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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산업통상부

◇과장급 전보 ▲배터리전기전자과장 강규형 ▲산업규제혁신과장 최수연 ▲세계무역기구과장 한주실 ▲통상협정서비스투자과장 김수진 ▲통상협정무역규범과장 이은희

2026.02.06 09:10주문정 기자

고정밀지도 반출 두고 미국 직접 찾아간 정부...왜?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을 둘러싼 논의가 장기화되자 정부가 결국 미국 구글·애플 본사를 직접 찾았다. 서류와 설명만으로는 구글과 애플이 제시한 관리·보안 역량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보고, 본사 수준에서 실제 대응 여력을 확인하겠다는 판단에서다. 이 과정에서 두 회사의 준비 수준이 다르게 평가되며 반출 여부 향방도 엇갈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전문가들, 미국 왜 갔나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연구원과 공간정보 전문가들은 지난주 5일간 미국에 위치한 구글과 애플 본사를 방문했다. 이들은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을 요구한 구글과 애플이 우리나라 정부의 요구사항을 실제로 얼마나 수용할 수 있을지를 확인하고, 여기에 대한 기술적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파견됐다. 현지에 나간 인력은 10명 수준으로, 본사의 의견을 청취한 뒤 전원 귀국했다. 구글·애플 주장과 현실...어떻게 달랐나 현장에서 정부 측 인사와 전문가들은 구글과 애플의 관계자들로부터 고정밀지도의 반출이 가능해지면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설명을 마친 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양사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다. 구글은 정부가 내건 조건을 수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지만, 애플은 그렇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업계 내에서는 애플이 한국에 운영 중이라고 주장하는 서버에 대해 “1대 수준으로 정부의 요구사항에 충족하지 못한다”, “서버를 임대해서 사용 중”이라는 등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지만, 전문가들은 전자에 가깝다고 말한다. 특히, 이번 미국 본사에서도 한국에 서버가 있으니 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실질적으로 증거를 보여주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도에서 보안시설을 블러·위장·저해상도 처리, 좌표 삭제, 보안시설 노출 시 바로 시정할 수 있도록 국내에 서버를 두는 등 세 가지 안을 지도 반출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에 구글은 데이터센터 설립은 지도 반출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견지한 대신 두 가지 조건은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정부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구글·애플은 왜 고정밀지도 필요한가 앞서 구글과 애플은 우리나라 정부에 1:5000 축적 고정밀지도의 해외 반출을 요청했다. 현재 구글은 2만5000대 1 축척의 저정밀 지도를 기반으로 국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정확도 면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다. 방한 외국인들은 국내 지도앱을 사용해야 하지만, 언어나 번역 상태 등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때문에 구글은 고정밀지도를 활용해 지금보다 정교한 길찾기 기능으로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데이터센터를 한국에 둔다고 해도 미국이나 타 국가에서 이용하려고 하면 사용자들에 접속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어서다. 구글은 지도 데이터를 한국에만 보관하는 것은 오히려 보안에 취약하다며, 글로벌 접근성과 데이터 이중화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경우 자사 기기 위치 추적 서비스 '나의 찾기'와 애플페이, 애플 카플레이에 내장된 차량용 내비게이션 등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한다는 데 힘이 실린다. 구글과 애플은 과거에도 우리나라에 고정밀지도 반출을 요청했으나, 정부는 안보상의 우려 등을 이유로 불허했고, 지난해에는 서류 미비 등을 근거로 들어 결정을 수차례 유보했다. 서류 제출 D-1...얼마나 보완했는지가 관건 정부 요구사항 수용에 대해 양사가 여력 차이를 보이면서 고정밀지도 반출은 보완 서류 제출 여부에 따라 판가름 날 전망이다. 구글은 오는 5일까지 보완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애플은 서류 제출 기한이 특정되지 않았다. 현재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은 8개의 정부 부처가 참여하는 '측량성과 국외반출 협의체'가 담당하고 있다. 협의체에는 국토교통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외교부, 통일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및 민간위원 등이 포함돼 있다. 그동안에는 협의체 내부에도 국정원과 국방부는 안보를 이유로 반대 의사를, 외교부와 산업부는 비교적 긍정적인 의사를 보이면서 서로 의견이 부딪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통상을 담당하는 쪽의 힘이 우세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국토부 측은 "현재 국외 반출 여부 및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지도업계 관계자는 “지도 반출은 국토부가 권한이 있는 게 아니다"라며 "오히려 협의체 내부에서도 힘과 의결권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보랑 통상이 대립하는 상황인데, 지금은 통상이 더 센 것 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고정밀지도 관련) 추가 요청 자료는 기한인 내일까지 제출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2026.02.04 18:08박서린 기자

