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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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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수능 영어듣기평가 시간, 항공기 소음 통제

국토교통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듣기평가 전·후 5분을 포함한 13일 13시 05분부터 13시 40분까지 35분간 전국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전면 통제한다. 항공기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이 시간대 비상·긴급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 이륙을 금지할 예정이다. 비행 중인 항공기는 3km 이상 상공에서 대기해야 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해당 시간대 140편의 항공기(국제선 65편, 국내선 75편) 운항시간을 조정하는 등 적극적인 항공교통 흐름관리를 시행하고, 각 항공사는 항공편 변경 사항에 대한 사전 안내를 실시한다. 또, 국토부 서울지방항공청은 일반 국민에게 비행금지 공고를 위해 드론은 '드론원스톱 민원서비스'를 통해, 드론 외 초경량비행장치는 '원스탑 민원 처리 시스템'에 안내창을 활성화한다. 국토부 항공교통본부는 해당일시 항공기 이·착륙 통제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항공교통관제기관,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사 등과 실시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한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수능시험 당일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출발시간을 반드시 확인해 주시고, 드론 비행 금지를 비롯한 소음통제 조치에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2025.11.11 12:53주문정

산업계 숨통 트이나…中, 갈륨·게르마늄 등 수출 통제 중단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중국 선박 입항세 유예 조치를 발표하자, 중국도 주요 광물 수출 통제의 유예로 화답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갈륨·게르마늄·안티몬 등 '이중용도 물자'(군·민수 겸용) 미국향 수출 승인 금지 조치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단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내년 11월 27일까지다. 상무부는 당시 금지 조치와 함께 발표했던 미국향 이중용도 흑연 수출에 대한 강화된 최종사용자·최종용도 심사도 중단했다. 중국은 이와 함께, 지난달 9일부터 시행해 온 특정 희토류 원소 및 리튬 배터리 소재에 대한 확대된 수출 제한의 중단 방침도 지난주에 발표했다. 갈륨과 게르마늄은 반도체를 비롯해 태양광 패널, 레이저, 야간투시경 등 다양한 제품에 쓰이며, 안티몬은 배터리부터 무기까지 폭넓게 활용된다. 흑연은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다. 이들 광물의 공급망을 쥐고 있는 중국은 미·중 갈등 고조 국면에서 '자원 무기화'에 나섰지만, 양국 관계가 해빙 국면으로 접어들며 일시 휴전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번 조치로 국내 산업계 역시 수출 통제로 인한 공급망 불확실성 완화가 기대된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를 인하하고 다른 무역 조치를 1년간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2025.11.10 09:58류은주

국립공원공단, 가을철 산불 예방 총력대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평년에 비해 불리한 기상여건과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고려해 예년보다 12일 앞당긴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의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오는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국립공원 내 탐방로 일부를 통제한다. 전면 통제 탐방로는 지리산 거림~세석평전 구간 등 총 115개 구간(408㎞)이며, 부분 통제 탐방로는 32개 구간(177㎞)으로, 나머지 511개 구간(1천370㎞)은 평상시와 같이 이용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한다.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84건으로, 약 85%가 입산자와 지역주민 실화에 의한 것”이었다며 “탐방객의 샛길 이용 패턴을 분석해 흡연·취사·경작지 및 공원마을지구 소각행위 등 불법행위 단속과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입 금지를 1차 위반하면 20만원, 2차 위반 30만원, 3차 위반 50만원을, 흡연·인화물질을 소지하면 1차 위반 60만원, 2차 위반 100만원, 3차 위반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국립공원공단은 또 산불 감시 강화를 위해 AI 기술을 탑재한 산불감시 CCTV를 설치·운영하고, 취약구역 순찰을 강화한다. AI 산불감시 CCTV 29대를 추가로 설치해 총 47대를 운영하고, 산불 취약 시간과 구간에는 산불감시원 등 순찰 인력을 집중 배치·운영할 계획이다. 초동대응 강화를 위해 초동진화팀을 상시 편성·운영하고, 고성능산불진화차량 4대 등 1만5천0여 점의 산불진화장비를 전진 배치해 국립공원 내외 산불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산불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탐방문화 조성과 자연자원 보전을 위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국민께서도 국립공원의 자연과 문화자원이 산불로부터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산불예방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0 16:32주문정

