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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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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텐센트와 '델타포스' e스포츠 협력 강화…글로벌 중계·대회 운영 주도

SOOP이 중국 게임사 텐센트와 손잡고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차세대 슈팅 게임 '델타포스'의 e스포츠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SOOP(각자 대표이사 최영우·이민원)은 델타포스 국내 대회 운영과 글로벌 중계 제작, 한국 대표팀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게임사 텐센트와의 협력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 델타포스 이용자층 확대와 인게임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 중이다. SOOP은 국내 대회 운영과 콘텐츠 제작, 글로벌 대회 중계 등을 전담하며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회사는 국내 이용자를 위해 델타포스 e스포츠 라인업을 가동하고 있다. 한국 대표 선발전을 포함한 공식 대회와 이벤트 매치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주요 인플루언서(KOL·KOC)들이 참여하는 특화 콘텐츠를 기획·제작한다. 아울러 스트리머들의 코스트리밍(공동 스트리밍) 환경을 지원해 유저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중이다. 글로벌 대회 중계 제작 역량도 입증했다. SOOP은 그동안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ACL)를 비롯해 한국 대표 선발전, 'DFIW' 등 굵직한 글로벌 대회의 제작과 운영을 도맡아왔다. 특히 지난 21일(현지 시각) 중국 우한에서 막을 내린 글로벌 대회 'DFIW 2026'에서는 공식 경기 화면을 활용해 고품질의 한국어 중계를 제작·송출했다. 총상금 300만 위안(약 7억원) 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SOOP은 FPS 전문 중계진을 배치하고 다채로운 코스트리밍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대표팀 'HAN'에 대한 현지 지원도 함께 진행했다. SOOP은 선수단 이동과 일정 관리, 현지 운영 지원, 주최 측과의 커뮤니케이션 등을 담당했다. 이에 힘입어 한국 대표팀 HAN은 대회 초반 패자조로 내려가는 위기를 딛고 각국 강호들을 연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인 'TXD'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RRQ'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오르는 드라마를 쓰며 글로벌 델타포스 커뮤니티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HAN은 결승전 끝에 최종 준우승을 차지하며 값진 성과를 거뒀다. SOOP은 텐센트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국내외 대회 운영, 글로벌 중계 기술 고도화, 신규 콘텐츠 기획 등 다각적인 방면에서 델타포스 e스포츠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2026.06.26 16:05진성우 기자

엔씨 '리니지2M', 중국 출시 직후 앱스토어 인기 1위…대륙 공략 청신호

엔씨의 대표 모바일 MMORPG가 중국 텐센트와 손잡고 현지 시장 진출한 가운데, 첫날부터 인기 순위 최정상을 차지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엔씨(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는 MMORPG '리니지2M'이 중국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달생했다고 25일 밝혔다. 리니지2M은 '천당2: 맹약'이라는 중국 서비스명으로 전날 오전 9시(한국 기준) 출시됐다. 현지 퍼블리셔는 텐센트 게임즈가 맡았다. 리니지2M은 출시 직후 현지 앱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했다. 텐센트 게임즈는 12개 서버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이용자가 몰리며 24개 서버를 증설해 총 36개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2026.06.25 13:55진성우 기자

텐센트, 日 마블러스 등 게임 스튜디오 지분 매각 검토…포트폴리오 재편 촉각

텐센트 홀딩스가 일본 마블러스를 포함한 일부 해외 게임 스튜디오의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텐센트가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 재조정의 일환으로 일본 내 다수 게임 스튜디오의 소수 지분 정리를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부 스튜디오의 경우 손실을 감수하고 기존 경영진에게 지분을 되파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글로벌 게임 산업의 장기 침체와 더불어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 경쟁사와의 자본 집약적인 인공지능(AI) 개발 경쟁 속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한 익명의 관계자는 텐센트가 투자를 철수할 때 고려하는 기준은 투자한 기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사라졌는지 여부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2020년 전후 텐센트가 집중적으로 투자했던 도쿄 증시 상장사 마블러스 등이 매각 검토 대상에 올랐다. 다만 '엘든 링' 개발사 프롬소프트웨어와 그 모회사인 카도카와, 플래티넘게임즈 등 핵심 스튜디오에 대한 지분은 이번 매각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매각과 별개로 텐센트는 해외 투자 스튜디오와의 협력 방식을 단순 재무적 투자자(FI)에서 공동 제작 및 개발 자원 지원 형태로 확대 중이다. 마인크래프트나 로블록스 같은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기반 게임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외신의 설명이다.

