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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석 교수, 한미 엔터테크 얼라이언스 구축 제안

고삼석 동국대 석좌교수가 CES 2026 현장에서 한미 콘텐츠 산업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엔터테크 얼라이언스' 구축을 공식 제안했다. 고 교수는 지난 7일(현지시간) CES 현장서 열린 '넥스트 K-웨이브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약 30분간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AI 시대 K-콘텐츠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과 글로벌 공진화(Coevolution)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고 교수는 1997년 중국 CCTV에서 한국 드라마가 방송되면서 시작된 한류가 28년이 지난 현재,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은 점을 강조했다. K-드라마와 K-팝에서 시작된 K-콘텐츠의 인기는 아시아를 넘어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인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면서 소니픽처스가 제작하고 넷플릭스가 유통한 '케이팝데몬헌터스'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 누적 시청 수 4억 회를 돌파한 이 작품은 넷플릭스 역대 통합 조회수 1위를 기록하며 K-콘텐츠의 저력을 전 세계에 증명했다. 고 교수는 루미네이트가 프랑스 밉콤(Mipcom)에서 발표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트렌드 보고서를 인용하며 한국의 위상을 설명했다. 2024년 기준 넷플릭스,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 등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방송된 한국 제작 로컬 오리지널은 60편으로 2위 일본(35편), 3위 브라질(22편)을 압도했다. 또한 2022~2025년 기준 미국 TV 타이틀의 해외 촬영지 중 한국이 13.5%를 차지하며 캐나다(21.7%)에 이어 2위를 기록, 영국(10.4%), 인도(5.8%), 브라질(5.3%)을 앞섰다. 그는 "K-콘텐츠를 넘어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의 문화 전체가 세계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 플랫폼 및 프로덕션들이 한국의 문화를 소재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K-콘텐츠의 확장이자 새로운 K-시대의 개막"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케데헌 돌풍 이후 K-콘텐츠의 다음 단계, 즉 '넥스트 한류'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이 전 세계에서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고 교수는 한국의 AI 기반 문화강국 비전을 예로 들어 "대한민국은 AI를 통해 문화의 창작·향유·교류 영역을 확장하여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AI 기반 문화강국'을 지향한다"며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창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K-컬처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세계적 확산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AI 기반 창작 생태계 활성화 ▲선도적인 AI 전환으로 K-콘텐츠 산업의 지속적 성장 가능성 확보 ▲K-콘텐츠와 K-AI의 동반 글로벌 확산 및 교류 촉진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CES에 대해서는 "CES 2026은 영상 콘텐츠가 기술 혁신의 결과물이자, 동시에 기술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됐다"며 "CES 2026은 AI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콘텐츠 산업의 인프라로 자리잡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며 분석했다. 그러면서 "CES 2026이 보여주는 장면들은 새로운 모습이 아니다. AI 기반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중심 미디어 생태계, 몰입형 경험과 팬덤 경제까지 이 모든 요소는 이미 K-컬처가 실험해 온 혁신 노력 속에 그대로 담겨있다"며 "이러한 노력은 한국만의 특수한 사례가 아니라 글로벌 기술 및 산업 질서의 표준으로 점차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교수는 K-콘텐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진화(Coevolution)' 전략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시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동남아시아를 비롯하여 중국, 미국 등 K-콘텐츠의 인기가 높은 지역을 다니면서 정부, 기업, 대학의 많은 전문가들을 만났다"며 "여기서 얻은 결론은 앞으로 K-콘텐츠, 즉 한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류 핵심 소비 지역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K-콘텐츠가 해외 시장에 대한 일방적인 진출과 수출 중심 전략으로 성장해 온 것을 부인할 수 없다"며 "일방적인 전달, 반복적인 포맷, 팬덤 피로도 등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아시아의 콘텐츠 산업 저개발국가들은 한국과의 협업을 통해 자국의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싶어하고, 미국과 일본 등 콘텐츠 선진국들은 한국 콘텐츠 산업의 높은 제작 역량, 투자 대비 효율성, 글로벌 팬덤 등을 이유로 협력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미 콘텐츠 산업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젝트들을 제안했다. 고 교수는 "CES 2026에서 확인된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XR 기기의 고도화, 자율주행과 디지털 트윈 등의 흐름에 K-콘텐츠 IP를 결합하는 시도를 한국과 미국의 미디어 및 콘텐츠, AI 사업자들이 함께 해보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이를 위해 한국과 미국의 OTT와 AI 플랫폼 사업자, 콘텐츠 제작자, 스타트업 등이 함께 참여하고 연대하는 '엔터테크 얼라이언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1.16 10:33박수형 기자

서광열 코드박스 "ZUZU는 기업-자본시장 잇는 연결고리"