KS인증 60년 만에 제도개편…설계·개발자도 취득 가능

정부가 '공장을 보유한 제조자'만 취득할 수 있었던 KS인증을 '설계·개발자'도 취득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는 한편, 'KS인증도용' 등의 불법사항에는 단호히 대응한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KS인증 취득 주체를 '제조자'에 더해 '설계·개발자' 추가 ▲불법불량 KS인증제품 및 KS인증도용 방지 강화 ▲풍력산업 진흥을 위한 맞춤형 인증 도입 등을 골자로 한 'KS인증제도 개편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공장' 중심 심사체계를 개편해 '공장을 보유하지 않은 설계자 등'도 KS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된다. 지난 60여 년 동안 KS인증은 한국산업표준(KS)에서 정한 품질수준을 유지하는지, 그리고 제조공장에서 해당 제품을 동일한 품질로 생산하는지를 심사해 '공장'에 인증을 부여해 왔다. 국표원 관계자는 “산업 패러다임이 과거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변화하고, OEM 위탁 생산 중심 경영체제로 변화함에 따라 인증 대상을 설계·개발자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번 제도개선으로 반려로봇 등 OEM 제조 첨단기업 제품의 상용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실질적인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도 취해진다. 인증기업은 인증 취득 후 3년마다 의무교육을 이수하고, 공장심사를 통해 인증을 유지해야 했다. 비교적 짧은 기간 내 갱신심사는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업계 의견을 반영해 정부는 KS인증 유효기간을 현행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우회수출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불법불량 KS인증제품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세청과 협업을 강화한다. 철강과 스테인레스 플렌지 등 사회적 이슈품목을 집중검사하고 단계적으로 조사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KS인증도용' '불법불량 인증제품 제조' 등을 막기 위한 정부의 역할도 강화한다. 최근 KS 비인증기업이 인증을 임의로 표기해 납품한 사례 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인증도용 의심신고 접수시 정부는 해당 기업에 조사관을 파견해 필요한 조치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추가로 고의로 인증기준에 미달된 인증제품을 제조하면 인증취소 규정도 마련한다. 앞으로는 현장심사나 갱신심사에서 고의 조작 사례가 확인되면 즉시 인증이 취소된다. 또 늘어나는 불법·불량 KS제품의 유통을 방지할 수 있도록 KS인증관리 전문성을 강화한다. 정부는 인증을 발급해주는 기관과 독립성을 가진 비영리기관을 전담조직으로 지정해 KS인증 사후관리와 기업지원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현행 중대형 풍력터빈 KS인증은 블레이드·허브·너셀·타워부를 포함한 패키지형으로 구성돼 있어 작은 변경만 생겨도 재검증이 이뤄져 인증취득까지 상당한 지연이 생기는 경우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표원은 국제적으로 활용 중인 IECRE RNA를 도입해 풍력터빈의 타워나 하단부 변경에도 재검증 없이 신속한 인증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번 'KS인증제도 개편'은 제도가 신설된 1961년 이후 60여 년만에 이뤄진 것으로,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유연성을 갖추기 위한 것”이라면서 “KS인증을 통해 첨단제품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업 부담은 완화하되, 소비자가 신뢰하는 KS인증이 될 수 있도록 불법사항에는 더욱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04 10:52주문정 기자