2026.06.24 09:46진성우 기자

텐센트 클라우드, 韓 AI 영토 넓힌다…게임·미디어 시장 정조준

텐센트 클라우드가 국내 기업들과 손잡고 한국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서비스, 교육, 조직 전환, 웹3 분야 파트너십을 앞세워 국내 AI 생태계 내 입지를 넓히려는 분위기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16일 '텐센트 클라우드 데이 코리아 2026'을 열고 국내 AI 생태계 확대를 위한 신규 파트너십과 AI 에이전트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GS네오텍, 이스트소프트,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한국능률협회, 앱토스 랩스가 참여했다. GS네오텍은 텐센트 클라우드의 인프라와 미디어 전송 생태계를 연계해 미디어·게임·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저지연 클라우드 환경과 콘텐츠 전송·스트리밍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이스트소프트는 AI 아바타, AI 더빙, 콘텐츠 제작 역량을 텐센트 클라우드의 엔터프라이즈 AI 포트폴리오와 결합한다. 양사는 글로벌 AI 모델 활용과 멀티모달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우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는 교육 분야에서 텐센트 클라우드의 디지털 기술과 클라우드 솔루션을 활용한다. 한국능률협회는 기업의 AI 도입 준비도 향상과 조직 전환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마련한다. 앱토스 랩스는 텐센트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인프라·블록체인 생태계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이날 AI 에이전트 포트폴리오도 선보였다. 포트폴리오는 AI 네이티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미오라', 모델 서비스형 플랫폼 '토큰허브', AI 네이티브 미디어 플랫폼 'WAND', 업무 생산성 플랫폼 '텐센트 워크버디' 프리뷰로 구성됐다. 미오라는 자연어 입력만으로 영상, 3D, UI 디자인 등 비주얼 자산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토큰허브는 주요 글로벌 AI 모델을 단일 API 게이트웨이로 제공한다. WAND는 콘텐츠 생성·처리·배포 과정을 AI 기반 워크플로우로 자동화한다. 한국 공식 출시를 앞둔 워크버디는 멀티 에이전트 실행 기술을 기반으로 업무 계획, 세분화, 수행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업무 생산성 플랫폼이다. 텐센트 클라우드에 따르면 워크버디는 지난 3월 중국 출시 첫 달 월간 활성 사용자 수 885만 명을 넘어섰다. 이번 발표는 텐센트 클라우드가 한국 시장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자를 넘어 AI 에이전트, 모델 서비스형 플랫폼, 미디어 워크플로우를 함께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사업자로 입지를 넓히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특히 게임·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중심으로 저지연 인프라와 AI 제작 도구, 업무 자동화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자오젠난 텐센트 클라우드 부사장 겸 아태지역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게임,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및 디지털 서비스 기업들이 모여 있는 시장"이라며 "AI는 이들 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국내 고객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AI 혁신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AI 역량, 산업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엔터프라이즈 AI 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한국 내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내 기업들이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혁신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16 17:01장유미 기자

엔씨 '리니지2M', 6월 24일 중국 서비스 시작…텐센트 퍼블리싱 맡아

MMORPG '리니지2M'의 중국 현지 출시일이 확정됐다. 엔씨(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는 MMORPG '리니지2M'의 중국 출시일과 서비스명을 29일 공개했다. 출시일은 다음달 24일이며, 현지 명칭은 '천당2: 맹약(天堂2: 盟约)'이다. 현지 퍼블리싱은 텐센트 게임즈가 맡는다.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오가며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할 방침이다. 엔씨와 텐센트 게임즈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약 5만명이 참여하는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에서 확인된 피드백을 반영해 사용자경험 및 사용자화면 편의성 개편, 파티 던전 개선, 캐릭터 프로필을 꾸미는 '소셜 외형' 추가 등 현지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사전예약 참여자는 495만명을 넘어섰다. 정식 서비스 전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오프라인 팝업 '아덴 왕좌 퍼레이드', 틱톡 사진 공유 이벤트 '군주의 귀환' 등이 예정돼 있으며, 출시 기념 특별 영상 '맹약의 기억'도 순차 공개한다.