업계에서 '주주명부 관리'라는 단어는 오랫동안 엑셀의 복잡한 수식이나 캐비닛 속 종이 뭉치와 동의어였다. 하지만 9년 전, 한 개발자 출신 창업가가 이 지루한 행정 업무에 '기술'을 이식하기 시작하면서 판도가 바뀌었다. 국내 대표 비상장회사 주주 관리 플랫폼 '주주'(ZUZU)를 운영하는 코드박스 이야기다. ZUZU는 지난해 인사관리(HR)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기존의 법인 설립·주총/이사회·주식보상·급여·투자유치 기능을 하나의 운영 흐름으로 통합하는 방향을 본격화했다. 주주명부 관리를 시작으로 주식보상, 그리고 인사관리 서비스까지 기능을 추가해왔다. 코드박는 올해 '스타트업의 자본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신규 사업과 개선 프로젝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만난 서광열 대표는 “ZUZU는 처음부터 HR을 목적으로 만든 서비스가 아니었다”며 “주주명부와 캡테이블이라는 자본 구조의 밑바닥을 다지다 보니, 그 위에서 일어나는 보상과 인사의 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진화한 것”이라며 입을 뗐다. 엑셀에 갇힌 '자본'을 기술로 해방시키다 서광열 대표는 뼛속까지 개발자다. ZUZU 서비스 초기 3~4년 동안 직접 코드를 짜며 제품을 일궈왔다. 그가 본 비상장 기업의 현실은 생각보다 낙후돼 있었다. 100만 개에 달하는 주식회사들이 정작 자신의 주주가 누구인지, 지분 구조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비상장사는 주주명부가 제대로 정돈되지 않아 상장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시작한 것이 캡테이블(지분 구조 관리) 서비스였습니다.” 변곡점은 2021년 말에 찾아왔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인수되면서 ZUZU는 날개를 달았다. 두나무의 비상장 주식 거래 서비스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 기업이 자본시장에 더 잘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한 것이다. “주식보상은 HR의 끝 아닌 시작” ZUZU가 최근 공을 들이는 영역은 'HR' 분야다. 서 대표는 주주관리에서 주식보상으로, 다시 HR 서비스로 이어지는 확장 흐름이 '필연적'이라고 설명했다. 그 핵심 연결고리는 바로 '스톡옵션'이다. “스타트업이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가장 먼저 꺼내 드는 카드가 스톡옵션입니다. 그런데 기존에는 이 업무가 인사, 법무, 재무·세무 부서 등으로 파편화 돼 있었어요. 담당자들은 엑셀과 워드 외에는 마땅한 대안이 없었죠. 저희는 이 파편화된 영역을 하나의 서비스 흐름으로 묶어냈습니다.” 서 대표는 특히 주식보상의 핵심은 '부여'가 아니라 '운영'에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계약서를 쓰는 것보다, 제도에 대한 구성원의 이해를 돕고 행사 타이밍이나 세금 대응까지 안내하는 '사후 관리'가 보상의 실제 가치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큰 금액을 약속해도 운영이 부실하면 구성원에게는 무의미한 종이조각이 됩니다. ZUZU는 보상이 실제 보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통합 인프라를 지향합니다. 이제 기업들은 현금 보상과 주식 보상을 ZUZU라는 하나의 바구니 안에서 유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대표의 '무지'가 부르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들 서광열 대표는 인터뷰에서 '실수'와 '무지'에 대한 경각심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많은 창업가가 사업과 기술에는 전문가지만, 정작 회사의 가치를 나누는 법에는 서툴기 때문이다. “스타트업 대표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초기 직원에게 지분을 과하게 주는 것입니다. 10%를 덜컥 줬다가 나중에 투자 유치가 막히거나, 퇴사한 직원 때문에 남은 이들의 인센티브가 부족해지는 상황이 발생하죠. 이건 '돌이킬 수 없는 의사결정'입니다.” 서 대표는 이런 문제의 상당수가 악의가 아니라 '대표도 잘 몰라서 생기는 구조적 오류'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래서 ZUZU는 단순히 대표에게만 유리한 툴이 아닌, 회사와 구성원 모두를 보호하는 표준 계약과 운영 장치를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1만2천 개가 넘는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정 보상 가이드를 제시하고,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주식보상 설계 컨설팅까지 지원하며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의 신뢰를 높이는 인프라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보안은 기본...데이터로 말하는 보상의 가치 인사 및 주주 정보는 기업의 생명줄과 같다. ZUZU는 두나무 계열사로서 금융권 수준의 엄격한 보안 프로세스를 유지하고 있다. ISMS 인증은 물론, 내부 프로세스 역시 일반적인 HR 서비스보다 훨씬 까다롭게 관리된다. 서 대표는 “보안에 있어서는 타협이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ZUZU는 임직원 개인의 편의성까지 확장하고 있다. 직원들은 ZUZU 대시보드를 통해 내가 가진 스톡옵션의 현재 가치가 얼마인지, 세금 혜택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미국 엔비디아 직원들이 높은 동기부여를 받는 것은 월급 때문만이 아닙니다. 주식 보상을 통해 회사의 성장이 곧 나의 자산 증가로 연결되는 것을 체감하기 때문이죠. 최근 상법 개정 논의나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의 확산 역시 이런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현금과 주식이 결합된 '총보상(Total Compensation)' 패키지 시대로 가고 있고, ZUZU가 그 길을 닦고 있습니다.” 자본시장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놓다 서광열 대표의 시선은 더 먼 미래를 향해 있다. 올해 목표는 유료 구독 기업을 3천 개까지 늘리는 것이다. 기존에 가입한 1만2천 개(무료+단건 유료+유료 구독) 기업을 정기적인 관리 시스템 안으로 포섭, 주식보상에서 인사까지 연결되는 통합 인프라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ZUZU는 단순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아닙니다. 기업과 투자자, 그리고 임직원이 자본시장에 가장 안전하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툴입니다. 스톡옵션 행정 절차를 넘어, 나중에는 그 주식을 팔아 실제 현금화하는 과정까지 돕는 거대한 생태계를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서 대표는 창업가들에게 다시 한번 당부했다. 주식보상은 단순한 선심 쓰기가 아니라, 정교한 설계와 운영이 필요한 '경영의 핵심'이라는 점이다. 개발자 출신의 치밀함과 자본시장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무장한 그가 만들어갈 ZUZU의 내일이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성장 공식'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기대되는 이유다.

2026.01.16 09:02백봉삼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금융권 사업 확장…키움증권에 마테크 솔루션 도입

CJ올리브네트웍스가 글로벌 마테크 솔루션과 전문 컨설팅 역량을 결합해 금융권 사업 확대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앰플리튜드를 제공해 데이터 기반 고객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 솔루션 앰플리튜드의 공식 리셀링 파트너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는 솔루션 도입과 마테크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특히 데이터 마케팅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을 통해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과 운영 효율성 증대를 지원해왔다.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1위 키움증권은 고객 서비스 이용 흐름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영웅문S#에 CJ올리브네트웍스의 마테크 솔루션 지원 노하우가 담긴 앰플리튜드를 도입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다양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통해 앱 이용 구조를 개선하거나 고객 경험을 높이는 등 다양한 활동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복잡한 금융 서비스 환경에서 고객이 어떤 부분에 불편을 느끼는지 혹은 메뉴가 직관적으로 설계돼 있는지는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앰플리튜드를 활용해 영웅문S# 앱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하며 사용 편의성 증대와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환경을 구현했다. 키움증권은 고객이 앱에서 어떤 기능을 중점적으로 사용하는지, 서비스 이용은 어떤 여정으로 이뤄지는지, 특정 서비스가 재방문 및 체류 시간에 미치는 영향 등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됐다. 또 이용 과정에서 고객이 주로 이탈하는 구간이나 불필요하게 여러 단계를 거치는 경로를 확인해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 과제 도출이 가능하다. 신규 고객이 겪는 불편을 직관적으로 재설계하고 메뉴 구조와 화면 동선을 고객 관점에서 개선하는 등 전반적인 사용 편의와 고객 경험을 지속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남승우 AX솔루션사업단장은 "키움증권의 마테크 솔루션 도입은 금융 서비스에서도 데이터 기반으로 서비스 전반을 점검하며 고객 경험과 서비스 완성도를 함께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글로벌 마테크 솔루션 공식 파트너십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금융권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으로 마테크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15 14:59한정호 기자

KOSA SW융합협의회, 제8대 회장 나윤후 아몬드 대표 선임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산하 기구인 소프트웨어(SW)융합협의회는 제8대 회장으로 나윤후 아몬드 대표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나윤후 신임 회장이 이끄는 아몬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반려동물 생체신호 모니터링 솔루션 '닥터 아몬드'를 개발한 유망 펫테크 기업이다. 일상에서 반려동물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받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나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사들의 개별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이종 산업 간의 활발한 융합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단순한 외형 확장을 넘어 다가오는 AI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질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1년 발족한 SW융합협의회는 SW융합서비스의 수요 시장을 확대하고 관련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50여 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며, SW융합 기술에 대한 실증 분석과 정보 공유, 업계 간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번 신임 회장 선임을 계기로 AI 기술과 다양한 산업군이 결합하는 융합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026.01.15 14:48남혁우 기자

핀산협 "조각투자 거래소 인가 지연...골든타임 놓쳐선 안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이하 핀산협)가 금융당국의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인가'에 대한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핀산협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조각투자 유통시장 인가는 대한민국 미래 디지털금융 생태계 발전의 핵심 기반”이라며 “최근 논란에 의한 시장 개설 지연으로 차세대 금융 전환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전날 금융위는 정례회의에서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본인가를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해당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이보다 앞서 예비인가에서 탈락한 루센트블록이 심사 과정에서 불공정 문제를 제기, 이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가 본인가 일정이 불투명해지면서 예비인가를 받은 사업자 사이에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핀산협은 “다수 조각투자 사업자가 시장 활성화에 대한 오랜 염원을 이루고자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인가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가 결정 보류로 조각투자 업계 전체가 고사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염려했다. 핀산협 산하 토큰증권협의회는 장외 거래소 인가에 대한 조속한 논의 재개를 촉구했다. 신범준 토큰증권협의회 회장은 "지금은 안정적인 유통 시장을 빨리 확보해야 할 때”라며 “공정한 절차에 따라 빠른 시장 개설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2026.01.15 10:36홍하나 기자

