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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번역'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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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면 눈앞에 번역이 척척…플리토가 허무는 언어 장벽

플리토 부스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 말을 건네자 발화 내용이 실시간으로 인식돼 다른 언어로 옮겨졌다. 투명 디스플레이 앞에서는 서로 마주 보고 대화하는 두 사람 사이로 번역 문장이 떠올랐다. 최근 새 이름으로 재단장한 플리토의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 '보글(Vogl)'이 개인 통역부터 회의와 매장·안내 창구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되는 모습이다. 플리토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AI페스타 26'에 참가한다. 행사 이틀째인 7일 찾은 플리토 부스에서는 AI 통번역 통합 브랜드 보글과 투명 디스플레이 기반 AI 통번역 솔루션,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 지난달 30일 보글 브랜드를 정식 공개한 지 일주일 만에 기업 고객은 물론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보글은 플리토가 지난달 말 공개한 통합 AI 통번역 브랜드다. 기존 개인용 통역 서비스 '챗 트랜슬레이션'과 컨퍼런스 등에서 활용해 온 '라이브 트랜슬레이션' 등을 하나로 묶었다. 개인용 '보글', 컨퍼런스·행사용 '보글 스테이지', 매장·창구·안내 데스크용 '보글 존' 등으로 활용 환경에 따라 나뉜다. 부스에서는 참관객들이 직접 보글의 통번역 기능을 체험할 수 있었다. 현재 34개 언어의 동시통역을 지원하며 단순히 말을 다른 언어로 옮기는 데서 그치지 않고 기록과 업무 지원 기능까지 붙였다. 현장에서 만난 플리토 관계자는 "전 세계 34개 언어를 동시에 통역할 수 있는 것이 메인 기반 솔루션"이라며 "여기서 파생해 노트테이킹 기능까지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글 노트'는 대화 내용을 기록하면서 화자를 구분하고 AI가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한다. 기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AI에 질문을 던지는 것도 가능하다. 현장 시연에서는 발언자를 '스피커 1', '스피커 2' 등으로 구분해 대화 내용을 정리했다. 회의나 인터뷰가 끝난 뒤 필요한 내용을 다시 찾고 요약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부스 한편에 마련된 투명 디스플레이에서는 보글이 실제 공간에 적용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용자와 직원이 투명한 화면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대화하면 발화 내용을 인식한 뒤 번역 결과를 화면 위에 띄우는 방식이다. 은행 창구나 매장, 안내데스크처럼 외국인과 직원이 직접 대화해야 하는 공간을 겨냥했다. 통번역 체험 공간 옆에는 플리토가 지난 6월 출시한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도 자리했다. 플리토가 자체 보유한 데이터는 물론, 개인이나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등록하면 AI 기업 등 수요자가 필요한 데이터를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저작권과 개인정보 포함 여부 등을 검증하고 데이터 가공 여부와 AI 학습 활용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부스에서 선보인 보글은 AI 페스타 행사 현장에서도 통번역 도구로 활용됐다. 메인 컨퍼런스 무대에서 구글 딥마인드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해외 연사들이 영어로 강연하는 동안 보글이 실시간으로 한국어 통역을 제공했다. 전광판에 띄워진 발표 자료 아래에는 번역문이 자막처럼 표시돼 참관객들이 별도 통역기를 착용하지 않고도 발표 내용을 따라갈 수 있었다. 플리토는 AI 페스타에 이어 오는 12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맨해튼에서 열리는 '꿈 위크(KOOM Week) 2026'의 연계 행사들에서도 보글 알리기에 나선다. 현지 컨퍼런스에서 AI 통번역을 지원하고 무료 체험 쿠폰과 소개 영상 등을 활용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플리토 관계자는 "참석자들이 각 컨퍼런스 세션에 입장할 때 보글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중간중간 서비스 소개 영상도 선보일 것"이라며 "언어가 잘 통하지 않는 참가자들이 보글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통번역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07 17:05이나연 기자