2026.05.29 18:10진성우 기자

멜론 글로벌 K차트 기준은?..."팬 활동 지표도 반영"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오는 6월 멜론·텐센트뮤직·라인뮤직과 함께 선보이는 글로벌 K차트 집계 기준을 28일 공개했다. 음원 스트리밍 수치뿐 아니라 팬덤 활동 지표까지 함께 반영해 K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영향력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기존 스트리밍 중심 글로벌 차트와 차별화를 꾀한다. 글로벌 K차트는 멜론(한국), 텐센트뮤직(중국), 라인뮤직(일본) 등 3개 플랫폼의 이용량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다. 글로벌 통합 차트와 플랫폼별 세부 차트 형태로 제공되며, 각 플랫폼에 동시 업데이트된다. 전일 기준 24시간 데이터를 토대로 음원 스트리밍 이용량과 팬 활동 지표를 합산해 점수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멜론은 음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이용자 수 외에도 팬맺기, 좋아요 등 팬덤 활동 데이터를 반영할 계획이다. 국가별 플랫폼 환경에 따라 세부 항목에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차트가 기존 K팝 차트와 달리 팬들의 실질적인 참여도를 함께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멜론이 국내에서 운영해온 '아티스트 차트' 노하우에 텐센트뮤직과 라인뮤직의 팬덤 활동 지표를 결합해 글로벌 팬덤 영향력을 보다 입체적으로 측정하겠다는 것이다. 'The Global K-POP Standard'를 슬로건으로 내건 글로벌 K차트는 한국·중국·일본 등 K팝 핵심 시장의 팬심을 집계에 담아낸다. 각국 팬들의 참여와 반응이 차트에 직접 반영되는 만큼, 글로벌 K팝 트렌드를 보다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지표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멜론 관계자는 “글로벌 K차트는 단순 청취량 집계를 넘어 팬들이 실제로 반응하고 행동한 흔적까지 담아내는 차트”라며 “K팝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팬덤과 더욱 깊게 소통하고 확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28 18:23안희정 기자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중국 정식 출시…앱스토어 인기 1위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흥행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가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초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를 텐센트와 손잡고 중국에 정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에 정식 오픈된 카제나는 출시 직후 중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오르며 현지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3월 비공개 테스트(CBT)를 거쳐 서비스 완성도를 끌어올렸으며, 정식 서비스 직전까지 550만 명이 넘는 사전등록자를 끌어모았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중국 서비스를 기념해 신규 전투원인 '페이'를 현지 버전에 우선 공개했으며, 해당 캐릭터는 올여름 한국 및 글로벌 지역에도 정식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174개국에 선출시된 카제나는 한 달 만에 일일 활성 이용자(DAU) 111만 명을 돌파하고 올해 2월 센서타워 어워즈에서 '최고의 신규 서브컬처 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초반 성과를 바탕으로 카제나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 안착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서 이어갈 방침이다.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CBO는 "이미 검증된 최고의 퍼블리싱 역량을 갖춘 텐센트와 함께하는 만큼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쌓인 신뢰와 협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에서 카제나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5.28 17:00정진성 기자

중국 AI 딥시크 몸값 65조원까지 치솟았다…정부·빅테크 지원 결집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첫 외부 투자 유치에 나서며 기업가치가 단기간에 450억 달러(약 65조원) 수준까지 치솟았다.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 속에서도 화웨이 칩 기반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전략적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글로벌 AI 패권 경쟁 핵심 축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 반도체 투자 펀드인 중국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빅펀드)이 딥시크의 첫 외부 투자 유치 라운드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텐센트와 알리바바 등 중국 빅테크도 투자 참여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 협상 과정에서 딥시크 기업가치는 약 450억~50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는 수주 전 논의됐던 100억~300억달러 수준 대비 최대 4배 이상 급등한 규모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 스타트업 xAI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받는 셈이다. 딥시크는 지난해 초 적은 컴퓨팅 자원과 비용만으로 미국 빅테크 수준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했다고 밝히며 글로벌 AI 업계를 뒤흔든 바 있다. 오픈AI와 앤트로픽 대비 훨씬 낮은 비용 구조에도 불구하고 추론·코딩 성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이른바 '딥시크 모멘트'를 촉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딥시크는 모델을 오픈 웨이트 형태로 공개하며 허깅페이스를 통해 무료 배포하고 있다. 현재는 에이전틱 AI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연구 인력 채용과 컴퓨팅 인프라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중국 정부의 AI·반도체 자립 전략과도 맞물린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통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반도체·AI 모델·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독자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딥시크 최신 모델 V4가 화웨이 AI 칩과 최적화된 형태로 개발되면서 중국 내부에선 미국 기술 의존도를 낮출 핵심 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그동안 외부 투자 유치 없이 헤지펀드 수익과 개인 자금을 기반으로 회사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경쟁사들의 인재 영입 시도가 이어지자 직원 보상과 연구 인력 유지를 위해 외부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량원펑은 현재 우호 지분 포함 약 89.5%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이번 투자를 계기로 중국 AI 산업 전반이 더 빠르게 결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유한 알리바바·텐센트와 AI 모델 기업 딥시크, 화웨이 반도체 생태계가 결합될 경우 미국 중심 AI 구조를 겨냥한 대항 축이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딥시크가 화웨이 하드웨어에서 먼저 최적화된다면 미국에는 끔찍한 결과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중국 AI·반도체 결합 전략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주요 외신은 "딥시크가 중국 정부의 AI 자립 전략 핵심 기업으로 부상하며 미국 반도체 제재에 대응하는 상징적 존재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6.05.07 09:19한정호 기자

텐센트·알리바바, '딥시크' 30조원 규모 투자 논의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에 대한 200억 달러(약 29조 5700억원) 수준의 투자 논의를 진행 중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 거래는 딥시크의 기업가치를 2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할 전망이다. 이는 딥시크의 첫 번째 자금 조달로, 앞서 딥시크가 최소 100억 달러(약 14조 785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3억 달러(약 4435억원)를 유치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딥시크는 중국 헤지펀드 저장 하이플라이어 자산운용이 소유하고 있다. 공동 창업자인 량원펑이 2023년 설립했으며, 지난해 1월 저비용 오픈소스 모델을 내세운 AI 모델을 공개하며 시장에 반향을 일으켰다. 알리바바는 AI 분야의 주요 플레이어로 이달 초 3D 환경과 인터랙티브 영상을 하나로 생성할 수 있는 새로운 AI 모델을 공개했다. 지난달에는 AI 서비스와 개발 조직을 하나의 사업부로 통합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텐센트도 올해 AI 투자 규모를 두 배로 늘려 360억 위안(약 7조 7925억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공언했다. 딥시크에 대한 투자는 일종의 헤지 전략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중국에서는 무료 다운로드 가능한 오픈소스 모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형 기업이 AI 기술을 수익화로 연결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무료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오픈클로'는 출시 이후 인기를 끌기도 했다. 딥시크는 인간 개입 없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오픈클로와 경쟁하기 위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6.04.23 09:15박서린 기자

