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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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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지국 연결 없이 통화하는 폰 잇단 출시

비보·오포 등 중국 선두권 스마트폰 기업들이 네트워크 없이도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신제품에 탑재한다. 7일 중국 비보는 오는 14일 '비보 X200' 시리즈 스마트폰을 정식으로 발표할 것이라며, 이 시리즈에 독자 개발한 '킬로미터(km) 수준 무(無) 네트워크 통신' 기술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수 km 떨어진 거리에서도 네트워크 신호없이 기기간 통신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비보의 자징둥 부총재에 따르면, 비보는 스마트폰의 무선 하드웨어를 사용하고 특수 프로토콜과 알고리즘을 통해 장거리 통신을 실현했다. LoRa(Long Range) 확산 스펙트럼 기술을 적용해 네트워크 커버리지없이, 무료로 '무(無)비용 통신'을 가능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신 거리가 수 km에 달한다. 이날 중국 오포도 인터넷없이 음성 통화가 가능한 기능을 신제품 '파인드 X8'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파인드 X8은 이르면 오는 21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포의 파인드 시리즈 상품 책임자 저우이바오가 영상에서 이 기능을 소개하고 "'네트워크 없는 통화' 기능은,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근거리 통신 문제를 해결했다"며 해외 여행, 사막 하이킹, 무인 지역 탐험, 야외 등산, 콘서트 등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전했다. 실제 100~200m 떨어진 거리에서, 이 기능을 켠 후 가족과 통화한 사례를 공개하며, 100m 이상 거리에서도 사용가능하다고 부연했다. 통신카드나 와이파이 등 그 어떤 네트워크 매개체도 없는 상황에서, 음성 통화가 가능하다.

2024.10.08 08:12유효정

신성환 금통위원 "집 값 폭등에 금리 인하 브레이크…10월엔 내려도"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자칭한 신성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금통위원)이 오는 10월엔 금리를 인하해도 되지 않겠냐는 의견을 피력했다. 신성환 위원은 통화정책 전환이 논의되던 시점부터 집 값 급등으로 인해 금리 인하에 제동이 걸린 상태라고 진단하며, 물가와 내수만을 고려했을 땐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부연했다.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성환 금통위원은 "7월 정도에 (금리 인하) 의견을 내도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6월달부터 집 값 급등의 시그널이 오고 7월까지 이어졌다"며 "물가와 내수의 관계를 보면 당연히 금리를 지금 상태를 유지할 이유가 없지만 집 값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해 급하게 브레이크가 걸렸다"고 말했다. 외려 신 위원은 "지금까지 나라고 금리를 내리고 싶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신성환 금통위원은 기자간담회 중 두어 차례 비둘기파임을 강조했다. 그렇다면 시장의 관심은 언제까지 통화정책에 집 값이 주요 변수로 유지될 것인가의 여부다. 신 위원은 "최근 주택 가격이 떨어졌고 모멘텀도 상당이 약화된 거 아닌가 생각하면서도 판단을 하기가 쉽지 않다"며 "조금 더 데이터를 봐야될 것 같다는 생각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10월 정도에 금리 인하를 해도 되겠다고 생각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그 이유로 주택 가격이 완전히 둔화될 때까지 기다릴 만큼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여유롭지 못하다는 점을 짚었다. 신 위원은 "통화정책은 강력한 카드이지만 타깃을 세부적으로 선정해 정책을 펼 순 없다"며 "금리정책을 주택만 보고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집 값 상승에 대한)모멘텀이 확실히 둔화될 때까지 기다릴거냐고 묻는데 집 값이 100% 안정된 다음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건 아니다"며 "우리나라 상황이 그렇게 넉넉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내수 쪽을 보면 금리 인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성환 금통위원은 이밖에 "환율의 경우 펀더멘털만 괜찮으면 안정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환율은 개인적으로 통화정책 의사결정의 레이더에서 비중이 줄어든 지 꽤 된다"고 말했다.