금융권 출신 가상자산 업체 대표가 본 디지털자산 업계의 속사정은?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통 금융권에서 가상자산, 넓게는 디지털자산 산업을 터부시했다. 일각에선 '금융당국이 싫어해서', 혹은 '제도가 없어서' 그럴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금융권의 디지털자산에 대한 관심도는 낮아보였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는 근래 완전히 뒤바뀌었다. 전통 금융권, 전자금융업자가 디지털자산 시장을 새로운 기회로 보고 직접 진출에 나섰다. 최근 미래에셋금융 산하의 미래에셋컨설팅의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 타진,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합병 추진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은행, 증권사 등이 가상자산 산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권의 달라진 기조는 신년사에서도 느껴진다. 다수 금융사 수장은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을 핵심 과제로 낙점했다. 이쯤에서 한 가지 의문점이 든다. 전통 금융권과 전자금융업자의 디지털자산에 대한 기조가 왜 한 순간에 바뀌었을까. '지디넷코리아'는 전통 금융권에 몸 담았던 가상자산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14일 서울 여의도 오투타워에서 '가상자산·블록체인 전문가 좌담회'를 열고 이를 논의했다. 손희연 지디넷코리아 금융팀장의 사회를 중심으로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 신창선 오픈에셋 부사장, 김규윤 해피블록 대표, 김한샘 알케미랩 대표가 토론했다. “금융의 블록체인 전환, 거부할 수 없는 흐름” 좌담회 참석자는 “금융사들이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을 따르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PC에서 모바일 시대로 바뀌듯 인공지능(AI) 발전으로 금융 시스템 또한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될 전망인 가운데, 통화 역할을 하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주목도가 자연스럽게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신창선 오픈에셋 부사장은 “이미 글로벌에선 결제, 송금, 정산, 디파이 등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늘고 있다”며 “디지털자산 산업이 커지면서 전통 금융의 카니발라이제이션이 일어나는 가운데, 이를 방어하기 위한 의도”라고 해석했다. 신창선 오픈에셋 부사장 또한 “금융권이 트렌드를 읽으며 생존 방법을 찾는 것”으로 봤다. 김한샘 알케미랩 대표는 기존 금융시스템의 한계라는 점을 짚었다. 김한샘 대표는 "자본시장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상품은 상품지수펀드(ETF) 정도일 것"이라며 "증권시장쪽에서 만들려고 한 무기한 선물 계약을 디지털자산업계에서는 뚝딱하고 만들었다. 훨씬 더 효율적이었으며 금융사들은 이를 보고 '새로운 실험실'이라고 생각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당국 기조 변화가 트리거 그렇지만 흐름을 주도한 것은 금융사 자체적인 행보라고만 읽을 순 없다는 것이 패널의 공통된 의견이다. 국내 금융사는 금융당국의 인·허가 재량으로 사업을 하는 '라이선스 사업자'라는 점에서 금융당국의 기조 변화가 금융사를 디지털자산 업계에 들어설 수 있게 한 것이라는 부연이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지금 당국에서도 금융권에 주도권을 주는 식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며 "기존의 룰(규제)안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업계가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실제 금융위서 나온 스테이블코인 주요 쟁점 조율 방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를 은행 위주의 컨소시엄으로만 한정지었다. 기술의 중립성과 국제적 규제 정합성을 거론했던 금융위가 돌연 스테이블코인을 은행권 위주로 제한한 것도 그 흐름이라고 풀이된다. 인수, 입증된 시장성과 기술력 한 번에 획득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도래, 더할나위 없이 금융사에게 우호적인 금융당국의 스탠스 외에도 금융사는 빠른 '내재화'를 위해 디지털자산 관련 업체를 사들이는 것이라는 견해도 나왔다. 김규윤 해피블록 대표는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내부관리, 통제체계가 완전히 뒤바뀌고 내부 부서 간 상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실질적 위탁 관리 면에서 스타트업과 융합하는 방안을 택한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창선 부사장은 이에 공감하며 "금융사가 고객일 경우에 블록체인 인프라에 대해 말해도 잘 모른다"며 "코어나 계정계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면 그제서야 이해한다. 내재화에 대한 시간이 걸리는데다가 이해도는 아직 그만큼 높지 않다"고도 진단했다. 아울러, 디지털자산이라는 새로운 시장 파이를 그대로 흡수하기 위한 시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한샘 알케미랩 대표는 “금융권 입장에선 또 다른, 규모가 큰 시장이 주어진 것”이라며 “기존 금융업도 하면서 새로운 시장에 진출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늦으면 다시 낡은 규제될라… 전통 금융권의 디지털자산업계 진출은 가시화되고 있지만, 기존에 블록체인·가상자산 업계를 지켜왔던 기업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업계에 쓸 만한 플레이어는 떠났고, 해외 업체도 국내 시장에 들어와야 이 업계가 부흥할 것'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문제는 다시 규제다. 당국은 규제를 풀 듯 풀지 않고, 금융업계 착실한 '맏형'으로 꼽히는 은행에 다시 디지털자산의 주도권을 주려고 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꿈꿨던 업체는 사업 구상을 다시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신창선 오픈에셋 부사장은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이미 아시아권에선 일본, 대만이 자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련 법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디지털자산은 시간 싸움인 만큼 빠르게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에 디지털자산 기본법 2단계가 통과되더라도 시행까지는 1년 여가 걸릴 텐데 그때는 해외선 다른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정구태 대표는 이를 '낡은 규제'라고 통칭했다. 정 대표는 "가상자산 현물 ETF가 세상에 나온지 1년 반이 지났는데도 이제서야 우리나라는 도입에 운을 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규윤 해피블록 대표 또한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또 한 번 뒤쳐질 수 있다”며 “다양한 참여자들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방향으로 제도적인 고민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2026.01.15 09:41홍하나 기자