컴투스플랫폼, 텐센트 클라우드 'MaaS 솔루션' 공급…기업용 AI 공략

컴투스홀딩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텐센트 클라우드의 'MaaS(Model as a Service)'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형 모델은 기업이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개별 AI 모델을 따로 구매할 필요 없이 여러 생성형 인공지능을 단일 연결로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도입 기업은 이를 통해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 부담을 낮추고 유연하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최근 단일 창구에서 다양한 인공지능을 다루는 '멀티 토큰 플랫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회사는 관리 효율성을 앞세워 B2B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텐센트 클라우드의 글로벌 공식 파트너사인 컴투스플랫폼은 인프라 판매 및 기술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3년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회사의 텐센트 클라우드 리세일 매출은 전년 대비 686% 급증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 향상을 바탕으로 작년 9월 열린 '디지털 에코시스템 서밋'에서 '로켓 그로스 파트너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는 행사 주최 측인 텐센트 클라우드가 가장 높은 실적 성장률을 달성한 협력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26.04.07 15:50정진성 기자

넥슨 네오플, '던파 모바일' 중국 서비스 텐센트로 이관…"한국 서비스 집중"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 중국 버전 서비스 권한을 현지 파트너사인 텐센트로 전면 이관한다. 1일 넥슨에 따르면 네오플은 사내 설명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그간 '던파 모바일' 중국 버전 서비스는 넥슨과 텐센트가 공동으로 맡았지만, 이번 이관 결정으로 텐센트가 직접 중국 현지 서비스를 담당하는 구조로 변경된다. '던파 모바일'은 원작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 기반 액션RPG 장르다. 이 게임은 지난 2022년 3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24년 5월 중국에 진출했다.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글로벌 지역 서비스는 미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중국 서비스 이관에 대해 "던파 모바일 프로젝트 전체의 성장 및 품질 향상을 위해 네오플은 한국 던파 모바일 개발에 집중하고, 중국 서비스는 텐센트가 온전히 담당하는 구조로 개편한다. 기존의 협업을 좀 더 확대하는 방향"이라며 "한국 던파 모바일의 개발 및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1 17:07정진성 기자

시프트업, 정기 주주총회 개최…"차기작 정보 연내 공개"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 상정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내이사로 민경립, 안재우 이사가 선임됐으며, 기타비상무이사로는 글로벌 퍼블리셔 레벨인피니트 대표를 맡고 있는 텐센트 출신 밍리우 이사가 합류했다. 전자주주총회 도입과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근거를 반영한 상법 개정 관련 정관 변경 안건도 통과됐다. 이날 안재우 시프트업 CFO는 경영 보고를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을 알리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조했다. 안 CFO는 "2025년은 수확의 해였으며 2026년과 2027년에는 씨앗들을 잘 키워내고 보여주겠다"며 "스텔라블레이드 차기작을 적기에 공개하고 프로젝트 스피릿의 모습 또한 이용자와 투자자에게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공모가 대비 저조한 주가 흐름과 향후 주주환원 계획에 대한 질의가 나왔다. 이에 대해 안 CFO는 "주가 하락의 원인은 게임 섹터 및 신작 기대감 소멸 때문이다"라며 "소통이 부족한 기간에는 주주환원을 통해 주주와 소통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음 신작 사이클에서 재무 성과가 상향됐을 때 무상증자나 배당 등 다른 주주환원 방법들도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프로젝트 스피릿 등 신작 정보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민경립 시프트업 CSO는 "시프트업 내부에서 스블2, 프로젝트 스피릿 모두 순조롭게 개발 중이다"라며 "올해부터는 차기작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고 기대감을 형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텐센트와의 구체적인 협업 현황을 묻는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민 CSO는 "텐센트는 2대 주주이자 주요 라인업의 퍼블리셔로서 전략적인 관계를 유지 중이다"라며 "프로젝트 스피릿은 텐센트가 퍼블리셔이자 공동 개발사로 참여하며, 니케 이상으로 협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서양, 일본, 중국 등 메인 타겟 시장을 언급하며 출시 기대감 형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대표는 "퀄리티 등 신경 쓸 부분이 많고 일정을 섬세하게 다루다 보니 정보가 느리게 나올 수 있다"며 "협력사 및 자체 개발 스튜디오와 협의해 주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 인력 충원 계획에 관해 박주민 CPO는 "역량 있는 인력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의 개발력을 유지해왔다"며 "전략적으로 채용하여 1~2년간 400~450명 규모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6.03.26 11:35정진성 기자