정부, 희토류 공급망 총력 대응체계 가동

정부가 산업부 차관 주재 '범정부 합동 TF'를 가동하고 연내 '희토류 공급망 종합대책' 마련하는 등 희토류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총력 대응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산업통상부는 16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에서 '민관 합동 희토류 공급망 대응회의'를 개최하고, 산업부 차관을 단장으로 기획재정부·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무역안보관리원·광해광업공단·희속금속센터·KOTRA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희토류 공급망 TF'를 가동하기로 했다. 우선 국내 기업 수출허가가 신속하게 발급될 수 있도록 ▲한중 수출통제 대화 ▲한중 공급망 핫라인 ▲한중 경제공동위 등 다층적 협력채널을 통해 중국과 긴밀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4월 중국의 희토류 7종 수출통제 이후에도 '한중 수출통제 대화'를 통해 국내 기업의 희토류 수급 애로를 상당 부분 해소해 왔다. 또 수출통제에 따른 ▲기업 애로 접수 ▲수급 상황 모니터링 ▲긴급 대응 지원 등을 위해 '희토류 수급대응 지원센터'를 가동하고, 수출허가 제도 및 절차 등 정보 제공을 위해 무역안보관리원과 KOTRA에 수출통제 상담데스크를 운영하는 등 밀착 지원을 할 예정이다. 중장기 희토류 공급망 대응역량도 확대한다. 희토류 대체·저감·재활용 등 재자원화 연구개발(R&D)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해외 희토류 광산·정제련 투자 프로젝트도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공공비축 희토류 품목과 비축물량 확대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부는 '희토류 공급망 TF'를 중심으로 국내 현실에 맞고 실제 효과를 낼 수 있는 여러 대안을 담아 연내에 '희토류 공급망 종합대책(가칭')을 발표할 계획이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이번 중국 조치가 반도체·전기차·배터리 등 우리 첨단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면밀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우리 산업이 외부 충격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 토대를 갖출 수 있도록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상무부는 지난 9일 ▲희토류 수출통제 역외 적용(12월 1일 시행) ▲수출통제 품목 확대(11월 8일 시행) ▲희토류 기술 통제(9일 시행) 등을 내용으로 하는 수출통제 강화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의 수출통제는 수출 금지가 아닌 수출허가 절차가 추가된 것으로 중국 상무부의 수출허가(법정시한 45일) 후 수입할 수 있다.

2025.10.16 14:25주문정

슈프리마, 동유럽 대표 보안 전시회서 '대상'

AI 통합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대표 이재원, 김한철)가 북마케도니아 스코페(Skopje)에서 열린 동유럽과 발칸반도 지역을 대표하는 보안 전시회에서 출입통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슈프리마는 '에이엔에스 아드리아 어워즈(a&s Adria Awards 2025)' 출입통제 부문 '대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10월 8일부터 9일까지 북마케도니아 스코페(Skopje)에서 열린, 동유럽과 발칸반도 지역을 대표하는 보안 전시회 '제10회 아드리아 시큐리티 서밋(Adria Security Summit)' 기간 중 진행됐으며, 전 세계 각국에서 2천명 이상의 보안 전문가와 111개 기업이 참석했다. 에이엔에스 아드리아 어워즈는 ▲영상감시 ▲출입통제 ▲침입탐지 ▲화재방지 ▲사이버보안 ▲IoT·ICT ▲자동화 및 스마트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이룬 기업을 선정한다. 슈프리마는 세계 최초로 얼굴인증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출입통제 플랫폼 '바이오스타 에어(BioStar Air)'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다른 시스템의 경우 생체인증 기능을 구현하려면 별도의 서버나 소프트웨어를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한계가 있지만, 바이오스타에어는 처음부터 생체인증을 중심에 두고 설계된 바이오메트릭 네이티브(biometric-native) 아키텍처 기반이기 때문에 인증 데이터를 각 디바이스의 엣지 단에서 직접 처리함으로써 빠르고 안전한 인증을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별도의 온프레미스 인프라 구축 없이도 설치와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IT 인프라의 복잡성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구축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웹과 모바일 기반의 단일 대시보드를 통해 전 세계 여러 지점을 언제 어디서나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다지점 환경에서도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슈프리마는 이번 수상을 통해 동유럽과 발칸반도 시장에서 기술력과 브랜드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고 새로운 협력과 성장 기회를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슈프리마 김한철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슈프리마의 혁신을 향한 꾸준한 노력이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 이번 수상은 동유럽과 발칸반도 지역에서 슈프리마의 성장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파트너가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확장성과 신뢰성을 갖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4 21:40김기찬

