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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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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부터 진출할까"…한진 '원클릭 커넥트' 네트워킹 데이 가보니

“해외에서도 물건을 판매하고 싶은데 어느 국가에서 먼저 시작하면 좋을까요?”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한진 '원클릭 커넥트' 네트워킹 데이에서는 이 같은 질문이 쏟아졌다. 행사장은 파트너사 실무진에게 그동안의 궁금증을 해결하려는 셀러들의 열기로 달아올랐다. 이날 열린 원클릭 커넥트 네트워킹 데이는 한진이 이커머스 셀러와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교류 프로그램 일환이다. 지난해 상·하반기 각 한 차례씩 진행해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지난 10일 온라인 웨비나를 통해 이커머스 사업 운영에 필요한 실무 전략을 소개한 데 이어, 온라인 세미나 참가 기업 가운데 선정된 20개사를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행사로 이어졌다. 해외 진출부터 마케팅까지…실무진과 맞춤형 상담 이날 커넥트 토크 세션은 한진을 비롯해 카페24, 토스페이먼츠,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의 실무진이 참여해 셀러들의 질의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해외 진출과 물류, 자사몰 구축, 결제, 라이브커머스 운영 등 실제 사업 과정에서 겪는 고민을 쏟아냈다. 한진은 원클릭 서비스를 초기 셀러부터 성장 단계 사업자까지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물류 서비스로 소개했다. 계약 없이 이용 가능한 '원클릭 택배'를 시작으로 '원클릭 프로', '원클릭 풀필먼트', '원스타' 등 사업 성장 단계에 맞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페24는 자사몰 구축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초기에는 스마트스토어를 활용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고객 데이터와 판매 기반을 직접 확보할 수 있는 자사몰로 확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토스페이먼츠는 국가별 결제수단과 통화에 맞춘 해외 결제 서비스를 소개하며 결제 전략에 따라 구매 전환율과 객단가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립은 방송 자체보다 사전 팬덤 구축이 중요하다며, 팔로워 확보와 콘텐츠 운영을 병행해야 높은 구매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셀러들의 실무 고민도 이어졌다. 한 셀러는 “그립과 같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이나 유튜브 쇼핑을 통해 상품을 노출하고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이혜린 그립 BM은 “초기에는 팔로워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좋은 고객군을 확보해야 구매 전환율도 높아진다”고 답했다. 이어 “방송 시작 알림을 카카오톡으로 발송하거나 인스타그램 광고를 활용해 팔로워를 모을 수 있는 광고 패키지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셀러들은 물류·커머스 서비스를 소규모 판매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무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 참석자는 “회사에 다닐 때는 이런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었지만, 개인이 창업하면 대형 서비스는 접근하기 쉽지 않다”며 “오늘 설명을 들으며 소규모 사업자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말 잘하는 것보다 운영이 중요”…탑셀러 노하우도 공유 이어진 탑셀러 세션에서는 실제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한 라이브커머스 운영 노하우가 공유됐다. 지예진 제이에이치샵 대표는 “라이브커머스는 말솜씨만으로 성장하지 않는다”며 “상품과 소통, 운영, 채널 설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지속 가능한 매출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제이에이치샵은 월평균 매출 6억원 이상, 월 8만건 이상 주문을 기록하고 있다. 4시간 라이브 방송 한 차례로 매출 2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 대표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유튜브 쇼핑과 틱톡커머스 확대 등으로 판매 채널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하나의 플랫폼에 의존하기보다 플랫폼별 특성에 맞는 역할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판매 전환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에서, 브랜드 신뢰 형성은 유튜브에서, 신규 고객 유입은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 담당하도록 전략을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 대표는 성공적인 방송의 공통 요소로 ▲고객이 즉시 구매하고 싶은 상품 선정 ▲방송 시작 직후 시청자를 붙잡는 초반 후킹 ▲방송 전후 유입을 고려한 콘텐츠 운영 ▲구매를 유도하는 혜택 설계 ▲실시간 댓글과 질문을 구매 전환으로 연결하는 소통 등을 꼽았다. 지 대표는 “잘되는 라이브는 방송 스킬이 아니라 유입부터 구매 전환까지의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강연 종료 후에는 참석 셀러와 파트너사 실무진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물류와 해외 진출, 라이브커머스 운영 등 사업 과정에서 궁금했던 내용을 개별적으로 상담했다.

2026.06.25 17:09김민아 기자

아르고, 토스쇼핑 도착보장 물류 파트너 됐다

아르고가 토스쇼핑 도착보장 서비스 물류 파트너로 선정돼 토스쇼핑 입점 판매자의 주문과 재고, 출고 데이터를 관리하고 정시 배송 체계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는 토스의 커머스 서비스 토스쇼핑 도착보장 서비스 공식 물류 파트너로 선정돼 서비스 연동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토스쇼핑 도착보장은 구매자가 상품 주문 시 안내받은 날짜에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배송 서비스다. 테크타카는 아르고 플랫폼을 통해 토스쇼핑 입점 판매자에게 도착보장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르고는 자체 개발한 창고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판매자의 주문과 재고, 출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주문관리시스템과 배송관리시스템도 함께 운영해 물류 전 과정을 연결한다. 인공지능 기반 수요 예측과 재고 최적화 기술도 적용한다. 테크타카는 이를 통해 대규모 물량을 처리하고 도착 예정일 산출 정확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토스쇼핑은 토스가 운영하는 쇼핑 서비스다. 지난 4월 기준 월간활성사용자수는 900만명으로 집계됐다.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80%, 입점 판매자 수는 2배 이상 증가했다. 테크타카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핀테크와 커머스 플랫폼을 연결하는 물류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토스쇼핑 외에도 도착보장 배송을 필요로 하는 커머스 플랫폼과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테크타카는 앞서 지난 4월 지마켓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의 공식 풀필먼트 협력사로 선정됐다. 아르고 플랫폼에서는 네이버 'N배송', 카페24 '매일배송' 등 주요 커머스 플랫폼과 연계한 물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토스쇼핑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르고의 도착보장 물류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며 “인공지능 기반 풀필먼트 기술로 커머스 플랫폼의 배송 경쟁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2 13:56류승현 기자

