700억 원 이상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에 대기업들도 제한없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 개선 방안을 확정하고 1년 만에 동 제도의 개편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기업 참여를 제한하는 법안이 지난 2013년 발의된 이후 그동안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한 조직은 전문 기술력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특정 사례를 제외한 모든 사업 참여가 제한됐다. 제도개선 방안이 시행됨에 따라 상호출자제한기업은 설계 및 기획 사업과 700억 원 규모 이상 사업에 제한없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은 11년 만에 해당 법안을 완화한 이유에 대해 IT기술 발전으로 디지털행정서비스 규모가 급격하게 커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개발 및 운영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국무조정실과 지난 1년 동안의 논의와 토론을 통해 중소SW 기업의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도 공공 사업 품질 선진화를 위한 합리적 대안 모색에 노력했다”며 “그동안 제기되어온 문제점에 대한 보완 대책의 일환으로 11년 만에 제도를 개편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중소, 중견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기업 참여사업 규모를 700억 원으로 설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기업 참여제한법이 발의된 2013년 이후 10여년 간의 사업수주를 분석한 결과 700억원 이상 사업은 70% 이상 대기업들이 담당해온 만큼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제도개선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만 참여할 수 있는 사업 구간을 기존 20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확대한다. 30억 원 미만 사업은 정부 발주 공공SW 사업의 약 50%를 차지하는 만큼 중소 기업들의 주사업자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사업 구축을 위한 컨소시업 구성 규제도 완화한다. 컨소시업 구성 기업을 5개에서 10개로 확대하며, 최소 지분율은 10%에서 5%로 줄인다. 이를 통해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이 역량에 비해 과도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문제를 개선한다. 이 밖에도 과도한 과도급 관행을 제한하기 위해 하도급 비중을 낮추고 수행사가 직접 구축을 담당할수록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차등평가를 적용한다. 강도현 실장은 “그동안 지속된 대형 공공SW 사업의 품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경쟁을 통한 품질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과업 과정과 내용을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시장의 선진화도 유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2024.01.31 21:06남혁우

제4이통 주파수 경매 '과열'...입찰액 1400억원 넘었다

신규사업자 대상 5G 28GHz 주파수 경매 최고 입찰액이 1천400억원대를 기록했지만 낙찰자를 가리지 못했다. 시작가의 약 2배에 이르는 입찰가로, 경매 흥행 수준을 넘어 과열 경쟁이 벌어졌다. 예상을 뛰어넘은 입찰 '베팅' 경쟁에 최종 낙찰자가 나오더라도 '승자의 저주' 우려를 피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속개한 28GHz 대역 3일차 경매가 25라운드까지 진행, 최고입찰액 1천4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고입찰액은 최저경쟁가격(742억원) 대비 90.5% 늘어난 수치다. 6년전 통신 3사 낙찰 수준 넘어설 수도 지난 2018년 28GHz 주파수를 최초로 공급하던 경매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사가 낙찰받은 금액은 6천223억원이다. 통신사별 낙찰가는 2천72억~2천78억원이다. 아직 주인을 가리지 못한 주파수의 가격은 통신 3사의 할당금액 70% 수준에 도달했다. 정부가 신규 기간통신사업자의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통신 3사 최초 할당금액의 3분의 1 수준으로 설정한 최저경쟁가격도 무색해졌다. 현재 경매의 입찰 경쟁 구도를 고려할 때 통신 3사의 28GHz 주파수 낙찰금액을 웃돌 가능성도 가늠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2일 차 경매 8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50억원의 입찰액 오름세를 보인 것과 3일차 경매에서 11라운드 만에 617억원이 치솟은 점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2천억원을 넘어서는 상황의 가능성이 크다. 수천억원의 주파수 비용을 투자했지만 끝내 사업 수익 모델을 찾지 못해 주파수 할당취소 처분을 받은 대역을 두고 신규사업자가 더 큰 과제를 짊어지게 됐다는 뜻이다. 주파수 할당 이후도 문제...투자 부담 커졌다 주파수 경매 경쟁 양상이 이처럼 치열해지면서 2파전을 벌이고 있는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 마이모바일컨소시엄(미래모바일)의 부담도 매우 커졌다. 정부는 경매 최종 낙찰 사업자는 주파수 할당 이후 1년 차에 총 낙찰액의 10%만 납부할 수 있게 했다. 주파수 할당 신청 당시 1년차 주파수 비용을 74억원으로 고려했으나 경매 3일 만에 140억원 이상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주파수 할당 첫해에 얼마나 많은 비용을 주파수 값으로 치러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통신 3사와 비교해 망 구축 의무 수준이 낮아졌지만, 신규 사업자가 기존 수익모델 없이 3년 안에 눈덩이처럼 불어난 주파수 비용을 내면서 네트워크 설비 투자를 동시에 진행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일각에서는 오는 30일 26라운드부터 속개되는 경매에서 입찰경쟁이 최소한으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2일차 경매에서 서로 물러날 마음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50라운드까지 최소 증분의 입찰을 진행한 뒤 밀봉입찰에서 승부를 볼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즉, 3일차 경매의 경쟁 양상이 계속된다면 '승자의 저주'를 우려할 수준을 넘어 '공멸'의 위기를 고민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2024.01.29 18:51김성현

