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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지금] "시진핑까지 직접 나선다"…中 AI 총공세에 韓 기업도 긴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처음 직접 참석하는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서 중국이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컴퓨팅 인프라, 에이전트, 휴머노이드 기술을 대거 공개하며 미국과의 AI 산업·규범 경쟁에 속도를 낸다. 중국 AI 산업이 미국 기술을 추격하는 단계를 넘어 자국 반도체와 제조 공급망을 기반으로 독자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국내 AI·반도체·로봇 기업의 경쟁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상하이시 등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상하이에서 '2026 WAIC 및 글로벌 AI 거버넌스 고위급 회의'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지능형 파트너, 함께 만드는 미래'로, AI를 질문에 답하는 도구에서 사람과 협업하며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주체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에는 11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해 3000개가 넘는 제품을 전시한다. 이 가운데 300개 이상은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10만㎡ 규모의 전시장과 상하이 장장, 쉬후이 웨스트번드 일대에선 140개 이상의 포럼이 열리며 중국과 해외 정부·산업·학계 관계자 1400여 명이 참여한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시 주석이 직접 참석한다는 점이다. 시 주석은 2018년에 처음 시작된 WAIC에 축하 서한을 보냈지만 행사장을 찾지는 않았다. 2024년과 지난해 개막식에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참석했다. 시 주석이 개막식 기조연설에 직접 나서는 것은 행사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중국 정부가 AI를 경기 부양과 기술 자립, 국제 규범 주도권 확보를 함께 이끌 전략산업으로 끌어올렸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중국은 올해 정부 업무보고에서도 '새로운 형태의 지능경제' 구축과 'AI+' 전략 확대, AI 상용화 가속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행사 전시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중국산 AI 인프라다. 화웨이는 다수의 AI 가속기를 고속으로 연결하는 '아틀라스 950' AI 노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별 반도체 성능만으로 엔비디아와 경쟁하기보다 가속기와 서버,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대형 시스템으로 묶어 전체 연산 성능을 높이는 방식이다. 중국 서버·반도체 기업들도 국산 AI 가속기와 광통신 기술, 대규모 클러스터 운영 솔루션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로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가 제한된 상황에서 칩 한 개의 성능 열세를 시스템 설계와 대규모 연결 기술로 보완하려는 전략이다. 중국 AI 기업들은 에이전트와 멀티모달 기술을 앞세운다. 스텝펀은 스마트폰과 PC, 자동차, 로봇에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호출해 복합 업무를 처리하는 '스텝 에이전트 OS'를 선보인다. 바이오 AI 기업 톈우테크는 시장 조사와 단백질 설계, 실험 검증을 자동화하는 연구개발 에이전트 '매트윙스 비너스'를 전시한다.미니맥스는 지난달 공개한 멀티모달 AI 모델 '미니맥스 M3'를 기반으로 장문 추론과 코딩, AI 에이전트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M3는 최대 100만 토큰 컨텍스트를 지원하며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정보를 함께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휴머노이드와 피지컬 AI도 주요 전시 분야로 꼽힌다. 중국은 값싼 로봇 부품 공급망과 대규모 제조 현장을 활용해 휴머노이드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선 걷거나 춤을 추는 시연보다 제조·물류·서비스 현장에서 운반과 조립, 검사 등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WAIC는 중국이 글로벌 AI 규범을 제안하는 외교 무대로도 활용된다. 중국은 2023년 '글로벌 AI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제시했으며 지난해 WAIC에선 글로벌 AI 거버넌스 행동계획과 세계 AI 협력기구 설립 구상을 공개했다. 올해 함께 열리는 글로벌 AI 거버넌스 고위급 회의에선 AI 안전과 국가별 기술 주권, 개발도상국의 AI 접근성, 국제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중국은 미국과 유럽이 강조하는 안전·인권 중심 규범과 달리 각국 정부의 통제권과 기술 개발, 국가 간 AI 격차 해소에 상대적으로 무게를 두고 있다. 중국 정부도 이번 회의를 통해 AI 위험 관리와 국제 규제 협력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내 AI 기업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미국의 고성능 폐쇄형 모델에 이어 중국이 저가·오픈소스 모델과 국산 AI 인프라를 앞세우면서 범용 모델 성능만으로는 차별화가 쉽지 않아졌기 때문이다.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업 역시 칩 단품보다 서버와 클라우드, 개발도구를 묶은 방식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중국의 AI 클러스터 투자 확대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메모리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의 반도체·서버 국산화와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가 동시에 강화되면 수혜 폭은 제한될 수 있다. 피지컬 AI 분야에선 자동차와 조선, 전자, 배터리 등 국내 제조 현장이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WAIC는 중국이 AI 모델 성능만으로 미국을 추격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반도체와 클러스터, 에이전트, 로봇, 국제규범을 하나의 생태계로 묶기 시작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행사"라며 "한국도 개별 기술 개발에 머물지 않고 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실행력을 빠르게 확보해야 중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7.14 10:28장유미 기자

구혁채 1차관 "창업은 좀…기업 지원역할 충실히 하겠다"