2024.09.25 15:00손희연

최상목 "미국 통화정책 전환…경계심갖고 부처 간 공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4년 만에 0.50%p 금리를 인하하는 등 통화정책 전환이 이뤄지면서 정부도 갑작스러운 변동성에 대비해 관계부처 간 공조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19일 오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을 계기로 유동성 과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공급망 충격이 중첩되며 촉발됐던 글로벌 복합 위기로부터 벗어나는 모습"이라면서도 "8월 초 미국발 글로벌 증시 급락에서 보듯 통화정책 전환 과정에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이날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미 빅컷(0.50%p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선반영돼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대내외 상황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대통령 선거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큰 상황"이라며 "관계기관 24시간 합동 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하고, 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시장 안정 조치들이 신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연준은 9월 FOMC에서 0.50%p 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연방 기금 금리 범위는 4.75~5.00%가 됐다. 금리 경로는 올해 인하폭 전망을 0.25%p에서 1.00%p로 2025년까지 인하폭 전망은 1.25%p에서 2.00%p 확대했다.

2024.09.19 08:31손희연

이창용 "금리 동결로 부동산·가계부채 악순환에 경각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강도높게 부동산과 가계부채 간 악순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서울대에서 열린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한국은행 공동 심포지엄'에서 이창용 총재는 폐회사를 통해 "왜 우리가 지금 금리인하를 망설여야 할 만큼 높은 가계부채와 수도권 부동산 가격의 늪에 빠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성찰은 부족해 보인다"며 "금융통화위원회는 부동산과 가계부채의 악순환의 고리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사실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이 총재는 "교육열에서 파생된 강남 부동산 불패 신화를 개선하려고 하지 않고 단기적으로 고통을 줄이는 방향으로 통화·재정정책을 수행해선 안된다"며 "정부와의 거시건전성 정책 공조뿐 아니라 입시경쟁과 수도권 집중과 같은 구조적 문제에 대한 개혁도 동반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이런 구조적 개선이 한시라도 빨리 이뤄져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가계부채가 더 증가했다가는 조만간 수요 부족으로 경제성장률을 낮추고 그 정도가 지나치면 금융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지금은 태풍만 아니라면 날씨가 흐려도 지붕을 고쳐야하는, 즉 단기 경제정책과 구조개혁을 함께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구조적 개선이 이뤄질 경우 "한국은행이 금리를 조정하는 것보다 수도권 보동산 가격을 더 효과적으로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첨언했다.

2024.08.27 14:40손희연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13차례 연속 연 3.50% 동결

한국은행이 22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2023년 2월부터 기준금리를 13차례 연속 동결했다.

2024.08.22 09:50손희연

[미장브리핑] FT "美 연준 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없어"

◇ 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40539.93.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5463.54.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17370.20. ▲파이낸셜타임즈는 투자자들이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높게 보고 있지만 연준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 물가상승 압력은 약화되는 반면 경제성장률은 연간 2.6% 증가로 견고. 실업률은 2년 래 최고 수준인 4.1%이나 과거와 비교해보면 나쁘지 않은 수준. ISM서비스업 PMI는 18개월 중 16개월이 확장 모드로 지켜봐야 할 여지 있어. 개인소비지출은 연간 약 2.5% 증가세 유지. S&P500 기업들의 2분기 매출은 5%, 수익은 약 10% 증가.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가운데 연준은 금리 결정과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진단. ▲로이터는 일본은행이 25년간 지속했던 완화적 통화정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 물가 상승이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어 경제가 금리 인상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 소비자들은 향후 몇 년간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기업 또한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봐. 저금리 장기화로 금융사 수익성이 떨어진 점도 금리 인상 주장을 뒷받침. 그러나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검토가 바로 물가 목표나 정책 기조 변화로 적용되진 않을 것.