토스뱅크, 솔라나 네트워크로 스테이블코인 송금 테스트한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솔라나 재단과 글로벌 디지털금융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토스뱅크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금융 인프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토스뱅크는 솔라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송금, 정산 인프라의 개념검증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1단계 개념검증을 통해 솔라나 네트워크 기반 스테이블코인 송금 실현 가능성을 검증한다. 이후 실제 해외 파트너 연동과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KYC) 통합 검증 등 범위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반 결제, 정산 모델을 공동으로 검토하고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차세대 금융 서비스 모색에 나선다. 한편 토스뱅크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제화에 대응해 해외송금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을 시작으로 결제, 디지털자산, 토큰화자산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2026.06.22 09:47홍하나 기자

마스오토·LX판토스, 美 자율주행 화물노선 왕복 7000㎞로 확대

마스오토와 LX판토스가 미국 동·서부를 잇는 자율주행 화물운송 노선을 왕복 7000㎞ 이상으로 확대했다. 서부에서 동부로 운송한 뒤 돌아오는 구간에도 화물을 배정해 공차운송률을 미국 업계 평균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는 설명이다. 마스오토와 LX판토스는 미국 대륙횡단 자율주행 화물운송 노선을 기존 편도 약 3500㎞에서 왕복 7000㎞ 이상으로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서부에서 동부로 향하는 구간에서는 현대모비스 자동차 부품을 운송한다. 동부에서 서부로 돌아오는 구간에는 국내 제조기업의 건축자재를 싣는다. 기존에는 서부에서 동부로 향하는 편도 노선을 중심으로 운영했지만, 이번에 복귀 화물을 확보하면서 왕복 운송 체계를 갖추게 됐다. 양사는 이를 통해 공차운송률을 약 5%대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제시한 미국 화물운송 업계 평균 공차운송률 16.7%와 비교하면 약 3분의 1 수준이다. 공차운송은 화물을 내려놓은 차량이 복귀 구간에서 짐을 싣지 않고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복귀 화물을 확보하면 차량 가동률을 높이고 운송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마스오토는 카메라 기반 종단간 인공지능 자율주행 시스템 '마스파일럿'을 적용해 장거리 화물운송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라이다와 고정밀지도 없이 카메라 데이터를 중심으로 주행 환경을 인식하는 방식이다. 마스오토에 따르면 국내외 누적 주행거리는 2000만㎞를 넘어섰다. 지난해 11월에는 산업통상부의 182억원 규모 '대형트럭 화물운송을 위한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양사는 미국에서 진행되는 자율주행 트럭 제도화 논의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미국 하원 교통·인프라위원회에서는 자율주행 트럭 상용화 관련 내용이 포함된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박일수 마스오토 대표는 “이번 왕복 노선은 단순한 운행 거리 확대를 넘어 북미 물류시장에서 자율주행 운송의 경제성을 검증하는 사례”라며 “운영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인 LX판토스 CL운영담당은 “자율주행 기술과 물류 운영 경험을 결합해 새로운 운송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6.06.19 16:47류승현 기자

젠슨 황 삼소회동 그 식당, 네이버 '페이스사인' 지금도 쓸까

얼마전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홍대 고깃집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단말기 카메라에 얼굴을 비춰 결제하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자사의 안면인식 기술이 탑재된 간편결제 솔루션 '페이스사인'을 알리기 위한 이 의장의 영업 전략이 빛난 순간이었다. 당시 '삼소회동'(젠슨 황 CEO와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삼겹살과 소주를 함께 하는 만찬 회동)이 이뤄진 고깃집은 아직도 네이버 결제 단말기인 'N페이 커넥트'를 사용 중일까. 기자가 직접 찾아가 확인한 결과 현재도 해당 단말기가 설치돼 사용되고 있었다. 안면결제는 이용자가 사전에 등록한 얼굴 정보를 활용해 카드나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 없이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페이(페이스사인)와 토스(페이스페이)가 지난해부터 서비스 확대에 나서면서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삼소회동 그 식당, 지금도 네이버페이 사용 중 지난 5일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 삼겹살집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했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이 의장이 네이버페이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사인으로 식사비를 결제하는 장면이었다. 해당 식당은 당초 토스의 '페이스페이' 결제 단말기만 설치돼있었지만, 삼소회동 당일 네이버페이 결제 단말기인 'Npay 커넥트'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장이 식사 비용을 결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이버페이 단말기를 빠르게 설치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18일 오후 기자가 방문해보니 이 고깃집은 지난 삼소회동 이후에도 N페이 커넥트를 계속 사용하고 있었다. 앞서 설치돼 있던 것으로 알려진 토스의 페이스페이 단말기는 보이지 않았다. 식당 관계자는 “(삼소회동 때) 네이버 의장이 와서 결제한다고 해 네이버페이 단말기를 들여놨다”면서 “당분간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커지는 안면결제 시장…가맹점 확보 경쟁 국내 안면결제 시장은 네이버페이와 토스를 중심으로 빠르게 커지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2022년 사내에 관련 서비스를 도입한 후 2024년 3월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시범 운영하며 첫선을 보였다. 이후 지난해 11월 통합 단말기 커넥트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대중화에 나섰다. 토스는 지난해 3월 편의점 GS25와 CU, 세븐일레븐 일부 매장에서 안면결제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같은 해 6월 서울 시내 2만개 가맹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전국으로 확장했다. 안면결제 시장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기업들은 해당 기능이 탑재된 단말기를 무료로 배포하는 등 가맹점 확보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삼소회동 이후 가입자 수가 6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월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한 이후 3개월 만이다. 특히 가입자 500만명에서 600만명까지는 23일 만에 도달하며 증가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사용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달 초 기준 페이스페이 결제가 가능한 토스 프론트 단말기가 깔린 누적 가맹점 수는 37만곳을 넘어섰으며 전국 226개 시·군·구 모두에 설치됐다. 네이버페이는 커넥트 단말기 설치 가맹점 수와 가입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리테일앤인사이트와 손잡고 전국 4000여 개 중·소형마트에 설치하고 있다. 또 파리바게뜨, 던킨, 배스킨라빈스, 이삭토스트, 샤브올데이 가맹점에도 커넥트를 보급 중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젠슨 황 삼소회동으로 페이스사인이 많이 주목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커넥트 출시 초기 단계라 전국 가맹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6.19 16:03김민아 기자

