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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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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 '스페셜티' 체질 전환 R&D에 1.5조 투입…"4강 도약 핵심 축"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장기 경영난을 겪는 석유화학 업계가 고부가가치 제품(스페셜티) 사업 비중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R&D 사업이 약 1조 5천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정부는 현재 글로벌 5위인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이 2030년 기준 4위로 도약한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이번 사업이 업계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는 데 힘쓸 계획이다. 산업통상부는 4일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 총회에서 'K-화학산업 대전환 혁신 기술개발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내년부터 5년간 수행되며 총 사업비는 1조 469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R&D 사업은 특히 결과물이 사장되지 않도록, 수요 기업 중심의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사업 성과가 제품 판매로 직결되게 하기 위함이다. 정민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공급망자원본부장은 “지금까지 R&D 사업은 정부 관점에서 제안요청서(RFP)를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사업이 종료되면 실제 사업이나 상용화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이런 점들을 파격적으로 바꿔보고자 수요 기업이 성능을 제시하면 R&D 생태계 기업 모두가 참여해 개발, 상용화까지 연계되는 R&D 사업을 기획하려 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석유화학 원료 다각화 및 효율화 기술 개발에 5070억원 ▲고부가 화학산업 소재 전 주기 고도화 기술 개발에 7620억원 ▲석유화학 대전환을 위한 AX·DX 기술 개발에 2000억원이 책정됐다. 석유화학 원료 다각화 및 효율화 기술 개발 사업은 바이오매스 전환,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과 저가 원료 및 에너지 최적화를 통해서 산업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나프타 단일 원료 중심 구조에서 탈피해 다원적 원료 체계로 전환하고 공정, 에너지 효율 혁신을 병행하는 기술 개발 사업이다. 고부가 화학 산업 소재 전주기 고도화 기술 개발 사업은 국내에서 생산하지 못하는 첨단 소재의 원재료 국산화를 추진한다. 그 동안 경제성이 미비하고 기술력이 없어 생산하지 못한 첨단 소재 원재료가 주요 대상이다. 고순도 화학 원료 전체의 합성 기술을 개발하고, 분리 정제 기술도 확보해 첨단 소재 핵심 원재료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AX·DX 기술 개발 사업은 향후 숙련 인력이 부족해짐에 따라 공정 안전성과 노하우가 단절되는 상황을 대비해 지능형 의사결정 체계로 전환, 산업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인협 KEIT 화학공정PD는 "현재 화학 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글로벌 공급과잉, 범용 제품 수익성 악화, 탄소 중립이라는 삼중고에 놓여 있다"며 "2030년까지 글로벌 4강에 진입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고부가 제품과 친환경, 글로벌 환경주의에 대한 대응 강화 등 세 가지 대전환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며 이를 위한 도구가 R&D와 인프라 고도화"라고 지적했다. 송 PD는 “내년 사업 착수를 목표로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업 검토를 받고 있고,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5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예산 인가를 받은 뒤 국회에서 예산을 확정받아 연말 상세 기획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EIT는 내년 과제 추진을 위해 오는 9월 수요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2026.03.04 18:09김윤희 기자

화학 산업 스페셜티 전환 촉진…수요-공급 기업 맞손

화학산업의 고부가(스페셜티)·친환경 전환을 주도할 '화학산업 혁신 얼라이언스'가 본격 가동된다. 산업통상부는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석유화학 기업을 비롯해 화학산업 생태계 전반의 중소·중견기업, 수요기업, 연구소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자리는 구조개편을 추진 중인 석유화학 산업의 고부가 전환 지원을 위해 작년 말 발표한 'K-화학 차세대 기술혁신 로드맵 2030' 이행을 담당하는 얼라이언스의 운영을 본격화하고자 마련됐다. 로드맵을 바탕으로 화학 산업 전 주기(원료-소재-응용)와 수요산업을 연계한 R&D를 기획하기 위해 ▲얼라이언스 운영계획 ▲대형 R&D 사업 추진 동향 ▲주요 수요기업의 R&D 투자 방향 등을 공유하고 실행방안이 논의된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대한전선, HD현대중공업 등 각 분야 수요기업이 공유한 R&D 추진 전략에 발맞춰 화학기업들은 전주기(원료-소재-응용)를 연계한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이를 통해 소재·응용 분야 중소·중견 기업의 기술력을 끌어올려 화학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러한 민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K-화학 차세대 기술혁신 로드맵 2030'에 따라 고부가·친환경 전환을 위한 대형 R&D 사업을 준비 중이다. 송현주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작년 출범식이 화학산업 혁신의 목표를 선포하는 자리였다면, 오늘은 실행의 첫발을 떼는 자리”라고 언급했다. 특히 “석유화학 기업들이 치열한 자구노력을 통해 신속하게 구조개편에 나선다면 정부 역시 대규모 R&D 지원을 통해 고부가·친환경 전환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며 “얼라이언스를 통해 기획된 플래그십 프로젝트가 우리 화학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4 11:00김윤희 기자