2024.07.30 08:31손희연

이창용 "금리 인하 검토 여건돼…문제는 환율·수도권 집값"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 인하를 논의할 만한 여건이 조성됐다고 평가하면서 외환시장과 가계부채, 수도권 집 값 상승 등을 고려해 통화정책을 운영하겠다고 발언했다.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2023년 2월부터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12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유지했으며, 역대 최장 기간의 동결이다. 한국은행, 금리 인하 '시그널' 이날 한국은행은 공식적으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깜빡이'를 켰다. 금통위원 간 의견을 담은 통화정책방향 전문에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검토하겠다'는 문구가 추가됐다. 이창용 총재는 "인플레이션 안정에 많은 진전이 있었고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도 점차 커져서 향후 적절한 시점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금리 인하를 논의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이창용 총재를 제외한 6명의 금통위원 중 2명도 향후 3개월 내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2명의 위원은 물가상승률이 많이 낮아져 금리 인하 가능성을 논의할 분위기가 조성됐으며, 외환과 가계부채를 지켜보자고 말했다"며 "4명은 3개월 후에도 기준금리는 3.50%가 적절하다고 진단했다"고 부연했다. 인하 언제? "물가 둔화 지속돼야" 이창용 총재는 금리 인하 시점과 인하 폭에 대해서 말을 아꼈다. 이 총재는 "차선을 바꾸고 적절한 시기에 방향 전환을 할 준비가 조성된 것이지 언제 방향을 전환할 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고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물가 둔화세에 대해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금리 인하 기대가 외환시장, 수도권 집 값 상승세, 가계부채와 금융안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점검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6월 다소 안정된 근원 인플레이션이 장마와 태풍 등에 영향을 받아 다시 오름세로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이창용 총재는 "농산물 가격이 안정기조였는데 폭우와 태풍 등으로 지금부터 기상변화에 따른 물가 변동을 유심히 봐야할 때가 됐다"며 "물가 둔화 추세 약화도 통화정책에 고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6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 근원 물가상승률은 2.2%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 초반으로 완만히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연간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치(2.6%)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만 그는 금리 인상에 대해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클 것 같지 않다"고 답변했다. "수도권 집 값 상승 빨라…실기하지 말아야" 그는 수도권 집 가격 상승도 금리 인하 시기와 폭에 영향을 주는 주요 변수로 꼽았다. 이창용 총재는 "수도권 집 가격이 완만히 올라간다고 봤는데 속도가 빨라져 유심히 보고 있다"며 "특정 지역의 집 값이 가계부채 상승에 유의미한 지표"라고 짚었다. 또 이 총재는 "주택 가격을 조절할 순 없어도 유동성을 과도하게 공급하거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잘못된 시그널을 줘 주택값 상승을 촉발하는 정책 실수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우리나라 장기 국고채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0일 기준 3년물 금리는 3.12%로 6월 3.18% 대비 0.06%p 하락했으며 10년물은 3.20%로 6월 3.27%와 비교해 0.07%p 떨어졌다. 이창용 총재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곧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선반영됐다는 점을 부인하긴 어렵다"면서도 "지금 시장에 형성된 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일축했다.

