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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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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美 출장서 미팅만 '30건'…AI·반도체·통신 '광폭 행보'

지난달 31일 '삼성호암상 시상식'이 끝난 직후 출국한 이재용 회장은 버라이즌을 비롯해 삼성의 미래 사업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미국의 주요 IT·AI·반도체·통신 관련 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정관계 인사들과 릴레이 미팅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과 워싱턴DC 등 동부는 물론 서부의 실리콘밸리까지 아우르는 이번 출장은 삼성전자의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는 물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행보다. 매일 분단위까지 나눠지는 빽빽한 일정 30여건이 6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4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뉴욕에서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CEO와 만나 차세대 통신분야 및 갤럭시 신제품 판매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과 베스트베리 CEO는 ▲AI를 활용한 기술 및 서비스 방안 ▲차세대 통신기술 전망 ▲기술혁신을 통한 고객 가치 제고 전략 ▲버라이즌 고객 대상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 확대 협력 ▲하반기 갤럭시 신제품 판매 확대 협력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갤럭시 신제품 관련 공동 프로모션 및 버라이즌 매장내에서 갤럭시 신모델의 AI기능을 체험하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날 미팅에는 삼성전자 ▲노태문 Mobile eXperience사업부장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장 ▲최경식 북미총괄 사장 등이 배석했다. 미팅 후 이 회장은 "모두가 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잘 해내고 아무도 못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먼저 해내자"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5대 매출처이자 글로벌 최대 이통사인 버라이즌과의 협력을 강화해 차세대 통신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버라이즌은 글로벌 통신 사업자 중 삼성전자의 최대 거래 업체로, 두 회사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웨어러블 기기, 네트워크 장비 등에 걸쳐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이 2020년에 체결한 '5G를 포함한 네트워크 장비 장기공급 계약'은 7조9천억원 규모로, 한국 통신장비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수출 계약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수주를 계기로 미국 5G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이 갤럭시 단말기부터 네트워크 장비까지 광범위하게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는 데에는 삼성전자의 앞선 기술력은 물론 이재용 회장과 베스트베리 CEO의 오래되고 각별한 인연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장과 베스트베리 CEO는 2010년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 콩그레스'에 각각 삼성전자 부사장과 스웨덴 통신기업 에릭슨 회장 자격으로 나란히 참석한 것을 계기로 10년 이상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베스트베리 CEO가 버라이즌으로 옮긴 뒤에도 이어져, 5G 분야의 대규모 장비 공급 계약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재용 회장과 베스트베리 회장은 계약 과정에서 수시로 화상 통화를 하며 새로운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단말기 분야에서도 올해 초 세계 최초의 AI 스마트폰인 '갤럭시S24'를 출시하며 글로벌 통신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로서의 위상을 키워가고 있다. 글로벌 통신 업계는 지난 10년간 '비디오 콘텐츠'가 통신 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것처럼, 향후 10년은 'AI'가 산업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하며 삼성의 '갤럭시AI'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신 갤럭시S24 제품 이외에 작년에 출시한 ▲갤럭시S23 ▲Z폴드5 및 Z플립5 ▲탭S9 등 기존 제품 고객들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AI 저변 확대를 선도하고 있다.

2024.06.06 16:00장경윤

KEA-KTC, 유망 ICT 기업지원 '맞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5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원장 안성일)과 가전·전자기업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유망기업 공동 발굴 및 지원프로그램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ICT유망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스마트가전·IoT사이버보안·인공지능·소프트웨어·5G/6G 등 분야 시험·인증 컨설팅 지원 ▲KEA 전자혁신제조지원센터·XR실증센터·빅데이터센터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활용해 미래 유망기업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IoT 보안인증과 관련, 수출기업이 심각한 애로에 직면하지 않도록 사이버보안 관련 해외인증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한다. 두 기관은 협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ICT 유망기업의 제품·서비스 개발부터 시험·인증 및 제품 출시까지 수요자 중심의 끊김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KEA는 서울 용산에 시제품 개발과 초도 양산을 지원하는 전자제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 구축한 빅데이터 플랫폼(담다·DAMDA)를 통해 IoT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KTC는 'KTC 경영 13대 전략 분야' 로드맵을 수립, 기업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반도체·소프트웨어·IoT 사이버보안·5G/6G·스마트 가전·지능형 로봇 등 ICT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의 첫 행사로 오는 27일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가전·전자기업을 위한 '해외 IoT사이버보안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청원 KEA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ICT유망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지원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KEA는 전자·IT산업 진흥기관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기업지원플랫폼이 되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05 16:22주문정

