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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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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IITP, 산·학·연 모아 양자정보 생태계 활성화 모색

"자기장 기반 양자스핀 제어를 활용한 고민감도 POCT(신속현장진단) 기술은 빠른 상용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제작이 심플하고, 저렴하다", "양자 통신에서는 거리 제한을 뛰어 넘어야 한다. 이를 위한 광대역 광변조기를 개발 중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미나 책임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주정진 책임연구원이 각각 발표한 연구과제 내용이다. 양자정보 기술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모여, 각각의 기술 및 생태계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미래양자융합포럼과 공동으로 산·학·연 양자정보기술 교류회를 지난 주 서울 로얄호텔에서 개최했다. 양자분야에서 이 같은 자리는 처음이다. 이날 개회사 및 축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김근대 디지털인프라단장과 과기정통부 양자과학기술산업과 이정기 서기관이 맡았다. NIA 김영희 AI·양자기술활용팀장은 사업 설명에서 "지식 생태계와 산업 생태계 간의 활발한 교류를 촉진하여 연구 성과를 기술 사업화로 연결하는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밝혔다. NIA는 양자기술 상용화 기반 조성을 위해 ▲양자 핵심기술 사업화 모델 발굴 ▲양자 지원기술 기업 육성 ▲양자 인력 양성 및 저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울-판교-대전을 잇는 250km 구간의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5년 신규 사업으로는 ▲첨단산업 및 국방 분야에서 양자기술 적용·실증 ▲기업의 양자 기술 전환을 위한 컨설팅 ▲양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보급 및 기술 검증 등을 포함한 양자산업 수요연계형 실증 사업을 2029년까지 5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기술교류회에서는 상용화 아이템 발굴을 위한 연구 과제 4건이 발표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ETRI 주정진 책임연구원은 '단일광자 파장 변환용 PPLN(주기 분극형 비선형 결정) 광도파로 소자 개발'을 주제로 R&D 진행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우리로 김정현 실장은 '화합물 반도체 기반 GHz 동작 속도의 고효율 단일광자 검출기 개발'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미나 책임연구원은 '양자스핀제어 기반 신속현장진단 기술 개발'을 소개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심정현 양자자기센싱그룹장은 '양자자기장센서를 이용한 미세불량 검출 장치'의 R&D 성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IITP의 이민경 양자기술·산업팀장은 "이번 교류회는 연구자 간의 기술 공유와 축적, 전문가 및 수요자와의 소통을 통해 연구 방향을 개선하고 시장 파트너십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양자기술 ICT R&D 기술성과교류회에서는 추가로 3건의 과제가 논의 됐다. ETRI 윤천주 책임연구원은 'QKD(양자키분배) 프로토콜 간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한 신뢰노드 코어 및 인터페이스 개발'을 발표했다. 두 번째 주자로, 포스텍(POSTECH) 신희득 교수가 '얽힘 광자쌍 기반 양자 통신용 광집적회로 개발'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ETRI 신동호 책임연구원은 '중적외선 기반 원거리 양자 광 가스센서 시스템 개발'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근대 디지털인프라단장은 "연구자와 기업, 투자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라며 "피드백 체계를 마련, R&D 과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계기를 지속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7 10:42박희범

KAIT, 주한독일상공회의소와 ICT 교류 확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는 16일 오후 독일상공회의소 청사에서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과 마틴 행켈만 KGCCI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ICT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국 ICT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디지털 산업 분야 동향 및 정보 공유를 통한 상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협약이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양국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 및 해외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양 기관 회원을 위한 사업 기회 확장 ▲자국 기업의 상대국 현지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 ▲양 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ICT 전시회 등 행사 협조 ▲ICT 산업 기술 정책 동향 정보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 체결에 앞서 양 기관은 지난 9월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 2024' 전시회를 통해 국내 ICT 기업들의 독일 시장 진출 지원과 양국 기업 간 교류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은“이번 협약을 계기로 KAIT의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한국과 독일 양국의 ICT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할 뿐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국 기업이 더욱 활발하게 교류하여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틴 행켈만 KGCCI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국과 독일 간의 ICT분야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산업 리더들을 연결하고 첨단 혁신을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의 경제적 성공뿐만 아니라, 기술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7 09:13박수형