2024.07.11 14:01손희연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깜빡이' 켰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깜빡이'를 켰다.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나온 통화정책방향 전문에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검토하겠다'는 문구가 추가됐다. 이달 통화정책방향에는 '향후 통화정책은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와 함께 성장, 금융안정 등 정책 변수들 간의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기 등을 검토해 나갈 것이다'고 명시됐다. 앞선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렸던 5월 23일 도출된 통화정책방향에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다'고 표현됐다.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물가가 점차 둔화세에 접어드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물가 전망의 상방 리스크가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물가가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다'고 봤지만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면서 목표수준으로 점차 수렴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한국은행은 디스인플레이션의 증거로 쓸 수 있는 추가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통화정책방향에서 '물가 경로의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의 지속 여부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했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 (3.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의 지 속 여부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고 외환시장 변동성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금 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 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세계경제는 완만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이어졌다. 국제금융시장에 서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기대 변화, 미국‧유럽지역의 정치 상황 등에 영향받으며 장기 국채금리가 상당폭 등락하였고 미 달러화는 미국과 여타 선진국 간 통화정책 차별화 등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앞으로 세계경 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및 통화정책 운용의 차별 화 정도, 중동지역 리스크의 전개상황, 주요국의 정치 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으 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수출 개선세가 이어졌지만 내수가 조정되면서 부문간 차별화가 지속 되고 성장세도 주춤하였다. 고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지만 취업자수 증 가폭은 축소되었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도 점차 회복되면서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금년 성장률은 지난 5 월 전망치(2.5%)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성장경로는 IT경기 확장 속도, 소비 회복 흐름, 주요국의 통화정책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물가는 통화긴축 기조 지속의 영향 등으로 물가상승률의 둔화 흐름이 이어 졌다. 6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농산물 및 가공식품 가격 오름폭 축소 등으로 2.4%로 낮아졌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전월과 같은 2.2%를 나타내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일반인)은 3.0%로 낮아졌다. 앞으로도 국내 물가상승률은 완만한 소비 회복세, 지난해 급등한 국제유가·농산물가격의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 상승 률은 2%대 초반으로 완만히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연간 상승률은 지난 5월 전 망치(2.6%)를 소폭 하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점 차 2% 수준으로 둔화되겠으며, 연간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치(2.2%)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물가경로는 국제유가 및 환율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공공요금 조정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장기 국고채금리가 국내외 통화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기 대를 선반영하면서 하락하였고 원/달러 환율은 엔화‧위안화 등 주변국 통화 약 세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상승하였다.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 세가 이어졌다. 주택가격은 지방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수도권에서는 상승 폭이 확대되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한 리스크는 잠재해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 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완만히 개선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면서 목표수준으로 점차 수렴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물가 경로의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의 지속 여부를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고 외환시장, 수도권 주택가격, 가계부채 등이 금융안정에 미치 는 영향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향후 통화정책은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 지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 둔화 추세와 함께 성장, 금융안정 등 정책 변수들 간 의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기 등을 검토해 나갈 것이 다.

2024.07.11 10:52손희연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12차례 연속 연 3.50% 동결

한국은행이 11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2023년 2월부터 기준금리를 12차례 연속 동결했다.

2024.07.11 09:50손희연

이창용 "디스인플레이션 추세 이어질 듯…금리 결정 고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우리나라 경제가 물가 흐름이 둔화되고 있다고 판단하면서 기준금리 결정에 고려하겠다고 발언했다.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근원 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 수준서 안정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대 중반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긍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 유가 상승 등에 따라 둔화 흐름이 일시 주춤할 순 있겠으나 전반적인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최근 디스인플레이션 흐름과 성장·금융 안정 간의 상충 관계를 충분히 고려하면서 통화정책을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1일 개최된다.

2024.07.09 10:52손희연

이창용 "인내심 갖고 통화긴축 유지…인플레와의 싸움 막바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긴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서 열린 '창립 74주년 기념식'에서 이창용 총재는 "고물가·고금리로 여러 경제주체가 겪고 있는 고통이 크다는 것은 알지만 섣부르완화 기조로 선회 후 다시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정책 비용이 훨씬 더 클 것"이라며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현 재의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마지막 구간에 접어들었다"며 "너무 늦거나 너무 빠른 통화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상충관계를 고려한 섬세하고 균형 있는 판단이 필하다"고 부연했다. 한국은행은 국가정보원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등과 협의해 공공분야 망 보안 정책 개선의 첫 시범 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창용 총재는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제약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한국은행의 IT 효율성과 업무 생산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최고의 싱크탱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06.12 13:51손희연

아이폰서도 '통화 녹음' 가능해진다…전사·요약본도 제공

이제 아이폰에서도 '통화 녹음'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24)에서 새로운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며, iOS 18 기반 아이폰에서 통화 녹음을 비롯한 통화 요약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버지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제 아이폰에서 전화를 받거나 전화를 걸면 통화 내용을 녹음을 할 수 있다. 통화 녹음을 시작하면 모든 통화 참가자에게 통화가 녹음 중이라는 알림이 전달된다. 아이폰에 통화 녹음 기능이 추가되는 것은 지난 2007년 첫 아이폰이 공개된 이후 처음이다. 애플은 메모 앱을 통해 통화 내용을 녹음하고 생성형 AI모델을 기반으로 전화 통화내용을 전사하고 요약할 수 있다. 전화 통화 전사 기능은은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 광동어, 포루투칼어로 제공된다.