국내 최초 사내대학원, 'LG AI대학원' 출범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이 설치한 국내 첫 사내대학원인 'LG AI 대학원'이 4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석박사 학위과정 운영에 들어갔다. 사내대학원은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에 따라 기업이 사내 근로자를 석박사급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 인가를 받아 설치·운영하는 평생교육시설이다. 사내대학원을 졸업하면 대학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과 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한시조항인 '평생교육법'과 하위법령을 연내에 개정해 사내대학원 설치·운영 근거를 마련하고 제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LG AI 대학원은 지난해 1월 제도가 시행된 이후, 교육부 인가를 받아 설치된 국내 최초 사내대학원으로 인공지능학과 석사(입학정원 25명)와 박사(입학정원 5명) 학위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비전은 '도메인 지식과 AI 역량을 갖춘 최고의 AI 인재 양성'으로, ▲산업 밀착형 AI 실무 인재 ▲글로벌 기술혁신 선도 AI 연구 리더 ▲AI 연구와 사업화를 연결하는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함을 목표로 한다. 교수진은 산업계와 학계를 아우르는 융합형 체제로 구성했다. 전임교원은 AI 분야 연구 전문성을 갖춘 국내외 유수 연구기관 출신이나 산업 현장 경험을 가진 신진 연구자로 구성한다. 겸임교원은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 소속 임직원을 중심으로 실습 중심 과목과 연구 과제 지도를 담당한다. 교육과정은 석사 학위과정의 경우 문제해결 중심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1년 파견(3학기) 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박사 학위과정은 산업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독창적인 방법론을 개발하는 연구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3년 이상의 파견 과정으로 운영한다. 박사 학위과정의 졸업요건으로는 SCI(E)급 논문 1편 이상을 게재하거나 세계 정상급 학술대회 발표가 필수로 포함하는 등 산업 현장과 학계에 모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LG AI대학원 출범을 기점으로 이론과 실무역량을 겸비한 첨단분야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성공적인 선례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지역대학 육성 등과 관련해 기업과 대학 간 교원 교류·공동연구 등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기업·산업통상부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제조업 등 우리 산업의 AI 전환, M.AX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되고 있는 만큼, LG AI대학원이 첨단산업의 제조 AI 전환(M.AX)를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에 중추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04 09:30주문정 기자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美 관세정책 구조적 변화 가능성까지 염두 둔 대응 필요”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3일 “관세정책은 단기적 조치 대응을 넘어 구조적 변화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전략적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날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에서 산업·통상 분야 주요 연구기관과 학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대미 통상 현안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 “관세정책이 복합적 구조로 전환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이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 판결 이후에도 무역법 122조·301조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전개되고 있고, 기존 232조 품목관세도 유지되는 등 복합·다층 구조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산업과 수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미국 관세정책이 단일 조치 중심에서 벗어나 복합적인 정책 조합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개별 관세조치의 직접적 영향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주요 교역상대국의 대응 전략, 미국 산업정책 기조와의 연계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여 본부장은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고 우리 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미국의 후속조치와 주요국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민관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대미통상 현안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03 15:49주문정 기자

탑텐, 전지현 새 모델로…'굿웨어' 앞세워 가치 경쟁

신성통상 SPA 브랜드 탑텐이 배우 전지현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굿웨어' 전략을 본격화한다. 가격 경쟁이 치열한 SPA 시장에서 '좋은 옷'의 기준을 전면에 내세워 브랜드 차별화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탑텐은 3일 전지현을 새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탑텐 측은 전지현이 세대를 가리지 않는 친숙함과 품격을 동시에 갖춘 이미지로, '매일 입어도 좋은 옷'이라는 브랜드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탑텐은 전지현의 에이지리스 이미지를 활용해 20~50대를 아우르는 포지셔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즌 전지현은 탑텐의 기능성 라인을 중심으로 캠페인에 나선다. 탑텐은 2026년 SS(봄여름) 시즌 쿨에어, UV 프로텍션, 수퍼스트레치 등 기능성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굿웨어' 철학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탑텐 관계자는 “트렌드에 휩쓸리지 않으면서도 품격을 유지하는 전지현의 모습이 탑텐의 굿웨어 철학과 닮아 있다”며 “단순 모델 기용을 넘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전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전지현과 함께한 탑텐 2026 SS 컬렉션은 전국 매장과 자사 온라인몰(굿웨어몰)에서 판매되며, 화보는 공식 SNS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2026.03.03 10:58류승현 기자