폐기된 단통법 폐지 법안, 다시 발의됐다

단말기 유통법(단통법) 폐지를 두고 여당이 22대 국회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21대 국회 마지막에 화두만 꺼낸 단통법 폐지는 회기 종료로 폐기되며 제대로 논의되지 못했다. 5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은 단통법 폐지 법안과 함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의 주요 골자는 21대 국회에서 각각 김영식 전 의원과 박성중 전 의원이 발의한 법안과 같다. 단통법을 폐지하고 선택약정할인을 유지하면서 관련 내용을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하는 내용이다. 정부가 올해 초 단통법 폐지를 추진하면서 여당 의원들이 입법에 나섰지만 소관 상임위원회가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아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단통법을 두고 제정 단계부터 반대했던 터라 법안 폐지에 대해 같은 입장을 세우고 있지만, 총선 직전에 벌어진 논의 과정을 두고 포퓰리즘이라고 반발해왔다. 그러면서 법안 폐지 방침에 앞서 구체적인 시장 설계에 대한 고민이 우선이란 점을 명확히 했다. 국회 입법조사처 역시 최근 제22대 국회 입법 정책 가이드북을 내놓으며, 단통법 제정 이전에 일어난 소비자 문제가 다시 발생할 우려도 있기 때문에 섬세한 제도 재설계가 필요하단 뜻을 밝혔다. 이를테면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효과, 소비자 피해 증가, 요금 품질 경쟁 저하의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본격적인 법안 폐지 논의는 원구성 이후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관련 법안을 내놓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병합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소매시장의 보조금 규제 외에 다른 시장의 변화를 고려해 여러 법안이 함께 논의되는 방향으로 번질 수도 있다. 다만, 22대 국회 초반 과방위가 공영방송 등 미디어 이슈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통신시장에 대한 논의는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실제 법안 논의가 전개되면 공시지원금 지급을 기준으로 논의된 선택약정할인을 단통법 폐지 후에도 유지하는 부분이 논쟁적인 요소가 있다”며 “규제 완화에도 최소한의 이용자 보호 방안도 다시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6.05 15:33박수형

국내 브랜드인데…이탈리아 브랜드로 오인케한 홈앤쇼핑 '의견진술'

속옷을 판매하면서 해당 제품 브랜드 나라를 오인케 한 홈앤쇼핑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속옷 밀라노#41 쏙쏙 네모 거들팬티를 판매한 홈앤쇼핑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심의 규정을 어긴 방송사가 법정제재를 받기 전 소명하는 과정이다. 홈앤쇼핑 쇼호스트는 상품을 판매하며 “'밀라노#41'은 이렇게 이태리 출품작에도 패션쇼에도 서는 브랜드기 때문에, 정말 거의 검증받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얘가 만약에 4만원대 한 장당, 5만원대 한 장당, 이 정도 금액을 내고 보정에다가 크레오라에다가 이태리 브랜드에다가 모든 걸 얘기하면, 비싸도 몸을 잡아준다니까 사보자는 마음 먹잖아요. 근데 얘는 열두 장을 드리는데 이 모든 부연 설명들을 다 갖고 있는 거예요”, “지금 여섯 장인데 여섯 장에 5만원대도 너무 괜찮아요. 왜냐면 이태리, 이태리 밀라노. 거기에 크레오라. 속건 기능성”이라고 언급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방심위에서는 해당 상품의 브랜드는 국내에 본사를 두고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함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브랜드 제품인 것처럼 오인케 하는 내용을 방송한 점이 심의 규정을 어겼다고 봤다. 방심위원들은 비슷한 규정 위반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점을 인지하고, 소명을 들어본 후 제재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식품인 팔레오 백옥 글루타치온 정을 판매하면서 글루타치온 함유량을 오인케한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에는 행정지도 '권고'가 내려졌다.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은 해당 제품을 판매하며 '한 알에 1,000미리가 넘게, 하루에 1,000미리가 넘게, 1,040mg으로 글루타치온을 만나는 날', '글루타치온이라고 아무거나 말고 인증 받은 걸로, 한 알이 어느 정도의 함량인지를 봐야 한다, 한 알 1,040mg으로 꼭꼭 제대로 채워놓았다, 속부터 채우는 백옥 글루타치온 정 팔레오의 이름으로 보여드리는 거, 하루에 한 알만 챙기면 된다"라고 언급하며 방송했다. 상품 1정당 12mg에 불과한 글루타치온 함유량이 1정의 함량(1,040mg)인 것처럼 오인케 했지만, 방심위원들은 유사사례를 참고해 권고를 결정했다.

