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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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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국회모욕죄로 고발키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을 국회모욕죄로 고발키로 의결했다. 24일 과방위 야당의원들은 방통위 대상 종합감사 중에 욕설 등을 이유로 김태규 직무대행의 사과를 요구하며 장시간 토론을 벌였으나 끝내 국회모욕죄 고발 의견으로 뜻을 모았다. 이날 감사에서는 여당 의원과 취민희 위원장 간 설전이 오가며 한차례 감사중지 상황을 맞이했다. 정회 시간을 맞이해 이석하던 기관 증인 가운데 방송문화진흥회의 한 직원이 호흡곤란 증세를 겪었고, 국회 직원들은 119 응급신고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의 노종면 의원은 해당 직원의 다리를 주물렀다. 이때 김태규 직무대행이 쓰러진 직원을 “다 죽이네”라며 내뱉은 말에 노종면 의원과 언쟁이 오갔다. 노 의원은 환자 구호가 우선이지 않냐면서 이 상황을 이용해 정치적인 발언을 한다며 비판했다. 회의가 속개된 이후 노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정회 중이라도 국정감사 기간 중에 국회를 향해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김 대행의 사과와 상임위 차원의 국회모욕죄 고발 의결을 요구했다. 이를 두고 여야 의원들은 찬반토론까지 거치며 격한 논쟁을 벌였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당사자의 입장을 듣는 것이 국회가 스스로 권위를 높이는 것이라고 주문하자 최민희 위원장은 김 대행의 입장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고, 김 대행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 김 대행은 “개인적으로 한 말이고 누군가를 특정하지 않은 점은 인정해달라”며 “저도 수차례 국회에 출석했고 직원이 쓰러지기도 했으며 고통을 호소하는 그런 상황에서 감정이 좋지 않아 부적절한 표현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안건 의결에서 야당 의원들이 전원 찬성하며 다수결로 김 대행에 대한 고발이 의결됐다.

2024.10.24 15:15박수형

김태규 직무대행 "MBC 제재 취소 판결 불복...기초 사실 관계 오류"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은 최근 MBC 보도에 대한 과징금 제재 처분을 취소한 법원 판결에 대해 불복한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판결 내용에 대해 전혀 동의하지 않고 수긍하지 않는다"며 "해당 판결에서는 기초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오류조차도 그대로 드러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통위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양 기관 성격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판결"이라며 "방심위는 별도의 독립된 민간기구인데 판결문에서는 내부 기구로 표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야당은 김 직무대행에게 최근 법원이 방통위 2인 의결이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연이어 판결한 것과 관련 YTN 민영화 등 이미 의결한 안건들의 원상회복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김 직무대행은 "전혀 준비하지 않고 있다"며 "1심 판결에 지나지 않고 3심제 사법 시스템하에서 얼마든지 결과는 뒤집힐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야당의 "이전 2인 의결 안건들이 무효 판결이 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물음에 대해 김 직무대행은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야당은 "판결에 불복하는 것은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직무대행은 "해당 사건의 당사자로서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말하는 것이다"며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직무대행은 야당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몇차례 입씨름을 벌이며 마찰을 빚었다.

2024.10.24 11:37최지연

전자진흥회 제안 VR 훈련 평가방법, 국제표준 채택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회장 한종희)가 제안한 'VR 훈련 시스템 평가방법(IEEE 2888.5)'이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SA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 이번 표준은 국내 XR 기술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이다. KEA 관계자는 “XR 기술이 교육 및 훈련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표준화된 방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KEA는 이러한 산업계의 요구에 따라 국제표준 제정을 위해 적극 참여했다”고 전했다. 전기·전자·컴퓨터 공학분야 세계 최대 기술조직이자 사실표준화기구인 IEEE-SA로부터 지난 5월 20일 표준 제정을 승인받아 이달 1일 정식으로 등록됐다. 이번에 제정된 표준은 KEA가 제안하고 건국대학교·명지대학교·동덕여자대학교·조이펀·스코넥·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 XR 전문가가 참여해 개발한 표준이다. VR 훈련 시스템 평가방법(IEEE 2888.5)의 주요 내용은 훈련 효과·만족도 등을 평가하기 위한 방법을 정의하고 있다. ▲평가환경 설정 ▲계획 ▲절차 ▲수행 ▲결과 분석 방법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상세한 내용은 IEEE-S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EA는 이번 IEEE-SA 국제표준 제정은 표준화된 평가 방법을 통해 훈련 시스템의 품질을 향상하고 VR의 산업적 활용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내 XR 제품과 서비스가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KEA가 운영하는 서울XR실증센터는 광학 및 기기적 성능평가, 사용자 참여형 평가, 기능 및 품질평가 등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XR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실증을 지원해왔다. 박청원 KEA 상근부회장은 “앞으로도 국내 XR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국제 표준화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XR 기업 제품과 서비스 사업화를 위해 XR 실증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24 05:58주문정