플랫폼 규제, 통상 이슈로 번지나…"법·경제·IT 정책 아우른 정교한 설계 필요"

온라인 플랫폼 규제를 둘러싼 법·경제·통상 쟁점이 한미 통상 이슈로까지 확산되는 가운데, 학계가 규제 설계의 정교화 필요성을 공식 제기했다. 경쟁법·산업조직·정보통신정책 분야 3개 학회는 최근 서울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학술대회를 열고 자사우대 규제, 글로벌 빅테크 차별 논란, 입법의 집행 가능성 등을 집중 점검하며 “플랫폼 고유 특성을 반영한 실효적 규율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특성 반영한 규제 설계 부족” 조성익 KDI 산업시장정책연구부장은 '플랫폼의 특성과 규율제도 개선방향에 대한 논의' 발표에서, 플랫폼의 고유 특성과 기존 법 집행 간의 접점을 구체화하는 작업이 충분치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플랫폼만의 특성이 기존 법 집행에 어떤 문제를 초래하는지 구체화하고, 이를 토대로 규제 제도를 설계하는 논의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고 밝혔다. 조 부장은 전통적 규제를 플랫폼에 적용할 경우 인접 영역에서의 효율성 증진 효과를 함께 검토해야 하며, 플랫폼의 거래조건 설정 능력을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효영 국립외교원 교수는 '한미 디지털 규제 이슈와 국제통상법적 쟁점' 발표에서 한국의 플랫폼 규제 논의가 미국 빅테크 기업에 대한 차별 이슈로 비화하며 한미 통상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제통상법적 관점에서 쟁점과 시사점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재훈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플랫폼 규제의 쟁점과 과제' 발표에서 현재 경쟁법 집행 수준의 적정성과 보완 필요성을 짚었다. 그는 “시장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비교법적으로 편차가 있는 제도를 개편할 경우, 제도 설계 당시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사우대·통상마찰·입법 실효성 쟁점 부상 김성환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는 자사우대 규제와 관련해 차별 행위의 결과와 효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플랫폼 결합심사에서 봉쇄 효과를 추정할 때 플랫폼의 본질적 특성을 고려해야 하며, 규제 대상 사전 지정 시 동태적 경쟁 구조와 글로벌·로컬 플랫폼 간 차이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형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관세 무효 판결과 Section 301 조사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온라인 플랫폼 규제가 한미 간 주요 통상 이슈로 부상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미국 내에서도 반독점 집행의 정치화에 대한 비판과 보호주의적 접근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존재하고, 일본 등도 경쟁법적 규제를 진행 중인 만큼 국제협력 차원의 공동 접근 가능성도 제시했다. 박미영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다수의 플랫폼 규제 법안이 발의되며 핵심 쟁점을 포착해 왔으나, 집행 가능성과 효과 평가 체계가 충분히 법안에 내장돼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플랫폼 특성과 시장 영향에 대한 분석 부족이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만큼, 입법 설계의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송상민 법무법인 선운 고문은 플랫폼 시장의 역동성을 감안해 동태적 변화 가능성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네트워크 효과가 강해 진입장벽이 높은 경우에는 단순 위법행위 금지명령을 넘어 경쟁 복원을 위한 시정조치 방안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심재한 한국경쟁법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혁신 동력을 유지하면서도 공정한 경쟁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최적의 지향점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3학회가 앞으로도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해 학제 간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3.02 20:38안희정 기자