알스퀘어, 분당 'N타워가든' 매각 자문사 선정

알스퀘어(대표 이용균)가 분당(BBD)권역 오피스 'N타워가든'의 매각 자문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자문사 선정에 분당과 판교 일대에서 축적해온 알스퀘어의 오피스 분석 역량과 거래 경험, 데이터 기반의 전략 수립 능력이 인정된 결과라는 입장이다. 지난해 알스퀘어 투자자문본부의 자문 자산 규모는 전년 대비 약 2.5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최근 주요 자산의 자문사 선정이 잇따르며 기관투자자 대상 부동산 자문 시장 내 존재감을 한층 공고히 하고 있다. N타워가든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한 업무시설로, 수인분당선 수내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인접한 역세권 오피스다.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에 연면적 약 3천465평(1만1천454.86㎡)의 중형 자산이다. 기준층 전용률은 59.76%에 달한다. 해당 자산이 위치한 수내역 일대는 업무·상업·주거 수요가 복합적으로 교차하는 핵심 지점이다. 시설 측면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자랑한다. 세련된 커튼월 외관과 약 2.6m의 층고를 확보해 개방감 있는 근무 환경을 제공하며, 옥상 정원 등 임차인을 위한 휴식 및 커뮤니티 공간도 완비했다. 알스퀘어는 마스턴투자운용이 보유한 해당 자산을 대상으로 권역별 임대·매매 데이터, 업종별 임차 수요, 유사 거래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정교한 매각 전략을 수립 중이다. 단순한 중개를 넘어, 자산의 구조적 강점과 운용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한 '종합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호준 알스퀘어 투자자문본부장은 "분당 N타워가든은 우수한 입지 경쟁력과 더불어, 임대차 전략에 따른 가치 제고 잠재력이 풍부한 자산"이라며 "투자자에게는 안정과 성장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시나리오를, 매도인에게는 자산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 신뢰도 높은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4 14:44백봉삼 기자

몬드리안에이아이, '네오클라우드' 사업 출사표…포스트매스와 AI 에듀테크 고도화

몬드리안에이아이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새 패러다임인 '네오클라우드' 사업에 본격 나섰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포스트매스와 손잡고 AI 에듀테크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최신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인 B300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네오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인다. 네오클라우드는 기존 범용 퍼블릭 클라우드와 달리, 초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특정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맞춤형 인프라 서비스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자사 AI 플랫폼 '런유어 AI'와 첨단 GPU 자산을 결합해 포스트매스와 같은 딥테크 기업이 인프라 제약 없이 혁신을 주도하도록 지원하는 네오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 네오클라우드 인프라는 포스트매스가 추진하는 AI 기반 에듀테크 플랫폼 고도화를 뒷받침하는 핵심 엔진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포스트매스는 몬드리안에이아이 B300 인프라를 활용해 자체 AI 모델 개발과 400만 개 이상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AI 학습·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포스트매스가 첨단 AI 인프라 확보를 통해 교육 솔루션 완전 자동화와 글로벌 확장을 앞당기고자 하는 적극적 투자 전략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네오클라우드 사업 핵심인 매니지드 서비스 역량을 집중 투입한다. B300 하이엔드 GPU 운영에 필수적인 고밀도 전력 및 냉각 시스템,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스트매스 연구진이 인프라 관리 부담 없이 AI 모델 연구와 서비스 혁신에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몬드리안에이아이는 고성능 인프라 확보와 안정적인 운영 환경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AI 인프라 전략 컨설팅을 상시 운영한다. 차세대 추론형 AI 모델 개발을 위해 고성능 연산 자원이 필요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문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해 인프라 구축부터 최적화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대의 몬드리안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협력은 우리가 표방하는 네오클라우드 비즈니스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며 "포스트매스가 주도하는 에듀테크 플랫폼 솔루션 혁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독보적인 인프라 기술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준호 포스트매스 대표는 "올해는 우리가 운영하는 AI 콘텐츠 제작 플랫폼 '수학비서'가 글로벌 에듀테크 플랫폼으로 약진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AI 인프라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몬드리안에이아이와의 파트너십이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상호 보완 및 협력 사업 발굴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2 17:00한정호 기자

파이노버스랩, 개인사업자 특화 세금환급 서비스 '세모아' 출시

B2B 핀테크 기업 파이노버스랩(대표 장종욱)이 개인사업자를 위한 세금환급 서비스 '세모아'를 정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2020년 설립된 파이노버스랩은 핀테크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 분석 역량과 업무 자동화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인사업자가 겪는 복잡한 세금 신고 및 환급 절차를 간편하게 돕는 '세모아'를 선보이게 됐다. 세모아는 AI 기반 스크리닝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신청자의 업종, 세액공제 항목, 과거 신고 내역 등을 종합 분석하고, 환급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에게는 전문 세무법인과 연계해 실제 신고와 경정청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구조가 특징이다. 이를 위해 파이노버스랩은 다수의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누적 환급액 500억원 이상을 처리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유현세무법인과 협력하며 서비스 운영 체계를 준비해왔다. 예상 환급 금액 조회를 원하는 개인사업자는 세모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국세청에 등록된 대표자 개인정보 입력과 홈택스 및 근로복지공단의 간편인증을 거쳐 확인할 수 있다. 파이노버스랩은 세모아를 통해 확보한 세무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도 세금 환급 서비스 제공은 물론 기장 및 세무관리 영역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파이노버스랩 장종욱 대표는 "공인회계사로 대형 회계법인에서 근무한 경험과 기술을 융합해 단순 환급 계산기가 아닌 실제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게 됐다"며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영역을 AI로 처리하는 동시에 전문가 검증이 필요한 구간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고품질의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01.12 13:25안희정 기자

루센트블록 "금융위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인가 절차 불공정"

조각투자 기업 루센트블록이 금융위원회의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인가 절차에 대해 불공정성을 제기했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12일 서울 강남구 마루360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위는 지난해 9월 이번 인가가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운영된 시범 서비스를 제도화하는 절차라고 명시했지만, 실제 인가 과정은 기득권 금융기관에 유리한 경쟁 인허가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7년간 시장을 조성하고 사업을 영위해 온 기존 사업자가 아닌, 관련 사업 경험이 없는 컨소시엄이 선정된 점을 납득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2018년 출범한 루센트블록은 토큰증권발행(STO) 기반 조각투자 서비스 '소유'를 운영하고 있다.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약 50만명의 이용자와 300억원 규모 자산 발행·유통했지만, STO 제도화 과정에서 기존 사업자는 배제되고 전통 금융기관이 포함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는 부연이다. 앞서 지난 7일 금융위는 증권선물위원회를 열고 한국거래소 중심의 KDX컨소시엄과 넥스트레이드 주도 NXT컨소시엄에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부여했다. 허 대표는 “두 컨소시엄 모두 조각투자 관련 직접적인 사업 경험이 사실상 부재함에도 불구하고, 사업계획·기술력·안정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년간 축적된 실증 데이터보다 대형 기관이 제출한 서류상의 계획을 더 높게 평가한 것은 심사 공정성을 훼손한 것”이라며 “특히 한국거래소는 안정성을 이유로 선정됐지만,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2년간 STO 장내거래소를 운영하고도 실제 유동화 성과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루센트블록 측은 이번 사업자 선정 과정이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입법 취지인 '혁신사업자 보호'에 어긋나고, '배타적 운영권' 제도에도 위배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20대 국회 정무위원회는 혁신금융서비스 상품·서비스 모방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배타적 운영권 개념을 도입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허 대표는 “혁신금융 사업자가 무조건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면서도 “법안 취지대로만 제도가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을 영위할 기회조차 박탈하는 것은 입법부가 의도한 본질과는 전혀 다르다”고 덧붙였다. NXT컨소시엄을 이끄는 넥스트레이드를 둘러싼 기술 탈취 의혹도 제기됐다. 허 대표는 “넥스트레이드가 투자 및 컨소시엄 참여 검토를 명분으로 접근해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한 뒤 재무 정보, 주주 명부, 사업계획, 핵심 기술 자료 등을 제공받고, 불과 2~3주 만에 인가 신청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루센트블록은 두 컨소시엄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사업활동 방해, 기업결합 신고 위반 등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신고 접수를 마친 상태다. 루센트블록 측은 공정거래법상 결합 당사자 중 한 곳 이상이 자산총액 또는 매출액 2조원 이상, 다른 결합 당사자가 3천억원 이상일 경우 기업결합 심사 대상에 해당하지만, 관련 절차가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대표는 금융당국에 인가 절차 전반에 대한 재심사를 촉구했다. 그는 “이번 인가는 신사업 허용이 아니라 기존에 운영돼 온 사업의 제도화”라며 “신사업에 진출하지 못해 생긴 불만이 아니라, 수년간 영위해온 사업이 하루아침에 중단되고 사실상 폐업 위기에 내몰린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제도의 취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인가 절차를 전면 재검토해달라”고 덧붙였다.

