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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OTT'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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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광고시장 5258억원...정부에 현황 파악 권한 없어"

국내 OTT 광고시장이 올해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주요 OTT 사업자의 광고매출과 유료가입자 규모를 직접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OTT를 방송통신발전기금 분담금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시장 규모를 판단할 기초자료부터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미통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OTT 광고시장 규모는 올해 5258억원으로 전망됐다. 방미통위가 지난 14일 제출한 PwC 자료를 보면 국내 OTT 광고시장은 2020년 1213억원에서 2022년 2831억원, 2024년 3775억원, 지난해 4449억원으로 성장했다. 올해 전망치는 5258억원으로 2020년의 약 4.3배 규모다. 광고형 요금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2022년과 비교하면 85.7% 늘어난 수준이다. OTT 이용자 사이에서도 광고를 보는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을 내는 광고형 상품이 자리를 잡고 있다. '2025년도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 설문조사에서 광고형 요금제 이용 비율은 넷플릭스 38.2%, 티빙 36.6%, 쿠팡플레이 36.2%로 나타났다. 주요 OTT에서는 이용자 3명 가운데 1명 이상이 광고형 요금제를 이용하는 셈이다. 반면 방송광고 시장은 줄고 있다. 국내 방송광고 시장 규모는 2021년 4조 531억원에서 2024년 3조 2191억원으로 20.6% 감소했다. OTT 광고시장의 성장세와 기존 방송광고 시장의 감소세가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OTT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방미통위 내부에서는 방송통신발전기금 분담금 부과 체계를 손봐야 한다는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방미통위는 2023년 연차보고서를 통해 방발기금 징수 대상 확대의 법적 타당성과 실제 징수 가능성을 검토하고 분담금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 10일 방미통위 전체회의에서도 이상근 비상임위원이 방발기금 부과 기준을 기존 방송사업자가 아닌 실질적인 콘텐츠 수익 창출 주체를 중심으로 재정의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현재 방발기금 분담금 관련 고시는 방송사업자와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 제공사업자에 대한 산정 부과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OTT는 현행 분담금 부과 체계에 포함돼 있지 않다. 문제는 방발기금 부과 대상 확대를 검토하는 방미통위가 정작 개별 OTT 사업자의 국내 사업 규모를 직접 조사한 자료를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 의원실이 주요 OTT 사업자별 국내 광고매출과 유료가입자·이용자 규모 등을 요구하자 방미통위는 '직접 조사자료가 없다'고 답변했다. 국내 OTT 광고시장 전체 규모 역시 방미통위 자체 조사 대신 해외 민간기관인 PwC의 추정자료를 제시했다. OTT에 새로운 분담금을 적용하려면 사업자별 국내 매출과 광고수익 등 부과 기준을 판단할 수 있는 데이터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현행 방송통신발전기금 분담금 역시 방송시장의 경쟁 상황과 사업자의 수익 규모, 재정 상태 등을 고려해 징수율을 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훈기 의원은 “광고시장의 중심이 OTT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데도 주무기관이 사업자별 매출과 가입자 규모조차 직접 파악하지 못하는 것은 심각한 정책 공백”이라며 “시장에 대한 기초자료도 없이 방발기금 분담금 부과를 논의하는 것은 순서가 뒤바뀐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OTT 시장 정기 실태조사 및 자료제출 근거를 마련하고 추후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6 10:12박수형 기자

'국제 OTT 포럼' 11월5일 열린다

글로벌 OTT 사업자와 국내 콘텐츠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여 스트리밍 산업의 수익화와 지식재산(IP) 확장, 해외 진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11월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6 국제 OTT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은 포럼의 주제는 '스트리밍의 새 물결이 그리는 미래'다. 지난 5년간 국내 OTT 산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급변하는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한다. 기조연설은 미국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플랫폼 '투비(Tubi)'의 데이비드 살몬 글로벌사업 총괄 부사장이 맡는다. 이어 유튜브가 플랫폼 수익화 전략을 소개하고 티빙은 국내 OTT의 해외 시장 진출 경험과 성과를 공유한다. 콘텐츠 IP를 넓히는 방법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를 제작하는 조은진 PD와 tvN 예능 '지구오락실'의 박현용 PD가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콘텐츠를 기반으로 IP를 확장하는 과정과 경험을 소개한다. 해외와 국내 방송사의 디지털 전환 사례도 다뤄진다. 영국 BBC와 MBC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한 디지털 전환 전략을 발표하고, 웨스트월드는 시각특수효과(VFX) 분야의 기술 혁신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준비한 특별세션도 추가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과기정통부가 OTT·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장에는 티빙과 웨이브,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이 별도 부스를 마련한다. 포럼 5주년을 맞아 업계 관계자와 일반 참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전 참가 신청은 9월15일부터 10월28일까지 '2026 국제 OTT 포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2026.09.15 12:11박수형 기자