산업부, '이란 사태' 실물경제 영향 긴급 점검

산업통상부는 문신학 제1차관이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타격으로 중동지역 불안이 확산함에 따라 1일 '제2차 실물경제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자원·에너지 수급, 무역·공급망·금융 및 업종별 영향을 점검했다. 점검회의에는 외교부·기후에너지환경부·해양수산부·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석유공사·가스공사·KOTRA(중동본부)·에너지경제연구원·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 및 업종별 협회·단체(석유협회·화학협회·플랜트협회 등), 주미국·중국·일본·유럽연합(EU) 상무관 등이 참석했다. 사태가 발생한 28일 저녁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자원 수급과 국내 업계 영향 등을 긴급 점검한 데 이어, 이날 회의는 통상·무역·자원·안보 등 실물경제 영향과 대응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날 점검 결과, 최근 일련의 사태 전개 과정을 고려할 때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유조선 등 운항일정 조정·우회항로 확보 등을 포함한 면밀한 상황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이번 사태로 인한 국제 원유·가스 가격에 대한 영향은 전황 상황에 따라 가변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정부와 업계는 수개월 분의 비축유와 함께 비축의무량을 상회하는 수준의 가스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당장 수급 위기 대응력은 충분한 상황이다. 다만, 중동발 수급 차질이 실제 발생하는 경우, 우선 업계 차원에서 중동 외 물량 도입 등 추가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사태 장기화로 민간 원유재고가 일정비율 이상 감소하는 등 수급위기가 악화하면 산업부는 자체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비축유 방출을 결정하고, 여수·거제 등 9개 비축기지에 비축된 석유를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1차 회의 당시 김정관 장관 지시에 따라 석유공사도 해외생산분 도입, 공동비축 우선구매권 행사, 비축유 방출 태세 점검 등 비상 매뉴얼상 조치사항에 대한 긴급 점검에 착수했다. 한편, 일부 선박을 제외하고는 주요 컨테이너 화물 선사들이 2023년 홍해 사태 이후 수에즈운하를 이용하는 대신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고 있어, 이번 사태에 따른 해상물류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다. 다만, 중동지역 수출비중(2025년 기준 총수출의 3%)은 크지 않지만, 사태 장기화 시 유가와 물류비 상승 등을 통해 우리 수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수 있다는 점에서 해수부·KOTRA·무역협회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중동지역 수출 피해기업 유동성 지원, 수출바우처를 활용한 물류비 지원, 현지 해외 공동물류센터 지원 등 기존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물류경색이 본격화 경우에 대비해 임시선박 투입 등 추가 대책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석유·가스 이외에 중동 의존도가 높은 공급망 품목은 거의 없는 상황으로 특히 난연재에 활용되는 브롬·합성섬유용 에틸렌글리콜 등 일부 중동 고의존 화학제품도 국내 생산, 재고 활용, 수급 대체 등을 통해 국내 공급망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수급 역시 기후부에서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직접적 영향은 없으며 한전과 발전공기업 등이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유가 급등·LNG 도입 차질 가능성에 대비하며, 산업부와 기후부 간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2026.03.01 12:47주문정 기자

반도체 고공행진…2월 수출 '훨훨' 날았다

2월 수출이 역대급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역대 2월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증가한 674억5000만 달러, 수입은 7.5% 증가한 519억4000만 달러로 무역수지가 역대 최대인 15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2월 수출은 설 연휴로 인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조업일수가 3일 줄었음에도 역대 2월 중 최대 실적인 674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도 49.3% 증가한 35억5000만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30억 달러 이상 실적을 기록했다. 13개월 연속 흑자를 보인 무역수지는 월간으로는 역대 최대 흑자규모를 보였다. 2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가운데 반도체, 컴퓨터, 선박, 무선통신, 바이오 등 5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251억6000만 달러, 160.8% 증가)은 AI 투자 확대로 인한 초과 수요와 이에 따른 메모리 가격 급등이 지속되며 월 기준 전기간 역대 최대 실적 기록과 3개월 연속 200억 달러 이상 수출을 이어갔다. 무선통신기기(14억7000만 달러, 12.7% 증가)는 신규 모델 출시 영향으로 휴대폰 완제품(5억3000만 달러, 131.6% 증가)을 중심으로 4개월 연속 플러스를, 컴퓨터(25억6천만 달러, 221.6% 증가)는 SSD 수출 호조가 지속되며 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동차(48억1000만 달러, 20.8% 감소)와 자동차부품(14억5000 달러, 22.4% 감소) 수출은 설 연휴가 지난해 1월에서 올해 2월로 이동하면서 조업일수가 3일 감소해 생산 물량이 줄어들며 감소를 기록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가동률 상승으로 수출 물량은 확대됐으나, 글로벌 저유가 지속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으로 3.9% 감소한 37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바이오헬스(13억1000만 달러, 7.1% 증가)는 기존·신규 제품 매출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4개월 연속 플러스가 지속됐다. 한편, 석유화학(33억3000만 달러, 15.4% 감소)과 철강(23억6000만 달러, 7.8% 감소) 수출은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영향으로 감소했다. 일반기계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와 주요국의 설비투자 부진 등으로 16.3% 감소한 32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월에는 9대 주요 수출지역 가운데 미국·중국·아세안·EU·일본·중동·인도 등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 수출(128억5000만 달러, 29.9% 증가)은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이 세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바이오헬스·석유제품·이차전지 등 품목이 고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역대 2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중국 수출은 설 연휴와 춘절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감소하며 다수 품목이 부진했으나, 반도체·컴퓨터·석유제품 등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34.1% 증가한 127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세안 수출(124억7000만 달러, 30.4% 증가)은 최대 품목인 반도체·디스플레이·선박 등 주요 품목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역대 2월 중 1위 실적을 기록했다. EU 수출(56억 달러, 10.3% 증가)도 반도체·바이오헬스·선박 등 주력 품목이 고르게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2월 수입은 7.5% 증가한 519.4억 달러로, 에너지 수입(92억9000만 달러, 1.4% 감소)은 감소했으나, 에너지 외 수입(426억4000만 달러)은 9.6%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은 유가하락으로 원유(54억3000만 달러, 11.4% 증가) 수입은 감소했으나, 가스(26억4000만 달러, 15.9% 증가)는 증가했으며, 비에너지는 반도체(67억6000만 달러, 19.1% 증가), 반도체장비(25억6000만 달러, 43.4% 증가), 전화기(10억3000만 달러, 80.2 증가) 등 품목의 수입이 증가했다. 2월 무역수지는 전년대비 115억5000만 달러 증가한 155억1000만 달러 흑자로 전기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함과 동시에 2025년 2월부터 1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2월 수출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반도체·컴퓨터·선박 등 주력 품목이 전체 수출을 견인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미국 관세정책 등으로 우리 수출을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입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한-미 관세 합의를 통해 확보한 이익의 균형과 대미 수출 여건이 훼손되지 않도록 미국과의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고 대미투자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1 12:08주문정 기자