中, 머스크 스페이스X에 도전…"시민 검열"

중국이 대규모 위성 사업을 추진하며 미국 스페이스X에 도전한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중국 통신 업체들이 치안판·궈왕·홍후-3 사업으로 위성 3만8천개를 우주에 배치하려 한다. 스페이스X는 위성 '스타링크' 7천개로 100개국 이상에서 500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NBC는 중국이 이처럼 위성 사업에 공들이는 까닭은 시민을 검열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스타링크가 검열되지 않은 정보를 유통하면 중국의 검열 체제를 뚫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링크 덕에 외딴 곳에서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예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스타링크로 통신망을 만들고 군사 작전을 진행했다. CNBC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서유럽 같은 미국 동맹국에서는 중국 위성이 힘을 못 쓰겠지만 다른 곳에서는 중국 위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스타링크를 쓰지 않는 러시아와 아프가니스탄·시리아를 포함한 중동, 아프리카에서 수요가 있다고 봤다. 줄리아나 수스 독일 국제안보문제연구소 연구원은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아프리카 대륙의 4세대(4G) 이동통신 70%를 구축했다”며 “중국 업체들이 아프리카에 더 많이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 17:25유혜진

"디지털 혁신 기업 지원"…KISA,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내 벤처창업 지원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손잡고 추진한 디지털 혁신 기술 기업 성장을 지원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KISA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 혁신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초기 단계부터 안정화 단계까지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API 개발 자금과 비즈니스 컨설팅, 투자 유치 등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부산, 대구, 인천 등 주요 지역에 블록체인기술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해 창업 기업의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된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함께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KISA가 지원한 기업은 총 726개다. 이들 기업은 매출 1조606억 원, 투자 유치 4천653억 원, 신규 고용 3천717명, 특허 출원 444건 등 성과를 올렸다. 이는 재무적·경제적 성장은 물론 기술적 성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KISA는 블록체인뿐 아니라 핀테크 등 디지털 심화 시대의 핵심 기술 지원을 확대하며 창업에서 기업공개(IPO)까지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설계하고 있다. 또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국내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블록체인 등의 신기술은 디지털 심화 시대의 핵심 기반 기술"이라며 "창업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민관 협력을 지속 확대해 국내 디지털 혁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6 16:37김미정

고향사랑기부로 신용도 올릴 수 있다

위기브(Wegive)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면 신용도를 높일 수 있다. 통신대안평가는 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제 디지털서비스로 선정된 위기브와 기부 정보를 신용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10만 원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시 실제 13만 원을 돌려받는 환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직장인들로부터 상당한 참여 열기를 얻고 있다. 위기브와 통신대안평가의 합작으로 기부에 참여하기만 해도 신용도가 높아진다. 위기브를 운영 중인 사회적기업 공감만세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자체 고향사랑기부제 전략 수립과 답례품 제공업체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 디지털 서비스 개방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에는 광주 동구와 전남 영암군의 모금을 대행해 10억 원이 넘는 성과를 올렸다. 양사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상호 정보를 공유해 공공과 개인 이익 증대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 고도화와 기부와 같은 사회적 참여활동 데이터를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혜택을 줄 계획이다. 고두환 공감만세 대표는 “10만 원을 기부해 전액 세액공제가 되고, 3만 원 상당 답례품을 받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도”라며 “위기브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기부자에게 좋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 중인데, 이번 협약으로 신용평가가 상향되는 길이 열려 기쁘다”고 말했다. 문재남 통신대안평가 대표는 “기부와 같은 사회적 참여 활동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은 도덕적 원칙을 잘 따르고 정직하게 행동하려는 무결성과 타인에게 도움이 되려는 이타성이 높아 금융거래시 상환의지 또한 높을 것으로 판단해볼 수 있다”며 “위기브의 고향사랑기부 데이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회적 활동 데이터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신대안평가는 통신 3사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SGI서울보증 5개 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올해 금융위원회로부터 전문 개인신용평가업 본인가를 받았다. 회사는 4천800만 명에 달하는 이동통신 가입자의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신용을 점수화하는 평가 모델 'EQUAL'을 개발해 SBI저축은행, 롯데카드 등 여러 금융사에 도입하고 있다.