2024.06.04 16:31안희정

민주당, 일본 라인야후 강탈 규탄 결의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을 비롯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활동을 앞둔 7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일본 정부의 라인 강탈 야욕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과방위 민주당 간사로 내정된 김현 의원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네이버 라인 지분 압박은 대한민국의 경제 영토를 침탈하는 것”이라며 “상응조치를 포함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의원은 김현 간사를 포함해 고민정, 이정헌, 이훈기, 조인철, 최민희, 황정아 의원 등이다. 이들은 “라인사태가 한일관계와 별개 사안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은 사실상 항복 선언”이라며 “정부가 두 손 놓고 움직이지 않으니 국회가 나서 일본 정부의 야욕을 저지하고 우리 기업을 보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국회 결의안을 통해 일본의 경제침탈 위협을 강력히 경고하고, 우리 정부에 합당한 상응조치를 촉구할 것”이라며 “국익을 지키는 일에 결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신속히 국회를 구성해 일본 라인 강탈 야욕에 대한 강경하고 실효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회가 일본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반시장적인 라인 강탈 야욕을 저지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정부의 자국 기업 보호 촉구 및 일본의 라인 강탈 야욕 규탄을 위한 결의안'에는 ▲라인 사태가 대한민국의 경제 주권을 침해하는 것임을 경고하고 ▲일본 정부의 사과와 네이버 지분 매각 압박을 위한 행정지도의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결의안 공동발의에는 민주당에서 과방위로 활동하게 된 의원을 포함해 총 57명의 의원들이 참여했다.

2024.06.04 15:26박수형

"통신 경쟁상황 평가, 이제는 휴대폰 중심으로 살펴야"

