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량 통신제어 모듈 기능안전 최고 등급 획득
LG전자가 차량 통신제어 모듈로 글로벌 기능안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ÜV 라인란드로부터 차량 통신제어 모듈에 대해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ISO 26262)의 최고 등급인 'ASIL D' 인증을 받았다. 11월 기준 차량 통신제어 모듈 분야에서 ASIL D 인증을 획득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ISO 26262는 차량 내 전기·전자 시스템의 오류로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표준이다. 안전성 평가 기준인 ASIL은 A부터 D까지 4개 등급으로 나뉜다. 최고 수준인 D등급은 1억 시간 연속 사용 시 치명적 고장을 1회 이하로 관리해야 충족할 수 있다. 차량 통신제어 모듈은 차량 내 여러 전자제어장치(ECU)를 연결하고 외부 통신망과 데이터를 주고받는 관제탑 역할을 수행한다. 제동과 조향 등 주행 안전과 직결된 신호를 처리하는 만큼 높은 안전성이 요구된다. 해당 모듈은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에 적용됐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겨냥한 전장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방침이다. 이상용 LG전자 VS연구소장(부사장)은 "차량 통신제어 모듈을 비롯한 전장 제품의 기능안전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