"또 사고?"…보잉이 만든 위성, 궤도에서 폭발

보잉사가 만든 통신 위성이 지구 궤도에서 폭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성 서비스 업체 인텔셋(Intelsat)은 19일 '인텔셋 33e' 위성이 작동을 멈췄다고 밝혔고, 이후 21일 업데이트에서 “위성이 붕괴 사건(breakup event)를 경험했다”며 위성이 완전히 손실됐다고 설명했다. 인텔셋은 "보잉과 정부 기관과 협력해 데이터와 관측치를 분석하고 있다"며, "이상 원인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수행하기 위해 이사회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위성이 부서진 정확한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2016년 8월 발사된 이 위성은 오랫동안 문제를 겪어왔다. 당초 인텔셋 33e 위성은 약 15년 간 작동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2017년 8월 위성이 예상보다 훨씬 많은 연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고 이후 이상 현상과 주 엔진 고장 문제로 위성 수명이 기존 15년에서 10년 미만으로 단축됐다. 이제 위성은 분해돼 궤도에 최소 20개의 파편이 남은 상태다. 보잉은 최근 잇단 항공기 사고와 야심차게 개발한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가 기기 이상으로 시험 비행에 실패하며 위기를 맞고 있다. 올해 1월 미국에서 737 맥스 기종 여객기가 이륙하고 얼마 뒤 동체 벽면이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2018, 2019년에도 같은 기종의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 최근에는 '스타라이너' 유인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까지는 우주인을 보냈으나, 기기 결함으로 우주인을 태우고 지구로 오지 못하면서 시험 비행에 실패했다.

2024.10.23 12:53이정현

유상임 장관, 다음달 통신 3사 CEO 만난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내달 통신 3사 CEO와 회동을 갖는다. 장관 취임 후 첫 공식적인 만남으로 통신산업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통신사들이 공을 들이고 있는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논의가 오갈 전망이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와 통신 3사는 유 장관과 각사 CEO의 회동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장관은 통신산업의 주부무처 수장으로 취임 직후 기업 인사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져왔다. 다만 장관 취임 후 지난달 오스트리아, 미국, 일본 등의 해외 출장에 이어 국정감사가 이어지면서 회동 일정을 조율하는 기간이 길어졌다. 과기정통부 장관과 통신 3사 CEO의 첫 회동에서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주로 오간다. 전임 이종호 장관은 지난 2022년 3사 CEO와 처음 만난 자리에서 당시 현안인 5G 중간요금제 출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현안으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통신 3사 제재 추진이 꼽힌다. 지난해 취임 후 3사 CEO와 만난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은 통신사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정책 혼선이 없게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공정위가 예고한 제재 결정 시기가 도래하면서 유상임 장관과 회동에서도 이같은 협의가 오갈 전망이다. 아울러 정부가 올해 초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단말기유통법 폐지에 대한 논의도 예상된다. AI 강국에 대한 범국가적인 공감대가 형성되는 가운데 AI 전환을 가장 서두르고 있는 통신업계인 점을 고려하면 AI 법제도 필요성과 투자에 대한 논의도 중점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민간에서는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되지 않은 AI에 대해 투자를 독려할 세액공제 필요성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2024.10.23 11:48박수형

과기정통부, 국제협력 촉진 법안 신설…내년 4월 시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법정 심의 대상에 '과학기술 국제협력 촉진을 위한 정책에 관한 사항'을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내용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담겨 22일 공포됐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정책 수요에 대응, 5개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R&D 특별위원회를 자문회의 산하에 신설해 운영 중이다. 이번 법 개정으로 과기정통부는 각 부처에서 수립하는 과학기술 국제협력 정책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심의·조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확보했다. 글로벌 R&D 특별위원회는 글로벌 R&D 추진전략 후속 이행, 글로벌 R&D 주요 정책·현안 대응이 주 업무다.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위원장으로 민간위우너 16명 등 총 22명이 활동한다. 개정법률안은 지난 9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됐다. 공포일인 10월 22일 이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한다.