[써보고서] AI 통역이 '내 손안의 노트'로…플리토 보글, 기록을 남기다

영어 강연장에서 통역을 듣는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이어폰으로 사람 통역사의 목소리를 듣던 자리에서 이제는 인공지능(AI)이 발표자의 말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무대 화면에 바로 띄운다.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26' AI서밋은 이런 변화가 선명하게 드러난 현장이었다. 구글 딥마인드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해외 연사들이 영어로 강연하는 동안 발표 자료 아래에는 한국어 번역이 자막처럼 따라붙었다. 이날 화면에 번역을 띄운 서비스는 플리토의 AI 통번역 서비스 '보글'이다. 보글은 플리토가 지난달 공개한 통합 통번역 브랜드다. 기존 개인용 통역 앱 '챗 트랜스레이션'과 행사장용 통역 서비스 등을 하나로 묶고 기록과 요약, 개인화 기능 등을 더했다. 하지만 화면에 번역이 나온다고 취재가 마냥 쉬워지는 것은 아니었다. 발표 자료를 보면서 번역 자막까지 읽고 기사에 쓸 내용도 메모해야 했다. 자막을 읽는 사이 다음 슬라이드로 넘어가거나 중요한 발언을 놓치는 경우도 있었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에서도 보글 앱을 함께 켜봤다. 행사장 화면으로는 강연의 흐름을 따라가고, 스마트폰에는 발표 내용을 남겼다. 놓친 부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 강연이 끝난 뒤에는 주요 내용을 요약해서 볼 수도 있었다. 지난 4월 미국 출장에서 플리토의 이전 서비스인 챗 트랜스레이션을 사용했을 때와도 달랐다. 당시에도 실시간 통역은 만족스러웠지만 화면에 나온 번역을 녹취록처럼 가져다 쓸 수 없었다. 결국 따로 녹음한 파일을 글로 옮기고 다시 번역해야 했다. 이번에는 현장에서 강연을 이해하는 것부터 기록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까지 한 앱에서 이어졌다. 사람 통역·화면 자막·스마트폰 비교해보니 AI페스타26 컨퍼런스에서는 AI 통번역과 함께 사람 통역도 함께 제공됐다. 이어폰으로 사람 통역사의 말을 듣고 행사장 화면에 나오는 보글 번역과 스마트폰 앱의 통역 결과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세 가지를 번갈아 비교해보니 강연 내용을 이해하는 수준에서는 정확도 차이를 크게 느끼기 어려웠다. 사람 통역과 화면 자막, 스마트폰 앱 모두 발표의 전체 흐름을 따라가는 데 큰 불편이 없었다. 차이는 정확도보다 이용 방식에 있었다. 사람 통역은 발표자의 말투와 강조점을 자연스럽게 전달했고, 행사장 화면은 귀로 놓친 단어나 제품명을 눈으로 바로 확인하기 편했다. 스마트폰에서는 통역 내용을 다시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AI와 클라우드 관련 전문용어가 이어지는 강연에서도 전체 흐름은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었다. 화면과 스마트폰에서 번역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영어를 듣다가 놓친 부분도 보완할 수 있었다. 잘못 알아들은 단어, AI가 다시 고쳤다 화면을 보다 재미있는 장면도 발견했다. 처음 표시된 단어나 문장이 몇 초 뒤 다른 표현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었다. 영어 강연이 빠르게 이어지면서 처음에는 일부 단어가 어색하게 번역됐지만 앞뒤 문장이 더 들어오자 자연스럽게 수정됐다. 플리토 관계자는 "사람이 뒤에서 번역문을 고치는 방식은 아니다"라며 "AI가 처음 만든 통번역 결과를 다시 살펴 문맥에 맞지 않는 단어나 표현을 자동으로 고치는 후처리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처음부터 완벽한 문장을 기다리는 대신 번역을 먼저 빠르게 보여주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방식에 가까웠다. 번역을 기다리느라 강연 흐름이 끊기는 느낌도 크지 않았다. 행사장은 한·영, 앱에서는 독일어까지 행사장 화면에서는 영어 강연을 한국어로, 한국어 강연을 영어로 보여줬다. 사람 통역도 한국어와 영어를 오가는 방식이었다. 스마트폰 앱에서는 선택할 수 있는 언어가 더 많았다. 앱에서 확인한 기준으로 한국어와 영어를 비롯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스와힐리어 등 34개 언어를 지원했다. 한 번에 최대 3개 언어도 설정할 수 있었다. 영어와 한국어에 독일어를 추가해보니 같은 강연 내용이 독일어로도 번역됐다. 국제 행사에서는 활용도가 더 높아질 수 있어 보였다. 행사장 화면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를 제공하더라도 개인 스마트폰에서는 필요한 언어를 따로 선택할 수 있어서다.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강연하는 연사가 나오거나 여러 나라에서 관람객이 찾아오는 행사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화면 놓쳐도 스마트폰에 남았다…유용한 '노트' 기능 스마트폰에서 가장 편했던 기능은 기록이었다. 행사장 대형 화면에 나오는 번역은 그 순간 강연을 이해하기에는 좋지만 자막이 계속 지나간다. 발표 자료에 나온 그래프를 보거나 사진을 찍는 사이 한두 문장을 놓치는 일도 있었다. 보글 앱을 켜놓으니 발표자의 말이 글로 계속 남았다. 놓친 부분이 있으면 다시 올라가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모든 문장을 급하게 받아 적을 필요도 줄었다. 취재할 때는 차이가 컸다. 영어 강연에서는 발표를 듣고 통역을 확인하고 슬라이드를 보고 다시 기사에 쓸 내용을 메모해야 한다. 이번에는 현장에서 강연 흐름을 따라가고 놓친 내용은 스마트폰에서 다시 확인하는 식으로 역할을 나눌 수 있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기록을 요약해서 볼 수도 있었다. 한 시간 가까운 발표를 처음부터 다시 듣지 않고도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 빠르게 훑어볼 수 있었다. 물론 AI 요약만 보고 기사를 쓸 수는 없다. 중요한 발언이나 숫자, 고유명사는 원문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그래도 녹음 파일을 처음부터 다시 들으며 필요한 부분을 찾는 수고는 크게 줄었다. 6개월 전엔 여러 AI 썼는데…과정 줄었다 지난 2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6'에서도 보글의 전 버전인 챗 트랜스레이션을 사용했다. 당시 영어 강연을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됐지만 취재가 끝난 뒤가 문제였다. 화면에 나온 번역을 가져올 수 없어 따로 녹음해둔 파일을 오터AI에 올려 글로 옮기고 다시 생성형 AI로 번역했다. 현장 통역은 플리토, 녹음은 스마트폰, 전사는 오터AI, 번역은 다른 생성형 AI에 맡긴 셈이다. 보글에서는 이 과정이 많이 줄었다. 강연을 들으며 내용을 글로 남기고 지나간 부분을 다시 확인하고 끝난 뒤 요약까지 볼 수 있었다. 실시간 통역에서 끝났던 서비스가 강연이 끝난 뒤까지 이어졌다. 아쉬운 점은 남는다. 화면과 스마트폰에 번역이 나오더라도 발표자의 표정과 슬라이드, 자막을 동시에 보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다. 회사명이나 사람 이름, 처음 등장한 전문용어를 AI가 잘못 알아들을 가능성도 있어 기사에 직접 쓸 내용은 다시 확인해야 한다. 사람 통역사의 역할도 사라진 것은 아니다. 말투나 강조점, 농담처럼 글만으로 전달하기 어려운 부분에서는 사람이 더 자연스러웠다. 그래도 지난 4월과 비교하면 AI 통역의 역할은 넓어졌다. 당시에는 영어를 알아듣게 해주는 도구에 가까웠다면 이번에는 들은 내용을 남기고 다시 찾아보는 취재 도구로도 쓸 수 있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통역을 하려면 개인을 잘 이해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보글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2026.10.06 15:02김동원 기자

이정수 플리토 "데이터 사업 확장…피지컬AI·마켓플레이스 키운다"