텐센트 게임즈 에이스, GDC 2026서 첨단 모바일 게임 보안 기술 최초 공개

텐센트 게임즈 에이스(ACE)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6에서 첨단 모바일 게임 보안 기술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월 9일부터 13일까지 모스코네 센터에서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 수천 명의 게임 개발자 및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에이스는 혁신적인 iOS 보안 아키텍처와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에 최적화된 실시간 AI 기반 안티치트 프레임워크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다양한 기술 세션과 업계 리더십 프로그램, 글로벌 게임 보안 백서 발표를 통해 ACE는 보다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게임 환경 구축에 대한 의지와 함께, 지속 가능한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2005년부터 안티치트 엑스퍼트(ACE)는 다양한 게임 보안 위협으로부터 게임과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개발사를 위한 원스톱 게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본적인 게임 보호 전략부터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에 이르기까지, ACE는 전 플랫폼을 아우르는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사들이 게임 환경의 무결성과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ACE는 글로벌 게임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디지털 게임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는 한편, 전 세계 이용자를 위한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업계 첫 'iOS 하드닝 솔루션'으로 치트 원천 봉쇄 게임세이프 서밋(GameSafe Summit)에서 에이스는 플랫폼 수준의 중대한 취약점에 대응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iOS 하드닝 솔루션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왕위에 텐센트 게임즈 안티치트 운영 디렉터는 '신뢰, 어테스테이션, 서버 권한: 멀티플레이어를 위한 현대적 iOS 안티치트' 세션에서 이러한 구조적 혁신을 상세히 소개하며, iOS의 폐쇄적인 생태계가 자동으로 기본적인 보안을 제공한다는 기존 업계의 통념을 불식시켰다. 이어 에이스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다양한 게임에서 약 50건의 iOS 치트 샘플을 수집했다고 밝히며, 점점 고도화되는 변조 및 우회 기법에 대응하기 위해 App Attest, 강화된 HTTPS 기반 키 교환, 런타임 애플리케이션 자체 보호(RASP), 행동 유효성 검증을 결합한 계층형 방어 체계가 보안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시연했다. 에이스는 게임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이러한 방안을 적용함으로써 변조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위·변조 위협으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iOS 환경에서 게임이 직면한 보안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견고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진화하는 FPS 치트, 'AI 안티치트'로 꼼꼼하게 잡아낸다 저우 레이 텐센트 게임즈 시니어 엔지니어가 발표한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에서의 AI 기반 안티치트 운영' 세션에서는, 빠르게 진화하는 FPS 게임 환경 속에서 보안 위협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최근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는 가장 주목받는 게임 플레이 유형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이 장르는 인게임 및 게임 외 경제 시스템에서의 높은 보상 구조로 인해 월핵, 에임봇과 같은 직접적인 치트 행위를 넘어, 협업 기반의 간접 치트와 더 나아가 지하 경제와 연계된 다양한 보안 리스크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해당 세션에서 저우 레이는 고강도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보안 대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 팀이 구축한 보안 방어 프레임워크를 체계적으로 소개했다.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이고 다차원적인 보안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에이스 팀은 대규모 리플레이 분석과 첨단 AI 모델을 결합해 리플레이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안티치트 솔루션을 구축했다. 해당 솔루션은 직접적인 치트 행위를 정밀하게 탐지할 뿐만 아니라, 은밀성이 높은 협업 기반 간접 치트 유형까지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저우 레이 엔지니어는 세션을 통해 이러한 기술의 실제 적용 성과를 공유하고, 지능형 게임 보안 운영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인사이트도 제시했다. 현재 이러한 AI 기반 접근 방식은 '델타 포스', '아레나 브레이크아웃' 등 글로벌 인기 타이틀에 이미 폭넓게 적용되어 이상 행위 탐지 정확도와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향후 발전 방향과 관련해 그는 에이스가 대형 모델(LLM) 기술을 기반으로 매치 행동에 대한 심층 이해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멀티 에이전트 협업 기반의 보안 운영 워크플로우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보안 백서 발간…공정하고 안전한 생태계 그린다 에이스는 지난해 GDC에서 TIGG와 협력해 발표한 첫 번째 글로벌 게임 보안 백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GDC에서 두 번째 종합 백서 'Designing Trust in Games'를 공개했다. 해당 백서는 AI 기술의 발전에 따른 글로벌 게임 산업의 변화 흐름을 분석하고, 이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게임 보안 과제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또한 에이스의 실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 개발자가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리스크 관리 전략과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이러한 인사이트와 프레임워크를 공유함으로써, 이번 백서는 전 세계 게임 개발자들이 변화하는 보안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공정한 플레이 환경을 유지하며, 신뢰 기반의 지속 가능한 게임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에이스는 전 세계 수백 개 게임에 안정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스의 솔루션은 모바일, PC, 크로스 플랫폼을 아우르며, 개발사들이 게임의 경쟁 공정성을 확보하고 이용자 커뮤니티를 보호하며, 장기적인 서비스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잰더 리 에이스 제품 매니저는 "에이스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들과 협력하여 공정하고 안전한 게임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며 "게임이 기술적·문화적으로 지속적으로 진화함에 따라, 산업 전반의 협력은 신뢰를 유지하고 전 세계 이용자들이 공정한 경쟁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6.03.24 11:13정진성 기자