“휴대폰 중심의 경쟁상황 평가로 전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지난 2022년 통신시장 경쟁상황 평가에 이어 최근 공개된 2023년도 평가에서도 2년 연속으로 같은 문제 제기가 이뤄졌다. 이동통신 시장에서 사물지능통신, 즉 IoT 회선의 비중이 커지면서 새로운 잣대로 시장을 살펴야 한다는 뜻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공개한 통신시장 경쟁상황 평가에 따르면, 차량관제를 비롯한 사물지능통신은 휴대폰과 수요대체성이 매우 약해 서로 다른 시장으로 분류해야 하지만 최근 평가까지 분석과 규제의 편의성을 고려해 용도 별로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시장으로 획정해왔다. 사물지능통신으로 분류되는 서비스는 차량관제, 원격관제, 무선결제 등이 꼽힌다. 휴대폰을 중심으로 하는 이동통신과 기술 방식은 유사할 수 있지만 동일 서비스로 묶어 보기 어렵다. 통신사업자들도 이 때문에 실적 수치를 공개할 때 '핸드셋' 가입자를 분류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차량관제 서비스는 지난 2021년 기준 연간 40%대의 성장률을 보이며 경쟁상황 평가 등이 고려해야 하는 지표에서 착시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회선 수는 빠르게 증가하며 상당수에 이르렀지만, 전체 이동통신시장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특히 사물지능통신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가 낮고 주로 알뜰폰(MVNO)에 해당하기 때문에 회선 수의 증가를 전체 이동통신시장의 경쟁상황 개선으로 오인할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사물지능통신을 포함한 이동통신 합계 기준 점유율 지표가 시장의 경쟁상황을 왜곡하는 결과로 초래된다는 것이다. 평가 보고서에 앞서 정부의 가입자 통계에서도 휴대폰 가입자와 IoT 회선을 별도로 분리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기술 사용과 시장 환경에 따른 변화를 수용하려는 움직임은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에서도 보이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2024년도 방송시장 경쟁상황평가 기본계획을 확정하면서 OTT를 포함하는 시장 획정 방안을 검토하고 OTT에 대한 분석결과는 별도로 사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OTT 서비스의 법적 지위는 방송으로 분류되지 않고 있지만, 방송산업 시장에서 유관성이 많아 경쟁 영향을 살필 수밖에 없게 됐다. 실제 유료방송 사업자들의 VOD 서비스는 최근 OTT 이용자의 급증에 따라 매출 압박을 받고 있다. 아울러 넷플릭스와 티빙 등이 광고 서비스에 나서면서 방송광고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4.06.03 16:46박수형

"시청각장애인 맞춤형TV, 21일까지 신청하세요"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각장애인이 편리하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맞춤형 TV를 보급하기 위해 저소득층이 아닌 장애인 대상으로 6월21일까지 2차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맞춤형 TV 보급대수가 3만2천대로 지난해보다 60% 늘어나 효율적인 보급을 위해 2회로 나눠 신청받고 있으며, 지난 4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1차 신청을 받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2차 신청에서는 저소득층이 아닌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일부 비용(5만원)을 부담해야 맞춤형 TV를 보급 받을 수 있다. 맞춤형 TV는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2024.06.03 12:56박수형

KISA, '정보보호 인증제품' 공공시장 진출 지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정보보호 우수 벤처기업의 공공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함께 정보보호 분야 우수 벤처기업 및 창업 초기기업 중 조달청 벤처나라에 등록을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벤처나라는 벤처·창업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 촉진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온라인 전용 상품몰이다. 지난 4월 2일 과기정통부와 조달청은 정보보호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진출을 범부처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혁신적 조달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KISA는 벤처나라 등록을 희망하는 기업의 정보보호 인증제품을 대상으로 적격성을 검토하여 조달청에 추천할 계획이다. 추천 대상은 창업기업(설립 7년 이내) 또는 벤처기업의 ▲IoT 보안인증 ▲물리보안 성능시험인증(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생체인식, 위조생체인식)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 ▲정보보호 신속확인 제품 중 인증 유효 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제품으로 조달청 벤처나라 등록 상품지정과 관련하여 결격사유가 없는 제품이어야 한다. 해당 기업이 직접 생산하거나, 국내 제조기업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생산하는 물품 및 서비스이자, 조달청 고시(제2023-43호)의 제6조(신청 제외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KISA의 추천을 받은 기업은 조달청에서 공지된 일정에 맞춰 벤처나라 누리집을 통해 직접 '벤처나라 상품지정 신청'을 해야 한다. 기관의 추천이 있을 경우, 조달청이 주관하는 기술·품질 평가 시 가점(2점)을 부여받을 수 있어서 공공시장 진출이 훨씬 편리할 전망이다. 현재, 1차 추천 희망 기업을 2024년 6월 14일(금) 18시까지 모집 중이며, 향후 매월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모집 공고는 KISA 누리집 공지사항과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03 12:01남혁우