2024.12.16 13:33박수형

유상임 "위기에 공직사회가 중심"...과기·디지털 성장엔진 멈추지 않아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정치 불안, 내수 위축, 대외신인도 저하 등 위기 상황으로 공직사회가 중심을 잡고 헤쳐가야 할 필요가 있다”며 “한 치의 소홀함 없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유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부처 확대간부회의에서 탄핵 정국을 고려해 “최근의 엄중한 상황에 대해 국무위원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과기정통부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과기정통부는 미래를 선도하는 부처로, 과학기술과 디지털은 미래를 견인하는 성장엔진”이라며 “이같은 성장엔진이 멈춰서지 않도록 엄중란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핵심 과제를 추진해 저성장 극복과 민생안정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의 글로벌 주도권확보, 기술사업화, 인재 육성, AI디지털 전환 등 정책을 신속하게 과감히 추진하자”며 “우리부 예산과 R&D 예산 집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디지털 통신서비스와 사이버 안전성 확보에 만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보이스피싱 등 민생 과제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AI법 주요 법령 제개정과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에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산학연 현장의 신뢰를 확보를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2024.12.16 12:06박수형

"제로 트러스트 시장 잡자"…KCC정보통신, 프라이빗테크놀로지와 '맞손'

KCC정보통신이 국내 제로 트러스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 확산을 위한 활동에 본격 나선다. KCC정보통신은 프라이빗테크놀로지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KCC정보통신은 SI와 IT 솔루션 분야의 전문성과 폭넓은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프라이빗테크놀로지의 '패킷고(PacketGo)' 등 제로 트러스트 보안 플랫폼을 전국에 공급한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클라우드·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손쉽게 제로 트러스트를 구현할 수 있는 '선인증 후접속' 기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또 망 분리 개선 추진과 '제로 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 공개 등 변화하는 국내 보안 환경에 맞춰 제품을 고도화하고 사용자 중심의 통합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고객 맞춤형 보안 컨설팅, 신속한 기술 지원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확산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유경태 KCC정보통신 대표는 "제로 트러스트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보안 모델"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과 공공기관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랑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대표는 "KCC정보통신의 오랜 시장 경험과 SI 기술력이 당사의 솔루션과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의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12.16 11:21장유미

ICT 수출액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겨...증가율 둔화

ICT 산업 수출액이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이상 달성에 성공했다. 다만 수출액 규모는 줄고 전년 대비 증가율은 둔화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11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전년 대비 14.8% 증가한 205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간 ICT 분야 수입액은 124억4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80억6천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8월 이후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수치다. 다만, 작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14.8%에 그쳤다. 4∼7월 30%대를 이어가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8∼10월 20%대로 하락한 뒤 지난달 10%대로 떨어졌다. 아울러 9월 223억 달러에 달했던 수출액 규모는 200억 달러 턱걸이 수준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그리고 있다. 11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2천1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전체 ICT 수출을 견인하는 현상이 지난달에도 이어졌다. 지난달 ICT 전체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수출액 비중은 약 60%다. 반도체 전체 수출액은 124억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30.3% 증가했다. 11월 누적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인 1천275억 달러에 이른다. 구체적으로 AI 서버 투자 확대에 HBM 수요가 커진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이 79억6천만 달러로 52.0% 증가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39억6천만 달러로 1.9% 늘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데이터센터 서버용 SSD 수요가 증가하며 11억5천만 달러로 98.6% 급증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6억7천만 달러로 20.1% 감소했다. 휴대폰 수출액은 14억5천만 달러로 6.2% 줄었다. 부품 수요 부진 등이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통신장비 수출액도 2억 달러로 3.8% 감소했다.