산업부, 지역발전·제조AX 지원 강화…올해 중견기업 R&D에 655억 투입

산업통상부는 2일 지역발전과 제조 인공지능전환(M.AX)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견기업 연구개발(R&D) 지원사업 4건을 공고했다. 산업부는 주요 사업에 지역 전용 트랙을 신설해 신규 과제의 60% 이상을 지역 중견기업에 지원하고, 제조 AX 등 AI 융합 관련 과제는 평가지표 조정을 통해 과제 선정평가시 우대한다. 올해 사업예산은 지난해 548억원 보다 20% 늘어난 655억원이다. 구체적으로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284억원) ▲중견-중소기업 상생형 혁신도약(252억원) ▲중견기업-공공연 기술혁신 챌린지(33억원)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13억원)이다.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 사업'은 올해 10개 신규 과제 가운데 6개를 지역 전용 트랙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4개는 자유경쟁 트랙으로 지원한다. 과제당 지원 한도(4년)도 지역 전용 트랙은 50억원, 자유경쟁 트랙은 40억원으로 차등을 둔다. 중소-중견기업이 공동 R&D 성과를 공유하는 '중견-중소기업 상생형 혁신도약 사업'은 15개의 신규 과제 가운데 10개를 지역 전용 트랙으로 지원한다. 트랙 구분 없이 과제당 지원 한도는 3년간 39억원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역균형발전과 M.AX가 결국 산업정책의 큰 방향이며, 중견기업이 지역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고, 우리 산업의 허리에서 혁신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중견기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견기업 R&D 지원사업에 참여하려면 3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지원조건·평가절차 등 세부사항은 산업부 홈페이지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홈페이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권역별(서울·대전·광주·부산) 통합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2026.02.02 17:41주문정 기자