중진공, 부패방지·준법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부패방지·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서울 목동 사옥 대회의실에서 ISO37001·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서울 목동 중진공 사옥 대회의실에서는 인증서 수여식이 개최됐다. ISO37001과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표준에 따른 인증제도다. 조직의 부패방지와 준법경영을 위한 전략, 제도, 절차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중진공은 "정부의 내부통제·컴플라이언스 가이드라인과 윤리경영 표준모델을 준수하고, 지속적으로 기관 특성에 맞는 성과지표를 개발해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은 이번 심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중진공은 인증심사에서 요구받은 권고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리스크 통제기술서를 활용해 위험요인을 식별·분석하며 대응방안을 면밀히 정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더 높은 수준의 부패방지와 준법 경영 체계를 갖추게 됐고, 인증 획득에도 보탬이 된 것이다. 또한 중진공은 이사장을 중심으로 부패발생 방지와 청렴경영 선도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와 윤리인권경영위원회를 운영했다. 이와 함께 ▲내부통제 거버넌스(구조·절차) 정비 ▲현장 중심 통제기능 강화 ▲청렴·윤리문화 확산 교육 ▲전 부서 참여형 업무위험 저감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인증 취득은 청렴의 의미를 다시 새겨야할 시점에서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반부패·준법경영 혁신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적 시스템을 기반으로 내부통제를 철저히 하고 더욱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서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9.12 11:48김기찬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ISACA, 모빌리티 보안 강화 맞손

국방 분야와 민간 정보보안 전문가 단체가 손을 잡고 모빌리티 보안 강화와 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대표 김승주)와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이하 ISACA 한국지부)는 서울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회의실에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드론 등 국방 모빌리티 기술의 보안 체계 강화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양 협회의 전략적 협력 차원에서 이뤄졌다. 체결식에는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에서 김승주 협회장을 대신해 지영관 교육원장, 박춘석 사무총장, 이창길 기업협력본부장이 참석했으며, ISACA 한국지부에서는 나재훈 협회장과 조경재 학술부문 부회장이 자리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모빌리티 보안정책 공동 제언 및 보안감사 체계 연구·표준화 추진 ▲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 ▲ 합동 세미나 개최 및 성과 공유 등이다. 양 협회는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지영관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교육원장은 "사이버 위협이 점점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IT 감사·통제·보안 분야에서 30년 이상 전문성을 축적해온 ISACA와 협력하게 돼 국방 모빌리티 기술과 보안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재훈 ISACA 한국지부 협회장은 "최근 정부기관과 군 인터넷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고 있으며 드론 등 유무인 전술체계 보안 위협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국가와 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보안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29 16:49남혁우

무보, 기술보증기금과 감사업무 협력…정책금융 신뢰 높인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8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기술보증기금과 보증·보험기관 감사 전문성 강화와 내부통제 선진화를 위한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중소·중견기업의 자금난 심화로 정책금융 지원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원활한 금융지원에 필요한 적극행정 환경 조성과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한 감사 전문성 강화와 내부통제 선진화를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금융지원 업무 대상 감사기법 공유 ▲내부통제 시스템 운영 우수사례 공유 ▲전문분야 교차감사를 위한 전문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무보와 기보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감사 품질과 내부통제 수준 향상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무보는 지난해 12월 감사원 주최 '2024년 자체감사사항 콘테스트'와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주관 '2024년 한국공공기관 감사인 대회'에서 감사 모범사례를 인정받아 각각 최우수상과 청백리상을 수상하는 등 투명하고 효율적인 감사체계 구축에 힘써오고 있다. 신범수 한국무역보험공사 상임감사는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감사업무 역량을 높이고 전문성을 공유함으로써 정책금융의 신뢰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감사 품질과 내부통제 수준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감사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8 10:40주문정

앤앤에스피, N2SF 대응 위해 수산아이앤티와 '맞손'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와 수산아이앤티(대표 정은아)는 국가망보안체계(N2SF)와 제로트러스트 보안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앤앤에스피와 수산아이앤티는 각사 핵심 보안솔루션을 연동해 공공기관의 N2SF(국가망보안체계) 전환과 금융·민간 분야의 제로트러스트 도입을 안전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금융·공공·일반 기업 등 다양한 고객군을 대상으로 상호 보완 제품군을 연계한 협업을 확대한다. 앞서 양사는 이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추진한 '2025년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에 기술 협력을 진행한 바 있다. 앤앤에스피는 차세대 크로스트도메인솔루션(CDS) '앤넷CDS'와 수산아이앤티의 업무용 SaaS 보안 통제 솔루션 'eWalker SSG'를 연동했다. 앤앤에스피 '앤넷CDS'는 업무와 인터넷 도메인을 분리해 도메인 간에 오가는 모든 정보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계하는 제품이다. 공공·금융망 환경에서 SaaS 및 생성형 AI 서비스에 안전하게 연결한다. 수산아이앤티 'eWalker SSG'는 N2SF에 꼭 필요한 사용자 인증, SaaS 접근 통제, SSL 가시성, 내부 정보 유출방지 기능을 단일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제품이다. 생성형 AI 차단 및 제어를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런 역량을 결접해 양사는 암호화된 트래픽에 대한 가시성 확보 및 다계층 콘텐츠 필터링으로 악성코드와 내부정보 유출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보안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N2SF와 제로트러스트 구현은 보안 기업간 협력을 통해서 견고해진다"면서 "수산아이앤티와 제로트러스트 시대에 걸맞은 보안 인프라를 함께 제공한다"고 전했다

