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통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98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광복 80주년 서경덕 교수와 컬러링으로 기부하세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보이는 컬러링 'V컬러링'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통신 3사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V컬러링 유튜브 채널에 4월과 6월 각각 한 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4월11일 임시정부수립일에 맞춰 공개될 첫 번째 영상은 독립운동가 김규식 선생의 일대기를 다루며, 배우 김남길씨가 내레이션에 참여한다. V컬러링 고객들이 해당 영상을 보이는 컬러링으로 설정하면, 월 정액 이용료(3천300원)의 일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였던 경교장 경교장에 기부될 예정이다. 경교장은 2013년 서울역사박물관 관리하에 시민들에게 개방된 이후 시설이 노후화해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기부는 경교장의 보존과 전시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4월과 6월에 진행되는 V컬러링 기부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5명을 오는 8월 서경덕 교수와 함께 떠나는 독립운동 역사 탐방단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통신 3사는 그동안 V컬러링을 통해 다양한 공익 및 기부 단체와 제휴를 기반으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도 서경덕 교수와 함께 독도와 울릉도를 직접 탐방하는 '독도 유랑단'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V컬러링은 나에게 전화한 상대방에게 내가 설정한 영상을 보여주는 보이는 컬러링으로, 통신 3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서비스다. 월 구독료 3천300원만 내면 4만여개의 다양한 영상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통신사 관계자는 "서비스 론칭 초기부터 지난해 독도 기부 캠페인까지 진행하면서 상대방에게 내가 설정한 영상을 보여주는 V 컬러링이 개인의 신념과 가치관을 보여주는 '가치소비(Meaning out)'에 적합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인지되고 있다"며 "V 컬러링이 손쉬운 기부 캠페인에 기여하는 서비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11 09:51최이담

정보통신기술사 최종합격자 21명 배출...누적 합격 830명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2025년도 제1회 정보통신기술사 최종합격자를 21명으로 확정해 11일 발표했다. 정보통신기술사 시험은 정보통신분야에서 고도의 전문지식과 다년간의 실무경험을 겸비한 전문기술인력을 선발하는 국가기술자격 시험이다. 정보통신기술사 자격시험에 총 238명이 응시했으며 필기와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21명이 합격했다. 의 영광을 얻었다. 1974년 최초 시행 이후, 현재까지 정보통신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이는 이번 합격자를 포함 830명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앞으로도 KCA는 국가기술자격검정 전문기관으로서 ICT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최고의 전문기술인력이 꾸준히 배출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1 09:34박수형

TTA, 국제표준 기반'AI 신뢰성 검인증' 제도 고도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국내 AI 기술의 글로벌 신뢰도 제고와 함께 산업 현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실효적 인증 제도 운영을 위해 인공지능 신뢰성 검인증 제도(CAT)를 국제표준 기반으로 고도화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CAT는 민간 주도로 AI 신뢰성 확보에 대한 글로벌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3년 국내 최초로 제정된 '인공지능 시스템 신뢰성 제고를 위한 요구사항(TTAK.KO-10.1497)' 단체 표준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지난해 정식 운영 이후 현재까지 7건의 인증부여와 39건의 검증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9일 이뤄진 CAT 제도 고도화는 국내 AI 산업 실정을 반영한 맞춤형 검·인증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업 규모와 기술의 위험도에 따라 심사 시험 기준을 차등 적용해 기업의 과도한 부담을 완화하고 실효적인 신뢰성 확보를 지원케 한 것이 핵심이다. 또한 글로벌 호환성 확보를 위해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시험 기준을 분류 및 고도화했다. 세부적으로는 인증 대상을 인공지능 시스템, AI 사업자, AI 이용자로 세분화하고 각 대상에 따라 ▲AI 시스템의 위험관리 체계 ▲인공지능 경영시스템 ▲AI 거버넌스 요소에 대해 표준 적합성을 평가한다. 아울러 기존 문서와 절차 심사 위주의 평가에서 나아가 AI 시스템이 내포한 위험요소 평가를 위한 실 운영 환경에서의 시스템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기능·성능 시험이 강화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자사의 기술 수준과 운영 여건에 맞춰 AI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AI 시스템 및 기업의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술, 조직 운영 및 책임 체계에 걸쳐 AI 안전·신뢰성 확보를 위한 핵심 사항 위주의 점검을 통해 기업 내외부의 기술 경영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 이밖에 TTA는 2021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 안내서' 개발과 배포, 국내 최초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 운영 등 국내 AI 안전 신뢰성 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AI 기본법 하위법령 정비 TF에 참여해 실효성 있는 제도 설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AI안전연구소, 국가인공지능위원회 등과도 협력 체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손승현 TTA 회장은 “CAT 제도는 국내외 AI 산업과 기술 발전에 따라 지속적으로 평가 기준을 고도화하며, 민간의 자율적인 신뢰성 확보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는 등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인증 제도”라며 “앞으로도 TTA가 보유한 시험 인증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 요구에 맞춰 품질, 보안 등 AI 전 분야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국내 대표 AI 검인증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1 09:29박수형

