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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접수 개시…20일 첫 환급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오전 10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홈페이지에 환급신청 메뉴 개설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예산 2천671억원을 확보해 TV·냉장고·에어콘·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국민에게 구매가의 10%를 환급(1인 30만원 한도)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4일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 통과 당일 이후 구매한 품목에 환급을 실시하기로 발표했고, 그간 구매한 제품은 13일부터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환급신청은 으뜸효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휴대폰 앱은 8월 중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에너지 소비효율 라벨 사진, 제조번호 확인이 가능한 명판 사진,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심사가 진행된다. 환급신청 이후에는 으뜸효율 홈페이지에서 심사 진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심사 단계마다 신청자에게 모바일로 결과를 안내하고, 서류 등 미비시 별도 통지를 보내 14일 이내 보완토록 할 예정이다. 환급신청을 하고 심사과정에서 보완사항이 없이 심사가 완료되면 20일부터 신청 순으로 환급이 진행된다. 산업부는 또 고령층이나 거동이 불편한 정보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주요 가전제품 판매점에서 '대리 환급신청 서비스'도 함께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가전제품 매장 내 직원이 신청인 동의하에 대리로 신청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계층의 환급신청 편의성을 높였다. 조익노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본격적으로 환급이 시작되면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 다시 한번 내수 회복의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시작된 이후 6주간의 대기 수요가 한꺼번에 홈페이지에 몰리더라도 문제가 없도록 홈페이지 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며, 20일부터 차질 없이 환급이 진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환급 사업은 1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구매일자순이 아닌 신청순으로 환급한다. 대상 제품 목록과 상세 환급절차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으뜸효율 가전제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12 17:28주문정 기자

정부, 연내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 마련

정부가 연내에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어 온실가스를 줄이고, 재생에너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한다.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는 지자체·발전사·연구기관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공동기획단'을 12일 공식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면 퇴비·액비화해 토양에 살포하는 것 보다 온실가스 감축, 수질개선, 축산환경 개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등 다양한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 공동기획단은 농식품부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해 고체연료 품질개선, 수요처와 생산설비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농협·남부발전·남동발전과 함께 전개한 고체연료 시험 발전을 통해 산업 활용 가능성과 초기 수요를 확보했다. 다만, 대규모 활용을 위해서는 염소 등 부식 유발 성분 저감 등 품질개선, 고체연료 품질 기준 합리화, 생산시설의 신속한 구축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올해 초부터 가축분뇨 고체연료 관련 다부처 연구개발(R&D)을 기획하는 한편, 고체연료 활성화 방향 설정 등 기반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날 열린 공동기획단 착수 회의에서는 고체연료 산업의 본격적인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한전·발전사 등 에너지 분야 측은 고체연료가 태양광·풍력 중심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는 안정적 에너지원이라는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대량 사용을 위해 발전설비 보완을 통한 고체연료 대응력 강화, 열량·제형 등 고체연료 품질 기준의 합리화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농협·지자체 등 농업 분야에서는 가축분뇨를 지역 내에서 자체적으로 에너지화하는 방식이 자원 순환과 환경 개선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대안으로 평가했다. 현행 법령상 품질 기준은 가축분뇨만으로는 충족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이를 맞추기 위한 시설비와 운영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가축분뇨법령에 따른 고체연료 품질 기준의 합리화와 농가 등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조희송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공동기획단은 가축분뇨 '퇴비'를 '에너지'로 본격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가축분뇨 고체연료를 통해 지역단위의 에너지 자립화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구 공동기획단장은 “공동기획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수렴해 실효성 있는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겠다”면서 “R&D 투자·규제 개선 등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해 2030년까지 가축분뇨 고체연료가 재생에너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2 16:23주문정 기자