2025.08.12 10:43김기찬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 정기총회···나재훈 회장 재선임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ISACA Korea, 회장 나재훈)는 23일 오후 7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현 나재훈 회장(한국IBM 컨설팅 실장)과 이무혁 감사(밸류시스템자산운용 준법감시인)가 각각 재선임됐다. 이들의 재선임 임기는 1년이다. 정기총회는 ▲2024~2025년 사업보고 ▲2024년 결산보고 및 감사 보고서 승인 ▲회장 선출 선출 순으로 진행됐다. 협회 활동에 공로가 큰 회원들을 시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올해의 활동가상(국내)은 유효정 ISACA 이사와 여창환 ISACA 간사 두 명이, 또 올해의 활동가상(University)은 노병규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또 2024년 하반기와 2025년 상반기 ISACA 자격시험 최고점자 시상식도 열렸다. 2024년 하반기 CISA 시험 1등 박성현, 2등 한동규, 3등 이창열과 CISM 시험 1등 박성현, 2등 오양하, 3등 조휘원, CRISC 시험 1등 조휘원이 상을 받았고, 2025년 상반기 CISA 시험 1등 황성해, 2등 류인혁, 3등 여수현, CISM 시험 1등 Aristide Bouix, CRISC 시험 1등 서민형, 2등 권형우가 각각 상을 받았다. 나 회장은 연임 인사말에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AI,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등 최신 이슈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유관 기관과의 협력 확대로 글로벌 수준의 감사, 통제 지식을 공유하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06년에 처음 협회랑 인연을 맺었다. 한국도 아니고 인도에서 인연을 맺었다"면서 "우리 협회는 좋은 네트워킹을 만들 수 있는 장이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우리가 힘을 합친다면 더 강해지고 또 더 멀리 높게 성장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23 22:43방은주

한전, 윤리준법위원회 '청렴윤리위원회'로 확대·개편

한전이 윤리준법위원회를 '청렴윤리위원회'로 확대·개편해 청렴과 윤리경영의 가치를 강화한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23일 서울 양재동 아트센터에서 '2025년 제1차 윤리준법위원회'를 개최했다. 윤리준법위원회는 한전 윤리준법경영 강화와 내부통제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김동철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내부 경영진 5명과 외부 위원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윤리준법위원회는 한전 윤리준법경영과 내부통제 체계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연간 추진계획 심의, 성과 실적 점검·평가, 향후 발전 방안 제안·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부패 취약분야 진단, 청렴수준 평가 등 청렴업무와 관련한 의사결정 기능을 추가해 '청렴윤리위원회'로의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또 2025년 내부통제 종합추진계획과 윤리경영 종합추진계획을 의결하고 부패 취약분야 점검·개선방안, 조직 내 리스크 예방·투명한 경영체계 확립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이 전기요금 정상화, 전력망 적기 확충, 신기술·신산업 활성화 등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지지와 신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청렴과 윤리 가치가 조직 전반에 뿌리내려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23 18:25주문정

[현장] AI로 우리나라 군 지휘체계 빨라질까…"KCCS, 대대급서 먼저 상용화 필요"