국내 앱 개발자 70.4% "앱마켓 수수료 과도하다"

국내 앱 개발자들이 인앱결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과도한 수수료를 꼽았다. 구글과 애플 등 앱마켓 사업자에게 경험하는 주요 불공정 사례는 심사 지연과 등록 거부가 여전히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11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2024년도 앱 마켓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앱 개발자들 70.4%가 인앱 결제의 문제점으로 과도한 수수료라고 응답했다. 앱 개발자는 11.6%가 환불과 같은 앱마켓 정산의 불명확함을 문제로 답했고, 결제 수단 선택 제한 행위를 문제점으로 꼽은 개발자는 8.9%에 달했다. 앱 개발자가 느끼는 주요 불공정 사례로는 앱 심사지연 경험은 애플 앱스토어36.8%, 구글 플레이 26.2%로 가장 높았다. 또 앱 등록 거부 경험(애플 20%, 구글 13%)과 앱 삭제 경험(구글 8.2%, 애플 3.2%)이 그 뒤를 이었다. 앱 개발자가 느낀 앱 최초 등록 과정상의 어려움으로는 '심사 기준이 명확하지 않음'(구글 플레이 29.8%, 애플 앱스토어 29.6%), '질의에 대한 피드백 지연'(각각 26.1%, 25.3%) 등이 꼽혔다. 앱을 최초로 등록하기 위해 소요되는 심사기간은 구글 플레이는 등록 시 2일 이내(25.6%)에 처리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애플 앱스토어는 6∼7일 이내(42.5%)로 나타났다. 2023년 앱마켓 거래액 규모는 8.2조 국내 앱마켓 규모는 거래액 기준으로 2023년 8조1천952억 원으로 2022년 8조7천598억 원 대비 6.4% 감소했다. 애플 앱스토어(10.1%)와 삼성전자 갤럭시스토어(6.3%)는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며, 구글 플레이(△10.1%)와 원스토어(△21.6%)는 감소했다. 4개 앱마켓 거래액 대비 수수료 비중은 약 14~26% 수준으로, 애플 앱스토어는 약 10% 증가했고 구글 플레이는 약 10% 감소했다. 국내 앱마켓에 등록된 전체 앱 수는 전년 대비 0.1% 증가한 531만8천182개(중복 포함), 앱 개발자 수는 전년 대비 0.65% 하락한 163만6천655명(중복 포함)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앱 등록 비중은 사진 도구(26.1%), 라이프스타일(15.6%), 미디어 출판(14.5%) 관련 앱이 전체의 56.2%를 차지했다. 국내 앱 개발자가 이용하는 앱 마켓은 구글 플레이(96.4%), 애플 앱스토어(71.3%) 순(중복포함)이다. 매출액 비중도 구글 플레이가 67.5%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애플 앱스토어(28.2%), 원스토어(2.9%), 갤럭시스토어(1.5%)가 따랐다. 앱마켓에서 국민 월 평균 1만317원 지출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앱 마켓은 구글 플레이(67.2%), 애플 앱스토어(29.7%) 순이었으며, 해당 앱 마켓을 자주 이용하는 이유로는 '사용이 편리해서'(67.7%), '설치되어 있어서'(61.3%), '상품 수가 많아서'(33,5%) 등으로 나타났다. 유료 콘텐츠 구매의 경우 우리나라 국민은 정기결제를 월평균 1.43회, 1만3천317원 지출했으며 1회성 결제는 월평균 1.39회, 9천756원 소비했다. 유료 콘텐츠 구매 경험이 있는 최종이용자 중 28.3%가 환불 신청을 해봤으며, 환불 소요 기간에 있어서는 '최대 1주 이내'가 50.0%로 가장 높았고, '최대 2주 이내'가 34.4%로 그 뒤를 이었다. 앱 내 결제 방식을 선호하는 이용자 비율은 74.5%이며, 웹사이트 결제를 선호하는 비율은 25.5%로 나타났다. 앱 내 결제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결제 편리성'이 가장 높았고, '환불 절차 편리'가 그 뒤를 이었다. 웹사이트 결제 선호 이유로는 '가격이 더 저렴해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2022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실태조사는 1천200개 앱 개발사와 앱 결제 구매 경험이 있는 일반 국민 3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해 이뤄졌다.