AI·OTT 구독료도 '통신비'일까

어젯밤 TV에서 본 드라마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던 풍경은 옛일이 됐다. 이제 대화의 중심에는 넷플릭스·티빙 같은 OTT에서 새롭게 공개된 콘텐츠가 자리한다. 궁금한 것을 검색하거나 간단한 업무를 처리할 때도 챗GPT·클로드·제미나이 등 생성형 AI를 찾는 게 일상이다. 디지털로 다채롭게 변한 일상 뒤에는 새로운 비용이 따라붙는다. OTT를 하나둘 구독하고 음원 서비스와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는 데 이어 AI까지 유료로 쓰기 시작하면서 매달 결제해야 하는 서비스가 크게 늘었다. 통신 요금 자체는 크게 오르지 않았는데도 디지털 생활비가 늘어났다고 느끼는 이유다. 실제로 통신 물가는 큰 변동이 없는 반면, 유료 OTT 이용은 꾸준히 늘었고 AI 서비스에 지갑을 여는 이용자도 빠르게 증가했다. 통신요금과 단말기 가격을 중심으로 집계해 온 기존 가계 통신비와 소비자가 실제 체감하는 디지털 지출 사이의 격차가 커진 상황이다. 통신물가 제자리...늘어나는 OTT·AI 구독 통계상 통신비는 최근 몇 년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가계가 일상생활에서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화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물가지표다. 이 중 '통신' 물가는 이동전화료와 인터넷 이용료 등 통신 관련 상품·서비스 가격 변화를 보여준다. 국가데이터처 CPI를 보면 통신 물가는 2023년에 전년 대비 1.0% 오른 뒤 2024년 상승률이 0.3%로 낮아졌고, 지난해에는 오히려 1.0% 하락했다. 올해 7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0.7%에 그쳤다. 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통신 관련 상품·서비스의 가격 수준을 기준으로 보면 2023년 이후 통신물가 등락률은 대체로 ±1% 범위에서 움직인 셈이다. 올해 8월 통신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16.6% 오른 것은 지난해 같은 달 일회성 통신요금 감면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예외적인 수치로, 전월 대비 상승률은 0.5%에 그쳤다. 2023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따져보면 국가데이터처 CPI 기준 통신 물가는 1.8% 오른(100.69→102.48) 것으로 나타난다. 이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는 약 9.1% 상승한(110.07→120.05) 점을 고려하면 통신 물가는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미미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유료 디지털 서비스는 빠르게 확산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OTT 이용자 가운데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2023년 57.0%에서 2024년 59.9%, 지난해 65.5%로 높아졌다. 2년 만에 8.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유료 OTT 이용자 가운데 본인이 직접 구독료를 부담하는 비율은 72.2%로 전년 60.1%보다 12.1%포인트 높아졌다. 앞선 조사에서는 유료 OTT 이용자가 평균 2.8개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의 OTT만 선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구독하면서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구조가 확산된 셈이다. 생성형 AI도 새로운 유료 지출 항목으로 가세했다. 방미통위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 이용자 가운데 유료 구독 경험이 있는 비율은 2023년 0.9%에서 2024년 7.0%로 크게 뛰었다. 2025년부터는 조사 방식이 서비스별 유료 구독 경험을 묻는 형태로 바뀌어 이전 수치와 직접 비교할 수는 없으나 생성형 AI 이용 자체는 계속 확산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2025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서는 생성형 AI 이용 경험률이 44.5%로 집계됐다.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가 대중화되면서 유료 서비스 지출이 확대될 기반도 빠르게 커진 셈이다. 요금·출고가만 따지던 통신비...이젠 구독료까지 과거 가계통신비 논쟁은 이동통신 요금과 단말기 출고가 중심으로 이뤄졌다. 매달 통신사에 내는 서비스 요금뿐 아니라 200만원을 넘나드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 비용도 함께 고려해야 소비자가 실제 부담하는 통신비 수준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는 논리였다. 스마트폰 대중화와 함께 모바일 기반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됐고, 이제는 월 구독료 기반의 OTT와 생성형 AI 이용이 주요 지출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OTT와 같은 서비스는 잇따른 구독료 인상으로 '스트림플레이션'이란 신조어가 탄생했다. 생성형 AI 구독료는 가격 인상보다 여러 AI 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추세를 두고 해외서 '예산 항목(budget line)'이 됐다는 표현이 등장하고 있다. KB국민카드가 2024~2025년 생성형 AI 관련 결제 고객 34만8000명을 분석한 결과, 2025년 4분기 생성형 AI 유료 구독 고객은 2024년 1분기보다 413%, 이용금액은 516% 증가했다. 이처럼 AI 서비스 지출에 대한 부담, 지불 능력 차이에 따른 디지털 격차 등을 고려해 이재명 정부에서 주요 공약으로 추진되는 '모두의AI'도 이와 같은 대목에서 비롯된 정책이다. OTT와 AI 이용료가 늘면서 소비자가 이를 통신비의 일부처럼 받아들이는 경향도 나타난다. 기존 통신비에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비용이 더해지면서 영상 콘텐츠와 AI 서비스 이용료까지 전체 통신비로 여겨지는 셈이다. 이 같은 디지털 서비스는 통신망이 없으면 이용하기 어렵지만, 그런 이유만으로 통신망 위에서 소비되는 모든 서비스의 가격을 통신비로 분류할 수는 없다. 다만 소비자가 느끼는 비용의 경계는 이보다 흐릿하다. 통신사들이 이동통신 요금제에 OTT와 AI 서비스를 결합하거나 구독상품을 통신요금과 함께 청구하기 때문이다. 즉, 통신요금 청구서에 찍힌다고 모두 통신비인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통신사가 결제를 대신하거나 요금제와 묶어 판매하더라도 OTT·AI 구독료는 통신서비스 이용대가와 성격이 다르다. 통신비에 숨어든 디지털서비스 이용료 따로 살펴야 통신비 지출이 늘지 않더라도 OTT와 생성형 AI 구독이 증가하면 가계가 디지털 생활을 유지하는 데 쓰는 전체 비용은 커진다. 기존 가계통신비만으로 소비자가 실제 부담하는 디지털 지출을 모두 설명하기 어려워진 이유다. 콘텐츠 소비와 각종 디지털 서비스 이용료까지 포괄해 살펴보는 '가계디지털비' 개념이 대안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통신요금 자체가 얼마나 올랐는지를 따지는 것과, 한 가구가 디지털 생활을 위해 실제 얼마를 쓰는지를 구분해 살펴보자는 취지다. AI가 일상과 업무 전반으로 확산되는 속도를 고려하면 향후 가계의 AI 관련 지출이 생성형 AI 구독에만 머물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AI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이용 방식이 달라지는 만큼 새로운 비용이 어떤 형태로 가계 지출에 추가될지도 예측하기 쉽지 않다. 이에 소비자가 실제 부담하는 디지털 비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통계 기준도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존 통신비만을 중심으로 가계의 디지털 지출 부담을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통계 기준도 이미 이런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UN은 2018년 가계 소비지출 국제분류를 개정하면서 기존 '통신'을 '정보통신'으로 확대했다. 당시 UN 통계위원회가 승인한 목적별 개별소비 분류(COICOP 2018)에 따르면 기존 분류 8번에 해당하는 통신이 정보통신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통신 장비, 소프트웨어, 정보통신 서비스 등을 포함하게 됐다. OTT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는 정보통신 서비스, AI 구독은 소프트웨어 항목에 해당하는 셈이다. 한국에서는 국가데이터처가 UN의 취지를 반영한 COICOP-K 2019를 마련해 가계동향조사에는 적용하고 있으나 소비자물가지수는 현재까지 COICOP-K 2008을 사용하고 있어 지출목적별 물가가 여전히 '통신'으로 집계된다. 디지털 전환에 이어 AI가 새로운 가계 지출 항목으로 자리 잡는 만큼, 통계와 정책도 달라진 소비 구조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권오상 디지털미래연구소장은 “일부 이용자만 쓰는 선택적 서비스가 아니라 일반적인 가계 지출 항목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면 국가 통계에서도 본격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면서 “전문기관 이용 실태를 조사하고 있지만 이제는 국가 차원의 공식 통계에 어떻게 반영할지 검토할 때가 됐다”고 했다. 이어 “통신비는 데이터 이용에 따라 지불하는 요금으로 시장의 경쟁과 기술의 발전으로 하향 안정화 흐름을 보인다”며 “새롭게 부담하는 디지털 서비스의 영역은 확장되고 있는데, 통신요금 약관이나 신고 등 기존 규제의 틀에 머물기보다 새로운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9.05 09:35박수형 기자