"미군도 이미 삼성전자 '갤럭시폰'을 쓰고 있는데 우리나라 군도 이를 충분히 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북한이 대적인 한반도 안보 환경을 고려해야겠지만 스마트 지휘통제체계(KCCS·Korea Command and Control system)도 '대대급'에 우선 적용해서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명령이 즉시 전달될 수 있는 빠른 시스템 구축이 우리나라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차동균 방위사업청 중령은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된 '한국IT서비스학회 2025 춘계 학술대회'에 참석해 이처럼 강조했다. 2018년부터 합동 전 영역 지휘통제체계(JADC2·Joint All-Domain Command and Control) 개발을 시작한 미국처럼 우리나라도 KCCS 사업의 본격화를 통해 대응력을 키워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KCCS는 현행 합동·연합·각군 지휘통제체계를 개량해 AI 기반의 미래 JADC2 수행을 보장하는 체계로, 우리나라에선 총 3단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는 전장 데이터의 통합 ▲2단계는 센서 데이터의 통합 ▲3단계는 전 영역 센터-슈터 데이터의 통합으로, 이를 위해선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 빅데이터 분석 능력을 끌어 올리고 공통 단말기를 운용해야 할 뿐 아니라 엣지 체계를 적용하고 협업 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필요하다. 차 중령은 KCCS의 빠른 전환을 위해 상용화된 민간 기술을 활용해 먼저 시도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특히 '대대급'에서 AI, 5G 등의 기술들을 적용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봤다. 현재 파일럿으로 운영되고 있는 '아미타이거' 부대가 인프라 측면에서 잘 구축은 돼 있지만, 아직까지는 미흡하다고 봤다. 육군의 '미래형 전투 체계' 비전인 '아미타이거' 부대는 유·무인 복합 전투 체계를 갖추고 다영역작전 수행이 가능한 지상군이다. 2040년까지 육군 모든 부대가 아미타이거로 전환될 예정으로, 육군은 각종 전투 실험을 통해 아미타이거 전투 발전 소요를 도출하고 미흡 분야를 보완하는 등 진화와 발전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차 중령은 "여단급인 '아미타이거' 부대에 인프라가 구축돼 있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최소 전투 단위인 대대급에서 상용화된 민간 기술들을 먼저 도입해 현실화 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민간 5G 통신망을 활용한 초고속 저전력 통신 환경이 구축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데, 현재 기술로선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SDS가 AI, 5G, 엣지 등에서 여러 기술들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우리나라 군에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우리나라 군도) 5G 네트워크와 위성 솔루션을 이용한 빠르고 정확한 시스템 구축과 함께 국제 협력도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미국과 호주, 영국, 유럽연합(EU) 등 여러 국가들이 적극 협력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국제 협력 강화를 통해 네트워크, 위성, 사이버 보안, 첨단 무기 개발 등 다양한 기술을 발전시키고 예산도 이에 맞춰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군은 국방 전 분야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활용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2년 12월 12조원 규모 국방클라우드(JWCC) 사업자를 선정했고, 미국 육군도 엣지 클라우드 추진을 위해 10조원 규모를 별도로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구글 등에 국가 보안을 이유로 자국 기업에 한정사업 참여 기회를 부여하는 등 민간 클라우드 기술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선정된 4개 기업이 제한경쟁을 하며 최소사업 기회(금액)도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군의 클라우드 전환은 다소 더디다. 이에 일각에선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통해 빅 데이터 확보, 인공지능(AI) 능력 전장 투사 등이 진행돼야 우리 군이 현대화 전략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전투 클라우드에 '센터 클라우드-지역 클라우드-엣지 클라우드'를 적절히 융합해 사용할 수 있어야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AI와 클라우드의 융합을 통한 미래 지휘통신체계 혁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지현 삼성SDS 프로는 국방 데이터를 모아 활용하기 위해 국방 AI 서비스 플랫폼도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삼성SDS가 운영 중인 '브라이틱스AI'가 좋은 방안이 될 것임을 제안했다. '브라이틱스 AI'는 데이터의 수집, 저장, 활용 등 데이터 관리 전 영역을 아우르는 삼성SDS의 엔드투엔드 데이터 플랫폼이다. 박 프로는 "AI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하기 위해선 (우리나라 군이) 필요한 AI가 어떤 것인지를 파악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자체적으로 가져가야 할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어디에 위치시켜 활용할 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군은 ▲전장 상황 인식 능력 향상 ▲데이터 중심 능력 구축 ▲지휘통제능력 보장 ▲AI 기반 전투 수행 환경 조성 등에 AI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자원·데이터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C4I 현황을 정리 ▲클라우드 구축 모델 검토 및 생성형 AI 유즈 케이스 사전 점검 사항 협의 ▲전환 통합 계획 작성 및 준비 등을 통해 환경을 구축하고 방향성 및 목표 수립에 먼저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춰 첫 번째 세션에서 좌장을 맡은 김지홍 삼성SDS 부사장은 국내에 보유한 5개 자사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래 스마트 지휘통제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만약의 전시 상황에서 데이터센터가 파괴됐을 경우에도 삼성 그룹사를 통한 안정적 클라우드 기반을 바탕으로 충분히 잘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피력했다. 김 부사장은 "우리는 삼성전자, 삼성SDI 등 삼성 그룹 전체를 지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에선 동탄, 구미 등에 5개 데이터센터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데이터를 백업 받고 있다"며 "(데이터 안정성을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를 생각한다면 제주도 같은 곳에도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대응한다던지, 중국·베트남 등 해외에 구축된 데이터센터들도 잘 활용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센서, 카메라, 인공위성 등 여러 데이터가 있는데 이를 융합하고 모으려면 제대로 된 데이터 체계가 있어야 하고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우리는 데이터를 어떻게 연결해 융합하고 활용할 수 있을 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자신했다.