2025.04.11 09:16박수형

정부, 통신사·대량문자사와 불법스팸 현황 공유

정부와 이동통신 3사, 대량문자 사업자 등이 모여 불법스팸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10일 불법스팸 대응 민관 협의체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불법스팸 대응 종합대책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다. 30여 명이 모인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의 5대 전략, 12개 세부과제에 대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일정 등을 공유했다. 방통위는 ▲사업자별 스팸신고 현황 공개 ▲인공지능(AI) 기반 악성문자 및 해외발 악성문자 차단 ▲문자중계사 대상 전송속도 축소 ▲불법스패머의 반복적 신규개통 제한 현황 등을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부적격 사업자 대량문자시장 진입 방지 ▲불법스팸 악성문자 발송 차단 ▲식별체계 활용 발송 차단 ▲해외발 대량문자 사전차단 등의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불법스팸 방지를 위한 전기통신사업법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발의 현황이 공유됐고 참석자들은 제도개선 환영 및 하위 법규 마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동통신 3사는 불법스팸 필터링 시간 단축, 악성스팸 수발신 차단, 스팸문자 수신자 대상 주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불법스팸으로 이용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영규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작년 하반기 스팸 신고‧탐지 건수가 상반기 대비 약 3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민관 협의체에 참여한 모든 분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불법스팸 감축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5.04.10 15:58박수형

통신·금융·수사 협력체계로 사이버금융범죄 피해 예방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한국금융범죄예방협회(KFCPA)와 사이버금융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이버금융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날로 교묘해 지는 사이버금융범죄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신과 금융 수사 분야 간 강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국민 피해 예방을 위한 공동 협력 프로그램 발굴, 새로운 대책 연구개발 및 세미나 개최 등 다각적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학 KTOA 부회장은 “KFCPA와 협력해 통신 금융 수사 부문 전반을 아우르는 민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여 국민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통신사와 함께 국민의 안전한 통신생활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욱 KFCPA 협회장은 “양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지속적으로 진화하며 피해를 확대하고 있는 사이버금융범죄에 보다 강력히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0 15:36박수형

"AI 기술 주권 확보 필요...포용적 AI 생태계 구축"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10일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개최한 제7차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에서 AI 기술 주권 확보와 포용적 기술 설계의 중요성이 논의됐다. 최근 급속한 AI 기술 발전과 AI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AI 분야에서 기술 주권 확보와 다양성 가치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전 세계 AI 시장에서 오픈AI, MS, 엔비디아 등 거대 기술 기업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프랑스, 일본 등은 AI 주권 확보 차원에서 독자적인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자국의 문화와 가치를 반영한 '소버린 AI'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AI G3 국가 실현을 위한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국가대표 AI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와 인프라, 디바이스 등 AI 생태계를 구성하는 대기업과 AI 스타트업들은 독자적인 AI 모델과 응용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최재유 포럼 공동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AI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수록, 기술이 담고 있는 문화와 가치도 점차 중요해진다"면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소버린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전문가 강연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김유원 대표가 '새로운 AI 시대,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여정'을 주제로 강연을 맡았다. 김 대표는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이며, AI 주권 확보를 위해서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 주권을 기반으로 한 개방형 AI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면서 “편향되지 않은 데이터와 공정한 알고리즘, 그리고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AI 모델 개발을 통해 포용적 AI 생태계를 실현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강소기업들이 자사의 AI 분야 사업 현황과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플래티어의 이상훈 대표이사는 “플래티어는 자체 AI 모델 'POLAR'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분야에서 데이터 보안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으며, AI 기반 CX 솔루션과 SaaS 마케팅 플랫폼 '그루비'를 통해 개인화 마케팅을 실현하며 글로벌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리스그룹의 박용준 이사는 “엘리스그룹은 국내 최초 AI 기반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를 통해 6천200여 개 기관에 AX, DX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성능 AI 인프라 '엘리스클라우드'를 바탕으로 스타트업과 연구기관 등에 GPU 및 NPU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25.04.10 15:28박수형