2026.01.12 12:40홍하나 기자

NHN페이코, 스타벅스와 1월 제휴 프로모션 진행

NHN페이코가 스타벅스 코리아와 1월 한달간 페이코 결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페이코 포인트를 사용하는 일반 고객을 포함해, 페이코 식권과 복지포인트를 이용하는 기업복지 고객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제조 음료와 푸드를 함께, 페이코 결제수단을 포함해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아메리카노 1+1' 쿠폰을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기간 동안 별도 횟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페이코 ▲포인트 ▲식권 ▲복지포인트로 결제한 경우 혜택이 적용된다. 단, 공항입점매장과 미군부대 등 일부 매장은 프로모션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6.01.12 12:34홍하나 기자

"메디큐브에 1천600명 몰렸다"…에이피알, CES 2026 성료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 3년 연속 참가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치며 글로벌 파트너를 대상으로 K-뷰티테크의 우수성을 알렸다. 에이피알은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메디큐브' 부스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CES에는 160여 개국 4천3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혁신 기술과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에이피알 역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와 메디큐브 화장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뷰티테크 기술을 소개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CES 2026 행사 기간 메디큐브 부스에는 약 1천600여 명이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CES 행사 대비 약 3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부터 CES 혁신상에 '뷰티테크' 부문이 신설되며 뷰티 산업 내 기술 적용 사례에 대한 관심이 확대된 만큼, 에이피알이 선보인 뷰티 디바이스와 기술 기반 제품 경쟁력에도 현장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설명이다. 현장에는 글로벌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메디큐브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부스를 찾은 방문객도 다수 확인됐다. 이들은 ▲부스터 프로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 ▲진동 클렌저 헤드 ▲부스터 브이 롤러 헤드 등 세안부터 기초 케어, 안티에이징 관리까지 아우르는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와 고기능성 화장품을 직접 체험했으며 기술 및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문의도 이어졌다. 에이피알은 이번 CES 성료를 발판 삼아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넓히고 해외 유통 및 판매처를 확장할 계획이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3분기 누적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올해는 미국, 일본 등 주력 시장은 물론 유럽, 동남아 등 신규 지역까지 글로벌 전반에서 온·오프라인 확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CES 2026은 뷰티테크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에이피알의 기술 경쟁력을 선보일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K-뷰티테크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2 09:47김민아 기자