"구혁채 1차관께서는 딥테크 창업을 많이 보셨을 것이다. 창업할 생각 안 해보셨는지." 13일 대전 ICC서 열린 딥테크 성과교류회에서 기업인 등으로부터 창업 스토리를 들어보는 '딥테크 스타트업 오픈테이블'. 사회를 맡은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가 행사를 참관 중인 구혁채 차관에 느닷없이 던진 질문이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개최했다. 이 질문에 구 차관은 "딥테크 기업인들 표정이 밝고 활기찬 모습을 보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자신을 던지는 도전 정신이 느껴진다"며 "다만, 나는 기업이 잘되고, 잘하도록 도와주는 일이 내 도전이고, 하고 싶은 일"이라고 말했다. 서로가 잘하는 일을 해야 좋은 성과도 나온다는 취지다. 오픈테이블 막판, 구 차관을 향해 김 대표의 질문이 추가로 날아갔다. 딥테크 기업에 인력과 자본, 생태계 구축 등이 갖춰져야 한다며, 이에 대한 의견을 구한 것. 구 차관은 이에 대해 "과거에는 창업이 많이 이루어졌어도, 딥테크라는 단어를 얘기하진 않았다. 그런 측면서 딥테크 정의에 대해 고민도 한다. 리스크도 크지만, 임팩트도 그만큼 큰 아이템이고, 국내 시장보다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창업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넌지시 지원 얘기로 돌아갔다. 구 차관은 이해충돌 방지법 만든 얘기를 꺼내며, 공공기술 창업이 활성화되기 위해 연구자 휴직 때 지분 관계나 업무상 배임 등의 이해충돌 문제를 풀 법안을 추진, 현재 법사위 계류 중이라는 말과 함께 이 법안이 국회를 최종 통과하면 교원 및 연구원 창업 등이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구 차관은 또 "딥테크 도전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이 특구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며 "공공은 물론 일반 창업까지도 활성화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열린 오픈 테이블에서 김부기 대표는 창업 동기에 대해 "세상에 필요한 걸 만들기 위해 창업했다"고 말했다. 또 김병곤 엔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말단직원에까지 스톡옵션을 주고 있다. 국내 코스닥 상장이 아니라, 글로벌을 지향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딥테크 기업에 몸담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주행 페블러스 대표는 그간 어려웠던 점도 토로했다. "독립해서 잘살고 싶어 창업했다. 그러나 들어와 보니 비즈니스 언어가 달라 어려움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권오석 에코프로파트너스 상무는 "우리가 이차전지만 투자하는 줄 알고, 관련 분야 기술만 갖고 오는데, 아니다. 최근 화장품 쪽으로 협업 케이스도 있다. 이쪽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준비 중이다. 보다 많은 대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에이로봇과 지오로봇, 에이트테크, 소바젠, 셀리아즈, 큐어스트림, 나니아랩스, 지아이앱, 딥아이, 엘스페스, 블루타일랩, 스텔라비전, 나르마,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리셀, 에이엔플리, 모나, 알엑스, 스탠다드에너지, 페블러스, 큐어버스, 인투셀, 엔도로보틱스 등 35개 기업이 전시장을 꾸려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2026.07.13 17:55박희범 기자

NHN KCP, AI 에이전트 표준화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참여

NHN KCP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글로벌 기술 협력 네트워크에 참여한다. NHN KCP는 AAIF(에이전틱 AI 파운데이션) 멤버로 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AAIF는 에이전틱 AI가 실제 서비스 환경으로 확산되는 흐름에 맞춰 표준화 논의를 하는 재단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스트라이프 등 200여개 글로벌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NHN KCP는 이번 가입으로 AAIF 주요 워킹그룹에 참여, AI 에이전트 결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회사는 최근 블록체인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와 손잡고 결제 특화 메인넷 구축에 나섰다. 박준석 NHN KCP 대표는 “AAIF 합류로 검증된 혁신 기술을 발빠르게 적용해 AI 시대 결제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13 13:58홍하나 기자

카카오페이증권, 기업금융으로 영역 확장…투자매매업 인가 받아

카카오페이증권이 리테일을 넘어 투자금융(IB)으로 사업영역 확장에 나선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투자매매업(증권) 인가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카카오페이증권은 유가증권 중개를 넘어 직접 상품 인수·매매·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위탁매매(브로커리지)를 중심으로 축적해 온 리테일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자기자본을 활용한 상품인수 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기업공개(IPO) 주관 인수 사업이 가능해지면서 신규 사용자 유입, IB·리테일을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상품 범위도 확대된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 확장,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참여, 채권운용 다변화처럼 자기자본을 활용한 수익원 다각화도 가능하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대규모 리테일 사용자 기반과 IB 역량을 결합해 카카오페이증권만의 차별화된 시너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6.07.13 09:09홍하나 기자

[인터뷰] 주연테크 "긱스타 키보드로 책상 위 풍경 바꾼다"