산업부,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접수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산업부는 미래세대와 통상정책 소통을 강화하고 통상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통상정책 토론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참가 대상은 국내 소재 대학에 재학하거나 휴학 중인 학부생(외국인 포함)으로, 1인 이상 최대 5인이 한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9월 12일까지 예선 주제인 '일방적 보호무역 확산에 대응한 우리나라의 통상정책 방향'에 대한 소논문을 통상정책 토론대회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본선 진출 16개 팀은 국제통상학회 소속 심사위원의 전문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본선에서는 팀당 최대 3명이 참가해 팀별 일대일 배틀 형식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결선은 11월 5일 열린다. 우승팀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대상)과 상금 400만원, 그 외 금·은·동 수상팀(7개 팀)에는 각각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 국민의 통상정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본선 8강 진출팀 중 우승팀을 맞히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결선 당일에는 현장 응원전과 경품 추첨행사도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통상정책 토론대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8.10 11:34주문정 기자

기업 간 자원순환으로 '경제+기후' 모두 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 기업이 제조 과정에서 쓰고 남은 폐열·부산물을 다른 기업이 '자원'으로 순환 이용하는 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 16개를 신규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연말까지 ▲자원순환 설비 구축 및 사업화 ▲온실가스 감축성과 산정 등을 위해 총 41억5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프로젝트당 정부 지원은 최대 70%다. 선정된 16개 프로젝트 중에는 폐합성수지(PET)를 고기능성 섬유소재로 재탄생시키고 인쇄회로기판(PCB)·화학기계적 연마 디스크(CMP DISK) 등 반도체·전자 산업 폐기물로부터 금·은 등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또 건설 현장에서 쓰고 남은 그물망(폴리프로필렌 소재)을 고부가 재생플라스틱으로 재자원화하고 소각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스팀 형태로 이웃 공장에 공급하는 사례도 지원된다. 산업부는 2018년부터 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간 자원순환 프로젝트 90건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폐목재를 바이오 고형 연료로 가공해 발전 기업에 공급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을 인정받는 등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제조업이 발달한 우리나라는 다양한 산업의 공급망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만큼 기업 간 자원순환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면서 “경제도 살리고 기후도 살리는 순환경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0 11:24주문정 기자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홍보담당관 김정대 ▲바이오융합산업과장 최광준 ▲재생에너지보급과장 권기만 ▲투자유치과장 양정화 ▲산업기술정책과장 고상미 ▲산업인공지능혁신과장 송영진 ▲에너지효율과장 양광석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정책기획팀장 박성우 ▲재생에너지산업과장 홍수경 ▲아주통상과장 민문기

2025.08.10 08:06주문정 기자

정부, 제조안전 R&D 투자 지속…산단 스마트 안전 솔루션 보급 지원

정부가 제조안전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하고 산업단지 스마트 안전 솔루션 보급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는 8일 경영자총협회, 제조업 업종별 협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안전인식 제고 및 모범사례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산업현장의 중대재해 근절을 주제로 개최된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후속조치 가운데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재해율이 높을수록 기업생산성이 낮아져, 안전에 대한 투자가 결국 기업의 이익으로 돌아간다는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업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상징후 감지 시스템 등 산업현장 안전성을 높이는 모범사례를 공유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발표된 모범사례가 산업계에서 적극 홍보·확산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제조업을 비롯한 모든 업종에서 노동자 안전이 비용이 아닌 꼭 필요한 투자로 보고 안전성을 높이는 기업 스스로의 노력을 강화해주기”를 당부했다. 이 실장은 “정부도 제조안전 R&D 투자를 지속하고, 산업단지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보급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제조안전 고도화 R&D에 25억5천만원을, 산업단지 스마트안전 솔루션 설치 지원 예산을 2023년과 2024년 각각 14억1천500만원억원에서 올해 28억원으로 예산을 늘려잡았다. 김종윤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비용절감을 이유로 노동자 안전을 소홀히 해서는 결코 안 되며, 산업재해 예방은 노사 모두의 이익인 만큼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달라”면서 “올해가 산업재해 사망사고 근절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노사와 업종별 협회·단체가 함께 책임감을 갖고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와 노동부는 업종별 협회·단체와 실무 TF를 구성해 산업현장에서의 안전투자 관련 애로 발굴·개선에 노력하는 한편, 기업과 함께 업종별 안전포럼을 개최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지속할 계획이다.