반도체의 힘…1월 수출 역대 1월 최대 658.6억 달러

올해 1월 수출이 반도체·휴대폰·컴퓨터 등 정보기술(IT) 분야 호조에 힘입어 역대 1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부는 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9% 증가한 658억 5,000만 달러, 수입은 11.7% 증가한 571억 1,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8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1월 수출은 1월 중 처음으로 600달러를 돌파했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평균 수출도 14% 증가한 28억 달러로 1월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가운데 반도체·휴대폰·컴퓨터·디스플레이·자동차 등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205억 4,000만 달러, 102.7% 증가)은 인공지능(AI) 서버 분야의 높은 수요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메모리 가격 상승이 1월에도 지속하면서 월 기준 역대 2위 실적 기록과 10개월 연속 해당 월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무선통신기기(20억 3,000만 달러, 66.9% 증가)는 휴대폰(8억 6,000만 달러, 412% 증가)를 중심으로 3개월 연속, 컴퓨터(15억 5,000만 달러, 89.2% 증가)는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SSD 수출 호조로 4개월 연속, 디스플레이(13억 8,000만 달러, 26.1% 증가)는 IT·TV 수요 증가로 2개월 연속 증가하며 IT 전 품목 수출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가 지난해 1월에서 올해 2월로 이동하면서 조업일수가 증가하고 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 친환경차 실적이 호조를 보여 21.7% 증가한 6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월 중 2위 실적을 경신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유가하락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은 지속했으나,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가동률 상승이 수출 물량 확대로 이어지면서 8.5% 증가한 37억 4천만 달러를, 바이오헬스(13억 5,000만 달러, 18.3% 증가)는 대형 수주 계약 체결에 따른 안정적인 물량 확보로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한편, 석유화학(35억 2,000만 달러, 1.5% 감소) 수출은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영향으로 감소했다. 선박 수출은 높은 수출단가는 유지했으나, 인도 물량 감소로 0.4% 감소한 24억7천만 달러에 그쳤다. 15대 주력 품목 외에도 전기기기(13억 5,000만 달러, 19.8% 증가), 농수산식품(10억 2,000만 달러, 19.3% 증가), 화장품(10억 3,000만 달러, 36.4% 증가) 수출도 각각 1월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월에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 수출(135억 1,000만 달러, 46.7% 증가)은 설 연휴와 춘절이 지난해 1월에서 올해 2월로 이동하면서 전년대비 조업일수가 늘고 중국 수입 수요가 확대돼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도체·일반기계·철강 등 품목이 고르게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수출(120억 2,000만 달러, 29.5% 증가)은 관세 영향으로 자동차·자동차부품·일반기계 등 다수 품목이 부진했으나, 반도체 수출이 세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면서 역대 1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아세안 수출(121억 1,000만 달러, 40.7% 증가)은 아세안 국가 제조업과 교역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선박 등 주요 품목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월 기준 역대 3위 실적을 기록했다. EU 수출은 역내 소비와 제조업 관련 지표가 일부 개선세를 보이는 가운데, 철강·컴퓨터·무선통신 등 품목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6.9% 증가한 5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월 수입은 11.7% 증가한 571억 1,000만 달러로, 에너지 수입(100억 3,000만 달러, 11.9% 감소)은 감소했으나, 에너지 외 수입(470억 8,000만 달러)은 18.4%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은 유가 등 에너지 가격 하락이 지속하면서 원유(61억 9,000만 달러, 12.7% 감소), 가스(27억 2,000만 달러, 11.8% 감소), 석탄(11억 2,000만 달러, 8.0% 감소)이 모두 감소했으며, 비에너지는 반도체(73억4,000만 달러, 22.1% 증가), 반도체장비(24억 2,000만 달러, 74.6% 증가), 자동차부품(6억 1,000만 달러, 19.1% 증가) 등 중간재 수입이 증가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올해 1월 수출이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며 “반도체·자동차를 비롯한 주력 품목과 소비재 등 유망 품목이 고르게 성장세를 보인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최근 미국 관세정책과 보호무역 확산 등으로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미국과의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품목·시장·주체 다변화를 통해 대외여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무역 구조를 확립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1 15:10주문정 기자

[인사] 산업통상부

◇국장급 승진 ▲국립외교원 교육훈련 고상미 ▲국방대학원 교육훈련 송주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훈련 김종주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손용하 ▲유통물류과장 조근상 ▲산업기술정책과장 송영상 ▲철강세라믹과장 강연주 ▲기술안보과장 유은 ▲한미통상협력과장 박홍일 ▲다자통상협력과장 허은수 ▲무역진흥과장 장미연 ▲무역안보정책과장 정승혜 ▲동부광산안전사무소장 김종현

2026.01.30 16:28주문정 기자

국표원, AI 반도체·전고체전지 등 첨단산업 표준물질 개발 확대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첨단산업 분야 핵심 소재·부품의 측정·분석에 기준으로 활용되는 표준물질 개발을 위해, 새해 '국가전략기준물질개발사업' 신규 과제를 30일 공고한다. 올해로 2년 차에 접어든 국가전략기준물질개발사업은 첨단산업에서 표준물질을 활용한 정밀 측정·분석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신규 과제 지원 규모를 지난해 10개 과제에서 50% 확대해 추진한다. 국표원은 올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분야 15개 신규과제에 총 48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개발된 표준물질이 산업현장에서 차질 없이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업 기술지원 등도 뒷받침할 계획이다. AI 반도체 등 고성능 반도체 정밀 측정을 위한 표준물질, 차세대 전고체전지 소재 분석을 위한 표준물질 등 이번 공고를 통해 개발될 표준물질은 우리나라가 주력하는 첨단산업 분야 측정·분석 기반을 한층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사업 지원은 국표원 홈페이지나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홈페이지에서 3월 3일까지 하면 된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첨단산업 분야 측정·분석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표준물질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개발된 표준물질의 산업계 활용·확산을 위한 지원체계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30 06:00주문정 기자