사무실 업무용 PC에 연결할 키보드를 디자인과 타건감이 좋은 제품으로 직접 구매해 활용하는 직장인들이 늘었다. 또 PC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완제품 대신 키보드 등 주변기기로 작업 환경을 개선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국내 중견 PC제조사 주연테크는 2024년 게이밍 브랜드 '긱스타(GEEKSTAR)'를 런칭한 후 디자인에 중점을 둔 기계식 키보드와 멤브레인 키보드 등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주연테크 본사에서 만난 제품담당자인 이원창 전략구매팀 과장은 "기계식 키보드는 과거 남성들이 주로 구매하는 제품이었지만 이제는 구매자 남녀 성비가 5:5로 변화하는 등 데스크테리어와 개성 표현 수단으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기계식 키보드, 진입 장벽 의외로 높았다" 주연테크는 2024년 게이밍 브랜드 '긱스타'를 런칭한 후 완제PC와 모니터, 주변기기 등을 출시하고 있다. 한만준 주연테크 상무는 "시장 조사 단계에서 사람들이 키보드에 큰 관심을 보인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계식 키보드는 신규 업체의 진입 장벽은 낮지만 사람마다 다른 타건감과 색상, 디자인 등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을 만족시켜야 한다. 이원창 과장은 "초기 브랜드 런칭과 제품 기획 과정에서의 고충이 컸다"고 말했다. "처음 기획할 때 제품 컨셉을 사무실에서도 쓸 수 있는 제품으로 할지, 혹은 철저히 게임에 중점을 둘지 고민했습니다. 이후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협력사와 조율하는 과정이 어려웠습니다." 한만준 상무도 "어떤 키 스위치를 써야 할지 찾기 위해 100여 개 이상의 스위치를 직접 눌러보는 과정을 거쳤다. 미세한 타건감의 차이를 감별하고 조율하는 과정이 가장 까다로운 숙제였다"고 설명했다. "제품 개발에 소비자 의견 적극 반영" 키보드 시장은 이미 국내외 브랜드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레드오션이다.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스위치, 소프트웨어, 디자인, 브랜드 인지도까지 경쟁 요소가 다양해 후발 브랜드가 존재감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 단순히 싼 가격이나 특이한 디자인만으로 살아남기도 어렵다. 주연테크는 제품 기획 과정에서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원창 과장은 "키보드 주 수요층은 대학교에서 시제품 생산 전 투표를 했는데 '키캡에 한글 자모가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의외로 많았다. 그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이후 제품에는 한글 자모까지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최근 출시한 '긱스타 GK03 프로'에는 소음을 줄이면서 장시간 작업시 손목이나 손가락 관절에 부담을 덜 줄 수 있는 3세대 스위치를 적용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표면의 한글/영어 자모가 지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자모 위치를 바꿨다. 제품 판매 이후의 경험도 차별화 요소다. 최근 리뉴얼한 긱스타 웹사이트에는 키 입력 체크와 초기 불량 확인, 키보드를 이용한 단어 입력 게임 기능을 담았다. 한만준 상무는 "적어도 국내 키보드 제조/유통사 중 같은 수준의 웹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찾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키보드에 관심 가지는 여성 소비자 비율 ↑ 한만준 상무는 "그동안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은 남성들이 많았지만 최근 유튜브나 대형 매장 내 팝업스토어를 찾는 방문객 비중을 보면 여성 소비자들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변화는 데스크테리어 문화와 맞물려 있다. 업무용 PC에 기본 제공되는 키보드 대신 자신이 직접 구매한 기계식 또는 고급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하는 직장인이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주요 업체들도 이런 변화를 고려해 무채색 위주 디자인에서 파스텔톤 등 다양한 색상을 적용하고 디자인에 중점을 둔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원창 과장은 "동아시아 시장 중 중국에서도 작년부터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키보드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체가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염혜원 온라인상품사업부 대리는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화장품 중 파운데이션에서 영감을 얻은 키보드, 그리고 사계절을 모티브로 한 색상을 적용한 키보드도 출시하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연테크는 여러 업체와 함께 백화점이나 대형 전자제품 매장 등에서 매달 한 번 꼴로 다양한 지역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중이다. 염혜원 대리는 "옷이나 화장품이 아닌 키보드를 체험하기 위해 젊은 소비자들이 줄을 서는 광경도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웹 기반 커스터마이징 기능 갖춘 신제품 출시 예정" 주연테크는 긱스타 브랜드로 저소음 멤브레인 키보드 4종, 기계식 키보드 4종 등을 출시했다. 여기에 해외 제조사인 '에포메이커(Epomaker)' 알루미늄 키보드도 함께 유통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기계식 키보드 3종을 국내 출시 예정이다. 별도 프로그램이 아닌 웹 기반으로 원하는 키 배열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원창 과장은 "제품 한 종류는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 나온 적이 없는 디자인을 적용했고 내부적으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만준 상무는 "기업들이 신입사원 웰컴 키트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함께 선물하는 사례도 있어 B2B 시장도 고려중이다. 또 키보드를 벗어나 헤드셋이나 마우스 등 보다 다양한 주변기기로 긱스타 브랜드를 확대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2026.07.12 09:19권봉석 기자

대전 '아트앤테크센터' 설립 "타당할까"

조승래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더불어민주당, 유성구 갑)은 14일 KAIST에서 '대전 Art & Tech 센터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중간발표회를 개최한다. 연구용역은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이 3억원을 받아 수행했다. 이 사업은 조승래 의원이 지난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대전 글로벌 테크아트 허브 조성' 필요성을 제기하며 추진됐다. '아트 앤 테크'는 대덕특구 과학기술과 세계 예술을 융합, 새로운 형태의 사이언스 아트를 만들어 관련 산업을 창출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중간발표회에서는 ▲해외 유사 사례 ▲아트앤테크 최근 동향 분석 ▲대전 아트 앤 테크 센터 건립 방향성 및 운영전략(안) ▲내부 공간 프로그램 및 구성 방안 등이 공개된다. 발표회에는 용역 수행 중인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연구팀, 사업을 제안한 조승래 국회의원, 해당 사업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대전광역시와 유성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조승래 의원은 “테크아트는 아직 개념조차 명확히 정립되지 않은 신개념 분야다. 대전을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갔으면 한다"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계기로 대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연구 진행 과정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0 12:37박희범 기자