[인사] 산업통상부

◇국장급 승진 ▲제조산업정책관 김의중 ▲중견기업정책관 이규봉 ▲통상협정정책관 박근오 ◇과장급 승진 ▲산업환경과장 강은구 ▲조선해양플랜트과장 이디도 ▲미주통상과장 구진경 ▲중견기업지원과장 안응수 ▲원전수출협력과장 김동환 ▲산업인공지능정책과장 권순목 ◇과장급 전보 ▲반도체과장 안홍상 ▲원전수출진흥과장 이상은 ▲무역구제정책과장 김종주 ▲지역경제총괄과장 이재석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과장 송영진 ◇팀장급 승진 ▲중남미대양주통상팀장 이동섭 ▲디스플레이가전팀장 김태현

2026.02.27 01:23주문정 기자

무역안보 정책 자문 네트워크 '산업무역안보포럼' 출범

산업통상부는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무역안보 이슈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보정책 자문을 위한 민관 네트워크인 '산업무역안보포럼'을 발족했다. 산업무역안보포럼은 학계·연구계·산업계·법조계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해 ▲정책총괄 ▲허가제도 ▲기술통제 ▲법 집행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앞으로 한국형 무역안보 전략, 기업부담 완화를 위한 수출 허가제도 개선 등 시의성 있는 과제를 심층 논의하고, 포럼에서 도출된 정책 제언은 검토를 거쳐 무역안보전략 수립과 법령 개정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포럼을 정례화해 전문가 간 교류를 확대하고 정책 자문체계로 지속해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우리 산업과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무역안보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산업무역안보포럼이 안정적 공급망 확보와 국제공조, 첨단기술 보호, 기업부담 완화라는 기본 원칙 하에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산업 방파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2.26 13:59주문정 기자

정부, 올해 수출 목표 7400억 달러…'민관 합동 K-수출 원팀' 가동

정부가 올해 수출 목표를 7400억 달러로 잡고 수출 5강 도약을 위한 '민관합동 K-수출 원팀'을 가동한다. 산업통상부는 25일 김정관 장관 주재로 '제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7400억 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26년 범부처 수출확대방안과 '모두의 수출'을 위한 무역금융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요 경제단체와 업종별 대표기업, 수출 지원기관장이 참석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수출 확대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우리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면서 “적극적인 수출 다변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류·인공지능(AI)·고령화 등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고, 정상외교와 통상협력을 강화해 소비재·방산·전력기기·바이오헬스·원전·자동차·선박·철강 등 8대 중점 품목을 집중 지원하겠다”며 “지방·영세기업의 수출 첫걸음을 돕고, 유망 중소기업이 수출 중추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사다리를 구축해 수출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올해 무역보험을 역대 최대인 275조원 규모로 공급하겠다”며 “무역금융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중소·중견기업과 지방기업을 지원하는 상생형 무역금융을 확대하고, K-소비재·방산 등 유망산업 수출·수주 확대를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상 5조원 규모 우대금융 지원을 위한 하나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두 기관은 앞으로 해외 동반진출 협력사 대상 중장기 보험 지원 한도 상향·해외 수입자 신용정보 공유 등 무역금융 지원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026.02.25 17:01주문정 기자