소니, '하이가드' 유료 결제 건 환불…개발사 와일드라이트 해체 수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가 최근 서비스를 종료한 슈팅 게임 '하이가드'의 유료 결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환불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IGN 등 외신은 플레이스테이션5(PS5)를 통해 하이가드를 즐겼던 한 이용자가 유료 결제 금액이 환불될 예정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이용자는 커뮤니티를 통해 "환불받을 생각이 없었다. 게임도 즐겼고 개발사를 응원하는 것도 좋았는데, 환불이 진행 중인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글은 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상태다. 이번 자동 환불 조치는 현재까지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 이용자가 대상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하이가드는 스팀과 엑스박스 시리즈 콘솔에서도 서비스됐으나, 해당 플랫폼에서의 자동 환불 여부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하이가드는 지난해 더 게임 어워드에서 처음 공개되며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 1월 26일 출시 이후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다. '에이펙스 레전드'와 같은 깜짝 출시 전략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부족과 이용자 확보 실패로 인해 결국 이달 초 서비스를 종료했다. 현재 개발사인 와일드라이트 엔터테인먼트는 해체됐거나 해체 수순으로 알려졌다. 웹사이트는 접속할 수 없고, 링크드인 페이지는 사라졌다. 앞서 해당 개발사는 텐센트의 자금 지원을 받았으나, 출시 후 몇 주 만에 텐센트가 지원을 철회했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다.

2026.03.19 10:02진성우 기자

위챗 앞세운 텐센트, AI 판 흔든다…알리바바와 정면 승부

중국 빅테크 간 인공지능(AI) 경쟁이 '에이전틱 AI'를 중심으로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그동안 대형언어모델(LLM) 성능과 확산 속도에서 앞서온 알리바바에 맞서 텐센트가 플랫폼 기반 전략으로 반격에 나서면서 주도권 경쟁이 재점화된 분위기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텐센트는 최근 '큐클로(QClaw)', '워크버디(WorkBuddy)' 등 업무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차량 호출이나 식당 예약 등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실행형 AI'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텐센트는 나아가 자체 AI 에이전트를 위챗(WeChat)에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이르면 다음 달 출시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전략은 14억 명 이용자를 보유한 위챗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다. 메신저를 넘어 결제, 콘텐츠, 서비스가 결합된 플랫폼 위에 AI 기능이 결합될 경우 사용자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디지털 비서로 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강점으로 평가된다. 시장 반응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텐센트는 관련 서비스 공개 이후 주가가 약 6%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350억 달러 늘었다. 최근 2년간 알리바바 대비 부진했던 흐름에서 벗어나 반등 신호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반면 알리바바는 여전히 기술 경쟁력 측면에서는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자사 '큐원(Qwen)' 모델은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오픈AI와 앤트로픽 수준으로 평가되며 오픈소스 생태계 확산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러한 기술 성과를 상업적 성과로 연결하는 데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핵심 개발자의 이탈과 조직 내 협업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AI 전략 전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알리바바는 AI 수익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사업 구조 재정비에 나섰다. 동시에 향후 3년간 약 530억 달러를 데이터센터와 인프라에 투자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AI 경쟁의 양상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춘절 기간 동안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트댄스, 바이두는 AI 서비스 확산을 위해 약 80억 위안을 투입하며 보조금 경쟁을 벌였다. 단기적으로는 사용자 수가 급증했지만 서비스별 유지력에서는 차이가 나타났다. 텐센트의 '위안바오'는 이용자가 빠르게 감소한 반면, 알리바바 '큐원'은 상대적으로 높은 사용량을 유지했다. 업계에선 향후 경쟁의 승패가 모델 성능 자체보다 사용자 접점 확보에 달려 있다고 짚었다. 에이전틱 AI는 다양한 서비스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플랫폼 통합력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텐센트는 위챗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 확장 전략으로, 알리바바는 모델 경쟁력과 인프라 투자로 맞서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며 "중국 AI 시장의 주도권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는 양사의 서비스 통합 속도와 수익화 능력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3.18 09:18장유미 기자