과기정통부, K-글로벌 프로젝트 성과 공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40여개 디지털 분야 창업, 글로벌 진출 사업들의 성과를 높이고 통합 관리하기 위해 운영 중인 'K-글로벌 프로젝트'의 지난해 성과를 발표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8개 사업 2천415억원 규모의 K-글로벌 프로젝트 소관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 중 우수한 실적과 성과를 거둔 7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과사례를 공유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프로젝트 참여기업 가운데 조사에 응답한 389개사 대상으로 일자리 수, 매출액, 투자유치액, 특허출원 건수를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응답 기업의 지난해 말 임직원 수는 6천725명으로 2023년말 대비 662명이 새롭게 고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당 평균 신규 고용 인원은 1.7명으로 응답 기업의 50.1%에서 신규 고용이 창출됐다. 매출액 증가와 함께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비중도 10.3%를 차지했고 특허출원 건수는 1천359건에서 1천422건으로 늘었다. 자기공명영상(MRI) 복원 솔루션을 보유한 '에어스메디컬'은 해외 진출 컨설팅과 사업검증 프로그램, 해외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아 첫 해외 진출 후 2년 만에 20개 이상 국가에서 600개 이상의 의료기관과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7월 시리즈C 단계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AI와 클라우드 기반 3차원 CAD 영상으로 치과용 보철물 제조 솔루션을 개발하는 '이마고웍스'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참여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제공받았고, 110개국 진출과 380억원 투자유치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온디바이스에 적용되는 생성형 AI와 AI 모델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타AI'는 자율과제 설계와 이행에 필요한 자금,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아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아랍에미리트의 교통인프라 기업인 ATS와 중동 진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I 기술을 접목해 국방, 산업안전 등 다양한 현장에 필요한 드론 솔루션을 공급하는 '니어스랩'은 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자금 지원 등을 받아 독일 덴마크 기업과 MoU 체결해 '200만불 수출의 탑' 및 CES 2025 최고 혁신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두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 기술의 혁신으로 점차 심화되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K-글로벌 프로젝트 참여기업들은 국내외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과기정통부는 우리 디지털 혁신기업들의 동반자로서, 각 기업들이 맞춤형 성장전략을 토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신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활발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0 15:12박수형

KT "AI 활용해 품질 혁신...고객 불편 최소화"

KT가 이동통신 고객들에게 AI를 활용한 선제적 품질 혁신을 통해 고객 불편 최소화에 나서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AI가 고객 사용 패턴과 품질 정보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예측한 뒤 조치하는 방식이다. 먼저 이미지 처리 관련 AI모델(CNN) 등 딥러닝 및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AI가 응답 속도나 신호 세기와 같은 이동통신 품질과 연관된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이상징후 발생 여부를 선제적으로 예측해 고객센터에 전달하고 실제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발생했는지 고객을 통해 확인한다. 만약 불편 사항이 발생했다면 전문 엔지니어가 출동해 중계기 점검과 교체 등의 조치를 진행한다. 고객이 아직 체감하지 못한 미세한 불편이나 기상 이변 등으로 인한 신호 약화 등의 특이사항을 AI를 통해 인지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품질 개선 조치를 취하는 사전 개선 프로세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체감 품질이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객들이 직접적으로 불편 사항을 제기하기 전에 품질 점검 조치가 진행돼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민원 건수 중 60%가량을 줄일 수 있게 됐다. KT는 선제적 품질 혁신을 위해 AI모델을 활용해 매일 1천300만 이동통신 고객으로부터 발생하는 통신 데이터 중 개인 정보를 제외한 데이터를 분석한다. 향후 마이크로소프트의 AX인프라를 활용해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인터넷, IPTV 등 유선 고객까지 AI를 활용한 선제적 품질 혁신 대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은 “AI 선제적 품질 혁신을 통해 고객의 불편은 줄이고,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0 15:03최이담

과방위, 18일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사건 살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고(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 사망 사건과 관련해 현안 질의에 나선다. 과방위는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오요안나씨 측 변호인과 MBC 관계자, 임명 집행정지 판결을 받은 신동호 EBS 사장,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등 증인 22명에 대한 출석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와 최수연 대표도 각각 증인과 참고인으로 각각 채택됐다. 과방위는 질의에서 오요안나씨 사망 사건과 관련한 MBC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방송통신위원회 2인 체제의 적법성,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등 현안을 살핀다는 계획이다.

