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옵티플렉스, 테트라다인 해상용 플랫폼에 채택

델테크놀로지스는 26일 미니PC 제품 '옵티플렉스 XE4'가 국내 선박용 PC 제조사 테트라다인의 해상용 플랫폼에 채택됐다고 밝혔다. 테트라다인은 1999년 설립된 회사로 조선 해양, 방산, 발전소 등 특수 산업 분야의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2005년 이래 델테크놀로지스 워크스테이션, PC, 서버 등의 제품에 해상 진동 및 충격에서 제품을 보호하는 항진동 키트를 장착해 특수 산업 고객 맞춤형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테트라다인은 델 산업용 데스크톱PC인 옵티플렉스 XE4에 최적화된 항진동 키트인 'TD키트'를 개발했다. 옵티플렉스 XE4는 미 국방부 규격인 'MIL-STD 810G' 테스트를 통과했고, 부식이 일어나거나, 최대 45°C의 온도까지 치닫는 엣지 환경을 견디도록 설계됐다. 옵티플렉스 XE4는 전력, 기계 설계, 소프트웨어 등 고객 맞춤형 하드웨어 구성이 필요한 해상용 시스템 특성에 적합하며 조선해양기자재 업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선급 인증을 획득한 플랫폼이기에, 인증 테스트 및 검증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한승혜 테트라다인 경영·품질관리 담당 이사는 "델테크놀로지스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델 옵티플렉스 XE'시리즈 외에도 워크스테이션, 서버, 스토리지 등으로 테트라다인의 선박용 시스템 솔루션 라인업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진 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향후에도 고성능 산업용 제품과 신속한 지원 서비스를 통해 테트라다인이 혁신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