2024.06.11 08:35이정현

이창용 "금리 인하 시점 불확실성↑…물가 안정 시 금리 정상화"

올해 안으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옅어졌다. 우리나라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점이 계속해서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2023년 2월 이후 11차례 연속 연 3.50%로 동결했다. 금통위 직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인하의 폭 말고도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물가가 목표치로 수렴하고 있다는 데에 대한 확신을 갖는데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세,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상방 리스크가 커진 데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다"며 "4월 이후 물가 전망의 상방 리스크가 커졌다"고 발언했다. 즉, 경제성장률 속도가 한국은행의 전망치를 웃돌면서 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 속도에 따라 금리 인하 시점을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2월 전망 2.1% 증가에서 2.5%로 0.4%p로 상향 조정했다. 이창용 총재 "(1분기)소비가 예상보다 좋은 것은 사실이며 이는 좋은 소식"이라며 "경제 회복이 늦을까봐 걱정했는데 1분기처럼 계속 이이질지는 모른다. 일시적인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25일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경제성장률(GDP) 속보치를 발표했다. 1분기 실질GDP 증가율은 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며 이중 부진할 것으로 관측됐던 민간 소비 부문이 전기 대비 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내 금리 인하를 전혀 배제하진 않았다. 이 총재는 "확신이 들 때까지 현재의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면서 "너무 이르거나 늦은 정책 기조 전환에 따른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하반기 이후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내년도 2%대로 성장함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이유는 제약적인 수준에 있기 때문"이라며 "근원 물가도 낮아지고 있고 물가가 안정된 수준으로 온다고 하면 제약적인 금리 수준을 정상화하는 것은 바람직하고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선 이 총재는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해 금통위원이 거론했다"면서 "물가가 올라간다고 하면 고려하겠지만 현 상황에서그 가능성은 제한적이지 않겠다고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미국 통화정책 전환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 같다"며 "미국과 금리 격차가 벌어졌을 경우 환율 변동성, 자본 이동 가능성 등을 보면서 하반기에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통화정책방향 발표문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성장세 개선, 환율의 변동성 확대 등으로 물가의 상방 리스크가 커진 데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세계경제는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인플레이션도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있지만 주요국별 경기 상황과 물가 둔화 속도는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기대 변화에 따라 주요국 국채금리와 미 달러화 지수가 상당폭 상승하였다가 반락하였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및 통화정책 운용의 차별화 양상,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1/4분기중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소비와 건설투자도 부진이 완화되면서 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였다. 고용은 견조한 취업자수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는 2/4분기중 조정되었다가 하반기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년중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2.1%)를 상당폭 상회하는 2.5%로 전망된다. 향후 성장경로는 IT경기 확장 속도, 소비 회복 흐름, 주요국의 통화정책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물가는 4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개인서비스 및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 둔화 등으로 2.9%로 낮아졌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2.3%로 둔화되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5월중 3.2%로 높아졌다. 앞으로 국내 물가는 성장세 개선 등으로 상방압력이 증대되겠지만 완만한 소비 회복세 등으로 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년중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도 지난 2월 전망 수준인 2.6% 및 2.2%로 각각 예상된다. 향후 물가 경로에는 국제유가 및 환율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성장세 개선의 파급영향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2024.05.23 13:08손희연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11차례 연속 동결…연 3.50%

한국은행이 23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2023년 2월부터 기준금리를 11차례 연속 동결했다.