과기정통부, 자립준비청년 디지털 진로 진출 돕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자립준비청년이 디지털 분야에서 진로를 설계하고 직업적 성취를 얻을 수 있도록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자립준비청년 디지털 진로지원 사업 '디벨롭(D'velop)'을 3일 통합 공고한다. 연간 2천여 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으로부터 보호가 종료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디지털 기반 자립준비청년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크게 3가지 과정으로 ▲디지털 창업 지원 ▲디지털 창작 교육 ▲디지털 취업 연계로 구성됐다. 우선 디지털 창업 지원은 '기초창업교육'과 '실전창업교육'으로 나눠 진행된다. 기초교육에서는 디지털 기반 창업캠프, 입문교육, 멘토링을 통해 창업 생태계 이해와 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실전교육에서는 사업모델 고도화와 투자사 등 업계 관계자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한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해외 창업 허브(영국 테크시티 등)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디지털 창작 교육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크리에이터 입문교육,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제작 등 전문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미래 진로를 미리 탐색해볼 수 있도록 예비 자립준비청년 대상으로 크리에이터 특강, 미니해커톤 등으로 구성된 창작캠프를 운영한다. 디지털 취업 연계는 디지털 분야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활용 교육 및 취업실전캠프 등을 통해 디지털 기반 직무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디지털 기업 매칭을 통해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턴십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의 상세 내용을 안내하기 위한 통합설명회는 1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은 자립준비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이끌 핵심수단”이라며 “디지털 진로지원 사업이 보호대상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이 디지털로 미래를 꿈꾸고 성장하여 가능성과 꿈을 실현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3 12:00박수형

라온시큐어, 모바일 신분증 구축 공로 인정 받아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을 구축한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 받았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달 31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2024 경영정보 관련 학회 춘계통합 학술대회'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플랫폼정부 대상은 한국경영정보학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플랫폼에서 국민·기업·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기관 또는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술로 지난 2022년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구축하는 등 디플정 핵심 사업인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을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국가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라온시큐어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외에도 2021년 행정안전부 '모바일 공무원증 서비스'를 비롯한 2022년 병무청 'e-병무지갑 서비스', 2023년 국가보훈부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서비스' 등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신분증 제작을 진행해 왔다. 또 라온시큐어는 대한민국 국가 디지털 신분증 구축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국가 디지털아이디 구축 사업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국가 디지털아이디 설계 컨설팅을 완료하고, 현재 구체적인 사업 진행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밖에도 코스타리카, 필리핀 등 중남미, 동남아 지역의 국가들과도 디지털아이디 구축 사업을 활발하게 협의하고 있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디플정의 가장 기초라 할 수 있는 국가 디지털 신분증에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술을 성공적으로 제작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라온시큐어는 디플정 구현에 앞장서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가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11:12김미정