"OTT, 2031년 863조원 규모 전망...연 평균 8%대 성장"

OTT 시장이 올해부터 약 8% 성장을 기록해 2031년 6126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업 모더인텔리전스(MODOR INTELLIGENCE)는 OTT 시장 규모는 올해 약 4005억 달러(약 564조원)에서 연평균 8.87% 성장하며 2031년 약 6126억 달러(약 863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OTT 시장은 통신사 결합 상품 확대, 현지 콘텐츠 공급 증가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 저렴한 구독료와 유료 광고를 결합한 광고 요금제는 주요 수익원이 되고 있다. 통신사 결합 상품은 OTT 구독료를 통신사 요금제 안에 포함해 제공하며 통신사 해지율은 낮추고 OTT 가입자 확보 비용은 절감한다고 진단했다. 더 많은 확보할 수 있지만,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은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OTT가 실시간 스포츠 중계를 확대하는 추세에 따라 스포츠 중계권료 지출은 지난해 132억 달러(약 18조원)에서 올해 142억 달러(약 20조원)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시간 스포츠 콘텐츠는 많은 시청자를 동시에 끌어모아 광고 효과가 높고, 구독자 확보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더인텔리전스는 주요 수익원이 부족한 OTT에겐 스포츠 중계권료가 비용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콘텐츠 지출은 OTT에 가장 큰 비용 부담 요인이다. OTT는 독점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보단 콘텐츠 통합, 라이선스, 광고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와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의 인수합병, NBC유니버셜 '피콕'과 유튜브프리미엄 결합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모더인텔리전스는 "OTT는 성장 잠재력이 크지만, 콘텐츠 투자, ARPU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분석했다.

2026.08.19 09:48홍지후 기자

OTT 장애인 방송, 다큐·교양으로도 넓어진다...정부 지원 논의 물꼬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서비스에서 인기 드라마와 예능 중심으로 장애인 친화 방송이 제작된 가운데, 다큐멘터리와 교양 장르로 장애인 방송이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 방송사에만 적용되던 장애인 방송 의무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OTT는 드라마, 예능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를 중심으로 화면 해설 음성과 배리어프리 자막 등 장애인 방송 서비스를 도입했는데 관련 법과 고시 개정에 따라 서비서 적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장애인 방송 노력 의무 범위를 OTT로 확대하는 내용의 고시를 개정했다. 고시 개정에 앞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부가통신사로 분류된 OTT 기업도 방송법과 같이 장애인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무 규정이 도입됐다. 이에 따라 방미통위는 8월부터 OTT 장애인 방송 접근권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기업과 논의해 구체적인 장애인 방송 서비스 현황을 파악하고, 이에따라 향후 추가 지원 여부와 범위, 규모를 검토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꾸준히 장애인 방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지만, 플랫폼 내 모든 콘텐츠에 서비스를 도입하는 건 현실적으로 비용 부담이 크다”며 “지금은 예능, 드라마 오리지널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적용했지만, 정부 지원을 받는다면 다큐멘터리, 교양 프로그램 등 비인기 프로그램에도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모든 OTT에 구축되지 않은 수어 통역 도입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관계자는 “모바일 기기 시청이 많은 OTT 특성상 수어 화면은 너무 작게 보이고, 작품 몰입도를 해친다”며 “이를 보완 하기 위해 화면 해설 나레이터를 늘린다든가, 배리어프리 자막 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7.23 17:54홍지후 기자

방미통위 "OTT도 장애인 방송 노력 의무화"