2024.10.23 11:07박희범

세계적 양자석학 알랭 아스페 교수 "한국 기업·대학과 전방위 협력"

지난 2022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양자 석학 알랭 아스페 파리 에콜폴리테크닉 교수가 한국을 찾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자석학 중 한 명인 알랭 아스페(Alain Aspect) 교수와 22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회의장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과 알랭 아스페 교수를 비롯한 과기정통부 조현숙 양자과학기술산업반장, 파스칼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알랭 아스페 교수는 광자 간의 얽힘을 통해 벨의 부등식 원리를 발전시킨 공로로 존 클라우저, 안톤 차일링거와 함께 2022년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그는 프랑스 중성원자 양자컴퓨팅 기업인 파스칼사를 공동 설립한 기업가다. 지난 2006년 한-불 수교 120주년 기념 해외석학 초청강연 계기로 한국을 찾은바 있다. 이번 면담에서는 미래 산업·안보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양자과학기술 분야의 향후 발전전망 등에 대한 알랭 아스페 교수의 견해와 파스칼의 비즈니스 계획 등의 얘기가 오갔다. 과기정통부 측에서는 우리나라 양자 관련 정책과 생태계 현황을 소개한 뒤 향후 상호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알랭 아스페 교수는 "한국 정부의 양자분야에 대한 지원이 인상 깊었다"며 "경쟁력 있는 한국의 기업, 대학들과 인력양성부터 산업화까지 다방면에 걸쳐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은 “한국은 AI, 바이오와 함께 3대 게임체인저의 하나인 양자과학기술에 대한 지원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며 "양자분야 연구자 커뮤니티는 아직 크지 않지만 우수한 연구자와 경쟁력있는 기업들이 많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내년부터 호라이즌 유럽의 준회원국으로 가입하기 때문에 유럽 국가 중 특히 프랑스와의 협력이 중요해질 것으로 본다"며 "양자컴퓨팅 선도기업인 파스칼과 우리나라 대학, 연구계 및 기업과의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2024.10.22 23:00박희범

5천 제곱미터 이상 건축물, 정보통신설비 관리자 선임 의무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제도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건축물 내 방송통신설비, 인터넷설비 등 다양한 정보통신설비가 설치되고 있으나 소방, 전기설비와 달리 유지보수 책임에 관한 법적 근거의 부재했고 에에 따라 고장설비 방치와 훼손 등 관리미흡 문제가 제기됐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보통신공사업법이 지난해 7월 개정돼 건축물에 설치된 정보통신설비의 소유자 또는 관리자(관리주체)는 전문가인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자(설비관리자)를 선임하거나 전문업체에 위탁해야 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아울러 시행령으로 설비관리자를 두는 건축물의 범위와 설비관리자의 자격을 규정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설비관리자를 두는 건축물의 규모를 5천 제곱미터 이상으로 규정해 지속적인 유지보수, 관리, 성능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국민들의 안전을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 공동주택의 경우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균형있게 살필 필요가 있어 이번 시행령 개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설비관리자로 선임되고자 하는 자는 기술계 정보통신기술자 자격을 갖추고 20시간 이상 인정교육을 이수한 자로 규정하여 전문적인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으며, 설비관리자 인정교육의 세부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제도 시행에 대비한 건축물 관리주체들의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건축물의 규모에 따라 시행 유예기간을 차등 부여했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설비를 갖춘 건축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유지보수 제도가 새롭게 도입되는 만큼 권역별 설명회 등을 통해 관리주체들이 남은 기간 준비할 수 있도록 제도를 안내하는 한편, 공동주택 등 유지보수 관리 대상 건축물 범위 확대 등의 수요에 대해서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22 14:14박수형