플리토가 언어 데이터에서 출발한 데이터 사업을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유통 영역으로 넓힌다. 피지컬 AI 학습용 데이터 수집을 본격화하는 한편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기업과 개인이 보유한 데이터의 거래도 확대한다. 통번역 솔루션 사업과 글로벌 사업 확장까지 더해 데이터와 솔루션을 함께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플리토 미디어 인사이트 데이'에서 이같은 사업 확장 계획을 밝혔다. 사람이 영상 찍고 AI가 가공…피지컬 AI 데이터 구축 시동 플리토는 피지컬 AI 데이터 가운데 대규모로 확보할 수 있는 사람의 행동 영상을 우선 공략한다. 기존 센서 장갑이나 특수 수트를 활용한 방식은 정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지만 장비와 인건비 부담이 커 대량 수집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최근 플리토 앱에 데이터 수집 기능도 추가했다. 일반인이 집안일을 하거나 회사가 제시한 특정 행동을 수행하면서 휴대전화로 영상을 촬영해 올리면 원본 데이터가 수집된다. 확보된 영상은 내부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거쳐 불량 영상을 걸러내고 손의 움직임과 각도, 위치 등을 추출해 로봇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가공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데이터는 로봇의 기본적인 행동을 학습시키기 위한 사전학습 데이터로 활용된다. 이후 로봇별 특성에 맞춘 2차 파인튜닝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1단계 데이터 구축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플리토는 내부 데이터 수집과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클라우드 방식으로 수집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데이터 구축이 완료되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판매에 나선다. 김진구 플리토 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사람이 만든 데이터로 로봇의 기본적인 행동에 대한 학습이 가능해 이후 필요한 로봇 데이터를 줄일 수 있다"며 "우선 1차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축한 뒤 로봇별 특성에 맞춘 추가 데이터까지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마켓플레이스 순항…데이터 500개 이상 등록 지난 6월 공개된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는 플리토가 자체 구축한 데이터뿐 아니라 기업과 개인이 보유한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플리토는 원천 데이터를 그대로 유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 가공이나 추론 과정을 추가해 AI 학습에 적합한 형태로 가치를 높이는 역할도 맡는다. 이달 기준 등록된 데이터는 500개 이상이다. 이 가운데 실제 마켓플레이스에 공개된 데이터는 300~400개 수준이다. 저작권과 개인정보, 데이터 소유권 등을 확인하는 검수 과정을 거친 뒤 공개하기 때문이다. 플리토는 데이터가 실제 AI 모델의 효율성을 높이는지도 자체 서버를 통해 검증하고 있다. 실제 거래도 발생하고 있다. 플리토가 자체 보유한 데이터를 기업이 구매하면 기존 데이터 사업 매출로 잡히고 외부 판매자가 올린 데이터를 거래할 경우 플리토가 수수료를 가져가는 구조다. 다만 마켓플레이스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매출은 아직 규모가 크지 않은 초기 단계다. 이 대표는 "우리 마켓플레이스에 데이터를 올리는 기업과 개인이 늘고 있고 실제 거래도 일어나고 있다"며 "외부 데이터의 거래가 활발해지면 수수료 수익도 본격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연말까지 마켓플레이스 규모를 키우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루션 사업 성장세…개인화 기술, 디바이스로 확장 데이터 사업과 더불어 솔루션 사업도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플리토는 구체적인 사업부별 매출 전망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솔루션 부문이 데이터 부문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체 매출에서 솔루션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편화된 AI 통번역 솔루션을 '보글(Vogl)'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한 것도 서비스 간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보글 스테이지에서 통역에 사용한 음성을 보글 노트로 바로 연결하면 별도의 앱으로 음성을 다시 받아 적는 것보다 정확하게 기록할 수 있다. 사용자가 구축한 개인화 엔진도 노트, 스테이지, 온프레미스 등 여러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다. 플리토는 이 개인화 기술을 모바일과 웹을 넘어 전용 디바이스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휴대전화에서는 통화나 사진 촬영을 하는 순간 음성 기록이 중단되는 등 한계가 있어서다. 이 대표는 "최근 업계에서 주목받는 스마트글래스에 통역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다"면서도 "시장에 직접 진출하기보다 어떤 통역 기술을 디바이스에 적용할 수 있을지 연구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통번역 디바이스를 위한 하드웨어 개발은 2년 넘게 진행해 왔다"며 "구체적인 제품 형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2027년께 관련 하드웨어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6.09.30 15:12이나연 기자