[인사] 산업통상부

◇국장급 전보 ▲무역정책관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 송현주 ▲다자통상법무관 윤창현

2026.01.29 19:15주문정 기자

외교부, '쿠팡 사태-미국 통상 압박' 연계설 부인

외교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온라인 플랫폼 규제 논의가 미국 통상 압박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국회의 우려 섞인 질의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근 트럼프 정부의 관세 재협상 발언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우리 정부와 국회가 쿠팡 사태에 대한 제재나 온라인 플랫폼 규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미국이 불만을 우의적으로 표현하며 통상 압박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며 질의했다. 이에 조현 장관은 “해당 메시지가 나온 이후 미 국무부와 접촉한 결과, 쿠팡의 불법 행위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어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와 관련해 “현재 미국 대법원에서 관련 판결이 임박한 상황에서, 판결 결과와 무관하게 한미 무역 합의를 기정사실화하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며 외교적 판단을 요구했다. 이에 조 장관은 “그렇게 분석할 수도 있겠지만, 미국 정부 내부 사안인 만큼 우리 정부가 공식 입장을 언급하는 것은 가급적 회피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체결된 다른 국가와의 무역 합의가 있음에도 한국을 콕 집어 발언한 배경과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분석을 주문했다. 조 장관은 “의도뿐 아니라 해당 메시지가 나오게 된 배경 전반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이 의원은 쿠팡 측의 미국 정관계 로비와 미국 투자자들의 ISDS(국제투자분쟁해결제도) 중재 움직임을 언급하며 “소비자에게 피해를 준 기업에 대해서는 분명한 제재 메시지를 보여야 하지만, 이 과정이 통상 마찰로 번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조 장관은 “쿠팡 문제는 처음부터 외교 문제로 비화되지 않도록 미국 측에 충분히 설명해 왔다”면서 “관련 회사가 ISDS에 제소한 상황에서 정부 관계자의 발언이 소송 과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도록 특히 발언을 신중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1.28 17:05안희정 기자

산업부, 美관세인상 발표에 총력 대응

산업통상부는 27일 새벽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인상 발표와 관련해 오전 청와대 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긴급대책 회의에 참석,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캐나다에 체류 중인 김정관 장관은 유선으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에서 긴급대책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바에 따라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캐나다 일정이 종료되는 대로 미국을 방문해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관련 내용을 협의할 계획이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그리어 USTR 대표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관계 부처와 긴밀히 공조해 정부의 관세합의 이행 의지를 미국 측에 전달하고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에 한국 국회가 한미 간 무역합의 이행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한국에 대해 자동차·목재·의약품에 대한 관세와 기타 모든 상호관세를 15%에서 (무역합의 이전 수준인) 25%로 인상한다는 글을 올렸다.