무협, 美 워싱턴 현지 싱크탱크 신설 추진…대미 통상력 강화

한국무역협회(KITA)가 미국에 민간 싱크탱크를 신설해 통상 대응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무역협회는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6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회원사 대표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무역협회는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과 더불어 금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등 주요 안건을 보고했다. 또한, 비상근 부회장 5명 신규 선임 건을 의결하며 회장단을 보강했다. 윤진식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우리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7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며 “무역협회는 회원사의 해외 시장 개척을 뒷받침하기 위해 미국·EU 등 주요국 대상 아웃리치 활동을 강화하고, 해외지부․사무소 확대 및 현지 비즈니스 거점(KITA POST) 설치 등 글로벌 네트워크도 확충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윤 회장은 “올해는 무역협회 창립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한국 무역의 새로운 80년을 여는 신시장·신산업 수출 생태계 구축 선도'를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회원사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금년도 5대 추진 전략으로 ▲신시장 개척 지원 강화 ▲신산업 수출생태계 구축 ▲글로벌 통상 대응력 강화 ▲기업 애로해소 및 성장 사다리 구축 ▲창립 80주년 기념 공익가치 제고 및 무역센터 인프라 개선 등을 제시하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대미 통상 아웃리치 전략을 한층 정교화할 방침이다. 미국 내 정책결정자 및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소통 채널을 가동하고, 상반기 중 워싱턴 현지에 '한미 산업발전 포럼'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우리 업계의 입장이 현지 정책 논의 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민간 차원 통상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할랄 시장 공략을 비롯해 K-컬처를 접목한 소비재 수출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수출 인프라를 구축해 회원사의 무역업무 효율화를 높이고, 그린·바이오 등 전략산업의 수출 기반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SK하이닉스(반도체) 염성진 사장, 동인기연(K-소비재) 정인수 회장, 벤처기업협회 송병준 회장,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준희 회장, 해외건설협회 한만희 회장 등 5명을 회장단으로 추가 선임했다. 무역협회는 “신산업 협·단체와 전략산업 분야 대표 기업 등의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업계의 이익 대변과 대외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2.25 15:17류은주 기자

롯데-HD현대 석화 통폐합 착수…정부·기업 3.2조 투입

정부가 롯데케미칼, HD현대 등 대산 석유화학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사업재편 최종안을 승인함에 따라 산단 설비 통폐합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가 2조원 규모 금융을 지원하고, 각 기업이 6천억원씩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다. 산업통상부는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제출한 사업재편계획서 최종안을 23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석유화학 산업 구조개편 로드맵에 따른 첫 사업재편 승인 사례다. NCC 110만톤 감축…3년 후 흑자 전환 목표 사업재편 계획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대산 사업장을 분할한 후 현대케미칼과 합병해 NCC와 다운스트림 설비가 통합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은 통합 신설법인에 총 1조 2천억원 규모 증자에 나선다. 이에 따라 현대케미칼 지분구조는 6대4에서 5대5로 조정된다. 향후 기업 간 합병 관련 계약 체결과 이사회 승인, 기업 분할과 합병 절차 등을 거쳐 통합 법인이 설립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110만톤 규모 롯데케미칼 NCC 설비 가동을 중단한다. 수익성이 낮은 범용 다운스트림 설비는 가동울 줄이고, 나머지 설비의 가동률을 높여 설비 효율성을 제고한다. 정유-석유화학 기업 간 통합으로 원료공급-생산-판매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체제가 구축돼 원료 수급 안정성, 원가 경쟁력 제고 등 운영 효율도 향상될 전망이다. 정유 정제마진과 납사 스프레드에 따라 정유-석화 부문의 생산량을 유연하게 조절해 기업 수익성도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 법인은 범용 제품 중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고자 고부가·친환경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다. ▲전선·케이블 등에 사용하는 고탄성 경량소재 ▲배터리 충·방전 성능 핵심소재인 전해액용 유기용매 ▲바이오 납사를 활용한 국제인증 친환경 제품 생산과 ▲일반 납사 대비 탄소 배출량이 최대 50% 낮은 에탄 원료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통합법인은 사업재편을 마친 3년 뒤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되고, 부채비율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2조원 금융 지원…말 많던 전기료 감면은 '분산특구' 카드 활용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대산 1호 사업재편 기업이 제출한 건의 과제를 검토해 금융, 세제, 인허가 합리화, 가격경쟁력 제고, 지역 경제 및 고용, 기술 개발 등 지원 패키지를 마련했다. 2조원 규모 금융 지원이 핵심이다. 채권 금융기관은 기업들의 사업재편 이행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최대 1조원의 신규 자금 지원, 최대 1조원 규모 영구채 전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재편 중 구조변경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방세들은 75~100% 감면하고, 설비 가동 중단과 자산 매각 등에 관련된 법인세 부담도 줄인다. 과세 이연 기간을 기존 4년 거치 3년 분할납부에서 5년 거치 5년 분할 납부로 늘렸다. 가속상각제도를 적용하고 이월결손금 공제 한도도 확대한다. 정부는 공정거래법상 특례를 마련해 기업결합심사 기간을 120일에서 90일로 단축하고, 사업기업 간 공동행위를 허용한다. 이전 취득한 인·허가 절차도 합리적으로 간소화한다. 원가 구조 개선 지원 차원에서 원자재 비용 약 690억~1150억원을 절감하도록 지원한다. 업계 요청이 컸던 전기료 감면의 경우 분산특구제도를 활용해 한전 대비 4~5% 저렴한 요금을 적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경제 타격을 완화하고자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정부는 사업재편 승인 기업이 요청한 고부가 기술개발을 올해부터 2개 과제 총 260억원을 지원한다. 중장기 고부가·친환경 전환을 위해 7대 주력산업 연계 첨단소재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소재 설계와 공정 혁신, 바이오 기반 원료 전환 등 기술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관 장관 "모든 산단 구조개편 성공해야…후속 프로젝트 신속 추진" 정부는 대산 1호 프로젝트 사업재편계획 승인을 계기로 후속 프로젝트의 사업재편 작업도 신속 추진할 계획이다. 민관협의체를 통해 지난해 12월 기업이 제출한 프로젝트별 사업재편안을 보완해 최종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사업재편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석유화학산업 특별법' 시행령도 신속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 '화학산업 생태계 종합지원 대책'도 마련한다. 김정관 장관은 “대산 1호 프로젝트는 정부와 업계가 긴밀하게 협력해 도출한 첫 성과이며,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이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은 모든 산단의 프로젝트가 성사돼야 성공할 수 있는만큼, 후속 프로젝트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기업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5 07:40김윤희 기자