2024.05.23 09:50손희연

이창용 "5월 23일 금통위 굉장히 중요…세 가지 변수 바뀌어"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가 우리나라가 연내 금리를 인하할지를 가늠할 수 있는 시점으로 5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꼽으며 중요성을 역설했다. 2일(현지시간) 조지아에서 열리고 있는 ADB총회에 참석 중인 이창용 총재는 기자단과 만찬 자리에서 "4월과 상황이 바뀌어서 다시 점검해야 하기에 5월 금통위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금통위원들도 새로 바뀌었고 4월까지 했던 논의를 다시 점검해야 하는 상황으로 4월 금통위 통화결정방향이 5월의 근거가 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창용 총재는 4월에 살펴봤던 ▲미국의 통화정책 ▲국내 경제 지표 ▲지정학적 리스크 등 세 가지 요인이 모두 새롭게 변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4월 때만해도 미국이 통화정책 전환(피봇) 시그널을 줘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전제로 통화정책을 수립했다"며 "전 세계가 생각하는건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미국의 견조한 경기와 물가 수준 볼때 당초보다 뒤로 미뤄졌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생각보다 1분기 국내 경제 지표, 특히 성장률이 굉장히 좋게 나왔다"며 "내수에 관한 (전망과) 정도 차가 생각보다 커서 한국은행 입장에서 우리가 (기존 전망에서) 뭘 놓쳤는지 등을 점검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세 번째 변화는 4월 금통위 이후에 지정학적 긴장, 특히 중동사태가 악화됐다"며 "미국 데이터 변화와 겹치면서 지정학적 위기의 변동성이 커지고 환율 변동성이 급격히 커져서 앞으로 얼마나 안정될 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오는 23일 경제성장률 전망과 함께 금리 방향이 결정되는 만큼 이창용 총재는 5월 금통위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 총재는 "5월 전망 전에 이 세 가지 영향 중에 우리가 놓친게 무엇이고 우리 통화정책에 어떤 영향을 줄 지 분석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2024.05.03 14:30손희연

아이브 컴백…멜론 스포트라이트서 팬들과 영상통화 이벤트

그룹 아이브가 멜론 스포트라이트에서 팬들과 영상통화 이벤트를 진행하고 동시에 신보 작업과 관련한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29일 오후 6시 두 번째 EP 앨범 [IVE SWITCH]로 컴백하는 아이브가 앨범 발매와 동시에 온오프라인 신보 조명 서비스 '멜론 스포트라이트'(Melon Spotlight)를 통해 영상통화 이벤트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아이브는 '멜론 스포트라이트'에서 29일 오후 6시부터 다음달 6일까지 새 앨범 발매 기념 영상통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멜론 GREEN 등급(3개월 이상) 이상 유료회원이면 응모 가능하며, 영상통화를 하고 싶은 아이브 멤버 이름을 '말머리'로 달고 하고 싶은 말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아이브는 총 6명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며, 미당첨 이용자 중 5명을 추가로 선정해 아이브 사인 CD도 제공한다. 또한, '멜론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새 앨범 [IVE SWITCH] 관련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도 공개한다. 이날 아이브는 멜런스게임 콘텐츠에서 '첫 인상이 더 강렬했던 곡은? 아센디오 VS 해야', '지금 당장 안무를 처음부터 배워야 한다면? 해야 VS ELEVEN', '퇴근 후 집에 도착해 'SWITCH ON' 했을 때 있었으면 하는 것은?' 등 멤버들의 사소한 취향부터 신곡에 관한 이야기까지 모두 밝히면서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영상에서는 팬들이 보낸 여러 가지 질문에 답변한다. “처음으로 가발을 써봤는데, 멤버들이 다 닮아 보여서 신기했다”(가을), “랩에 처음 도전했는데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이서), “'아센디오'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이 무술처럼 액션을 살짝 했는데 기억에 남고 새롭다”(안유진) 같은 비하인드를 들려준다. 또 해를 나타내는 동그라미를 만드는 '해야', 주문을 거는 동작이 있는 '아센디오'까지 더블 타이틀곡의 포인트 안무를 직접 소개한다. 아티스트 노트에서는 다이브(팬덤명)에게 전하는 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의 인사와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멜론매거진을 통해서는 콘셉트에 맞춰 다채로운 비주얼로 변신한 아이브의 재킷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이 밖에도 독점포토 공개 등으로 컴백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멜론 스포트라이트는 멜론 앱 내 다양한 노출 구좌를 통한 여러 독점 콘텐츠와 삼성역 K-POP LIVE 대형 LED 스크린 송출로 아티스트의 신규 앨범을 대중에 널리 알리는 서비스다. 멜론은 이외에도 인디 아티스트와 명곡을 알리는 '트랙제로(TrackZero)', 신예 아티스트를 전문 육성하는 '하이라이징(Hi-RiSiNG)'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음악산업 생태계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2024.04.29 22:58안희정