AI기반 급여 선지급 플랫폼 '리프트', 존스앤로켓 등 투자 유치

AI 기반 급여 선지급 플랫폼 '리프트(LIFT)'를 운영하고 있는 리프트 베트남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리프트 베트남은 9일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존스앤로켓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아, 서비스 고도화와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프트 베트남은 올해 3분기 중 AI 기반 한도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근로자의 금융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대체신용평가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 베트남 하노이 등으로 진출을 구상 중이며, 연내 추가로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리프트는 베트남 제조업 근로자들이 급여일 이전에도 이미 근무한 만큼의 임금을 필요할 때 즉시 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핀테크 플랫폼이다. 급여일 전 현금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고금리 사채에 의존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리프트 베트남에 따르면 2025년 12월 서비스 출시 이후, 현재 10개 제조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올해 3분기 내 20개 기업으로 고객사를 확대한다. 양정호 리프트 베트남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더 많은 제조 현장에서 근로자의 금융 안정성을 높이고 기업의 인력 운영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2026.07.09 15:04손희연 기자

경찰, '알리페이 개인정보 제공' 카카오페이 압수수색

경찰이 이용자 동의 없이 약 4000만명 개인정보를 중국 간편결제 서비스 알리페이에 제공한 혐의를 받는 카카오페이를 상대로 수사에 나섰다. 9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6~7일 신용정보법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카카오페이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번 수사는 지난 3월 금융감독원 의뢰를 받아 시작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알리페이 정보 제공과 관련한 내부 의사결정 자료와 전자정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페이는 2018년부터 2024년 5월까지 이용자 4000만명의 개인정보 542억건을 알리페이에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5년 1월 카카오페이가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알리페이에 유출했다며 과징금 59억 6800만원과 시정명령, 공표명령을 부과했다. 금융감독원도 지난 2월 과징금 129억 7600만원과 과태료 480만원, 기관경고 등 중징계를 의결했다. 카카오페이는 적법한 업무 위·수탁에 따른 정보 제공이었다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달 11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고, 카카오페이는 이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2026.07.09 14:40홍하나 기자

전자세금계산서 API '볼타', 1년 새 고객사 100% 증가

전자세금계산서 발행·관리 서비스 '볼타(Bolta)'를 운영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 볼타코퍼레이션이 볼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수가 1년 새 100% 확대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볼타 고객 수는 8000여 곳으로 전년 동월 기준 4000여 곳에서 두 배 늘었다. 현재 CJ ENM·폰드그룹 등 상장사가 볼타 세금계산서 서비스를 사용 중이며, 추가로 상장사 5곳과의 API 연동도 마무리 단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해 회사 맞춤형 ERP와 내부 업무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기업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볼타 서비스를 찾고 있다는 부연이다. 볼타API를 통해 플랫폼 판매자 정산, 광고 수수료 정산, 매출·청구 업무 자동화 등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타 관계자는 "거래 주체가 많고 정산 주기가 반복되는 산업일수록 세금계산서 발행·역발행·미수금 확인이 복잡해진다"며 "볼타는 기업 ERP 안에서 자동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세금계산서 관련 업무 처리 시간이 최대 90% 단축되는 효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문혁 볼타코퍼레이션 대표는 “국세청 인가 전자세금계산서 API인 볼타는 단순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도구가 아니라 기업 시스템에 연결되는 세금계산서 API 인프라”라며 “AI Agent를 활용해 맞춤형 ERP 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의 수요에 맞는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자세금계산서 API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9 09:27손희연 기자

카카오페이증권 "글로벌 기업 실적발표, 실시간 번역 제공"

카카오페이증권에서 한국어로 글로벌 기업 실적발표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인공지능(AI) 어닝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글로벌 기업 실적 발표를 한국어로 실시간 번역하고 AI가 발표 내용을 구간별로 나눠 핵심을 요약해 보여준다. 대표 기능이 '플로팅 플레이어(PIP)'다. 어닝콜 화면을 작은 창으로 띄우면 앱의 모든 페이지에서 재생이 유지된다. 어닝콜을 들으면서 시세, 차트, 커뮤니티 확인, 매매 등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AI 어닝콜 서비스 적용 종목은 시가총액 상위 500개에 해당된다. 이번달 말에는 1000개 종목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026.07.08 11:22홍하나 기자

신한투자증권, 뮤직카우와 400억원 규모 조각투자 펀드 결성

신한투자증권이 토큰증권(STO) 발행 시장의 공급을 확대하고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신한투자증권은 뮤직카우인베스트와 음원 지적재산권(IP) 인수, 조각투자 상품 발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회사는 대규모 음원 IP 인수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신한투자증권은 프로젝트펀드 운용사(GP)로서 약 400억원 규모 음원 IP 펀드 1호를 만든다. 뮤직카우는 자체적인 음원 가치평가, 우량 IP 소싱 역량을 활용해 인수 대상 자산을 선별하는 역할을 한다. 인수 음원 IP는 뮤직카우인베스트를 통해 조각투자 상품으로 발행되어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에서 유통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과 뮤직카우는 올 하반기를 목표로 음원 IP 매입을 완료하고, 4분기 거래소 개장 이전까지 상품 발행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두 회사는 향후 음원 IP 인수 이후 조기 유통, 회수를 통한 재투자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음원제작사나 플랫폼, 저작권 보유사 등과 협업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1호 펀드 성과를 바탕으로 조각상품 투자 대상을 확대하고 1000억원 이상 규모 '컨티뉴에이션 펀드' 관련 장기 로드맵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6.07.08 10:19홍하나 기자

