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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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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본인확인기관 준비 기업 대상 설명회 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월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본인확인기관 지정을 준비하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올해 심사일정과 절차, 심사 준비사항, 고시 주요내용 등 본인확인기관 지정과 관련해 사업자들이 알아두어야 할 사항을 다룰 예정이다. 본인확인기관 지정을 원하는 사업자는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참석자는 설명회 종료 시 소정의 설문지를 작성하면 된다. 방통위는 “핀테크, 마이데이터 등 다양한 서비스의 활성화로 온라인 상 본인확인서비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본인확인기관이 국민의 중요정보를 처리하고 있는 만큼 신청기관의 보안성 및 안정성 등을 엄격하게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6 13:16박수형

류 신임 과기혁신본부장 "국가R&D예산 증액 재정당국과 협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 R&D예산 증액과 관련해 재정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2 차관 및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취임식에 이은 브리핑 룸 방문에서 류광준 본부장은 이 같이 말했다. 류 본부장은 “오는 3월 15일까지 과학기술 예산 투자 방향을 정해야 한다”며 “예산 증액과 관련해서 재정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증액 규모에 대해서는 3월 15일 이후 지속 협의를 통해 풀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윤 제1차관은 “R&D 예산을 늘리겠다고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다”며 “사업부서에서 과학기술 R&D 정책 방향에 맞게 효율적이고, 전략적으로 구성해 예산 규모를 (재정당국에)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윤 1차관은 또 현장과의 소통도 강조했다. 현장과 대화하며 설득할 것은 설득하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 들이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강도현 제2차관은 “ICT 분야의 R&D 기조는 대형화와 거대화”라며 “기관 간 칸막이를 트고,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부처 협력을 강화해 적극 수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제1차관과 류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공히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선도적 R&D시스템 재구축 ▲선도형 R&D로의 전환 ▲R&D예산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4.02.26 11:13박희범

과기정통부, 비면허 주파수 활용 기술 실증사업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월26일까지 비면허 주파수 활용 유망기술 실증사업 과제를 공모한다. 실증사업은 비면허 주파수 제도 기반 기술과 서비스가 시장에 조기 정착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중소업체 등 14개 기관 기업이 참여해 'ICT융합 스마트 안전 서비스 실증', '와이파이 기반 도서 산간 지역 안전 안심 서비스', '와이파이 활용 광대역 해상통신 서비스' 등 총 7개 과제를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해 연속지원 우수과제 1건과 함께 디지털 심화시대 진입에 대응하고 산업 생활 분야 혁신을 가속할 수 있는 신규과제 4건을 선정해 총 5개의 과제에 약 1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의 주요 디지털 정책과 연계된 과제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과제공모는 실증 난이도, 지자체 연계 등에 따라 기술 검증형과 서비스 선도형 과제로 구분해 진행된다. 기술 검증형 과제는 최근 비면허 주파수 공급으로 새롭게 기술 검증이 필요하거나 기술적 혁신성, 난이도 등이 높은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 선도형 과제는 지자체 전략 산업 또는 지역 공공 서비스와 연계하여 비면허 주파수 기술 기반의 지역 문제 해결 및 공공서비스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와 시장 조기 확산이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과제로서 참여할 수 있다. 공모에는 비면허 주파수를 활용한 기술, 서비스 실증이 가능한 국내기업 기관 또는 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4.02.25 12:00박수형