2025.08.08 15:44주문정 기자

"한미 통상협상 큰 틀 합의…세부 협상서 '실익 확보' 관건"

한미간 통상협상 타결로 양국간 큰 틀 합의점이 마련된 가운데, 통상 전문가들은 향후 있을 세부 협상에서 우리 관점이 보다 반영되도록 현지투자 관련 실질 문제 해소, 향후 논의될 안보이슈 등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5일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이번 협상 결과에 따른 영향과 향후 대응방향을 전망하는 '진화하는 한미 경제동맹: 관세를 넘어 기술 및 산업협력으로' 좌담회를 양국 전문가를 초청해 개최했다.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촉박한 시간 속에서 우리 협상단의 창의적인 노력으로 주요 선진국과 유사한 수준에서 협상이 마무리됐다”며 트럼프2기 출범 후 지속되던 불확실성이 일단락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향후 대응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며, “관세를 넘어 한미 간 협력이 기술과 산업협력으로 진화해야할 것”을 강조했다. 미국 관점의 평가와 시사점에 대해 제프리 쇼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 펠로우와 허드슨연구소 패트릭 크로닌 아태 안보의장이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상서 발표된 조선․반도체․에너지 등 핵심산업 투자약속을 향후 한미 협력 방향의 키로 평가했다. 쇼트 선임 펠로우는 “이번 투자약속이 실제 미국 내 생산 확대와 연계돼 양국간 무역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크로닌 의장은 “핵심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약속으로 한국은 향후 미국의 탄탄하고 유능한 동맹으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을 시사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한국 관점에서 향후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 이번 협상결과에 대해 국내 통상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큰 틀에서의 합의를 통해 지속되던 불확실성을 해소해 일정 부분 시장불안을 잠재운 것이 성과”라 평가하고 향후 대응을 조언했다. 유명희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전 통상교섭본부장)는 “이제는 세부 협상에서 미국과의 상생협력 구조를 만들면서 우리 기업의 실질적 이슈를 해소할 수 있는 전략을 짜야할 때”라며 “우리 기업들이 미국 투자에 집중하며 국내 산업 공동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가 적극적 규제완화 정책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민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전 무역위원장)은 “현단계에서 실절적 영향 판단은 이르다”며 “실질적인 협상은 이제 시작 단계로, 핵심사안의 해석과 이행 과정에서 우리 측 입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치밀하고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석영 법무법인 광장 고문(전 제네바무역대표부 대사) 역시 같은 맥락에서 금번 협상을 평가하는 한편, “향후 정상회담 및 문서화 과정을 통해 방위비 분담, 주한미군 역할 조정 등 안보 분야에 대한 추가 논의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전략적 대비가 필요하다”며, “3천500억 달러 규모 투자 펀드 조성 과정에서도 한미 간 입장 차가 존재하는 만큼, 정부가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갖고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은 “트럼프 정부 출범부터 지속되던 가장 큰 틀의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향후 세부 협상을 통해 보다 많은 실익을 얻어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세부 협상 준비 시 팀코리아로서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정부는 대미 진출 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의 목소리를 최대한 경청하고 우리 기업들은 국익의 관점에서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8.05 08:51류은주 기자