통신사도 PP 채널 운영 가능해진다

IPTV 서비스를 운영하는 통신사들이 tvN과 같은 일반 방송채널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방송채널사용사업(PP) 진입 규제를 완화하고 IPTV 사업자의 PP 경영 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과 IPTV법 개정안을 공포했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춰 방송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된 내용으로 지난 9월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10월1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쳤다. 우선 텔레비전 부문을 제외한 라디오, 데이터, VOD PP에 대한 진입규제를 현행 등록제에서 신고제로 완화한다. 이에 따라 PP 신청 시 자본금, 시설 요건 등 사업자 부담을 완화해 진입을 용이하게 했다. 아울러 IPTV가 PP 채널을 과도하게 소유하거나 영향력을 갖지 못하도록 규제하던 PP 경영 제한 조항을 폐지했다. 이를 통해 콘텐츠 투자를 높이고 IPTV에만 적용되던 규제를 케이블TV나 위성방송과 동일 규제가 적용되게 했다. 최준호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방송 미디어 산업이 글로벌 경쟁 구도로 재편에되면서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규제개선을 적극 추진해 방송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포된 개정안은 공포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한 시점인 2025년 4월22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PP 신고 절차 등 구체적인 내용과 절차를 규정한 대통령령을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2024.10.22 13:49박수형

'글로벌 AI 동맹' 몰두하는 통신사...기술 확보에 생존경쟁

국내 통신사들이 글로벌 AI 동맹 구축에 한창 애를 쓰고 있다. 글로벌 탑티어 기업과 협업하거나 연합체를 꾸려 기술적 교류를 통한 AI 역량을 강화하려는 시도다. SK텔레콤은 오픈AI 대항마로 꼽히는 퍼플렉시티와 파트너십을 맺고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퍼플렉시티의 AI 검색엔진을 AI 개인비서 솔루션 '에이닷'에 탑재해 한국어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국내 최적화된 AI 검색 엔진을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올해 초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분야 협력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설립을 주도했다.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중동의 e&그룹, 싱가포르의 싱텔,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함께 글로벌 통신사 연합군을 꾸린셈이다. GTAA에 이어 AI-RAN 얼라이언스를 통한 연합도 꾸렸다. 삼성전자, 엔비디아, ARM, 에릭슨, 노키아, T모바일 등 통신업 생태계 내에 다양한 영역의 기업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학까지 포함시켰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각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KT는 내년 상반기에 GPT-4o 기반의 한국형 초거대 언어모델을 선보이고, 소형 언어모델 '파이 3.5'를 활용해 공공 및 금융 산업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내에 'AX(AI 전환)전문기업'도 별도로 설립한다. 현재 공사중인 광화문사옥에서 운영될 전망이다. 양사는 또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해 AI·클라우드 산업을 선도할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AX 전략 펀드 조성과 이노베이션센터도 공동으로 논의되는 내용이다. LG유플러스는 메타와 손을 잡고 익시 공식 인스타그램 메신저에 챗봇을 도입한다. 또 AI를 활용한 세로형 릴스 제작 플랫폼도 마련한다. 익시를 활용할 경우 자동으로 영상 키프레임을 분류할 수 있어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게 된다. AI를 활용해 마케팅 등 B2B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구글과의 마케팅 협업도 추진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AI 분야에서 주도권 다툼 구도는 글로벌 빅테크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투자 규모도 조 단위로 매우 커 단일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경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기술과 사업력이 검증된 빅테크들과의 협업은 AI 분야에서 필수적인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2024.10.22 07:45최지연