[유미's 픽] 독자 AI 논란 속 '설계 주권' 시험대…LG 'K-엑사원'이 돋보인 이유

"이번 경쟁에서 고유 아키텍처를 고수하며 바닥부터 설계하는 곳은 LG AI연구원 정도입니다. 정부 과제의 짧은 데드라인과 제한된 자원 속에서 검증된 글로벌 오픈소스를 적극 활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 특정 모듈 차용이 문제라면, 오픈소스 기반으로 개발한 국내 기업 다수도 그 비판에서 자유롭기 어려울 것입니다."최근 정부 주도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둘러싼 잡음이 이어진 가운데 LG AI 연구원의 'K-엑사원'이 비교적 논란 없이 업계의 호평을 받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성능 평가에서도 미국, 중국이 점령한 글로벌 AI 상위 10위권에서 7위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AI 3강'을 노린 한국을 대표할 AI 모델로 자리를 굳히는 분위기다.LG AI연구원은 'K-엑사원'이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 기준인 13개의 벤치마크 테스트 중 10개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평균 점수는 72점으로, 5개 정예팀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기준으로 평가를 했을 시 경쟁사들은 50점 중반대에서 60점 중반대 정도의 평균 점수를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참가업체들이 최근 공개한 테크 리포트에서 13개 벤치마크 결과를 모두 기재하지 않은 것과 달리, LG AI연구원은 모든 결과를 공개해 비교 가능성을 높여 우위에 올라섰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에선 독자 AI 모델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프롬 스크래치'와 '독자성' 해석을 꼽고 있다. 최근 해외 모델 유사성 등 여러 논란 속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외부 모델 '가중치(Weight) 사용' 여부가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특히 LG AI연구원의 'K-엑사원'은 이를 모두 충족시키는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가중치는 AI 모델이 학습을 통해 축적한 지식이 압축된 결과물로, 라이선스와 통제권 문제와 직결된다. 정부가 해외 모델을 파인튜닝한 파생형 AI를 독자 AI로 간주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유도 이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선 가중치 논쟁이 독자 AI의 기준을 지나치게 단순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중치는 독자 AI의 최소 조건일 뿐 그 위에서 어떤 기술적 선택을 했는지가 모델의 완성도를 가른다는 것이다. 특히 대규모 자본과 연산 자원을 투입해 데이터와 파라미터 규모를 늘리는 방식은 단기 성능 경쟁에는 유리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국가 AI 전략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도 있다.이 때문에 최근에는 가중치 이후의 단계인 모델 구조에 대한 설계 역량이 중요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영역이 어텐션(Attention)과 토크나이저(Tokenizer)다. 어텐션은 AI가 방대한 정보 중 어떤 부분에 집중할지를 결정하는 핵심 메커니즘으로 연산량과 메모리 요구량을 좌우한다. 토크나이저는 문장을 토큰 단위로 분해하는 방식으로 학습 효율과 언어 이해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두 요소는 성능과 비용을 동시에 결정하는 구조적 레버로, 독자 AI의 '설계 주권'을 가늠하는 지표로 평가된다.이에 대해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는 독자 기술의 기준을 보다 구조적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설계를 하고 TSMC가 생산을 맡는 구조나, 삼성 스마트폰이 다양한 외부 부품을 조합해 만들어지는 사례를 보더라도 핵심은 누가 설계의 주체냐는 점"이라며 "단순히 코드를 복제한 뒤 재학습하는 방식은 기술적 난이도가 낮아 독자 아키텍처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딥시크는 기존 구조를 그대로 쓰지 않고 이를 변형해 자신들만의 기술적 철학을 담았기 때문에 독자 기술로 평가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업계에선 독자 AI의 '설계 주권'을 판단하는 기준이 어텐션과 토크나이저에만 국한돼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AI 모델의 성능과 효율은 어텐션 외에도 정규화(Normalization) 방식, 레이어 구성, FFN(Feed-Forward Network) 구조, 학습 커리큘럼 설계, 추론(Reasoning) 구조의 내재화 여부 등 복합적인 설계 선택에 의해 좌우된다. 정규화 방식과 레이어 구성은 학습 안정성과 스케일링 한계를 결정하는 요소로, 표준 레이어놈(LayerNorm)을 그대로 사용하는지, RMS놈(RMSNorm) 등 변형된 방식을 적용했는지에 따라 대규모 학습에서의 효율과 수렴 특성이 달라진다. 레이어놈이 모든 신호를 고르게 '정돈'하는 방식이라면, RMS놈은 꼭 필요한 크기 정보만 남겨 계산 부담을 줄이는 방식에 가깝다.FFN 구조 역시 전체 파라미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영역으로, 활성화 함수 선택이나 게이트 구조 도입 여부에 따라 연산량 대비 성능 효율이 크게 달라진다. FFN은 AI가 주목한 정보를 자기 언어로 다시 정리하는 '내부 사고 회로'에 해당한다. 학습 커리큘럼 역시 설계 주권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단순히 대규모 데이터를 한 번에 투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언어 이해·추론·지시 이행·도메인 특화 학습을 어떤 순서와 비중으로 설계했는지가 모델의 안정성과 범용성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프롬프트 기법에 의존하지 않고, 추론 과정을 모델 구조 내부에 내재화했는지 여부도 공공·국방·금융 등 고신뢰 영역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로 거론된다. 업계 관계자는 "가중치는 독자 AI의 출발점이고, 어텐션과 토크나이저는 그 다음 단계"라며 "그 이후에는 학습 시나리오와 추론 구조, 스케일링 전략까지 얼마나 스스로 설계했는지가 진짜 기술적 자립도를 가른다"고 설명했다. LG AI연구원의 'K-엑사원'은 이 지점에서 차별화된 접근을 택했다. LG AI연구원은 데이터 양이나 파라미터 규모를 무작정 키우는 방식 대신, 모델 구조 자체를 고도화해 성능은 높이고 학습·운용 비용은 낮추는 전략을 적용했다. 엑사원 4.0에서 검증한 '하이브리드 어텐션(Hybrid Attention)'을 'K-엑사원'에 고도화해 적용, 국소 범위에 집중하는 슬라이딩 윈도우 어텐션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는 글로벌 어텐션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메모리 요구량과 연산량을 이전 세대 대비 약 70%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토크나이저 역시 단순 재사용이 아닌 구조적 개선이 이뤄졌다. LG AI연구원은 학습 어휘를 약 15만 개로 확장하고, 한국어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 조합을 하나의 토큰으로 묶는 방식을 적용했다. 그 결과 동일한 연산 자원으로 더 긴 문서를 기억하고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기존 대비 약 1.3배 긴 컨텍스트 처리 능력을 확보했다. 여기에 멀티 토큰 예측(MTP) 구조를 도입해 추론 속도도 크게 높였다. 이 같은 구조 혁신은 정부 프로젝트의 성격과도 맞닿아 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목표는 단기적인 성능 순위 경쟁이 아니라 공공·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국가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LG AI연구원이 고가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아닌 A100급 환경에서도 프런티어급 모델을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인프라 자원이 제한된 기업과 기관에서도 활용 가능성을 넓혔다는 점도 우위 요소로 보인다. 다른 참가 기업들 역시 각자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SK텔레콤은 최신 어텐션 기법과 초거대 파라미터 확장을 통해 스케일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고, NC AI는 산업 특화 영역에서 운용 효율을 앞세우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멀티모달 통합 아키텍처를 독자성의 핵심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업스테이지는 데이터와 학습 기법을 통해 성능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다만 일부 모델은 외부 가중치나 구조 차용 여부를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기술 외적인 설명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논쟁이 '순혈이냐, 개발이냐'의 이분법으로 끝나기보다 가중치 주권을 전제로 한 설계 주권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본다"며 "이 기준에서 'K-엑사원'은 성능, 비용 효율, 구조적 혁신이라는 세 요소를 동시에 충족한 사례로 평가되고, 한국형 독자 AI가 나아갈 한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업계에선 이번 1차 평가를 계기로 독자 AI에 대한 기준이 한층 정교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단순한 성능 순위나 '프롬 스크래치' 여부를 넘어 가중치 주권을 전제로 한 모델 설계 역량과 비용 효율, 실제 활용 가능성까지 함께 평가하는 방향으로 심사 기준이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 역시 2차 심사 과정에서 독창성과 기술적 기여도를 평가 항목으로 포함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독자 AI 경쟁은 데이터·자본 경쟁을 넘어 누가 더 깊이 모델을 설계했는지를 가리는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는 "현재 독자 개발과 프롬 스크래치에 대한 개념이 혼재된 상황"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기술적 기여도에 따른 명확한 정의와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승현 포티투마루 부사장은 "독자 AI 2차 심사에서 퍼포먼스는 단순히 벤치마크 점수로 줄 세울 문제가 아니다"며 "가중치를 처음부터 자체 학습했는지, 데이터와 학습 과정에 대한 통제권을 갖고 있는지, 같은 조건에서 성능을 안정적으로 재현할 수 있는지가 먼저 봐야 할 기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제가 빠진 성능 비교는 기술 평가라기보다 보여주기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2026.01.11 15:57장유미 기자

'로봇 부품' 에스비비테크, CES서 초정밀 구동 기술력 부각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초정밀 로봇 구동모듈 전문기업 에스비비테크가 'CES 2026'에서 로봇 움직임을 책임지는 핵심 부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에스비비테크는 오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IT·전자 전시회 CES 2026에 휴머노이드 맥스(M.AX) 얼라이언스 일원으로 참가했다. 에스비비테크는 공동관에서 ▲하모닉 감속기 ▲소형 액추에이터 ▲조향·편심 구동기 등을 선보였다. 전시 제품은 실제 로봇에 장착 가능한 형태로 구현했다. 휴머노이드와 로봇이 요구하는 정밀한 구동 성능과 적용 가능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과 소형 모빌리티에 적용되는 구동 기술을 중심으로, 반복 동작 안정성과 정밀 제어 능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전시 부스에서는 완성 로봇 제조사와 부품 바이어들이 구동 구조와 적용 시나리오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에스비비테크는 행사 기간 중 진행되는 미디어 브리핑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와 완성 로봇 제조사, 해외 부품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사 발굴과 장기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글로벌 매출 기반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휴머노이드와 로보틱스 분야에서 로봇 핵심 부품의 중요성과 에스비비테크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각인시키고 해외 사업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비비테크는 하모닉 감속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양산하며 국산화를 이끈 초정밀 로봇 구동부품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감속기 단일 공급을 넘어 액추에이터 완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와 협동로봇, 모빌리티 등 다양한 로봇 플랫폼을 겨냥한 구동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충남 천안 입장면에 액추에이터 전용 공장을 구축해 시양산에 돌입했으며, 내년 3월 감속기 사업부를 천안으로 전면 이전해 감속기-액추에이터 수직계열화 기반 양산 체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납기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제품 전략 측면에서는 저감속비, 박형(CSD·SHD), 경량화 등 하모닉 감속기 라인업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대형 고객사(L사) 향 하모닉 감속기 공급도 본격화하며, 대형 고객 대응을 위한 양산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로봇 외 산업 확장도 진행 중이다. TSMC향 반도체 웨이퍼 공정 장비용 베어링을 공급하며, 나노 단위 정밀 제어와 저진동·저파티클 특성이 요구되는 반도체 제조 장비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했다. 반도체 베어링 사업은 회사의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에 적용되는 드라이브 앤 리프트(DnL) 모듈 내 조향·편심 구동기 개발을 맡아 시양산을 진행 중이다. DnL 모듈은 구동·조향·브레이크 기능을 통합한 액추에이터로, 제자리 360도 회전과 차체 기울기 제어 등 고난도 모션 구현을 가능하게 한다. 류 대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구동 성능과 내구성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에스비비테크는 감속기에서 액추에이터, 구동 모듈로 이어지는 기술 축적을 통해 휴머노이드와 차세대 로보틱스 산업 전반을 뒷받침하는 핵심 부품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26.01.09 08:53신영빈 기자