강도현 과기정통부 신임 차관..."ICT 정책 두루 다룬 디지털 전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에 발탁된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공직 사회를 통틀어 최고의 ICT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강 신임 차관은 행정고시 38회 출신으로, 체신부 이후 옛 정보통신부가 출범하던 해부터 공직 업무를 해온 인물이다. 인터넷으로 촉발된 ICT 정책의 처음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역사를 거쳐왔다는 뜻이다. 정보통신부 유비쿼터스정책팀장을 시작으로 옛 방송통신위원회 융합정책과장,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방송기반과장과 소프트웨어정책과장,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부단장,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정보통신정책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거쳤다. 정책환경의 변화가 매우 빠른 ICT 생태계에서 그 시점마다 주요 요직을 맡았던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옛 방통위가 출범하던 당시 방송과 통신이 융합되는 트렌드에서 IPTV를 비롯한 컨버전스 정책을 이끌었다. 하드웨어 대비 상대적으로 소프트웨어 경쟁력의 필요성이 높아지던 시기에 담당 과장과 국장을 맡았다. 아울러 알파고 쇼크 이후 과기정통부가 인공지능(AI) 전담 부처로 지목되면서 초대 AI 국장을 맡아 국내 전반적인 AI 정책의 기틀을 닦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 ICT 정책 방향 쇄신에 앞장섰고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으로 복귀한 뒤에는 굵직한 주요 디지털 정책을 진두지휘했다. 예컨대 대통령의 '뉴욕 구상'을 시작으로 다보스포럼, G20 정상회의, 유엔총회를 거쳐 뉴욕대에서 열린 '디지털 비전 포럼'까지 정책적인 뒷받침을 묵묵히 맡아왔다. 이와 같은 논의를 기반으로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 신질서를 새로 세우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디지털 권리장전' 발표에 이르기까지 강 신임 차관의 역할이 가장 컸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책 개발과 추진 경험에 더불어 소통 능력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조직 내 선후배는 물론 타 부처나 산업계를 비롯한 민간 등 누구와도 허물없이 의견을 나누고 타협을 이끄는 적임자란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그런 동시에 전략가란 평가도 따른다. 큰 그림을 그리고 세부 전략을 세우며 각각의 업무를 나누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주변에서 입을 모은다. 그런 이유로 공직 후배들이 유독 따르는 선배로 꼽히며, 지난 2020년 부처 공무원노조가 뽑은 '베스트 공무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4.02.23 23:56박수형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 고위공무원단 승진 ▲시장조사심의관 신승한 ◇ 과장급 전보 ▲지역미디어정책과장 김성욱 ▲행정법무담당관 좌미애 ▲방송지원정책과장 김미정 ◇ 과장급 승진 ▲편성평가정책과장 황소현

2024.02.23 22:40박수형

尹, 과기정통부 차관 전원 교체...이창윤·강도현·류광준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이창윤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 2차관에 강도현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임명했다. 또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류광준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발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과기정통부 차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창윤 신임 1차관에 대해 대통령실은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 28년간 과학기술 정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 왔으며, 과학기술계에서 신망이 높은 정통 기술관료”라며 “미래 유망기술 연구개발, 글로벌 협력 등 연구개발(R&D) 분야 주요 과제를 원만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도현 2차관에 대해 “정보통신 정책 분야 핵심 보직을 거치며, 굵직한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을 개발 추진해 온 인사”라며 “기술여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강한 개혁 의지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통신시장 개선, 사이버안전 강화 등을 신속히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류광준 본부장을 두고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거치며 과학기술정책 기획, R&D 예산 심의 조정 등 정책 경험을 축적했다”며 “과학기술 혁신 본부장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R&D 시스템 혁신을 뚝심 있게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과기정통부 차관급 전원 교체를 두고 대통령실이 과학기술과 ICT 정책에 전면적인 쇄신을 이루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진통을 겪은 이후고,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실도 꾸려진 뒤에 이뤄진 인사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은 과기수석 산하 비서관 인선 작업도 곧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수석 아래에는 R&D혁신, 첨단바이오, AI 디지털, 미래전략기술비서관이 만들어졌다. 이 가운데 최원호 과학기술비서관이 R&D혁신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나머지 세 자리의 비서관 인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4.02.23 20:09박수형

방통위, 딥페이크 대응 민관 회의 열어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딥페이크 허위정보 대응 관련 자율규제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유명인 관련 허위조작정보가 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실제 사기 피해가 발생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사업자가 즉시 취할 수 있는 피해 예방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네이버, 카카오, 구글, 메타, 엑스(옛 트위터), 바이트댄스(틱톡)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공지능(AI) 생성물 표시 ▲탐지 모니터링 ▲삭제 차단 조치 등과 관련된 자율규제 현황과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상인 부위원장은 “딥페이크 허위정보로 인한 개인 피해와 사회적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의 자정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큰 선거들도 앞두고 있는 만큼 더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자율규제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 부위원장은 또 국내 사업자에게 뮌헨 기술협약 등 글로벌 기업의 자율규제 강화에 상응하는 조치를 요청하고, 글로벌 사업자에게는 국내 사업자 수준의 신속한 조치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2.23 16:46박수형