플리토, AI 통역에 이름표 달았다…'보글'로 사업 다각화

언어 데이터로 시작해 인공지능(AI) 통번역을 일상의 현장으로 넓혀온 플리토가 통번역 솔루션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한다. 기존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이고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축적한 언어 데이터와 통번역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화 기능을 고도화하고 기업·공간·디바이스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플리토 미디어 인사이트 데이'에서 "AI 통번역 서비스명이 따로 없다보니 서비스를 인지하거나 검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며 "'플리토 챗 트랜슬레이션', '플리토 라이브 트랜슬레이션' 등으로 불렸는데 이를 하나의 브랜드화했다"고 밝혔다. 플리토가 이날 선보인 통합 브랜드는 '보글(Vogl)'이다. '보이스 오브 글로벌 랭귀지스(Voice of global languages)'의 약자로, 말하는 순간을 눈으로 보고 이해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브랜드 정체성을 담았다. 대표 앱은 '보글', 컨퍼런스 및 행사용 솔루션은 '보글 스테이지', 매장∙창구∙안내데스크용 솔루션은 '보글 존'으로 불리게 된다. 쓸수록 좋아진다…보글 '초개인화' 승부 보글의 핵심은 초개인화다. 사용자의 음성, 발화, 어휘 등을 지속적으로 학습해 개인별 통역 엔진을 구축한다. 사용할수록 해당 사용자의 말투와 표현을 더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경상도 억양과 같은 개인별 발음 특성도 반영한다. 고유명사와 전문용어 인식도 개인화의 대상이다. AI가 잘못 인식한 단어나 새롭게 학습할 용어를 사용자에게 확인하고 승인된 내용을 개인 엔진에 반영한다. 경쟁사보다 20~30%가량 솔루션 가격이 높다는 고객 평가에도 개인화에 따른 통역 정확도가 플리토 솔루션의 차별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개인화가 되어 있지 않으면 행사장에서 고유명사에 대한 인식이 떨어져 잘못된 번역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며 "통역을 하려면 개인을 잘 이해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보글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통역 외 기능도 한데 묶었다. '보글 노트'는 음성 기록과 함께 인터뷰·회의에서 질문을 제안하고 주요 내용을 찾아 요약한다. 보글 스테이지와 연동하면 행사 통역 내용을 바로 노트로 옮길 수 있다. 개인화된 엔진을 여러 서비스에 연결해 하나의 데이터가 다양한 통역 환경에서 활용되도록 한 구조다. 소프트웨어 넘어 하드웨어까지…공간형 통역 확대 플리토의 통번역 사업은 실제 공간과 디바이스로도 확장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서울역, 서울시 관광안내센터, 올리브영, 신세계백화점, 하나은행, 신한은행 베트남,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에서 보글 기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휴대용 통역 디바이스와 대학 강의실용 AI 디바이스도 개발 중이다. 통역 기능을 탑재한 글래스와 이어폰 등 다양한 기기와의 결합도 연구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보글 브랜드를 단 다양한 디바이스를 선보일 가능성도 열어뒀다. 기업용 서비스도 확대되는 추세다. 컨퍼런스용 '보글 스테이지'를 비롯해 '보글 존', API, 온프레미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온프레미스는 기업 자체 서버에 통역 모델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외부 클라우드에 민감한 업무 내용이 저장되는 것을 우려하는 기업을 겨냥한다. 국가기관과 보안이 중요한 대기업의 도입 사례도 늘고 있다. 2023년 AI 통역 시스템 개발 이후 컨퍼런스 사업도 빠르게 늘었다. 2024년 약 150개에서 2025년 442개로 증가했고 올해는 현재까지 600개 이상의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구독형 고객으로는 대한항공, CJ제일제당, 메가존클라우드, LG전자, 신세계백화점, 하나은행, 한화오션, 올리브영, BGF리테일, 교보문고 등이 언급됐다. 언어 데이터 초심, 피지컬 AI로 넓힌다…데이터 사업 확장 보글 사업의 기반에는 플리토가 지난 2012년부터 쌓아온 데이터 역량이 있다. 텍스트에서 시작한 데이터 사업은 음성·이미지·영상 등 멀티모달 영역으로 넓어졌다. 최근에는 추론·벤치마크 데이터와 피지컬 AI 데이터까지 다루고 있다. 다국어·다국적 작업자 네트워크와 글로벌 기업 협업 경험도 핵심 자산이다. 이 대표는 "AI의 변화 및 성장과 회사의 성장이 같이 가고 있다"며 "데이터를 생산하는 다국적·다국어 작업들이 2012년부터 차곡차곡 쌓여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판매와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도 올해 출시했다. 개인이나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플랫폼에 등록하면 AI 기업 등 구매자가 필요한 데이터를 살 수 있도록 연결하는 서비스다. 이 대표는 이를 '무형의 쿠팡'에 비유했다. 저작권과 개인정보 포함 여부 등을 검증하고 데이터의 가공 여부와 AI 학습 활용성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글로벌 데이터 거래 시장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이 대표는 데이터 사업과 보글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특히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와 기업용 온프레미스 솔루션을 해외로 확대하고 보글을 글로벌 통번역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일본과 중국 법인에 비해 현지 사업이 더뎠던 미국 법인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현지 사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2027년부터 데이터와 마켓플레이스를 글로벌로 보다 확장할 계획"이라며 "온프레미스 기반의 솔루션도 글로벌 시장에 탑재하고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9.30 14:19이나연 기자

허드슨에이아이, 국제방송영상마켓에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공급

인공지능(AI) 음성 기술 기업 허드슨에이아이가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6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컨퍼런스와 워크숍에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허드슨 라이브'를 제공했다. 16일 회사에 따르면, 허드슨 라이브는 행사 현장에서 발표자의 음성을 실시간 인식해 다국어로 번역하는 AI 통번역 솔루션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코엑스가 공동 주관해 사흘간 열린 올해 행사에서 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등 총 6개 언어를 지원했다. 이번 BCWW는 17개국 403개 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방송사·제작사·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플랫폼 관계자 등이 결집했다. 허드슨 라이브는 단순한 텍스트 변환을 넘어 발화자의 감정과 어조까지 표현해 자연스러운 번역 자막과 음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여러 명이 참여하는 패널토크 세션에서는 발화자별 대화 흐름을 구분해 전달한다. 아울러 미디어 더빙 사업을 통해 구축한 음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방송·영상 분야의 작품명·기업명 등 고유명사와 전문용어도 정확히 인식한다. 해당 기술은 KTV 국무회의 생중계 실시간 한국어 자막에 적용되는 등 신뢰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회사는 향후 국제 컨퍼런스로 적용 범위를 넓히며 사람·사람 및 사람·AI 간 보이스 인터랙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신현진 허드슨에이아이 대표는 "누구나 언어의 장벽 없이 더 넓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가장 자신 있는 언어로 말해도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허드슨 라이브의 목표"라며 “이를 위해 실시간 음성 기술을 고도화해 사람과 사람, 나아가 사람과 AI가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보이스 인터랙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9.16 17:39백봉삼 기자

"땡크도 알아듣는다"…플리토, 한화와 조선소 AI 통번역 구축

플리토가 조선 현장의 전문용어와 사투리까지 반영한 인공지능(AI) 통번역 솔루션을 한화오션에 적용하며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 지원에 나섰다. 플리토는 한화오션 AX사업부가 기획하고 한화시스템과 공동 구축한 AI 통번역 솔루션 '오톡(OTalk)'을 현장에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오톡은 조선소에서 사용되는 전문 용어와 은어, 사투리 등 현장 데이터를 반영해 외국인 근로자와의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플리토는 한화오션이 제공한 데이터와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맞춤형 용어집을 구축하고 AI 번역 모델을 고도화했다. 한국어·영어·베트남어·태국어 등 7개 언어 음성 데이터를 학습했으며 '탱크'를 '땡크'로 발음하는 식의 경상도 억양 인식률을 개선하며 실용성을 높였다. 작업장과 휴게실 등 환경별 소음을 조절하는 5단계 수음 조정 기능과 1대1 대화, 그룹 채팅, 텍스트·문서·이미지·교육·강의 번역 등 10여 개 커스텀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안전 교육에서 강사의 발화를 각 근로자의 모국어로 실시간 전달하고 다국어 그룹 채팅을 통해 작업 지시와 보고가 이뤄지도록 했다. 시범 운영에서 외국인 근로자 사용률은 96%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사는 사번 연동 작업을 거쳐 협력사 근로자들에게도 오톡을 확대 배포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사투리와 은어까지 극복해 낸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오션이 축적한 조선 현장의 경험과 언어 데이터에 우리 AI 통번역 기술을 결합한 사례"라며 "캄보디아어, 스리랑카어 등 지원 언어를 확대하고 음성합성 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고위험 산업 현장의 언어장벽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9.16 16:17이나연 기자