넷플릭스, 티빙과 같은 OTT 서비스도 앞으로 기존 방송사와 함께 장애인방송을 제공해야 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장애인 방송접근권 보장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의결했다. 주요 개정 사항은 ▲장애인의 방송미디어 접근권 확대 ▲장애인방송 프로그램 다양성 및 품질 향상 ▲장애인방송 규제 합리화 등이다. 구체적으로 기존에는 고시 적용 대상이 시각과 청각장애인에 한정됐으나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신체적 정신적 제약을 가진 모든 장애인으로 확대됐다. 또 실시간 방송 외에 OTT에도 장애인방송 제공에 대한 노력 의무를 부과했다. 장애인방송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평일 19시~23시, 주말과 공휴일 18시~23시의 주시청시간에 장애인방송 편성에 대한 노력 의무를 부과했다. 장애인방송을 필수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지상파, 종합‧보도전문PP, 위성방송사 등 다채널 운영 필수지정 사업자의 장애인방송 편성 실적은 기존에는 전체 운용 채널의 평균으로 산정했으나 앞으로는 채널별로 의무편성 비율의 80% 이상을 편성하도록 개정했다. 장애인방송 품질 개선을 위해 장애인방송시청보장위원회의 심의 의결 사항에 '장애인방송 품질향상 관련 사항'을 신설했으며, 이는 그동안 장애인 단체 등이 지속 요청한 장애인방송 양적 성장에 부합하는 품질개선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이밖에 장애인방송을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방송사에 대한 지정 기준을 그동안 방송매출액과 장애인방송물 제작비로 산정해 방송 매출액이 적어도 재방송 비율이 높으면 장애인방송 의무 제공 사업자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았는데, 이를 방송매출액으로 단일화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고시 개정으로 품질 높은 장애인 콘텐츠가 다양한 편성 시간과 플랫폼을 통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방송접근권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9 17:29박수형 기자

국내 유일 스트리밍 산업 특화 축제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8일부터 나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등에서 2026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스트리밍,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은 OTT, 콘텐츠, 기술 분야를 아우르며 AI, FAST, 미디어 광고 등 스트리밍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모두 다룰 예정이다. 행사는 ▲세계 전역의 우수한 OTT, 콘텐츠, 미디어 기술, 아티스트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글로벌OTT어워즈 ▲국내 우수 콘텐츠 기획안 및 AI 등 미디어 기술 기업의 국내외 투자유치 매칭 지원을 위한 투자유치 쇼케이스 ▲국내외 OTT, FAST 산업 동향 및 주요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 스트리밍 서밋 등으로 마련됐다. 글로벌OTT어워즈는 20일 부산 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 진행된다. 수상 후보에 오른 국내외 OTT 콘텐츠, 아티스트(배우), 크리에이터(감독‧작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총 19개 부문 20여 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지난 5월12일 공개한 후보에는 ▲넷플릭스의 '자백의 대가', '흑백요리사2',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레이디 두아', '은중과 상연', '애마' ▲ 티빙의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 디즈니+의 '메이드 인 코리아', '골드랜드' ▲비키의 '러브 미(다현)' 등 세계적 흥행에 성공한 최신 K-콘텐츠가 다수 이름을 올렸다. 또한 ICT에 기반한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한 플랫폼에게 수여하는 '뉴테크상', OTT 분야의 새로운 장르와 시도를 선보인 콘텐츠에게 수여하는 '혁신 스토리상', 글로벌 시청자 투표로 가장 인기있는 남녀 배우를 선정하는 '피플스 초이스상' 등 5개 초청 부문에 대한 수상자와 14개 경쟁 부문의 최종 수상 결과가 공개된다. 투자유치 쇼케이스는 19일부터 이틀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시실리룸에서 진행한다. 19일에는 AI 기반 OTT 미디어 기술 기업의 IR을, 20일에는 국내 방송사 제작사의 우수 콘텐츠 기획안 피칭을 통해 국내외 투자사 바이어와의 공동 제작‧투자 및 기술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분야별 우수기업을 발굴하여 격려하고자 분야별 1개 기업을 선정해 부총리상을 수여한다. 국제 스트리밍 서밋은 이날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됐다. 기조연설에는 글로벌 시장 조사‧분석기관인 옴디아(OMDIA)에서 '글로벌 미디어 트렌드와 한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FAST 플랫폼사인 삼성전자에서 '커넥티드 TV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지난 10일 열린 디지털미디어 정책 협력 강화를 위한 차관급 정책협의회를 통해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국제 스트리밍 서밋 특별세션 참여, 상영회와 투자유치 쇼케이스, 글로벌 OTT 어워드 시상식 등에 힘을 보탠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제 스트리밍 산업은 국경의 장벽을 완벽히 허물고 전 세계 청중을 실시간으로 하나로 연결하는 시대를 맞이했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글로벌 스트리밍 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의 문을 여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18 17:30박수형 기자