당정청 "대미투자특별법 내달 9일까치 처리 최선"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부과 등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대미투자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에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은 22일 늦은 시간 당정청 통상 현안 점검회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미 연방대법원 상호관세 판결의 영향 및 우리 대응방안을 점검했다”며 “당정청은 대미투자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이 우리 국익에 최선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하고, 여야가 합의한대로 3월9일까지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께부터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관세 관련 통상현안 점검회의가 비공개로 개최됐다. 회의에는 민주당에서 한병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정태호 대미투자특별법 특위 간사가 참여했다. 정부에서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박윤주 외교부 1차관 등이 자리했다. 당정청은 이 자리에서 지난주 미국을 방문한 대미투자 정부 실무협상단의 협상 내용과 함께 미국 대법원 판결 이후 관세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대미투자특별법을 목표한 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연방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는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리자 무역법 122조에 따른 글로벌 관세 10% 부과 뜻을 밝힌 데 이어 글로벌 관세율을 15%로 상향하겠다고 예고했다.

2026.02.23 10:03박수형 기자

정부, 美 IEEPA 판결·관세조치 변화에 민관 긴밀한 소통으로 대응

정부가 미국 연방대법원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위법·무효 판결과 미국 행정부의 추가 관세조치 발표에 민간과 소통하며 긴밀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3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에서 경제단체와 주요 업종별 협회, 유관기관·관계부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 연방대법원 판결 이후, 행정부가 무역법 122조에 따른 글로벌 관세 부과, 301조 조사 방침 등 후속 조치를 발표함에 따라 우리 산업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IEEPA 판결 이후 232조 품목관세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122조를 통한 기존 상호관세 품목 글로벌 15% 일률 관세 부과, 301조 조사 개시 등 여타 수단을 통한 미국 측의 추가 조치 향방에 따라 국내 산업·수출에 복합적 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민관이 긴밀히 소통하며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에 공동 대응해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정관 장관은 “정부는 국익 극대화라는 원칙 아래, 한-미 관세 합의를 통해 확보한 이익 균형과 대미 수출 여건이 훼손되지 않도록 미국 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우호적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수출여건 변화 가능성에 대해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다변화 정책을 끈기 있게 추진하고, 관세환급 불확실성에 대응해 정보 제공이 적기에 기업에 제공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업종 협·단체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미국 측의 후속조치 동향과 여타국의 움직임을 면밀히 파악하면서 국내 경제와 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최소화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6.02.23 09:16주문정 기자

김정관 산업부 장관, 설 명절 취약시기 석유·가스 안전·보안시설 불시 점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설 연휴 직후인 19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한국가스공사 LNG생산기지와 한국석유공사 비축기지를 대상으로 재난안전·시설방호·사이버보안 대응 상황을 불시점검하고 근무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불시 점검은 최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일시적 봉쇄 등 국제 정세 불안정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국가 산업과 국민 생활의 필수 기반이 되는 석유·가스 비축시설 관리 현황과 안전·보안 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했다. 김 장관은 두 기관의 정문 출입 규정 점검을 시작으로 상황실과 서버·관제실, 비축시설 등 주요 지점별 비축유 보유현황 점검과 함께 재난 안전 수칙에 따른 대드론체계, 시설 방호 및 사이버 보안 관리 등에 대한 규정 준수 여부를 직접 점검했다. 김 장관은 “최근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비상시 비축 석유·가스를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안전과 보안은 국민 생활 안정뿐만 아니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핵심 경영전략으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평시 대응은 물론 유사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이날 불시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적인 점검 등을 통해 개선 여부를 재점검하는 한편, 중요 산업·에너지 시설에 대한 불시 점검도 지속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20 00:20주문정 기자