대기업도 뛰어든 AI 통번역 시장…플리토, '초개인화'로 승부수

인공지능(AI) 실시간 통번역 시장 경쟁이 대기업과 스타트업으로 번지는 가운데 플리토가 선제적으로 초개인화 기능을 내놓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플리토는 실시간 인공지능(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에 AI 학습 리포트 기반 용어 추천 기능을 더해 초개인화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26일 밝혔다. 플리토가 승부수로 꺼낸 초개인화는 사용자마다 다른 번역 엔진이 작동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쓸수록 그 사람의 발화 패턴과 어휘를 학습해 정확도를 높인다. 모든 사용자에게 똑같이 적용되던 기존 범용 엔진과 구분된다. 현재 AI 통번역 시장에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나란히 뛰어든 상태다. LG CNS는 회의 실시간 통번역을 지원하는 '에이엑스씽크 트랜스레이터'와 기업용 통번역 솔루션 '디지털트랜스'를 운영 중이다. 삼성SDS도 실시간 자막·번역과 회의록 작성을 지원하는 '브리티 코파일럿'을 서비스하고 있다. AI 기술 발전으로 유사 서비스를 선보이는 스타트업도 많아졌다. 플리토가 초개인화를 승부수로 택한 이유는 통번역 품질이 전문 용어 처리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일례로 심장병 학회의 시술명, 미용학회의 성분명처럼 산업별 특화 용어는 범용 엔진으로 처리하기 어렵다. 사용자마다 발음과 말투, 전문 용어 사용 방식이 달라 사전에 데이터를 준비해도 범용 엔진이 처음 만나는 발화 패턴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다. 초개인화 엔진은 이런 한계를 사용자 데이터로 보완한다. 플리토는 13년간 축적한 언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 기능을 구현했다. 이번 고도화 핵심 기능은 용어 등록 자동화다. 그동안은 전문 용어를 쓰려면 사용자가 일일이 직접 입력해야 했다. 개선된 기능에서는 대화가 끝나면 AI가 발화 내용을 분석해, 잘못 인식했거나 문맥상 중요한 용어를 학습 리포트로 자동 제안한다. 사용자는 클릭 한 번으로 추천 용어를 학습시킬 수 있다. 이렇게 쌓인 데이터는 사용자만의 번역 엔진이 돼 서비스 품질을 높여준다. 대화가 끝나면 AI 분석 리포트가 이메일로도 발송된다. 번역 정확도가 실제로 어떻게 개선되는지 사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장치다. 이번 초개인화 기능은 요금제와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에게 기본 제공된다. 챗 트랜스레이션 주요 기능인 '빠른 대화'와 '온라인 미팅'에 적용됐다. 초개인화는 플리토가 1년 전부터 준비해 온 전략이다. 플리토는 지난해 8월 창립 13주년 기념 '플리토 퍼스트 미디어 인사이트 데이'에서 성장 전략 '플리토 2.0'을 공개하며 초개인화를 핵심 축으로 내세웠다. 이용자의 이력서, 논문, 기사, 링크드인 등을 학습해 개인별 맞춤 통역 엔진을 구축한다는 구상이었다. 당시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자기소개할 때 발음이 부정확해 '이종수 대표'로 들릴 수 있지만, 플리토는 화자 정보를 미리 학습해 '이정수 대표'로 정확하게 통역한다"며 "개개인이 자기만의 언어 엔진을 갖는 세상이 목표"라고 밝혔다. 플리토는 특정 산업이나 비즈니스 현장처럼 일관된 전문 용어를 쓰는 이용자층에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는 노트테이킹 기능을 고도화하고, 사용자 행동 패턴을 분석해 요약 템플릿을 제안하는 등 이용자 기반 AI 기술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출시 이후 초개인화 기능에 대한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AI가 용어 추출부터 학습까지 알아서 제안하는 기능으로 고도화했다"며 "앞으로도 비즈니스와 일상을 가리지 않고 글로벌 소통이 필요한 현장에서 플리토만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제공하는 AI 통번역 파트너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6 09:19김동원 기자

플리토, '챗 트랜스레이션' 개인화 강화…"쓸수록 똑똑한 AI"

플리토가 이용자별 번역 데이터를 축적해 정확도를 높이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했다. 플리토는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의 '빠른 대화'와 '온라인 미팅'에 AI 학습 리포트 기반 추천 용어 기능을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새 기능은 대화가 끝난 뒤 발화 내용을 분석해 AI가 인식하지 못했거나 잘못 인식한 단어를 자동으로 찾아낸다. 문맥에서 중요하게 언급된 용어도 학습 대상으로 제안한다. 사용자는 추천된 용어를 클릭해 개인 번역 엔진에 반영할 수 있다. 기존처럼 전문 용어를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누적된 이용 기록 바탕으로 사용자별 번역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플리토는 대화 종료 후 AI 분석 리포트를 이메일로 보내는 기능도 추가했다. 업데이트된 기능은 이용 요금제와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에게 기본으로 제공된다. 회사는 특정 산업이나 비즈니스 현장에서 전문 용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이용자 업무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노트 작성 기능을 고도화하고 사용자 행동 패턴에 맞는 요약 양식을 제안하는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출시 후 초개인화 기능 관련해서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AI가 용어 추출부터 학습까지 알아서 제안하는 초개인화 기능 고도화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즈니스와 일상 영역 구분 없이 글로벌 소통이 필요한 현장에서 플리토만의 차별화된 전문성과 생산성을 제공하는 AI 통번역 파트너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19 11:51김미정 기자

플리토, AI 통번역 성장에 2분기 영업익 '턴어라운드'