SKB-토스플레이스, 통신·결제 통합 상품 출시

소상공인들의 매장 운용 비용 부담과 관리 불편함을 줄여주는 통신-결제 제휴 상품이 나왔다. SK브로드밴드는 결제 단말기와 포스(POS) 솔루션 기업 토스플레이스와 제휴 상품을 이달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규 제휴 상품에 가입하는 소상공인은 적용 조건에 따라 SK브로드밴드 인터넷 요금 매월 최대 4400원을 할인(1G 인터넷, 3년 약정 기준) 받을 수 있다. 특히 토스 프론트와 토스 포스(POS)를 함께 설치하는 SK브로드밴드 고객에게는 토스 프론트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토스 프론트는 카드·삼성페이·애플페이·페이스페이 등 모든 결제 수단을 지원하는 단말기로, 토스 포스(POS)와 연동하면 키오스크 모드 전환, 고객 관리, 매출 분석 등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 권정훈 SK브로드밴드 소호앤드밸류 담당은 “양사 협력은 통신과 결제 솔루션 역량을 결합해 소상공인 비용 부담을 낮추고, 편리하고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실질 체감 이익과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6.06.19 14:56홍지후 기자

토스페이먼츠, 웹케시와 결제·정산 데이터 연동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가 가맹점의 원활한 매출관리를 위한 환경 구축에 나섰다. 토스페이먼츠는 지난 15일 웹케시와 결제, 정산 데이터 연동 기능 개발 및 고객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웹케시는 전자금융 솔루션과 기업간기업(B2B)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웹케시 경리 업무 플랫폼 '경리나라'와 토스페이먼츠 결제, 정산 데이터를 자동으로 연동한다. 토스페이먼츠 가맹점은 결제, 정산 내역을 경리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두 회사는 토스페이먼츠 가맹점 대상 경리나라 신규 고객 발굴 및 유치 협력, 경리나라 고객 대상 토스페이먼츠 PG 이용 고객 발굴 및 전환 협업에 나선다. 우송수 토스페이먼츠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경리나라 이용 파트너들이 결제, 정산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6.06.17 09:21홍하나 기자

일하는 AI, 한자리에 모였다…CIS 2026 개막

인공지능(AI)이 기업 생존을 좌우하는 '실질적 무기'로 부상하면서 기술 도입을 넘어 실제 수익과 성과로 연결하는 실행 전략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AI 통합 운영과 측정 가능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기술 컨퍼런스가 막을 올렸다 지디넷코리아는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를 개막했다. '통합 운영(One AI), 측정 가능한 성장(Elevate All): 실질적인 효율과 혁신이 만드는 비즈니스 성장'을 주제로 열린 CIS 2026는 단순한 기술 소개 행사를 넘어, AI를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도입 넘어 실전으로…업무·데이터·인프라 묶는 '통합 AI' 해법 이번 행사에서 두드러지는 키워드는 'AI의 실전 배치'다. 과거 기업들이 AI를 도입 가능한 기술로 검토하는 단계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업무, 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체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운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전면에 배치됐다. 오전 키노트 세션은 이런 흐름을 집약적으로 제시한다. 첫 발표는 이선호 워카토 코리아 시니어 솔루션 컨설턴트가 맡아 '에이전트가 실제로 일하는 기업들은 무엇이 다른가: 엔터프라이즈 AI 오케스트레이션 실전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AI 에이전트를 단순한 실험 도구가 아닌 실제 업무 수행 주체로 전환하기 위해 어떤 운영 전략이 필요한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어 윤준태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은 'AI 데이터 패러다임 변화: 거대언어모델(LLM)의 교과서에서 AI의 무기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기업 데이터가 단순 학습용 자산을 넘어 경쟁력을 좌우하는 실전 무기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정연구 레노버 상무는 'AI를 위한 열역학: 레노버가 제안하는 저전력 고성능 인프라'를 통해 AI 시대 인프라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으로 전력 효율과 성능의 균형을 제시한다. 키노트 후반부에는 AI가 비즈니스 현장에서 어떻게 수익과 전환을 만들어내는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박세용 어센트 AI 대표는 '검색에서 실행으로: 에이전틱 커머스와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로 만드는 측정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발표하며, 소비자 접점에서 AI가 검색을 넘어 구매와 실행 단계까지 개입하는 변화를 조명한다. 박정무 HPE 코리아 네트워킹 카테고리 매니저는 '통합 운영의 여명: 보조를 넘어 실제 성과로 전환하는 자율주행 인프라'를 소개하며, 기업 인프라가 AI 운영에 맞춰 얼마나 자동화·지능화될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 이와 함께 정범진 크리젠 최고경영자(CEO)는 AI 기반 마케팅 엔진 구축 전략을, 이명진 한국레드햇 상무는 레드햇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통합 플랫폼 전략을 발표한다. 클라우드 최적화부터 '제로 클릭' 이커머스 전략까지…실무 AI 전략 오후에는 기업 실무자를 위한 실무 세션이 3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A트랙 '비즈니스를 위한 IT 혁신'은 인프라와 업무 환경 변화에 집중한다. 이창훈 자다라 코리아 솔루션 아키텍트는 전략적 클라우드 송환을 통해 비용 통제권을 회복하고 미래 인프라를 준비하는 방안을 설명한다. 최필준 파수AI 팀장은 지속 가능한 AI 전환 전략을, 김정재 나무기술 이사는 AI가 바꾸는 디지털 워크스페이스의 변화를 다룬다. 이 트랙은 AI 도입 이후 기업이 현실적으로 마주하는 비용, 인프라, 업무 혁신 문제를 짚는 데 초점이 있다. B트랙 '데이터 & 마케팅 인사이트'는 AI를 활용한 고객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유민수 플래티어 AI CX SaaS 사업본부장은 '에이전틱 커머스 시대, 자사몰의 유입과 CX는 어떻게 바뀌는가: 제로 클릭 시대를 준비하는 이커머스 실무 전략'을 발표한다. 소비자가 검색 결과를 클릭하기도 전에 AI가 정보를 요약·추천하는 '제로 클릭' 환경이 확산되면서 기업 고객 유입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담겼다. 방영준 카테노이드 이사는 숏폼 콘텐츠가 바꾸는 이커머스 UX를 문기식 SK AX 팀장은 멀티 페르소나 기반 초개인화의 미래를 소개한다. C트랙 '통합 비즈니스 전략'은 AI를 조직 운영에 녹여내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잔디, 협업툴을 넘어 AI 생산성 툴이 되다'를 주제로 발표하며, 협업 소프트웨어가 AI와 결합해 어떻게 업무 생산성 플랫폼으로 확장되는지 제시한다. 임정근 BHSN 대표는 기술검증(PoC)과 챗봇 수준을 넘어 실제로 일하는 기업 AI를 다룬다. 오두(Odoo)의 김봄이 대표와 최지훈 팀장은 AI 기반 CRM·ERP·세일즈 데이터 통합 전략을 소개하며,기업 핵심 운영 시스템이 AI를 중심으로 다시 연결되는 흐름을 설명한다. 클로징 키노트는 김인수 SK텔레콤 AI 보드 PL이 맡는다. 'SK텔레콤이 AI 네이티브 컴퍼니로 가는 여정: AX 리더십이 만드는 변화'를 주제로 개별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 전체를 AI 중심 체질로 전환하는 과정과 리더십의 역할을 공유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세션 외에도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 기업 전시 부스가 운영되며, 사전 등록자와 현장 참여자를 위한 경품 이벤트, 설문조사 참여 이벤트, 부스 투어 프로그램 등도 함께 마련됐다. 지디넷코리아 행사 관계자는 "이제 기업들에게 AI는 단순한 기술적 실험 대상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에 깊숙이 통합해 실질적인 수익과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이번 CIS 2026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각자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AI 실전 배치' 전략을 세우고 구체적인 혁신의 실마리를 찾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6.17 09:08남혁우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3억원 신용대출' 사라진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도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 한도를 줄이기 시작했다. 토스뱅크는 18일 오후 6시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3억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하고, 신규 마이너스통장 한도는 기존 1억 5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기존 마이너스 통장 고객의 한도도 조정된다. 오는 24일부터 최근 3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40% 이하인 계좌를 대상으로 30~40%까지 감액 조치될 전망이다. 토스뱅크 측은 "이번 조정 종료일은 미정이며, 향후 가계대출 추이와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기존 최대 2억 4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 오는 7월부터 카카오뱅크는 5000만원 이상 마이너스통장 대출 연장 시 최근 6개월 내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계좌를 대상으로 최대 20%까지 한도를 감액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에 대해 일별 접수 한도를 적용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16일부터 최대 3억원까지 대출해주는 마이너스 통장 대출을 오는 7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2026.06.17 08:23손희연 기자