2025.05.14 15:50장유미

환경공단, 국민 눈높이 맞춘 '청렴·윤리경영 2.0' 선포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18일 공공기관 청렴 수준과 윤리적 책임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눈높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2025년 청렴·윤리경영 2.0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이번 종합계획은 최근 공공부문에서 발생한 투기·횡령 등의 부패 사례와 반복되는 내부 비위 문제를 계기로 기획된 중장기 전략으로, 국민 신뢰 회복과 청렴 문화의 정착을 목표로 한다. 세부적으로 감사원 등 외부기관의 권고사항과 높아진 국민 기대치를 종합 반영하고 ▲윤리경영 표준모델 ▲공공부문 내부통제 가이드라인 ▲자체 조직문화 진단 결과 등을 참고해 실효성 있는 윤리경영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국고보조금 부정 집행 방지·오피스 빌런 대응 등 최근 조직 내 이슈를 반영한 현장 밀착형 과제가 다수 포함됐다. 환경공단은 또 전체 예산의 약 20%에 해당하는 5천여 억원 규모 12개 국고보조사업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한 '레드팀'을 운영하고, 직원 120여 명의 '블루팀'을 통해 조직 내 불합리한 업무 문화를 매년 발굴해 단계별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반복적 병가 남용·직무태만 등 조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오피스 빌런'으로 규정, 감찰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관련 자가진단표 개발과 직원 사례 공모전을 통해 예방활동에도 힘쓸 예정이다. 환경공단은 이번 종합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관련 위원회를 통합한 '청렴·내부통제위원회'를 출범, 노동이사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협치 구조를 마련해 전략의 일관성과 실행력을 강화했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청렴·윤리경영 2.0 종합계획은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모든 임직원이 청렴을 조직문화로 내재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윤리기준 실천을 통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0 21:38주문정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 민관 협의체 출범

반도체·전기차·기계·항공·정유·화학 등 첨단·주력산업의 필수 소재인 희소금속의 글로벌 공급망 안보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관이 함께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모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오송 H호텔에서 '희소금속 산업발전협의회'를 출범하고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희소금속 산업발전협의회는 세계적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적 환경에서 업계 현황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국내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 협의회는 산업별로 사용되는 희소금속 소재의 다양성을 고려해 희소금속 공급·재자원화·수요기업 등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했다. 협의회는 국내 희소금속 공급망을 진단하는 한편, 희소금속 연관 기술분석을 통해 글로벌 희소금속 및 관련 기술 수출통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1차 회의에서는 희토류·탄탈륨·규소·리튬·코발트 등 첨단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희소금속 15종의 공급망과 연관 기술분석을 추진한다. 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희소금속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현실을 고려할 때, 희소금속 산업발전협의회는 희소금속의 확보부터 국내 생산·유통까지 공급망 전체에 대한 현황 파악을 통해 국내 산업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핵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산업부도 협의회 의견을 수렴해 국내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0 15:34주문정

"1500억원짜리 AI 기밀 털릴라"…中 견제 나선 앤트로픽 CEO, 美 정부 개입 촉구

최근 딥시크, 마누스 등을 앞세운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의 활약이 전 세계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앞장서 견제하고 있다. 중국에 주요 AI 기술들이 유출될 것을 우려하며 미국 정부에서 적극 개입해 이를 막아줄 것을 요청하고 나선 것이다. 13일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모데이 CEO는 지난 10일 미국외교위원회 행사에서 중국 스파이들이 미국 주요 AI 기업의 값비싼 '알고리즘 비밀'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모데이 CEO는 이날 행사에서 연사로 나서 "중국이 대규모 산업 스파이가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며 "앤트로픽 등 AI 기업들을 거의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이 노린) 알고리즘 비밀 중 다수는 몇 줄의 코드로 이뤄진 1억 달러짜리"라며 "이를 훔치려는 이들이 있을 것이고, 성공할 수도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모데이 CEO는 이러한 위험에 맞서기 위해 미국 정부의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종류의 도움이 필요한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앤트로픽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달 초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에 권고했던 내용을 언급하며 우회적으로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권고안에는 미국 정부가 AI 산업 리더들과 협력해 최전선 AI 연구소의 보안을 강화해야 하며 이를 위해 미국 정보 기관 및 그 동맹국들과 협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겼다. 아모데이 CEO는 이전에도 중국 AI 개발 움직임에 대해 비판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미국이 중국에 대한 AI 칩 수출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중요 생화학 무기 데이터 안전성 테스트에서 딥시크가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는 점을 꼬집었다. 또 자신의 에세이 등을 통해 중국이 군사 목적으로 AI를 사용하는 것이 우려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모데이 CEO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출 통제는 딥시크나 다른 중국 기업이 몇만 개 수준의 칩을 확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설계되지 않았다"며 "오히려 대규모 칩 확보를 방지하는 데는 효과적일 수 있고, 중국이 AI 분야에서 미국과 동등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3 15:49장유미