플리토가 인공지능(AI) 통번역 솔루션 사업 부문 성장에 힘입어 전 분기 영업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플리토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1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43%가량 감소한 규모다. 이로써 상반기 누적 매출은 133억 원, 영업이익은 13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솔루션 부문 누적 매출은 약 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급증했다. 특히 2분기 순매출만 약 17억 원을 달성해 직전 분기 대비 140% 성장했다. 지난 1분기 진행한 '전략적 연구개발(R&D) 집중 투자'가 즉각적인 결실을 맺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플리토는 솔루션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1분기 연구개발비를 별도 매출액의 19%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동종업계 평균 15~16% 수준이다. 윤민용 플리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1분기 영업적자는 AI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인 비용 집행이었다"며 "3분기부터는 대규모 글로벌 데이터 구축 수주가 본격적인 실적으로 직결되는 만큼 외형 성장과 이익 극대화를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고품질 데이터 구축 사업을 민간 영역뿐만 아니라 공공(B2G) 분야로도 넓히고 있다. 최근 국립국어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의 데이터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가 압도적인 솔루션 경쟁력으로 이어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데이터 파트너십을 본격화하고 정부 주도의 B2G 사업을 완수하며 AI 산업 내 대체 불가능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1 11:39이나연 기자

플리토, 올리브영 찾는 외국인 'AI 통번역'으로 응대한다

플리토가 CJ올리브영에 인공지능(AI) 통번역 솔루션을 공급하며 외국인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선다. 플리토는 올리브영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 AI 기반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서울, 부산, 제주 등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많은 핵심 상권 매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현재 주요 매장에서 외국인 고객 응대에 활용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매장 환경에 맞춰 ▲뷰티 컨설팅 특화형 ▲직원용 PDA 앱 탑재형 두 가지 방식으로 적용됐다. 뷰티 컨설팅 특화형은 광주하남점, N 성수, 압구정로데오점, 센트럴 강남 타운, 경주황남점, 뷰티 맨션 성수 등 주요 매장에 도입됐다. 해당 매장은 K-뷰티 체험형 공간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직원용 PDA 앱 탑재형은 매장 내 전 직원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약 2100개의 계정이 배포됐다. 플리토는 올리브영 상품 및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뷰티 도메인 특화 학습을 고도화해 화장품 성분, 제품명 등 전문 용어 번역 품질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장 활용도 역시 빠르게 증가했다. 뷰티 컨설팅 특화형 기준 매장별 평균 사용 횟수는 일 15~20건으로 집계됐다. 영·중·일은 물론 동남아 및 유럽권 관광객 증가에 따른 저자원 언어도 대응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러시아 고객 방문 비중이 높은 매장에서는 러시아어 응대가 가능해지면서 올리브영 앱 가입 유도로 이어지는 성과도 나왔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한국 관광 필수 방문지로 자리 잡은 올리브영과 함께 언어 장벽 없는 쇼핑 환경을 구축해 의미가 크다"며 "다국어 소통이 필수적인 다양한 산업군과 파트너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6.08.05 11:35이나연 기자

플리토, 서울테크서밋서 AI 통번역 시연…관광·의료 적용 확대

플리토가 서울시 지원으로 고도화한 인공지능(AI) 통번역 기술과 사업 성과를 공개했다. 플리토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6 서울테크서밋 포럼'에 참가해 서울형 연구개발(R&D) 우수 기업 피칭과 AI 통번역 솔루션 시연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플리토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 지원을 받아 중앙대 산학협력단과 공동 연구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AI 통번역 기술을 고도화하고 지원 언어를 동남아시아 국가 언어까지 넓혔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기업용과 개인용 AI 통번역 솔루션으로 출시해 글로벌 사업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관광과 의료를 비롯해 대학과 국제 커퍼런스 등 여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했다. 플리토는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시대에 대비한 서울시 통번역 인프라 확장 전략도 제시했다. 호텔과 관광안내소, 의료기관 등 외국인이 자주 찾는 장소에 소형 투명 디스플레이 기반 통번역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투명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AI 통번역 솔루션 시연도 진행했다. 이용자 사이 화면 장벽을 줄이면서 관광과 의료, 행사 등 분야별로 빠르고 정확한 다국어 소통을 지원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서울시와 SBA 지원 바탕으로 AI 통번역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도입하고 일상에서도 초개인화된 수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0 11:18김미정 기자

엑스엘에이트, '2026 관광플러스테크 브릿지' 선정

엑스엘에이트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한국관광공사 주관 '2026 관광플러스테크 브릿지' 사업에 참여해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이벤트캣'으로 관광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관광플러스테크 브릿지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선정 이력이 있는 기업의 관광 사업화와 해외 실증(PoC)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엑스엘에이트는 ▲박물관·미술관·문화재 도슨트 투어 ▲지역 축제 및 로컬 관광 프로그램 ▲건축·산업·도시 전문가 투어 ▲국제회의·전시·인센티브 관광 등 MICE 연계 관광투어 ▲외국인 대상 교육·문화 체험 프로그램 현장을 통해 이벤트캣 투어가이드·도슨트 기능을 고도화한다. 이벤트캣 투어가이드·도슨트 기능은 개별 관광객이 자신의 모국어로 안내원 해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언어마다 통역사·오디오가이드를 운영해야 했던 기존 방식 대비 현장 운영 부담을 줄여준다. 또 자체 개발 통번역 특화 AI 엔진은 20년 이상 언어 전문가가 선별·축적한 고품질 대화체 데이터를 학습함으로써 화자의 연령과 성별에 맞는 톤앤매너를 일관되게 구현한다. '용어집' 기능으로 유물명·지명·역사적 인물 등 관광 전문용어를 사전 학습해 정확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회사는 이번 사업 참여를 계기로 본격적인 다국어 AI 관광 해설 수요 공략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와도 협력해 PoC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은 엑스엘에이트 대표는 “연말까지 국내 관광시장에 확산을 목표로 하는 한편, 이를 발판 삼아 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 관광 시장으로도 진출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15 10:54백봉삼 기자