컬리 찍고 LX판토스까지…LG CNS, 휴머노이드 물류 판 키운다

LG CNS가 물류센터를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의 주요 실증 무대로 삼고 있다. 최근 컬리와 휴머노이드 개념검증(PoC)에 나선 데 이어 LX판토스 물류센터에도 휴머노이드와 셔틀 로봇을 연계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LG CNS는 종합 물류기업 LX판토스와 로봇 기반 '차세대 스마트물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LX판토스 메가와이즈 청라 물류센터에 휴머노이드 로봇과 셔틀 로봇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LX판토스는 전 세계 380여개 물류 거점을 기반으로 포워딩, 계약물류, 라스트마일 배송, 이커머스 물류 등을 제공하는 종합 물류기업이다. 화물 운송뿐 아니라 창고·재고 관리와 통관까지 포함한 엔드투엔드 물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일로 LG CNS는 LX판토스 물류센터에서 휴머노이드와 셔틀 로봇의 연계 가능성을 검증한다. 셔틀 로봇이 창고에서 출고 예정 물품을 반출하면 휴머노이드 로봇이 이를 받아 자동분류 설비나 다른 로봇에 적재하는 방식이다. 로봇 운영에는 LG CNS 자체 로봇 전환(RX) 플랫폼 '피지컬웍스'가 쓰인다. 로봇 학습에는 '피지컬웍스 포지(PhysicalWorks Forge)', 통합 관제에는 '피지컬웍스 바통(PhysicalWorks Baton)'을 활용한다. LG CNS는 LX판토스 물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을 학습시킬 계획이다. 하드웨어는 LG CNS가 지난 3월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미국 로봇 전문 기업 덱스메이트(Dexmate)의 휠타입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체 개발한 물류 로봇 '모바일 셔틀'이 투입된다. 모바일 셔틀은 물류창고 선반 안에서 초당 1.5m 속도로 이동하며 1대당 최대 1500kg 물품을 적재·운반할 수 있다.물류센터는 입고, 보관, 피킹, 분류, 출고 등 반복 공정이 많아 로봇 학습과 운영 효과를 검증하기에 적합한 현장으로 꼽힌다. LG CNS는 현장 맞춤형 학습과 검증, 통합 운영 체계를 앞세워 R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 CNS는 올 들어 물류센터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적용 대상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컬리 김포 복합물류센터와 창원 물류센터 구축 사업을 수행했고, 컬리와 스마트 물류센터 고도화를 위한 휴머노이드 PoC 및 물류 자동화 사업 협력에도 나섰다. 이는 LG CNS가 올해 스마트 엔지니어링 영역에서 로봇 기반 피지컬 AI 적용을 확대할 것이란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LG CNS는 올해 물류·제조 중심 로봇 서비스 통합과 로봇 솔루션 사업 고도화로 RX 사업 입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 실적에는 피지컬웍스 포지와 바통, 공정 물류 특화형 자율이동로봇 개발 등을 포함시켰다. 스마트물류는 LG CNS가 성장 여지를 넓힐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 LG CNS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3150억원으로, 이 중 스마트 엔지니어링 매출(2277억6700만원)은 전체 매출의 17% 수준이다. LG CNS는 물류산업의 성장 중심축이 제조물류로 이동하면서 자율주행로봇(AMR), 무인운반차(AGV) 등 스마트 물류 로봇 수요가 빠르게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LX판토스와의 협력에선 휴머노이드와 셔틀 로봇을 물류센터 운영 체계에 함께 붙여 로봇 간 연계 자동화 가능성을 검증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물류 자동화 프로세스를 시연하는 실증공간 'TDL 랩(Tech Driven Logistics Lab)'을 올해 하반기 중 구축한다. LG CNS는 이번 협력을 통해 LX판토스 물류현장의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외부 고객 대상 물류 로봇 사업화도 추진한다.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은 다양한 로봇과 학습·운영 플랫폼을 활용한 물류현장 적용 가능성 실증 프로젝트"라며 "LX판토스와 함께 물류 현장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1 10:00장유미 기자