2025.04.10 14:10박수형

'ICT 정책 패러다임 전환' 토론회 열린다

정보통신정책학회, 한국통신학회, 한국경영과학회는 오는 17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에서 'AI 시대, 국가 ICT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방향'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토론회는 ICT와 AI 중심의 산업 정책을 연구하는 3학회가 뜻을 모아 개최하는 행사로,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가속화하는 AI 전환 속 우리나라 ICT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글로벌 주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 ICT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방향에 대해 정부와 학계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될 예정이다. 특히 ICT 강국에서 AI 추격 국가로 전락한 현실 속에서 그동안 정부의 ICT 정책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새 정부 ICT 정책의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논의된다. 정보통신정책학회장을 맡고 있는 이경원 동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토론회 1부에서 신민수 한양대 교수는 '새로운 IT 패러다임과 IT산업 혁신 정책'을 주제로 IT 패러다임 3.5를 지향하는 차세대 3대 혁신 전략과 18개 방안을 제안하고, 곽규태 순천향대 교수는 'AX 시대, 플랫폼미디어 정책의 주요 이슈'를 주제로 플랫폼미디어 정책 패러다임 전환의 8대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모정훈 연세대 교수는 'AI 시대의 산업 혁신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정부와 민간의 전략적 역할 분담 방안 등 AI 강국 도약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제안하고, 홍인기 경희대학교 교수는 'AI 네트워크 진화와 디지털 접근권'을 주제로 6G를 향한 AI 기반 네트워크 혁신 방안과 AI 시대의 디지털 접근권 제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제에 이어 토론회 2부에서는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관, 신영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 안정민 한림대 교수,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 이홍주 가톨릭대 교수, 황승훈 동국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한국통신학회장을 맡고 있는 허준 고려대 교수는 “글로벌 패권 경쟁과 AI 전환이 심화하는 현시점에서 ICT 정책과 산업은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이번 토론회가 국가 ICT 정책 및 산업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AI 주도국'으로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10 10:21박수형

유통인들 "휴대폰 고가요금제 강요, 법으로 금지해달라"

이동통신 유통인들이 이동통신사의 고가요금제 강요 행위를 두고 정부가 불공정 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9일 성명을 내고 “이동통신사업자의 휴대폰 가입 과정에서 소비자에게 고가 요금제 가입을 사실상 유도하는 관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여러차례 수년간 개선을 촉구했으나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소비자의 요금제 선택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단말기 할인을 미끼로 10만원 이상의 고가 요금제에만 과다 장려금을 지급하는 현재의 정책은 청소년과 고연령층, 저소득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가입 장벽을 높이고 있다”며 “현재의 정책 구조는 고가 요금제 중심으로 운영되며, 이는 실질적인 소비자 선택권을 박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비자들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인 이동통신 유통인들의 경제적 생명까지 크게 위협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불공정한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한다”면서 “정부는 불공행 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강력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또 “고가 요금제 중심의 정책 운영은 정부가 추구하는 가계 통신비 인하의 흐름에 역행하며 소비자들과 소상공인인 모두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불합리한 정책을 즉각 철폐하고 모든 소비자가 공정하고 합리적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가입 절차의 명확한 개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5.04.09 16:17박수형

박재영 KEA 신임 상근부회장 "AI 전환 촉진…규제·제도 개선 역할"

박재영 신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상근부회장은 7일 “핵심 분야 인공지능(AI) 전환을 촉진하고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규제·제도 개선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트럼프 발 미국 우선주의 강화로 급변하는 통상환경과 더불어 물리적 AI 확산 등 AI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부회장은 “미국과 EU의 보호무역 정책 강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ESG 경영·탄소중립·데이터 규제·빅테크 기업의 시장 지배력 확대 등 새로운 패러다임도 우리 산업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 진흥회는 회원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산업계와 정부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이어 “진흥회는 산업과 정책을 연결하는 핵심 협력자로서, 기업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부회장은 동성고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산업자원부 재정기획팀장, 지식경제부 산업기술기반팀장·신재생에너지과장,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과장·창의산업정책과장·에너지자원정책과장·제조산업정책관·감사관 등 에너지·산업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또 대통령비서실과 국가기후환경회의 등에서 폭넓은 산업분야 경험을 쌓았다. 산업부 재직 시절 에너지 분야와 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등 주요 핵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역할을 수행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달 개최한 이사회에서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돼 7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에 들어갔다.