플리토, 의료 학회 AI 통번역 공급 200% 성장

플리토가 의료 학회 행사에 인공지능(AI) 통번역 솔루션을 누적 100건 공급하며 글로벌 메디컬 시장 확장을 이어간다. 플리토는 '라이브 트랜스레이션(Live Translation)'이 올해 상반기에만 약 40건의 의료 학회에 도입되며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대표적인 도입 사례로는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ASLS 코리아 2025', 대한성형외과학회 'PRS 코리아 2025' 등이 있다. 미국약물정보학회,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등에서도 반복 도입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플리토 관계자는 "다수의 해외 의료진과 VIP 참가자가 참석한 PRS 코리아 2025 경우, 주최 측이 중요하게 생각한 VIP 게스트가 AI 통역이 인상 깊었다고 평가할 만큼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고 부연했다. 플리토는 의료 학회 특유의 전문성을 충족하기 위해 도메인 특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해왔다. 의료 분야별 용어 및 표현을 용어집으로 구축하고 고객사 맞춤 사전학습을 통해 번역 정확도를 개선하고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의료 학회는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만큼 번역 정확성에 대한 기준이 높다"며 "AI 데이터 기반 기술로 글로벌 의료 행사에서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K-메디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6 14:44이나연 기자

허드슨AI, 'K컬처' 행사서 실시간 AI통번역 제공

허드슨AI는 'K컬처 익스플레인드' 행사에서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연세대와 K엔터테크허브가 공동 주최했으며, 국내외 대학생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는 'OTT 투어리즘'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미후 넷플릭스 한국 마케팅 부문 디렉터는 K콘텐츠를 전 세계 시청자의 대화 거리로 만드는 '컨버세이션 퍼스트' 전략을 소개했고, 이강이 한국 프로덕트 머천다이징 부문 디렉터는 시청자의 취향과 문화권에 맞춰 콘텐츠를 발견하도록 돕는 개인화 추천 전략을 설명했다. 주요 발표는 허드슨AI의 실시간 음성 인식, 번역 기술을 통해 현장에서 영어로 제공됐다. 참석자는 한국어 발표를 실시간 번역 텍스트로 확인할 수 있었고, 원하면 번역 내용을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었다. 해외 학생이 다수 참여한 만큼, 다른 참석자도 K콘텐츠와 엔터테크 산업 발표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도왔다. 허드슨AI는 그간 KBO 등 스포츠 중계를 실시간 영어 더빙으로 제공하며 라이브 방송 환경에 실시간 음성 AI 기술을 적용해 왔다. 행사에선 이 기술을 오프라인 라이브 현장에 적용해, 방송 콘텐츠를 넘어 실시간 현장 커뮤니케이션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넓혔다. 신현진 허드슨AI 대표는 "K콘텐츠가 전 세계로 확산되려면 콘텐츠 자체의 매력뿐 아니라 언어 장벽 없이 전달되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라이브 방송에서 쌓은 음성 AI 기술을 오프라인 행사에 적용하며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술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2026.07.01 17:06홍지후 기자

플리토, 베트남 최대 외국계 은행에 AI 통번역 '수출'

플리토가 베트남을 발판 삼아 동남아 금융권 맞춤형 인공지능(AI) 언어 솔루션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플리토는 신한베트남은행 6개 지점에 AI 기반 실시간 대화형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 엔터프라이즈'를 정식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전년 기준 전국 지점 및 거래사무소가 56개에 달하는 베트남 내 최대 외국계 은행 중 하나다. 베트남 내 전국 단위 영업망을 바탕으로 현지 리테일·기업금융을 확대 중이며 직원의 98%가 현지 인력으로 구성됐다. 챗 트랜스레이션 엔터프라이즈는 베트남 주요 지역인 하노이(레타이또·팜훙 지점)와 호치민(영업부·푸미흥·사이공·동사이공 지점)에 설치돼 최대 38개 언어를 제공한다. 이번 도입으로 고객은 익숙하고 편안한 언어로 금융 업무를 안내받고 직원은 정확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응대할 수 있게 됐다. 플리토는 금융 업무 특성을 고려해 은행 업무 관련 전문용어를 사전 학습하고 핵심 금융 용어에 대한 번역 정확도를 높여 오번역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특히 베트남어가 6개 성조를 사용하고 성조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정확한 음성 인식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고객과 직원의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설치된 태블릿 첫 화면에 고객 안내용 웰컴 페이지를 별도로 제공해 신한금융그룹 대표 캐릭터인 신한프렌즈를 전면 배치하고 친밀도와 서비스 인지도를 높였다. 플리토는 관리자 대시보드 고도화를 통해 신한베트남은행이 웰컴 페이지와 운영 요소를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이번 도입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 금융 버티컬 영역에서 우리 AI 통번역 기술력이 본격적으로 확장된 사례"라며 "다양한 현지 언어 환경과 금융 현장 수요를 반영해 고객 편의성과 통번역 정확도를 모두 높일 수 있는 맞춤형 AI 솔루션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17 10:47이나연 기자

플리토, AI 데이터 고객 문턱 낮춘다…홈페이지 전면 개편

플리토가 번역 서비스 중심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 전 세계 AI 산업 전반에서 고품질 데이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추겠다는 목표다. 플리토는 회사의 핵심 사업 구조와 시장 포지셔닝을 반영한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AI 데이터 및 솔루션 사업을 전면 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홈페이지는 상단에 번역 서비스가 우선 노출되는 구조였다면, 신규 홈페이지는 실제 사업 모델과 기업 정체성을 더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데 집중했다. 실제 플리토는 데이터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데이터셋 샘플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전엔 개별 문의를 통해 제공되던 데이터를 JSON 형태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데이터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의 데이터 접근 장벽을 낮추고 도입 검토 과정을 단축하기 위해서다. 플리토는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AI 데이터 구축 및 솔루션 도입에 관심이 있는 글로벌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검색 유입부터 데이터 검토, 비즈니스 문의, 구매 전환까지 이어지는 세일즈 흐름을 강화한다. 웹에선 데이터와 솔루션 중심 구조를 강화하고 앱에선 기존 서비스 배치를 유지하는 이원화 전략을 통해 사업별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AI 산업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데이터 및 솔루션 사업 전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1 13:57이나연 기자