2026.01.27 13:39주문정 기자

[인사] 산업통상부

◇국장급 전보 ▲원전전략기획관 김창희

2026.01.26 13:28주문정 기자

로봇 밀도 1위 한국, 소재·부품 국산화율은 40%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활용 국가로 평가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 소재·부품 해외 의존도로 인해 산업 공급망이 구조적으로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5일 발표한 '글로벌 로보틱스 산업 지형 변화와 한·일 공급망 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한국 로보틱스 산업은 다운스트림 경쟁력에 비해 업스트림과 미드스트림 취약성이 누적된 구조"라며 산업 구조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산업용 로봇 설치 대수 세계 4위, 로봇 밀도(근로자 1만 명당 로봇 수) 세계 1위를 기록하며 로봇 활용도 면에서는 글로벌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로봇 시장 총출하 가운데 71.2%가 내수에 집중돼 있어 글로벌 시장 확장성은 제한적인 구조다. 반면 산업용 로봇 설치 대수 세계 2위인 일본은 출하량 7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무협은 이 같은 격차의 핵심 원인으로 업스트림(원자재·소재)과 미드스트림(핵심 부품·모듈), 다운스트림(완제품·시스템 통합)으로 이어지는 공급망 구조의 차이를 지목했다. 한국은 로봇 구동에 필수적인 영구자석의 88.8%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정밀 감속기와 제어기 등 주요 부품 역시 일본과 중국 수입 비중이 높다. 이로 인해 로봇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율은 40%대에 머물러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구조로 인해 로봇 완제품 생산이 확대될수록 외국산 소재·부품 수입도 함께 늘어나는 악순환이 고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로봇 활용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산업 경쟁력 기반인 공급망은 외부 변수에 취약한 상태라는 것이다. 반면 일본은 자원 빈국임에도 희토류 재자원화 기술과 특수강·정밀자석 등 소재 가공 기술을 내재화하며 업스트림 리스크를 완충하고 있다. 미드스트림에서는 감속기와 모터 등 핵심 부품 분야에서 글로벌 점유율 60~70%를 차지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직 통합형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무협은 한국 로보틱스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공급망 안정화'와 '신시장 주도'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기업 차원에서는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수요·공급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R&D) 강화와 로봇·제어·유지보수를 결합한 패키지형 수출 확대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정부에는 국산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리스크 분담과 공공 수요 창출을 통한 실증 기회 확대, 재자원화 체계 고도화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진실 한국무역협회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은 로봇 활용 역량은 뛰어나지만 핵심 소재·부품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구조적 한계가 분명하다"며 "기존 제조·활용 중심 전략에서 공급망 안정화를 핵심으로 하는 전략 전환이 이뤄지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력 격차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1.25 14:01신영빈 기자

[인사] 산업통상부

◇과장급 전보 ▲산업에너지협력과장 안진호 ▲제조인공지능전환협력과장 임경섭

2026.01.23 18:46주문정 기자

[인사] 산업통상부

◇실장급 승진 ▲산업자원안보실장 양기욱

2026.01.20 20:32주문정 기자

부·처·청 33곳이 시행할 35.5조원 규모 정부 R&D 사업 "전체 공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18개 중앙행정기관과 합동으로 '정부연구개발 사업 부처합동 설명회'를 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 KAIST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올해 정부연구개발 예산은 총 35.5조 원이다. AI·반도체·양자·첨단바이오·에너지·우주항공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와 기초연구 확대, 인재양성 강화, 지역 균형 발전 등 연구생태계 강화에 투입된다. 연구개발은 33개 부·처·청이 추진한다. 부처별 R&D 투입 예산은 ▲과기정통부 11조9119억원 ▲방사청 5조8396억원 ▲산업통상부 5조4737억원 ▲중소벤처기업부 2조1959억원 ▲기후에너지환경부 1조5147억원 ▲우주항공청 9천495억원 ▲국무조정실 7천176억원 ▲국토교통부 6천56억원 등이다. 설명회 첫날인 19일 오전에는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올해 정부연구개발 예산 주요 특징,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 예타 폐지 후속제도, 연구비 자율성 확대 및 부정사용 제재조치 강화에 대해 설명한다. 오후에는 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 국토교통부가 각 부처 주요 연구개발 사업 내용 및 추진 일정 등을 발표한다. 20일에는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소방청이 발표한다. 21일에는 국방부, 행정안전부,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문화체육관광부 순으로 설명이 이어진다. 온라인 생중계도 이루어진다. 당일 공식 누리집 및 지원 플랫폼(과기정통부 유튜브)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자료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6.01.19 10:30박희범 기자