2024.12.15 11:33박수형

여의도 대규모 집회 예고에...통신3사, 기지국 집중배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반발하는 시민들의 탄핵 촉구 집회가 14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 3사는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집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신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이동기지국 증설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통신 3사는 여의도에 이동기지국 29대와 간이기지국 39대를 배치하고, 광화문과 서울시청 일대에 6대, 용산에 1대 등 총 36대의 이동기지국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주 토요일 집회 때 배치된 이동기지국 21대, 간이기지국 5대에 비해 크게 늘어난 규모다. 현장 대응 인력도 기존 88명에서 124명으로 증원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7일 국회 주변에서 발생한 통신장애를 교훈 삼아 이뤄졌다. 당시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0만명, 경찰 비공식 추산 15만명의 인파가 운집했는데 통신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유튜브 시청과 검색, 메신저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빚어졌다. 통신업계는 대규모 집회가 주로 열렸던 광화문이 아닌 여의도에서 집회가 개최됨에 따라 통신망 대응이 미흡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5G 환경에서 동영상 서비스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트래픽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통신사들은 트래픽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인파 규모에 따라 기지국을 추가 배치하고 통신 용량을 증설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집회 현장 분석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KT는 주요 지역 통신망 점검과 상황실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LG유플러스도 밀집 예상 지역에 이동기지국을 선제 배치하고 기존 기지국 최적화 작업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장애 및 사이버 위협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2차관을 중심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유관기관, 중요 통신 사업자, 디지털 서비스 사업자들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24시간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주요 홈페이지 해킹과 스미싱 등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통신업계는 앞으로도 추가 집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통신망 운영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집회 현장의 통신 품질 유지를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즉각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통신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4 09:27최지연

TTA, 글로벌 ICT 표준화 선도 차세대 전문가 28명 양성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13일 호텔스카이파크서울판교에서 '차세대 ICT 표준 전문가 육성 및 국제표준화 활동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TTA는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화 전문기관으로서, 지난 2000년부터 ICT 국제표준화 전문가 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에디터급 이상의 의장단 285석을 확보하는 등 우리나라 ICT 표준화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신진 표준 전문가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표준 경쟁에서 차세대 기술을 이끌어갈 잠재력 높은 신진 표준 전문가를 육성했고 국제표준을 개발할 수 있는 역량있는 전문가 28명을 배출했다. 특히 신진 표준 전문가로 활동을 시작한 클레온 강지수 이사와 연세의료원 박은정 교수, 듀얼오스 우종현 대표는 ITU-T 국제표준 3건을 각각 제정해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부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손승현 TTA 회장은 “디지털 기술패권 경쟁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국제표준화 활동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표준 전문인력 양성 등 ICT 국제표준화 참여 확대 및 리더십 확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2.13 15:37박수형

"OTT가 방송제작·광고 시장도 집어삼킨다"