잘 나가던 '오픈클로' 급제동…中 정부, 사용 금지령 내린 이유는

중국 정부가 국유 기업과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자율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오픈클로(OpenClaw)' 사용에 대한 강력한 규제에 나섰다. 최근 중국 전역에 불고 있는 에이전트형 AI 열풍이 국가 보안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와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는 최근 주요 국영 은행과 정부 기관에 오픈클로 소프트웨어 설치를 금지하는 내용의 통지문을 하달했다. 이번 조치로 해당 기관 직원들은 업무용 컴퓨터는 물론, 사내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개인 휴대폰에서도 오픈클로 앱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일부 기관은 이미 앱을 설치한 직원들에게 상급자 보고와 보안 점검 후 즉시 삭제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이번 금지령은 군 관계자 가족들에게까지 확대 적용된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다루고 있음을 시사했다. 중국 당국이 이토록 신속하게 움직이는 배경에는 오픈클로의 '에이전트' 특성 때문이다. 오픈클로는 이메일 정리, 항공권 체크인 등을 자율 수행하기 위해 사용자의 사적 데이터에 광범위하게 접근하며 외부와 실시간으로 통신한다. 베이징 당국은 이 과정에서 국가 핵심 데이터가 외부 공격에 노출되거나 통제 범위를 벗어날 가능성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이 강조해 온 '총체적 국가 안보관'에 따라 중국이 지리 정보와 유전 정보에 이어 AI 데이터까지 안보의 핵심 영역으로 간주한 결과라는 분석도 있다. 과거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거대 IT 기업의 데이터 독점을 견제했던 방식과 마찬가지로, 당국이 통제할 수 없는 신기술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규제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증시는 즉각 반응했다. 최근 오픈클로 기반 서비스를 출시하며 주가가 폭등했던 AI 관련주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상장 두 달 만에 시가총액이 바이두를 추월했던 미니맥스는 이날 오후 6% 이상 급락했다. 지푸로 알려진 날리지 아틀라스 테크놀로지 역시 6%대 하락세를 보였다. 텐센트 홀딩스도 장중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오스트리아 개발자 피터 슈타인버거가 개발한 오픈클로는 왓츠앱, 슬랙 등과 연동해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기능으로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 한 사용자의 아이메시지를 통해 수백 건의 스팸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폭주' 사례가 보고되면서 보안 및 통제 불능 리스크가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로버트 리아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분석가는 "중국 당국의 감시 강화로 정부 및 국영 부문에서 검증되지 않은 AI 에이전트 사용은 당분간 위축될 것"이라며 "국내 AI 기업들이 앞다투어 관련 도구를 내놓고 있지만, 수익성보다는 규제 리스크가 당분간 시장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6.03.11 18:31장유미 기자

텐센트 1급 비밀 '큐클로' 뭐길래…中도 'AI 에이전트' 경쟁 본격화

중국 텐센트가 메신저 플랫폼 '위챗'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서며 글로벌 AI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중국에서도 기존 대형언어모델(LLM) 성능 경쟁을 넘어 AI가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에이전트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된 분위기다. 10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텐센트는 위챗 내부에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개발하는 비공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프로젝트는 텐센트 내부에서도 극비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챗봇을 넘어 사용자의 요청을 이해하고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AI 시스템이다. 만약 사용자가 여행 계획이나 일정 예약을 요청하면 AI가 검색, 예약, 결제 등 여러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업계에선 텐센트가 위챗의 슈퍼앱 생태계를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위챗은 메신저 기능을 넘어 결제, 쇼핑, 음식 주문, 미니프로그램 앱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한 플랫폼으로 월간 이용자가 10억 명을 넘는다. 여기에 AI 에이전트가 결합될 경우 사용자의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자동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으로는 텐센트가 자체 개발한 대형언어모델 '훈위안'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텐센트는 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오픈클로'를 공개하고 내부 테스트 프로젝트 '큐클로(QClaw)'를 진행하는 등 에이전트 기술 개발을 강화하며 위챗 내 AI 비서 구현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중국 빅테크의 AI 경쟁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금까지는 모델 성능을 중심으로 경쟁이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AI를 실제 서비스 플랫폼에 통합하는 전략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바이두가 AI 검색과 '어니' 모델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알리바바 역시 '통이' 모델과 자사 플랫폼을 결합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텐센트까지 가세하면서 중국 빅테크 간 AI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오픈AI는 챗GPT 기반 에이전트 기능을 강화하고 있고, 구글은 '제미나이'를 자사 서비스와 연동하는 방식으로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애플 역시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기기 중심 AI 전략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경쟁이 단순 모델 개발에서 벗어나 플랫폼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위챗처럼 이미 거대한 사용자 기반을 가진 서비스에 AI 에이전트가 결합될 경우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AI 에이전트가 일정 예약이나 결제 등 사용자의 행동을 대신 수행하게 될 경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텐센트의 에이전트 기술인 오픈클로가 높은 시스템 권한을 요구하는 점을 두고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 측면의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에이전트는 검색이나 대화형 서비스와 달리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구조"라며 "플랫폼 기업들이 기술 경쟁과 함께 보안과 권한 관리 체계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구축하느냐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1 09:58장유미 기자