ICT 양부처, AI·디지털 규제 맞손...미디어발전위 설치 적극 협력

인공지능(AI)과 미디어, 디지털 규제 정책을 두고 ICT 양 부처가 뜻을 모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0일 서울 광화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차관급 인사가 참여하는 정책협의회 착수회의를 열었다. 옛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미래창조과학부(현 과기정통부)와 분리된 뒤 유사 정책을 다루는 두 기관은 ICT 분야 정책협의회를 꾸려왔다. 방통위 조직이 폐지된 뒤 방미통위가 신설된 이후 정책협의회는 이날 처음 마련됐다. 각각 통신 사전, 사후 규제를 맡고 미디어와 디지털 이용자 보호 등의 중첩된 이슈에 따라 다른 부처 간 협의보다 긴요한 정책 조율이 필요한 분야다. 이에 따라 차관급 정책협의회는 반기별로 개최하고, 신속한 논의가 필요한 경우 수시로 연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AI, 미디어와 OTT, 디지털 규제와 이용자 보호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모니터링 데이터를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정예팀에 AI학습용으로 제공하고, 방미통위가 지난해 구축한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 일부를 과기정통부가 운영하는 AI허브에 제공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과기정통부에서 지난해 출범한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에 방미통위가 참여하고, 양 부처가 OTT와 FAST 관련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키로 했다.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과 국제OTT포럼 등 각자 개최하는 사업도 연계 협력키로 했다. 특히 미디어 중장기 전략 수립을 위한 미디어발전위원회 설치 등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AI 서비스 확산과 증가하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응해 이용자를 더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고민수 방미통위 상임위원은 “방송 미디어 통신이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는 관점에서 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전략을 함께 모색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산업 혁신과 성장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미디어 공공성과 다양성, 신뢰 또한 함께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안심하고 AI와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일은 앞으로도 더욱 중요해졌는데 이러한 과제들은 어느 한 부처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오늘 협의체가 이러한 공동의 과제를 보다 구체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은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ICT라는 지붕 아래 한 가족인 두 부처가 모인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과기정통부와 방미통위는 마치 수레의 두 바퀴처럼, 한 바퀴만으로 수레가 굴러가지 않는 것처럼, 잘 협력해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을 잘 이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양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0 16:06박수형 기자

"방송시장 경쟁상황평가에 OTT 포괄 시급하다"

OTT를 포괄하는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방송시장 전반에 OTT 사업자를 통한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당장 이를 위한 OTT 통계자료 확보가 우선인데, 이를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평가다. 15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가 발표한 2025년도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 결과에 따르면 OTT가 포함되지 않은 시장 획정에도 곳곳에서 넷플릭스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는 2024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공표집과 회계보고서, 방송산업 실태조사보고서 등 미디어 시장 관련 자료를 활용했으며 지난해 이용자와 제작사,광고주 등의 설문조사를 거쳐 마련됐다. 먼저 IPTV와 케이블TV 등이 포함된 유료방송시장은 2023년도에 이어 2024년도에도 가입자 수와 매출액 증가율 정체가 이어졌다. 2024년도 가입자 수는 3630만(단자수 기준), 방송사업 매출액은 7조 23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04%, 0.1% 증가에 머물렀다. 이는 방송 플랫폼 시장에서 OTT의 경쟁압력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방송 내에서 통신 3사의 IPTV 가입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시장집중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졌으나, OTT의 경쟁압력으로 IPTV의 시장집중도 심화가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적다는 분석은 눈에 띄는 부분이다. 방송영상콘텐츠거래시장에서는 OTT 영향력이 명확히 드러난다. 국내 제작수요가 전반적으로 정체된 가운데 넷플릭스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자체제작, 외주제작, 구매 등 2024년 방송사업자의 직접 제작비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2조 9709억 원을 기록했지만, 외주제작비는 전년 대비 2.2% 감소한 9878억 원을 기록했다. 방송사업자와 OTT 사업자의 2024년 드라마 공급 개수는 108개로 전년 112개 대비 소폭 감소한 가운데 국내 사업자의 제작 수요는 감소한 것과 달리 글로벌 OTT 사업자 제작 수요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공급은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30개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 넷플릭스 전 세계 시청시간 중 한국 콘텐츠 비중은 8.8%로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어 한국 콘텐츠에 대한 넷플릭스의 높은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방송광고시장은 전년 대비 6.8% 감소한 2조 1976억 원으로 전체 광고시장 내 라디오를 제외한 TV 방송광고 비중이 전년 대비 1.5%p 감소한 17.7%로 나타나 하락세가 지속됐다. 시청 플랫폼 다변화, 온라인 광고 성장 등에 따라 전체 광고시장 내 방송광고 비중은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 티빙 등 OTT 광고요금제 가입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방송광고에 대한 대체 압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방송채널거래시장에서는 사업자간 분쟁 가능성이 더 커질 것으로 관측됐다. 2024년 기준 전체 방송채널제공 매출액은 1조 56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가운데 대형 유료방송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채널 편성권을 바탕으로 방송채널사업자에 대한 높은 수준의 협상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점쳐지나 인기 채널을 보유한 방송채널사업자의 협상력도 상당한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홈쇼핑 송출수수료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2024년 전년 대비 0.2% 증가하는 등 2022년 이후 홈쇼핑 방송 매출이 줄면서 수수료의 증가세도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역시 갈등으로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