OTT가 유료방송을 비롯해 제작시장과 광고시장에서도 전통적 미디어의 영향력을 뛰어넘을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OTT 서비스의 주요 현황과 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OTT 서비스의 영향분석은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결과에 포함해 발표하는데, 최근 OTT 서비스가 방송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내년 발표 예정인 경평에 앞서 살피게 ehotek고 정부는 설명했다. OTT 서비스 관련 분석은 방송사업자재산상황공표,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 사업자 감사보고서, IR 자료와 이용자 사업자 설문조사 등을 활용했다. 방송산업 매출 꺾였는데...OTT는 증가세 방송시장에서 OTT 서비스의 영향력은 더욱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전체 방송사업매출은 전년 대비 4.7% 줄어든 반면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국내 주요 OTT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OTT 서비스 이용률의 증가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OTT 유료 이용자 비율도 지난 2021년 50.1%에서 지난해 57.0%로 지속적으로 늘었다. 올해 설문조사 결과, 유료 OTT 서비스 이용자 중 다중구독은 평균 2.8개로 여전히 활발했으며, 지불 금액은 전년보다 증가(40%)하거나 비슷(52.5%)하다는 응답이 많아 전반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기기별 비중은 스마트폰이 가장 높지만 TV를 통한 이용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도 병행됐다. OTT 등장에 VoD 매출액 반토막 OTT 이용이 활성화되면서 유료방송 가입자, 시청 시간 및 채널수가 감소하는 등 유료방송시장에 경쟁압력을 크게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유료방송서비스 개별 가입자는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OTT 서비스와 유사한 상품인 유료방송의 VOD 매출액은 2018년 8천151억원에서 지난해 4천845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올해 설문조사 결과, OTT 서비스를 사용한 이후 유료방송을 통한 실시간 방송 시청시간은 응답자의 40.5%가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시청채널 수는 33.9%가 감소한 것으로 응답했다. 사실상 OTT 서비스의 유료방송 대체효과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제작시장서도 레거시 미디어 대체 수순 OTT 사업자가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방송사업자와 OTT 사업자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TT 오리지널 콘텐츠가 방송프로그램으로 편성되거나 방송프로그램이 OTT 서비스로 제공되는 사례가 많아져 OTT 오리지널 콘텐츠와 방송프로그램 간 유사성은 높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설문조사 결과, OTT 사업자와 거래하는 34개의 제작사 중 38.2%가 방송사업자와도 거래하고 있어 제작사들의 플랫폼 전환 용이성은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제작사들은 지상파에 콘텐츠 공급이 불가능한 경우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보다 OTT 사업자를 선호한다고 응답해 영상콘텐츠 수요 측면에서 방송사업자와 OTT 사업자 간 대체성이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고 시장도 OTT 쏠림 가속화 국내 광고 시장에서 온라인광고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반면에 방송광고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유튜브 등 OTT 광고가 실시간 방송광고보다 효과적이라고 인식하는 광고주가 늘고 있다, 이 때문에 향후 방송광고 대신에 OTT 광고를 선택하는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넷플릭스, 티빙 등 유료 구독형 OTT 서비스의 광고 요금제 도입은 방송광고에 대한 OTT광고의 경쟁압력이 가속화되고, 광고가 편성될 수 있는 콘텐츠 유통경로가 다양해지면서 향후 방송광고의 영향력을 계속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방통위는 OTT 영향분석 결과를 2024년도 경쟁상황평가에 반영하여 평가할 예정이다. 2024년도 경쟁상황평가 결과는 경쟁상황평가위원회 심의와 방송통신위원회 의결을 거쳐 2025년 상반기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2024.12.13 15:26박수형

방통위, 디지털서비스 이용자보호 세미나 개최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자보호 과제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13일 사단법인 정보통신법포럼, 한국인공지능법학회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방통위는 국경을 넘나들며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서비스의 이용자들을 보다 면밀하게 보호하기 위해 관련 제도의 개선·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이번 세미나를 후원했다. 세미나에서는 디지털서비스 관련 최신동향과 해외 주요국의 대응사례를 검토해 이용자보호를 위한 쟁점을 도출하고,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 디지털서비스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국내 디지털서비스 이용자보호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규제의 방향성에 있어서는 민간 역할을 강조한 자율규제, 사업자 책임성 담보를 위한 정부규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디지털서비스 규제입법 사례로 EU의 디지털서비스법, 영국의 온라인안전법 등이 거론됐으나 해외와 국내 시장의 환경 차이를 고려하여 선별적으로 참조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방통위는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디지털서비스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2024.12.13 14:19박수형

과방위 법안1소위 위원장에 최형두 의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1소위) 위원장을 다시 맡게 됐다. 과방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법안소위 위원 사보임 건을 가결했다. 새로 법안1소위원장을 맡게 된 최형두 의원은 “과방위 위원 중 유일한 예산조정소위위원으로, 지난 11월 하순 2주간 예산 소위가 집중적으로 열려 우리 모두가 협의했던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 예산을 최선 다해 반영하려 소위를 제대로 주재할 수 없어 최수진 의원이 맡기로 해서 잠시 소위원장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사임 의사를 받아 제가 다시 맡아 과학기술원자력 법안 제정, 규제 완화, 예산 힘껏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13 12:09박수형