사용처 넓히고 얼굴인식률 높이니…토스 '페이스페이' 가입자 600만명 돌파

토스의 얼굴 인식 기반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 가입자가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토스는 9일 페이스페이 누적 가입자 수가 600만명을 넘어섰으며, 지난 2월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한 이후 3개월 만에 2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최근 3개월 새 가입자 유입 속도를 초로 환산하면 약 2.7초마다 1명이 가입한 셈이다.특히 500만명에서 600만명까지는 23일 만에 도달해, 가입자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고 토스 측은 설명했다. 가입자 중 한 번 이상 페이스페이 결제를 쓴 이용자 중 60%는 페이스페이를 지속적으로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페이를 가장 많이 쓴 고객은 누적 2000회 이상 결제라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페이스페이 가입자 증대에는 사용처 확대가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월 초 페이스페이 결제가 가능한 단말기(토스 프론트)가 있는 가맹점은 37만개를 상회하며, 전국 226개 시·군·구 모두에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토스 측은 사용처 외에도 사용자 경험이 개선된 점도 가입자 증가 속도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결제 속도와 얼굴 인식 성공률에 대한 기술을 고도화했다. 토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얼굴결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6.09 14:39손희연 기자

토스 "잠든 예금, 포인트로 찾아가세요"

토스(비바리퍼블리카)에서 장시간 거래하지 않은 예금을 찾을 수 있다. 토스는 서민금융진흥원과 '휴면예금 되찾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토스 앱에서 여러 금융사의 휴면예금을 조회하고 비대면으로 토스페이스머니로 받을 수 있다. 지급은 토스페이머니 충전 방식으로만 이뤄진다. 다만, 한도 제한이 있다. 서비스 대상은 50만원 이하 휴면 예금이다.

2026.06.05 09:49홍하나 기자

토스증권 "WTS로 차트 분석부터 주문까지 한 화면서 가능”

토스증권이 웹 주식거래 서비스(WTS) 기능을 고도화하며 사용자경험(UX) 향상에 나섰다. 토스증권은 '토스증권 PC' 업데이트를 통해 멀티차트, 차트주문 등의 기능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능 고도화로 이용자는 최대 네개 차트를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로써 한 종목을 분, 일, 주 등 다양한 시간 단위로 분석할 수 있다. 여러 종목을 한번에 비교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차트 화면에서 주문, 주문 정정이 가능하다. 시장 정보 제공 범위도 확대됐다. 기존 지수, 환율, 채권, 원자재 정보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XRP), 솔라나 등 주요 가상자산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2026.06.04 15:25홍하나 기자

토스 자동이체 오류에 21억원 중복 출금…피해 이용자 선지급

토스에서 약 21억원 규모 자동이체 금액이 중복 출금되는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2일 토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분부터 2시 40분까지 38분간 자동이체를 설정한 일부 이용자 계좌에서 2회 중복 출금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번 오류로 약 1만 5000명이 피해를 입었다. 토스는 당일 중복 이체 금액 21억원을 해당 이용자들에게 우선 일괄 지급했다. 토스는 중복 출금 대상자 가운데 자진 반환을 받은 이용자에 한해 개별 안내를 거쳐 해당 금액을 회수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토스는 자동이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전산 오류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재발 방지 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토스는 “서비스 이용에 큰 불편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신속하고 정확하게 모든 지급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2 10:37홍하나 기자

시각장애인 금융 접근성 향상하는 은행들

시각 장애인의 금융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은행들이 인터넷·모바일뱅킹에 전자 점자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30일 KB국민은행은 개인 대상 인터넷뱅킹, 토스뱅크는 모바일 뱅킹 일부 메뉴에 시각 장애인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인터넷뱅킹 일부 메뉴에 전자 점자 서비스를 도입했다. 전자 점자 서비스는 화면 금융정보를 점자 파일로 자동 변화해 제공하는 기능이다. 기존 음성 안내만으로는 정확한 전달이 어려웠던 숫자·도표 등 복잡한 금융 정보를 점자정보 단말기나 점자 프린터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시각장애 고객은 점자정보단말기 등 보조기기를 통해 별도의 도움 없이 직접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KB국민은행은 개인 인터넷뱅킹 메뉴 중 이용 빈도가 높은 ▲계좌조회 ▲거래내역조회 ▲이체결과조회 등 주요 금융거래 화면과 ▲통장사본 ▲예금잔액증명서 ▲부채증명서 ▲금융거래확인서 ▲금융소득종합과세조회 등 각종 증명서 발급 화면에서 전자점자 파일을 제공한다. 토스뱅크는 현재 통장사본에 전자 점자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향후 금융·증명 문서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 속에서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며 "KB스타뱅킹 큰 글씨 뱅킹 서비스 운영을 비롯해 점자 보안카드·보이스OTP 제공, 장애인 대상 OTP 발급 수수료 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측은 "전자 점자 서비스를 위해 전자 점자 변환 로직과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작은 의견도 놓치지 않고 누구나 차별 없이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30 11:00손희연 기자