과기정통부, ITU에 6G 민간 전문가 파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글로벌 6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6G 민간 전문가를 파견한다고 2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8월 국내 6G 전문가의 국제무대 파견 노력을 이어가고자, 민간 전문가의 ITU 파견 합의서를 마리오 마니에비치 ITU 전파통신국장과 체결했다. 그 결과 오는 4월 국내 전문가를 ITU 전파통신부문(ITU-R) 연구그룹부에 파견하게 됐다. 과기정통부와 ITU는 2개월간 파견 선발 심사를 실시했고, 총 10대1의 경쟁을 거쳐 박재경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차장을 최종 선발했다. 박 차장은 2016년부터 ITU 전파관리 연구반 연구위원, 아태지역 세계전파통신회의(WRC) 준비회의 반원으로 활동한 국제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정책과 제도 관련 사항을 국가 기고로 제출하는 등 공동연구 활동을 지속해 왔다. 그는 미래 혁신 기술 이해도가 높고 이를 주파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연구, 분석 능력이 뛰어나 미래 혁신 기술에 적합한 주파수 발굴, 국제 표준화 방안을 제안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박 차장은 ITU-R 연구그룹부에서 이동통신 미래 혁신 기술 관련 협력 등을 수행하고 ITU 연구반 활동을 본격 지원함으로써 앞으로 국내 무선통신 분야 기술 경쟁력 향상, 6G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6G 시대를 대비해 6G 주파수 주도권 확보를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열린 WRC에서는 6G 주파수 자원을 발굴하기 위한 국제 협력 활동을 전개해 한국이 제안한 6G 후보 주파수 3개 대역이 최종 채택되는 성과를 냈다. ITU에서 이동통신 기술과 주파수 관련 국제 표준화를 총괄하는 지상통신 연구반에 국내 전문가가 의장으로 진출해 국내 6G 표준화 리더십 확보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하준홍 과기정통부 주파수정책과장은 “이번 전문가 파견이 6G 주파수 발굴 논의가 이뤄질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국제무대에서 우리 국익을 최대한 반영한 동시에 중재자 역할을 수행해 무선통신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9 11:10김성현

제4이통 주파수 경매 3일차…시작가 대비 10% 넘는다

신규사업자 대상의 5G 28GHz 주파수 경매가 3일차에 접어들면서 경매 시작가인 최저경쟁가격 742억원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송파 IT벤처타워에서 5G 28GHz 주파수 3일차 경매를 다중라운드오름입찰 15라운드부터 속개한다. 세종텔레콤이 경매 첫날 중도 하차하면서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 마이모바일컨소시엄(미래모바일)이 물러서지 않는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26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결과 최고입찰가는 최저경쟁가(742억원) 대비 7.41% 늘어난 797억원이다. 첫날 6라운드까지 진행된 경매에서는 최저경쟁가보다 2.02% 늘어난 757억원으로 경매를 마쳤다. 26일 14라운드까지 이어진 경매에서는 최고입찰액이 797억원까지 올랐다. 이날 22라운드까지 낙찰이 이뤄지지 않고 4일차 경매로 넘어가면 최저경쟁가격 742억원 대비 10%를 웃도는 결과가 예상된다. 앞서 2018년 28GHz 주파수 최소 경매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사가 낙찰받은 금액은 6천223억원이다. 통신사별 낙찰가는 2천72억~2천78억원으로 신규 사업자의 주파수 예상 낙찰가가 통시 3사가 할당받은 금액의 절반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루 6~8라운드 진행된 이번 경매 진행 상황을 보면, 경매는 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질 수 있다. 50라운드까지 포기 사업자가 나오지 않게 되면, 밀봉입찰로 넘어간다. 과기정통부가 최저입찰 가격을 알려주면 사업자들이 금액을 베팅하는데, 가장 높은 금액을 쓴 회사가 최종 승자가 된다.

2024.01.29 10:21김성현

농어촌 빈집으로 숙박업 허용...2년 더 연장

농어촌 빈집을 활용한 숙박업 특례적용 기한이 2년 연장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촌 지역에 있는 빈집을 활용해 숙박업을 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지정한 '농어촌 빈집 활용 숙박' 과제 부가조건을 완화하고,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기간을 내후년 1월까지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타트업 다자요의 농어촌 빈집 활용 숙박업은 2020년 ICT규제샌드박스 제12차 신기술, 서비스 심의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로 지정된 과제다. 다자요는 제주도 내 9채 빈집을 재생해 숙박업을 운영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농어촌 빈집 활용 숙박업 실증특례 유효기간 만료가 임박하면서 규제소관부처인 농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유효기간 연장과 함께 실증지역, 증축제한 등 부가조건 완화를 추진했다. 정부는 영업일수 300일 제한을 폐지하고, 기존 5개 이내 시군구(시도별 1개 시·군·구)에서 총 50채 이내 실시하되, 농식품부와 협의해 전국 500채 이내로 확대 시행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아울러 단독주택으로 한정한 사업대상을 빈집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요건을 변경하고, 주택 리모델링 범위는 농어촌민박사업 규모기준과 동일하게 연면적 230㎡미만으로 적용한다. 특례사업자가 직접 빈집을 매입하는 방식도 허용된다. 이전에는 사업 개시 이후 2년 이상 운영하고자 하는 장기 임대 빈집을 재생해 임대기간 종료 후 소유주에게 반납하는 형태만 허용됐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농어촌 지역 빈집을 활용해 지역 특성을 살린 창조적 혁신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ICT규제샌드박스 규제 특례 제도를 통해 국내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다양한 실증사례를 확보하는 동시에, 농어촌 빈집의 잠재적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이를 통한 농어촌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25 14:06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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