KEIT R&D 지원 성과, 'CES 2026' 혁신상 20개 수상 쾌거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원장 전윤종)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KEIT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은 국내 기업 제품 총 20개가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9개 수상에 이어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한 성과로, 인공지능(AI)·로봇·바이오 등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한 산업통상부와 KEIT의 선제적 R&D 투자가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가장 눈에 띄는 기술은 엘비에스테크가 개발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 'MaaS-Bridge'이다. 이 기술은 일반 지도에는 없는 '계단 없는 길' '보도 턱 위치' 정보를 수집·분석해 교통약자에게 최적 경로를 안내한다. 엘비에스테크는 기술적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아 CES 최고의 영예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딥엑스는 저전력·고효율 AI 반도체 기술로 혁신상을 받았다. 엔비디아 등 글로벌 경쟁사 보다 전력 소모는 대폭 줄이면서 높은 처리 성능을 구현해 서버 없이도 현장에서 즉각적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자 의수 개발 기업 '만드로'는 실제 손처럼 정교하게 움직이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로봇 손 'Mark 7X'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손목 근육 움직임과 압력을 센서로 감지해 손가락을 개별 제어할 수 있어, 기술을 통한 사회적 약자 지원이라는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됐다. 전윤종 KEIT 원장은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CES 혁신상 수상은 우리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도전 정신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기업의 혁신 성과가 수출 확대와 판로 개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EIT은 이번 CES 2026에서 ▲ATC+ 공동관 ▲센서·파워반도체관 ▲휴머노이드 제조인공지능전환(M.AX)관 등 총 3개 분야의 공동관을 조성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KEIT 지원 기업 부스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KEIT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혁신 기술과 제품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격려하며 글로벌 진출과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규제와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도 청취했다.

2026.01.08 17:12주문정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CEO, 레노버 테크월드 기조연설에 총출동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레노버가 6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라스베이거스 소재 대규모 전시장 '스피어'에서 진행한 테크월드 2026 기조연설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 CEO가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날 행사에는 CPU와 GPU, 인프라 등에서 레노버와 협력관계에 있는 굴지의 글로벌 IT 기업 CEO가 다수 참여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공개했다. 립부 탄 인텔 CEO는 "레노버 최신 제품에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 프로세서가 폭넓게 적용되며 레노버와 인텔의 협업은 미래 PC 및 AI 경험 향상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텔은 레노버 하드웨어 로드맵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PC와 서버 시장에서 레노버 제품의 AI 성능과 제조 기술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사 수 AMD CEO는 "AMD는 레노버와 긴밀히 협력해 AI 인프라/서버 라인업의 AI 추론과 고성능컴퓨팅(HPC)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MD 서버용 에픽(EPYC) 프로세서 기반 서버 플랫폼은 다양한 AI 워크로드 처리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최신 응용프로그램 구축시 핵심은 AI이며 기업들이 연구개발 예산을 AI 중심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4일 진행된 CES 2026 기조연설에서 공개한 AI GPU '베라 루빈' 플랫폼과 관련해 그는 "베라 루빈 기반 AI 인프라는 IT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레노버와 파트너십으로 AI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가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기존 기기 뿐만 아니라 지능형 웨어러블 등 새로운 기기 카테고리에서 퀄컴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퀄컴은 레노버와 모토로라를 포함한 다양한 제조사와 협력해 스냅드래곤 기반 기기들을 시장에 출시하고 사용자와 기기가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보다 스마트하고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7 17:39권봉석 기자

레노버, 테크월드 기조연설서 하이브리드 AI 시대 선언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레노버가 6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라스베이거스 소재 대규모 전시장 '스피어'에서 테크월드 2026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디바이스부터 인프라, 산업 협업까지 전방위 AI 비전을 제시했다. 레노버는 이날 개인화 AI 에이전트, AI PC와 스마트폰, 에이전트 네이티브 웨어러블 개념증명(PoC) 제품,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를 대거 선보였다. 또 AI가 개인의 삶과 기업, 산업 전반에 어떻게 스며들고 있는지를 체감형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는 양위안칭 레노버 CEO를 비롯해 업계 리더와 주요 파트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또 CPU와 GPU, 인프라 등에서 레노버와 협력관계에 있는 굴지의 글로벌 IT 기업 CEO가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레노버, 하이브리드 AI 전략에 '방점' 레노버가 이번 테크월드에서 가장 강하게 내세운 키워드는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I'다. 퍼블릭 모델과 프라이빗 모델, 온디바이스 AI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성능과 보안,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레노버는 수년간 축적한 AI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AI가 이제 개인화되고 인지하며 선제적으로 작동하고, 모든 환경에 존재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새로운 솔루션들은 개인과 조직의 특성에 맞춰 최적화되며, 디지털 트윈처럼 작동해 복잡한 활동을 조율한다. 레노버 생태계 넘나드는 에이전트 '키라' 공개 레노버는 이날 인텔·AMD·퀄컴 등 주요 반도체 제조사가 공급하는 최신 시스템반도체(SoC)를 탑재한 차세대 AI PC와 플래그십 스마트폰, 인지형 AI 펜던트와 스마트 글래스 콘셉트 등 다양한 AI 네이티브 디바이스를 공개했다. 씽크패드 롤러블 XD 콘셉트, 레노버 리전 프로 롤러블 콘셉트, AI 인지 컴패니언, 개인형 AI 허브 등 실험적 성격이 강한 각종 개념증명(PoC) 제품도 등장했다. 레노버가 모토로라와 공동으로 개발한 통합 개인화 AI 슈퍼 에이전트 '키라'(Qira)도 이날 처음 공개됐다. 키라는 PC,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레노버 기기 전반을 넘나들며 작동한다. 레노버는 이를 '하나의 AI, 다수 기기'(one AI, multiple devices)' 비전의 구현 사례로 소개했다.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기가팩토리' 공개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는 AI 추론 성능을 대폭 강화한 새로운 씽크시스템과 씽크엣지 서버가 발표됐다. 레노버 하이브리드 AI 어드밴티지는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포함해 한 단계 진화했다. 레노버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레노버 AI 클라우드 기가팩토리'를 선보이며, 기업 고객이 AI 모델 생성부터 실제 운영 환경 구축까지 신속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는 6월 월드컵에 공식 기술 파트너로 참여 레노버는 국제축구연맹(피파) 공식 기술 파트너사로 참여해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진행되는 '2026 피파 월드컵'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씽크패드, 씽크북, 요가, 리전, 모토로라 등 주요 제품 카테고리에서 월드컵을 테마로 한 한정판 기기도 출시 예정이다. 또한 포뮬러원(F1)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레노버 넵튠(Neptune) 액체 냉각 기술을 글로벌 방송 인프라에 도입하고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양위안칭 "AI, 인간 잠재력 한 차원 더 끌어올릴 것" 이날 양위안칭 레노버 CEO는 "AI는 우리의 언어와 습관, 기억을 학습하며 인간의 창의성과 직관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는 인간의 잠재력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근본적 변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업에 있어 AI는 단순한 프로세스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학습하고 혁신하는 '자기 재발명적 실체'로 진화하도록 지원하는 핵심 요소"라고 덧붙였다. 톨가 쿠르토글루 레노버 CTO는 "AI 슈퍼 에이전트는 매 순간 가장 적합한 모델을 선택해 성능과 보안, 비용을 동시에 최적화한다"며 "온디바이스부터 클라우드까지 연결되는 하이브리드 구조가 레노버 AI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2026.01.07 17:17권봉석 기자