재단법인 종하장학회, 1학기 장학금 1억 6천만원 전달

KCC정보통신과 KCC오토그룹의 장학재단인 종하장학회가 총 1억 6천530만 원의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재단법인 종하장학회는 6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대학 박사과정 1명, 석사과정 3명, 학사과정 63명, 고등학생 1명, 중학생 1명 등 총 69명에게 총 1억 6,53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와 별도로 해외유학생 3명과 서부의 시에라리온 '기버스 월드 디플로매트 아카데미 에 3만 5000달러(한화 약 4천655만 원)를 전달했다. 이상현 이사장은 “과거 종하장학금을 수혜받은 장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성공적인 삶을 이루고 다시 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장학금으로 열심히 성장해 목표한 꿈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종하장학회는 1985년 설립 이후 누적 총 3,155명의 장학생 및 연구기관에 약 46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재단법인 종하장학회의 설립자인 KCC정보통신 이주용 회장은 사재 330억 원을 출연해 노후한 울산 종하체육관을 종하이노베이션센터로 재건한다. 울산 종하체육관은 이주용 회장 선친인 故 이종하 선생의 기부로 건립된 건물이다. 종하아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재 건립하며 오는 여름 개관예정이다.

2024.02.23 16:05남혁우

"출연연 거버넌스 당시 '백색사자' 별명"

이석래 국립중앙과학관장이 23일 오후 2시 대전 본원에서 퇴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퇴임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이재흔 과학기술정책과장, 사단법인 전국과학관협회 관계자,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재흔 과장은 "퇴직해도 꿈구는 사나이가 되어달라, 남은 꿈은 우리에게 맡겨달라"는 말로 이별의 아쉬움을 대신했다. 또 이석래 관장은 "임기 2년을 채운 기관장은 내가 처음이고, 동기 270여 명 가운데 승진이 가장 빨랐던 것도 나였던 것 같다"며 "출연연 거버넌스 개편 추진 때 '백색사자'로 불리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이제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한 자유롭게 살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직원에게 조언하고 퇴임사를 마무리했다.

2024.02.23 15:25박희범

'국내 철수' 트위치, VOD 이용 제한에 과징금 4억3500만원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중단한 트위치가 국내 사업 철수를 앞두고 과징금 4억3천500만원의 제재를 받게 됐다. VOD 중단과 함께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조사를 받은 국내 이용자 대상 스트리밍 화질 저하는 '이용의 중단'으로 보기 어려워 제재를 피했다. 그런 가운데 한국의 망 이용대가가 다른 나라보다 10배 비싸다는 핑계로 국내 사업을 철수키로 한 트위치는 최대 시청 화질 저하와 관련한 정부의 위법성 조사에서 망 대가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VOD 서비스를 중단하고 ▲디지털성범죄물과 같은 불법촬영물 유통방지를 위한 기술적 조치 미이행에 따라 시정명령과 과징금 4억3천500만원, 과태료 1천5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스트리밍 플랫폼 사업자인 트위치는 지난 2022년 9월30일 스트리밍 채널의 최대 시청화질을 1080p(FHD)에서 720p(HD)로 제한했다. 그해 12월13일에는 VOD 시청 서비스, 이듬해 2월7일에는 VOD 생성 서비스를 중단했다. 방통위는 2022년 10월 불법촬영물등 유통방지를 위한 비교 식별 기술적조치 현장점검을 진행했고 지난해 8월부터는 트위치의 최대 시청화질 제한과 VOD 서비스 중단 행위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 위반 여부 사실조사를 실시했다. 전기통신서비스 이용자 이익을 저해했는지 여부를 따지는 조사다. 조사 결과 VOD 서비스를 중단한 행위가 전기통신사업법 상 금지행위에 해당한 것으로 판단됐다. 또한 불법촬영물등의 유통방지를 위한 기술적조치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정명령 받은 사실의 공표 ▲추후 국내에서 사업 재개 시 VOD 중단 행위와 유사 동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대책을 방통위와 사전에 협의 후 사업을 재개할 것 ▲시정명령의 이행기간 중 국내 사업종료가 예정돼 있으므로 원활한 환불조치 등을 포함한 폭넓은 이용자 보호대책을 시행할 것 등의 조치가 결정됐다. 또 VOD 제한에는 과징금, 불법촬영물 유통방지 기술조치 미이행에는 과태료가 부과됐다. 김홍일 위원장은 “국내 사업을 종료하는 특별한 사정이 있는 국외 부가통신사업자라고 할지라도 전기통신사업법의 수범자로서 이용자 보호는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처분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플랫폼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디지털성범죄물 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23 12:00박수형

