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사, '토큰증권 평가협의체' 합류…미술품 데이터 체계 구축
조각투자 플랫폼 테사는 나이스피앤아이와 토큰증권발행(STO)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토큰증권평가협의체에 합류한다고 12일 밝혔다. 나이스피앤아이의 토큰증권 평가협의체는 토큰증권 발행 관련 데이터 표준화, 평가 방법론 개발 및 검증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나이스그룹 내 평가계열사와 제일감정평가법인, 뮤직카우, 트레져러, 스탁키퍼 등이 토큰증권 평가협의체에 속해 있다. 양사는 토큰증권의 내부 평가 기준과 피드백 절차를 비롯해 기초자산별 데이터베이스와 서비스 체계 확립에 나선다. 투자자 보호는 물론 토큰증권 발행∙유통 시장의 가치평가 일관성과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테사는 투자계약증권 발행에 필요한 미술품의 객관적 가치평가를 위해 나이스피앤아이와 협력해 토큰증권 발행 데이터 표준화 및 검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테사는 글로벌 블루칩 미술품 기반 대체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아트테크 플랫폼이다. 올해 키움증권과 계좌연동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 5일에는 교보증권과 'STO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김형준 테사 대표이사는 “STO 시장을 대비하여 올바른 투자 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객관성을 갖춘 투자 정보가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 협약으로 공신력 있는 평가 거버넌스를 수립함으로써 투자자와 규제 당국에 객관적인 미술품 투자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