토스,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시동…블록체인 '옵티미즘'과 맞손

토스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위해 결제·플랫폼 자산 위에 블록체인 인프라를 결합한다. 토스는 레이어2 블록체인 옵티미즘, 프라이버시 솔루션 개발사 서니사이드랩스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개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레이어2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확장 기술이다. 세 회사는 3개월 동안 기술검증(PoC)을 진행하며 옵티미즘의 블록체인 운영체제(OS)인 OP스택을 디지털금융 인프라에 적용하기 위한 검토에 나선다. OP스택은 레이어2 체인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OS다. 이번 PoC를 통해 금융기관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정산 과정을 직접 통제할 수 있는지, 고객확인·자금세탁방지 요건을 기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지 검증한다. 또 공개 네트워크에서 개별 거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지 중점적으로 테스트한다. 이 과정에서 옵티미즘은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를 제공하고, 서니사이드랩스가 프라이버시 기술 검증에 나선다. 서니사이드랩스가 개발한 '프라이버시 부스트'는 기관용 솔루션으로 블록체인 상 핵심 정보를 외부에서 볼 수 없도록 가려준다. 반면 기관은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토스 측은 “검증된 옵티미즘의 OP 스택을 활용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신뢰도 높은 컴플라이언스 기반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 가능성을 검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0:02홍하나 기자

세계 AI 기업 안전 성적표…9개 기업 중 'C+'가 최고점

인공지능(AI) 모델의 고도화로 군사·안보 영역에 대한 오남용 위험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세계 주요 AI 기업들의 안전성 평가 결과가 나왔다. 앤트로픽이 투명성과 안전 체계에서 가장 높은 'C+' 등급을, xAI·딥시크·미스트랄 3곳은 낙제점인 'F'를 받았다. 퓨처오브라이프 인스티튜트(FLI)는 이러한 내용의 '2026 상반기 AI 안전성 지수'를 8일 공개했다. AI 안전 분야 싱크탱크인 FLI가 발간하는 AI 안전성 지수는 2024년 12월 처음 발표된 이래 반기별로 평가가 이뤄져 왔다. 모델 카드, 연구 논문, 정책 문서 등 공개 자료와 설문으로 각 등급이 매겨진다. 이번 지수에서는 앤트로픽,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메타, 지푸(Z.ai), 알리바바 클라우드, xAI, 딥시크, 미스트랄 등 전 세계 AI 기업 9곳이 조사 대상에 올랐다. 몬트리올대, 위스콘신-매디슨대, UC버클리대, 옥스퍼드대, 인민대 등에 소속된 AI·거버넌스 전문가 7명이 평가를 맡아 ▲위험 평가 ▲현재의 피해 ▲안전 프레임워크 ▲인류 생존 차원의 안전 ▲거버넌스 및 책임 ▲정보 공개·소통 등 6개 항목을 살폈다. 조사 결과 앤트로픽(C+)·오픈AI(C)·구글 딥마인드(C)가 상위 3위를 지켰다. 앤트로픽은 6개 부문 중 5개에서 선두를 차지했고 오픈AI는 위험 평가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메타는 6위에서 4위로 올라선 반면 xAI는 4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이번 지수에 처음 등장한 유럽 대표 AI 기업 미스트랄은 거의 모든 부문에서 낙제점을 받으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낙제점을 받은 3곳이 미국(xAI)·중국(딥시크)·유럽(미스트랄)에서 각각 나오면서 안전 부실이 특정 지역이 아닌 글로벌 문제라는 점도 드러났다. 평가 위원들은 주요 AI 기업이 안전 약속에서 후퇴하고 있다는 점을 핵심 문제로 지목했다. 이들 기업은 AI 활용 범위를 두고 넘어서는 안 되는 한계선인 '레드라인'에 근접할 경우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대외적으로 약속해 왔다. 그러나 앤트로픽·오픈AI·구글 딥마인드·메타 모두 내부적으로 이를 약화하거나 폐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부터 2026년 사이 군사적 활용을 금지했던 기업들이 잇따라 방침을 뒤집고 방산 협력을 확대한 점도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인류 생존 차원의 안전은 업계 전체에서 가장 취약한 부문으로 나타났다. C- 등급을 넘은 기업이 한 곳도 없었으며 대부분 D 이하에 머물렀다. 앤트로픽의 헌법적 분류기, 오픈AI의 거버넌스 기구 설립 제안, 구글 딥마인드의 모니터링 약속 등 일부 시도가 있었지만 갈수록 자율성이 커지는 AI를 통제하기에는 미흡하다는 평가다. 평가 위원들은 AI 내부 작동을 들여다보는 해석 가능성, AI의 사고 과정을 추적하는 생각사슬(CoT) 모니터링 등 업계 주류 안전 연구 패러다임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위험을 사후에 탐지하는 기술일 뿐 위험 자체를 사전에 막는 방법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맥스 테그마크 FLI 회장(MIT 교수)은 "AI 기업들이 초인공지능(ASI)의 위험을 스스로 경고하면서도 정작 그것을 만들기 위한 경쟁은 멈추지 않는다"며 "자발적 약속만으로는 애초에 충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2026.07.08 10:00이나연 기자

이재용 회장, '선밸리 컨퍼런스' 출국… 글로벌 빅테크와 AI 공급망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억만장자들의 여름캠프'로 불리는 미국 '선밸리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세계 영업이익 1위를 달성한 직후 출장인 만큼, 빅테크 기업과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망 협력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5시쯤 서울 강서구 김포비지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미국 시애틀로 출국했다.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 리조트에서 열리는 선밸리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미 투자은행 앨런앤드컴퍼니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7~11일(현지시간) 열린다. 선밸리 컨퍼런스는 애플과 구글, 메타, 아마존, 오픈AI 등 글로벌 IT·미디어 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이는 대표적인 비공개 네트워킹 행사다. 이 회장은 지난 2002년부터 꾸준히 이 행사를 찾아 글로벌 경영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올해 선밸리에서 주목받는 인물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AI 시대 가속화로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전반에 걸쳐 공급 부족이 심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과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까지 턴키(통합)로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AI 산업의 경쟁 축이 반도체 성능을 넘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로 옮겨가면서 삼성전자의 전략적 가치가 재평가받고 있다. 지난달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역시 "한국에 중요한 파트너들이 많다"며 AI 메모리 공급망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국에서 이재용 회장과 만나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빅테크 경영진과 교류하며 차세대 메모리, 첨단 패키징, 데이터센터 등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며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분기에 세웠던 국내 기업 사상 최고 신기록을 3개월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2분기 영업이익은 엔비디아와 애플의 역대 최고 실적을 뛰어넘으며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3분기 매출 200조원,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하며 독주 체제를 굳힐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026.07.07 17:42전화평 기자