토스뱅크, 당기순익 296억·1500만명 돌파…성장·포용 '두마리 토끼'

토스뱅크가 2026년 1분기 당기순이익 296억원으로 전년 동기(187억원) 대비 58%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3월말 기준 토스뱅크 수신 잔액은 29조 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30조 300억원 대비 3.2% 감소했다. 1분기 말 여신 잔액은 15조 5047억원으로 전년 동기 14조 8500억원 대비 4.40% 증가했다. 전문직 사업대출, 금리 안정 전세 대출 등 새 상품 효과와 여신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여신 증가를 이끌었다. 토스뱅크는 "리스크 관리 역량이 강화되면서 여신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돼 여신이 확대됐다"며 "자체 신용평가모형과 9개 특화 심사 모형을 구축해 고신용자뿐 아니라 중저신용자 고객의 상환 능력을 정밀하게 판별하는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올해 중 주택담보대출 등 신상품을 출시해 다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1분기 기준 토스뱅크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 비중은 34.75%로 집계됐다. 햇살론뱅크, 사잇돌대출 등 서민정책금융의 1분기 공급액은 4574억원이며, 누적 공급액은 2조 5628억원이다. 햇살론뱅크 누적 공급액은 1분기말 기준 1조 4700억원이다. 연체율은 1.07%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0.19%p 하락했다. 1분기말 고정 이하 여신비율(NPL)은 0.87%로 전년동기 대비 0.11%p 떨어졌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320.81%로 전년 동기 대비 35.19%p 상승했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16.62%로 전년동기(15.90%) 대비 0.72%p 증가했다. 토스뱅크는 3월말 비이자이익 부문의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 2025년 1분기 152억원 적자였던 비이자이익부문이 올해 1분기 70억원 적자로 54% 가량 감소했다. 3월 말 기준 WM(목돈굴리기)서비스 누적 판매 연계액은 27조 7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4조원 증가했다. 지난 5월 토스뱅크가 펀드판매중개업 본인가를 취득함에 따라 향후 자산관리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며 비이자수익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기준 토스뱅크 총 고객 수는 1487만명으로 전년동기(1247만명) 대비 19.3% 증가, 4월 말 기준으로 1500만명을 돌파했다. 토스뱅크는 0~19세 유스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21만 6000명, 10대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해 은행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26년 1월 개인사업자 전용 통장 및 카드 출시하며 여신과 수신을 모두 아우르는 개인사업자 뱅킹 라인업을 완성,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위한 토탈 금융 서비스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단단해진 재무적 기초체력을 기반으로 책임 있는 포용금융을 전개하는 한편,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뱅킹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9 11:34손희연 기자

은행·이커머스와 컨소시엄 만드는 토스…"스테이블코인, 유통 방점"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단순 발행 경쟁 대신 '유통 동맹' 전략을 꺼내 들었다. 최대한 많은 사업자를 컨소시엄에 끌어들여 스테이블코인 사용처와 유통망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창훈 토스 신사업 담당 상무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토스 사무실에서 기자와 만나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상과 사업 전략을 설명했다. 토스가 유통 전략에 무게를 둔 배경에는 미국과 다른 국내 시장 구조가 있다. 국내는 미국처럼 단기 국채 기반 이자수익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발행 자체보다 스테이블코인이 얼마나 넓게 쓰이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 결국 승부는 '발행량'이 아니라 '유통력'에 달렸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토스는 가능한 많은 사업자가 참여하는 발행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금 흐름과 맞닿아 있는 은행, 캐피탈사 등 금융권, 실제 소비가 일어나는 이커머스 업계와 협업을 핵심으로 보고 있다. 서 상무는 “현재 국내 은행 대부분을 만나고 있다”며 “캐피탈, 이커머스 등과 컨소시엄 구성을 위해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토스는 이들 업체와 기술 검증을 거쳐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동맹을 구축할 계획이다. 다만 컨소시엄 최대주주가 되기보다 최소 지분만 확보해 더 많은 사업자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한 회사가 높은 지분율을 보유하면 다른 파트너사 진입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참여 기업이 많아질수록 컨소시엄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유통 경로도 자연스럽게 확대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아울러 토스는 스테이블코인 유통 활성화 전략 일환으로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등 11개 관계사, 계열사 생태계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계열사와 컨소시엄에 공동으로 참여할지, 토스가 대표로 단독 참여할지 여부는 검토 중이다. 서 상무는 “향후 컨소시엄 사업자 공고가 나오면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할 일”이라며 “토스는 계열사와 한 팀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함께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지갑 서비스 위해 VASP 취득 검토 토스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자격 취득 가능성도 내비쳤다. 다만 가상자산 거래소보다는 지갑(월렛) 서비스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서 상무는 “토스는 송금, 지급결제 서비스로 시작한 사실상 웹2 지갑 회사”라며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를 하려면 VASP가 필요한데 직접 할지, 관련 업체 인수를 통해 취득할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토스는 지난 3월 관련 조직을 꾸려 지갑 서비스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이다. 향후 VASP 자격을 세분화한 디지털자산기본법 윤곽이 드러나면 구체적인 사업 청사진을 마련할 방침이다.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자와 협업 추진 토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자와 협업도 논의 중이다. 향후 스테이블코인이 국경 간 무역대금 정산 등에 활용될 경우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협업 대상으로는 자체 레이어를 보유한 이더리움, 솔라나, 아발란체, 수이 등이 거론된다. 다만 자체 레이어(L) 구축 여부에 대해서는 컨소시엄 차원에서 논의할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다. 서 상무는 “자체 레이어를 만든다면 컨소시엄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며 “L1을 만들기보다 특화 L2, L3를 만드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신사업 구상 토스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계기로 블록체인 기반 신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블록체인 기술과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결합되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결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토스에 “올 8월 1박에 15만원 선에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호텔을 2박 3일 일정으로 예약해줘”라고 명령하면 AI가 조건에 맞는 숙박시설을 찾고 결제·예약까지 처리하는 방식이다. 또 토스에서 “특정 업무를 위한 보고서를 작성해줘”라고 요청하면 AI가 자료를 찾는 과정에서 유료 기사나 리포트를 단건 결제해 정보를 활용해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토스는 궁극적으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 dApp) 생태계 구축도 지향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토스에 미니 앱을 올릴 수 있는 오픈 플랫폼 '앱인토스(App in Toss)'가 있다. 개발자는 토스에서 게임·쇼핑·교육 등 다양한 미니앱을 선보이고, 이용자는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통해 앱 내 구매 등을 이용하는 구조다. 수익화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송금·지급결제 등 웹2 기반 지갑 서비스를 제공 중인 토스는 지난 2021년 8월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매월 30억~40억원 규모 수수료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이 인프라를 기반으로 증권 등 부가 서비스에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처럼, 향후 지갑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 수익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 상무는 “토스는 지급결제 인프라를 만든 뒤 이용자 대신 송금 수수료를 내며 다른 사업으로 돈을 벌고 있다”며 “마찬가지로 블록체인이 토스의 차세대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5.26 17:55홍하나 기자