[인사] 산업통상부

◇과장급 전보 ▲홍보담당관 이용훈 ▲산업공급망정책과장 권덕중 ▲자원안보정책과장 이민영 ▲정보보호담당관 이경민 ▲통상협정활용과 김봉석 ▲무역정책과장 이한철

2026.02.19 20:47주문정 기자

1월 자동차 수출·내수·생산 '트리플 증가'…수출액 60.7억달러 기록

올해 1월 자동차 수출이 60억7천 달러(8조7090억원)를 기록하며 역대 1월 기준 두 번째 실적을 달성했다. 수출·내수·생산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전체 수출의 42%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9일 발표한 '2026년 1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1월 자동차 수출액은 60억 7천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7% 증가했다. 이는 역대 월간 수출액 기준으로는 두 번째 기록이다. 특히 친환경차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액은 17억1천 달러(2조5천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85.5% 급증했으며, 전기차 수출액도 7억8천 달러(1조160억원)로 21.2% 늘었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총 25억6천 달러(3조6282억원)로 48.5% 증가했고,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42%를 차지했다. 수출량도 크게 늘었다. 1월 자동차 수출량은 24만7천대로 전년 동월 대비 23.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친환경차 수출량은 9만2천대로 51.5% 늘며 전체 수출량의 37.4%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수출액이 32억9천 달러(4조6441억원)로 25.7% 증가했고, 유럽연합(EU)은 8억7천 달러(1조1610억원)로 34.4% 늘었다. 기타 유럽도 5억5천 달러(7256억원)로 44.8% 증가했다. 반면 아시아는 3억3천 달러(4354억원)로 30.1% 감소했다. 내수 판매도 증가세를 보였다. 1월 국내 판매량은 12만787대로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다. 국산차 판매는 9만8천대로 9.6% 늘었고, 수입차는 2만2천대로 37.9% 증가했다. 내수 판매 상위 모델은 쏘렌토(8천388대), 스포티지(6천15대), 카니발(5천278대) 순이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도 두드러졌다. 1월 친환경차 판매는 5만7천584대로 전년 동월 대비 48.3% 증가했으며, 내수 시장 점유율은 47.7%에 달했다. 특히 전기차 판매는 1만98대로 507.2% 급증했다. 생산량 역시 수출과 내수 호조에 힘입어 늘었다. 1월 자동차 생산량은 36만5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4.1% 증가했다. 생산 상위 모델은 트랙스(3만대), 아반떼(2만4천대), 코나(2만3천대) 순이었다. 산업부는 "지난해 설 연휴가 1월에 있어 조업일수가 올해보다 3일 적었던 기저효과와 친환경차 수출 호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6.02.19 11:19김재성 기자

한-체코,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 차질없다

정부가 체코와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 이행점검 협의체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체코 정부 초청으로 체코 프라하를 방문, 지난해 12월 취임한 안드레이 바비시 신임 총리와 카렐 하블리첵 산업통상부 장관을 면담했다. 김정관 장관은 바비시 총리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축하와 각별한 안부를 전하고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두코바니 원전을 성공적으로 건설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두코바니에 이어 테믈린에서도 한국과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정관 장관과 하블리첵 장관은 두코바니 신규원전 건설 프로젝트 이행을 점검하고 원활한 사업추진과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장관급 협의체를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매년 서너 차례 영상 또는 대면으로 진행한다. 프로젝트 발주사인 EDUⅡ 사장과 공급사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도 참여한다. 장관급 협의체는 양국 산업부가 기존에 구축한 공급망-에너지대화(SCED)의 틀 내에서 운영된다. 또 양국 산업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스코다파워 간 터빈 공급 계약 등 국내 기업과 체코 기업 간 2건의 하도급 계약 서명식도 진행됐다. 김 장관은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프로젝트를 넘어 향후 수십 년간 양국 정부 간, 기업 간 강력한 연대와 협력의 상징이자,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이어 우리나라 원전건설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세계에 입증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8 22:37주문정 기자

[인사] 산업통상부

◇국장급 승진 ▲무역안보정책관 김태우 ▲투자정책관 남명우

2026.02.13 10:22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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