텐센트클라우드, AI로 게임 개발 판 바꾼다…GDC 2026서 신기술 공개

텐센트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기반 커뮤니케이션, 보안, 콘텐츠 제작 기술을 결합해 게임 개발 방식과 플레이 경험을 동시에 바꿔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텐센트클라우드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행사인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2026'에서 게임 산업을 겨냥한 차세대 AI 기술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기술은 인게임 커뮤니케이션, 보안, 콘텐츠 제작 등 게임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텐센트클라우드는 이를 통해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멀티플레이 환경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대표 기술은 AI 기반 음성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G보이스(GVoice)'다. 자동 음성 인식과 실시간 번역 기능을 활용해 플레이어 간 음성 대화를 지원하며 음성 변조 기능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개발자는 AI 음성 기술을 활용해 게임 내 봇 캐릭터와 자연스러운 상호작용도 구현할 수 있다. 게임 보안 분야에서는 엣지원(EdgeOne)과 안티치트 엑스퍼트(ACE)를 결합한 AI 기반 보안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AI로 악성 트래픽과 비정상 플레이를 탐지해 게임 서비스 안정성과 공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콘텐츠 제작 영역에서는 'HY 3D AI 생성 엔진'을 선보였다. 텍스트나 이미지 등 다양한 입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3D 콘텐츠를 자동 생성해 게임 에셋 제작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텐센트클라우드는 개발 자동화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도 공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스튜디오 지식 기반 관리, 개발 워크플로 자동화 등을 지원해 게임 제작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텐센트클라우드 관계자는 "AI 기반 기술을 통해 게임 개발과 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글로벌 게임 생태계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0 12:54장유미 기자

중국 기술주 800조원 증발…알리바바·텐센트 'AI 보조금 경쟁' 직격탄

중국 대형 기술주들이 인공지능(AI) 경쟁 심화와 투자 확대 부담 여파로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막대한 AI 투자 비용과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술기업들이 모여있는 항셍테크지수는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약 28%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시가총액 6000억 달러(약 800조원) 가량이 증발됐다. 이번 하락장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은 텐센트와 알리바바다.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를 비롯한 경쟁사들이 AI 시장 선점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와 보조금 정책을 펼치면서 업계 전반의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기술주들은 지난 해초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기술 돌파 이후 랠리를 계속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가 급변했다. AI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메모리 반도체 비용 상승, 서비스 수익성 불확실성 문제가 불거진 때문이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겪고 있는 것과 유사한 우려가 중국에서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 주요 중국 기술기업들은 올해 춘절 기간 사용자 유치를 위해 11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바이트댄스는 자사 챗봇 '더우바오(Doubao)'의 시장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AI 경쟁이 격화되면서 기업들의 수익성 압박도 커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알리바바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알리바바가 2028년까지 예상보다 더 많은 자금을 AI 사업에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대규모 설비 투자 확대가 이익률을 압박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다른 분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대만과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일부 AI 스타트업들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AI 모델 개발 기업 미니맥스와 즈푸AI는 올해 1월 상장 이후 주가가 각각 280% 이상 급등했다. 이에 시장에선 기존 인터넷 기업과 신생 AI 기업 간 투자 자금이 이동하는 '시소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보닝 중국상인증권 애널리스트는 "전통 인터넷 기업과 신생 AI 기업 및 고성장 하드웨어 기업 사이에서 자금 이동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텐센트와 알리바바의 AI 전략이 보다 명확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실적 발표도 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시장에선 알리바바가 지난해 12월까지 3개월 동안 순이익이 약 45%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텐센트 역시 2023년 이후 가장 낮은 분기 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JD닷컴과 빌리빌리도 이날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도 주목된다. 이날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NPC)에서 정부가 기술기업 지원 정책을 발표할 경우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기술주가 과도하게 하락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항셍테크지수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7배 수준으로 최근 5년 평균인 22배보다 낮은 상태다. 송저 BNP파리바자산운용 투자전문가는 "현재로선 AI 경쟁에서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보조금 경쟁이 중단될 경우 이용자들이 해당 서비스에 계속 남아 있을지도 중요한 변수"라고 말했다.

2026.03.05 10:37장유미 기자

미국 행정부, 텐센트 게임사 지분 유지 허용 여부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거대 기업 텐센트의 게임사 지분 소유를 계속 허용할지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게임인더스트리비즈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달 말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고위급 관리들 사이에서 해당 안건이 비중 있게 다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부터 텐센트 투자를 통한 수백만 명의 미국 플레이어 데이터 유출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해 왔다. 당시 일부 관료들은 정보 수집 차단을 위해 지분 매각을 강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재무부는 데이터 보호 조치를 마련하는 선에서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텐센트는 에픽게임즈 지분 28%를 비롯해 라이엇게임즈와 터틀락을 100% 소유하고 있다. 또한 슈퍼셀, 수모 디지털 등을 글로벌 포트폴리오로 두고 있으며 유비소프트, 크래프톤 등 다수 기업의 소수 지분도 보유 중이다. 특히 핀란드에 본사를 둔 슈퍼셀은 방대한 미국 이용자 기반으로 인해 주요 위험 요소로 지목됐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과거 CFIUS 패널 소속 기관들은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합의하지 못했지만, 이후 미 국방부는 중국 군부와 연계된 기업 블랙리스트에 텐센트를 추가했다. 이에 대해 텐센트 측은 군사적 연관성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안은 중국계 기업에 발 빠른 압박을 가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근 틱톡(TikTok)의 미국 사업부 매각을 강제했던 만큼, 텐센트의 게임 산업 내 영향력에 대해서도 한층 엄격한 잣대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3.05 09:31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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