과기정통부, 한일ICT정책포럼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일본 총무성과 함께 한일 ICT 정책포럼을 열어 양국 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제1차 한·일 ICT 정책포럼 후속조치 논의와 차기회의 준비를 위해 국장급 회담으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한일 ICT 국장급 회담에서 AI, 디지털 표준화 분야, 오픈랜 등 주요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AI 기술 및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규범 이행에 관한 모범 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AI 가이드라인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양국 간 AI 분야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ICT 분야에서 민간 주도의 성과기반 국제표준화 협력을 강화하고 표준 전문가 양성을 위해 양국의 표준화 기구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국의 디지털 기술의 국제 표준화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픈랜 기술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양국이 오픈랜 기술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내년 개최 예정인 제2차 ICT 정책 포럼(장관급)에 대한 사전 준비를 했으며, 포럼을 통해 한·일 양국이 ICT 분야의 기술 발전과 글로벌 기술 표준화 등에서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일 ICT 정책포럼은 정례적 회담으로 운영되며, 내년에는 장관급 회담으로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4.12.13 11:03박수형

지쿠, 디지털인재 양성 공로 과기정통부 장관표창 수상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대표 윤종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대한민국 ICT대상' 디지털인재 분야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2024 대한민국 ICT 대상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한 ICT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ICT기업과 산업의 범국가적 인지도 향상 및 관련 종사자들의 사기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수상은 지바이크가 ICT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국가 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근로자의 역량 개발과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선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지바이크는 지쿠를 통해 사람들의 편리한 근거리 이동을 지원하며, 도시 교통 문제 해결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접목한 효율적인 운영 체계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지역 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런 기술적 혁신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서비스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했고, 지바이크는 국내 공유모빌리티 시장에서 독보적인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바이크는 전국적으로 수백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시니어와 장애인 채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포용적 고용 정책을 운영 중이다. 또 직원들의 성장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들이 지속적으로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이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 수상은 지바이크가 ICT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실"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혁신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대한민국 ICT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2 17:09백봉삼

전진 브릴스 대표,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ICT 중소 발전 기여"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브릴스는 전진 대표가 지난 11일 개최된 '2024 디지털 이노페스타'에서 정보통신중소기업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2024 디지털 이노페스타는 디지털 분야 예비 창업가와 중소·벤처 창업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다. 정보통신중소기업발전 유공자는 ICT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벤처기업협회 포상추천심사위원회의 심사와 함께 과기정통부의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전진 대표는 ICT 분야 중소·벤처기업 대표자로서 건전한 기업가 정신과 신규 일자리 창출, 신기술 개발 및 사업화, 해외시장 개척 등에 노력한 바를 인정받았다. 브릴스는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물류 로봇, 특수 로봇(방폭·용접) 등 다양한 로봇을 제조하고 표준화 플랫폼 솔루션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산업 전반 디지털 전환과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다른 중소기업들의 혁신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로봇 솔루션,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이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4.12.12 16:43신영빈

포시에스, '이폼사인'으로 상 휩쓸어…"전자계약 기술력 인정받아"

포시에스가 자사 전자문서·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으로 연말 각종 수상을 휩쓸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포시에스는 지난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인상'에서 송지훈 포시에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회사가 '클라우드 산업발전 유공표창' 단체 부문에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포시에스는 지난 10월에도 '디지털 혁신 대상'에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지난 30년간 축적된 전자문서 기술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구현한 '이폼사인' 서비스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가장 최근에 회사가 수상한 '클라우드 산업발전 유공표창'은 클라우드 기술 개발과 산업 육성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클라우드 유관 기업에게만 수여돼 업계 내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상에 기여한 포시에스 '이폼사인'은 공공기관과 기업에 특화된 전자계약 솔루션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된다.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CSAP) 인증과 각종 보안 인증을 획득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중소기업기술마켓과 디지털서비스몰 등 공공기관 도입을 지원하는 플랫폼에도 등록돼 있다. 국내 1세대 전자문서 기업으로 평가받는 포시에스는 공공·금융·제조 분야에서 다양한 페이퍼리스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이폼사인'을 통해 더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이 효율적인 전자계약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 30년 동안의 페이퍼리스 기술 노하우를 클라우드로 성공적으로 구현한 결과"라며 "공공과 금융 분야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더 많은 기업과 개인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6:31조이환