넥슨 블루 아카이브, 4.5주년 '키보토스 라이브' 진행…19일 메인 스토리 업데이트

넥슨이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서비스 4.5주년을 기념해 신규 스토리 업데이트와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글로벌 페스티벌 참가 소식을 발표하며 이용자 소통을 강화한다.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 서비스 4.5주년 기념 특별 생방송 '키보토스 라이브'를 통해 주요 업데이트 및 향후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방송에는 김용하 총괄 PD와 이준호 부PD가 출연해 5월 업데이트와 여름 소식을 전했으며, 메인 스토리 기획 배경, 신규 학생 콘셉트 연출, 키 비주얼 제작 과정 등 개발 비화를 담은 코멘터리 영상도 1, 2부에 걸쳐 공개됐다. 김용하 총괄 PD는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변함없는 사랑 덕분에 '블루 아카이브'가 글로벌 서비스 4.5주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블루 아카이브'만의 감성과 추억을 더욱 깊게 즐기실 수 있도록 다양한 업데이트와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게임 내에는 오는 19일 메인 스토리 '데카그라마톤 편' 3장 '합일의 하늘'이 추가된다.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의 '게임개발부', '초현상특무부' 학생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종말에 맞서 강철 대륙으로 향하는 여정을 담았다. 이어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는 ▲비나 ▲헤세드 ▲게부라 ▲예소드 등 총 8종의 보스가 등장하는 한정 월드 레이드 '연합작전: 강철 대륙 공략전'을 진행한다. 일부 보스는 주변 몬스터에게 버프를 제공하는 전역 스킬을 보유하며, 결전 토벌 완료 시 ▲토키(무장) ▲1회 모집 티켓 ▲청휘석 등을 지급한다. 오는 6월 말에는 '초현상특무부'가 초월적 AI '데카그라마톤'의 정체를 추적해 나가는 서사를 담은 메인 스토리 'EX. 데카그라마톤 편' 1장 '지혜의 뱀'의 한국어 더빙 버전이 새롭게 추가된다. 이번 더빙에는 히마리와 에이미 등 등장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신규 학생 5인도 합류한다. ▲토키(무장) ▲리오(무장) ▲히마리(무장) ▲아리스(무장) 등 무장 콘셉트 학생들과 신규 학생 '케이'가 추가된다. 케이와 아리스(무장)는 페스 모집으로 획득 가능하며,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리오(무장)와 히마리(무장) 등을 얻을 수 있는 무료 모집 100회 이벤트가 열린다. 넥슨은 25일까지 사전등록 참여자에게 ▲T9 장비 설계도 선택권 ▲최상급 활동 보고서 ▲10회 모집 티켓 등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행사인 기부 러닝 이벤트 '키보토스 런'은 6월 14일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개최된다. 5km 코스로 진행되며 포토존, 굿즈 부스, 코스프레 이벤트, DJ 공연 등이 마련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 스트링백, 헤어밴드, 스포츠타월을 제공하며 완주자에게는 메달 등을 증정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가능하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헌혈 캠페인도 두 차례 진행하며, 1차(5월 26일~) 참여자 4000명에게는 캐릭터 보조배터리를 증정하고 2차 캠페인에서는 전국 헌혈의 집에서 키 비주얼 특별 기념품을 제공한다. 글로벌 행보도 이어간다. 오는 7월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서브컬처 페스티벌 '애니메 엑스포 2026'에 참가한다. 현장에서 체험형 이벤트와 굿즈 존을 운영하며, 7월 4일에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개발 비화 패널 세션을 생중계한다. 이종 산업 간 협업도 확대한다. 6월 중 매일유업과 협업해 한정 피크닉 에이드 2종을 출시하고 전용 리유저블 컵과 아크릴 키링 등을 제공한다. 6월 말에는 무신사와 2차 협업을 통해 와일드헌트, 트리니티, 게헨나 학원 학생들의 일러스트를 활용한 패션 제품을 선보인다. 끝으로 용산 아이파크몰 테마 카페 '카페 메모리얼'에서는 장마 시즌에 맞춰 우비를 착용한 시로코, 호시노, 카노에, 에리 등 캐릭터 4인의 텀블러, 드링크 컵홀더, 호시노 키링 등 여름 콘셉트 신규 굿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2026.05.16 10:40정진성 기자