네이버페이, 투자사-스타트업·벤처 잇는 '생산적 금융' 나선다

네이버페이(네이버파이낸셜)가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을 내놨다. 스타트업·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것이 골자로, 현 정부에서 강조하는 '생산적 금융' 기조에 따른 것이다. 네이버페이는 7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1784에서 금융감독원, 금융·벤처업계 주요 관계자들과 '보험자본 투자 플랫폼'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를 비롯해 금융 업계 회장단이 자리를 채웠다. 증권사,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벤처캐피탈(VC), 벤처기업 대표 등 업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네이버페이는 모험자본 투자 플랫폼 'Npay 스타트업'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증권사 등 출자사와 VC·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 운용사,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연결한다. 각 주체별로 투자에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출자사는 해당 플랫폼에 출자 공고를 등록한 뒤 출자 제안서를 바탕으로 운용사를 체계적으로 비교·평가할 수 있다. 또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플랫폼에 직접 등록한 IR 자료를 보고 투자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검색 기능을 활용해 정교한 탐색이 가능하며, 관심 기업을 팔로우할 수 있다. 운용사는 다양한 출자 공고를 탐색할 수 있으며, 플랫폼에 등록해둔 제안서를 여러 공고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페이는 Npay 스타트업을 향후 3개월간 시범운영을 한 뒤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유관기관과 협력해 데이터 정합성 검증 체계를 검토한다. 플랫폼 구축·운영은 주주관리 플랫폼 운영사 코드박스와 함께 진행한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혁신기업·투자자를 연결하는 마중물로써 앞으로 많은 성공사례가 나오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7 16:30홍하나 기자

"전고체 배터리 성공 가를 한 끗, EIS가 핵심 감별사"

“배터리 소재 중 성능은 괜찮게 나와도, 양산성 검증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기화학임피던스분광법(EIS)'이 소재의 양산 가능성을 보다 빠르게 판별하는 데 유용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첨단 소재 개발 자회사 '민테크아이오닉스'를 최근 설립한 배경을 이같이 소개했다. 민테크는 EIS를 활용한 배터리 진단 장비 전문 기업이다. 배터리 성능을 진단하기 위해 충·방전 과정이 필요해 약 15~20시간이 소요되는 기존 기술과 달리, EIS는 배터리에 미세한 전류나 전압을 흘려 상태를 미리 파악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를 통해 검사 시간을 10~20분 수준으로 줄여주면서도 정확도도 95% 이상을 구현한 것이 특장점이다. ESI 활용하면 검사 시간 10~20분으로 줄여주고 정확도 95% 이상 구현 이런 EIS 진단 장비는 배터리 완성품뿐 아니라, 배터리 제조 공정 도중에도 이상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활발히 쓰인다.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로 업계가 주목 중인 전고체 배터리도 마찬가지다. 민테크는 일찍이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술 확보에 뛰어들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 국책 사업 주관기관으로, 전기차용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지난해부터 추진 중이다. 이 사업 외에도 업계 주요 기업들과 전고체 배터리 및 소재 개발 과정에서 밀접하게 협력 중이다. 이 과정에서 EIS를 활용해 소재의 성능과 양산 여부를 단기간에 판별해내고 있다. 홍 대표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을 예로 들었다. 그는 “전고체 배터리 소재인 고체 전해질은 만들어지고 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이온전도도 테스트”라며 “이온전도도가 리튬이온배터리 수준으로 나오더라도 양극, 음극과 결합이 되지 않으면 쓸 수 없는데 이 과정에서 EIS 진단을 많이 활용해 셀 단위 테스트를 거치지 않고도 소재 적합성을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역량을 살려 회사는 고체 전해질용 기능성 소재, 리튬 메탈 음극용 공정 소재 개발을 추진 중이다. 중간 공정 소재들은 배터리셀 기업의 세부 요구에 맞춰 소재 가공이 이뤄지게끔 첨가된다. 홍 대표는 “공정 소재는 셀이나 소재 회사가 직접 하지 않고 보통 외주를 주는 영역”이라며 “주요 양극재 기업 두 곳과 양산 규모 확대를 추진해보고 있고, 개발이 잘 되면 이를 배터리셀 기업에 함께 공급하는 사업 모델을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 분야는 아직 연구개발 단계에 있는 만큼, 공정 소재를 선제 공급하면 시장 주도권을 잡기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했다. 홍 대표는 “장비 사업은 수주 기반이라 실적이 지속 발생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납품처를 확보하면 매출이 지속 발생하는 소재 사업에 관심을 가져왔다”며 “아직 공급망이 형성되지 않은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 기술 경쟁이 치열한 반면, 비싼 가격과 양산 난이도, 사용 관련 제약 등을 따져보면 수요처가 불확실하다는 비관론도 동시에 나온다. 홍 대표도 전고체 배터리 시장이 양산 초기부터 가파르게 성장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리스크를 염두해 배터리셀, 소재 분야 기업과 협력을 전제로 사업을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홍 대표는 “전고체 배터리 양산까진 4~5년은 걸릴 것으로 보고, 의미 있는 시장이 형성되려면 2030년 이후가 돼야 할 것”이라며 “공정 소재 사업이 준양산급까지 성장하면 자체 투자 계획도 있고, 파트너사와의 합작 투자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수 년간 북미 전기차 시장이 둔화되면서 배터리 업계 투자 열기가 식자, 민테크도 적자를 지속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년 이후부터는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홍 대표는 “올해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200억원에 적자 40억~50억원 또는 손익분기점 달성까지도 전망하고 있다”며 “내년은 전기차 배터리 검사 의무화로 진단 장비 매출 확대가 예상되고, 사용후 배터리 시장도 제도적 문제들이 개선되면서 점차 성장해 수혜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7.07 10:15김윤희 기자