[유미's 픽] 4년 만에 숙원 푼 대한항공…조원태 첫 직장 '한진정보통신' 운명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가 4년여 만에 마무리 됨에 따라 각 사의 시스템 통합(SI) 업체가 향후 어떻게 운영될 지 관심이 쏠린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계열사들을 품게 되는 구조이지만 아시아나IDT에 비해 한진정보통신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SI 분야에선 통합 주체가 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한국을 포함한 14개 주요국 기업결합 사전 심사를 모두 완료했다.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의 후 4년여 만이다. 대한항공은 전날 아시아나 신주 인수대금 1조5천억원(영구채 3천억원 별도) 중 계약금·중도금 7천억원을 제외한 8천억원도 납입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지분 63.88%를 확보했다. 상법에 따라 납입일 다음 날인 이날부터 양사는 모자회사 관계가 됐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아시아나항공을 2년간 자회사로 운영하며 통합 작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통합 비용 대부분은 전산 시스템 등 통합에 사용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PMI(인수 후 통합 전략)에서 통합 비용을 6천억원으로 추산했다. 아시아나IDT와 한진정보통신은 둘 다 그룹 계열사 물량을 기반으로 성장한 시스템 통합(SI)업체다. 한진정보통신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첫 직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3월 기자간담회에서 한진그룹의 IT 기업인 한진정보통신과 아시아나항공의 SI 업체인 아시아나IDT을 통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선 양사 통합 시 아시아나IDT가 한진정보통신을 흡수합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아시아나IDT의 자산 및 매출 규모가 한진정보통신보다 큰 데다 내부 거래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아 사업 경쟁력이 더 낫다고 평가돼서다. 실제로 아시아나IDT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6% 늘어난 1천884억원을 기록했으나, 한진정보통신은 1.3% 증가한 1천475억원에 그쳤다. 아시아나IDT 매출은 한진정보통신보다 2022년 24.6%, 지난해 27.7%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기준으로 한진정보통신(14억8천490만원)보다 아시아나IDT(91억1천219만원)가 훨씬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에도 아시아나IDT는 102억원을 기록했으나, 한진정보통신은 67억원에 그쳤다. 한진정보통신의 내부 거래 비중도 상당하다. 그룹 계열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는 2021년 76.3%, 2022년 82.3%로 1년 새 급증했다. 내부거래 매출을 제외하면 외부 일감은 매년 200억~300억원 수준에 불과해 회사 출범 초기(500억원) 때보다도 줄었다. 여기에 한진정보통신은 올해 콜센터사업부문도 종료했다. 이에 따른 무형자산손상차손은 104억4천100만원이다. 반면 아시아나IDT는 2021년 65.6%, 2022년 66.5%로 한진정보통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이는 활발한 수주 활동 덕분으로, 현재 D건설 소프트웨어(SW) 통합 유지 보수와 K생명 전산센터 및 재해복구센터 운영 서비스 등을 맡고 있다. 또 아시아나IDT는 한진정보통신에 비해 해외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한진정보통신은 해외 매출이 거의 없고, 아시아나IDT는 연 20억원 남짓이지만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기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기에 빅데이터에 기반한 신사업 준비에도 한창이다. 업계에선 한진정보통신이 아시아나IDT에 비해 사업 및 고객사 확대에 적극 나서지 않고, 그룹 계열사 거래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봤다. 이탓에 모회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합쳐질 경우 SI 업체들의 합병은 아시아나IDT가 주도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아시아나IDT가 코스피 시장 상장사란 점도 한진정보통신에 비해 더 높게 평가되는 요소다. 업계 관계자는 "한진정보통신은 코스피 시장 상장사인 아시아나IDT와의 통합으로 우회상장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상장을 통해 한진그룹의 장기적인 자금줄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 조직이 합쳐지면 전체 인력이 800명이 넘는 만큼 계약직 계약 만료, 정년퇴직 등을 통한 일부 인력 구조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2년 기준 직원 수는 아시아나IDT가 419명, 한진정보통신이 403명이다. 또 직급과 급여 체계, 보상 제도 개편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일단 직원들에 대한 구조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조 회장은 지난 3월 대한항공 본사에서 직원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그런 일은 절대 없다"며 "(아시아나항공과 합병돼도) 중복 인력은 없다고 생각한다. 고객을 위한 좋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인력이 더 많이 필요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일에 따른 자회사들에 대한 합병이 향후 어떻게 진행될 지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이 아직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임원 인사나 조직 개편도 각 사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 달 16일 아시아나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제 막 신주 인수 대금을 넣은 상황이어서 향후 주총, 이사회 등을 거쳐 자회사들과 어떻게 통합할 지에 대한 방안이 나올 듯 하다"며 "현재 시점에서 확인해 줄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진정보통신과 아시아나IDT는 당분간 각자 체제를 유지하며 운영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SI 중심의 서비스 사업만으론 외형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이 때문에 한진정보통신처럼 기존 사업 틀만 가지고 합병 이후에도 회사를 운영해 나간다면 시장의 좋은 평가를 받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시아나IDT는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의 IT 시스템 전반을 관리하는 게 주요 사업이지만, 건설·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도 여러 고객사를 두며 영역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며 "반면 한진정보통신은 대한항공에만 절대적으로 의존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아시아나IDT가 한진정보통신보다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2024.12.12 15:50장유미