페이코 "2025년 소비 트렌드, 쿠폰으로 아끼고 건강에 썼다"

됐다. NHN페이코가 2025년 한 해 동안 페이코 온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알뜰 소비가 일상화되는 한편, 건강 관리와 취미·여가 영역에는 꾸준히 투자하는 소비 경향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먼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쿠폰 활용 소비가 전반적으로 강화됐다. 기본 할인과 추가 적립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페이코 '모여서 쿠폰 쓰기'는 2025년 기준 누적 모임 수 14만건 이상을 기록했으며, 적립 혜택을 받은 이용자 수도 전년 대비 약 30% 늘어났다. 카페 이용 패턴에서도 알뜰 소비 성향이 확인됐다. 약 20개 주요 카페 브랜드 페이코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머드커피,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등 5개 주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결제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합리적인 가격대 브랜드를 중심으로 소비가 집중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건강 관리와 자기관리 영역에 대한 소비는 오히려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영양제·건강기능식품 등으로 구성된 페이코 쿠폰 '헬스' 카테고리의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연령대별 쿠폰 사용 비중을 살펴보면 30대가 4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40대(32%), 50대 이상(12%), 20대(11%) 순으로 집계됐다. 취미·여가 영역 역시 성장 흐름을 보였다. 티켓링크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5년 티켓링크 전체 결제 건수와 금액은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페이코 회원의 티켓링크 결제 데이터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대별 예매 성향을 살펴보면 콘텐츠 유형별로 시즌성과 주 이용층 차이가 나타났다. 야구는 시즌 개막과 맞물린 4월에 예매가 가장 집중됐고, 공연은 여름 휴가철인 7월, 전시는 문화 소비가 늘어나는 9월에 예약 수요가 두드러졌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이제 짠테크는 단순한 절약이 아니라, 어디에 쓰고 어디를 줄일지 선택하는 소비 전략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페이코의 이번 데이터는 합리적 소비와 건강·여가 영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026.01.07 14:08홍하나 기자

웰로, '2026 정부지원사업 전략 리포트' 공개

AI 거브테크 기업 웰로가 2026년 정부지원사업 환경을 종합 분석한 '2026 정부지원사업 전략 리포트'를 7일 공개했다. 웰로는 이번 리포트에 2026년 정부지원사업의 전반적인 흐름과 정책 환경 변화를 담아, 기업이 성장 단계와 사업 분야에 맞춰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행 지침을 제시했다. 리포트는 중앙부처는 물론 광역·기초지자체 사업까지 아우르며, 기업이 단편적인 공고 대응이 아닌 중장기 성장 전략 관점에서 정부지원사업을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예비·초기 창업기업부터 R&D 수행 기업, 스케일업 단계 기업까지 폭넓게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웰로에 따르면 2026년 창업지원 관련 공고는 총 508개, 약 3조464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사업 수와 예산이 확대되면서 기업의 선택지는 넓어졌지만, 공고 구조가 복잡해지고 지원 체계가 다층화되면서 전략적인 선별과 해석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리포트는 특히 AI·딥테크 중심의 정책 기조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술 개발 자체보다 시장 진입과 사업화, 실증과 확산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정부지원사업이 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중앙부처 중심이던 정책 지원이 지역·지자체 사업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주요 변화로 꼽았다.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지역 특화 지원사업'이 강화되면서, 향후에는 지역 정책과의 정합성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웰로는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기업 맞춤형 정책·사업 추천 서비스 '웰로비즈'를 통해 AI 기반으로 공고 탐색과 분석, 선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이 사업 요건과 방향성을 보다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김유리안나 웰로 대표는 “정부지원사업은 기업이 성장 경로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고민해야 할 전략 자원”이라며 “이번 리포트가 복잡한 정책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방향성을 잡는 데 실질적인 참고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웰로는 이번 리포트와 함께 중앙부처 및 지자체 사업을 통합 정리한 '2026 정부지원사업 통합공고' 데이터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2026.01.07 10:42류승현 기자

델테크놀로지스, CES서 XPS 노트북 신제품 2종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권봉석 기자] 델테크놀로지스는 지난 해 일상 업무와 학습 등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 브랜드를 '델'로 통합했다. 소형·경량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라인업인 'XPS'는 '델 프리미엄'에 흡수됐다. 그러나 올해 CES에서는 XPS 브랜드가 다시 부활했다.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 내 별도 행사장에서 만난 델테크놀로지스 미국 본사 관계자는 "XPS는 일반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이며 이를 강조할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 출시된 XPS는 XPS 14(14.5형), XPS 16(16.3형) 등 두 가지 모델이며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 기반으로 CNC 가공 알루미늄과 코닝 고릴라글래스를 적용했다. 화면은 테두리를 최소한으로 줄인 인피니티엣지 디자인이며 탠덤 OLED와 2K LCD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2K LCD는 최소 1Hz, 최대 120Hz까지 화면주사율을 조절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한다. 현장 관계자는 "한 화면을 계속 표시하면 기존 30Hz 패널의 전력 소모는 2.18W이며 이번에 적용된 2K LCD는 1Hz로 1.92W만 써 배터리 소모를 약 12% 가양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장 CPU와 GPU 온도를 가능한 한 낮게 유지할 수 있도록 방열 시스템을 재설계 했고 내부에는 새로 설계한 냉각팬 두 개를 달았다. 현장 관계자는 "냉각 구조를 완전히 바꿔 종전 대비 노트북 하단 온도를 낮췄다. 단 몇 도만 온도를 낮춰도 체감 온도는 크게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내장 배터리는 고밀도(900ED) 배터리 셀을 적용해 부피와 무게, 크기를 최소화했다. XPS 14 무게는 1.36kg, XPS 16 무게는 1.63kg이다. 외부 충격이나 액체/이물질 유입으로 고장나기 쉬운 키보드와 USB-C 단자는 쉽게 분리해 수리 난이도를 낮췄다. 힌지에는 재활용 강철을, 배터리에는 재활용 코발트와 재활용 구리 등 지속 가능한 소재를 적용했다. XPS 신제품 2종은 오는 3월 출시 예정이며 색상은 그래파이트 한 종류다. 추가 색상인 '쉬머' 적용 제품은 올 하반기 출시된다. 델테크놀로지스는 XPS 14보다 조금 더 작은 XPS 13 출시도 준비중이다. 현재 개발중인 제품으로 사진 촬영은 불가능했다. 현장 관계자는 "프리미엄 알루미늄과 13인치급 화면,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1.07 08:43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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