정부, 거브테크 스타트업 18곳에 AI 실증 무대 깔아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간의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공에 도입해 대국민 공공서비스 고도화, 지역·사회문제 해결, 공공 인프라 혁신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2026년 거브테크(GovTech) 창업기업 AI 실증·사업화 지원사업' 지원 과제 18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수요 기반 매칭 방식으로, 공공이 현장 수요를 제시하고 이에 적합한 기술·솔루션을 보유한 거브테크 창업기업이 참여하는 형식이다. 지난 3월 공고 이후 총 82건의 과제가 접수됐으며 서류·발표 심사를 통해 사업 타당성·서비스 경쟁력·수행역량·사회적 가치 등을 종합 평가했다. 선정 과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 실증에 돌입한다. 지원 분야별로는 대국민 공공서비스 고도화 분야에서 '공공 서류 AI 사전검토 플랫폼(조달청)' 등 7건, 지역·사회문제 해결 분야에서 '교차로 꼬리물기 AI 교통관제 시스템(천안시청)' 등 5건, 공공 인프라 혁신 분야에서 'AI 기반 차세대 고속도로 배수 설계 검증 시스템(한국도로공사)' 등 6건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거브테크 기업이 실제 수요에 맞게 AI 기술·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국내외 시장 진입에 필요한 실증 레퍼런스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창업 초기 기업임을 고려해 비즈니스 모델 진단·컨설팅 등 단계별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전시회 참가·수요처 밋업 지원·투자유치 네트워킹 등 국내외 시장진출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이번 거브테크 실증·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복잡한 공공현안에 첨단 AI·데이터 기반 기술을 적용해 공공서비스 질을 고도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민간 거브테크 창업기업이 공공을 최초 고객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공신력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06 17:18이나연 기자

환각은 줄이고, 검색은 빠르게…네이버, 'AI탭' 핵심 기술 공개

“네이버는 서비스 역량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기본 역량은 경쟁사를 넘어서는 수준을 유지하고, 전문 역량은 글로벌 프론티어 최고 수준과의 격차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기창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테크 딥톡 세션에서 이같이 말하며 AI탭에 적용된 초거대 언어모델(LLM)의 지향점을 공유했다. AI탭은 네이버가 지난달 26일 정식 출시한 대화형 검색 서비스로,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맥락을 이해해 답변을 제공하는데 이어 쇼핑, 장소 탐색 등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는 에이전틱 검색 서비스다. 특히, AI탭에는 기존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AI 검색 서비스를 위해 개발된 경량 모델인 프로덕트 네이티브 LLM이 적용됐다. 프로덕트 네이티브 LLM은 네이버의 데이터·서비스 시나리오·사용자 피드백을 모델 설계 전반에 반영했다. 데이터·아키텍처·트레이닝 3대 축으로…MoE 도입으로 응답속도 향상 이번 모델은 서비스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데이터, 아키텍처, 트레이닝 3대 축을 중심으로 개발됐다. 문서 품질 필터를 통해 학습 데이터의 품질을 높였으며 복잡한 사용자 요청과 최적의 답변을 매핑하는 '비스형 데이터 수집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검색·쇼핑·플레이스·생활정보 분야의 데이터를 사전 학습 단계부터 반영했다는 것이 네이버의 설명이다. 아키텍처 측면에서는 대규모 서비스 환경에 최적화된 MoE 구조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존 HCX 대비 빠른 응답 속도와 높은 처리량을 확보했다. 사용자 경험과 직결되는 E2E Latency도 단축했다. 이는 입력부터 최종 답변 완료까지 걸리는 총 소요 시간으로 낮아질수록 좋은 모델로 평가된다. 기존 트랜스포머 구조 모델의 경우 입력 길이가 늘어날수록 연산량이 제곱으로 증가해 응답 시간이 가파르게 늘어나지만, 해당 모델은 연산량을 입력 길이에 선형적으로 비례하는 수준으로 개선해 긴 문맥에서도 안정적인 응답 속도와 높은 처리량을 유지한다. 트레이닝 단계에서는 강화학습에 투입되는 컴퓨팅 자원이 기존 HCX 대비 2배 이상 확대됐으며, 답을 낼 수 없는 질문에 대해 추가 조건을 되물었을 때 보상을 부여해 모델 성능을 높이는 강화학습 기술도 새롭게 적용됐다. AI가 모호한 요청을 임의로 해석하지 않고, 추가 질문을 통해 사용자의 의도를 명확하게 확인하는 명료성 강화학습(Clarify RL) 기술로 환각 현상을 개선했다. 자기정책 기반 증류(OPD) 기법 역시 함께 적용됐다. 학습 중인 모델이 직접 생성한 답변을 고성능 모델이 토큰 단위로 첨삭하는 방식으로, 부족한 전문 영역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데다 고성능 모델 성능이 높아질수록 학습 중인 모델도 함께 향상되는 지속적 개선 구조를 갖는다. AI탭에 적용된 모델의 '검색·구매·예약' 등의 실행 품질을 네이버가 종합적으로 평가한 자체 벤치마크 결과 '서비스 역량'은 108점으로 경쟁사 평균인 100점과, 경쟁사 최고점인 106점보다 높았다. 지시 이행과 일본 도구 호출 등 기본 역량에서는 104점을 기록해 경쟁사 평균인 100점을 웃돌았다. 박사급 과학문제를 해결하는 전문 역량은 97점으로 경쟁사 평균인 100점보다 소폭 낮았다. 이 이사는 “세 역량을 지금 모두 잘하는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기본, 전문 역량도 힘을 주면 열심히 해서 (타사를) 따라갈 수는 있다. 어디서 가장 잘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던졌을 때 서비스 관련 역량에 더 집중 투자해야겠다고 전략적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정 구동 담당하는 하네스 엔지니어링…스마트렌즈는 넥스트 스텝 담당 현장에서 네이버는 AI탭을 안정적으로 구동하는 핵심 기술인 '하네스 엔지니어링'도 공개했다. AI탭에 적용된 하네스 엔지니어링은 AI가 부적절한 답변을 하지 않도록 제어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찾고 적절한 도구를 활용해 사용자의 요청을 끝까지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 의도 이해 및 긴 대화 맥락 관리, 검색·쇼핑·플레이스 등 서비스 연계 추론, 출처 제공 및 실행 연결의 네 단계로 동작한다. 여기에 네이버는 검색창에 적용된 스마트렌즈를 중심으로 멀티모달 에이전트로 진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멀티모달은 이미지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표현(임베딩)으로 변환해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함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뜻한다. 네이버는 2017년 스마트렌즈를 출시하며 이미지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2022년 이미지와 텍스트를 더한 복합 검색, 지난해 이미지 이해 및 요약을 수행하는 스마트렌즈 X AI 브리핑으로 기술을 고도화해왔다. 앞으로는 상품 검색을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실행형 멀티모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윤상두 네이버 리더는 “현재 네이버 AI 에이전트는 텍스트 중심으로 입력되지만 향후에는 이미지를 통해서도 의도를 이해하고,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는 멀티모달 에이전트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5 08:23박서린 기자