플리토, AI 통역에 '기록' 더했다…요약·문서화 한 번에

플리토가 실시간 인공지능(AI) 통번역 솔루션에 회의 내용을 기록하고 구조화하는 기능을 추가하며 글로벌 업무 생산성 솔루션으로 영역을 넓혔다. 플리토는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에 '노트테이킹(Note-taking)' 기능을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챗 트랜스레이션은 플리토가 다년간 축적한 언어 데이터와 음성인식(STT) 엔진, 인공신경망 기계번역(NMT),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한 AI 통번역 솔루션이다.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실시간 다국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최대 37개 언어를 지원하며 개인화된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초개인화 번역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노트테이킹은 다국어 발화의 실시간 텍스트화 및 구조화가 핵심이다. 해당 기능은 회의와 강연을 비롯한 업무 환경부터 일상 전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 속 다국어 발화를 실시간으로 텍스트 처리한 다음, 이를 사용자가 보기 쉽게 구조화된 형태로 정리해준다. 화자 구분을 통해 여러 명이 참여한 복잡한 대화에서도 발화자를 정확히 식별한다. 특히 실무 환경 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사용자는 원문과 번역문을 필요에 따라 선택해 기록할 수 있으며 대화 중간에 번역 언어를 변경하더라도 끊김 없는 기록 관리가 가능하다. 결과물은 AI 요약을 통해 핵심만 간추릴 수 있으며, 원문 및 번역문 다운로드나 마크다운(Markdown) 복사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업무 문서화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국내 대표 AI 데이터 기업으로서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개인 언어 습관과 사용 환경까지 반영한 초개인화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5.29 15:11이나연 기자

플리토, 로봇 가르칠 데이터 만든다…AI 통번역도 고도화

플리토가 피지컬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과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고도화를 두 축으로 글로벌 AI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한다. 플리토는 피지컬 AI 데이터와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I 기술이 로봇·제조·산업 자동화 등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학습 데이터 수요가 다변화되고,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다국어 통번역 수요도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피지컬 AI 학습 데이터는 기존에 특수 슈트를 착용한 행동 수집 방식에 의존했으나 장비 비용이 비싸고 대규모 구축에 한계가 있었다. 플리토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일반 영상 기반 행동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해 실증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모델이 성공 사례뿐 아니라 실패·복구 사례까지 학습해 실제 산업 현장에 적합한 피지컬 AI 모델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분야에선 ▲자체 음성인식(STT) 엔진 고도화 및 동남아시아 언어·아랍어 등 저자원 언어 대응 확대 ▲화자 인식 기반 음성지문화 기술 개발 ▲AI 에이전트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다자간 대화 환경에서 정확도와 처리 속도를 높이고 화자별 발화 특성과 대화 맥락을 반영한 맞춤형 통번역 기술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대용량 트래픽 처리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자원 최적화도 주요 연구개발 분야로 추진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AI 산업 경쟁이 심화될수록 핵심은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고품질 데이터와 이를 실시간으로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이라며 "피지컬 AI 데이터 구축 역량과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 기술을 동시에 고도화하며 글로벌 AI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4:54이나연 기자

외국인 유학생 30만…플리토 AI 통번역, 2년 새 1200% 성장

플리토 인공지능(AI) 통번역 솔루션이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 시대를 맞아 교육 현장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플리토는 자사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과 '챗 트랜스레이션' 교육기관 도입 건수가 전년 대비 350%, 전전년 대비 120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단순 통번역을 넘어 강의 전반을 데이터로 전환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교육기관의 전략적 수요가 본격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강의 내용을 실시간 다국어 텍스트로 변환해 언어 장벽 없는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내용을 기록·데이터화한다. 챗 트랜스레이션은 행정센터 소통·질의응답(Q&A) 등 핵심 내용을 자동 정리·요약해 구조화된 데이터 형태로 저장한다. 교육기관은 목적과 환경에 따라 두 솔루션을 혼용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고려대·경희대·인천대·서울신학대 등에서 플리토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영어 중심 강의에 적용하고 있으며 서울신학대는 몽골어·네팔어·방글라데시어 등 저자원 언어 환경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축적된 강의 데이터는 날짜·과목·주제별로 열람 가능한 '디지털 강의 아카이브'로 고도화될 예정이다. 강의 패턴과 학습 데이터를 반영한 맞춤형 AI 서비스로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플리토는 초개인화와 노트테이킹 기능을 강화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상시 운영 환경을 바탕으로 글로벌 교육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강의는 더 이상 일회성으로 소멸되는 콘텐츠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축적·활용되는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 중"이라며 "AI 통번역을 기반으로 교육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교육 현장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30 16:51이나연 기자

도쿄가 선택한 AI 통번역…엑스엘에이트,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행사 출격

엑스엘에이트가 일본 도쿄도와 손잡고 아시아 최대 규모 스타트업 컨퍼런스 공식 기술 파트너로 나선다. 엑스엘에이트는 오는 27일부터 3일간 도쿄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스시테크 도쿄(SusHi Tech Tokyo) 2026' 공식 기술 파트너로서 인공지능(AI) 동시 통번역 솔루션 '이벤트캣'을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스시테크 도쿄는 기업·기관·시 정부 관계자를 포함한 전 세계 500여 팀이 참석해 AI·로보틱스·레질리언스·엔터테인먼트 4개 주제를 중심으로 혁신 기술을 논의하는 자리다. 엑스엘에이트는 주요 세션과 부대 행사 전반에 이벤트캣을 도입해 50개 이상 언어 AI 동시 통번역으로 글로벌 참관객의 다국어 소통을 지원한다. 일본 기업 부스 비즈니스 상담을 뒷받침하는 한편, 현장에 데모 부스를 운영해 일본어를 포함한 실시간 통역 자막·음성 기술력도 선보인다. 이벤트캣은 자체 개발한 스트리밍 기반 음성 인식·번역 엔진에 동시 기계번역(SiMT) 기술을 더해 기존 순차 번역 대비 지연 시간을 약 70% 줄였다. 전문가 검수를 거친 대화체 데이터 학습과 재검수 자동화로 번역 정확도를 높였다. 엑스엘에이트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스타트업 재팬 엑스포 2026'에도 참여해 일본 정부 및 대기업들과 개별 면담을 진행하는 등 일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상은 엑스엘에이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국내외에서 쌓아 온 AI 동시통역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본 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언어 장벽을 해소하면서 일본 내 디지털 전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0 16:57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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