"AI로 방산 설계"…이즈파크, '국산 AI 설계 자동화 플랫폼' 개발 착수

이즈파크(대표 김갑산)가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산 산업용 언어모델 및 한국형 설계 자동화 모델 기술 개발(KAIDA)프로젝트'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즈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방위산업 설계 자동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CAD 연동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KAIDA는 복잡한 방산 설계 과정을 자동화해 설계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기체 구조, 비행 성능, 엔진 시스템 등 다양한 설계 요소를 AI로 처리하는 체계 구축이 핵심이며 총 59개월(2025년 4월~2029년 12월)간 약 116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즈파크는 다쏘시스템의 '카티아(CATIA)'와 오토데스크(Autodesk)의 '오토캐드(AutoCAD)' 설계 환경에 AI 기술을 연동해, 도면 작성, 부품 명세서(EBOM), 설계 가이드 산출, 설계 문서화 등 설계자가 수행하던 주요 작업을 자동화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에는 공동연구기관인 포티투마루의 초거대 언어모델 'LLM42'와 검색증강생성 'RAG42' 기술이 적용돼 설계 질의응답, 명령어 자동 생성, 규격·법규 검토, 기술 문서 자동화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해당 기술은 폐쇄망 환경에서도 동작할 수 있도록 보안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추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다. 도프텍은 오토캐드 기반 자동화 기능을, 경상국립대학교는 설계 규격 및 법규 데이터 구조화와 검증 룰셋 개발을 맡는다. 수요기관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이레산업은 실제 설계 환경에서의 기술 실증과 검증을 수행한다. 이번 KAIDA 프로젝트는 설계 데이터를 시작으로 제조, 품질, 납품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AI 기반 자동화 기술군(AX)으로 통합하는 실증 사례로 평가된다. 김갑산 이즈파크 대표는 "설계부터 기술문서, 규정, 도면, 가공 데이터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제조 정보를 AI가 해석하고 연계하는 구조를 통해 제조 전주기를 자동화하는 디지털 혁신의 첫 단추를 끼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즈파크는 이번 과제를 통해 고숙련 인력에 의존해온 방산 설계 현장에 AI 기반 자동화를 도입하고, 장기적으로는 민간 제조업 전반으로 기술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KAIDA를 기점으로 자주국방을 위한 국산 설계 자동화 플랫폼의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산업 전체의 설계 디지털 전환(DX)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04 17:45남혁우 기자

7월 반도체 수출 147.1억 달러 '역대 최고'…메모리 강세

7월 수출이 반도체·자동차·선박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역대 7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증가한 608억2천만 달러, 수입은 0.7% 증가한 542억1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66억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7월 수출은 역대 7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도 5.9% 증가한 24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7월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반도체·자동차·선박 등 3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고 나머지는 하락세를 보였다.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반도체(94억7천만 달러, 39.3% 증가)를 중심으로 고정가격 상승 흐름과 HBM·DDR5 등 고부가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역대 7월 중 최대실적인 147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EU·CIS·중남미 등 미국을 제외한 주요 시장에서 높은 실적을 보인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내연기관차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8.8% 증가한 58억3천만 달러를 기록, 2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선박 수출은 탱커·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무량이 확대되면서 107.6% 증가한 22억4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석유제품(42억1천만 달러, 6.3% 감소)과 석유화학(37억5천만 달러, 10.1% 감소) 수출은 저유가 상황이 지속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과잉 등의 영향으로 제품가격이 하락하면서 감소 흐름이 이어졌다. 15대 주력품목 외 수출은 7.6% 증가한 142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40억 달러대를 기록했다. 특히, 농수산식품(10억8천만 달러, 3.8% 증가), 화장품(9억8천만 달러, 18.1% 증가), 전기기기(15억6천만 달러, 19.2%) 등 수출은 역대 7월 중 최대실적을 기록하면서 2월부터 6개월 연속 월별 1위 실적을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지역 가운데 아세안·미국·EU·중남미·인도·CIS 등 6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아세안 수출은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1.5배 수준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10.1% 늘어나 109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수출은 철강·자동차부품 등 다수 품목의 감소에도 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 IT 품목과 화장품·전기기기 등 15대 외 품목 호조세로 1.4% 증가한 103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EU 수출은 자동차·선박·석유제품 등 다수의 주요 품목에서 증가세를 보이면서 8.7% 증가한 60억3천만 달러를 기록,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CIS(12억2천만 달러, 21.5% 증가) 수출은 5개월, 중남미(26억8천만 달러, 4.4% 증가)와 인도(17억9천만 달러, 10.7% 증가) 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편, 9대 주요 지역 외에도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주요 수출국인 대만 수출은 반도체 수출이 2배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는 68% 증가한 46억6천만 달러를 기록, 역대 7월 중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월은 미국 측의 관세부과 예고 시점인 8월 1일을 앞두고 수출을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었음에도 우리 기업이 총력을 다해 수출활동에 매진한 결과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이어 “대미 협상 결과, 관세가 경쟁국보다 낮거나 같은 수준으로 타결되면서 수출 환경 불확실성을 없애고 수출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며 “정부는 우리 수출기업이 과거와는 다른 도전적인 교역환경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고 시장을 다변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1 14:17주문정 기자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정권