류희림 방심위원장, 민원사주 의혹에 "수사중이라 말할 수 없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이 류희림 방심위원장 민원 사주 의혹과 연임 관련 문제를 제기했다. 류 위원장은 민원 사주 관련 "경찰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고, 여당 의원들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안"이라고 맞섰다. 국회 과방위는 21일 방심위만 별도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통상 방심위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감사를 받지만, 류 위원장이 과방위가 연 '방심위원장의 청부 민원과 공익신고자 탄압 등에 대한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방심위만 따로 분리해 국정감사가 열렸다. 가족·지인 민원 사주 논란…류 위원장 "드릴 말씀 없다" 이날 야당은 실제로 류 위원장이 친척과 지인을 동원해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인용 보도와 관련 방심위에 민원을 넣었는지 물었다. 류 위원장은 "고소·고발 당사자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현재까지 (조사받으라는)연락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9월 집단 민원이 있기 전에도 이미 여러건의 민원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여당인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은 "(민원 사주 의혹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악의적 프레임"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단순 실수에 따른 유출이 아니고 편파적인 고의 유출은 엄중하게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할 중범죄"라며 제보자 정보가 유출된 것에 대해 야당 측 의견에 반박했다. 최수진 의원 또한 "관련 법률을 찾아보니 국민 누구나 민원을 넣을 수 있다"면서 "사전에 이를 인지했더라고 해도 회피해야 할 명백한 사유는 없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류 위원장 연임 두고 여야 공방 야당 측은 류 위원장이 연임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먼저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류 위원장을 '전 위원장'으로 부르며 "9명 정원인 방심위가 위원장을 정하려면 최소 5명이 모여 위원장을 뽑아야 하는데 3명이 모여 위원장을 뽑는 것은 자칭 위원장일 뿐 법원 시각에서 보면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또 "두 번씩이나 국감에 불출석한 류 전 위원장으로부터 사과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한 류 위원장을 류씨로 부르며 "어떻게 방심위 9명 정원 중 해당 기수 위원이 3명밖에 안 되는데 위원장을 뽑을 수 있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류씨를 방심위원장으로 인정하기 곤란하다. 류씨 앞에 놓인 명패를 치워달라"고 말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방심위원 3인 체제 관련 책임을 야당으로 돌렸다. 최 의원은 "여야가 방심위원 후보를 추천해 국회에서 의결해야 하는데, 할 일을 하지 않고 그 책임을 행정관청에 물리고 법원에 부담을 주는 일이 되풀이돼선 안 된다"고 했다. 이상휘 의원 또한 "3인 체제라서 위법이라며 위원장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게 어떤 근거인지 모르겠다"며 "사안의 중대성 때문에 방통위 또는 방심위가 충분한 재량권을 갖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1 17:30안희정

이정헌 의원, 망 무임승차 방지법 대표발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망 무임승차 방지법을 대표발의 했다고 21일 밝혔다. 구글과 같은 일부 대형 글로벌 CP는 국내 인터넷망에서 막대한 트래픽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기간통신사업자에게 정당한 대가 지불을 회피하며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의원실은 설명했다. 이정헌 의원이 발의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정보통신망 이용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이용 기간, 트래픽 규모, 이용 대가 등을 계약에 포함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정보통신망 이용에 따른 정당한 대가 지불의 실효성을 담보하도록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집계한 지난해 주요사업자 일 평균 국내 트래픽 비중에 따르면 구글 30.55%, 넷플릭스 6.94%, 메타 5.06% 등으로 국내 인터넷망 트래픽의 42% 이상을 대형 글로벌 CP가 차지했다. 이정헌 의원은 “대국민 온라인 서비스에 활용되어야 할 국내 인터넷망 자원을 구글과 같은 특정 대형 글로벌 CP만 무상으로 점유하는 상황이 지속되는 경우 국내 인터넷망 투자와 국내 CP의 성장은 한계에 직면할 것이 자명하다”며 “입법을 통해서라도 대형 글로벌 CP가 정당한 망 이용대가를 지불하도록 현 실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인터넷망이 공정한 경쟁 환경 속에서 활용되도록'망 무임승차 방지법'을 22대 국회 임기 내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국혁신당의 이해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이 망 이용계약시 차별적인 조건을 부과하거나 정당한 대가 지급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하는 망 이용계약 공정화법을 공동으로 발의했다.

2024.10.21 13:35박수형

어린이 미디어 경험 국제 컨퍼런스 열려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21일 '디지털 미디어 시대, 어린이의 미디어 경험 탐색하기'를 주제로 2024 미디어 리터러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디지털 미디어와 인공지능의 대중화 환경에서 나고 자란 세대의 디지털 미디어 이용 경험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디지털 전환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어린이의 놀이와 학습이 디지털 미디어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미디어를 접하는 연령이 어려지고 미디어 이용이 늘어난 것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보편적인 현상이 됐다. 컨퍼런스에는 한국, 미국, 호주, 유럽 등에서 어린이의 디지털 미디어 이용, 교육, 발달을 연구해온 전문가들이 참여해 알파세대의 게임, 놀이, 학습, 소통 등 미디어 이용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어린이의 시각이 반영된 디지털 미디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일상에서 디지털 미디어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국내 어린이 미디어 이용시간이 하루 3시간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미디어가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시의적절한 논의”라며 “방통위는 모든 세대가 안전하고 올바르게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1 13:20박수형