"트위치 국내 서비스 종료, 경영 실패 때문"

트위치가 타국 대비 높은 망 이용대가로 국내 사업을 철수한다는 주장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근본적인 원인은 경영실패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트위치는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 망 이용대가가 10배 높아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오는 27일 서비스 종료를 예고했다. KTOA는 “트위치 일방적 주장이 해외에 재확산되면서, 한국 인터넷 시장에 대한 부정적이고 잘못된 인식을 주고 있다”며 “국내 망 이용대가가 10배 높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KTOA에 따르면 콘텐츠제공사업자(CP)가 지불하는 요금은 메인서버가 위치한 북미를 제외하고 한국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대부분 국가에서 거의 같은 수준이다. 트위치 국내외 요금차가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트위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얘기다. KTOA 측은 "국내외 망 이용대가 차이가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사업자의 국가별 요금차 내외로 책정됐다"며 "과거 트위치가 국가별 서비스 구독료에 차등을 두는 과정에 요금을 외려 인하한 측면에서도, 망 이용대가로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위치는 글로벌 매출 감소세로 인력 감축, 스트리머 수익 축소 등 사업 전반을 대대적으로 조정하고 있다"며 국내 사업 철수가 망 이용대가가 아닌, 경영난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트위치 서비스 종료를 국내 이용자와 산업 보호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TOA는 "그간 글로벌 CP들은 서비스 조건과 정책을 일방적으로 변경하거나 기습적으로 요금을 인상하며 불공정 논란을 일으켜 왔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이용자에게 충분한 고지 기한을 두고 정책을 변경하도록 의무를 부여하는 등 보호 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또 "트위치 사업 종료는 글로벌 CP의 불공정 행위로부터 국내 이용자를 보호하고 국내외 CP 간 역차별이 해소되는 첫걸음이 돼야 한다"고도 했다.

2024.02.22 15:51김성현

KAIT, 조직개편 단행…AI 중심 디지털 환경 변화 대응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제141회 이사회, 제3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실적 결산과 올해 사업계획, 예산(안)을 의결했다.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기에 신산업 분야 진흥, 육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협회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자 목적사업 범위 확대는 물론, 회원체계 개편을 위한 관련 규정 개정 안건도 함께 처리했다. 그간 협회는 클라우드 보안인증 평가기관 지정, 공공마이데이터 이용지원기관 승인 등 선도 사업 수행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고, 중소기업 대상 클라우드서비스 활용지원 사업과 초거대 AI 활용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며 디지털 신산업 진흥의 핵심 지원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 수행 경험을 쌓아왔다. 또 협회는 올해 AI를 필두로 한 디지털 신산업 진흥과 다양화되는 ICT, 디지털 서비스 활용 기반 조성,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이용 환경조성 기능을 강화하고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협회는 디지털산업진흥본부, ICT서비스사업본부, 시장협력본부, 이용자권익본부로 재편하고 인사발령을 실시했다. 협회는 다양화되는 디지털 산업 생태계에서 민관협력과 상생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회원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여러 신산업 분야에서 협회 역할을 강화해 디지털, ICT 대표단체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4.02.21 21:01김성현