[인사] 산업통상부

◇국장급 전보 ▲정책기획관 정상용

2026.01.17 17:54주문정 기자

"불황 속 사업재편, 기회로 만들어야" 석화업계 한 목소리

석유화학 업계가 지난해 말 정부에 제출한 사업재편안을 올해 본격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불황을 극복하는 기회로 삼자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6년 화학산업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주요 기업 경영진들은 이같은 취지의 발언들을 쏟아냈다. 이날 행사에는 나성화 산업통상부 산업공급망정책관과 신학철 화학산업협회장 및 화학 산업 주요인사 120여명이 참석했다. 신학철 협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현재 화학산업 업황이 가혹한 엄동설한과 같지만, 작금의 불확실성을 헤쳐나가면 지금의 체질개선은 기회로 돌아올 것”이라며 “지난 50년의 화학 산업의 영광을 넘어서 제2의 k화학을 향한 50년을 설계하자”고 당부했다. 신 협회장은 “과거 성공 방정식만으로는 더 이상 미래를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제구포신((除舊布新)'의 자세로 나아가야 한다”며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응답하고, 고부가가치 중심 포트폴리오로 과감히 전환하고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만 할 것”이라고 업계가 이런 사업 재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전기요금 합리화, 파격적 세제 지원, 신산업 진출 관련 규제 철폐 등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요 기업 경영진들은 지난달 정부에 제출한 사업재편안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화 SK지오센트릭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울산 석유화학 산업 단지 재편 추진 상황에 대해 "정부에서 잘 하고 있으니 맞춰서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업황은 나아지길 바라고 있다"고 언급했다. 여천NCC 공동 주주사인 DL케미칼의 김종현 부회장은 사업재편안에 폐쇄 계획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 여천NCC 3공장 외, 1·2공장도 폐쇄를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김길수 여천NCC 대표도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모회사들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천석 효성화학 대표는 "베트남 PL 공장이 많이 안정화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은 “모든 기업들이 석유화학 산업 구조 개편에 일심으로 동참했고, 사업 재편안을 제출해 유례 없는 선제적 산업 구조 개편 작업이 성공적으로 그 첫 발을 뗐다”며 “2026년은 이런 사업재편 계획을 성과로 바꾸는 한 해가 돼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조개편이 끝이 아닌 출발점이라고도 강조했다. 고부가 스페셜티 확대, 친환경 저탄소 공정 전환 등 근본적 체질 개선 지속, 인공지능(AI) 결합을 통한 제조 역량 제고, 구조개편 과정에서의 고용 및 지역 경제 불안 해소 등을 숙제로 꼽으면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2026.01.16 18:34김윤희 기자

"석유화학 산업 반전 원년"…정부, 업계 신년 인사회 개최

글로벌 공급과잉이라는 구조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해를 화학 산업 반전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재도약 드라이브에 나선다. 1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6년 화학산업 신년인사회'에 산업통상부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 신학철 화학산업협회장 및 화학산업 주요인사 120여명이 참석하여 화학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근원적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새해 결속을 다질 예정이다. 지난해 화학업계는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구조적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정부와 업계가 함께 선제적인 산업 구조개편을 추진했다. 지난달까지 3개 석유화학 산단의 모든 NCC·PDH 석유화학기업이 사업재편안을 제출하며 구조개편 1단계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부는 프로젝트별 사업재편의 신속한 이행을 업계에 요청하는 한편, 사업재편 이행 과정에서의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부와 기업이 긴밀히 협력한 결과 모든 기업이 사업재편안을 제출하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되어 사업재편을 본격 추진하고, 성과를 도출해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사업재편 이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어려움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사업재편 승인신청 이후 예비검토가 진행 중인 대산 1호(HD·롯데)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재편 승인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금융·세제·R&D·규제완화 등 지원패키지를 동시에 발표하고, 다른 프로젝트도 최종 사업재편계획서가 조속히 제출될 수 있도록 기업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 고부가 전환 지원을 위한 '대규모 R&D 사업기획', 벨류체인별 기업 지원, 기술개발·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을 포함한 '화학산업 생태계 종합지원대책' 발표 등 구조개편 관련 후속 조치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2026.01.16 11:15김윤희 기자