스콥정보통신-아파트너, 아파트 월패드 보안 책임진다

스콥정보통신(대표 김찬우)이 아파트 월패드 해킹 방지와 입주민 사생활 보호를 위해 나섰다. 스콥정보통신은 아파트너와 손잡고 홈네트워크 보안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파트너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전국 아파트 3천500여 단지 입주민에게 공동주택관리법 시행규칙에 최근 포함된 홈네트워크 설비의 안전관리 강화 내용에 대해 알릴 방침이다. 세대간 망분리 솔루션 제공을 통해 아파트 홈네트워크 보안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지난 아파트 월패드 해킹 사건으로 아파트 입주민의 사생활 유출 등 홈네트워크에 대한 안전사고 지적이 이어졌다. 정부는 2022년 7월 1일 이후 시공 승인을 받은 신축 예정 아파트에 대해서는 홈네트워크 세대간 망분리 적용을 의무화했다. 이미 지어진 기축 아파트에 대해서도 최근 공동주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홈네트워크 설비에 대한 안전관리를 의무화할 것을 명시했다. 스콥정보통신의 세대간 망분리 솔루션 '아이피스캔 홈가드'는 아파트 각 세대 내부에 별도의 장비를 설치할 필요 없이 단지 통신장비실(MDF실)에 정책서버와 보안센서만 추가 설치하면 된다. 기축 아파트에서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유광연 아파트너 대표는 "입주민 사생활 보호를 위해 아파트 홈네트워크 보안은 매우 중요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기축 아파트에서는 여건상 세대간 망분리 구현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스콥정보통신의 25년 네트워크 제어 기술 노하우가 적용된 아이피스캔 홈가드가 아파트너와의 협력 시너지를 통해 보안 사각지대에 놓인 기축 아파트의 홈네트워크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찬우 스콥정보통신 대표는 "아파트 입주민의 홈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국내 아파트 서비스 플랫폼을 대표하는 아파트너와의 업무 협약 체결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아파트너를 통해 아파트 홈네트워크 보안의 시급성과 세대간 망분리 솔루션 도입의 필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31 14:08김미정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열린다...숏폼 부문 신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2024년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디지털 세상'을 주제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이 국민의 삶에 보편적으로 활용되면서 나타나는 역기능에 대응하는 국민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공모전으로, 디지털윤리 홈페이지에서 10월4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2010년부터 시작, 올해 15회를 맞는 디지털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은 그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디지털윤리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와 현장 교육에 활용돼 왔다. 공모전은 디지털윤리 '인식제고 콘텐츠'와 '학습 콘텐츠'로 나누어 진행된다. 인식제고 콘텐츠 부문은 그림일기(초등부 한정), 포스터, 카드뉴스, 웹툰, 동영상(일반영상, 숏폼)으로 나뉘고 학습 콘텐츠 부문은 교수 학습 지도안으로 교과 연계, 창의적 체험활동의 세부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숏폼' 부문을 새롭게 신설해 디지털윤리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고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이 발굴될 것으로 방통위는 기대했다. 공모전은 디지털윤리에 관심이 있는 초중고 청소년, 성인, 군장병, 교사, 예비교사 등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은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방통위원장상 7점 ▲교육부장관상 3점 ▲국방부장관상 1점 ▲주관기관 및 후원기관장상 12점 등 총 25점을 선정하며 올해 12월에 개최되는 '2024년 디지털윤리대전'을 통해 시상할 예정이다.

2024.05.31 10:14박수형

쌍용정보통신, 공공SW 사업 연달아 수주하며 매출↑

쌍용정보통신(대표 신장호)이 '교육행정 데이터 통합 관리시스템 물적기반 구축' 사업에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사업' 계약까지 연달아 수주했다. 쌍용정보통신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2년간이며, 총 사업금액은 부가가치세 포함 921억 원이다. 쌍용정보통신의 수주액은 컨소시엄 지분 50%인 부가가치세 별도 418억 원으로, 연간 기준 최근 매출액 대비 10.67% 수준이다. 아이티센그룹 계열사인 쌍용정보통신은 그룹사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하며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3천92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국내 최고 ICT서비스 기업의 위상을 바탕으로 공공 SW 사업 역량을 인정받아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형 공공 프로젝트 수주를 지속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5.31 10:04남혁우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 과장급 전보 ▲지상파방송정책과장 김영주 ▲국제협력담당관 엄정환

2024.05.31 09:53박수형

방통위, 대구과학관에 디지털윤리체험관 열어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30일 대구 달성군 국립 대구과학관 내에 '대구 디지털윤리체험관'을 개소했다. 디지털윤리체험관은 건강하고 성숙한 디지털윤리 의식 함양을 위해 디지털 윤리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대구 디지털윤리체험관은 부산(국립부산과학관), 광주(국립광주과학관), 경기(분당 한국잡월드), 서울(서울시립과학관), 전북(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에 이어 6번째 체험관이다. 대구 디지털윤리체험관은 '아름다운 꿈과 희망의 디지털세상'을 주제로 동작인식 센서를 활용한 진짜 정보 찾기, 스마트 테이블에서 하는 인공지능(AI) 윤리 보드게임, 메타버스 환경에서 거짓말하는 AI 찾아내기 등 신기술과 재미 요소를 결합한 정보 제공형 콘텐츠로 공간을 구성하여 디지털윤리를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조성은 사무처장은 “많은 대구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체험관을 방문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방통위는 지역사회에 디지털윤리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5.30 16:59박수형

헌재 "TV 수신료 분리징수 시행령 합헌"