번호이동 위약금 지원도 허용...단통법 시행령 예외규정 만든다

이동통신사가 경쟁사의 가입자를 유치할 때 기존 위약금을 보조금 형태로 물어주는 것도 가능해진다. 정부가 단말기 유통법 폐지를 추진하면서 국회 협의를 거쳐야 하는 법 개정 이전에 시행령과 고시를 통해 부당한 차별 예외 기준을 만들고 과거와 같이 번호이동 시장을 활성화시키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통사 간 자율적인 지원금 경쟁을 유도하는 내용의 시행령 제3조에 대한 예외 기준 신설안을 보고 받고 접수했다. 방통위가 개정하려는 단통법 시행령 3조는 지원금의 부당한 차별적 지급 유형과 기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조항에서 단통법이 금지하는 부당한 차별 유형과 기준을 구체화했는데, 차별로 보지 않는 예외 조항을 두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동통신사의 기대수익과 이용자 전환비용을 고려해 방통위가 정한 고시 기준에 따라 이통사가 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신설될 예정이다. 신설 조항에서 표현된 이용자 전환비용은 위약금을 뜻한다. 이통사가 2년 약정으로 경쟁사의 가입자를 유치할 때 향후 24개월 동안 기대할 수 있는 요금 매출과 함께 이전 가입된 통신사에 물어야 하는 위약금까지도 지원금에 포함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단통법은 가입 유형과 시점, 지원금을 통한 이용자 차별을 막고 있다. 다만 같은 단말기에 고가의 요금제에 더 많은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고, 유통망에서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는 정도의 차별 예외 조항을 두고 있었다. 이에 더해 위약금을 지원하는 형태도 차별 예외 조항으로 두면서 신규가입, 기기변경의 가입유형과 달리 번호이동 시장을 키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즉, 통신사 간 가입자 유치 경쟁을 이끌겠다는 정책 방향을 세운 것이다. 방통위는 시행령 개정안 접수 다음날부터 입법예고에 나설 예정이다. 시행령과 함께 고시 개정 작업에도 나서고 규제 심사를 받은 뒤 방통위 의결,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친 뒤에 실제 시장서 시행할 예정이다.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사업자간 자율적인 보조금 경쟁을 활성화해 실질적으로 국민들의 단말기 구입 비용이 절감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사업자간 자율적인 보조금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21 11:42박수형

통신과금서비스기업 등록 절차 정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 등록 절차를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망법 시행령 개정안이 20일 국무회의를 통과, 오는 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신과금서비스란 재화와 서비스 등의 대가를 통신요금과 함께 청구 징수하거나, 거래정보의 송수신 및 대가의 정산을 매개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일반적으로는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로 불린다. 기업이 통신과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로 등록을 해야 한다. 대표적인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 기업은 다날, KG모빌리언스 등이 있다. 시행령 개정을 통해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 등록 절차에 관한 첨부서류 및 법적 근거 등에 관한 법령상의 미비점을 정비해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 등록에 관한 업무를 더욱 체계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우선 등록 신청시 첨부서류로 '법 제54조 각 호에 따른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향후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로 등록하고자 하는 신청인은 결격사유에 관한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현재 고시로 규정된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 등록신청서와 등록증 서식의 위임근거를 명확히 했다. 행정업무규정 제27조제1항에서는 등록신청서 서식을 고시로 정할 때 법령의 구체적 위임을 요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 등록신청서와 등록증 서식이 행정업무규정 제27조제1항에 따라 법령의 위임 근거를 갖추게 됐다. 통신과금서비스제공자 등록 등의 민원을 처리할 때 주민등록번호 등의 고유식별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이밖에 신청인의 서류에 흠결이 있는 경우 서류의 보완기간을 신청인의 신청에 따라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과기정통부는 시행령 개정의 후속 조치로 통신과금서비스 운영에 관한 고시를 개정할 계획이다.

2024.02.20 18:20박수형

이상인 부위원장, 불법스팸 차단 현장 점검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KT클라우드 목동IDC2센터를 찾아 불법스팸 전송과 수신 차단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KT는 지난해 9월부터 스팸근절 TF를 운영하면서 고객관리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이날 AI 기반 스팸 필터링 기술을 시연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스팸신고 비중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인 부위원장은 최근 국내 규제를 비껴간 국제발신 대량문자 스팸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국제발신 필터링 시스템에도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자와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국제발신 스팸 감축에도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보이스피싱 TF 범정부 회의에서 논의된 민생사기범죄 대응을 위한 불법스팸 차단에 정부와 기업 현장이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방통위는 앞으로도 불법스팸으로 인해 야기되는 국민 불편과 경제적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KT도 유무선서비스와 대량문자발송서비스 등 국민생활에 밀접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2.20 18:16박수형