KCA, ATF서 韓콘텐츠 수출 상담 25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지난 6일까지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5회 ATF와 연계해 한국 방송, OTT 콘텐츠와 미디어 기술의 홍보와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KCA는 이를 통해 'PD가 사라졌다', '귀접', '크래시' 등 총 11개 작품 홍보를 통해 ▲수출 상담 25건 ▲투자 유치 7건 ▲방영권 판매 26건 ▲해외유통 116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국내 방송 OTT 콘텐츠의 우수 기획안을 선보이는 기획개발 피칭 세션에서는 KCA의 방송 OTT 특화 기획개발 지원작인 총 5편의 작품을 소개했고, 약 3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외 제작 및 세일즈, 배급에 관한 활발한 논의와 미팅을 이끌어냈다. 또 행사기간 상시 운영된 KCA홍보관에서는 AI 디지털 미디어 기술 콘텐츠를 홍보하고 ATF 비즈니스 매치 메이킹 참가를 통해 해외 바이어, 투자자와 배급제안, 공동제작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상담 부스를 동시 운영했다. 이상훈 KCA 원장은 “ATF 한국 방송콘텐츠와 AI 기술의 융합 홍보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시도였으며, 해외 시장에서 한국 방송콘텐츠와 AI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2024.12.12 15:16박수형

KAIT, 5차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 열어...'메타 인문학' 논의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12일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국내 대표 디지털 기업, ICT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 및 정부부처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했다.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간은 물리적 한계를 넘어 정신적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문명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또한, 인간과 디지털 기술의 상호 작용이 점차 커지면서 인간 고유의 감성과 기술의 균형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인간과 디지털 기술에 대한 근원적인 본질을 탐구하기 위한 디지털 인문학이 주목받고 있으며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통해 진정한 혁신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재유 포럼 공동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디지털 산업 발전으로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다가올 미래를 올바르게 설계하기 위해서는 인간을 위한 도구인 기술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통찰할 필요가 있다"면서 "디지털 르네상스 시대에 인문학을 통해 사회적 갈등과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찾고, 인간과 기술의 조화로 인간 중심의 기술과 사회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서울대 이은수 교수가 '메타인문학: 인문학적 발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기술은 인간의 편의를 넘어 인간의 본질과 상호작용할 때 진정한 혁신이 이뤄진다”면서 “우리가 인간의 복합적 본질을 탐구하고 기술과 감성의 균형을 찾을 수 있기 위해 인문학과 기술이 함께 하는 메타 인문학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KAIT는 포럼 사무국으로서 디지털 산업 발전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학연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계를 중심으로 시의성 있는 주제와 이슈들을 발굴하고 통찰하기 위한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4.12.12 15:09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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