2025.04.07 17:55주문정

"통신 품질평가, 실사용 환경 대폭 반영...실내 5G 조사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국민 생활과 밀접한 이용에 초점을 두고, 실사용 환경을 반영한다고 7일 밝혔다.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는 5G, LTE, 유선인터넷 등 주요 서비스의 접속가능비율, 전송속도 등을 측정해 이용자에게 통신서비스 품질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5G 서비스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평가 물량을 지난해 400개에서 600개로 대폭 확대하고, 특히 평가 물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300개를 실내시설로 지정하는 등 집중적인 평가를 진행한다. 또한 실내시설 평가 대상 선정 시 실내 5G 무선국이 없는 시설을 중점적으로 선정해 음영지역 여부 등을 점검하고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KTX, SRT 등 연간 이용객이 1억 명 이상인 대중교통임에도 품질미흡지역으로 지적되고 있는 고속철도 구간에 대해서는 품질미흡 미개선 구간에 대한 정밀점검을 실시하는 등 통신사의 신속한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5G와 LTE 품질을 동시에 측정하는 방식을 도입해 LTE망을 LTE 서비스뿐만 아니라 5G 서비스에서 함께 활용하고 있는 실제 이용환경을 반영해 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동영상 서비스 가용률 등 주로 사용하는 콘텐츠를 원활히 이용 가능한 전송속도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평가를 추진해 이용자 중심의 품질을 측정할 계획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는 이용자의 서비스 선택을 돕고 통신사의 품질 개선을 유도하는 중요한 제도”라면서 “국민 실생활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5G 등 통신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7 16:27박수형

법원, 신동호 EBS 사장 임명 집행정지 인용

법원이 신동호 EBS 사장 임명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2인 상임위원 체제의 방송통신위원회의 의결에 재차 제동이 걸린 셈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고은설)는 7일 김유열 전 EBS 사장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신임 사장 임명 집행정지 가처분에 대해 인용을 결정했다. 법원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임명 무효 본안 소송 전까지 신동호 사장의 취임은 불가하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달 26일 전체 회의를 열고 신동호 EBS 사장 임명 동의 건을 의결했다. 김 전 사장은 방통위 의결 다음 날인 27일 임명 집행정지 가처분신청과 임명 무효 본안 소송 소장을 서울행정법원에 접수했다.

2025.04.07 16:01박수형

유상임 장관 "AI 보릿고개 온다...여야 모두 추경 도와달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보를 위해 여야가 추가경정예산 확보에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 탄핵으로 자신의 임기는 두 달 정도 남았다면서도 AI 국가경쟁력 문제에서는 논의를 지속해야 한다는 뜻이다. 유상임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부처 핵심 업무 브리핑에서 “2030년까지 (AI 선도 국가를 따라잡기 힘들게 됐다”며 “눈에 보이는 굉장한 어려움이 닥쳐오는데, 여야가 이 문제는 정쟁을 생각하지 말고 추경이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탄핵에 따른 차기 대선 정국으로 접어들면서 AI 인프라 확충 정책의 지속 여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유 장관은 “대한민국 사람 중에 가장 애타는 사람은 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올해 GPU를 들여올 공산이 없다”며 “그래서 GPU 구매가 시급하다고 계속 말씀을 드렸는데 국가적으로 올 한해가 보릿고개가 되어 1년이 비어있는 시기가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AI 시대에) 9개월이 (뒤처지면) 예년 같으면 3년 뒤처지는 꼴이 되는데, 지금 한 1년여 뒤졌다고 얘기하는데 나중에 4년이 뒤처진 꼴이 될 수 있고, 아마 우리는 2030년까지 거의 따라잡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가 미래를 생각해 조속한 시일 내에 여야정 협의회를 통해 추경이라도 빨리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AI 정책의 연속성을 위해서라도 인프라 확충과 함께 이니셔티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을 강조했다. 유 장관은 “사실 장관에 취임할 때 게임체인저가 얼마나 화두가 되는지 정확히 인식을 못 했다”면서도 “AI도 디지털의 하나지만, AI로 인해 디지털의 대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우리가 놓치면 5년 그리고 10년 후에, 선진국으로 겨우 헐레벌떡 들어왔는데 다시 이탈될 가능성이 크다”며 “민관이 잘 대처한다면 세계 10위 국가가 아니라 세계 3위 국가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AI 컴퓨팅 인프라도 강조했지만 AI 부분의 이니셔티브를 붙잡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회서 AI 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과기정통부에서는 시행령, 가이드라인과 같은 후속 하위법령 제정 단계를 밟고 있는데, 최소 규제 원칙을 지키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기도 했다. 유 장관은 “이번 주부터 국내외 산업계, 한계 그리고 다양한 이해관계 집단과 릴레이 의견 수렴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예컨대 국내 AI 대기업, 국내 AI 중소 스타트업, 해외의 AI 기업, 학계, 시민단체, 국회, 일반 전문가 집단과 공청회 등의 여러 형태로 소통해 우리가 암아야 할 하위 법령이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그 규제의 수위가 적절한지 이런 부분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선 (AI를)개발하는 사람에게는 가급적 문턱이 낮아야 하고, 이용하는 사람에 여러 불편을 줄 수 있으니까 각각의 영역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내용을 규제하게 될 것”이라며 “규제의 수위를 어떻게 하느냐는 것이 과기정통부 차원에서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규제가 높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규제는 최소화한다는 원래의 원칙을 지킬 것”이라며 “다방면의 의견을 청취해 최소한의 규제를 담은 하위법령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선 정국으로 접어들며 정부조직체계(거버넌스) 논의가 부상하고 있는데, AI를 별도 부처로 떼어내는 점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유 장관은 “다른 나라에서 AI부처가 있다고 알고 있고, AI는 디지털의 하나니까 디지털부가 있고 몇몇 나라에서는 부총리 역할도 하고 있다”며 “아마 대선 후보자들이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AI만 떼어내 (별도) 부처로 반드는 것은 썩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다만 과기정통부가 AI, AI와 결합된 바이오, 그 다음에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를 이끌고 있는 주무 부처인데 지금의 조직은 조금 부족해 보인다고 생각한다”며 “국가적인 아젠다를 이끄는 부처는 다음 정부에서 부총리급으로 격상해야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4.07 15:05박수형