2026.05.15 13:35박수형 기자

국민 10명 중 8명 OTT 시청...유료 이용률 65.5%

국민 10명 중 8명이 OTT를 이용하며, 재해 재난 상황에서는 TV 방송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30일 이와 같은 내용의 '2025 방송매체 이용 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17개 지자체 내에서 추출한 5천566가구에 대해 13세 이상 남녀 8천320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 방식으로 이뤄진 조사에서 OTT 이용률은 81.8%로 지속적으로 늘었다. 유료 OTT 이용률도 65.5%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OTT 이용률은 10~30대뿐만 아니라 40대 이상에서도 꾸준히 늘고, 특히 올해에는 40대에서 증가폭이 컸다. 주로 이용하는 OTT 서비스 유형은 숏폼 78.9%, 오리지널 프로그램 68.6%, 유료방송 제작 프로그램 42.0% 순으로 나타났다. 유료 구독형 OTT 서비스 이용자 가운데 광고형 요금제를 이용하는 비중은 34.6%이며, 이 중 88.4%가 광고 요금제에 만족하거나 불만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 5일 이상 스마트폰 이용률은 92.0%로 전년(92.2%)과 유사했고 TV 이용률은 70.9%로 전년(69.1%) 대비 소폭 증가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주 5일 이상 이용하는 주요 콘텐츠는 SNS와 메신저 79.4%, 뉴스와 정보63.4%, 숏폼 영상 42.7% 등의 순이다. 일상생활에서의 필수 매체에 대한 인식률은 스마트폰이 74.9%로 전년(75.3%) 대비 0.4%p 줄어든 반면, TV는 23.0%로 전년(22.6%) 대비 0.4%p 증가했다. 전체 이용자의 하루 평균 TV 이용 시간은 2시간 28분으로 전년 대비 1분 증가했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2시간 5분으로 1분 감소했다. 재해 재난 상황에서 필수 매체에 대한 인식률도 스마트폰이 68.7%로 전년(76.5%) 대비 7.8%p 줄어든 반면, TV는 29.7%로 전년(21.3%) 대비 8.4%p 증가해 일상생활보다 재해 재난상황에서 TV를 필수 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이 높았다. 또 재해 재난 발생 시 가장 신뢰하는 매체는 TV 방송이 5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포털과 신문 등 17.1%, 메신저 서비스 7.7%, 정부와 지자체 홈페이지 5.3% 순으로 조사됐다.

2025.12.30 23:29박수형 기자

학계·산업계, 방미통위 출범 이후 정책 방향 점검한다

올해 새롭게 출범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정책 과제를 진단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은 오는 18일 한국언론진흥재단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출범에 따른 혁신 정책과제 제안'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산과 미디어 융합 가속화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 거버넌스 체제로 출범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역할을 점검하는 자리다. 아울러 국내 미디어 산업의 구조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디어 환경 변화 진단과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이영주 서울과기대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장이 유료방송 시장의 침체 원인과 함께 방미통위가 추진해야 할 진흥 중심 정책 과제를 제시한다. 이어 홍종윤 서울대 교수는 OTT를 포함한 미디어 융합 시대에 적합한 규제 체계와 진흥 전략의 균형 모델을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미디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도출하는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유홍식 중앙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지연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김세원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실장, 송진 한국콘텐츠진흥원 박사, 신호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실장, 이희승 한국IPTV방송협회 국장, 조영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총장, 김유정 MBC 전문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제도 개선 방향과 실행 과제를 논의한다. 김성권 서울과기대 IT정책전문대학원장은 “미디어와 통신의 경계가 빠르게 사라지는 상황에서 새 위원회의 정책적 역할과 책임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업 경쟁력과 공공성을 함께 강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15 18:51진성우 기자

방미통위, 40개 앱 '다크패턴' 전면 점검 착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가 온라인 서비스 전반의 다크패턴 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모니터링에 착수한다. 이는 국정감사에서 이용자 선택권 침해 사례 확산을 지적한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의 요구에 따른 후속 조치다.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해민 의원에 따르면, 방미통위는 2024년 1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여행·쇼핑·OTT 등 8개 분야에서 이용자 수 상위 5개를 포함한 총 40개 앱을 대상으로 '다크패턴 주요분야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점검은 ▲구독 해지 방해 ▲정보 은닉 ▲개인정보 과다수집 등 사례집에 정리된 13개 유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얼굴등록 반복 팝업, 비가시적 '다음에 하기' 버튼, 제3자 제공 고지 숨김 등 구체 사례를 제시하며 청소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동의 유도 관행의 문제를 강조한 바 있다. 이해민 의원은 “AI·플랫폼 기반 서비스가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에서 다크패턴은 소비자의 의사결정을 왜곡한다”며 “특히 청소년·취약계층에 큰 피해를 남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미통위가 대대적인 모니터링을 공식화한 점에 대해서는 “소비자 권익 보호 측면에서 중요한 진전” 이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이번 모니터링이 형식적인 조사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가이드라인 정비·취약계층 보호기준 강화 등 재발방지책 마련과 실질적인 제도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5 10:38진성우 기자