헌법재판소가 TV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 징수하는 시행령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다. 지난해 7월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은 KBS의 지정으로 TV 수신료의 징수 업무를 위탁받은 자가 KBS 수신료를 납부통지, 징수할 때 자신의 고유 업무와 관련된 고지 행위와 결합해 행할 수 없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이전처럼 KBS와 EBS의 수신료를 한국전력이 전기요금과 같이 징수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 헌재는 30일 TV수신료 분리징수의 근거가 되는 방송법 시행령 43조 2항에 대한 KBS의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6대 3 의견으로 기각했다. 앞서 KBS는 방송통신위원회가 관련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 기간을 법에서 정하는 최단기간인 40일 이상에서 10일로 단축해 국민의 알 권리 등을 침해했고 시행령 내용이 헌법상 방송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헌재는 이에 대해 “심판대상 조항이 법률유보원칙, 적법절차원칙, 신뢰보호원칙을 위반하지 않고 입법재량의 한계를 일탈하지 않아 청구인의 방송 운영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4.05.30 16:48박수형

알바 구하려다 전화요금 독촉받던 청년...방통위, 추심 중지 직권조정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아르바이트 고용인을 빙자한 제3자가 신청인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총 14개의 기업인터넷전화 회선을 무단으로 개통한 사건의 신속한 피해구제와 재발방지를 위해 요금부과 철회, 채권추심 등의 행위 중지, 제도 개선안 마련 등 직권조정결정을 내렸다. 신청인은 아르바이트 앱으로 유심포장 아르바이트에 지원하는 과정에서 고용 담당자 김모 씨에게 근로계약 명목으로 통장사본과 신분증 사진을 제공했다. 이후 신청인 명의의 휴대폰 3대가 무단 개통됐고 이 휴대폰을 이용해 기업인터넷전화 14개 회선이 무단 개통된 사실을 파악했다. 신청인은 피신청인 고객센터에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을 비롯한 여러 정황증거의 제출 의사를 밝혔으나, 자사 규정을 근거로 신고접수를 거부하고 채권추심과 법원의 지급명령까지 보냈다고 주장했다. 피신청인은 이에 대해 기업인터넷 서비스의 경우 명의도용 피해 접수 시 확정판결문을 구비해야 명의도용 구제절차 개시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고 밝혔다. 분조위는 이에 따라 ▲신청인의 명의도용 정황이 추가로 드러난 점 ▲신청인의 정신적 재산적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들어 해당 사건을 직권조정결정 소위원회에 회부했다. 분조위 직권소위는 가입신청서의 필체, 녹취파일의 음성비교, 신분증 사진의 무단이용과 명의도용으로 휴대폰이 개통된 정황 등 가입신청서가 위조됐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분조위 직권조정결정에 따라 피신청인은 신청인의 명의도용 피해를 다시 검토했으며 이 사건의 계약을 명의도용에 따른 계약으로 자체 판정했다. 피신청인은 14개 회선에 부과된 요금 철회, 추심 중지, 명의도용 피해구제 절차 개선안 마련 등 직권조정결정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전기통신사업법 제45조의6에 따른 직권조정결정제도를 적극 가동해 이용자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고, 특히 명의도용에 따른 이용자 피해구제 절차의 개선을 지속 촉구할 방침이다.

2024.05.30 10:35박수형

방통위, 베트남 대표단과 방송통신 이용자보호 협력 논의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방통위를 방문한 베트남 공산당 중앙선전교육위원회의 레 하이 빙 부위원장 등 베트남 대표단과 만나 양국 간 방송통신 이용자 보호 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네트워크와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각종 정보의 생산과 확산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온라인 공간의 불법유해정보 확산에 대한 부작용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양국은 허위조작정보 등 불법유해정보의 처리 절차와 관련 법규 등을 중심으로 규제 방향과 이용자 보호 등에 대한 정책과 경험을 교환했다. 방통위는 베트남 정보통신부와 2016년과 2022년 방송통신 협력 MOU를 두 차례 체결하는 등 베트남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상인 부위원장은 면담에서 “방송통신 이용환경의 개선은 한 국가만의 노력으로 이뤄질 수 없는 만큼, 오늘의 방문으로 양국 간 정책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29 18:09박수형