ETRI AI경진대회 대상, 서울대 통못자핫도그 팀 받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제3회 ETRI 휴먼이해 인공지능 논문경진대회 개최 결과 서울대 나영훈 외 3인의 '통못자핫도그 팀'이 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을 받은 통못자핫도그 팀(나영훈(서울대), 고성지(엔셀), 오승훈(한림대), 이현경(서울대))은 멀티모달 센서 데이터를 복합 이미지 데이터로 변환, 수면의 품질과 스트레스 수준을 예측하는 'PixleepFlow'라는 모델을 제안했다. 이 모델은 이미지 기반 표현을 사용하고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기술을 적용해 기존 시계열 분석보다 뛰어난 성능을 도출했다. 최우수상은 국민대학교 김진재 외 3인의 민바 팀(김진재(국민대), 최은지, 마민정(고려대), 조근희(KAIST))이 수상했다. 이 팀은 트랜스포머 기반 다변량 시계열 모델과 기계학습을 결합한 모델을 제안했다. 시계열 데이터 특성 및 포괄적인 일일 활동 통계를 반영하는 접근 방식을 통해 예측 정확도 향상을 시도했다. 우수상은 VLAB 팀(김성열, 신호주, 김지아(부경대))이 받았다. 일일 활동 데이터를 통합한뒤 수면의 질 예측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타임 시프팅, 노이즈 추가, 오버샘플링 등 다양한 데이터 증강 기술을 접목한 학습모델을 제안했다. ETRI는 이외에도 장려상에 ▲IMDL(이태영, 하순호(고려대)) ▲율동공원(함지율, 하윤지, 유건혁(고려대)) ▲USIMNKO(이재현, 유선우, 김대원(DGIST)) ▲얌얌(조예지, 권나연, 윤보라(세종대)) 등 4개 팀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는 'ETRI AI 나눔 플랫폼'을 통해 ETRI가 공개한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활용해 수면, 감정, 스트레스와 같은 일상 경험의 지표를 예측하는 창의적인 연구를 발굴하고자 진행됐다. ETRI 방승찬 원장은 “이번 대회가 인간을 이해하는 따뜻한 AI 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많은 연구자가 의견을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24.10.21 12:52박희범

LG전자, 완속 전기차 충전기에 '화재 예방' 위한 이중 안전망 구축

LG전자가 완속 전기차(EV) 충전기에 화재 예방 기술을 탑재해 고객 불안을 해소하고 국내 전기차 충전기 사업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국내 출시하는 7kW 완속 충전기(EVW007SM-SK)에 '스마트 제어'에 이어 '충전 완료 이후 전력 차단' 기술을 추가 적용해 충전 중 화재 예방을 위한 이중 안전망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제어'는 충전기가 전기차 배터리의 충전 정보를 받아 관제 시스템으로 전달하고, 관제 시스템으로부터 충전 제어 명령을 받으면 즉시 충전 중지 등을 통해 과충전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충전기에 탑재한 전력선 통신(PLC) 모뎀과 전기차의 통신 컨트롤러(EVCC)가 충전 케이블을 통해 실시간으로 통신해 정확한 충전 정보를 모니터링 하는 기술이다. LG전자의 '스마트 제어' 기술은 전기차와 충전기 간 표준 통신 규약인 'ISO15118 VAS'와 충전기와 관제 시스템 간 표준 통신 규약인 'OCPP'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LG전자는 환경부의 '완속 충전기 설치 보조 사업' 요건도 충족했다. 두 통신 규약은 모두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해 추후 해외 모델로 확장도 가능하다. LG전자가 '스마트 제어'와 함께 추가 적용한 '충전 완료 이후 전력 차단'은 전기차의 통신 시스템 오류 등으로 배터리 충전 정보를 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 충전기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과충전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충전 시 사용 전력'이 충전기에서 측정 가능한 가장 낮은 전력인 1W 미만으로 30분 이상 지속되면 충전 완료로 판단해 충전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LG전자는 제품의 개발 과정에서도 고객 안전을 위한 프로세스를 적용해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한다. LG전자 전기차 충전기 전 제품은 제조 과정에서 납, 카드뮴, 수은 등의 10대 유해화학물질 사용량을 유럽연합(EU)이 제정한 RoHS(유해 물질 사용에 관한 제한 지침) 기준 이하로 통제한다. 또한 평택 LG디지털파크 내 'EV충전기 실차시험소'를 통해 실제로 판매 중인 전기차를 대상으로 충전기의 기능성, 사용성, 소프트웨어 안정성 등을 직접 테스트해 검증한다. 독일 컨설팅업체 롤랜드버거(Roland Berger)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충전시장 규모는 연평균 32.3% 성장해 2030년 약 1천86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 성장에 맞춰 국내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환경부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및 안전 강화 방안'으로 전기차 충전기를 2030년까지 120만 대 이상, 2022년 대비 6배가량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지난 10월 10일 경기도 평택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탑티어 전기차 충전기 업체로 도약할 계획을 재차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품질과 신뢰성 측면에서 글로벌 1위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흥규 LG전자 EV충전사업담당은 “화재 예방을 위한 이중 안전 기술 적용 등 고객 안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신뢰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1 10:00장경윤