"제값 내면 호갱?"…복잡해진 OTT 셈법, 유형별 '꿀조합' 비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 제값 내고 보면 손해다." OTT 결합 상품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정기 구독료를 절약할 방법도 다양해졌다. 이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복잡해진 선택지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해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OTT 결합 상품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OTT 플랫폼 간 연합을 비롯해, 이동통신사의 요금제와 연계된 '통신사 결합'과 쇼핑·배달 등 생활 밀착형 플랫폼이 주도하는 '이종 산업 제휴' 등이다. "넷플릭스 잡자"…적과의 동침도 불사한 'OTT 연합' 최근 눈에 띄는 변화는 OTT 플랫폼끼리 직접 손을 잡은 '번들(묶음) 상품'의 등장이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휩쓸고 있는 넷플릭스의 독주를 막고,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토종 OTT의 생존 전략과 맞닿아 있다. 앞서 티빙과 웨이브는 합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난 6월 두 플랫폼을 묶은 결합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는 개별 구독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지상파(웨이브)와 CJ ENM 계열(티빙)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여기에 티빙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체화하면서 구독 상품 라인업은 더 다양해졌다. 지난 18일 티빙은 ▲디즈니플러스와의 결합 상품(월 1만8천원) ▲티빙·디즈니플러스·웨이브 3사를 모두 묶은 상품(이하 3PACK, 월 2만1천500원) 등 2종의 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통합 요금제는 영상 시청 중 광고가 나오지 않는 '스탠다드' 등급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넷플릭스 하나를 구독할 비용(스탠다드 기준 월 1만3천500원)에 약간의 금액만 더해 국내외 인기 콘텐츠를 모두 시청할 수 있다. 이에 저가·알뜰폰 요금제를 이용하면서 다양한 OTT 콘텐츠를 즐기려는 소비자에게 유리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평소 티빙·웨이브 '더블 스탠다드(월 1만5천원)' 이용자에게도 이번 결합은 매력적인 카드다. 토종 OTT의 약점인 키즈 콘텐츠를 디즈니플러스로 보완함과 동시에, 개별 구독 대비 약 30% 저렴한 비용으로 온 가족을 위한 콘텐츠 라인업을 완성할 수 있어서다. "어차피 쓰는 통신 요금에 얹어서" 가장 보편적인 할인 방식은 이동통신사의 모바일 요금제 결합이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주요 OTT를 결합한 5G 요금제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통신사 결합의 특징은 '체감 할인'이다. 제휴 상품은 주로 월 6만 원대 이상의 고가 요금제에 집중돼 있어, 통신비 총액만 놓고 보면 결코 저렴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현대인의 필수재인 스마트폰 요금은 어차피 지출해야 하는 고정비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또 이 방식은 가족 결합 및 선택약정(매월 통신비 25% 할인) 등 각종 할인 제도가 마련돼 있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실질적인 체감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쇼핑·배달과 묶어라"…네이버·배민 등 플랫폼 제휴 '활발' 이종 산업 간의 결합도 활발하다. 멤버십 혜택을 강화해 이용자를 묶어두려는(락인 효과) 플랫폼 기업들의 전략이다. 대표적인 구독형 멤버십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올해 대대적인 OTT 파트너 교체를 단행했다. 기존 제휴사인 티빙 대신 넷플릭스가 그 자리를 채웠다. 월 4천900원의 멤버십 비용으로 넷플릭스(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을 선택할 수 있어, 쇼핑 적립과 콘텐츠를 동시에 챙기려는 이용자들에게 '혜자(혜택이 좋음)' 상품으로 꼽힌다. 배달 앱 '배달의민족'도 구독 경쟁에 뛰어들었다. 배민의 구독 서비스인 '배민클럽' 가입 시 티빙의 방송 콘텐츠(광고형 요금제)를 볼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나선 것이다. 이는 단순히 배달비 절약을 넘어, 식사하며 영상을 즐기는 1인 가구 등의 라이프스타일을 정조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방식은 멤버십 혜택마다 결합되는 OTT가 다르고, 향후 구성도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은 소비자가 감안해야 할 변수로 꼽힌다.

2025.11.20 16:36진성우 기자

'스트리밍의 새로운 장'...2025 국제 OTT 포럼 개최

국내 OTT 사업자의 성공적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국내외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6일 서울에서 국내외 미디어 관계자와 학계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OTT 산업의 혁신 전략 등을 논의하고 공유하기 위한 '2025 국제 OTT 포럼'을 개최했다. '스트리밍의 새로운 장'을 주제로 하는 포럼에는 디스커버리, 틱톡, 텐센트 비디오, 티빙, 쿠팡플레이 등 국내외 주요 OTT 사업자가 연사로 참여했다. 7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날 행사에서 연사들은 발제자로 나서 AI 기술 발전에 따라 변화된 OTT 생태계에서의 지속 성장을 위한 혁신 전략 등을 공유했다. 기조연설자인 제임스 기븐스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위한 스트리밍, 스토리텔링, 프랜차이즈 성장 전략 방향'을 제시했고 아이작 베스 틱톡 글로벌 유통 파트너십 총괄은 특별세션을 통해 '틱톡의 시장 확대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OTT 플랫폼의 후속 전략 ▲AI 시대 광고의 미래 ▲광고기반 주문형비디오(AVOD)의 확산과 광고형 무료 스트리밍(FAST)의 진화 ▲세상을 연결하는 K-콘텐츠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소비 추세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학계와 미디어 관계자가 참여해 K-콘텐츠의 글로벌 전략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콘텐츠 불법 유통의 문제점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022년부터 열린 이 행사는 OTT가 콘텐츠의 제작과 유통, 소비 전반의 구조를 재편하며 전체 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것으로 스트리밍 산업이 맞이한 기회와 도전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방미통위는 “행사에서 발표되고 공유된 내용들이 더욱 발전되고 확장돼 관련 산업 성장에 기여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을 이루는데 핵심이 되는 K-OTT가 지속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과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5.11.06 10:53박수형 기자

"OTT 주무부처 과기정통부 담당 직원은 2명뿐”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이 OTT 정책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전담 인력이 2명에 불과한 점을 두고 인력 재편의 시급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훈기 의원은 “K콘테츠가 막대한 수익과 관광, 소비 진작 효과를 낳는데 과기정통부 전담 직원이 2명에 불과한 것은 충격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애니메이션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성공 사례를 들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은 “OTT 정책과 예산은 과기정통부 외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다루고 있다”고 했다. 이훈기 의원은 이에 대해 “지금처럼 기획, 투자, 제작, 현지화, 배급, IP 관리까지 각각 따로 하면 글로벌 경쟁에 밀릴 수밖에 없다”며 “이재명 정부는 콘텐츠를 '국가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천명했다. 정부가 부처 간 칸막이를 걷고 K콘텐츠 생태계를 제대로 설계해야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문체부는 OTT를 콘텐츠로 보고, 방미통위는 방송으로 보고, 과기정통부는 플랫폼으로 바라보면서 생기는 문제”라며 “정부일지 국회일지 모르겠지만 이 문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10.13 18:07박수형 기자