유상임 "탄핵에 남은 임기 2개월"...저궤도 위성통신 R&D 시동

저궤도 위성통신 연구개발(R&D)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본격적인 위성통신 시대 준비와 함께 6G 통신 시대 필수 인프라를 갖추겠다는 뜻이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부처의 4월 핵심 계획을 보고하는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지난 1월부터 매달 주요 현안의 실적과 업무계획을 직접 소통하고 있다.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에는 총 3천200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저궤도 통신위성 2기를 발사하고 시범망 구축을 추진한다. 6G 국제표준 기반의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을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해 핵심기술을 자립화하고 글로벌 시장진출 역량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AI기본법 시행령 제정 의견 수렴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산학연 전문가 80명으로 구성된 'AI기본법 하위법령 정비단' 전체회의를 열고 AI기본법 시행령 초안과 가이드라인 제정 방향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사업자, 학계,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2월에 발표된 '국가AI역량 강화방안'의 후속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글로벌AI챌린지', 'K-클라우드 프로젝트' 등의 상세 방안을 기획하고 과제 선정 등을 추진한다. AI반도체 관련 대학과 기업이 협력을 통해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는 '산학연계 AI반도체 선도기술 인재양성 사업' 신규 과제도 선정한다. 아울러 AI 디지털 분야 석박사급 인재양성 사업의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ITRC 인재양성 대전 2025'를 이달 말에 개최한다. 이밖에 K콘텐츠의 동반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인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를 발족하고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위해 케이블 TV와 홈쇼핑 간 지역채널커머스 제도화를 추진한다. 또 데이터센터의 전자파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전자파 신호등을 운영한다. 데이터센터 등 주요시설의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를 신호등에 표시해 공개할 예정이다. 양자종합계획 수립위원회 운영, 합성생물학 육성법 제정 후속조치 추진 지난달 민관 합동 국가 양자과학기술 최상위 콘트롤타워인 양자전략위원회가 출범에 이어 양자기술산업법에 따른 '양자종합계획', '클러스터 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수립위원회를 운영한다. 국가 차원의 합성생물학 연구개발 촉진 기반을 조성하고 책임있는 기술개발을 위한 제도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일 세계 최초로 제정된 '합성생물학 육성법'의 시행령 제정과 바이오파운드리 확산전략도 마련한다. 첨단바이오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혁신적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AI 바이오 확산전략'을 수립한다. 차세대 원자로에서도 AI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 SMR 설계-검증-제작-운영 전주기에 AI기술을 융합하여 국내 SMR의 경제성·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가칭 'AI+SMR 이니셔티브' 수립을 추진한다. 범부처 기술사업화 비전도 발표한다. 유 장관이 취임 이후 공을 들여온 분야다. 연구성과를 산업으로 연결시켜 국가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출연연을 거점 기지화하고 기술사업화 전문회사를 육성하는 한편, ICT․ 바이오․ 소재 등 분야별로 기술사업화 맞춤형 지원체계를 설계한다. “산불 피해에 위로...남은기간 과기 ICT 차질 없이” 한편, 초유의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산불 발생 직후, 방송통신시설 피해 복구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된 3월27일부터는 '방송통신재난대응본부'를 가동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유 장관은 “초유의 대규모 산불로 인해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또 큰 슬픔에 잠겨 있는 유가족 여러분들께 대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또한 삶의 터전을 잃고 고생하시는 주민분들을 포함해서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곧 대선을 2개월 내에 치러야 하므로 제 임기도 2개월 남짓 남은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렇지만 남은 기간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정보통신 분야의 발전은 멈출 수 없고 차질이 생겨서도 되지 않으므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07 11:42박수형