"류희림 위원장, 김건희 디올백 수수 영상 접속차단 시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한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지난해 서울의소리가 공개한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영상의 접속차단을 시도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민수 의원은 입수한 카카오톡 대화 자료를 바탕으로 류희림 위원장은 지난해 11월26일 늦은 시간에 A통신심의국장에 직접 해당 영상의 통신심의 긴급안건 상정을 통한 처리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메신저 대화에서 A통신심의국장은 지난해 11월27일 새벽 5시 35분 담당 B팀장에게 “위원장님이 어제 늦은 밤 11시 넘어서 오늘 권리침해 긴급 안건 상정을 지시하신게 있으니...”라고 류희림 위원장의 지시를 언급하며 이른 출근을 요청했다. 해당 국장은 “본 기사가 오늘 저녁 9시에 오픈한다고 위원장님이 빨리 올려달라고 하셨어요”라는 말을 덧붙였다. 당시 11월27일 밤에 공개 예정이던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유튜브 영상의 접속 차단을 뜻한다는 설명이다. 국장의 지시를 받은 담당 팀장은 공인의 명예훼손의 사안을 사실관계 확인 없이 긴급심의 안건으로 올리는 것은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냈다. 명예훼손, 초상권 침해 등 불법 사안임이 명확해야 안건 상정과 처리가 가능하나 해당 팀장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영상이 모두 요건으로서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한민수 의원은 “방심위를 정권 충성을 위한 도구로 전락시킨 류희림 위원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면서 “류 위원장이 담당 국장에게 지시를 내린 2023년 11월26일 밤이면 해당 영상에 대한 민원이 접수되기 전이므로 류 위원장이 해당 영상의 차단을 자체 판단한 것인지 아니면 대통령실의 지시를 받은 것인지 방심위 국정감사를 통해 반드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1 09:03박수형

KOSA-KTOA, AI·DX 신규 비즈니스 창출 협력

통신사업자와 클라우드 전문기업들이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협력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디지털 혁신 융합 비즈니스 창출과 회원사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가락동 IT벤처타워에서 서성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상근부회장과 이상학 KTOA 상근부회장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협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AI 기반 디지털 혁신 선도와 관련 기술·정보 교류 ▲SW 결합을 통한 통신 네트워크 고도화 촉진과 융합 비즈니스 창출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지원 등 각종 협력사업 공동개발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데이터 주권과 인공지능(AI) 주도권의 중심축인 통신사업자들과 클라우드 환경의 디지털 산업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을 대표하는 양 단체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또한 KTOA의 창업지원센터인 벤처리움과 KOSA의 소프트웨어교육센터와의 인재개발 프로그램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KOSA 서성일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회원사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10.20 12:02남혁우