'머니무브'에 토스뱅크, 자체 펀드 판다

토스뱅크가 최근 가팔라진 '머니무브'에 맞춰 금융투자상품 판매를 확대한다. 토스뱅크는 금융위원회로부터 펀드 판매를 위한 금융투자업(투자매매업·투자중개업)에 관한 본인가를 획득했다. 금융투자업 라이선스로 인해 토스뱅크는 금융투자상품을 증권사를 거치지 않고 판매할 수 있게 됐으며, 토스 투자 철학에 맞춰 투자 상품을 일정 부분 조합할 수 있다. 이미 토스뱅크는 IT 구축 및 인력 구성을 어느 정도 마무리했으며, 올 하반기 펀드 투자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가장 유력한 상품은 머니마켓펀드(MMF)다. 금융투자상품이 복잡하지만 MMF는 그중 단순하고 이해도가 높은 상품이기 때문이다. 은행서 판매하는 펀드 상품인 만큼 원금 손실 위험 부담이 적은 펀드부터 배치할 것으로 관측된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7월 금융투자업 본인가를 획득, 2024년 1월부터 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카카오뱅크도 출시 초기에는 6개 상품을 판매했지만, 경과와 추이를 보면서 상품군을 60개 이상으로 다양화하는 점진적 전략을 채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국가별·자산별로 다양한 상품군을 마련해 고객의 투자 성향과 니즈를 반영한 펀드를 계획하고 있다"며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구조의 상품을 중심으로 펀드 라인업을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뱅크 내 있던 투자상품 소개(목돈 굴리기)는 병행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토스뱅크가 금융투자업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어, 증권사를 통해 금융투자상품을 살 수 있는 통로를 연계해주는 서비스다.

2026.05.15 11:50손희연 기자

SAP, '아르테미스 2'로 99.999% 신뢰성 입증…비즈니스 혁신으로 연결

[올랜도(미국)=남혁우 기자] SAP가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II(Artemis II)' 지원을 통해 기술 신뢰성을 입증하며 인공지능(AI)기반 '자율형 기업(Autonomous Enterprise)' 비전을 본격화했다. AI가 단순한 업무 지원 도구를 넘어 복잡한 비즈니스 맥락을 이해하고 스스로 의사결정하며 실행까지 완료하는 지능형 운영 시대를 연다는 구상이다. SAP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6'에서 록히드마틴, 엑슨모빌 등 주요 글로벌 기업과 함께 비즈니스 AI 기반 운영 혁신 사례를 공개하고 기업 운영 전반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최적화하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토마스 사워레식 SAP 최고 고객 책임자(CCO)는 현대 사회가 문제 없이 운영되는 배경에는 보이지 않는 기업 운영 시스템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 전등 스위치를 켜면 당연히 불이 들어오고 비행기가 정상적으로 이착륙하며 공급망과 금융 시스템이 지연 없이 움직일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처럼 일상 속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수많은 서비스 뒤에는 복잡한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운영하는 기업 시스템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커피 한 잔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수십개 기업이 연결된 글로벌 공급망이 작동하고 있으며 항공, 물류, 금융, 제조 산업 역시 실시간 데이터와 운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상이 멈추지 않고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운영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SAP는 최근 진행된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II' 사례를 통해 자사 기술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부각했다. SAP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II 프로젝트에 참여한 주요 계약 기업들이 모두 SAP 기반 시스템을 활용해 운영되고 있으며, 실패가 허용되지 않는 우주 산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처리와 운영 체계를 지원하고 있다. SAP는 우주항공과 같은 초고신뢰 산업에서는 단 몇 초의 시스템 장애나 데이터 오류도 대규모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AP는 99.999% 수준의 서비스 가용성과 보안성,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균 탐지 시간 단축 등 보안 대응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마스 사워레식 총괄은 "아르테미스 II와 같은 프로젝트는 잠시 멈추거나 오류를 허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라며 "SAP는 이러한 환경에서도 기업 운영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며, AI 시대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신뢰와 운영 안정성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글로벌 기업이 SAP 기반 비즈니스 AI와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운영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록히드마틴은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원엘엠엑스(1LMX)'를 소개하며 SAP 기반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계·제조·공급망·유지보수 데이터를 하나의 디지털 체계로 연결해 운영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AI를 활용해 엔드투엔드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리아 데마리 록히드마틴 디지털 전환 총괄은 "트랜스포메이션의 목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준비태세"라며 "국방 산업에서는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역량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와 프로세스, 운영 체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록히드마틴은 100년 이상 축적된 복잡한 시스템 환경과 엄격한 보안·규제 요구사항 속에서도 SAP 플랫폼 기반으로 운영 구조를 표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AI를 별도 기능처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운영 프로세스 자체에 내재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엑슨모빌은 150년 이상 축적된 맞춤형 시스템 환경을 클린코어 기반으로 재정비하는 사례를 공개했다. 기존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중심 환경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SAP 표준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운영 구조를 단순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빌 케일러 엑슨모빌 글로벌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기업 AI의 핵심은 결국 데이터"라며 "수십 년간 축적된 데이터가 다양한 시스템에 갇혀 있었고, 이를 표준화하고 통합하는 것이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AI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 기반을 제대로 구축하는 것"이라며 "클린코어와 표준화를 통해 업그레이드 안정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AI 기능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리바이스는 글로벌 ERP 통합과 AI 자동화 사례를 소개했다. 회사는 기존 9개 ERP 인스턴스를 하나의 통합 환경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현재 1000개 이상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 유통업체 주문 처리 업무에 AI를 적용해 기존 2~5일 걸리던 주문 처리 시간을 20~30분 수준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AI가 이메일·PDF·엑셀 기반 주문서를 자동 분석해 주문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제이슨 고에블스 리바이스 최고디지털기술책임자는 "표준화는 민첩성과 반대 개념이 아니라 오히려 빠른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라며 "AI 혁신 속도를 높일 수 있었던 것도 글로벌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표준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주요 공항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아에로푸에르토스 아르헨티나는 공항 운영 AI 사례를 공개했다. 겨울철 활주로 결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AP를 기반으로 '스노 에이전트(Snow Agent)'를 개발해 기상 정보와 활주로 센서, 운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활주로 상태를 예측하고 제설 작업과 운영 대응을 자동화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운영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 활주로 운영 효율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프로젝트 아이디어 단계부터 실제 MVP 개발까지 수주 만에 진행됐으며, 향후 다른 국가 공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사례를 소개한 토마스 사워레식 CCO는 "기술이 목표 달성의 속도를 높일 수는 있지만 그 결과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결국 인간성(Humanity)"이라며 "미래는 AI가 아니라 기술을 신뢰하고 운영하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2026.05.14 05:53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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