IBS 신임 감사에 김유식 전 과기자문회의 지원단장 선임

김유식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58)이 기초과학연구원(IBS) 제5대 상임감사로 선임됐다. 김 신임 감사 임기는 오늘부터 오는 2028년 4월 6일까지다. 김 감사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직 중 영국 서식스대학교에서 과학기술정책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벨기에 유럽연합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 과학참사관, 과학기술전략과장, 미래인재정책과장, 성과평가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을 맡아 자문회의 운영과 정책 자문을 지원하고, 주요 정책 의제의 기획·조정 실무를 총괄해왔다.

2025.04.07 11:10박희범

과기정통부, 국내 기업 NAB쇼 참여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인 2025 NAB쇼에 참가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NAB쇼에 마련된 '한국 방송기술 테마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방송사, 방송미디어기업 등 35개 기업 기관이 참여해 AI를 접목한 차세대 방송미디어 기술과 함께, 모빌리티 등 미래 환경에 대비한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을 중점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단순 전시 차원을 넘어 기업들의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기자단 등을 초청해 국내 방송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국내 기업이 해외 수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K-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기업 상당수도 이같은 지원을 받았다. 이에 따라 참가 기업의 성과가 실질적인 수출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의 홍보 활동 이외에도 구매력 있는 수요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매칭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남철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우리 기업의 수출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홍보 활동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수요기업이 모이는 이번 전시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 역량을 확보 할 수 있도록 기술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협력, 혁신 방송기술 홍보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6 12:06박수형

스타링크 의존하던 우크라이나, 원웹 위성 대거 도입

우크라이나에서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에 의존하던 위성 인터넷 서비스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고 있다. 프랑스 위성통신 기업 유텔샛(Eutelsat)이 독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우크라이나에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확대할 계획이다. 더버지에 따르면 유텔샛은 자회사 원웹(OneWeb)을 통해 저궤도 위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상 단말기와 연결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조는 스타링크와 비슷하다. 유텔샛은 지난 1년 동안 독일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아 우크라이나에서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현재 단말기는 1천개개 미만 수준이다. 하지만 유텔샛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수 주 안에 5천~1만 개의 단말기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직 자금 조달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독일이나 다른 재정적 파트너들과 논의 중인 상황이다. 이같은 유텔샛의 움직임은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지정학적 배경과도 맞물린다. 최근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관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복귀한 이후, 일론 머스크와의 관계가 부각되면서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스타링크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유럽연합(EU) 국방 담당자인 안드리우스 쿠빌리우스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스타링크 외에 다른 위성 인터넷 옵션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유텔샛은 EU가 주도하는 '스페이스라이즈(SpaceRISE)'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 독자 기술로 구성된 보안 위성망 'IRIS²'를 구축하려는 구상이다. 유텔샛은 이 컨소시엄의 일원으로서, 장기적으로는 EU 차원의 통신 주권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에 유텔샛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지금까지 사실상 독점 체제였던 스타링크 중심의 위성 인터넷 구조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유럽이 독자적 통신망 확보에 나서고, 우크라이나가 선택지를 늘리는 흐름 속에서 유텔샛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5.04.06 07:56최이담

  Prev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이재명 대통령 "AI 혁신에만 전념할 환경 만들겠다"

통신사가 직접 'AI 스마트폰' 만들어 판다

"긴 추석 미리 준비 하세요"…대형마트, 선물세트 사전예약 개시

국내 OTT, 해외서도 끊김 없이 보려면…여름휴가·연휴 안전한 시청법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