2025.07.30 17:01주문정 기자

정부, 관세 협상 돌파구 마련 총력…한미 고위급 협의 이어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정부 주요 인사와 고위급 협의를 연이어 진행하는 등 한·미 관세 협상 진전 활동을 집중 전개했다. 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오후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장을 면담하고, LNG·발전설비·희귀광물 등 분야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측은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분야 규제완화를 통해 한국과 협력 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면서, 국내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고 우리 측도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여 본부장도 25일 오전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를 면담하고, 비관세 조치 등 주요 쟁점에 대한 협상을 집중 진행했다.. 여 본부장은 한국의 비관세 조치 관련 해소 노력을 설명하면서 경쟁국 대비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미 측 관세조치 관련 우호적 고려를 재차 요구했다. 실무협상 수석대표인 박정성 무역투자실장도 USTR 실무진과 전날 별도 협의를 갖고, 핵심 쟁점별 세부 협상을 진행했다. 여 본부장은 24일 오후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를 영상 면담하고 국내 기업의 안정적 대미 투자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주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막바지 협상 타결 방안 도출을 위해 현지에 머물며 러트닉 상무장관과 25일 오후 추가 협상을 가진 데 이어 8월 1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협상 타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025.07.27 00:56주문정 기자

김정관 산업장관 등, 美 러트닉 상무장관과 심도 있는 관세협상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김정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24일 11시 30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나 한미 제조업 협력 강화 방안을 포함한 관세협상 타결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조선·반도체·배터리 등 전략 제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방안을 소개하고, 이를 감안해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와 상호관세 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하게 요청했다. 김 장관은 “우리 기업들이 경쟁국 대비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8월 1일 전까지 국익 극대화 관점에서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는 의지를 강조했다. 김 장관과 러트닉 장관은 8월 1일 이전 상호 호혜적 타결방안 도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조속한 시일 내 추가협상을 이어가기로 하였다. 김 장관은 앞서 23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을 면담하고, 양국 간 청정에너지·에너지안보 강화 등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8월 말 부산에서 열리는 에너지 슈퍼위크에 라이트 장관의 참석을 요청했다. 여 본부장도 23일 케이 아이비 앨라바마 주지사를 화상으로 면담하고,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 기여를 강조하면서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했다. 김 장관은 앞으로 더그 버검 미국 국가에너지위원장을, 여 본부장은 그리어 USTR 대표와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와 개별 면담을 갖고 관세협상 진전과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추가 논의할 계획이다.

2025.07.25 13:03주문정 기자

정부, 美 상호관세 유예 시한 앞두고 합의 도출 총력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2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미국 주요 정부 인사들과 한미 간 관세협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서한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세 25%가 8월 1일자로 예정된 가운데, 정부는 시한에 얽매어 국익을 희생하지 않는 선에서 8월 1일 전까지 최선의 결과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기존과 같이 통상추진위원회·대외경제장관회의 등 회의체를 통해 대미 협상 대응방향을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는 등 양측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건설적인 입장 도출을 목표로 협상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여한구 본부장은 “현재 매우 엄중한 시기이며, 우리에게는 최선·최악 시나리오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우리의 민감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아가, 지난 방미 당시 미국 측에 제안한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관세 협상이 대미 투자·구매와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이 선순환되는 포지티브 섬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2 13:16주문정 기자