국제 OTT 포럼, 11월6일 열린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주관하는 '2025 국제 OTT 포럼'이 11월6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4회차를 맞은 포럼은 '스트리밍의 새로운 장'을 주제로 급변하는 OTT 생태계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 전략을 모색하고, 글로벌 미디어 업계의 최신 동향과 비전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의 확산, AI 기술의 발달 등 미디어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조연설과 7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기조연사로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 제임스 기븐스가 글로벌 OTT 플랫폼의 진화와 지속 성장 전략 방향을 공유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OTT 시장의 다양성, OTT 플랫폼의 NEXT 전략, 세계를 잇는 리메이크의 힘. AVOD 확산과 FAST의 진화, K-콘텐츠의 글로벌 성공 사례, APAC 콘텐츠 소비 트렌드 등을 주제로 국내외 주요 기업과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틱톡, 텐센트 비디오, 파라마운트, 쿠팡플레이, 티빙 등 주요 글로벌 및 국내 OTT 사업자가 다수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5.10.02 10:36박수형 기자

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 부산서 나흘간 열려

2025 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이 22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막했다. OTT와 FAST 등 스트리밍 산업에 특화된 국제행사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즈 쇼규 협력과 투자 유치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개막식에 앞서 스튜디오메타케이, 뉴아이디, 카이, 허드슨AI 등 주요 AI 미디어 기술 기업의 전시 부스를 방문해 AI 기반 제작-편집-유통(현지화) 기술, 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스마트TV를 넘어 차량용 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한 모델, 콘텐츠-광고-커머스가 결합한 신규 서비스 등을 참관하고 관련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개막식에는 국내외 스트리밍 산업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고 류제명 차관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개막 축하의 말을 전했다. 류 차관은 개막식 이후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삼성전자, LG전자, CJ ENM 등 국내 OTT, FAST, AI 미디어 기업 대표 및 K-미디어‧콘텐츠 전략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 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고 국내 OTT와 FAST 산업의 AI 혁신을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OTT 산업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이용자 데이터 분석 등 미디어 특화 AI 기술의 국산화와 고도화가 중요하며, 콘텐츠 기획‧제작 단계부터 AI를 접목할 수 있는 실증 지원 확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 미디어 고급 인력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K-FAST를 활용한 신속한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AI 기반 더빙 등 콘텐츠 현지화를 강화해야 하며, 한국형 AI-FAST 모델을 패키지화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여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류 차관은 “OTT 등 미디어 산업에서 AI는 콘텐츠 제작 방식의 효율화와 함께 이용자의 시청 경험을 혁신하는 등 우리 미디어‧콘텐츠를 세계인의 일상 속으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열쇠이다”라면서 “향후 미디어 산업의 AI 확산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 연구개발 지원 강화, 인력 양성 등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은 ▲글로벌 스트리밍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 스트리밍 서밋' ▲국내 AI 미디어 기술과 콘텐츠 기획안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쇼케이스' ▲넷플릭스‧티빙이 선보이는 '미디어&브랜드 데이' ▲세계 우수한 플랫폼‧콘텐츠‧아티스트‧크리에이터 등을 선정하는 '글로벌 OTT 어워즈' 등의 프로그램이 나흘간 진행된다.

2025.08.23 17:22박수형 기자

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 22일 부산서 개막

국내 유일 OTT와 FAST 산업에 특화된 국제행사 '2025 국제 스트리밍 페스티벌'이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과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올해 페스티벌은 국내 기업의 투자유치 지원을 강화하고자 국내외 투자사 참여를 확대하고 해외진출형 K-FAST에 광고 매칭을 위한 교류회를 새롭게 운영한다. 또 OTT 플랫폼별 특화 쇼케이스인 '미디어&브랜드데이', OST 콘서트를 신설했다. 글로벌OTT어워즈 시상식을 비롯해 투자유치 쇼케이스, 국제 스트리밍 서밋, K-FAST 광고 비즈니스 밋업, 미디어&브랜드데이, 시리즈 상영, OST 콘서트 등이 예정됐다. 먼저 글로벌OTT어워즈는 24일, 오후 7시부터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된다. 수상 후보에 오른 국내외 OTT, 콘텐츠, 아티스트(배우), 크리에이터(감독‧작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총 19개 부문 20여점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베스트 OTT 오리지널, 베스트 디지털 VFX 작품,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감독상, 작가상 등 14개 부문 수상자가 선정될 경쟁 부문에서는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디즈니+, 뷰(viu), 아이치이(iQIYI), 요우쿠(Youku), 라쿠텐TV, 유넥스트 등 글로벌 사업자와 한국의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24개 OTT 플랫폼의 콘텐츠 145편이 접수됐다. 후보에는 ▲넷플릭스의 '폭싹 속았수다(아이유, 감독 김원석, 작가 임상춘), 중증외상센터(주지훈, 추영우)', '천국보다 아름다운(OST 임영웅 등)', '대환장 기안장', ▲티빙의 '미지의 서울(박보영, 작가 이강 등)',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 디즈니+의 '하이퍼나이프(박은빈), 조명가게(작가 강풀)', '나인 퍼즐' ▲프라임비디오의 '굿보이(박보검, 감독 심나연 등) 등 세계적 흥행에 성공한 최신 K콘텐츠가 다수 이름을 올렸다. 투자유치 쇼케이스는 23일부터 이틀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국제 스트리밍 서밋은 같은 장소에서 22일 열린다. K-FAST 광고 비즈니스 밋업에서는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사업에 선정된 6개 컨소시엄, 20개 K-채널을 활용한 해외 광고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 참여기업과 국내 수출 기업, 광고대행사와 파트너십을 형성하게 된다. 강도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올해 페스티벌은 OTT와 FAST, AI 기술과 콘텐츠 산업이 한데 모여 세계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무대를 마련했다”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혁신 역량을 세계와 나누며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8.13 13:41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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