우리은행 내부통제 3중체계 구축…"금융사고 근절"

우리은행이 영업점에 3중 내부통제 3중 관리 체계를 구축해 금융사고 근절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내부통제관리역과 내부통제전문역, 내부통제지점장 등 3중으로 내부통제 시스템을 안착시키는 중이다. 주요 거점 영업점에 148명의 내부통제관리역을 배치해 일일감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전국 영업본부마다 내부통제전문역을 1~2명씩 충원해 총 57명을 신규 배치하기도 했다. 내부통제전문역은 해당 영업본부 특성에 맞는 테마 점검과 함께 산하 영업점들에 대한 월별 정기감사를 수행하고 있다. 내부통제지점장은 전국 29개 영업본부에 배치됐으며 내부통제전문역과 관리역들의 팀장 역할을 맡아 영업현장 내부통제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활동을 총괄한다. 우리은행 외 카드와 신탁, 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의 현장 조직에도 내부통제 전담인력을 신규 배치 또는 확충하는 등 내부통제 인프라 정비를 마쳤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총 251명의 전담인력이 전국의 영업 현장에서 직접 내부통제 업무를 관장한다. 이날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본사서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앞으로 임 회장은 내부통제 현장점검회의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내부통제 현안을 들여다본다는 복안이다. 준법감시인은 지속적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영업현장을 점검하고 사고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의 내부통제 성공 경험을 계속해서 우수사례로 만들어가고 완전히 탈바꿈할 우리의 경쟁력을 시장과 고객에게 보여주자"며 내부통제에 책임감있게 임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오는 3월 주주총회서 그룹 내부통제와 윤리경영을 총괄할 윤리·내부통제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다.

2025.02.27 16:13손희연

美, 신규 첨단 AI칩·모델 수출통제…한국 등 핵심 동맹국 제외

미국 사무부 산업안보국(BIS)는 13일(현지시간) 첨단 인공지능(AI) 칩과 AI 모델 수출통제 조치 개정안을 발표했다. 미국은 첨단 AI 칩에 대한 기존 수출통제 조치를 강화하고 우회 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수출관리규정(EAR)을 개정했다. 한국을 포함한 핵심 동맹과 파트너국 18개국은 이번 조치에서 면제돼 AI 칩 수출통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18개국은 호주·벨기에·캐나다·덴마크·핀란드·프랑스·독일·아일랜드·이탈리아·일본·네덜란드·뉴질랜드·노르웨이·한국·스페인·스웨덴·대만·영국이다. 또 미국이 지정한 무기 금수국 22개국으로 미국 통제대상인 AI 칩을 수출할 때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미국 상무부 허가가 필요하며 허가를 신청하면 거부 추정 원칙으로 심사된다. 22개 금수국은 아프가니스탄·벨라루스·미얀마·캄보디아·중앙아프리카공화국·중국(마카오 포함)·콩고민주공화국·쿠바·에리트레아·아이티·이란·이라크·북한·레바논·리비아·니카라과·러시아·소말리아·남수단·시리아·베네수엘라·짐바브웨 등이다. 이들 국가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 미국 통제대상인 AI 칩을 수출할 때는 이번 조치로 미국 상무부 허가가 필요하며, 일정량까지는 허가 추정 원칙으로 심사될 예정이다. 다만, AI 칩 제조·개발 등을 위한 수출이나 데이터센터용이 아닌 게이밍 칩 수출 등은 허가 예외를 신청할 수 있다. 또 데이터센터용 검증된 최종사용자(VEU·Validated End User) 제도를 개정해 한국을 포함한 18개국 기업·기관에는 상무부 VEU 승인을 획득하면 전 세계에 추가 수출 허가 없이 데이터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게 했다. 미국은 AI 칩을 활용해 훈련된 첨단 AI 모델을 수출통제 대상 기술로 추가했다. 한국을 포함한 핵심 동맹·파트너 18개국으로의 기술 수출은 이번 조치에서 면제되며, 일반에 공개된 모델(open model)과 최첨단 공개 모델보다 성능이 낮은 비공개 모델은 통제대상에서 제외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미국이 국가 안보적 관점에서 독자적으로 시행하는 조치”라며 “기본적으로 한국이 면제국가에 포함된 만큼 우리 기업이나 기관·개인이 미국으로부터 첨단 AI 칩·모델을 수입하는 데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에 소재한 기업·기관·개인이더라도 미국이 지정한 무기 금수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면 허가가 면제되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는 이번 미국 조치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국내 업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앞으로도 미국 측과도 반도체 공급망 안정과 수출통제 관련 협력을 긴밀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2025.01.13 21:30주문정