김정관 산업 장관, 대미 관세 협상전략·국내 대책 긴급 점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단체와 주요 업종별 협회, 학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미 통상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8월 1일 미측 관세조치 부과 예고시점이 임박한 상황에서 대미 협상을 앞두고 정부 협상전략을 공유하고, 민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긴급 소집했다. 김정관 장관은 “현재 대미 관세협상 상황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현재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업 하에 협상전략을 가다듬고 있으며, 관세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관세협상 관련 국내에서 많은 우려가 제기되는 점도 깊이 유념하고 있으며, 민감성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전반적 국익 관점에서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업계가 당면한 불확실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기존 지원대책을 포함, 업계 의견을 수렴해 실효적 국내 대책 마련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업계도 대미 아웃리치 활동 전개와 협상 레버리지 발굴 차원에서 정부와 지속 소통하면서 민관 원팀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산업부는 국익 극대화와 상호 호혜의 원칙 아래 대미 관세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되도록 총력을 다하는 한편, 기업의 단기적 경영불확실성 완화와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7.21 13:46주문정 기자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장관비서관 최보선

2025.07.21 09:12주문정 기자

으뜸효율가전 환급 활성화를 위해 민관 손잡아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효율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2025년 추가경정예산으로 추진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으로 고효율 가전제품으로 시장전환을 촉진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공단을 비롯해 삼성전자·LG전자·코웨이·쿠쿠 등 주요 가전 제조사와 쿠팡·롯데하이마트 등 유통기업,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한국온라인쇼핑협회 등 유관 단체가 참석해 민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기업과 단체는 ▲자체 홍보 플랫폼을 활용한 환급사업 홍보 ▲현장 판매 촉진 활동 실시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대리 환급신청 지원 ▲구독(렌탈) 제품 환급제도 마련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사후관리를 위한 정보 제공 등 환급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환급사업에서 중요한 과제인 정보 취약계층 환급신청 지원이 이번 협약으로 가전 구입처 또는 근처 대리점 등을 통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간 정보 편차를 줄이기 위해 지역 거점 기관인 우체국·수협 등과 공동 홍보도 추진해 정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환급사업 상세 안내센터는 18일 개소했다. 안내센터는 환급 관련 상담을 위한 콜센터와 함께 환급 방법에 대한 자주 하는 질문(FAQ)을 비롯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환급사업 대상 품목 기존 구매자나 구매 희망자는 환급사업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콜센터로 문의하면 상세히 상담받을 수 있다. 김성완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는 “이번 민관 협약을 통해 정보 취약계층 지원 등 환급사업 운영에서 보완이 필요했던 부분들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신속한 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민간업계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1 08:53주문정 기자

산단공, 수해 대비 울산국가산단 현장 안전점검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0일 울산국가산업단지 내 주요 사업장·공사현장 등 재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울산국가산업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 석유화학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중요 국가산업단지로, 화학물질 취급이 많은 특성상 장마철 침수 시 화재 등의 대형사고 가능성이 높다. 산단공은 울산시청 상황실과 국가산업단지 통합안전관리센터를 찾아 지하배관 등 가스설비 안전, 도로 기반시설 현황, 비상 대응체계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상습 침수지역을 순회하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울산·미포국가산단 SK 데이터센터(IDC) 구축사업 현장을 방문해 침수피해 예방시설 현황, 공사현장 안전시설 구비 등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SK그룹은 울산·미포산단 내 냉열을 활용한 IDC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산단공은 67개 관할 산업단지와 75개 연접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 여름철 재난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산업단지 재난안전관리 100일 계획'을 시행 중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지난 17일에도 충주외국인투자지역 내 빗물 저류지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산업단지 안전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관리 활동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안전 및 입주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날 안전점검을 함께 한 김호철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최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산업단지를 비롯한 모든 산업시설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산업시설물을 관리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5.07.21 00:27주문정 기자