후시파트너스, 신용보증기금 협업 ESG 컨설팅 나서

탄소배출권 전문 기후핀테크 기업 후시파트너스가 ESG 컨설팅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부산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ESG·탄소경영 체계 확립 지원에 나선다. 후시파트너스(공동대표 이행열·조성훈)는 신용보증기금이 추진하는 ESG 컨설팅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후시파트너스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 6개사를 대상으로 ESG 심화 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은 오는 8월까지 진행되며, 기업별로 ▲ESG 진단보고서 ▲중대성 평가 및 핵심 KPI 설계서 ▲공급망 실사 대응 체크리스트·가이드 ▲정책금융·입찰 가점 증빙 패키지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산출물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해운·조선, 친환경 소재, 스마트팜 등 다양한 산업군의 중소기업으로, 산업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해운 기업의 글로벌 선사·선급 공급망 ESG 실사 대응체계 구축 ▲친환경 소재 기업의 제품 단위 탄소배출량(PCF) 산정 및 CBAM 대응 ▲스마트팜 기업의 Scope 1·2 탄소배출량 산정과 재생에너지 도입 ROI 분석 등 산업 특성을 반영한 컨설팅을 수행할 계획이다. 후시파트너스는 AI 탄소 플랫폼 '카본AI(Carbon AI)'를 기반으로 탄소감축 프로젝트 발굴부터 탄소배출량 측정·검증(MRV), 감축전략 수립, 탄소배출권 거래까지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기후핀테크 기업이다. 2022년에는 국내 최초로 전기버스 운행을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를 배출권으로 인정받는 사업을 정부로부터 승인받았으며, 최근에는 서울에너지공사와 시민·기업 참여형 온실가스 감축사업 발굴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는 등 공공·민간 협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번 신용보증기금 협업 ESG 컨설팅은 탄소 데이터·금융 역량을 중소기업 현장에 직접 적용한 사례로, 탄소성과를 기반으로 한 기업 성장 지원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행열 후시파트너스 대표는 "탄소중립과 ESG는 더 이상 대기업만의 과제가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의 생존과 성장이 걸린 문제”라며 “후시파트너스는 중소기업이 온실가스 배출량과 ESG 성과를 정확히 측정하고, 이를 정책금융, 공급망 연계, 투자 유치의 실질적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이어 “신용보증기금과 같은 정책금융 기관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 탄소성과 기반의 중소기업 성장 생태계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7.03 15:28이도원 기자

NHN KCP, 日 진출 기업에 현지 간편결제 제공

결제 기업 NHN KCP가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페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NHN KCP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하 코트라)와 지난 2일 일본 시장 진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 50개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페이페이와 SB 페이먼트 서비스 등 글로벌 파트너사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NHN KCP는 K뷰티·패션·콘텐츠 기업 일본향 역직구 매출 견인을 도울 결제 솔루션을 안내했다. 코트라의 일본 시장 진출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 한편, NHN KCP는 결제대행사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페이페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노재욱 NHN KCP PG사업부 전무이사는 “결제 장벽을 허문 크로스보더 인프라를 통해 국내 가맹점이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인 K-수출 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3 13:46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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