서부발전, AI·빅데이터·회계·감사 등 전문가 5명 감사자문위원 위촉

서부발전이 내부감사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회계·감사, 경영, 법무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한국서부발전은 10일 서울 강남 한국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제6기 감사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감사자문위원회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 자문을 통해 내부감사 활동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되는 회의체다.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은 AI·빅데이터, 회계·감사, 경영, 법무, 직무·역량 분야의 전문가 5명이다. 이들 전문가는 지난 제5기 감사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결과, 탁월한 식견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다시 한번 감사자문위원의 역할을 맡게 됐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지난해 서부발전의 자체 감사 활동 실적과 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올해 감사계획과 관련한 주요 감사 초점과 청렴도 향상 실천 방안 등의 자문이 이뤄졌다. 서부발전은 자문위원 의견을 감사 활동 전반에 반영하고 자료수집·조사·결과보고서 작성·처분 요구 등 감사 진행 과정에서 수시로 자문을 구해 감사 완결성을 높일 계획이다. 송재섭 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회사 주요 사업과 현안을 깊이 이해하는 전문가 자문을 구하기 위해 재위촉을 요청했고 이에 응해준 위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자문위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는 물론 효율적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통한 예방적 정책감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0 15:46주문정

한-미 원자력 수출·협력 원칙에 관한 기관 간 약정 체결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는 8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 및 국무부와 '한·미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기관 간 약정(MOU)'을 체결했다. 서명식은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 임석한 가운데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과 권기환 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 앤드류 라이트 에너지부 국제협력 차관보, 엘리어트 강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차관보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날 약정 체결은 지난해 11월 양국 기관이 가서명한 내용을 최종적으로 확정한 것이다. 이날 MOU는 양국 간 원자력 평화적 이용 촉진을 위한 원전 협력 원칙을 재확인하고 제3국으로 민간 원자력 기술 이전 시 정보 공유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양국 간 수출통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미 양국은 70년 넘게 민간 원자력 분야에서 협력해 왔으며, 이러한 협력의 초석은 최고 수준의 원자력 안전·안보·안전조치와 비확산 기준에 따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양국의 상호 헌신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MOU는 민간 원자력 기술에 대한 양국의 수출통제 관리를 강화하는 가운데 제3국의 민간 원자력 발전 확대를 위한 양측 기관 간 협력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또 양국이 원자력 분야 새로운 기술 등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 경로가 될 전망이다. 산업부 측은 이번 MOU 서명은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서 양국 간 깊은 신뢰에 기반해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1.09 15:23주문정

美, 3개 그룹별로 AI칩 수출 통제…韓 예외

퇴임을 열흘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 제품을 비롯한 미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을 통제한다고 8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이미 AI 반도체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 모든 데이터센터에서 쓰는 AI 칩을 자국과 우방국만이 개발하고, 세계 모든 기업이 미국 표준에 맞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국 정부는 3개 등급으로 국가를 나눠 미국산 AI 반도체 취급 범위를 정했다. 미국과 그 동맹국은 1단계다. 미국산 칩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 미국과 아울러 한국·일본·대만·독일·네덜란드 등 18개국이 포함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미국 동맹국을 뺀 대부분 국가가 해당하는 2단계는 받을 수 있는 미국산 칩 개수가 제한된다. 소식통은 2027년까지 나라별로 그래픽처리장치(GPU) 5만개를 얻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3단계는 미국의 적국이다. 북한과 러시아, 중국 등 20개국의 데이터센터로 미국산 칩을 보낼 수 없다. 다만 이들 나라에 본사를 둔 회사가 미국 정부의 보안 사항과 인권 기준에 동의하면 미국산 칩을 수입할 수 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미국 반도체 업계는 반대했다. 엔비디아는 특히 세계 대부분 지역으로 수출이 막힌다며 경제 성장과 미국 리더십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는 "업계 의견 청취 없이 이토록 중요한 정책을 대통령이 바뀔 즘 서둘러선 안 된다"며 "이를 바로잡아야 미국이 세계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이르면 10일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2025.01.09 14:37유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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