김정관 산업 장관, 첫 행보는 중부발전 전력수급 현장점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장관 임명 후 첫 행보로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를 방문, 전력설비를 점검하고 올 여름 전력수급 현장을 살폈다. 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서울발전본부는 세계 최초 도심 대용량 지하발전소로, 홍수와 한강 침수 등 대형 재난에 대비해 엄격한 안전 기준을 적용해 건설됐다. 홍수·침수 대비 시스템도 갖춰, 극한의 상황에서도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 중이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 본부장과 광주전남 본부장이 원격으로 참여해 비 피해가 심한 중부·호남 지역 정전과 전력설비 피해·복구 상황을 보고했다. 김 장관은 이번 호우로 인한 전력설비 고장과 정전을 조속히 해결하는 한편, 비로 인해 취약해진 지반·시설 등을 면밀히 살피고 취약점은 즉시 보완할 것을 강조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주 내린 많은 비로 16일 이후 약 2만5천호 이상에서 정전이 발생(복구율 97.2%, 19일 07시 기준)하는 등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번 주는 비로 인해 폭염이 일시 완화됐으나, 다음 주부터는 기온이 다시 상승하는 등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인 97.8GW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전력 유관기관들의 철저한 비상 대응체계 유지와 기관간 긴밀한 협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김 장관은 “안정적 에너지 공급은 국민 일상과 산업활동을 뒷받침하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며 “정부는 발전설비 뿐 아니라 송·변전설비, 가스시설 등 에너지 재난 취약시설 전반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특히 이 날 참석한 한전 지역 본부장들에게 “전력공급은 폭우가 지나간 뒤 피해를 복구·정비하는 데 매우 필수적인만큼, 정전을 신속히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폭염·폭우 상황에서도 현장을 지키는 직원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점검에 참석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에게는 “산업단지 상습 침수지역, 급경사지, 공사 현장 등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침수 시 신속한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2025.07.19 16:21주문정 기자

국회, 김정관 산업부 장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김정관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하면 바로 장관으로 취임하고 임기에 들어간다. 앞서 산중위는 지난 17일 김정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야당 측은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 부문장 사장 경력을 두고 두산에너빌리티와 발전공기업 수주계약건 등을 들어 이해충돌을 우려했다. 또 두산의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꼼수 절세 등을 지적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산업과 에너지는 굉장히 밀접하게 연관된 불가분의 관계”라며 산업부의 에너지 부문의 타 부처 편입 방안에 사실상 반대의견을 내놓았다. 또 산업부의 조선·해양플랜트 기능을 해양수산부로 이관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다는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 질의에 “조선 산업은 단순히 물류·해운만 연관된 것이 아니라 기계산업·소부장(소재·부품·장비)·디지털 등 다양한 산업이 얽힌 복합산업”이라며 “이를 연계하는 부분은 결국 산업부에서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5.07.18 10:48주문정 기자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안내센터 개소…에너지공단·업계 MOU도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오전 9시부터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을 이용하는 국민 편의를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종합안내센터'를 개소한다. 산업부는 지난 4일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 통과 당일 환급 대상 가전제품 구매분에 대해 환급을 실시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에너지공단 홈페이지, 가전·유통기업 고객센터 등과 협력해 환급사업에 대한 안내를 진행해 왔다. 8일 안내센터가 개소되면서 콜센터를 통한 유선상담과 함께 지난 10여 일간 사업을 진행해오면서 현장에서 전달받은 목소리를 반영한 도움말(FAQ), 가전사의 환급대상 제품 정보 등을 홈페이지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으뜸효율 카카오톡채널을 추가한 4만여 명에게 오전 9시부터 순차적으로 안내센터 주소와 전화번호 안내도 진행한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총 2천671억원의 예산으로 TV·냉장고·에어콘·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가지 가전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4일 이후 구매한 국민에게 구매가의 10%를 환급하는 사업이다. 구매한 제품 환급 신청은 8월 13일부터 안내센터에 별도 접수메뉴를 신설해 접수할 예정이다. 접수 후 본인확인과 제품·서류 확인을 거쳐 접수 일주일 후부터 순차적으로 환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관은 “사업이 시작된 이후 가전·유통 기업간담회를 통해 확인해보니 가전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어나는 등 가전 분야에 활기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제품을 이미 구매하고 기다리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8월 13일 차질 없이 신청페이지를 열고 신속하게 환급이 개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8일 오후에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에너지공단과 가전·유통기업·관련 협회·단체 간 업무협약(MOU)도 추진한다. MOU에는 지역 편차를 완화하기 위한 대리 신청 등에 대한 협력, 에너지 개선 효과 파악을 위해 대형가전제품의 배송·설치 시 가전사에서 수거대상 제품의 에너지등급 확인 등을 협조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2025.07.17 14:58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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