기계연, 대용량 초저온 냉각기술 첫 개발

■ 영하 100℃에서 10㎾ 냉각성능 시험 성공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고준석 에너지저장연구실장 연구팀은 제로 GWP(지구온난화지수) 냉매를 이용한 터보-브레이튼 냉각시스템을 개발하고, 영하 100℃에서 10㎾ 이상의 냉각용량을 확인하는 운전시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터보-브레이튼 냉각시스템으로 대용량 초저온 냉각기술을 실운전한 사례는 이번이 국내에선 처음이다. 터보-브레이튼 냉각기술은 분당 수만~수십만 회 고속 회전하는 터보기계를 이용하는 냉각시스템이다. 초전도 케이블 냉각, 극저온 유체 과냉각, LNG 재액화 등 제한된 영역에서 주로 사용된다. ■ KRISS, 나노물질 독성 평가 배양법 첫 개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이 나노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독성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 배양법을 처음 개발했다. 오가노이드는 인체 줄기세포를 시험관에서 키워 만드는 장기 유사체다. 연구를 책임진 백아름 선임 연구원은 “ 기존 배양법의 한계를 극복한 성과”라며 “나노물질 및 나노의약품 안전성 평가 실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했다. ■ KIOST, 화장품 제조 미세조류 저비용으로 배양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천연 아스타잔틴(Astaxanthin)이 풍부한 미세조류인 헤마토코쿠스(Haematococcus)를 기존보다 낮은 비용으로 배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헤마토코쿠스는 항산화물질인 아스타잔틴을 축적하는 특징을 가진 미세조류다. 축적된 아스타잔틴은 화장품, 의약품, 식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소재로 사용된다. 연구 개발은 KIOST 제주연구소 유용균 UST 학생연구원이 속한 연구팀이 주도했다. ■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 구축 사업 접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 구축을 위한 사업 공고를 내고, 20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50일간 지원자를 접수한다. 올해 선정 대상은 총 10개 과제다. 지원액은 112억 원이다. 접수처는 범부처 통합 연구지원시스템(https://www.iris.go.kr)을 이용하면 된다. ■ GIST, 'AI 및 챗GPT 교육 챌린지'개최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이 AI 활용 교육의 저변 확대 및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AI 및 챗GPT 교육 챌린지'를 개최한다. 챌린지 일정은 ▲ GIST 교직원 대상 23일 오후 3~5시, 디지털역량연구소 김철수 소장(오룡관 303호) ▲ 직원 및 일반인 대상 26일 오후 2~4시, 고려대학교 송인규 교수(오룡관 101호) ▲ 학생 및 연구원 대상 3월 7일 오후 4~5시 30분, 동국대학교 송은정 교수(대학C동 104호) 등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오는 26일 강연은 사전 신청 없이 참석 가능하다.

2024.02.20 14:45박희범

조성경 차관 KISTI 사이버 보안 현장 점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 조성경 1차관은 지난 19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과학기술 사이버안전센터'를 찾아 사이버 보안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사이버안전센터는 외부 사이버 공격을 탐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무중단 관제를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기능별로 과학기술, 정보통신, 우정 3개 사이버안전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방문한 “과학기술 사이버안전센터”는 61개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구기관 등의 사이버 보안을 책임지고 있다. 과기정통부 소속·산하기관 대상 정보보호 정책 수립을 지원 하는 등 정보보안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 조성경 1치관은 최근 국가를 배후로 하는 사이버 공격 동향과 사이버 공간에서의 보안 긴장 고조에 대한 정세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악성코드 수집부터 분석 및 침해대응까지 일련의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휴일 및 심야시간대 등의 사이버 공격을 사전 차단하는 긴급차단 시스템 및 해킹 메일 신고 시스템의 운영 현황 및 성과 등도 확인했다. 조성경 1차관은 “24시간 빈틈없는 사이버보안 대비 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4.02.20 07:53박희범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 서기관 승진 ▲ 디지털이용자기반과장 이정아 ▲ 정책홍보팀장 박생