신임 금통위원으로 이수형 교수·김종화 전 금결원장 추천

오는 20일 퇴임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조윤제·서영경 위원의 후임을 이수형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김종화 전 금융결제원장이 추천됐다. 한국은행은 19일 기획재정부 장관이 1975년생인 이수형 교수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김종화 전 금융결제원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숙명여고와 서울대학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해 1999년 제42회 행정고시 재경직에 차석으로 합격했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사무관으로 근무했으며 세계은행(WB) 컨설턴트, 서강대 경제학과 부교수,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민간위원을 거쳤다. 기획재정부는 "이 후보자는 통화정책의 글로벌 연계성이 높아진 최근 상황에서 세계경제 동학(dynamics)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금통위의 다양한 논의를 깊이 있게 이끌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화 전 금융결제원장은 1959년생으로 부산동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한 뒤 한은에 입행해 금통실 보좌역, 워싱턴주재원, 금융시장국 팀장, 국제국장, 부총재보를 지냈다. 2013~2016년 금융결제원 원장 자리에 올랐으며,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으로서 일하기도 했다. 대한상의는 "김 후보자는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국내외 금융 시스템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배양했다"며 "금융전문가로서의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해 국내외 경제상황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효과적인 통화정책 수행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9 13:49손희연

조윤제 한은 금통위원 "서둘러 금리 인하 얘기할 단계 아냐"

오는 20일 퇴임을 앞둔 조윤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금리 인하를 거론할 시점은 아니라는 견해와 함께 물가가 더 빠른 속도로 목표 수준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윤제 금통위원은 "지금 서둘러 금리 인하를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통화정책이라는 게 조금 선제적이어야 하기때문에 그런 의미서 올 하반기에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열린 금통위에서 이창용 총재는 금리 인하 '깜빡이'를 켠 것이 아니며 켤 지 말 지 검토 중이며, 올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아예 없지 않음을 시사했다. 조 금통위원은 그렇지만 지속적으로 물가가 오른 만큼, 빠른 속도로 목표 물가 범위로 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의 목표 물가 수준은 2%다. 조 위원은 "가능하면 빠른 시일내에 목표수준으로 가는 게 중요한 사안"이라며 "빨리 물가가 안정될 수록 누적 물가상승률이 낮아지게 되고 국민들의 구매력과 통화 가치가 안정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계산해보니 지난 3년 간 소비자물가지수는 13.6%, 근원 물가는 10% 정도 올랐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은행 금통위원으로 금리 결정에 대한 의견을 내놓으면서, 한국은행이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에 비해 통화정책 수단이 제약됐다고 평가했다. 조 위원은 "국내 금융시장의 금리와 유동성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뿐아니라 주요국, 특히 미국의 통화정책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다"며 "금융정책·감독 당국의 신용, 감독 관련 정책, 정책금융기관, 한국전력공사 등과 같은 준 재정기관의 대출행위, 자금조달 방식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대출제도, 포워드가이던스 등이 이 과정에서 어떤 파급경로를 통해 얼마만큼의 효과를 가져오게 되는지에 대한 보다 정치한 분석과 연구결과를 축적해 통화정책의 유효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4.04.16 15:00손희연

이창용 "농산물·유가 상승, 올 하반기 금리 인하 예단 어려워"