정부·대기업 한자리에…AI 미래차 산업 육성 본격화

정부가 인공지능(AI) 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약 2천억원을 투입한다. 국내 완성차·부품·IT 대기업이 총출동했다.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6 AI NIGHT in DDP(구 자율주행인의 밤)'를 개최하고 AI·자율주행·소프트웨어중심차(SDV)를 중심으로 한 미래차 산업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후원으로 열렸으며, 정부·공공기관 관계자와 현대차, LG전자, 현대모비스,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모빌리티 등 주요 기업, 대학·연구기관 관계자와 일반 참관객 등 약 6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AI 미래차 테크톡 세미나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A1(에이원) 챌린지' 출정식 ▲AI M.AX 미래차 얼라이언스 협약식 등으로 구성됐다. 1부 'AI 미래차 테크톡' 세미나에서는 AI 중심의 미래차 산업 구조 변화와 한국의 경쟁 전략이 논의됐다. 이상동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사무국장은 AI 자율주행 기술이 자동차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협회 명칭을 '한국AI미래차산업협회'로 개편하고 정부·기업·학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준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한국형 AI 자율주행 모델 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기술 내재화와 데이터 축적을 통한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27년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계기로 완성차·부품·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미래차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부에서는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A1 챌린지' 출정식이 열렸다. 해당 대회는 산업통상부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주최·주관하며, 기존 주행 완주 방식에서 벗어나 AI 알고리즘 성능을 겨루는 레이싱 기반 대회로 개편됐다. 총 21개 팀 가운데 선발된 10개 대학 팀이 본선에 참가한다. 'AI 네트워킹나잇'에서는 산업통상부 주도로 출범한 'AI M.AX 미래차 얼라이언스' 협약식이 열렸다. 현대차와 포티투닷을 비롯해 LG전자, 현대모비스, HL만도,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모빌리티 등 완성차·부품·IT 기업이 참여해 AI 미래차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박태현 산업통상부 제조산업정책관 대행은 이날 행사에서 "정부는 AI 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3대 정책 과제를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AI 자율주행 알고리즘 고도화를 포함한 3대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약 2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토교통부와도 협력해 광주시에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포함한 실증차량을 약 200대 수준으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행은 "미국과 중국이 앞서가고 있는 자율주행 산업과의 격차를 빠르게 줄이기 위해 우리도 최대한 빠르게 합류해야 한다"며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캐치업을 목표로 모든 정책적·산업적 노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환 한국AI미래차산업협회 회장은 "AI 나이트는 자율주행과 AI 기반 미래차 산업의 주요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라며 "한국 AI 미래차 산업의 성과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16 08:30김재성 기자

산업부, 美핵심광물 정책에 업계와 신속 대응

산업통상부는 미국 백악관이 14일(현지시간) 발표한 핵심광물 관련 포고문에 대해 윤창현 자원산업정책관 주재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업계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지난해 4월 발령한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상무부 장관이 약 6개월간 '미국 핵심광물 및 파생상품 공급망 취약성'을 조사해 대통령에게 보고한 바 있다. 이번 포고문은 상무부의 핵심광물 공급망 조사 결과를 기초로, 상무부 장관 및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180일 이내에 다른 국가들과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추진토록 하고, 협상 과정에서 핵심광물 교역에 관한 가격하한제와 무역 제한조치를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앞으로 미측 포고문에 대해 더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파악이 필요함을 전제로, 1차적으로 업계 영향을 점검하고 앞으로 정부와 업계가 함께 긴밀하게 협의해 대응해 나가기로 하였다.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관은 “우리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이번 미국 측 포고문 발표 관련 후속조치에 대응해 나가고, 미국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1.16 07:03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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