KT SAT, 아태 최대 위성통신 전시회 참가...독일 리바다와 MOU

KT SAT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위성통신 전시회 '새틀라이트아시아 2024'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새틀라이트아시아 2024는 세계 기술 기업이 모이는 '아시아 테크 × 싱가포르' 행사의 위성통신 분야 전시회로 이날부터 사흘 간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진행된다. 이날 KT SAT은 독일 저궤도 위성사업자인 리바다스페이스네트웍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KT SAT이 다중궤도 사업 토대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저궤도 사업자와 제휴한 것은 지난해 8월 스타링크, 올해 2월 원웹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KT SAT 측은 리바다와 협력이 멀티오빗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저궤도 위성 용량을 확보하고 고객군별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 KT SAT은 리바다와 협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세계 위성시장 환경에서 고속 통신, 보안, 망생존성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바다는 지상 게이트웨이 연결 없이 100% 위성간 통신을 통해 보안성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타사업자와 차별점이다. KT SAT은 리바다 서비스를 활용해 군과 정부, 금융 분야 등 보안에 민감한 고객을 중심으로 고속의 위성망을 제공할 계획이다. 리바다는 2028년까지 총 600개의 저궤도 위성을 발사하고 위성간 레이저 통신을 통해 글로벌 PTP 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KT SAT은 30일 새틀라이트아시아 2024의 부대 행사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위성사업자의 미래 비전 주제의 패널 토론에 참석해 글로벌 저궤도 사업자와 제휴를 포함해 멀티오빗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해온 다양한 성과를 공유한다. 특히 유선망 구축이 어려운 국내외 고객에게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 솔루션 가운데 하나로 위성 기반 이동형 5G 통신과 에지클라우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KT SAT은 전시 부스에서 특화 기술과서비스, 차세대 위성 기술을 소개한다. 부스에 방문하는 해외 고객과 협력사 관계자에게 막걸리, 한과, 달고나 등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영수 KT SAT 대표이사는 “앞으로 위성 통신 시장에서는 보안성, 통신속도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KT SAT은 리바다와 같이 우수한 사업 파트너를 발굴해 협력하고, 비정지궤도 위성 자원과 차별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미래 위성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9 08:50박수형

김홍일 방통위원장 "국내 OTT 해외진출 돕겠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8일 “디지털 시대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방통위는 국내 OTT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와 해외 진출 등에 대한 정책적 지원으로 OTT 산업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왓챠 등 국내 OTT 서비스 회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내 OTT의 성장으로 우리나라 콘텐츠의 양적인, 그리고 질적인 발전을 크게 이끌었다”면서 “다양한 콘텐츠가 시청자에 제공되면서 국민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됐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글로벌 기업에 비해 규모가 작은 국내 사업자들이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질의 콘텐츠 제작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점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원장으로 취임한 뒤 글로벌 미디어 강국이란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서 국내 OTT 산업의 성장방안과 우리 이용자들이 권익 신장에 바람직한 조화점이 어디일지를 자주 생각해왔다”며 “현재 OTT 산업은 빠른 성장기를 지나 경쟁이 상당히 심화되고 있고 특히 글로벌 거대 기업과 경쟁하는 국내 OTT의 어려움이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OTT 기업의 대표들은 이에 대해 방통위에 국내산업 보호와 지원 정책의 적극적인 추진을 요청했다. 특히 국내 OTT 업계가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OTT의 공세에 대응할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미디어 규제체계 정비에 있어 OTT에 대한 최소규제 최대진흥 원칙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OTT 산업은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작 역량의 기반이 될 뿐만 아니라 한류 콘텐츠가 글로벌로 진출하는 주요 유통 창구가 되고 있다”며 미디어 통합법제는 최소규제 원칙에 따라 사업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합리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요금제 개편 등에 있어서 국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5.28 16:19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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