한국은행이 4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0회 연속 연 3.50%로 동결한 가운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예상 경로를 벗어날 경우 올해 하반기에도 금리 인하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발언했다. 하반기 금리 인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변수 이창용 총재는 12일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원 전부 지금 상황서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예단하기 어렵다고 한 상황"이라며 "근원물가상승률은 예상대로 움직이고 있는데 국제유가 등에 영향을 받는 소비자물가상승률(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월 근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하면서 1~2월 상승률 2.5%에서 둔화됐지만 소비자물가지수는 3월 전년 동월 대비 3.1% 오르면서 1월 상승률 2.8%보다 반등했으며 2월 3.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최근 2개월 농산물 가격과 유가가 올라가면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다르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물가 예측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한 두 달 정도 헤드라인이 우리 예상대로 갈 지 좀더 봐야 하는 상황이며, 연말 헤드라인 전망치 2.3% 경로보다 높아지거나 지연되면 하반기 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2월 전망선 국제유가를 배럴 당 80달러 중후반선으로 봤으나 90달러를 상회한 상황이다. 이 총재는 국제유가가 장기간 90~100달러선에서 머문다면 물가 전망도 수정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6~7월 돼야 금리 인하 깜빡이 켤지 말지 결정될 듯 지난 2월 금통위에서 상반기 금리 인하는 어렵지만, 5월 경제전망 이후 금리 인하 시기를 판단할 것이라는 관측과 다르게, 금리 인하 판단 시점은 이보다 1~2개월 더 미뤄진 상황이다. 이 총재는 "5월 전망서 상반기 예측하지 못한 유가나 수출 등 여러 변수를 봐서 경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하반기 전망을 확실히 하기 위해선 (5월 이후) 한 두 달은 더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6월 유럽중앙은행(ECB)의 결정과 여러 중앙은행의 미국 통화정책 탈동조화, 환율 변동 등 두 번 정도 데이터를 봐 확신을 갖는게 좋을 것 같다는 것이 이창용 총재의 견해다. 그렇지만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지도 않았다. 이 총재는 "4월 통화정책결정방향문에서 과거 '충분히 장기간 긴축기조'서 '장기간'을 뺀 것은 '충분히 장기간'이란 표현은 하반기에 금리 인하를 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가고, 그렇다고 '충분히 장기간'을 모두 없애면 하반기에(금리 인하)한다고 갈 수 있어서 수정했다"고 답변했다. 그는 "금리 인하에 대한 '깜빡이'를 켰다는 건 준비하고 있는 것인데 깜빡이를 킨 건 아니다"라며 "깜빡이를 킬까 말까를 고민하는 것이며 이는 데이터를 통해 결정할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美 통화정책 신경쓰는 비중 과거보다 줄어들어 미국이 연내 금리 인하를 예고한 가운데, 금리 인하시 우리나라가 미국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문제는 과거에 비해 적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창용 총재는 "미국 보다 먼저 할 수 있다고 보는 것도 아니고 뒤에 한다고 하는 것도 아니다"며 "과거에는 미국의 통화정책 결정을 많이 보고 결정했다면 미국이 통화정책 전환 시그널을 준 상황에선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상승률, 환율 영향 등 국내 요인을 고려해서 통화정책을 운영할 여력이 작년에 비해 더 커졌다"고 답변했다. 그는 "기축통화를 가진 나라(미국)와 우리나라를 비교하긴 어렵지만 미국은 경기가 전 세계에서 예외적으로 좋은 상황이라 통화정책 결정이 물가만 봐도 되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는 공급 요인의 충격으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근원 인플레이션보다 높은 미국과 반대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창용 총재는 최근 크게 오른 농산물 값을 진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재정투입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이 총재는 "농산물이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이지만 2~3개월동안 소비자물가지수에 영향을 준 것은 30%이며 사과의 가중치는 0.15%임에도 값이 오르면서 소비자물가지수 18%를 끌어올렸다"며 "근본적인 원인은 기후변화로 인한 작황변화인데 재배면적을 늘리기 위해 재정을 쓴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근원 인플레이션 소비자물가변동 중 통화정책에 영향을 받는 부분 만을 분리해 만든 것으로, 소비자물가에서 곡물 이외의 농산물, 석유류 등을 제외한 물가상승률.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우리가 흔히 이이기하는 인플레이션율로 우리나라 통계청, 한국은행서 집계하는 전체 제품의 상승률을 반영한 수치. 일반적으로 말하는 소비자물가지수와 거의 동일.

2024.04.12 12:56손희연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0%…10차례 연속 동결

한국은행이 12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2023년 2월부터 기준금리를 10차례 연속 동결했다.

2024.04.12 09:50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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