2024.02.16 17:16박수형

위기에 몰린 중견 SW기업, 생존 위한 변신 주력

계속되는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 IT서비스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IT서비스업체들의 주력 분야인 공공 소프트웨어(SW) 쪽은 갈수록 설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술 기반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스넷시스템, 아이티센, KCC정보통신 등이 전사적으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 에스넷시스템은 엔비디아와 AI 인프라 사업에 진출했다. 이 업체는 AI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전환(DX)서비스를 제조업을 대상으로 선보이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2차전지 등 글로벌 진출에 나서는 국내 제조사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실적 향상의 기반을 마련했다. 에스넷시스템은 시스템 구축, 서비스 운영 외에도 자체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해 제공하는 새로운 수익모델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선보인 AI 에너지 관리 솔루션(AI EMS)이 대표적으로 관련 특허출원 4건과 상표 1건을 취득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티센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운영 사업자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는 등 블록체인 사업에 집중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자회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을 중심으로 금, 은, 팔라듐, 구리, 니켈 등 다양한 현물을 활용한 원자재 기반 토큰 증권(STO)을 운영하며 블록체인 기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일본의 웹3 기업인 긴코(Ginco)와 실물연계자산(RWA)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모색하고 있다. 올해 임원인사를 통해 유경태 신임 사장을 선임한 KCC정보통신도 공격적으로 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대규모 공공 사업 성공 경험을 통해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민간분야에서 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기존 3개팀으로 구성되었던 SI 영업 조직을 4개팀으로 확대하여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환경에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 한 IT서비스 기업 임원은 “끝이 안보이는 불황 속에서 기존 사업 방식으로는 더 이상 중견기업의 생존을 보장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이제는 모든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끊임 없이 변하고 스스로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나서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2024.02.15 14:46남혁우

과기정통부 "올해 반도체 R&D에 6천361억 원 투입"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반도체 R&D에만 6천361억 원을 투입한다. 이 규모는 전년 대비 12.9% 증가한 수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은 15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내 칩(My Chip) 토크 콘서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올해 인공지능(AI) 반도체·첨단 패키징·차세대 반도체 장비·화합물(전력) 반도체·국제협력 등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며 “반도체 인력 수요에 맞는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고 언급했다. 이 행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로 이루어졌다. 현장의 반도체 설계 전문가와 마이 칩 서비스 참여 학생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반도체 설계역량 강화 및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서로 자유롭게 논의했다. 참석자는 과기정통부에서 노경원 연구개발정책실장과 반도체 설계 분야 전문가인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ETRI 김혜지 선임연구원, 그리고 반도체 설계 전공 학생 등 80여 명이다. 이들은 학부‧대학원 생활, 취업‧창업 경험, 반도체 설계 전문가로서의 삶, 최근 기술 동향 등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또 제1회 마이 칩 서비스에 참여했던 경희대학교 이동영, 중앙대학교 이승현 학생이 프로젝트 현장 참여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마지막 일정으로 자신이 설계한 칩이 제작되고 있는 현장인 ETRI 팹 시설과 성과 전시관을 돌아봤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설계 소프트웨어(SW)만 사용할 수 있었던 학부생들에게도 자신이 설계한 칩을 제작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실전 역량을 갖춘 설계 인재를 양성하는 마이 칩 서비스도 지속 확대한다. 마이 칩 서비스는 과기정통부가 지난해부터 지원해온 사업이다. 학생들이 설계한 반도체 칩을 ETRI‧서울대학교‧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운영하는 500㎚ CMOS(상보형 금속 산화막 반도체) 반도체 팹에서 제작하고 패키징까지 진행해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이종호 장관은 “올해 마이 칩 서비스 지원 규모를 지난해 대비 6배로 확대하고 참여 학생들 간 교류도 활성화할 것”이라며 “많은 학생이 우수한 반도체 설계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마이 칩 서비스 참가 신청은 마이 칩 홈페이지(mpw.kion.or.kr)를 통해 분기별로 총 4차례 받을 예정이다. 1차 마이 칩 서비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접수한다.

2024.02.15 13:32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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