국내 기업 12곳, 중동서 551만달러 수출 관련 성과 창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함께 민관합동 중동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과 연계해 두바이 자이텍스(GITEX) 2024 전시회에 국내 보안기업 12개사가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까지 닷새간 열린 전시회에는 국내 보안기업과 함께 강도현 차관이 참여했다. 국내 기업들은 직접 계약 1건(계약액 비공개), 상담 약 1천여건, 상담액수 551만불, 다수의 중동 정부기관 국영기업 민간바이어를 대상으로 협약 및 파트너십 체결, 실증(POC) 기회 획득 등 성과를 올렸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발표한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통해 중동 보안시장을 우리 기업의 신흥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정보보호 중동거점을 통해 현지 시장분석과 기업 해외진출을 밀착 지원하며 올 상반기 중동 양대 ICT 전시회인 사우디아라비아 'LEAP 2024'에 참가하기도 했다. 강도현 차관은 “자이텍스 2024 전시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UAE뿐 아니라 인근 중동 국가 파트너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며 “중동은 최근 친한 문화를 바탕으로 국내 보안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향후 우리 기업이 중동 신흥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0 12:00박수형

美 정부, 광통신 반도체 '인피네라'에 보조금 9800만달러 지급

미국 상무부는 18일(현지시간)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광통신 반도체 기업 인피네라에 9천300만달러(약 1천273억원)을 보조금을 지급하는 예비양해각서(PMT)를 체결했다. 인피네라는 이번 지원을 통해 직접 자금, 세액 공제, 연방 및 지방 정부 인센티브를 모두 포함해 총 2억 달러(약 2천239억원)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조금은 실리콘밸리의 반도체 생산 능력 강화와 펜실베니아 리하이 밸리에 위치한 첨단 테스트 패키징 제조 공장의 시설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피네라는 기존 미국 내 반도체 제조 능력을 10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또 최대 1700개의 제조 및 건설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인피네라는 캘리포티아 산호세에 본사를 둔 광통신 IP(설계자산) 및 반도체 업체다. 핀란드 노키아는 지난 6월 인피네라를 부채를 포함해 23억 달러(3조2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노키아는 유무선·인터넷 장비 제조 사업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미국 정부가 2022년에 만든 반도체법은 미국 내 반도체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생산 보조금(390억 달러)과 연구개발(R&D) 지원금(132억 달러) 등 5년간 총 527억달러(75조50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미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최첨단 반도체 생산량의 20% 차지를 목표로 한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한국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공장에 반도체 설립 보조금으로 64억 달러(약 8조8505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반도체 패키징 시설 투자에 4억5천만 달러(약 6천200억원)의 직접 보조금과 5억 달러의 대출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그 밖에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가 1억6200만 달러, 미국 파운드리 업체 글로벌파운드리가 15억 달러, 인텔이 85억 달러와 최대 110억 달러의 대출 지원, 대만 TSMC가 66억 달러의 보조금과 50억 달러 최대 대출 50억 달러 등을 각각 받게 됐다.

2024.10.20 10:35이나리

21일부터 6일 동안 미디어 역량 주간 열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21일부터 6일간 2024 미디어 역량 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의 미디어 정보 리터러시 주간(MIL)과 연계해 미디어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방통위와 재단은 미디어 역량 주간을 맞아 전국적으로 딥페이크 범죄 예방 교육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최근 딥페이크를 악용한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전국 12개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는 학교, 군부대 등 48개 기관, 약 1천100명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교육에서는 딥페이크의 위험성과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안내한다. 행사 주간 첫날인 21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국제 컨퍼런스가 열린다. 국내 최초로 아동과 미디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줄리언 세프턴 그린 호주 디킨대 교수가 '어린이를 위한 디지털 공간'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전국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미디어교육 연속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미디어교육 방향과 교원·강사들의 역량 강화 방안, 교육 사례를 공유한다. 이밖에 23일에는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미디어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과 강사 역량 강화 워크숍이 열린다. 24일에는 마을공동체 미디어교육 성과발표회가 열린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디지털미디어의 발전은 누구나 미디어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소통하는 등 미디어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하는 긍정적인 면과 계층별 지역별 미디어격차나 딥페이크 피해 등 부정적인 면이 공존한다”며 “국민 모두가 미디어를 안전하고 올바르게 활용해 일상생활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미디어 역량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20 09:52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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